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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의 침팬지/재레드 다이아몬드(화제의 책)

    ◎인간과 침팬지 차이는 「1.6%」 인간의 진화과정을 생물학·인류학·역사학·언어학 등 방대한 지식을 동원해 재치있게 풀이한 책.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인 지은이는 자이르의 피그미침팬지를 제1,아프리카침팬지를 제2,그리고 인간을 제3의 침팬지로 분류한다.인간과 침팬지의 유전형질은 98.4%가 같고 1.6%가 다를 뿐인데 바로 그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경계선이 된다는 것.지은이는 인간이 7백만년전 침팬지로부터 분화된 동물이지만 자연계의 패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언어능력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또 인간이 음주와 흡연,마약복용에 빠지는 것은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내보이기 위한 하나의 과시행동이라는 아모츠 자하비의 「핸디캡 이론」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문학사상사,김정흠 옮김,9천원.
  • 「동북아 협력대화」 개막/서울서 핵폐기물 투기·테러방지 등 논의

    ◎한·미·일·중·러 외교·국방관계자 40명 참석 한국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간의 안보협력대화체인 동북아협력대화(NEACD)5차회의가 9일 각국의 외교·국방관리와 학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개막됐다. 장만순 외교안보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개막사를 통해 『현재 동북아 지역에는 냉전의 유산인 영토분쟁,한반도 분단 지속 등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갈등이 상존하는 한편,국제화된 대기오염,핵폐기물 투기,난민,조직범죄,마약밀매,테러리즘 등의 안보위협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협요인 해소를 위한 지역적 협력조치 강구가 요긴한 시점에서 동북아협력대화가 영토분쟁이나 역내 국가간의 군비경쟁,분쟁해결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해결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 안보에 대한 참가국의 시각과 군사적 평가,상호안심조치 등을 주요의제로 다룰 예정이며,동북아협력대화의 제도화와 정부간 회의인 동북아다자안보대화(NEASED)로 전환하는 문제등도 협의한다. 참석자들은 또 동북아지역 국가의 에너지확보 또는 원자력 개발과 관련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판문점도 방문한다.
  • 기업형 폭력배 14명 구속/유흥가 청부폭력·집단살인도

    ◎「방배동파」/백화점 강탈·고의 부도… 1백50억 챙겨 기업을 인수,어음과 수표를 남발한 뒤 고의로 부도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1백50억원대를 갈취한 미국의 마피아나 일본의 야쿠자식 기업형 폭력조직인 「방배동파」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이형진 검사)는 8일 「방배동파」의 총두목이자 자금책인 정순환씨(37)와 두목 기로흥씨(32),부두목 최양섭씨(30),행동대장 김영주씨(29) 등 14명을 폭력(범죄단체 조직),살인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부두목인 명형철씨(30)와 행동대장인 김재호씨(28) 등 17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국내 3대 폭력조직인 「범서방파」 「양은이파」 「OB파」가 90년 들어 와해되자 범서방파와 「영등포 북부동파」의 조직원을 흡수해 「방배동파」를 결성,서울의 강남과 영등포일대 등을 무대로 세력을 확장해 왔다.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흥 폭력단이다. 이들은 지난 93년 7월 정씨의 내연의 처인 김인자씨(38·구속)를 내세워 「구경산업(주)」을 설립한 뒤 한일은행 소유(지분 40%)인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나드리 백화점」을 매매대금 51억원 가운데 계약금 5억원만을 지불한 뒤 인수,상호를 「월드코아 백화점」으로 바꿔 영업을 강행했다.이어 농협 등에 개설한 당좌계좌를 통해 어음과 수표 26억7천만원어치를 발행,물품과 상품권 등을 구입한 뒤 고의로 부도를 냈다. 이들은 지난 94년 조계사 난입사건의 주범이자 영등포 남부동파의 행동대장인 오일씨를 흉기로 집단 살해한 뒤 박태진씨 등 일부 조직원들이 저지른 것으로 꾸미기 위해 박씨 등을 위장 자수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방배동 등의 유흥업소에서 금품을 뜯거나 청부폭력을 일삼고 마약을 상습 복용하는 등 갖가지 범죄를 저질러 왔다.
  • 「과소비 추방」 시민들 나섰다/38개 시민단체 범국민대회

    ◎사치품 안쓰기·외제선호 지양/“경제위기 극복·근검절약 생활화”/사치 조장 기업제품 불매운동도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명절이 다가오자 시민·종교단체들이 과소비추방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호화·사치품을 사지 않는 등 근검절약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대표고문 강영훈)는 7일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YMCA·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한국불교종단협의회·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38개 시민·종교단체 회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제선호 과소비추방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과소비추방과 근검절약실천을 결의했다. 행사장 밖에서 서명운동도 펼쳤다. 운동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지나친 외제선호와 과소비행태가 나라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국위손상까지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진국의 근면성을 본받아 새로운 근검절약국민소비생활문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천3백만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에서 『외채가 1천억달러,무역수지적자가 2백억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경제적 위기를 맞은 것은 만연하고 있는 과소비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사치성 과소비근절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각 분야의 과소비행태를 조사해 과소비풍조를 조장하는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외제 과소비추방을 위해 ▲사치소비재 수입기업 명단공개와 불매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 ▲청소년에게 국산품 사용권장 ▲수입양주 및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는 등 10개항의 「범국민실천지침」을 채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경원양(21·홍익대 동양학과3)은 『외제를 사는 사람은 사회전체에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최병준군(13·대길초등학교6)은 『외제 학용품을 자랑하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실제로 사용해보면 우리나라 학용품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오는 13일 전주 한남문화센터에서 물가안정과 소비건전화를 위한 감시단 발대식을 갖는다.
  • “고첩 색출위해 수사권 확대”/신한국,안기부법 개정추진 논리

    ◎이적단체 등 수사권 축소… 조사에 어려움/대야협상용 아닌 국가수호차원 장치 마련 신한국당이 추진하려는 안기부법 개정안의 골격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모아진 주요 골자는 정치사찰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93년과 94년 두차례 개정때 축소되어 버린 이적단체구성 및 반국가단체 고무·찬양 등 대공분야와 마약·위조지폐 등 국제수사분야에 대한 수사권 확대이다.이를 위해 지난번 개정때 신설된 제11조(직권남용금지)와 제19조(직권남용죄)조항의 폐기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신한국당 관계자들은 야권을 의식한 협상용 카드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이를 추진하고 있는 정형근 정세분석위원장은 『이적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죄의 수사제한으로 무전기·난수표 등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한 신병확보 등 수사착수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또 반국가조직사건의 하부망에 대해서도 수사권이 없어 검·경 등 타기관에 이첩해야 하는 모순을 노출하고 있다』고 개정이유를 설명한다.특히 공작사건의 경우 사전정보누출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변호인 접견허용도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현재 안기부의 대공수사관들이 모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칫하면 직권남용죄로 수사관이 올가미를 뒤집어 쓸 판』이라고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신한국당이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 당차원의 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개정당시 「개혁입법」이라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에 편승,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데서 출발한다.강총장은 『당시 「박상천 의원(야당측 협상대표)의 승리」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정치적인 측면만 고려했을 뿐,세밀한 현실적 검토가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즉 이러한 미비점이 한총련의 불법폭력사태와 고정간첩 「깐수」가 폭로한 『상당수 고정간첩의 국내 암약』이라는 사태까지 몰고왔다는 논리이다. 여기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밀수와 위조달러범죄는 국제조직을 갖추고 있는 안기부가 주축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여론의 우려와 함께 『과거 불행재현 우려』를 이유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는 국민회의 등 야권의 부정적 시각을 극복할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외국인범죄 대책위」 신설/검찰청 예방 대책

    ◎「통역센터」 24시간 가동/범법자카드 작성… 조직동향 파악/전담반 확대·신고보장제 활용도 경찰청은 3일 조직화·흉포화하는 외국인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단기종합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되는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에는 외사·방범·형사·보안 등 4개 분야 고급간부가 참여한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상점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우범외국인이 모이는 무허가하숙촌·인력시장 등 취약지역을 선정,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외국인범죄조직 및 체류외국인동향 등 범죄정보가 입력된 「외국인범법자카드」를 작성,해당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다. 전국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 설치된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의 인원을 대폭 늘리고 각 지방경찰청의 「중앙통역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연차적으로는 각 지방경찰청에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마약·총기밀매 등 국제범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에만 설치돼 있는 「해커수사전담반」을 서울·부산·인천·충남지방경찰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협조해 국내에서 붙잡은 외국인범죄자의 명단을 해당국에 통보,의법조치토록 하고 국제수배자 5천5백여명에 대해 출입국상황을 항시 점검,입국시 검거 또는 이들의 동향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99년 제68차 인터폴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영화 초대석)

    ◎터키의 인권탄압 고발한 미 영화/70∼80년대 국내 정치상황 여파 “금수딱지”/실화 바탕… 철저한 미국시각 접근이 흠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실화를 바탕으로 70년대 터키의 인권탄압을 고발한 미국 영화.지난 78년 제작돼 그해 아카데미 각본·음악 등 두 부문 상을 탔으며,구미 각국에서 문제작으로 널리 인정받았다.그러나 70∼80년대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그동안 수입하지 못하고 비디오로만 소개됐다. 1970년 21살의 미국 청년 윌리엄(빌리)헤이스가 마약 2백g을 갖고 터키 이스탄불공항을 빠져나가려다 체포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빌리는 마약밀매혐의로 종신형을 구형받지만 미리 변호사를 통해 돈을 쓴 덕에 4년 징역형에 그친다.다시 열린 재판에서 30년형을 받은 빌리는 절망에 빠져 교도소 안에서 첩자노릇을 하는 터키인을 살해하고 정신병동으로 이감된다.그동안 한차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탈옥을 뜻하는 속어)를 시도하지만 실패한 그는 76년 애인의 면회에 자극받아 결사적으로 탈옥해 미국으로 되돌아온다는 줄거리. 자유를 속박당하고인권을 철저히 짓밝힌 한 인간이 자유를 찾아 온몸을 내던지는 모습이 충격적으로 전달된다.알란 파커 감독은 「핑크 플로이드의 벽(The Wall)」 「미시시피 버닝」 「버디」를 만든 거장다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또 올리버 스톤 감독이 각본을,「88올림픽 주제가」를 만든 조르주 모로더가 음악을 맡아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본질적인 독소가 숨어 있다.철저히 미국적인 시각·가치관에 따라 만든 점이다.가령 사건의 계기가 된 빌리의 「마약밀매」에 대한 해석이 그렇다.우리 기준으로도 마약을 소지하고 출국하려는 행위는 마약밀매로 볼 수 있으며,마약사범에 대해 중형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영화는 그같은 행위가 「철부지의 소행」이고(마약이 널리 퍼진 미국의 기준일 뿐이다),따라서 빌리에게 중형을 내린 것을 「터키의 미국에 대한 도전」쯤으로 여긴다. 또 빌리가 공적공간에서 만난 터키인이 모두 부패하고 잔인한 인물로 묘사된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해도 영화는 그 차원을 넘어 모든 터키인을 야만인으로,터키문화를 야만적이라고 경멸한다.사악한 정치체제나 집단은 있지만 사악한 국민·문화는 있을 수 없다.문화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미국적 가치관만으로 다른 나라를 재단하는 오만함이 이 영화에는 배어 있다. 「자유를 향한 인간의 원초적 갈망」이라는 숭고한 주제를 담았고,영화적 완성도가 뛰어난 데도 불구하고 씁쓰름한 뒷맛을 남기는 작품이다.31일 개봉.
  • 클린턴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

    ◎“미국의 위대함 21세기로 가져가자”/“「평화의 염원」 모든 세계인에 실현돼야”/국익 앞세운 통상외교 강화 다시 강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저녁(한국시간 30일 상오) 후보지명 수락연설에서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될 수는 없지만 미국의 이해와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서 행동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클린턴이 이날 밝힌 자신의 신념과 비전,외교정책 등을 요약한 것이다. 저를 지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는 21세기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문제는 누구를 비난할 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 것이냐입니다.우리는 과거로의 다리를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우리는 미래로의 다리를 놓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그것이 제가 여러분들에게 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세금 감면 강력 추구 우리는 소수의 몇사람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이 누릴 수 있는 기회와 짊어져야할 책임에 대한 기초적인 약속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그것은 민주당의 약속이며미국의 약속입니다. 저는 우리가 균형예산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선언합니다.또한 우리가 노인의료보장제도(Medicare),빈민의료보호제도(Medicaid),교육,환경,연금 등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선언합니다.저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을 망치는 예산감축이나 우리의 환경을 파괴하는 예산축소를 결단코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또한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고있는 우리 부모들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는 예산절감도 메디케이드 서비스를 받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예산감소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제가 대통령인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낙태,여성에 맡겨야 제가 오늘밤 여러분들에게 요청한 모든 세금 감면은 우리의 목표로 정해진 것입니다.그것은 책임질 수 있는 것이며 본인의 균형예산계획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저의 세금감면은 우리의 경제를 해치지 않을 것입니다.저의 세금감면계획은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입니다.우리는 가족이 자녀를 대학에 보낸데 대해서나 노동자들이 대학으로 되돌아가 재충전하는데 대해 세금을 줄이려 하는 것입니다.또한 집을 사거나 장기간의 의학적 치료에 대해,중산층 가정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세금을 감면하려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우리가 21세기로 가는 다리를 건설하려면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총과 마약과 갱들의 사슬에서 벗어나 희망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저는 강력한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강력한 미국이라는 공동체를 건설하고 싶습니다.그곳에서 모든 어린이들은 파괴적인 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또 그러한 공동체속에서 부모들은 가정과 일터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범죄가 흔한 것이 아닌 예외적인 것이 될때까지 쉴 수가 없습니다.여러분 그와 같은 좋은 날이 올때까지 저와 함께 하시지 않으렵니까. 우리는 논쟁이 되고 있는 낙태문제에 대해 모든 미국인 개개인의 양심을 존중합니다.그러나 우리는 낙태에 관한 결정은 여성과 그녀의 양심,의사와 신에게 맡겨져야한다고 믿습니다. ○동유럽 민주화 지원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세계최강의 방위력을 가진 국가가 되는 21세기로의 연결다리를 건설하기를 원합니다.즉 우리의 외교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국가들의 공동체속에서 우리 미국이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진전시킬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우리의 미래로의 가교는 다른 나라와의 연결다리를 포함하는 것이어야 합니다.우리가 세계속에서 필수불가결한 국가로 남아있기때문에 우리는 번영과 평화와 자유를 진전시키고 우리의 어린이들이 테러와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티에는 민주주의를,보스니아에는 평화를 가져오는 일을 도왔습니다.백악관 잔디밭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맺어진 평화협정은 이스라엘의 보다 많은 이웃들을 포용해야 합니다.저의 아내 힐러리와 제가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를 거닐며 느꼈던 평화에의 염원은 북아일랜드의 모든 사람들에게 실현되어야 합니다.쿠바 또한 민주공동체에 가담해야 합니다.지난 4년간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시켰습니다.나는 오늘밤 단 한개의 러시아 핵미사일도 우리 미국의 어린이를 겨누지않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우리는 군사방위력에 새로운 투자를 해왔습니다.오는 2000년까지 우리는 무기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군비지출을 40% 증액할 것입니다.그같은 약속은 우리의 군사력이 전세계에서 가장 잘 훈련되고 가장 좋은 장비를 갖춘 전투력으로 남아있는 것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입니다. 우리 미국의 수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다음 4년간 우리는 남미와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무역장벽을 철폐하도록 해야합니다.그래서 세계 최고의 우리 노동자와 상품들이 자유스럽고 공정한 무역의 수혜자가 되도록 해야합니다.우리의 생애에서 옛 소련과 중부유럽인들이 공산주의 사슬에서 벗어났을때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없었습니다.우리는 그들의 진보를 도울 것이며 민주적인 러시아와의 강한 유대관계를 지속할 것입니다.우리는 중부유럽의 민주국가들을 나토에 가입시켜 그들이 자신들의 미래의 자유를 결코 의심하지 않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체없이 핵무기를 감축시키고 독가스를 추방하며 핵실험을 영구히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테러는 조직범죄만큼이나,아니 그보다 더 클지 모르는 위협입니다.단지 미국만이 전쟁과 평화,자유와 억압,삶과 죽음사이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가져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우리는 세계의 모든 어린이를 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린이를 구할 수는 있습니다.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될 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우리의 가치와 이해가 걸려있는 곳에서 우리는 행동해야만 하고 이끌어 나가야만 합니다.그것이 우리의 일입니다.우리가 그것을 하고있기에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지고 더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희망의 미국 만들자 오늘밤부터 68일 밤이 남았습니다.미국인들은 다시 중요한 결정의 순간을 맞이할 것입니다.우리는 20세기의 마지막 대통령,21세기의 첫 대통령을 선출할 것입니다.우리 모두 미국의 위대함을 뒤처지게 하지않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집시다.우리 모두 미국의 위대함을 새로운 세기,즉 새 도전과 무한한 약속의 세기로 가져갑시다.또한 우리앞에 높여있는 일들을 합시다.그래서 이곳에서 우리의 시대가 끝났을때 우리 모두는 태양이 지는 것을 볼것입니다.그리고 우리가 밝아오는 새벽을 맞아 진실하게 우리들의 자식들을 준비시켰다고 말합시다.국민 여러분,어려웠지만 좋았던 4년간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에도 저는 여전히 「희망」이라 불리는 곳,미국이라 불리는 곳의 가치를 믿습니다.
  • 조직폭력·마약 등 민생침해 범죄/자금원·비호세력 제거 주력

    ◎전국 강력부장검사 회의 대검찰청은 29일 「전국 강력부장 검사」 회의를 열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조직 폭력·마약·학원폭력·반인륜적 흉악범·성폭력 등 강력 사범을 엄단하기로 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검 또는 지청별로 관내 민생침해범죄를 근절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하되 범죄의 서식지나 비호 세력을 제거하는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각 경찰서별 강력당직검사제를 정착시켜 24시간 수사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강력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반드시 검사가 현장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직 폭력 전문수사팀과 경찰·국세청 등과 합동수사체제를 구축,조직폭력배 개인의 범죄뿐 아니라 그들의 자금원이나 유흥업소 등 서식처와 비호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 조직폭력·민생사범 척결 의지/검찰 강력부장회의 배경

    ◎만기 출소 폭력배 조직재건 차단/성폭력 등 빈발 국민 불안도 해소 검찰이 느슨해진 사회기강을 틈 타 재건을 노리는 조직폭력배 등 「민생침해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구속됐던 조직 폭력배들이 출소해 재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올들어 성폭력 등 민생침해사건이 지난해 보다 휠씬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기수 검찰총장은 29일 전국 강력부장검사회의에서 『최근 조직폭력·학원폭력사범이나 반인륜적 흉악범죄,성폭력 등의 빈발로 국민생활이 불안하다』고 전제,『범죄와 폭력이 없는 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더 이상 조직폭력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예컨대 올들어 발생한 밀양 화랑단란주점 살인사건,분당아파트 섀시 수주관련 폭력배 집단폭행 사건 등 9건의 굵직한 중요 조직폭력 사건만 하더라도 최근 조직 폭력배의 조직성과 범죄의 잔인성 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검찰은지난 25일 국내 최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46)가 기업으로부터 2억대의 리조트 회원권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도 조직 재건을 위한 기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검찰이 적발해 구속한 조직폭력배만도 2백17개파 5백80명에 이른다. 이처럼 조직폭력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90년 10월 범죄와의 전쟁 이후 구속된 7천7백12명의 조직폭력배 가운데 상당수가 출소한데 기인한다. 마약류사범은 지난 92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특히 히로뽕 등 향정정신성의약품 사범은 올들어 지난 달까지 1천9백35명이나 적발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부터 10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영상정보시스템」이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폭력사범의 경우 정면·측면·전신·특징부분 등 4종류의 사진과 10지지문,피의자 필적,재판사항,조직 계보도 등 대표적인 70개 항목을 입력시켜 각 검찰청 등에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검찰은 현재 조직폭력배가 4백83개파 1만1천2백87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약사범도 취급마약종별,투약횟수 등 41개 항목을 입력시켰다.
  • 미,담배규제 재검토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백악관은 담배 제조업체들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자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해 부과키로 한 엄격한 정부규제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27일 발혔다.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TV와의 회견을 통해 『기본적인 목적은 담배업계로 하여금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혹을 받지않도록 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요 정강정책 내용/강력한 리더십 견지/「작은 행정부」 만들기

    ◎안으론 “건전한 사회” 추구/밖으론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틀째를 맞는 27일 하오(서울시간 28일 새벽) 건전한 가정가치를 통해 강력한 21세기의 미국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둔 정강정책을 채택했다.또 「기회·책임·공동체」의 세가지 가치를 미국의 미래를 인도하는 가치들로 규정하고 이들의 보호를 바탕으로 미국에의 도전들을 극복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민주당 정강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지난 4년간 클린턴행정부의 경제 및 대외정책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확대발전시키는 것으로 돼있으며 21세기 세계평화와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도적 위치를 지속시켜 나간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강력한 대통령의 리더십을 유지시키며 경제 강화 및 적자감소,행정부 축소 등을 실천하고 동시에 교육의 질 개선,환경보전,건강한 가정,거리폭력 근절에 주안점을 둠으로써 미국에는 보다 많은 기회를,가정에는 보다 많은 책임을,세계에는 보다 많은 평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돼있다. ▷경제성장◁ ▲2002년까지의 균형예산 실현 ▲근로자 및 영세업자를 위한 세금혜택 ▲과학기술 분야에의 핵심적 투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및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등 국제무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 ▲「Goal 2000」 프로그램 등 과감한 지원을 통한 공공교육의 강화 ▲교육의 질 고양 ▲학교 안전 및 학생 건전화 추구 ▲2000년까지 학교교육의 정보화 실현 ▲학생부업 적극 알선 ▲모든 미국인에의 고등교육기회 제공 ▲대학에 감세혜택 부여. ▷미국인들의 경제안정◁ ▲최저임금 인상 등 가정생활 안정 측면에서의 지원강화 ▲양질의 의료보험 제공 ▲가장에 대한 연금확대 등 제도개선을 통한 실질적 혜택증대 ▲직업교육 강화 ▲근로계층의 지원책 강화 ▲고용주의 근로자에 대한 의무강화. ▷범죄대응◁ ▲마을단위 치안강화 ▲총기범죄로부터 아동·이웃 및 경찰보호 ▲형량강화 및 형무소 시설확충 ▲청소년폭력근절 및 청소년범죄 예방 ▲불법적 마약거래와의 투쟁 ▲사회 조직폭력의 근절 ▷사회복지 및 이민◁ ▲사회복지의 불균형 시정 ▲합법적이민지원 ▷안보분야◁ ▲2001년까지 장비현대화 등 군사력강화 ▲대량살상무기 위협감축 ▲테러·마약·국제범죄 등 새로운 도전에의 대응 ▲평화 및 민주주의의 확산. ▷가정가치 우선◁ ▲부모에 대한 지원 ▲TV 등 오락매체의 책임부여 ▲청소년에 담배확산 금지 ▲부모의 책임강화.
  • 「복지법」 거부권 최대한 행사/기차유세 이틀째… 발언과 향후일정

    ◎폭력근절 위해 전과자 총기구입 금지 클린턴 대통령을 태운 「21세기 특급」열차는 과연 그를 재선고지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인가.기차유세 이틀째인 26일 밤 클린턴대통령은 오하이오 북부의 공업도시 톨리도에서 가진 연설에서 최근 자신이 서명한 저소득층에 많은 불이익을 가져오는 사회복지법안의 보완을 위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항목별 거부권을 최대한 활용할 것임을 밝히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하오 시카고에서 개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생방송으로 장내에 중계된 톨리도의 연설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또한 폭력근절을 위해 폭력전과자의 총기구입을 금지토록 하겠다고 강조,박수를 받았다. 루스벨트,트루먼 대통령 등의 기차유세를 본뜬 이 열차는 25일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헌팅턴을 떠나 오하이오주 주도인 콜럼버스에서 첫밤을,26일은 오하이오주 북부 공업도시 톨리도에서 둘째밤을 지낸 후 27일에는 폰티악 등 미시간 동부의 공업도시들을 지나 주도인 이스트랜싱에 도착했다.28일에는 최종목적지인 인디애나주 미시간시티에 도착한 후 클린턴 대통령은 이곳에서 29일 헬기를 타고 대회장인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로 입성,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지명수락연설을 하게 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유세기간중 국민들의 계속적인 관심을 붙들어두기 위해 ▲25일에는 청소년 마약문제 ▲26일에는 폭력전과자의 총기금지 ▲27일에는 문맹률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28일에는 환경문제 등 매일 한가지씩 집중적으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 위스키도 봉(외언내언)

    담배가 사람에게 백해무익인데 비해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이 된다고 한다.의학적으로도 정설이 됐다. 그러나 술은 「적당히」 마시기가 어렵다.한 잔이 두잔 석잔으로,결국은 2차 3차로 이어지고 마시는 양도 엄청나다.이렇게 퍼마신 이튿날 일의 능률이 떨어질 것은 불문가지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위스키 시장을 한국의 술꾼들이 좌지우지한다고 한다.15년짜리 영국산 위스키 딤플의 경우 지난 해 전 세계에서 65만상자(1상자 9ℓ)를 팔았는데 절반에 가까운 31만상자를 한국에서 팔았다.딤플은 이 덕에 세계 위스키 매출랭킹 5위에 올랐다. 진로가 원액을 전량 수입해 만드는 임페리얼은 지난 해 75만상자가 팔려 세계 시장에서 시바스리걸,조니워커,글랜피딕에 이어 매출랭킹 4위를 기록했다.패스포트와 썸싱스페셜 역시 작년 매출액의 46%와 89%를 한국시장에서 올렸다. 선진국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한국의 술꾼들은 외국 위스키업자의 봉인 셈이다.이는 우리의 그릇된 음주문화와 명품을 유달리 선호하는 비뚤어진 소비성향 때문일것이다. 술을 강권하는 풍습에,이름도 희한한 가지가지 폭탄주가 새로이 등장하고,2차 3차는 보통이며,접대문화가 독특해 「필름이 끊어지게」 마셔야 피차 흡족한 술자리로 여긴다. 그러나 이런 고약한 관습 때문에 빚어지는 비극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음주운전 사고,질병,폭력에서 살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과 가정이 불행을 당한다.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술값 뿐 아니라 치료비와 사고수습 비용까지 계산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돈이 술 때문에 없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봄 술병에 과음 경고문을 붙이도록 하고,과음을 자제하는 팸플릿을 전국 요식업소에 뿌렸다.그럼에도 술 마시는 행태는 여전하다. 그러나 그릇된 음주문화를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21세기에 음주규제법을 필요로 하게 될지도 모른다.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한 미국처럼.
  • 「담배=마약」 공약과 클린턴의 용기/김재영 워싱턴(특파원 코너)

    담배의 니코틴을 중독성 마약으로 규정한 클린턴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두고 미국에서 칭찬도 많지만 뒷말도 무성하다.뒷말 중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깜짝쇼 류의 선거공약 냄새가 짙다는 것이다. 이런 비난과 연관돼 공화당 보브 돌 후보,민주당 클린턴 후보 간의 전당대회 관심끌기용 「대」공약이 서로 대비되고 있다.전당대회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후보들은 각 당 대회를 임박해 세인의 주목을 사로잡고자 메가톤 뉴스를 터뜨리곤 한다.올해 돌 후보가 이 덕을 톡톡히 보았다. 돌 후보는 샌디에이고 전당대회 1주일전 대대적인 감세공약을 발표했고 이어 대회 이틀전 라이벌 잭 켐프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이 두건의 전당대회 전야 대뉴스는 전당대회 자체의 성공과 함께 최근의 돌 인기 급상승 3총사로 꼽힌다.26일부터의 시카고 전당대회를 앞둔 클린턴 대통령은 부통령후보와 관련해 뉴스를 만들 여지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난주 3일연속 거행한 법안 서명식은 메카톤급과는 거리가있었다.그는 주 마지막 근무일인 23일 「니코틴은 마약이다」고 선언했다. 분명 선거 냄새가 난다.그러나 폭발력에선 돌 후보의 감세공약과 맞먹는 클린턴의 담배공약은 질적으로 달라 보인다.돌의 감세 약속은 총 5천6백억달러에 이르는데 이중 전 납세자에게 소득세를 15%씩 일률삭감해주겠다는 것이 압권이다.구체적인 돈 계산에 앞서 돌 후보의 공약에 화를 낼 미국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모두가 좋아라 하며 돌 후보를 다시 보는 눈치다. 클린턴 대통령의 담배규제 공약에 박수치는 사람도 많지만 화를 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특히 담배회사들은 분을 삭이지 못한다.클린턴은 좋으라고 내놓은 선거공약을 통해 오히려 적을 만든 셈이다.적도 보통 적인가.미 담배기업은 업체수는 적지만 1년 총매출이 9백억달러로 한국 1년예산과 맞먹는다.막강한 의회 로비력을 갖춰 30여년내내 담배규제안을 번번이 무산시켰으며 담배회사를 상대로 이제까지 재판을 이긴 전례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담배는 마약」선언은 많은 사람의 허를 찌르는,이상하고 별난,그리고 용기있는 선거공약으로 보인다.
  • 담배는 마약(외언내언)

    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선언을 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미국보다 한국의 애연가들이 더 충격을 받은 것 같다.「클린턴 타바코 플랜」으로 불리는 이번 담배 규제안이 오는 11월의 대통령선거를 겨냥한 「선거용」이라는 분석에 무게를 두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진단도 내린다.보브 돌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필립모리스를 비롯한 담배회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담배가 마약으로 규정된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지난 88년 공중위생국이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이 마약과 같은 중독물질이라고 공식발표했고 94년 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한 「사이나르 법안」이 하원에 제출된 바 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그해 백악관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담배의 종언」이 예상될 만큼 각종 규제조치가 잇따르고 막강한 로비력을 자랑하던 담배회사들이 연이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는 사태가 줄지어 일어났음은 물론이다.이에 맞서 담배에 문화적·철학적 의미를 부여하며 흡연을 옹호하는 책이 출판되기도 했으나 이 책마저도 『흡연으로 인해 죽어가는 수십억 사람들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담배가 유인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담배 연기에 독성물질이 4천여종 들어 있고 그중 40여종은 후두암 폐암등 치명적인 악성종양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위험한 성인병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도 애연가들이 모르는 바 아니다.문제는 자기자신의 건강은 물론 옆사람에게도 피해를 안겨 주는 담배를 끊으려는 의지와 그 실천이다.「마약」선언 충격에 반발하기보다 이번 기회에 「마약」의 유혹을 떨쳐 버리면 어떨까. 애연가들만 아니라 정부 당국도 세수에 「도움」을 주는 담배의 달콤한 유혹을 이제 과감히 뿌리쳐야 할 것이다.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계획은 잡혀 있다지만 담배가 지방자치단체 세수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니 걱정스럽다.미국에서 밀려난 미국담배들의 한국시장 지배를 막기 위해서도 당국의 결단이 요구된다.
  • 클린턴 “담배는 마약”/FDA건의 수용… 오늘 “규제강화” 선언

    ◎청소년에 판매금지·자판기 설치 불허/“대선의식… 정치적 목적에 악용” 비난도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청소년의 흡연인구증가를 막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23일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미식품의약국(FDA)이 담배 속에 포함된 니코틴을 이미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지적,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하도록 결정해줄 것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건의해온데 따른 것으로 이번 선언에 따라 FDA는 담배에 대한 규제를 할 수 있게 된다. FDA의 구체적인 규제조치는 ▲담배의 자판기 판매금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의 판매금지 ▲학교 및 운동장으로부터 반경 3백m 이내에서의 담배광고 금지 ▲청소년들의 오락 및 스포츠행사에 담배회사의 스폰서 금지 ▲담배의 무료 샘플 제공 및 우편판매 금지 ▲담배회사 로고가 들어간 셔츠 및 기념품의 판매 또는 기증 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의 마약선언은 그동안 미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제기되온담배규제 방안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뒷받침을 제공함으로써 담배를 청소년들로부터는 물론 점차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키자는 클린턴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내는 조치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조치는 매일 3천명의 청소년이 새로 담배를 배우고 그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명이 담배로 인해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는 FDA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많은 미국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그러나 막강한 자금력과 영향력을 가진 담배회사들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예측돼 선거정국에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FDA가 담배를 마약으로 분류하는 근거는 니코틴이 이미 마약으로 구분돼 있다는데 두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단속 대상은 일반적인 궐련이나 여송연 등 연기가 나는 담배는 물론 씹는 담배 등 연기가 나지 않는 담배도 단속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FDA는 특히 앞으로 10대들의 흡연 행위와 이들에 대한 담배판매 행위,10대의 모습이 보이는 담배광고 등을 강력히 단속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클린턴 토바코 플랜」으로도 불리는이번 담배규제안의 발표는 시기적으로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끝나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이어서 클린턴 대통령이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기도 하다.그는 2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주초부터 최저임금 인상법,건강법,의료보호법 등에 잇달아 서명하는 등 민주당 지지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해오고 있다.
  • 마약퇴치운동본부 윤병택 대리(컴퓨터와 더불어)

    ◎마약퇴치 앞장 사이버전사 외국관련 자료 번역 게재/인터넷에 홈페이지 개설 구상 윤병택(31) 대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마약퇴치운동본부 기획조사부 사무실에 출근하면 습관처럼 컴퓨터앞에 앉아 PC통신망에 들어간다.메일을 통해 자신의 ID(mosg)로 들어오는 마약관련 상담의뢰 내용을 보기 위해서다. 윤 대리는 컴퓨터를 무기삼아 마약중독이라는 현대병과 맞서 싸우는 「사이버 전사」다. 『중독자들이 마약중독 사실을 밝히기를 꺼리는 것이 마약퇴치의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PC통신은 이 난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인 셈이죠』 윤 대리는 마약이 청소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PC통신의 유용성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리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4년 초.사회공익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것이 학창시절부터의 꿈이었다.그가 이 단체에 가입할 당시 운동본부에서는 PC통신을 통한 마약퇴치 계도를 계획하고 있었다.그러나 컴퓨터를 아는 사람이 없어 하이텔 ID만 받아놓고는 계획이 중단된 상태였다.컴퓨터마니아인 윤 대리는 당장 실행에 옮겼다.같은 해 8월 하이텔(직접 명령:GO MEDI)을 통해 마약관련 각종 자료를 띄우기 시작했다.▲마약류 설명 ▲폐해 및 사회경제적 영향 ▲마약 관련 사건·사고 등 경각심을 일깨울 내용을 게재한다.또 메일을 통한 상담도 하고 있다. 윤 대리는 통신에 띄울 내용을 마약 전문가들에게서 입수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찾아낸 외국의 관련 자료를 번역해 싣기도 한다. 또 천리안(GO KDRUG),나우누리(GO DRUG) 등 다른 PC통신망에도 마약포럼을 개설,게시판활동을 주도했다. 이 게시판에는 하이텔에 띄우는 내용이외에도 ▲마약중독 자가진단프로그램 ▲토론 ▲자유게시판 등으로 중독자들의 고충을 서로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마당을 늘렸다. 윤 대리는 92년 군제대뒤 복학하고 나서 후배학생들이 과제물을 컴퓨터로 작성하는 것을 보고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컴퓨터 독학생」들이 대부분 그렇듯 하드디스크를 날린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이제는 웬만한 작업은 자유자재로 할 만큼 됐다. 2년여동안의활동으로 윤 대리는 PC통신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회운동과 PC통신을 결합시킨 모범으로서 유명인사가 됐다. 윤 대리는 인터넷에 운동본부 홈페이지 개설을 구상하고 있다.외국단체와 자료 교환도 하고 특히 외국 마약관련단체 사이트와 운동본부 사이트와 연결하여 마약관련 자료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우리나라는 이 분야 자료가 극히 적은데다 찾기도 힘든 현실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 FBI 한국지부 2천년까지 개설/WP지 보도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은 국제범죄의 공조수사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서울 등 23곳에 해외지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20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FBI의 해외지부 추가설치는 미국민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테러와 조직범죄,마약 등의 범죄근절을 위해 해외수사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부가 추가로 설치될 해외도시는 유럽,아프리카 등 모든 대륙에 걸쳐있으나 아시아 지역이 11곳으로 가장 많다.동아시아에서는 서울,베이징,싱가포르 등 3곳이며 도쿄,홍콩,마닐라,방콕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다.
  • 미 해외자국민 보호 어떻게/한국인 잇단 불상사 계기 알아보면

    ◎「해외시민실」 운영… 국가별 정세 체크/구금땐 부당대우 방지 압력·음식제공/기비꿔주고 병걸리면 현지치료 알선 급속한 세계화추세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시민의 안전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일련의 우리 여행객 혹은 주재원에 대한 각종 사건사고는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매년 수천만명의 자국민이 해외나들이를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국제테러와 마약 등 확산돼가는 국제범죄에서 자국민의 보호를 위해 금년초 기존의 시민비상센터(CEC)를 해외시민실(OCS)로 확대개편하고 미국민의 해외에서의 구금·사망·재정고갈·질병·실종·재난 등 위급시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국무부 영사국 산하기구로 돼 있는 OCS는 시민지원 및 위기관리(ACS)·아동문제(CI)·정책평가 및 연락사무소(PRI)등 3개의 부서로 조직돼 해당국의 미공관과 긴밀한 연락하에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별 정변 및 재난 등을 체크해 「여행경고」및 「영사정보철」을 상시발행함으로써 사전에 여행객의 안전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OCS의 부분별 주요업무내용을 소개한다. ▲구금=매년 2천5백여명의 미국인이 해외에서 범법자로 체포된다.이들중 30%가 마리화나·코카인 등 마약관련 범법자다. 이들에게 해당국의 법체계에 대한 정보제공 및 변호사소개,미국내 가족과의 연락,정기적 면회,구치소의 부당대우 및 열악한 환경모니터,사식제공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시켜준다. ▲사망=매년 6천여명의 미국시민이 해외에서 사망한다.이들의 상당수는 장기체류자이며 이중 2천여 시신이 본국으로 송환된다.미국시민이 사망할 경우 우선 가족과 연락을 취해 해당국의 장례절차 및 비용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본국 송환을 원할 경우도 그 절차를 안내해준다. ▲재정고갈=여행중 돈이 떨어진 미국시민에게 국내의 친지나 후견인과 연결을 시켜주고 그들로부터 송금이 올 때까지 일정액을 대여해준다.이를 위해 연간 3백만달러의 비상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본국에 돌아가 갚을 수 있는 직접적인 대여도 행한다. ▲질병발생=여행중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얻은 미국시민에게 우선적으로 현지의 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하고 미국내 친지와 연락을 취해주며 미국내 치료를 원할 경우 후송방법을 안내해준다. ▲실종 및 연락유지=연락이 두절된 여행객의 소재를 파악해 가족에게 알려주며 또한 가정내 위급한 일이 발생하면 여행객을 수소문하여 알려준다.연중 1만2천여건에 달하는 의뢰를 받고 있으며,실종확인시에는 해당국 정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재난구조=비행기추락·하이재킹·천연재해·내란·정정불안 등의 상황시 자국민에게 안전지역으로의 대피를 권유하며 대피를 위한 교통편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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