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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커」전담반·마약범죄 전산화·인터폴 교류확대/첨단 수사체계완비

    ◎수사 과학화 큰 진전/해커 전담반 국제적 전문가 8명 배치/세계 마약·테러단 조직·정보 DB 구축 「컴퓨터 해커수사전담반」,「마약범죄 정보전산화」,「인터폴 교류확대」….창설50주년을 맞은 경찰이 신종 첨단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국제화·정보화시대를 맞아 컴퓨터해킹,국제 마약밀매,국제 테러조직등 범죄의 유형이 점점 지능적이고 첨단화됨에 따라 경찰의 수사방식도 이에 맞춰 현대적이고 과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해커수사전담반(총괄팀장 손종은 총경)은 국내외 범죄성 해커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기 위해 지난 19일 경찰청 외사3과에 신설된 팀.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해 영어에 능통한 인터폴계장 박춘희 경정을 비롯,프랑스 리옹대학에서 불문학과 컴퓨터를 공부한 장은우 경위와 국내외 해킹범죄 수사에 오랫동안 참여해 국제감각과 컴퓨터 전문지식을 동시에 갖춘 이정남 경사등 내로라하는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엘리트집단이다. 특히 이 가운데 윤정경 기술연구관은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한뒤 경찰에 입문,주민등록 전산화기본계획과 출·입국항 수배자 적발 전산화 기본계획등을 수립한 경찰 전산화의 산증인으로 그동안 인터폴을 통한 해킹사건과 국내 해킹사건 해결에 상당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손총경은 『아직은 호기심에 의한 단순한 해킹사건이 상당수이지만 곧 국가주요기관과 연구소에 침입해 각종 기밀자료를 빼가는 최악의 경우가 닥칠 것』이라며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 해커정보 입수및 수사경험이 있는 국제형사과의 기존인원을 재편성,수사전담반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경찰수사의 과학화바람은 마약류범죄단속에도 불고 있다.지난 1일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조직과 연계된 국내 마약밀매범 3명이 처음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는 등 마약류범죄가 국제화·광역화·조직화됨에 따라 경찰은 컴퓨터에 모든 마약관련 정보를 입력,전국 일선관서에서 직접 마약류범죄 정보를 열람하여 수사에 활용할 수있는 「마약류범죄정보전산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마약류사범의 계보와폭력조직의 마약시장 개입여부를 파악하는 일이 쉬워졌으며 마약류관련 각종 통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있게 됐다.또 히로뽕·헤로인등 각종 마약류 정보와 범죄수법,국제범죄동향등을 열람할수 있어 기존의 주먹구구식 수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국제 테러조직범죄가 횡행하고 해외여행객들의 범죄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의 국제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고 현재 7개국 11지역에 파견돼있는 경찰주재관의 숫자도 늘리는 등 국제적인 수사안목을 기르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경찰은 이를 위해 국제범죄 수배자들의 사진,몽타주,지문등 범죄자료를 국제간 직접 수신할 수있는 최첨단 「테이터 자동검색기」를 도입하고 중국 청도와 필리핀등에 추가로 경찰주재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중기지원 대폭 강화… 경영난 타개 부축/김 대통령 시정연설 요약

    ◎다자간 정상외교 확대… 국제 위상 제고/농림수산부문 8조5천억 투자… 구조조정 촉진/저소득층 지원금 최저 생계비 수준 인상/군 전문­정예화·군장비 현대화 지속 추진/부동산 실명제 정착시켜 주기 철저 차단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이홍구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밝혔다.다음은 분야별 요지. ○지방화시대 뒷받침 ▷정치◁ 내년 4월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 정치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어떤 대가와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타락이 발을 붙일 수 없는 명실상부한 공명선거가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다. 민선 자치단체장체제의 출범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지역 주민의 기대속에서 모든 자치단체가 의욕적으로 지방살림을 꾸려가고 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과 책임,경쟁과 협력을 통해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지방화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지방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국정의 통합성 유지에 역점을 두어나갈 것이다. ○북한 변화유도 노력 ▷통일·외교·안보◁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 나가고 있다.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하는 것도 평화 유지와 남북협력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하는 데 근본 목적이 있다.우리 기업들의 대북 투자 허용등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북한의 자세와 태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우리가 북한 동포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쌀 15만t을 아무런 조건없이 제공한 것도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취한 조치였다.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다.무엇보다 남북 당국간의 회담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있는 자세 변화를 촉구해 나갈 것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세계속에서 한국의 지위와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외교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나는 오늘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또 이 기회에 캐나다도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이번 유엔특별정상회의에는 1백50개국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나의 유엔 방문은 다자간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기회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 상임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상응하는 국제적 역할과 기여를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또 정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괄하는 지역경제협력체인 APEC를 주축으로 우리 위상과 국익을 높여 나가면서 역내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내년 3월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해 EU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도 노력할 것이다. 국군의 전력 극대화를 위해 군의 전문화 및 정예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국군이 국가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방패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 사기와 복지 개선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첨단기술 집중 개발 ▷경제◁ 정부는 물가안정이 서민생활 안정의 절대적 요건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올해 소비자물가를 5% 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통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재정수지를 개선하는 등 총량면에서 경제안정기조를 확고히 뒷받침하겠다.유통 혁신을 촉진하고 농산물 및 공산품 가격과 개인서비스요금등 부문별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금융실명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계기로 경제활동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뒷받침하는 제도로 뿌리내릴 것이다.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실명제를 정착시켜 부동산 투기를 제도적으로 막고 부동산가격의 구조적 안정기반을 마련하겠다. 내년에도 치열한 국제경쟁 여건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있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첫째,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화물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교통난으로 인한 국민생활의 불편이 점차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 배분상의 우선순위를 높게 유지해 내년에 8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전국 수송량의 60% 이상을 분담하고 있는 서울∼부산 축의 수송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철도경영 개선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고 지원을 늘리겠다.수도권 신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이 되도록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지방공항도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확충해 나가겠다.세계적인 수출입 화물 항구로서 부산·광양 양항제체를 구축하고 권역별로 주요 항만의 시설능력도 확충해 나가겠다.도심을 통과하는 국도의 대체우회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지방간선도로의 공사비를 정부재정에서 지원함으로써 기간교통망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겠다. 둘째,정보화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 및 가정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정보화촉진기본법의 시행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정보화는 물론 산업정보화와 지역정보화등 국가사회 정보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가지리정보체계(GIS)구축사업등 국민생활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보화사업도 추진하겠다.G­7사업등 첨단기술 및 산업현장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의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 셋째,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영세사업자의 자금난을 덜고,인력난 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사업과 공동집배송단지등 물류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영세중소사업자에 대해 시설 현대화와 사업전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다. 넷째,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어촌발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내년에 농림수산부문에 약 8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경지정리와 용수개발등 농업생산 기반정비를 위한 투자와 농수산물 유통개선사업을 집중 지원해 농어업의 구조전환을 촉진시키겠다.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을 위해 인력육성과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산자원조성과 산지자원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어민의 복지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재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재정지원도 강화하겠다. ○정수시설 현대화 ▷민생◁ 정부는 교량·가스·지하철·선박·항공기·통신구 시설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7월 재해관리법 제정에 이어 정부의 재난관리기능을 보강하면서 부실건설 추방을 위한 개혁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맑은 물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고 광역상수도의 확충과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청정연료의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재활용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자원재활용에 힘쓰겠다.또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체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인접국가들과의 환경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적조등 해양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지대책 5개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다.오염이 심한 연안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연안지역에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겠다.어장도 단계적으로 정화해 나가겠다.해양오염이 발생했을 때 어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있는 기관과 합동으로 피해를 조사하겠다.특히 영세어민에 대한 보상기준을 대폭 현실화하겠다. ○유공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수준을 98년까지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겠다.장애인 취업훈련시설과 고용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노인 치매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치매노인 부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노인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저소득층의 자녀학비 지원대상을 실업계 고교생에서 성적이 우수한 인문계 고교생까지로 확대하고 생업자금 융자도 늘리겠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방과후 아동지도제도를 실시하며 국민학생에 대한 전면 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추진하겠다.공무원 채용에 있어 여성고용목표제를 도입하고 공기업에서도 여성직원의 고용이 증가되도록 하겠다. ○여성 사회참여 부축 ▷교육·문화◁ 우리가 추구하려는 새로운 교육은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을 창의력과 인성개발 위주의 다양한 교육으로,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수요자 존중의 교육으로,그리고 규제보다는 자율에 바탕을 둔 교육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62조3천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하도록 했다.또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등 관광산업을 세계화시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경복궁과 창덕궁 복원을 위한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국외에 안장되어 있는 선열의 유해 봉환등을 계속 추진해 단절된 민족사를 복원하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연금을 비롯한 보상금등 각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라 보훈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고령자 공동주거시설등 노후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학교폭력 추방 최선 ▷공직및 사회기강 확립◁ 공직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무원연금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보수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해 나가겠다.민생치안을 위해 현장치안에 중점을 둔 방범활동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유해환경정화에 힘쓰고 학교주변 폭력행위와 조직폭력배,마약사범 소탕에 주력하겠다.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나 폭력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 “마약없는 사회 만들어주세요”(사설)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다 자살이라는 길을 택한 30대 윤모씨의 절규는 마약의 인간성 파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 가를 말해주고 있다.『후회하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그게 사람의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또 손을 대게 되고…마약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그의 절규는 우리사회에 확산되고 있는 마약폐해에 대한 고발이라고 하겠다. 윤씨의 비극적인 종말이 우리 마음에 절실하게 와 닿는 것은 그가 마약의 올가미로부터 벗어나려 몸부림친 고통과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이 처절해서만은 아니다.마약중독에서 벗어나려는 그에게 우리사회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이다.그의 유서에서 발견된 마약공급책들의 명단은 마약 공급조직이 우리사회의 저변까지 얼마나 깊이 파고 들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마약은 개인의 생활을 파괴할 뿐만아니라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유엔마약위원회(CND)와 긴밀한 협조아래 끊임없는 단속을 펴고 있지만 최근에는 회사원·주부·학생층까지 파고들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검찰의 통계에 따르면 한 분기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91년 3백78건에서 올해 9백68건으로 5년새 2백5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마약의 중간 공급루트에서 최근 소비지역으로 변한데다 그 공급·판매·수요 조직이 은밀하게 이뤄져 추적이 어려운 실정이다.마침 검찰이 마약밀매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마약단속인원을 현재 70명에서 3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윤씨와 같은 비극을 막기위해서는 국민 각자가 마약의 끔찍한 해독을 자각하고 우리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일이다.서울신문사가 마약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모두가 마약없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를 이루는데 동참하길 바란다.
  • 「한글 나라」의 사대/이수열 방송위 전문심의원(굄돌)

    세종대왕께서는 훈민정음 서문에서 우리말이 중국말과 다른데,글자라고는 중국글자밖에 없어서 백성 대부분이 제 생각을 글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불쌍해서,일상생활에 편히 쓰게 하려고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들었다고 하셨다.그 뜨거운 사랑과 꿋꿋한 주체성,놀라운 독창력 덕분에 우리나라가 문맹없는 나라가 돼서 세계가 부러워하고 세종대왕을 높이 우러러 유네스코(UNESCO)에서는 6년전부터 해마다 후진국에서 문맹을 퇴치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준다.그런데 한글의 주인인 우리나라에는 세종대왕께 한없이 죄송하고 세계를 향해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새 글을 한사코 거부하고 중국 글만 쓰기를 고집하던 최만리 무리를 닮은 현대판 사대주의자들이 쏟아져나와서 반만년을 이어 겨레의 얼이 숨쉬는 우리말과 온 세계가 찬탄하는 한글을 비켜 놓고 서양말을 보배처럼 받들어 쓴다.방송사 KBS,MBC,SBS,EBS는 글자가 서양글자일 뿐 아니라 영어이름의 약칭이다.일본의 NHK는 서양글자지만 일본말 이름의 약칭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더욱 한심한 것은 주요 방송의 프로그램 이름을 아예 MBC는 투데이·뉴스 이브닝·뉴스 데스크·스포츠 하이라이트,SBS는 모닝와이드·뉴스라인·뉴스퍼레이드·뉴스버라이어티·나이트라인,KBS­1은 뉴스네트워크·뉴스라인,KBS­2는 세계의 다큐멘터리·뉴스비전이라고 했다.이것이 이른바 세계화인가.국민의 문화생활을 선도하는 방송사들이 이렇게 주체성없이 문화종속에 빠져들고,이런 경향이 모든 영역으로 확산해서 굳어버리면 한글문화가 꽃필 수 없고 국어가 세계어로 발전할 수 없다.유명인사들의 약칭 이름 YS·DJ·JP,특정지역의 지명 약칭 TK·PK도 웃음거리이고,일람표를 만들어 놓으면 꼭 수입해 온 동물 명록처럼 보이는 프로야구팀의 동물이름 영어 명칭도 메스껍다.문화영역을 권력이 통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 정부가 나서서 정리해야 한다.제나라 말을 극도로 존중하고 순수하게 지키는 프랑스정부의 의지와 시책을 반푼어치만이라도 배워서 겨레문화 침해 행위를마약사범과 대등하게 다스려야 한다.
  • 마약 확산방지에 국민적 역량 모으자(사설)

    ◎쿤사헤로인 밀반입의 충격 세계 최대 마약밀매조직 「샨연합혁명군」의 헤로인이 3.5㎏ 1천4백억원어치나 밀반입되어 판매 시점에 적발된 사건은 여러 의미에서 충격적이다. 무엇보다 큰 충격은 세계의「마약왕」 쿤사의 판로에 한국이 선택되었다는 사실이다.쿤사는 세계 최대 아편생산지역 「황금의 삼각지대」지배자로 최근 콜롬비아 코카인밀매조직 「메델린 카르텔」과 협정을 체결,동북아 밀매거점을 확대하려 한다는 정보가 알려져 있었다.그 실체가 사실로 나타났다고 본다면 이는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해야 한다. ○마약사범 각계층에 확산중 또 한편 연성약물로부터 강성약물로 중독자들의 중독성 갈망이 이행 확대된다는 전제에서도 문제를 보아야 한다.그간 우리는 헤로인·코카인등 강성마약들의 방어에는 성공해왔다.그러나 이 시점에 헤로인의 등장은 우리의 마약시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일수 있다.이점을 중시하여 확실한 점검을 해봐야 한다. 최근 마약류사범은 다시 늘고 있다.올해들어 1,2월 사이만도 마약사범은 작년동기간 대비 80% 늘어났다.93년에는 특히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이런 수치가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현재 늘어난 것도 검찰이 마약사범 단속을 일부 강화한 결과이며,실중독자는 사실상 60만여명에 이르렀다는 추산이 있다. ○전담수사체제 지원해야 물량으로 보아도 그렇다.한국은 지금 아시아에서 「히로뽕 황금시장」으로 불리고 있다.지난 5년간 압수한 히로뽕원료는 1천8백45㎏.80년대 5백60㎏에 비해 3배나 폭증된 양이다. 수요자 계층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측면도 중시할만 하다.93년 적발된 마약사범 6천8백여명을 비율로 보면 농민이 2천6백여명으로 33%에 이른다.회사원·의료인·학생·주부들도 각각 3∼4%씩 된다.94년에는 의료인을 비롯한 고학력자들에서 50%씩 증가세를 보였다.각층에 골고루 확산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마약종류도 다양해지고 공급선도 다각화되고 있다.그동안 국내에서 볼수 없었던 중독성 강한 해쉬시가 필리핀으로부터 들어오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약물통제정책의 포괄적 점검을 통해 치밀한 대응책을 새롭게 정리할필요가 있을 것 같다.마약억제책에는 공급차단과 수요억제라는 양면이 있다.공급차단책으로는 최근 정책적 접근이 진전되었다.지난 9월 마약수사요원을 2백10여명으로 크게 늘렸고 5월에는 「돈세탁」처벌규정을 신설한 특례법 입법예고도 한바 있다. ○국제공조체제 확립 시급 그러나 공급차단책에서도 미흡한 부분은 남아 있다.마약수사는 강력범수사와도 달리 전쟁차원의 수사다.따라서 마약수사에는 함정수사,도청,정보협력자·비밀정보원 활용등의 수사기법이 모두 제도적으로 인정돼야 한다.이 기법의 인정은 민주적 기본질서와 사생활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예외적 필요성을 인정해야 하므로 법률상 세심한 검토도 거쳐야 한다.함정수사 역시 수사기관 내부 규정으로는 명문화돼야 하고 함정수사에서 가장 요긴한 공작금의 예산조치도 뒤따라야 한다. 수요억제정책은 더욱 중요하다.중독자를 관리하는 의료체계도 확립해야 하고 약물치료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미국 클린턴대통령은 94년 약물치료와 예방기금을 10% 증가하고 공급감소 대 수요감소 비용을 6대4로 할것을 의회에 제안했다.이러한 정책의 시사점을 유심히 봐야 한다. ○국민의 협조얻을 홍보도 국제공조체제의 구축도 당연히 필요하다.우리는 93년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엔마약위원회에서 의장국에 선출된 입지를 갖고 있다.쿤사와 대적하려면 모든 마약피해국들과 간단없는 협력을 해야 한다. 헤로인은 이를 투여한지 48시간 후의 금단증상이 폭발적인 폭력으로 나타난다는 구체적 위험을 갖고 있다.때문에 어떤 노력을 들여서라도 이 극독성마약을 발붙이게 해서는 안된다.국민적으로도 마약을 재인식하고 이를 퇴치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우리는 결코 인간과 사회를 피폐화하는 마약소비국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 마약 비상/밀매량 3년새 4배이상 늘었다

    ◎「쿤사 헤로인」 적발 계기로 본 소비실태/소비층 확산… 의료인·주부들까지 복용/환각범 71% 16∼19세… 청소년 위해 심각/“10배이상 이익 남는다” 국제조직 국내침투 가속 집중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 및 환각제 사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통계상 수치가 줄어들더라도 이는 느슨해진 단속으로 적발건수가 줄어든 것을 의미할 뿐 실제로는 복용자가 계속 늘어간다는게 이 방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환각성이 강한 헤로인이나 코가인 등이 동남아·중국·아프리카·남미 등지에서 무더기로 밀반입돼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안전국」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마약류의 국제적인 암거래 루트로 최근 우리나라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1일 마약왕 쿤사의 헤로인 3.5㎏(경찰추산 1천4백억원)을 국내에 밀반입하다 경찰에 붙잡힌 윤우근(38·보석가공업)씨와 서상봉(31·건축업)씨의 사건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윤씨등은 지난 8월 14일 서울 W호텔에서 「미스터 조」로 불리는 태국인운반책에게 5천3백만원을 주고 헤로인을 넘겨 받아 국내 판매루트개척에 나섰으나 이같은 정보를 입수하고 끈질긴 추적을 벌인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미얀마에서 쿤사를 직접 만나 국내잠입을 모의하는 등 대담성을 보여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8일 검찰에 적발된 박철홍(32·구속)씨등 일당 3명은 중국 단동에 히로뽕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국내및 일본에 2백80억원대의 마약류를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중국·일본의 「3각거래설」을 뒷받침했다. 박씨는 검찰에서 『중국의 경우 아편 이외의 마약에 대한 단속이 거의 없어 원료를 구하기 쉽고 제조도 용이한 반면 한국은 미국등 다른 나라에 비해 10배 이상의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최대의 판매국』이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마약류가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공급」되는 것은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즉 「암거래」되는 마약류시장에서도 시장경제원리가 성립한다는 반증이다. 단속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마약류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국내 밀반입이 어려운 만큼 부르는게 값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가 지난 80년대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히로뽕 수출국이었으나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더이상 제조가 쉽지 않은 것도 한몫 거들고 있다. 마약류 상습복용자 사이에 가장 흔한 히로뽕 값도 들쭉날쭉이다. 89년까지만해도 1회 투약분이 5천∼1만원 수준이었으나 92년부터 값이 오르기 시작,요즘은 20만∼28만원을 호가한다.시중에 나도는 물량이 적어 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이 방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귀띔한다. 이는 일본이나 미국의 2배,중국 대만등 동남아 각국의 10배 수준이다.일단 들여오기만 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셈이다.국제마약조직들이 우리나라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아 침투를 노리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더욱 우려할 만한 일은 마약류가 신분계층을 가리지 않고 전국민 속으로 점차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에는 일부 연예인이나 유흥업소 종사자,비뚤어진 유학생들이 마약류사범의 「단골손님」이었으나 최근에는 가정주부 뿐만 아니라 학생·회사원·운전사·의료인으로까지 복용대상이 확산돼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가정주부의 경우 92년까지는 전체 마약사범의 0.5∼0.8%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1.7%로 2배 이상 뛰어 문제의 심각성을 노출하고 있다.가정주부들은 마약복용으로 가정파탄은 물론 이혼까지 한 사례가 허다한 실정이다. 환자및 승객의 생명을 책임진 의사와 운전사의 비율도 각각 4.8%,2%에 이르러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당국에 적발된 마약밀수물량도 92년 8백g,93년 1천6백g,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이미 3천2백여g을 넘어섰다. 청소년들의 심신을 좀먹는 환각물질의 남용도 시급히 해결할 과제다. 지난해 적발된 환각물질 흡입사범은 모두 4천4백49명으로 이 가운데 16∼19세가 71.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15세 이하도 8.4%나 됐다. 또 무직과 학생의 점유율이 각각 51.9%와 30.4%로 이들에 대한 선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수사관계자는 『환각물질 흡입은 그 자체의 폐해외에도 절도,폭력,살인,강도,강간,남녀혼숙 등 다른 범죄의 유발원인이 된다는 점에 심각성이크다』고 지적하고 『학교주변이나 도심부근 야산 등 취약지역을 중점감시하고 대중매체·캠페인 등을 통한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소년원 수용자에 대한 약물의 오·남용방지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산 국내 직접 반입은 처음”/쿤사 헤로인 첫 적발 김현식 경위 『미얀마에서 생산된 헤로인이 국내로 직접 반입되고 있다는 제보를 듣고 처음에는 귀를 의심했었습니다』 미얀마산 헤로인의 국내밀반입을 첫 적발,검찰의 내로라하는 마약 전문수사관들조차 놀라게 한 서울 성동경찰서 조사 1반장 김현식(59)경위는 3일 검거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들이 태국의 마약왕 쿤사헤로인 국내 밀반입사건 제보를 접한 것은 지난 달 16일.곧 조사1반직원 7명으로 특별반을 편성하고 사실확인에 들어갔다. 마약수사에 별로 경험이 없는 수사관들이었지만 「제보」를 끈질기게 추적,쿤사헤로인을 국내로 밀반입한 주범 윤우근(38·보석가공업)씨와 서상봉(31·건축업)씨를 구속하는 개가를 올렸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마약암거래의 경유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처럼 헤로인이 미얀마 생산지에서 직접 국내로 들어온 것은 처음이어서 정말 놀랐습니다.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마약사범이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도 이제는 마약밀반입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될 것 같습니다』 김반장은 마약류가 신분계층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는 것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터진 뒤 보름동안 한 번도 집에 못들어갔다』고 전하고 『국제적인 마약운반책으로 알려진 태국인 「미스터 조」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두주먹을 불끈 쥐었다. ◎헤로인 생산·유통경로/미얀마­중 국경등서 연 30t 생산/일명 「황금의 삼각지대」… 세계 3대 생산지중의 하나/쿤사 등 2개조직이 지배,한·일 등 거쳐 미·가로 반출 헤로인의 세계 3대 주요 생산지로는 동남아의 「황금의 삼각지대」,서남아의 「황금의 초생달지대」 그리고 멕시코를 중심한 중남미지역이 꼽힌다. 「황금의 삼각지대(Golden Triangle)」란 미얀마와 라오스의 태국인접 국경지역 그리고 태국·미얀마의 중국국경지역을 일컫는다. 몇년전만해도 태국을 중심으로한 미얀마·라오스인접지역이 주생산지였으나 최근 중국국경지역으로 거점을 옮겨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얀마의 태국인접 국경지역에는 쿤사(Khunsa)와 와(Wa) 등 2개의 무장 마약조직이 할거,생산지를 지배하고 있다.특히 쿤사는 10여개의 정제소를 직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얀마정부군과 대결하면서 무기구입 비용을 대기 위해 헤로인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게 국제마약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0년 들어 헤로인생산의 새로운 본거지로 자리 잡은 미얀마의 중국인접 국경지역에서는 연간 30t이 생산되고 있다.이 지역이 각광받게 된 것은 미얀마∼중국∼홍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밀수루트가 개발되면서부터였다.마치 정치투쟁을 하는 단체명과 비슷한 버마민족민주전선·버마민족 민주동맹군,그리고·와(Wa) 등 3개 조직이 이 「황금의 삼각지대」를 분활지배한다. 「황금의 초생달지대(Golden Crescent)」는 서남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란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다.특히 유럽지역 헤로인 압수량의 75%와 미국내 압수량의 25%를 이 지역산이 차지한다.또 아프리카 및 아라비아반도 등의 경유지에서 적발되는 헤로인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다. 멕시코·콜롬비아·과테말라의 중남미는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때문에 위협적이다. 멕시코의 경우 93년 한햇동안 약 4.9t의 헤로인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국경지대를 통해 반입된다.최근에는 에콰도르·페루 등지에서도 헤로인 원료인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다는 보고이다. 이밖에 독립국가연합소속 벨로루시·러시아·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양귀비재배가 성행하고 흡입도 한다는 점은 세계 헤로인공급시장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주목되는 현상이다. 「황금의 삼각지대」에서 생산된 헤로인은 편리한 지리적조건과 교통체제를 가진 태국을 1차 경유지로 세계시장에 공급된다.방콕을 주 거점으로 이용해 왔지만 최근 베트남을 경유하는 루트도 자주 이용되는 추세다. 최근 부쩍 늘어난 미얀마의 중국인접 국경지역산 헤로인은 운남성이나 광서성에서 광동성을 거쳐 마카오·홍콩으로 나간다. 중국이나 태국 등 1차 경유지를 통해 밀반출된 헤로인은 한국·일본·홍콩·싱가폴 등 경유지를 발판으로 미국·캐나다·유럽 등 대량 소비지로 향하는 것으로 마약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종래 헤로인의 주요 경유지에 불과하던 중국·홍콩·한국·일본 등에서의 소비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중독자만 15만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 마약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의 경우 80년대 들어 중간 경유지로 주로 이용돼 왔으나 91년 3.19㎏,92년 22㎏,93년 22.4㎏ 등 헤로인밀반입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더이상 경유국이 아니라 소비국화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 경찰 가스총에 실명/국가가 배상해야/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법 제 9민사부(재판장 김종규 부장판사)는 22일 경찰관이 쏜 가스총을 맞고 한쪽 눈이 실명된 김성우씨(31·부산 동구 범일2동)와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에게 8천6백8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김씨가 마약사범 단속 경찰관과 실랑이를 하다 빰을 때린 과실은 있지만 규정 이상으로 과도하게 총기를 사용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 마약과의 전쟁 더 강화돼야(사설)

    마약밀수입이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마약사범에 대한 전면적 소탕을 벌이기로 한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본다.이와함께 효과적인 마약단속을 위해 전담수사요원을 2백13명으로 크게 늘리고 전국 17개 지청에 전담반을 설치키로 한 것도 합당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그동안 우리는 기회있을 때마다 수사전담요원의 증원과 장비의 현대화를 주장해 왔다.오늘날에는 마약사범의 대상이 무차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피해가 엄청나게 증폭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마약 밀수국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대만·중국의 히로뽕이 대량 밀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에서 히로뽕제조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값이 크게 올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그 규모도 대형화되어 지난 4월에는 중국산 히로뽕반제품 3백㎏이 적발된 일도 있었다.이 분량은 7백만명에게 투약할수 있는 엄청난 분량이다. 우리나라의 마약사범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농민·학생·주부층까지 파고 들고 있다.93년 마약사범 적발이 3천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배도 더 늘어났다.거기에다 대마초사범의 42%가 청소년이라고 하니 그 가공할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마약밀수가 대형화함에 따라 범죄수법도 날로 지능화·첨단화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수사요원들의 장비는 10년째 거의 제자리걸음 상태에 놓여 있다.과학적인 수사를 위해서는 거기 알맞는 온갖 필요한 장비를 갖춰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전담요원의 확충과 함께 최신장비의 확보가 시급하다.또한 마약단속의 특수성에 비추어 함정수사에 필요한 지원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마약은 개인과 국가를 파멸로 이끄는 인류의 적이다.따라서 우리는 마약을 뿌리뽑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우링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사관들의 단속만으로 마약퇴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약투여 사실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가족·친척·이웃들의 감시체계와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질때 마약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마약 확산 조짐에 “쐐기”/검찰 대대적 소탕령 언저리

    ◎거래수법 지능화… 효과적 대응 절실/조기근절 안되면 「국제 거점화」 우려 검찰이 마약수사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선것은 유흥가등을 중심으로 또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백색공포를 조기에 차단하기위해서다. 국제적인 연계망을 갖춘 마약제조·밀매범들의 거래 수법이 날로 지능화 조직화되고 있고 이에 편승,마약사범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검찰의 한 마약수사 관계자는 『계층과 연령의 구분없이 확산되고 있는 마약사범이 뿌리뽑히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마약밀매등의 거점으로 국제마약밀매단에의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그동안 각종 마약밀매등과 관련된 전과자등 마약조직원의 활동상황등을 종합 점검해 전국적인 기획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이 집계한 올상반기 마약류사범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92년이후 증가추세가 주춤하던 마약류사범이 최근들어 다시 급증추세로 돌아섰다.올 상반기는 모두 2천3백95명의 각종 마약류사범이 적발돼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27.1%의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미의 코카인,필로폰의 원료인 염산에페드린,동남아산 헤로인 등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이 올 전반기동안 20건이나 적발되는 등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검찰은 우선 인력과 기구를 대폭 보강,효과적인 단속체계를 갖춘다는 복안이다.20일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신종 대마인 「타이스틱」사범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 마약범죄는 날로 새로워 지는데도 검찰의 인력과 장비는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실토다.그동안의 인력등으로는 기획수사등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국제 마약밀매거점의 한군데로 알려진 인천항조차도 인천지검마약수사반 직원 1명이 주1∼2회 형식적으로 파견근무하기에 급급한 실정이었다. 검찰은 그러나 이달안으로 전국적으로 70명에 불과한 마약전담수사인력이 3배수준인 2백13명으로 늘어나면 단속인력의 확보면에서는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전국의 일선지검등 13개 지역에만 있던 마약전담 17개지청까지 확대된다.마약밀반입 조직이 많은 서울 부산 대구 수원 인천등 대도시및 공항·항만 관할청의 수사인력은 현재 보다 각각 2∼4배씩 늘어난다. 검찰은 내년부터 해마다 20∼30명씩 늘려가 오는 2천년에는 최소한 5백명의 마약수사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 검찰/마약사범 일제 소탕작전

    ◎신종대마 첫 적발·국제밀매망 구축 따라/수사기구 확대… 인력 3배 증원/17개지청에 전담반 새로 구성/유학생 등 투약·밀매 19명 구속 검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대검은 20일 최근들어 출소한 마약밀매조직원 등이 미국,일본,동남아 등의 마약거래 조직과 연계해 국제마약밀매망 구축을 추진중이라는 정보에 따라 전면적인 소탕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외국을 자주 드나드는 유학생,부유층자녀 등 사이에 은밀하게 마약흡입이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대한 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의 마약사범 전담 수사요원을 70명에서 2백13명으로 크게 늘려 일선 지검 등의 마약수사반의 기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이번조치로 성남 울산 순천지청 등 17개 지청에 새로이 마약전담반이 구성되고 이미 마약전담반이 설치돼 있는 서울 부산 등 전국의 12개 지검 및 의정부지청의 마약담당 인력도 보강된다. 검찰관계자는 『한때 주춤한 증가세를 보이던 마약사범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고 특히국제 마약밀매범들이 우리나라 등을 무대로 대규모 거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강력부(김승연 부장검사)는 이날 기존의 대마보다 환각효과가 훨씬 강한 신종대마 「타이스틱」을 상습적으로 흡연한 히로뽕 밀수 및 투약사범 등 26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해외유학 교포2세 도키 스네도시(20·한국명 주효진)씨와 한국계 캐나다인 김 대럴 크레이그(20·한국명 김대로)·유명영화배우의 전매니저 박춘화(43·영화제작업)씨 등 19명을 대마관리법,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억원어치의 히로뽕 1백g과 대마 50g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키씨 등은 지난 8월 미국인으로부터 신종대마 「타이스틱」 5g을 1백만원에 사 서대문구 연희3동 집 지하실과 자동차 등에서 미국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크레이그씨 등과 함께 7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도키씨는 미국에서 유학중 적응을 못하고 상습적으로대마초를 피우다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구속된 김금제(32·Y무역회사 회사원)씨는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중국교포로부터 히로뽕 1백4g을 구입해 김포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김영중(32·구속)씨 등에게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이스틱이란/음지서 인공재배 대마액 추출/대나무에 발라 말려… 효과 10배 이번에 적발된 미국산 신종대마 「타이 스틱(Thai­Stick)은 지하실등 음지에서 특수한 방법으로 인공 재배한 대마초에서 뽑은 대마액을 대나무에 발라 말려 만든다.습한 지역에서 고유의 성분을 최대한 보존토록해 이를 흡입할때 환각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개발됐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환각 효과는 기존의 대마보다 8∼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중 단동에 「히로뽕 공장」/국내밀반입 조직 적발/28명 구속

    ◎항공편 이용 2백80억대 유입 【울산=이용호기 자】 중국에 필로폰 공장을 차려놓고 국내에 판매해온 마약사범(일명·중국파) 일당 48명이 검찰에 적발했다.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8일 「중국파」의 국내 밀수총책 박철홍(32·부산 서구 서대신동),운반책 윤길하(25·부산 동래구 연산2동 1589의 2),국내 공급책 이득수(40·부산 중구 동광동 5가 15),중간 판매책 정순삼씨(25) 등 28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밀매에 가담한 이신덕씨(42) 등 20명을 수배하거나 입건했다.또 필로폰 80g과 소형 저울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해 필로폰 제조 기술자 10여명을 중국으로 데려가 압록강 연변의 단동시에 공장을 차려 놓고 지난 4월부터 항공과 선박편을 통해 한번에 1∼2㎏씩 6회에 걸쳐 84㎏(시가 2백80억여원·28만명의 1회 투약분)의 필로폰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국 단동시에서 필로폰을 제조·공급한 신정훈(62),전훈씨(54)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키로 했다.
  • 세대교체­등권­경륜론 격돌 전망/정기국회 주요 쟁점 분석

    ◎선거법·한은법 개정안 처리 “첨예 대립”/쌀협상 등 대북한정책 혼선 논란일듯 11일 개회되는 제1백77회 정기국회에는 처리돼야 할 법안만도 1백75개에 이르는데다 「신4당체제」의 경쟁력을 시험할 뜨거운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의원비리 및 선거사범 수사=새정치국민회의 최락도 의원 구속 및 박은태 의원의 비리수사,아·태재단 헌금설 등으로 촉발된 정치권에 대한 「표적사정」 시비는 국민회의가 의사일정과 연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초반 파란 가능성마저 예고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당장 최의원 구속취소를 요구하는 석방결의안을 11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도 국민회의에 보조를 맞춘다는 입장이나 민자당은 석방안을 부결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총무회담에서 본회의 일정이 합의된다 해도 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더구나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박은대의원이 귀국하면 그에 대한 구속동의안 처리문제까지 겹쳐 여야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육위원 후보들의 아·태재단 헌금문제에 대한 검찰수사에 맞서 국민회의가 전직대통령 비자금설을 유포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여야가 물고 물리는 「부메랑 현상」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2백31명의 지방선거사범과 시·도지사 당선자 5명을 포함,5백97건의 선거비용 불법사용에 대한 수사도 시비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세대교체 문제=민자당과 민주당의 「3김시대 청산」을 기치로 한 세대교체 주장은 국민회의측의 「지역등권론」 및 「비교우위론」,자민련측의 「국정 경륜론」 등과 맞부딪쳐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선거법개정 및 지자제개선=대통령 및 정무직공무원·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선거운동 허용을 추진하려는 민자당과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반대하는 야당 사이에 선거법개정을 놓고 충돌 가능성도 높다.민자당은 4대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배제문제와 동시선거의 분리실시 등도 지방자치특위 등에서 본격 거론할 태세다.민자당은 또 여론의 질타를 받은 충북 보은·옥천·영동의 선거구를 재조정할 방침인데다 여야 내부에서 중·대선거구론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선거구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 지폐유출사건 및 세법개정 문제=사상 초유의 한은 지폐유출사건을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의 문제로 연결시키려는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한편 한은 독립문제와 직결된 한은법 개정문제가 새로운 국면에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여기에 정부가 채권·CD·CP·개발신탁 등 금융상품을 종합과세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던 방침을 나흘만에 뒤집은 것과 관련,야당은 물론 여당의 인책공세가 거셀 전망이다. ▲대북한 정책=북한에 대한 쌀지원,우성호 및 안승운목사 납북사건 등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력 부재 시비가 11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경수로공급협상 및 27일 북경에서 열리는 3차 남북당국자회담 등을 계기로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북한 쌀지원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교섭창구의 이원화문제,이면계약 여부 등을 놓고 정부의 북한정책 기조에 대한 여야의 강도높은 추궁이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단체 지원문제=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를 비롯,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 대해 민자당이 각각 20억원 이상의 기금지원을 정부에 요구,정부의 「관변단체 지원 중단」 방침을 번복토록 한 것도 여야의 첨예한 논쟁거리다.야 3당은 이를 「관권선거 음모」로 규정하고 있다. ▲12·12 및 5·18 수사=12·12 및 5·18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야당의 검찰총장 국회출석요구,「5·18특별법」제정 및 특별검사제 도입 주장 등과 맞물려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추곡·예산안처리 등=올 추곡수매규모는 WTO 이행계획서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제한을 받음으로써 9백60만섬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농민표를 의식한 여야 정당들의 최대한 지원 주장으로 막판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지난해보다 14.9%증액돼 63조에 이르는 예산안의 규모 및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도 수해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편성 등과 더불어 논란거리다.이밖에 재연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약분쟁 및 주한미군 방위비분담문제,삼풍백화점 붕괴참사에 따른 정부의 안전관리대책,경기 양극화속의 중소기업 부도문제 등도 여야의 뜨거운 정책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정기국회 처리예정 1백75개 법안 정부와 민자당이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1백75개의 법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입법◁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 ▲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 ▲어음법(개) ▲수표법(개) ▲공탁법(개) ▲등기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집달관법(개) ▲호적법(개) ▲변호사법(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 ▲통신비밀보호법(개) ▲형법(개) ▲형사소송법(개) ▲상법(개) ▲각급 법원판사등 정원법(개) ▲검사정원법(개) ▲행정심판법(개) ▲정보공개법(개) ▲공무원연금법(개) ▲기금관리기본법(개) ▲조세감면규제법(개) ▲세무사법(개) ▲교육세법(개) ▲소득세법(개) ▲법인세법(개) ▲부가가치세법(개) ▲주세법(개) ▲교통세법(개) ▲국제거래의 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제) ▲관세법(개) ▲관세사법(개) ▲선물거래법(제)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제) ▲예금자보호법(제) ▲근로자의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 ▲신용관리기금법(개) ▲외국화관리법(개) ▲증권투자신탁업법(개) ▲공인회계사법(개) ▲물품관리법(개) ▲인삼협동조합법(개) ▲한국개발연구원법(개) ▲통계법(개) ▲담배사업법(개) ▲한국조폐공사법(개) ▲금융감독원법(제) ▲은행법(개) ▲증권거래법(개) ▲보험업법(개) ▲소비자보호법(개)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법률(개) ▲영해법(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개) ▲외무공무원법(개)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 ▲지방자치법(개) ▲온천법(개) ▲자연공원법(개) ▲지방세법(개) ▲소방공무원법(개) ▲풍수해대책법(개) ▲전당포영업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개) ▲총포 도검 화약류등 단속법(개) ▲용역경비업법(개) ▲군인복지기금법(개)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 ▲사관학교설치법(개) ▲국방대학원 설치법(개) ▲군인사법(개) ▲군무원인사법(개) ▲교육공무원법(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 ▲사학진흥재단법(개) ▲청소년유해간행물의 유통규제에 관한 법률(제) ▲영화진흥법(제)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지원특별법(제) ▲청소년기본법(개) ▲문화예술진흥법(개) ▲공연법(개) ▲저작권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방송법(개) ▲사회단체신고에 관한법률(폐지) ▲종합유선방송법(폐지) ▲농약관리법(개) ▲식물방역법(개) ▲종자산업법(제) ▲인삼산업법(제) ▲농촌진흥법(개) ▲낚시객 어선이용법(제) ▲수산업법(개) ▲수산물검사법(개) ▲임업진흥촉진법(제) ▲비료관리법(개) ▲낙농진흥법(개) ▲농지개량조합법(제) ▲국제영업활동지원법(제)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촉진법(제) ▲석유사업법(개) ▲공업발전법(개)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개)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개) ▲중소기업 창업지원법(개) ▲조선산업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제) ▲염관리법(개) ▲특허법(개) ▲상표법(개) ▲의장법(개) ▲실용신안법(개)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지)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개) ▲유선방송관리법(개) ▲소프트웨어 개발촉진법(개)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 ▲과학기술진흥법(개) ▲과학관 육성법(개) ▲기상업무법(개) ▲한국체신공사법(제) ▲대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 법(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해양오염방지법(개) ▲근로자파견사업의 적정 운영 및 파견근로자보호법(제) ▲공인노무사법(개) ▲기능대학법(개) ▲정신보건법(제) ▲사회보장기본법(제) ▲사회복지공동모금법(제) ▲의료분쟁조정법(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 ▲식품위생법(개) ▲공중위생법(개) ▲보건소법(개) ▲국가유공자등 단체설립에 관한법(개)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 ▲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 ▲시설물안전관리 특별법(개) ▲건설업법(개) ▲건설관리기술법(개) ▲건축법(개) ▲주택건설촉진법(개) ▲자동차관리법(개) ▲한국해운조합법(개) ▲도로법(개) ▲화물유통촉진법(개) ▲산업입지개발법(개) ▲지가공시 및 토지 평가법(개) ▲토지개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 ▲도시철도법(개) ▲해운법(개) ▷의원입법◁ ▲거창사건관련자 명예회복 특별조사법(제) ▲주민투표법(제) ▲기부금품 모집금지법(개) ▲공익자원봉사진흥법(제) ▲민간운동지원법(제) ▲교육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별법(제)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개)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법(개) ▲국가유공자예우법(개) ▲독립유공자 예우법(개) ▲고엽제후유증의 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개)
  • 범인 인도조약/한미 내년초 체결/협상 급진전 새달 2차 실무교섭

    ◎정치범·보안법 등 걸림돌 없어져 한·미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 체결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양국은 10월말쯤 서울에서 조약 체결을 위한 실무교섭을 갖고 양국의 사법제도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은 과거 정치범에 대한 악용 우려로 체결이 미뤄졌지만 이제 정치범 처리문제로 민감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지난해 상반기 1차교섭 후 꾸준히 협의를 진행,2차 실무교섭을 10월말쯤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국은 범죄유형을 놓고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무 검토만 끝나면 조약 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국가보안법등 국내법 가운데 인권문제를 야기했던 쟁점에 대해 최근 야당에서도 보안법 존치에 찬성하고 있는등 상황이 크게 변해 양국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도 일부 한국 고졸유학생들이 저지르는 범죄로 범죄인 인도조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빠르면 내년초에 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양국은 지난해 11월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되면 국내에서 부도를 내거나 외환관리법을 위반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재정경제범이나 마약사범 등의 인도와 범죄수사기록 인도를 인터폴을 통해 정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 올 상반기 분야별 정부업무 심사 평가

    ◎「무노무임」 실현할 제도적 장치 필요/신공항 용지매입 등 차질로 일정 지연 상태/부동산값 안정에도 하반기 투기 요인 잠재/WTO관련 법령­제도정비 여론수렴 바람직/대북한 쌀지원 국민적 공감대 바탕 추진해야/비영어권지역 공직자 해외훈련 촉진책 미흡/학교운영위 학교장 자율적 경영권 침해 소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은 25일 국무회의에서 ▲경제 ▲통일·외교·안보 ▲사회·문화 ▲행정 등 4개 분야의 1백68개 시책 및 사업 가운데 50개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올 상반기 심사평가결과를 보고 했다.총리실이 분석한 분야별 사업추진상황 평가 및 향후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 ◇부동산실명제 추진(재정경제원)=미등기부동산에 대한 등기유예기간이 3년으로 설정되어 유예기간중 미등기 전매행위가 빈발할 가능성이 크다.또 도서·벽지·농어촌지역의 미등기 부동산의 경우 선의의 피해자 발생 및 실명화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동산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미등기 부동산의 등기유예기간중 전매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과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중과등 관련제도를 활용한 실효성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경제행정 규제완화 추진(재정경제원)=규제신설 및 규제기간에 대한 실질적인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관련제도를 보완하고 일단 규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주기적인 심사를 실시해 규제내용을 조정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금융제도의 선진화 여건 조성(재정경제원)=신용정보관리제도 개선사업도 이 제도가 개인의 프라이버시 및 기업의 경영정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고려해 법령협의 및 입법예고 과정에서 법무부·통상산업부등 관계부처 및 은행연합회·소비자보호원등 관계기관과 폭넓은 협의를 거쳐야 한다.올 하반기 시행되는 직불카드제도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외국의 사례를 수집 분석하고 참여금융기관간 작업반을 구성해 실제 제도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 보완할 필요가 있다.◇외환제도 개혁의 단계적 추진(재정경제원)=외환·자본 자유화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중소기업 및 국산 시설재 산업에도 개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소기업지원9대 시책」과 「자본재산업 육성대책」등 관련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개혁조치에 따른 자본유출입 규모의 증대에 따라 통화·금리·환율등 관련정책을 적절히 운용해 나가고 건전재정기조의 확립과 물가 및 금리의 안정,임금의 안정등 경제안정기조 유지를 위한 제반 시책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WTO협정 이행을 위한 법령 및 제도정비 마무리(재정경제원)=WTO상계·보조금협정등 WTO체제가 국내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법령 및 제도정비과정에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청회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중립성과 수용도를 제고해야 한다.관계부처간 이견으로 법 개정이 지연되거나 국회에 장기 계류중인 낙농진흥법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3개 법령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차질없는 입법화가 유도되어야 한다.◇조달시장 개방에 대비한 조달제도 개선(조달청)=소액외자구매절차 간소화조치는 시범실시를 통한 효과분석을 거치는 등 사전준비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구매단계를 21단계에서 7단계로 축소함으로써 구매일수 감축 및 행정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과세기준 선진화와 해외과세 대응능력의 향상(국세청)=국내과세기준과 OECD과세기준의 비교 검토 및 연구작업이 외국기업에 대한 과세관행 변화와 과세자료 확보능력이 연계될 필요가 있다.◇수출입화물 유통체계 개선(관세청)=항공·해상화물 물류체계 개선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화물이 27% 증가했으나 창고재고수준 및 김포통관비중은 감소함으로써 김포화물적체 해소에 기여했다.그러나 통과화물의 조업전용지대가 확보되지 못해 통과화물과 일반 수출입화물이 혼용 보관·관리됨으로써 밀수·마약등 위해물품이 반입될 우려가 있다.◇정부출연연구기관 관리체계 효율화(과학기술처)=22개 출연연구기관에서 모두 자체 개혁안을 마련했고 이 가운데 19개 기관은 이사회 보고를 완료하는 등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다.◇품목별 경쟁력 강화(농림수산부)=쌀 경쟁력 강화사업 가운데 경지정리분야는 추진과정에서 기준사업비가 낮아 수로붕괴와 물손실 과다등 문제가 발생해 결국 이중 투자가되고 있다.농기계 보조금은 행정·융자·지도기관이 관리 부족으로 일부가 부당하게 집행되고 있는데 농민의 의타심을 조장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융자지원으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농수산 경영인력 육성(농림수산부)=농림수산 전문경영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 산하에 각각 농·임·수산 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지역별로 특화시킨 농업관련대학과 고교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기로 한 것은 농업전문인력 육성정책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임도시설 확대(산림청)=임도노선 선정 때 산주의 동의를 사전에 받아 대상지를 선정함으로써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제거했다.◇어업기반시설 확충(수산청)=노후 어선 및 기관대체사업의 경우 사업자 선정을 시·군 농업발전심의위원회 토론을 거쳐 수협등 유관기관에 통보하는 등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철저를 기한 것으로 평가된다.◇중소기업 구조 개선과 경영안정 지원(통상산업부)=중소기업 전용백화점은 중소기업 제품만으로 운영되면 사업이 부실화되고 정부의 보조대상으로 전락할우려가 있으므로 대기업 제품도 포함시키는 등 백화점 운영 활성화방안을 사전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무역관련 제도·절차 개선(통상산업부)=네거티브방식 도입 이전에 수출승인면제대상을 확대한 조치는 무역업계의 편의를 도모하고 98년도 전면 개편에 따른 충격 완화에 기여했다.양곡관리법 인삼사업법등 21개 수출입관련법의 정비 및 그 개선내용의 통합공고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산업표준 및 측정의 선진화 지원(공업진흥청)=교정검사기관의 확대,표준물질의 개발,인증 확대등은 당초 계획을 상회해 추진되고 있다.다만 KS규격의 국제규격 부합화 추진,신기술등 분야의 KS규격 확충등은 연말 완료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심사·심판업무의 전산화(특허청)=심사·심판업무의 전산화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대민특허정보 공급사업과 연계되어야 한다.◇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정보통신부)=사업의 총투자재원 45조원 가운데 43조원은 민간부담으로 조달할 계획이지만 사업계획이 불투명해 민간기업등의 참여의지가 낮은 실정이므로대책이 필요하다.◇정보화종합대책 수립 및 관련제도 정비(정보통신부)=정보화 관련제도 정비 및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정보화 관련사업의 체계성과 실현가능성은 제고될 수 있으나 연관산업 발전에 관한 관계부처간의 정책협조 강화등 추진과정상의 부담은 오히려 증대되므로 원만한 조정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협력적 노사관계의 정착(노동부)=노조 전임자에 대한 인건비를 대부분 기업이 부담하는 상황에서 선진국에 비해 과다한 노조 전임자를 두는 것은 기업의 부담과중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조합원간의 위화감 조성등 문제가 있다.노조 전임자 수 적정 조정 및 무노동무임금원칙의 철저한 준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검토해야 한다.◇산업안전의 선진국수준 개선(노동부)=재해율은 감소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고 최근 일련의 중대 재해로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원인 분석과 내실있는 대책 추진이 절실히 요청된다.◇고용안전종합대책 추진(노동부)=고용보험법 시행령등 하위 법규와 훈령·예규 및 고시등의 제정을완료함으로써 제도 실시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실제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서는 예규·고시·지침등의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국가기간 교통망 구축(건설교통부)=올 상반기 끝낼 예정이었던 신공항 용지매입과 어업권 보상,국도 확장 및 포장공사의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부동산가격의 안정(건설교통부)=올 상반기 부동산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하반기에 실물경기 호전 지속과 지자체 본격 실시에 따른 지역 개발 활성화 및 96년 종합과세 실시에 따른 실물투기 우려등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을 뿐 아니라 가을 이사철에 전세가격 상승 우려가 크므로 지속적인 안정대책이 필요하다.◇철도수송력 확충(철도청)=전라선 직선화 개량사업등 4개 사업이 토지매수가격에 불만을 가진 토지소유자의 매수 불응으로 용지 매입이 지연되고 있다.일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90년 말에 착공한 일산선은 6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용지 매수 및 지장물 보상협의 지연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동계 콘크리트공사 중지등으로 사업기간의 조정이 불가피하다.◇항만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체제 확립(해운항만청)=아산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어업권 보상대상 건수는 4천8백10건으로 6월 현재 2천5백90건의 보상은 완료되었으나 보상금액에 불만을 가진 어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통일·외교·안보◁ ◇대북 경수로 지원(통일원)=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조화있는 대북정책 추진이 필요하며 대북경수로 지원도 우리 입장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미국·일본등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남북경협추진(통일원)=대북경협 진출과정에서 일부 기업의 무분별한 투자약속등 과당경쟁이 있었다.쌀지원은 동포애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나 쌀지원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 미흡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책 미흡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국제기구에서의 활동강화(외무부)=OECD 가입은 그 시기와 우리 여건에 대해 우려의 입장이 있으므로 가입협의와 관련해 가입요건 부담에 대한 대응태세가 필요하다.주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의 경우 불평등 조항에 대한 개정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양국의 우호관계를 저해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부처간 검토를 거친 뒤 미국측과 적극적으로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 ▷행정◁ ◇공직자 해외훈련 확충 및 개선(총무처)=학위취득 훈련을 탈피하고 국제기구 연구기관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비영어권 지역에 대한 훈련수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전문행정가 양성·관리대책 마련(총무처)=현 전문인력 특채제도는 종전 규정에 따라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 세계화 추진이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문호개방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국정홍보 강화(공보처)=세계화시책을 민간광고기법에 의거해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세계화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재난발생 예방과 대응체제 구축(내무부)=건설부조리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개혁과 범국민적 안전의식 확산이 필요하다.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점검을 중시해 우기에 발생하기 쉬운 붕괴·침수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응태세 확립이 필요하다.◇지방의 세계화시책 추진(내무부)=국제교류재단의 기능 강화 및 자치단체의 국제통상능력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정보수집과 시장개척등 통상협력사업은 대한무역진흥공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민생침해사범 소탕(경찰청)=검문검색·방범순찰·출소조직폭력배등에 대한 동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공직 및 사회비리 척결(법무부)=부정부패사범에 대한 성과도 있었으나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반인륜적 범죄와 공직 내부에 뿌리깊게 잔존한 건축·세무등의 치부형 부조리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범죄피해 고발자·제보자·증인등에 대한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사회·문화분야◁ ◇초·중등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교육부)=5·31 교육개혁방안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는 공인된 치맛바람 창구로 변질되거나 강제성 기부금 징수에 치중하는 등 학교운영에 지나치게 개입해 학교장의 자율적 경영권 침해등의 우려가 있다.◇외국어 교육 강화(교육부)=97년부터 국민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6천여명의 지도교사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단기간에 양성 배치하기 어렵다.2000년까지 초·중등학교당 어학실 1개소씩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이에 대한 재원 확보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우수대학 중점 육성(교육부)=학술연구조성비 지원사업에 있어 개인 중심의 소규모 개별과제보다는 분야별 중점연구과제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관광종합대책 추진(문화체육부)=동남아·중국등 불건전 여행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지역에 대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국민생활체육의 확산(문화체육부)=시설물 관리·유지에 대한 지역주민 책임제 실시등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방안이 요망된다.◇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문화체육부)=최근 급증하고 있는 약물 남용이 더 이상 확산되기 전에 약물에 대한 지식과 남용에 따른 폐해를 어려서부터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계몽·홍보사업을 전개해야 한다.◇하천 및 상수원의 수질개선(환경부)=4대강 수계별 오염실태를 매년 측정해 평가하고 있으나 측정자료를 토대로 한 개선대책 추진노력이 부족하다.◇폐기물 위생처리 체계확립 및 시설확충(환경부)=쓰레기종량제는 일부 학교·병원·관공서·기업등 종량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쓰레기 다량 배출자의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미흡하다.◇국민의료서비스 수준의 향상(보건복지부)=응급정보전달 및 신속한 구급차 출동을 위해 129응급환자 정보센터와 119구급대의 구급차 또는 119지령실과의 무선통신망 구축등 유기적 연락망 구축이 시급하다.◇식품안전관리 강화(보건복지부)=전문인력과 기능을 보완하고 명예식품위생감시원제도의 법적 근거 및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정무2장관실)=여성정책 주무부처의 자체적인 기본계획 없이 관계부처의 단위계획에 의거해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여성정책 종합조정 실효성이 떨어진다.
  • 히로뽕 밀매·마약 투약/가수 등 21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14일 정인덕(57·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씨와 가수 박태호(30·예명 박준하)씨등 히로뽕 밀매조직및 마약투약사범 21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가수겸 작사가 송진숙(32·예명 지예)씨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6억8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6백83g과 히로뽕을 판 돈 4천7백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마약과의 전쟁(외언내언)

    해방 직후에는 마약상용자를 「아편쟁이」라고 불렀다.퀭한 눈에 피골이 상접한 아편쟁이는 그야말로 폐인의 몰골,가산을 다 탕진하고 결국 길에서 객사하는 말로를 걸었다.본인과 가문을 함께 파멸시키는 패가망신의 본보기다.나아가 사회를 병들게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 마약이다.그래서 「망국병」이란 이름이 붙여졌고 「백색의 공포」라 해서 온 세계가 두려워하고 있지 않은가. 1840년 중국 광주에서 일어난 아편전쟁은 중국인에게 아편을 풀어 엄청난 국부를 챙겼던 영국인에 대한 중국민족주의의 저항이었다.아편전쟁은 역사책에만 있는게 아니라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엔이 마약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을뿐 아니라 마약왕국인 남미 콜롬비아는 수년전에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마약조직 소탕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미국도 마약의 심각한 폐해를 우려,레이건 행정부때 마약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마약사범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최근에는 마약밀수 중계국에서 최종소비국으로 바뀌고 있다.통계로 봐도 93년 마약사범 적발이 3천명이었으나 94년엔 배가 넘는 6천7백여명.올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다. 연예인들의 고질적인 대마초·히로뽕 복용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지만 요즘에는 농촌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대마초흡연의 42%가 청소년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다.순진하고 감수성 강한 농민과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고있는 것이다. 어제 올림픽공원에서는 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공동 주최로 마약퇴치국민대회가 열렸다.마약퇴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포스터 공모전도 열려 일반의 관심을 끌었다.「마약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참석자들의 열망이 뜨겁게 분출된 현장이었다.국민들이 외치는 마약에 대한 선전포고인 셈이다.
  • 제5회 「마약퇴치 대상」 영광의 얼굴들

    ◎대상/부산지검 마약수사반 정대표 반장/“국제마약조직 한국시장에 눈독”/국내생산 봉쇄하자 밀수입 크게 늘어/작년 히로뽕 밀매 2백30명 검거실적 『우리나라도 이제 국제 마약조직의 새로운 판매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요』 제5회 마약퇴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부산지검 마약 수사반의 반장 정대표 검사는 『이번 상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마약 범법자들을 뿌리뽑아 마약 없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검 마약단속반은 그 동안 국내의 최대 히로뽕 밀매조직인 최재도파·김찬기파·차영수파 등 큼지막한 밀매조직을 뿌리뽑았으며 이 밖에도 수십개의 히로뽕 밀조 및 밀매조직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로부터 압수한 히로뽕 완제품 3백48㎏은 서울 인구와 맞먹는 1천만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무려 9천억원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히로뽕 밀매범 등 2백30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보였다.특히 대구에서 활동하며 전국을 무대로 히로뽕을 밀매해 온 설일남씨도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아 지난 해 11월 말 구속했다. 『단속을 강화해 국내 생산이 거의 중단되자 국제 조직과 연계한 마약류의 밀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힌 정검사는 『이는 우리나라가 마약의 유통경로에서 마약의 소비국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산지검 마약단속반에 검거된 정영석파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지난해초 서울과 부산의 국제공항 등을 통해 대량의 히로뽕이 밀수입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단속반은 곧 수사에 들어갔다. 3개월 뒤인 같은 해 3월말쯤 서울에서 대만산 히로뽕 1㎏을 밀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현장을 덮쳐 밀수 총책 정영석씨 등 일당 6명을 모두 검거했다.압수한 히로뽕은 대만산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에는 일부 해외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히로뽕과 헤로인·대마초 등을 피우며 환락을 일삼는 등 사회문제가 되자 귀국하는 여행객들을 내사,태국에서 접대부들과 함께 대마초 등을 피우며 환락여행을 하다 귀국한 12명을 적발,전원 구속해 환락여행을 일삼는 마약사범들에게 일대 경종을 울렸다. 마약수사반은 일부 유흥업소 종사자 및 특정 계층에서 복용하던 마약이 최근에는 가정주부·회사원·농민 등 전 계층으로 확산되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때문에 단속은 물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마약 밀매범들은 점조직으로 연결돼 있고 수법 또한 갈수록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어 수사가 더욱 어렵습니다』 이처럼 고충을 토로하는 수사반원들은 마약을 우리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신고와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상 단속부문/충남 서산경찰서 박병규 서장/청소년 대마흡연 단속… 바른길 인도 모든 직원이 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서도 마약류 사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단속에 나섰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앵속재배 18명과 대마초 흡연 1백12명등 마약사범 1백30명을 적발해 96명을 구속하고 34명을 입건,마약류사범 퇴치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해 6월25일 하오11시쯤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의 대마밭에서 대마초 3백g을 몰래 따서 말려 흡연하던 양모군(18)등 6명을 적발,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는 등 특히 청소년의 문란한 대마흡연을 단속,바른 길로 이끌었다. 주민의 무분별한 대마재배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을 벌여 농촌까지 파고드는 대마의 위험을 막기도 했다. ◎본상 치료부문/국립서울정신병원 이충경 원장/다양한 치료·재활 프로그램 개발 90년 1월 마약류 중독자 중앙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되어 55병동에 특별히 5개 병상을 마약류환자들에게 배정하고 이 환자들의 치료·교육·재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특히 검찰청에서 의뢰한 히로뽕이나 대마류등 약물중독 여자환자를 3개월동안 입원시킨 뒤 본원 22병동에서 「알코올및 약물중독 회복 프로그램」에 넣어 약물남용을 하지 않도록 재활의 길을 열어주었다. 지난 3월에는 서울가정법원 보호소년 수탁기관으로도 지정돼 청소년 약물중독환자를 증세와 성별로 분리해 치료를 하고 있다. 마약류 근절을 위한 국민계몽 교육과 강연뿐만 아니라 마약류 관련 국제 세미나등에 참여해 세계 여러 나라와 정보와 자료를 교환,좀더 좋은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상 학술부문/김경빈씨 김경빈신경정신과의원 원장/약물중독 관련 학술논문 18편 발표 날로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예방과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학회등에 참여해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87년 「최근 5년간 국립정신병원에 입원한 알코올중독 환자에 대한 임상적 고찰」,88년 「한국형 알코올중독 선별검사 제작을 위한 예비연구」,90년 「히로뽕 남용」,93년 「한국형 약물중독 선별검사표 제작에 관한 연구」등 87년부터 93년까지 알코올및 약물중독에 관한 논문을 무려 18편이나 발표,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의 예방·퇴치를 위해 힘을 기울였다. 라디오와 TV는 물론 신문·잡지등을 통해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90년부터 지난 5월까지 중·고등학교등에서 1백11차례나 강연을 했다. ◎본상 계몽부문/서울약사회 한석원 회장/마약류 폐해 비디오테이프 배포 마약은 물론 약물의 오·남용 예방캠페인과 교육·계몽사업에 적극 참여,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퇴치운동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93년5월 서울약사회에 「마약류및 약물남용상담소」를 설치,약사 30명을 상담요원으로 임명해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면서 남용을 막는 데 앞장섰다. 중·고등학생이 마약류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를 방문해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을 비롯,지난해 5월에는 「흡입제 시작은 파멸」이라는 비디오테이프 1천개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해마다 마약류 남용을 막기 위한 포스터와 스티커들을 만들어 길가나 약국등에 붙이는가 하면 홍보교육용 만화까지 만들었다. ◎본상 보도부문/김종화 문화방송 사회부기자/중국통한 밀반입 실태 심층보도 92년8월부터 검찰청 출입기자로 일하면서 히로뽕과 대마초·헤로인등 마약류 범죄와 실태·문제점등을 심층보도해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일깨웠다. 더욱이 최근 중국에서 싼값에 히로뽕 반제품인 공업용 염산에페드린이 대량으로 밀반입되는 사례와 중국을 오가는 교포와 여행객의 증가로 소량의 앵속류를 휴대품에 숨겨 들여오는 사건을 심도 있게 취재보도,마약류 밀반입에 따른 대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법무부가 추진해 온 마약범죄를 통해 취득한 재산뿐만 아니라 증식된 재산도 몰수하고 마약거래로 형성한 불법자금의 돈세탁도 처벌하는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안」을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보도함으로써 마약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특별상/안경희 대검 마약과 검찰서기/미·홍콩 등 외국과 협력체제 구축 90년 9월 대검찰청 마약과 검찰서기보로 임용된 뒤 국제부문을 담당하면서 마약류 관련 국제협력증진에 적극 기여,미국·홍콩등 외국 관련기관과의 원활한 상호협력체제를 세워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90년부터 대검찰청 주최로 19차례 열린 「국내 외국대사관 마약관계관 회의」의 준비 및 진행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93년 제18차 유엔 아태지역마약법집행기관장회의를 서울에 유치,개최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회의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해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엔 마약위원회회의」 등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정부대표의 발언문 작성이나 회의참가 자료준비 등을 빈틈 없이 해 대표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 마약범 재산 모두 몰수/특례법 입법예고/「돈세탁」처벌규정도 신설

    법무부는 22일 마약범죄를 통해 직접취득한 재산은 물론 늘어난 재산까지 몰수하고 마약으로 모은 불법자금의 「돈세탁」행위도 처벌하는 내용의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대법원과 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의 의견조정을 거쳐 오는 7월 이 법안을 국회에 제출,통과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7장 76조로 구성된 이 법은 마약류범죄를 통해 불법취득한 것으로 추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직접 얻은 재산뿐만 아니라 그 재산을 매개로 보유·처분 등을 거쳐 증식한 재산에 대해서도 몰수할 수 있도록 몰수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은 기소와 상관없이 검사의 청구 또는 직권으로 마약사범의 재산에 대해 몰수나 추징명령을 내려 몰수·추징 등을 피하기 위한 재산처분을 미리 막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마약범죄로 번 불법수익금의 「돈세탁」을 막기 위해 돈세탁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했고 금융기관은 마약과 관련한 불법자금의 흐름을 포착한 즉시 검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 외제차 모범택시 나온다/배기량 제한 폐지… 고급화 추진

    ◎요금도 자율화 모범택시의 요금이 자율화되고 2천㏄미만으로 제한한 배기량상한규정도 폐지,모범택시의 고급화·대형화가 추진된다. 또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자는 형집행이 끝난 날로부터 2년간 모범택시운전자로 취업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9일 모범택시를 고급화하고 서비스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모범택시운행인가 및 사후관리요령」을 이같이 개정,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개정된 훈령은 현행 1천9백∼2천㏄로 제한한 자동차배기량의 상한규정을 폐지,외제차를 비롯한 대형승용차의 영업을 허용했다. 중형택시의 2배이상으로 정한 요금수준도 없애 지역실정에 맞게 올리거나 내릴 수 있도록 자율화했다.택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범죄자와 마약사범·뺑소니범 등은 2년간 취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한편 건교부는 자동차운수사업법을 연말까지 개정,일반택시도 2년간 강력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 검찰에 마약전담직 신설/지방세 횡령 가중처벌 규정도/당정

    ◎이달 임시국회 처리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급증하고 있는 마약사범을 근절하기 위해 검찰에 마약수사전담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17일 안우만 법무부장관과 민자당의 박희태 국회법사위원장·송천영 제1정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사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와 관련,『급증하고 있는 마약사범에 대처하기 위해 마약전담수사관을 대폭 증원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법무부에 검찰직·일반사무직·교도직·출입국관리직등이 있는 것처럼 마약수사를 전담하는 직렬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지방세횡령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손실을 끼치는 범죄에 대해 국고손실 때처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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