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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주담대 증가세 반토막… 집단대출 문턱까지 더 조인다

    이달 주담대 증가세 반토막… 집단대출 문턱까지 더 조인다

    주담대 하루 2200억원… 절반 수준DSR 규제·은행 대출 강화 등 효과전세 대출 때 집주인 신용평가 검토당국 23일 2금융권과 가계빚 논의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본격화하면서 10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8, 9월에 비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억제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는 만큼 고삐를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집단대출과 제2금융권 ‘풍선 효과’가 새로운 뇌관이 될 것이라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31조 6892억원으로 지난 9월 말 대비 7221억원 증가했다. 8월과 9월 각각 9조원대와 5조원대 증가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완연하게 줄었다.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경우 하루 평균 3500억원에 육박했던 것이 이달 들어 22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함께 한껏 높아진 은행의 대출 문턱이 효과를 내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고삐를 더 조일 태세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 문턱이 높아진 창구 외에 다른 수단을 통해 대출받고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3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보험업계,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을 소집해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연다. 금융위는 지난 15일에도 제2금융권 실무자들과 함께 가계대출 관련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건 그만큼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서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8월 9조 6259억원 증가한 이후 지난달 5조 6029억원 증가하며 그 폭이 줄었다. 반면 8월만 해도 가계대출 잔액이 200억원 줄었던 새마을금고는 9월 들어 2000억원 증가했고 보험업계도 8월 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4000억원가량 가계대출이 늘었다. 금융당국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대출 증가세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들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집단대출 문턱을 대폭 높였거나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일부가 집단·중도금 대출 취급 규모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자제를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대출 시 집주인의 상환 능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 평가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세 사기 예방은 물론 과도한 전세자금 대출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동시에 현재 90~100% 수준인 전세자금 대출 보증비율을 80%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살핀다. 
  •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140만 광주시민 품는다… 중앙공원 1지구 문화복합공간 ‘순항’

    풍암호수 매입 절차 이달 마무리8개 테마 숲과 11개 마을 숲 조성정원박람회·청소년축제 등 개최자연·문화 최적의 조화로 차별화 광주 최대 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 제1지구를 140만 광주시민이 언제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중앙공원 1지구 내 핵심 시설로 꼽히는 풍암호수를 매입하는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공원의 진주’ 풍암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이달 중 매입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는 풍암호수 주변 폐기물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실시계획 변경 후 다음달 본격 공원 시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중앙공원 1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 숲과 산책길을 우선 준공하기로 했다. 중앙공원 1지구의 면적은 243만 5516㎡ 규모로 광주시 전체 민간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거대한 숲을 포함한 풍부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며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수변 공간까지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이같은 자연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중앙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공원 1지구에는 8개 테마 숲과 함께 11개 마을 숲이 조성된다. 8개로 구성된 테마 숲은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장미원 ▲우듬지 숲 ▲기록의 숲 등이다. ‘어울림 숲’은 광주 서구 화정로와 치평중학교 인근에 약 5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른바 ‘광주형 공공정원’으로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도시공원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정원, 어린이놀이정원, 작가정원, 도시정원센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어울림 숲에서는 주기적으로 정원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 수종을 심거나 전시함으로써 지역 문화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청년의 숲’은 광주시 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풍암호수 인근에 조성되는 이곳은 ‘아시아 청년문화숲’과 ‘아시아 청년언덕’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아시아 청년문화숲은 4만 9000㎡ 규모로 청년예술정원, 청년전시관, 다기능 파빌리온, 다기능마당 등의 문화 공간과 함께 잔디마당, 피크닉마당, 빗물정원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 청년언덕은 3만 4800㎡ 규모에 피크닉이나 버스킹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곳은 풍암호수의 경관과 어우러진 도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다. 광주시는 이곳에서 ‘세계청소년축제’ 등 대규모 야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 테마로는 약 6만 3000㎡ 규모의 도심형 캠프장으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이 있다. 이곳에는 캠프장과 오두막, 풍욕장, 주차 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매점과 취사장 등을 비롯해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생활편의시설들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가족의 숲’은 친환경 교육을 위한 ‘빗물체험원’ 형태로 조성된다. 빗물 파빌리온과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 환경 및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활력의 숲’은 생활체육단지 마련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체육 관련 시설들이 지어진다. 풍암호수 일대에 조성되는 ‘장미원’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색채의 장미들이 배치된 정원으로 4000㎡ 규모 2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풍암호수와 수경 시설, 조형물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다채로운 감성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11개로 구성된 마을 숲은 총 12만 26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앙공원 1지구 인근 화정동과 금호동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와 주거 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다. 각각의 마을 숲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야영 공연장, 운동 공간, 산책로, 마을 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산책로는 대부분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구축되며 일부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관 연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수목들이 배치된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공원 1지구는 자연과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전국 도시공원 중 가장 독특하고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세영, 복귀 첫 국제대회 금메달 눈앞…세계 1위 복귀 예약

    안세영, 복귀 첫 국제대회 금메달 눈앞…세계 1위 복귀 예약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복귀 첫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세계 1위 복귀도 예약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9일 오후 덴마크 오덴세 이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이날 2024 파리올림픽 준결승(2-1 역전승) 이후 두 달 남짓 만에 만난 툰중과의 1게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19-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뺏길 위기에 몰렸다가 연속 3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2게임에서는 3-9까지 밀렸다가 연속 6득점하며 10-9로 역전,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는데 12-12에서 툰중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며 안세영이 결승 티켓을 챙겼다. 경기 시간은 34분. 안세영은 툰중을 상대로 9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후 약 두 달 만에 치른 국제대회 복귀 무대에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며 정상을 노리게 됐다. 안세영은 또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를 최소 9350점(은메달)을 확보하며 세계 1위 복귀를 자력 예약했다. 올림픽 이후 부상 관리에 매진한 안세영은 지난 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중국)에 1280점 차로 밀려 약 1년 2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동안 뛴 대회 중 점수가 가장 좋은 10개 대회를 뽑아 해당 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더해 산정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 앞서 10번째로 좋은 점수인 지난해 11월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6420점)이 빠지고 이번 덴마크 오픈 점수가 보태지게 된다. 은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최소 2930점이 상승하는 셈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랭킹 포인트 1만 1000점을 따낸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세계 3위 왕즈이(중국)다. 안세영이 역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앞선다. 한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각각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 시골 마을에 세워진 국영은행, 알고보니 ‘가짜 은행’…이유는? [여기는 인도]

    시골 마을에 세워진 국영은행, 알고보니 ‘가짜 은행’…이유는? [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시골 마을에 세워진 인도 최대 국영은행이 ‘가짜 은행’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NDTV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인도 차티스가르주의 작은 마을 차포라에 국가 최대 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BI·State Bank of India)가 문을 연 지 열흘 만에 ‘가짜 은행’으로 적발됐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작은 시골 마을에 대형 은행의 지점이 생기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정적이고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광고까지 나왔다. 은행은 채용 제안서를 주면서 은행 관리자, 마케팅 담당자, 출납원, 컴퓨터 운영자 등 6명을 채용했다. 출납원으로 일자리를 얻은 핀투 두르베(26)는 이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58만루피(약945만원)을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 출근해 보니 하는 일이 전혀 없고, 직원 ID카드가 발급되지 않는 점이 수상쩍었다. 하지만 입구에 걸린 SBI 로고와 널찍한 근무 공간, 은행 창구 등이 있어 설마 ‘가짜 은행’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그는 “인터넷 연결이 된 컴퓨터가 10대 있었고, 1시가 되면 점심시간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다”면서 “나는 일자리가 절박해서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이곳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이 문을 연 지 열흘 동안 직원 여섯 명은 출근해서 아무 일 없이 시간만 보내는 일이 반복되었다. 지점장은 대개 오전 10시경 출근해서 정오 전에 퇴근하며 직원들에게 SBI 웹사이트에 접속해 회사와 업무 규정을 읽어보라고 지시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지점장이 출근하지 않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진 않았다. 하지만 며칠 뒤 경찰이 실제 SBI 직원들과 함께 은행에 들어와서 이곳이 정교하게 꾸며진 ‘가짜 은행’이라고 알려 주었다. 이곳을 찾은 주민들은 “서버가 아직 설치되지 않아 은행 업무를 볼 수 없으니 이튿날 다시 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답변을 수상쩍게 여긴 한 남성이 은행 간판에 지점 코드가 없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은행은 가짜로 확인되었고, 채용된 직원들은 25만~60만루피(약 407만원~978만원)의 뇌물을 주고, 급여 3만루피(약 49만원)를 제안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돈을 예금하고, 대출도 고려했다”면서 “가짜 은행이 계속 운영되었더라면 피해액이 수억 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돈을 낸 피해자들은 총 120만루피(약 2200만원)를 잃었다”고 전했다.
  • “9남매가 방 2칸에?” 쏟아진 후원…‘3억’ 들인 새 집 완공

    “9남매가 방 2칸에?” 쏟아진 후원…‘3억’ 들인 새 집 완공

    충북 영동의 9남매 가정에 새 보금자리가 생겼다. 충청북도는 19일 영동군 심천면 단전리에서 9남매(5남 4녀) 가정이 살게 될 새집 완공식을 열었다. 충북도청에 따르면 이 자리엔 김영환 충북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가족들의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다둥이 가정을 위해 3억여원 들여 지은 이 주택은 충북도청 등 여러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후원했다. 지난 5월 시작된 해당 주택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총괄과 시행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았고, 주택 건축 설계는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주거복지협동조합 등 기관·단체와 기업 등이 주택 건설을 위한 지원에 나섰고, 마을 주민 등이 새집터 토지 교환을 도왔다. 새집을 얻은 9남매 아버지는 “아이들이 받은 은혜에 몇 배로 보답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저출산 위기 극복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KBS ‘동행’에서는 ‘행복이 주렁주렁 9남매네’ 편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방이 2개뿐인 한 시골 주택에서 9남매와 부모님 등 11명이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마다 화장실 쟁탈전이 열리고 남자방, 여자방으로 한 방에 5~6명씩 나눠 자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 ‘또 역전승’ 안세영 덴마크오픈 동메달 확보…‘올림픽 4강 대결’ 툰중과 결승행 다툼

    ‘또 역전승’ 안세영 덴마크오픈 동메달 확보…‘올림픽 4강 대결’ 툰중과 결승행 다툼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복귀 첫 국제 무대에서 3연승을 달리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8일 오후 덴마크 오덴세 이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에게 게임 점수 2-1(12-21 21-10 21-12)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첫 게임을 내줬다가 나머지 두 게임을 압도하며 승리를 결정짓는 등 전날 8강전에 이어 특유의 역전승 모드를 가동했다. 안세영은 1게임 4-7 상황에서 연속 7실점한 이후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지만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2게임에선 초반부터 치고 나가더니 9-5에서 연속 6득점하며 결국 게임 점수를 1-1로 만들었고, 3게임에선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다 10-9에서 5점을 내리 따내며 달아난 뒤 카테통이 15-12로 다시 쫓아오자 이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간은 51분. 안세영은 카테통과 역대 전적 4승1패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4 파리올림픽 4강(2-1 역전승) 이후 두 달 남짓만의 만남이다. 안세영은 툰중을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나머지 4강 대결은 세계 3위 왕즈이(중국)-26위 푸트리 쿠스마 와디니(인도네시아)로 꾸려졌다. 한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도 각각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4강에 올라 결승행을 노린다.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태국 선수에 역전승하고 8강 진출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태국 선수에 역전승하고 8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출전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태국 선수에 역전승을 거두고 덴마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7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9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꺾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과 재활에 매달린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뒤 곧바로 덴마크로 출국했다. 안세영은 이날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10-12, 2점 차로 추격했지만 연속 3실점 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막판 다시 한번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먼저 기세를 뺐겼다. 14-14에서 3점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8-18에서 3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들어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안세영은 10-8, 2점 차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상대에 6점을 내주는 동안 21점을 채우며 승리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세계랭킹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과 맞붙는다. 32강부터 3경기 연속 태국 선수와의 매치업이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과 혼합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도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여자 단식 김가은(삼성생명),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신승찬(포천시청)-이유림(삼성생명)은 16강에서 탈락했다.
  • “제2의 한강 꿈꿔요”...노벨상이 몰고 온 독서·글쓰기 열풍, 이어질까[취중생]

    “제2의 한강 꿈꿔요”...노벨상이 몰고 온 독서·글쓰기 열풍, 이어질까[취중생]

    온오프라인서 퍼지는 ‘한강의 기적’SNS에는 글쓰기, 독서 모임 인증 열풍한강 작가 흔적 닿은 곳마다 인파 ‘북적’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국문학과를 졸업한 오준영(36)씨는 다시 펜을 잡기로 했습니다. 한때 소설 쓰기를 포기했던 오씨를 일으킨 건 지난 10일 밤 들려온 한강(54)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입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 배운 문학은 대부분 남성 작가의 것이었다. 여성은 글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생각에 소설 쓰기를 멀리했었다”는 오씨는 “이번 수상은 나를 포함한 모든 글쓰는 여성에게 큰 응원이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한강 신드롬’은 얼어 붙어가던 인문학계에 한층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글쓰기 바람’이 불고, 독서 모임이나 역사 공부 모임 등이 늘어나는 등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최바다(25)씨는 “평소 한강 작품을 좋아했기에 이번 소식이 매우 뜻깊다”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글쓰기 인증을 하거나 독서 또는 필사한 책을 찍어 올리는 등 자신의 독서 경험을 나누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엿새 만에 100만부가 넘게 팔렸습니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기준 종이책만 103만 2000부, 전자책은 최소 7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앞에서 만난 이경진(64)씨는 “아이에게 한강 작가 책이 4권 있긴 하지만 각자 소중한 자산으로 간직하고 싶어서 왔다”며 “도서관에 전자도서(e북) 예약도 했는데 대기가 18명이나 있더라”고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책을 찍어낸 인쇄소들은 때아닌 추가 근무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열풍으로 시민들이 한강의 책만 읽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갈수록 줄어들던 독서 인구가 늘어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중 일반 도서를 한권이라도 읽은 사람은 43.0%에 그쳤습니다. 이 조사가 시작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제2의 한강’을 꿈꾸는 이들도 있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하는 윤애라(33)씨는 “글쓰기 모임에서 글을 쓰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는데 모두 내 일처럼 기뻐했다”며 웃었습니다. 윤씨는 “글을 쓸 때도 두려움을 떨쳐내기로 다짐했다”며 “소설도 써보고 기회가 되면 신춘문예에 출품도 해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직장인 임모(27)씨는 “그동안 외국 문학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한국 문학도 더 찾아 읽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강의 기적’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도 느껴집니다. 한강이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의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인증샷 성지’가 되면서 인근 서촌 한옥마을 일대 식당과 카페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기념관 같은 대형 건축물은 없지만, 한강 작가가 작업한 일대를 걸으며 조용히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만으로 즐거워하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고향이자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광주도 들썩입니다. SNS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며 광주 여행을 하고 싶은 분을 위한 코스를 추천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광주 사람이지만 안 가본 곳도 있어서 꼭 다녀와야겠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광주 여행 가면 이대로 꼭 가봐야겠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학교도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학보사 ‘연세춘추’는 한강 관련 ‘호외’를 발간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2020년 연세대를 졸업한 박모(28)씨는 “해외에 살고 있는데 노벨상 발표 이후 주변에서 한강 작가에 관심을 보여 뿌듯하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도 한강 신드롬이 이어지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 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개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정근 한국문학번역원 본부장은 “제2, 제3의 한강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후 이용자 22.5% 증가

    울산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 후 이용자 22.5% 증가

    울산시의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이후 어린이 이용자가 22.5%나 늘었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시행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 달인 9월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하루평균 3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 평균인 하루 2900명보다 22.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9월 4주차에는 하루 4000명가량이 시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용카드 발급과 관련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섰다. 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으로 시민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는 울산지역 내 일반 시내버스와 KTX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를 포함해 직행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된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때는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 의원들은 주경야독 구슬땀… ‘능력 우선주의’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주경야독 구슬땀… ‘능력 우선주의’ 종로구의회

    서울 종로구의회는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의회’를 표방한다. 의원 11명 가운데 9명이 대학의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했거나 재학 중이다. 주경야독하며 시야를 넓히는 공부 자체가 구민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17일 “전반기 의장에 취임하자마자 공부하는 의원이 되자고 독려했다”며 “뜻에 동감한 의원들이 석사,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종로구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라 의장은 “11명의 의원이 화합해서 오로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 소박하게 보이지만 지금은 가장 큰 소망”이라고 했다. 중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도 시작했다. 종로구의회 11명 의원은 지난달 삼청공원 입구 지하주차장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하주차장은 북촌한옥마을 등 문화시설과 주거지가 함께 있는 삼청동에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종로구의회는 지난달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에 참석해 어르신 70여명의 팔순을 축하했다. 아울러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세대통합 어울림축제에도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에는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종로구 구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의정발전 간담회도 열었다. 지역 군부대도 방문해 북한의 오물 풍선 등 안보 위협에서 장병 노고를 격려했다. 하반기 의장단에는 라 의장과 함께 재선의 정재호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광규 운영위원장, 이시훈 행정문화위원장, 여봉무 도시복지위원장, 김하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상임위원장으로 의회 운영을 도맡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 7월 청렴한 구의회를 위해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및 권한 남용 금지 ▲공직수행으로 얻은 지식 사적 이익 금지 등 4대 실천이 담긴 서약서에 서명했다. 라 의장은 “대한민국 1번지인 서울 구도심을 아우르는 종로의 의정활동은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다”며 “힘을 모아 주민의 삶을 파고드는 정책, 지역 현안의 탁월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동작, 마을버스 운전사 양성 ‘일석삼조’… 삶의 질 끌어올린다

    서울 동작구가 ‘마을버스 운전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 성공, 구인난 해소, 구민 삶의 질 향상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동작구는 최근까지 이 교육을 수료한 12명이 마을버스 운전자로 취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과 기사 구인난에 시달리는 지역 마을버스 회사를 돕고자 지난 3월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교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사 양성을 시작했다. 4월 첫 수료생 2명이 취업했고, 이후 지금까지 총 12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달 마지막 기수 수료 예정인 3명도 곧 취업 문을 두드린다. 취업 성공자들은 연령별로 60대 3명, 50대 3명, 40대 3명, 30대 2명, 20대 1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동작구에 따르면 지역의 5개 업체에 취업한 이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마을버스 회사 역시 기사 구인난을 일부 해소해 한숨을 돌렸다. 특히 A노선의 경우 버스기사 충원 덕분에 운행 횟수가 67회에서 127회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배차시간도 평균 15.6분에서 8분으로 줄어들었다. 주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기존 버스기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규 채용뿐만 아니라 기존 버스기사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서울 중랑구의회에는 ‘여야’가 없다. 당을 떠나 구민만 보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랑구의회 별명은 ‘중랑당’이다. 중랑당이라는 별명답게, 의회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어디든 달려간다. 17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렸던 7월 18일 중랑천 일대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의장단은 특히 육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진출입로 통제와 차단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증랑천변의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등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이튿날에는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이 직접 수해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 의장은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된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과 새우개 마을의 재난 상황과 주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구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의원들은 현재 ‘중랑상봉패션·문화 발전연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연구모임’, ‘어르신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건강한 삶, 치유도시 중랑을 위한 연구모임’ 등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중랑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구의회는 7월 23일 오노세 야스히로 일본 도쿄도 메구로구의장 등 구의회 대표단 10명을 만났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중랑구와 우호 협력을 다지고자 방문했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등 중랑구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의회와 나눴다. 의회는 앞으로도 메구로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민과 스킨십도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 7월 26일에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딩가동 3·5번지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 17명이 참여한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 활동을 체험하는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본회의장에서 대상으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 ‘중랑협치학교’ 4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의원들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에게 의회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의회에서 구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려줬다. 청렴은 기본이다. 의회는 지난달 27일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의회는 다시 한번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고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정립했다.
  • 강남 소상공인 지원… 청년 사회진출 도와

    서울 강남구의회는 주민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조례를 재개정해 왔다. 9대 의회가 다룬 조례 중에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초점을 맞춘 자치법규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말 통과한 ‘강남구 지역생산물 및 지역상품 소비촉진 활성화 지원 조례’는 강남구 내에서 생산·가공된 지역생산물과 지역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법안이다. 사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내수 활성화 지원계획과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 역시 강남구 공공기관이 물품 구매 등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조례는 구청장이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해 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청년 사회진출 첫걸음 지원 조례’는 청년들의 취업 관련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 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보자는 취지로, 지원 대상이 되는 19~39세 강남구 청년은 약 15만명에 이른다.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보전 대상을 개별법에 의한 금융기관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시중은행이 아닌 농협이나, 수협, 새마을금고 같은 금융기관은 강남구가 추진하는 이자차액 보전사업이나 기업자금 융자 이자지원 등에 참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 중랑 ‘유아숲 가족축제’ 19일 열린다

    중랑 ‘유아숲 가족축제’ 19일 열린다

    서울 중랑구는 19일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친구, 가족과 뛰어놀며 추억을 쌓고 자연 속에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중랑구는 기대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올해는 ‘숲정원에서 해치와 놀자!’를 주제로 용마산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다. 마술 공연, 도토리 팽이 만들기, 칡공 돌리기, 작은 텐트에서 동화책을 읽는 ‘숲속 작은 동화마을’, 나무 놀이기구로 꾸민 ‘숲속 나무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유아숲 가족축제는 유아숲 정기 이용기관의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기관별 10가족 내외로, 약 400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중랑구는 현재 용마산, 봉화산, 사가정공원, 구릉산 4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64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유아숲 정기 이용은 매년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숲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숲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중구 500년 된 도심에서 역사 숨결 느낀다

    중구 500년 된 도심에서 역사 숨결 느낀다

    서울 중구는 오는 21일 ‘제12회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포스터)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00년 된 서울시 보호수인 회현동 은행나무를 기념하고 마을 주민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회현동을 상징하는 은행나무는 조선시대에 정승 12명을 배출했다는 마을의 보호수로 도심에서 오랜 시간 터를 잡아 온 나무다. 은행나무 덕에 회현동은 선비의 마을로도 불린다. 이날 축제에는 회현동 근대 유산 및 명소를 둘러보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인생네컷 사진 촬영과 다육이 만들기, 기억력 검사와 캘리그래피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서는 영화 음악회도 열린다. ‘라라랜드’와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등 유명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편곡 연주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500년 된 도심의 은행나무와 회현동 곳곳에 스며 있는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라며 “과거와 현재,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회현동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아래 그림같이 펼쳐진 한옥 100여채 #한복 무료 대여#신라시대로 데려다주는 한옥 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차 한 잔 ‘한옥마을’ 하면 따라오는 말은 듣지 않아도 훤하다. 지역에선 전북 전주, 서울에선 북촌일 것이다. 전주와 북촌은 한옥마을을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이는 한민족의 전통적 주거 형태인 한옥이 관광객을 유혹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너무 유명한 한옥마을은 넘쳐 나는 인파에 아쉬움이 뒤따를 때가 많다. 때론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스러운 한옥마을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자연 속에 녹아든 조용한 한옥마을, ‘은평한옥마을’이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주거용으로 조성된 은평한옥마을은 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생소하다는 평을 받던 곳이다. 빈터에 한옥이 만들어지자 뜬금없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전후로 한옥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모든 평가가 뒤집혔다.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터를 잡은 게 주효했다. 한옥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전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에 발을 디디면 100여채에 달하는 한옥마을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지붕의 오묘한 먹색과 뼈대가 되는 나무의 갈색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도심 속 분주함에서 벗어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 있는 한옥들은 주거용으로 만들어져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단열과 방음이 잘 갖춰진 현대적인 내부 구조를 지녔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설계하는 동시에 전통미도 유지한 셈이다. 한옥마을 입구에는 ‘정다운집’이란 이름의 한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으로 뽑힌 곳이다. 정다운집은 낮은 담장이 둘러싼 대지 속에서 안채와 사랑채로 나눔을 한 특징을 지녔다. 기역(ㄱ) 형태의 안채와 니은(ㄴ) 형태의 사랑채가 만나 소박하지만 충분한 안마당을 구성하고 있다. 2층 한옥임에도 대청 공간의 전통 연등천장을 살려 공간을 배치했다. 2022년에도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예맥당’이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다. 예맥당은 개인주택이지만 외부 경관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고려해 ‘프라이버시’를 적절히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마을의 중요한 풍경이 되도록 입면의 비례와 개구부의 위치, 창살, 문양, 담장의 높이 및 패턴 등을 전체와 부분이 조화되도록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덕봉(60) 은평한옥마을 대표는 “주거용 한옥마을이지만 관광객이 마을을 좋아해 주는 것에 마을주민들도 공감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다만 소음과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구청에서도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주변에서는 전통 음식점을 비롯해 루프탑을 갖춘 카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1인1잔’은 한옥마을을 옥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자리 전쟁이 치열하다.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옥 스테이 ‘소우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안내소가 마련된 ‘너나들이센터’ 2층에선 한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복을 무료로 빌릴 수도 있다. 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2014년 개관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대한민국 유일한 한옥 전문 박물관인 이곳에는 한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는 물론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와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은평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적이 전시돼 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관람객 52만 2381명이 이곳을 찾았다. 그동안 진행한 기획전시만 26회, 학술대회 8회, 소장품 수집은 1213건(4045점)에 달한다. 은평한옥마을을 둘러보며 10분가량 걸으면 고려시대 왕부터 대통령까지 다녀간 ‘진관사’도 만날 수 있다. 북한산 서쪽 기슭에 있는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교 4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힌 곳이다.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 서쪽의 진관사다. 1011년 창건된 진관사는 고려의 8대 국왕인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세자의 신분에 있었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로 전해진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가 1964년 복원됐다. 진관사는 600년 넘게 이어지는 ‘수륙재’로도 유명하다.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륙재는 땅 위와 물속 등 의지할 곳이 없는 영혼 등을 위해 법요를 열고 음식을 공양하는 행사다. 진관사의 경우 조선 태조가 몸소 국가 행사로 명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공덕의 번을 달아 올리는 수륙재의 ‘반야윤등’도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진관사 곳곳에서 ‘부모님 무병장수’, ‘수능 대박’ 등의 글귀가 적힌 반야윤등을 볼 수 있다. 진관사에 있는 카페 ‘연지원’은 사찰과 한옥이 더해져 분위기 넘치는 찻집으로 눈길을 끈다. 쌍화차와 대추차 등 전통차는 물론 팥빙수와 단팥죽 같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최소연씨는 “전국에 있는 많은 한옥마을을 가 봤지만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 풍경과 진관사까지 더해져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통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 “내 아이에게 로그인” 양육자 성인권 교육 여는 노원구

    “내 아이에게 로그인” 양육자 성인권 교육 여는 노원구

    서울시 노원구가 양육자 성인권 교육 ‘내 아이에게 로그인(Logi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쉽게 범죄에 노출됨에 따라 청소년들 대상으로 성교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양육자들에게 자녀 성교육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디지털 시대의 아동·청소년 문화 이해 ▲가정 내 성교육 방법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 사춘기 성 발달과 청소년의 연애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양육자가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소그룹 교육을 통해 긴밀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양육자들의 실제 고민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일하는 양육자나 현장 교육 참여가 어려운 양육자를 위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22일 오프라인 교육, 다음달 13일과 12월 10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 중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일 3일 전까지 청소년 성상담센터 홈페이지(https://nowonbomcenter.org)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확정된 일정 외에 8명 이상의 양육자가 모여 신청하면 센터 내방 혹은 원하는 장소에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을 지원하고 무분별한 성 관련 정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2022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를 설립했다. 중계온마을센터 3층에 위치한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 메일,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노원구민은 상담비가 무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양육자가 자녀의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적절한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육자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 취임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 취임

    10·16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상래 제48대 전남 곡성군수가 17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군수라는 엄중한 소임을 시작해 무거운 책임감과 곡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되새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이라는 비전과 다섯 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교육·청년 지원 분야로 청년이 살기 좋은 곡성을 위해 외부에서 돌아오는 청년들과 지역 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U-턴’ 지원금, 청년 기본수당 제공,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 전역을 관광 벨트로 연결하고 기차마을과 동화마을 등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로 곡성 전체를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부자농촌 1번지 곡성 건설을 위해 스마트 농촌 육성과 소규모 영세농가 직거래 판매 강화, 재해보험 지원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복지 분야는 군내버스 무료화와 군민 기본수당 지급, 마을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의 계획을 밝혔다. 열린 행정 분야로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처리 시스템 구축과, 원스톱 행정 처리 확대, 적극 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 방안 등을 강조했다. 조 군수는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군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군정을 펼치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뜻을 밝혔다. 조 군수는 곡성 충의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갖고 곡성군 각 부서와 유관기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 경북 포항시, 어촌 지키는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경북 포항시, 어촌 지키는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 추진

    경북 포항시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17일 포항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 중인 호미곶 강사리항에서 국내 최초 IT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합된 AI 스마트 가로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 플랫폼 및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그 중 AI 스마트 가로등은 스마트시티 구축과 어촌신활력을 위한 기본 인프라다. 고효율 LED 가로등에 CCTV,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마을의 모든 시스템을 연결한다. 단순 조명 역할에서 벗어나 각종 센서로 환경, 교통 등 데이터를 모으고 카메라를 활용해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범사업은 오는 28일부터 새달 1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 및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안면인식으로 실종자나 치매 노인 찾기, AI 차량번호판 추적 감지, 소음측정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어촌의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더 높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청송 한 마을서 같은 날 교통사고 잇따라…2명 심정지·4명 부상

    경북 청송 한 마을서 같은 날 교통사고 잇따라…2명 심정지·4명 부상

    경북 청송 한 마을에서 같은 날 교통사고 잇따라…2명 심정지·4명 부상 17일 낮 12시 55분쯤 경북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 도로에서 포터 트럭이 앞서가던 경운기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타고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2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같은 마을(월전리) 도로에서 산타페와 K7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에 타고 있던 1명이 심정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K7 운전자도 다쳤다. 경찰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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