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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연두순시 이모저모

    ◎“맑은물 되살리기 시민 나서야”/김 대통령/민간대표도 사상 처음 보고장 참석/“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 특별당부 ◇…김영삼대통령은 2일 낙동강의 오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올 지방순시를 시작. 새벽에 전용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헬기에 옮겨타고 낙동강수계를 공중시찰한 뒤 덕산정수장 방문,부산시정업무보고 청취,신발제조업체 삼양통상 방문,경남도정업무보고 청취,창원터널개통식 참석등으로 6개의 장소를 11차례 교통수단을 바꿔가며 강행군을 하고 하오 늦게 귀경. 김대통령은 헬기에서 낙동강물이 맑지 못한 것을 보고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협조를 해야 맑은 물이 되살아 난다』고 시민의 협조가 맑은 물 살리기의 관건임을 강조. 김대통령은 부산시 급수의 58%를 공급하는 덕산정수장에서 『지난번의 오염사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비슷한 사고가 날 때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곧바로 알려야 한다』고 주문. 김대통령은 부산시청의 업무보고를 듣기에 앞서 각계대표들을 접견하고는 『사람은 어디 있든지 고향을 잊을 수 없다』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아껴주고 사랑해준 부산시민에 대해 늘 고마운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각별한 인연을 재확인. 김대통령은 『예기치 못한 물소동으로 부산시민에게 고통을 안긴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맑은물 공급대책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 삼양통상 구내식당에서 근로자 6백여명과 우거지국으로 점심을 나눌 때는 『신발산업이 사양산업이라고는 하지만 신발 안신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품질과 기술개발을 당부. 경남도청에서는 이 지역에 국내최대의 공업단지들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경남에서부터 노사화합을 이뤄내자』고 김혁혁지사에게 특별히 당부. ◇…김대통령은 경남도 업무보고에 앞서 각계대표를 접견하고 환담한 자리에서 농산물 품종개량등에 깊은 관심을 표명. 김대통령은 세계에서 당도가 가장 높은 수박품종을 개량해 낸 함안농민 변종호씨에게 『어떻게 그런 수박을 개발했느냐』고 질문겸 치하. 변씨는 이에 대해 『지난 6년동안 44차례나 시험을 하고 교접용 벌을 한마리에 5천원씩 주고 수입한 끝에 성공했다』면서 『일본등에 비싼 값에 수출되고 있다』고 답변. 김대통령은 이어 업무보고에서 『농산물의 냉해등으로 물가가 올라가고 있으나 정부는 물가를 조절해 금년중에는 물가상승률 6%선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김대통령의 지방순시는 다음달 초순까지 계속되며 그때마다 지역의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와 경영자들을 격려할 방침.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단체대표등을 업무보고장에 참석시켜 민관이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도록 배려. ◎김대통령­부산지역 인사들 대화 요지/주1회 수질검사결과 지상발표/낙동강내륙에 공단신설 금지를/범죄소탕 1백일작전 적극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2일 상오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의 업무보고를 받기전 배석한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그 요지를 간추려 본다. ▲김대통령=낙동강오염사건은 30년동안 누적된 관행과 타성 때문에 일어났습니다.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부산시민들에게 죄송한 생각을 금할수 없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시장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얘기해야 합니다. ▲정문화부산시장=수질검사에 시민환경단체를 참여시켜 채수및 검사·분석을 공동으로 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검사항목에 따라 1주일에 한번씩 신문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실수를 하더라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차정희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낙동강 내륙지역에 공단을 허가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그렇지 않으면 부산시민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오·폐수 섞인 물을 마실수 밖에 없습니다.고도의 정수시설을 건설하도록 중앙에서 지원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동안 생수문제를 잘못 다루어 왔습니다.선진국을 보더라도 식수로 강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부산이 서울 다음의 제2의 도시,가장 큰 항구로서 모습을 찾을수 있게 최대의 지원을 하겠습니다.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을 부산에 유치하기로 했으니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십시오. ▲박남수부산상공회의소회장=부산지역에 투자분위기는 있으나 공업구조가 취약합니다.60∼70년대는 전국의 27∼28%를 수출했으나 이제는 8%에 불과합니다.근래에 와서 시설투자가 늘고 있지만 해마다 1백여개의 중견기업이 역외로 나가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어려운 때일수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규제완화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부족한 점이 있으면 정부에 건의해주십시오.예절,친절교육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우명수교육감=모두 성적만 요구하다보니 교육이 입시에 매달려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앞으로 인간교육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질서를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창언부산지검장=히로뽕 단속건수가 지난해 9백명에서 올해 1천8백명으로 늘었습니다.공항과 항만의 검색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마약은 뿌리뽑아야 합니다.민생치안실태는. ▲이승완부산지방경찰청장=민생사범은 8.9% 줄고 검거는 2.8% 늘었습니다.범죄소탕 1백일작전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우리 경찰의 검거율이 높은 편입니다.언론이 강도사건을 매일 보도하고 있지만 뉴욕에서는 1년에 2천명이 강도에게 죽는다고 합니다.
  • 통일시대 대비 문화정책개발원 설립/법무부 올해 업무보고 요지

    ◎「UR지원반」 설치… 관계법령 정비/출입국절차 간소화… 전산검색 폐지 ◇국가·사회의 안정기반 구축=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해 검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공안 수사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또 다중의 위세나 폭력으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집단이기적 불법행동에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 평화적 노사협상은 최대한 보호하되 불법 폭력분규에 대하여는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한다.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행위와 사회지도층의탈세,부동산투기 등 반사회적 행위를 중단없이 척결,중·하위직 공무원의 민원관련금품수수를 근절하고 금융,납품 관련 부조리 등 사회 각 분야의 고질적·구조적 비리를 중점 단속한다. 폐수방류등 상수원 오염행위,자연훼손,산업폐기물 투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토록하고 유해식품 및 부정의약품제조·판매행위등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범법행위를 엄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소탕 조직폭력,마약,인신매매,가정파괴사범 등 4대범죄 특별전담반을 설치,24시간총력수사 체제를 구축,범죄조직 계보등 수사자료를 전산관리하고 체계적 기획수사와 기습적 집중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국제화·개방화 적극 지원=「UR후속대책 법률지원반」을 설치하여 관계부처의 국내법령 정비작업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여 통상마찰 소지를 제거하는 동시에 국내 기술개발을 촉진,국내기업의 국제 상사분쟁을 예방,해결하기 위한 법적 자문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미국,캐나다,일본 및 유럽·중남미 국가와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을 추진한다. 여권자동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심사업무를 과학화하여 출입국심사 시간을 단축,출임국 및 체류허가 신청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외국인의 신속한 출국심사를 위하여 전산검색을 폐지한다. 「94 한국방문의 해」 사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의 무사증입국을 15일 범위안에서 허용하고,사증발급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대폭 위임할 방침이다.
  • 강력범 못잡으면 지휘관 문책/사건다발지역 기습단속

    ◎경찰,1백80일 작전/4대범죄 특별전담반 편성 경찰청은 13일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생활개혁운동의 강력한 추진과 민생침해범죄의 근절을 위해 전체 경찰력의 65%를 투입,예방및 검거에 나서는 한편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강력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지휘관에 대해서는 직위해제등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상오 제2차 범죄소탕 1백80일 작전(1월12일∼7월10일)과 관련,전국 시·도 지방경찰청 방범·강력과장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은 추진방안을 시달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국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강도및 가정파괴범·조직폭력배·마약사범·인신매매범등 4대 범죄를 중점 대상으로 특별전담반을 구성해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지역책임제를 적용,강력사건이 빈발하는데도 범인을 제대로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관할 지·파출소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지방경찰청장까지 직위해제등의 문책을 단행키로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8시 시내 일선경찰서장등을 소집,긴급야간회의를 갖고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형사계 직원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 5대 민생범죄 소탕령/강절도·폭력·마약범·퇴폐영업 등

    ◎1백80일작전 오늘 도입/최 내무 치안대액 정부는 ▲강·절도 ▲조직폭력 ▲마약사범 ▲성폭행및 인신매매등 가정파괴범 ▲유흥업소의 심야·불법영업등을 5대 민생침해사범으로 선정,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11일 이효계차관·김화남경찰청장을 비롯,민생치안 관계관 전원을 참석시킨 가운데 「민생치안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12일부터 오는 7월10일까지 「범죄소탕 1백80일 계획」을 마련,실시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최장관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성폭행등 가정파괴범은 사안의 경중을 가리지 말고 특별검거조를 편성,반드시 검거하고 검거실적이 부진할 경우 해당 경찰서장을 엄중문책하는등의 강력한 조치로 책임치안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를 뿌리뽑기 위해 조직폭력배 은신처를 대상으로 갖가지 신고나 첩보사항을 토대로 역추적 방식에 의한 「기획수사」를 펴기로 했다.또 최근 국제범죄화되고 있는 마약사범을 완전 추방하기 위해 경찰수사연구소에 마약자료실을 설치하고 1백2개의 마약수사전담반을 2백59개로 대폭 늘려 운용키로 했다.
  • 여행자휴대품 검사 생략/정부 공항개선대책/입국절차 대폭 간소화

    정부는 현행 여행자 휴대품검사제도를 대폭 개선해 올 상반기부터 일반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생략키로 했다. 교통부는 11일 구본영차관을 의장으로한 국제공항운영협의회를 열어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 절차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대신 무작위 추출검사만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마약 사범,밀수 전과가 있는 사람,위해물품 운반 혐의가 있는 사람 등에 대해서는 계속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제공항에 여권자동판독기(MRP)도 빠른 시일안에 설치,입국절차를 간소화하며 공항주변 주차장 시설을 확장하고 통과여객라운지의 편의시설과 비행정보안내장치(FIDS)를 각각 증설하기로 했다.
  • 만취 검사가 연행 시민 폭행/마약복용자로 오인…못밝히자“봐주겠다”

    【인천=김학준기자】 술에 만취한 검사가 마약복용자로 오인돼 검찰에 연행된 시민을 마구 폭행해 늑골을 부러뜨리는 등 중상을 입혀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술에 만취한 인천지검 강력부 안희권검사가 지난 4일 상오1시쯤 인천시 남구 숭의동 K여관에 약혼녀 최모씨(28)와 투숙,잠을 자다 검찰수사관들에 강제연행돼온 김동철씨(37·건축업·인천시 남구 숭의2동)를 마구 때려 머리가 터지고 늑골 1개가 부러지는등 전치6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안검사는 이날 『히로뽕을 상습복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수사관들에 의해 검찰청 조사실로 연행돼온 김씨가 수갑이 채워져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철제의자와 구둣발로 마구 짓밟아 중상을 입혔으며,김씨는 이날 상오3시쯤 부평경찰서 보호실에 보호조치됐다. 검찰은 상오7시쯤 김씨를 검찰청유치장에 입감한 뒤 재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하자 『봐줄 테니 주위에 마약복용자가 있으면 제보를 해달라』며 이날 하오5시쯤 풀어줬다. 안검사는 『다른 마약사범을 조사하고 나와보니 김씨가 있어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생활개혁 피부에 와닿게 하라”/김 대통령 지시

    ◎인명사고땐 철저히 문책/10대과제추진 보고회 김영삼대통령은 7일 『이제 무엇보다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개혁이 보다 활발히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혁 보고회」를 주재하고 『공직자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의 실시등으로 개혁의 큰 틀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이제 우리의 개혁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생활개혁은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만족을 느끼면서 사회의 능률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선진국형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으로 일과성 단속이나 지도에 그쳐서는 안되며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만들거나 고치고,그것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법과 제도가 없어 잘못된 일을 바로 잡지 못하거나 비현실적인 법과 제도로 선의의 많은 국민들을 위법자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인명존중의 정신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면서 『앞으로 행정의 잘못으로 인명손실이 난다면 그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늦어도 1년안에는 생활개혁의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하라』고 지시하고 『나 자신 열정을 갖고 생활개혁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정부가 국민 일상생활 주변의 고질적 병폐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생활개혁 10대 과제(서울신문 5일자 1면보도)를 확정했으며 정부는 이를 올해 국정의 중점과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확정한 생활개혁 10대 과제는 후진국형 인재의 추방을 비롯,▲풍속질서등 4대 질서운동 추진 ▲민생침해범죄 소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국민건강 위해식품 근절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 ▲불법·부당요금 징수 근절 ▲집단이기주의 극복 ▲국토환경 보전등이다.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은 보고를 통해 『생활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총리주재 「생활개혁 관계장관회의」와 차관급 「생활개혁 추진협의회」를 운영,계획수립과 추진사항을 협의·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우내무부장관은 인재추방및 4대 질서운동 추진과 관련,『대형사고의 제로화를 추진해 철도 해운 항공등 사고취약 요인이 많은 12개분야를 중점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민생침해 범죄소탕을 위해 범인 검거율을 해마다 8%이상씩 높이겠다』면서 『특히 가정파괴범 조직폭력 인신매매 마약사범등 4대 범죄를 중점적으로 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교통부장관은 『지난해 1만1천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오는 96년까지 8천6백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총리와 이시윤감사원장을 비롯 국무위원급 전원과 외청장,시·도지사,지방경찰청장,언론사대표,민간단체장등 1백37명이 참석했다.
  • 조직폭력 등 4대범죄 중점 척결/「10대 생활개혁」 실천계획 요지

    ◎97년까지 상수원 1∼2급수로 개선/리콜제도 도입… 20개십품 유통관리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집권 2차연도 개혁의 1차 목표로 「생활개혁」을 선정했다. 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생활개혁 10대과제 실천계획 요지. ①후진국형 인재추방(총리실)=철도를 비롯해 해운,유·도선,항공,지하철,가스,전기,석유화학,노후건축물,교량,지하철공사장,화재등 12개 분야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근본적인 사고예방대책을 추진.행정단위별로 사고예방대책협의회를 운영.전문기관이 포함된 합동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정비가 필요한 안전관련 법령·제도를 6월까지 선정,정비계획 수립. ②4대질서운동 추진(내무·법무·문화체육·보사부)=기초·가로·위락·풍속질서등 4대과제별로 추진.올 상반기까지 모든 불법·변태행위 추방.무허가업소를 뿌리뽑으며 심야및 퇴폐·변태영업을 철저히 단속. ③민생침해사범 소탕(내무·법무부)= 가정파괴범,조직폭력,인신매매,마약사범등 4대범죄를 중점 척결.소년범 출소자에 대한 보호관찰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도 도입. ④대중교통서비스 개선(내무·교통부)=버스전용차선제를 96년까지 6대도시 1백34개구간(5백51㎞)으로 확대.교통소통 저해행위 범칙금과 과태료를 올리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용주거지역내 주차시설을 허용.서울등 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건설하고 내년까지 전 열차를 10량으로 편성.지난해 1만1천명이던 교통사고사망자를 오는 96년까지 8천6백명 수준으로 축소. ⑤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공급(내무·건설부·환경처·서울시)=대형배수지를 늘리고 부식성 관을 개량하며 정수장시설을 현대화.24시간 중금속 자동감시장치를 증설.97년까지 주요상수원을 1∼2급수로 개선.8개 다목적댐과 21개 광역상수도를 건설.음용수 수질기준항목(37개)을 세계보건기구 수준(47개)으로 확대. ⑥국민건강 위해식품 근절(내무·재무·법무·농림수산·보사부)=20개 다소비식품으로 콩나물·식용유·어묵·라면·소시지·햄·우유·튀김닭·젓갈·장류·당면·피자·빵·드링크류·도시락·건강보조식품·국산차·냉면육수·도라지를 선정,생산 소비 유통과정을 중점관리.부적합식품 적발시 전량을 반환 회수 또는 폐기하는 「리콜제도」도입 검토. ⑦학교주변 유해환경정화(내무·법무·교육·문화체육·보사부)=학교주변 폭력을 없애고 불량서클을 파악,해체.만화가게·오락실·비디오가게등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내년말까지 이전·폐쇄. ⑧불법·부당요금 징수근절(경제기획원·내무·법무·상공자원·보사·교통부)=예식,장의요금,부동산 중개료,이삿짐요금,유흥·숙박업소요금,도시가스공급시설비와 관련,불법·부당요금 징수를 없애기 위해 거래및 지역제한을 철폐.부당한 이삿짐 요금을 요구할 경우 과징금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시군구민원실에 이삿짐불편 신고센터 운영. ⑨집단이기주의 극복(내무·국방·농림수산·상공자원·건설·교통·과기처·환경처)=계류중인 집단민원을 금년말까지 해소.집단민원 소지가 많은 쓰레기매립및 소각장,발전소,간척공사,댐건설,도로건설,군사훈련시설을 중점 관리. ⑩청결한 국토환경보전(내무부·환경처)=국토대청결운동을 활성화,올 상반기까지 산·계곡·하천의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분리수거체계 일원화를 비롯해 수거료 종량제도입,1회용품 사용억제,포장폐기물 발생억제,음식쓰레기줄이기,재활용산업 육성지원,공공기관 재활용품 우선구매,재활용센터 운영활성화,소형소각시설개발을 추진.
  • 중국에 첫 「마약센터」 건립

    ◎30년간 「무마약국」은 옛말… 25만여명 고통받아 30년간「무마약국」으로 알려진 중국에 사상 처음으로 「마약센터」가 들어섰다.한때 자본주의범죄로 규정,마약사범이 없다고 뻐기던 중국이 마침내 스스로 마약유포의 심각성을 인정한 것이다. 지난 13일 북경교외에 문을 연 「마약센터」의 공식이름은 「마약남용방지및 치료센터」.전국규모로 환자를 치유할 수 있는 곳으로 병상규모도 웬만한 종합병원보다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민장(진민장)위생부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중국은 마약흡연·남용을 근절할 긴급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만연하고 있는 위약생산도 통제해야 한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현재 중국에는 약25만명이 마약중독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실제로는 그 수가 배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이 홍콩등 서방세계로의 마약전달통로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물론 이곳으로 밀반입되는 마약류들은 동남아시아의 「황금의 삼각지대(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들어온 것이다. 중국은 지난 49년 공산당 집권이후 마약을 일소한 적이 있지만 본격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된 것은 대외개방정책을 실시한 70년대말 이후부터. 마약은 운남성을 중심으로 주로 강서·광동·사천성등지로 많이 흘러들어왔으며 중국을 거쳐 홍콩·대만등으로 운반된 뒤 다시 미국과 유럽등지로 밀반출돼왔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마약류가 중국내에 유출,마약중독자를 양산시켰고 다시 아편·대마등의 국내생산을 부추기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이에따라 중국인 마약중독자의 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특히 사회주의에 권태를 느끼고 변화를 갈망하는 젊은이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됐다.마약단속건수가 87년 56건,88년 2백68건,89년 5백47건으로 급증했고 압수물품도 87년 아편 1백37㎏,헤로인 43㎏에서 89년 아편 2백69㎏,헤로인 4백88㎏으로 엄청나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지난주말 중국 최대마약조직중의 하나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들 가운데는 세계최대 마약거물들도 수두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마약사범 재산 몰수/특례법시안/「돈세탁」 7년이하 징역

    법무부는 17일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사범에 대한 처벌조항을 강화,마약거래를 통한 불법수익에 대해 재산을 몰수하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류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시안」을 확정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마약거래로 얻은 수익에 대해 대법원의 확정판결 전이라도 대상물의 처분을 제한하는 몰수·추징보전처분 규정을 신설하고 마약거래를 한 기간동안 취득한 재산은 모두 불법수익으로 간주,몰수하기로 했다. 또 마약제조 및 거래자에게 10년 이하의 징역형 말고도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약거래로 생긴 재산의 「돈세탁」행위에 대해서도 7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마약관련 범죄자의 색출을 위해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금지돼 있는 약물범죄 혐의자의 입국을 허용해 관계국과 공조수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히로뽕 대만산이 60%나 점유/국제조직 밀매 적발 “충격”

    ◎매달 1백㎏ 밀반입,싼값 국내 직판 대만산 히로뽕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홍콩등지의 「보따리 장사」나 윤락녀등을 통해 소량으로 밀반입돼 오던 대만산 히로뽕이 최근들어 대만의 국제적인 밀매조직에 의해 본격적으로 국내로 반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국내 밀매 히로뽕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대만산 히로뽕이 화교출신 대만인 이진강(43)과 왕유빈(43)등의 국제적인 조직에 의해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최근 내사기록 일체를 대북검찰청에 통보했다. 22일 적발된 히로뽕사범에게 건네진 히로뽕의 일부도 이 조직의 일원인 추본태(40·수배)에 의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검찰은 확신하고 있다. 검찰 내사결과 「이­왕」조직은 지금까지 드러난 대만인 히로뽕 밀매조직중 최대 규모로 그동안의 탐색기간을 거쳐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직판체제」를 구축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에 적발된 재미교포「제임스 김파」일당과 이명종 일당및 부산지검에 단속된 일본인 다나카조직의 배후에도이들 대만인조직이 개입돼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품질면에서 순도가 90%로 국내 밀조품(80%)보다 높은 고품질인데다 싼 가격에 구입해 비싼 가격에 시장에 팔 수 있어 히로뽕 도매상이나 소비계층 모두가 선호하고 있다는 것. 검찰은 대만산 히로뽕이 대만에서 직접 반입되거나 중국·일본·미국등 제3국을 경유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검거된 「이­왕」조직원으로부터 중국에서 반제품을 만든뒤 대만에서 완제품을 제조,매달 한국에 1백㎏·일본에 3백㎏·하와이에 5백㎏씩을 밀매하고 있다는 진술까지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조직의 총책인 이와 왕은 모두 서울에서 화교고등학교까지 나온 지한파로 특히 이는 일본 와세다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인텔리로 그동안 국내 수사기관의 마약수사과정에서 여러차례 주목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 한­미/마약·경제사범 협력수사/형사사법공조조약 내일 체결

    ◎내년 발효/정치·군사분야는 대상서 제외 한미양국은 오는 24일(미국시간 23일)워싱턴에서 형사사건의 수사·기소및 재판절차에서 정부간 상호협력을 규정한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정식 서명키로 했다. 이 조약은 체결되는대로 양국 국회에 제출,비준을 받은 뒤 곧바로 비준서를 교환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내년초부터 발효된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오는 23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사법분야의 협력을 명문화한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문 20개조와 부속서,교환각서로 돼있는 이 조약은 증언및 관계인 진술취득에서부터 서류등 증거의 제공,소재파악,수색및 압수요청,그리고 집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상호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약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조직·마약·컴퓨터·경제범죄를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규정하고 있으며 공조요청을 받은 나라는 자국에서 발생하는 비용을부담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정치범죄와 순수한 군사범죄,그리고 협조요청을 받은 국가의 안전과 국익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경우 공조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한미양국은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빠르면 다음날부터 도피중인 범죄인의 신병인도를 규정한 범죄인인도조약을 맺기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 마약소탕,원천봉쇄전략으로(사설)

    마약이 다시 크게 번지고 있다.대검에 의하면 올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3.5배나 늘어난 3천9백60명에 이른다는 것이다.지난 13일만 해도 부산에서 히로뽕 밀매사범이 구속됐고 가수 현진영등 연예인 2명과 중간공급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0년 한햇동안의 마약류 사범(4천2백22명)에 올 상반기중 이미 육박한데다 계속 마약류 사범이 늘고 있어 부끄러운 기록경신이 이룩될 전망이다.게다가 단속때 압수된 마약류의 물량이 종전의 10배로 급증하고 마약의 소비계층과 지역이 각계 각층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니 참으로 걱정스럽다. 지난 89년 대검에 마약과가 신설되고 지속적인 마약류사범 단속과 계몽활동이 펼쳐진 결과 91년 이후 한국은 국제적으로 마약퇴치의 모범국가로 인정받게 됐다.그럼에도 다시 마약류 사범이 고개를 드는 이유는 구속됐던 마약전과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감옥에서 풀려나와 조직을 재가동한 탓으로 풀이된다.또한 국제적인 마약퇴치 성공사례로평가받아 안전지대로 인식된 한국을 국제범죄 조직들이 새 밀매루트로 이용하고 있어 외국산 마약의 밀반입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검찰조직의 이완과 기왕의 성공적 단속을 과신한 허술한 대응도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마약은 복용하는 그 개인과 가정을 망칠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와 나라의 기초를 파멸시킨다.살인과 강도 성폭행등 강력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인간의 가치와 가정의 윤리,나아가 사회기강을 뒤흔드는 인류공동의 적이다.유엔이 오는 2000년까지 10년간을 마약퇴치기간으로 정하고 마약퇴치 대사를 선정하는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이나,서울신문이 해마다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국민대행진」을 갖고 있는것이나 모두 마약류의 이같은 심각한 폐해때문이다. 마약류는 그 뿌리가 뽑힐때까지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우선 마약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느슨해진 경계심을 다시 일깨우고 검찰을 비롯한 수사당국의 전열이 재정비되어야 할것이다.기동성과 무장력을 갖춘 선진국형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서는 단속활동도 그만큼 과학화 현대화되어야 하며 국제적인 정보교환체계를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마약밀매 루트가 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또한 마약류 사범들의 조직재건을 원천봉쇄하고 그 자금원을 차단하는 정책방안도 강구돼야 한다.전담검사 충원과 몰수된 마약자금의 수사기금 활용 방안등 제도적 뒷받침도 물론 이루어져야 할것이다.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여 마약류를 복용하는 연예인들에겐 사법적 처리뿐만 아니라 방송출연 금지등 엄격한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
  • 마약사범 급증… 무기한 단속령

    ◎대검/상반기 작년 4백 3,960명 적발/밀반입 늘고 내륙지방 번져/주부·회사원·학생 등 복용계층 확산 마약류 사범이 폭증하고 있다. 대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강력한 단속과 계몽활동 등으로 주춤하던 마약사범이 올들어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검이 올 상반기까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단속내용을 분석한 결과,적발된 전체 마약류 사범은 3천9백6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15명보다 무려 3.5배이상 늘어났다. 또 13일 부산에서 히로뽕 밀매사범이 구속됐고 인천에서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한 히로뽕 밀매조직 두목이 다시 검거되는등 마약사범은 이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따라 대검은 이날 지역별로 마약류 사범 단속계획등을 마련,마약사범이 뿌리뽑힐 때까지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라고 일선검찰에 긴급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마약류 사범의 폭증현상에 대해 『국내 마약류 공급조직들이 지난해말부터 출소한 마약전과자들을 중심으로 재건돼 마약류 밀매시장이 활기를 띠는데다 외국산마약류의 밀반입이 증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 91년부터 고개들기 시작한 대만등 외국산 히로뽕의 밀반입사례도 올들어 벌써 5건이나 적발돼 국내 마약류 사범 폭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마약사범을 종류별로 보면 아편·헤로인·코카인등 사범이 지난해 3백55명에서 2천1백65명으로 6배이상 증가했고 히로뽕등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4백30명에서 1천83명으로 2.5배,대마사범은 3백30명에서 7백12명으로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차례 단속때 압수된 마약류의 물량도 종전의 평균 20g에서 2백g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10배이상 늘었다. 특히 적발유형별로 볼 때 밀수·밀매사범이 소폭 증가한 반면 투약사범은 지난해 4백17명보다 3배가까이 늘어난 1천2백10명으로 집계돼 마약류 소비계층이 눈에 띄게 확산되고 지역적으로도 서울·부산등에 국한되던 것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도 주부들의 비율이 지난해 0.9%에서 2.3%로 증가한 것을 비롯,상인·회사원·학생들의 적발숫자가 크게늘어 일부 유흥업소 종사원등에 국한되던 마약사범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 복용자를 연령순으로 보면 아편·헤로인 등 마약은 60세이상(46%),50대(30.2%),30대(14%)순으로,향정신성의약사범은 30대(44.8%),20대(24.3%),40대(15.4%)순으로 집계됐다.
  • 녹조근정훈장/관세청 정운기과장(만나고 싶었습니다)

    ◎“밀수단속엔 사명감이 최고의 무기”/사비털어 정보캐고 중국의 차등관세 철폐에도 기여 『3대 밀수품목으로 꼽히는 마약과 농수산물,금괴를 단속하려면 세관원들이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꼭 적발하겠다는 사명감이 앞서야 합니다』 공무원 생활 18년을 관세청에서만 보낸 정운기과장(52·심리담당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밀수단속 전문가답게 사명감을 첫번째 김과옥조로 들었다. 그는 지난 3월 우수 공무원에게 주는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지난 81년 12월 근정포장에 이은 두번째 표창이다.지난 88년부터 올 4월까지 밀수왕국으로 소문난 홍콩영사관의 주재관으로 근무하며 정보를 수집,금괴밀수등 15건 2백25억원 상당을 검거토록 하는 공을 세웠으며 중국의 대한 차등관세 철폐에도 앞장섰다. 『세관원이 밀수정보를 수집하려면 사비를 털어서까지 현지인이나 교포는 물론 현지 세관원과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경험담을 들려준다.이 덕에 지난 90년 20억원에 달하는 뉴질랜드산 녹용 2천여㎏을 적발하고 앰프 뒷면에 금괴 13개를 숨겨들여 오려던 밀수꾼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중국과의 수교 이전에 홍콩에서 중국의 세관원과 꾸준히 접촉하며 중국의 관세제도를 분석,우리나라에는 일본이나 대만보다 수입관세를 최고 20%포인트나 높게 적용하는 사실을 알아내 외무부에 보고했다.이는 양국의 국교수립 이후 차등관세를 철폐하는 「무역 및 관세협정」 체결에 밑거름이 됐다. 정과장은 치밀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녀 밀수 기획통으로 명성이 자자하다.올들어 관세청이 시행하는 크고 작은 밀수단속 계획을 일일이 작성하고 금융실명제 이후 외화밀반출 방지대책 등을 마련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올들어 적발된 총 4천4백여건 1천6백여억원의 밀수사범 검거에 조타수 역할을 한 셈이다.특히 민·관 합동 밀수감시를 위해 관계기관의 1천여명을 명예세관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전주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개인사업을 하다 동기들보다 10년 늦은 지난 75년 행시에 합격,관세공무원만으로 일해 왔다.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선 단속도 중요하지만 건전한유통시장의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며 『세관원이 국제적인 감각으로 행정에 항상 앞서가기 때문에 일에 보람을 느낀다』며 흡족해 했다.
  • “국민신뢰 받도록 정부 깨끗해야”/김영삼대통령·외청장 대화 요지

    ◎경찰 6만2천명 투입,기초질서 확립/경찰청/중국산 농산물 밀수 대대적 합동단속/관세청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부 각 부처 외청장 1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대화요지. ▲김대통령=서해훼리호 사고로 공정거래위 직원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는데 아까운 인재들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하루속히 기구를 정비,새 기분으로 일하겠습니다. ▲김대통령=당시 기상통보에 관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봉종헌기상청장=당시 사고해역은 파고가 2.5m정도였으며 폭풍주의보를 내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대통령=내달부터 기초질서확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법집행에 있어 당당하고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강·절도,강간사범등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대처해주기 바랍니다. ▲김화남경찰청장=다음달부터 6만2천명의 가용인원을 동원,연말까지 기초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마약의 국내제조는 거의 없지만 중국으로부터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검찰 세관등과 합동으로 마약의 유입을 철저히 막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태관세청장=중국으로부터 농수산물 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해경 수산청등과 연계해 다음달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 것입니다.밀수를 막기위해 공항출입국관리를 약간 까다롭게 하고 있으나 엑스레이등 기계화를 통해 일반승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병무청장=솔직히 과거 병무행정이 어두웠던 것을 인정합니다.이제는 열린 병무행정을 추진중입니다. ▲김대통령=병무행정이 과거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로 많은 부조리가 있었습니다.병무행정은 일부 계층에 불이익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해야 합니다. ▲최훈철도청장=내구연한이 넘은 철도차량이 너무 많아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를 교체할 예정인데 연차적으로 4천억∼5천억원의 예산이 듭니다.정부예산으로 충당하지않고 사유철도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외국원수들과 만날 때마다 그들이 우리의 산림이 울창한 것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조남조산림청장=경제산림이 없이 녹화만 돼있기 대문에 앞으로 경제산림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국민들은 조달업무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시각을 가져왔습니다.지난번 강원도에서 덤핑입찰이 있었는데 이는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전세봉조달청장=덤핑입찰이나 부실공사가 없도록 입찰과정을 공개하고 감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추경석국세청장=경제활동 위축으로 세수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지난번 부가세신고가 2백10만명에 이르는 등 자진신고가 높아지고 있어 추경편성 위험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희수수산청장=금년에 연근해 어업은 20%정도 늘었으나 오히려 원양어업이 줄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원양어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르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양식사업에 주력해야 합니다.통계는 국가운영의 기초인 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통계가 나와야 합니다.이번 냉해피해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나왔습니까. ▲이판석농촌진흥청장=지난 9월15일 작황조사에서 3백70만섬이 감수될 것으로 집계됐으며 10월15일 기점으로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지금 우리나라는 한국병이라는 중병이 들어있습니다.과거 총칼로 정권을 잡고 총칼로 국민을 끌어가는 과정에서 30년 넘게 군사문화에 젖어 빚어진 이러한 한국병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우리는 도약할 수 없습니다.최근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자재산공개 실명제등 개혁을 했지만 부정부패척결은 계속할 것입니다.깨끗한 정부이어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으로부터 나의 정부,우리정부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이만큼 높아진적이 없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과거 언론이나 정당의 정부비판은 정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문민정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 버스·택시 “환각 운전”/마약복용 운전사 등 64명 적발

    ◎인천지검 일제단속 【인천】 인천시내 대중교통수단 운전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 등 마약을 복용하고 버스와 택시를 운행해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20일 지난 한달간 마약류 사범 일제단속을 벌여 대마초등 마약류를 수십여차례에 걸쳐 상습복용해온 (주)제물포여객 운전기사 강춘식씨(35·인천시 남구 주안동)등 64명을 적발해 이중 37명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7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나머지 20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마약사범중에는 강씨를 비롯 택시회사인 (주)성용운수 운전사 정춘근씨(36)등 버스와 택시 운전사가 10명이나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그동안 대마초등을 상습복용하고 운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첨단 과학수사기법 체계화/대검 「과학수사편람」발간… 지능범죄 대처

    ◎DNA 이용… 오차 1억분의 1/유전자감식법/마약복용 4개월후도 추출 가능/모발이용법 갈수록 지능화돼가는 범죄에 대처하기위해 과학수사기법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유전자 감식법,모발을 이용한 마약감식법,중성자방사화분석등 과학이론을 응용한 수사기법과 적외선야시경,레이저를 이용한 지문감식장비등 최신장비들이 새로 도입되고있다. 대검은 최근 이같은 과학수사기법을 체계화해 풀어쓰고 수사방향을 제시한 과학수사편람을 발간했다. 모발을 이용한 마약감식은 마약 검출기간이 종전의 방법보다 월등히 긴 첨단 감식기법이다. 지금까지 마약검출을 위해 주로 사용된 소변은 1주일이 지나면 마약성분이 나타나지않아 수사에 애를 먹었으나 모발에 포함된 마약성분은 3∼4개월까지도 추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수사기법이 보편화되면 마약사범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검은 일선 검찰의 감식의뢰가 있을 경우 수시간안에 감정결과를 통보해주는 긴급감식운영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이 기법을 본격 도입키로했다. 유전자감식법은 알려진대로 인간의 유전물질인 DNA의 일정부분이 개인에 따라 다른 점을 이용한 감식기법이다. 이 방법은 오차가 최고 1억분의1 정도밖에 안될 만큼 신뢰성이 있어 지문감식에 버금가는 감식법으로 평가받고있고 수사에도 이미 활용돼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서울에서 있었던 한 간통사건의 경우 경찰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한 피의자들을 송치받은 검찰은 여자의 속옷에 묻은 정액에 대해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남녀의 유전자형이 섞인 상태로 검출돼 이를 증거로 두사람을 구속기소했다. 법원에서도 유전자감식을 증거로 채택,피의자들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중성자방사화 분석법이란 연구용원자로의 핵연료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대상물질에 충돌시켜 핵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원소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기법은 극히 적은 양의 총탄파편이나 화약가루·모발·페인트·유리등의 성분분석이 가능해 범죄수사의 이용률이 높아지고있다. 대검은 이같은 수사기법의 활용방안과 수사지침이 담긴 편람집 1천5백부를 찍어 일선검찰에배포해 수사에 적극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개천절 1천1백43명 가석방/모범수·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법무부는 4천3백25주년 개천절을 맞아 다음달 2일 상오10시 행형성적이 뛰어난 모범수 8백2명을 가석방시키는등 전국 교도소·소년원·감호소등에 수감중인 1천1백43명을 석방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석방되는 재소자 가운데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8년이상 장기복역한 무기수 1명을 비롯,10년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장기수 34명이 포함돼 있다.또 고등학교졸업자격검정등 각종 검정고시 합격자 35명,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8명,각종 기능자격취득자 1백51명등 자립갱생기반이 확고한 재소자들도 이번 석방대상에 포함시켰다.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마약사범등 고질적 사회악 사범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 스웨덴:하(세계의 개혁현장:6)

    ◎“변화만이 살길 지구촌의 혁신노력 조명”/사회악 추방… 「진정한 복지」확보/마약·탈세 등 범죄 처벌보다 예방에 전력 스톡홀름의 중심가 오렌스백화점 부근 중앙역 지하보도에는 매일 저녁만 되면 이상한 옷차림을 한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이 옹기종기 모여든다. 이들은 누군가에게 돈을 건네주고 뭔가를 받은 뒤 황급히 자리를 뜬다. 이곳이 바로 마약밀매장소라는게 교민 김창권씨의 귀띔이다. 이들 청소년들은 15∼17세 또래가 주류를 이룬다. 기자와 만난 여란 오스트란드의원(보수)은 최근들어 스웨덴의 마약상용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어 걱정이라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빌트 정부는 마약이 국민,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해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밀매가 이뤄지는 장소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투입해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결과는 별로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정수입이 없는 이들 10대 청소년들이 비싼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지 모른다.그래서 정부당국은 최근들어 증가일로에 있는 살인·강간·강도 등의 범죄가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10대 소녀들은 자금마련을 위해 몸을 팔기도 한다. 이같은 청소년범죄는 가정교육이 거의 없는 스웨덴 현실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현상이다. 스웨덴은 여성의 권리가 세계에서 가장 잘 보장되고 있는 나라다.정원 3백4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무려 1백17명이나 된다.정부내에 여성 각료가 많은 것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여성 중장기운전사도 이곳에는 허다하다.여성의 가사전념은 스웨덴에서는 통하지 않는 가치관이다.때문에 대부분은 맞벌이 가정이다.아내의 남편 의존도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보니 우리나라에서와 같은 「어머니교육」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선지 이혼율도 매우 높다.몇년동안 동거한뒤 정식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지난해 3만쌍이 결혼 1년만에 헤어졌다고 정부통계는 밝히고 있다.따라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타락의 길로 쉽게 빠져든다는 얘기다. 이와함께 높은 자살률도스웨덴이 안고 있는 또다른 사회문제다.지난 90년 통계청발표에 따르면 남자 1천20명,여자 4백51명이 자살,전년보다 약간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자살자가 줄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탈세 등 경제사범의 증가도 빌트 정부에게는 큰 짐이 되고 있다.현 정부가 고소득자의 세율을 많이 낮췄지만 아직도 기업가나 상인들이 교묘히 법망을 피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제침체와 맞물려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테러도 빌트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빌트 정부는 이런 제반 사회문제가 「악성종양」으로 더 이상 곪지 못하게 공권력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이와관련,사회성의 여란 로뒈차관은 『충격요법보다 단계적 치유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때문에 단시간내에 뚜렷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며 정부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각종 범죄행위와 관련,범죄자를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것보다는 피해자 보호및 예방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보수당의 오스트란드의원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과거 언도 형량의 절반정도만 복역하면 풀려나던 관례를 깨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만기출소하도록 법을 손질했다. 또 청소년범죄의 원인인 결손가정을 줄이기 위해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몽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로뒈차관은『유엔통계에 따르면 높은 이혼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로 스웨덴이 1위로 꼽혔다』면서 지금 나타난 문제점에도 불구,『결국은 잘 풀려나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빌트 정부는 이와함께 탈세가 미치는 엄청난 악영향을 고려,매년 서너업종을 선정해 불시에 전격적이고도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벌여 과징금을 물리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테러는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는데다 심각한 국제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미묘한 사안이어서 뚜렷한 대처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테러를 「스웨덴의 딜레마」라고 부른 울로프 루인교수(스톡홀름대·정치학)는 정부의 대책마련이 『하루가 급하다』고 지적한다. 로뒈차관은 이와관련,『인권과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심성에 호소할 뿐』이라는 말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부당국의 안타까움을 대변했다.그는 그러나 『그래도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스웨덴이 안고 있는 사회문제는 객관적으로 볼 때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이리저리 따져봐도 스웨덴은 여러 좋은 조건을 갖춘 「살만한 나라」인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빌트 정부가 개혁의지로 중무장,여러 사회문제에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복지국가」의 명성을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표명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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