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을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육상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변기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폐렴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700
  •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횡단보도 신설 경찰청 심의 통과”

    김혜지 서울시의원 “고래힐 앞 횡단보도 신설 경찰청 심의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23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가재울마을 쪽 횡단보도 설치가 서울경찰청의 규제사항 심의를 통과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소개해 서울시의회에 안건 접수한 ‘강동구 아리수로길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신규 설치 요청에 관한 청원’(청원번호 11-19)은 고덕근린공원삼거리에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와 가재울마을 쪽으로 연결되는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고덕 1단지와 2단지가 접하는 삼거리 아리수로에 버스정류소를 추가 설치하는 청원이다. 김 의원은 청원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신속하게 통과되도록 통상 제안설명은 서면으로 제출하는데 교통위원회 회의장에 직접 참석해 상세히 설명했고, 동료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 9월 9일 예비심사를 마쳤다. 이후 9월 11일 본회의 의결로 청원이 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검토·추진되고 있다. 청원 중 우선 횡단보도 설치 건이 서울경찰청 심의를 거쳤으며 서울시의 횡단보도 실시설계 후 차도 공사와 신호기는 서울시 동부도로사업소가 공사를 하고 보도는 구청이 담당해 진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횡단보도가 추가 설치되면 대중교통 이용 동선이 최소화돼 주민 편의가 증진되고, 무단횡단 등의 안전 불안 요소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 효과에 대해 강조하며 “버스정류장 설치 건도 빠른 시간 내에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길섶에서] 파주향교에서

    [길섶에서] 파주향교에서

    조선시대 의주길은 한양도성을 나서 홍제원과 벽제를 지나고 혜음령을 넘어 광탄과 파주를 거친 뒤 임진나루로 이어졌다. 고양현 관아는 오늘날의 고양동, 파주목 치소는 파주읍에 있었다. 의주길 주변 지역이 쇠퇴한 것은 1905년 경의설 개통과 깊은 관계가 있다. 대신 경의선 부설과 함께 고양 일산과 파주의 금촌과 문산은 농촌마을에서 도회지로 탈바꿈했다. 고양동은 경의선이 아니라 오는 12월 재개통하는 교외선이 지난다. 파주읍에는 경의선 전철이 서는 파주역이 있지만 파주목 읍치는 산을 넘어 한참을 가야 한다. 파주에 산 지 20년이 됐지만 파주목의 흔적은 둘러본 적이 없었다. 관아는 사라졌지만 향교는 남아 있다고 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찾아가니 파주향교는 초등학교 언덕 넘어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군부대 철조망이 향교 앞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으니 어디서도 보지 못한 풍경이었다. 6·25전쟁으로 향교가 파괴된 자리에 군부대가 들어서고, 이후 향교가 복원되면서 이렇게 됐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반성만 하고 왔다.
  • 용스토랑·플리마켓… 축제로 빛나는 동작의 가을

    용스토랑·플리마켓… 축제로 빛나는 동작의 가을

    서울 동작구가 오는 26일 대방동과 사당동에서 10월을 마무리하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6일 오후 1시 대방공원에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축제 ‘대방동 용마축제’의 막이 오른다. 가수 키썸의 축하공연, 용마예술단의 퓨전무용, 숙명여대 응원단 ‘니비스’의 치어리딩,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동작구청 직원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퍼포먼스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구청과 구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백미는 ‘주민 노래자랑’이다. 34개 팀이 치열한 사전 예심을 거쳤다. 결선 무대에는 9개 팀이 오른다.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키링 만들기, 타로점, 페이스페인팅, 짚풀공예 등 체험·놀이 부스도 마련했다. 먹거리가 가득한 ‘용스토랑’도 운영한다. 같은 날 ‘사당4동과 사당5동이 함께하는 단합 풍요축제’(단풍축제)가 오후 1시부터 신남성초등학교(사당로 146) 운동장에서 열린다. ▲초대가수 공연 ▲현장 노래방 ▲버블 마술쇼 ▲신남성초 댄스 동아리 ‘모동숲’ 공연 등을 한다. 이 외에도 각종 체험존과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사당5동과 자매결연을 한 전남 영광군 백수읍의 직거래장터, 사당4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 곳곳에서 펼쳐질 단풍축제와 용마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동작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택가 주취해소센터가 웬말”… 종로 무악동 주민 ‘부글부글’

    “주택가 주취해소센터가 웬말”… 종로 무악동 주민 ‘부글부글’

    “조용한 주거지인 무악동에 서울시가 주취해소센터를 설치한다면 치안 우려가 심각해질 겁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23일 무악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주취해소센터 설치 반대 긴급간담회’에서 “사활을 걸고 공동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 초를 목표로 지구대나 파출소에 온 주취자를 임시로 보호하는 주취해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악동 새마을금고가 있었던 시유지인 무악동 67-1번지가 대상지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건물의 관리는 지난달 초 시 재산관리과에서 시 자치경찰위원회로 이관됐다. 간담회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우려를 토로했다. 한 인근 아파트 주민은 “주민이 출퇴근하는 동선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산후조리원도 위치한 지역에 주취해소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전형적 탁상행정”이라며 “주취자를 위한 곳이라면 유흥지와 가까운 곳이 적합하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취자들이 와서 토를 하는 등 주거지가 완전히 지저분한 쓰레기통, 오물통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인근 무악동, 교남동은 대단위 아파트 9곳을 포함해 등 73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초중고교 4곳, 어린이집 9곳도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종로구는 지난 17일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는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정 구청장은 “사전 협의나 별도 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이기주의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여건이 맞는 곳에 센터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파주 대성동 찾은 김동연, 마을 전 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지시

    파주 대성동 찾은 김동연, 마을 전 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지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등으로 남북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파주 대성동 마을을 찾아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했다. 김 지사는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를 바로 투입해 주민들 ‘마음의 병’과 난청 등을 치유,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을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교육청과 대화해서 찾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저희 경기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지만,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내겠다”라고 밝혔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김동연 지사가 파주, 연천, 김포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한 만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제지할 것”이라며 “대북 전단 풍선이 올라갈 수 있는 세 곳의 거점지역 76개소를 경찰과 특사경이 주야로 거의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다. 주민들이 추가로 112로 제보를 주시면 저희가 바로 출동해서 제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2년 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기소된 러시아군 고위장교가 이에대한 보복으로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공군 대령급인 조종사 드미트리 골렌코프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골렌코프의 시신 사진을 텔레그램과 엑스에 공개했다. HUR 측은 “골렌코프가 ‘정의의 망치’로 암살됐다”면서 “그의 머리는 망치로 박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렌코프의 시신은 러시아 브랸스크 수포네보 마을 외곽에서 발견됐으며 머리는 피로 뒤덮인 상태였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측이 어떻게 골렌코프를 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러시아 내에서 이같은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은 골렌코프는 지난 2022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꼽힌다. 당시 이 공습으로 총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최소 59명을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대해 러시아의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가 약 33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럽 역사상 가장 대담한 테러 행위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무모한 테러리스트들만이 평범한 시민들 약 1000명이 있는 이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노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HUR은 적진에서 대담한 작전을 수행해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 땅에서 러시아 군인을 암살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전직 러시아 해군 장교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가 조깅을 하던 도중 암살당한 바 있다. 그는 흑해 함대에 소속된 잠수함 크라스노다르함의 함장 출신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빈니차 도심을 공격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아왔다.
  • 경북도의회, 2024년 의원연수회 개최로 의정역량 강화

    경북도의회, 2024년 의원연수회 개최로 의정역량 강화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제350회 임시회를 끝낸 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2024년 경북도의회 의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북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회 첫 번째 강연에서는 윤복만 경운대학교 교수가 ‘웃음으로 공감하고 치료하자’라는 주제로 웃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웃음으로 승화하는 방법 등의 강연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선진국 시대! 경북도의 외교전략’이라는 주제로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의 비결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외교전략을 통해 경상도 지방외교의 한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류남숙 강사가 ‘모두를 위한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고위공직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을 방문, 안동시로부터 임청각의 역사를 청취하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복원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경북의 현안 사업을 직접 챙겼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도의회를 출범하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의원연수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의원님과 집행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특강을 통해 배운 도민들과의 소통 방법, 경상북도의 외교전략 등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수회에 함께 참석한 집행부 관계자들에게도 “도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다르지만 두 기관 모두 경북도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자”라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원,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대모지하차도 건설현장 점검

    김현기 서울시의원,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대모지하차도 건설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과 개포동에 건설 추진 중인 대모지하차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 방문한 곳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건설공사 중 양재대로 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대모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으로 인근 개포동 아파트 단지 주민과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현장 설명을 진행했다. 대모지하차도 건설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IC)가 양재대로에 접속됨에 따라 양재대로 구룡마을 입구 교차로~개포 3,4단지 교차로구간을 입체화해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추진중이다. 대모지하차도 공사장 인근 개포2단지와 3단지 사이의 양방향 6차로로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양방향 6차로 도로를 양방향 8차로로 확보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와 많은 논의화 협의를 거쳐 야간 및 주말 공사까지 시행해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함으로써 약 3개월 정도 공사를 단축해 10월 말부터 교통정체를 해소하게 됐다. 대모지하차도는 총사업비 194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김현기 의원이 2018년도 예산에 100억원을 반영해 그해 7.1 착공했으나, 서울시의 예산지원 부족으로 공사가 거의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김현기 의원이 11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후 예산을 대폭 확보하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대모지하차도 건설에 따른 양방향 6차로 구간을 8차로로 변경하면 강남구 개포동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2025년 12월 대모지하차도 개통과 2026년 12월 상부도로 복구까지 전체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선정 해양 현안 해결 기대

    전남도, 스마트빌리지 사업 선정 해양 현안 해결 기대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해양쓰레기 수거와 유해생물 관리 등 해양 현안 해결이 기대된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인공지능·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을 강화,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발전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선정 사업은 드론·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지능형 해양 공간정보 구축사업이다. 전남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해양쓰레기 우심지역 탐지·분석·모니터링 통계 데이터의 시각화에 나선다. 현재까지 내륙에만 국한된 공간정보 분석·활용 서비스를 2027년까지 연차별로 해양 분야로 확대해 드론·인공지능과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 기반 지능형 해양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또 해양쓰레기 분포와 해류 정보를 분석해 계절별 해양쓰레기 유입 경로를 예측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와 방제 대책 수립 등 간접 지원을 위해 해당 지역에 고정형 무인 드론 스테이션을 설치해 실시간 해양쓰레기 위치 알림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취득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해안 모래 침식과 폐어선 관리, 무인도 방치 쓰레기, 해양 유해생물 관리와 같은 섬과 소항구, 어촌계 등의 지역별 현안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욕장과 어촌마을 경관 개선,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으로 연안 생태계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 생활 편의 개선 등이 기대된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금까지는 영토에 국한된 공간정보 서비스를 했으나 앞으로는 영해에 대한 공간정보와 인공지능(AI)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도민이 체감하도록 모든 행정 분야에 대한 공간분석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앗, 내 휴대폰”…3m 깊이 바위틈에 7시간 갇힌 호주 여성, 극적 구조

    “앗, 내 휴대폰”…3m 깊이 바위틈에 7시간 갇힌 호주 여성, 극적 구조

    호주에서 바위틈으로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떨어진 20대 여성이 바위 사이에 거꾸로 끼인 지 7시간 만에 구조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여성 A씨(23)는 지난 12일 시드니에서 약 120㎞ 떨어진 헌터밸리의 시골 마을 라구나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던 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A씨는 휴대전화를 주우려 손을 뻗는 순간 3m 깊이의 커다란 바위 사이에 얼굴부터 정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몸이 거꾸로 끼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구급대가 전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A씨의 맨발만 보인다. 이날 현장에 파견된 한 구급대원은 “이런 사고는 처음 본다”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땐 보이는 것은 바위틈 약 10㎝ 사이에 있는 여성의 발뿐이었다고 전했다. 친구들이 A씨를 구하려고 노력했으나 손이 닿지 않아 결국 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씨를 바위 사이에서 꺼낼 수 있는 방법은 수직으로 그대로 들어 올리는 것뿐이라고 판단하고 주변 바위를 제거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발에 물리적으로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주변 바위 6개를 몇 시간에 걸쳐 제거해야 했다. 가장 무거운 바위는 약 500㎏에 달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조심히 들어올리기 시작했고, A씨는 사고 약 7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무사히 구조됐다. 바위틈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A씨는 약간의 상처와 멍이 든 채 병원에 옮겨졌다. 한편 A씨가 찾으려던 휴대전화는 여전히 바위틈에 떨어져 있다고 CNN은 전했다.
  • 오는 26일부터 경북 영덕서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개최

    오는 26일부터 경북 영덕서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개최

    경북 영덕군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인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막을 올린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새달 3일까지 덕곡천 일원에서 ‘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영덕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성대하게 치러지는 개막 퍼레이드에서는 ‘썬라이즈 퍼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지역 주민과 풍물단, 어린이집 원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개성있는 분장과 복색으로 퍼포먼스를 하며 약 40분간 행진해 축제 시작을 알린다. 개막 퍼레이드 이후에는 덕곡천에서 DJ 페스티벌과 랜덤 플레이 댄스를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덕곡천 일원에는 지역 학교와 사회단체, 마을 주민, 전문 예술가 등 500여명이 직접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을 장식한다. 또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푸드트럭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장터인 영덕(아나)바다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올해도 재활용품으로 만든 무동력 자동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는‘영덕 펀박스 레이스’가 새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영덕야성초 옆 언덕에서 펼쳐지는 이 자동차 대회는 재활용이 아닌‘새활용’이란 의미인 ‘업사이클링’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별한 행사로 전국 18개 팀이 각자 제작한 기발한 자동차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자세한 축제 일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또는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지만 알차다’…전국서 마을축제 잇따라 눈길

    ‘작지만 알차다’…전국서 마을축제 잇따라 눈길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작은 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5∼26일 도램뜰 근린공원 일원에서 ‘2024 도담동 빛초롱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주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날에는 ‘도램마을 보물찾기 탐험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도램뜰 근린공원에서 보석을 모으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둘째날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선보인다. 축제 기간 벼룩시장과 야시장도 열린다. 강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주민들은 오는 26일 홍천고인돌캠핑장에서 ‘제1회 할로윈 호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홍천에서 생산되는 호박과 할로윈 데이를 연계시킨 프로그램이다. 사탕 대신 호박엿을 나누고, 호박 요리와 양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화전민 마을이었던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바회마을은 다음 달 24일까지 김장 축제를 마련한다. 지역산 배추로 만들고 해썹(HACCP) 인증까지 받은 ‘애지중지 김치’ 와 화전민의 겨울 나기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대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주민들은 다음달 2~3일 이틀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용대리)’ 인근 바보센터 일원에서 ‘용대리 용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이다. 축제에서는 음식 장터, 주민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 농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 및 주민 작품을 전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영석 용대리 이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성공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 평택역 원도심 입지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GTX-A·C 연장 호재”

    평택역 원도심 입지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GTX-A·C 연장 호재”

    현대건설이 경기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45~112㎡, 599가구.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역 일대는 교통∙교육∙생활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지역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1호선, 경부·호남선(새마을·무궁화열차) 등이 정차하는 평택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에는 현재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평택역은 AK플라자 백화점과 연결돼 있어 CGV를 비롯해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평택역 상권과 조개터 상권,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가 인근에 있다. 이 외에도 신평동행정복지센터, 평택경찰서 등 행정시설과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교육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를 비롯해 평택성동초,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의 학교가 자리했다. 또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칠괴 일반산업지구, 평택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산업지구,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의 거리도 지척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용면적 45㎡부터 178㎡까지 총 12개 타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역 일대 원도심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오랜만의 새 아파트 공급 소식에 많은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며 “인근 평택지제역의 GTX-A·C노선 연장 호재 등을 갖춰 향후 평택 원도심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에 있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
  • 강동서 일타강사 특강 듣고, 진로 고민 함께해요

    서울 강동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강동교육주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동교육주간은 ‘배움의 매일, 성장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구청사를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미래교육혁신센터, 강동구민회관, 강동50플러스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대입설명회와 진로직업박람회 등 다양한 교육 관련 행사가 열린다. 교육주간 첫날인 28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후위기에 맞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공연으로 풀어 간다. 29일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2028 대입개편전략 끝장설명회’와 ‘강동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입 설명회에는 교육부 2028 대입개편 자문위원인 안성환 교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위한 진로박람회가 미래교육혁신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려 분야별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강동50플러스센터와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는 29일부터 3일간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다양한 특강도 마련된다. 30일에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일타강사’ 이지영 강사의 동기부여 특강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31일에는 ‘서천석 박사와 함께하는 부모교육’과 개그맨 이승윤의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 특강이 각각 강동구청과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교사, 학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모범교육인 표창 수여식도 열린다.
  • “北, 러軍에 ‘풍선’ 노하우 전수”…한국은 시험 대상이었나

    “北, 러軍에 ‘풍선’ 노하우 전수”…한국은 시험 대상이었나

    북한군 러시아 파병이 기정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전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현지 보안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 14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주 진지에서 훈련을 받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 18명이 이틀만인 16일 탈출 지점과 약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애초 북한 장병 40명은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 콜랴체크 마을에서 러시아 군인 50명과 훈련 중이었다고 한다. 북한군은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투수행 기술을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간 한국을 상대로 ‘쓰레기 풍선’을 무차별 살포하며 안보 불안을 고조시킨 바 있다. 올해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말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29차례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러시아 파병을 앞두고 한국을 ‘시험장’ 삼아 ‘쓰레기 풍선’ 성능 고도화를 꾀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우크라이나 언론 보도에 대해 군 고위관계자는 “러시아에 파병 간 북한군이 우크라전에서 군사용 풍선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방공망 과부하 유도 목적으로, 드론보다 저렴한 군사용 풍선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군사용 풍선을 활용한 화학무기 투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군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 내 ‘부랴트 특수대대’에 편성됐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들은 훈련 종료 후 며칠간 전투 식량도, 추가 지침도 없는 상태로 일대 숲에서 대기 중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진지를 벗어났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는 전했다.
  • 농촌공사 ‘나주호 수상 태양광사업’ 재추진 빈축

    농촌공사 ‘나주호 수상 태양광사업’ 재추진 빈축

    한국농어촌공사가 4년 전 주민들에게 갈등과 고통을 안기고 중단한 전남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또다시 추진해 마을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번에 주민공모 방식으로 추진했다가 벽에 부딪히자 이번에는 제3자 공모방식으로 민간업체를 내세워 추진, 주민들반발이 거세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 나주시 다도면 궁원리 일원 나주호(다도댐)에 제3자 공모방식에 따라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려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4월, 97.47㎿ 태양광발전 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산업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고 산자부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어 지난 9월 나주시에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심의를 위한 의견을 묻는 공문서를 보냈다. 즉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민들의 의견을 알아봐달라는 것이다. 그러자 다도면 주민들은 태양광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2020년 다도면민들은 ‘나주호 수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찬반으로 주민들 의견이 엇갈려 큰 진통을 겪었다. 농어촌공사는 사업이 어렵게 되자 주민공모방식을 철회하고 제3자 공모방식으로 바꿔 사업을 재추진한 것이다. 다도발전협의회와 태양광반대대책위원회, 나주호 환경연합, 다도를 사랑하는 모임(다사모)은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천년고찰 불회사, 천불천탑 운주사 등 고찰이 나주호 주위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나주호 둘레길과 앞으로 들어설 나주호 출렁다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들이 즐비하다. 나주호에 수상 태양광이 들어서면 면민들에게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나주호 주변 판촌리, 궁원리, 마산리, 방산리 등 4개 마을주민들은 조만간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 지친 영등포구민, 선유도에서 신선놀음하고 좀 쉬세요

    지친 영등포구민, 선유도에서 신선놀음하고 좀 쉬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일대에서 ‘선유도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유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선(仙)이 유람하는(遊) 섬(島)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들에게 신선 같은 휴식을 선사할 계획이다. 선유도역에서 선유도공원을 잇는 메인 무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에서는 ‘시월의 선유’ 축제를 한다. 마을 예술가, 직능단체 회원, 학생, 구민이 직접 공연한다.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한다. 선유초등학교 학생들의 대북 공연, 롯데웰푸드와 함께하는 ‘과자 먹기 이벤트’, ‘로봇 댄스’도 마련했다. 선유도를 배경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간인 선유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듣는 ‘도슨트 투어’, 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하는 ‘선유도 캠프닉’, 공원을 탐색하는 ‘보물섬 선유도’ 등이다. 25일에는 가수 최백호가, 이튿 날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2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의 본선 녹화가 양화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가수 송대관, 양지은,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구민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선유도역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신선 맥주존’도 펼쳐진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를 한다. 26일 오전 5시부터 이튿날 오후 9시까지 선유도역 2·3번 출구에서 당산초등학교 후문에 이르는 200m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선유도공원의 운치’와 주민들이 만든 대표 축제 ‘시월의 선유’ 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선유도원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선유도공원과 그 일대가 국내외 관광객 등의 발길을 끌고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를 선도하는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천안 전세사기’ 25억원 부당대출 지점장… 집유 3년

    충남 천안 전세 사기 일당에게 25억 원을 부당 대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지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0·여)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천안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부동산 및 대출 브로커 B씨에게 3차례에 걸쳐 25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 홍보를 하다가 알게 된 B씨가 건물 매매대금을 부풀린 일명 ‘업계약서’로 대출 신청한 사실을 알고도 적격 여부를 심사하지 않은 채 대출을 실행했다. B씨는 다른 공범들과 천안에서 전세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재판부는 “대출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지위에도 규정을 위반한 여러 건의 부당 대출로 전세 사기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고, 금고는 거액의 재산상 손해를 입어 죄책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신 실적을 높이기 위해 범행에 이른 측면이 있어 범행 경위에 다소나마 참작할 사정이 있고, 부당한 대가를 받았다고 볼 만한 사정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B씨에게 대출 가능 금융기관을 소개해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A씨와 함께 구속기소 된 법무사 C씨(65)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홍제 개미마을 등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로 선정

    서울시는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인 홍제동 9-81일대와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과 문화마을, 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며,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정비가 시급했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83%, 노후도가 약 86%인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사업혼재)돼 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85곳이 됐다.
  • “부인, 뮌헨에서 한 번도…” 김민재 이혼에 독일 매체 반응

    “부인, 뮌헨에서 한 번도…” 김민재 이혼에 독일 매체 반응

    독일 FC바이에른뮌헨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27)가 결혼 4년여 만에 이혼한 소식이 독일 주요 언론 홈페이지를 장식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1일(현지시간) “495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에 영입된 주앙 팔리냐가 임신한 아내와 별거한 데 이어 바이에른의 스타에게 또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김민재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빌트는 김민재 소속사인 오렌지볼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힌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2020년 5월에 결혼했고, 2023년 여름에 김민재 부인 안씨가 나폴리에서 분데스리가로 왔다. 그녀는 뮌헨에서 한번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최근엔 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던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지웠다. 거의 4년 반 만에모두 끝났다”고 덧붙였다. 빌트는 오렌지볼이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한 마무리 문장에 주목하면서 “그러나 매우 예의바른 한국의 매너조차 실패한 결혼을 막지는 못했다”라고 촌평을 달았다. 빌트는 과거 김민재 선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던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들은 여전히 커플이었다”라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궈안 소속이던 2020년 자신과 동갑인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당시 미모의 아내와 결혼까지 한 데 대해 김민재는 “축구 할 때보다 (아내를) 더 따라다녔다. 아내는 일단 예쁘고 성격이 너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는 2021년 베이징궈안에서 튀르키예 베네르바체로,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작년에 바이에른뮌헨으로 1년에 한 번씩 팀을 옮겼다. 현재 독일 FC바이에른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지난 6월 경기도 구리시 아치마을 한 고급주택에 전세계약을 맺으면서 관심을 끌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