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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아깝다 홈런포”

    박찬호(LA 다저스)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6차례 등판해 3승2패,방어율 4.25를 기록했다.박찬호는 이날 볼넷을 무려 7개나 허용,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고비를 넘기며 다저스가 3-2로 앞선 7회 2사에서마운드를 테리 아담스에게 넘겼다.그러나 다저스는 아담스의 난조와 이를 틈탄 애틀랜타의 뒷심에 눌려 5-3으로 역전패,박찬호의 승리를 날려보냈다.특히 박찬호는 1-1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멀홀랜드의 초구를통타,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펜스에 맞는 볼을 관중이 글러브로걷어낸 것으로 심판들이 합의 판정,아쉽게 2루타로 선언됐다.또 그동안 박찬호 등판 때마다 홈런포를 가동,‘도우미’로 활약한 게리 셰필드는 7회 무사 만루 등 하루 3차례의 병살타를 때려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내셔널리그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다저스전 5전 전승을 포함,파죽의 15연승을 질주했다. 박찬호는 1∼3회 매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안타없이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다저스도 2회 벨트레의 안타와 헌들리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 박찬호를 도왔다.그러나 4회 1사1루에서 로페스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5회를 3자 범퇴로 가볍게 요리한 뒤 5회말 자신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뒤 그린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2-1로 앞선 6회초 조이너에게 동점포를 맞은 박찬호는 6회말 벨트레와 헌들리의연속 안타로 3-2로 다시 리드한 뒤 7회 2사후 퍼컬에게 볼넷을 내주자 아담스로 교체됐다.아담스는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8회 무사에서 연속 볼넷과 폭투로 내준 2·3루에서 앤드류 존스에게 뼈아픈 2타점 역전타를 맞았다. 박찬호는 오는 9일 ‘핵잠수함’ 김병현이 소속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등판,시즌 4승에 3번째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시즌 4승 실패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8일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5와 3분의 1이닝동안 3점포 1개를 포함한장단 8안타를 얻어맞고 무려 8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6실점,패전투수가 됐다.지난 23일 신시내티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시즌 3승째를 챙겨 올 20승 기대를 부풀렸던 박찬호는 이로써 3승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38에서 4.60으로 높아졌다.박찬호는 이날 컨트롤 난조로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고타선까지 침묵해 4월 한달동안 3승을 올린데 만족해야했다. 박찬호는 경기 직후 “손가락 물집이 완전히 굳어지지 않아 물집을 터뜨리고 나갔는데 이 때문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면서 “새 살이 돋아나고있는 부위의 느낌이 달라 초반 변화구 구사에 애를 먹었으며 물집때문에 집중력까지 떨어져 많은 볼넷을 내줬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1회 퀼비오 베라스와 앤드류 존스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고 치퍼 존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했다.박찬호는 이어 윌리조이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5번 브라이언 조던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회 무사3루에서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치퍼 존스의 내야 땅볼로 2점째를 내준 뒤 4∼5회를 무실점으로 버텼다.그러나 박찬호는 6회 선두타자 라파엘 퍼컬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몰렸다. 투수 멀홀랜드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퍼컬의 3루 도루와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의 실책으로 3점째를 내줬고 베라스와 앤드류 존스의 연속 볼넷에 이어 치퍼 존스에게 우중월 3점포를 허용,0-6으로 내몰리며 테리 아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다저스는 이후 3점을 따라 붙는데 그쳐 3-6으로 무릎을 꿇고 4연패했다.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파죽의 10연승.박찬호는 새달 3일 오전 11시 다시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이날 베터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2안타 2볼넷으로 1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1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연속 삼진 2개로 8회를 마무리했으나 9회 1사에서 미키 모라디니,더그 글랜빌의 연속 좌전안타,론 갠트의 볼넷으로 내준 1사만루에서 밥 애브루에게 뼈아픈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김민수기자
  • 심재학 2점포 ‘친정LG’ 울렸다

    심재학(현대)이 2점포로 친정팀 LG를 울렸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는 구원공동 3위에 올랐다. 현대는 2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심재학·박진만의 홈런 2발(각 2점)을 앞세워 LG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따돌리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이날 비로 경기가 없는 삼성에 반게임차로 앞서 드림리그 단독 선두. 올 LG에서 이적한 심재학은 시즌 7호째 홈런을 기록,팀동료 탐 퀸란에 2개차로 다가서며 에디 윌리엄스(현대)·송지만(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9회 등판한 위재영은 세이브를 추가,5세이브포인트째로 강상수(롯데)·구대성(한화)·이승호(SK)와 함께 구원 공동 3위.LG는 5연패의 깊은 수렁에빠졌다. 심재학과 유니폼을 맞바꿔입은 LG 선발 최원호는 5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김민기가 6회집중타를 맞아 승리를 놓쳤다.현대는 LG 이병규의 2점포(4호) 등으로 1-4로뒤진 6회말 홈런 2발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6득점,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2사1루에서 심재학이 우월 2점포로 역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뒤 퀸란의 안타와 이숭용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이재주의 1타점 적시타와좌익수 실책으로 2점을 보태고 계속된 2사3루에서 박진만이 2점 쐐기포(4호)를 쏘아올렸다. SK는 대전에서 이승호의 막판 역투에 힘입어 한화를 6-5로 제쳤다.7회 마운드에 오른 신인 이승호는 3이닝동안 2안타 2사사구 1실점하며 구원승,5세이브포인트째를 챙겼다.SK는 5-5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선두타자 김종헌의 통렬한 3루타에 이어 윤재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해태는 마산에서 연장 혈투끝에 13회초 터진 장성호의 결승포와 제이슨 배스의 쐐기포(이상 1점)로 롯데를 8-6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드림리그 꼴찌해태는 9승11패로 매직리그 공동 선두 롯데·LG에 1게임차로 앞서는 기현상을 보였다.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삼성-두산의 잠실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아쉬운 첫 패전

    박찬호(LA 다저스)가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불발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박찬호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홈경기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7이닝동안 4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막았으나 1-3으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개막 3연승을 노리던 박찬호는 이로써 2승1패,방어율 3.79를 마크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50승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박찬호는 이날 구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홈런 1개와 4사사구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제몫을 해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거포 켄 그리피 주니어와의 맞대결.박찬호는 최연소(31) 통산 400홈런의 주인공인 그리피 주니어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3타석에서 공격적인 피칭으로 평범한 외야플라이를유도,판정승을 거뒀다.그러나 박찬호는 최근 집중력을 보이던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스티브 패리스를 공략하지 못해 아쉽게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박찬호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가 비어있고 21일이 이동일이어서 오는 22일이나 23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김민수기자
  • 두산 진필중 “역시 특급”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도 3연속 세이브로 구원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진필중의 특급 마무리와 장원진의 짜릿한 결승타로 서울 맞수 LG를 3-2로 물리쳤다.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안경현의 안타에 이은 김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원진이 3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바가지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가볍게 요리,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 포인트째(1구원승 3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LG의 선발 루키 경헌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6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경헌호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동안 4안타(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SK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4연패의 사슬을한꺼번에 끊었다.올시즌 해태에서 이적한 선발 권명철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권명철의승리는 98년 5월7일 잠실 LG전 이후 2년만이다.7회 구원 등판한 새내기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챙겨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 SK는 1-1로 맞서던 5회 이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3루에서 심성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1사 2·3루에서 이민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조경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패와대전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선발인 신인 김장백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2연승 “이젠 제1선발”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에 파란불을밝혔다. 박찬호는 12일 개장한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서부지구 라이벌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99개의 공을 뿌리며 볼넷 2개만을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다.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5일 몬트리올전에 이어 시즌 2승,방어율 4.50을 마크했다.특히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의 새 명물로 탄생한 퍼시픽벨 파크에서 ‘1호 승리 투수’로 기록됐고 메이저리그 통산50승에도 1승만을 남겼다. 98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야구글러브를 벗었다가 데이비 존슨감독의 권유로 1년만에 다저스 유격수로 복귀한 케빈 엘스터(36)는 3연타수 홈런을 폭발시켜 박찬호의 승리를 결정적으로 도왔다.그러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유일의 통산 ‘400홈런-400도루’의 주인공인 샌프란시스코의 간판 베리 본즈에게 1타점 2루타와 솔로홈런을 각각 허용했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의 손가락 골절로 제1선발의 중책을 떠맡은 박찬호는 1회 빌 뮬러의 우전안타에 이은 본즈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뺏겼다.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3회초 엘스터의 동점포로 힘을 얻었지만 곧바로 3회말 본즈에게 우중월 1점포를 맞아 1-2로 뒤졌다.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5회 집중력을 드러냈다.선두타자 토드 헌들리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엘스터가 다시 2점포를 쏘아올려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계속된 2사2루에서숀 그린의 바가지 안타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박찬호는 6회말 2사3루에서 폭투로 1점을 허용,4-3으로 바짝 쫓겼지만 다저스는 7회초 2루타로 진루한 디본 화이트를 제로니모 베로아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박찬호는 7회말 마운드를 테리 아담스에게 넘겼고 다저스는공방끝에 6-5로 이겼다.엘스터는 3회와 5회 홈런에 이어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8회 다시 1점 홈런을 터뜨려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박찬호는 오는 17일 오전 5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이끄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시즌 3연승과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핵 잠수함’위용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시즌 첫 경기에서 ‘핵잠수함’의 위용을 한껏 과시했다. 김병현은 7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와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1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김병현은 8회초 팀이 2-1로 쫓긴 2사 1·3루에서 선발 오마르 달에 이어 구원 등판,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비자책)했다.그러나 김병현은이후 10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경기를 펼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병현은 10회말 공격때 교체되는 바람에 아쉽게 승패없이물러났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ML개막 엔트리 확실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새천년 첫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4일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25명에 김병현을포함시켰음을 3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전영재씨에게 통보했다. 김병현이 개막전 불펜투수로 확정됨에 따라 데뷔 2년만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번째로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병현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으며 무실점 처리,메이저리그 진입을 예약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모두 12경기,12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하며 방어율 4.26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7개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4강 2중 2약 판도 다이아몬드 ‘후끈’

    프로야구가 5일 개막 팡파르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는 두산 삼성 현대 해태가 드림,한화 롯데 LG SK가 매직리그에 속해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를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리그별 2개팀을 가리게 된다.특히 올해는 각 팀의 전력이 향상된 데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퍼레이드 등 흥미거리도 풍성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강 2중 2약’-.2000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림리그에서는 삼성과 현대,매직리그에서는 롯데와 LG가 플레이오프에 각각진출,우승을 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4강 판도가 점쳐지고 있다.드림리그의 두산과 매직리그의 한화가 4강권을 위협하고 해태와 신생 SK는 상위권도약이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이견이 없다.‘라이언 킹’ 이승엽이 이끄는 타선은 8개 구단 최강.여기에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훌리오 프랑코와 미국에서 역수입된 최창양의 가세로 폭발력은 배가됐다.투수력에 있어서도 이강철의 영입과 박동희의 구위 회복에 김동수가 안방을 꿰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마운드가 자랑인 현대는 20승 투수 정민태를 축으로 한 선발진에 부활한 임선동과 ‘젊은 피’ 마일영이 뒤를 받쳐 마운드가 더욱 높아진 느낌.게다가마무리로 위재영과 정명원이 버티고 있어 막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타격에서는 새얼굴 에디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의 진수를 선보인다는다짐이다.지난해 준우승팀 롯데는 선수협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에이스 문동환과 주포 박정태·마해영이 빠진 초반이 고비. 그러나 마운드가 보강됐고 이들이 돌아오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기론이위력을 더하고 손민한의 재기와 마무리 박지철의 군에서 복귀가 가능성을 부풀리는 대목.새 용병 테드 우드도 펠릭스 호세의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해 선발진 붕괴로 추락했던 LG는 용병 투수 데니스 해리거와 장문석,부활한 이적생 김상엽 등이 자신감의 요체가 되고 있다.LG도 선수협 활동으로최향남과 김재현이 당장 보탬이 되지 않지만 거포 양준혁의 영입과 서용빈의복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승률 1위팀 두산과 우승팀 한화는 엷어진 투수층이부담이 되고 있다. 두산은 강병규를 내준데다 이경필과 박명환의 부상 회복이 더뎌 고심하고 있다.한화도 정민철의 일본 진출과 선수협 회장 송진우의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다. 해태와 SK는 투타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해태는 이대진의 복귀가 불투명하고 양준혁의 트레이드와 용병 호세 말레이브가 기대 이하여서 ‘명가 재건’은 어려운 실정.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참가하는 SK도 강병규와 권명철 등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돌풍을 기대하기는 힘겨운 상황.용병 헨슬리뮬렌과 타이론 혼의 활약 여부가 SK 돌풍의 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대 볼거리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레이스가 올해도 프로야구판을 뜨겁게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승엽이 올시즌에는 몇개의 홈런을 쳐낼까가벌써부터 팬들의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은 이승엽은 올 시범 8경기째무홈런으로 애를 태웠으나 지난 24일 마침내 만루포를 폭발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승엽의 목표는 2년 연속 50홈런 달성.그러나 이승엽은 내심 지난해 문턱에서 좌절된 64년 왕전즈가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벼르고 있다.특히 올해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타이론 우즈(두산)외에 훌리오 프랑코(삼성)과 에디 윌리엄스(현대) 등 메이저리그 10년 이상 경력의 ‘특급 용병’들이 홈런 경쟁에 가세,이승엽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못잖게 재미를 볼러올 또다른 다툼은 진필중(두산)과 임창용(삼성)의‘구원전쟁’ 2라운드.지난 시즌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소게임끝에 진필중이 막판 1포인트차로 구원왕(52세이브포인트)에 올랐다.2년 연속 구원왕을 다짐한 진필중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임창용의 불꽃2라운드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어떤 신기록 나올까. ‘올시즌 어떤신기록이 나올까’-. 선수들이 쏟아낼 신기록이 팬들의 또다른 흥미거리다.기록이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최고의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명예와 함께 부도 안게 돼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올 신기록 달성의 주역으로는 장종훈(한화)과 김용수(LG),이강철(삼성) 등이 꼽힌다.‘촌놈’ 장종훈은 지난해 이만수(전 삼성)의 개인통산 최다 홈런(252개)을 경신한 이후 타점과 득점,루타,2루타 등 개인 통산 5개 부문을 모두 갈아치워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이제 남은 것은 통산 최다안타 뿐. 현재 1,388개의 안타를 기록중인 장종훈은 김성한(전 해태)이 보유한 종전기록을 불과 2개 남겨 경신이 확실시된다.그는 또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홈런’도 13년 연속으로 늘릴 각오다. 지난해 20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39)는 올 시즌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에 도전한다.목표에 27포인트씩을 남긴 김용수가 이를 달성하면 불멸의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잠수함’ 이강철도 통산 최다승리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최다승리는 선동열(전 해태)이수립한 146승으로 15승을 올리면 된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맑음’ 이상훈 ‘흐림’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메이저리그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인반면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마이너리그로 전격 추락했다. 김병현은 29일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11로 뒤진 8회 4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병현은 시범경기에서 탈삼진 24개를 기록,지난 시즌 20승 투수 호세 리마(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개차로 뒤져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병현은 첫 타자 찰리 깁슨을 시속 151㎞의 강속구로 돌려세운 뒤 1번 마크 매크레모를 포수 파울플라이,2번 카를로스 귈렌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요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반해 이상훈은 이날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직후 지미 윌리엄스감독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트리풀A)을 통보받았다.보스턴 구단은 이상훈을 일단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게 한 뒤 메이저리그 투수 운용을 봐가며 복귀를결정할 방침이다. 이상훈은 한때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포함될 것이 유력했으나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나며 최근 2경기 연속 실점해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했다. 반신반의했던 이상훈은 “감독의 결정에 승복한다.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낮다고 본다.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 이강철, 삼성 신고식서 ‘뭇매’

    ‘부산의 보물’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제몫을 해냈고 ‘잠수함’ 이강철(삼성)은 모처럼 선 무대에서 쓴 맛을 봤다. 선발로 보직을 굳힌 기론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2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기론은 최고 구속이 145㎞에 이르고 공끝이 살아 꿈틀거리는 서클 체인지업을자유자재로 구사,올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롯데의 4-0승리. 반면 올 시즌 해태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10년 연속 2자리 승수’의 주인공 이강철은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 선발 박동희에 이어 등판,2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3볼넷)의 뭇매를 맞고 7실점의 수모를 당했다.이강철이 마운드에 오르기는 98년 10월3일 광주 OB전이후 1년5개월만에 처음이다.두산이 9-1로 대승.현대는 수원에서 임선동의호투에 힘입어 LG를 5-1로 눌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삼손’ 이상훈 울다

    ‘삼손’이 울었다.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2안타(2볼넷)로 1실점 했다.이로써 이상훈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끝냈다.방어율 5.40. 이상훈은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데릭 로우,존 와스딘에 이어 팀이 4-9로뒤지던 8회말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훈은 첫 타자 토마스 페레스와 펠릭스 마르티네스를 연속 외야플라이로 잡아내 쉽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하지만 긴장이 너무 늦춰진 탓인가.톰프린스에게 좌중간 2루타,제이슨 마이클스에게 내야 실책성 ‘행운의’ 안타로 내준 2사 1·3루에서 케빈 세프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만루 위기에서 이상훈은 롭 듀세이에게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데이브 도스터를 우익수플라이로 잡아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이상훈은 모두27개의 볼을 던져 스트라이크 14개만을 기록할 만큼 제구력에 불안감을 나타냈다.보스턴이 4-10으로 패배. 송한수기자 on
  • 한화 이상군 “노장만세”

    ‘노장’ 이상군(한화·38)이 부활을 예고했다. 이상군은 26일 대전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6타수 무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화가 8-4 승리. 정민철의 일본 진출과 송진우의 선수협 파동으로 선발진이 공백을 보여 투수난에 고민하던 한화는 이상군이 펼친 뜻밖의 활약에 힘입어 2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갖게 됐다. 한화의 창립멤버인 이상군은 96년 9차례 경기에 출전,승리 없이 3패만을 남긴 채 은퇴한 뒤 통산 100승(현재 99승)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 플레잉코치로 나선 ‘왕년의 스타’.지난해 다시 마운드에 선 이상군은 30게임에등판,주로 중간계투로 뛰면서 5승5패1세이브의 성적을 남겼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LG에 6-3으로,사직에서는 홈팀 롯데가 해태를 14-6으로이겼다. 송한수기자
  • 양준혁 LG서 새 출발

    양준혁(31·해태)이 서울팀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현금 5억원과 선발 투수 손혁(26)을 내주는 대신 슬러거 양준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엽(삼성)과 함께 국내 최고 좌타자를 겨루는 양준혁은 93년 삼성에 입단한 뒤 지난해말 해태로 이적했다가 올해 LG에서 야구인생을 펼치게 됐다.LG는 확실한 중심타자 양준혁의 가세로 톱타자 이병규에 이어 김재현-서용빈-양준혁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좌타자 라인’을 구축,우승 전망을 한층 밝게했다. 선수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한 양준혁은 “이번 트레이드에 만족한다”면서“LG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양준혁은 이번 트레이드가 선수협과 관련한 ‘보복성 트레이드’라는 시각에 대해 “해태 구단을 이해한다”면서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에 반해 LG의 확실한 선발 손혁은 “구단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태는 팀 분위기 쇄신과 엷은 투수층 보강을 위해 양준혁을 내놓았다.LG는장문석과 용병 데니스 해리거, 이적한 김상엽 등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는 데다 장타력을 보유한 외야수의 필요성을 느껴 SK를 제치고 양준혁을 낚는데 성공했다.양준혁은 데뷔 이후 7시즌 내내 20개 이상의 홈런을터뜨리며 3할타를 유지해 온 거포.게다가 발도 빨라 96∼97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이른바 ‘호타준족’의 대형타자다. 양준혁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손혁은 96년 LG에 입단한 뒤 4년 통산 30승22패,방어율 4.1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제1선발로 10승(9패)을 챙겨 해태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상훈 3경기 연속 무실점

    ‘야생마’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올시즌밝은 전망을 내비췄다. 이상훈은 21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동안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이상훈은 올 시범경기 방어율 5.59를 마크했고 탈삼진 10개로 팀내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이상훈은 이날 선발 라몬 마르티네스의 난조로 보스턴이 3-7로 뒤진 7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첫 타자 마리오 발데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이상훈은 1번 토리 헌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2번 베니 호킹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이어 3번 채드 알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운드를 내려와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 美 프로야구 29일 개막/ ‘코리아 삼총사’ 돌풍 예약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8년 IMF체제로 힘겨워하던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청량제가 됐던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선수들.이들이 새천년 첫 해 또한차례 ‘코리아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팬들에게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새달 5일 몬트리올전에 첫 등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야생마’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 등 ‘코리아 삼총사’가 줄줄이 마운드에 올라 매서운 피칭을 선보이게 된다.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메이저리그 4년차 박찬호.이미 연봉 425만달러의 특급투수 반열에 올라 다저스의 제2선발로 입지를 굳혔다.시속 150㎞를 웃도는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사상 첫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견인한다는 각오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들쭉날쭉한 제구력과 좌타자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올해 투구폼을 간결하게 바꿨고 좌타자를 겨냥한 승부구인 체인지업을 연마했다.아직 완숙단계가 아닌탓에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박찬호는 강인한 승부 근성과 명석한 두뇌로 무난히 이를 극복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박찬호,조진호(보스턴)에 이어 한국인 3번째 메이저리거(2구원승)가 된 김병현은 올시즌 ‘돌풍의 핵’.‘잠수함 투수’임에도 불구,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몸쪽으로 떠오르는 볼이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우기 일쑤다.최근 시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중간계투나 마무리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할 가능성이 짙다. 일본(주니치)에 이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상훈은 시범경기 초반2경기 연속 홈런을 얻어맞는 등 불안을 보이다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올시즌 중간계투로 나서게 될 이상훈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낸 뒤 내년에는 ‘특급 마무리’로 거듭난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조진호(25)와 김선우(23 이상 보스턴)가 올 하반기 메이저리그 진입이 점쳐지고,한국인 야수 최초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최희섭(21시카고 커브스)도유망주로 지목돼 한국인선수 돌풍은 거셀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맥과이어 vs 소사 3R 돌입. ‘뉴밀레니엄시대의 홈런왕은 나다’-. 20세기말 야구판을 뜨겁게 달군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32·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전쟁’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도 이들의 홈런 맞대결이 빚어진다면 3라운드인 셈.1라운드는 맥과이어가 시즌 홈런 70개를 쏘아올리며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61개)을 무려 9개나 경신한 지난 98년.당시 소사도 치열한 공방끝에 66개를 터뜨렸다.2라운드인 지난해에는 역시 맥과이어가 65개의 홈런으로 소사를 단 2개차로 따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뒷심에 밀려 연거푸 맥과이어에게 무릎을 꿇은 소사는 올해 배수진을 치고 ‘타도 맥과이어’를 선언했다. 올시즌 판도를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시범경기에서 맥과이어는 경기 출전이 적은 탓도 있지만 홈런 2개에 불과한 반면 소사는 벌써 8개로 고감도방망이를 과시,홈런왕 전망을 밝게 하며 팬들의 흥미를 부풀리고 있다. 1루수 맥과이어는 196㎝,113㎏의 거구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파워에 짧고 빠른 스윙까지 겸비한 현존 세계 최고 거포.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맥과이어는 남가주대학시절 시즌 최다 홈런(32개)을 날렸고 84년 미국올림픽 대표를 지낸 뒤 오클랜드에 1순위로 지명됐다.2년여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맥과이어는 87년 역대 신인 최다인 홈런 49개를 때려 신인왕에 올랐다.97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면서 3년간 총연봉 3,000만달러에 재계약한 맥과이어는부인과 이혼하고 외아들과 지내고 있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익수 소사(188㎝,95㎏)는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미국에 건너왔지만 메이저리그에 지명조차 받지 못해 86년부터6년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그러나 92년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되면서기량이 만개,홈런포를 앞세워 95년과 98∼99년 3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뽑혔고 98년에는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복지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소사는9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연봉 1,062만달러를 받는다.부인 소냐와의 사이에 3남매를 두고 있다. 김민수기자. *올 ML 어떻게 치러지나. 메이저리그는 어떻게 치러지나-.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새달 4일 일제히 페넌트레이스에 돌입,10월2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막전이 열려 미국은 물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개막전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뉴욕 메츠-시카고 커브스의 2연전으로치러진다. 메이저리그에는 내셔널리그 16개팀,아메리칸리그 14개팀 등 모두 30개팀이선전을 벌인다.이들 리그는 리그별로 동부 중부 서부지구에 각각 속해 지구우승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한다.내셔널리그에는 박찬호가 활약하고있는 LA 다저스와 김병현이 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가 서부지구에 함께 들어있고,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의 홈런 경쟁이 최대의 볼거리다.또 아메리칸리그에는 이상훈·조진호·김선우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동부지구에 포함돼 있다.각 팀은 팀당 162게임을 소화한다.8개팀이 드림과 매직리그로 나뉘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한국은 미국보다 29경기가 적은 133경기가 펼쳐지고 일본은 1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 곧바로 10월 한달간 포스트시즌이 열린다.리그별지구 우승 3팀과 각 지구 2위팀중 승률이 가장 높은 한 팀(와일드카드) 등 4팀이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로 리그 챔피언십 진출팀을 가린다. 이어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십을 벌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올시즌 패권을 놓고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친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울고 김병현 웃었다

    박찬호(LA 다저스)는 울고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웃었다. 박찬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으나 7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강한 바람과 보슬비 속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는 2회까지 1안타로 잘 막았으나 제구력이 흔들리며 3회 1실점,4회3실점했다.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올랜도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만루에서 대타 페르난도 세기놀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뒤 4회에는 3루타를 포함해 집중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박찬호는 시범 4경기에서 2패째를 당하며 방어율이 7.11로 치솟아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했다.다저스의 5-9 패배. 이에 반해 ‘핵잠수함’김병현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메이지리그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김병현은 이날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안타무실점으로 막았다. 예고 없이 출전한 김병현은 첫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로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최고 149㎞의 강속구를 앞세워 다음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애리조나가 연장 11회 5-4로 역전승. 김민수기자
  • 김영수 무실점 쾌투 ‘두산 희망봉’

    다니엘 로마이어(한화)가 연타석 홈런으로 진가를 드러냈고 김영수는 눈부신 호투로 두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로마이어는 19일 마산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6회 제이 데이비스와 랑데부포(각 1점)를 터뜨린 데 이어 7회 연타석 홈런(3점)을 날려 홈런 감각이 되살아났음을 뽐냈다. 지난해 막판까지 홈런왕 이승엽(삼성)을 뒤쫓으며 홈런 45개(2위)를 기록한용병 거포 로마이어는 올해 이승엽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홈런 경쟁이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4년차 김영수는 이날 선발로 나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선수협 활동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강병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됐다.한화의 12-8 승. 올 연봉왕(3억1,000만원) 정민태는 해태와의 광주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7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지난 14일 롯데전(2이닝 2실점)에 이어 부진이 계속됐다.현대가 14-11로 승리. 롯데는 사직경기에서 6-8로 뒤진 9회말 이동욱의 끝내기 역전 3점포로 삼성에 9-8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 최희섭 ML 첫 안타

    최희섭(21·시카고 커브스)이 메이저리그 공식경기에서 첫 안타를 뽑았고 이상훈(29·보스턴 레드삭스)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동양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최희섭은 19일 애리조나주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4번타자 겸 1루수 마크 그레이스 대신 수비에 들어가 7회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9회 마지막 타석 때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범 3경기를 통해 4타수 1안타를 마크,기대를 모았다.커브스가 7-8로 패배. 이상훈은 이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3으로 뒤진 4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이상훈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3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요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시범경기 초반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내주는 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이상훈은 지난 17일 피츠버그전에 이어무실점 경기를 계속했다.보스턴이 2-3으로 패배. 김민수기자
  • 이상훈 ‘일취월장’ 파이어리츠전 1이닝1안타 무실점

    ‘야생마’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이 갈수록 투구내용이 좋아져 올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상훈은 17일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14로 뒤진 8회말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상훈은 첫 타자 라미네스를 우익수 플라이,6번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각각 잡은 뒤 7번 소요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그러나 8번 우드를 2루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상훈은 지난 3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 데뷔전과 7일 텍사스전에서 연속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특유의 낮게 깔리는 직구와각도 큰 변화구가 위력을 되찾고 있다. 한편 한국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최희섭(21 시카고 커브스)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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