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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정상회담 세계경제 주도권 상실/토머스 프리드먼(해외논단)

    ◎시대변화따라 G7의 새로운 역할 모색해야 20일 개막된 G7 정상회담은 23년동안의 역사를 지나오면서 그동안 세계경제의 판도 변화로 인해 과거와 같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리스트에 의해 제기됐다.그는 「진짜 G7」(The Real G7's)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양한 그룹화를 통한 G7을 가상해 보았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7개 주요 선진공업국들과 러시아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서,또 연례행사로 다소 식상해진 이 정상회담이 의미있게 보일수 있도록 하는 다른 주제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그러나 G7 정상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G7의 새로운 역할을 찾는 일이다.왜냐하면 G7은 더이상 세계경제를 주도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세력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지금 누가 경제 자문을 위해 캐나다로 시선을 돌리겠는가.「하키」라면 몰라도 「돈」문제에 대해 캐나다에 자문을 구하지는 않는다. 이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미국·독일·일본·이탈리아·프랑스·캐나다·영국 등 기존회원국들외에 G7에 초청해야할 나라들을 몇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만일 우리가 지구 경제가 진정으로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관해서 재미있는 토론을 하기를 원한다면 범죄 G7을 열어볼 수 있다.국경이 낮아지고 통신과 금융 이전이 자유로워지며 불법자금 및 마약 유통이 세계 경제의 8%에 이르게 됐다.아메리칸대학의 세계 부패 전문가인 루이스 셀리 교수는 『범죄는 전세계적인 성장 산업이 되었다』고 지적했다.이 회의에 참석할만한 범죄집단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마피아 ▲중국 갱단 ▲국제마약조직인 칼리 카르텔 ▲멕시코 마약 마피아 ▲나이지리아 마피아 ▲이탈리아 마피아 ▲일본 야쿠자 등이다.이 회담의 의장은 이들의 모든 돈을 세탁해주는 스위스은행의 대표가 적격이다. 둘째,보다 합법적인 모임을 만들자면 거대 기업 G7을 생각해볼 수 있다.이 회담은 세계적으로 기업 영역을 넓히고 웬만한 작은 국가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문제를 논의할 수 일을 것이다.여기에는 ▲스웨덴의 발렌베르그스 그룹(스웨덴서만 360억달러 매출) ▲인도네시아의 리아디스그룹(금융,부동산) ▲인도의 타타 선즈 그룹(80개 회사,25만고용) ▲일본의 토요다 ▲한국의 대우그룹(연수입 520억달러)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통신,유통) 등이 참석하고 의장은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맡는다. 셋째,국가를 주장한다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의 회담을 생각할 수 있다.그외에 5번째 자리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3개지역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3개 지역은 유럽 최고의 부호지역인 북부 이탈리아,남아시아의 실리콘 밸리인 인도 뱅갈로,싱가포르­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를 잇는 첨단기술 트라이앵글 등이다.여섯번째 자리는 미국과 같이 기업의 다운사이징을 하고 노동규제 완화를 하면서도 유럽스타일의 사회복지를 유지해 가고 있는 네덜란드에게 돌아갈 수 있다.마지막 일곱번째 자리는 강력한 경제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네덜란드식 성장모델이 되고 있는 칠레가 차지할 수 있다. 넷째,떠오르는 경제적 파워집단을 원한다면 ▲석탄으로 산업혁명을 이뤘던 것과 같이 칩(chip)으로 후기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 ▲컴퓨터 업계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을 더욱 확장시키는 씨스코(Cisco)시스템 ▲항공에서 통신까지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씨틱(Citic) ▲아프간·미얀마·중앙아시아에서 미 국무부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석유회사 유노칼(Unocal) 등을 초대할 수 있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인류미래 새로운 길 열것”/클린턴 강조/덴버 G7정상회담 개막

    서방 선진7개국(G7)과 러시아가 참석하는 8개국 정상회담이 20일 하오(한국시간 21일 상오) 미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된다. 23회째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의 전개를 앞두고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을 논의,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관련기사 7면〉 특히 이 회의에서는 북한의 식량지원문제와 4자회담 개최문제,미·북 핵동결합의 이행 등 한반도 문제도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번 회담은 또 러시아가 처음으로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하는 만큼 정치문제가 보다 비중있게 논의될 것이며 국제적인 조직범죄,마약거래,테러리즘에 대한 공동대처와 대량파괴무기 비확산문제,환경보호,아프리카 등 빈곤국 원조,인권및 민주주의 확산,질병 퇴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경제분야에서는 세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균형성장을 촉진,각국의 재정적자 축소,인플레,실업 방지,무역불균형 해소문제 등이 중점 논의된다. 회담은 20일 공식 개막,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환영만찬을 갖고 21일 상·하오 두차례 정상회의가 열린다.러시아를 제외한 G7 국가들은 별도의 회동을 갖고 경제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클린턴 미 대통령은 19일 덴버에 도착,콜로라도주민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번 8개국 정상회담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 3대TV,「예고방송」 강화

    ◎“시청률 하락 저지”… 2년새 25%이상 늘려 NBC·CBS·ABC 등 미국 지상파TV 3대 네트워크가 시청률 하락추세에 맞서 예고방송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국방송개발원이 발행하는 해외방송 정보지인 「방송동향과 분석」 최근호에 따르면 96∼97년 시즌동안 3대 네트워크가 프라임타임대에 내보낸 프로그램은 평균 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10년전의 15%에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다양한 레저활동이 증가하고,MTV(음악)·ESPN(스포츠) 등 차별화를 내세운 케이블 채널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상파TV가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3개 네트워크는 연간 5억달러에 이르는 광고방송 시간을 예고방송으로 돌렸다.미국의 광고업협회와 광고주협회 공동조사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예고방송 시간이 최근 2년동안 25% 이상 늘어났을 정도. 그러나 예고방송의 증가는 공익광고의 위축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현재 미국 네트워크들은 프라임타임의 15분간을 상업광고·예고방송·공익광고 등으로 충당하나,늘어난 예고방송 탓에 공익광고에 할당되는 시간이 수초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의 방송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CF와 예고방송 시간의 일부를 마약퇴치·미성년 음주금지·음주운전 추방 등 공익광고로 전환하도록 네트워트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 지구촌 평화 포괄적 논의/정상회담 논의 내용

    ◎러 첫 참가… 군축·나토확대 주의의제 될듯 올 선진 7개국(G7) 정상들의 연례회동이 러시아가 포함돼 「8개국 정상회담」으로 명칭이 바뀐 가운데 오는 20일부터 미국 덴버에서 3일간 열린다. 편하게 G8정상회담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G7 몇몇 나라들이 러시아의 동열 참가에 고개를 내젓고 있어 정식 G8회담 중간 단계라 할 수있다.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가 아직 채무국인 관계로 세계 통화정책등 거시 경제문제를 다룰 이틀째 하오 회의에는 참가할 수 없으나 이번 회동에 동등한 완전 회원으로 참석,러시아의 높아진 국제 입지를 반영한다.또 올 회담을 주최하는 미국 또한 G7 다른 국가들이 모두 선망하는 좋은 경제성적으로 어느 때보다 여유있게 회담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본래 경제현안만을 논의하던 G7회동이 정치현안을 의제에 포함시킨지 오래되나 올해는 경제,정치 모두 특별한 위기나 현안이 없어 96년 프랑스 리용,95년 캐나다 헬리팩스 회동때보다도 긴박감이 덜 하다.백악관의 사전 브리핑을 들어보면 온갖 국제 이슈들이 「잡탕」식으로 총집합해 있다. 먼저 국제정치는 첫날 밤 보스니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마지막날 각종 이슈들을 짚고 넘어갈 예정이다.평화협정 실행 1년반이 지난 보스니아에 대해선 민간,경제재건 분야가 논의된다.마지막날의 폭넓은 국제정치 현안토의에선 중동평화회담,페르시아만,이란,이라크,동남아시아,키프로스,콩고 등이 다뤄진다.또 전 지구적 문제라 할 마약,조직범죄,테러리즘,핵확산금지,환경,그리고 전염병 이슈도 거론되고 개도국의 부패,여성정치참여도 이야기될 예정이다.그리고 중국반환을 눈앞에 둔 홍콩문제도 논의된다.첫날 하오에 있을 클린턴 대통령의 러시아,프랑스,이탈리아 정상과의 양자회동도 큰 관심사로 군축,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확대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쿤사 헤로인 500억대 밀 반입

    ◎시리아인 등 다국적밀매조직 9명 적발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Khun Sa)조직으로부터 시가 5백억원의 헤로인을 공급받아 국내에 팔려던 다국적 마약 밀매조직원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쿤사 조직의 헤로인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밀매 조직원인 무사 알므즈얍씨(42·시리아)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 알선책인 후세인 제말씨(25·파키스탄)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쿤사조직의 수뇌부로 밀매조직의 총책인 「미스터 조」씨(35) 등 5명은 수배하고 헤로인 50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알므즈얍씨 등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미스터 조」 등을 만나 『한국에 가 헤로인을 팔면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운동화 밑창속에 헤로인을 숨겨 들여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호텔에 투숙하면서 한국인 판매책 최모씨에게 6만5천달러(6천여만원)를 받고 헤로인 1㎏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해부터 16여차례에걸쳐 국내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그동안 밀반입된 헤로인은 모두 5㎏ 정도로 추정했다.이는 20여만명이 한 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종 소비 가격으로 계산하면 5백억원에 이른다.검찰은 이미 상당량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 헤로인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이와 함께 다량의 헤로인이 김포공항에서 검색에 걸리지 않고 통과한 경위 등을 캐기로 했으며 국내에 침투한 또다른 쿤사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쿤사조직은 95년 8월 한국인 사업가 윤우근씨(수감중)를 통해 헤로인 5㎏을 국내에 들여와 팔려다 적발됐었다.
  •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 안상돈 검사 주제발표

    ◎한·중·일사이 「백색 삼각지대」 형성/국내반입 필로폰 대부분 중국산 대검찰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 국 대표와 국제마약통제본부 등 2개 국제기구 대표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 검사의 「암페타민류 각성제 남용 및 불법 거래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암페타민류 각성제는 통상 히로뽕(필로폰)으로 불리는 결정체 메스암페타민이다.한국에 메스암페타민이 유입된 계기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2차대전때 일본에서는 군대와 공장 등에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대량으로 만들어 군인과 근로자에게 사용토록 했다.이로 인해 일본에 상당 수의 메스암페타민 사용자가 발생했다.전쟁이 끝난뒤 대규모 밀제조가 성행하자 일본정부는 제조자를 엄벌에 처하고 대대적 단속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일본내 메스암페타민 제조가 불가능해지자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전쟁 당시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제조기술자를 물색해 제조를 의뢰했다.또 제조한 메스암페타민 전량을 일본으로 수입해갔다.이것이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의 시작이다. 한국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의 거래는 물론 단순한 투약행위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실제 법 운용 측면에서도 투약사범이 적발될 경우 대부분 구속될 정도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의 소매가격은 1회 투약분인 0.03g이 10만∼15만원 정도이며 최근 몇년간 소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남용되며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투약자가 적은 편이다. 95년쯤부터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메스암페타민을 대량 제조한 뒤 이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 「백색 삼각지대」가 새롭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메스암페타민은 종전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밀조 전과자들이 선배들로부터 배운 방법으로 초보적 도구를 사용해 제조해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화학도들이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첨단 실험장비를 이용해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 밀반입되는 메스암페타민은 대부분 중국산이다.주로 소규모 무역상들이 1㎏ 안팎을 중국에서 구입해 몸에 부착하거나 수하물 속에 은닉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많다. 중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을 공급하는 사람들은 주로 조선족들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제조기술자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중국 수사당국은 한국과 공조로 중국 거점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을 적발해 한국인 제조기술자를 검거했다.앞으로도 이같은 수사공조체제 확립이 더욱 필요하다.
  • “가정·사회 망치는 마약 추방”/본사주최 마약퇴치국민회의

    ◎3천명 피킷들고 가두행진/마약퇴치대상 부산지검수사반 수상 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97 마약 퇴치 국민대회가 17일 하오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김기수 검찰총장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 민관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유인종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대한약사회 대한적십자사 YMCA 등 30개 단체 회원 및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엔이 정한 제10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매년 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기념식에서 부산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안상돈 검사)이 마약 퇴치 대상을 받았으며,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단속 부문)경찰청 마약계 전경수 경위(계몽·교육 부문)부산시청 보건과(치료·예방 부문)관세청 조사국 특수조사계(국제협력 증진 부문)가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서울시립 동부아동상담소(대표 김보애수녀)는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에는 상패와 부상 6백만원,본상과 특별상에는 상패와 부상 3백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손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적으로 유래가 드문 마약류 퇴치 성공국가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국제 마약 유통의 중간경유지에서 소비지로 바뀌면서 마약류 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법 마약류 거래와 투약행위를 지금 당장 우리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장관은 기념사에서 『불법 마약류를 사용하는 연령층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근로자 학생 주부 등 사회 건전 계층에까지 폭넓게 침투되고 있다』면서 『마약류 사용은 곧 나와 내 가족,그리고 우리 사회를 파멸시킨다는 점을 인식해 국민 모두가 마약 추방의 기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김검찰총장은 『마약은 핵문제나 환경 오염과 더불어 인류 멸망의 3대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마약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고 중독상태에 빠진 사람들이 마약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범국민적 예방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탤런트 최수종 김희애 김보연 유하영,가수 김흥국 이승철,코미디언 남보원,개그맨 김미화씨 등 인기 연예인들도 다수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뒤 참가자들은 세종문화회관∼광화문지하도∼광화문빌딩 구간에서 「쾌락은 순간,파멸은 평생」 「추방하자 백색 가루,예방하자 백색 공포」라고 쓴 피킷을 들고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마약의 해악을 알리는 홍보책자와 부채 등을 나누어 주었다. 광화문빌딩 앞에서는 서울경찰청 관악대가 대회 주제곡인 「마음과 마음」을 연주하는 가운데 마약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몸짓의 대형 에어벌룬 로봇(Air Ballon Robot)에 공기를 불어넣는 행사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서울시 국가안전기획부 진로문화재단이 후원했다.
  •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개막/부산서 13개국 대표등 90여명 참석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18일 하오 2시 부산시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비치호텔에서 개막,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대검찰청 주관으로 열리는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마약류 피해가 심각한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국 대표와 국제마약통제본부 등 2개 국제기구 대표 90여명이 대거 참석한다. 우리측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지검 등 6개 지검의 강력부장과 마약전담 검사 및 수사관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회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국의 마약류 범죄 현황과 국제적 마약범죄 조직의 밀거래 현황 및 대책을 논의한다.특히 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 검사가 국내 필로폰 밀매현황과 수사 사례를 영어로 주제발표 한다.
  • 1천만명에 투약할 수 있는 양 유통/검찰이 밝힌 마약사범 실태

    ◎올들어 30% 증가… 주부까지 확산/90년이후 히로뽕 163·코카인 7.6㎏ 입수/밀수가 80%선… 외국조직 국내판매 본격화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전체 규모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우리나라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투약할 수 있는 정도로 유통물량이 엄청나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90년 이후 검찰에 압수된 마약류는 히로뽕 163㎏,헤로인 5.9㎏,코카인 7.6㎏,대마 20㎏ 등이다.이는 1천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마약류 유통경로에 대해 80%는 중국 등지에서 밀수되나,나머지 20%는 국내에서 제조돼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밀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국내 밀조사범들이 단속이 허술하고 저렴하게 원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중국으로 위장출국한 뒤 그곳에서 밀제조해 국내로 밀반입하기 때문이다. 마약사범의 연계조직도 급속도로 국제화되고 있다.검찰은 국내 마약류 가운데 가장 많은 메스암페타민 이외에도 헤로인,코카인,해쉬쉬 등과 같은 마약류 밀반입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미뤄 외국 마약조직에 의한 국내 판로개척시도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지난해 9개국을 거점으로 한 국제마약 밀수조직 18개파 113명을 적발했다. 퇴폐향략 풍조가 만연되면서 마약 투약자 계층도 마약 중독자와 유흥업소 종사자 등 일부 계층에서 교수·기업인·대학생·주부·재벌회장의 아들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올들어 5월까지 마약류 사범은 2천3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77명에 비해 무려 31%나 늘었다. 검찰은 우리나라도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 아래 마약사범 검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수사장비 부족에다 점조직화된 마약류 사범의 특성 때문에 마약공급 조직을 일망타진하기란 쉽지 않다. 서울지검 강력부 산하 마약전담 수사반의 박균식 계장(38)은 『마약수사는 간첩수사와 마찬가지로 종합수사』라면서 『고성능 워키토키,휴대폰에다 고급 승용차를 갖춘 마약사범들을 검거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특히 밀매자들이 투약자에게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어 투약자를 미끼로 공급책을 잡으려는 검찰의 「작전」도 쉽게 먹혀들지 않는 실정이다. 검찰은 마약관련 사범들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신고해 주기를 당부한다.마약류 사범 전용신고번호는 국번없이 127번이며 신고하는 사람은 신분을 철저히 보장한다. 서울지검 강력부 윤갑근 검사는 『마약사범 1명을 붙잡는데 최소한 4명 이상의 수사요원이 필요하고 수사특성상 기동성 확보를 위해 헬기 등의 장비확보도 필요하다』며 인적·물적 지원을 호소했다.
  • 마약퇴치 온국민이 나서야(사설)

    97마약퇴치국민대회가 서울(17일)과 부산(22일)에서 열린다.서울신문사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마련한 이 대회는 인간을 파멸로 이끄는 마약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워 마약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 이제 마약의 위험지대에 빠져들고 있음을 각종 통계나 검찰의 수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수사당국이 지난 90년 이후 압수한 마약만 해도 우리 국민의 4분의1인 1천만명에게 투약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인구 10만명당 마약사범을 나타내는 「마약류 범죄계수」도 두자리 숫자인 14를 기록하고 있다.「마약류 범죄계수」가 두자리 숫자를 넘으면 국가 공권력에 의한 단속만으로는 마약사범의 근절이 불가능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국이 최근 국제범죄조직의 표적이 돼 「새로운 마약시장」으로 공략당하고 있다는 것이다.일본의 야쿠자,홍콩의 삼합회,대만의 죽련방 등 아시아 지역의 폭력조직은 물론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남미의 마약카르텔과 연관된 마약밀매조직이 국내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약의주요 소비자가 유흥업소 종사자 등 특수직업인에서 일반 회사원 등으로 확산된데다 국제범죄조직이 미국과 유럽에서 단속이 강화된후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한 한국과 일본을 노린 탓이다.따라서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치러야 할 시점이다.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마약퇴치국민대회에서 제7회 마약퇴치대상을 받는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반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등 여러 수상자들은 이 전쟁의 최전선을 담당해 우리 사회를 지킨 용감하고 성실한 파수꾼들이다.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계속적인 건투를 바란다. 마약을 우리 사회에서 추방하기 위해서는 국제범죄조직의 침투를 막을수 있는 첨단수사장비와 수사요원의 확보,자금세탁방지법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마약류의 감시자로 나서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 제7회 마약퇴치대상 영광의 얼굴들/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제정

    ◎대상­부산지검 마약수사반/작년 밀매조직 등 462명 검거… 중서 밀수 차단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7회 마약퇴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단체상)을 수상한 부산지검 마약수사반(반장 안상돈 검사)은 지난 5회때에도 대상을 받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수사반은 그동안 필로폰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던 최재도씨를 검거한것을 비롯,수많은 필로폰 밀조 및 밀매조직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마약사범 462명을 검거하고 필로폰완제품 8.274㎏및 반제품 29.6㎏,염산에페트린 29.95㎏,생아편 900g을 압수했다.필로폰 완제품 8.274㎏은 27만5천8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며 금액은 273억여원에 이른다. 안상돈 검사는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필로폰 제조를 시도하는등 국내 마약류 사범이 확산돼 가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급원의 근원적 차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수사반에 검거된 김정공씨(49)와 전영진씨(35)의 경우가 한탕주의를 노린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필로폰 제조경험이 전혀없는 이들은 고학력자로 버젓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확천금을 잡을수 있다는 생각으로 필로폰 밀조에 손을 된것. 또 지난해 7월에는 부산모대학 화학과 출신인 남항모씨(33)가 필로폰을 제조하다 역시 단속에 적발돼 충격을 주었다. 마약수사반은 중국산 필로폰의 밀수가 늘자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지난3일에는 중국으로부터 필로폰 1㎏과 생아편 60g을 참깨부대에 숨겨들여온 권태진씨(40)를 향정신성의약품 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필로폰 1㎏을 녹용에 숨겨 밀반입한 박보성씨(44) 등 밀매조직 2개파 10여명과 투약자 18명 등을 대거 구속했다. 부산지검은 사문화 됐던 치료보호제도를 활성화해 재활가능성이 높은 단순투약자들의 치료에도 앞장 이들이 정상생활을 하도록 돕고 있다. 안검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마약퇴치의 성공적인 나라로 꼽히고 있으나 최근 들어 단순투약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마약사범을 뿌리뽑아 건전한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상­서울시립 동부아동상담소 김보애 수녀/약물남용 청소년 상담… 재활 도와 서울시로부터 동부아동상담소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약물을 사용하거나 가출한 뒤 비행을 일삼는 문제 청소년을 보호·치료했다.지난 88년 4월13일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정학처분을 받은 학생,보호관찰 대상자,가출 부랑아 등 2만7천여명에 이르는 약물남용 청소년을 위해 놀이상담,모래놀이 상담,시청각 교육,또래집단 상담,가족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청소년 약물남용 치료·재활에 크게 공헌했다.약물에 중독된 청소년을 위해 학습지도,생활지도,진로·진학지도,야외활동프로그램 등 교육적 접근도 병행하고 있다.중학교 정학처분자를 대상으로 한 「늘푸른교실」,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희망교실」,거리를 떠돌면서 약물을 남용하는 청소년을 위한 「열매교실」 등 특수치료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왔다.지난 해부터는 약물치료 뒤 진로지도를 위한 제빵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본상(단속부분)­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유흥업소상대 밀매단 일망타진 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한기옥 경정)는 지난 89년 발족된 뒤 각종 마약사범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지난해 검거한 마약사범 숫자만 14개파 85명에 이른다. 지난해 5월 부산과 경기도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원주·춘천지역의 유흥업소 등지에 밀매해 오던 일당을 추적끝에 일망타진 한 것은 강원지역에 마약이 발붙일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본보기다. 지난달 중순에는 필로폰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흡입해 온 유명 보컬그룹 들국화의 리더 전인권(42),가수 정기영씨(36) 등과 공급책을 무더기로 구속한 것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형사기동대의 눈부신 활약 때문이었다. 한대장은 『강원도가 휴양·관광의 지역으로 자리잡으면서 외지인 뿐아니라 지역민들 사이에도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본상(채료·예방부문)­부산광역시 보건과/단순 마약중독자 재활·치료 앞장 부산광역시 보건과(과장 김만수)는 「마약류 치료보호 심사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단순 마약중독자의 재활치료에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93년부터 지난해까지 71명의 마약사범을 전문치료기관에 입원시켜 완치시켰으며 올해도 단순 마약투약자 18명을 입원시켜 12명은 퇴원시키고 6명은 치료중이다. 보건과는 부산지검 마약 담당부서와 협의해 재활이 가능한 단순 마약류 투약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돕고 있다.부산시립의료원 등에 전문치료기관을 설치,1차 2개월·2차 4개월 동안 치료해 투약자가 형사처벌을 받은뒤 다시 마약중독자가 되는 악순환을 막는 것이다. 마약류 방지 및 퇴치를 위한 시민관련 홍보 및 교육에도 앞장 섰다.학생대상 홍보용 만화를 기획 제작,265개 중·고교에 7천500부를 배포했다. ◎본상(계몽·교육부문)­전경수 경위/수사기법 강의·저술… 폐해 계몽 지난 76년 6월 경찰에 투신,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 등에 근무하면서 필로폰사범을 검거하는데 주력해왔다.마약 수사경험을 토대로 90년 5년간에 걸친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사비 1천4백만원을 들여 「마약범죄수사론」(862쪽)을 저술,1천권을 수사기관에 보급했다.경찰대학,경찰수사연수소,중앙경찰학교,경찰종합학교,육군종합학교 헌병학처,대통령 경호실,국가안전기획부,세관공무원교육원,해양경찰청 등에서 690여차례에 걸쳐 4만3천여명에게 마약범죄 수사기법을 강의했다.경찰수사연수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수사 자료실을 설치하고 마약의 폐해에 대한 각종 홍보자료와 수사자료를 전시,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다. ◎본상(국제협력증진부문)­관세청 조사국 특수조사과/민수루트·수법 분석… 검거력 높여 전국 세관에 42개반(206명)의 마약전담반을 설치하고 마약범 검거 사례와 은닉수법,운반책,밀수루트 등에 관한 자료를 인터폴 등 국내외 관련기관으로부터 입수·분석함으로써 마약적발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여행자나 수입물품,우편소포,선박 등을 통한 마약거래에 대한 우범성 판별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국제 공조체제를 통해 검거실적을 높였다.92년 12월 서울세관이 태국에서 탁송된 직조기 롤러속에 은닉된 헤로인 23㎏을 적발,미국 기관과 협조해 이 물품의 다음 목적지인 미국까지 추적한 끝에 홍콩으로 도주한 운반책 등 관련자 4명(미국인 2명과 홍콩인 2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
  • 마약퇴치 대상 부산지검 마약수사반/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정

    ◎제7회 수상자 선정 □본상 ·단속부문­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치료부문­부산광역시 보건과 ·계몽부문­경찰청 마약계 전경수 경위 ·국제협력부문­관세청 특수조사과 ·특별상­서울시립 동부아동상담소 서울신문사와 스포츠서울,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서울시 국가안전기획부 진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마약퇴치 대상」 수상자가 15일 확정됐다. 대상은 부산지방검찰청 마약수사반(반장 안상돈검사)이 차지했으며 본상은 ▲단속부문 강원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한기옥 경정) ▲치료부문 부산광역시 보건과(과장 김만수) ▲계몽·예방교육부문 경찰청 마약계 전경수경위 ▲보도·국제협력증진부문 관세청 특수조사과(과장 유영목) 등으로 결정됐다.학술연구부문은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특별상은 서울시립동부아동상담소(대표 김보애 수녀)에게 돌아갔다. 대상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6백만원,본상과 특별상 수상자는 각각 상패와 상금 3백50만원을 받는다. 오는 17일 하오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97 마약퇴치국민대회」때 시상한다.
  • 공안행정학회 세미나 주희종 교수 주제발표

    ◎자금세탁 규제 조속입법 필요/범죄집단 자금원 차단·불법수익은 몰수해야 한국공안행정학회가 주관하고 국가안전기획부가 후원한 「국제범죄 세미나」가 13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범죄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경기대 주희종 교수는 「자금세탁의 실태와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불법자금세탁 방지를 통해 자금원을 차단하는 것이 국제범죄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자금세탁 방지의 조속한 입법화와 금융기관의 자금세탁 규제역할 강화,그리고 긴밀한 국제협력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약 등의 조직범죄 집단은 근년에 와서 전세계적인 규모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오늘날 조직범죄 집단의 국제적 활약은 초국가적 도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국제적인 범죄조직은 국가안보는 물론 국제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다.이들 범죄조직들은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기관 또는 관리들과의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자신들의 세력과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조직범죄 집단을 효율적으로 근절하고 불법자금으로 인한 각종 부정과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금세탁 행위를 범죄화하고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입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각종 조직범죄와 자금세탁 행위가 점차 국제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추세를 고려한다면 88년 비엔나협약이나 90년 유럽이사회협약,금융활동 전문위원회의 보고서,유럽공동체 명령서 등 각종 국제협약에서 제시하는 규제의 조건이나 기준에 부합하면서 각국의 국내법과도 상충되지 않는 자금세탁규제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범죄수익을 몰수하며 금융기관의 역할 및 규제를 강화하고,국제형사사법과도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규제입법의 형식은 정부안처럼 기타 조직범죄를 포함해야 하며 범죄로부터 취득한 직접재산 외에 간접적으로 유래한 재산도 포함돼야 한다. 처벌은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에 대한 처벌규정도 도입해야 하며 국외범 처벌규정을 포함시켜 자금세탁이 국외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두어야한다. 현행 우리의 몰수제도는 형법상 부가형이며 몰수의 대상도 유체물에 한정되어 있다.그런데 최근 정부안에는 자유형과 벌금만 있고 몰수에 대한 규정은 없다.따라서 독립몰수제를 도입하여 유죄선고 없이도 요건이 있는 경우에는 몰수를 선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또한 몰수의 범위에 무형적 이익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불법수익의 자금세탁 행위가 국경을 초월해서 발생하며 오늘날 조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협조와 공동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금세탁과 관련된 주요 국제협약의 비준과 행정적 차원의 국제적 협조도 매우 필요하다. 국가간 범죄인 인도협정이나 형사사법공조조약을 확대·체결하며,협약 체결시 자금세탁범죄를 인도범죄에 포함시키며 수사나 재판과정에서도 각종 긴밀한 국제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그리고 각종 국제협약 가입에 대비한 주요 규정에 대한 국내법 차원의 보완규정도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 확정될 자금세탁방지법은 위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국제적 추세와 우리의 실정을 고려하여 가장 현실성있고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각종 반사회적 범죄를 예방하고 경제·사회적 정의를 구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법안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에 부쳐/서영제(특별기고)

    ◎한국 마약안전지대 아니다 정부는 6월을 마약류 불법사용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검찰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전국민이 마약퇴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한때 마약퇴치에 가장 성공한 국가라는 명성을 들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는 더이상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전조가 드러나고 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살펴보면 80∼90년대초에 이르기까지 국내 필로폰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으로 그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내에서 필로폰을 제조하던 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갔다.싼 인건비로 조선족을 고용하고 중국에서 광활하게 야생하고 있는 필로폰 제조원료인 에페트리나를 싼값으로 구입하여 30여개의 대규모 필로폰공장을 건설하고 대량으로 제조하여 한국과 일본 등지로 역수출하는 소위 「백색의 삼각지대」를 형성하면서 국내 필로폰 가격이 현격히 낮아져 공급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5년도 중국거점 국제필로폰 밀조·밀매단 64명 적발).또한 일본의야쿠자,홍콩의 삼합회,대만의 죽련방 등 아시아 지역의 국제폭력조직이 국내에 침투,국내 마약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6년도 9개국 거점 국제마약밀수조직 18개파 113명 적발) 더구나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만 눈을 돌리고 있던 남미의 세계적인 국제마약조직 카르텔이 국내 침투를 개시하였고,(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남미 국제마약조직 연계 3백억대 코카인 밀수밀매조직 10명 적발)마약의 왕으로 지칭되는 미얀마의 쿤샤를 중심으로 헤로인밀조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지대」로부터 헤로인을 직수입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서울지검 강력부는 97년도 다국적인 국제 헤로인밀수조직 9명 적발) ○남미 마약조직까지 침투 또한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의 총량을 계산해 보면 90년 이후만 보더라도 필로폰 약 163㎏,헤로인 5.9㎏,코카인 약 7.6㎏,대마 약 20㎏이 압수되었는바,이는 우리나라 전체국민 4분의1인 약 1천만명 정도가 투약할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양이며 이에 비추어 압수되지 않고 실제로 유통되는양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될 수 있고 또한 매년 마약압수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수요측면에서 본다면 외국의 저질문화가 유입되고 퇴폐·향락풍조의 만연으로 마약투약자 계층이 종래 마약중독자 및 유흥업소종사자 중심으로부터 중류층인 교수·기업인·대학생·주부들 심지어 최상류층인 재벌회장의 아들에게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마약공급조직은 간첩조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점조직으로 되어 있고 또한 고성능 워키토키,디지털 휴대폰 등 첨단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철저한 자금세탁으로 마약자금을 은닉하고 있기 때문에 첨단수사기법인 공작수사,감청,자금추적 등을 동원하지 않으면 조직 전원을 검거하기가 어렵고,밀매자가 투약자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소위 편면적 접촉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어 상선을 추적하여 마약공급조직을 검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폐해 대대적 홍보 필요 일반인들은 마약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과 정력제라든지 살빠지는 약이라는 등 근거없는 말에 속아 쉽게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있다.그러나 마약은 일단 복용하면 신체 장기 등을 손상시키고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중독상태에 빠지게 됨은 물론 이로부터 벗어나기가 일평생동안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잘 아는 바와 같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군이 여러번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속수감됨은 물론 고위층 자제였던 모 투약자는 결국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였다. 따라서 마약퇴치의 대책으로 첫째 마약수사예산을 대대적으로 확보하여 마약범죄조직을 능가하는 첨단수사장비를 갖추고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둘째 언론 및 매스컴,교육기관 등을 통하여 마약의 폐해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세째 마약관련사범들에 대하여는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엄벌하는 한편 검찰은 자수자에 대하여는 파격적으로 그 형을 감면해주고 있고 신고자에 대하여는 철저히 신분을 보장해주고 있으므로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은 신고 및 자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약퇴치에실패를 맛보고 있는 선진국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하여는 이제 우리도 마약에 대한 총력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의 선포시기가 도래했음을 온국민이 실감을 해야 할때가 왔다고 할 것이다.
  • 외국인 고용허가제·전교조(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3)

    “도입 필요성 공감… 시기·방법론 신중”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1일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를 물은 서울신문 국정테마 열세번째 질문에 허가제의 도입 필요성을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도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국제여건·중소기업현황 등 산업현실을 감안,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고용허가제 도입에 긍정정인 입장을 보였으나 시기와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임금인상 부담 등을 고려,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홍구 고문은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고,최병렬 의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현시점에서의 도입을 반대했다.반면 이한동·박찬종 고문은 경제에 미칠 악영향 최소화 등 제도보완을 전제로 도입에 찬성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공청회 등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와 공무원의 노조설립 허용여부를 물은 두번째 설문에 여야주자들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은 단계적으로 허용하되 단체행동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국제여건·중기 고려/국회에서 논의·결정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와 OECD가입국으로서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따라서 선진국 문턱에 다가서고 있는 우리나라가 고용허가제를 시행하려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그러나 싱가포르와 대만 등 몇몇 중소기업의 기반이 탄탄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고용허가제가 시행되는 나라가 많지 않다.우리 중소기업이 여건에서 우리나라 근로자와 신분이나 급여 등에서 동등하게 대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따라서 고용허가제 도입여부는 국제여건과 중소기업의 현실 등을 종합 고려해 국회에서 논의,결정해야 할 것이다. 전교조나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는 직업의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교사는 교육을 담당하는 사도로서의 역할을 하는 신분으로 학생들 앞에서 집단행동 등을 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공무원 역시 국민의 공복으로서 다른 여러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다만 그들도 분명 직업인인 만큼 그들의 권익향상과 대우 등에 대해 보다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이한동 고문/실업률 상승 등 감안/중기 구조조정 우선 고용허가제의 기본취지에 동의한다.이번 기회에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기업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나가야 하고 한계에 처한 산업은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해야 한다.저임금이 필요하다면 외국으로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더욱이 최근 국내 실업률도 5%로 높아가는 실정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금처럼 방치해선 안된다.외국인근로자가 50∼60만명으로 늘어났을때 손대기가 더 어려워진다.외국인근로자 유지비용보다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작업에 정부지원이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 여야를 포함한 국민적 합의는 이들이 근로자의 지위에 연연하지 말고 교원은 선생님으로서 품위와 위신을,공무원은 공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정부는 이에 대한 보완조치로서 물질적·정신적 보상을 시행,이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부작용 방지책 병행/유연한 시행·운용을 현재 외국인력정책의 근간인 산업기술연수제도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앞으로는 국가간 인력의 이동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합리적 효율적인 제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인력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바랄 수도 있다.하지만 고용허가제로 인해 임금상승의 부담을 걱정하는 기업 특히 중소기업주에게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게 시행과 운용에 폭넓은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교원단체는 헌법상의 단결권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근로조건의 향상에 중점을 두는 노동운동의 입장에서보다 참교육의 실현,질높은 교육서비스의 제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단체로서 발전해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욱 필요하다.공무원도 정부기능의 재정립,능력주의·업적주의에 의한 인사제도의 확립 등 주변 여건이 성숙된뒤 고려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산업연수제도 보완/「허가제」 도입은 유보 현시점에서 당장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므로 유보해야 한다.다만 현재 13만명이 넘는 불법 외국인 취업자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합법적인 취업자로 전환해야 한다.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않돼 범죄·마약 등 많은 사회문제까지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산업연수생제도도 당분간 계속 활용하되 송출비리를 개선하고,사전·사후관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따라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 치밀한 대책을 강구한뒤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사의 권익을 보장하되 존경의 대상이라는 문화전통을 고려해야 한다.교원단체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복수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공무원에 대해서는 남북대치 등 특수상황을 고려,행동권은 허용하지 않고 임금 등에 대한 협의권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이수성 고문/교원·공무원 특수성 3권 모두보장 무리 원칙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찬성한다.외국인 근로자의 총수를 정해 놓고 정부에서 이를 통합관리해야 한다는 노동부의 의견은 국제기준에 의하더라도 충분히타당성이 있다.물론 비용증가등의 우려가 있지만 우리 산업에 외국인의 노동력이 필요한게 현실이라면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교원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문제는 헌법과 국제기준에 배치되어서는 곤란하다.헌법상의 자주적 단결권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의 노조 자유설립의 원칙과 모순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제기준과도 궁극적으로 배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다만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교원의 단체교섭권은 제한적 보장에서 완전보장의 단계를 밟아야 할 것이며 공무원의 경우는 군인 경찰등 국가안보 관련 공무원을 제외한 6급이하 정도는 공무원 노조결성과 단체교섭권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박찬종 고문/교원의 단체교섭권 단계적 보장 바람직 외국인 취업을 섣불리 제도화하면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노동시장을 외국인에게 넘겨주는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또 통일후 북한의 노동력에 대한 활용문제도 염두에 둬야 한다.따라서 업종과 업체의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의료보험 등 인권적 차원의 보장은 당연하지만 노동조합 및 임금 등에서 국내 노동자와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다만 조선족 근로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많고 같은 동포이기에 특별배려가 있을수 있다고 본다. 교사나 공무원들도 근로자로서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갖고 있으나 국가운영의 근간이고 교육을 책임진 특별한 신분을 가진 분들이다.이러한 중요성을 감안,노동3권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한다.적절한 시기에 단결권만을 인정하는 방안은 다음 정부의 검토과제라고 본다. ◎김덕룡 의원/공무원 노동기본권 여건조성 선결과제 현행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제도를 외국인 고용허가제로 바꾸는 문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용허가제는 인력난 해소,범죄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반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8천개 사업장의 통합관리를 위한 추가부담 요인이 발생하고 불법취업자가 급증,고용 자체를 비탄력적으로 만들 염려가 있다.이를 도입하더라도 중소기업 부담요인 축소,인력도입창구의 다원화,불법취업자 단속문제 보완 등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을 병행 검토해야 한다. 교사가 노동자라는 주장은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인식과 거리가 있다.전교조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갖되 노동조합이 아닌 교원단체로 바뀌어야 한다.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문제는 우리사회가 이 문제를 수용할 만한 여건조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인제 지사/고용허가 시기상조/교총 위상제고 필요 합법·비합법을 모두 합쳐 20만명을 넘어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허가제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의미가 있으나 고용허가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모든 불법 노동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따라서 고용허가제는 현재의 시점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국내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기업에 제공해주고 3D 업종에 대해서는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오늘의 경제상황에서 불가결하다고 본다.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은 다른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필요하다.그러나 교사 및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는 시기상조다.다만 교사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교총이 실질적으로 회원의 권익보호가 가능하도록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공무원도 근무환경 및 보수체계를 개선시켜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공무원의 자발적인 근무의욕이 높아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대중 총재/중기 육성안 등 추진/고용허가제 대비를 경제적 국경이 없어지고 노동시장 개방 역시 멀지 않았기에 궁극적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국내적으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엇갈려 있는 상황이다.다만 일부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이미 국내 근로자의 80%선에 이르고 있고,근로 기준법에도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허가제의 도입문제는 경기회복 시점과 앞으로 추진될 중소기업 지원육성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수준의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여야 한다.그러나 공익성과 교육문제라는 특수성을 감안,교원과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등 노동 2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종필 총재/전교조 합법화 문제 공론화 과정 거처야 단순 생산직 근로자가 지난해 9만여명이 부족했다.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중소기업 생산직의 구인난,인건비 절감등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22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근로자는 출입국 관리 차원이 아닌 인력정책의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외국인 고용허가제는 공청회 등의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야 하고,기존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의 보완과 3D업종의 작업 환경개선,기술자가 대우받는 사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만 노동 3권이 보장돼 있으며 교사의 경우 교육법에 따라 교총이 활동하고 있다.공무원은 근무조건의 향상이 예산과 입법으로 통제되고 교사는 근로자의 신분이 될 경우에 발생할 불이익을 감안한다면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의 보장과 전교조의 합법화 문제는 보다 심층적인 접근과 국민적 합의를 위한 일정시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검문경찰 차로 치고 도주/마약사범 2명 총쏴 검거

    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검문 경찰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마약판매상 장세만씨(36·부산 북구 구포동)와 이창원씨(33·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등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외국문화 알고 떠나면 ‘재미 두배’

    ◎홍콩인에 시계선물·브라질서 OK 사인은 금기 □해외여행 알짜정보 ·불의의 사고대비 여행보험 가입 ·환전은 공항내 환전소 이용이 유리 ·여권,카드 분실 현지 경찰서에 신고 ·교통사고시 통역구해 책임 명확히 한달뒤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해외나들이를 한다.해외여행을 하려면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많다.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 ▷출국전 준비◁ 여행중 발생하기 쉬운 상해나 질병 및 도난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여행보험에 가입해 두면 안전하다.방문국의 기후,풍토나 생활관습 등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도록 한다.의복,신발,가방 등 여행용품은 가급적 국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항공권이나 현지 호텔 등의 예약상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확인하고 여권·항공권·여행자수표·신용카드 등의 주요 내용은 따로 수첩에 적어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을 사기 어렵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상비약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전염병 감염지역으로 여행할때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예방주사는 가급적 2주전에 맞는 것이 좋다.항공권과 여권,신용카드의 영문성명은 반드시 일치되도록 하고 예약할 때도 영문성명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공항에서◁ 이름,주소,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한뒤 수화물표를 부착하고 잠금장치를 확인한다.이전 여행시 사용한 수하물표는 떼어내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공항에는 비행시간 2시간전 도착,준비하는 것이 좋다.현지에 도착하면 다음 행선지 항공편 예약상태를 재확인(72시간전),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환전은 공항내 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환율면에서 유리하고 시간도 절약된다.환전은 필요한 액수만큼만 하고 반드시 환전증명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외출시◁ 외출할 때에는 호텔위치나 소재지가 기재된 성냥 또는 팜프렛 등을 갖고 나가 길을 잃었을 때에 대비한다.호텔의 객실문은 대부분 자동으로 잠겨짐으로 잠시라도 문을 나설 때에는 방열쇠를 갖고 나와야 한다.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는 택시를 타기 전에 미리 요금을 합의해야요금시비가 없다.빈 택시가 여러대 있을때에는 맨 앞의 택시를 타고 가능하면 운전기사 옆 좌석에 앉는 것을 삼가자. ▷문화·관습의 차이◁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에서 어린이를 심하게 야단치거나 때리면 어린이 학대죄로 고발당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버스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는 밀고 타거나 새치기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지나치게 자랑하거나 너무 정치적 또는 개인적 이야기를 해 외국인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도 좋치 않다. 태국,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는 머리를 신성시한다.남의 머리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지 않도록 하자.태국은 불교국으로 불상,승려를 신성시하며 왕가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따라서 이들을 대할 때에는 예의를 갖추어야 하며 사찰을 출입할 때 반바지차림은 금물이다.여성관광객이 승려와 악수하거나 물건을 건네주는 것도 금지돼 있다. 회교국가인 중동지역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에서는 남에게 물건을 건내거나 받을 때에는 오른손을 사용해야하고 돼지고기와 술을 찾는 일을 삼가야 한다.일본에서는 짝으로 된 것이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으므로 선물은 짝으로 된 세트를 주는 것이 좋다.홍콩에서 시계는 죽음을 상징하므로 시계선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중국문화에서 청색과 백색은 장례식 색깔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중국인들은 또 자기가 사용한 젖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주는 버릇이 있다. 프랑스에서 손가락으로 OK사인은 「가치없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브라질에서는 몹시 상스럽고 외설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불가리아에서 앞뒤로 고개를 끄덕이면 No의 뜻이고 고개를 옆으로 흔들면 Yes의 뜻이다.멕시코 인디언들은 사진을 찍으면 혼을 빼간다고 믿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에는 신중히 해야 하며 유적지안에서 삼각대를 이용할 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안전수칙◁ 여권을 분실했을때에는 먼저 현지 경찰서에 서면으로 신고하고 신고확인증을 받은뒤 이를 토대로 현지 주재 한국공관에 가서 분실사실을 알려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따라서 여행지의 한국 대사관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두고 여권사본 및 여분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여행자수표,신용카드를 잃어버렸을때에도 현지 경찰에 서면으로 신고하고 신고확인서를 첨부,현지 발행회사 지점으로 가서 소정의 절차를 밟아 재발행신청을 해야 한다.분실에 대비,수표와 신용카드번호,발급일자 등은 별도로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항공권을 분실했을 때에는 발행 항공사에 분실신고를 한다.항공권 유효기간의 범위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사용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구제받을수 있다.교통사고를 당했을때에는 일단 통역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해 사고의 책임여부를 따져야 한다.지나치게 위축된 행동이나 「I am sorry」 등을 연발하는 것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므로 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마약단속 법규가 매우 엄격하다.공항 또는 시내에서 수고비를 준다며 짐을 대신 운반해 달라는 부탁은 마약운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러시아에서는 입국시 신고한 액수보다 많은 외화를 갖고 출국할 경우 주재국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외화를 압수당하게 된다.따라서 입국시 세관신고서상에 소지한 외화총액을 반드시 기재,신고한뒤 이 신고서를 출국할 때까지 소지해야 한다. ◎유럽의 여행안내소/지도 무료배포… 호텔예약도 가능 유럽에는 관광에 대한 뒷받침이 잘돼 있다. 유럽 어느 도시를 가든 역이나 터미널에 도착하면 안내소를 쉽게 찾을수 있다.유럽지역의 안내소들은 모두 영문자 「i」로 표시해놨기 때문에 찾기가 쉽고 직원이 많은 곳은 5명이 근무하는 등 충실하다. 관광의 시작은 지도를 얻는 것이다.안내소에서는 대부분 지도를 무료로 배포해 주지만 간혹 돈을 받는 곳도 있다.이용자가 많을 경우에는 직원이 나눠준 번호표를 갖고 1∼2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안내소 직원들은 현지 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다.따라서 이들에게 문의하면 값싼 숙소,숙소 주변의 유명관광지 및 공연·축제 등 관광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자세히 들을수 있다.나아가 이들 안내소에서는 호텔은 물론 일부 교통편도 예약할 수 있다.런던이나 파리 안내소에서 스톡홀름과 헬싱키를 오가는 실자라인을 비롯 스위스의 등산열차 등도 예약이 가능할 정도로 정비가 잘돼 있다.주의할 것은 기차역에 있는 안내소에서는 열차편에 대한 안내만 한다는 점이다. ◎해외정부 얻으려면/관광공사 국내외 최신자료 완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관광을 할 때에는 현지정보에 밝은 것이 여행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해외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으려면 한국관광공사 관광자료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공사 관광자료실은 해외 20개국 지사에서 보내온 최신의 관광정보와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각종 자료들을 갖추고 있다.자료는 국내·해외 관광청에서 발간한 정기간행물,단행본,신문 등이 주류를 이룬다.관광관련 업계·학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관광산업개발·마케팅·교육에 관한 자료 등을 합해 1만4천여권 정도가 있다. 각종 자료들은 컴퓨터로도 저장돼 있어 자료검색이 편리하다.「사진자료실」과 「여행자료실」도 이용할 수 있다.자료실에는 도서담당 직원 2명이 상근하면서 자료이용을 돕고 있다. 자료실은 평일에는 상오 9시∼하오 5시30분까지,토요일은 낮 12시까지 개방한다.7299­318. ◎여행불만 피해 구제/안내인 무성의도 배상청구 가능 해외여행이 완전 자유화된지 10년이 가까와지고 있지만 해외여행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지난해 198건의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요청건이 접수됐다.이는 95년과 비교할 때 45%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행조건과 일정 등은 현지사정에 따라 쌍방이 합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기간중 변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따라서 여행사에서 일방적으로 변경할 때에는 일종의 계약위반이므로 소비자는 보상을 받을수 있다.또 자격을 갖추지 못한 안내인이 동행했다면 관련법상의 위법행위에 해당하므로 고발조치가 가능하다.자격을 갖춘 안내인이라도 자질이나 성의부족으로 여행중 불편을 겪었다면 신의와 성실을 다하여 여행계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따라서 만약의 경우에 대비,소비자들은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약서,항공권,광고 팸플릿 등을 보관하고 여행중 불만족스러운 일이 생기면 즉시 동행한 여행객들과 함께 이의를 제기해 계약대로 이행되도록 요구해야 한다.해결이 안된 경우에는 한국관광공사나 소비자 고발창구 등을 이용한다.
  • 금연후진국(외언내언)

    미국이 담배의 원산지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 담배가 영국에 전해진게 16세기 때다. 당시 카리브 해안을 주름잡던 민간 무장선의 선장이었던 월터 롤리 경이 미국에서 맛들인 담배를 영국에 전파한 것이다.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영국에서도 초기에는 아무나 담배를 피울수 없었다.희귀하고 비쌌기 때문이다.당대의 귀족들이 너도나도 파이프 담배를 즐기며 거드름을 피웠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당시의 군왕 제임스1세는 담배를 혐오했다.왕이 담배를 싫어한 이유는 『냄새가 고약하고 두뇌에도 위험하며 폐에도 좋지 않다.지옥에나 있을법한 더러운 연기를 직접 퍼뜨린다는게 무엇보다 나쁘다』는 것이었다. 이런 나쁜 담배를 영국에 퍼뜨린 롤리경을 괘씸하게 여긴 왕은 담배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반역죄의 누명을 씌워 참수형에 처해 버렸다.롤리경은 파이프를 물고 유유히 처형장으로 향했다고 전한다. 4세기전 영국의 왕이 담배의 해독성을 어떻게 그토록 정확히 짚어낼수 있었는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그러니까 영국에서는 담배가처음부터 시련을 당한 셈이다. 3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금연의날」.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현재 세계의 흡연인구는 약 11억명.1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것이다.흡연인구중 약3백만명이 매년 담배로 인해 죽는다고 한다.10초에 1명씩 죽어가고 있다는 계산이다. 미국같은 금연선진국에서는 담배를 마약으로 취급하는 단계에 가있다.태평인 것은 한국.「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서 어디서도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없다.수년전 미국의 월드워치가 조사한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담배 소비량은 1천940개비.세계 6위의 흡연 대국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흡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의 결핍.최근 금연자가 늘고있긴 하나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뒤져 있다.정부가 담배인삼공사를 운영하는 수준인 것이다.
  • 북한 개가죽 수출 화제/홍콩세관,북 선박서 1만마리분 확인

    ◎함부르크가 최종 하역장소… 용도 관심 【홍콩 연합】 외화벌이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북한이 최근 개의 생가죽을 수출상품으로 개발,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홍콩 세관당국은 지난 19일 남포를 출발,함부르크로 향하던중 홍콩에 입항한 대성 923호에 선적된 짐승가죽 7천550㎏을 압수,야생동물 가죽인지의 여부를 조사했으나 이 품목이 압수대상이 아닌 개가죽인 것으로 판명나 조만간 압수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작년 9월 컨테이너 18대 분량의 중무기를 시리아에 수출하려다 홍콩에서 적발되는 등 무기,마약 수출국으로 악명이 높아 홍콩당국은 북한을 엄중 감시대상국으로 분류,북한산 상품을 선적한 선박에 대해선 항상 철저히 조사를 해왔다. 특히 북한은 야생동물로 국제적으로 무역이 금지된 늑대 가죽을 수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홍콩세관은 영문으로 「GAE」라고 표기된 짐승가죽이 늑대가죽을 개 가죽으로 위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고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홍콩의 한국기업등은 개가죽이 북이나 모자를 만드는 재료로사용된다는 설이 있으나 이 처럼 개가죽을 수출한 것은 처음 들어봤다며 그용도에 관심을 보였는데,추산한 결과 개가죽 7천550㎏을 모으려면 최소한 개 1만마리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돼 이래 저래 화제.
  • 미­EU 관세­마약단속협정 체결/헤이그 정상회담

    ◎쿠바­이란 등 제재 입장조율 【브뤼셀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자크 상테르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8일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협력 및 불법 마약류 단속에 관한 2개 협정을 체결했다. EU의장국인 네덜란드의 빔 코크 총리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대서양 양안간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구 유고 및 러시아문제,미국의 무역제재법 마련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어온 쿠바와 이란,리비아 문제에 대한 상호 입장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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