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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한 전기차에 보조금 20% 더 준다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한 전기차에 보조금 20% 더 준다

    서울시가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를 한 전기차 차주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 등 정보를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하고, ‘배터리 이상 징후 알림’ 기능을 사용하는 데 동의한 전기차 차주에게 20% 추가 보조금을 준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미 전기차에는 배터리 상태를 제조사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시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차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전기차주 상당수가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추가 보조금이 배터리 정보 제공에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정보 제공에 동의한 전기차주는 최대 75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현재 서울시는 전기차 가격 등에 따라 보조금을 630만원까지 지원한다. 찻값이 5300만원 미만이면 전액 지원,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 지원하며 8500만원을 넘으면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택시의 경우 일반 승용차량에 비해 주행 거리가 길지만 배터리 보증 기한이 동일하다는 점을 감안해 배터리 보증기한(5년/35만㎞) 이상인 차량에 시 보조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1350만원 지원한다. 제조·수입사에서 차량가를 할인(50만원)하면 시비를 50만원 추가 지원한다. 택배 차량은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지난해 680대를 보급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1985대가 보급됐다.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약 22%가 전기차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13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 시내·마을 버스는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보조금 상향을 통해 구매 부담을 완화한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필증을 발급받은 자(예정자 포함) 중 대표자와 사업장 주소 모두 서울시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복지·의료 시설 등 순환·통근버스는 법인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당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이날 전기차 누적 보급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 보급한 전기차는 1만 3569대다. 이를 통해 약 9만7000t CO₂eq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소나무 약 70만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다.
  •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0위 비결은?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0위 비결은?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2023년 3억 3000만원 보다 세배 이상인 9364건, 10억 5000만원을 달성해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역에 소아과가 없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24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병원 진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목표로 지정기부 사업을 시작했다. 곡성군 소아과 사업은 전국 유일 시즌제로 운영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이자, 곡성군 1호 지정기부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모금 시작한 후 8개월만에 전국 최초 소아과 출장진료 사업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의 박 모씨는 ‘제가 아이 키울 때 소아과가 없어서 고생하는게 생각나서 곡성군에 기부했습니다’, 곡성읍의 강모 씨는 ‘곡성에 소아과가 생겨서 멀리 차를 타고 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라고 표현하는 등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정기부를 활용한 모금과 사업화의 가능성을 발견한 곡성군은 기부자들의 만족감과 지역민들의 정책 충족감을 모두 향상시키는 선순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후속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상주의사 고용’의 모금율이 120%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군은 이외에도 곡성사랑응원단 8000명을 모집해 단골기부자를 확보하고,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진행한 답례품 증량, 추가 증정 이벤트를 통한 기부자 혜택 강화, 민간플랫폼(위기브.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입점을 통해 모금창구를 다양화하면서 기부금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조상래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9000여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현재 추진 중인 지정기부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곡성군은 모금 완료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상주의사 고용’를 통해 올 상반기중 곡성의 두 번째 소아과를 만들기 위해 조례제정 등 내부적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모금중인 지정기부 사업인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 유기동물 보호소 시설개선사업 등의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준비 중에 있다.
  • 성동구, 설 명절 앞두고 필수노동수당 지원…필수노동자 3500여명 혜택

    성동구, 설 명절 앞두고 필수노동수당 지원…필수노동자 3500여명 혜택

    서울 성동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 3500여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갑작스러운 재난에도 사회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필수노동자의 고용안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24년부터 공공성이 크고 처우개선이 시급한 필수노동자에게 1인당 20~30만원의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필수노동수당 지원 신청을 받아, 명절 연휴 시작 전인 1월 24일 요양보호사 1500여 명, 장애인활동지원사 700여명, 마을버스 기사 121명에게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연 1회 20만원, 마을버스 기사는 매달 30만원씩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확대해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에게도 직장인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별로 급여체계가 다르고, 임금 및 처우가 낮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12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원 기준은 2024년 소득판정기준표상 기준중위소득 120% 1인 가구 소득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월 9만 5183원 이하로 한다. 성동구의 주거 형태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88%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구민 주거생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2088명, 마을버스 기사 1387명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생활 안정과 처우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마을버스 기사의 경우, 지난해 1월 109명이었다가 같은 해 12월에는 125명으로 증원됐으며, 마을버스도 운행 대수도 46대에서 50대로 늘어나 배차간격이 단축되는 등 주민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의 개념을 정의하고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필수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던 지난 2020년,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공감대를 얻어 조례가 제정된 지 1년만에 ‘필수노동자 보호법’으로 법제화됐다. 구는 필수노동수당 지원 외에도 필수노동자 지원 기금 조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필수·플랫폼 노동자 이동 쉼터 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저소득 직종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필수노동수당’은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들이 창출한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세심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구감소 전국 최상위권 경북·강원…‘생활인구’를 잡아라

    인구감소 전국 최상위권 경북·강원…‘생활인구’를 잡아라

    인구 감소현상이 전국 최상위권인 경북도와 강원도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섰다. 경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경북 생활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내 시·군 및 단체를 대상으로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 소규모 마을 활성화사업, 1시·군 1생활인구 특화사업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은 빈집, 폐교 등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소규모 마을 활성화’는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을 디자인하고 유휴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새롭게 만드는 사업이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사업’은 지역과 인연을 맺고 지속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최대 각 4억~6000만원까지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 인구활력팀(054-880-4483) 또는 시·군 인구정책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더 자주, 더 오래 경북에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유치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많이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및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진다. 우선 ‘인구 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은 지역소멸 심각 위험 지역 관련 소권역(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사업이다. 이 사업 신청 자격은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이며, 1개 시군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은 도내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한 달 살기 등 일정 기간 체류할 수 있는 사무, 주거, 공용공간 및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분야는 공모를 통해 2개 시군을 선정하며 도비 2억원과 시군비 2억원 등 4억원씩을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3∼31일이다.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6월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이 0.329로 소멸위험도가 가장 높았고, 경북 0.346, 강원 0.388, 전북 0.394, 경남 0.444, 충남 0.464, 충북 0.487, 부산 0.490 순이다.
  • 설연휴 볼거리 가득한 ‘강릉’…전통·문화행사 풍성

    설연휴 볼거리 가득한 ‘강릉’…전통·문화행사 풍성

    설 연휴 기간 ‘예향의 고장’ 강원 강릉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시는 28~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대도호부관아에서 ‘정겨운 설날, 오~절씨구 한마당’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을 찾으면 연날리기·윷놀이·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래떡 썰기와 다도, 절식 체험도 마련한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도 투호·고리던지기·굴렁쇠굴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경포해수욕장 인근 경포여행자센터와 경포중앙광장에서는 버스킹이 펼쳐진다. 소망의 종, 캘리소망카드, 신년타로, 캔들라이트 등 신년맞이 소망 기원 행사와 커피드립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성산면 위촌리에서는 4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위촌리 도배례가 열린다. 위촌리 도배례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강릉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경로효친’ 정신이 깃든 합동세배식이다. 주민들이 도포와 두루마기, 갓을 착용하고 마을 어르신에게 세배를 올린다. 심상복 시 문화관광해양국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강릉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 “학생·교사 주도성 강화… 미래 사회 대응 능력 높일 것”

    “학생·교사 주도성 강화… 미래 사회 대응 능력 높일 것”

    “지역 연계 공동교육 6년간 시범고교학점제에 만반의 준비 갖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추진해 온 ‘혁신 충남교육’ 여정이 올해로 11년차를 맞았다. 김 교육감은 교육 변화에 속도보다 방향을 강조한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결국 더 빠른 이탈과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1일 3선의 김 교육감으로부터 주요 성과와 교육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아 본다면. “지난해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 교육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3만여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온채움·온한글·온생각으로 구성된 디지털 기반 ‘온학력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꼼꼼히 관리했다. 충남형 인공지능(AI)교육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비와 입학준비금도 지원했다. 422개 초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 등을 달성했다.” -교육재정이 더 어려워졌다는데. “국가적인 비상 시기에 2년째 이어진 국가 세수 결손으로 충남교육재정은 9000억원 가까이 줄어 역대 최고 긴축 운영을 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878억원(5.8%)이 감소했다. 여기에 고교 무상교육 정부 지원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면 교육재정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비용은 712억원에 달한다. 결국 교육활동 위축, 각종 사업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올해 교육정책 방향과 목표는. “국가적으로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크고 새 교육적 과제도 급변하고 있어 학생과 교사 주도성을 강화한 미래 학교를 만들어 대처하겠다. 충남 미래 학교는 학습과 삶의 균형으로 미래 사회 대응 능력을 키워 준다. 에듀테크 기반 학습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겠다. 학교·마을·지역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기초학력에 충실한 책임교육, AI교육, 환경교육, 세계시민교육,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등을 펼치겠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다. 충남교육청은 2018년 전국 최초로 지역 연계 공동교육 과정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연구학교와 준비학교 81개교를 운영 중이다. 교원 미배치 등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3월 1일 충남 온라인학교 개교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 주민과 교육 공동체에 하실 말씀은. “충남교육은 그동안 노력해 온 혁신교육 바탕 위에 미래교육을 준비했다. 미래교육은 학교교육 속에서 끊임없이 구현돼야 한다. 따라서 충남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 가겠다. 교육재정이 크게 줄었지만 학생·교직원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사업, 저출생 대비 복지 정책은 더 촘촘히 챙기겠다.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늘봄교실 운영, 유보통합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별세…“한류스타 1호 가수”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별세…“한류스타 1호 가수”

    히트곡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1960년대를 풍미한 가수 한명숙이 90세 나이로 별세했다. 22일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 등 가요계에 따르면 한명숙은 지병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35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월남 후 태양악극단을 거쳐 미8군쇼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팝에 어울리는 허스키한 음색으로 호응을 얻으며 미8군 무대에서 활약하던 한명숙은 작곡가 손석우를 만나 가수 생활의 분기점을 맞았다. 1961년 고인을 평소 눈여겨본 손 작곡가가 그에게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르게 한 것이다. 당시 흔치 않던 힐빌리(초기 컨트리음악) 리듬의 노래는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고인은 데뷔곡부터 스타로 떠올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노래가 크게 유행하며 1962년에는 노래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됐다. 엄심호 감독이 제작한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는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고인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연기했다. 한명숙은 당시 활발한 해외활동으로 ‘한류스타 1호 가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를 강타하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1963년에는 프랑스 유명 샹송 가수 이벳 지로가 내한공연에서 이 곡을 한국어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이후에도 손 작곡가와 함께 ‘우리 마을’, ‘눈이 내리는데’, ‘센티멘탈 기타’ 등 히트곡을 연달아 냈다. ‘비련십년’, ‘사랑의 송가’ 등 고인이 생전 발표한 노래는 300여곡에 이른다. 한명숙은 성대 수술을 두 차례 받으면서도 1980년대 중반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3년에는 안다성, 명국환과 함께 앨범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발표하고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박성서 평론가는 “한명숙은 이른바 미성가수의 시대에서 ‘개성시대’로의 전환점을 마련한 가수”라며 “미8군 무대 가수들이 대거 일반 무대로 진입하는 자극제가 됐고,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가요의 주류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고인은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2010년엔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가 ‘한명숙 헌정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원로가수회 거목회, 종군참전연예인협회 회원 등을 지냈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정한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칠곡, 국민의힘)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재)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분도노인마을을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분도노인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1992년 6월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설립한 시설이다. 이번 위문은 설 명절을 맞이해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웃 나눔 문화의 온정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려고 한다”라며 “도의회에서도 소외이웃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완도군 여서도, ‘올해의 섬’ 선정

    완도군 여서도, ‘올해의 섬’ 선정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여서도가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가 뽑은 ‘2025 올해의 섬’으로 선정됐다. 행안부와 해수부는 매년 영해 기점 유인 섬 7개 중 1개의 섬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해 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영해 기점은 국토 최외곽에 위치하여 해양 관할권 외측 한계를 결정하는 시작점으로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바다 경계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23개 영해 기점 중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 섬은 7개로 △어청도(전북 군산) △상왕등도(전북 부안) △횡도(전남 영광) △ 홍도(전남 신안) △가거도(전남 신안) △여서도(전남 완도) △거문도(전남 여수)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서도는 2023년 전남 신안군 가거도를 시작으로 2024년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올해의 섬’이다. 완도와 제주도 중간 해역의 먼바다에 위치한 여서도는 면적 4.19㎢, 해안선 길이 13.33㎞의 작은 섬으로 1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해변의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의 난대림이 어우러진 풍광을 자랑하며 경관과 마을을 에워싼 돌담은 여서도의 대표적인 자산으로 꼽힌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1월 17일부터「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여서도를 비롯한 영해 기점 유인 섬 등 국토 외곽 먼 섬 43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토 외곽 먼 섬 종합발전계획(’26년~’30년)’을 연말까지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발전계획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먼 섬 발전 전략별 과제들이 포함되는데 여서도는 상수도·하수도 시설 구축(식수 대책), 폐교 활용 숙박시설 지원이 중점 사업으로 선정돼 있다.
  • ‘저속철’ 전라선, ‘고속철’ 될까?…타당성 검증 착수

    ‘저속철’ 전라선, ‘고속철’ 될까?…타당성 검증 착수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받는 전라선이 진정한 고속철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최근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복선전철화가 완료된 전라선은 익산에서 여수까지 곡선주로가 많은 기존 선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시속 120㎞로 운행되고 있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3시간이 넘게 소요되며 저속철이라고도 불린다. 전라선 권역은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순천만 국가정원, 여수엑스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방문객들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열차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역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전북과 전남에서 익산~여수 구간의 복선전철 고속화 사업을 추진했다. 1조 932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범위는 177.2km(기존선 활용 134.8㎞, 신설 42.4km)에 달한다. 급경사·급곡선 등 불량한 철도 선형을 개량해 운행속도 상향 및 운행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용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주행시간이 기존보다 30분가량 단축된 3시간 내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고, 지난달 타당성 검증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호남지역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혁 “한동훈, 침묵할 뿐 활동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김종혁 “한동훈, 침묵할 뿐 활동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지 활동을 안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2일 BBS ‘신인규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재 상황에서 말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 해서든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하려고 하니, 사태 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으니까 지금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 대표가 정치를 그만둔 건 아니지 않냐. 은퇴를 한 건 아니다”라며 “(조기 대선 시 보수 진영 주도권은)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극우 세력 유튜버 및 전광훈 목사 등과 밀착한단 지적에 대해선 “저는 절연해야 한다고 보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계엄 이후 처음에는 2선으로 후퇴한다고 하고 국민께 사과했다가 투명하게 수사를 받겠다고 했다가, 그것을 전면 부인하시면서 지금 싸우는 상태로 가고 계신다”고 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강성 지지자들이 결집했고, 민주당이 보여주는 폭압적 모습, 점령군 같은 태도들까지 더해지면서 지금 강력한 우경화 바람이 불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게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유튜버들에 설 선물을 보낸 것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일 땐)예산을 선물을 보내는 대신 편지를 보내고, 노원의 백사마을에 연탄 7만 장을 배달했다”며 “그게 어떻게 보면 따뜻한 보수의 모습”이라고 했다.
  •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성동구, 출생아 증가율 두 자릿수 증가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결과, 구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1692명으로 2023년 1521명 대비 171명이 늘어나 증가율 11.24%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이 2023년 4만 654명에서 2024년 4만 2588명으로 늘어나 상승률 4.76%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성동구 평균 합계출산율은 0.753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성동구는 현금성 출생장려금 신설이나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 없이도 출생아 수가 대폭 상승했다. 구는 민선 6기부터 중점 추진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 성동형 가사돌봄 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양육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구는 2015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총 81개소를 운영 중이며, 2025년에 3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70.3%에 달해 서울시 54.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육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축소하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도 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해 관내 어린이집 총 92개소에 지원 중이다. 또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에 더해 어린이집 회계 운영 모니터링을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는 2020년 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 2월부터는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시작해 임산부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비스 횟수도 1일 4시간, 7회 이용에서 단태아 가정은 7회, 다태아 가정은 10회까지로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초등 돌봄 지원 정책에도 빈틈이 없다.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추진 중으로 172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방학 중에도 쉼 없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책임진다. 또 방과 후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5개소를 운영해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밖에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에서는 원스톱 ‘병원동행서비스’와 ‘병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해 맞벌이 부모 등 돌봄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출산부터 양육에 이르기까지 더욱 빈틈없는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장애인 버스요금 연간 23만 원 지원···이동 기본권 보장

    성남시, 장애인 버스요금 연간 23만 원 지원···이동 기본권 보장

    성남시는 장애인에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에 관한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 시행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10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 3만5632명이다. 다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연간 최대 23만 원 버스요금을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은 중복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성남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최대 5만7500원(연간 23만 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지원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교통비 부담도 덜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불바다 만든 극단적 폭동…‘석방 반대’ 이스라엘 정착민들, 팔 마을 습격 [포착]

    (영상) 불바다 만든 극단적 폭동…‘석방 반대’ 이스라엘 정착민들, 팔 마을 습격 [포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1단계가 발효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폭력적인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날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마을 3곳의 주택과 차량에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인권 활동가들은 요르단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공격을 가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석방된 것에 대한 격렬한 항의로 보인다고 밝혔다. 20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뒤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이투니아로 돌아왔다. 이는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인질 3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돼 있던 팔레스타인인 90여 명을 석방하기로 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에 따른 것이다.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돌아온 서안지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둘러싼 영토 갈등의 중심지로, 인구의 80% 이상이 팔레스타인이다. 다만 실질적으로는 이스라엘의 군사 통제 하에 있어 100여 개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있다. 극단주의 성향의 일부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서안지구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돌아올 경우 이들이 하마스 등 테러단체에 합류하거나 이를 주변에 부추길 수 있다며 탐탁지 않게 여겨 왔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한 마을인 신질에서는 이번 폭력사태로 주택 최소 4채와 차량 4대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중 한 차량의 연료 탱크에 불이 붙으면서 큰 폭발로 이어졌다. 현장 모습을 담은 한 영상에서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액세서리인 치치트(옷술)가 달린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팔레스타인인 주택에 돌을 던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번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적 항의로 86세 노인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권 상황을 살펴 온 이스라엘 비영리기구 ‘예시딘’은 폭동과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이러한 상황은 무고한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이라면서 “현장에 출동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을 제대로 진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측은 “폭동 보고를 접수한 지 몇 분 만에 마을로 진입해 군중들을 해산시키고 폭동과 폭력을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관련자들을 파악하고 체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마스는 휴전 1단계가 이뤄지는 6주 동안 나머지 인질 30명을 매주 토요일마다 차례로 석방할 예정이며, 이스라엘도 이에 맞춰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을 석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폭력 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템플스테이 추억 쌓고 수제맥주 체험하고[고향사랑 기부제]

    템플스테이 추억 쌓고 수제맥주 체험하고[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난해 4600명의 기부자로부터 6억 6000만원을 모금했다.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한 10만원 기부자가 4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65명에 달했다.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한 기부자도 30명이었다. 이러한 성과는 군이 다양하게 제공하는 답례품이 거들었다. 군은 올해에도 장성을 응원해 준 기부자들을 위해 ‘백양사 템플스테이’,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할인권’, ‘명품 농특산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부터 ‘별내리마을 수제맥주·천문 체험’과 ‘고향마을 경로당 간식 보내기’와 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답례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첫 번째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올해부터 ‘고향사랑 숲길 조성 사업’ 모금을 시작하고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 사업’, ‘치매 올케어 안심하우스 사업’, ‘병원 행복 동행 서비스 사업’ 등 총 5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해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기금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남 도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군은 출향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올해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최적기로 판단하고 적극 모금에 나설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부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기부자 선택권 존중, 답례 품목 64개로[고향사랑 기부제]

    기부자 선택권 존중, 답례 품목 64개로[고향사랑 기부제]

    전남 나주시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2년 연속 모금액 1위 성적을 거뒀다. 나주시는 2023년 10억 6699만원을 모금해 목표액(10억원)을 초과한 106%를 달성했다. 지난해는 목표액 10억 500만원의 98%인 9억 9125만원을 모금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비결로는 기부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 답례품 종류 확대, 차별화된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나주시는 답례품 종류를 34개에서 64개로 대폭 늘렸다. 전국 출향 향우,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자매도시 등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엔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등 다양한 기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사업은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꿈나무 둥지 조성 사업’도 계속된다. 나주 출신의 파리올림픽 셔틀콕 여제인 ‘안세영 선수’ 기념 공간 조성 사업에는 지난해 313명이 참여해 3151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부제 시행 2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응원해 준 향우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의미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산품·전남 문화 체험형 답례품 준비[고향사랑 기부제]

    특산품·전남 문화 체험형 답례품 준비[고향사랑 기부제]

    지난해 전남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87억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부금 사업과 지정기부금 사업을 개발하고 출향도민과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체험형 답례품 개발사업인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과 곡성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영암의 ‘영암맘 안심 프로젝트’ 등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민 생활개선과 복지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 결과다. 기부자들이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재기부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사업을 펼쳤던 것도 주효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지역축제 등 주요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발굴,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농축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물품 중심의 답례품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도입해 기부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부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역 특산물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전남산 특산물이 기부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금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부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도록 도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고향사랑기금사업도 개발할 방침이다.
  • 한우·한돈·쌀·사과 등 농축산물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한우·한돈·쌀·사과 등 농축산물 인기[고향사랑 기부제]

    충북도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5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기부 건수는 4953건이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과 비교하면 모금액은 113%, 기부 건수는 147% 늘어난 수치다. 이런 성과는 충북도가 현장 홍보 부스 운영에 주력하면서 도내 외 32개 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고향사랑기금을 취약계층 치아교정 지원사업과 일하는 밥퍼 지원 사업 등에 사용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에 보내 주신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현장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기부 한도가 2000만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고액 기부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도 답례품은 청풍명월 한우·한돈 등 총 39개다. 청주 전통주, 보은 대추 가공식품, 옥천 우리밀세트, 영동 와인세트, 증평 홍삼 가공식품, 진천 쌀, 괴산 고춧가루, 음성 수박, 충주 사과, 제천 황기, 단양 마늘가공식품 등 도내 11개 시군 상품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옥순봉출렁다리, 카약, 케이블카,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체험 상품권도 있다. 화장품, 충북호수풍경 그리기 키트 세트, 못난이김치도 준비돼 있다. 다기 세트, 산수화 찻상, 백자 달항아리 등 도자기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배 가공식품, 건어물, 나무 도마, 버섯 세트, 복숭아도 있다. 지난해에는 축산물(한돈)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쌀, 사과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 연잎 밥·전통주·저온 참기름 등 선호[고향사랑 기부제]

    연잎 밥·전통주·저온 참기름 등 선호[고향사랑 기부제]

    “문화유산 236호로 지정된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마을 이용할인권 등 매력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부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충남 아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축산물·가공식품, 공예품·기타 공산품, 관광·체험 서비스 등의 분야로 나눠 29개 업체 69개 품목을 준비했다. 2024년 대비 6개 업체에 9개 품목이 늘었다. 답례품으로는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송악농협 느티나무떡, 아산맑은한우 실속·모듬세트, 농협 삼광미 밥맛좋은 아산맑은쌀(10㎏), 청연마을 맑은 연잎밥, 전통주, 냉압착 생들기름·저온 참기름 등 다양하다. 한국관광공사 100선에 선정된 외암마을 민박과 강당골 펜션 이용 할인권, 거북선 모양으로 명물이 된 외암마을 명물빵도 답례품으로 마련해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산시는 카카오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홍보에 이어 아산시만의 매력이 담긴 답례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답례품을 규격과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 역량, 생산과 유통 안정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올해는 설 명절 귀성객 맞춤형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관계 기관,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배송으로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 복리와 지역발전 등에 사용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아산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청원 생명쌀·떡볶이 세트 등 37개 품목 제공[고향사랑 기부제]

    청원 생명쌀·떡볶이 세트 등 37개 품목 제공[고향사랑 기부제]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 중이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임산물, 제조품, 관광상품, 서비스상품 등 4개 분야다. 청주에 사업장을 둔 업체 가운데 답례품으로 공급할 수 있는 품목을 생산 배송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급업체가 직접 품목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선정은 상하반기마다 각 1회(3월, 9월 예정) 답례품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 주신 기부자를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만족도 조사와 업체 점검을 통해 품질 좋은 답례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시 답례품은 총 37개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청원생명쌀, 꿀, 블루베리, 한돈, 한우 등 농축산물은 6개다. 가공식품은 떡볶이세트, 된장, 마늘장아찌, 녹용 제품, 수제 유제품, 전통주, 본정초콜릿, 커피 드립백 세트, 미원 산골 마을 빵, 선식세트, 블루베리잼, 참기름, 들기름, 빨간쌀식혜, 쌀약과, 오란다쌀강정, 쌀과자, 현미식초 등 20개다. 제조품은 디퓨저, 캔들, 자개 명함 상자, 도마 등 4개다. 관광상품은 초정치유마을 이용권, 청주시티투어 이용권, 관광사격 이용권, 초정행궁 숙박 이용권, 현도오토캠핑장 이용권, 옥화자연휴양림 숙박 할인권 등 6개다. 청주지역상품권인 청주페이를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청주시의 지난해 총모금액은 4762건에 4억 8400만원이다. 2023년도는 2972건에 3억 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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