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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마약·총기 동시 밀수 첫 적발…마약 퍼지는데 총기 결합하면 곧장 강력범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마약이 일상 영역까지 파고든 가운데 마약과 총기를 동시 밀수한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 적발됐다.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곧장 초대형 강력범죄가 벌어질 수 있어 세계적으로 자랑하던 ‘K치안’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은 10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삿짐으로 위장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권총 등을 국내로 들여온 장모(4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장씨를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주거지에서 필로폰 3.2㎏(10만명 동시 투약분)을 9개 비닐 팩에 진공 포장해 소파 등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권총 6정 등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필로폰과 권총 등을 선박 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지난달 필로폰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총기 밀수와 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필로폰 밀수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지인이 이삿짐에 몰래 숨겨둔 것이고 우연히 발견한 필로폰을 단순 흡입했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장씨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구매했다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12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로 장씨 신원을 파악하고 지난달 서울 노원구 장씨 주거지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장씨는 국내 판로를 물색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마약 사범이 연루됐는지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 청정국의 위상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총기 밀수 사건까지 발생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마약과 총기가 결합하면 국내에 없었던 ‘마약에 취한 총기난사’ 같은 초대형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마약과 총기 탓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어오고 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더는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총기 밀수까지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이라며 대책을 주문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총기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7~2022년) 불법 총기로 인한 사고는 총 2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고의 사고는 12건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고, 2021년에는 현역 군인과 민간인이 외국에서 총기 부품을 몰래 들여와 사제 총기를 만들고 판매하다가 붙잡혔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무기를 판매하는 홍보 게시글도 심심찮게 보인다. 적발 건수만 2019년 76건, 2020년 51건, 2021년 62건, 지난해 1~5월 기준 11건이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실탄이 발견된 사건만 지난달에 세 차례나 된다. 지난달 16일 인천공항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몽골인 남성이 22구경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되고, 여객기 내에서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마약범죄 유관기관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마약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기존 10배 규모(84→840명)로 구성됐다.
  •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 필로폰 3.2kg 및 콜트 45구경 권총‧실탄 LA에서 밀수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22. 9. 9. 미국으로부터 이삿짐으로 위장하여 필로폰 및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및 총기 밀수사범을 검거 구속 기소 하였다.피고인은 미국 LA 마약판매상으로, 시가 약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을 밀수해 국내에서 유통시키고자 시도하였고, -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과 모의권총 6정(가스발사식)도 함께 밀수하여, 그 중 모의권총 6정은 주거지 소파 테이블에 전시까지 하였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미국 DEA(마약단속국)와의 긴밀한 공조로, 세관・경찰의 협조에 따른 신속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총기류까지 밀수한 마약사범을 적발하고, 필로폰과 총기류의 국내유통을 사전차단하였다.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브리핑에서 마약범죄가 날로 지능화・흉포화되면서 총기까지 함께 밀수되는 지경에 이른 상황에 대하여,「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보다 강화된 단속과 처벌을 통해 동종, 유사범행을 원천 차단하겠고 강한 의지를 표명 했다.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를 마시게 하는 신종 범죄가 적발되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마약 범죄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청소년 대상 마약사범 최대 무기징역”… 840명 매머드급 ‘마약범죄특수본’ 신설

    “청소년 대상 마약사범 최대 무기징역”… 840명 매머드급 ‘마약범죄특수본’ 신설

    10대까지 노린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특별수사본부)가 신설된다. 청소년 상대 마약공급사범에 대해서는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가중처벌 조항 적용 등 조치도 취해진다.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마약 범죄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 1∼2월 마약 사범은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964명)보다도 32.4% 늘어난 2600명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압수량 역시 176.9㎏으로 57.4%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간 마약 사범은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소셜미디어(SNS)와 해외직구 등으로 마약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10·20대 마약 사범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마약 사범 중 10·20대 비중은 2017년 15.8%에서 지난해 34.2%로 5년 만에 2.4배 늘었다. 10대 마약 사범도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4배 증가했다. 특별수사본부에는 총 840명의 매머드급 인력이 투입된다. 검찰 377명과 경찰 371명, 관세청 92명 등 마약수사 전담인력으로 구성했으며,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김갑식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이 공동본부장을 맡는다. 중점 수사 대상은 ▲청소년 대상 마약공급 ▲인터넷 마약유통 ▲마약 밀수출·입 ▲의료용 마약류 제조·유통이다. 특별수사본부는 밀수·유통·투약 전 단계에서의 정보 획득과 수사 착수, 영장 신청, 재판 단계까지 기관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청소년 대상 마약공급사범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재판에선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의 가중 처벌 조항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중형 선고를 위해 법원에 중형 선고를 요청하고 적극적인 상소권 행사,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양형 강화 안건 상정 추진 등을 할 방침이다. 특별수사본부는 우선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남 학원가 사례를 주시해 ‘기억력·집중력 향상’, ‘수험생용’, ‘다이어트약’ 등을 주요 키워드로 검색해 집중 모니터링해 의심 사례를 단속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경찰청은 학교, 학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6만 1000여대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마약 범죄 의심자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청에 정보를 제공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전담경찰관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은 학생 등·하굣길과 학원 이용 시간대 집중 순찰을 할 계획이다. 특별수사본부는 “수사·행정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가 마약에서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마약에 권총, 실탄까지 동시에 국내로 밀수한 마약 판매상 출신 미국 영주권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10일 장모(49)씨를 특가법상 향정,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작년 7월 26일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필로폰 3.2㎏을 비닐팩 9개에 진공포장해 소파용 테이블 안에 은닉하고, 콜트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공구함에 넣어 이삿짐으로 위장했다. 장씨가 선박편으로 부친 이삿짐은 같은 해 9월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장씨가 밀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8억원 상당으로, 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또 그가 들여온 Rock Island Armory M1911-A1 필리핀산 권총은 유효사거리 100m의 살상용이었다. 장씨는 지난달 25일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일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번이 마약류와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첫 사례”라며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는 동시에,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말했다.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작년 12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가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첩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장씨의 신원과 미국 내 행적 등을 확보해 지난달 28일 그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미국 내 필로폰 공급책 정보와 수사단서는 DEA에 공유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장씨에게서 압수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받은 후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마약음료’ 역추적했더니…중국서 범행 꾸민 용의자 2명 확인

    ‘마약음료’ 역추적했더니…중국서 범행 꾸민 용의자 2명 확인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에 연루된 6명이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수한 가운데, 경찰이 중국에 머물며 이번 범행을 꾸민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길모씨에게 마약음료 제조를 지시한 한국 국적의 20대 이모씨와 현지에서 범행에 가담한 중국 국적 30대 박모씨를 ‘윗선’으로 특정했다. 국내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 이씨는 지난해 10월 출국해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또 출입국당국에 입국시 통보할 것을, 중국 공안에는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시중에 유통됐다가 수거된 마약음료 감식과 중국에서 공수된 빈병의 배송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이들이 길씨 등 국내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마약음료 제조용 빈병을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강원 원주시에서 제조한 마약음료를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보낸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7일 체포된 길씨는 “친구 이씨 지시로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음료를 제조한 뒤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에 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인구직 사이트에 시음행사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 글의 IP(인터넷주소),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카카오톡 아이디, 이들에게 일당을 지급한 금융계좌,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길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인물 등을 추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씨 일당 이외에 또다른 국내외 공범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피해 학부모에게 협박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중계기를 이용해 중국 인터넷전화 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변작해준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김모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는다. 경찰은 마약음료를 담은 빈 병이 중국에서 건너온 점, 학부모들에게 걸려온 협박전화 발신지가 중국이라는 점, 현재까지 검거된 인물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점 등을 토대로 중국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이 마약을 동원해 피싱 사기를 벌인 신종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점조직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씨 등 중국에 체류하는 일당의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오후 2명씩 짝을 이룬 20~40대 남녀 4명이 서울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라며 학생들에게 마약음료를 건넸다. 이들은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부모 전화번호를 받아 갔다. 피해 학부모들은 이후 “자녀가 마약을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현재까지 마약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학부모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경찰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마약음료를 나눠주며 수집한 부모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 ‘강남 마약음료’ 몸통은 보이스피싱 조직 추정… 中 공조로 뿌리 뽑을까

    ‘강남 마약음료’ 몸통은 보이스피싱 조직 추정… 中 공조로 뿌리 뽑을까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음료 사건’에 연루된 6명이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수한 가운데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가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국에서 범행을 지휘한 총책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나머지 범행 구조를 파악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길모씨와 전화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모씨를 상대로 범행을 지시한 윗선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중국에 사는 한국 국적의 A씨가 길씨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마약음료를 제조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파악하고 중국에서 공수된 빈 병의 배송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필로폰 판매책과 이번 범행을 꾸민 조직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길씨는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씨는 마약음료 100병을 고속버스나 퀵서비스를 통해 서울에 있는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보낸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강원 원주에서 체포됐다. 학부모들에게 걸려 온 협박 전화의 발신지가 중국인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과 퐁당 마약을 결합한 신종 범죄로 추정된다. 마약음료를 담기 전 빈 병이 중국에서 건너왔고 검거된 인물 중 상당수가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서다. 경찰은 우선 중국 인터넷전화 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변조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인천에서 체포된 김씨가 A씨로부터 지시받았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길씨와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경찰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지시한 이들도 추적하고 있다. 지난 3일 강남구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마약음료 10여병을 학생들에게 나눠 주고 부모 전화번호를 받은 아르바이트생 4명은 5~6일 경찰에 체포되거나 검거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학부모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마약음료가 20병 가까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 만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코인·마약·살인 ‘삼각범죄 카르텔’ 판친다

    코인·마약·살인 ‘삼각범죄 카르텔’ 판친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은 가상자산(암호화폐·코인) 투자를 두고 이해관계가 얽힌 이들의 계획된 ‘청부 살인’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암호화폐가 마약이나 음란물 유통에서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살인까지 불러오면서 암호화폐-마약 유통-강도·납치·살인 등으로 이어지는 ‘삼각 신종범죄’가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암호화폐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이후 각종 불법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로 검거된 사례는 108건(285명)으로, 피해액은 1조 192억원에 달한다. 관련 범죄의 65%는 암호화폐를 빙자한 유사수신·다단계였고 기타·구매대행 사기가 34%였다.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에 허술한 수법에도 쉽게 속는다.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의 특성상 마약·음란물 구매, 강도·살인 같은 범죄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암호화폐와 얽힌 범죄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암호화폐 관련 형사 사건 판결문 829건 중 32.4%(269건)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사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쉽게 마약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암호화폐를 보내면 배달책을 활용해 약속한 장소에서 마약을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지난해 8∼12월 적발한 마약사범 중 암호화폐를 이용한 경우는 전년(448명)보다 19% 늘어난 533명이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범죄에 활용된 암호화폐에 표식을 남기는 등의 방법으로 추후 현금화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처럼 마약 범죄가 중·고등학생들과 이들의 부모를 타깃으로 삼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범죄를 조기에 뿌리 뽑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공권력을 투입하는 제2의 ‘범죄와의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은 10일 마약범죄 대응 유관기관 협의회를 연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주범 이경우(36)가 유모·황모씨 부부에게 피해자 A씨와 그의 남편의 납치·살인을 제안했고, 부부는 지난해 9월 착수금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건네면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39만명 동시 투약’ 마약 유통 사범 29명 구속기소

    [포토多이슈] ‘39만명 동시 투약’ 마약 유통 사범 29명 구속기소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관계자들이 압수한 마약 등을 공개했다수원지방검찰청은 검찰이 마약 유통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동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9명을 구속해 기소하고, 39만명(32억2천만원 상당)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합성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를 압수했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을 직접 수사해 10대 청소년까지 유통책으로 참여시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 등 국내 마약류 밀수·유통사범 29명을 구속기소 했다.
  • [사설] 文 ‘검수완박’에 도심 학원가로까지 번진 마약

    [사설] 文 ‘검수완박’에 도심 학원가로까지 번진 마약

    서울 강남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를 건넨 마약사범이 붙잡혔다. 재벌 2세 등 일부 부유층 자녀들 사이에서 비밀리에 유통되던 마약이 도시 한복판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시음 형식으로 건네졌다니 충격적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법이라는 자의적인 입법권 행사가 국민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것인지 보여 준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국내 마약범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1만 8395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해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아닌 마약 오염국이 됐음을 보여 준다. 마약류 압수량도 2017년 154.6㎏에서 불과 4년 사이인 2021년 1295.7㎏으로 8배 증가했다. 마약범죄는 특성상 수사기관이 국내외 정보망을 가동하고 마약범죄 전문 수사인력 투입 등 장기간의 공을 들이더라도 적발해 내기가 쉽지 않다. 해외 반입과 국내 제조 등 마약 생산의 다양화는 물론 점조직화된 도소매 판매와 배달 방식으로 마약범죄가 이뤄져 교통사범 단속하듯 하루아침에 적발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전 정부에서 추진한 검수완박으로 마약범죄 대응에 구멍이 생겼다. 지난해 9월 검수완박법 시행 이후 정부에서 시행령을 손봐 마약 유통 관련 범죄를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경제범죄로 의율했으나 마약 소지나 투약범 수사는 여전히 검찰이 아닌 경찰이 한다. 경찰이 마약범죄 수사에 힘쓰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인력 부족에다 전문성 결여로 검찰 수사만큼 효과적이진 않다.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검경 간 공조수사 체계 구축은 물론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범위에 마약 소지, 투약 사범에 대한 수사를 포함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해야 한다.
  • ‘강남 학원가 마약’에 尹 “조직 뿌리 뽑아라”… 검경 수사 전면전

    ‘강남 학원가 마약’에 尹 “조직 뿌리 뽑아라”… 검경 수사 전면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이 6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범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사건에 큰 우려를 나타내며 검경에 수사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마약 음료를 마신 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협박을 하고 돈을 뜯어내려고 했다는 점에서 마약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가 결합한 ‘신종 범죄’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경찰청은 자료를 내고 “이 사건을 과거에 유례가 없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해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포함한 마약류 사범에 대한 강력한 단속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서울 중앙·수원·부산·대구·광주지검은 6대 권역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즉시 가동해 유관기관과 대응 협의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강남경찰서에서 마약범죄수사대로 넘겨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청은 또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 지역 1407개 초·중·고교 학부모 83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했다. 긴급 스쿨벨 시스템은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대상 범죄가 발생했을 때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카드뉴스 형식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날부터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도봉구 창동 등 학원 밀집지역 4곳을 대상으로 학원 이용 시간인 오후 5~9시 집중 예방순찰 활동도 펼친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쯤 2명씩 한 개 조를 이룬 일당 4명이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고등학생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고 속인 뒤 마약 성분이 포함된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그 뒤 부모 연락처를 받아 간 뒤 협박 전화를 하고 돈을 뜯어내려 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서 마약 음료를 건넨 2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자수하면서 일당 4명 중 3명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아르바이트 글을 보고 지원했다”며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尹 “강남 학원가 마약 충격…뿌리 뽑아라” 지시

    [속보]尹 “강남 학원가 마약 충격…뿌리 뽑아라”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6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40대 여성 A(49)씨가 전날 붙잡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 미중 ‘新아편전쟁’… 멕시코, 中에 “펜타닐 원료 수출 통제해 달라”

    미중 ‘新아편전쟁’… 멕시코, 中에 “펜타닐 원료 수출 통제해 달라”

    글로벌 패권을 두고 갈등 중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맞붙을 전망이다. ‘죽음의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중국을 통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두 나라가 ‘신(新)아편전쟁’을 치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멕시코로 넘어오는 펜타닐 선적량 통제를 요청하고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보낸 서한에는 멕시코의 펜타닐 수입업자에 대한 인적 사항 등 관련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마약 소탕을 이유로 특수부대를 파견할 수 있다고 우려한 멕시코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협조 요청을 한 것이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은 ‘마약남용금지법’에 서명했다. 마약 유통 차단을 위해 당사국의 승인 없이 해외에서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는 것이 골자다. 현재 공화당 일부 의원은 이 법에 근거해 “미국에 펜타닐 완제품을 밀수출하는 멕시코로 군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펜타닐 오남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이 다른 나라로 책임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 우리 영토를 침입하려는 의도까지 내보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펜타닐을 투약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쓰러지고, 걷다가 그대로 서서 잠드는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펜타닐 좀비’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19세기 중국이 아편으로 무너졌듯 21세기 미국은 펜타닐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하려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중국과 펜타닐 원료 공급 통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에서는 펜타닐 문제의 근본 원인을 ‘중국이 원료를 대량 생산하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이를 가공해 밀수출하는 데 있다’고 여긴다. 지난 2월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인 펜타닐 중독과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내 펜타닐 밀매범 대다수는 미국인”이라며 워싱턴 조야의 ‘남 탓’ 대응을 질타했다. [용어 클릭] ■펜타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1959년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이 출시했다. 극심한 고통을 겪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쓰이다가 “중독성이 없다”는 제약업계의 거짓 로비로 2000년대부터 사용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미국에서는 2010년대부터 기존 마약을 대체하기 시작했고, 당국이 뒤늦게 규제에 나섰지만 ‘죽음의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막지 못하고 있다.
  • 美中, ‘新 아편전쟁’ 격화…“‘죽음의 마약’ 펜타닐 중국·멕시코 책임”

    美中, ‘新 아편전쟁’ 격화…“‘죽음의 마약’ 펜타닐 중국·멕시코 책임”

    글로벌 패권을 두고 갈등 중인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맞붙을 전망이다. ‘죽음의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중국을 통해 미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두 나라가 ‘신(新)아편전쟁’을 치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멕시코로 넘어오는 펜타닐 선적량 통제를 요청하고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보낸 서한에는 멕시코의 펜타닐 수입업자에 대한 인적 사항 등 관련 정보를 양국이 공유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마약 소탕을 이유로 특수부대를 파견할 수 있다고 우려한 멕시코 대통령이 시 주석에 협조 요청을 한 것이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은 ‘마약남용 금지법’에 서명했다. 마약 유통 차단을 위해 당사국의 승인 없이 타국에서 군사 작전을 벌일 수 있는 것이 골자다. 현재 공화당 일부 의원은 이 법에 근거해 “미국에 펜타닐 완제품을 밀수출하는 멕시코에 군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펜타닐 오남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책임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 우리 영토를 침입하려는 의도까지 내보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이 개발했다. 극심한 고통을 겪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등에 제한적으로 쓰이다가 제약업계 로비로 사용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2010년대부터 마약을 대체하자 미 당국이 규제에 나섰지만 ‘죽음의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막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펜타닐을 투약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쓰러지고, 걷다가 그대로 서서 잠드는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19세기 중국이 아편으로 무너졌듯 21세기 미국은 펜타닐로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려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중국과 펜타닐 원료 공급 통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미국에서는 펜타닐 문제의 근본 원인은 중국이 원료를 대량 생산하고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이를 가공해 밀수출하는 데 있다고 본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2월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인 펜타닐 중독과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 내 펜타닐 밀매범 대다수는 미국인”이라며 미국의 ‘남탓’ 대응을 질타했다.
  • 이수정 “강남 납치·살인사건 마취제…연예인들도 손댄 신종 마약”

    이수정 “강남 납치·살인사건 마취제…연예인들도 손댄 신종 마약”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른바 강남 납치·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행에 사용된 마취제 성분의 액체는 신종 마약”이라고 지적하며 약물 불법 유통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5일 이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사건과 연관한 핵심은 바로 약물”이라면서 “(사건에 사용된) 마취제는 신종 마약으로 지금 강남권에 꽤 유통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진술에 따르면 마취제를) 피해 여성에게 주사해 호흡이 멈추게 된 것”이라며 “아마 약물 과용으로 호흡 정지가 와서 질식한 것처럼 보이는 시신으로 발견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이어 “최근 연예인들이 약물로 많이 검거가 되고 있는데 그들이 쓰는 불법 유통되는 약물 중에 하나”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게 그냥 단순히 코인 사업을 하는 데 가담한 불법적인 이익을 노린 집단의 일인지 아니면 그들 중 누군가가 약물 유통에도 관계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범행에 사용된 주사기와 마취제로 추정되는 액체가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병원은 납치·살해를 다른 범인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모(35)씨 아내의 근무지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관련 피의자 1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 피의자는 구속된 이모씨 등 3명과 예비단계에 가담한 20대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경찰은 피해자 A(48)씨를 지목해 범행을 주도한 이모씨, A씨를 직접 납치하고 살해한 황모(36)씨와 연모(30)씨 등 3명을 체포해 지난 3일 구속했다. 또 황씨로부터 A씨를 살해하자는 제안받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한 20대 남성 이모씨를 3일 강도예비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6일 결정된다. 경찰은 추가 입건한 피의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 ‘마약왕 나르코스’ 하마떼의 최후…45억 들여 70마리 해외로

    ‘마약왕 나르코스’ 하마떼의 최후…45억 들여 70마리 해외로

    한때 세계 마약시장을 주름잡았던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1949~1993)의 ‘유산’ 인 하마 처리의 가닥이 잡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정부가 350만 달러(약 45억원)를 들여 하마 70마리를 해외 보호구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로 더 잘 알려진 에스코바르는 1980년 대 세계 7위 부자로도 꼽혔던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마약왕이다. 그는 마약 조직 ‘메데인 카르텔’을 이끌며 코카인을 밀수해 막대한 부를 쌓았는데 당시 미국 내 코카인 유통량의 80%, 전 세계 유통량의 35%를 장악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그는 1980년 대 후반 메데인 외곽에 초호화 저택에 살면서 동물원을 만들어 사자 등 이국적인 동물을 수입해 키웠는데 그중에는 지금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문제의 하마도 있었다.당시 에스코바르는 미국의 한 사립 동물원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와 키우다 1993년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후 콜롬비아 정부는 에스코바르의 재산과 동물을 압류, 처분했으나 포획과 운반이 어려웠던 하마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이렇게 자유의 몸이 된 하마들은 마그달레나 강을 중심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가 아닌 남미에 뿌리를 내려 이제는 그 수가 130마리를 넘어섰다. 한때 마약왕이 키웠다는 이유로 ‘코카인 하마’로 불리기도 했던 이 하마들의 가장 큰 문제는 천하무적이라는 점이다. 지역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까지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인근 주민들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 또한 하마의 배설물은 물의 산소 농도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물고기와 인간에게도 좋지않다. 특히 이대로 방치하면 2040년 경 하마의 수가 무려 1500마리까지 늘어나 아예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콜롬비아 당국은 살처분, 중성화 등 여러 대책을 놓고 고민하다 해외 이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미끼로 유인해 잡은 하마 70마리는 향후 몇개월 내에 각각 인도와 멕시코의 보호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 ‘던지기’로 마약 팔고 클럽·파티룸서 투약…20대 총책 인터폴 수배

    ‘던지기’로 마약 팔고 클럽·파티룸서 투약…20대 총책 인터폴 수배

    서울 강남 일대 클럽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7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마약류 집중 단속한 결과 20~30대 판매책 18명과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52명 등을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매 총책 A(24)씨가 텔레그램으로 매수자와 접촉해 판매책에게 알리면, 판매책들은 원룸에서 숨겨둔 마약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던지기는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이다. 한 판매책은 원룸을 개조해 마약을 투약하며 술을 마실 수 있는 ‘파티룸’을 제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소 10여명이 이 파티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매수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유흥업소 종사자나 회사원이었다. 이들은 강남 일대 클럽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호텔, 리조트, 주거지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합성 대마 1391g, 필로폰 74g, 케타민 113g, 엑스터시 44정 등 6억 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 1915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태국으로 도피한 A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해 7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을 하고 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을 적극 지급해 신고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마 과자’ 먹은 어린이들 집단 입원… 태국 식약청 “부모가 신경 써달라”

    ‘대마 과자’ 먹은 어린이들 집단 입원… 태국 식약청 “부모가 신경 써달라”

    지난해 대마 합법화를 시행한 태국에서 대마 성분 과자를 먹은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남부 지방에서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을 과다 함유한 대마 성분 쿠키를 먹은 어린이 다수가 입원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청은 “어린이들이 밀수품 초콜릿 쿠키를 먹고 병이 나서 입원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가정에서 부모가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식품의약청 승인을 받지 않은 무허가 제품이 발견됐으며,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태국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이 쿠키를 먹었는지,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18년 아시아권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제품의 THC 함유율이 0.2%를 초과했을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된다. 대마 합법화 이후 대마 성분이 포함된 과자와 요리,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원룸인 줄 알았는데…강남 한복판 ‘마약 파티룸’ [포착]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강남 유흥가 등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일당 18명과 구매자 52명 등 70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인구 밀집 지역인 강남권 클럽·유흥업소 등 주변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에 걸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과 이들로부터 매수·투약한 피의자 총 70명을 검거하고 이중 8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합성 대마 1391g, 필로폰 74g, 케타민 113g, 엑스터시 44정 등 6억 2357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범죄수익 1915만원을 압수했다. 유통총책 A(24)씨는 현재 태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작년 7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지 법집행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A씨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다.A씨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구매자를 접선해 마약을 유통했다. 현장 판매책은 원룸에 마약을 숨긴 후 A씨 지시가 있을 때마다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팔아넘겼다. ‘던지기’ 수법은 대금을 받은 후 특정한 장소에 마약을 미리 가져다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비대면 거래 방식이다. 한 판매책은 원룸을 개조해 술을 마시며 마약을 투약하는 ‘파티룸’을 만들어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매자 가운데 10여명이 이 파티룸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거된 판매 일당과 구매자는 4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젊은 층이었다. 구매자 직업은 유흥업소 접객원, 종업원, 회사원 등 다양했다. 구매자들은 주로 클럽이나 호텔·리조트·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유흥업소에서 생일파티를 하며 투약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중독성과 의존이 생겨 끊기가 상당히 어렵고, 끊었다 하더라도 뇌 손상을 일으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우니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마약류 유통은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로, 신고자에 대해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해 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마약에 빠진 ‘2030’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2030 청년들이 늘고 있다. 텔레그램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크웹을 통한 비대면 마약 거래가 늘면서 국내 마약 사범의 연령은 낮아졌고 초범은 증가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30대 이하 마약 사범은 2019년 5085명(48.9%), 2020년 6255명(51.2%), 2021년에는 6235명(58.9%)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범 마약사범도 7732명(74.3%), 9588명(78.5%), 8403명(79.0%)으로 늘었다.마약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20대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2019년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약류 심각성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국민인식도는 68점이었다. 전체 평균인 75.7점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50대의 국민인식도가 81.1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국민인식도는 73.7점으로 20대 다음으로 낮았다. 국민 인식도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를 100점 만점으로 산출한 점수다. 75점은 마약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는 수준이다. 50점~75점은 마약의 위험성을 중간 수준으로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국제우편물 통해 마약밀수 적발, 충북서 70억원 상당 압수

    국제우편물 통해 마약밀수 적발, 충북서 70억원 상당 압수

    청주지검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1년간 마약류 밀수 사범을 집중 수사해 내국인과 태국인 등 모두 1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태국과 라오스, 벨기에, 영국 등에서 필로폰과 야바, 엑스터시 등을 밀수하려다 적발됐다. 수법은 치밀했다. 국제특급우편물 속 종이박스 이중공간, 특수제작한 이중바닥 텀블러, 서랍장 벽면내부, 보습제 통, 차 봉지 등을 이용했다. 청주지검이 이번 수사를 통해 압수한 마약류는 70억원 상당이다. 30만명이 동시 투약할수 있는 필로폰 6.2㎏, 야바 10만정, 엑스터시 4700정 등이다. 2020년 대비 필로폰은 17.6배, 야바는 59.4배 급증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 가운데 라오스발 필로폰 3.2kg 밀수는 충북지역 역대 최대 규모다. 검찰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동남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마약유통으로 높은 수입을 올릴수 있어 범행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급여는 월 200만원에 불과하지만 마약류 1회 보관내지 운반 수당은 400만원 내지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바 1정의 태국 도매가격은 1100원에 불과하지만 국내 가격은 10만원에 달해 밀수시 100배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세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은 물론 해외공범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지오영,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배송

    지오영,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배송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이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보관 및 배송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오영이 담당하는 품목은 생물학적 제재 등을 포함하여 냉장,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 총 71개 품목으로 늘었다. 해당 의약품 수는 향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준 등을 담은 생물학적 제제 운송 강화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어 희귀·난치 질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만을 수입하고 보관하는 단체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올해부터 생물학적 제제 등 냉장 및 마약류의약품 등에 대해 보관·배송 업무를 위탁키로 한 뒤 유통전문업체에 대한 사업자 입찰을 진행했다. 국내외 상위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입찰을 통해 지오영이 지난 17일 최종 선정되면서, 지오영은 앞으로 1년 동안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지오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유통역량을 바탕으로 전문배송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가동 중이다.국내 환자수가 2만명 이하 이거나 진단 자체가 어려워 정확한 유병인구 파악이 힘든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분류한다. 올해 기준 국내 지정한 희귀질환수는 약 1100개에 이른다. 또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또는 적용 대상이 드문 의약품으로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 보다 현저하게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으로 식약처장 지정을 받은 의약품을 ‘희귀의약품’이라고 한다. 희귀의약품은 의료상 필요성이 크지만, 연구개발이 어렵고 수요도 크지 않다. 더욱이 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대마 성분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 등 170여종의 희귀필수의약품 대부분이 수입의약품이어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하기 쉽지 않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대부분의 희귀·필수의약품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여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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