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약 유통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장관회의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상황실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통정리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대출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5
  • ‘공무상 비밀’ 흘린 윤총경… 돈받고 승리 뒤 봐줬는지가 핵심

    ‘공무상 비밀’ 흘린 윤총경… 돈받고 승리 뒤 봐줬는지가 핵심

    지난해 11월 24일 아침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는 클러버(클럽 손님) 김상교(28)씨의 112 신고 전화로 시작된 버닝썬 사건이 18일로 115일째가 됐다. 이후 연쇄 고발과 폭로가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언급할 만큼 메가톤급 이슈가 됐다. 경찰은 이날 윤모(49) 총경 등 현직 경찰관 4명을 입건하고 마약 수사도 속도를 높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검찰은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최고위직 경찰은 윤 총경이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각종 사건 무마의 배후로 거론된 인물이다. 지난 16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 수사 결과 윤 총경은 최근 3년간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업가나 연예인 등과 수시로 어울려 온 정황이 포착됐다. 윤 총경은 사업가인 지인의 소개로 2016년 초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34)씨를 처음 알게 된다. 그는 같은 해 승진해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특별한 보직 없이 교육을 받고 있었다. 한 해 전에는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었다. 강남 지역의 방범·순찰·성매매 단속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강남은 이후 유씨와 승리가 몽키뮤지엄, 밀땅포차, 버닝썬 등 각종 유흥사업을 벌이는 무대가 됐다. 윤 총경과 유씨의 어울리지 않는 인연은 이후 계속된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골프를 친 건 2017~18년 무렵이다. 식사와 골프를 합해 만난 횟수는 10번이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에서 사업으로 발을 넓혀 가던 승리 등도 유씨 소개로 윤 총경을 알게 됐고, 골프나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몽키뮤지엄 신고 사건에 대해 알아봐 준 윤 총경을 일단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 윤 총경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거나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다면 죄명이 바뀔 수 있다. 경찰은 윤 총경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포렌식 분석 중이며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도 살펴볼 방침이다. 사건의 한 축인 마약 수사도 진척이 있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등 강남 클럽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지금껏 모두 4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버닝썬 영업직원(MD) 조모(29)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버닝썬 대표이자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이문호(29)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버닝썬에서 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클럽 MD 출신인 중국인 여성 A(일명 ‘애나’)씨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투약을 넘어 유통까지 개입한 이들은 10명가량이고, 이 중 버닝썬과 관련된 사람은 모두 4명”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사건 등도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정준영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여론은 좋지 않다. 경찰도 이를 의식하는 눈치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불신과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사건의 본질은 마약과 이로 인한 범죄, (유흥업소 업주·연예인과) 경찰의 유착”이라고 말했다. 원 청장은 “경찰관 유착 범죄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으며 어떤 직위, 계급이든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여전히 느긋하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이첩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지만 당장 직접 수사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 지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무청은 “승리의 현역병 입영 연기원이 접수됐다”며 “위임장 등 일부 요건이 미비해 19일까지 보완을 요구했고, 요건이 갖춰지면 규정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버닝썬 ‘먀악 관련 없다’더니…이문호 등 마약 혐의 입건 14명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마약으로 얼룩진 온상이라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그 동안 버닝썬 관계자들은 버닝썬과 마약 유통·투약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해왔지만, 경찰 수사를 통해 결국 마약 관련 혐의로 10여명이 입건되고, 3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클럽의 마약 범죄가 조직적이었는지, 성범죄에도 악용됐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현재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버닝썬 임직원이나 이 클럽 MD(영업 관리자)로 활동한 이들은 모두 14명이다. 이 중 MD 3명은 마약류 유통에도 관여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됐다. 그 밖에도 경찰은 이 클럽의 대표 이문호(2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돼 있다. 이 클럽 MD이자 마약 유통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도 불구속 입건돼 19일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있다.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총경급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과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 가수 정준영(30)의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까지 번지며 점점 파문이 커지고 있다. 버닝썬 관련 모든 의혹을 통틀어 현재까지 구속된 피의자 4명 중 버닝썬 MD가 3명이다. 나머지 1명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유착 고리’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 강모씨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때 당시 이문호 대표와 A씨 모두 마약 유통은 물론 투약 혐의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버닝썬 MD 출신 조모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음 구속된 이후 이문호 대표의 마약류 투약 검사에서도 일부 약물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도 혐의가 있다고 보고 A씨의 출국을 정지했다. 이번 마약 수사는 버닝썬에서 그치지 않고 강남 일대의 유명 클럽 전반으로 확대됐다. 경찰이 약물 관련 혐의로 입건한 총 40명 중 26명은 버닝썬과 관련되지 않은 이들로, 17명은 다른 클럽 관계자, 9명은 이른바 ‘물뽕’(GHB) 인터넷 유통에 연루된 이들이다. 경찰은 버닝썬 등에서 일어난 마약 투약 행위와 유통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이문호 대표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국내 유통되는 마약 종류만 6~8가지라는데 나는 그 중 한 가지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는) 마약 관련 성분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양성 반응이 나온 것도 다퉈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않기로…“경찰 수사 지휘에 만전”

    검찰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않기로…“경찰 수사 지휘에 만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범죄혐의가 발견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제출받은 검찰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배당했다. 다만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권익위로의 수사의뢰 요청 사건을 형사3부(부장 신응석)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형사3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수사를 지휘하는 부서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대규모 수사인력을 투입하며 수사 열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 지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및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에 관한 부패행위 신고 및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행위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자료를 넘기고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고, 그동안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아니면 경찰의 수사지휘에 집중할지를 놓고 검토해왔다. 그런데 경찰이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도 그랬지만 검찰은 지켜본다. 여론의 추이도 지켜보고. 경찰 수사가 끝났을 때 혹은 그 전에도 검찰은 언제든지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면서 “그때 들어와서 (경찰이 밝히지 못한) 한두 사람만 더 밝혀내도 경찰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지금 경찰 유착 의혹만이라도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국민들도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은 승리의 성접대 알선 혐의,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버닝썬 클럽 및 강남권 마약 유통 혐의, 김상교씨의 폭행 사건 등을 아우르고 있다. 김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직원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그는 ‘클럽 직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관들이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제압한 뒤 입건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정준영의 불법촬영 혐의와 불법촬영물을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닝썬’ 대표 이문호 구속영장 신청…내일 영장심사

    ‘버닝썬’ 대표 이문호 구속영장 신청…내일 영장심사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대표이자 가수 승리의 친구인 이문호씨에 대해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버닝썬 안팎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명을 형사입건해 이 중 3명을 구속했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이씨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40명 중 14명은 버닝썬 안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MD로 일했다. 17명은 버닝썬 말고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고,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씨는 지난 5일 경찰에 출석해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 전날에는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애나’를 오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호구의 연애’ 지윤미, 버닝썬 이문호 전 연인? 양세찬 “낯이 익다”

    ‘호구의 연애’ 지윤미, 버닝썬 이문호 전 연인? 양세찬 “낯이 익다”

    ‘SNS 스타’ 지윤미가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과거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사귀었다는 설도 제기됐다. 지윤미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호구의 연애’에 출연했다. 그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미모로 남성 출연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윤미는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윤미를 본 양세찬은 낯이 익다고 했고, 이름을 듣고 그가 누구인지 알아봤다. 양세찬은 SNS를 통해 본 적이 있다면서 “사진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윤미는 SNS에서는 유명한 스타다. 그는 얼짱 출신으로, ‘얼짱시대’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현재는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윤미가 과거 버닝썬 대표 이문호와 교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문호 대표는 승리,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 멤버이자,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윤미와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교제설을 처음 유포했다는 네티즌은 “정말 죄송하다. 생각 없이 올린 버닝썬 관계자분들에 대한 글은 우연히 인터넷상에서 본 글을 생각 없이 올린 것이다. 사실 확인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 제가 올린 글을 2차적으로 퍼가신 분들은 모두 삭제해달라”고 전했다. 지윤미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만히 있으니까 말이 점점 심해지네. 남자 잘 물어서 쇼핑몰을 한다니 무슨 남자한테 돈 받아서 차를 샀다니. 누구 만난다 누굴 만났다 누구한테 무슨 위자료 받았다는 등 술집에서 일했다는 등”이라고 분노하며 “미안한데 나는 남 돈으로 아무 노력없이 잘되고 싶은 생각 없고 더 슬픈 건 남자도 없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버닝썬 마약 판매’ MD ‘애나’ 재조사…피의자 신분

    경찰 ‘버닝썬 마약 판매’ MD ‘애나’ 재조사…피의자 신분

    가수 승리가 경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MD로 일하면서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일명 ‘애나’)를 경찰이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오는 19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MD로 일하면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적이 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또 이 클럽 안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 다음 날에는 A씨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A씨 주거지를 수색해 성분 미상의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달 말 필로폰, 엑스터시, 아편, 대마초, 케타민 등 대여섯 가지 마약류에 대한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으나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B씨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 미성년자 고객이 고액의 술을 마신 사건을 증거 부족으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강남서 경찰관 강모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강씨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이 불거지자 한 버닝썬 직원이 강씨에게 ‘사건을 알아봐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강씨는 ‘강남서 C과장이 내 첫 조장’이라며 일을 봐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과장은 강남서가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수사할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인물은 아니다. 그는 현재 다른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경찰은 실제 강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C과장이 사건에 개입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이외에도 강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경찰 여러 명을 내사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버닝썬 이문호 “승리 카톡이 죄면 한국남성 다 죄인, 마약은 솔직히..”

    버닝썬 이문호 “승리 카톡이 죄면 한국남성 다 죄인, 마약은 솔직히..”

    성매매 알선, 마약 유통, 성관계 영상 유포, 경찰 유착 등 의혹에 휩싸인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관련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그는 ‘승리 카톡방’ 대화 내용에 대해서, 승리 카톡이 죄면 한국 남자들 모두 죄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문호 대표는 지난 10일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3년 전 카톡이 죄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니냐”면서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일을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있지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버닝썬의 틀을 짜고 나서 승리에게 함께하자고 제안을 했고 나는 지분을 10%, 승리는 20%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문호 대표는 버닝썬에서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는 이유가 물뽕(GHB)을 타서 여자들에게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것인데, 경찰에서 피해자로 조사 받았다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분위기에 고소하면 바로 가해자가 구속될 거고, 합의금도 받을 수 있고, 법적 처벌 다 받을 수 있는데 왜 피해 여성들은 그러지 않고 언론에다 흘리기만 하겠나”라고 성토했다. 이문호 대표는 “폭행사건이 일어났을 때 가게에 있지도 않았고, 마약 양성 반응 나온 것도 다툴 여지가 있으며, 그외에는 기소될 게 하나도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마약(유통)이 버닝썬에서만 이뤄진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문호 대표는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이 대표의 소변과 모발에서 일부 마약류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문호 “승리 카톡 내용 죄라면 대한민국 남성들 다 죄인”

    이문호 “승리 카톡 내용 죄라면 대한민국 남성들 다 죄인”

    마약 투약 등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공동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주간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문호는 국외 투자자에게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대해서 “2015년 일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있지도 않았다”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그는 “3년 전 대화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이다.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항변했다. 클럽 내부에서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태도를 문제삼는 모습을 보였다. 이문호는 “경찰에서 성폭행 피해자로 조사받았다는 사람이 있냐. 오히려 내가 룸에서 물뽕(GHB)을 타서 성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를 경찰 사이버수사팀에 잡아다 줬다. 반장님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다. 나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자신과 관련된 소문에는 “마녀사냥이라는 게 정말 대단하다. 강남에서 어린 나이에 성공해서 적도 많고 구설도 많이 오르는 사람이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문호는 “나는 호스트바에 다닌 적도 없고 나이트클럽 웨이터도 한 적이 없다. A고등학교를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 B고등학교에서 졸업했고 이후 일본 교환학생으로 8개월 정도 있다 한국에 돌아와 21세 때부터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문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은 절대 아니다”라며 “국내 유통되는 마약 종류만 6~8가지라는데 나는 그 중 한 가지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는) 마약 관련 성분이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양성 반응이 나온 것도 다퉈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문호는 지난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마약 관련 의혹에 관해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이문호의 소변과 모발에서 일부 마약류에 관한 양성반응이 나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승리 “여자는? 잘 주는 애로”

    승리 “여자는? 잘 주는 애로”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등 유명 연예인의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가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총경은 2015년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총경으로 승진한 그는 이듬해 청와대에 파견돼 민정수석실에서도 근무했다. 승리를 비롯한 이 카톡방 멤버들은 서울 강남에 술집을 차리고 동업한 바 있다. 다만 대화 내용에 구체적인 업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또 이 카톡방에는 자신들의 업소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자 유씨가 ‘경찰총장’에게 부탁해서 해결됐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카톡방에 ‘유씨가 경찰총장과 문자를 남기는 것을 봤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승리가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 유통 및 경찰 유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26일 한 매체는 승리가 지난 2015년 말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의혹을 제기했다. 승리와 가수C씨,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와 직원 김모 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잡았다. 일행은 여성 투자자 B씨와 대만 남성들이었다. 승리는 김 씨에게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라면서 “똑바로 해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씨에게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요구했다. 김 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니들이 아닌데 주겠냐.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라고 답했다. 싼 마이는 싸구려를 뜻하는 은어다. 승리는 이후 “아무튼 잘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성접대를 용인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 유 씨는 “내가 지금 00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두 명 오면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도 지시해 충격을 안겼다. 2015년 승리의 나이는 26살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왕대륙 법적대응, 승리-정준영과 찍은 인증샷에 “명예 추락”

    왕대륙 법적대응, 승리-정준영과 찍은 인증샷에 “명예 추락”

    대만 배우 왕대륙이 승리-정준영 사건 연루설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왕대륙 측은 14일 중국 SNS 웨이보 계정 ‘왕대륙 공작실(王大陆 工作室)에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유언비어는 사실이 아니다. 왕대륙의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기서 밝히겠다.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어 “왕대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삭제를 부탁한다. 권익보호를 위해 법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대륙이 승리의 여러 혐의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주장한 글은 중화권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 ‘왕대륙을 지난 1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했다’는 주장이다. 왕대륙은 2016년 개봉된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유명세를 타면서 여러 한류스타와 친분을 맺고 있다. 승리와도 절친한 관계다. 왕대륙은 2016년 7월 13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팬미팅 때 “승리와 황치열을 좋게 생각한다. 연기하지 않을 때 친구를 사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승리는 1990년생, 왕대륙은 1991년생으로 또래다. 왕대륙은 서울 팬미팅에 한 달 앞선 같은 해 6월 승리, 정준영과 각각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이는 결국 불명예로 돌아오고 말았다. 승리는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 유통 및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15일 새벽 귀가했다. 정준영 역시 ‘승리 게이트’에서 혐의가 드러난 핵심 피의자다.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승리와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승리 “입영 연기 신청”에 병무청 “신중히 검토해 결정”

    승리 “입영 연기 신청”에 병무청 “신중히 검토해 결정”

    25일 논산훈련소 입소 예정…‘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 해당 주목‘성점대’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5일 “입영 연기”과 관련해 기찬수 병무청장은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승리의 군입대 예정일은 이달 25일로 열흘가량 앞두고 있다. 아무리 국민적 관심이 크다고 해도 수사 기관의 조사만으로 입영 연기 대상이 되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연기를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승리는 현재 버닝썬과 관련해 경찰 유착 및 마약 투여·유통, 성접대 등 각종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원래대로라면 오는 25일 충남 논산의 신병훈련소로 입소해야 한다.기 병무청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승리 본인이 입영연기를 신청하면 우리가 직권으로 연기를 (결정)할 수는 없고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영연기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들어오면 사유를 볼 것”이라며 “우리가 판단할 수 없으면 (외부에) 법률자문도 받고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 병무청장은 “(승리의 입대예정일이) 3월25일이니까 (입영연기를) 신청하면 그 이후에 충분히 결정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병역법 제61조를 보면 질병·심신장애·재난 또는 취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로 의무이행일에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사람의 경우 30세 전에 연기가 가능하다. 병역법 시행령 제129조에는 질병이나 심신장애, 가사정리, 천재지변, 행방불명, 시험응시 등 입영일 연기 사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사내용과 언론보도 등을 볼 때 승리의 경우는 법적으로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포괄적으로 시행령에 규정된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인정될지는 알 수 없다.앞서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본인이 연기원을 내지 않는한 입대한다”며 “본인이 (연기원을) 제출하면 심사할 수 있지만 해당되는 사항이 (법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입영연기를 신청하려면 전자문서 등으로 입영일 5일전까지 연기원서를 지방병무청장에게 내야 한다. 연기기간 및 연기횟수·연령 제한 등 필요한 사항은 병무청장이 정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영 전에 구속이 되면 연기가 될 수 있지만 검찰과 경찰에서 조사하는 것만으로 (입영이) 연기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현행 병역법 제60조는 병역판정검사 및 입영 등의 연기를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만으로는 승리는 군입대를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해당 규정을 보면 지방병무청장은 ‘범죄로 인하여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에 있는 사람’의 경우 징집이나 소집을 연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전두환과 승리/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전두환과 승리/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이돌그릅 빅뱅 멤버인 승리가 항간에 뜨겁게 회자된다. 전두환씨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공판에 출두한 뒤 연일 입초시에 오르고 있다. 승리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의 중심 인물로, 관련 일탈이 끝 모를 지경으로 확산되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자연인이 아닌, 공인(公人)이다. 세인들의 입에 그 이름이 쉼 없이 오르내림도 예사롭지 않은 공인의 신분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따져 보면 두 사람의 요란한 회자는 ‘유명 공인’ 말고도 이중구조의 부조리 때문이다. 일반 상식에서 동떨어진 그들만의 생각과 행동 말이다. 지난 11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선 전두환씨를 보자. 전씨의 혐의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전씨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는 ‘가면 쓴 사탄’,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묘사된다.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려는 광주 시민들과 관련한 자신은 ‘씻김굿의 제물’로 쓰고 있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전씨 측이 사죄나 유감 표현은커녕 헬기 사격 일체를 부인한 것이다. 발포 명령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전씨가 던진 외마디는 “이거 왜 이래”였다. 광주민주화운동은 헌법적·법적 판단이 명쾌하게 정리된 한국의 아픔이다. 대부분의 국민들도 그에 동의한다. 그러니 ‘이거 왜 이래’는 전씨가 얼마나 심각하게 세상과 동떨어진 이중구조의 벽 속에 갇혔는지를 보여 주는 단초다. 의도된 회피이겠지만 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말을 빌리자면 안드로메다다. 또 버닝썬의 승리는 어떤가. 직원의 손님 폭행 논란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는 이제 연예인 성범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버닝썬 실소유주에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승리가 연예계 은퇴라는 모면 수를 택했지만 사태는 그야말로 복마전이다. 그 버닝썬 사태 역시 매일매일을 열심히 건전하게 사는 일반인과는 몹시 다른 이중구조의 세상에서 놀아난 사람들에 시선이 쏠린다. 얼마나 많은 공인들이 그들만의 잔치(?)를 즐겼을지의 분노 어린 의심이다. 한국은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자랑스럽게 입에 올린다. 우리 사회는 그 자랑스러운 3만 달러 시대에 발을 제대로 맞춰 사는 것일까. 그 거창한 3만 달러는 현실과 거죽의 괴리 앞에서 여지없이 무색해지곤 한다. 양극화 말고도 우리 앞에 드리워진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위기의 청년실업이며 자영업자·비정규직의 생존 위협, 급속한 초고령화 진입…. 그 와중에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잔치’로 불리는 일탈과 누림이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남의 눈과 공중의 상식은 아랑곳없이 내 생각대로, 그렇게 나만 잘살아 보자는 식의 이중구조. 그 틈새에 끼어든 뻔뻔한 이기주의 탓에 우리는 수없이 많은 손실과 반목을 치러 왔지 않은가. 대중의 기대를 짓밟고 국민에게 던진 ‘이거 왜 이래’ 응수는 그래서 더 큰 원성과 분노를 낳고 있다. 승리 역시 기대와 꿈을 분노로 바꿔 놓은 ‘위험한 공인’이다. 살얼음 같은 세상 속, 그들만의 위험한 리그를 이제 끝내자. ‘위험한 공인들’ 말이다. kimus@seoul.co.kr
  • “본질은 개인 일탈 아닌 性상업화”… 무분별 루머에 2차 피해도 확산

    “본질은 개인 일탈 아닌 性상업화”… 무분별 루머에 2차 피해도 확산

    ‘단톡방 참여 의혹’ 용준형·지코 등 반박 몰카 피해자 거론 여자연예인 “법적 대응” 전문가 “거대 연예산업 문제 등 논의 촉발” “관심 분산돼 클럽·경찰 유착 묻힐까 우려”버닝썬 사태에서 촉발된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이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공유’ 파문으로 번지면서 연예계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구조적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지점을 제언하고 있다. 승리를 가리키던 의혹의 화살이 다수 연예인으로 확대된 것은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의 단초가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복수의 연예인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부터다. 지난 11일 경찰은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랐고,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로 관심이 옮겨가며 새로운 이름들이 오르내렸다. 승리와 정준영 의혹은 마약류 유통, 성범죄 등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와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다. 이 때문에 연예계는 사태가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12일에는 다수 연예인 측 해명이 하루종일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측은 전날 SBS ‘8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고,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어떤 채팅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단체방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엑소 멤버가 지목되자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단체방 참여 연예인으로 알려진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은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성접대 등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13일에도 지코 등 정준영과 친분이 알려진 연예인들과 ‘몰카’ 피해자로 거론된 여자 연예인들의 해명은 계속됐다. 정준영과 관련한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도 등장했다. 단체방 참여자라는 의혹을 받은 모델 허현 측은 “동명이인일 뿐 전혀 친분도 없고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이 몰카 범죄 피해자라는 루머가 돌자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알렸다. 정준영이 경찰에 입건되면서 불길은 방송계로 옮겨 붙었다. 정준영이 출연 중인 KBS2 ‘1박 2일’과 tvN ‘짠내투어’, 현지 촬영 중이던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측은 서둘러 정준영의 하차를 발표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또 다른 연예인이 연루될지, 어디까지 번질지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며 “제작진이 출연자에 대해 문제는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려고 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예계에서 반복돼 터져 나오는 약물, 성추문 등 논란을 단순히 특권의식에 빠진 연예인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기획사의 이른바 ‘리스크 매니지먼트’란 것이 인성 교육 등 예방보다는 사건이 터진 뒤 대처가 일반적이어서 연예인 일탈이 소속사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소속 연예인이 문제를 일으키면 소속사는 이른바 ‘관리’를 앞세워 덮기에 급급하다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시키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연예산업 자체가 성적인 요소들을 상업화하고 있는 점과 산업 종사자들이 공인임에도 윤리의식이 약한 점 등 구조적인 문제에 개인의 성적·도덕적 특성이 맞물려 발생한 사건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승리 게이트로 비화했듯이 현재 사건이 다양한 어젠다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 사건이 트리거(방아쇠)가 돼 우리 사회에 쌓여온 경찰에 대한 불신, 거대 연예산업에 대한 불신 등이 터져나왔다”며 “그간 제기되지 않았던 YG 등 기획사의 소유·경영 문제, 연예인의 실제와 TV에서 보여지는 삶의 간극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논의가 촉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의 범죄를 연예계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했고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연예계 전체가 매도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또 다른) 연예인 찾기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 같은 사안이 묻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박봄, 투병 딛고 오늘(13일) 컴백..타이틀곡은 ‘봄’(feat. 산다라박)

    박봄, 투병 딛고 오늘(13일) 컴백..타이틀곡은 ‘봄’(feat. 산다라박)

    가수 박봄이 새 앨범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박봄은 13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솔로 앨범 ‘Spring(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약 40초 가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는 ‘Spring(봄)’에 수록된 3개 트랙 음원 하이라이트와 박봄의 고혹적인 매력을 담아낸 티저 이미지가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봄’을 시작으로 시간이 흘러 보고픈 내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내 연인’, 트렌디한 플러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 ‘창피해’까지 박봄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탄탄한 보컬 실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세련된 사운드의 곡들을 탄생시켰고, 타이틀곡 ‘봄’에는 그룹 투애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을 맡아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박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마약 관련 오해를 바로잡고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하 박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입니다. 금일 박봄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박봄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대하여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먼저 전하고자 합니다. 1.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하여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입니다.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습니다.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던 것입니다. 2.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병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홀로서기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하라, 학원 동기라는 사실 때문? “승리와 관련 있냐” 대답은..

    구하라, 학원 동기라는 사실 때문? “승리와 관련 있냐” 대답은..

    카라 출신 구하라가 빅뱅 승리 논란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구하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승리와의 관련을 묻는 질문에 “전혀 관련 없습니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이날 구하라는 셀카를 찍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이 “위대하신 승츠비(승리)님이랑 학원 동기생인 (구)하라님께선 관련 없으신가”라고 묻자 “관련 없습니다”라고 답한 것. 승리, 구하라, 공민지는 과거 같은 댄스 학원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승리는 해당 학원을 ‘승리아카데미’로 개칭하고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승리는 올해초 ‘버닝썬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범죄, 성매매 알선(성접대) 등 광범위한 논란에 휩싸여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봄 측 “명백히 마약 하지 않았다..현재도 ADD 치료 중” [전문]

    박봄 측 “명백히 마약 하지 않았다..현재도 ADD 치료 중” [전문]

    박봄 측이 박봄의 마약 밀수 혐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3일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박봄의 솔로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을 앞두고 박봄과 관련해 제기된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는다”며 “에더럴은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다.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박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입니다. 금일 박봄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박봄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대하여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먼저 전하고자 합니다. 1.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하여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입니다.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습니다.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던 것입니다. 2.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병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홀로서기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폭행 사건으로 시작돼 성폭행·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을 거쳐 연예계 불법 동영상 사건으로까지 번진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 첫 기소자가 나왔다. 버닝썬 직원으로 일하면서 온갖 마약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28)씨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12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향정·대마,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버닝썬의 영업관리자(MD)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엑스터시와 환각물질의 일종인 아산화질소를 흡입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산화질소는 식품첨가물 등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유흥업계에서 ‘해피벌룬’ 또는 ‘마약풍선’으로 불리는 환각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씨는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류를 외국에서 몰래 들여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조씨가 각각 1g 안팎의 마약류를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버닝썬에서 마약류가 조직적으로 유통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조씨를 구속하고 클럽 관계자와 손님 등 10여 명을 입건하는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소환해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뒤 마약 투약·유통, 성폭행 의혹, 경찰 유착 의혹을 중심으로 흘러가던 사태는 버닝썬의 사내이사이자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예측 불허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이 참여한 카톡방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돼있어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퍼질 조짐도 보인다. 정준영이 카톡방에 올린 동영상이나 사진이 2차 유포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동영상 촬영과 유포 경위를 캐물을 방침이다. 사태가 불거지는 동안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해외에 머무르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서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시청자와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물음에는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태국의 두리안 유통업계 거부가 딸의 배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나섰다가 지나친 관심에 이를 취소했다. 태국은 세계 최대 두리안 수출국으로 매년 4억9500만달러(5596억원 상당) 어치를 내보낸다. 아논 롯통(58)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딸 카시타(26)의 신랑감을 뽑는 공개 오디션을 예고했다. 사위 될 사람에게 1000만 바트(약 3억5000만원), 자동차 10대와 함께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아논은 두리안 사업에 애정을 갖고 있고, 근면·성실하며 마약이나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을 원하며, 예비 사위의 교육 수준이나 경제 수준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논은 수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남부 짠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두리안 매장에서 오디션을 연다고 공지했다. 아논의 딸 깐시타는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사교 모임에 데려갈 수 있고 같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나도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만큼, 외모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오디션은 취소됐다. 아논은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 아내는 이번 오디션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시타 또한 “내게 구혼해준 사람들에 유감을 표한다.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 이번 오디션을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접대 단톡방’ 속 연예인 줄소환… 은퇴 선언한 승리 출국금지

    경찰, 유명 가수 출신 포함 참고인 조사 “권익위 자료 못 받아 강제수사도 검토” 몰래 찍은 여성 영상물 공유 혐의까지 승리 “사회적 물의 커 빅뱅 위해 은퇴” 입대 전 재소환 검토…입대 후에도 수사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1일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을 포함해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승리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승리는 사업 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성 접대 자리를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성 접대 의혹 정황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다. 카톡 대화 관련 일부 사본만 확보한 상태인 경찰은 대화방 참여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A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사건 카톡 대화방에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이 공유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 카톡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료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날까지 자료를 건네받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 원본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강제수사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승리의 입대 이후에도 수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입대 전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입대한다고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면서 “절차상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 청장은 민관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과거 유착 비리를 정화하면서 만든 제도가 미흡하다면 제도적 장치를 한층 보강해야 한다”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특별감찰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마약 범죄 집중 단속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200여명을 단속하고, 윗선이나 유통망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마약 관련 범죄 카르텔 구조를 파악해 전국 경찰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도 마약류 보호관찰대상자를 상대로 소변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달부터 9월까지 기존 월 1회이던 소변검사를 보호관찰 초기 석 달 동안은 월 4회, 이후에는 월 2회 이상으로 늘린다. 현재 보호관찰 중인 마약류 사범은 2240명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성접대 의혹’ 승리, 연예계 은퇴 “국민역적…스스로 용납 안 돼”

    ‘성접대 의혹’ 승리, 연예계 은퇴 “국민역적…스스로 용납 안 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SNS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 국민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다”라고 썼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대화와 관련해 이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있던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은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불리며 대형 사건으로 번졌다. 버닝썬은 마약류 유통, 성범죄 등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사회적인 파장을 낳았고, 승리가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승리의 입대 후에도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하 승리 입장 전문 승리입니다 제가 이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하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달반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역적 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일은 도저히 제스스로가 용납이 안됩니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거같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