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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상 이대총장 X마스카드 교직원·학생에 E메일로 띄워

    이화여대 장상(張裳) 총장은 16일 교직원,대학생,대학원생 등 2만여명에게인터넷으로 전자우편(E-메일)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다. 장 총장은 집무실에서 마우스를 다섯번 클릭해 E-메일 주소에 사이버 카드를 전송했다.수신자가 학교 인터넷 서버에서 다섯 그룹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카드를 보내는 데 걸린 시간은 1분도 되지 않았다. E-메일 카드는 김경진(金京珍·전자공학 4년)씨가 창업한 벤처기업 ‘카드코리아’가 디자인했다. 장 총장은 1학년생에게는 ‘새 천년의 꿈과 희망’,2·3학년생에게는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4학년생에게는 ‘작별의 아쉬움과 진취성’을,대학원생에게는 ‘지성’을,교직원에게는 ‘화합’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 총장은 “학교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고,학교에서 발급해준 ID를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사이버 카드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독자의 소리] 인터넷PC 홍보내용과 다른 부품 많아

    지난 10일,인터넷PC 업체의 지정점을 통해 인터넷PC를 구입했다. 인터넷PC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그동안 구입을 미뤄오다가 성능좋은 컴퓨터를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정부의 홍보를 믿고 구입했다.구입 전 정보통신부의 인터넷PC 홈페이지에서 12개 업체의 PC 사양과 가격을 꼼꼼하게비교해본 후 구입했다.그러나 이런 신중한 선택은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막상 도착한 제품은 정보통신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양과 달랐고 CD롬 드라이브,FDD는 값싼 중국산이었으며 키보드와 마우스 역시 중국산이었다.물론 RAM등 일부 부품가격 상승으로 인터넷 PC사업이 큰 곤경에 처해있다는 사실은알고 있다.그러나 정부와 기업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한마디 해명도 없이 중국산 부품들로 속을 채운다면 정부를 믿고 PC를 구입한 국민들을 기만하는 처사에 다름아니다.정부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 정동익[서울 송파구 잠실5동]
  • 서울 도봉구 임익근청장, 개인홈페이지 직접 제작

    현직 구청장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화제를 뿌리고 있다. 서울 도봉구 임익근(林翼根) 구청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일과후 30분씩 집무실에서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한 끝에 18일 완성했다. 메인화면은 구청장 메시지와 기획재정·생활복지·도시관리·건설교통·보건의료분야 등으로 구성돼 있고 화면 왼쪽에는 ‘구정발전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저에게 그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지나간다.오른쪽에는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넣고 그 밑에 ‘쾌적한 주거환경’ ‘발전잠재력’ ‘신시가지형성’ 코너를 만들었다. 지난 7월 취임한 뒤 도봉구의 정보화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온 임구청장은 틈틈이 인터넷을 배우다가 아예 자신의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한 것.기획예산과 정수현 전산팀장의 자문을 받기는 했지만 모든 인터넷 제작 작업은 임구청장이 직접 했다.취임 당시만 해도 마우스를 클릭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구청장이 1년여만에 ‘컴도사’로 변신한 것이다. 임구청장은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보니 이메일 활용과 인터넷 자료검색 등 인터넷에 대한 기능을 제대로 알게 됐다”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민원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현 전산팀장은 “인터넷을 통해 주민들과 원격 화상회의를 개최할 수있는 수준까지 구청장의 컴퓨터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구청장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다음달 초 일반에 공개된다. 주소는 ‘www.shinbiro.com/∼ikeunlim’. 김용수기자 dragon@
  • 영국인 컴퓨터사용 확산, 인터넷 통해 이혼소송

    [파리 연합] 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영국인들은 법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고 9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전했다.르피가로는 프랑스의 경우 복잡한 이혼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가족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영국에서는 이미 인터넷을 통한 간편한 방법이 도입됐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을 통해 이혼할 경우 사용되는 비용은 총 59파운드(약 4만3,000원). 정상적으로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우 드는 비용은 최소 400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데스크탑 변호사'를 책임지고 있는 리처드 코언은 “경제적으로어려운 가정은 이혼하고 싶어도 변호사 비용 대기가 벅차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혼'은 절차도 간단하다.클릭할 수 있으면 이혼도 할 수 있다는것인데 웹사이트로 들어가 절차를 따라가기만 하면 10주면 이혼이 성립된다. 신문은 이같은 현상은 영국식 실용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프랑스인들도 이제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외언내언] 아기공룡 둘리

    ‘아기공룡 둘리’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먼 옛날 빙하기때 얼음 속에갇혀 있다가 우연히 서울에 오게 된 초록빛 아기공룡의 혀를 반쯤 빼문 어리숙한 모습과 못말리는 장난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 만화의 등장인물(동물)모두 웃음을 자아낸다.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공룡은 오직 둘리뿐이라고 생각하는 용감하고 터프한 여자공룡 공실이,항상 젖꼭지를 입에 물고 추우나 더우나 앞받이와 기저귀만 차고 다니는 말썽꾸러기 희동이,지구에 불시착한 겁없는 성격의 외계인도우너, 서커스단에서 재주를 부리다 도망쳐 나온 공주병 걸린 아프리카 타조 또치,얼떨결에 이들 모두를 맡아 키우면서 그 장난기에 번번이 당하기만하는 길동이 아저씨-극도로 단순화한 선과 동작으로 표현되는 이들의 엎치락뒤치락은 때로는 폭소를, 때로는 미소를 자아낸다. 그리고 웃음 뒤엔 인간의원초적 모습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잔잔한 감동으로 남는다. ‘둘리 아빠’로 불리는 작가 김수정씨는 가슴이 따뜻한 남자다.여자 이름이어서 처음엔 여성작가로 오해받기도 했지만아직도 그를 여성으로 생각하는 20∼30대 독자가 있다면 간첩이나 다름없다.지난 93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자선행사를 했을 때 그는 이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얼굴을 만화로 그려 주었다.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숨도 쉬지 않고 그는 아이들의 얼굴을 그렸다.주최측이 도시락을 내밀었지만그는 점심도 거른 채 정성스레 만화만 그렸다.줄지어 선 아이들을 외면할 수없었던 것이다.그 따스한 마음이 그의 만화에 배어 있다. ‘아기공룡 둘리’가 26부작 TV시리즈로 다시 만들어져 2001년쯤 독일 TV전파를 타게 된다고 한다.둘리의 해외배급 대행을 맡고 있는 손에손 필름과 독일 메디엔하우스 데사우 필름이 투자 약정서를 체결했고 데사우 필름이 독일방송사들과 방영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반가운 소식이다. 월간 어린이 만화잡지 ‘보물섬’에 지난 83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아기공룡 둘리’는 KBS에서 6부작(87년),7부작(88년)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방영한 바 있고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96년)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극장용 만화영화는 올해 초 독일에 수출돼 베를린·뮌헨·프랑크푸르트 등 5개 대도시에서 개봉됐다.독일에서 TV시리즈가또 방영된다면 둘리는 독일 어린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될 경우 둘리 캐릭터를 사용하는 한국상품의 수출도 늘어날 수 있다.현재 둘리 캐릭터는 장난감에서 바닥장식재까지 70여개 업체 1,200여 품목에 사용되고 있다.미국의 미키마우스가 전세계에서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듯 우리 둘리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될 날이 멀지 않은 듯싶다. [任英淑 논설위원 ysi@]
  • 韓·日 전자제품‘자존심 대결’11일까지 전자展

    한국과 일본 전자업체들이 디지털 가전제품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7일 개막돼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9년 한국전자전(展)’에는 소니,샤프,JVC 등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들이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160평 규모로 국내 대형전자업체인 삼성,LG전자와 비슷한 규모다. ?출품제품 경향 차세대 디지털 전자제품들이 주류를 이뤘고 이중에서도 영상제품이 핵심이다.최고 64인치의 초대형 디지털TV는 국내업체가 대일(對日)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는 품목이다.디지털TV는 기존 아날로그TV보다 화질이 5배 선명해 얼굴의 땀구멍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음향도 CD 수준.디지털 캠코더와 디지털 카메라는 아날로그제품과는 달리 PC에 연결,화면을 저장·재생할 수 있다. 차세대 무선통신제품도 볼 만하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 휴대폰인 IMT-2000.국산제품은 이번 전자전에 첫 선을 보였다.상대방의 생생한 동화상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다.다기능 무인정보단말기인 인터넷 키오스크도 눈길을 끈다. ?업체별 관람 포인트 ▲삼성전자 국내 처음 개발한 DVD(디지털 비디오)-리코더를 선두에 내세우고 있다.이는 광디스크에 2∼4시간 분량의 영상·음성신호를 녹화·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녹화기다.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에 시판된다.삼성은 또 말로만 듣던 쌍방향 TV를 시연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관람객들은 마우스처럼 생긴 리모콘으로 화면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정보를 볼 수 있다. ▲LG전자 디지털 화상전화기가 포인트다.신기하게도 가정용 일반 전화선에연결해도 6초만에 전화기의 액정표시장치에 상대방 모습이 뜬다.전화기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내달 중순 시판도 된다.LG는 또 40인치,60인치 벽걸이TV 30대로 ‘디지털 화랑’을 설치해 눈요기 거리도 제공한다.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한 150인치 대형 ‘워터 스크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외국업체 소니와 샤프는 우리보다 한 수 앞선 디지털 캠코더로 승부수를띄웠다.3.5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에 360배 줌 기능을 갖고 있으며 어둠속에서 10시간 연속촬영도 가능하다.필립스는두께가 11㎝에 불과한 42인치 플라즈마TV를 내놨다. ?관람 안내 종합전시장 1층 태평양관에는 우리생활속의 차세대 전자제품을볼 수 있는 생활전자관이 있다.각 업체별로 ‘체험관’이 설치돼 있다.3층에 대서양관에는 정보통신관과 산업전자관,전자부품관이 설치돼 있다.정보통신관에는 컴퓨터와 주변기기,휴대폰 등이 전시돼 있다.일요일에는 관람객들이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이名?추승호기자 chu@
  • 장애인에 컴퓨터 가르치는 장애인

    “장애인의 불편은 같은 장애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이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 상계동 뇌성마비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초롱불’ 회원들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모두 3급 이상의 뇌성마비 장애인들로,지난달초 초롱불 모임을 만들었다.회장인 정중섭씨(35)를 비롯,윤명철(29)·한승엽(33)·안기오(28)·최원신씨(32·여)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루도 빠짐없이 복지관에 나와 뇌성마비 장애인 12명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1∼2명씩 교대로 매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복지관 지하학습실에서 워드프로세서 등 기초과정부터 인터넷,사무자동화,엑셀,베이직 프로그래밍 등 고급 과정까지 가르친다.내년 7월에 열리는 장애인 기능경시대회에서 입상하게 하는 것이 작은 꿈이다. 정씨는 “비(非)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은 학습진도가 느린 장애인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는 예가 많았다”며 자원봉사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회원들의 실력은 최고 수준이다.회원 모두 컴퓨터 조작 경력이 10년이 넘으며,3명은 정보처리산업기사 2급 자격증이 있다.윤씨는 방송통신대 전산과를졸업했다. 최씨는 “몸이 불편해 마우스를 잡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것을 배우는데도며칠씩 걸리는 등 회원 모두가 독학으로 어렵게 컴퓨터를 배웠다”면서 “같은 처지에 있는 후배들이 컴퓨터를 좀더 편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 컴퓨터투표 프로그램 개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컴퓨터로 투표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미국에서개발돼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컴퓨터 투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워싱턴주 커크랜드의 보우트히어 넷트(VoteHere.net)란 개인회사는 6일 컴퓨터를 통해 투표와 집계 등을 손쉽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미 모의실험까지 끝낸 이 프로그램이 실용화될 경우 시민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먼거리를 갈 필요없이 바로 이웃에서 끝낼 수 있게 돼 번거로움으로 표현되던 투표권 행사가 한결 가벼운 정치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컴퓨터 투표는 예전부터 고려됐었으나 특히 안전이 문제였었다. 이번에 완성된 프로그램은 해커의 침입도 차단하는 기능이 있으며,만에 하나 침입을 하더라도 투표수의 조작이나 투표내용에 접근을 할 수 없도록 2중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는 것. 투표방법은 투표자들이 컴퓨터 스크린에 나오는 설명에 따라 손가락을 대거나 혹은 마우스를 치기만 하는 두가지 형태로 대별된다고 개발회사 짐 애들러사장은 말한다. 투표자들은 미리 선거인 명부 확인시 암호를 입력해야 투표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으며,투표된 상황은 곧바로 집계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영역에 저장됐다가 정해진 때에 종합되게 돼있다. 즉 선거관리위원의 입회하에 2인 이상이 동시에 키를 다뤄야 집계가 시작되도록 해 안전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자 캘리포니아주는 곧있을 몇개시 시장선거에서 이를사용토록 할 방침이며,일부 주의 관련법규가 고쳐지면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대선이 치러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hay@
  • 삼성전자 사이버서비스센터 개설

    삼성전자는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사이버 서비스센터(www.sec.co. kr)를 개설,6일부터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센터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시점은 물론 6,000여명의 서비스요원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직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상담 등전자제품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마우스 하나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내용을 접수하면 바로 해당 서비스요원의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서비스엔지니어의 사진을 접수단계에서 미리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요원을 사칭한 범죄 예방에도 한몫 할 수 있다.기존의 서비스 내역과 서비스 처리과정,수리결과도 고객이 수시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박건승기자 ksp@
  • 인터넷회원가입 클릭 한번이면‘OK’

    ‘ID(이용자번호)랑 비밀번호가 뭐였더라?’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마구잡이’식으로 회원가입을하게 되기 마련. 나중에는 ID와 비밀번호는 물론이고 어떤 서비스에 가입을했는조차 헷갈리기 십상이다.또 가입신청을 할 때마다 주민등록번호,전자우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도 여간 성가시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들이 잇따라 등장,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회원가입을 한꺼번에 관리해줌으로써 개별 사이트에서 따로 가입절차를 밟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원큐’(www.oneq.com)는 한번만 가입하면 이곳과 계약한 사이트의 가입을마우스 클릭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지난 4월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 네띠앙,삼성쇼핑몰,영풍문고,한솔CS클럽 등 10여개 회사들과 손잡고 있으며 30여개사와 추가제휴를 추진중이다. ‘돈워리컴’이 운영하는 ‘웹 패스’(www.webpass.co.kr)는 회원가입 뒤 웹패스 소프트웨어를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회원에 새로 가입할 때 메뉴상의웹패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입력해 준다. ‘한글과 컴퓨터’도 곧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한다.동호회,전자상거래,뉴스,연예·오락 등 국내 중소 인터넷서비스를 컨소시엄 형태로 묶은‘IB센터’(인터넷 비즈니스 센터·가칭)를 개설,이곳에 가입하는 사람은 그 안의 모든서비스를 따로 가입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달라진 위상 어디까지 왔나

    만화에 대한 사회의 대접이 달라졌다.청소년 유해매체물로 낙인찍혀 걸핏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던 ‘천덕꾸러기’에서 ‘21세기 문화산업의 총아’로떠오르고 있다. 단속만을 일삼던 정부는 지난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좋은 만화를 선정해공공도서관에 비치하는 ‘전향적인’태도를 취하고 있다.만화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채택한 부천시는 지난 4월 ‘만화정보센터’를 세우고,만화산업주식회사 (주)PCN에 대주주로 참여했다.그런가하면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도서관에 만화방을 개설했다. 10년 넘게 양자대결 구도를 유지해 온 출판만화시장은 올들어 일대 격변을맞고 있다.서울문화사와 대원이 팽팽하게 맞서온 시장에 시공사가 뛰어들면서 삼파전을 벌이게 된 것.지난해부터 월 평균 15권 안팎의 단행본을 내놓으며 기회를 노려온 시공사는 지난 10일 격주간 순정만화잡지 ‘케이크’창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선언했다.만화잡지도 우후준숙격으로 늘어나면서 1,000원짜리 상품도 선보였다. 만화에 관한 책들 역시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유럽 8개국의 만화문화를짚은 ‘유럽만화를 보러 갔다’(이동훈)나 일본 만화를 집중 분석한 ‘아니메가 보고 싶다’(박인하 외)‘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이명석)등은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만화평론가란 직업도 이제 낯설지않다. 만화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90년 국내 처음으로 공주문화대학에 만화예술과가 개설된 이래 지금까지 30여개 대학에 만화관련학과가생겼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만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점은 다행”이라면서도 ‘만화진흥법’이나 ‘만화진흥공사’등과 같은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책이 미흡한 점을 아쉬워했다. 이순녀기자 * 공공박물관 교육강좌 수강생 북적 공공 박물관,문화재청 등 문화재 관련 기관의 문화교육강좌가 인기를 끌고있다.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일반인들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충족욕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문화재기관의 사회교육기능이 강조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지난 5일 ‘어린이박물관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했다.당초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초등학생들은 새벽 5시부터 부모들 손을 잡고 몰려 들었다.이 때문에 접수도 받기전에 모집인원이 넘어 버려 뒤늦게 온 사람들을 돌려 보내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중앙박물관은 또 봄부터 가을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실시하는 노인문화강좌와 주부문화강좌의 수강생도 지난해 174명,153명에서 올해는 217명,214명으로 늘렸다.박물관은 이와 함께 ‘오늘은 박물관에’와 ‘대학·대학원생박물관실습’코너를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국립 민속박물관도 지난해 여름방학 인기를 끈 ‘청소년 민속문화탐방’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확대했다.400명이던 수강인원을 600명으로 200명 늘렸고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고학년생에게는 짚·풀 공예교실로,저학년생에게는 종이로 거북선 등을 만드는 페이퍼 매직으로 세분화했다.또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허수아비 만들기,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할머니·손녀 공예교실 등도 준비돼있다. 민속박물관은 앞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문화체험,공예교실 등을 새로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19일 창경궁에서 처음으로 열린 문화재청의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에도 300여명이 참석했다.고궁 청소년 문화학교는 서울시내 5대궁을 둘러보며 고궁의 연혁과 전통건축,조경 등에 대해 배우는 것으로 지난해 여름에는모두 30회 열려 1만638명이 교육을 받았다. 중앙박물관 최무홍 섭외교육과장은 “유물전시는 박물관에 한번 오게 하는데 그치지만 문화강좌를 통해 일반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 박물관 찾기가 생활화된다”며 “박물관도 사회교육을 통해 서비스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만화의 상상력 세상을 사로잡다 만화가 문화의 지형도를 바꾼다.90년대 중반이후 대중문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을 뿐더러 영화,드라마,연극,미술 등 전방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애들 장난’쯤으로 치부해온 만화 기법이 할리우드 첨단 SF영화에 즐겨 차용되는가 하면,‘유치하고,황당하다’고 폄하되던 순정만화스토리가 드라마와 연극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개봉된 ‘와일드와일드웨스트’를 비롯해 ‘매트릭스’‘맨 인 블랙’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SF물들은 만화적 상상력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만화에서나 볼 법한 기발한 장면들을 현란한 컴퓨터그래픽으로 현실화시켜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이런 영화에 발을 구르며 열광하는 관객층은 대부분 만화를 보며 자란 만화세대들.그렇지 않은 이들은 내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아니면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비웃는다. 지상 최대의 영화공장 할리우드가 만화에 눈돌리는 이유는 뭘까.만화평론가 이명석씨는 “과학의 발달로 영화의 표현영역이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풍부한 상상력과 실험적인 형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분석한다.영화가 기술적인 제약에 묶여있는 동안 저예산 실험장르인 만화는 끊임없이 소재와 형식을 개발해 왔고,수십년간 축적해온 아이디어를 이제 영화에 수혈할 때라는얘기다.만화적 상상력을 첨단 기술력으로 스크린에 형상화하는 할리우드 SF영화의 경향은 앞으로 더욱 심화된다는 게 그의 설명. 국내에서는 TV드라마가 ‘만화 따라하기’에 앞장서고 있다.얼마전 SBS에서 방영된 ‘토마토’는 일본 만화 ‘해피’를 베꼈다는 의혹에 시달릴 만큼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구성이 ‘만화적’이었다.단순함을 넘어 유치하기까지한 이 드라마는,그러나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는 이변을 낳았다.비슷한 시기에 KBS는 황미나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우리는 길잃은 작은새를 보았다’를 방영했다.지난해에는 허영만의 만화를 기본 뼈대로 삼은 SBS ‘미스터Q’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다.지난달 말부터 대학로 은행나무소극장에서 장기공연중인 연극 ‘유리가면’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동명의 일본 순정만화가 원작.단순히 스토리만 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만화적 판타지를 무대위에 재연하는데 역점을 두었다.화가 박관욱씨는 이달 초 경복궁옆 현대화랑에서 연 개인전에서 추상화속에 만화주인공 미키마우스를 그려넣은 독특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질적이고 낯설지만,고정관념을 가볍게 뒤엎는 기발함이 신선하다는 평이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영화로 만들어져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80년대와지금은 사회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졌다.만화방에서 어른들 몰래 만화를 본 이전 세대와 달리 당당하게 만화책을 사서 보며 자란 지금의 20∼30대는 모든문화에서 만화적 요소를 즐기길 원한다”문화평론가 김지룡씨는 만화에 익숙한 세대가 기성세대의 중심으로 성장한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다. 이같은 배경에는 일본 만화문화의 영향이 크다.익히 알려졌다시피 70년대이후 일본 만화는 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드라마,소설 등으로 확대 재생산되며 일찌감치 문화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일본이 이미 20년전 개척한 황금산업에 우리는 이제 겨우 손댄 셈이다. 만화 기법 혹은 만화 코드가 장르를 초월해서 확산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영화나 드라마,소설 등 타장르가 히트한 만화를 노리는 가장 큰이유는 그만큼 위험부담이 줄어드기 때문이다.김지룡씨는 “남의 인기에 편승하다보면 기초체력이 부실해 질 수 있다”면서 “한쪽에서는 돈을 벌고,다른 쪽에서는 실패할 각오를 하고 다양한 실험에 재투자하는 일본의 문화정책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어찌됐든 만화가 세상을 움직일날도 그리 먼 미래의 얘기만은 아닌 듯하다. 이순녀기자 coral@
  • 홈페이지 전문용어 해설

    ■HTML HyperText Markup Language.인터넷(웹)문서를 만들기 위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문서와 문서를 ‘링크’(Link)로 연결해 마우스 클릭만으로해당 문서를 볼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 제작 언어로 웹의 국제적 표준이다.각기 특정한 기능을 담당하는 ‘태그’(Tag)가 HTML의 핵심요소. ■HTTP와 FTP HyperText(File) Transfer Protocol.HTTP는 인터넷에서 하이퍼텍스트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터넷 통신규약.‘http:///www.kdaily.com’의 HTTP는 해당 위치의 하이퍼텍스트를 HTTP를 이용해 전송하라는 뜻이다. FTP는 파일 교환의 통신규약. ■CGI Common Gateway Interface.웹 서버에서 사용자로부터 어떤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로 내보내주는 기법, 혹은 프로그램.방문객의 의견이나 감상을 적는 ‘게시판’‘방명록’이나 방문회수를 계산해주는 ‘카운터’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자바 Java.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터넷에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홈페이지에 자막이 흘러가게 하고,마우스를 가져가면 글자나 그림의 모양이 바뀌게 하거나 배경음악을 내보내는 것등이 대표적인 자바의 효과. 자바는 서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일종인 ‘자바 애플릿’이나 홈페이지의 HTML문서에 삽입되는 ‘자바 스크립트’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
  • 온라인·기존 증권사 장점 10가지

    온라인 증권사 1.주식거래 수수료가 기존 증권사의 10분의1 밖에 안될 정도로 저렴하다. 2.편한 시간에 스스로 거래할 수 있다. 3.주가동향이나 기타 주식과 관련된 정보는 전문가를 통하지 않고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4.증권사로 전화를 걸지 않고 컴퓨터 마우스를 누르는 것으로 수초만에 거래가 완료된다. 5.투자는 단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재미를 얻는 것이다.컴퓨터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파는 것보다 재미있는 것은 없다. 6.노인들만이 기존 증권사를 이용한다.기존 증권사는 인간관계 구축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잡담’에 불과하다. 7.증권사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세일즈맨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이다. 8.주가하락기에는 어느정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낮은 수수료와빠른 거래가 더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9.증권사 직원들로부터 원치 않는 시간에 전화가 걸려올 일이 없다. 10.수수료를 챙기려고 주식거래를 부추기는 직원이 없다. 기존 증권사 1.주식거래 수수료는 비싸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온라인 증권사를 이용할 때처럼 빈번한 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 2.전문가의 조언으로 투자자들이 감정을 배제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3.전문가로부터 가치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활황시장에서 시작된 온라인 주식거래는 주가상승으로 별다른 단점이 나타나지 않지만 주가하락기에는큰 손실을 볼 수 있다. 4.고객의 주문을 확실하게 이행한다. 5.투자자들이 시장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을 얻을 수 있다. 6.온라인 주식거래에 흥미를 쫓는 오락적 측면이 있지만 신중한 거래는 대부분 기존 증권사를 통해 이뤄진다. 7.주식관련 정보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증권사전문가들은 알짜 정보만을 골라내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이다. 8.주가하락기에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9.고객은 원하는 때 언제든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10.온라인 증권사의 컴퓨터가 고장나면 주식거래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김균미기자
  • 인터넷과 전자미디어 젊은이 세계관 크게 바꿨다

    워싱턴 DPA 연합 인터넷과 기타 전자 미디어가 젊은이들의 세계관을 크게 바꾸어놓았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브리티시-아메리칸 타바코’(BAT) 여가(餘暇) 연구소의 호르스트 오파쇼프스키가 최근 함부르크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과거 어느 세대보다 오늘날의 젊은 세대(14세부터 29세까지)의 세계관이 전자 미디어에 의해 강력한 영향을 받고있다는 것. 그는 정보시대가 앞으로 일상생활을 대폭적으로 바꾸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카를 마르크스와 코카 콜라의 어린이들이 이제는 월트 디즈니와 빌 게이츠의 어린이들이 됐다”고 강조했다. 약 3,000명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양식,소비습관,미디어 선호도 등을조사한 결과,14세∼29세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여가활동들은 TV시청(89%),라디오청취(70%),전화 통화(64%),음악감상(63%),비디오 시청(44%),독서(35%),컴퓨터사용(27%),비디오 게임(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젊은이는 “무엇인가 놓칠지 모른다는 우려속에,항상 늦은 것처럼 느끼면서 성급한 행동인으로 변하고있다”고 그는 분석했다.미키 마우스와 마이크로 소프트,그리고 Viva와 MTV사이의 문화속에서 자란 이들은 5명중 2명꼴(41%)로 “인간은 오늘날 TV채널을 순식간에 바꾸듯이 곧 자기 삶을 휙 질주해 버릴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오파쇼프스키는 설명했다. 다가오는 정보시대에서 젊은이들은 어느 곳에서도 진정으로 안정감을 느끼지 못한 채 세계를 떠돌게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믿고 있다. “새로운 밀레니엄의 문턱에 들어선 젊은이들은 세계를 그야말로 지구촌으로 바꿔놓고 있다.가정은 (여행중 식사나 휴식,급유를 위한) 도중(途中) 정류장이며 젊은인터넷 사용자들간에 앞으로 대화의 결여 증대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그는내다봤다.
  • 국내 최대 정보 검색서비스‘네이버’이해진 사장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정보의 바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정보검색 서비스업체인 ‘네이버’의 이해진(李海珍·32)사장. 이제 취임한지 갓 10여일을 넘긴 햇병아리 ‘최고경영인’이다.하지만 서비스 시작 1년7개월여만에 하루 250만 페이지 뷰(Page View 홈페이지 방문객수를 나타내는 기준.마우스 클릭으로 들어가는 화면의 수)를 기록한 국내 최대 검색서비스 업체의 사장이다. 네이버는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의 사내 벤처포트 1호로 97년 10월출범한 뒤 지난 10일 단일법인으로 독립(분사)했다.현재 제공하는 서비스는4가지.일반 검색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를 비롯,‘뉴스 네이버’(뉴스검색·news.naver.com) ‘주니어 네이버’(어린이 전용검색·jr.naver.com),‘마이 네이버’(포털 서비스·my.naver.com) 등이다. 서울대(86학번)와 카이스트(석사)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사장은 입사전까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그러나 92년 삼성SDS에 들어간 뒤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인터넷 검색엔진 개발에 뛰어 들면서 인생의항로가 바뀌었다. 국내 서비스는 검색능력과 안정성에서 뒤지고,외국서비스는 한글을 이용하기가 힘들다는 게 그 일을 시작한 이유였다.그가 만들어낸 네이버 검색엔진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이용자들을 끌어 모았다.소프트웨어의 일종인 ‘검색로봇’이 직접 인터넷을 초고속으로 누비며 자료를 건져올리는 네이버는어떤 검색엔진보다도 정확하고 많은 자료를 찾아주었다. 홈페이지 주인이 직접 등록한 내용만을 화면에 뿌려주는 ‘야후’ 등 기존 서비스와 달랐다.이덕분에 ‘(인터넷)항해자’(Navigator)를 줄인 말인 ‘네이버’는 순식간에토종 검색엔진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사장은 무리하게 회원수를 늘리는 데 집착하지 않는다.서비스 가운데 유일한 회원제인 ‘마이네이버’의 회원은 고작 3만명이다.100만,200만을 부르짖는 회사에 비하면 아직 까마득한 수준이지만 기술력만으로 승부를 걸어도연말까지 100만명 달성이 무난하다고 자신한다. “인터넷산업은 겉으로는 화려한 장밋빛 미래로 포장돼 있지만,속에서는 엄청난 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있습니다.기술력은 물론,시장 또한 작고 볼품없는데도 너도나도 광고,경품 같은데다 브랜드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잘못하다가는 인터넷의 신뢰를 무너뜨릴지도 모릅니다.하루빨리 국내에도 인터넷 비즈니스의 모델이 정립돼야 할 것입니다.” 이사장은 요즘 휴대폰 단말기와 인터넷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 톡톡 튀는 인터넷광고 눈길

    인터넷 광고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효과 극대화를 노린 기발한 광고기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기존 띠모양(배너)광고 외에 퀴즈 광고,즉석복권식 광고,마우스포인터 광고 등 다양한 기법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있다. ■즉석추첨식 광고 네티즌이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광고에 숨어있는 경품의당첨여부를 즉석에서 알려준다.(주)프리웹미디어가 지난해 특허출원한 기법. 단순히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홍보내용을 담은 배너광고의 클릭률이 낮다는점에 착안,경품을 제공해 클릭회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광고효과를 높였다.경품은 광고주가 현물로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대행업체의 경품비용 부담이 없다.네티즌들도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 외에도 경품을 탈 수 있어 일석이조다.추첨방식은 당기는 슬롯머신 방식과 긁는 즉석복권 방식 두가지. 프리웹미디어는 지난 3일부터 자사의 사이트(www.freecity.co.kr)에서 즉석추첨식 광고서비스를 시작했다.호텔 외식업체의 무료쿠폰,컴퓨터 등의 상품에 대한 광고클릭수는 일주일만에 12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하루 평균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보물찾기 광고 보물지도에 실린 광고주들의 사이트(광고)에는 광고주들의홈페이지에 숨겨진 보물 위치,모양,수 등에 관한 힌트가 들어있다.이 힌트를 기억했다가 광고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물을 찾아내면 1등 20만원에서부터 4등 3만원까지의 상금을 준다. 보물찾기 회원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등록과 동시에 세가지 보물지도가제시되는 데 이곳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제이엔제이 미디어가 개발,지난해 5월 특허출원했다. ■마우스포인터 광고 마우스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마우스포인터) 옆에 광고를 덧붙이는 형태.웹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배열하는 것과 달리 마우스포인터 옆에 다양한 광고가 번갈아 나온다.눈길을 끌 수 있어 광고효과가 높다.DMB코리아가 지난해 2월 특허출원했다. 이밖에도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광고주의 상품이나 기업에 관한 퀴즈문제가나타나고 이를 하나씩 풀어가면 광고주들이 제공하는 경품을 추첨으로 받을수 있는 퀴즈광고도 인기다. 전경하기자
  • “세르비아系 치하 코소보는 생지옥”

    코소보에서 세르비아계가 실시한 ‘인종청소’는 코소보 땅 전역을 알바니아계의 피와 눈물과 신음으로 뒤덮은 인간성 ‘도살’ 작업이었다. 90만명에 육박하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하루아침에 국경밖으로 내쫓고 그들의 집과 농장을 불태운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재건비용으로 100억달러가예상될 만큼 삶의 터전이 황폐화됐지만 그래도 고향 땅을 다시 밟게 된 이들은 운좋은 사람들이다. 최근 유고군이 코소보주에서 철수하고 국제평화유지군(KFOR)이 진주하면서속속 드러나고 있는 세르비아 군경의 만행은 ‘참혹’ 그 자체다.코소보주 85개 도시와 마을에서 세르비아계의 대량학살이 자행됐다고 보고되고 있으며실제 평화유지군이 진주하는 데마다 수십여개의 집단매장지가 발견되고 있다.나토를 포함,서방측은 유고 군병력이 학살한 알바니아계 민간인 숫자가 1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 해외정보국(USIA)의 최근 보고서는 22만∼40만명에 이르는 알바니아계 남성들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17일 영국 공수부대가 공개한 코소보 주도프리슈티나의 한 경찰서는 그동안 입으로만 전해진 세르비아계의 잔학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각 외신들이 ‘고문강간실’ 또는 ‘고문센터’라고 표현한 이 경찰서에선쇠로 만든 수갑이 가득찬 상자들과 함께 ‘마우스 셔터(Mouth-Shutter)’라고 새겨진 야구방망이들 외에 고문용으로 쓰인 칼과 곤봉세트들이 여기저기널려있었다.또 알바니아계 여성들을 성폭행할때 이용했던 방에서는 콘돔 여러 상자와 흥분제로 쓴 신경가스제 및 각종 음란물들이 갈기갈기 찢겨진 침대 매트리스 등과 함께 발견돼 당시 끔찍했던 상황들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월25일 이 경찰서로 끌려와 고문받았던 인근 주민 리자 크라스니치는그때도 15∼70세까지의 여러 알바니아계 남녀 주민들이 고문당하는 모습을목격했었다며 그중 일부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그는세르비아 경찰들이 주민들을 마구 구타하며 이름과 주소를 묻고는 세르비아에 충성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제프 훈 외무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공개된 경찰서는코소보주에서 얼마나 공공연하게 세르비아계가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탄압하고 야만적 행위를 저질렀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떻게 같은 인간으로서 어린이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고 젊은여성과 소녀들을 집단강간하고 시체를 대량으로 매장하며 살인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체를 태울 수 있었는지 아직도 믿기 어렵다”며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코소보에서 실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경옥기자 ok@
  • 억! 억! 억단위 넘는 경품 인터넷 판촉전 부작용 우려

    ‘마우스 클릭 한번은 복권 한장’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의 회원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인터넷사이트 곳곳이각종 경품행사로 떠들썩하다. 경품의 종류가 많아진 것은 물론,몇만원짜리 경품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로 금액 인플레도 심해졌다.최고 20억원대의 경품행사도 나왔다.인터넷 이용자의 상당부분이 중고생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터넷을 통한 경매를 주관하는 ‘인터넷 경매’는 다음달 31일까지 경매에 쓸 수 있는 10만원권 ‘e-머니’ 1만장,모두 10억원어치를 추첨을 통해 ‘살포’하고 있다.지난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는 하루 100명씩이지만 행사마지막날인 31일에는 무려 4,300명에게 e-머니를 준다.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 유명해진 ‘골드뱅크 커뮤니케이션즈’는 다음달 말까지 신규회원과,신규회원을 2명 이상 추천하는 회원들에게황금상 1억원 등 모두 2억원의 현금을 준다. ‘디지틀조선일보’는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말일까지사상 최대의 인터넷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1등 상품은 ‘29평짜리 아파트 한채+다이아몬드 1개+노트북컴퓨터 1대+해외 왕복항공권 2장’ 등 모두 1억원어치.2등 상품도 3,000만원어치에 이르는 등 전체 규모가 20억원에 이른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한솔CSN’도 이달말까지 신규 회원에게 1만원의 ‘사이버 머니’를 주고 이 가운데 100명을 추첨,미주 유럽 동남아 등 3개 대륙에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대규모 행사를 펴고 있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인터파크도 다음달부터 신규 회원들에게 총 5억원어치의 경품을 주는 ‘코스닥 등록 및 인터파크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밖에 LG정유는 신규 인터넷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장학금 1,000만원과 5만∼240만원짜리 주유권을,해태제과도 인터넷 퀴즈에 응모하면 노트북PC등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이런 경품 바람은 대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것.미국의 경우,기업가치를따질때 통상 가입자 1명에 2,000달러(240만원)을 쳐 주고,국내에서도 50만원 정도의 가치를 인정해 준다. 또 국내 400만에 이르는 네티즌들이 많이 드나드는 목 좋은 곳에 광고를 걸어두면 기존 매체보다도 훨씬 더 효율적인 판촉을 할 수 있어 경품을 통한판촉 및 광고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무리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부실 경영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넷 접속료 개선하라”…유럽네티즌 사이버 시위

    ‘유럽의 네티즌들이여.6일 하룻동안은 인터넷에 접속하지도 말고 아예 컴퓨터 마우스를 꺼내지도 말자’.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15개국 네티즌들이 6일 인터넷 접속에 대한 요금 체제를 개선하라며 온라인 시위,이른바 ‘사이버 스트라이크’를 벌였다.이들의 주장은 인터넷 접속을 할 때 각국 통신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분 단위 요금체제를 폐지하고 미국처럼 균일 요금제를 적용하라는 것. 시위 주도자는 영국의 유명 네티즌 권리 옹호 단체인 ‘컷’(CUT).미터 요금 반대 운동을 주창하는 이 단체는 지난 1월 31일에도 프랑스의 ‘불만족넷항해자들의 모임’(ADN) 등과 연대해 유럽 7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최초의 인터넷 사이버 스트라이크를 벌인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의 호응은 대단했다.스페인의 경우 인터넷 접속및 전자 우편사용수가 95%나 감소했고 포르투갈은 80%,프랑스는 62%의 접속 감소율을 보였다. 6일의 스트라이크 규모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네티즌들은 내다보고 있다.‘컷’의 한 관계자는 “사업상 반드시 이메일을 보내야만 하는사람들을 빼고는 이 시위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민초들의 요구는 유럽의 인터넷산업과 전자 상거래 성장의 유일한 걸림돌인 미터 적용 요금제를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든 접속 요금을 미국처럼 인터넷 접속 사업자(ISP)와 수요자와의계약관계로 돌려 실질적으로 국가 통신업체에 내는 요금을 무료로 할 것,균일 요금제 채택,기본 요금제 폐지,케이블 모뎀과 인공위성 등 다양한 접속방법 도입 등을 요구했다. 유럽은 네티즌들이 인터넷 접속을 하면 국가 통신 업체에 전화요금을 무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그리스의 경우 OTE에 분당 일정 요금을 프랑스는 프랑스 텔테콤에 한 시간당 1.3∼3프랑의 미터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영국은 브리티시 텔레콤에 1분당 4파운드,저녁시간엔 1분당 1.5파운드를 내야한다. 영국 의회는 이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이번 주 회의에서 인터넷 규제에 관한심의를 벌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프로게이머 신주영

    - '스포츠와 같은 도전의 영역될것' “재미로 하느냐고요? 게임은 피와 땀으로 일궈야 하는 저의 직업입니다” 네트워크 게임의 대명사인 ‘스타크래프트’ 세계챔피언 신주영(본명 朴窓準·22)씨는 떠오르는 신세대 스타다.우리나라 최초의 프로 게임선수.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대회와 지난 5일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순식간에 청소년들의 ‘우상’이 됐다. 취미가 아닌 생업으로 게임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루 12∼14시간을 꼬박 키보드·마우스와 씨름해야 한다.체력단련과 컨디션조절도 선수의 생명.매니저가 24시간 따라다니며 일정을 관리해 준다. 공식적으로는 서울 신촌의 인터넷 게임플라자 ‘슬기방’의 직원.아직까지프로선수가 10여명에 불과한 국내에는 풍족한 상금을 탈수 있을 만큼 대회가 많지 않은 탓이다. 그는 4살때 전자오락의 고전 ‘갤러그’를 처음 접하면서부터 ‘게임천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동네 게임계를 ‘평정’해 버렸다. 50원짜리 동전 하나 넣고 하루종일 앉아있는 그는 전자오락실주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프로선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고2 때 일본이 주최한 ‘버추얼파이터’게임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나서.강하게 반대하는 집안식구들을 설득,고교 졸업과 함께 프로를 선언했다. “앞으로는 게임도 육상,수영 등 운동경기처럼 인간이 도전할수 있는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을 겁니다” 그는 “부모님들이 무조건 자녀들을 게임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할게 아니라생활에 활력을 주는 요소로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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