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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락사무소 조기개설 제안

    北, 연락사무소 조기개설 제안

    |뉴욕 이도운특파원|5일 뉴욕에서 시작된 미국과 북한의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두 나라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수교를 목표로 한 관계 복원의 구체적 단계들이 논의됐다. 다음은 주요 쟁점 및 양측 입장.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제재 해제 이 문제에 대해 미국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국내법에 따라 의회·정부가 이행해야 할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동안 미국은 일본인 납치 문제 때문에 북한을 테러국으로 계속 지정한다는 입장이었다. 북한은 적성국교역법에 따라 동결된 미국 내 북한 자산 해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해제도 함께 요구했다. ●연락사무소 설치 북한은 미국측에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조치로 조기에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연락사무소 설치의 전 단계로 평양의 외국 공관 가운데 한 곳을 이익대표부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익대표부는 직접 사무소를 개설하는 대신 현재 평양에 있는 스웨덴 등 외국 공관에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다. ●미 고위 인사의 북한 방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방미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의 북한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북한은 부시 행정부에서도 지난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과 같은 방문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BDA 동결 북한 자금 해제 북한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자금 2400만달러 모두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미측은 BDA의 북한 자금 가운데 실제로 돈 세탁과 관련된 자금과 위조 지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불법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800만∼1200만달러 정도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사일·마약·인권 미국측은 북한과의 외교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선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가 개선되고 북한 당국이 미사일과 마약, 가짜담배 등의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측은 그같은 행위가 중단되지 않으면 행정부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계속하기 어려우며 미 의회에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awn@seoul.co.kr
  • “美연합군, 오사마 빈 라덴 추적중”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이 현재 아프간 동부 쿠나르 지역에서 오사마 빈 라덴 등 알카에다 고위 지도자를 추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abc방송은 3일(이하 현지시간) 연합군이 지난 2일부터 파키스탄 국경 지대에서 27㎞ 떨어진 아프간 쿠나르 산악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연합군이 ‘중요 목표물(HVT·High Value Target)’을 추적하는 작전을 펴고 있으며,HVT는 오사마 빈 라덴이거나 다른 고위 지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지 목격자와 보도에 따르면 험준한 지형으로 고립된 만다겔 마을 인근에서 교전이 있었으며 연합군의 공습으로 일부 주민이 부상했다. 미국은 현재 추적하고 있는 알카에다 인사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빈 라덴이 아닌 다른 고위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무슬림 단체와 거대 마약 중개상인 하지 아미눌라가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 국경과 맞닿아 있는 아프간 동부 산악 지역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설] 북·미 정상화회담 첫 단추 잘 꿰야

    북한과 미국이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회담을 내일부터 뉴욕에서 갖는다.6자회담의 2·13합의에 따른 실무적 성격의 만남이지만 그 의미는 자못 역사적이다.6·25전쟁후 처음으로 양측이 국교 정상화, 즉 수교를 목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한반도 냉전체제를 종식할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 올리고, 핵실험을 했던 몇달 전 상황에 견줄 때 실로 넓고 빠른 정세변화라 하겠다. 수십년의 적대적 관계를 하루아침에 걷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북·미간에는 핵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즉 미사일과 생화학 무기를 둘러싼 논란과 위조달러 및 마약거래 등 국제적 불법활동, 인권문제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쌓여 있다.6자회담의 틀에서 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보조를 맞춰 이같은 북·미간 현안을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만큼 정교한 논의와 신뢰가 관건이다. 한번 이룬 합의를 어김없이 실천해야 함은 물론 보다 전향적 조치들을 통해 더 큰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인 북한 자금을 풀고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에 대한 과잉 해석을 시정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 북한도 이에 맞춰 위폐 등 불법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씻을 조치를 내놓고, 조만간 이뤄질 북핵 사찰에도 성의를 다해야 한다. 미래 핵뿐 아니라 현존하는 핵을 해결할 의지도 밝혀야 한다. 특히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번 뉴욕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약속을 반드시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라는 인식만 씻어낸다면 북·미 관계정상화의 길이 멀지만은 않다. 뉴욕회담을 시작으로 고위급 인사의 교차방문과 연락사무소 설치를 통해 상시적 대화의 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평화무드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도록 첫 단추를 잘 꿰기를 양측에 당부한다.
  • 막오른 中 ‘兩會’… 외국기업들 ‘비상’

    막오른 中 ‘兩會’… 외국기업들 ‘비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의 계절’이 찾아왔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0기 전국위원회 5차회의(전국정협)가 지난 3일 시작된 데 이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0기 제5차 회의가 5일부터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4일 장언주(姜恩柱) 전인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 일정을 소개한 뒤 “올해 국방비는 3509억 2000만위안(약 4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529억 9000만위안,17.8%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7.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3일 정협 개막식에서는 전체 전국정협위원 2267명 가운데 2144명이 출석, 자칭린(賈慶林) 전국정협 상무위원회 주석의 공작보고와, 황멍푸(黃孟復) 부주석의 현황보고를 청취했다. 전인대에서는 사유재산제를 인정하는 내용의 물권법 초안과 외국기업들에 대한 특혜를 철회하는 내용의 기업소득세법 초안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취업촉진법, 순환경제법, 사회보험법, 노동합동법, 돌발사건응대법, 행정강제법, 마약금지법, 독점금지법 등도 다뤄진다. 이 가운데 내·외국인 간의 법인세를 통일하는 기업소득세법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칠 주요 법안이다. 현재 중국 회사의 법인세율은 33%, 외국계 회사는 17%였으나 법안이 통과돼 하반기쯤 시행되면 내·외국인이 모두 2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로서는 세금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물권법은 공유재산과 사유재산을 동등 보호하는 내용을 담아 시장경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취업난, 의료난, 비싼 학비, 사회보장, 식품안전, 공정한 사법행정, 산업안전, 빈부격차, 국유기업개혁, 토지수용, 도시개발, 환경오염 등은 전인대와 정협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다. 중국은 국민적 이목이 주목되는 양회에 앞서 대규모 부패사건이었던 상하이(上海)시 사회보장기금 비리사건과 관련, 주쥔이(祝均一) 전 상하이시 노동사회보장국장 등 공무원 9명과 기업인들을 사법기관으로 이송시켰다고 상하이시 감찰위원회가 밝혔다. 중국은 이번 양회부터 외국기자들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전인대 대표나 정협 위원들의 직접 인터뷰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국기자들이 이들을 자유롭게 만나거나 인터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지금까지 중국 양회 프레스센터에는 중국 기자 1400여명, 홍콩·마카오·타이완 기자 390여명, 외국 기자 500여명 등 모두 2300여명이 신청했다. 상해증권보와 중국증권망이 공동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는 양회 기간에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상푸린(尙福林)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주석이 꼽혀 증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리룽룽(李榮融) 주임, 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 등의 순으로 경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중국증시 거품 논란’ ‘국유기업 개혁’ ‘국유자산 손실 방지’ 등에 있음을 보여줬다. 베이징시는 양회 기간 차량 통행과 베이징시 상공 안전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관광지나 주변지역에서 체육행사나 오락성 비행활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한편 중국 상하이방(幇)의 거두인 황쥐(黃菊) 국무원 부총리가 이번 양회(兩會)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 권력서열 6위인 그가 건강 이상으로 은퇴한다거나 비리 연루 의혹이 있다는 등의 신변이상설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황 부총리는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정협 개막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황 부총리는 또 4일 발표된 전인대 주석단 및 비서장 명단에서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jj@seoul.co.kr
  • “北 마약거래 지원 확증 없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이 그동안 북한이 저질러온 것으로 주장했던 각종 ‘불법 행위’들에 대해 다소 변화되거나 애매한 평가들을 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에서 북한의 마약 밀매 여부에 대해 확실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이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과거에 마약 생산 및 거래 등 범죄활동을 지원해 왔을 수는 있지만 확증은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지난 2004년 이후 몇년 동안 마약거래를 계속하고 있다는 물증은 없으나, 마약거래를 중단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지난해 일본 언론들이 북·중 국경지역의 마약거래에 대해 많은 보도를 했으나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사실일 경우 북한 당국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대규모 거래가 아니라 소규모 마약거래에 개인들이 관여된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의 마약 밀매 여부는 오는 5일부터 뉴욕에서 시작되는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도 인권, 위조 지폐 및 돈세탁, 가짜 담배 등 다른 이슈들과 함께 다뤄지게 될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국무부의 공식 보고서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마약 보고서를 비롯해 국무부가 연례적으로 발행하는 인권보고서, 성매매 보고서 등 각종 보고서는 대부분의 내용이 언론 보도를 인용하거나 목격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기록하는 등 신뢰성에 의심을 받아 왔다. 특히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사실상 단절한 원인이 됐던 고농축우라늄(HEU) 핵 개발에 대한 평가도 최근 들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대북 특사를 지낸 조지프 디트러니 국가정보국(DNI) 북한담당관은 지난달 2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북한의 HEU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데는 아직도 확신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강한 확신은 아니며 중간 정도의 확신만 있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일요영화]

    ●연애사진(SBS 밤 1시05분) 이루지 못했기에 첫사랑은 아름답다.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에 사진작가의 꿈을 접목시킨,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다. 일본과 뉴욕을 배경으로 사진에 얽힌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처럼 영화는 사진으로 시작해서 사진으로 끝난다. 그렇게 자극적인 러브스토리는 아니지만 시나브로 커져가는 이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사랑이 남긴 사소한 기억들까지 알뜰하게 담아낸다. 사진미학의 매력도 한껏 살렸다. 상큼한 귤처럼 다가왔다 미련 속으로 사라지는 첫사랑의 여인 시즈루는 일본 청춘스타 히로스에 료코가 열연했다. 커다란 눈과 환한 미소가 신비감을 안겨주는 그녀는 영화 ‘철도원’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열등감과 질투 때문에 사랑을 외면하는 유약한 남자 주인공 마코토는 미남 배우 마쓰다 류헤이가 맡았다. ‘연애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코토가 3년 전 헤어진 연인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는 초대장과 뉴욕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본 그는 과거 속으로 시계바늘을 돌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블루히트(MGM 오후 5시) LA 경찰청 소속 프랭크 댈리 경위(브라이언 데니히)는 몇년째 계속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마약밀수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차출된 유능한 부하들 호조, 웨인, 리키와 함께 특별수사대에 배속돼 단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피라미’에 불과했던 리스가 갑자기 급부상하자 리스의 회사를 덮치지만 친구이자 상관인 토레스 경감의 비협조로 아무 단서도 얻지 못한 채 사상자만 낸다. 이 일로 인해 프랭크와 그의 팀은 정직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굽힐 줄 모르고 밀어붙이는 성격의 프랭크는 정보원인 포주 에디로부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고 수사를 계속하다 범인의 손에 부하 호조를 잃는다.
  • [02일 TV 하이라이트]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갈비구이, 갈비찜은 들어봤지만 갈비주스는 생소하기만 하다. 갈비로 만든 주스가 과연 있는지 알아본다. 스타 아무개가 테니스 잡지의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는지,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1111111인 주민등록증이 있는지도 확인해 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TV에서 한 연예인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인과 살겠다는 장면이 나오자 해미는 문희에게 어머님도 다시 태어나면 아버님과 사실 거냐고 묻는다. 문희가 대답을 하지 않자 순재는 문희를 따라다니며 꼬치꼬치 묻는다. 한편, 민정은 학교에서 민용과 자꾸 마주치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시댁과의 갈등이 있을 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시댁 편만 들어서 속상할 때가 많다. 드센 시조카한테 매번 맞는 큰아이. 시부모 앞에서 시조카를 혼내지도 못하고 속이 타들어 간다. 대신 나서서 한마디 해주면 좋으련만…. 무관심한 남편에게 서운한 두 아이의 엄마, 김규남씨의 사연을 알아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초등학교 교사인 지연은 같은 직업을 가진 민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서로 같은 일을 하며 알콩달콩 살아갈 생각에 한껏 부풀어있던 지연에게 느닷없이 혜주란 여자가 찾아온다. 두 사람은 혜주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몇 년 동안 부부처럼 지내온 사이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CF에서 비보이와 함께 비트박스에 맞춰 외국곡 ‘캐논’을 멋지게 소화한 가야금. 이를 들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가야금의 재발견”이라고 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느리고 지루하기 그지없다고 여겼던 가야금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게 됐다. 가야금 소리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아시아의 창(KBS1 밤 1시30분) 한 남자가 상하이의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북쪽 시골마을에 정착해 빈곤한 생활을 시작한다. 새로운 생활은 마약 중독으로부터 해방된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그러나 고향인 상하이에서는 마약에 중독된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다시 함께 조용하게 살기를 기대하는 노부모가 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인사]

    ■ 법무부 ◇고검검사급 전보 (법무부)△감찰기획관 金賢雄△감찰관실 朴珍滿 尹喜植△홍보관리관 洪滿杓△법무심의관 金英晙△법무심의관실 李斗植△법무과장 李建台△국제법무〃 朴銀錫△특수법령〃 全賢埈(통일부 파견복귀)△법조인력정책〃 韓璨湜△검찰과 李仲熙△공공형사과장 安兌根(국가정보원 파견복귀)△형사법제〃 朴均澤△관찰〃 許相九△인권옹호〃 金周原△정책기획단 파견 金翰秀△특수법령과 沈載哲(법무연수원)△연구위원 李健鍾 金炳華 林權洙 金鍾律△교수 李 赫 鄭重澤(사법연수원)△교수 崔海鍾 趙旭熙 南三植 尹補晟 金 勳 梁根福 秋日煥 梁載植 高範碩 李英珠 金鐘徽(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 鄭炳斗△범죄정보1담당관 趙垠奭△범죄정보2〃 金浩徹△과학수사기획관 李得洪△과학수사담당관 鄭晳宇△디지털수사〃 南相峰△혁신기획과장 奉 旭△정보통신〃 具本鎭△홍보기획관 金敬洙△수사〃 송해운△중수1과장 文武一△중수2〃 金康旭△첨단범죄수사〃 盧承權△형사1〃 吳廷敦△형사2〃 安相燉△조직범죄〃 金朱洗△공안기획관 朴淸洙△공안1과장 任秀彬△공안2〃 鄭点植△공판송무〃 咸允根△감찰1〃 李碩洙△감찰2〃 鄭義植△미래기획단장 申勁植△검찰연구관 李孝元 李憲相 尹錫悅 朴順哲 金漢洙 李宗哲(서울고검)△검사 具本盛 鄭現太 趙祐鉉(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黃敎安(법무부 정책기획단장) 趙東奭 金泰熙 丁滿鎭 朴埈模(형사통합추진단장 파견복귀) 李春盛 柳在祐 梁在澤 李重勳 元聖竣 鄭成福 玉俊原 李龍勳(고충처리위원회 파견복귀) 曺正煥 鄭柄大 李中煥 黃仁政 石東炫 鄭澤和 朴文鎬 河鈗泓 韓承哲 姜景弼 崔振奎 康東元 鄭炳昰 李鍾大 房哲秀 崔尙燻 李完揆 吳自誠 朴奎殷(대전고검)△검사 徐泰慶 車有炅 車東彦(형사통합추진단장 파견) 李載憲 李承永 朴吉龍 金 環(대구고검)△검사 吳秉周 河洪植(산업자원부 파견복귀) 梁普承 李健周(국가정보원 파견) 李憲奎(산업자원부 〃) 金鎭模 鄭盛允 金洪宇 柳宗完(부산고검)△검사 魏在民 金德載(고충처리위원회 파견) 魯東表 李章洙 曺成旭(국가청렴위원회 파견) 朴煥瑢 許泰旭 閔萬基(광주고검)△검사 李基範 姜昌朝 溫城旭 白成根 趙仁衡(서울중앙지검)△2차장 辛鍾大△3차장 金洪一△총무부장 金夏中△공안1〃 吳世寅△공안2〃 申東鉉△형사1〃 金熙官△형사2〃 朴珉豹△형사3〃 趙柱太△형사4〃 鄭仁昌△형사5〃 趙祥洙△형사6〃 尹振源△형사7〃 邊瓚雨△형사8〃 徐範政△특수1〃 崔在卿△특수2〃 오광수△특수3〃 李明宰△금융조세조사1〃 姜燦佑△금융조세조사2〃 韓堅杓△조사〃 金大鎬△마약ㆍ조직범죄수사〃 金海洙△외사〃 張仁鍾△첨단범죄수사〃 李霽映(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장 파견복귀)△공판1〃 姜仁喆△공판2〃 趙嬉珍△부장 金鎭台(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禹柄宇(부실채무기업특별조사단장 〃) 崔相哲 鄭祥煥(주미법무협력관 파견중)△부부장 李廷萬 宋寅澤 金基東 白邦埈 尹雄傑 鄭仁均 李林成 羅錡湊 金基文 李重霽 朴文洙 朴潤海(국가정보원 파견) 河忠憲 李在鉉 李一權 崔吉秀 朴桂賢 李庚勳 鄭溶鎭 崔鉉奇(서울동부지검)△차장 韓明官△형사1부장 具滋熙△형사2〃 孔相勳△형사3〃 徐晶植(헌법재판소 파견복귀)△형사4〃 金秀昶△형사5〃 宋吉龍△형사6〃 金會在△부부장 金仁垣 崔世勳 金聖俊 高秉民(서울남부지검)△차장 成永薰△형사1부장 李容馥△형사2〃 李鴻載△형사3〃 柳釋元△형사4〃 高錫洪(법제처 파견복귀)△형사5〃 김현호△형사6〃 李靈蔓△부부장 金光俊(형사정책연구원 파견) 許哲豪(서울북부지검)△차장 南基春△형사1부장 朴鍾基△형사2〃 洪孝植△형사3〃 池益相△형사4〃 金永泰△형사5〃 李晟旭(동북아역사재단 파견복귀)△형사6〃 李今魯(헌법재판소 파견복귀)△부부장 朴興植(주중법무협력관 파견중) 朴亨修 朴炯官 金熙準(헌법재판소 파견)(서울서부지검)△차장 具本敏△형사1부장 백찬하△형사2〃 郭圭洪△형사3〃 崔錫斗△형사4〃 李尙憲△형사5〃 김오수△부부장 金敬泰 具本善(의정부지검)△차장 金相道(국가청렴위원회 파견복귀)△형사1부장 魏聖雲△형사2〃 申汶植△형사3〃 姜吉柱△형사4〃 宋榮鎬△형사5〃 魏在千(고양지청)△지청장 郭相煜△차장 李富榮△부장 崔埈源 金東喆 金昌會(인천지검)△1차장 朱哲鉉△2차장 金秀南△형사1부장 李義景△형사2〃 河仁秀△형사3〃 鄭弼才△형사4〃 黃仁奎△형사5〃 白奇峯△공안〃 金淸鉉(국가정보원 파견복귀)△특수〃 朴正植△마약ㆍ조직범죄수사〃 金鍾澔△공판송무〃 姜信燁△부장 姜呂贊(친일재산조사위원회 파견)△부부장 許世珍(헌법재판소 파견) 李鎭漢(법제처 〃) 柳好根(동북아역사재단 〃) 李千世(통일부 〃) 李石雨(부천지청)△지청장 朴鍾丸△차장 李豪哲△부장 孫英宰 孫峻鎬(수원지검)△1차장 崔敎一△2차장 鞠敏秀△형사1부장 林相吉△형사2〃 李重宰△형사3〃 李 龍△형사4〃 金昊楨△공안〃 金泰永△마약ㆍ조직범죄수사〃 金學奭△공판송무〃 李 玉△부장 申裕澈(법무부 정책기획단 파견중) 李濟官(금융정보분석원 〃)△부부장 金鍾旻 金承植(성남지청)△지청장 金英漢△차장 鄭然洙△부장 安赫煥 李起錫(여주지청)△지청장 韓武根△부장 崔成眞(평택지청)△지청장 金鐘魯△부장 林錫弼(안산지청)△지청장 李載沅△차장 李慶在△부장 李光洙 崔運植(춘천지검)△차장 이건리△부장 金聖恩△전문부장 權善龍(강릉지청)△지청장 金敏宰△부장 金暎鐘(원주지청)△지청장 孫基浩△부장 金峰石(속초지청)△지청장 陳炅準(영월지청)△지청장 車京煥(대전지검)△형사1부장 梁炳鍾△형사2〃 文大洪△형사3〃 李桂成△공안〃 閔泳善△특수〃 劉相凡(홍성지청)△지청장 林春澤△부장 이진우(공주지청)△지청장 李東烈(논산지청)△지청장 崔允壽(서산지청)△지청장 朴忠根△부장 吳仁瑞(천안지청)△지청장 朴民鎬△부장 丁在封 金成烈(청주지검)△차장 李昌世△부장 李光珍 鄭鍊福 李相哲(충주지청)△지청장 鄭倫基△부장 李洸敏(제천지청)△지청장 金永眞(영동지청)△지청장 朴 鐵(대구지검)△2차장 曺永昆△형사1부장 李銀重△형사2〃 孫淳爀△형사3〃 徐商熙△형사4〃 金容柱△형사5〃 孫太根△공안〃 宋晋燮△특수〃 崔鍾元△마약ㆍ조직범죄수사〃 金星鎭△공판〃 邊昶勳△전문〃 姜永權(안동지청)△지청장 張鎬仲(경주지청)△지청장 皇甫仲△부장 朴根範(포항지청)△지청장 任正赫△부장 李大衍 安相勳(김천지청)△지청장 朴性載△부장 金賢哲(상주지청)△지청장 權益煥(의성지청)△지청장 金昌熙(영덕지청)△지청장 權五成(대구서부지청)△전문부장 金炯淳(부산지검)△2차장 鄭東敏△형사1부장 林武永△형사2〃 孫寧基△형사3〃 朴在權△형사4〃 李炯哲△형사5〃 張泳敦△공안〃 金 昶△특수〃 金光浚△마약ㆍ조직범죄수사〃 河銀秀△외사〃 邊光鎬△공판〃 金會宗(부산동부지청)△지청장 金濟植△차장 鄭大杓△형사1부장 玉善棋△형사2〃 池碩培△형사3〃 裵城範△전문〃 田浩千(울산지검)△차장 金憲政△형사2부장 李秀澈△형사3〃 김현채△공안〃 安秉翼△특수〃 林珍燮(창원지검)△차장 成始雄△형사1부장 尹炯允△형사2〃 金鎭院△형사3〃 洪旬甫△공안〃 白種宇△특수〃 朴鎔浩△전문〃 白淳鉉(진주지청)△지청장 宋承燮△부장 安永圭(통영지청)△지청장 宋讚燁△부장 李泰翰(밀양지청)△지청장 金榮大(거창지청)△지청장 李明淳(광주지검)△형사1부장 이기동△형사2〃 李相哲△형사3〃 金京鎭△공안〃 金龍昇△특수〃 柳赫相△마약ㆍ조직범죄수사〃 金炯俊△공판〃 李承漢△전문〃 金鎬榮(목포지청)△지청장 金宰玄(친일재산조사위원회 파견복귀)△부장 韓東榮(장흥지청)△지청장 金宇鉉(순천지청)△지청장 李東浩△차장 申殷澈△부장 柳源根 宋三鉉(해남지청)△지청장 楊富男(전주지검)△차장 金東滿△부장 崔聖七 金台勳 李盛潤(군산지청)△지청장 廉雄澈△부장 李鍾根 林龍奎(정읍지청)△지청장 朴景春(남원지청)△지청장 김석우(제주지검)△차장 黃允成△부장 李在德 趙商喆(타기관 파견 등)△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 韓晳薰△〃 파견복귀 宋基五 ■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전보△민간투자기획관 정내삼△산업재정기획단장 김화동 ◇부이사관 승진△재정분석과장 정무경 ■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신규 △서울남부지부 구조부장 金宰成△인천지부 〃 金聖奎△수원지부 〃 黃善基◇지부장 임명△서울서부지부장 李昌鉉△인천지부장 安泰潤△수원지부장 朱才男◇변호사 전보△서울중앙지부 구조부 安哉勳 孫正賢△인천지부 부천출장소장 崔輔榮△부산지부 동부출장소장 李宗益△제주지부장 嚴 旭 ■ 한국자산관리공사 ◇1급 승진△희망모아관리부 권기정 ■ 서울대 △수의대학장 박용호△수의대부학장 윤희정 ■ 한양사이버대 △연구소장 崔宣 ■ 인하대 △연구처장 朴在天△교육대학원장 洪得杓△기획1부처장 金椿宇△기획2〃 南斗祐△연구개발본부장 李昇培△산학협력〃 李哲均 ■ 평화방송 △보도국 부국장 李錫雨△신문국 마케팅부장 李仁儀 ■ 알리안츠생명 ◇전무이사 (승진)△AA실장 朱大鎭 ◇이사 (승진)△서울지역영업본부장 金鐘年 (이동)△마케팅실장 朴允鉉(본사)△영업조직관리부장 趙成國△영업교육〃 全任澤△AM영업〃 柳根穆△GB영업〃 閔炳權 (지역영업본부)△서울 영업부장 尹山△충청호남 영업부장 李元相△ 〃 영업교육부장 姜萬植 (지점장)△신촌 金賢雄△동작 趙炳珪△종로 金完日△신설동 玄鍾祐△노원 金善均△대전 金敬主△목포 金沃泰△순천 林大允 ■ 미래에셋증권 ◇이사승진 △사회공헌팀장 金大鴻 ■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의정관 黃仁平△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李炳勳◇계약직 고위공무원△조직진단센터장 李桓範◇서기관 파견△국무조정실 규제신고센터 파견 李在哲△정책기획위원회 〃 安啓榮 ■ 농림부 ◇부이사관 승진△구조정책과장 金瓊圭△농지〃 許仁九△농산경영〃 呂寅弘△농촌지역개발〃 石熙鎭△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규격〃 林坰鍾◇과장급 전보△국립수의과학검역원 수입위험평가과장 李京燮△〃 부산지원장 李光俊△〃 인천〃 金度旭△〃 기술서기관 李吉洪△〃 검역검사과장 魏星煥△〃 방역〃 李五洙△〃 병리〃 崔廷業◇과장직위 변경 및 파견△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바이러스과 宋載永(미국 아리조나대 파견) ■ 매일유업㈜ △㈜상하 대표이사 사장 金恩圭 ■ 서울대병원 ◇승진 △행정처장 김창수
  • “청소년 성매수 목적 접촉만해도 처벌 추진”

    아동·청소년 성매수를 위해 접촉을 시도하는 성인에 대해 성관계를 맺지 않았더라도 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채팅 등의 방법으로 성매수 목적을 가지고 아동·청소년과 접촉하려는 행위 자체를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아동·청소년 성매수 행위는 사실상 성폭행에 해당되는데도 현행 법률에서는 성관계를 맺어야만 처벌할 수 있다.”고 법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인터넷 채팅 등을 하는 경우에 처벌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노르웨이도 같은 제도 도입을 위해 법 개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성매수 행위 대부분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검사·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위 중앙점검단은 최근 영국 정부를 방문해 청소년 성 보호 정책 조사를 마쳤다. 영국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 만 16세 미만 청소년을 성적인 목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한 뒤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 징역 10년 미만에 처하도록 하는 제도를 지난 2004년부터 시행중이다. 최 위원장은 “청소년 성매수자 중 소아기호증 등 심각한 정신질환자는 극히 일부로, 의도 자체를 처벌하면 상당수의 잠재적 범죄자들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칙적으로 범죄 유발형 함정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행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 논란도 예상된다.경찰대 경찰행정학과 표창원 교수는 “이미 범행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기회만 제공하는 것은 ‘합법적 함정수사’로 간주하지만 마약 수사 외의 분야에서는 시도된 바가 없고, 인권침해 논란도 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에 사회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 성매수 의도 자체를 처벌하는 적극적인 대처는 당위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사진과 구체적인 신상정보 열람권을 학교 교장에서 19세 미만 청소년의 보호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데 대해 “가해자 가족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일이지만,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 “가해자와 피해 아동의 인권 중 선택할 때가 됐고, 그렇다면 당연히 피해 아동의 편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수사기관과 재판부는 물론이고 사회 전체가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범죄의 한 유형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大選염두 빅4중 3명 공안통

    大選염두 빅4중 3명 공안통

    법무부는 23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안영욱 부산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이귀남 대검 공안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3월5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 차관에 정진호 광주고검장, 대검 차장에는 정동기 법무차관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중수부장과 함께 검찰내 ‘빅4’로 불리는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이 임명됐고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국장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 등을 감안하고 12월 대선에서 검찰이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검장급으로 법무연수원장에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에 홍경식 법무연수원장, 부산고검장에 박상길 대전고검장, 대전고검장에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에 권재진 대구지검장, 광주고검장에 명동성 광주지검장이 각각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아울러 법무부 법무실장에 한상대 광주고검 차장, 보호국장에 이상도 춘천지검장, 감찰관에 이복태 대검 형사부장, 정책홍보관리실장에 박영렬 서울고검 송무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조근호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각각 승진하거나 자리를 옮겼다. 대검 형사부장은 조승식 인천지검장, 마약·조직범죄부장은 강충식 서울북부지검장, 공판송무부장은 황희철 대구고검 차장, 감찰부장은 김종인 전주지검장이 맡았다. 이날 발표된 검사장급 이상의 검찰 인사는 공안 출신 검사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예정된 대선을 염두에 둔 수뇌부 진영 정비로 보인다. 검찰 내 핵심포스트인 ‘빅4’에 새로 임명된 3명이 모두 공안통이라는 점이 이를 말해 준다. 이번 인사의 포인트는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안영욱 검사장이다. 사시 19회 출신인 임채진 전임 지검장의 후배 기수가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동기인 안 지검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대검 중수부장에 이귀남 대검 공안부장을 이동시키고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이준보 청주지검장을 공안부장에 발탁한 점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빅4’ 가운데 핵심 요직인 중수부장과 공안부장이 각각 전남 장흥, 전남 강진 출신이고 유임된 문성우 검찰국장 역시 광주 출신이다. 그래서 부산 출신인 안 지검장을 지역안배 차원에서라도 발탁했다는 얘기도 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장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던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의 경우 DJ 정권 때 범호남권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밖에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의 부탁을 받고 수사관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권태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차장급인 서울고검 검사로 강등시킨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현직 검사장이 강등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권 검사장이 결백을 주장하며, 사퇴 종용에 항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선우영 동부지청장과 문영호 수원지검장은 제이유 사건과 후배 용퇴 등을 이유로 사표를 냈다. 특히 이번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13기 출신 5명과 14기 9명 등 16명이 대거 검찰의 꽃인 검사장에 올라 검사장직으로 바뀐 서울중앙·대전·대구·부산·광주지검 1차장에 배치됐다. 발탁 차원에서 15기 2명이 검사장 승진에 포함된 것도 향후 검찰 인사의 향방을 살피는 데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홍성규 홍희경기자 cool@seoul.co.kr ●정진호 법무부 차관 줄곧 형사분야 수사를 맡아 잡음없이 처리한 형사통. 체질상 술을 거의 못하지만 친화력과 통솔력이 있고 검찰 조직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1991년 부산지검 형사1부에서 100억원대의 수입쇠고기 한우 위장판매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다. 부인 황미진씨와 2남.▲53·익산·사시19회 ▲용산고 고려대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고검장 ●정동기 대검 차장 강직하고 적극적이며 정책 판단능력도 탁월하다는 평.2004년 대구지검장 때 기업경영 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검찰에 최초로 도입했다. ‘사회봉사명령제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보호국장을 지내는 등 보호관찰 분야 전문가다. 부인 김외숙씨와 1녀.▲54·서울·사시18회 ▲경동고 한양대 ▲대구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대검 공안2·3과장과 공안기획관, 서울지검 1차장을 거친 공안통.1992년 울산지청 선거사범전담반장으로 있으면서 현대 계열사 사전선거운동을 수사했다.2003년 울산지검장때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피해자 상담실’을 전국 검찰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부인 신숙정(52)씨와 1남1녀.▲52·밀양 사시19회 ▲부산고 서울대 ▲광주지검장 ▲부산지검 검사장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특수·형사·공안 등 검찰 수사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야전 경험을 쌓았다. 1999년 서울지검 특수3부장 때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음대 입시부정 사건 등을 수사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맡기도 했다. 부인 서향화씨와 2남.▲56·장흥·사시 22회 ▲인창고 고려대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 [데스크시각] 정상명 검찰총장께/주병철 사회부 차장

    구정(舊正)은 잘 보내셨는지요. 검찰 총수로서 편히 쉬지는 못했으리라 짐작됩니다. 갖가지 상념에 잠겼을 줄로 압니다. 용틀임(대선)의 해를 맞아 검찰의 중립 및 공정성, 검찰 안팎으로 불거진 현안 등이 한껏 어깨를 짓눌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소개한 애송시 김현승의 ‘아버지의 마음’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으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검찰은 힘듭니다. 검찰에 대한 곳곳의 불만과 저항의 강도는 더 세지고, 인권과 수사 사이에 설 자리는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제이유, 바다이야기 수사에 대한 국회의 특별검사제 도입 등도 검찰을 주눅들게 합니다. 때마침 제이유 사건을 계기로 총장께서 검찰 수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뼈있는 자기성찰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총장께서 언급한 ‘근본적’이란 말에 주목해 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을 위한 검찰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의 함정(trap)’에 빠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수사와 공소유지라는 양 칼날 가운데 수사에만 너무 치중해 왔습니다. 공소유지는 밋밋하고 재미가 없었을 겁니다. 수사는 공명심에 불타는 검사들에겐 더없는 엔돌핀이자 마약이었습니다.‘특수통’‘강력통’이란 별명은 수사의 전유물이었고, 서울지검 특수부와 대검 중수부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사회비리 근절을 위한 특수부와 중수부의 역할은 평가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른바 ‘무리한 수사’‘각본에 짜맞춘 수사’라는 일각의 비난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주요 수사 사건에 정·관계 등 주요 인사, 대기업 오너와 임원 등을 단골 손님으로 출연시켜 흥행에 성공해 왔습니다. 수사가 어려울 때는 가끔 공소시효가 없는 해묵은 비리 자료를 캐비닛에서 슬쩍 꺼내 으름장으로 활용하기도 했을 겁니다. 수사기법이란 미명 아래…. 검찰에 불려갔다온 사회 지도층 인사들 대부분은 마음속으로 울분을 삭이고 맙니다. 비리가 탄로날까봐 두렵기도 하고, 인간적인 모멸감에 창피하기도 했겠죠. 검찰이 더러 이같은 심리를 이용하기도 했을 겁니다. 검찰 스스로 자문해 볼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 수사 방식과 관행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때 권력기관들끼리 암묵적으로 동맹(?)했던 ‘눈치껏 봐주기’는 이제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이후 잇단 구속영장 기각 등을 둘러싸고 보였던 법원과 검찰의 갈등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권력기관마다 시대적인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을 봐 줄 여유가 없습니다. 법·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검찰, 경찰, 법원, 국정원간 관계도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권력기관에 대한 높은 도덕적 검증을 요구하는 국민 의식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대책이 변호사 접견 확대, 영상녹화제 도입, 부당 수사 신고센터 설치, 변호인 참여제 도입과 같은 수준에만 그쳐서는 곤란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수사와 공소유지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 미국 연방검사처럼 검사가 공소유지만을 맡는 시스템 도입이 가능한지, 기존 검사와 수사관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논의의 전제는 이 기관들간 상호 견제·균형일 것입니다. 법조계의 한 원로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권력기관에는 위기란 게 없다.” 맞다고 봅니다. 지금 검찰의 상황은 분명 위기가 아니라 변화의 진통이라고 봐야 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한때 검찰의 잣대로 행사했다면 앞으로는 국민의 잣대로 판단하는 토대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검찰의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주병철 사회부 차장 bcjoo@seoul.co.kr
  • 디시인사이드 마약범죄 ‘온상’?

    “떨(대마초의 속어)은 B국가 산(産)과 N국가 산이 좋다고 하던데요. 어느 것이 더 낫죠?” “냄새 맡아보고 조금 씹어보면 N국가 산이 훨씬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씨 부분이 훨씬 강하고 좋습니다.” 하루 방문객 수가 80만여명에 이르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마약 등 각종 범죄 정보들이 공공연하게 나돌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업체측은 범죄를 조장하는 글을 삭제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많아 역부족이라고 해명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마약 원하면 구해주겠다” 이메일 남기기도 네티즌이 직접 만든 ‘패러디 사진’을 올리는 이 커뮤니티의 600여개 갤러리 중 사건 사고·범죄 등과 관련된 사진과 글을 올리는 ‘이슈’ 코너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지나치게 자세한 범죄 정보를 올려 모방 범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세부 갤러리 중 하나인 ‘마약갤’(마약범죄 갤러리)에는 2005년 12월 개설 당시만 해도 마약범죄 관련기사와 마약관련 연예인에 대한 의견 교환이 많았지만 현재는 각종 마약 구입 정보와 복용법, 효과에 대한 문의와 답변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곳에 각종 마약 사진과 체험담을 올리고 있다. 마약 작물의 실내 배양법과 구입 요령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합법적으로 마약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나 직접 제조하는 요령도 떠돌아 범죄를 조장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대마를 비롯한 일부 마약류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원하면 마약을 구해 주겠다.”며 이메일 주소를 남겨 놓은 이들도 등장했다. ●청소년 무제한 접속… “최소 성인인증 도입을” 이 사이트는 ‘○○폐인’‘개벽이’‘KIN’ 등 각종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등 인터넷 문화를 이끌고 있어서인지, 방문객의 상당수가 청소년들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성인인증 절차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게시판에 “이 사이트가 주제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운영 원칙은 높이 사지만 ‘마약갤’ 등 일부 갤러리가 불법적인 사건을 조장하는 빌미를 제공해주는 것 아닌가 싶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마약갤을 둘러보면 (나 같은 사람도) 마약을 한 번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긴다.”면서 “최소한 성인인증 절차만이라도 거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디시인사이드는 “범죄를 조장하는 내용들을 찾아 삭제하고는 있지만 갤러리 수가 워낙 많다보니 100% 차단하기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마약갤을 비롯한 범죄 관련 코너의 성인인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자살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범죄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자체로 사이트 폐쇄 등의 조치를 하기에는 쉽지않다.”면서 “모방 범죄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한 뒤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北 HEU프로그램 존재”

    6자회담 ‘2·13 합의’ 이행과정에서 신고대상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고농축우라늄(HEU)과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에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느냐.’는 정보위원들의 질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정보위원들이 밝혔다. 북한은 지금까지 HEU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 주장해왔다. 국정원은 또 “6자회담 합의에서 HEU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들은 전했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방문을 위해 지난 19일 서울에 온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HEU 문제가 북핵 폐기 과정에서 “협상의 결렬 요소로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2005년 9월 미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조치 이후 금융거래에 있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추진해 왔다.”며 “지난해 10월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政令)으로 ‘자금세척방지법’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법은 자금세탁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것으로 기업·단체·개인에 대해 위폐·마약·무기밀매나 불법 부동산 및 귀금속 거래 등을 통한 불법자금 조성과 동 자금의 금융거래를 금지하고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가명계좌 개설 금지와 불법의혹 자금거래 확인 등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김상연 김미경기자 carlos@seoul.co.kr
  • 올해 13명 ‘검찰의 별’ 승진

    법무부는 13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보직 범위에 관한 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돼 검사장급 보직이 46자리에서 54자리로 8자리 늘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검사장 보직은 서울고검 형사·송무·공판 등 부장검사 3자리, 서울중앙·대구·부산지검 1차장 검사, 대전·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이다.‘검찰의 별’이라고 불리는 검사장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등록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관용차량도 제공받지만 국가공무원 명예퇴직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장급 인사는 공석인 부산·대구고검장과 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사의를 표명한 임승관 대검 차장과 이종백 서울고검장 후임에 신설된 8자리를 합치면 최소 13명의 승진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검사장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빨라야 이달 말쯤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인사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17일에야 해외순방에서 귀국하고, 서울동부지검의 허위진술 강요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이 실시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 인사와 상관없이 이르면 14일 평검사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또 부장검사급 인사는 검사장 인사가 마무리된 다음에나 가능해 다음달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크림슨 리버2-요한계시록의 천사들(KBS1 밤 12시20분) 성서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 뤽 베송은 원작자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와 함께 ‘크림슨 리버2’를 이미 기획하고 있었고 마침내 고대 성서 속의 비밀을 둘러싼 미스터리 액션 ‘크림슨 리버2-요한계시록의 천사들’을 탄생시켰다. 성서의 기호학적인 비밀, 현세에 환생한 예수와 그의 12제자, 그 12제자를 살해해나가는 7명의 수도승,2000년 동안 감춰져 온 요한계시록의 원본을 둘러싼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은 ‘다빈치코드’의 성배와 견줄 만한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다. 서로 다른 목적을 향해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선악의 대결은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흥분을 선사한다. 전작이 눈덮인 알프스를 배경으로 스릴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면 속편 ‘크림슨 리버2’는 58개의 요새와 410개의 토치카(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방어진지),152개의 작은 탑,100㎞길이의 지하복도로 이루어진 프랑스의 역사 유적지 ‘마지노 요새’ 등지에서 촬영해 미스터리 요소를 더 강화했다.‘자줏빛 강, 핏빛 빙하’라는 타이틀이 암시하듯 작은 물줄기들이 만나 거대한 강을 이루는 구조로, 각각 다른 사건을 하나로 묶어 극적 반전을 느끼도록 했다. 유서 깊은 수도원, 벽에 걸린 그리스도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괴기한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맡아 파리에서 파견된 니먼 형사(장 르노)는 벽 뒤에 묻혀 있는 시체와 의문의 암호를 발견한다. 마약반 신참형사 레다 형사(브누아 마지멜)는 상처입은 한 남자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던 중 검은 옷을 입은 수도승의 공격을 받는다.2005년작,98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사하라(XTM 오후9시) 인류 최후의 보고, 서 아프리카 라고스에서 전설 속 숨겨진 ‘시크릿 코인’을 찾아가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전설 속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에 모든 것을 건 모험가 더크 핏(매튜 매커너히). 더크는 서 아프리카 라고스에서 진행되는 유물발굴작업 중 남북전쟁 때 사라진 전함 속에 숨겨진 ‘시크릿 코인’을 발견한다. 금화로 만든 ‘시크릿 코인’을 가득 싣고 사라진 ‘죽음의 함선’을 찾기 위해 더크는 죽마고우 알(스티브 잔)과 함께 말리로 떠난다.
  • 대게·필름통·디스켓에 마약 밀수

    지난해 11월30일 중국에서 강원도 속초항에 도착한 보따리상은 대형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 불안한 시선으로 두리번거렸다. 수상히 여긴 세관직원들은 보따리상의 휴대품을 검색했다. 상자를 열자 대게가 잔뜩 들어 있었다. 대게는 중국산과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음을 아는 직원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했다. 더욱이 대게가 신선하지 않고 몸통 부분이 튀어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겨 등 껍질을 떼어내 보니 그 속에 히로뽕 30g이 들어 있었다. 대게 속에 숨긴 마약을 적발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보다 보름전 인천항에 도착한 보따리상의 짐을 샅샅이 검색하던 세관직원들은 누런 테이프가 붙어 있던 밸런타인 17년 위스키를 주시했다. 양주의 양이 부족한 것을 발견, 마약간이시약을 떨어뜨렸더니 즉시 양성반응을 보였다. 알코올을 증발시키고 남은 히로뽕을 모아 팔려던 마약상이 덜미를 잡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2일 중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도착한 컴퓨터 디스켓과 카메라 필름 속에서도 히로뽕 30g이 적발됐다. 디스켓의 양면을 떼내 그 사이에 마약을 넣는 수법을 썼다. 이처럼 마약밀수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대게와 술병 등에 숨겨 오는 신종 수법에서 디스켓과 카메라 삼각대, 여행용 가방 속 손잡이, 카메라 필름, 가전제품까지 동원되지 않는 수법이 거의 없다. 이중속옷과 샴푸통, 사탕 등 고전적 수법도 여전히 쓰인다. 관세청은 9일 지난해 160건(22㎏)의 마약밀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가 432억원에 이른다. 적발건수는 전년보다 51% 늘었으나 중량은 15% 줄어 소량밀수가 성행하고 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씨줄날줄] 소년병/이목희 논설위원

    “9살에 반군에 납치돼 소녀병사 생활 시작, 성노리개 전락, 초경 시작하자마자 임신, 반군 중대장과 사이에 두 딸, 다른 반군 장교에게 폭행당해 딸, 반군에서 도망치자마자 정부군 장교에 의해 아들. 날마다 ‘나에게 기적이 일어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 아프리카 소녀의 사연이 탤런트 조민기씨를 눈물짓게 만들었다.‘기아대책’ 나눔대사로 우간다를 다녀온 조씨. 앞서 아프리카를 돌아본 선배 탤런트 김혜자씨는 시에라리온에서 말문을 잃는다. 어른들의 다이아몬드 탐욕으로 인한 내전. 그곳엔 성한 아이들이 없었다. 김씨는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어린이를 전쟁에 내몰지 말라.”고 절규한다. “사람을 쏘는 게 물 마시듯 쉬웠다.”는 12살 소년병 출신의 증언.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처럼 마약에 취해, 위협에 의해 소년들이 전쟁으로 내몰리고 있다. 유엔이 정한 소년병 기준은 18살 미만이다. 국제분쟁지역에 25만명의 소년병이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전투병은 물론 연락병, 짐꾼, 간첩, 성노예 등 착취방법은 다양했다.5살 어린아이에게 총을 쥐어 주는 극악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소년병이 문제되는 지역은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등. 우리도 한국전쟁때 어린 병사의 희생이 있었다.14∼16세의 학도병들이 나라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쳤다. 북한 인민군에 강제징집된 이들의 얘기는 비극적이다.A씨는 북한군 점령지역의 중학교에 등교했다가 인민군에 차출되었다. 당시 14세. 변변한 전투도 못해 보고 포로가 되어 거제도 수용소에서 오랫동안 지냈다. 풀려난 뒤 뇌물로 신원조회를 통과해 일류대학에 들어갔고, 사회 지도층이 되었다. 그는 지금도 소년병 얘기가 나오면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한반도에서 소년병의 슬픔은 현재진행형이다.16살부터 징집을 시작하는 북한. 제대로 못 먹여서 왜소하기까지 하니…. 북한군 대부분의 행색이 영락없는 소년병이다. 프랑스 파리에 모인 58개국 대표들이 엊그제 소년들의 군징집을 막는 파리규범에 서명했다고 한다. 단순히 선언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집단학살처럼 반인류범죄로 삼아 세계가 함께 징벌해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검사 견제” vs “법치 훼손”

    서울동부지검 제이유그룹 수사팀의 허위 진술 강요와 유죄협상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죄협상제(플리바게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리바게닝은 수사 과정에서 자백을 조건으로 형을 줄여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뇌물·마약·조직범죄사건 등의 수사에 활용되며, 유죄 판결이 확실한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거나 더 중한 범죄를 밝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형사사법체계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독일에서도 실제 형사사건의 30% 정도가 협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2004년 형사소송법을 개정해 이 제도를 받아들였다. 우리나라도 검찰 등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들여오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다가 2005년에는 대검이 제도를 받아들이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 보고서 ‘외국인 범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1988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한·미행정협정 관리 사건 제외)는 모두 999건이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12.6배가 넘는 1만 255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범죄는 88년부터 95년까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98년 2890건,2000년 4526건,2002년 7538건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2003년 외국인 범죄는 폭력범죄가 26.5%로 전체 외국인 범죄 가운데 4분의1을 차지했다. ●폭력범죄 비중 26%… 내국인의 3.7배 보고서는 같은 해 내국인의 범죄에서 폭력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수준인 반면 외국인 범죄에서 폭력범죄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은 불법체류자 등 불안정한 지위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긴장 상태에서 발생하는 ‘표출적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살인은 86년 3건에서 2004년 55건으로, 마약 범죄는 같은 기간 11건에서 400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형사정책연구원은 두 범죄가 전체 외국인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도 폭력범죄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했다. 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 연구위원은 “국제적인 교류가 늘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생활 속 범죄의 절대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 건수 증가로 인해 외국인들을 문제있는 그룹으로 봐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적별로 범죄 특성을 보면 중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86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00년 1727건,2004년 5724건으로 2000년대 이후 전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 5년 동안 중국인 범죄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 4327건(25.8%), 상해와 폭행 510건(3.0%) 등으로 폭력범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폭력범죄 평균(25.7%)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살인도 110건으로 0.7%를 나타내 전체 평균(0.5%)보다 높았다. 미국은 도로교통법 위반 1394건(22.2%),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1200건(19.1%)으로 교통범죄가 전체 교통범죄 평균(19.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미국인의 폭력범죄는 24.0%로 전체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살인도 6건(0.1%)에 불과했다. 러시아는 절도가 428건으로 21.5%를 차지해 전체 평균 8.8%보다 월등히 높았다. 마약 관련 범죄(6.1%)와 강도(2.8%) 역시 전체 평균인 3.1%와 1.6%를 훨씬 웃돌았다. 폭력범죄(20.0%)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란인 마약범죄 비율 40.8% 일본은 사기가 10.2%로 전체 평균(5.7%)보다 훨씬 높았다. 관세법 위반(2.4%)도 전체평균(1.0%)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폭력범죄(9.3%)와 교통범죄(9.0%)는 중국·미국·러시아 등 3개 국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타이완도 사기범죄가 13.5%로 전체 국가 가운데 국적별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란은 범죄자의 절대수는 적지만 마약 범죄 비율이 40.8%로 높게 나타났다. 이란은 국내 체류자 10만명당 범죄자 숫자도 6691명으로 러시아(6304명), 나이지리아(3101명) 등과 함께 상위권에 속하는 특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총 체류자 숫자가 각각 1926명,1695명으로 전체 체류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0.3%와 0.2%에 불과해 불법체류자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국내 범죄자가 전체적으로 적다는 결과를 뒤집을 만한 통계적 가치를 갖지는 못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노대통령 사시 동기 이종백 고검장 사의

    노무현 대통령의 사시 17회 및 연수원 동기 모임인 ‘8인회’ 멤버로 알려진 이종백 서울고검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전달했다. 이 고검장은 1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달 초 법무부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고검장 동기인 임승관 대검 차장도 용퇴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명 검찰총장의 동기이기도 한 이들 고참 검사장 2명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이달 중순쯤 예정된 검찰의 인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인 대구·부산고검장과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을 포함하면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법무부가 중앙인사위원회와 협의중인 검사장급 자리 8개를 늘리는 방안도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검찰 인사에서 최소 13명의 검사장 승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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