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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큰 고양이’ 교도소에 휴대전화 몰래 운반…결국 덜미

    ’간 큰 고양이’가 교도소에서 휴대전화를 밀반출하다 덜미가 잡혔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식팁카르 근처 교도소에서 수감자의 휴대전화와 충전기를 접착테이프로 몸에 두르고 밖으로 나가려던 고양이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교도관은 어느 날 교도소 주변을 순시하던 중 울타리를 넘어가려는 고양이를 목격했다. 울타리를 넘으려던 고양이는 몸통에 휴대전화와 충전기를 매달고 있었다. 확인 결과 놀랍게도 그 물건은 수감자의 물건임이 밝혀졌다. 교도소 측은 이 고양이가 어떻게 주인을 찾아 휴대전화를 운반했는지 아직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범죄조직이 금지물품을 몰래 운반하기 위해 고양이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언론인 노보스티 통신사는 범죄조직이 마약과 같은 불법 약물을 반입하기 위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동물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미주통신] 매춘부 위장 수사에 79세 변호사 등 104명 남성 체포

    [미주통신] 매춘부 위장 수사에 79세 변호사 등 104명 남성 체포

    미국 뉴욕주 낫소 카운티 경찰국이 약 한 달간 매춘부를 위장하여 펼친 함정 수사에 79세의 변호사를 비롯하여 104명의 남성들이 걸려들어 체포되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낫소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인터넷 사이트에 위장 매춘 광고를 내고 8개의 호텔 방에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17세 소년에서부터 79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104명이 매춘을 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법률회사 직원, 의료계 종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망라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인 변호사 이반 도터(79)의 아내 존(76)은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믿어지지 않는 듯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이가 79세인데, 평생 정말 들어보지도 못한 어이없는 일”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이들이 매춘부로 만나러 온 호텔 방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하여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의자들의 변호사들은 이 사건을 공개하는 것은 피의자 가족들의 상처를 생각하지도 않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낫소 경찰국은 “오히려 이러한 성 매수 행위는 매춘부가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걸려든 피의자들을 동정하는 여론을 일축했다. 미국에서는 마약 및 총기류 불법 판매 등 모든 범죄 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함정수사가 일반화되어 있다. 뉴욕시 경찰국(NYPD)도 지난해 1월 같은 위장 매춘부 함정 수사를 벌여 186명의 남성들을 체포한 바 있으나 이들의 명단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 낫소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한폭탄’] 화학물질 관리 부처 7개, 구분 애매해 책임 미룬다는데… 알아맞혀 보세요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한폭탄’] 화학물질 관리 부처 7개, 구분 애매해 책임 미룬다는데… 알아맞혀 보세요

    국내에 유통되는 화학물질은 이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7개 부처에서 관리한다. 유해 화학물질을 관리하는 주관 부처가 제각각인 이유는 종류가 수천 종에 이르고 각각의 성격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련 법률만 80여개다. 환경부는 유해 화학물질과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을, 고용노동부는 작업장의 유해·위험 물질,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약·비료·사료 등의 화학물질을 총괄한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마약류·화장품·식품첨가물, 안전행정부는 위험물·화학류,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압가스,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사성물질을 각각 관리한다. 불산가스의 경우 유해물질관리법에 따라 환경부가 주무 부처가 된다. 1차적인 초동 조치는 소방방재청이, 다음 조치는 환경부와 고용부가 수습에 나서는 형식이었다. 가스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주관 부처가 달라지기도 한다. 기체 상태이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산업부가 취급하지만 액체라면 환경부 소관이 된다는 논리다. 중앙부처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권한이 이양되면서 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도 허다하다. 지난해 발생한 경북 구미 불산가스 유출 사고도 산업부, 환경부, 농식품부 등이 주관 부처가 어디냐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사고 대응 잘못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환경부와 구미시는 서로 잘못이 없다고 상대방에 책임을 전가하며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복잡하고 애매한 사고 대응 매뉴얼은 사고 발생 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면서 “필수적인 부분을 5~10페이지로 압축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단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원전 비리 전면 재수사] 핵심부품 서류 한장에 “OK”… 위조된 시험성적서 7682건 “통과”

    [원전 비리 전면 재수사] 핵심부품 서류 한장에 “OK”… 위조된 시험성적서 7682건 “통과”

    “원자력발전소 감사를 나가면 ‘안전규정이나 시험성적서 등 관련 자료가 워낙 많아서 이것만 태워도 발전소 하나는 돌리겠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온다.” 감사원 관계자의 말이다. 원전 1기에 들어가는 부품만 수백만개에 달한다. 여기에 관련된 납품 업체도 2000개에 육박한다. 들춰 봐야 할 서류가 어느 정도인지 예측조차 어렵다. 워낙 검증할 것이 많다 보니 과정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실사 의무 조항이 빠져 있기도 하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이 원전 건설을 위해 체결하는 종합설계용역 계약이 대표적이다. 사소한 부품이라도 원전 가동에 치명적일 수 있는데 이런 부품이 규격대로 설계됐는지를 서류상으로만 확인할 뿐 성능을 시험하거나 현장실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시험성적서를 공인기관에서 직접 받지 않고 업체가 첨부하도록 돼 있어 직인 위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운영 부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이 한수원,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에서 국내 납품업체 2곳이 시험성적서를 무려 87건이나 위조해 제출했는데도 한수원은 이를 전혀 몰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는 2011년 7월 고리2발전소와 ‘2차 기기 냉각해수펌프’ 등 물품구매계약 9건을 체결하면서 품질을 보증하는 시험성적서에 임의로 만든 공인기관의 직인을 찍어 제출했다. 이런 서류가 83건(136개 품목, 961개 부품)이나 됐다. 납품 규모는 109억 5000만원이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새발의 피’ 수준이다.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일부 원전에서 237개 품목 7682개 부품의 품질검증서 위조가 적발되자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지난 10년간 원전에 납품된 부품 전체에 대한 품질검증서 위조 여부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추가로 3246개 부품의 품질검증서나 시험성적서 위조가 드러났다. 특히 이 중 상당수는 실제 원전에 설치된 상태였고, 교체 조치를 했다. 한수원의 비리는 지난해 11월 영광 5·6호기, 울진 3·4호기, 신고리 3·4호기에서 위조인증서 부품 사용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범죄 혐의는 마약투약, 보증서 위조, 금품 및 향응수수, 비리 은폐, 배임수재 등이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한수원 직원과 납품업체 직원 11명이 검찰에 기소됐고, 이 중 8명이 구속됐다. 또 한수원 자체적으로 직원 85명을 징계했다. 이는 2007~2011년 5년 동안 적발한 비리 직원 82명보다 많은 수치다. 징계받은 직원 82명 중 41명이 해임됐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가상화폐로 7조원 돈세탁 적발… 세계 최대 규모

    전 세계 돈세탁 사건 사상 최대 규모인 60억 달러(약 6조 8000억원)를 불법 세탁한 인터넷 가상통화 업체 ‘리버티 리저브’가 미국 사법 당국에 적발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검찰은 각 나라 범죄조직의 불법자금 세탁을 도와준 혐의로 이 회사 창업자이자 대표인 아서 부도브스키(39)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인 20만명을 포함해 러시아·중국·스페인·키프로스 등 17개국 100만명의 이용자들은 2006년부터 7년 동안 리버티 리저브에서 5500만건의 불법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버티 리저브는 이용자가 이름과 집 주소 등 간단한 정보만 제공하면 별도의 신원확인 절차 없이 계좌를 만들어 줬다. ‘LR’이라고 불리는 가상통화를 받은 이용자들은 1%가량의 수수료를 내고 이 돈을 현금으로 바꾸거나 전 세계 다른 계좌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었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러시안 해커’나 ‘해커 계좌’라는 가명과 ‘가짜 거리 123번지’라는 허위 주소로 된 계좌도 있었다. 이 때문에 세금이 부과되거나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마약 판매상이나 아동 포르노 업자, 해커 같은 범죄집단은 온라인상에서 검은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었다고 수사 당국이 전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부도브스키를 체포하는 등 피고인 7명 가운데 5명의 신원을 확보했다. 그는 2006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사업차 코스타리카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사법 당국의 이번 기소가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비트코인이나 페이팔 같은 가상통화 시장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北 결국 붕괴… 사회 혼란 대비해야”

    “北 결국 붕괴… 사회 혼란 대비해야”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는 불가피하며 통일 이후 불거질 사회 혼란에 대비해 점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50) 국민대 교수의 최근 저서 ‘진짜 북한: 실패한 스탈린주의 유토피아의 삶과 정치’(옥스퍼드대 출판부)에 대한 서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란코프 교수는 책을 통해 1990년대 동유럽의 공산주의 체제 붕괴를 언급하며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극심한 사회 혼란을 겪을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북한 주민들은 사기꾼이나 피라미드 단체, 사이비 교주 등에 현혹될 가능성이 크며 120만명에 달하는 북한군은 조직폭력이나 무기·마약 밀수, 인신매매를 일으키는 범죄 집단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남한의 몰지각한 기업주들이 북한의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과거 토지 소유권을 찾으려고 몰려들 경우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란코프 교수는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북한 정권 붕괴 이후에도 10~15년 동안 남북이 상호 체제를 인정하는 ‘국가 연합’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물집 생기고 아프면 바로 병원 가세요

    대상포진은 발병 초기 단계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대부분 후유증도 나타나지 않고 회복도 빨리 된다. 그러나 치료를 늦추면 후유증으로 신경통을 겪기 쉽다. 실제로 한 여성 환자(66)의 경우 왼쪽 가슴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해 20일 정도 경과한 뒤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나 그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고 있다. 또 다른 남성 환자(65)의 경우 대상포진이 나타난 뒤 4일 만에 치료를 시작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경통이 계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환자들은 신체적으로 조금만 무리해도 신경통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한다. 이 환자들에게서 보듯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할 만큼 대상포진이 심각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감염의 특성이다. 바이러스가 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 신경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데,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령자는 그 정도가 더 심해 고통을 참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일단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는 적극적인 조기 치료이다. 통증과 물집 등이 발생하면 늦어도 3일 이내에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신체적인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충분히 쉬어 줘야 하며, 술과 담배는 피해야 한다. 또 항상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해 2차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일단 돋은 수포는 절대로 자극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계영철 교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며, 세균이 신체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런 일상적 예방조치도 대상포진을 완전하게 막아주지 못하는 만큼 자신의 체력 등 면역 상태를 살펴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권고할 만한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한번이라도 대상포진을 겪어본 사람들은 참기 어려운 통증에 진저리를 친다. 심한 경우 “그런 통증을 겪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상포진 유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서, 언제 발병할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어려서 수두를 앓았거나 심지어는 수두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유증도 간단치 않아 평생을 신경통으로 고생하거나 시력장애까지 겪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어김없이 재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바이러스와의 길고 고통스러운 싸움’인 셈이다. 이런 대상포진에 대해 계영철(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과 얘기를 나눴다.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환인가. -대상포진이란 피부의 특정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속 어딘가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발진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띠 모양의 피부 분절로 이뤄진 신경세포의 배열에 따라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의료계가 대상포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상포진은 노화 및 다른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에 잘 나타나는데,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런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대상포진은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며,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쉽다. 그래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통증이 심각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져 신체적 고통은 물론 사회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는 어떤가. -대상포진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0∼2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이런 유병률이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는 더욱 높아져 8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무려 50%에 이른다. 또 환자수도 점차 증가해 2008년에 40여만명이었던 환자가 2012년에는 57만명을 넘어 4년 새 약 40% 정도나 증가했다. →원인과 함께 원인균에 대해 설명해 달라.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수두바이러스는 2중 나선의 DNA를 가진 정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로, 소아에게서는 수두를, 성인에게서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지금은 예방접종으로 거의 사라졌지만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수두 유병률이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도 90%에 이르는 항체 양성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신체 스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상태가 유지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런 억제상태가 풀리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된다. →각 단계별 증상을 상세히 짚어 달라. -초기에는 통증이 수일간 지속되고 특정 부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불거진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며, 시일이 지나면 점차 물집으로 변해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열감이나 쇠약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물집은 약 10일에 걸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는데, 이때 물집을 터뜨리면 궤양이 형성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딱지가 떨어진 뒤에 피부가 변색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신경통 등의 후유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검사와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발진이 몸 한쪽에서 띠를 이뤄 나타나며,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보이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발진이 없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발진은 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발진 부위의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기도 한다. 간혹 대상포진을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대상포진 통증을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근본적인 치료가 왜 어려운가. -치료는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를 함께 투여하는데, 통증의 강도가 심해 환자가 참기 힘든 상태라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증상을 경감시켜 주지만 치료 후에도 다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얼마든지 대상포진이 재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재발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대상포진이 발병한 부위를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 예후와 함께 부작용과 후유증도 짚어 달라. -조기 치료를 하면 통증과 후유증 발생 빈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치료가 늦을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발열·근육통·두통 등을 들 수 있으나 일시적인 것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와 달리 후유증은 심각할 수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의 35%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 후유증으로는 신경통이 90%로 가장 많은데, 일부 환자들은 상상을 넘는 통증으로 치료 후에 3개월이 넘게 약을 투여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간혹 바이러스가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 눈·귀·안면·배뇨 등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대상포진이 눈에 침범하면 충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며, 안구에 흉터를 남겨 시력 장애를 겪거나 포도막염·각막염·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유용(전 감사원 국장)씨 별세 덕규(한국IBM 차장)씨 부친상 신지용(신지용정신과 원장)이동일(상일여고 상담실장)이승환(사업)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최덕규(밝은약국 대표)정인(성원초 교사)정화(오성옵티마약국 대표)씨 모친상 이성일(한진 전무)김형기(전 삼성물산 상무)이철위(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이택구(유에스엘 대표)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동섭(MBC 심의위원)동훈(동양증권 부사장)동석(서울시 근무)씨 부친상 이상수(사업)씨 장인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072-2011 ●주영훈(조선일보 편집부 기자)현서(법무법인 한려 실장)정훈(프리랜서)씨 부친상 최설영(문화일보 편집부 기자)씨 시부상 김상순(천마ENG 근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55)290-5643 ●정재춘(한국공항 팀장)씨 부친상 이태규(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한수철(헤븐에스티 이사)씨 장인상 24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810-5471 ●박현욱(부산 수영구청장)씨 부친상 주영돈(해운대백병원 암통합진료센터장·홍보실장)씨 장인상 24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1)610-9677 ●우상수(협진건설 대표)씨 부친상 24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53)965-7105 ●강신목(전 하나은행 부행장)씨 장인상 24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2225-1444
  • [남미통신] 마약범죄 가담한 모델, 예쁘다는 이유로…?

    [남미통신] 마약범죄 가담한 모델, 예쁘다는 이유로…?

    마약업자를 만나 잘못된 길로 들어선 미모의 모델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모델 다이아나 안티베로가 마약밀매에 가담한 혐의로 2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사법부는 보호관찰 처벌과 함께 벌금 1000페소를 부과했다. 벌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만원 정도다. 현지 사법부는 또 다이아나에게 마약중독치료센터에서 매주 4시간 사회봉사활동을 하라고 명령하고 중학교에 다니며 ‘사람이 되라’는 이색적인 판결을 내렸다. 모델 다이아나가 딴 생각(?)을 못하도록 “장사를 하면 안 된다.”는 금지명령도 내렸다. 빼어난 미모로 모델로 발탁돼 학업까지 중단하고 활약하던 다이아나의 인생은 외국인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마약밀매조직의 우두머리였던 수리남 출신의 애인은 다이아나와 친해지자 정체를 드러냈다. “모델보다 훨씬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면서 여자친구를 끌어들였다. 남자친구는 아르헨티나에 거점을 두고 유럽으로 코카인을 넘기기 시작했다. 돈을 주고 운반책을 고용해 유럽 각국으로 코카인을 밀매했다. 다이아나는 마약을 몰래 옮기는 운반책의 항공티켓 예약, 호텔예약 등을 맡았다. 하지만 범죄는 오래가지 못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2011년 7월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한편 다이아나의 보호관철 뉴스가 전해지자 아르헨티나 누리꾼들은 “벌금이 1000페소가 뭐냐.” “마약범죄에 가담한 사람에게 유명인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나시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마약 대량 구입 포착

    사회 고위층에 대한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52)씨가 21일 경찰에 세 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40분쯤 귀가했다. 경찰은 윤씨가 성 접대에 동원한 여성들에게 마약 등 약물을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성 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 윤씨를 대질신문하면서 유력 인사를 성 접대한 사실이 있는지, 여성들에게 약물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캐물었다. 경찰은 특히 윤씨가 3년 전 검찰에서 퇴직한 전직 검찰 수사관을 통해 소개받은 마약 판매상에게서 지난해 8월 마약을 대량으로 사들인 정황을 파악하고, 이것이 성 접대 및 성폭행 혐의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 수감돼 있는 마약판매상 서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씨에게 1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공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가 마약을 영양제라고 하면서 몰래 먹였다”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고려하면 성 접대 당시 별장에서 환각 파티를 벌였을 정황이 더욱 굳어지는 셈이다. 경찰은 또한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특정 유력 인사의 이름이 여러 차례 명시된 윤씨의 수첩을 확보하고 불법 로비와 해당 인사와의 연관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청 수사팀 관계자는 “그동안 수사한 의혹 가운데 정리된 부분도 있고 아직 안 된 부분도 있다”며 “오늘 이후 윤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마무리되면 윤씨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소환 일정을 본격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열린세상] 검찰의 국정원 수사 올바로 가고 있는가/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열린세상] 검찰의 국정원 수사 올바로 가고 있는가/한희원 동국대 법대 교수

    지난해 대선 때부터 경찰 수사로 시작된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검찰 수사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줄소환 조사와 각종 비밀문건의 확인,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이어졌다. 야당과 사회단체 일각에서는 이미 결론을 내놓았다. 민주당이 구성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와 민변 등이 공동 개최한 긴급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단정했다. 민변 박모 변호사와 서강대 로스쿨의 이모 교수는 “국정원이 총체적으로 움직여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국가안보 수호가 목적인 국가정보기구에 대해 치안질서 유지가 본연의 임무인 검찰이 일반 형사범죄처럼 수사하고 업무의 단면을 들어서 불법으로 단정하는 이런 모습이 과연 온당할까. 정보 선진국들의 경험과 교훈은 무엇일까. 물론 어느 조직에서나 직원들의 업무 일탈이 조직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있을 수 있고, 그런 경우에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정보조직 전체의 업무를 특정시점에서 평면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그 자체로 국가안보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적대 세력을 이롭게 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음도 인식해야 한다. 현대적 의미의 국가안보는 단편적인 군사 안보만이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제반 쟁점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괄안보 또는 총체안보가 주권국가 안보의 실질이다. 여기에서 과연 국가정보기구가 하지 말아야 할 ‘정치 개입’이란 무엇인가라고 하는 본질적인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적절히 지적했듯이 특정인에 대한 사찰 목적이 아닌 정치 정보와 사회 정보는 오히려 국가 안보 정보의 핵심이다. 정치·사회 정보가 뒷받침되지 않는 국가 정보는 진정한 국가 안보 정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댓글 달기의 방식이나 일부 내용만으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매우 신중한 판단을 요한다. 한편 국가안보 사안은 일반 형사 절차로 수사할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올바른 모습은 이렇다. 의회 승인으로 임명돼 독립성이 확보된 내부 감찰관이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의회에 보고한다. 미진하면 의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어진다. 많은 경우에 미국 의회는 정보요원들의 진정한 애국심과 정보기구의 필요성을 엿보고는 진상조사 후에 오히려 입법 등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통제 장치는 강화했다. 국가안보는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결단이 타당한 영역임을 말해준다. 국가정보원은 특정인 보호라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합리적인 국가비밀특권(state secrets privilege)도 행사해야 한다. 국가비밀특권은 B29 폭격기 추락과 관련된 레이놀즈 사건에서 1953년 연방 대법원이 처음으로 인정한 개념으로, 정보기구가 민감한 정보를 사법절차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예컨대 2005년 전직 법무부 마약청(DEA) 요원인 리처드 혼의 주거에 대한 CIA의 불법 자택수색 사건, 2006년 CIA가 사람을 오인하여 칼리드 엘 마스리를 수개월 동안 불법 체포하여 고문한 사건에서도, 미국 사법부는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CIA의 국가비밀특권 주장을 받아들여 심리를 종료했다. 원래 불법과 적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국가 안보 문제는 개별적으로 보면 위법이라는 판정을 받을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정보의 세계에서는 나타난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불법적 합법’이라는 말도 있고, ‘오늘의 성공이 내일의 실패’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국가 정보의 세계에서는 ‘먼저 저지르고 보라’(Shooting first, and then ask what you want)는 금언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국가 안보는 불타는 애국심이나 형식적인 법치로 확보되는 문제가 아니다. 연구나 공부하지 않으면 심각한 국론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영역이다. 검찰은 일부 여론에 대해서는 감상적인 만족을 주었다는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검찰은 또한 대한민국 국가 정보 사령탑의 와해를 끊임없이 노리는 북한 정찰총국이나 국가안전보위부의 대리인으로 우리의 국가 정보 역량에 심대한 위험을 초래했다는 현실론이 더욱 준엄할 수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 주머니 속에서 119 눌려 덜미…어설픈 도둑들

    주머니 속에서 119 눌려 덜미…어설픈 도둑들

    휴대전화 속 119번을 무심코 눌러 자신의 범죄를 스스로 노출한 어설픈 도둑들이 쇠고랑을 찼다. 첨단 스마트폰 시대 도둑들도 ‘몸조심’해야 할 듯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美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두 남성이 범죄를 모의하던 중 한 명의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의 911(한국의 119)번호가 눌려져 자연스럽게 911신고 센터 상담원과 연결됐다. 이 신고 전화를 받은 여상담원은 수차례에 걸쳐 전화를 건 사람의 신원을 물었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고 수화기 너머로 두 사람의 대화만 들려왔다. 여상담원은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귀를 쫑긋 세웠다. 그녀는 그들의 대화 중에 “만약의 경우에 나에게 망치를 건네라, 뒤로 가서 그것들을 전부 꺼내야 한다.”는 수상쩍은 내용을 감지하고 즉시 상부 범죄 수사과에 이 사실을 보고 했다.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그들의 범죄 모의 정보가 속속 경찰 측에 넘어갔지만 두 남성은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여상담원은 기지를 발휘, 수화기를 놓지 않고 계속 엿들으며 경찰이 이들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두 남성은 범죄를 모의하던 중 경찰이 들이닥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두 남성은 자동차를 부수고 마약을 꺼내기 위해 범죄를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미수범은 실행에도 옮기지 않은 범죄 계획이 어떻게 발각됐는지 경찰에 붙잡히고서야 알게 됐다. 사진=유튜브 인터넷뉴스팀
  • 재벌가 3세 대마초 혐의 구속… 수사 확대

    유명 재벌가 3세가 대마초를 피우다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정진기)는 20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정모(28)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경기 오산시 주한미군 공군기지 소속 M(23) 상병이 국제 택배로 몰래 들여온 대마 944g 가운데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인 브로커 A(25)씨를 통해 사들여 몰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재벌 창업주 동생의 손자로 해외 유학 뒤 국내에서 공연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통해 대마를 전달 받은 재벌가 3세가 정씨 외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여친 얼굴에 방귀 뀌었다 ‘칼부림’까지…

    여친 얼굴에 방귀 뀌었다 ‘칼부림’까지…

    한 여성이 자기 얼굴에 방귀 뀐 남자 친구에게 부엌칼을 집어던지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밤 미국 플로리다주(州) 칼리어카운티에서 데보라 앤 번스(37)라는 이름의 여성이 남자 친구(53)에게 부엌칼을 집어 던지고 몽둥이로 때려 복부와 왼팔에 상처를 입혀 체포됐다고 8일 지역지 ‘네이플스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번스는 경찰 측에 사건 당시 거실에서 TV를 보던 중 남자 친구가 부엌으로 가다 자신의 얼굴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인 남자 친구는 번스가 길이 20cm나 되는 부엌칼을 자신에게 집어던졌고 몽둥이로 왼팔을 쳤다고 진술하면서도 방귀를 뀐 일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 역시 피해자의 상처를 확인했으며 번스는 보석금 5만 달러(약 5500만원)를 내지 못해 현재 수감 중이다. 한편 번스는 지금까지 마약 소지, 자녀 양육비 지급 거부, 무단침입 등으로 8번 체포된 범죄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보라 앤 번스 머그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접대 여성 “특정 유력인사와 윤씨가 성폭행”

    성접대 여성 “특정 유력인사와 윤씨가 성폭행”

    사회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52)씨가 14일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1차 소환 뒤 5일 만이다. 경찰은 전직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 등 유력인사들을 성접대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윤씨가 성접대를 미끼로 사업상 이권을 따냈거나 자신에 대한 여러 건의 고소 사건에서 편의를 얻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됐다는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유력인사와 윤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윤씨와 해당 유력인사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윤씨가 성접대 과정에서 여성들에게 마약류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약물반응 여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되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윤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을 소환하고 성접대 피해 여성과 윤씨 간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다른 성접대 대상으로 거론된 대기업 임원에 대해서는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윤씨를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씨는 당초 통보한 시간인 오후 1시보다 이른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별관 7층 특수수사과로 올라갔다. 앞서 지난 9일 1차 출석 당시 윤씨는 성접대 동영상 등장 인물로 거론된 김 전 차관과 모르는 사이이며 유력인사들을 성접대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윤씨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는 “김 전 차관과 아는 사이”라고 했다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을 바꾼 점이 구속영장 신청 요건에 해당하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국인, 마약범죄 혐의로 중국서 사형위기

    중국에서 한국인 1명이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13일 재일교포 출신의 한국 국적자 김모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중국 2심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서 지난해 4월 1심 판결에서도 사형 판결을 받았다. 중국은 2심제를 택하고 있어 2심이 최종심이다. 다만 사형집행을 위한 최종 절차인 최고인민법원의 비준 심사가 남아 있어 김씨의 운명이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 심사에서 판결에 주요한 오류가 발견되거나 사형수가 큰 공을 세운 경우 비준을 하지 않고 사형을 보류할 수 있다. 비준을 하게 되면 빠르면 몇 개월에서 늦으면 몇 년 사이에 사형이 집행된다. 현재 김씨 이외에도 중국에서 마약관련 혐의로 한국인 3명이 1심 판결에서 사형판결을 받아 2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 1명은 지난해 5월, 나머지 2명은 지난해 12월 1심 판결을 받았다. 김씨 등은 마약 수㎏ 을 제조하거나 운반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2001년 마약 관련 혐의로 한국인 신모씨의 사형을 집행했으며 중국에서 한국인이 사형 위기에 처한 것은 신씨 사형 이후 12년 만이다. 이규형 주중한국대사는 조만간 중국 외교부의 셰항성(謝杭生) 영사담당 부부장(차관급)과 만나 김씨 등 한국인 사형수에 대해 사형유예나 집행연기 등의 선처를 요청할 예정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마약 운반책, 이제는 ‘성직자’로 분장해 공항 통과

    마약 운반책, 이제는 ‘성직자’로 분장해 공항 통과

    남미 마약조직의 분장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철저한 검색의 대상으로 의심받기 일쑤인(?) 일반인 대신 이젠 성직자로 분장해 마약을 나르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산안드레스섬 공항에서 3명의 가짜수녀를 마약운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각각 20살, 32살, 37살로 확인된 3명의 여자는 몸에 코카인을 숨긴 뒤 수녀처럼 분장하고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빠져나가려 했다. 겉으로 보기엔 수녀들이었지만 검색대를 통과할 때 유난히 긴장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본 경찰은 여경을 통해 몸수색을 실시, 3명이 숨겨갖고 있던 코카인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3명 여자들이 총 6kg의 코카인을 갖고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나가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3명 여자들은 보고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안안드레스섬에 도착했다. 이들이 숨겨 소지하고 있던 코카인은 중독자 6만 명에게 1회분씩 판매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1일 오전 9시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제5회 강남구민체육대회’를 연다. 선수와 주민 7000여명이 참석해 400m 혼성계주와 단체 줄넘기 등 동별 대항전을 벌인다. 문화체육과 (02) 3423-5952. ●강동구 환경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환경 관련 그리기, 글짓기 작품을 공모한다. 지역 내 초·중학생이 대상이며 ‘녹색 생활 실천하고 탄소를 줄이자’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맑은환경과 (02)3425-5932.   ●강북구 20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패션봉제를 위한 기초 및 중급 과정으로 오전반, 오후반 모두 40명을 모집하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지역경제과 (02)901-6443.   ●강서구 8일 오전 10시 화곡동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5층에서 ‘당신의 꿈에 도전하세요’라는 주제로 국비훈련 프로그램과 여성 유망직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관악구 11~12일 관악산 광장, 도림천 둔치 등에서 ‘제22회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로 철쭉 노래자랑, 드림 콘서트, 숲 속 작은 음악회,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15일까지 제4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 가능한 사람으로 1년간 활동한다. 복지정책과 (02)450-7484.   ●구로구 14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부모성장교실 ‘내 아이,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연다.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가 나와 학교폭력 예방 및 발생 전후 대처법에 대해 강연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867-1318.   ●금천구 시흥2재정비촉진구역 실태조사와 관련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연다. 10일 오후 3시 30분 백산초등학교 강당에서다. 시흥2촉진구역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내용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한다. 도시계획과 (02)2627-1562.   ●노원구 임신부 등 예비 부모를 위한 ‘5월 부부 출산 교실’을 18일 오전 10시 노원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태교 및 순산 준비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생활건강과 모자보건팀 (02)2116-4349.   ●도봉구 7080 보육도우미 양성과정 무료 교육생을 새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취업의지가 있는 베이비부머(1955~63년)와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25명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일자리경제과 (02)2091-3154   ●동대문구 23일 성년의 날 기념으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고려시대 전통 성년례의식 재현 행사에 참가할 1993년 출생 구민 남녀 각 10명의 신청을 받는다.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및 추천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3.   ●동작구 7일부터 45일간 상도3동 350-8, 상도2동 366-12, 사당2동 71-6, 사당2동 129-4일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과 관련해 주민의견청취를 실시한다. 도시개발과 주거재생팀 (02)820-9651∼3.   ●마포구 8일부터 매주 수요일 구립서강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당신은 음식 시민입니까’ 강의를 개최한다. 맛, 음식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맛이란 무엇인가, 음식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 음식 시민으로 살기 등을 주제로 맛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1일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연다. 주민으로 이뤄진 어린이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이 이어진다. 출산다문화팀 (02)330-1292. ●서초구 9일까지 ‘2013 추계 홍콩 전자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자 장비, 가전제품,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보안 기기 등 분야 업체로 서초구에 있는 기업 8곳을 선정한다. 기업환경과 (02)2155-6442. ●성동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동진짜센터에서 ‘나만의 북극성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진로직업분야 우수 학습도서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저자 홍기운씨가 나와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의 진로방향과 내 아이에 적합한 직업 등에 대해 강의한다. 진짜센터 (02)2286-6164. ●성북구 제5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 본선을 11일 오후 2시 구청 청사 4층에 있는 성북아트홀에서 연다. 지난 5일 열린 예선에 75개 팀이 참가했으며 2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들에게는 크리스털 트로피를 준다. 여성가족과 (02)920-3287. ●송파구 24일까지 ‘송파 소리길 가족 걷기 동호회’ 회원을 모집한다. 동호회는 다음 달부터 매주 첫째·셋째 토요일에 운영하며 함께 송파 소리길 코스를 걷는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대상이며 모집은 30팀 선착순이다. 건강증진과 (02)2147-3473. ●양천구 11일 오전 10시 양천공원 등에서 주민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는 ‘양천예술제’를 연다.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성인·학생 휘호대회 등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과 (02) 2620-3400. ●영등포구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기념 공연을 펼친다. 8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영등포 전통국악 한마당 ‘오다아 아리랑’이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화체육과 (02)2670-3141. ●용산구 9월까지 매주 넷째주 화요일에 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에서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소속 응급 처치 강사가 심폐소생술부터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 기본 응급 구조술에 대해 가르쳐준다. 구 보건소 (02)2199-8138.   ●은평구 결혼을 앞두거나 교제 중인 미혼남녀에게 무료로 결혼준비교육을 실시한다. 구산동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신교육장에서 7월 6일부터 2주간 토요일 오후 1~5시에 열리며 남녀 간 의사소통법부터 혼수준비, 재정교육 등 결혼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건강가정지원센터 (02)376-3761   ●중구 1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는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30세 이상 여성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의약과 (02)3396-6422.   ●중랑구 10~11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2013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를 연다.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중랑천 제방 5.15㎞ 구간에 41종 6만여개의 장미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열리는 축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84호 고희동 가옥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희동 가옥이 담은 이야기’ 문화강좌를 연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선생과 한국 근현대 미술계 작가들의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화공보과 (02)3675-3401~2.   ●경기 고양시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을 통해 선착순 700명을 사전 접수한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031)925-3007. 백석도서관은 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자산관리 특강’을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오는 23, 24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개최한다. 시 도서관센터 (031)8075-9083. 대중음악 ●동물원 콘서트 ‘봄(春), 종로에서’ 16~26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반쥴(BANJUL) 4층 로프트(Loft). 1980~90년대를 풍미한 포크 밴드 동물원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고교와 대학 동창들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다 결성된 동물원은 지금은 박기영, 배영길, 유준열이 꾸려가고 있다. 동물원이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장의 주인이자 하피스트인 이기화가 합주한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등 명곡과 함께 신곡도 들을 수 있다. 전석 5만 5000원. (02)516-3963. ●케이윌 & 린 ‘Love Planet’ 콘서트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 롯데호텔월드 2013 프라이데이 페스타(Friday Festa) 다섯번째 공연으로, 실력파 가수 케이윌과 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사 가요차트 상위권을 휩쓴 케이윌과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린의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을 수 있다. 7만 7000~8만 8000원. 1544-1813 .   공연 ●발레 ‘심청’ 9~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이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토슈즈를 신고 한복을 입은 심청의 아름다운 몸짓, 화려한 용궁, 애타게 그리던 아버지와 상봉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볼거리로 무장했다. 1986년 초연한 뒤 해외 15개국에서 한국미를 전하며 호응을 얻었다. 1만~10만원. 070-7124-1737. ●붓다, 일곱 걸음의 꽃’ 14~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종교적 색채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 고타마 싯다르타로 태어나 고행, 해탈, 열반을 거친 붓다의 일생을 춤으로 표현했다. 파사무용단이 2012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만~6만원. (02)589-1001.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네티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1위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응수의 첫 한국 독주회. 슈베르트의 ‘화려한 론도’ 작품번호 70,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에른스트의 로시니 ‘오텔로’ 주제의 화려한 환상곡 작품 11을 연주한다. 채문영(피아노) 협연. 2만~4만원. 1544-5142. ●반더러 트리오 내한공연 10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프랑스 파리고등음악원 출신 뱅상 코크(피아노), 장마르크 필립 바자베디앙(바이올린), 라파엘 피두(첼로)가 1987년에 결성한 삼중주단. 독일 낭만주의부터 현대작곡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선보이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슈베르트 노투르노 E♭장조 148번, 생상스의 피아노 3중주 2번 등을 연주한다. 3만~6만원. 1577-7766. ●안산브라부라 오페라단 정기연주회 ‘위 아 더 월드’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고성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박정원),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테너 남성한) 등을 들려준다.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아버지’, ‘거위의 꿈’,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다. 3만~15만원. (02)581-5404. ●연극 ‘아버지’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재 한국 상황으로 옮겼다. 88만원 세대, 노인 세대의 방황, 소시민과 사회의 관계 등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자본주의 사회를 견뎌 온 가장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배우 이순재가 이 시대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김명곤 연출. 2만 5000~4만 5000원. (02)3274-8600.   전시 ●갤러리현대 ‘앨리스 닐 개인’전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화가인 앨리스 닐이 1942년부터 1981년까지 작업한 15점이 전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관람객을 찾는다. 화가는 ‘미니멀리즘’, ‘개념주의’ 등 백인 남성이 이끌던 주류 미술계의 이단아였지만 사조에 흔들리지 않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오히려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인물의 내면을 꿰뚫는 강렬한 초상화를 그렸다. (02)2287-3500. ●창남 ‘바다와 나-그 사이 공간’전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본관. 지난해 11월부터 올 3뤌까지 동해안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0년 ‘월간사진예술’의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침묵으로부터 끌어내 말을 걸듯 끊임없이 변하고 확장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조했다”고 설명한다. 가식 없는 다면적인 자아들과 기억의 다층적인 조각을 펼쳐낸다. (02)736-1020.   영화 ●고령화가족 감독 송해성.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등. 천명관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감독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하고 밀린 월세 3개월치도 내지 못하는 처지가 된 인모(박해일), 교도소를 수차례 드나든 철딱서니 없는 백수 형 한모(윤제문), 두번째 이혼을 하고 딸과 함께 친정에 들어온 까칠한 여동생 미연(공효진) 등 평균 연령 47세의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라자르 선생님 감독 필리프 팔라도. 출연 모하메드 펠라그, 소피 넬리스, 에밀리언 네론 등.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선생님과 선생님을 잃은 아이들이 서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94분. 12세 관람가. 9일 개봉. ●스니치 감독 감독 릭 로먼 워. 출연 드웨인 존슨, 수잔 서랜든, 존 번탈 등. 아들이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평범한 사업가였으나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총을 잡은 아버지 역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맡아 스릴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친다.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 야생대마 직접 채취·판매 인디밴드 그룹 멤버 구속

    야생 대마를 직접 따서 팔거나 흡연한 인디밴드 그룹 멤버 등 연예인과 이들에게서 대마를 산 미국 유학생 등 1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6일 인디밴드 멤버 신모(34)씨와 노모(30·공익근무요원)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으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미국 유학생 출신 대학생 손모(24·여)씨 등 1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군의 야산에서 천연 대마를 2차례 직접 채취해 가공한 뒤 나눠 피우고 손씨 등 4명에게 9차례에 걸쳐 판매했다. 이들이 판매한 대마는 약 50g으로 100회분, 15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이미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2)씨가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도 추가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미국 유학생 출신 어학원 강사 서모(25)씨로부터 사들인 대마초를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 주변에서 대학생 이모(여·20) 씨에게 되파는 등 3차례에 걸쳐 3명에게 대마 3.5g을 50만원에 판매하고 스스로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대부분이 20대 초반 미주지역 유학생 출신으로 유학 중 파티 등을 통해 대마를 쉽게 접했으며 귀국한 뒤에도 생각이 나서 흡연하게 됐다”면서 “연예인, 유학생 대상 마약류 유통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beto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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