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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령인구 위한 ‘함께 돌봄 마을’ 스포츠 건강 지원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령인구 위한 ‘함께 돌봄 마을’ 스포츠 건강 지원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고령화 지역 어르신의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함께 돌봄 마을’ 스포츠 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 약성 1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11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100세 튼튼 체력 증진 교실’을 운영해 맞춤형 체력 측정 및 운동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고령화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 새벽 4시 일어난 부지런한 아빠, 떠나던 날 새 생명 선물

    매일 새벽 4시 일어난 부지런한 아빠, 떠나던 날 새 생명 선물

    비가 새는 마을회관 지붕을 고치다 추락해 뇌사에 빠진 70대 남성이 3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4일 정대순(사진·73)씨가 경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양쪽 신장을 각각 3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13일 마을회관 지붕을 수리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라는 말을 평소 해왔던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경북 봉화군에서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14살 때부터 과수원과 양계장 일을 돕기 시작했고, 매일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할 만큼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고인의 아들과 딸은 “부지런함으로 가족을 이끌어주셨던 아버지 모습이 저희에게 큰 가르침이 됐다”며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지만 존경하는 아버지가 이제는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비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하다 추락…7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로

    비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하다 추락…7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로

    비가 새는 마을회관 지붕을 수리하다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진 7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4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정대순(73)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13일 비가 새는 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추락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으나, 의료진의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정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북 봉화군에서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14세 때부터 과수원과 양계장 일을 시작해 매일 오전 4시면 일어나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정씨는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고, 늘 남을 돕고 베풀며 삶아왔다고 한다. 가족들은 정씨의 뜻을 존중해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을 살리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정씨의 아들과 딸은 “사랑하는 아버지. 부지런함으로 가족을 이끌어주셨던 아버지의 모습은 저희에게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헌신하셨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이제는 편히 쉬시길 바랄게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늘 솔선수범해 타인을 돕던 기증자 정대순씨와 생명나눔을 동참해 주신 유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목원대 봉사단 영덕 산불 피해 마을서 식사 봉사·성금 전달

    목원대 봉사단 영덕 산불 피해 마을서 식사 봉사·성금 전달

    대전지역 한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달 역대 최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에서 식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1일 목원대학교에 따르면 이희학 총장과 교수단체·교수노조·직원노조·교직원 해외선교회·총학생회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소방방재학과·응급구조학과 등 교수·학생이 참여한 30여명의 봉사단이 지난 19일 산불 피해지인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2리를 방문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구호단체에서 산불 발생 3주가 지나며 주민들은 제공되는 도시락에 다소 물리는 모습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며 “피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세미 뷔페 형태의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식사는 서양 조리 명장인 이기성 교수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준비했다. 한식을 기본으로 세계 각국의 메뉴를 더한 요리 50여가지를 만들었다. 특히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 조리 과정을 최소화했다. 출발 전에 미리 음식을 만들어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리 및 데워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재난 현장 밥차 운영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협의회 관계자 등도 동참했다. 음식 조리를 총괄한 이기성 교수는 부친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음식 준비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들은 주민과 재난이 벌어진 과정에서 경험한 일들을 경청했다. 재난구호단체 피스윈즈의 성종원 팀장은 “주민의 재난 경험이 심각해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작은 일에도 염려하고 우울해하는 상태를 보인다”며 “주민들은 대화만으로도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삼화2리는 국내 최대 송이 산지 중 하나로 주산지인 국사봉 일대 소나무 숲 전체가 소실됐다. 또 50가구 중 30여가구가 불에 타는 피해를 당하여 주민 상당수가 마을회관 등에서 거주하고 있다. 봉사단은 식사 지원 활동 후 130여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국립해양청소년센터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이 모금한 2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회복을 위한 걸음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인 재난 회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보성군,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 보급

    전남 보성군이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보급하는 ‘최첨단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구당 23여만원의 마을방송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양력과 음력 날짜, 디지털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해 전남 순천시 등 지자제들의 문의도 잇따른다. 보성군은 난청 지역이거나 이중창문 등으로 마을 스피커 방송이 잘 들리지 않고, 주민들의 고령화로 방송 듣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수신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6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전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고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하다. 지난해까지 10개 읍면에 설치했던 군은 지난달부터 문덕면과 득량면 2529가구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수신기 설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다시 듣기 기능이 유용하다’(53%), ‘시계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52.1%) 등이 꼽혔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장마와 태풍 같은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했다.
  • ‘재난 신속 대응해요’ 보성군, 문 닫아도 집 안으로 쏙 들어오는 마을방송 구축

    ‘재난 신속 대응해요’ 보성군, 문 닫아도 집 안으로 쏙 들어오는 마을방송 구축

    전남 보성군이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최첨단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세대당 23여만원의 ‘최첨단 마을방송 수신기’는 녹음 기능이 있어 미처 듣지 못한 방송도 최대 10개까지 다시 들을 수 있다. 양력과 음력 날짜, 디지털 시간, 온도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의 효용을 느낀 순천시 등 전국 지자제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난청 지역이거나 이중창문 등으로 마을 스피커 방송이 실내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고, 고령화의 주민들이 듣기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용 수신기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26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전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 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10개 읍면에 설치했던 군은 지난달부터 문덕면과 득량면 2529세대에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낮 시간대에 주민이 많이 머무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지원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도 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고, 장마와 태풍 같은 재난 예방에도 큰 도움이 돼 집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귀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고 흡족해 한다. 수신기 설치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총 3848명 중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 이유로는 ‘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다시 듣기 기능이 유용하다’(53%), ‘시계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52.1%) 등이 꼽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진, 산불, 수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은 무엇보다 빠른 정보 전달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열쇠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춰 가정용 수신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재난사고 제로화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 “부르면 간다” 경남형 DRT 하반기 시동…경남패스 가입 19만명 돌파

    “부르면 간다” 경남형 DRT 하반기 시동…경남패스 가입 19만명 돌파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경남도 복지서비스 확충은 교통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남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플랫폼’ 구축이다. 도는 기존 대중교통망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 소외지역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자 하반기 경남형 DRT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남형 DRT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전화 또는 호출 벨로 차량을 부르면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한 차량이 도착해 원하는 장소에 내려 주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운영 시군을 모집해 창원·진주·남해·함양 등 4개 시군을 확정했다. 이들 시군에는 차량 구매·노선 설계비 등 국비 1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힘든 어르신을 돕고자 승차장이나 마을회관 등에 호출 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달 19일 기준 경남패스 가입자가 19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가 올해 도입한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 ‘K패스’를 확대한 형태다. 월 15회 이상(75세 어르신은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 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 대비 환급률은 19~39세 30%, 40~74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 100%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를 이용한 다음달 환급액이 계좌로 입금되거나 카드 결제 대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다자녀 혜택(두 자녀 30%, 세 자녀 이상 50%)을 받으려면 추가 혜택 신청이 필요하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패스가 도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리라 본다”며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는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 재난특교세 226억원 추가 지원[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 재난특교세 226억원 추가 지원[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 피해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6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지원한 81억원을 포함하면 총 307억원 규모다. 재난특교세는 산불 피해 잔해물 철거와 처리, 이재민 임시 주거 지원,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 조치 등에 쓰인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재난특교세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임시대피시설 100여곳에 있던 이재민 1800여명을 생활 근거지가 있는 마을회관,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 무주 산불 2시간 반 만에 진화…인근 요양원 입소자와 주민 37명 대피

    무주 산불 2시간 반 만에 진화…인근 요양원 입소자와 주민 37명 대피

    전북 무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3분쯤 전북 무주군 적산면 북창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요양원 입소자 26명이 긴급 대피했고, 적상면 마을 주민 11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헬기 3대와 진화대원 141명을 투입해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산불은 발생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5시 35분에 주불이 진화됐다. 소방과 경찰 등은 잔불을 정리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무주 야산서 불…인근 요양원 입소자 26명 대피

    무주 야산서 불…인근 요양원 입소자 26명 대피

    전북 무주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3분쯤 전북 무주군 적산면 북창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요양원 입소자 26명이 긴급 대피했고, 무주군은 “안유속마을 주민들은 유속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현재 적상면 안유속마을 주민 1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헬기 3대와 진화대원 141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무주군에선 지난 3월 26일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해 37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이번 불은 앞서 발생한 산불 지점과 20㎞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도로에서 시작한 불이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양수발전소가 있는 적상호와 무주호 등이 있어 물 공급은 원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북 무주 산불, 하룻만에 잡혀 잔불정리

    전북 무주 산불, 하룻만에 잡혀 잔불정리

    지난 26일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잡혀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먄 지자체와 산림·소방 당국, 군부대 등이 임차 헬기 2대와 인력 171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재발화 차단작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재발화하는 경우가 잦아 잔불 정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28분쯤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전기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는 인근 야산으로 번져 전날 오후 10시 큰불이 잡혔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1동과 농막 1동이 탔다. 산림 피해 면적은 85㏊로 추정된다. 산불로 대피했던 이재민 221명은 모두 귀가했다. 이들은 지난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해 대티마을회관, 다목적회관, 이동마을회관, 부남면사무소 등 4곳에 나뉘어 임시 거주 중이었다. 도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동안 이불과 비상식량, 생활용품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 “불구덩이 뛰어들고 싶어”…산불로 노모 잃은 아들의 눈물

    “불구덩이 뛰어들고 싶어”…산불로 노모 잃은 아들의 눈물

    경북 영양 산불로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가운데,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한 남성이 정작 자신의 어머니는 끝내 지키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피해 주민 A씨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뒤늦게 어머니를 찾으러 갔지만 이미 늦었다. 좋은 데 가셨을까, 매 순간 생각하며 견디고 있다”며 울먹였다. 지난 25일 오후 9시 30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을 넘어 영양군 A씨의 마을 앞 산까지 빠르게 번졌다. 불기둥은 육안으로 속도가 보일 만큼 거셌고, 불길은 순식간에 마을을 집어삼켰다. 당시 A씨는 자택에 있던 90대 노모를 인근 이웃집으로 먼저 피신시킨 뒤, 마을 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부분 고령자인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서였다. 그는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이장을 통해 대피 방송을 요청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독려했다. 차량이 없는 주민 5명을 직접 차에 태워 인근 초등학교 대피소까지 이동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대피소에 도착한 후,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A씨는 곧바로 마을로 되돌아갔다. 이미 마을 전체는 불길에 휩싸인 뒤였다. A씨는 “입구부터 연기로 앞이 안 보였고, 바람이 너무 강해 걷기도 어려웠다”며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위험하다며 마을 진입을 막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그는 훗날 어머니의 시신을 불탄 집 안에서 발견했다. 옷가지 하나 챙기지 못한 채 삶의 터전까지 잃은 A씨는 “같이 불구덩이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끝까지 어머니를 챙기지 못한 걸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누구도 탓하지 않았다. 그는 “그날은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상황이었다. 다른 주민들도, 진화대원들도, 공무원들도 다들 경황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하루빨리 장례를 치르고 어머니가 편히 가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무주 산불 하루만에 ‘완진’

    무주 산불 하루만에 ‘완진’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하루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7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무주 산불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무주군 부남면 한 주택에서 난 불이 뒤편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적상면 야산까지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저온창고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 당국은 27일 오전 6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오전 10시에는 산불 2단계로 상향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지자체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인력 500명을 동원해 하루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다.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고,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등으로 이동했다. 산불 지점이 덕유산 국립공원과 20㎞ 떨어져 있어 산림당국과 해당 지자체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불길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전북 무주에서도 산불…점차 확산 중

    전북 무주에서도 산불…점차 확산 중

    전북 무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무주군 부남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주택에서 난 불이 뒤편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적상면 야산까지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저온창고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20ha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은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과 지자체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인력 500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특히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고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등으로 이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민가 방향으로 오지 않도록 막고 있다”며 “다행히 야산 방향으로 불길이 향해 주민들은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다”고 말했다.
  • “마을 주민 찾으러”… 끝내 못 돌아온 이장 부부

    “마을 주민 찾으러”… 끝내 못 돌아온 이장 부부

    전소된 차량 인근 농수로에서 발견불길 덮쳐 올 때 마을로 차 돌린 듯주민 “하늘 무심해도 이러면 안 돼” “아무리 하늘이 무심해도 이러면 안 되지요.” 26일 오전 11시 30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마을회관 앞. 이곳에서 나고 자란 주민 최지숙(62)씨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망연자실한 채 마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날 삼의리 이장 권모(64)씨와 그의 아내 우모(59)씨가 산불로 인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최씨는 이들과 평생을 같이 지낸 사이다. 권 이장 부부는 지난 25일 오후 6시쯤 처남댁 류모(62)씨와 차를 타고 삼의리로 이동하다 참변을 당했다. 영양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불길을 거슬러 마을로 올라갔다. 또한 마을 주요 자산인 트랙터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다. 하지만 이동 중 차 사고가 발생하면서 화를 입었다. 차량은 전소됐고 이들 모두는 차량 근처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지점을 전후해서 전소된 민가가 속출했고, 다른 차량들도 배수로에 빠지는 등 대피 중 사고를 당했다. 이날은 권 이장이 최씨네 밭에 트랙터를 끌고 오기로 약속한 날이다. 그는 “매년 우리 마을 한 해 농사는 이장님이 트랙터로 밭을 갈아 주면서 시작된다”며 “마을 곳곳에 이장님 도움 안 받은 사람이 없고, 손길 안 닿은 집이 없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불길이 덮쳐 올 당시 삼의리 일대는 아수라장과 다름없었다고 한다. 최씨는 “일몰 시각이 되기 한참 전부터 온 동네가 검게 물들었다. 오후 5시쯤 마을 청년들이 대피하라고 집집마다 알렸고 주민들은 차를 타고 검은 연기 속을 헤치며 대피했다”면서 “권 이장이 걱정된 마음에 마을로 찾아오다 사고를 당했다니 착잡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는 “마을 사람 모두 천만금을 준다 그래도 이장 부부와는 안 바꾼다고 장담한다. 마을의 가장 큰 자산인데 하늘은 왜 이렇게 빨리 데려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장 부부는 밭일이며 마을 사람들 부탁은 다 들어주면서도 아쉬운 소리 하나 안 했다”면서 “부인도 동네 어르신들 반찬까지 챙기는 착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최씨는 인터뷰 중 장례 준비를 위해 잠깐 본가에 방문한 권 이장의 아들을 발견하고는 한참 동안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최씨는 “아들놈이 한 달 전에 엄마 생신이라고 국산차 중 제일 비싼 차를 사줬을 정도로 온 동네 소문난 효자다. 슬픈 심정이 어떨지 가늠하지도 못하겠네”라고 울먹였다.
  • 산림당국 “의성 산불, 하회마을 앞 5㎞ 접근…헬기 투입 진화”

    산림당국 “의성 산불, 하회마을 앞 5㎞ 접근…헬기 투입 진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하회마을 코앞까지 다가오자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다. 26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현재 직선거리로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 앞 5㎞ 지점까지 다다랐다. 당국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많이 남아 있고, 전통이 온전하게 보존된 하회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진화 헬기 2대를 선제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하회마을은 5~10㎞ 떨어진 야산, 골프장 등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로 뒤덮여 있다. 또 전날부터 마을 주민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20여명은 하회마을 보존회 사무국에서 마련한 차량을 이용해 산불 접근 상황에 따라 인근 광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되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하회마을 일대에는 초속 1m가량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오후 7시쯤부터 초속 2~3m 바람이 하회마을 방향으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 당국은 “오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진화 헬기 투입을 못 했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헬기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산불이 하회마을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불길을 완전히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의성 산불, 안동 이어 청송까지 위협…여러 갈래로 번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접한 안동까지 번진 가운데 인접한 청송까지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산불이 진행 중인 안동시 길안면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 청송지역인 파천면 경계까지 거리가 8∼8.5㎞로 추산된다. 진화 작업의 진척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지금과 같은 바람 세기와 방향(동쪽)이 지속될 경우 이르면 이날 자정이나 26일 새벽 청송 관내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안동과 가까운 청송 부근에는 초속 4∼5m의 서풍이 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천면과 진보면, 안덕면, 현서면 지역 주민 1960명가량을 대피시킬 준비를 세웠다. 군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산림연수원이나 소노벨 등 관내 대규모 숙박 시설로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불은 의성 동쪽의 청송뿐만 아니라 북서쪽인 안동 풍천면으로도 번지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1분 재난 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어담 1리와 2리, 금계리, 인금1리와 2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지난 22일 의성 안평면에서 난 불은 금성면으로 확산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 길안면을 덮쳤다. 또 안평면에서 동안동 쪽으로 번진 산불은 이날 오후 풍천면까지 확산했다. 산불 확산으로 안동에서는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356명과 시설 입소자 770명이 체육관,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으로 피신해 있다. 이로 인해 인근을 지나는 서산영덕선 도로의 통행도 금지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의성군 안평면 인근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선 안동 JCT∼청송IC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짙은 연기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는 24일 오후 4시쯤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20여㎞ 이상 떨어진 안동시 길안면까지 번졌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길안면에서 풍산읍 쪽으로 향하고 있다.
  • 김해 한림면 산불 나흘 만에 주불 진화 완료

    김해 한림면 산불 나흘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지난 22일 오후 2시 2분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 만에 꺼졌다. 25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안곡리 산106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9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그동안 산림당국은 헬기 23대와 진화인력 1455명, 소방차 93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김해 산불 영향구역은 97㏊, 총 화선은 6㎞로 추정됐다. 앞서 이 불로 주민 171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60대 남성이 묘지 주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을 내 산불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 산불 170㏊ 피해·불길 70% ‘진압’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24시간을 넘어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낮 12시쯤 산불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산림재난지휘본부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경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는 170㏊로 예상되고, 현재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또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진화 작업의 관건은 바람의 방향과 강도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이 불지만,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나타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주거용 비닐하우스 ‘꿀벌마을’ 화재…부상자 1명·이재민 20여명

    주거용 비닐하우스 ‘꿀벌마을’ 화재…부상자 1명·이재민 20여명

    22일 경기도 과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후 5시 26분쯤 과천동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일명 ‘꿀벌마을’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났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들로 번졌고,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7시 5분쯤 초진에성공했다. 이 불로 주민 20여명이 대피했고 70대 여성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 과천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는 20여동이 불에 탔고 이재민도 2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과천동 제2통 마을회관 등 2곳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마련했다. 아울러 생필품과 모포, 음식 제공 등 긴급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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