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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연구할 수 있어 행복해요”

    “계속 연구할 수 있어 행복해요”

    “좌절하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죽지 않고 살았고, 또 뇌를 다치지 않아 이렇게 계속 연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교통사고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된 서울대 교수가 장애를 딛고 강의와 연구 활동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이상묵(46)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2006년 연구조사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했다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다. 사막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제자인 이혜정(당시 24세)씨는 숨졌고 이 교수도 호흡이 정지되는 상황까지 맞았지만 동행했던 외국 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헬기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한 덕분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이 교수는 현지에서 3개월에 걸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지만 척추를 심하게 다쳐 목 아래가 모두 마비됐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기보다는 살아가는 법을 하나씩 터득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와 PC, 인터넷, 음성인식 프로그램과 입으로 작동하는 마우스 등에 의지해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USB 포트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한 마우스에는 압력을 인식하는 장치가 달려 있어 입으로 커서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입으로 연결된 마우스를 불면 ‘오른쪽 클릭’이고, 빨면 ‘왼쪽 클릭’이다. 인터넷은 세상과 이 교수의 거리를 좁혀 주는 창이며 쇼핑과 은행업무 등 일상 생활을 해결하는 공간이기도 한다. 지난해 1학기에 강단에 복귀한 이 교수가 이번 학기에 맡은 수업은 학부 강의 ‘바다의 탐구’. 올해는 안식년이지만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동료 교수를 대신해 강의를 자청했다. 몸이 불편해 남보다 수업 준비에 몇 배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특수 마우스와 음성인식 장치를 사용한 ‘특별한’ 수업에 학생들도 열의를 보인다. 그는 사고 당시 숨진 제자를 기리기 위해 사재 5000만원을 냈고, 학교 관계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이혜정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초소형 마우스 ‘대박’

    초소형 마우스 ‘대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종호 박사팀이 개발한 초소형 마우스와 터치스크린 기술이 20년간 최소 325억원의 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민간기업인 미성포리테크에 이전된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촉각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과 누르는 힘을 감지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초소형 마우스는 휴대전화와 같은 좁은 영역이나 평면이 아닌 3차원 공간에서도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고 터치스크린은 멀티 터치 인식 기능이 가능해 사용자가 화면상에서 사진의 크기나 방향을 조작하거나 붓글씨체 글씨를 쓸 수 있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100점짜리 부모 되기 입학·졸업 선물의 법칙

    “입학 선물로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이어) 한 대 사주세요.”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다. 자녀들의 ‘희망사항’에는 노트북 PC와 MP3플레이어 등 무척 다양하다. 업체들도 흐름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고 손님 끌기에 바쁘다. 이벤트도 곁들였다. ●PMP 동영상 강의에 딱 요즘 학생들이 꼭 갖고 싶어 하는 디지털기기 가운데 하나가 PMP다. 등·하굣길 친구 같은 존재다. 영화감상은 물론 이투스 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과 연계해 동영상 강의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의 ‘빌립 X2 DIC’는 이투스, 케이스, 스카이에듀 등 18개 인터넷 강의 사이트와 제휴, 중·고생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맥시안의 ‘L900’도 동영상 강의에 강하다. 고화질(HD)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또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U43’은 무선인터넷에서 강점을 보인다. 무선랜과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지원한다. 버스, 지하철은 물론 무선랜이 가능한 곳에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또 한글문서, 파워포인트 문서와 사진, 그림 등도 다양한 부가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신제품·사은품 놓치지 말자 컴퓨터는 졸업·입학선물로 빠지지 않는 품목이다. 싼 것도 좋지만 한번 사면 적어도 2년 정도는 쓰기 때문에 사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요즘 데스크톱 컴퓨터는 펜티엄 듀얼코어급,2기가바이트(GB) 메모리,300∼500GB의 하드디스크 등이 평균사양이다. 이같은 사양을 갖춘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은 본체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용산 등에서 파는 조립 컴퓨터는 이보다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때맞춰 컴퓨터 제조사들도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센스 아카데미 2008’ 행사를 연다. 이 기간에 ‘센스 R70’ 등 최신 노트북을 사는 고객에게 가방과 무선 광마우스,2GB 메모리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기능이 달린 ‘센스 Q45’를 구입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가입하면 보조금 혜택이 따라붙는다. LG전자도 다음달 31일까지 데스크톱과 노트북PC 구매고객에게 외장하드와 유무선 공유기,DMB 수신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벌인다. 또 같은 기간에 데스크톱 PC를 할인판매한다. 노트북 PC에는 전용 가방과 액세서리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PC를 산 고객들은 모델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선택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도 다음달 말까지 ‘2008 아카데미 빅찬스’를 연다. 당첨된 고객 10명에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등 미국·캐나다·일본 3개국 글로벌 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카메라는 학생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이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도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다음달 말까지 ‘니콘과 함께하는 새출발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에 니콘 카메라의 정품 등록을 한 모든 고객에게 니콘 로고가 새겨진 손목시계를 증정한다. 니콘 카메라를 갖고 있던 기존 고객도 포함된다. 디지털일안리플렉스(DSLR)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등 어떤 제품이라도 괜찮다. 또 소니코리아도 ‘소니 사이버샷 졸업·입학 프로모션’을 같은 기간에 연다.‘사이버샷 T2’를 사면 정품 보관 파우치와 액정보호필름, 삼각대를 준다. 또 준전문가급 H시리즈를 구입하면 1GB 메모리스틱, 삼각대, 파우치를 덤으로 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그래밍 ‘척척’…中 8살 ‘IT신동’

    “프로그래밍이 가장 쉬웠어요.” 최근 중국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천재소년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시에 사는 8살 난 뉴즈(牛仔)군은 3살 때 혼자서 윈도우 프로그램을 설치해 부모를 놀라게 했다. 이후 뉴즈는 4살 때 DOS와 각종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6살 때부터는 비주얼베이직(VisualBasic·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뉴즈의 선생님은 7년간 컴퓨터 회사에서 일해 온 삼촌이다. 삼촌 예(葉)씨는 “뉴즈가 2살 때부터 마우스를 이용해 게임을 즐겼다.”면서 “당시 게임에 대해 잘 몰랐지만 컴퓨터를 켜고 프로그램을 다루는데 매우 흥미있어 했다.”고 전했다. 얼마 전 뉴즈는 CCTV(중국 관영방송)에 ‘IT천재소년’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보도를 접한 한 컴퓨터 업체는 뉴즈에게 4대의 컴퓨터와 한대의 노트북을 주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디버깅(프로그램의 오류를 발견하고 그 원인을 밝히는 작업)하는 시험을 보게 했다. 그 결과 뉴즈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3일 만에 이 일을 모두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뉴즈는 “컴퓨터랑 노는 것이 가장 즐겁다.”며 “어른이 되면 컴퓨터 관련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뻥 뚫린 e-뱅킹 피해 배상 막막

    뻥 뚫린 e-뱅킹 피해 배상 막막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배모(34)씨는 지난해 11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국민은행 마이너스 통장 두 계좌에서 1700만원이 한번에 사라졌다.1분만에 당했다. 회사 직원이 인터넷뱅킹 계좌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알고 있었지만 보안카드는 본인만 갖고 있었다. 해킹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은행 지점에서는 ‘경찰에 신고하라.’고만 했다. 결국 출금 계좌를 확인해 보니 계좌 주인과 실제 사용자가 다른 ‘대포통장’이었다. 사고가 난 지 벌써 4개월째. 돈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수사를 하고 있지만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최근 최고의 보안성을 유지해야 할 시중은행 인터넷뱅킹에서 3건 6200만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잇따라 발생,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범인 검거 등이 쉽지 않아 피해자들은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 뚫린 인터넷뱅킹 25일 금융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 세 차례에 걸쳐 3명의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고객들이 모두 6200만원의 해킹 사고를 당했다.2005년 5월에는 외환은행 고객이 5000만원의 해킹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해킹 프로그램의 출처는 D 인터넷 포털의 한 인터넷 카페. 지난해 8월쯤 해커가 PC에 설치되면 외부에서 마음대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멀드롭 형태의 바이러스를 자극적인 파일명으로 이곳에 뿌린 뒤, 보안카드 정보 등 예금 인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 해킹을 저질렀다.IP 주소는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홈페이지와 똑같은 사이트를 만들어서 직접 자료를 받는 피싱 등과 달리 멀드롭 바이러스를 활용한 해킹은 피해자 PC에 직접 프로그램을 심는 새로운 방식의 금융범죄”라고 설명했다. ●뒷북 대응 해킹 끊이지 않아 해킹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어도 배상을 받기 쉽지 않다. 범인은 외국에 있는 경우가 많다.IP 주소도 생성기를 이용해 위조하는 데다 대포통장의 실사용자를 규명하는 것도 어렵다. 피해배상은 은행이 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이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지 않는 이상 배상을 받을 길은 막막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인터넷뱅킹 해킹을 주장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사기를 당한 경우가 많았고, 이는 수사가 완료돼야 책임을 가릴 수 있어 고객은 상당한 기간 동안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사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최대한 빨리 배상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해킹 근절에 소극적이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은행들은 전산 보안업무를 외주 업체에 맡기면서 해킹 대응에 대한 투자를 따로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꺼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그제서야 ‘뒷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인터넷 뱅킹 피해 막으려면 해킹을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의심스러운 파일을 열지 말아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킹 프로그램은 비정상적인 사이트나 게시판에 성적 문구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일에 심어져 있는 게 대부분인 만큼, 건전한 인터넷 생활이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급되고 있는 무료 백신 등 보안프로그램 활용을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인터넷뱅킹 보안 도구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는 현재 보안 단계에서 더 나아가 마우스로 비밀번호를 한번 더 클릭하는 마우스 입력 단계를 다음달까지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나노·생명·두뇌기술 분야서 미래의 부가가치 양산될 것”

    “나노·생명·두뇌기술 분야서 미래의 부가가치 양산될 것”

    “지난 20년간 눈부신 변화를 이뤄낸 한국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한국인이라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더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그러나 한국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20년 뒤는 더욱 성공적일 겁니다.” UN미래포럼에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호세 코르데이로 MIT 초빙교수는 29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최한 ‘미래사회전망, 미래전략기술 그리고 유망산업’ 심포지엄에 참석,‘새로운 도전’만이 발전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코르데이로 교수는 베스트셀러 ‘라틴아메리카의 미래’를 저술한 미래학자다. 그가 주도하고 있는 ‘UN미래포럼’은 매년 ‘미래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에도 ‘UN미래보고서’라는 이름으로 출간된다. 코르데이로 교수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한국은 선두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나노기술(NT), 생명기술(BT), 두뇌기술 분야의 발전속도는 놀라울 정도이며, 미래의 부가가치는 이 분야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뒤처진 분야를 포기하는 대신 새로운 분야 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싱가포르가 최근 ‘바이오폴리스’라는 거대 생명공학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르데이로 교수는 한 국가가 모든 분야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발상의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위키피디아’는 기존의 어떤 백과사전보다 20배 이상 방대한 양을 축적했고, 모든 사람들이 비웃었던 ‘구글 어스’는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지도의 개념 자체를 바꿔놓았다.”면서 “기술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진 기술을 이용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키마우스는 쥐에 모자를 씌우는 것만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았느냐.”고 설명하면서 직접 미키마우스 모자를 써보이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코르데이로 교수는 2029년이 되면 과학과 사회 전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2029년은 ‘무어의 법칙’에 따라 발전한 반도체 기술이 인공지능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뇌’를 뛰어넘는 기술을 어느 나라가 먼저 갖게 되느냐에 따라 세계의 주도권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특급호텔 “10만원대 설 패키지 어때요”

    특급호텔들이 설 연휴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10만원대 패키지를 출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힐튼, 웨스틴조선, 밀레니엄 서울힐튼, 워커힐 등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은 전통놀이나 공연, 테마공원 자유이용권, 아이스링크 입장료 등이 포함된 설 연휴 숙박패키지를 10만원대에 내놓았다. 저렴한 편인 특급호텔 설 패키지는 서울가든호텔의 상품이다. 스탠더드룸 1박에 객실 내 미니바 전품목 50% 할인의 혜택을 주면서 9만원에 판매한다. 조식을 추가하면 12만 3000원이다. 프라자호텔은 딜럭스룸 1박과 CGV 영화관람권 2장, 스케이트용 장갑과 손난로를 제공하는 ‘헬로 마우스 무비패키지’를 12만원에 제공한다. 그랜드하얏트는 딜럭스룸과 아이스링크 입장 그리고 남산골 한옥마을 무료 셔틀버스 운행 혜택이 포함된 설 패키지를 12만원부터 마련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설 패키지는 12만 5000원에 딜럭스룸과 호텔 로비의 전시회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그랜드힐튼은 딜럭스룸과 조식 2명이 포함된 ‘러브 패키지’를 12만 9000원에 내놓는다. 워커힐은 달력을 제공하는 설 패키지를 15만원에 준비한다.JW 메리어트와 임피리얼팰리스는 설 패키지로 1박에 13만원짜리를 출시했다. 리츠칼튼은 딜럭스룸 1박에 저녁 식사까지 포함해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설 패키지를 판매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설 패키지 이용 기간은 일반적으로 2월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는 고객들이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특급호텔에서 지낼 수 있도록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은 꼭꼭 차단하고, 난방에만 신경 쓰는 겨울. 환기가 되지 않은 건조한 공기는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등 건강에도 좋지 않다. 집 안을 쾌적하게 해줄 공기정화식물에서 각종 환기 방법까지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다큐 인(EBS 오후 7시45분) 얼마 전까지 집배원 원유성씨를 포함한 ‘독수리 5형제’로 유명했던 우체국에 인원 변동이 생겼다. 원씨의 사촌형수의 남동생인 이고종 씨가 한달 전에 입사하면서부터이다. 신참내기 이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생소한 시골길로 배달가는 일이 벅차다. 그가 적응하는 건 같은 팀의 선배들 몫이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영국에서 오래되고 희귀한 골동품 장난감 경매가 열렸다. 수십년 된 테디베어에서부터 금과 진주로 만들어진 뮤직박스,1920년대의 미키마우스 오르간 등 진귀한 장난감의 세계를 살펴본다. 한때는 아이들이 갖고 놀았을 장난감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엔 값진 골동품으로 어른들에게 대접받고 있다.   ●김치 치즈 스마일(MBC 오후 8시20분) 수영은 게장을 선물받지만 입덧 때문에 먹지 못하고 갖다 준다. 그러나 먹지도 못할 비린 게장을 을동에게 떠넘긴 것으로 얘기가 와전되면서 수영은 을동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한편, 수영대회 후 현진은 깊은 잠에 빠진다. 친구들이 현진을 만나러 오지만 깨어 있는 현진과 만나는 것은 쉽지가 않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30분) 일촉즉발 5살 ‘하지마 보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들. 단순히 자기방어라 하기에는 강도가 지나치다. 말이 늦은 수윤이지만 가족들은 누나도 말이 늦었던 터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두고 보는 상황. 그러나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로 진단된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30분) 매사에 경우 바르시고, 일 잘하셨던 어머니. 그런데 어느 날부터 기운이 쑥 빠지시더니, 화장실 가는 일이 제일 어렵다 하신다. 여든이 넘어 다시 아기가 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산골로 들어간 막내아들. 매일 아침, 머리도 곱게 빗겨드리며 온갖 수발을 다 드는 아들이지만 어머니 눈에는 모든 게 서툴러만 보인다.
  • TV·컴퓨터가 선에서 자유로워진다

    TV·컴퓨터가 선에서 자유로워진다

    지저분한 선(線)은 가라. 이제 ‘무선(無線)의 시대’가 올지니. 올해 전자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무선’이다. 무선이 뜨는 이유는 편리성이다. 거추장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은 물론 보기에도 깔끔하다. 예전엔 전자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경우 음성이나 영상의 화질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풀고화질(HD)까지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도 뒷받침되고 있다. 무선기술이 들어간 제품은 우선 텔레비전. 업체들은 속속 무선TV를 선보이고 있다. 무선TV는 TV에 TV수신 튜너와 셋톱박스,DVD플레이어 등 영상입력 장치와 연결하는 선을 없앤 형태다. LG전자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업계 최초로 ‘802.11’ 무선 시스템을 탑재한 52인치 무선 액정표시장치(LCD)TV를 선보였다. 올 상반기 중에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2004년에 국내 처음으로 15인치 무선LCD TV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에 벽걸이TV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선들을 없앤 제품이 편리성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거실은 물론 안방에 있는 텔레비전도 별도의 선을 연결할 필요 없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CES에서 무선TV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50인치와 58인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TV 수상기에 무선으로 풀HD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을 확대,‘선 없는 벽걸이 TV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HT-TWQ120’ 등 무선 홈시어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시어터를 연결하기 위해 거실에 긴 선을 깔아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유선 홈시어터에 비해 비싼 가격도 내리고 장애물이 있을 때 음질이 떨어지던 현상도 개선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6∼8월 전자전문 매장인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무선홈시어터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증가했다. 반면 전체 홈시어터의 판매량은 4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무선 홈시어터 판매가 홈시어터 시장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또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컴퓨터, 휴대전화,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도 블루투스를 이용해 별도의 선 없이도 쉽게 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무선마우스를 이용하면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할 때마다 별도의 마우스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무선제품들은 계속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체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갈수록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무선제품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쥐 캐릭터 상품 인기

    쥐띠해를 맞아 쥐를 이용한 캐릭터 상품이 인기다. 쥐는 근면·성실과 부를 상징하는 동물이어서 관련 상품의 반응이 좋다는 게 업체 관계자들의 얘기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쥐 캐릭터를 적용한 유아용품을 브랜드별로 선보였다. 베이직엘르는 아기 속옷, 모자, 쥐 인형 등 3종으로 구성된 베이비룸 선물세트를 쥐띠해에 태어난 아기 출산 선물용으로 내놓았다. 에뜨와에서는 쥐 캐릭터가 있는 오픈 내의와 배냇저고리, 턱받이 등 유아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디어베이비는 출산용품을 2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요나 침대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쥐 캐릭터 패드를 끼워준다. 속옷에도 쥐 캐릭터가 등장했다. 보디가드에서는 2008년 대박 행운을 기원하는 생쥐 캐릭터 속옷 시리즈를 선보였다. 캔디 마우스 남녀 팬티는 귀여운 생쥐가 커다란 캔디사탕을 가슴 가득 껴안고 달리는 모습을 그려 넣어 넝쿨 채 굴러온 복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만∼1만 2000원. 예스도 생쥐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마우스 앤드 캣 카툰 속옷 시리즈를 내놓았다. 생쥐와 고양이 캐릭터가 천진난만하고 사이 좋게 웃고 있어 무탈한 한해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속옷 세트 2만 9000원, 남성 트렁크는 1만 1000원이다. 옥션은 레인콤과 함께 기획한 미키마우스 모양의 특별 한정판 MP3플레이어인 엠플레이어(M Player·5만 4800원)가 출시 2주일만에 2000개나 팔렸다고 밝혔다. 레인콤의 미키마우스 디자인 MP3플레이어인 엠플레이어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약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제품이다. 이번에 옥션과 공동으로 기획해 내놓은 이 제품은 기존 디자인에 색상 변화를 다소 준 게 특징이다. 옥션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미키마우스 관련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동부생명, 해피플랜 강력추천 의료보험입원하지 않거나 수술을 받지 않으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20년 월납 상품으로 2만 9200원의 보험료로 가입했는데,1년간 수술·입원이 없으면 다음해 1년 동안은 기존 보험료의 34.2%를 할인받는다. 입원·수술을 해 보험금을 받았을 경우에는 보험료가 오르지만 초기 보험료를 넘어서지는 않는다.●한화증권, 카자흐스탄 주식투자신탁1호중앙아시아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에 펀드 자산의 60% 이상,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펀드다. 현지 운용사인 세븐리버스캐피탈의 투자자문을 받아서 한화투신운용에서 운용한다. 세븐리버스캐피탈은 한화증권이 카자흐스탄에 세운 합작증권사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인도의 수요 증가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주목받는 시장이며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상이해 위험분산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문의 1544-8282.●신한은행,‘골드마우스 페스티벌’쥐띠해를 맞아 효과적인 재테크와 장기목돈마련을 위한 골드마우스 정기, 적립예금,PGA파생정기예금,Tops기업적립예금 가입 고객 중 5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골드리슈(Gold Riche)’ 통장을 증정하는 행사다. 특히 골드마우스 정기예금은 1월 한달 동안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1년제 금리는 최고 연 6.7%이다. 골드마우스 적립예금 1년제는 최고 연 5.8%가 지급된다.●외환은행,‘YES큰기쁨예금’ 우대금리 한시적용 외환은행은 실세금리와 연동된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YES 큰기쁨예금’의 금리를 2일부터 우대 적용하여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기존의 1년 만기에 한정해서 제공하던 것을 고객의 자금 운용 일정에 맞게 다양한 만기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1조원 한도 안에서 판매된다. 우대금리 적용대상 만기는 6개월 이상 1년 이하,2년,3년제 등 다양하다.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1000만원, 중소기업·임의단체는 5000만원 이상이다. 대기업의 최고가입금액은 100억원으로 제한된다. 최고금리는 6개월 6.2%,1년 6.8% 등이다.
  • 아기쥐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무자년(戊子年) 쥐의 해를 앞두고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쥐’를 테마로 한 이색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마우스 빌리지’에서는 새해 실제 쥐를 비롯해 애완용 햄스터와 기니피그,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프레리도그, 청설모 등 10여종의 설치류(齧齒類)가 전시될 예정이다. 동물원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희망’이라는 컨셉트로 예지(叡智)와 다산(多産)의 동물, 쥐의 해 2008년을 희망차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쥐’를 테마로 한 전시는 이밖에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양관의 ‘이색 쥐 특별전시회’가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십이지의 첫자리, 쥐’라는 테마로 새해 2월 25일까지 전시된다. 글 / 손진호기자 nasuturu@seoul.co.kr 영상 / 김상인 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이런 전자제품 어떠세요.’받고 싶은 전자제품 가운데 ‘선물용’으로 알맞은 제품들을 골라봤다. 살 때 요모조모 따져봐야 할 점도 살펴봤다. ●휴대용 노트북 비싸지만 인기 최고 노트북 컴퓨터는 고가(高價)지만 갈수록 인기가 치솟는 선물 품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은 큰 화면이냐, 휴대성이냐로 갈린다. 영화·TV를 시청하거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대신하는 노트북은 19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달려 있다.HP의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HDX9110TX’는 20.1인치의 대(大)화면을 자랑한다.LG전자의 ‘S900-GP73K’도 19인치 LCD를 장착했다. 삼성전자의 ‘NT-G25A/Y170’은 아예 배터리가 없는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은 무게나 배터리 사용가능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소니의 ‘VGN-G218LN/T’는 12.1인치 화면의 초소형 제품이다.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 배터리 사용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고가(190만원)라는 점이 흠이다. ●PMP는 화면 커야 시력보호 도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영화나 음악 감상은 물론 인터넷 동영상 강의까지 시청할 수 있어 ‘손안의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녀들에게 선물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은 화면의 PMP를 장시간 시청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가급적 큰 화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배터리 사용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교육용 PMP로 인기를 얻고 있는 PMP 전문회사 맥시안의 ‘E900’, 코원의 ‘COWON A3’, 샤프의 ‘PMP dic’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MP3플레이어도 괜찮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제품 뒷면에 메시지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 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MP3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다. 또 내년이 쥐띠 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키마우스 모양인 레인콤의 ‘M플레이어’도 좋다.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깜찍한 색상으로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25만대가 팔린 ‘히트’ 상품이다. 전자제품 선물은 구입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품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운이 좋으면 반값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에 쥘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업체의 경품 경쟁이 뜨겁다. 어차피 초고속 인터넷 등을 쓴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일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땐 경품·할인 혜택 우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X박스360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이달까지 KT의 메가패스와 메가TV에 1년 이상 신규 가입하면 PS3 40기가바이트(GB)를 절반 가격인 17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게다가 5만원 상당의 게임타이틀도 공짜로 받는다. LG파워콤은 이달 28일까지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고객 중 150명에게 28만원인 X박스360 아케이드를 8만 9000원에 준다. 이밖에 아이팟,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후지 파인픽스, 음식물처리기 루펜, 닌텐도 DS라이트, 캐논 팩스 복합기, 엠씨스퀘어 프로 등 하나를 선택해서 품목별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컴퓨터 게임 몰두할 때 뇌파는 치매노인과 비슷”

    “컴퓨터 게임 몰두할 때 뇌파는 치매노인과 비슷”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의 뇌파 상태는 치매노인의 그것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영상을 통해 심신을 치료하는 ‘멀티미디어 세라피’ 영역을 독보적으로 개척한 영상예술가 노헌준(44·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는 26일 무분별한 컴퓨터 게임이 성장기 청소년들의 두뇌에 미치는 폐해를 경고했다. 이미 음악, 색, 향기 등을 통한 대체의학적 치료는 보편화됐지만 노 교수가 개발, 특허를 받은 ‘두뇌 스트레칭 훈련시스템’은 사용자의 생체신호정보가 실시간 컴퓨터와 통신해 심신의 안정을 꾀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두뇌 스트레칭 훈련시스템이란 BT(Bio-Technology)와 IT(Information-Technology), 그리고 영상예술 등 3개를 융합한 기술로 마우스 패드를 통해 체크된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두뇌 안정 프로그램입니다. 손가락 끝의 말초신경으로부터 전해지는 생체 신호인 피부 저항을 측정·분석해 스트레스를 측정, 해소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같은 원리를 원용한 마우스 패드와 프로그램이 내재된 훈련시스템(제품명 P.D.PAD)을 개발, 지난 3월 국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중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생체 신호에 따라 동영상과 음향 등이 상호작용해 심신의 안정을 꾀한다는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원리를 응용한 독창적인 기술로 이미 여러 대학과 병원 등에서 임상적으로 검증됐다. 컴퓨터 게임으로 멍들고 있는 청소년의 두뇌는 물론 컴퓨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오감(五感) 자극을 통해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스퀘어란 제품이 소리를 통해 뇌파를 자극한다면 ‘P.D.PAD’는 영상과 음향으로 긴장을 이완시키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뇌운동을 활성화하는 진일보한 리듬호흡명상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앞으로 이 기법을 정신치료 등에 도입할 경우 치매, 자폐증, 고소공포증 같은 불치의 심인성 장애를 치료하는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과학수사 기법으로 널리 쓰이는 거짓말탐지기도 기초적인 뇌파분석이다. 미국 오리건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영상예술 석사(MFA) 학위를 받은 노 교수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퓨전 퍼포먼스 ‘흑방’,‘시간여행’ 등을 연출하는 등 40차례의 멀티미디어 퓨전공연을 연출한 영상예술가이다. 노주석기자 joo@seoul.co.kr
  • [여성&남성]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여성&남성]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수백만∼수천만원짜리 오디오나 자동차, 컴퓨터를 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남자와 명품가방과 옷을 보면 ‘지름신’이 발동하는 여자는 서로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다. 굳이 굵직한 씀씀이가 아니더라도 남과 여의 씀씀이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해 7∼8월 국민카드의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20대와 30대 남성은 각각 카드사용액의 가장 큰 부분인 17.3%와 16.3%를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했다. 반면 20대 여성은 사용액 중 11.9%를 전자상거래에 썼고 30대 여성은 대형할인점(16.9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때로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씀씀이가 부부나 연인 사이의 갈등을 일으키거나 갈라 놓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과 여는 서로의 소비행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속마음을 살짝 들어봤다. ■ 남 ●첨단 전자제품만 보면 지름신 발동하는 남친 직장인 김모(25·여)씨는 남자친구가 새로 나온 IT제품만 보면 ‘미치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칭 ‘얼리 어답터’라는 남자친구는 용도도 알 수 없는 최신 제품이 나오는 족족 사들였던 것. 휴대전화를 사도 꼭 최신식을 고집하는 남자친구를 보면 김씨는 “저 인간 돈이 남아도나?”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고장만 안 나면 되지, 뭐하러 돈 주고 쓸데없는 기능만 잔뜩 있는 새 휴대전화를 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남친의 ‘얼리 어답터 기질’을 이해 못하는 김씨에게도 열광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있다. 바로 귀고리다. 귀고리를 하면 1.5배 예뻐 보인다는 속설을 믿기 때문이란다. 업무 중에도 김씨는 틈만 나면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귀엽고 특이한 귀고리를 찾는다. 얼마 전엔 구름 모양의 귀고리를 샀는데, 남자친구가 “유치하다.”는 반응을 보여 크게 싸웠다.“제가 남자친구의 최신기계 구입을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남자친구도 제 귀고리 수집벽이 한심한가 봐요. 서로 열광하는 분야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만, 속상한 건 사실이죠.” 직장인 손모(26·여)씨도 새로운 IT제품이 나오면 사족을 못쓰는 남자친구를 이해할 수 없다. 손씨의 눈에는 ‘사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신제품 광고를 보면 몸이 근질근질하대요. 본인도 돈이 많지 않으니 계속 고민을 하다가도 결국 사더라고요. 전에 쓰던 것도 괜찮은데 굳이 또 사려는 것을 보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니까요.” 손씨의 남자친구는 덕분(?)에 남들 다 한다는 재테크는 꿈도 꾸지 못한다. 손씨는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다고 털어 놓았다. “원래 남자친구가 기계에 관심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남자답고 보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창 젊은 나이에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돈을 모아야 하지 않나요?그러니 한심한 거죠.” ●애들도 아니고 게임에 왜 미치니? 직장인 김모(24·여)씨의 전 남자친구는 게임 마니아였다. 새로운 게임기가 나오거나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모조리 사야 직성이 풀렸다. 한 번은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다가 과부하로 텔레비전이 터져 버린 적도 있다. “다 큰 남자가 게임에 빠져 지낸다는 게 이해가 안돼요. 영화관에 놀러가도 영화관 옆에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존에서 영화 시작 전까지 게임을 하고 있으니 정이 붙겠어요?” 김씨가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어렵게 돈을 모은 뒤 그걸 다 게임기 사는데 써버리는 것.“나 같으면 그렇게 살진 않아요. 차라리 게임 줄이고 조금 더 풍족하게 살 텐데 그렇게 못하더라고요. 결국 헤어졌죠.” 직장인 이모(25·여)씨와 남자친구 서모(28)씨는 서로의 ‘서식지’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경우다. 이씨는 “남자친구는 내가 스타벅스에서 수다떠는 게 그렇게 싫대요. 별로 중요한 얘기도 아닌데 3시간도 넘게 노닥거리는 모습이 시간낭비 같다고요.” 반면 이씨는 남자친구가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시간이 더 아깝게 느껴진다.“오빠가 스타크래프트를 할 땐 딸깍거리는 마우스 소리조차 싫어요. 그게 그렇게 재미있어요?” 사귄 지 한 달 남짓된 ‘풋내기 커플’이지만, 데이트할 때 커피숍에 갈지 PC방에 갈지를 두고 다툰 게 한 두번이 아니다. 직장인 정모(30·여)씨는 아직도 전 남자친구의 선물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네가 첫 사랑이야.’라고 속삭였던 남자친구의 첫 생일선물은 바로 컴퓨터 ‘램(RAM)’이었던 것. “제가 노트북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을 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말하길 램의 용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오류라는 거예요. 생일날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가져왔다고 기대하라고 하더군요. 선물 포장지를 뜯어보는 순간 웃음밖에 안 나왔죠.” 정씨는 첫 생일이니 이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꽃과 반지처럼 낭만적인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던 것. 정씨는 계속 푸념을 늘어 놓았다.“실용적인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꽃 같은 선물은 아깝다는 거예요. 정말 낭만을 모르더군요. 남자들은 왜 이런 낭만에 돈을 아까워하는 거죠?” ●술값 물쓰듯… 이해못해 직장인 김모(26·여)씨는 술값으로 물쓰듯 돈을 쓰는 남자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몸에도 좋지 않은 술에 돈다발을 쏟아 붓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자들 좋은 양주 보면 미치잖아요. 술 많이 먹으면 간도 안 좋아지고, 살도 찌고 득될 게 하나도 없는데 무리를 해서 하룻밤에 수 십만원씩 쓰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김씨가 더 이해할 수 없는 ‘족속’들은 비싼 양주를 맥주에 타먹는 ‘폭탄주’를 즐기는 부류다. 천천히 술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도 모자랄 판에, 맥주에 타 훌쩍 들이켜는 것은 ‘국력 낭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회식 때 맥주에다 비싼 양주를 타먹는 걸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돼요. 외국에서 비싸게 들여오는 양주를 왜 맥주에다 타먹죠? 이러니 한국인이 ‘양주밝힘증’에 걸렸다는 말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임일영 신혜원기자 argus@seoul.co.kr ■ 여 ●밥 굶어가며 명품 화장품 사는 이유가 뭘까? 누나가 둘이나 있는 직장인 이모(25)씨는 누나들의 ‘화장품’을 볼 때마다 입이 벌어진다. 화장품 양은 둘째치고,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누나들은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명품 화장품’을 고집한다. “가족 중에 누구 한 명 외국에 나가면 면세점에 가서 화장품 사기 바빠요. 제가 지난 번 외국에 다녀왔을 때 화장품만 거의 40만원어치를 샀습니다.” 그러나 이씨의 누나들은 다른 것에는 심할 정도로 돈을 아낀다. 교통비 아끼기 위해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끼니도 거를 때가 많다. “누나들은 항상 ‘화장품은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이니 비싼 걸 사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해할 수가 없어요. 교통비나 식비는 없어서는 안되지만, 화장품은 기호품이잖아요. 그런데 굳이 비싼 걸 사려는 것을 보면 이해를 못하겠어요.” 직장인 민모(26)씨는 하루에 두번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찾는 여자친구가 한심하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가 끝나면 민씨의 여자친구는 항상 커피 전문점을 찾는다. 커피를 ‘밥먹듯’ 먹는 셈이다. “지난해에 ‘된장녀 논란’이 있었잖아요. 딱 제 여자친구 얘기였습니다. 한 잔에 4000원이 넘는 커피를 항상 먹는 겁니다. 쉽게 말해 하루에 책 한권씩 길에 버리는 거죠.” 솔직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여자 친구의 커피 값이 당황스럽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커피를 먹는 여자 친구의 모습에 쓴웃음밖에 안 나온다. “몸에 좋지도 않은 커피를 허구한 날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는 ‘하루에 한 번 커피를 마셔야 직성이 풀린다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돼요.” ●그 많은 잠옷·모자·구두는 어디에 쓰려고… 직장인 박모(26)씨의 여자친구는 잠옷에 유난히 집착했다. 그것도 키티나 미키마우스와 같이 유치한 캐릭터가 있는 귀여운 잠옷을 보면 꼭 사야 직성이 풀렸다. “비싼 잠옷도 서슴지 않고 사곤 했습니다. 정말 사기 싫은데 커플 잠옷을 사자고 졸라서 입지도 않을 미키마우스 커플 잠옷을 산 적도 있죠.” 박씨의 여자친구는 티셔츠만큼이나 잠옷이 많다.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 잠옷이 각양각색이다.“잠옷을 입고 자야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편하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직장인 김모(26)씨는 패션 소품에 광적인 여자친구가 답답하다. 모자만 20개가 넘으니 옷을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할 지경이다. 아직 학생이라 부모님께 용돈을 타 쓰는 처지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패션상품을 수집한다. “처음엔 매일 입고 나오는 옷이 달라 ‘패션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 집에 놀러 갔던 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죠. 이건 방이 아니라 옷가게를 차려도 되겠더라고요.” 김씨는 그 뒤 ‘옷값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아니냐.’고 진심어린 충고를 했지만 ‘쇠귀에 경읽기’였다. 여자 친구의 수집행각은 멈출 줄 몰랐고, 그의 컬렉션은 끊임없이 늘어났다.“자기에게는 옷 사는 일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래요. 그런데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많다며 ‘너는 여자를 모른다.’고 도리어 면박을 주더군요. 여자들은 대체 왜 그런가요?” 직장인 이모(28)씨는 선물로 꽃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에게 불만이 많다. 어차피 하루이틀 책상에 올려 뒀다가 시들면 버릴 것인데 돈주고 사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꽃은 가격에 비해 효율이 낮잖아요. 보통 꽃다발 하나에 몇만원씩 하지만, 정작 값어치는 2000원도 안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한테 이 말을 했더니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나 꽃을 요구하던 여자친구의 집념(?)은 끝이 없었다. 여자친구는 직접 꽃을 사서 이씨에게 쥐어준 뒤 되돌려 받기까지 했다. 엎드려 절받는 격이다. “결국 바라던 꽃을 사주게 됐죠.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왜 여자들은 꽃만 보면 미치는지….” ●마른 사람이 왜 ‘경락마사지’에 돈을 쏟아 붓지? 직장인 이모(25)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돈을 쓰는 여자 친구가 때로는 한심하다. 전혀 살 뺄 이유가 없어 보이는 데도 한 번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경락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여성의 외모에 대한 압박이 강하잖아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정말 마른 체형이거든요. 살빼겠다고 비싼 돈 들이면서 경락마사지 받는 것을 보면 너무하다 싶어요.” 이씨는 여자친구가 경락마사지로 팔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 며칠 고생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본인이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만 하라고 말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말한다. “본인이 절실히 원하는데 어쩌겠어요. 지금도 저는 ‘돈 낭비’로 보이지만, 여자친구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게 더 급한 것일 수도 있겠죠.” 이경원 김정은 황비웅기자 leekw@seoul.co.kr
  • “이제 연필 놓고 마우스 잡아봐”

    게임업체들이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겨울방학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업체들이 수능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수익 창구’이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게임회사들이 볼 때 핵심 고객이다. 게임 이용자의 상당수는 10대 후반이다. 수능마케팅에서 성공하면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방학까지 분위기를 달굴 수 있다. CJ인터넷의 ‘완미세계’는 다음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디지털 일안반사형(DSLR)카메라, 아이팟 등 다양한 경품과 함께 희귀 아이템을 제공한다. ●아이템 구입때 1만원 할인엔씨소프트는 다음달 14일까지 리니지를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30일 정액, 캐릭터 변경 등 아이템 구입시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988년 3월1일에서 89년 2월28일 사이에 출생한 수험생은 별도의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민번호가 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 수능 응시자는 수험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유럽 배낭여행의 기회를,10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넥슨의 대전 액션 게임 ‘빅샷’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2007년 새내기’‘수능만점’‘자유의 날개를 펴고’ 등의 ‘수능 타이틀’을 신규로 도입한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끝내고 받은 카드를 통해 만드는 타이틀은 수능 기원의 의미를 담을 뿐 아니라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 등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유럽배낭여행·중국관광상품권무협 온라인 게임 ‘구룡쟁패(사진 위)’에서는 ‘수능 없는 무림으로의 초대’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연다.‘강호초출기’‘유비무환’이라는 초보 퀘스트를 완수하면 중국여행상품권과 구룡천하 패키지, 넥슨캐시 등을 증정한다. 액션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사진 아래)’에서는 ‘던파사랑, 수험생 사랑’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대박기원 칭호를 증정한다. 대박기원 칭호는 체력·공격속도 증가 등의 각종 부수효과도 있다. 아울러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 수능에 관한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컴퓨터,MP3플레이어, 전자수첩 등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겹쳐 최대 성수기”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수능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이마트에서 ‘Xbox360 데드오어얼라이브(DOA)4 패키지’를 구매한 수험생에겐 레이싱게임인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와 온라인으로 다른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라이브포인트’ 1600점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뒤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이 펼쳐지는 것”이라며 “성수기인 겨울방학도 앞두고 있어 열기는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이대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현정(영국 거주)대혁(한국일보 문화부 기자)씨 부친상 8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62)528-4443●추은호(YTN 사회2부장)경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석일(미국 거주)이상만(미국 거주)씨 빙부상 8일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장의사, 발인 10일 오전 10시 001-1-562-622-9393(가주장의사),(02)398-8351●주원영(자영업)씨 모친상 허선구(NH개발 대표)최창헌(재미 사업)이근준(시흥 검바위교회 목사)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9●손인양(대청 대표)인언(흥국생명 감사실장)씨 부친상 정윤식(명문사 대표)씨 빙부상 8일 당진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1)355-7980●음영국(국제약품 홍보부장)씨 빙부상 8일 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11-9851-0636●임홍렬(KBS대전총국 기자)씨 모친상 8일 충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42)257-1705●오정환(자영업)수환(〃)정훈(삼성서울병원 간호사)씨 모친상 김진수(삼성카드 대리)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20●이찬철(칸워크홀딩 사장)씨 부친상 김효창(인베스팅코리아 회장)허훈(세계유통 대표)이두영(미소성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1●정창국(아쿠쉬네트코리아 이사)씨 상배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92-0499●장득현(엠코 부장)씨 상배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2시 (02)3010-2230●윤희용(마포구청 과장)희선(사업)희석(한국관광공사 협력단장)희철(외환은행 퇴계로지점장)씨 부친상 김기철(사업)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6●조재은(도서출판 양철북 대표)계은(국립공원관리공단)씨 부친상 8일 진주엠마우스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55)749-9500●정용인(LG전자 하이프라자 근무)씨 부친상 이정은(서인천고 교사)씨 시부상 조인구(약국 경영)백동환(위즈커뮤니케이션 전무)씨 빙부상 8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999-1333
  • “클릭 속도만으론 안돼”

    “클릭 속도만으론 안돼”

    익숙한 듯하지만 낯선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나 1인칭슈팅게임(FPS)을 표방하면서도 독특한 방식으로 재미를 주는 게임들이다. 현재의 MMORPG의 교과서는 리니지 시리즈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몬스터를 사냥해 레벨을 올리는 리니지나 퀘스트로 대표되는 진행방식의 WOW는 이후 등장한 MMORPG의 표준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천편일률적인 방식에 이용자들은 싫증을 내기 시작했고 새로운 MMORPG가 나왔다. 하이브리드 액션전략게임을 표방한 네오위즈의 ‘듀얼게이트’에는 카드시스템을 도입됐다.1000여종이 넘는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가위·바위·보처럼 각각의 카드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최강의 카드도 최약의 카드도 없다. 이용자가 언제·어떤 카드와 조합하는지가 중요하다. 충무공전·임진록·거상·군주 등 대박게임을 개발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이사는 ‘아틀란티카’(사진 맨 위)에 아예 ‘턴제’를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게임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나 바둑처럼 한번씩 차례대로 내 차례에만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아틀란티카’는 턴제를 도입한 첫 온라인게임이다. 위치를 이동할 수 있었던 다른 턴제 방식의 게임과 달리 한번 정해진 진형안에서만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다. 캐릭터의 조합과 진형의 형태, 공격·방어 순서 등이 키포인트다. 엔도어즈 관계자는 2일 “최근 비공개 서비스에서 기존의 마우스 클릭 속도에 따라 승부가 갈라지는 것에 식상했던 이용자들이 전략·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턴제 방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FPS에서도 새로운 게임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FPS에서는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성공에 따라 그리 높지 않은 사양과 컴퓨터에 부담을 주지 않는 그래픽 등 두게임을 모델로 한 FPS게임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게임의 ‘울프팀’(중간)은 늑대로의 변신을 들고 나왔다. 늑대로 변신하면 이동속도와 체력도 달라지고 벽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블랙샷’(아래)의 파트너 시스템은 파트너의 아이템을 공유할 수도 있고 작은 화면을 통해 파트너가 보는 시선을 공유할 수도 있다. 그동안은 채팅이나 음성채팅으로만 파트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비슷해 보이지만 각 게임마다 독특한 방식을 즐기는 것이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건물안도 보는 ‘3D 가상서비스’ 나왔다

    건물안도 보는 ‘3D 가상서비스’ 나왔다

    미국의 뉴욕이나 보스턴에 있는 건물 내부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는 최신 지도소프트웨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온라인 상에서 그려진 실제 뉴욕 거리와 건물 내부를 마우스 클릭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각 도시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시뮬레이터(simulator)방식으로 실제 거리 장면과 같도록 재현되었다. ‘에브리스케이프’(Everyscape)라는 이름의 이 지도서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의 보스턴·마이애미·뉴욕·아스펜 4개도시의 지도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교외나 중소지역에도 이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지도 사용자는 호텔이나 점포등을 돌아 볼 수 있고 각 건물마다 순위를 매기거나 자신만의 루트를 정하는 독자적인 컨텐츠도 제공돼 기존의 구글(Goog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지도서비스보다 한층 진화됐다는 평을 얻고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에브리스케이프사(社)측은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온스퀘어나 대도시의 각 건물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천명이나 되는 공간 전문가들이 투입됐다.” 며 “각 지역의 커뮤니티와 기업의 협력을 얻어 좀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지도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브리스케이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더없이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저녁으로 물들어가는 희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서울시의 공해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깊은 상심에 잠긴 채 집으로 들어서던 나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가 동생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방도 아니고 내방은 더더욱 아니고 우리집의 귀염둥이, 막둥이 세현이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엄마에게 대체 지금 뭘 하고 계시는지 여쭤나봤다. “엄마 대체 지금 뭐하는 거야?” “보면 몰라 청소하잖아. 아가가(우리 엄마는 고3 19살인 내 동생을 아직 아가라고 부른다)집이 더러워서 공부가 안된데.” 정말 순간 적으로 하얗게 지워진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심지어 한국어도 아니었다. “왓 더 *! What The F***.” 그야말로 모국어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놀라움 속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닫으려 하는 것을 부둥켜 움켜잡고는 방으로 기어(문자 그대로 기 어 서)들어왔다. ‘아냐, 내가 왜 당황하고 있지? 그래 내가 당황 할 이유는 없는 거야. 내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던 엄마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왜 당황하는 거지. 오히려 잘 된 거 아냐? 그래 드디어 엄마가 청소를 시작한 거야. 이제 우린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어. 맨발로 다녀도 발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 깊숙한 곳 한켠에선, ‘아냐, 엄마! 엄만 그런 거에 굴해선 안 돼. 빗자루나 진공청소기 따위는 엄마의 그 황금 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엄만 그저 마우스나 잡고 하루 종일 싸이월드 하고 영화 보는 게 어울리는 여자야. 엄마는 이미 전업주부로는 유일한 ‘친절한 경희씨’란 말야! 대채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야’ 성서의 교훈 중 하나,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 속의 들보를 봐라.’ 즉 다시 말하면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이 교훈이 조금이라도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남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사실 정답은 나와 있다. 남의 탓을 하지도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게을리 하지도 말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여기에 대해서 남과는 조금 다른 결론을 내리고 이미 몇 십 년 째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결론은 ‘내가 완벽하지 못할 바에야 남 탓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얼핏 듣기에는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며 성서의 교훈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사실 이보다 무서운 말은 없다. 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저 말속에는 ‘당신의 잘못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와 함께 ‘대신 당신도 나한테 잔소리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한 단계만 더 나아가 보자. 논리학을 조금 끌어와 보자. 나는 완벽하지 못하다. 너도 완벽하지 못하다. 난 너의 탓을 하지 않는다. 고로 넌 나의 잘못을 꾸짖을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너는!!! “너나 잘하세요.” 2005년에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금자씨의 대사는 사실 우리 엄마의 삶의 자세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우리 엄마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움직임 속에는 이런 굳건하고 잔인한 사상이 숨어있는 것이다. 예전에 학부시절 들었던 한 선생님의 문학 수업이 생각났다. 그 선생님은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예로 들며 모더니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거라는 말에 화를 발끈 내며 “웃기고 있네. 네가 불러주는 거랑 상관없이 이미 나는 꽃이야. 아니 나는 꽃도 아니야 난 나야. 니가 ‘flower’라고 하던지 ‘쯔볘딱(러시아어로 꽃)’이라고 하던지 상관없어 난 나야.”라고 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이 바로 모더니즘의 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가 바로 이 모더니즘의 꽃이다. 사회에서 이미 이름 지어버린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자식들의 도시락을 싸고 남편의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모든 선한 것의 결정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나한테 있어선) 우리 엄만 이 모든 어머니의 가식을 ‘흥 웃기고 있네’ 라고 콧방귀치며 차버린 사람인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황금의 마음을 가진 철의 여인. 21세기형 ‘어머니’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살아있는 ‘마더 모던(Mother, Modern)’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 엄마가, 아들의 27년에 걸친 저항에도 끄떡없던 엄마가 ‘청소’를 한 것이다. 사실 난 어쩌면 이 글을 쓰면서부터 ‘친절한 경희씨’의 팬이었는지 모른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으니까. 하지만 난 아직도 믿고 있다. 그래 이건 단 한 번 있는 예외일 뿐이야. “다시는 ‘친절한 경희씨’는 청소를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이 연사 소리내어 외쳐봅니다. 박세회 : 대학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후 진로 탐색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음악활동(sunstroke.co.kr)과 영화감상에 매진하고 있는 보헤미안 백수입니다. 모든 이의 정신연령을 자신처럼 10살쯤 낮추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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