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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 “군 복무중 소녀가수 직접 못봐 아쉬워”

    김종국 “군 복무중 소녀가수 직접 못봐 아쉬워”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가수 김종국이 여타 군인들의 심정을 대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진행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연출 류명준, 이하 ‘러브레터’) 녹화에 참여한 김종국은 “군복무 중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무엇이냐?”는 MC 윤도현의 질문에 “어여쁜 소녀 가수들을 TV로 밖에 볼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하지만 이제는 소집 해제한 민간인”이라며 미소를 띈 김종국은 “열심히 활동에 재개해서 소녀 가수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녹화에서 김종국은 2년 7개월이라는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 비교적 조용한 컴백 무대를 치뤄내 눈길을 끌었다.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무대에서 김종국은 지난 22일 발표한 5집 정규 앨범 ‘히어 아이 엠(Here I am)’의 타이틀 곡 ‘어제보다 더’을 첫 선보였다.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가 우정 출연했으며 김종국은 터보 시절 히트곡인 ‘회상’과 ‘사랑스러워’를 열창해 관객들에게 예전 전성기의 모습을 회고시켰다. 또한 유재석 결혼식의 축가로 불릴 뻔 했던 발라드 곡으로 알려진 ’고맙다’도 소개됐다. 한편 김종국은 25일 방영 예정인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MBC ‘놀러와’ 등에 출연이 예정돼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돈이 너무 절박했어요”

    “돈이 너무 절박했어요”

    2관왕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들이 학교 주변에 내걸렸다.‘그 나이에, 그 몸에 참 대견하다.’는 격려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들뜸은 가라앉고 냉엄한 현실이 대신하게 될 것이다.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들만이 즐기던 보치아를 비장애인에게 친숙한 종목으로 만들며 개인전과 페어전 2관왕을 차지한 박건우(18·인천 은광학교 3)를 24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있는 학교에서 만났다.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세 차례 덤블링으로 건우의 세리머니를 대신했던 김진한(38) 코치, 학교 선배로 대·소변을 거들며 훈련파트너 역할을 해온 손정민(33)과 지광민(27) 등이 김치찌개 1인분에 공기밥 3개를 추가로 배달시켜 훈련했다는 허름한 체육관에서였다. 건우는 인터뷰 도중 기자에게 발길질을 해댔다. 긴장한 탓이다. 발길질 뒤에는 “죄송함다.”를 연발한다. 그런 건우지만 어머니 이름을 묻자 “선자 본자 쓰세요.”라고 반듯하게 답했다. 건우는 어머니 뱃속에서 양수가 터져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돼 손발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복싱을 했던 부친이 사업 실패로 이사오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와 줄곧 이 학교에 다녔다. 몸을 가눌 수 없으니 휠체어를 탄 선배 둘이 화장실에 데려가 거들어도 바지춤이 젖게 마련이다. 그런 몸으로 어떻게 40∼50분 경기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까. 처음에 건우는 웃음이 터져나와 제한시간 6분에 공 6개 가운데 2개만 던지곤 했다. 김 코치는 “뺨을 때린 적도 있다.”고 했다.“근성을 키우라고 그랬어요. 제가 원래 ‘드러운 넘’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장애인에게 그러면 되느냐는 소리도 숱하게 들었지요. 하지만 쟤를 장애인으로 대하면 훈련을 견뎌낼 수 있겠어요?”라고 되물었다. 김 코치는 “해달라는 것을 안해주니까 오기와 근성이 생겼던 것 같다.”고 했다. 목공소를 빌려 밤 새워 홈통을 직접 맞췄다. 건우가 공놓는 순간의 버릇까지 감안해 현미경으로 표면을 들여다보며 만들었다. 홈통 제작에만 4년동안 학교 예산 2000여만원을 썼다. 김 코치는 “사실 금메달을 땄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이 학교에 들어오지도 못할 뻔했어요.”라며 웃었다. 공은 사포질을 한 뒤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 올려놓고 밤새 돌려 부인으로부터 ‘잠좀 자자.’는 얘기를 들었다. 또 공이 멈췄을 때 어느 부분이 표적구에 닿는지 표시하기 위해 코트에서 수백번 굴렸다. 홈통의 각도를 맞추면 공이 몇m 굴러가는지 표로 만들어 건우로 하여금 외우게 했다. 건우는 대회를 앞두고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밥 먹는 시간만 빼고 공을 굴렸다. 베이징에서 개인전 동메달에 머문 정호원(22)과는 제주 전지훈련에서 60번 싸워 50번 정도 졌다. 김 코치는 “너 대표팀에서 탈락했다.”며 혼자 비행기를 타고 올라가게 했다. 그렇게 닷새를 보낸 뒤 건우는 다시 합류했다. 건우는 “호원 형이 제게 약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의 승부근성을 자극했던 터. 개인전 결승을 앞두고 아버지가 왜 그렇게 우승하고 싶어하는 거냐고 물었단다. 건우는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보이더란다. 절박하게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란 뜻이었다. 아버지가 식도암 투병 중이고 어머니가 식당일로 생계를 잇고 있어 2관왕으로 얻은 일시금 7000만원, 월 연금 100만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건우는 지금 대학을 갈 것인지, 아니면 재활센터에 다니면서 운동만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부자는 대학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김 코치는 보치아를 영영 멀리할까봐 걱정이다. 실업팀 창단이 이상적이지만 가까운 미래, 기대하기도 어렵다. 건우는 어른스럽게 “현실을 인정해야지요.”라고 말했다. 가난과 장애라는 거대한 장벽에도 결코 굴하지 않는 건우의 벅찬 도전은 계속된다. 글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용어클릭 ●보치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종목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있다. 흰색 표적구를 던져놓고 붉은색 공과 파란색 공을 6개씩 던지거나 굴리거나 발로 차 흰색 표적구에 가까운 공 숫자만큼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공을 던질 때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대여 장난감에 세균·식중독균 득실

    대여업체에서 빌려주는 소형 장난감이나 보행기 등 유아용품에서 일반세균과 병원성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위생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과 녹색소비자연대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 19개 렌털업체의 대여용 유아용품 1개씩을 수거,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유아용품에서 일반 세균이 10㎠당 평균 570cfu(세균수 측정단위), 품목별로는 21∼7000cfu가 검출됐다.1개 제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까지 100cfu/10㎠가 나왔다. 2005년 조사 때 PC방 마우스가 690cfu/10㎠, 할인마트 카트 손잡이가 1100cfu/10㎠로 측정됐던 것을 감안하면 신체 저항능력이 약한 유아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흐르는 물로 플라스틱 제품을 세척하면 일반 세균이 98.6% 감소했으며, 세제로 세척하면 모두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유아용품을 빌려서 쓸 경우에는 위생을 위해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색의 유혹… 컬러마케팅 뜬다

    색의 유혹… 컬러마케팅 뜬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깔만으로는 이미 부족해졌다. 루비 바이올렛(보라색), 티탄골드(금색), 람보르기니 노란색, 핑크 도마뱀 등 이름만 들어서는 금방 알기 힘든 색을 입은 전자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검정과 흰색 등 무채색에서 벗어나 화려한 유채색을 사용하는 컬러마케팅이다. 예전에는 제품의 색상보다는 기능 등이 제품 선택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했다. 그러나 요즘은 같은 제품이라도 ‘나만의 색’을 사용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컬러마케팅이 늘고 있다. ●LG 14가지·삼성 24가지 색상 적용 LG전자는 최근 초콜릿폰, 샤인폰의 후속 제품인 블랙라벨 시리즈 3탄인 시크릿폰에 루비 바이올렛과 티탄 골드 색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10월에는 이들 색상 외에도 다크 실버, 아쿠아 블루 등을 추가한 시크릿폰을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분홍색과 보라색의 소울폰을 선보였다. 또 다른 전략폰인 햅틱폰의 경우 기존의 검정색에서 흰색과 분홍색, 파란색의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이같은 컬러마케팅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컬러마케팅에 사용하는 색도 다양하다.LG전자는 지난해 버블 핑크·민트·서니오렌지·마젠타 등 14가지 색상을 적용한 ‘컬러홀릭폰’으로 10∼20대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냈다. 삼성전자도 고아라폰에 흰색, 검정색, 분홍색, 리치골드 등 24가지 색을 입힌 제품군(群)을 선보이기도 했다.24가지 색은 단일 모델에 적용된 최다 색상이다. 팬택계열도 디자인본부에 컬러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컬러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컬러 트렌드는 물론,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컬러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 휴대전화의 기본색은 검정색이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조하고 싶으면 흰색을,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이라면 은색을 사용한다는 업계의 법칙이 있었다. 검정색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문제 때문이다. 휴대전화에 화려한 색상을 고르게 입히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제조업체들로서는 얼마가 팔릴지 모르는 제품보다는 이미 검증된 제품이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휴대전화에 색깔을 입히는 것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23일 “젊은 층에서는 휴대전화를 이미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어 다양한 색상의 제품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객이 원하면 색깔 맞춰줘 노트북의 변신은 더 화려하다. 검정색, 은색, 흰색 등 무채색 위주에서 화려한 유채색이 전진 배치됐다.‘람보르기니 노란색’,‘핑크 도마뱀’ 등 특정색상을 지칭한 마케팅도 등장했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 컬러 열풍을 일으켰다고 자부하는 소니코리아는 핑크, 블루, 레드, 화이트의 ‘바이오 CR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도마뱀(리자드) 가죽무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도마뱀 가죽처럼 물결 모양의 촉감을 살리고 색상도 핑크, 브라운, 실버를 얹었다. 고객이 원하면 바탕화면, 휴대용 케이스, 마우스도 노트북과 색깔을 맞춰준다. 아수스코리아는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연상시키는 고급 노트북을 내놓으면서 색상도 람보르기니 노란색을 채택했다.MSI코리아는 최근 핑크, 블루, 그린 색상의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았다. ●금방 싫증 내는 위험부담 많은 색도 하지만 컬러 마케팅은 위험도 수반한다. 소비자들이 금방 싫증 내거나 선호하는 색상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얼마전 넷북(미니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메탈 블루’ 색상을 선보였지만 수출 전용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측은 “지난해 빨강과 파랑의 일반 노트북을 출시한 결과 파랑색의 인기가 현저히 떨어졌다.”면서 “메탈 블루 넷북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검정색이 기본색상이 된 이유는 가격문제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무난하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색이기 때문이기도 하다.LG전자 관계자는 “검정색이 가장 무난해 오랫동안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휴대전화는 한번 사면 2년 정도는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싫증 나는 색은 피한다.”고 말했다. 안미현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깔깔깔]

    ●바쁜 척하는 방법 1. 항상 컴퓨터 자판을 쳐라.-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문서를 작성할 때 외에는 대부분 마우스만 클릭하며 웹서핑을 하게 된다. 그러나 마우스만 클릭하고 있으면 “나 할 일 없소.”라고 광고하는 것과 마찬가지. 2. 통화할 때는 높임말을 사용하라.-친구와 통화하더라도 거래업체 직원인 양 자연스럽게 높임말을 사용한다. 그러면 상사는 사적인 통화인지 공적인 통화인지 분간하지 못한다. 3. 시기가 중요하다.-상사가 없을 때는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면 미뤄라. 상사가 오면 그때 몰아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4. 상사 앞에서는 말을 많이 하라.-일단 사무실 내에 상사가 있으면 업무와 관련된 말을 많이 해야 한다. 무언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5. 뭉쳐야 산다.-나이 든 상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회의’. 직원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의 상사는 흐뭇해한다.
  • 온라인게임 흥행은 조작법이 좌우?

    온라인게임 흥행은 조작법이 좌우?

    “몬스터헌터 온라인 조작법은 정말이지 GG(온라인 게임에서 항복을 뜻하는 굿게임의 줄임말), 극악(極惡)이에요.” 최근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몬스터헌터 프런티어 온라인´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게임이 재미없어서라기보다는 난해한 조작법이 주 원인이란 지적이다. 일본 캡콤사가 만든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수렵액션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캐릭터의 레벨을 없앴고 무기나 방어 도구도 직접 사냥해 만들어야 한다. 콘솔게임과 휴대용게임기로 출시돼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한 게임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인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온라인 게임 순위권에도 오르지 못하는 등 수모를 당하고 있다. ●몬스터헌터, 세밀치못한 키보드 조작에 참패 가장 큰 문제는 조작법이다. 마우스나 키보드로 이동과 액션을 즐기는 다른 게임과 달리 키보드만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사냥을 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정교한 조작이 필요하지만 키보드는 콘솔게임에서 사용하는 패드와 달리 세밀한 조작이 어렵다. 또 조작법이 복잡해 여러 키를 눌러야 하는 점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기존 콘솔용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전환시키면서 생긴 일”이라며 “일본 온라인 게임을 들여오면서 조작법 등을 개선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질 못했다.”고 꼬집었다. 한게임측도 이용자들의 이 같은 불만을 잘 알고 있다. 한게임측은 컴퓨터에서 콘솔게임의 패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몬스터헌터 온라인 전용 패드도 출시했다. 한게임 관계자는 “캡콤과 조작법 개선 논의를 하고 있지만 몬스터헌터가 다른 나라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어 우리나라만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내용이나 그래픽도 좋아야 하지만 조작법도 게임의 흥행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전격투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출현을 알렸던 ‘스트리트파이터’도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됐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게임성은 이미 오락실에서 검증된 것이고 온라인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와도 대결을 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예전 오락실보다 진화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키보드로는 오락실처럼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 결국 예전 명성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새로운 조작법으로 인기몰이하는 게임도 그렇다고 예전 조작법을 고수하는 게 흥행의 열쇠는 아니다. 새로운 방식 그 자체가 인기몰이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블리자드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WoW)’의 경우 전후좌우의 이동을 키보드의 ‘W-A-S-D’를 눌러 하는 방식이다. 1인칭슈팅(FPS)게임과 같은 방식이다. 반면 다른 MMORPG의 경우는 마우스로 상황에 따라 이동과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리니지나 디아블로 시리즈를 들 수 있다. 다른 게임장르에서 사용되던 조작법을 빌려왔지만 편리성과 게임의 방대한 내용 등이 어우러져 WoW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눈으로 작동하는 마우스’ 브라질서 개발

    브라질의 소코로 피네이라(여·43)는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는 선천성 장애인이다. 컴퓨터 사용은 그에겐 꿈 같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됐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조정할 수 있는 마우스가 브라질에서 개발됐다. 마우스를 시범 작동해본 소코로는 “환상적이다. (두 팔이 없는 내가)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고 탄성을 질렀다. 마우스는 케이블 데이터전송 방식을 통해 작동한다. 사용자 머리에 부착하는 센서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포착, 소형 모뎀을 통해 모션정보를 전달하면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는 방식이다. 눈을 깜빡이면 ‘엔터’가 쳐진다. 관계자는 “세계에서 이런 방식으로 작동하는 마우스가 개발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파울로 페이토자 재단의 후원으로 브라질 아마존 연방대학의 마뉴엘 카르두주 교수가 개발한 이 마우스는 시험단계를 모두 마치고 금명간 대량 생산이 시작돼 상용 판매된다. 알려진 생산원가는 100달러. 브라질 정부는 마우스를 대량으로 구입해 이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리띠 졸라매는 구청들] PC 절전모드로 에너지 절약

    노원구는 15일 불필요한 시간에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시키는 ‘친환경 그린PC’ 프로그램을 모든 PC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린PC 프로그램은 근무 시간에 몇분간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이 없으면 PC를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시킨다. 점심 시간에는 최대 절전 모드로 자동 전환한다.PC의 전원관리 설정과 상관없이 자동 작동한다. 절전 모드에서 다시 일반 모드로 복귀할 때에는 암호를 입력해야 해 자료 유출 등의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PC를 절전 모드로 전환하면 소비 전력을 20% 안팎 줄일 수 있다. 구는 현재 1750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66%가 절전형 PC이고 나머지는 일반 PC이다. 모니터를 포함한 PC 1대당 평균 소비전력은 150W. 절전 모드로 전환하면 30W, 최대 절전 모드로 바꾸면 22W가량의 소비 전력이 소요된다. 그린PC 프로그램을 설치해 하루 평균 90분씩 절약하면 1년에 831만원을 아낄 수 있다. 구는 일정 기간 운영 후 절전 효과가 객관적 수치로 나타나면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 개발로 에너지 절약의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면서 “전시적 효과가 아닌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슬림 성직자 “미키마우스는 없어져야”

    무슬림 성직자 “미키마우스는 없어져야”

    “미키마우스는 없어져야 한다.”(Mickey Mouse should be killed.) 유명 무슬림 성직자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없애야 한다.”는 이색주장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전직 외교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세이크 무하메드 무나지드(Sheikh Muhammad Munajid)는 최근 “쥐는 사탄의 군사중 하나”라며 쥐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불경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교 방송국 알마지드(Al Majd)와 아랍 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이슬람 교습 방송에서 이같이 주장했으며 특히 쥐를 소재로 한 유명 애니메이션에도 질타를 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쥐는 사악하고 부도덕한 생물”이라면서 “쥐는 자연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불경한 동물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쾌한 동물인 쥐도 아이들에게 사랑받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톰과 제리’, ‘디즈니 미키마우스’ 등에 등장하는 쥐를 보며 자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반문했다. 무나지드는 또 “쥐는 사탄의 군사이며 사탄의 조종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미키 마우스는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지만 이슬람법에 따라 이 캐릭터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얼마 전 베이징올림픽이 열렸을 당시 이를 ‘비키니 올림픽’으로 비유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여자 운동선수들이 몸에 착 달라붙는 운동복을 입은 것만큼 사탄이 좋아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타이트한 운동복을 비난한 바 있다. 사진=디즈니 미키마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가락으로 TV채널 조정하는 기술 개발

    손가락으로 TV채널 조정하는 기술 개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허공에서 손을 휘저으며 멀리 떨어진 화면 속 이미지를 조종하던 첨단 장비가 현실화 됐다. 손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작은 카메라를 TV안에 장착함으로서 터치나 리모컨 없이도 화면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 일명 ‘제스처 인터페이스 기술’(Gesture interface technology)이라 불리는 이 장비는 손을 흔들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TV 또는 DVD플레이를 조종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 내 도시바(Toshiba) 소속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자가 TV앞에서 잠시 졸거나 이동하는 등의 일상적인 움직임과 TV를 조종하기 위한 손의 움직임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감각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케이트 닐(Kate Knill) 박사는 “이 기술은 TV 뿐 아니라 PC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손짓만으로도 클릭이 가능하기 때문에 곧 마우스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스처를 통한 기술은 리모컨 뿐 아니라 터치스크린 기술도 점차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적어도 5년 안에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술이 TV와 PC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크게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영화 속 첨단 기술의 현실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F·이노디자인 손잡다

    KTF는 1일 이노GDN과 서울 천호동 ‘쇼 모바일 체험존’에서 제휴 체결식을 갖고, 쇼 매장에서 이노(INNO)의 디지털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쇼 매장에서 MP3 플레이어, 가정용 무선전화기, 다기능 마우스 등 이노의 전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또 올해 말쯤 출시될 블루투스 휴대전화 이어폰 등도 공동출시할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쇼와 이노의 혁신 이미지를 바탕으로 활발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세 이노GDN 사장도 “KTF의 고객들이 차별화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노GDN의 모(母)회사인 이노디자인 사장도 겸하고 있는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조 사장이 KTF사장에 취임한 뒤 ‘디자인 경영’을 선언할 때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 사장은 KTF의 매장, 서비스, 휴대전화 단말기 등 포괄적인 디자인 경영의 자문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동양매직의 가전제품, 아이리버의 MP3 플레이어, 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전화 등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김 사장이 디자인한 MP3 플레이어를 “디지털시대를 이끌어 갈 제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FT아일랜드도 음원 유출, 그들은 피해자인가?

    FT아일랜드도 음원 유출, 그들은 피해자인가?

    한국 가요계에 고질병처럼 반복되던 음원유출 사고가 다시 한번 되풀이 됐다. 남성 5인조 그룹 FT아일랜드의 2집 앨범 ‘Colorful Sensibility’의 음원이 22일 한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이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뮤직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음원 유출 사실을 팬을 통해 알았다. 현재 경찰의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 했으며 음원 배포자를 찾아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FT아일랜드는 이번 음원 유출 사고로 인해 온라인 프로모션 자체를 대폭 수정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유출로 인해 당초 25일 음원 공개 일자를 22일로 앞당겼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이런 음원 유출 사고는 올 초부터 대두 되기 시작했으며 에픽하이, 원더걸스, 원더걸스, 이정, 진주, 더크로스, 트랜스 픽션, 자우림, 마이티마우스에 이어 최근의 이효리까지 음반 발매를 앞두고 거치는 통과 의례인 양 반복되고 있다. 특히 FT아일랜드 측은 음원 유출에 앞서 21일 자로 ‘음원 유출 막아라! 비상 경계령’이라는 골자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는 “방송사 심의실, 음악프로그램 담당 PD 등에 전해지는 음원 역시 소속사 관계자가 담당자에게 직접 비밀리에 전달하는 등 음원 유출 경로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와 음반 발매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FT아일랜드의 2집 음원은 불과 24시간도 지나기 전에 유출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FT아일랜드의 음원 유출 사고는 이효리의 3집 앨범 당시와 흡사해 의혹을 사고 있다. 이효리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이 유출되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효리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배포하면서 음원 유출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그의 음반 발매 일자와 컴백 일정을 상세히 알렸다. 이번 FT아일랜드 2집 음원 유출 또한 똑같은 골자의 보도자료를 담고 있다. 음반 유통사와 홍보사가 같으며 다른 것은 이효리의 경우 자신이 음원 유출 사실을 안 것이고 FT아일랜드는 팬들의 제보로 알게 된 것 뿐이다. 실제로 이효리와 FT아일랜드의 음반의 유통사는 같다. 올 한해 음원이 유출된 가수의 대다수는 이 음반 유통사에서 앨범을 발매했다. 어느 순간 한국 가요계에는 가수의 음반 발매를 앞두고 음원 유출이 통과 의례인양 계속되고 있다. 만약 음원 유출 사고를 입은 해당 가수와 소속사가 그렇게 큰 피해를 입었다면 왜 사전에 막지 못했을까? 그 진실은 아티스트 본인과 소속사 관계자, 음반 유통사만이 알 것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올림픽 핵이빨

    베이징올림픽 복싱에서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 같은 선수가 나타났다. AP통신은 20일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상대선수의 어깨를 깨문 자혼 쿠르바노프(22·타지키스탄)에게 추가 제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쿠르바노프는 19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라이트헤비급(81㎏) 8강전 3라운드가 끝나기 직전 예르케불란 시날리예프(21·카자흐스탄)의 어깨를 깨물었다.6-12로 끌려가던 쿠르바노프는 분한 탓인지 시날리예프와 얽혀있던 도중에 마우스피스를 문 입으로 이 같은 짓을 벌였다. 시날리예프가 캔버스에 나뒹굴자 심판은 카운트를 하려다 그의 어깨에 묻은 피를 보고서야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았다. 다만 피는 쿠르바노프의 얼굴에서 옮겨 묻은 것이었다. 하지만 금메달 후보였던 쿠르바노프는 자신의 돌출 행동 때문에 실격패를 당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IT플러스] 프리챌 고객 초청 선물 파티

    동영상 포털 프리챌이 23일 서울 워커힐호텔 야외수영장에서 고객 초청 파티를 연다. 마이티 마우스, 채연, 황보 등의 연예인이 참석한다. 홈페이지에 ‘파티에 꼭 가야 하는 사연’을 남기면 200명을 뽑아 초대권(1인 2매)과 선물을 준다.
  • 휴대전화 문자 더 똑똑해졌다

    휴대전화 문자 더 똑똑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문자입력 기능을 대폭 강화한 휴대전화 신제품들을 16일 나란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울트라메시징Ⅱ(모델명 SCH-M480,SPH-M4800)’를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한다.2.55인치 대형화면과 함께 일반 PC형 ‘쿼티(QWERTY)’ 자판, 핑거마우스,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문자입력 방식을 채택했다.‘워드’와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를 손쉽게 편집할 수도 있다. LG전자도 10대,20대 엄지족들을 겨냥해 인스턴트 메신저처럼 실시간으로 문자대화를 즐길 수 있는 ‘메신저폰(LG-KS360)’을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시장에 잇따라 출시한다. 메신저폰 역시 쿼티 자판과 메시지 송수신 전용메뉴를 갖춰 문자나 이메일 작성을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상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한꺼번에 보는 기능도 갖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net ‘필 더 그루브’는 왜 클럽으로 갔을까?

    M.net ‘필 더 그루브’는 왜 클럽으로 갔을까?

    “클럽은 음악, 패션, 문화의 집결지” 지금은 종영된 M.net ‘슈퍼 바이브 파티’(바이브 나이트, 2004.7~2007.1)를 기억하는 이들은 많을 것이다. 당시 생소한 클럽 문화를 홍록기를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이 찾는다는 기획으로 방송된 ‘슈퍼 바이브 파티’는 당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 음지로 인식되던 클럽을 양지로 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그런 ‘슈퍼 바이브 파티’의 계보를 이을만한 한 프로그램이 최근 기획, 제작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송되는 ‘필 더 그루브’(연출 황금산, 민정식, 최길한)가 바로 그것으로 클럽을 좋아하는 4명의 ‘힙걸’(가장 트랜드한 것이나 그것을 멋지게 소화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이 클럽을 배경으로 풀어나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왜 방송국은 클럽을 찾았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필 더 그루브’를 만들어 가는 M.net 황금산 PD(이하 황)와 최길한 PD(이하 최)를 만나 “왜 방송국이 클럽으로 갔나요?”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필 더 그루브’는 참 애매하다. ‘슈퍼 바이브 파티’는 클럽 안에서 가수들이 공연을 했고 클럽을 찾은 연예인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필 더 그루브’는 연예인이 아닌 단순한 ‘클럽 매니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뭔가 애매한 ‘필 더 그루브’의 기획의도를 묻자 그 대답은 의외로 명쾌했다. “최초로 클럽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 ‘슈퍼 바이브 파티’였죠. 하지만 당시 클럽을 다니던 친구들은 전혀 공감 못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클럽을 알린다는 긍정적인 측면은 있었지만 정작 클럽의 일부분 만이 부풀려져서 방송에 나갔죠. 이번 ‘필 더 그루브’에서는 클럽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파티 플랜을 하는 분이 직접 출연을 하고 출연진 자체도 파티에서 뽑은 사람들 입니다. 공감대를 살리기 위한 방편이었죠.”(황) ‘필 더 그루브’는 실제로 홍대의 한 클럽을 빌려서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다. 클럽을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원투, 마이티 마우스, 배치기 등 가수들을 초청해서 실제 공연을 했으며 그 분량 자체만 해도 여느 가요프로 못지 않은 양이었지만, 방송 자체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는 가수들의 공연 보다는 4명의 여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클럽은 현 시대의 반영 그렇다면 왜 하필 클럽(Club)일까? 시대상을 반영한 아이콘(Icon)을 찾는다면 다른 방법도 있었을 법 한데 제작진은 좁고, 어두워서 방송 촬영을 하기 힘들기로 소문난 클럽을 선택했다. 어째서 일까? “클럽은 그 자체가 한 시대의 반영입니다.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클럽’이라 하면 술을 마시고 이성을 찾아 부비부비를 하는 그런 음지적인 면만을 떠올리는데 요즘 클럽은 ‘멀쩡한 직장인’이 음악과 춤,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그런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어요. 제작진이 생각하는 클럽은 한 시대의 다양한 문화, 패션, 음악, 사람이 모이는 융합체적인 의미를 띄고 있고 ‘필 더 그루브’는 그런 클럽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황) 이런 클럽의 모습을 담기 위해 제작진은 최소한의 장비만을 동원했다고 한다. 심지어 카메라가 클럽을 찾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해 클럽 내벽에 카메라를 설치할 정도였다. “최소한의 카메라를 클럽을 찾은 사람들에게 보여야만 했어요. 프로그램 녹화를 위해서 수대의 카메라가 돌아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무대를 비추는 일부 카메라만을 최소한의 수로 동원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삼각대 등을 이용해서 벽에 거치하는 방식이었죠.”(최) 사회의 ‘금기’? 콘돔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창 방송되고 있는 ‘필 더 그루브’에 대한 반응은 양분된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왜 클럽을?’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하고 있다. 이런 찬반의 목소리에 대해 제작진은 ‘필 더 그루브’를 콘돔에 비유했다. “부정적인 목소리를 듣는 것은 사실이에요. ‘슈퍼 바이브 파티’ 당시에도 그랬고 클럽 자체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거든요.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의 진정성을 봐 줬으면 좋겠어요. 다수의 시청자가 보는 방송에서 섹스 이야기 하기 힘들고, 담배 피는 여성을 다루기가 힘든 건 사실이죠. 우리 프로그램도 밤늦게 까지 클럽에서 즐기는 여성을 다루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수많은 젊은이들은 클럽을 즐기고 있고 그것이 사회의 문화입니다. 우리 ‘필 더 그루브’가 클럽의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일부 사람이 음지로 알고 있는 클럽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콘돔처럼 꼭 필요한 그런 존재라고 생각합니다.”(황) ‘필 더 그루브’는 클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회의 음지로 치부되는 클럽 문화를 담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수년간의 기획과 파티플래너 및 페스티벌 기획자들을 만나 회의를 거쳐가면서 매회를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황금산 PD는 “매해 수 많은 해외의 유명 DJ가 내한해 공연을 할 만큼 성장해 있는 한국의 클럽문화를 대중들이 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클럽은 더 이상 음지의 문화가 아님을 강조한다. 2008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음악, 패션, 사람들이 집합된 공동체인 클럽을 배경으로 4명의 힙걸들이 펼치는 ‘필 더 그루브’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해 보자. 사진제공=엠넷 미디어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수 모욕?…기독교 풍자 그림 러서 논란

    예수 모욕?…기독교 풍자 그림 러서 논란

    미키마우스 얼굴을 하고 제자들에게 설교하는 예수… 러시아에서 보수교회에 반대하는 ’적대적 기독교’ (christianity-offensive)전시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곳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안드레 사카로브 박물관. 박물관 관장 유리 사모두로브는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교회가 정부와 손잡고 러시아 사회의 지배 권력이 되려한다.”며 “적대적 기독교 전시회는 이를 저지하려는 일종의 시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그림들은 지배세력화 되고있는 보수교회에 대한 풍자”라며 “러시아 정부는 현대미술의 풍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곳 안드레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공간”이라며 “금지된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과 NGO단체들을 돕는 차원에서 전시를 개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레 사카로브 박물관은 지난 2003년에도 ‘조심해, 종교야’(Careful Religion)라는 전시회를 열어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 법원이 기독교 모욕에 대한 책임을 예술가가 아닌 박물관에 부여했기 때문. 유리 관장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에 철창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도 내가 러시아 예술에서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France 24에 소개된 반 기독교 전시 그림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PS게임 인기 부활 ‘신호탄’

    FPS게임 인기 부활 ‘신호탄’

    ‘총싸움’이 돌아왔다. 올해 상반기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인기에 주춤했던 1인칭슈팅(FPS)게임이 제철을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에는 FPS게임 신작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MMORPG 신작들이 속속 선보여 이용자들한테 인기를 끌면서 FPS게임 인기는 주춤했다. 또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등 기존 FPS게임 강자들의 인기에 밀려 신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FPS게임의 재도전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콘솔게임 시장이다. 콘솔게임용 FPS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 비해 패드의 제한된 버튼을 사용해 불편했다. 하지만 콘솔게임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표현이나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과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동을 이용한 타격감으로 다시 한번 인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콘솔게임 시장서 업그레이드된 작품 잇따라 출시 EA 코리아는 28일 자동차, 비행기 등 탑승장비를 이용한 FPS게임의 원조로 불리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 배드컴퍼니’를 선보인다.X박스360,PS3용으로 선보인 배틀필드 배드컴퍼니는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와 사실적으로 그려진 넓은 전장, 그리고 배틀필드 시리즈의 특징인 다양한 탑승장비가 등장한다. 캡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도 최근 위(Wii)용으로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를 출시했다. 제목에서도 나오듯 호러액션 게임의 강자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외전(外傳)이다. 원작이 액션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FPS요소를 강조한 슈팅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의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5’는 X박스360과 PS3용으로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히트작 중 하나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최신작을 X박스360과 PS3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4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200만장이 팔렸다.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월드앳워’는 현대전으로 잠시 옮겼던 무대를 원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2차대전으로 돌렸다. 태평양 전선과 유럽 동부전선 등 2차대전 최고 격전지를 배경으로 2차대전 말기를 실감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X박스360용 인기타이틀이었던 ‘기어즈 오브 워’의 속편 ‘기어 오브 워2’가 나온다. 전편은 국내에서만 3만장 이상 팔려 초기 X박스360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던 게임이다. ●온라인 분야서도 웹진·KTH 등 차별화된 신작 선봬 온라인 게임에서도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중접속 1인칭슈팅게임(MMOFPS)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는 웹젠의 ‘헉슬리’(사진 위)는 PC방 사전공개 테스트에 이어 27일부터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 웹젠측은 헉슬리가 기존 FPS게임에 다양한 퀘스터와 성장시스템이 합쳐진 차별화된 게임이라고 밝혔다. KTH ‘올스타’도 최근 온라인 FPS게임 ‘어나더 데이’(아래)의 첫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마쳤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어나더 데이는 유명 FPS게임인 ‘퀘이크’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FPS게임은 여름에 시원한 청량감을 줄 수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신작이 선보이면서 FPS장르가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유로2008] 꼬마 람, 역전의 명가 터키 울렸다

    4경기 연속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지는가 싶던 후반 45분,‘마이티 마우스’의 오른발이 번쩍이면서 ‘투르크 극장’의 막이 내리고 말았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던 터키가 26일 스위스 바젤의 상크트 야코프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준결승에서 시종 독일을 압도하다 막판 5분을 남기고 독일 선수 중 두 번째로 작은 수비수 필리프 람(24·바이에른 뮌헨·170㎝)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람의 결승골과 1도움을 앞세운 독일은 여섯 번째 결승에 올라 27일 스페인-러시아전 승자와 30일 격돌한다. 종료 휘슬 뒤 독일 중앙수비수 크리스토프 메첼더가 주저앉은 터키 선수의 어깨를 두드리며 일으켜 세울 정도로 투르크 전사들의 투지는 찬사를 들을 만했다. 필드플레이어가 14명뿐인 데다 1.5진급이어서 밀릴 것이란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터키는 점유율(54-46), 슛(20-9), 유효슛(15-3),10명이 뛴 거리(109.24㎞-106.06㎞) 모두에서 앞섰다. 전반 13분 카짐 카짐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절호의 기회를 놓친 터키는 9분 뒤, 세미흐 센튀르크의 오른발 터닝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퉁겨나온 것을 위구르 보랄이 제기 차듯 뛰어오르며 왼발로 밀어넣어 독일 수문장 옌스 레만의 엉덩이 밑을 파고들었다. 독일의 반격도 매서웠다.26분 루카스 포돌스키가 왼쪽을 돌파한 뒤 끝줄 근처에서 밀어준 것을 중앙으로 뛰어들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그물을 흔들었다. 연장으로 가나 싶던 후반 31분,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쳤다. 람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어 역전골을 터뜨린 것. 사실은 수문장 뤼슈티 레치베르가 펀칭하려다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탓이 컸다. ‘이번엔 안 되겠지.’하는 생각이 팬들의 머리를 스치던 41분, 오른쪽을 돌파한 세미흐가 밀어준 공을 사브리 사리오글루가 문전 오른쪽 사각에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놓아 골문을 가르자 막판 대역전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하지만 평균 184.87㎝로 본선 16개국 가운데 크로아티아에 이어 두 번째 장신군단인 독일에는 마이티 마우스(슈퍼맨처럼 옷을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만화영화의 주인공 쥐로, 굉장한 힘을 지녔다.)란 별명이 붙여진 람이 있었다. 그는 토마스 헤첼스베르거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문 왼쪽을 치고들어가 황급히 튀어나온 레치베르의 왼쪽 옆구리 빈틈을 노려 오른발 슛으로 혈투를 끝내버렸다. 독일은 유효슈팅 3개를 모두 골로 연결해 대단한 경제성을 과시했지만 터키의 줄기찬 공세에 적지 않은 약점을 노출,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기 험난하겠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키마우스’ 지은희 뚝심 빛났다

    ‘미키마우스’ 지은희 뚝심 빛났다

    ‘미키마우스’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코리안 킬러’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게 멋진 설욕전을 펼치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지은희는 23일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막을 내린 웨그먼스LPGA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날 함께 챔피언조로 나서 이븐파에 그친 페테르손을 2타차로 밀어낸 대역전극. 대회 7번째 ‘처녀 출전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린 지은희는 자신의 생애 첫 승은 물론, 이선화(21·CJ·긴트리뷰트)에 이어 올 시즌 한국선수의 두 번째 우승을 신고, 본격적인 다승 사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은희는 이날 우승으로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2년짜리 풀시드를 손에 쥔 건 물론, 우승 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ADT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함께 따냈다. 또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보태며 시즌 상금을 48만 6309달러로 늘려 상금랭킹을 10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은희는 “하늘을 나는 것 같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이 벅차다.”면서 “일단 목표였던 1승을 해 냈기 때문에 이제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이번 주 US여자오픈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3타차 뒤진 채 시작한 경기에서 결과는 2타차 완승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8개월 만의 설욕전은 15번홀(파3)에서 결정났다.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선두 페테르손에 1타차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터. 더욱이 앞서 미켈롭울트라오프에선 이지영까지 연장 끝에 물리쳐 ‘코리안 킬러’로 이름난 페테르손이었다. 14번홀까지 지은희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페테르손은 1타를 줄였다.1타차 리드 속에 15번홀 티박스에 올라선 페테르손은 티샷을 핀 9m 거리에 올린 반면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지은희의 공은 홀 1.8m 가까이에 붙였다. 페테르손의 버디퍼트가 빗나간 뒤 지은희는 가볍게 공을 떨궈 1타차 선두로 뛰어 올라 대세를 뒤집었고, 마지막 홀에선 페테르손이 보기로 1타를 더 까먹은 뒤 여유있게 ‘챔피언 파퍼트’를 성공시켜 역전의 짜릿함을 만끽했다. 동료들과 함께 샴페인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지은희는 “지난해 수잔에게 진 빚을 오늘 돌려 받았다.”면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 골프장을 향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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