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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프로축구 진단

    올 한햇동안 스포츠 팬들에게 희비를 안겨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28일 동시에 막을 내렸다.올시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남긴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했다. ■프로야구-스타부재속 인기몰이 성공. 프로야구가 90년대 중반 이후의 침체와 대형 스타 부재 속에서도 막판 치열한 4강싸움과 이종범(기아) 효과 등으로인기몰이에 성공한 채 막을 내렸다.그러나 선수협의회 파동으로 포스트시즌 무산위기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옥에 티였다. 성공적인 평가 요인은 우선 ‘타고투저’ 현상속에서도 두산이 예상을 깨고 통산 3번째로 우승,명문구단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승부에 대한 스릴을 한껏 제공했다는 점이다.반면 삼성은 7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서 쓴잔을 마시며 한국시리즈 악연을 이어갔다.그러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야구’로 체질을 개선한 삼성의 상승세는 내년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챔피언 현대는 정민태의 해외진출 등 마운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로 내려 앉았다. 한화 기아 LG SK 롯데가 마지막까지 박빙의승부를 펼친것도 프로야구 인기몰이에 기여했다.기아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합류하면서 야구 인기를 되살려 놓는데 큰 역할을 했고 지난해 최하위였던 SK가 창단 2년만에 탈꼴찌에성공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관중수는 95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다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올해 페넌트레이스 총 관중수는 299만1,063명으로 지난해(250만7,549명)에 비해 19% 증가했다.특히 기아는 이종범 효과로 311% 늘어난 28만4,486명의 관중을 모았다. 그러나 ‘제2의 전성기’를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도 남겼다.가장 시급한 과제는 용병수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선수협간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또 이종범 효과에서 나타났듯이 대규모 관중을 몰고 다니는 대형 스타를 키우는데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KBO가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박준석기자. ■프로축구-관중 늘었으나 흥행엔 미흡. 성남 일화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막을 내린 올시즌 프로축구는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드러냈다.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에 대한 근거는 관중수의 증가다. 올해 총관중수는 지난해에 비해 21% 늘어난 230만6,861명에 달했다.올해엔 게임수가 줄어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1만2,745명으로 더 큰 증가율(26.7%)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올해가 월드컵직전 연도임에도 불구하고 관중수가 당초 기대했던 300만에 턱없이 못미쳤기 때문이다.관중 집계가 여전히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집계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고 유료관중에 대한 집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직도 경기장 입구마다 사람을 배치,하나하나 머릿수를 세는 집계방식을 취하고 있다. 관중 동원을 위해 공짜표를 남발함으로써 유료관중수가 얼마나 되는지 집계조차 못내는 것도 문제다. 플레이오프를 폐지한 것이 과연 옳았는지에 대한 정확한진단도 과제로 남았다.플레이오프가 흥행성공의 보증수표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플레이오프를 고수한 프로야구가 열기면에서 프로축구를 압도했다는 점은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심판 판정에 대한 시비가 유독 많았다는 점과 정규리그의경기당 골수가 지난해보다 0.47골이나 줄어든 2.3골에 그친 점은 올시즌 프로축구가 남긴 가장 큰 흠이다.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은 심판의 권위 추락,판정에 대한구단 및 선수들의 습관적 항의,서포터스들의 난동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빌미가 된다는 점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점으로 지적됐다.또 공격축구를 유도하기 위해 심판 들이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점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남았다. 박해옥기자 hop@
  • ‘뚝심의 곰’ 두산, 정상 재주 넘다

    두산이 6년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즈의 장외 2점포와 심재학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삼성을 6-5로 물리쳤다.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로써 시리즈전적 4승2패를기록,원년인 82년과 9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포스트시즌 사상 준PO와 PO를 거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팀은 92년 롯데에 이어 두산이 두번째다.6차전에서 장외홈런을 치는 등 6경기에서 23타수 9안타로 타율.391 4홈런 8타점을 기록한 우즈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우즈는 98년 페넌트레이스 MVP와 올 시즌 올스타전 MVP에 이어 한국시리즈 MVP마저 거머 쥐어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룩했다. 반면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삼성은‘한국시리즈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삼성은 82년을 시작으로 84·86·87·90·93년에 이어 7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박명환(두산)과 노장진(삼성)이 선발등판한 6차전은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속에 종반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일관했다. 두산은 3-5로 뒤진 7회말 심재학의 볼넷과 김동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홍성흔의 내야땅볼과 삼성 구원투수 임창용의 폭투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말 정수근과 장원진의 연속안타로만든 1사 2·3루에서 심재학이 천금같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명환의 폭투와 김한수의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 1점을 따라붙은 뒤 5회 ‘흑곰’ 우즈가 노장진을 구원 등판한 김진웅으로부터 구장 밖으로 떨어지는 145m짜리 초대형 2점 홈런을 뿜어 3-2로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초 대타 강동우의 좌중간 2루타와바에르가의 몸맞는 공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종훈과이승엽의 연속안타로 5-3으로 재역전시켰지만 두산의 뒷심에 밀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 ■한국시리즈 MVP 우즈 “코리안드림 이뤄 기뻐”. “한국진출 이후 4년 동안 꿈꿔왔던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쁩니다” 두산 타이론 우즈(33)는 경기 뒤에도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소감은. 한국시리즈 MVP는 한국에 온 이후 계속 꿈꿔왔던 것이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 말할 수 없이 기쁘다. ◆5회 홈런을 쳤을때 MVP를 예감했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라 빨리 경기를 이겨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일본 주니치 구단이 스카우트 제안을 한다면.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그쪽에서 내게 구체적인 제안을 해온 것도 없다. 또 돈이 모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생각한다.아직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김인식 감독 “믿고 기다린 야구 활짝”. “어려운 경기였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두산 김인식 감독은 경기 뒤 승리의 원동력을 모두 선수들의 몫으로 돌렸다.김 감독은 인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믿는 야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번 믿음을 준 선수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여기에다 통솔력과 용병술도 뛰어나다. 이런 김 감독의 탁월한 지휘능력은 지난 94년 9월 두산의전신인 OB 감독으로 처음 취임한 직후부터 나타난다. 부임직전 전임 윤동균 감독의 독선적인 스타일에 반감을 품은선수 21명의 ‘집단이탈 사건’으로 팀은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김 감독은 특유의 인화와 통솔력을 발휘,팀내 갈등을 해소했고 이듬해인 95년 예상을 뒤엎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냈다. 김 감독은 98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성사시켰다.그리고 올 시즌엔 마침내 정상에 복귀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배문중 2학년때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김 감독은 실업야구 한일은행 시절촉망받는 투수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서둘러 은퇴했다. 이후배문고와 동국대 감독을 지낸 김 감독은 86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 수석코치로 프로야구에 발을 들여놓았다.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현역 감독 가운데 한 팀에서 최장인 7년 동안 벤치를 지켜온 김 감독의 믿음과 뚝심의 야구가 또 한번 ‘큰 일’을 해냈다. 박준석기자. ■KS징크스에 불패 신화 '눈물' 김응용 감독. 김응용 감독의 ‘불패신화’는 끝내 삼성의 ‘한국시리즈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해태(현 기아)를 18년 동안 이끌면서 통산 9차례나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김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로 찬사를 받아왔다.프로야구 감독중 최다 경기와 최다승 기록을보유하고 있는 김 감독은 해태 시절 한국시리즈에 9번 진출해 모두 우승하는 불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그런 김 감독이기에 20년 동안 한국시리즈에 한이 맺혀있던 삼성은 2년여를 간청한 끝에 ‘우승 청부사’로 김감독을 영입했다.삼성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개인보다는 팀’을 앞세우는 ‘이기는 야구’로 87년 이후 삼성을 14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려놓았다.한국시리즈를앞두고도 전문가들은 한결 같이 삼성의 첫 챔피언 등극을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동안 불같은 강속구를뿌렸던 삼성 주축 투수들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제대로힘을 쓰지 못하면서 김 감독의 불패 신화를 이어주지 못했다.결국 ‘우승 조련사' 김 감독도 삼성의 ‘한국시리즈 징크스’에 두손을 들고 만 셈이다. 박준석기자
  • 두산 ‘웅담쌍포’로 끝낸다

    우즈와 김동주가 두산의 한국시리즈 챔피언 등극을 앞당길 기세다. 두산은 삼성과의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로앞서면서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팀 타선이 불을 뿜고 있어 상승세를 몰아 27일 열리는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생각이다. 우즈와 김동주 ‘쌍포’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팀의 중심타선인 3번과 5번을 맡고 있는 우즈와 김동주는 플레이오프까지 .182와 .095의 타율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거포답게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자 화려하게 부활했다.이들 ‘쌍포’는 25일 열린 4차전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맹활약을펼쳤다.우즈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2점포를 날렸고김동주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우즈는 홈런 3개를 포함,15타수 7안타로 타율 .467에 5타점의 맹타를 자랑했다.특히 올 시즌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우즈는 내친김에 한국시리즈 MVP까지 노리고 있다.우즈는 지난 1차전에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10번째 홈런을 쳐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3·4차전에서도 홈런 1개씩을 뽑아내며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주는 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8안타로 타율 .471에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시리즈에서 팀내 최고의 타격이다. 김동주의 부활에 제일 기뻐한 사람은 두산 김인식 감독.김감독은 김동주가 플레이오프까지 1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을 보였지만 꾸준하게 5번타자로 기용하는 인내심을 보였다. 김동주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4차전 10-8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뽑아냈다.난타전이었지만 김인식 감독은 김동주의 만루포를 기점으로 승리를 자신했다.특히 이날 만루포는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 두산의 전신인 OB 김유동 이후 19년만에 터진 그랜드슬램으로 그 가치가 높다. 김인식 감독은 “유리한 고지에 오르긴 했지만 경기는 끝까지 해봐야 안다”면서도 “5차전도 초반 리드를 잡고 끌고 나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우즈와 김동주의 쌍포가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는 삼성 마운드를 또 한번 초토화시키고 팀에 챔피언 타이틀을 안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5차전에는 임창용(삼성)과 구자운(두산)이 각각 선발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KS징크스에 떠는 삼성. “나 떨고 있니?” 삼성이 또 한국시리즈 징크스에 떨고 있다.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첫 챔피언을 노리던 삼성이 벼랑끝에 몰려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 이후 7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 또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특히 4차전에서 8-2의 큰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하자 이런분위기는 더욱 확산됐다. 시리즈 시작전 전문가들은 삼성의 우세를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양상은 정반대로 흘렀다.페넌트레이스 동안 최고 구위를 자랑했던 갈베스와 임창용 배영수 등 선발진이 힘없이 무너졌고 중간계투도 초토화되는 ‘도미노현상’이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징크스’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두산 타자들은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최강으로 평가받던 삼성 마운드를 유린했다.4차전까지 모두 42점을 올려경기당 평균 10점 이상을 올렸다.한국시리즈 9번 우승을 이끌어낸 우승 조련사 삼성 김응용 감독은 “10번째 한국시리즈지만 올해 만큼 힘든적은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다. 그러나 삼성에게도 희망은 있다.한국시리즈에선 1승3패의위기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사례가 없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있었다.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1925년 피츠버그가워싱턴에게 1승3패 뒤 내리 3연승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모두 5차례의 대역전드라마가 있었다.일본시리즈에서도 지난55년 요미우리의 기록을 시작으로 4차례 대역전 드라마가펼쳐졌다. 박준석기자
  • 한국시리즈4차전/ 김동주 만루홈런…넋잃은 삼성

    1승 남았다-. 두산의 불방망이를 아무도 막지 못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김동주의 만루홈런 등 홈런포 3개를 앞세워난타전끝에 18-11로 승리했다.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2년과95년에 이어 3번째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다. 반면 첫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노리던 삼성은 1승 뒤 3연패를 당하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두산은 김동주의 만루 홈런,우즈의 2점 홈런,안경현의 1점 홈런 등 막강 타력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최강의 마운드로 평가받았던 삼성을 초토화시켰다. 두산은 1회말 우즈의 2점포로 앞서갔지만 삼성은 2회초 7안타와 3사사구,그리고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8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초반이긴 했지만 삼성의 상승세가 워낙 강해 4차전은삼성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2회말 공격에서1점을 만회한 두산은 3회말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대반격을 펼쳤다.홈런 2개를 포함,7안타와 4볼넷을 묶어대거 12점을 올리며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우즈,심재학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동주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안경현이 흔들리기 시작한 삼성 선발 갈베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가볍게 1점을 올렸다.삼성은 마무리 김진웅을 조기 등판시키며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지만 두산은 김진웅마저 난타, 7-8 한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정수근이좌전 역전타를 날려 9-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이어 장원진의 적시타로 10-8로 앞서며 김진웅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승부는 김동주의 쐐기 만루포 한방으로 갈렸다.계속된 만루찬스에서5번 타자 김동주가 삼성의 3번째 투수 박동희로부터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두산 김인식 감독은‘딱’하는 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승리를 확신하듯 양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이어 안경현이 사기가떨어진 박동희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내 삼성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이후 삼성은 여러차례 득점찬스를 맞았지만 점수차가 너무 큰 탓인지 강호로서의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 5차전은 27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명문 양키스 vs 패기 애리조나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8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돌입한다. 100년 전통의 뉴욕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명문구단.뉴욕은 1903년 뉴욕에 둥지를 튼 이후 38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라 26번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메이저리그 최다우승구단이다. 특히 98년 이후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룩하는 등 최근 5년동안 4차례나 챔피언에 올랐다.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조 디마지오 등 슈퍼스타들을 배출했던 양키스는 최근에는 거포들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완벽한 조직력으로 뭉쳐져 있다. 특히 양키스는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챔피언십시리즈에서 예상을 뒤엎고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시애틀 매리너스를 4승1패로 가볍게 물리친 것에서도양키스의 저력을 엿볼수 있다. 반면 애리조나는 9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신생구단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인 4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선수단의 사기가하늘을 찌르고 있다. 애리조나의 최대 강점은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이 버티고있는 마운드.올 시즌 각각 22승과 21승을 올린 이들은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를 통해 위력을 입증했다. 여기에다 특급 마무리 김병현(22)이 버티고 있어 애리조나는 ‘챔피언 꿈’에 흠뻑 젖어 있다. 박준석기자
  • 난타전 사투끝 두산 V 성큼

    두산이 챔피언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의 초대형 홈런 등 장단 10안타와 볼넷 10개로 삼성 마운드를 공략, 4시 간36분의 혈투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95년 이후 6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폭발적인 두산의 파워 배팅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삼성은 2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마르티네스가 두산 선발 박명환의 폭투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김동주-안경현-홍성흔의 연속 적시타와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고 3회에는 우즈가 잠실구장 외야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 삼성 마해영에게 1점홈런을 허용, 4-2로 불안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의 막강 화력은 6회말 터졌다. 선두타자 홍원기가 볼넷을 고른 뒤 정수근이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살 짝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2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7득점,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2사 뒤 대타 박정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만회, 11-8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이어 9회초에도 정경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며 역전을 눈압에 두는 듯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용병 거포 우즈는 이날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서만 개인통산 5개 홈런을 터뜨려 신기록을 세웠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1개의 홈런으로 자신이 보유중인 기록을 늘렸다. 두산의 2번째 투수 이혜천은 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2차전에 이어 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또 특급 마무리 진필중은 11-8로 쫓긴 7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 2와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반면 볼넷을 무려 10개나 남발한 삼성 마운드는 믿었던 선발투수 배영수가 3회까지 4실점하며 조기강판당한데 이어 중간계투마저 제몫을 하지 못해 무너졌다. 이날 양팀은 16개의볼넷을 주고받으며 투수 14명을 마운드에 올려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 볼넷과 최다 투수 동원 신기록을 경신했다. 25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리는 4차전에는 갈베스(삼성)와 콜(두산)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꿈의무대 ‘WS’ 선다

    ‘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팀을 창단 4년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김병현은 2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5차전에서 3-2로 앞선 8회말 선발 랜디존슨을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안타무실점으로 선방해 팀 승리를 지켰다.지난 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팀 창단 이후 최단 기간에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이룩했다. 이날 세이브 추가로 포스트시즌에서 3세이브째를 올린 김병현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방어율 ‘0’의 완벽 투구를 펼쳤다. 김병현은 챔피언십 시리즈 선전으로 커트 실링,랜디 존슨과 함께 애리조나 마운드의 ‘3각 기둥’으로 자리잡아 동양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등판도 확실시되고 있다.지난 99년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가 소속된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이라부는 끝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날 1점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두둑한 뱃심을 앞세워 애틀랜타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했다.첫 타자 앤드루 존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김병현은 하비 로페스를 2루수 플라이,데이브 마르티네스를 3루수 플라이로 각각 처리하며 가볍게 8회를마쳤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는 애틀랜타 홈관중들의 함성이 거세게 일었으나 김병현은 더욱 대담한 피칭을 펼쳤다.첫 타자레이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 케이스 로카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그러나 김병현은 1번 타자 마커스 자일스를 삼진으로 낚았고 이어 훌리오 프랑코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앞서 애리조나 선발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애리조나는 28일뉴욕 양키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승자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신인 알폰소 소리아노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시애틀을 3-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99년 ML데뷔…특급 소방수로. 김병현은 지난 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이었지만 그에게는 운이 따랐다.메이저리그 8년째인박찬호(LA 다저스)가 아직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지역 스타로 머물며 포스트시즌엔 동판조차 하지 못한데 반해 김병현은 절반도 안되는 기간에 전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데뷔 첫해엔 주목을 받지 못했다.1승2패1세이브 방어율 4.61로 그저그런 선수였다.그러나 1년간의 적응기간을 끝낸 김병현은 지난해부터 완전히 달라졌다.특유의 투구폼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볼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시작했다.지난해엔 6승6패14세이브를 올리며 눈부시게 성장했다. 김병현의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잡았다.4점대였던 방어율이 올 시즌엔 2.94로 크게 낮아져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특히 페넌트레이스막판에 더욱 위력적인투구를 보여줘 ‘마무리=김병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김병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런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역투로 김병현의 몸값도 오를 전망이다.입단 당시 4년간 225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제는 연봉 100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챔피언십 첫 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2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세이브를 거둔 김병현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2번째 세이브를올리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걸음더 다가섰다. 8회말 김병현의 호투로 1점(비자책)만 내준 애리조나는 9회초 4점을 보태 11-4의 대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날 힘있는 안정된 투구로 ‘작인 거인’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8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한 미구엘바티스타가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초래한 무사 만루에서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하비 로페스로부터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3루 주자에게만 1점을 내주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려 급한 불을 껐다.이어 마커스 자일스를 3루 직선 타구로 간단하게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병현의 역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9회초 2사 이후 루이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김병현은 9회말 마운드에서 국내 프로야구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치퍼 존스를 1루수땅볼로,브라이언 조던을 중견수 플라이로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뜨린 브렛 분의 맹타로 뉴욕 양키스를 14-3으로 물리치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얄미운 비”·두산 “반가운 비”

    삼성의 여세몰이냐,두산의 반격이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만난 삼성과 두산이뜻밖의 변수에 의해 22일로 연기된 2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벼르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선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홈팀 삼성이 7-4로 어렵게 이겼다.삼성은 내친김에 2차전까지 승리,2연승으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두산의 홈 구장인 잠실로 가길 기대했다.그러나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2차전이비로 연기되면서 삼성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반면 체력적으로 열세에 몰렸던 두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이 느긋하게 상대를 기다린데 반해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면서 힘을 소진한 상태였다.두산으로서는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었다.특히 2차전 선발인 구자운이 이날내린 비로 지난 16일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닷새를 쉬고마운드에 오르게 돼 두산 코칭스태프는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새로이 부풀리고 있다. 양 팀 모두 2차전을 중요한 승부처로 보고 있다. 올 시즌페넌트레이스에서 삼성은 두산에 12승7패로 앞섰다.그러나삼성은 홈구장에서 8승2패의 절대 우위를 지키면서도 잠실에서만은 4승5패로 밀렸다.이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잡아야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자칫 한 경기라도 내주게 되면 나머지 경기가 모두 잠실에게열리게 돼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두산은 ‘사자굴’인 대구에서 기필코 1승을 건져야할 입장이다.1승1패를 한다면 잠실에서 한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다.2차전에서도 양 팀 거포들의 역할이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토종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용병 홈런왕 우즈(두산)는 1차전에서 나란히 홈런 1개씩을 날리며 ‘대포전쟁’을 예고했다.우즈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포를 날렸고 이승엽은 3-4로 뒤진 상황에서 귀중한동점포를 뽑아냈다. ■21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삼성-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비로 연기됐다.이날 취소된 경기는 22일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한국시리즈 일정은 장소와시간 변동 없이 하루씩 순연됐다. 박준석기자
  • 백전노장 ‘V사냥’ 이끈다

    노장 투혼으로 우승 이끈다. 20일 시작되는 2001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37세의 동갑내기 투수 발비노 갈베스(삼성)와 조계현(두산)의 노장 투혼 대결로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비록 이들의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야구에 대한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갈베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특급 용병이다.180㎝·107㎏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타자들을 충분히 압도하고 남는다.지난 96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첫해에16승(6패)을 따내는 등 5년간 46승43패를 기록한 에이스급투수다. 갈베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10승4패,방어율 2.47을 기록하며 단숨에 삼성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지난 8월 어깨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갈베스를 삼성이 애걸복걸하면서 다시 데려온 것만 보더라도 갈베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갈베스는 지난 16일 자체 청백전에 선발등판,2이닝 동안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든든하게해 주었다.삼성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구위가 살아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우승 조련사’ 삼성 김응용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갈베스를 선택했다.이는 갈베스의 위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백전노장’ 조계현은 올 시즌엔 3승5패로 좋은 성적을내지는 못했다.그러나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등판해 2와 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밑거름을 제공했다.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이나 4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움닭’으로 명성을 날렸던 조계현은 90년대 중반까지프로야구 마운드를 이끌었다.5차례나 10승 이상을 올렸고특히 지난 93년(17승)과 94년(18승)엔 연속 다승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조계현이 한국시리즈를 벼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지난해한국시리즈에서의 뼈아픈 패배 때문이다.현대와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패전투수가 돼 챔피언자리를 내준 쓰라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삼성 김 감독에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김 감독이 해태(현 기아) 사령탑으로있던 97년 반강제적으로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이후 조계현은 다시 두산으로 옮기는 설움을 당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노장 투수들의 활약 여부에따라 우승 향배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NL챔프전 첫등판 무실점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첫 등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병현은 1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팀이 1-8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동안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1번 바비 위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훌리오 프랑코와 치퍼 존스를 연속 2루수 땅볼로 가볍게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져 챔피언십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패한 애틀랜타는 고비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 타자 마커스 자일스의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볼넷에 이어 스티브 핀리와 매트 윌리엄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7회 앤드루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제이비 로페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8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구엘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애틀랜타 타자들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을 무차별공격했다.애틀랜타는 프랑코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조던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보탰다.이어 B.J 서로프가 바뀐 투수 스윈델로부터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내 점수는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의 방망이는 9회 김병현이 올라와서야 멈췄다.애리조나는20일 에이스 커트 실링을 내세워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시애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로서는 양키스에 2승4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지난해의악몽이 되살아난 한판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이도형 3점포…“삼성 나와라”

    삼성 나와라-. 두산이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도형의 3점 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를 기록,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역시 두산의 하위타선은 강했다.두산은 3회말 첫 타자로나온 9번 타자 홍원기가 현대 선발 임선동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취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출발했다.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두산은 4회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김동주의 볼넷과 안경현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김동주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도망갔다. 이어진 1 ·2루의 찬스에서 이날의 ‘히어로’ 이도형이임선동과 맞섰다.1회 첫 대결에서 삼진을 잡았던 임선동은자신있게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자신감이 화근이었다.이도형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휘둘렀고 ‘딱’하는 소리와 함께 볼은 좌측 펜스를훌쩍 넘어갔다.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덕아웃에 앉아있던 두산 김인식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이도형의 한방으로 두산은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두산 용병 우즈는 5회 1사 뒤 쐐기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며 현대 임선동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현대는 두산 선발 구자운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현대는 7회 심정수의 안타와박경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자 전근표와 퀸란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 실패, 추격전이 무위로 끝났다. 두산은 구자운에 이어 등판한 차명주-진필중이 현대 타선을 잠재우며 철벽 마운드를 또 한번 자랑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등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로 타율 .563를 기록한 두산 안경현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뽑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 삼성과 20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펼친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두산 “1승 남았네”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두산은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3차전에서 상대 마운드의 난조속에 홈런 3개 등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5로 역전승했다.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2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두산의 중간계투 이경필은 0-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에서 등판,팀 타선의 지원속에 2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현대 선발 마일영의 구위에 눌려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두산은 0-4로 뒤진 5회말 홍성흔의 홈런을 시작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타자 홍성흔의 좌월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이도형의 중전안타로 이전까지 호투하던 마일영을 흔들고 홍원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정수근 타석 때 현대의 바뀐투수 전준호의 연속폭투로 1점을 더 따라 붙었고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장원진의 깨끗한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4-4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우즈의 외야플라이와 심재학의 데드볼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김동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6회말 홍원기의 1점 홈런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현대가 7회초 1점을 따라오자 7회말 안경현이 쐐기 2점 홈런을날리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초부터 특급 마무리 진필중을 내세워 3점차 승리를 지켰다. 4차전은 16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PS 첫 세이브

    내친김에 첫승까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지난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 등판,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3 승리를 지켰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김병현은세이브까지 따냄으로써 겹경사를 맞았다.박찬호(LA 다저스)는 96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등판하지는 못했다. 이날 김병현은 5-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포스트시즌에 첫 등판한 김병현은 다소 긴장한 듯 세인트루이스 4번 알버트 푸욜스를 볼넷으로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다음 타자 짐 에드몬즈를 중견수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김병현은 번트안타와 볼넷을 허용,무사 1·2루를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마이크 매티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대타로 나선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를 병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그러나 14일 열린 4차전에서 1-4로 패해 2승2패를 기록,최종 5차전(15일 오전 8시30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박준석기자
  • 박경완·심재학 “마운드 공략 내가 해결사”

    박경완(현대)과 심재학(두산)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봉에 나섰다. 현대와 두산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사이좋게 1·2차전을 나눠 가졌다.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따라서 15일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조계현을,현대는 마일영을 선발로 내세울 작정이다.이에 따라 이들의 천적인 박경완과 심재학이 해결사로나섰다. 박경완은 올 시즌 조계현과의 맞대결에서 5타수 3안타(홈런 1개 포함)로 .600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특히 지난 1차전에서 8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역전승을 이끌어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또 한번 곰 사냥에성공하겠다는 각오다.올 시즌 포수로서는 프로야구 사상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박경완은 내친김에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와 한국시리즈 MVP를노리고 있다. 현대로서는 지난 1·2차전에서 4·5번인 심정수와 이숭용이 .111와 .167의 저조한 타율을 보여 박경완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다 선두타자 전준호도 조계현에게 4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박경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1차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전준호는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완전하게 제 컨디션을 찾았다. 두산은 ‘마일영공략’을 위해 심재학을 내세웠다.심재학은 플레이오프에서 .143로 부진했지만 마일영에게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올 시즌 맞대결에서 8타수 4안타로 5할의 타율을 기록했다.또 4타점을 올려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특히 친정팀을 향해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3차전을 기다리는 마음자세도 다르다. 심재학의 도우미는 선두타자 정수근.그도 올 시즌 4할의타율로 마일영을 압도했다.특히 마일영으로부터 9개의 볼넷을 뽑아내 철저하게 괴롭혔다. 플레이오프 3차전은 양 팀 선발투수들의 천적으로 자부하는 거포 박경완과 심재학의 싸움으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VS 두산 “막강화력으로 기선제압”

    “지난해처럼 맥없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두산 김인식감독) “늘 그랬듯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현대 김재박 감독) 현대와 두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또다시 만났다.두 팀이 만나 격돌했던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의 승리로 끝났다. 현대는 또 한번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그러나설욕을 벼르는 두산도 ‘두번의 패배는 없다’는 각오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양 팀의 전력은 올 시즌 상대전적(9승1무9패)에서도 나타나듯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양팀 모두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화끈한 타격전으로 결판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 왕국’ 현대는 올 시즌에도 팀방어율 1위에 오르면서 막강 마운드를 자랑했다.그렇지만 두산전에선 별 재미를보지 못했다. 두산과의 대결에서 다른 팀과 비교해 가장 나쁜 5.8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하지만 홈런도 가장 많은 24개를 날리는 등 평균 팀타율(.268)보다 훨씬 높은 .282의 타율로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특히 박경완(.346)를 비롯해 심정수 박재홍이숭용등 중심타선은 두산전에서 3할을 훨씬 웃도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임선동이 건재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김수경이 얼마만큼 페이스를 찾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뚝심의 두산 타선도 올 시즌 현대전에서 가공할 방망이를과시했다. 막강 현대 마운드를 상대로 모두 24개의 홈런을 날리고 타율 .288을 기록했다.상하위 타선 구분 없이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톱타자 정수근과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재학이 ‘융단 폭격’을 준비하고 있다.특히 심재학은 올 시즌 현대전 .368의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박명환 이혜천 등 막강 중간 계투진과 진필중이라는 특급 마무리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다만 현대의 타선을 초반에 막아낼 마땅한 선발 투수진이 없다는게 고민이다. 박준석기자 pjs@.
  • 뉴욕 양키스 4연패 할까

    미국 프로야구가 10일부터 ‘왕중왕’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각각 4팀씩 모두 8팀.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들은 17일부터 7전4선승제의 리그챔피언십을 갖는다. 여기에서 이긴 두 팀은 28일부터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김병현이 활약하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 서부지구 1위)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애리조나는 다승 1위 커트 실링과 ‘닥터K’ 랜디 존슨이 1·2선발로 포진해 있어 투수력에서 앞선다.여기에다 특급 마무리 김병현이 버티고 있어 마운드에서는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애리조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NL 중부지구 1위)-애틀랜타 브레이브스(NL 동부지구1위)의 승자와 리그챔피언전을 갖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AL 서부지구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AL 중부지구 1위)와 결돌한다.월드시리즈를 3연패한 뉴욕 양키스(AL 동부지구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일드카드)와 맞붙는다. 박준석기자
  • 본즈 71·72호 ‘ML 신화’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로운 야구역사를 썼다. 본즈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와 3회 박찬호로부터 71·72호 홈런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세인트루이스의 마크 맥과이어(98년 70개)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전날휴스턴전에서 70호를 때린 기세를 이은 3연타석 홈런이었다.그러나 본즈는 7일 경기에서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통산 566개의 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메이저리그 개인통산홈런 랭킹에서도 7위에 올라 있다. 한편 본즈에게 신기록을 헌납한 박찬호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15승11패 방어율 3.5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박찬호는 4이닝 동안 8실점했고 LA는 난타전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박찬호는 2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2년 연속 15승 고지에 오르며 간판 투수로서의 자존심을 세웠다. 데뷔 이후 개인 최다인 36경기에 출장해 234이닝을 던졌고한시즌 개인 최다인 218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한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며 35번 선발 등판,26번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처음 나선 올스타전에서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에게 홈런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고 본즈에게 신기록을 헌납하는 불명예도 안았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19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행을 거들었다. 김병현은 5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막아 팀의 5-4 승리를 지켜냈다.이로써 전날에 이어 세이브를 또하나 추가한 김병현은 시즌 19세이브째(5승6패)를 올렸다. 또한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확정함에 따라 김병현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이 5-4로 앞선 9회초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두 타자를 각각 내야 땅볼과 플라이로 처리한 뒤 다음타자 토드 헬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제프 시릴로를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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