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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로 뛰어들어 기차 멈춘 청년, 그 이유는?

    선로 뛰어들어 기차 멈춘 청년, 그 이유는?

    술과 마약에 취한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기차를 멈추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3월 18일 영국 잉글랜드 요크셔의 벤틀리 역에서 달려오는 기차의 선로에 뛰어들어 기차를 멈춘 21살 네이슨 바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역에 설치된 CCTV에는 한 남성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든다. 술에 취한 듯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선로 위에서 장난을 친다. 멀리서 무언가를 본 남성이 선로 한쪽을 응시하며 양손을 들어 흔들기 시작한다. 남성의 장난은 이어지고 힘겨운 듯 오른손을 플랫폼 바닥에 짚은 채 왼손으로 손을 흔든다. 곧이어 달려오던 기차가 남성을 확인한 뒤 급정거를 시도, 기차는 다행히도 남성이 서 있는 2m 전방에 멈춰 선다. 결국, 바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다. 경찰 조사 결과 바커는 술과 마약에 취해 이번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90분의 기차 지연과 마약 혐의로 인해 16주 감옥행을 선고받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등록금 내려 포르노 출연, 학교 알려지자 자살 ‘충격’

    등록금 내려 포르노 출연, 학교 알려지자 자살 ‘충격’

    미국의 한 여대생이 포르노 비디오를 찍었다가 이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자 따돌림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한 사건이 22일(현지시각) 영국의 인터넷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되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화학 전공 장학생이었던 알리사 푼케는 마취 전문의사가 되고 싶었던 꿈 많은 학생이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어려움에 시달리자 돈을 벌기 위해 ‘스텔라 앤’이라는 가명으로 포르노 비디오를 촬영했다. 그런데 이 포르노 비디오가 그녀가 졸업한 고등학교 사이트에 게시되었고 그녀의 불행이 시작됐다. 그녀의 포르노 비디오는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졸업한 고등학교와 대학 동창생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되었다. 심지어 동창생들은 학교 식당 테이블에 모여 휴대폰으로 그녀의 포르노 비디오를 시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를 창녀라고 욕하며 “이거 너희 아빠도 아시냐”라며 그녀를 놀려댔다. 그녀의 SNS계정에도 악성 댓글이 넘쳐났다. 푼케는 그런 상황을 지켜보며 페이스북에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좋다 싫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른다.”, ‘결코 쓸모 없음이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관계를 원한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을 통해 당시 그녀의 감정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다. 악성댓글과 친구들의 조롱에 자존감이 꺾일대로 꺾인 그녀는 결국 지난 달 17일, 권총을 구입하여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호수 보트 위에서 자살했다. 한편, 알리사의 아버지는 2001년 사기로 수감되었고, 어머니와 남자친구 또한 마약거래로 기소됐다. 때문에 그녀는 재정에 대한 걱정으로 늘 힘들어 했다고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영상=World Medi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초대석] 백운찬 관세청장

    [초대석] 백운찬 관세청장

    “일부 외국산 제품의 경우 수입가격과 국내 유통가격 차이가 통상적인 이윤의 범위를 벗어나 거의 폭리 수준입니다.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시급합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 촉진과 독점적 수입·유통구조 개선, 수입물가 안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같은 상표의 상품을 여러 수입업자가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병행수입’을 더욱 활성화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대한 수입가격 공개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입가격을 낮추고 수입물량을 늘려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관세청이 조사한 결과 한 유모차의 수입가격은 9만 3000원에 불과한데 국내 판매가격은 32만 8000원으로 3.52배나 높다. 반면 병행수입 제품은 10만 5000원에 불과했다. 백 청장은 “현재 농산물 위주인 수입가격 공개 대상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10개 공산품을 추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독점 및 병행수입 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해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가격공개는 영업비밀 및 통상마찰 등을 고려해 4개 제품군으로 나눠 공개할 계획이다. 병행수입과 직구는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병행수입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세관통관 제품에 QR 코드를 부착, 정식 제품임을 세관이 인정해 준다. 지난해 기준 227개인 대상 물품을 2016년까지 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활성화에 걸림돌이던 애프터서비스(AS)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 및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지난달 1차로 12개 전문 수리업소가 참여한 AS망을 전국 거점에 구축했다. 또 직구 활성화를 위해 개인 사용 목적의 100달러 이하 소비재 및 특별통관인증 업체에 한해 적용하던 간편 통관을 모든 업체로 확대했다. 백 청장은 “직구의 경우 활성화의 이면에 마약과 불온물품 등의 전달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이 높다”면서 “현재 14곳으로 분산돼 있는 특송 통관장소를 한 곳으로 집중해 국민 안전과 위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개혁과 관련 여행객이나 통관절차 등에서 불편을 유발하는 규제는 적극 폐지하지만 안전과 관련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할 방침이다. 38개 등록 규제와 별개로 내부적으로 142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로 했다. 그는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도입 배경부터 현 상황까지 일목요연하게 비교가능한 규제이력제(규제실명제)를 도입했다”면서 “관세행정의 획기적인 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행 400달러인 면세범위 상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1996년에 마련된 기준으로 물가 상승 및 소득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검토가 필요하지만 85%의 국민이 외국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형평성 문제가 뒤따른다. 특히 국내 소비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면세 취지에도 맞지 않다. 백 청장은 “(면세기준 상향은)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현행 면세가 단순 400달러가 아니라 술 1명과 담배 1보루, 향수 1병은 별도 인정하기에 실제로는 1000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지하경제 양성화는 흔들림 없이 추진된다. 지난해 계획 대비 3600억원이 많은 1조 1000억원을 추가 징수한 데 이어 올해는 1조 2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는 “지하경제 양성화는 세금을 더 걷기 위해 국민을 압박하고 기업을 짜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구멍 뚫린 도로를 평평하게 만들어야 원활한 교통 흐름이 가능한 것처럼 ‘조세정의’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성실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세무조사는 불성실 기업, 특히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의 외환거래에 집중해 철저히 체크하고 관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기업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등 외환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면밀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수출입거래뿐 아니라 자본거래까지 추적이 가능한 외환검사권을 확보했고 19명의 외환조사 전문요원도 현장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역외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벌백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백운찬 청장▲1956년 경남 하동 ▲진주고, 동아대 ▲행정고시 24회 ▲국세청 동대구세무서 ▲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 스페셜 피자, 알고 보니 재료는 코카인?

    스페셜 피자, 알고 보니 재료는 코카인?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기발한 방법으로 마약을 배달하던 조직이 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조직이 이용한 배달수단은 아르헨티나에선 가장 대중적인 먹거리 피자와 만두였다. 피자와 만두를 주문하면 피자와 만두 속에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살짝 집어넣어 집까지 배달했다. 번듯하게 피자가게를 차리고 장사(?)를 시작한 조직은 은밀한 거래를 위해 특별메뉴를 만들었다. 이른바 ‘코카인 피자’와 ‘마리화나 피자’에는 ‘스페셜 돌로레스 폰시’라는 이름을 붙였다. 돌로레스 폰시는 아르헨티나의 미녀배우의 이름이다. 편하게 집에서 원하는 마약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중독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격도 100 아르헨티나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만2000원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마약수사반이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배달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음식에 마약을 숨겨 배달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다 최근 문제의 피자가게를 압수수색했다. 피자가게에서는 1회분으로 비닐에 포장돼 있는 코카인과 마리화나가 대거 발견됐다. 사진=카데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하다?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하다?

    우린 보통 개가 고양이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보통 개가 고양이보다 훈련을 잘 받으며 마약 탐지나 맹인 안내 등 다양한 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왔던 것. 하지만 실제로는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학자들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우선 단순히 개와 고양이의 지능은 이들의 뇌 구조를 분석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크기를 보면, 고양이의 뇌는 체질량의 약 0.9%, 개의 뇌는 체질량의 1.2%를 차지하므로 개의 뇌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뇌의 크기가 지능의 핵심은 아니라고 일부 학자는 말한다. 우리 인간을 비롯한 동물의 뇌에서는 기억과 인지를 관장하는 영역인 대뇌피질이 있다. 고양이의 대뇌피질에는 뉴런이란 신경세포가 3억 개가 있으며 개의 대뇌피질에는 그 절반 수준인 1억 6000개가 있다. 따라서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지난 수년간 개의 지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개와 고양이의 지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는 추상적 사고의 증거가 되는 사물을 구분하는 능력과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인 마음 이론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고양이는 인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 연구결과가 부족하다. 2009년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은 고양이가 숫자를 셀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물고기가 숫자를 셀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바 있다. 비교 심리학자인 크리스티앙 아그릴로 파두아대학 교수는 “당신 역시 고양이보다 물고기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고양이가 세상에서 가장 비협조적인 연구 대상이라는 것. 이는 고양이가 숫자를 셀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이와 같은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고양이는 개처럼 훈련을 통해 제스처를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이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 이론이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는 것. 이 연구에서는 고양이가 개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얻기 위한 간단한 퍼즐을 풀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만일 풀지 못하더라도 혼자서 계속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는 사람을 바라보며 도움을 청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단지 개는 고양이보다 사회적 기술이 뛰어날 뿐이지 더 똑똑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자·곰·호랑이가 한 가족? 야생 큰형님들의 ‘우정’

    사자·곰·호랑이가 한 가족? 야생 큰형님들의 ‘우정’

    백수의 왕 사자, 위압적 덩치의 흑곰, 고독한 야생의 1인자 호랑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패권을 자랑하는 자연 생태계의 큰형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가정해보자. 동료는 고사하고 보자마자 서로 물고 뜯고 싸우지만 않아도 다행인 것처럼 생각되는데 심지어 이들이 우정을 나누고 있다면 어떨까?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은 ‘실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서 서로를 위하며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는 미국 흑곰 발루(Baloo), 아프리카 사자 레오(Leo), 뱅갈 호랑이 시어 칸(Shere Khan)의 근황을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의 소식은 작년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히 전달된 바 있어 그리 낯설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세 야생맹수가 사이좋게 지낸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인 이야기다. 세 동물은 본래 미국 마약 거래상이 키우던 맹수들이었다. 그러나 (마약상이) 제대로 먹이도 주지 않고 치료도 하지 않아 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던 상황에서 때마침 경찰이 마약상의 집을 급습했고 자연스럽게 세 맹수들도 구조될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조지아 주 ‘노아의 방주 동물원’(Noah‘s Ark Animal Sanctuary)에 인도됐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겨서일까? 이들은 다른 종에 한 성질을 하는 맹수들임에도 무척 사이가 좋다. 호랑이, 흑곰, 사자가 서로를 쓰다듬고 재밌게 노는 모습은 절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흡사 중국 고전 삼국지의 역사적인 ‘도원결의(桃園結義)’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최근 동물원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여전히 이들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원 부책임자 다이앤 스미스(Diane Smith)는 이들이 서로 싸울 것을 우려해 처음에는 떼어놓으려고 했지만 “그들이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만큼 가족같이 서로를 챙기는 것을 보고 그냥 함께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Noah’s Ark Animal Sanctuary 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하수도 모여 살아 ‘아이들 마약 투약까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하수도 모여 살아 ‘아이들 마약 투약까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 수백 명이 모여 사는 루마니아 하수도가 소개됐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에 따르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보균자들이 모여사는 지하도시는 부쿠레슈티 지하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하수도와 지하도에 건설됐다. 지하도시의 주민들은 대부분 지난 1989년 독재자인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정권이 전복될 당시 고아원에 수용돼 있던 고아들이다. 취재진이 방문한 지하도시 거주자 수백 명은 모두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다.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가 발병한 어린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들 중 4분의 1은 폐렴에 걸려 있을 정도로 엄혹한 환경이었다.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첫인상부터 심상치 않았다는 게 이곳을 취재한 채널4 관계자들의 전언. 취재진이 지하도시에 발을 딛자마자 금속성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들이 마약 대용으로 사용하는 ‘오로락’이라는 페인트가 내뿜는 냄새라는 설명이다. 성인으로 성장한 고아들은 물론, 이들이 낳은 어린이들까지 마약에 중독된 상태다. 페인트 냄새뿐 아니라 주사기를 통해 마약을 투약하는 고아들도 상당수다. 이들은 마약으로 돈을 벌어들이기 때문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광장시장 ‘마약김밥’/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은 야시장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원앙금침과 새 한복도 맞추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저녁약속을 광장시장에서 한다. 타이완의 야시장 같은 분위기다. 돼지머리 고기와 순대, 솥뚜껑만 한 녹두 빈대떡 등이 싼 가격에 푸짐하게 나온다. 시장통에서 왁자지껄하게 대화하다 보면 사람 냄새를 진하게 맡을 수 있고, 막걸리도 괜히 더 감칠맛이 난다. 최근에 먹어본 색다른 음식이 ‘마약김밥’이다. ‘광장시장 마약김밥’은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고 성화를 부려 맛본 그 김밥은 간단했다. 충무김밥처럼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어른 검지만 하게 말아놓은 김밥 속에 가느다란 단무지와 홍당무가 서너 가닥 들어 있다. 일에 바쁜 시장일꾼들이 싼 가격에 정신없이 주워 먹는 맛이라고 해서 ‘마약김밥’이라 부른다고도 했다. 너도나도 재미 삼아 먹어보니 상한가를 치는 인기 탓에 마약김밥의 몸값은 제법 세다. 김밥 속 재료가 잔뜩 들어간 여느 김밥보다 싸지 않다. 서민들 인기에 부응해 변하지 않는 싼 가격과 맛으로 승부해 주면 어떨까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급소 차인 男이 괴로워 하는 과학적 이유…‘산고’와 비교는?

    급소 차인 男이 괴로워 하는 과학적 이유…‘산고’와 비교는?

    남성만이 알 수 있다는 타격에 의한 급소 통증. 이를 말로 표현할 수 없다지만, ‘시간이 멈춘다’, ‘눈이 빠진다’, ‘블랙홀에 빨려 들어간다’ 등의 느낌으로 비유하는 이들이 있으며, ‘왜 이렇게 아픈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리적인 충격을 받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통증에 대해 중국의 한 블로거가 최근 미국 남성건강전문 사이트인 ‘이렉타일 닥터’(erectiledoctor.com)의 설립자이자 비뇨기과 전문의인 무함마드 미르자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엔지단’(煎蛋, 달걀부침이라는 뜻)을 통해 공개했다고 일본 인터넷매체 로켓뉴스24가 16일 보도했다. 다음은 급소 타격에 따른 고통을 느끼는 과정과 회복 방법, 기타 고통과의 비교를 순서대로 나타낸 것이다. - 통증이 엄청난 속도로 뇌에 전달된다   급소에 타격을 받으면 신경 신호가 뇌에 전달된다. 그 속도는 무려 시속 460km 정도. 신호가 오면 뇌는 즉각 반응하는 것이다. 이때 남성의 고환은 ‘P 물질’이라는 통각의 전달물질을 생성한다. 이 P 물질이 척수를 통해 뇌에 전달되면 심각한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한다. -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기분이 나빠진다 더 끔찍한 이유는 급소 타격을 받은 이후에 있다는 것이다. 단번에 ‘불타는 고통’이 느껴지는 지옥이 시작된다. 급소를 차인 뒤 대뇌는 뇌 내 마약으로 불리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뇌의 산소 농도를 저하해 두통이 일어나며 심지어 구역질이 날 수 있다고 한다. - 배를 움켜쥐게 된다 복부는 고환의 통증에 대한 감각 수용체를 공유하고 있어 고환에 충격이 전해지면 남성은 탄성을 지르며 배를 움켜쥐게 된다. 이때 현기증(어지러움)을 일으키는 남성도 있지만 이는 귀 내부에 있는 액체인 ‘내림프’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토를 일으키는 경우는 타격의 정확성과 체질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 땀과 눈물이 난다 또한 이때 심장 박동과 체온이 오르고 땀이 멈추지 않게 된다. 시간의 지남에 따라 걷어차인 부위는 빨갛게 부어 조금 닿는 것만으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때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미르자 박사는 “경부 교감신경절이 자극되는 사람도 있다. 이 부분은 눈물샘을 조절하므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회복 방법은 누워서 휴식한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미르자 박사는 “누워서 쉬면 혈액이 대뇌에 흐르기 쉬워 평형감각도 회복한다”고 말했다. 또 눕게 되면 뇌에 산소가 모여 두통과 구토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 만약 토하거나 땀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면 회복이 빨라진다. 15분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하면 주저할 것 없이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한다. - 출산의 고통과 비교한다면 미르자 박사에 따르면 급소 공격의 고통은 일종의 독특한 것이다. 이는 고환이나 하복부 주위는 다른 부위보다 방어 성향이 부족하기 때문. 특히 고환은 근육 조직과 골격에 의해 보호되지 않으므로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통증도 가장 큰 고통은 아니라고 한다. 미르자 박사는 “통증이라면 출산의 고통이 가장 크며 그다음으로는 신장결석의 고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는 암도 감지한다”…전립선암 감지율 90%

    “개는 암도 감지한다”…전립선암 감지율 90%

    개는 후각이 예리하고 똑똑한 동물이다.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하는 점은 바로 그런 특성에 의한 것이다. 그런 개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바로 사람의 소변 냄새를 맡아 전립선암을 감지한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버킹엄셔에 있는 자선단체 ‘메디컬 디텍션 도그스’(Medical Detection Dogs)에서 훈련받은 개들은 전립선암을 감지하는 성공률이 90%에 달한다. 현재 전립선암 발견에는 일반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가 쓰인다. 하지만 이 단체의 클레어 게스트 박사는 이 검사를 통해 나온 ‘양성’ 반응의 약 72%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고려하면 개에 의한 탐지법이 훨씬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게스트 박사는 잘못된 ‘양성’ 판단에 따라 본래 필요 없는 검사를 하는 등 환자의 몸과 마음에 부담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암 탐지견의 활용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전립선암 외에도 유방암을 감지하는 훈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메디컬 디텍션 도그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세계는 지금 셀피 중독] 나는, 망가질 자유가 있다

    [커버스토리-세계는 지금 셀피 중독] 나는, 망가질 자유가 있다

    셀피와 관련된 이야기는 미담보다 논란이 훨씬 많다. 때와 장소를 잘못 고른 사소한 문제부터 범죄 상황을 담은 셀피까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드물게 셀피와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나오곤 한다. 셀피와 관련된 가슴 찡한 사연과 별의별 웃지 못할 이야기들을 찾아봤다. # 마지막 셀피 “마지막이 너무 갑자기 다가온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직접 만나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 있으라고 제대로 인사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은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삶이란 건 매우 좋았어요.” 지난달 22일 영국에서 대장암과 싸우며 꾸준히 셀피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들과 공유하던 스티븐 서튼(맨 위·19)은 병상에서 의료장비를 몸에 단 채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찍은 셀피와 함께 이 같은 ‘마지막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것은 마지막이 아니었다. 또 다른 시작이었다. 15세 때부터 암 치료를 받기 시작한 서튼은 2012년 자신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46개의 ‘이상하고 신나는’ 목록을 작성해 SNS에 올렸다. 목록에는 10대 암 환자들을 위해 1만 파운드를 모금하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서튼이 마지막 글을 올린 지 한달도 안 돼서 300만 파운드(약 51억 5500만원)의 소아암 기금이 모였다. 신기하게 그의 병세도 빠르게 호전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유명인들도 그를 도왔다. 서튼은 목록의 46개 중 34개를 이뤘다.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내 여정을 함께해 준 여러분들께 고마웠다고 말할 거예요. 정말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지난 12일 건강이 악화돼 다시 입원하게 된 서튼은 이 같은 글을 남긴 뒤 14일 잠자던 상태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몇 시간 만에 10만 파운드의 성금이 추가로 10대 암 환자 단체에 기부됐다. # 민낯 셀피 영국에서는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찍은 셀피로 암 연구 기금을 모으는 ‘노메이크업셀피’가 유행하고 있다. 여성들이 SNS에 자신의 화장하지 않은 얼굴 셀피를 올리고 ‘#노메이크업셀피’(#nomakeupselfie)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올릴 때마다 자선단체들이 일정액을 영국암연구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3월 25일까지 6일 만에 800만 파운드(137억 95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고 보도했다. # 황당 셀피 캐나다인 제어드 프랭크(맨 아래·22)는 지난달 페루를 여행하던 중 기찻길 옆에 서서 지나가는 열차를 배경으로 동영상 셀피를 찍으려다 기차에 타고 있던 기관사에게 머리를 발로 차였다. 이 장면은 그대로 촬영됐고 프랭크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2400만명 이상이 이 동영상을 봤고 프랭크는 광고 수입에 대한 배당금과 TV쇼 출연료 등으로 최대 25만 달러(약 2억 5600만원)를 벌게 됐다. 하지만 그는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 자폭 셀피 미국 경찰이나 연방수사국은 종종 셀피를 이용해 범인을 잡는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마약을 거래해 오던 테일러 해리슨(21)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셀피 때문에 잠복 수사 중이던 마약수사관에게 체포됐다. 셀피에는 그가 차 안에서 지폐 다발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숨겨둔 마약을 꺼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마약 거래가 얼마나 쉬운지 설명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AK-47 소총 쏘며 골 축하하는 브라질 갱 충격

    AK-47 소총 쏘며 골 축하하는 브라질 갱 충격

    2014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축구팬들이 AK-47 소총을 발사하며 자신의 응원팀 골을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서부에 위치한 반구 지역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대회 ‘빌라 알리안사 컵’ 준결승 경기 도중 자신의 응원팀이 페널티킥 골을 넣자 허공에 총을 난사하는 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는 객석의 철그물 너머로 페널티킥을 시도하려는 축구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관람객의 박수와 환호가 터진다. 이어 축구장 밖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기 시작하자 카메라는 객석을 비춘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5명의 무장 괴한들이 각각 Ak-47, AR-15, FN FALs(경량 자동소총) 등을 들고 허공을 향해 총질을 해대며 골을 축하하고 있다. 35초 동안이나 계속되는 이들의 총질에 일부 관람객들은 겁에 질린 채 귀를 막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질의 아마추어 축구 클럽들은 지역 마약 조직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구에서도 이 지역의 가장 큰 마약조직이 빌라 알리안사 축구클럽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을 40여 일 앞둔 지난 2일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한 곳인 헤시피에서 축구팬들간의 충돌이 발생, 팬들이 화장실에서 뜯어낸 변기에 맞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브라질 당국은 이번 월드컵에 6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병력 15만 명과 개인 보안요원 2만 명 등 대규모 인력을 동원, 치안 강화에 나섰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잡곡밥·운동·과일로 행복호르몬 잘 나오게

    잡곡밥·운동·과일로 행복호르몬 잘 나오게

    우울증 극복의 열쇠는 두뇌 속 ‘행복호르몬’ 세로토닌과 긍정적 마음가짐이다.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저단백·질 좋은 고탄수화물 식사를 했을 때, 걷기나 수영 등 적당량의 운동을 했을 때 두뇌에서 분비된다. 건강식단으로 밥상을 차리고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두뇌 속 세로토닌 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항우울제를 복용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려면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트립토판 아미노산은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물질로, 고기·생선·계란·견과류 등 고단백 식품에 들어 있다. 그러나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고 세로토닌이 더 많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두뇌는 일정량의 아미노산만을 받기 때문에 두뇌로 가려는 아미노산들이 많아지면 러시아워 속에 트립토판은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두뇌에 있던 기존의 트립토판이 고갈되고 세로토닌 생성률도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두뇌로 가는 트립토판 양을 늘리려면 역설적으로 저단백 식사를 해야 한다. 대신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트립토판이 두뇌에 도달할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 인슐린은 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것 외에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다만 트립토판은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이 다른 아미노산들을 운반하는 동안 트립토판은 한결 편하게 두뇌에 도달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체중은 감소되지만 상대적으로 우울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비만해져 역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영양가 높고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는 낮은 현미 등 잡곡밥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간식으로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풍부한 바나나 등 과일을 챙겨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책이나 수영도 기분을 좋게 한다. 운동을 한 뒤 상쾌감이 드는 것은 엔도르핀 때문이라고 흔히 알고 있지만, 엔도르핀은 그렇게 쉽게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정도의 극한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분비되는 일종의 마약성 물질이다. 엔도르핀이 분비될 정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무릎관절이 손상될 수도 있다. 산책을 한 뒤 느끼는 상쾌함은 세로토닌 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또 햇볕을 받으며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나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동반한 우울증 환자에게 더욱 좋다. 이 밖에 산소를 폐에 충분히 공급해주는 복식호흡을 하면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자신이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식단을 바꾼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운동을 한 뒤 기분이 어땠는지를 꼼꼼히 기록한 식단·운동일지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하철서 느닷없이 옆자리 남성 폭행하는 여성…어쨌길래?

    지하철서 느닷없이 옆자리 남성 폭행하는 여성…어쨌길래?

    갑작스레 빙의된 여성이 지하철서 옆자리 승객을 폭행하는 영상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지하철에서 한 승객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검정 가죽 바지를 입은 젊은 여성 한 명이 좌석에 앉아 있다. 여성은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무언가를 확인하고 다시 가방에 넣는다. 잠시 후 그녀는 다른 사람의 영혼이 옮겨붙은 것처럼 이를 꽉 다문 채로 눈을 흘겨 뜬다. 이어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더니 괴성을 지르며 주먹을 쥔다. 갑자기 일어선 그녀는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 승객의 목을 조른 후, 이상한 소리를 내며 주먹으로 남자의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여성의 공격에 화가 난 남자가 반격을 가하지만, 뭔가에 빙의된 여성의 힘을 당해내지 못한다. 힘에 밀린 남자는 여성에게 머리채를 잡아 뜯긴다. 그제서야 정신이 든 여성이 지하철 출입문 쪽으로 이동하자, 이번엔 남자가 뒤에서 공격을 시도한다. 서로 옥신각신 승강이를 벌이며 주먹과 발치기가 오고 간다. 도망치는 여성을 남자가 뒤쫓아가 목을 꺾어 넘어뜨린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자를 체포하고 넘어져 있는 여성을 살핀다. 경찰에 의하면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인 남녀는 각각 500달러(한화 약 51만원)의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 한편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싸움을 시작한 여성이 빙의됐거나 혹은 마약에 취한 사람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먹음직한 샌드위치, 열어보니 마약이 가득

    먹음직한 샌드위치, 열어보니 마약이 가득

    기발한 아이디어로 마약을 배달하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남자에겐 마약이 가득한 배달통이었다. 스페인 경찰은 최근 스페인 동부의 관광지 베니도름에서 압수한 샌드위치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컨과 치즈가 입맛을 돋구는 샌드위치를 살짝 열어보니 빵에는 실린더 9개가 들어 있었다. 실린더마다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샌드위치를 들고 거리를 누빈(?) 마약사범은 콜롬비아 출신의 29세 남자였다. 남자는 베니도름에서 버스를 타려고 정거장에 있다가 경찰의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우연찮게(?) 샌드위치를 검사한 경찰은 코카인을 발견하고 남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집에선 1kg 이상의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이 쏟아져나왔다. 마약을 정밀하게 포장하기 위한 시설까지 발견됐다. 경찰은 20세 공범도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 포장이 갈수록 기발한 아이디어로 진화하고 있다.”며 “마약과의 전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1세 소녀 성매매시킨 23세 ‘女포주’ 충격

    11세 소녀 성매매시킨 23세 ‘女포주’ 충격

    23세 여성이 고작 11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를 납치해 성매매에 나서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스펜서(23)라는 여성은 셰필드 거리에서 놀고 있는 어린 소녀들에게 접근한 뒤 남성들에게 매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에게 납치되거나 현혹돼 성매매에 나선 소녀는 무려 16명에 이른다. 소녀들은 대부분 스펜서를 ‘언니’라고 불렀으며 길거리나 마트, 공원을 배회하다 만난 뒤 ‘친한 친구’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신의 ‘통제’하에 들어오면 소녀들에게 자극적인 옷을 입게 한 뒤 나이를 속여 남성들과 관계를 맺게 했다. 최근에는 11살 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이에게 마약과 술 등을 강제로 먹인 뒤 남자들과 차례로 매춘을 강요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녀는 주로 공원의 한적한 곳이나 화장실, 임시로 대여한 아파트 등지에서 소녀들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 경찰조사결과 스펜서가 성매매의 ‘포주’가 된 것은 놀랍게도 15살 무렵으로 알려져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 피해 소녀는 “내가 13살 때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당시 내게 ‘성관계를 맺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성매매를 부추겼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서 “그녀는 내 어린 시절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피해소녀는 그녀와 2년가량 머물며 무려 40~50명의 남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피해 소녀들 및 부모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스펜서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더욱 공분을 샀다. 셰필드 지방법원은 어린 소녀들의 미래와 꿈을 빼앗고 망가뜨린 그녀의 죄가 매우 크다며,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린 재판에서 12년 형을 선고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학대 아냐?…美 경찰견 조련 논란

    동물학대 아냐?…美 경찰견 조련 논란

    경찰견을 학대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튜브에는 “(미국) 해몬드 경찰이 경찰견 목에 매여진 가죽끈을 끌어당겨 개를 채찍 질하고 학대했다”는 설명과 함께 1분 10초가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디애나주 해몬드 인근의 한 아파트 주민의 휴대전화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마약 단속 검문 중인 현 장의 한 경찰관이 경찰견의 목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견의 핸들러로 추정되는 경찰관은 경찰견 목에 매여진 줄을 당겨 세운다. 바둥바둥 서 있는 경찰 견에게 이번엔 가죽끈으로 채찍질을 가한다. 이어서 경찰관은 줄을 끌어당겨 경찰견을 허공에 매단다 . 이것도 모자란 듯 경찰견을 향한 경찰관의 채찍질이 계속된다. 해몬드 경찰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경찰관의 행동이 허용될 수 있는 K-9 경찰견 훈련지침과 상반되는 행위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경찰은 근신 중에 있다”고 밝혔다. K-9은 미국에서 경찰견, 군견 등 훈련견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경찰견 조련전문가들은 “마약, 폭발물 탐지나 범인 검거에 투입되는 경찰견에겐 고강도의 훈련이 필수이며 만약에 경찰견이 물지 않으려고 한 경우엔 ‘매달리는 벌칙’을 주기도 한다”며 “일반 대중에게는 학대하는 모습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도 훈련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성노예로 납치된 女 4명, 영화처럼 탈출 성공

    성노예로 납치된 女 4명, 영화처럼 탈출 성공

    러시아의 한 남성이 여성들을 납치해 성노예로 학대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짐승같은 범죄행각은 마치 영화 스토리처럼 극적인 과정을 통해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엠마누엘 마슬로(34)라는 이름의 남성은 4명의 여성을 감금해 성노예로 부리고 마약을 복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슬로는 경찰 조사에서 “이슬람 일부 국가에서처럼 여러 아내를 거느리고 싶었다”면서 “‘납치’가 아니라 그녀들을 유혹한 뒤 직접 내 아파트로 들어오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 감금한 여성들의 몸 곳곳에 쇠사슬을 채우고, 큰 소리를 내면 죽이겠다고 협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입문을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혹시 모를 ‘탈출’에 대비해 여성들에게 언제나 술을 먹여온 사실도 드러났다. 그가 체포될 수 있었던 것은 노예로 붙잡혀 있던 한 여성의 목숨 건 탈출 덕분이었다. 올해 29살인 이 여성은 엠마누엘의 은신처에 다른 ‘노예여성’ 3명과 함께 붙잡혀 있다가, 아지트 창문 밖으로 침대 시트를 이어 만든 긴 끈을 던져 이를 타고 내려와 경찰에 신고했다. 다른 여성들 역시 이 줄을 타고 나와 탈출에 성공했고, 이들은 경찰과 함께 끔찍했던 사건 현장을 다시 찾아 ‘악마’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 4명 모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인면수심의 범인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아직 이 여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갇혀서 ‘성노예’로 살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또 다른 피해자 사례 역시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잠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 위험↑”

    평균 수면시간 6시간미만으로 잠이 부족한 청소년은 음주·마약·비만과 같은 악조건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플로리다 국제대학(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고교생 15,364명으로부터 수집된 ‘청소년 위험 행동 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5시간이 채 되지 않는 청소년들은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들과 비교해 12가지에 달하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징후들을 세부적으로 보면 ‘음주’, ‘총기소지’, ‘폭력’, ‘자살시도’, ‘흡연’, ‘대마초 흡입’, ‘성충동’, ‘비만’ 등으로 반사회적이거나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6~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중간분포대의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관측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과거 미 국립 수면 재단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사춘기 때 충분치 않은 수면이 후에 우울증, 독감, 당뇨병,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견해도 있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부족할 경우 뇌 시상하부 중추에서 나오는 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 분비가 감소돼 우울증이 유발되고 당분을 자주 섭취하게 돼 체중증가는 물론 심혈관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수면시간은 일종의 체내 자가 회복과정으로 여러 복잡한 화학작용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중요한 시간인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피로가 계속 누적되고 독소가 쌓여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예방의학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49)이 오는 11월 24살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4번째 결혼이다. 1일 해외 연예 매체 ‘쇼비즈 스파이’, ‘레이더 온라인’ 등에 따르면 “찰리 쉰이 브렛 로시와 오는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쉰과 로시의 열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은 로시가 지난달 18일 전 남편 존 로스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졌다. 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해 왔다. 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어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재혼했다 2년 뒤 이혼했다. 2008년 배우 브룩 앨런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듬해 가정 폭력 혐의로 갈라섰다. 쉰은 당시 가정폭력으로 구속, 교도소 생활까지 했다. 2010년 10월 마약에 취한 채 알몸으로 호텔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다. 또 지난해 포르노 배우 자나 조던, 배우 린제이 로한 등과도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때문에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마약, 여성 편력 등의 수식어가 붙고 있다. 배우 마틴 쉰의 아들인 찰리 쉰은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통해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월 스트리트’, ‘터미널 스피드’ 등에 출연, 나름을 입지를 굳혔으나 ‘플래툰’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못말리는 람보’, ‘무서운 영화’ 등 코미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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