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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마약 밀매에 15년 징역형 프랑스 남성, 불쌍한 표정 지어봤자…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프랑스 남성이 사형선고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 프란시스 길리(48)는 지난 1월 발리공항에서 3kg의 필로폰을 여행가방 안쪽에 숨겨 입국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밀수하려던 마약은 51만1280달러(약5억3000만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길리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잠비아 마약 밀매상으로부터 4000달러를 주겠다는 부탁을 받고 필로폰을 운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길리를 불법마약류의 수입 및 유통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으며 인도네시아의 강력한 마약퇴치법에 따르면 최고형인 사형선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결국 그는 23일(현지시간)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슈진단 안은억 대표 ‘마이스터 정신’ 한국에 심다

    로슈진단 안은억 대표 ‘마이스터 정신’ 한국에 심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CEO로 꼽힌다.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던 ‘치료’의 자리에 ‘진단’의 가치를 새롭게 이식하는가 하면, 대졸 고학력자가 홍수를 이루는 한국 사회에다 유럽의 융성을 이끌었던 전문직업인 제도인 ‘마이스터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땀을 쏟고 있다. 단순하게 마이스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목청만 높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회사에 마이스터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해 미래형 인재를 키우고 있다. ‘입신양명(立身揚名)’ 의식이 강해 ‘대학은 나와야 사람 노릇 한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우리의 묵은 의식에 과감하게 혁신의 메스를 들이대는 사람. 바로 한국로슈진단(주) 안은억 대표다. 그를 이해하려면 그의 개인사를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배를 곯지 않기 위해 스위스로 떠난 소년  그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궁핍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던 1978년에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다. 그 시절에 ‘돈으로 다리를 놓는’ 귀족성 조기유학이 아니라 스위스의 페스탈로치 장학재단이 빈곤국의 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학프로그램에 선발된 것이다. 그는 “한국전쟁 후 이미 폐인이 되다시피 한 아버지는 우리 4남매를 부천의 한 보육원에 맡겼다. 여섯살 나던 해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뒤라 막막하기만 했다”면서 “그런 가운데 먹여주고, 공부까지 시켜 준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였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그의 삶은 이렇게 반전을 이뤘다.  안은억 대표의 아버지는 해방공간을 살았던 여느 지식인들처럼 열렬한 좌파였다. 좌파에 대한 해석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데, 당시의 좌파 경향은 독립운동사에서도 나타나듯 현실 속 지식인의 뇌리 속에 박힌 뿌리 깊은 항일의식의 발현이기도 했다. 경기도 수원의 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일제 치하에서 성장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좌파적 성향에 빠져들었고, 한국전쟁이 터지자 인민군에 자원입대했다. 당시 작은 아버지는 국군으로 싸우다 전사했으니, 불행한 역사가 만든 슬픈 가족사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비극이었다. ■비극적 역사가 투영된 가족사  그러나 최인훈의 소설 ‘광장’에서 이명훈이 그랬듯 그도 인민군 생활을 오래 버티지 못하고 탈출했다가 종전 후에 그런 사실이 밝혀져 옥살이를 해야 했다. 연좌의 악폐가 당연시되던 시절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옥살이를 마친 뒤에도 그런 사상범이 겪을 수밖에 없는 ‘배제’와 ‘억압’의 굴레를 견디지 못해 술에 빠져들었다. 그 무렵 어머니를 만나 누이 셋 등 4남매를 두었으나 어머니는 안 대표가 여섯 살 나던 해에 돌아가셨고, 현실에 절망해 술에 빠져 사는 아버지에게는 자식들을 돌볼 여력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그는 여덟살 나던 해에 보육원에 맡겨져 고아 아닌 고아로 살아야 했고, 그의 스위스행은 이렇게 이뤄졌다.  그는 “그 때 내가 스위스행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마 동네 불량배쯤 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혈혈단신 스위스로 향한 그가 정착한 곳은 취리히에서 북동쪽으로 10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샹트 갈렌(St.Gallen)이라는 도시였다. 섬유산업으로 기반을 닦아 스위스에서도 손꼽히는 부유한 도시였다.  스위스에서 그는 새로운 세계와 만났다. 물론 페스탈로치 장학생들이 모두 순탄하게 자신의 삶을 열어간 것은 아니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이 프로그램으로 유학길에 오른 50여명 중 더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도 있었고, 더러는 마약에 빠져 스스로를 무너뜨린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신산의 역경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생의 초반을 산 그에게 스위스는 기회의 땅이었다. ■한 세대의 종언 그리고 또다른 시작  그에게 가족, 특히 아버지와의 재회는 삶의 이유였으나, 비운의 역사에 온몸으로 맞섰던 아버지는 그가 스위스로 떠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돌아가시고 말았다. 누나들은 어린 동생에게 이런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고, 그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열여덟 살 때에야 뒤늦게 아버지의 운명을 알았다. 그로서는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온 희망의 축 하나가 사라져버린 셈이었다. 이 때 그가 받았을 충격은 상상하고도 남는다. ‘가난한 나라, 불행한 아이’로 살면서도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지 하나로 버틴 그에게 비록 힘에 부치게 살았지만 아버지의 부재는 곧 희망의 소실 아니었을까.  그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아버지 때문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아버지와의 이별을 안 그는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귀국했다. 그러나 그런 귀국이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좌절의 다른 이름일 뿐이었다. 다시 스위스로 돌아가 고등학교와 상트 갈렌대를 마쳤으며, 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딴 뒤 스위스 회사의 한국지사에 지원해 마침내 금의환향 길에 올랐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또다른 시작이었다. 학연과 지연이 지배하는 고국에서, 가족이라고는 세 누이 뿐이고, 지연은 이미 의미가 없었으며, 학연조차 없는 그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은 능력 뿐이었다. 글로벌 기업에서 힘을 기른 그는 2009년 로슈진단에 터를 닦아 생명과학 분야 본부장을 거친 뒤 2012년 드디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는 “나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다”면서 “그래서 몸담은 조직에서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했고, 그래서 나는 지금도 나의 유일한 빽그라운드는 내 회사의 직원들 뿐”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가 겪은 성공 체험을 한국에 이식하다  그의 경영철학은 철저하게 소통 지향적이고, 상향식이다. 그것이 조직의 힘이라고 믿고 거기에서 새로운 발상과 에너지를 얻는다. 그런 그가 한국의 변혁을 기대하며 주창한 것이 바로 ‘마이스터 시스템’이었다. 의료 진단 분야에서 진단기기를 보급하는 회사의 목표와 함께 추구하는 그의 마이스터 정신은 많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착을 시작했고, 그런 이상의 현실화를 목도하면서 그는 고국에서 색다르지만 의미 있는 씨앗 하나를 발아시켜 키우고 있는 것이다. 안은억 대표는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했다. 마이스터 정신의 실천자 자격으로였다. 그가 로슈진단의 수장이 된 이래 경영 측면에서의 성과가 눈부신 것이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마이스터 정신을 보급하면서 얻는 보람도 컸다. “학력 과잉의 한국사회에서 국가적 경쟁력을 기르는 일이 마이스터 정신에 있다”는 믿음을 그는 지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최근 세브란스병원에 아시아 최초로 조직검사용 첨단 샘플트렉킹 시스템인 ‘밴티지’를 설치해 병리 진단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그로서는 경영상의 수익이라는 기업적 지향과 다른 측면에서 한국 사회를 바꾸는 일에 스스로를 던진 셈이다. ■가장 자유롭고 가장 엄격하게  로슈는 현재 연간 매출액이 70조에 이르며, 특히 진단과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공고하게 세계 1위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출 규모가 1700억원을 넘어서 진단 분야에서 단연 톱의 자리에 올라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1위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도 역시 신뢰 기반을 존중한다. 그가 더욱 특별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인민군의 아들로 태어나 먼 이국에서 고아로 살아야 했으며, 그래서 고국이 더없이 값지고 귀한 그에게 역사는 그를 살아 숨쉬게 하는 자양분이며, 현실은 반드시 바꾸고 바뤄야 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에도 그렇게 살았고, 지금도 그런 눈으로 세상을 주시하며, 앞으로도 그런 지향으로 살아갈 것이다. 이런 그의 진정성은 그를 만나봐야 아는 것이기는 하지만, 만나지 않아도 그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신에게 엄격하고 투철한 ‘열린 사람’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인 것은 가장 한국적인 그의 정신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시선 아래로 한 채 고개만 끄덕 “줘서 받은 것뿐”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시선 아래로 한 채 고개만 끄덕 “줘서 받은 것뿐”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에이미 측 변호인은 “졸피뎀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 법정에 출석한 에이미는 시선을 아래로 한 채 시종일관 말을 아끼며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취지냐’는 정 판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 입을 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지난해 11∼12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 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보다 앞서 프로포폴 투약으로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던 중에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것. 변호인은 에이미 졸피뎀 투약 사실은 인정했지만 에이미가 권 씨에게 먼저 요구해 졸피뎀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프로포폴에 이어 졸피뎀까지”,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왜 이렇게 추락했나”,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투약” 인정…약 건네준 인물 알고보니 ‘충격’

    에이미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투약” 인정…약 건네준 인물 알고보니 ‘충격’

    에이미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투약” 인정…약 건네준 인물 알고보니 ‘충격’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32·본명 이에이미) 측은 재판에서 약을 받아 복용한 것이 맞다며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에이미 측 변호인은 “약을 수수하고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해 11∼12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34·여)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프로포폴 투약으로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던 중에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인은 그러나 에이미가 권씨에게 먼저 요구해 졸피뎀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에이미의 부탁이 아닌 권씨의 호의로 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 법정에 출석한 에이미는 시종일관 말을 아꼈다. 시선을 아래로 한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그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취지냐”는 정 판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 입을 열지는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달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황당하네”,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치료받으면서 투약했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결국 투약한 사실은 인정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판사의 물음에 고개를..‘요청은 아냐?’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판사의 물음에 고개를..‘요청은 아냐?’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가 졸피뎀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방송인 에이미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그의 변호인은 “약을 수수하고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변호인은 “졸피뎀을 건네받고 투약한 것은 사실이나 먼저 나서서 ‘구해달라’고 요청하진 않았다. 권 씨가 호의적으로 준 것”며 “권 씨가 주장했던 에이미의 요청으로 30정씩 두 차례에 걸쳐 건넸다는 부분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이미 역시 “공소 사실을 인정하냐”는 판사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12월 에이미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 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 85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마약류에 다시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의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에이미 왜 또 마약을”,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공소 사실 대부분 인정했구나”,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되돌릴 수 없는 범죄”,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에이미 졸피뎀 투약 인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보호관찰소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복용” 인정…약물 제공 권씨 누구?

    에이미 “보호관찰소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복용” 인정…약물 제공 권씨 누구?

    에이미 “보호관찰소 약물치료 강의 받다가 졸피뎀 복용” 인정…약물 제공 권씨 누구?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32·본명 이에이미) 측은 재판에서 약을 받아 복용한 것이 맞다며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에이미 측 변호인은 “약을 수수하고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해 11∼12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34·여)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프로포폴 투약으로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던 중에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인은 그러나 에이미가 권씨에게 먼저 요구해 졸피뎀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에이미의 부탁이 아닌 권씨의 호의로 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 법정에 출석한 에이미는 시종일관 말을 아꼈다. 시선을 아래로 한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그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취지냐”는 정 판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 입을 열지는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달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약물 치료 받는 중에 또 약물이라니 황당”, “에이미 정말 권씨 호의로 받기 시작한 건가”, “에이미 재판 결과 어떻게 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미 “졸피뎀 투약 맞다. 하지만 권씨가 호의로…”

    에이미 “졸피뎀 투약 맞다. 하지만 권씨가 호의로…”

    에이미 “졸피뎀 투약 맞다. 하지만 권씨가 호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32·본명 이에이미) 측은 재판에서 약을 받아 복용한 것이 맞다며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에이미 측 변호인은 “약을 수수하고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지난해 11∼12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34·여)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이중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프로포폴 투약으로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던 중에 다시 마약류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변호인은 그러나 에이미가 권씨에게 먼저 요구해 졸피뎀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에이미의 부탁이 아닌 권씨의 호의로 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색 원피스 차림을 하고 법정에 출석한 에이미는 시종일관 말을 아꼈다. 시선을 아래로 한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그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취지냐”는 정 판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 입을 열지는 않았다. 다음 재판은 내달 2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료 속 ‘마약’ 등 유해물질 포착…‘스마트 가젯’ 화제

    음료 속 ‘마약’ 등 유해물질 포착…‘스마트 가젯’ 화제

    불과 몇 초 만에 음료수 속 화학 이물질을 찾아내는 첨단 스마트 가젯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IT전문매체 포켓린트(pocket-lint.com)는 음료 속 성분을 순식간에 분석해 안전한 음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가젯 ‘Pd.id’를 2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당신만의 음용 신분증명서(Your Personal Drink ID)라는 의미의 Pd.id는 사전에 내장된 다양한 화학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현재 음료 속에 포함된 성분 중 이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몇 초 만에 확인해내는 놀라운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장치의 전원스위치를 올린 뒤, 눈앞에 있는 음료(술, 물, 탄산수 등)에 약간만 기기를 담가준다. 몇 초만 지나면 LED 불빛이 켜지는데 만일 빨간색이면 해당 음료 속에는 인체에 해로운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제품과 동명인 캐나다 온타리오 기반 개발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북미 대륙 젊은 여성의 4분의 1은 평생 1차례 이상 성관련 범죄를 겪는다. 그중 25%는 낯선 사람이 건네준 음료 속 마약성분에 의한 성폭행 사건을 당했다. 따라서 여성들이 Pd.id를 항시 휴대하며 각종 음료를 사전에 검사한다면 이런 성범죄에 희생될 확률이 극히 적어질 수 있다. 개발업체는 Pd.id의 화학성분 분석 시스템 기술이 기존 경찰이 사용하는 시스템에 기반하며 미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gency)과 같은 전문 약물수사기관의 철저한 검증을 통과했다고 설명한다. Pd.id와 경찰 기기의 차이는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효율성을 추구한 설계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프로그램 업로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른 약물에 대한 화학성분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갑정도 크기에 소형 배터리로 가볍게 구동되는 Pd.id는 특히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의 안전을 보호해줄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Pd.id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소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개발자금을 유치 중인 Pd.id의 정식 시장 출시는 내년 4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동영상·사진=Indiegog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멕시코판 ‘도가니’ 운영자 ‘로사 엄마’, 증거부족으로 무혐의

    멕시코판 ‘도가니’ 사건으로 구금된 보호시설 운영자가 무혐의로 풀려났으나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에 공분이 계속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혐의로 구금됐던 설립자 겸 운영자 로사 델 카르멘 베르두스코(79)가 20일(현지시간) 무혐의로 석방됐다. 검찰은 ‘로사 엄마’로 불리며 선행을 인정받아온 베르두스코가 학대행위에 연루돼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계속 구금하기에는 너무 고령이라 석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베르두스코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는 했지만 ‘대가족집’에서 벌어진 만행에 대한 공분은 계속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쥐가 들끓는 방에서 썩은 음식을 먹으며 구걸을 강요당했고 여성 수용자들은 성폭행으로 임신하기도 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용자를 심하게 구타한 뒤 물과 음식을 주지 않고 독방에 가뒀다는 증언도 나온 상태다. 수사 당국도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 6명은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피해자들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인과 지식인, 지역 주민 등이 잇따라 베르두스코를 변호하고 나서면서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멕시코의 대표적 여성작가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는 TV에 나와 “베르두스코는 대단한 일을 해왔지만 지금은 분명히 박해를 받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옹호에 나서기도 했다. 베르두스코는 60여 년간 멕시코에서 고아와 비행 청소년, 마약 중독자 등을 돌보며 선행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그러나 경찰은 학대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5일 ‘대가족집’을 급습, 어린이 약 450명과 성인 150여 명을 구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식 없이 달려야 하기에 오늘도 나는 감기약을 독약처럼 먹는다.” 감기약이 오히려 감기 치료를 방해한다는 내용의 기사(서울신문 6월 23일자)에 어떤 누리꾼이 단 댓글이다. 흡연의 해악을 다룬 기사를 내보내면 “누가 그걸 몰라서 피는 줄 알아? 담배라도 피지 않으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데?”라고 반문한다. 술을 마시지 말라고 쓰면 “술 없이 세상 살기가 어렵다”고 한탄한다. 새벽 일찍 출근해 아이들이 잠든 밤중에야 퇴근하는 노동자들, 뙤약볕 밑에서 사시사철 밭을 일궈도 개당 100원에 양파를 팔아야 하는 농민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끼니까지 거르며 경쟁에 내몰리듯 살아가는 모두가 어쩌면 가슴 한쪽에 같은 생각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해지려면 좋은 음식을 먹고 절주와 금연을 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푹 자고 푹 쉬어야 한다. 무병장수의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도 아니다. 쉼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 사는 우리 모두 내 피로, 내 병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잠을 줄여 공부하려고 고카페인 음료를 찾고, 직장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술을 마시며 매일 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마약 같은 담배에 의지한다.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약국에서 산 자양강장제 한 병으로 그날의 피로를 위로하며 위안을 삼는다. 오죽했으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야당의 한 후보가 내놓은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까. 그토록 바쁘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주 5회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지만 일상에 찌든 한국의 일반인들에게는 언감생심이다. 건강에도 사회·경제적 격차가 있다. 흡연율과 비만율, 음주율은 빈곤층이 더 높고 대물림까지 된다. 과거에는 고소득 계층의 비만이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저소득 계층에서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이 없으면 병에 걸리고, 병에 걸리면 죄인처럼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무전유병(無錢有病), 유병유죄(有病有罪)’의 사회다. 하지만 세상 탓도 지나치면 병이다. 사회가 술과 담배를 권한다고 주는 대로 받아마시며 몸을 망치라는 법은 없다. 피로를 숙명처럼 여길 필요도 없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를 ‘피로사회’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과연 주인인가, 노예인가?’ hjlee@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장석훈 옮김, 판미동 펴냄)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철학자, 종교사학자, 잡지 편집장,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인류의 스승 3인 소크라테스, 예수, 붓다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세 인물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역사가의 관점에서 꼼꼼하게 설명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비화를 재조명하며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진리, 정의, 사랑, 자비 등의 메시지가 현재의 우리 삶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 준다. 저자는 현재 우리가 겪는 위기는 단순히 경제적이고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철학적이며 영적인 위기라고 규정한다. 세 성현의 윤리적 가르침 중 어느 것을 따르든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독자들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392쪽. 1만 8000원. 플로팅 시티(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문희경 옮김, 어크로스 펴냄) 전작 ‘괴짜 사회학’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사회학자 수디르 벤카테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이번에는 뉴욕의 지하경제를 탐사했다. 저자는 과거 계층과 지역의 경계 안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경계를 뛰어넘어 전에 없던 관계를 만들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착지를 찾아 부유(플로팅)하는 사회현상을 뉴욕에서 목격한다. 그는 새롭게 맞닥뜨린 변화의 비밀을 풀 열쇠를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지하경제에서 찾는다. 복잡한 도시를 이해하기 위해 맨해튼의 골목길과 빌딩 숲을 부유하며 이민자와 매춘부, 사교계 명사와 거리의 마약상들에게서 이야기를 채집한다. 다양한 이민자들의 초상에서부터 도시를 연결하는 각종 브로커들과 부의 대물림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하려는 상류층 자제들의 욕망, 그리고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벤카테시 자신의 사회학자로서 성찰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368쪽. 1만 6000원. 민이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유승희 지음, 이학사 펴냄) 정조대에서 철종대까지 18~19세기 조선 사회의 범죄 사례를 바탕으로 당시의 사회적 특징과 갈등 양상을 들여다봤다. 전근대 도시민의 생활상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저자는 특히 조선의 수도 한성부에서 일어난 사죄(死罪), 즉 사형에 처해지는 범죄를 중심으로 당시의 가감 없는 생활상을 그려 낸다. 조선 후기는 사회변동과 함께 다양한 계층 간 갈등이 분출되면서 사회적·도덕적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범죄가 성행하고 사회 기강과 상호 간 신뢰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책은 변화의 시기에 나타난 사회적 갈등의 모습에 주목한다. 1752년(영조 28년)부터 1910년까지 국정을 기록한 일기인 ‘일성록’을 통해 집계한 1853건의 범죄 사례를 토대로 범죄 유형, 범죄 발생 지역, 범죄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 다양한 통로로 갈등 관계를 분석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조선 후기의 범죄 지형을 세밀하게 그려 낸다. 285쪽. 1만 7000원. 착한 인류(프란스 드 발 지음, 오준호 옮김, 미지북스 펴냄)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이며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는 저자가 인간 도덕성의 생물학적 기원을 추적한 책이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 않고, 자연은 약육강식의 투쟁 상태라고 믿고 있다. 또 도덕이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인위적으로 고안된 문명의 산물로 바라본다. 하지만 저자는 도덕이 종교나 문명이 출현하기 전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확립됐다고 주장하며 침팬지 등의 연구를 통해 이를 증명한다. 저자는 포유류의 공감 능력과 타자를 배려하는 능력, 개인보다 집단을 앞세우고 협력을 추구하는 능력 등으로부터 도덕의 기원을 발견한다. 도덕이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라는 증거다. 저자는 도덕성의 뿌리는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에 따르면 결국 종교도 도덕의 기원이 아니라 인간의 선한 본성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강화한 후원자였던 셈이다. 388쪽. 1만 8000원.
  • 어린이 성폭행등 450명 ‘멕시코판 도가니 사건’

    어린이 성폭행등 450명 ‘멕시코판 도가니 사건’

    멕시코의 한 복지시설에서 ‘멕시코판 도가니 사건’이 벌어져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서부 미초아칸주(州) 사모라시(市)의 ‘대가족 집’이라는 불우 가족 수용시설을 급습해 어린이와 여성 등 450여명을 구출하고 나서 이 시설에서 벌어진 성폭행, 앵벌이 강요 등의 반인륜적 행태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당시 이곳에서 남녀 어린이 각 278명과 174명, 4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38명과 3세 미만의 어린이 6명도 함께 구해냈다.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 언론과 영국 BBC 방송은 풀려난 수용자들과 이들 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이 시설에서 성폭행과 폭력, 감금행위 등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자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어린이들은 쥐가 들끓어 불결하고 좁은 방에서 10여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부패한 음식을 먹고 구걸을 강요당했다고 수용자들은 밝혔다. 구출된 한 여성은 18세 때부터 강제로 시설에 수용당한 뒤 관리인으로부터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당해 임신했다가 발에 차여 낙태를 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여성은 성행위를 거부하자 ‘죽여서 장기를 팔아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고발했다.다. 멕시코 수사당국은 자녀 5명을 이 시설에 강제로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주민들이 아이들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으나 시설 측으로부터 거절당해 정식으로 고발해오자 사건 해결에 나섰다. 시설에 아이를 보냈던 한 여성은 엘 우니베르살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마약에 중독되고 구타를 당해 병원 치료가 집중적으로 필요했지만 4개월에 한 번씩 관리인이 대동해야 가능했다고 원망했다. 연방검찰은 설립자인 로사 델 카르멘 베르두스코와 관리인 8명을 체포해 수용자 학대 사실에 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설립자 이름을 따 ‘로사 엄마의 집’으로도 불린 이 시설은 40년 전에 지어져 결손 가정의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복지단체로 알려졌지만 이러한 내용이 고발됨으로써 멕시코 사회복지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미초아칸의 지역 언론은 이 시설 내부에서 자행되는 학대 만행에 대한 증언이 4년 전부터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설립자인 베르두스코가 권력자 등과 친분을 쌓아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000∼2006년 집권한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베르두스코를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사 엄마, 연대감을 표시합니다. 당신은 매우 강한 사람입니다. 수천명의 어린이에게 베푼 선행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한한 격려를 보냅니다”라는 글을 올린 적 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한편 베르두스코를 지지하는 250여명은 이날 시내에서 ‘나도 로사의 아들이자 딸이었다’라는 내용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멕시코에 큰 충격을 안긴 문제의 복지시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한 정착 못해 범죄자 된 탈북자들

    탈북자 33명이 해커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이고 그 수익금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몰래 국내로 들여와 투약·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해커로부터 600만건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보이스피싱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탈북자 이모(2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은 또 보이스피싱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필로폰 70g(시가 2억 1000만원 상당)을 구입해 국내로 몰래 들여와 같은 탈북자를 상대로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전모(23)씨 등 6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했다. 달아난 통장 모집책 김모(32)씨와 필로폰 중간 판매책 송모(25)씨 등 6명은 쫓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새터민 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한국사회 정착에 실패하자 손쉽게 돈을 버는 방법을 찾다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결성한, 해커로부터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사들여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나체로 편의점 들른 女 포착…뭘 샀을까?

    나체로 편의점 들른 女 포착…뭘 샀을까?

    폴란드의 한 편의점에서 한 여성이 나체로 들어와 ‘평화롭게’ 물건을 사들고 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의 한 주유소 내 편의점에 들른 이 여성은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누구보다도 평온한 표정으로 물건을 고른 뒤 계산을 했다. 당시 나체 여성이 고른 것은 샌드위치와 음료수. 짧은 머리의 이 여성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물건을 들고 계산을 위해 줄을 섰고, 계산을 마친 뒤 천천히 걸어 나갔다. 이 여성이 왜 옷을 입지 않고 편의점으로 들어왔는지는 의문이다. 더욱 의아스러운 점은 이런 그녀의 행동에 대해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것. 당시 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은 한 남성은 “그 누구도 이 여성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힐끔거리며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고 게다가 점원 역시 아무일도 없다는 듯 계산을 했다”면서 “오히려 그녀는 놀란 나를 미친 사람처럼 바라봤다”고 전했다. 이어 “마약을 하거나 술을 마신 것 같지는 않았다”면서 “현실이 아닌 것 같은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이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이고, 매번 나체로 외출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별 반응이 없는 것 같다고 추측했지만, 진짜 ‘정체’는 밝혀진 바가 없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상반기 마약밀수 1195억원 사상 최고

    상반기 마약밀수 1195억원 사상 최고

    올해 상반기 세관이 압수한 마약류가 반기별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적발한 마약류는 153건, 51.8㎏으로 시가 1195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 61%, 84%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40.4㎏으로 가장 많고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9.2㎏, 대마 1.8㎏ 등 순이다. 특히 필로폰은 지난해 전체 압수량(30.2㎏)을 넘어섰다.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적발량으로 1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다. 필로폰 밀수는 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0건) 감소했으나 압수량은 85%(18.4㎏) 증가해 밀수 대형화 추세를 반영했다. 지난 6월에는 중국에서 출발, 경남 거제로 입항하는 화물선에서 2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1㎏(시가 183억원)이 적발됐다. 화물선을 이용한 최대 규모 필로폰 밀수 사건이다. 신종마약도 전년 동기 45건, 3.3㎏에서 올해는 77건, 9.2㎏으로 급증했다. 개인 소비 목적의 신종마약 밀수 및 국제우편을 이용한 소량 밀수도 증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루시’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공식 예고편 드디어 공개…최민식, 스칼렛 요한슨과 카리스마 연기 작렬

    ‘루시’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공식 예고편 드디어 공개…최민식, 스칼렛 요한슨과 카리스마 연기 작렬

    ‘루시’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영화 ‘루시’ 측이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이 대면하는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극 중 최민식은 영화의 핵심 인물인 한국인 미스터 장(Mr. Jang)으로 분해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한다. 해당 장면에서 최민식은 자신에게 붙잡힌 요한슨에게 가방 안에 담긴 물건의 정체를 묻는가 하면, 요한슨에게 가방 비밀번호를 알려준 뒤 소리치는 등 한 조직의 보스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요한슨의 팔에 묶인 가방을 보며 한국어로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봐”라고 말하거나, 가방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건네며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또다시 한국어로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극중 최민식은 한국인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한다. 어설프게 영어를 사용하거나, 그동안 중국과 일본인으로 대변됐던 동양인 마피아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 한편 ‘레옹’으로 유명한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루시’는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루시’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공식 예고편 공개…최민식,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 장면 보니

    ‘루시’ 최민식 할리우드 진출작 공식 예고편 공개…최민식, 스칼렛 요한슨과 호흡 장면 보니

    ‘루시’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루시’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영화 ‘루시’ 측이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이 대면하는 장면이 담긴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극 중 최민식은 영화의 핵심 인물인 한국인 미스터 장(Mr. Jang)으로 분해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한다. 이에 공개된 영상 속 최민식은 마약조직의 운반책 스칼렛 요한슨의 팔에 묶인 가방을 보며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봐”라고 한국어로 외치고 있다. 특히 최민식은 가방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건네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에게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윽박지르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레옹’으로 유명한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루시’는 오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봄 욕설논란에 시청자들 하차 요구…시청자 비판 빗발치는 이유는 ‘마약스캔들’ 때문

    박봄 욕설논란에 시청자들 하차 요구…시청자 비판 빗발치는 이유는 ‘마약스캔들’ 때문

    ‘박봄 욕설’ ‘박봄 욕설 논란’ 박봄 욕설논란에 이어 하차 요구까지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박봄 욕설 논란과 박민우 졸음운전, 서강준 안전벨트 미착용 등 이른바 ‘트리플 논란’이 며칠째 거세다. 이 가운데 박봄은 앞서 ‘마약 스캔들’로 이미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던 터였다. 이 때문에 몇주 전부터 ‘룸메이트’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 상황에서 욕설 논란까지 겹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봄은 당분간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할 예정이며 합류 시기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 박봄 본인도 최근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방송 출연이)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박봄은 현재 2NE1 공연차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봄은 ‘룸메이트’ 입주 100일 기념 이벤트로 기획된 일본, 대만 여행 촬영 일정에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봄은 2010년 국내에서 마약류로 취급돼 처방이 불가능한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국내로 유입하다 적발돼 입건유예로 처리된 사실이 최근에서야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봄 욕설 논란…박민우 졸음운전에 화들짝 놀라며 내뱉은 말이 ‘삐’ 처리

    박봄 욕설 논란…박민우 졸음운전에 화들짝 놀라며 내뱉은 말이 ‘삐’ 처리

    ‘박봄 욕설 논란’ 박봄 욕설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11화에서는 서강준, 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이 다 같이 차를 타고 이동했다. 문제는 이날 에어컨이 고장 나 더위로 멤버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진 가운데 운전을 맡은 박민우가 졸음운전을 한 것. 운전을 맡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피곤함을 토로했다. 이내 박민우는 자신의 허벅지를 때리는 등 스스로 잠을 깨보려고 노력했다. 결국 박민우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서강준은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얼른 박민우의 팔을 잡고 불렀다. 이에 놀란 박봄은 비명을 질렀는데 이 순간 비속어를 사용했는지 ‘삐’ 처리로 전파를 타 논란이 됐다. 이에 박봄 욕설 논란이 불거졌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여기에 박민우 졸음운전, 서강준 안전벨트 미착용 등 이른바 ‘트리플 논란’이 며칠째 거세다. 이 가운데 박봄은 앞서 ‘마약 스캔들’로 이미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던 터였다. 이 때문에 몇주 전부터 ‘룸메이트’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 상황에서 욕설 논란까지 겹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봄은 당분간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할 예정이며 합류 시기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 박봄 본인도 최근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방송 출연이)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봄 욕설논란, 박민우 졸음운전에 뭐라고 했길래..‘결국 기계음 처리’

    박봄 욕설논란, 박민우 졸음운전에 뭐라고 했길래..‘결국 기계음 처리’

    ‘박봄 욕설논란’ 13일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다 같이 강원도 평창으로 캠핑을 떠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박봄은 박민우가 멤버들이 탄 자동차를 운전하는 도중 졸음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받을 뻔하자 순간적으로 욕을 했고 방송에선 ‘삐’소리로 처리됐다. 앞서 박민우는 “전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운전 중 서강준에게 손 지압을 해달라는 등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사고를 낼 뻔했던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다.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 나도 처음 경험한 거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고 졸음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논란에 접한 시청자들은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졸음운전은 잘못이다”,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논란..제작진이 잘못했네”,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논란..제작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보냈나?”,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 욕설논란..잠 못 잤다는 사람 운전시킨 것도 잘못”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복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봄은 당분간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 캡처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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