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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여대생등 신종마약 ‘환각 파티’

    환각제 LSD와 신종마약 엑스터시(XTC)를 먹고 신촌·이태원 일대 테크노바에서 환각 파티를 벌여온 여대생 등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25일 엑스터시를 밀반입한 재미교포 여대생 조미화씨(20)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주한미군클린턴 쉐인 슬로언(20)일병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재미교포 바텐더 서모씨(25)를 지명수배했다. 미국 뉴욕 Q대학에 다니던 조씨는 이달초 방학을 맞아 미국인으로부터 왕복항공료1,200달러를 받고 신발 밑창에 엑스터시 481개를 숨겨 밀반입한 뒤 재미교포 김경중씨(24·이태원 벼룩시장 편집장·구속)에게 넘겨 유통시킨혐의를 받고 있다. 슬로언 일병은 지난 6월말 신촌에서 캐나다인 J(25)로부터 액체 LSD 1.2㎖를 산 뒤 사탕에 흡입시키는 방법으로 ‘LSD 사탕’ 20여개를 만들어 주말테크노 파티에 온 대학생 등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환각 효과가 필포폰의 3∼4배인 엑스터시와 LSD 사탕은 개당 가격이1만∼5만원으로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해 최근 신촌·홍대앞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적발된 투약·밀매사범들은 대부분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서울시내 명문대와 미국 뉴욕 소재 대학을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초중학생 음주 ‘위험수위’ 달해

    청소년들의 음주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3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알코올연구소 부소장 김광기(金光起) 교수는 21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서울YMCA 청소년약물상담실 공동주최로 열린 ‘청소년 음주,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은내용의 청소년 음주문화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음 술을마신 시기가 초등학교 재학때인 청소년이 29.3%,중학교때가 27.3%로 청소년의 절반을 웃도는 56.6%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나타났다.음주를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 전체의 16.2%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 3명중 1명은 매월 한번씩 술을 마시며,12.6%는 매월 한번 정도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는 장소는 ‘친구나 자신의 집’이 가장 많았다.호프집,소주방,슈퍼 등 공개된 업소도 25.1%나 됐다. 김교수는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있다”면서 “이는 음주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강원대 주왕기 교수(92년),문화부(96년),서울YMCA(98년),청소년보호위원회(99년) 등이 내놓았던 17개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 윤명숙(尹明淑) 교수는 “신체적으로 알코올에 중독되기 쉬운 청소년이 술을 접하게 되면 본드,부탄가스,마약 등 약물에도 손을댈 가능성이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면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청소년들이 더이상 음주 폐해를 입기 전에 범국민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오키나와 G8 정상회담/ 의제와 전망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이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린다.새 천년들어 처음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는 정보기술(IT)과 한반도 정세,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등이 집중 논의된다.특히8개국 정상들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지속적인 번영(경제),마음의 안녕(사회),세계의 안정(정치)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3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다.그러나 역시 핵심 의제는 정보기술(IT)혁명.정상들은 “IT혁명을 세계 경제성장에 불가결한 엔진”으로평가하고 ‘IT헌장’을 채택할 계획이다.선후진국간 정보격차 해소 방안과빈국의 부채탕감,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 전염병 억제 지원방안 등을심도있게 논의한다.G8 정상들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결렬된 뉴라운드 협상의 연내 재개를 촉구하는 내용과 유가 안정이 세계 경제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선언을 공동성명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회담 참가국들은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태국,알제리 등 개도국대표들과 20일 만나 도쿄에서 정보격차 해소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듣는다. [주요 의제] 경제분야의 주요 의제는 IT혁명.IT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방안과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한다.IT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국제전자상거래 확대,특허기준 채택 등을 논의한다.소비자 보호,사이버범죄 방지 등에 대한 국제적 규정 마련에도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전자상거래의 과세 여부와 통관절차 등 규제 단순화 방안을 놓고 미-유럽연합,미-일간 이견이 심해 회담결과가 주목된다.일본은 국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 프로그램을 제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빈국의 부채탕감,빈곤퇴치,에이즈·결핵 등 질병 예방도 논의된다.일본은 질병 예방을 위해 100만달러의 기금 설치를 제안해놓고 있다.인간유전자정보의 특허 기준과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정성을 놓고 회원국간 논란이예상된다. 정치분야에서는 미국의 NMD체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러시아 뿐 아니라 프랑스,독일 등 우방들마저반대하고 있어 미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회담에 앞서 중국·북한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대한 북­러 양국의 입장을 전달할 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각국 입장]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경기 장기호황과 재정흑자로의 전환 등 경제적 치적들을 배경으로 신경제 체제에서도 미국의 리더십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캠프 데이비드 중동평화협상의 진통으로 출발을 하루 연기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평화협상이타결될 경우 협상 이행에 따르는 경제적 지원에 G8 회원국들이 참여할 것을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주최국 일본은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국내외 신인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본격적인 국제무대에 데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러시아 기본지침을 설명,‘강력한 러시아’재건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혹을 불식시켜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G8 정상회담 선언안 골격. [지속적 번영(경제분야)]■세계경제 건전한 매크로정책과 구조개혁의 추진■IT 국제적인 규칙 정비와 개도국 지원이 중요■무역 신 UR의 조기시작 노력■개발(보건) 전염병대책 국제회의를 연내에 발족■문화의 다양성 고유 문화의 존중·보존은 사회의 다이너미즘에 중요[마음의 안녕(사회분야)]■범죄·마약 사이버범죄 대응 강화■식품의 안전 유전자 조작식품의 안전성은 모든 정부의 목표■환경 교토의정서 발효를 위한 노력 촉진■게놈 개인유전자정보의 적절한 대응을 강조[세계의 안정(정치분야)]■분쟁예방·유엔개혁 분쟁 예방은 포괄적 접근 방식으로 추진.안보리를 포함한 유엔 개혁에 노력■군축 핵 및 미사일 비확산에의 대응을 계속■지역정세 남북한 대화, 중동평화교섭을 지지. *개최지 오키나와 분위기.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들의 잇따른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오랜 우방인한국과 일본에서 미군들의 민간인 대상 범죄와 독극물 방류 등에 항의하는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미군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 오키나와 G8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마음이 편치만은않다. 마무리짓지 못한 중동평화회담 탓도 있지만 이보다는 ‘화려한 마지막 파티’ 대신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미(反美) 시위’가 일본 현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서만 오키나와 주둔 미군이 14세 소녀를 성추행한데 이어 뺑소니사고를 내는 등 잇따른 주둔 미군의 범죄로 반미감정이 거세지고 있다.15일7,000여명의 주민이 미군 범죄에 대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결의문까지 채택했다.이들은 오키나와내 미군기지 축소,주일 미군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오키나와 주둔 미군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20일 미 공군기지를 둘러싸는 17.5㎞의 인간사슬 잇기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반미감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클린턴 대통령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다. 21일 오키나와 평화공원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과 주일 미군의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한 뒤 주민들과 직접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미국식 접근법’으로 일본인들의 분노를 달래보려는 것이다. 오키나와는 1945년 세계 2차대전이 끝나기 직전 미군의 집중폭격으로 14만여명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곳으로 72년 일본 본토에 귀속될 때까지 미군 지배를 받아왔다.면적은 일본 전체의 0.6%에 불과하지만 주일 미군기지의 75%가 몰려 있다. 김균미기자
  • ‘천연마약’ 양귀비 주택가로 번진다

    양귀비 재배가 서울시 외곽의 주택가를 중심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양귀비가 신경통,복통,암치료에 특효가 있다거나 음식에 넣으면 몸에도 좋을뿐더러 맛도 유별나다는 속설 때문이다. 양귀비는 6∼7월 꽃이 피었다가 진 다음 꽃받침에 상처를 내 받은 수액을환약(丸藥) 형태로 말리면 ‘생아편’이 된다.이 때문에 양귀비는 코카인·헤로인과 함께 ‘천연 마약’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양귀비 재배에 대한 처벌 규정은 모호하다.당국이 마약류 가운데 히로뽕이나 대마초 등만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도 양귀비 재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는 곳은 용산구 보광동·청파동,은평구 진관내동·구파발동,관악구 봉천동·신림동,수서구·마포구·도봉구 일대 등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용산구 서계동 주택 화단에 양귀비 17그루를 재배한 윤모씨(77·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윤씨는 “양귀비가 신경통에 좋다는 말을 듣고 청파동의 노점상에서 양귀비 씨를구입해 심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성주용씨(47)는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원사면의 사육견 농장에서 재배한 양귀비 72그루를 사료로 먹인 개를 보신탕 업주 차모씨(45)에게 팔았다가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8일에도 보신탕 업주 박계남씨(48·여·경기도 광주군 오포면)를 구속했다.박씨는 화단에 양귀비 100그루를 재배하면서 줄기는 보신탕에넣고 잎은 손님들이 수육을 싸서 먹도록 공급했다. 양귀비 씨앗 가루를 술에 넣어 단골 손님에만 판 일식집 업주가 적발된 적도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8일까지 적발된 양귀비 재배 사범은 서울 81건을 포함해 457건이나 된다.서울의 한 경찰서는 20여건을 적발했다. 양귀비 재배에 대한 처벌 기준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고 검찰 내규로 ‘20그루 미만은 기소유예’라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경찰은 대체로 ‘3그루이하는 불입건 처리’라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3그루 이상 재배하다 적발되면 검찰에 송치하지만 단속에는 미온적이다.치료에 쓰려고 몇그루 재배하는 노인들을 마약 전과자로 만들 수야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경찰관들도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상열(李相烈) 마약관리과장은 “생아편은 한두알만 복용해도 금단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규제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美담배社 164조원 배상 판결

    세계굴지의 미국 담배제조 회사들이 플로리다주 법정의 손해배상판결로 도산위기를 맞았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순회법원의 6명의 배심원들은 15일 말보로 담배제조사인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가 플로리다주 30만∼70만명에 추산되는 흡연피해자들에게 모두 1,450억달러(164조원)를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 피해자들은 지난 2년동안의 담배회사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스탠리 로센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지난 10일(대한매일 12일자 보도)최고 1,968억달러에서 최저 1,230억달러를 지급케 해달라고 배심원들에게 요청했었다. 이같은 손해배상액수는 필립 모리스사의 연간 순익이 800억달러인 것에 비할 때 기업을 도산시킬 수 있는 사상최대의 액수이며,80년대 알래스카 해안에서 좌초한 액손발데스호의 원유유출 사고와 관련,배상한 액수 50억달러를훨씬 넘어섰다. 판결내용에서 필립 모리스는 739억6,000만달러,R.J.레이놀즈는 362억8,000만달러,브라운 & 윌리엄스 175억9,000만달러,로릴라드 162억5,000만달러,리짓트 그룹 7억9,000만달러 등을 지불토록 하고 있다. 이같은 판결에 원고측인 흡연피해자들은 승리를 외쳤지만 담배회사측은 판결내용이 지불불능의 액수를 규정,무효라고 주장,즉각 항소할 것을 밝혔다. ‘담배회사 킬러’인 로센블라트 변호사가 이끌어온 소송에서 배심원들은플로리다 흡연피해자 대표 3인에게 1,270만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한바 있어이번 판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 소송중 담배사들이 인체에 중독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상품을 만들어왔다는점이 이미 인정된데다 필립 모리스사가 지난 3월에 담배를 마약으로 간주한다고‘참회’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배상액수에서 배심원들은 담배회사들이 실제 배상을 해줄 수 있는 수준인 150억달러 이하로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어느 선에서 결정될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실질적인 법논리에서 이미 결정난 내용에 이처럼 엄청난 소송가액을 판결한이면은 실제 실행여부를 떠나 미국 사회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흡연자, 담배회사에 커다란 경종을 울려주기 위함이라는 의미가 더 크다. 플로리다주법은 회사가 도산할 정도의 배상처벌은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 담배소송 공방일지. ■1954년 한 폐암환자가 담배회사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 제기.13년 뒤 기각■1964년 미공중위생국장,흡연이 폐암유발 원인임 처음 인정■1965년 담뱃갑에 흡연경고 문고 삽입 의무화■1971년 담배 방송광고 전면금지■1988년 미공중위생국장,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임 처음 인정■1990년 모든 미국내항공기 6시간 이내 비행시 흡연금지■1993년 버몬트주정부 최초로 관공서 등 공공장소 금연 의무화. ■1997년 4월 미연방법원은 정부가 담배를 마약으로 규제할 수 있다고 판결 ■1998년 11월 46개 주정부들은 담배회사들과 2,060억달러 손해배상금에합의■1999년 2월 샌프란시스코주 법원 배심원,필립 모리스에 대해 흡연 피해자에게 5,150만달러 손해배상 평결■7월 미시시피주 법원 배심원,R.J.레이놀즈에게 폐암 사망자 미망인에게 1억 200만 달러 배상 평결■7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순회법원 배심원,원고측에게 1,450억달러의 손해배상금 지불 평결
  • 퀘이드, 맥 라이언에 이혼소송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할리우드의 부부스타 맥 라이언(38)과 데니스 퀘이드(46)가 지난달말 별거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퀘이드가 라이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퀘이드는 당시 소장에서 ‘화해할 수 없는 성격차이’때문에 이혼을 신청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약 10년간 지속돼온 이들의 결혼이 파경을 맞게 됐다. 타블로이드판 신문들은 퀘이드가 이혼소송을 낸 것은 라이언과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연을 맡은 러셀 크로우(36)와의 염문설에 따른 것이라고보도했으나 라이언측 대변인은 이번 일이 크로우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부인했다.라이언과 퀘이드는 87년 영화 ‘이너스페이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으며 91년 퀘이드가 라이언의 도움으로 마약을 끊게되면서 그해 발렌타인 데이(2월14일)에 결혼했다.
  • 美담배 5개社 파산 위기

    미국의 담배업계가 존립을 위협받을 지경이 됐다.굴지의 담배회사들이 또다시 거액의 배상금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10일 미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필립 모리스 등 5개 담배회사들에 대한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저 1,230억달러에서 최고 1,968억달러의 보상금을 물려줄 것을 배심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담배회사들은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 배상에서가장 많은 금액을 물어줘야하는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30만명에서 70만명을헤아리는 플로리다주 흡연피해자들은 스탠리 로젠블라트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에게는 750억달러∼1,185억달러를요구하는 한편 △R.J.레이놀스 196억달러∼375억달러 △브라운 & 윌리엄스 150억달러∼220억달러 △로릴라드 125억달러∼170억달러 △리게트그룹 9,000만달러∼18억달러 등을 각각 청구했다.로젠블라트 변호사는 “적당한 보상금액은 1,540억달러로 본다”고 기대치를 지적했다. [소송 배경과 전망] 피해자들이 이같은 거액을 청구할 수 있었던 근거는 담배가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 규정되느냐의 여부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98년 6월 제기된 이 사건은 흡연을 단순한 습관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중독에의한 피해로 볼 것이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피해자들은 “담배회사들이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결함을 가진 상품을 판매,피해자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번 소송의 선고공판은 빠르면 오는 14일 열린다.피해자들은 이번 재판에서분명히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송 의미] 이번 소송은 지난 1954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지가 흡연이 폐암을일으킨다고 보도한뒤 지금까지 이어진 모두 160여건에 달하는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서 피해자들이 낸 소송가액의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경우 한해에 최고 800억달러의 흑자를 낸 담배회사들은 거의 도산 일보직전에 이르게 되며 러시아등 제3국에 대한 담배판매를 더욱 가속화해 손실을 보전하려들면서 국제적인 마찰마저 일으킬 것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美성인 25% 흡연…한해 43만 사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내 성인의약 25%가 담배를 피우며 이로인해 한해에 약 43만명이 폐암 등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인사망의 제1원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에 약 3,000명의 청소년들이 새로 담배를 시작하고 있으며,평균 18년동안 흡연을 지속해 끊으려는 노력을 하면서 한해에 모두 63억달러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금연상담,니코틴 패치 부착,금연껌등약물 등에 드는 비용이다.한 사람이 담배를 끊기 위해 평균 3,779달러를 사용한다는 계산도 있다.미국인 흡연자들의 70%는 또 한해에 한번 이상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며,46%는 매년 금연을 시도했다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뮤지컬 리뷰/ ‘렌트’

    사전예매율이 50%를 넘을 만큼 뮤지컬팬들의 관심을 모은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렌트’(연출 윤우영)가 지난 5일 막을 올렸다.브로드웨이가 작품성과상업성을 인정한 탄탄한 원작,남경주 최정원을 앞세운 스타시스템,그리고 치밀한 홍보전략 등 흥행의 3박자를 두루 갖춤으로써 이미 어느정도 성공이 예견된 터였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올려진 ‘렌트’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린다.이는 상당부분 기존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판이하게 다른 ‘렌트’특유의 주제의식과 극적 짜임새에서 비롯된 듯 보인다.단순명쾌한 드라마 구조와 화려한 볼거리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마치 우리의 삶처럼 기승전결없이 흘러가는‘렌트’의 스토리와 가감없는 무대는 실망스러울 수 있다.하지만 이전의 뮤지컬에 식상한 이들로선 새로운 자극을 느낄 만한 무대였다. 뉴욕의 허름한 뒷골목에서 자유와 진정한 예술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일상을그린 이 작품에는 딱히 주인공이라 할 만한 인물이 없다.남경주 최정원이 열연한 작곡가 로저와 나이트클럽 댄서 미미의 순애보도 크게두드러지지 않는다.동성애자인 조엔과 모린,콜린스와 엔젤 커플의 얘기 역시 담담하게 그려진다.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고 마약과 에이즈,동성애로 사회로부터 손가락질당하는 극중 인물들의 삶은 냉정한 현실 그대로 무대위에 펼쳐진다. 암울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않는 주인공들의 열정을 대변하듯 극은 쉴새없이 강렬한 록음악을 쏟아낸다.대사없이 42곡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는게 쉽지않음에도 배우들은 무리없이 잘 소화해냈다. 하지만 작품 자체가 지나치게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을 유지해서일까.터질듯한 열기로 넘치는 무대에 비해 객석은 선뜻 달아오르지 않는다.사회성짙은 주제,귀를 자극하는 음악,잘 단련된 배우….딱 꼬집어 흠잡을 데는 없지만가슴깊이 공감하기에는 뭔가 부족한듯한 뒷맛이 남는 무대였다.23일까지,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780-6400이순녀기자
  • 푸틴 “러·中 전략적 동반자”

    러시아와 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상하이 5개국’정상들은 5일 ‘두샨베 선언’을 채택,다극화 세계 질서 구축과 유엔의 역할을강조하고,미국과 러시아 간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준수를 촉구하는 한편,테러와 마약,극단주의와의 전쟁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열린 타지키스탄의 수도 이름을 딴 이번 선언에서 5국 정상들은특히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을 금지하고 있는 ABM협정이 전략적 안정과 추가 핵무기 감축을 위한 초석”이라며 “이의 유지 및 엄격한준수”를 촉구한 뒤,“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구축될 전역(戰域)미사일방어(TMD)체제는 지역 안정 및 안보를 해치고 군비 경쟁을 촉발하게될 것”이라고경고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중국은 러시아에 모든 의미에서 진실된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상하이 5개국 정상회담’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통해 “러-중간의 동반자 관계는 국제안보와 선린관계 측면뿐만아니라 문화와 경제분야에 이르기까지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8∼19일 자신의 중국 방문에서 경제및 군사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양국 협력관계가 “두나라와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에 유리한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연합
  • 경찰·시민단체 ‘화해시대’

    경찰과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교통,마약,시위문화 등 각종 사회 문제를해결한다. 경찰 대표 14명과 경실련,한국YMCA,흥사단 등 26개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시민단체·경찰 협력위원회’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대립과 갈등 관계로만 여겨졌던 경찰과 시민단체가 화해와 협력 시대를 함께 연 것이다.협력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지금까지 경찰서별로 운영되던 방범자문·선진질서·치안자문위원회 등도 경찰서 행정발전위원회로 통폐합됐다. 협력위원회에는 3개의 분과위가 설치된다.제1분과는 여성·청소년 문제,제2분과는 성폭력·가정폭력·마약·환경·사이버 범죄를 다룬다.제3분과에서는올바른 시위문화,‘질서’ 월드컵,교통문제 등을 협의하게 된다. 협력위원회는 1년에 2번씩 정기 회의를 연다.분과별로는 2개월에 한번씩 회의를 개최한다.또 경찰이나 시민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회의를소집할 수 있다. 회의에서는 치안에 도움이 되는 정책 건의,여론 전달,경찰 부조리시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YMCA 이남주(李南周)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경무관 이상의 경찰간부 14명은 경찰위원으로,참석한 시민단체의 대표나 사무총장을 2년 임기의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협력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하는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탄생했다”면서 “시민단체 대표들은 진정으로 국민이원하는 바를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woon@
  • [사설] 멕시코, 71년만의 정권교체

    2일 실시된 멕시코의 대통령선거 결과 야당인 국민행동당(PAN)의 비센테 폭스 후보가 집권여당인 제도혁명당(PRI)의 프란시스코 라바스티다 후보를 물리치고 임기 6년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지난 1929년이후 71년동안 계속돼온 제도혁명당의 1당 장기집권체제를 유권자 힘으로 무너뜨린 평화적인 선거혁명을 이룬 것이다.멕시코와 민주주의가 이룬 또 하나의 크나큰 발전이라하겠다. 철옹성 같았던 제도혁명당의 장기집권체제를 바꾼 것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었다.300년에 걸친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독립한 멕시코는 30년동안의 군벌출신 1인 장기독재를 거쳐 제도혁명당이 장기집권을 해왔다. 9,700만의 인구에 한반도의 8배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와 석유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도 여러차례의 경제위기와 극심한 빈부격차,높은 실업률에시달려왔다.부정부패와 비리도 만연했다.모두가 1당의 장기집권에 따른 병폐였다고 볼 수 있다.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멕시코 선거사상 가장 공정하고투명하게 치러진 선거로 국민의 뜻이 그대로 반영된 것도 평화적인 정권교체의 바탕이 되었다고 할 것이다. 선거혁명을 이룬 멕시코와 폭스 당선자의 앞에는 어려운 과제들이 수 없이많다.이제 멕시코에는 일찍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거센 개혁과 변화의바람이 불 것이며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선거때마다 주기적으로 닥쳤던 경제불안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일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18%에 이르는 높은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확고한 통치기반을 다지면서 부정부패 척결과 마약·범죄소탕등 사회안정을 확립하는 것도 큰 과제이다.경영인 출신으로 과나후아토 주지사를 지내면서 보여준 폭스 당선자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행정력이 기대를 걸게 한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6,500여명의 교민과 체류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구한말 이민한 한인후손들도 5,000세대에 이른다.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일원으로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미국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다.앞으로기술과 자본,자원 협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은 더욱 크다.멕시코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멕시코와 폭스 당선자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며 한국과 멕시코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 멕시코 정권교체/(상)의미·전망

    2일 대통령선거에서 비센테 폭스 국민행동당(PAN)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멕시코는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만년 야당에서 집권당으로 도약하게 된 PAN의 감격이야 말할 것도 없고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은 물론,집권 제도혁명당(PRI) 프란시스코 라바스티다 후보까지 패배의 충격 속에서도 멕시코 민주정치의 일대진전에 대한 축사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의 선거혁명으로 멕시코는 71년간의 일당독재체제라는 후진적 정치사에마침표를 찍고 명실상부한 선거민주주의의 길로 들어섰다. 1929년 혁명군내제파벌간 연합으로 창당한 뒤 연속 13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며 무소불위였던PRI 권력독점이 ‘바꿔’ 열풍앞에 허물어진 것이다. 주요 여야 후보간 공약차가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대착오적 일당 장기집권체제에 대한 염증은 선거의 최대 쟁점이자 변수일 수 밖에 없었다.PRI는 71년 집권 역량을 총동원,분출하는 변화의 욕구를 틀어막으려 애썼으나역부족이었다.탄생 이래 한번도 바뀌지 않는 정권에 신물난 이들이 투표소마다 몰려나와 투표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부동층의 대반란은 투표 직전까지막상막하로 예측됐던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를 14% 가까이 벌여놓은 절대 원동력이 됐다. 국민 열망이 뜨거운 만큼 폭스 대통령 당선자의 어깨도 무거울 수 밖에 없다.그러나 중도 우파인 폭스가 급격한 변화의 편에 서서 전 정권과 차별화된정책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시각이 크다. 유세기간 내내 정권의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을 질타했던 폭스는 출구조사 결과가 당선 확실 쪽으로 가닥잡히자 “제도혁명당은 물론,필요하면 제3당인민주혁명당(PRD)과도 사안별 연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집권경험과인력이 태부족인 폭스측으로서는 강도높은 공직사회 정풍운동을 전개하는 한편으로 행정부 장악을 위해 기존의 기술관료들을 대거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날로 기승을 떨치는 불법마약거래 단속과 치안 기강의 확립등도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폭스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안정에 거는 기대치가 높다.그가 코카콜라 사장과 과나화토주 주지사를 거치며 보여준 탁월한 경영수완으로 취약한 멕시코 경제 재건의 토대를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폭스는정책에 있어서는 전 정권과 큰 색깔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를 지지해온 자유시장 신봉자인 그는 관세장벽 완화 등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전례없이 우호적이며 강력한 수출 및 공업 드라이브 정책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세디요 전 정권이 오랜 긴축정책으로 경제 토대를 안정시켜 놓은 위에서 바통을 넘겨받는 만큼 폭스의 입지는 역대 어느 당선자보다유리하다.고질적인 고실업 및 빈부격차를 얼마나 해소하느냐에 따라 폭스식경제정책의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외언내언] 중국식 쓰레기 치우는 법

    어제 아침 배달된 각 조간신문 국제면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은 대부분 독자의 시선을 머물게 하기에 충분했을 것같다.아니 가벼운 충격을 느꼈을 법도하다.그 사진은 중국 마약밀매범들이 총살형을 당하기 위해 인민해방군들에의해 큰 운동경기장 한복판으로 끌려가는 순간을 담았다.잔뜩 찌푸린 범인얼굴이 클로즈업돼 있고 엄숙한 표정의 군인들 뒤로는 수많은 관중이 총살형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캡션(사진설명을 위한 기사)에는 26일베이징(北京) 푸저우(福州)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모두 52명의 마약밀매범이 총살당했으며 사진은 푸저우에서의 처형 직전 모습으로 돼 있다. 중국에선 살인,마약밀매,강간 등 성폭행,인신매매범들을 가차없이 총살로다스린다.범죄형 인간이 무사히 살기 힘든 곳이다.특히 개방·개혁으로 빈부격차가 커진데다 마약·매춘 등 그들이 말하는 자본주의형 범죄가 늘어나자더욱 단호하게 처형을 진행중이다.홍콩·타이완 범죄자도 많은 편이다.기자는 10여년 전 특파원으로 베이징에 머물면서 TV를 통해 마약밀매·강간살인범이 사형당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형장의 시멘트 담장 밑에 5∼6명의 죄수들이 담을 향해 무릎을 꿇고 앉자 가까운 거리에서 등에 장총을 겨눠 처형하는 광경이었다.12억인구가 보거나 전해듣는 것은 물론이다.재판을 할 때도파렴치범들의 인권은 철저히 무시된다.교도관들은 그들의 뒷머리를 우악스럽게 내리눌러 바닥만 보게 한다.세상 똑바로 볼 자격도 없다는 식이다. 그래서 서방의 국제인권옹호단체에서는 해마다 거르지 않고 이러한 중국당국의 처사가 너무나도 인권을 짓밟는 것이라고 비난한다.그러나 건전한 중국인들이나 중국 언론매체의 반응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즉,이들 파렴치범은쓰레기같은 존재들이고 쓰레기는 치우지 않고 그냥 두면 둘수록 썩어서 악취를 풍길 뿐 아니라 나쁜 병균을 퍼뜨려 모두가 병들게 되니까 빨리 치워 없애버려야 한다는 것이다.TV에 의한 사실상의 공개처형 방영이 주는 공포감이 범죄발생에 제동을 거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다. 우리사회로 눈을 돌려보자.살인,성폭행,마약밀매가 거의 날마다 신문 사회면을 차지한다.몇해 전만 해도 흉악범이 나타나면 ”저놈을 그저,광화문 네거리에서…”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그러나 이젠 사회윤리가 무너지고 나라 전체의 기강을 좀먹게 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려도 모른체하기 일쑤다.어떤 때는 흉악범을 권총으로 쏜 경찰관이 오히려 범인 인권침해로 지탄받는 인권과잉문제까지 나온다.‘미친 개에게는 몽둥이‘라고 했다.흉악범은 일벌백계의 엄벌로 다스려야지 느슨하게 하면 그야말로 미친 개처럼 또 멀쩡한 사람들을 물어 병들게 할 것이다.중국 마약밀매범 처형사진을 보았을 치안당국자들은 ‘실종된 민생치안’에 대한 반성과 함께 강력·흉악범 소탕전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禹弘濟논설주간hjw@
  • 검찰 고위직도 인사태풍 온다

    조만간 검찰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특히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인사의 폭이 예년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욱(姜信旭) 서울고검장이 대법관에 임명제청됨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에서 공석인 자리는 서울고검장 외에 겸직인 대검 형사부장,대전고검 차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4자리.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법무부가 마련한 검찰청법 개정안 대로 확정되면 대검에 마약수사부장과 재항고부장 등 검사장급2자리가 신설된다. 9월에는 검찰 몫인 헌법재판소 정경식(鄭京植) 재판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심상명(沈相明) 이사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난다. 이번에 단행되는 고위급 검찰 인사는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통치를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이 때문에 서울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요직이 모두 인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지검장에는 사시12회인 김승규(金昇圭) 수원지검장과 김각영(金珏泳)대검 공안부장,신광옥(辛光玉) 청와대 사정비서관 등이 거명된다.신비서관의검찰 복귀 여부에 따라 인사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검찰국장에는 13회인 정충수(鄭忠秀) 법무부 법무실장과 송광수(宋光洙) 대구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사장 승진에는 5개 재경지청장 등 인물이 많은 16회의 약진이 두드러질전망이다. 인사 시기와 관련,7월설(說)과 9월설이 교차하고 있다.7월설은 검사장급 4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9월설은 모든 인사요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점을 근거로 한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속도 휴게소 노점상 10억 갈취

    서울경찰청 마약계는 25일 5년여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빼앗은 엄두섭(36·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씨 등 일당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노점상 이모씨(40)로부터 “다른 노점상의 영업을 막아주겠다”며 보호비 명목으로 250만원을 빼앗는 등 96년 7월부터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 19개 휴게소 노점상 60여명으로부터매월 30만∼1,000만원씩 10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은행에 계좌를 만들어 입금토록한 뒤 입금이 늦어지면 장사를 방해하거나 내쫓고 다른 상인을 받아들여 자릿세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기고]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마약류는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극복하기어려울 정도로 강력하고,약물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경향과 금단현상이 나타나며 개인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가정과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로 정의되어 있다. 8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대한 물질만능주의의 만연,도덕윤리의 혼란에 기인한 가치붕괴,지나친 욕망과 무분별한 경쟁심리 조장 등으로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악습이 확산되기 시작했다.최근에는 경제난에 따른 실직자들의 마약류 사용증가도 가세하여,지난해 마약류 단속실적이 1만 589건에 달하였다는 보도는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전체사범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마약사범과 중독자를 관리하고있으며, 과거의 마약사범에 대한 정책은 주로 형사처벌 위주로 되어왔으나,근래에는 처벌보다는 치료 위주의 정책관리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또개인의 비밀이 보장된 상담기회의 부여 등,과거와는 다른선도의 입장에서관리하고 있다. 최근 마약류 사범의 단속결과를 분석해보면 기존의 사용층인 남성 청·장년층에서 주부,운전사,회사원,여대생까지 확산추세에 있다.직업 계층도 다양해져 이제는 집안에까지 스며들어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그 뿐 아니라,외국으로부터 필로폰 밀반입량 증가에 따른 마약류 유입 위험성 상존 등 마약류 공급선이 국제화·다변화돼가고 있다. 유엔은 1988년부터 매년 6월26일을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정했으며,이날을 기념하면서 마약류를 인류공동의 적으로 인식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지구촌 모두에게 널리 알려 ‘마약없는 밝은사회’를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1992년 4월22일 마약퇴치운동본부를 설립하였으며,식약청은 마퇴본부와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퇴치를 위한 홍보지도·예방대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이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상태이며 ‘국가마약퇴치전략’으로 범정부적 종합 대처체계 구축,수사조직 및 수사역량 강화,국민적 관심제고,마약류 사범 치료·재활지원보강 등이 제기되어 왔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이 마약류를 접하게 되는 것은 호기심으로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자신의 위치를 한번 평가해보고 싶어,약물의 세계가 어떤가를 경험해보기 위하여,주변의 압력이나 개인적인 문제로,자아나 가치판단력이 결핍되어,주변상황(전통,가치,문화,권위 등)에 저항하는 수단으로,허무와 권태로 인한 향락추구 등으로 조사되고 있다. ‘Weekly Reader’지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마리화나를 오·남용하는 제일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한 조사자료에서 밝혀졌다.현실적으로 강박관념으로부터 해방되려는 심리작용,사회적 경쟁의 스트레스와 갈등 속에서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심리상태가 마약류 사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은 대부분 좌절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있는 자들이다.따라서 그들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독려하는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가족 중에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자들이있을 경우,자기중심적 충고나 제재보다는 이들이 강한 의지력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며,앞으로 미칠 악영향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환자들의 문제를 나서서 대신 해결하기보다는 마약류 중독 및 약물 오·남용문제가 자기 책임임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문제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다시한번 강조한다.국민 모두가 마약류 중독 폐해에 관심을 가지고 마약퇴치운동에 참여하는 성숙된 국민의식이 표출될 때,마약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許謹 식품의약품안전청장
  • 불법자금 유출입 의심스런 외화거래 “꼼짝마라”

    ‘불법 외화유출을 막아라.’내년부터 제2단계 외환자유화가 실시되면 개인들도 마음대로 달러를 외국으로 갖고 나갈 수 있게 돼 외화유출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등 관계 부처는 외화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중이다. [외화유출 비상] 21일 금융계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폐지되는 외환규제는 해외여행경비한도(1만달러),증여성 송금(1건당 5,000달러),해외이주비(4인 가족 기준 100만달러) 등이다.한 금융전문가는 “규제 폐지로 외화유출 사태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부유층 해외여행자 등은 아예 외국에 계좌를만들어 놓고 달러를 가져가 쓰는 사례도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李昌宣) 연구위원은 “불법적인 외화유출 경로가 이전에도 있었으므로 외화가 대거 빠져나가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외환보유고를충분히 늘리는 등 외환관리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경제연구원 김희성(金喜成)연구위원은 “외환자유화는 외국자본을 유입하기 위한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세금회피 등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의 부작용을 방지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법자금 유출입 감시장치 마련]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시행되면 외화유출행위 자체는 합법이다.그러나 불법적인 성격의 자금 유출은 여전히 규제를 받게 된다.재경부는 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금융범죄를 막기 위해 대외금융거래정보시스템(FIU)를 올 하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이 기구는 마약이나 도박 등의 범죄와 관련된 자금세탁이나 불법자금 유출입을 감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현금 거래나 의심스러운 외화 금융거래 정보를 집행기관에 통보하게 된다.세계 49개국과 공조 체계도 구축한다. 또 외환전산망과 조기경보체제(EWS)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고 국제금융센터의 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외환건전성 규제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화 과다반출자는 자금출처 조사한다] 국세청은 국내 기업이 해외현지법인총자본금의 30% 이상을 직접 투자할 때 해외현지 법인의 재무자료를 보고할것을 의무화했다.또 국내 모기업과의 거래에서 외상매입 또는 대여금 규모가많거나 장기간 과실송금을 하지 않는 해외 법인은 외화유출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조사할 방침이다. 달러를 외국으로 많이 갖고 나가는 사람은 자금출처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국제협력회의 부산서 개막

    제11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대검찰청 주최로 14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비치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 회의에는 신승남(辛承男)대검 차장,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아시아·태평양,유럽지역 17개국 대표,유엔마약통제본부(UNDCP),인터폴 대표 등 모두 130여명의 국내외 마약관계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 등의 주요 밀거래 관련 국가와 마약 밀거래 유통경로 및 수법,범죄조직 동향,마약류 불법거래 척결방안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조수사 방안 등을 논의한다.또 ▲각국의 마약류 실태와 문제점 ▲마약류 공급차단 및 수요감축 방안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방안 등을 의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도 갖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록 뮤지컬 ‘렌트’ 한국판 탄생

    ‘최근 10년동안 만들어진 뮤지컬중 가장 박진감 넘치며 미국적인 작품’(뉴욕타임즈)‘미래로 향한 뮤지컬의 지향점’(버라이어티)‘뮤지컬의 분수령’(런던타임즈)전세계 유력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으며 5년째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렌트’가 국내에 상륙한다.‘갬블러’‘라이프’등 외국 히트뮤지컬을 주로 공연해온 신시뮤지컬컴퍼니는 예술의전당과 공동으로 오는7월5∼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판 ‘렌트’를 공연한다.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록뮤지컬.‘라보엠’에 등장하는 19세기 파리 뒷골목의 시인,철학자,화가 등은 ‘렌트’에서 1990년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허름한 아파트에 세들어사는 작곡가,비디오 아티스트 등으로 탈바꿈하지만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진정한 예술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치열한 사랑과 열정이라는 주제만은 변함없다.작곡가 조나단 라슨이 작가 빌리 아론슨과 7년에 걸쳐 제작한 ‘렌트’는 96년1월 뉴욕 오프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올린 뒤 그해 토니상4개부문,드라마부문 풀리처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면서 객석점유율 5년 연속 1위라는 흥행신화를 만들어냈다.브로드웨이 대작뮤지컬 제작비의 10%에 불과한 적은 돈을 들인 ‘렌트’의 성공비결은 다름아닌 ‘파격’에 있다. 에이즈,동성연애,마약중독 등 자본주의사회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정면으로 무대위에 끌어들이는 한편 이를 90년대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음악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한 것.중산층의 정서에 맞고 휴머니티를 강조하는 말랑말랑한 뮤지컬에 길들여져있던 관객들은 이 낯설고 도발적이면서 가슴밑바닥을 두드리는 묘한 매력의 ‘렌트’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5만5,000달러의 저작료를 지불하고 판권을 계약한 신시는 오페라극장 규모에 맞춰 원작보다 훨씬 스케일있는 무대를 꾸민다.원래 ‘렌트’는 중극장용이어서 무대기법보다는 소도구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제공하는데 반해 신시의‘렌트’는 2개의 회전무대를 이용해 장면을 전환하는 등 대극장의 부피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재즈댄스,탱고 등 춤을대폭 보강하고,코러스도 미국‘렌트’보다 10여명 더 늘려 풍부한 앙상블을 자랑한다. 대사가 거의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출연진 전원은 음악을 위주로한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됐다.남녀주인공인 로저와 미미역의 남경주,최정원을 비롯해 전수경 주원성 이희정 등 출연배우들은 공연내내 가스펠,리듬앤 블루스,하드록,그런지 펑크록,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40여곡의 노래를 쉴새없이 불러야한다. 연출은 ‘조선제왕신위’로 올해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윤우영이 맡았다.‘명성황후’‘겨울나그네’의 조연출로 뮤지컬 감각을 익힌 바있는 윤우영은 “동성애와 에이즈 등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실정에 맞게 손질했다”면서 “완성도 높은 음악과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우리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20일까지 예약하는 관객은 표값의 20%를,처음 3일간은 프리뷰 공연으로 30%를 각각 할인해준다.(02)580-1300이순녀기자 coral@
  • 부산서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

    국내·외 마약전문가들이 부산에 총집결,마약류 범죄 억제대책 등을 논의한다. 대검찰청과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과 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 검사장,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마약관계자,외교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제11차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를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국내 인사의 경우 대검 역대 마약과장과 전국 지검 강력부장,마약전담 검사,세관 및 식품의약청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하고 해외인사로는 유엔마약통제본부 동남아지부 법률고문과 인터폴 동남아지부장,태국 마약청장,말레이시아 마약부장,중국 공안부 마약단속과 부과장 등 20개국 마약관계자55명이 참석한다. 회의 첫날인 14일에는 박 검찰총장과 민관식(閔寬植)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각국의 마약류 실태와 문제점’을 의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15일에는 ‘마약류 공급차단 및 수요감축방안’과 ‘국제공조수사 등 협력강화 방안’을 의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한편 부산지검은 지난해부터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약없는 부산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회의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관련 홍보책자와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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