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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 사망뒤/“중대륙 5국시대 온다”/미 월간 트랜스패시픽지 전망

    ◎남부·대만 대통합… 현정부 양자강 이북만/티베트·신강·운남성은 별개국가로 독립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죽음 임박으로 중국 군·경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등이 죽으면 중국은 적어도 5개 국가로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나리오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문제를 주로 다루는 미국의 시사월간지 트랜스패시픽지는 최신호에서 중국은 경제적 이익을 바탕으로 한 지역분파주의,종족주의,관료와 군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등사망 후 ▲국가 분열 ▲기근으로 인한 폭동 발생 ▲군부혼란 등 가능한 3개의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중국에 혼란이 발생하면 점령지역인 티베트와 회교권인 신강성,마약 무역의 근거지인 남부내륙의 운남성이 각각 독립하고 중화지역도 양자강을 경계로 북부와 남부로 나뉘는 등 적어도 5개의 국가로 새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중화지역의 남북 분리는 최근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이 남부 중심으로 이뤄져 남부 주민의 소득이 북부 주민의 16배에 달하는 불균형으로 양측의 증오의 골이 깊어졌으며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된 남부가 북부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이 구체화되면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시점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97년 이후로 문화적 역사적 경제적 배경이 비슷한 중국 남부와 홍콩·대만이 대남중국으로 독립하고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은 양쯔강 이북으로 국한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구 1천6백만의 90%가 이슬람교도이며 종족적으로는 터키인에 가깝고 지난 90년 이래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중국정부에 대해 지하드(성전)를 선포하고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강지방은 동투르키스탄이라는 국명으로 독립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50년 중국에 병합된 티베트 역시 최근 분리주의자들이 티베트해방전선을 결성,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티베트왕국으로 회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남아 마약거래 본거지인 황금의 삼각지대로부터의 외부 통로로 검은 돈의 집산지인 운남성은 국제마약조직이 성내 민족지도자들과 연계,조직유지·보호 차원에서 분리독립을 꾀하고 있으며 국명은 운남공화국으로 예측했다. 기근으로 인한 폭동 시나리오는 현재 중국이 토양 침식,사막화,도시화 등으로 인해 매년 1%씩 경작지 감소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인구증가율이 그대로 지속될 경우 2천년대초에는 2억t의 곡물부족에 직면,엄청난 사회혼란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군부혼란 시나리오는 89년 소련 붕괴 이후 구소련의 무기를 마구 사들인 중국의 군부가 현재 5년동안 52%의 군비증강을 보이고 있는 등 급팽창을 이루고 있어 군내부의 충돌로 인한 군벌할거 혹은 인근 아시아국에 새로운 전쟁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수출입가 조작통한/재산도피 조사 강화/관세청

    수출입 물품의 가격 조작에 대한 세관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수입 물품의 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신고하거나 수출물품 가격을 허위로 낮춰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24일 관세청이 발표한 밀수방지 종합대책에 따르면 수출입 물품의 가격 조작을 통한 재산도피를 적발하기 위해 업체별·품목별 자료를 비교 분석,혐의가 있는 업체를 가려 수사하기로 했다.불법·부정 수출입 업체는 명단을 공개하며 농수산물 업체에는 융자 혜택도 끊는다. 불법 복제나 위조 상표 등 지적 재산권 침해 사범에 대한 단속도 보다 철저하게 한다.불법으로 외화를 소지한 해외 여행자에 대해서는 금괴와 마약 등 밀수자금 관련 여부도 추적한다.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미꾸라지 등 조정관세 대상품목과 전분 등 특별 긴급관세 대상품목은 분기별로 기획 수사한다.총기류는 주요 밀수방지 대상품목으로 지정한다.
  • 21세기 선진한국 이끌 리더십(신 지도자론:1)

    ◎새시대는 「세계경영 비전」 요구한다/정치권의 세계화/국경없는 변화 조류 대응력 갖춰야/세계 10대부국 걸맞는 리더십 긴요 대망의 21세기가 5년 앞으로 다가왔다.그리고 21세기를 여는 전환시대는 새로운 지도자들의 출현을 요구하고 있다.그것이 역사의 순리요,시대정신이라는 데 인식이 일치한다.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과학기술 능력을 갖춰가고 있는 우리에게 있어 이제 민주와 반민주의 대립구도식 후진적 정치리더십은 더이상 존재가치를 잃어버렸다.때문에 새로운 정치리더십의 유형을 정립하고 그것이 어떻게 형성,발전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은 의미있는 작업이다.세대교체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가 크다면 새로운 지도자의 육성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새로운 리더십의 대두 필요성을 점검하고 정치권의 세계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리즈를 엮어본다. 1998년 2월 25일.이날 상오10시 서울 여의도 의사당에서는 제15대 대통령취임식이 열린다.신임대통령은 화려하고 장엄한 의전국악 「만파정식지곡」의 영접을 받고 21세기를여는 첫 대통령으로서 역사적인 취임사를 할 것이다.세계 10대 부국으로 부상한 새로운 한국을 이끌어갈 이날의 주인공은 어떤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여야 할까.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퇴진과 민주당의 당권투쟁이 이같은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있다.이와 관련,정치학자들은 주저 없이 뉴 리더십을 촉구하고 나선다.세대교체론이 나오고,김윤환장관 같은 이는 「70세 정치정년론」도 편다. 논의의 전제는 3년 뒤 한국과 세계의 변화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여기서부터 뉴 리더십의 당위성과 덕목이 추론되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는 지도자의 변화를 가져왔다.시대는 그에 맞는 새로운 인물,새로운 덕목을 요구하게 마련이다.물론 생물적 연령이 평가기준일 수는 없다. 이승만과 서독의 아데나워는 모두 73세에 대통령과 수상이 됐다.이승만은 독립운동의 영웅이었고 아데나워 또한 반 나치운동 지도자로 건국의 적임자였다.전후 16년동안 경제장관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일궈낸 에르하르트가 독일 총리에 오른 것도 67세 때였다. 미국의 개성파 세 대통령의 등장과정을 보면 시대상황과 리더십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잘 읽을 수 있다. 40대의 무명 케네디는 아이젠하워 정권서 8년동안 부통령이었던 닉슨을 압도하고 대통령이 됐다.소련의 스푸트니크호 발사에 따른 미국 국민의 초조감과 새로운 미국을 바라는 요구가 뉴 프론티어의 상징 케네디를 불렀다.은퇴한 닉슨은 그러나 8년 뒤 텍사스 카우보이 존슨을 꺾고 대통령에 취임한다.월남전의 확전에 따른 반전무드가 노련한 전략가 닉슨을 요구했던 것이다.늙었으나 강력했던 캘리포니아주지사 레이건이 이상주의자 카터를 누른 힘도 강력한 미국을 원하던 시대상황이었다. 정부는 93년 세계 12위에 오른 우리의 국민총생산량(GNP)을 98년에는 세계 10위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8천달러로 추정되는 국민 한사람앞 GNP도 그때면 1만4천76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수출은 1천3백60억달러,경상흑자도 53억달러로 교역규모 역시 세계 10위.이 전망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은 한국이 초기선진국임을 의미한다.이 수치들은 연간 성장률을 7%로 전제한 것이다.지난해 우리의 성장률이 8.3%에 이른 역동성을 감안하면 매우 겸손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화로 압축되는 변화의 물결은 경제만이 아닌 정치 사회 문화 모두의 국경을 없애고 있다.국내정치는 세계정치에 편입되고,세계정치는 국내정치의 연장선상에 놓일 것이다.전문가들은 지역통합의 가속화를 예견한다. 국내외의 변화는 리더십의 변화를 수반하거나 추구하게 마련이다.『세계의 변화와 정보에 즉각 대응해야하고,세계문제와 더불어 국가생존 전략을 모색해야한다』(김충남 정치학박사·성공한 대통령 실패한 대통령의 저자).새 대통령은 남부지방의 가뭄에 대한 관심과 같은 심도로 세계의 공해 핵무기 마약 난민 에이즈 같은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문제에 대한 결정을 요구받게 마련이다.연례화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나 오는 3월 덴마크에서 열릴 사회개발정상회의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구체적 사례들이며 서곡들이다. 지난 90년 걸프전 때 일본의 리더십은 심각한 내부비판을 겪었었다.다국적군의 전비로 1백20억달러를 내고도 전쟁과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탓이다.일본 언론은 국제화하지 못한 지도자들에게 화살을 돌렸다.정치학자들은 일본이 경제력에 걸맞는 대우를 못받는 이유의 하나로 「파벌정치」의 낙후성을 들었다.이같은 반성에 따라 도모토 아키코(당본소자)가 미국인 비서를,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가 영국인 비서를 두는 등 의원들이 외국인 비서를 잇달아 채용하고 있다. 이화여대 김석준교수는 『국가경영 기술,전문분야에 대한 안목과 비전을 지닌 사람만이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21세기는 정보화·인간화·세계화의 사회로 정의된다.거기에 우리는 통일이 추가된다.권력정치,갈등과 대립,소비의 정치가들이 이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서울대 김광웅교수는 「고도의 전문성과 공인정신」을 새 지도자상으로 꼽는다.숙명여대 이남영교수는 사회통합·경영·미래예측 능력을,이상희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장은 멀티미디어의 「카라얀」을 새 지도자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른바「3김구도」는 산업화와 민주화란 국가목표를 함께 이루는데 성공했다.대립구도가 국가발전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도 있다.그러나 민주화나 산업화가 선진국 수준에 올라선 오늘에 와서도 이 구도가 재현되는 듯한 모습에 대해서는 국민적 우려가 높다. 선진국 초입에 들어서는 21세기를 앞두고 국민들은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다.
  • 주민등록증 2중 발급/탈세 등 범죄악용 잦다

    ◎감사원/3,722건 적발… 583명 고발/아파트 중복당첨·면허 재발급/사기꾼은 여권2개 만들어 출국/마약범죄경력 2천명 운전면허 소지 소송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2개의 주민등록증을 소지한뒤 아파트를 복수당첨 받거나 운전면허,여권을 2중으로 발급받아온 불법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내무부와 외무부,경찰청등 11개 기관을 상대로 민원정보 전산시스템 운영체제를 감사한 결과 주민등록번호 변경과 관련,모두 3천7백22건의 부정사례를 적발하여 이중 불법행위가 명백한 5백83명은 형사고발하고 나머지는 시정조치토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말까지 조사한 결과 2중 주민등록번호 취득을 통해 ▲아파트를 이중당첨 받은 경우 34건 ▲운전면허 중복취득 7백31건 ▲여권의 중복 발급 45명 ▲1가구 2차량 중과세 회피 자동차 소유 2천9백11건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또 서울 부산 경기도에 등록된 3백44만대의 차량중 2.5%인 8만6천8백77대의 소유주 주민등록번호가 실제와 다르게 관리되고 있음도 밝혀냈다. 특히 2중 주민등록번호로 복수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 재취득이 금지된 사람이 76명이나돼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조직적으로 범법행위에 이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여권을 중복발급받은 사람 가운데는 사기사건을 저지른뒤 출국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또 아파트의 중복 당첨외에도 2중 주민등록번호를 이용,아파트 등록세를 물지 않은 사례도 9천2백여건,18억2천여만원이나 되는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본적으로 내무부의 주민등록 관리가 허술한데다,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해준뒤 유관기관에 변경 사실을 통보해주지 않아 이같은 허점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소송을 통해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신청자 대부분이 법원에서 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지난68년 주민등록제도가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무려 1백29만여명이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번 감사결과 경찰청이 마약범죄 자료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지않아,표본조사한 91년 이후의 마약범죄경력자 6천7백91명 가운데 38%에 이르는 2천5백74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특히 이 가운데 1백89명은 그동안 2백24건의 교통사고로 1백58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일부는 운수업체에 취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미, “국제범죄와 전쟁”/크리스토퍼 선언/마약·테러 강력대처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20일 국제범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미정부는 앞으로 엄격한 법 집행과 미 입국 비자에 대한 통제 강화 등을 통해 마약밀매및 테러리즘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하버드대학에서 미국의 올해 외교정책에 대해 연설하는 가운데 『국제적인 테러분자,범죄인,마약 밀거래자 등이 미국민과 미국의 이익에 직접 위협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경찰관이 폭력배 동원/용의자 납치·가혹행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폭력배들과 함께 범죄용의자를 납치,자백을 강요하며 구타한 형사기동대소속 강한철(26),유삼희(30)순경 등 경찰관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합세해 용의자를 폭행하고 5천6백여만원을 빼앗은 김형석(23·전북 정주시 시기동)씨 등 4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강순경 등은 지난해 12월 고향후배인 김씨 등으로부터 이모(24·강남구 논현동)씨가 마약을 거래한다는 제보를 받고 김씨 등과 함께 같은달 24일 상오 2시쯤 논현동 K레스토랑 앞에서 이씨를 납치,도봉구 미아동 P여관으로 끌고가 옷을 벗기고 수갑을 채운뒤 『마약거래 사실을 자백하라』며 구타하는 등 2시간동안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은 강순경 등이 혐의점을 찾지 못한채 돌아가자 경찰관을 사칭,이씨를 다시 논현동 H호텔로 끌고가 8시간동안 감금한뒤 현금과 수표 등 6백70만원을 빼앗고 이씨의 통장에서 5천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5천6백7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한편 경찰은 김씨 일당으로부터 강순경 등에게 1백50만원을 건네주기로 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이들이 처음부터 범죄를 공모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 선거사범 모두 사법처리/세계화 이끌게 공직자 해외연수 확대

    ◎김 대통령,7개부처에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올해 4대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등 선거사범은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사법처리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일반행정분야 7개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다짐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시달했다. 김대통령은 또 『세계화추진의 최우선 과제는 정부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제,공직사회의 경쟁원리 도입,우수 외부 인력의 폭넓은 등용,공직자의 해외연수 강화등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공직의 부정부패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세무부정은 끝까지 추적해 엄벌함으로써 깨끗한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산업평화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와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어떤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민생치안 역량을 강화할 것과 증가추세에 있는 마약관련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일선 형사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밖에 ▲새로운 국제환경에 대비한 국내법령 정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법제 보완 ▲국정홍보 기능 강화등을 지시했다.
  • “경쟁원리 공직사회에 과감히 도입”/김 대통령 7개부처 업무지시

    ◎선거사범·불법노사행위 등 철처 처벌/언론과 협조 「세계화」 국민동참 이끌라 김영삼대통령은 13일 상오 청와대에서 내무부 법무부 총무처 공보처 정무1장관실 법제처 보훈처등 행정분야 7개 부처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총론◁ 경제나 통일외교분야가 세계화의 첨병이라면 국가내정이라는 중요 업무를 맡고 있는 여러분은 초석임.국가전체의 조직과 제도,국민생활 등 안살림이 튼튼해야 세계화도,선진화도 이룰 수 있음. ▷지방선거◁ 오는 6월에는 4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것임.철저한 선거준비를 해주고 특히 투·개표과정에서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 바람.사전선거운동 등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사법처리해야할 것임.선거를 다시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에야 말로 우리의 힘으로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룩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다짐으로 임해주기 바람. ▷세계화정책◁ 세계화의 지름길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철저한 준법의식을 갖추며 엄정한 국가기강이 확립되어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라 할 것임.산업평화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와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주기 바람. 공직의 부정부패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세무부정은 끝까지 추적해 엄벌함으로써 깨끗한 정부가 되도록 할 것임.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역량도 대폭 강화해주기 바람.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이를 철저하게 단속할 것.범죄와 싸우는 일선형사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 세계화 추진의 최우선 과제는 바로 정부 부문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는 것임.공직사회에 경쟁원리가 과감하게 도입되어야할 것이며 외부의 우수한 인력을 폭넓게 등용하고 해외연수를 강화해 공직 전체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높여나가도록 할 것.새로운 국제환경에 대비한 국내법령의 정비와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관련 법제의 보완작업이야말로 세계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임. 세계화의 추진에 있어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로 세계화추진에 국민의 동참이 이루어지도록 해주기 바람.이울러 국정수행의 참모습이 국민 모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정홍보기능을 강화해주기 바람. ▷기타◁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로 정책개발의 상승효과를 얻도록 할 것.야당과도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 건설적·생산적인 정치문화가 조성되도록 하고 세계화의 큰 테두리 속에서 함께 전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람. 뜻깊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민족혼을 일깨우는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람.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역사를 바로잡고 나라의 근본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임.올해는 우리 민족사에 기록될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임.우리 모두는 이러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에게 부과된 힘든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함.
  • 개도국 중산층 빠르게 늘어난다

    ◎인 15%·러 30%·멕시코 32%·대만 34%/월수 3백∼2천5백달러… 각국 큰차이/마약중독·청소년범죄 증가·민족 고유정서 파괴 부작용도 물질적 풍요·시민민주주의·사회적 갈등의 통합과 쉽게 등치되곤 하는 중산층.전통적 사회계층분석에서 중심계층에 달라붙은 곁가지 존재 혹은 밑바닥 계층으로 떨어질 운명의 미분화계층으로 치부되던 중산층이 선진부국의 경계를 넘어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시장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아시아·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및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탈피한 동유럽·중국·베트남 등지에서 중산층의 두께가 커지고 있으며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전한다. 아이들에게 피아노레슨과 영어과외를 시키는 타이베이 시민들,프라하 도심의 K마트에서 닌텐도 게임기를 찾는 체코인들,멕시코시티 중심가의 은행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줄지어선 사람들,이들이 전지구적 현상으로 뚜렷이부상하고 있는 중산층의 모습이다. 중산층을 포함해 계층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고 있는것이 소득수준이다.즉 가계소득이 얼마냐에 따라 중산층에 포함시킬 것인지 하층에 포함시킬 것인지가 결정되는 것이다.그러나 같은 중산층이라 하더라도 소득수준은 나라마다 차이가 난다.예를 들어 봄베이의 중산층은 연 6천달러정도를 번다.반면 대만은 6개월에 6천달러는 벌어야 중산층에 속할 수 있다.이것은 가계소득 말고도 그 나라의 전체적인 소득수준이 중산층을 재는 또 다른 기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나라간 실질구매력의 차이가 같은 중산층에 속하면서도 소득수준이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한다.한 예로 중국에서는 집세 전기세 등을 나라가 부담하기 때문에 실질구매력은 실제 임금보다 더 큰 편이다. 이렇게 볼 때 대략 세계인구의 약 4분의 1인 12억명 정도가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된다.이들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인도의 경우는 9억2천만명의 인구중 약 15%가 중산층에 속한다.월수입은 3백∼8백달러정도이며 은행원·컴퓨터프로그래머 등이 중산층의 전형적인 직업이다.대체로 한 두개의 침실이 딸린 전세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TV와냉장고를 갖추고 있으나 자동차 및 에어컨은 재산목록에 들어 있지 않다.러시아 중산층은 전체의 30%에 이르며 월 수입 3백∼8백달러 수준이다.소비수준은 낮지만 사회주의정책으로 집세 및 전기·수도료등이 거의 무료이기 때문에 중산층은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멕시코의 중산층은 전체의 32%정도이며 가계소득은 월 6백∼2천5백달러정도다.집을 소유하고 있고 소형승용차·VTR등이 소유목록에 들어가 있다.때때로 외식을 즐기며 연1회 휴가를 가진다.대만은 전체의 34%가 중산층에 속하며 공무원·기업체관리직 등이 전형적인 직업이다.서양식의 패션과 고급식당을 즐기며 혼다나 포드같은 외제차를 선호한다. 선진부국의 대표격인 미국의 경우 중산층은 전체의 64%에 이르며 월수입은 2천3백∼5천5백달러 정도다.대도시에서는 높은 집값과 교육비 때문에 실질구매력이 많이 떨어진다.대부분 자기집을 갖고 있으며 TV·VTR외에 최소한 한대의 자동차를 갖추고 있다.외식도 자주 한다. 중산층이 전지구적으로 번영하기 위한 제1차적 조건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다.이런 면에서 아시아는 번영을 향한 국제마라톤경주의 선두주자라 할 만하다.아시아경제가 현재의 활력을 잃지 않고 매해 5∼8%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오는 2010년에는 아시아(일본 제외) 중산층수는 7억명을 넘어서고 한해 가처분소득도 9조달러(현재 미국GDP의 1·5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중남미지역도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인플레가 진정됨에 따라 중산층이 번성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가고 있다.동유럽과 러시아에서도 시장경제의 광범위한 도입으로 중산층이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흑인정권 수립후 흑인전문가집단을 중심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경의 개방과 시장의 확산에 따른 중산층의 증가는 골치아픈 문제를 낳기도 한다.위성통신과 위성방송이 세계를 연결하면서 서구문화가 일방적으로 비서구지역을 장악하는 것이 그 중 하나다.풍요로운 서구문화와의 접촉은 개도국 국민의 경제발전에 대한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대중문화의 유입은 각 민족 고유의정서를 파괴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마약중독·이혼·청소년범죄 등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사회적 질병도 소득의 증가에 발맞춰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중산층의 증가는 시민적 자유·민주주의·환경보호등 범인류적인 가치를 정착시키는 힘이 되기도 한다.19세기 중산계급(부르주아지)의 광범한 성장이 서유럽을 변화시켰듯이 지금 성장하고 있는 전지구적 중산층도 21세기 세계를 또다른 번영과 자유로 이끌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전망이다.
  • 명의신탁 「1가구 2주택」 양도세 감면/부동산실명제 문답풀이

    ◎미등기전매 아파트 유예기간중 실명화해야/기업 사업용토지에 한해 단기 명의신탁 허용/기한 넘기면 부동산가액의 30% 한차례 과징 ­명의신탁이 무효화되면 남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등기한 명의신탁자는 재산을 잃게 되는가. ▲명의신탁 자체가 무효이므로 실제 부동산 소유자는 권리를 되찾을 수 있다.단 과거의 법규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각종 세법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징금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그러나 신탁자와 수탁자간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명의신탁이 도박이나 마약거래 등 반사회적 행위에 따라 이뤄진 사실이 인정되면 되찾을 수 없다. ­명의신탁을 무효로 하면 과거 유효한 것으로 인정했을 때와 무엇이 달라지나. ▲종전에는 신탁자가 수탁자에게 등기 이전 등 권리행사를 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소유권 이전 청구소송 등 신탁자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명의신탁 자체가 원인무효가 되기 때문이다.마찬가지로 명의를 빌려준 수탁자가 선의의 제 3자에게 부동산을 팔았을 경우 지금까지 실 소유자인 신탁자가 소유권을 주장했으나앞으로는 제 3자의 소유권을 인정한다. ­1가구 2주택자인 사람이 명의신탁을 통해 1주택자로 가장,이미 주택을 팔았다면 감면받은 양도세는 토해내야 하는가. ▲1가구 2주택자까지는 양도세를 추징하지 않는다.그러나 1가구 3주택 이상자는 금액과 위반 정도에 따라 세금추징이나 처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지금은 1가구 1주택자가 50평 미만의 아파트나 시가 5억원 미만의 아파트 또는 주택을 팔았을 때 양도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등기하지 않고 판 미등기 전매의 경우 세금을 추징하는가.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이미 무거운 벌칙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법에서 미등기전매에 대한 처벌규정을 따로 두지 않았다.지금은 조세회피나 투기의 목적이 있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60일 미만 미등기 상태로 있으면 등록세의 5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기업이 임원 명의로 비업무용 토지를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면 세금을 추징하는가. ▲위반 정도가 크지 않을 경우 추징하지않을 방침이다.비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했어도 장부에 기재했다면 세금을 추징하지 않고 장부에 빠졌어도 추징 여부는 금액과 위반여부에 따라 추후에 결정한다. ­결국 기업의 명의신탁을 인정하는 것인가. ▲기업이 공장부지를 매입할 때에는 다수인으로부터 땅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따라서 기업의 경쟁력을 살린다는 취지에 따라 사업용 토지에 한해 단기간 명의신탁을 허용할 방침이다.구체적인 기준과 대상 토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종 결정한다. ­실명 전환시 세금 추징이나 처벌기준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으나 금융실명제의 처벌기준을 준용할 방침이다.금융실명제의 경우 세금추징은 전환액이 5천만원 이상,자금 추적은 2억원 이상이었다. ­실명으로 전환하는 유예기간을 넘길 경우는. ▲부동산 가액의 30%를 과징금으로 내며 해마다 과징금을 물리던 금융실명제와 달리 단 한차례만 물린다. ­명의신탁 약정도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른 민법상 계약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는가. ▲계약자유의 원칙은 법적질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인정되는 것이다.그러나 명의신탁은 탈세·탈법·투기·재산 은닉 등의 수단으로 악용됐다.따라서 반사회적 행위를 규제하는 것은 사적 자치의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 ­명의신탁은 동산이나 부동산 모두 이용하는데 왜 부동산만 못하게 하는가. ▲부동산은 등기라는 특수한 공시 방식을 취하는데다 동산과 달리 투기·탈세·재산 은닉 등의 폐해가 커 단순히 점유이전만으로 권리가 변동되는 동산과 구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나 동창회 등 권리능력이 떨어져 명의신탁이 부득이한 단체는 어떻게 하나. ▲현행 부동산등기법 제 30조는 비법인 사단과 재단 소유의 부동산은 대표자나 관리인이 사단 또는 재단 명의로 등기할 수 있도록 규정,교회나 동창회는 단체 명의로 등기가 가능하다.조합의 경우 조합원 전체나 대표자 명의로 등기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신탁자와 수탁자가 밀착돼 차명등기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는. ▲명의 신탁자는 자기명의로 권리를 회복하기 어렵고 발각되면 무거운 처벌과 함께 세금을 내야 하므로 지금처럼 세금없는 권리변동은 거의 불가능하다.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명의신탁이 폐지돼 은닉적 및 투기적 수요는 주는 대신 실명화 과정이 부동산의 매각으로 이뤄져 매물 증가로 부동산 값은 가격이 내려가거나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 두다예프,체첸수도 탈출/러군,그로즈니시 70% 장악

    ◎대통령궁 봉쇄… 포위망 압축 【모스크바 DPA AFP 로이터 연합】 탱크를 앞세워 그로즈니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9일 그로즈니의 3분의2를 장악했으며 그로즈니 중심부 대통령궁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또 러시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체첸대통령궁을 봉쇄했으며 조하르 두다예프 체첸대통령은 지난 6일 남부 체첸지방의 한 곳으로 떠났다고 밝혔다.또 체첸에 대한 무력개입으로 사망자수는 지난 6일까지 러시아군 2백56명,체첸군 2천5백여명에 이르렀다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그로즈니에서 취재중인 통신원의 말을 인용,러시아군이 체첸대통령궁에 대한 진격을 계속하고 있으나 두다예프 체첸공화국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체첸전사들이 배후에서 사격을 하는 등 러시아군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고 밝혔다. 체첸대통령궁에 대한 공격과 관련,이 통신은 러시아군이 소규모 부대단위로 대통령궁에 계속 접근하고 있으며 장갑차대열도 그로즈니를 향해 진격하고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마약 라디오방송도 러시아 탱크들이 이날 체첸대통령궁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며 양측간의 전투는 아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그로즈니주변의 러시아군 포위망은 더욱 죄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마약밀매자 재산 전액몰수/법무부 특별법 마련/돈세탁 가담자도 처벌

    법무부는 8일 마약밀매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자산에 대해 소유자가 취득경위를 소명하지 못할 경우 전액 몰수하고 마약밀매자금의 돈세탁에 관여한 사람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할수 있는 「마약류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특례법」을 마련,올 상반기쯤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검찰과 경찰 등 마약수사기관은 마약밀매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자산에 대해 압류명령을 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할 수 있고 압류된 자산의 소유자가 자산축적경위를 밝히지 못할 경우 국가에서 전액몰수한다는 것이다.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도록 했다.
  • 북한산 생아편 6㎏ 밀매기도/중,북외교관 강제 추방

    ◎조선족 1명은 구속 【홍콩 연합】 중국정부는 최대의 상공업도시 상해에서 북한인들의 마약거래 범행현장을 급습해 2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북한 외교관 여권 소지자 1명을 평양으로 강제 추방했고 북한국적의 조선족 1명을 정식 구속했다고 중국 공안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이들 북한인 2명은 지난 7월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을 통해 북한산 생아편 6㎏(한화 1억8천만원어치)을 밀반입한후 북한인민무력부가 운영하는 북한의 중국남부 공작거점인 마카오 주재 매봉무역상사를 거쳐 이를 상해에서 처분하려다 상해시 공안당국에 의해 범행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중국 공안소식통들은 밝혔다. 이들은 체포당시 이 북한산 생아편을 상해에서 중국의 마약밀매조직에 막 팔려던 중이었으며 이중 외교관 여권 소지자인 매봉무역상사 간부 송모는 외교관신분을 고려해 체포후 철저한 조사끝에 강제 추방됐고 중개꾼 역할을 한 일반여권 소지자인 조선족 허광남은 현재 상해교도소에서 복역중이라고 공안소식통들은 밝혔다.
  • 멕시코 경제 “NAFTA 몸살”/“부러움속 출발” 1년후의 모습

    ◎대미적자 눈덩이… 페소화 급락/물가상승… 인플레 불안도 고조/잇단 정치적 암살사건 겹쳐 나라 “흔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출범한 94년은 멕시코로서는 약속과 번영의 한해로 여겨졌다.이 나라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협정을 운영하는 관계로 전세계 투자가들의 부러움을 받는 처지에 있었다. 그러나 북미자유무역협정 출범 1년을 맞는 멕시코는 엄청난 정치 및 경제적 변동으로 얼룩졌다.인디언의 반란,일련의 암살사태,마약 및 페소화의 하락 등의 사태를 겪었다.그런가하면 외국투자가들은 수백만 달러를 잃었다.또 멕시코 증시는 44%나 하락했다. 고위인사에 대한 일련의 암살사건은 이 나라를 흔들어 놓았다.지난 3월에는 여당 대통령 후보에 이어 9월에는 사무총장이 살해됐다.마약거래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사법당국자를 비웃기라도 하듯 멕시코 북서부를 배회했다.이처럼 올해는 불확실성 속에서 출발해 불확실성 속에서 끝났다. 전임 카를로스 살리나스 데 고르타리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멕시코는 시장경제이행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평했다.물론 NAFTA는 수백개의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고 인플레율을 한자리 숫자로 만들어버린 살리나스 전대통령의 주요업적 가운데 하나였다.그는 그간 멕시코가 많이 변했다고 전제한 뒤 인플레·만성적자·실업률 증가 같은 현상은 이제 더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다시 일어나고 있다.치아파스주의 인디언 반란에 뒤이어 나타난 페소화의 하락은 다시 임금상승 및 인플레의 우려를 일으켰다.소설가 겸 사회평론가인 오메로 아리드히스씨는 멕시코의 번영이라는 이미지가 잔혹한 현실하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2주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정상회담에서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들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05년을 서반구의 무역장벽을 철거하는 해로 결정한 바있다.NAFTA는 이 계획의 주춧돌이다.이 무역협정은 미국·캐나다 및 멕시코를 연결하는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했다.그 규모는 3억6천만 소비자와 연간 6조달러의 생산물 산출이다. 확실히 NAFTA는 약속의 조짐은 보였다.올해 첫 6개월간 미국의 대멕시코 수출은 지난해 수준보다 16% 늘어나 2백45억달러에 이르렀다.또 멕시코의 전체수입은 21%늘어 2백34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수출이 수입과 발을 맞추지 못해 무역적자폭은 커져갔다.이는 멕시코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는 사실을 의미한다.이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 페소화의 약세였다. NAFTA 지지자들은 이 조약의 장기목표가 단기간의 위기로 가려져서는 안된다고 역설한다.관세가 15년간에 걸쳐 없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이익은 점차적으로 느껴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의 대니얼 돌란 경제참사관은 『멕시코는 가망성 있는 곳』이라고 전제한 뒤 『미국은 멕시코의 후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국제통화기금 관계자들은 29일 멕시코에서 경제안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세디요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4%,인플레율을 4%로 각각 내다본 바있다.그러나 이런 전망은 페소화의 하락으로 바뀌어야할 전망이다. 수백만의 가난한 멕시코인들은 이 자유무역협정의 영향이나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다.아무도 NAFTA의 발효로 미국이나 멕시코 양쪽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창출됐는지를 모른다.멕시코 정부는 실업률이 20년만의 최저치인 6.9%까지 떨어졌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는 불완전 고용과 미국 내의 멕시코 불법노동자 3백만을 감안하지 않은 숫자다.
  • 「이중간첩」 사건이 CIA개혁 촉발/미 울시 국장 전격사임 배경

    ◎「에임스사건」 땜질처방에 의회반발/국예산 감축 싸고 클린턴과도 대립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의 전격사임은 CIA의 대변혁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울시국장을 경질키로한 배경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된 것이나 우선 의회의 울시국장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들 수 있다. 미의회는 금년2월 이중간첩질을 하다가 체포된 에임스사건을 계기로 냉전시대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공인되어온 CIA의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다.특히 CIA의 대간첩본부 소련및 동구담당책임자인 에임스가 8년동안 2백만달러를 받고 소련내 미국스파이 명단을 팔아넘긴 것은 CIA의 내부통제가 엉망이었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그러나 울시국장은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서 및 지휘계통에 대한 강력한 징계없이 11명의 관련자들에 대한 견책만으로 그침으로써 의회의 분노를 샀다.또 지난달 상원정보위의 조사보고서는 에임스의 간첩행위로 지난 85∼86년 미국의 첩보망에 큰 구멍이 뚫렸는데도 의회에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과거의 잘못」까지 함께 뒤집어썼다. 울시국장은 냉전이후 정보및 첩보획득수집임무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3백억달러에 가까운 예산을 한푼도 못깎게 나서는등 클린턴대통령의 정보기관운영방침과는 다소 어긋나는 부분이 없지않았다.물론 CIA의 예산이 3백억달러의 엄청난 규모이기는 하나 3분의 1은 군사적·전술적 정보수집에 투입되고 3분의 2는 전략정보,도청및 스파이위성을 운영하는 국가정찰국에 투입되고 있다.CIA 자체 인력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기껏 3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울시국장은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반박으로 ▲냉전이후 시대라고 해서 정보수집이 더 시워지지 않았고 ▲군사정치정보 이외에 경제활동정보,마약밀수 등 국제범죄방지 등 업무영역을 확대,변경함으로써 국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의 대부분의 중진의원들은 CIA가 다른 기관의 업무를 빼앗아 생존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기구를 축소하라고 요청했다. 아직 클린턴대통령이 울시국장의 후임을 임명치 않고있어 CIA의 개혁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것이다.그러나 존 도이치 미국방부 부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 이래저래 CIA는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옐친,체첸공습 중단 명령/TV연설서/“휴전·무장해제 협상 용의”

    ◎“체첸공 무장세력 발본” 재다짐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27일 체첸자치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시에 대한 공습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면서 체첸사태를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하오4시5분(현지시간)부터 방송된 체첸사태와 관련한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그로즈니시에 대한 공습이 『민간인 피해자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중단토록 명령했다』고 밝히고 아직도 종전처럼 정치적 해결의 길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니콜라이 예고로프부총리,세르게이 스테파신 연방방첩본부장,아나톨리 크바시닌장군 등이 체첸측과 협상토록 전권을 위임받았으며 이 협상에는 국가두마(하원)와 연방회의(상원)가 구성한 위원회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협상의 목적은 전투의 중단과 무장해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체첸공화국내 작전에 참여한 병사들에게 『반도들을 괴멸시키고 무장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옐친대통령은 체첸자치공화국내의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1단계 군사작전을 결산하면서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는 완전히 차단됐으며 무장병력은 봉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병력은 체첸 각지에서 무장세력을 괴멸시켰으며 체첸의 국경지대를 완전히 차단해 무기와 마약·위조지폐 등이 러시아로 반입되는 것을 중단시켰다고 선언했다. ◎옐친 엄청난 정치적 부담안아/대체첸 군사작전 중단이후/「침공 실패」 책임공방 불가피… 시련 클듯/민간인 희생·자치공 문제 수습도 난관 옐친 대통령이 체첸공화국에 대한 군사작전을 중지키로 함으로써 체첸사태는 일단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잡게 됐다.그러나 애당초 무리하게 시작한 무력침공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옐친 대통령은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가장 큰 부담은 역시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낸 점이다.연방으로부터 독립을 외치고 있으나 체첸인들은 아직 엄연한 러시아 국민이다.그럼에도 러시아군은 무차별 공습을 펼쳐 엄청난 민간인 희생자를 냈다.이는 국내 여론을 급격히 악화시켜 옐친대통령으로 하여금 작전중단을 결심케 한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작전 막바지 불거져나온 군지휘관 다수의 항명 사건도 상당히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작전에 참가한 사령관급 장성 수명이 진격명령에 불복,소환당하거나 자진사퇴한지 불과 이틀만에 이번 전투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체첸 침공은 그밖에 언론,의회,정치권 등 거의 사회 전분야에서 지지를 얻지 못한 가운데 진행됐다.무엇보다 옐친 대통령은 이번 침공을 결행하는 과정에서 철저히 소수의 측근 강경파들에게만 의존,그동안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개혁세력과 거의 결별을 고했다.따라서 앞으로 침공 결정 과정을 둘러싼 책임공방이 불가피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그라체프 국방,빅토르 예린 내무장관,세르게이 스테파신 방첩부장,코르자코프 대통령 경호실장 등 옐친 측근 강경파들에 대한 개혁파들의 정치적 공세가 가열될 것이 분명하다.자칫 권력 상층부에 상당폭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고 95년 총선과 9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옐친 대통령으로선 상당폭의 정치적 시련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체첸사태 자체도 조기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섣부른 무력침공은 두다예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세력으로 양분됐던 체첸의 민심을 반러시아 일색으로 결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현지 분위기로 볼 때 두다예프 대통령 대신 반정부세력을 앞세워 친모스크바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옐친 대통령의 구상이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같다.반러시아 감정이 극에 달해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업은 반정부 세력의 입지는 극도로 약화돼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이 구상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면 게릴라전식의 내전이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앞으로 옐친 대통령의 과제는 서둘러 체첸에서의 전투 상태를 마무리짓고 독립을 추구하는 연방내 공화국들에 대한 장기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무력사용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뼈아픈 교훈은 얻었겠지만 종합적 대책 마련은 여전히 힘든 과제로 남아 있다. 아울러 이번 체첸사태는 러시아 정권이 많이 민주화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무력에 쉽게 의존하고,밀폐된 정책 결정과정 등 과거의 전체주의적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보여준 계기가 됐다.
  • 816명 성탄 가석방/모범 재소자·소년원생 대상

    법무부는 24일 상오 모범수형자 5백18명을 가석방하고 모범소년원생 2백58명과 모범감호자 40명을 가퇴원·가출소시키는 등 모두 8백16명을 석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는 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17년9개월을 복역한 김모(41)씨등 무기수 6명과 20년형기 가운데 16년을 복역한 8명,10∼15년의 장기수형자 14명 등 10년이상 장기수 28명을 비롯해 전기용접 등 기능자격 취득자와 검정고시 합격자,기능대회입상자 등이다.가석방 대상자들은 천안개방교도소와 군산교도소 생활지도관 등에서 2개월동안 사회적응훈련과정을 마쳤다. 법무부는 『이번 석방에는 재소자들의 행형성적·복역기간·갱생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재범이 우려되는 조직폭력사범과 가정파괴범·마약사범·인신매매범 등 민생침해사범은 일체 배제했다』고 밝혔다.
  • 중국산 히로뽕 원료/대량 밀반입 넷 적발

    히로뽕 제조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을 중국에서 대량으로 밀반입,이를 제조·판매하려한 마약밀매책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부장검사)는 22일 1백㎏대의 염산에페드린을 밀반입한 김인효(59·부산 동구 초량동)·용효(41)씨 형제와 히로뽕 제조책 이헌영(61·부산 동구 초량6동)씨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죄로 구속하고 김종한(49·부산 영도구 봉래동)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이 보관하던 중국산 염산에페드린 1백㎏ 전량을 압수했다. 김씨등은 지난 10월 중국인 거래선에게 선불조로 1천5백만원을 송금한뒤 이달 초 미리 정한 약속장소인 서해 공해상에서 속칭 「해상박치기」 수법으로 염산에페드린 1백㎏을 건네받아 이를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함께 구속된 이씨는 완제품을 나눠갖는 조건으로 이들로부터 염산에페드린 25㎏을 건네받아 히로뽕으로 제조하려한 혐의다. 검찰은 압수한 1백㎏의 염산에페드린은 시가 5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원료로 히로뽕 완제품(70㎏)을 만들 경우 도매시가로 7백억원에 이르고 2백만회나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80년대말 대대적 단속으로 국내 히로뽕제조조직이 거의 붕괴돼 90년대 들어서는 외국에서 히로뽕을 밀수입,이를 판매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 형기를 끝낸 히로뽕 밀조전과자들이 대거 출소함에 따라 국내히로뽕 밀조조직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염산에페드린은 중국·대만등 동남아 국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에페드리나」라는 식물에서 추출,제조한 백색분말의 화학합성품으로 히로뽕의 주원료.감기약·진통제·수술마취용 등 약품제조원료로 쓰기위해 중국등지에서 수입되나 시중유통은 금지돼 있다.
  • 1994년 연예·과학·환경·인물등 10개분야 베스트10/타임지선정

    ◎영화/칸 영화제 대상 「펄프픽션」이 선두/세계적 화제작 만화영화 「라이언 킹」/코미디 영화 「브로드웨이의 총알」/과학/슈메이커­레비 혜성·목성 충돌/공룡알화석 발견,미 성의식 조사/러시아 위성 미르 도킹 성공/환경/멸종위기 대머리 독수리 귀환/인구문제의 진전·슈퍼쌀 등장/야생동물 교역억제 법안 실효 94년을 보내며 비정치경제 각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베스트10은 무엇일까.19일 발행된 타임지 송년호는 영화 TV 음악 공연등 연예분야와 스포츠 과학 환경 도서 상품 인물분야등 모두 10개분야에서 베스트 10을 선정,발표했다. 먼저 영화에서는 흑인 마약갱 두목의 젊고 아름다운 백인 아내를 둘러싼 폭력물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칸영화제 대상수상작 「펄프 픽션」을 선두로 하여 감성짙은 두소녀의 악몽 같은 광상곡을 그린 「천상의 피조물들」,농구영화인 「후프 드림스」,코미디영화인 「브로드웨이의 총알」,만화영화 「라이온 킹」등이 선정됐다. TV프로 가운데서는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 최고의 풋볼스타 O.J.심슨이 지난 6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생중계한 것이 미국내 전체 TV소유자의 67%가 시청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그밖에 디스커버리 채널의 「워터게이트」,히틀러가 2차대전을 승리한 가상적 내용을 다룬 HBO채널의 「화더랜드」,PBS의 「베이스볼」,CBS의 「데이비드의 어머니」등이 포함됐다. 음악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음반으로 에이즈퇴치 기금모금을 위해 만들었던 여러 가수들의 모음집 「스톨른 모먼트」,존 엘리어트 가드너의 「베토벤­9악장」,올해의 베스트 락 CD로 선정된 그룹 그린 데이의 「두키」,낸시 그리피드의 「플라이어」,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의 「오소라이즈드 리코딩스」등이 순위에 올랐다. 공연에서는 가족문제를 다룬 드라마 「키큰 세여자」,휴일 주말 한 시골을 무대로 8명의 남자를 추적하는 이야기인 「사랑! 용기! 열정!」,1927년의 뮤지컬을 리바이벌한 「쇼 보트」,셰익스피어 작품을 현대화한 「당신 좋을대로」,라스베이거스에서 상연되어 인기를 모았던 「미스테어」등이 선정됐다. 한편 스포츠분야에서는 최장 파업기록을 세운 야구를 비롯하여 미국에 축구붐을 가져다준 월드컵축구,45세의 나이에 불굴의 투지를 과시하며 헤비급 왕좌에 재등극한 조지 포먼,피겨스케이팅의 최고스타 토냐 하딩,농구스타에서 야구스타로 옮긴 마이클 조단등이 포함됐다. 과학분야에서는 슈메이커 레비혜성의 목성 충돌,시험관아기 양산 가능,공룡알화석 발견,러시아의 미아위성 미르 도킹성공,미국인의 성 의식조사등이 올랐고 환경분야에는 멸종위기 대머리독수리의 귀환,인구문제의 진전,슈퍼쌀 등장,야생동물 교역억제 실효,재활용 증가등이 포함됐다. 도서분야는 월남전을 다룬 팀 오브리언의 「숲속의 호수에서」,존 업다이크의 「삶 이후의 이야기」,하워드 노먼의 「버드 아티스트」,E.L.독토로우의 「물작업」,앨리스 문로의 「공개된 비밀」이 속했으며 새인기상품으로는 클라이슬러사의 새소형승용차 「네온」,비디오게임 「동키 콩 컨트리」,인터네트 프로그램인 「네츠케이프」,여성의 가슴을 예쁘게 받쳐주는 「원더브라」,세이코사의 메시지 시계등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화제의 인물로는 이혼설에도 불구 결혼생활을 잘 꾸려가고 있는 마이클 잭슨 부부,찰스황태자,클린턴 대통령과의 과거관계를 주장하고 나선 여인 폴라 존스,배우 리처드 기어와 신디 크로포드 부부,패션모델 나자 아우르만등이 올랐다.
  • 마약중독 치료감호 박지만씨 24일 석방

    고 박정희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36)씨가 24일 공주치료감호소에서 풀려난다. 법무부는 20일 사회보호의원회(위원장 김종구차관)를 열어 1년동안 마약중독으로 감호소에서 치료를 받던 박씨가 마약중독증세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석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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