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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민 남동생 가진동, 마약 혐의 체포…이유 알고보니? 연인 소아헌과 ‘결별’

    中 국민 남동생 가진동, 마약 혐의 체포…이유 알고보니? 연인 소아헌과 ‘결별’

    ‘가진동 마약 복용’ 중화권 ‘국민 남동생’ 배우 가진동(柯震東·23)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베이징 지역언론 징화스바오는 18일 오후 공식 웨이보에 “가진동은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 경찰에 체포됐으며, 해당 사건은 심리 중이다.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들은 가진동이 잠적 상태라고 보도하였고, 온라인상에 그의 마약 복용 소문이 불거졌다. 당시 가진동은 매니저뿐 아니라 가족과도 연락 두절 상태라 마약 복용설에 관한 사실 확인이 불가능했다. 일부 언론은 그가 오랜 연인인 소아헌과 결별 후 마약에 빠졌다고 추측했으며 가진동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8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가진동은 최근 영화 ‘소시대(小時代)3’에 주연으로 출연, 중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과 마약혐의에 성룡 ‘아들과 2년간 연락 안했다’ 사연 대체 뭐길래…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과 마약혐의에 성룡 ‘아들과 2년간 연락 안했다’ 사연 대체 뭐길래…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성룡 아들 방조명이 대만 배우 가진동과 함께 마약 흡연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성룡이 아들을 위해 베이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9일 대만 둥썬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촬영 중인 성룡은 아들 방조명이 가진동과 함께 마약 사건으로 체포되자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급히 베이징으로 향했다고 한다. 최근 성룡은 인터뷰에서 “아들 방조명과 1~2년간 통화도 하지 않았다”며 아들과의 불화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이 ‘마약 사건’에 있어서는 강한 처벌을 내리는 만큼 그의 행보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룡 아들 방조명을 위해 성룡의 베이징행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아빠가 무슨 죄냐”, “성룡 아들 방조명, 그래도 아빠라고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냐”,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과 마약은 왜 했어”,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처벌 수위 어떻게 될까”, “성룡 아들 방조명, 무슨 낯으로 아빠 볼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체포 당시 성룡 아들 방조명은 100g이상의 대마를 소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중국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영화 ‘구화영웅’ 스틸컷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가진동에 이어 성룡아들까지, 中연예계 마약사건으로 ‘충격의 도가니’

    가진동에 이어 성룡아들까지, 中연예계 마약사건으로 ‘충격의 도가니’

    18일 오후 베이징 징화스바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배우 가진동이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 경찰에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 일간지 신경보와 신징바오 등 현지 매체는 성룡 아들 방조명도 함께 체포됐다고 보도해 중국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방조명은 이미 1년 이상 대마초를 흡입해왔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가진동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가진동은 “매우 후회하고 있다. 나를 응원하고 좋아해주고,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영화 ‘조숙’, ‘소시대2’ 스틸컷 연예팀seoulen@seoul.co.kr
  • 성룡 아들 마약혐의 체포에 성룡 “아들에 재산 한 푼도 안 준다”

    ‘성룡 아들’ ‘성룡 아들 방조명’ ‘성룡 아들 마약혐의’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성룡(청룽)의 아들 방조명(팡쭈밍)이 마약 흡입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18일 중국 언론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 당국은 팡쭈밍과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가진동)을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최근 중국내에서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수위가 높아지면서 성룡의 아들의 처벌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6월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에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팡쭈밍은 성룡과의 대만출신 아내 임풍교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각종 자선활동과 기부 등으로 명망이 높은 아버지에 비해 철없는 행동을 해 지탄을 받았다. 성룡은 아들인 팡쭈밍에 대해 과거 공개석상에서 “나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 아들에게는 한 푼도 남겨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또 성룡은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그 아이가 고생도 해보고 여러 번 넘어져도 보고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이 20m ‘마약 잠수함’ 밀림에 버려져...美·유럽 밀수출

    길이 20m ‘마약 잠수함’ 밀림에 버려져...美·유럽 밀수출

    남미 가이아나에서 버려진 잠수함이 발견됐다. 잠수함은 마약카르텔이 마약을 밀수출하는 데 사용하다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잠수함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 근처인 와이니 지방에서 최근 발견됐다. 가이아나에서 마약운반용 잠수함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잠수함은 길이 20m, 폭 4m, 높이 2m 크기로 디젤 엔진이 장착돼 있었다. 잠수함을 살펴본 전문가는 “가이아나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약카르텔의 장비와 거래 규모가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마약카르텔은 잠수함을 이용해 북미와 유럽으로 마약을 밀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잠수함까지 동원한 걸 보면 가이아나에 진출한 마약카르텔이 상당한 규모의 밀거래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그간 가이아나를 대미 마약수출의 주요 경유지로 지목하며 대응을 촉구해왔다. 가이아나를 통해 미국으로 상당량의 마약이 흘러들고 있지만 당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미국이 가이아나에 마약단속국(DEA) 사무소를 설치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티타르데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혐의 체포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혐의 체포

    19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홍콩 배우 성룡 아들 방조명은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배우 가진동과 함께 파티를 벌이던 중 대마초를 복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베이징 공안국은 성룡 아들 방조명의 숙소에서 대마류 약품을 100g정도 발견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양조명 가진동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전해 중국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방조명의 아버지인 성룡은 2009년부터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활동한 것로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조숙’ 스틸컷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대마초 100g소지… 충격 ‘아버지 성룡 반응’ 살펴보니

    성룡 아들 방조명, 대마초 100g소지… 충격 ‘아버지 성룡 반응’ 살펴보니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됐다.베이징 공안국은 방조명의 숙소에서 대마류 약품을 100g정도 발견해 압수했으며 양조명과 가진동 두 사람 모두 소변검사 과정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전했다.특히 방조명의 아버지인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 사진=영화 ‘조숙’스틸컷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1년간 마약흡입 체포 ‘충격’… “처벌 수위는?”

    성룡 아들 방조명, 1년간 마약흡입 체포 ‘충격’… “처벌 수위는?”

    ’성룡 아들 방조명’ 성룡 아들 방조명과 대만의 톱스타 가진동이 마약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온종일 화제다. 18일(현지시각) 베이징 경화시보는 가진동이 베이징에서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베이징 경찰에 체포돼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9일 중국 언론매체는 성룡 아들 방조명이 가진동과 함께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은 베이징 내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파티를 벌이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은 마약 소변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특히 성룡 아들 방조명의 숙소에서는 100g의 대마류 약품도 압수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대마류 약품을 100g이나 소지하고 있어, 사건이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되어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의 마약 사건을 지켜 본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왜그랬대”, “성룡 아들 방조명, 아빠 얼굴 어떻게 보려고”, “성룡 아들 방조명, 아빠만 불쌍하다”, “성룡 아들 방조명, 아빠는 마약 퇴치 운동하는데”,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진짜 반성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조숙’ 스틸컷(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성룡 아들 마약 흡입혐의 체포 “판쭈밍 형사처벌 가능성”

    성룡 아들 마약 흡입혐의 체포 “판쭈밍 형사처벌 가능성”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成龍·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이 마약 흡입 혐의로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중국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당국은 18일 오후 팡쭈밍과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柯震東)을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신경보는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공안당국이 체포사실을 확인해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베이징에서 마약 흡입 혐의 체포” 형사처벌 가능성은?

    성룡 아들 방조명 “베이징에서 마약 흡입 혐의 체포” 형사처벌 가능성은?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成龍·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방조명)이 마약 흡입 혐의로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중국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당국은 18일 오후 팡쭈밍과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柯震東)을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신경보는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공안당국이 체포사실을 확인해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중국에서는 마약사범 처벌을 강하게 한다는데”, “성룡 아들 방조명,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사범으로 체포됐으니 이미지 추락은 시간문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흡입 혐의 체포” 무슨 일?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흡입 혐의 체포” 무슨 일?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成龍·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방조명)이 마약 흡입 혐의로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중국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당국은 18일 오후 팡쭈밍과 대만 출신 청춘스타 커전둥(柯震東)을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신경보는 “형사처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공안당국이 체포사실을 확인해주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에 거주하는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공안당국에 잇따라 체포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무슨 일이지?”,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만 못한 가 보네”, “성룡 아들 방조명, 왜 마약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만 청춘스타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 ‘충격’

    대만 청춘스타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 ‘충격’

    ’가진동 마약 복용’ 중화권에서 ‘국민 남동생’이라 불리는 배우 가진동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베이징 지역언론 징화스바오는 18일 오후 공식 웨이보에 ‘가진동은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 경찰에 체포됐으며, 해당 사건은 심리 중이다. 또한 현재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현지 언론들은 가진동이 잠적 상태라고 보도하였고, 온라인상에 그의 마약 복용 소문이 불거졌다. 당시 가진동은 매니저뿐 아니라 가족과도 연락 두절 상태라 마약 복용설에 관한 사실 확인이 불가능했다. 일부 언론은 그가 오랜 연인인 소아헌과 결별 후 마약에 빠졌다고 추측했으며 가진동의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8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가진동은 최근 영화 ‘소시대(小時代)3’에 주연으로 출연, 중국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사진=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컷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흑인소요’ 美미주리주 비상사태 선포

    ‘흑인소요’ 美미주리주 비상사태 선포

    미국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이 경찰의 총탄에 숨진 지 일주일 만인 16일(현지시간) 주지사는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미국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숨지게 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이달 초 뉴욕에서는 길에서 불법 담배를 팔던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들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이 졸려 숨졌다. 뉴욕 흑인 사회가 즉각 반발했지만 이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9일 퍼거슨시에서 마이클 브라운(18)이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의 총탄에 숨진 이후 벌어지는 시위는 갈수록 거세져 폭력과 약탈로 치닫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진 원인으로는 경찰의 진실 은폐 의혹과 지역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이 꼽힌다. 퍼거슨시 경찰은 사건 직후 분노한 시위대를 최루탄으로 진압했다. 경찰은 특히 브라운에게 총을 쏜 경관의 신분을 밝히라는 요구를 무시하다가 지난 15일에야 공개했다. 경찰은 경관 신분 공개와 동시에 브라운이 편의점 무장강도 사건의 용의자라는 증거를 발표해 ‘물타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브라운을 쏜 대런 윌슨 경관은 당시 그가 강도 용의자라는 사실을 몰랐다. 윌슨이 브라운과 대치하게 된 것은 교통 방해 혐의 때문이었다. 소강상태를 맞았던 시위는 경찰 발표 이후 폭동 양상을 띠게 됐다. 시위대는 16일 내려진 통행금지령에도 반발하고 있다. 통행금지령이 발효된 17일 밤 12시 이후에 해산하지 않고 남아 있던 시위대 7명이 체포됐다. 퍼거슨시와 인근 세인트루이스카운티 일대는 2010년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이 9번째로 심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퍼거슨시는 주민의 60%가 흑인인데 시장, 경찰국장은 전부 백인이고 시의원, 교육위원 중 흑인은 각각 1명뿐이다. 경찰관 53명 중에도 흑인은 단 3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인종차별적 단속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체포된 흑인은 483명인데 백인은 36명뿐이었다. 몸수색을 당한 사람의 92%, 차량 불심검문을 당한 사람의 86%가 흑인이다. 그런데 이 같은 검문을 통해 총기류, 마약 등이 적발된 사람은 백인이 월등히 많았다. 검문을 당한 백인 가운데 3분의1이 적발된 반면 흑인은 5분의1에 불과했다. 퍼거슨시에서 자란 갈렌드 무어(33)는 16일 NYT와의 인터뷰에서 “백인과 똑같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응원 유니폼을 입었지만 우리만 야구장에 들어가지 못한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인종차별 역사는 뿌리가 깊다. 19세기부터 중심지와 교외도시를 구분 짓기 시작했다. 20세기 들어서는 남부의 흑인들이 디트로이트나 시카고의 공장 일자리를 찾아 북상하다 정착하면서 인종 문제가 발생했다. 1970년까지는 법으로 흑인의 도심 지역 진출을 막았다. 흑인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백인은 줄어들었지만 백인들은 여전히 자신들 위주의 권력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퍼거슨시의 빈곤율은 22%로 미주리주 전체의 평균 빈곤율보다 7% 포인트 높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 … 영안실 근무자 충격 고백

    “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 … 영안실 근무자 충격 고백

    시립 영안실에 근무하면서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남성이 법정에서 무려 1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했다고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해밀턴 카운티의 시립 영안실에 근무했던 케네스 더글라스(60세, 사진)는 이미 지난 2008년 두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되어 복역 중이다. 하지만 당시 피해를 당한 희생자 유가족들이 행정 기관((county)을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지난 15일, 열린 재판에서 더글라스는 자신이 근무했던 1976년과 1992년 사이에도 무려 100명에 가까운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었었다고 실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글라스의 범행은 지난 2008년 당시 성폭행을 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19세 소녀를 경찰이 조사하면서 드러나고 말았다. 당신 숨진 여성을 부검한 결과 체내에서 더글라스의 DNA가 발견되어 경찰이 집중 추궁한 결과, 더글라스는 사망한 이 여성 이외에도 23살의 여성 등 여러 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되었다. 더글라스는 자신이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이러한 범행을 하게 되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하지만 더글라스의 부인은 당시 남편의 이런 행동을 눈치채고 감독자에게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진술해 관리 책임을 둘러싸고 행정 기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소송을 담당한 법정은 더글라스가 이러한 진술을 추가함에 따라 해당 내용을 규명하기 위한 재판을 별도로 열도록 판결했다. 이에 관해 희생자 유가족 측 변호인은 “해당 시청이 더글라스가 늘 알코올과 약물에 취해 있는 등 이러한 끔찍한 사건을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희생자가 피해를 당한 것”이라며 행정 기관을 비난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100명의 여성 시체와 성관계했다고 고백한 케네스 더글라스 (현지 언론, WCPO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박봄 마약 밀수 사건 지휘?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박봄 마약 밀수 사건 지휘?

    공연음란 혐의 체포 김수창 제주지검장, 박봄 마약 밀수 사건 지휘?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6일이 지나서야 사건 내용 일지와 수사진행 상황을 밝혔다. 제주지검장이 거듭 억울함을 호소해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2∼3일 뒤 나올 폐쇄회로(CC) TV 결과에 따라 진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백브리핑을 통해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다음날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신고자가 애초 112에 신고할 당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없었으며 김 지검장도 당시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 언론매체가 보도하는 사건 경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고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사건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건 내역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제주시 중앙로(옛주소 제주시 이도2동) 인근 분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12일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했고 13일 0시 08분쯤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았다. 13일 오전 0시 45분쯤이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식점은 관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경찰은 당시 A양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람이 맞는지 순찰차에 갇힌 김 지검장의 얼굴에 랜턴을 비춰 얼굴 확인을 시켰고,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는 대답을 듣고 그를 연행했다. 경찰은 애초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신고한 여학생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출동했던 경찰도 “술에 취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보고 했다. 김 지검장은 경찰이 오전 3시 20분쯤 제주동부서 유치장에 입감할 때 자신의 이름 대신 동생의 이름을 말했다가 지문조회 결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오전 10시 6분쯤부터 1시간 가까이 피의자 심문실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경찰이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해 벌어진 일이라며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8시간 가까이 유치장에 갇힌 후 11시 30분쯤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내용에 대한 여러 보도가 나가 있지만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며 “국과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건이 검·경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건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니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검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연가를 내고 서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과거 ‘박봄 마약 밀수’ 사건을 지휘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명 댄스그룹 ‘2ne1’의 멤버인 가수 박봄(31)은 2010년 국내 반입이 금지된 각성제 암페타민을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의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수사했고,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박씨 사건을 입건유예로 전결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차장검사가 바로 김수창 제주지검장이다. 제주지검장으로는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어떻게 이런 일이”, “김수창 제주지검장, 정말 진실이 뭘까”, “김수창 제주지검장, 빨리 명확하게 규명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빈 윌리엄스 파킨슨병 앓아”

    “로빈 윌리엄스 파킨슨병 앓아”

    최근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파킨슨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부인 수전 슈나이더는 14일(현지시간)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남편은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초기 단계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며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그가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이 재발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남편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인생의 많은 부분을 보냈다”며 “그의 비극적 별세를 계기로 힘든 일을 겪는 다른 분들이 치료에 필요한 보호와 도움을 찾고 두려움을 줄일 힘을 얻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가슴 확대수술女, 알고보니 ‘그곳’에 마약을

    가슴 확대수술女, 알고보니 ‘그곳’에 마약을

    40대 베네수엘라 여성이 마약 코카인을 담은 주머니로 가슴확대성형수술을 받은 뒤 스페인으로 입국하려다 공항 경찰에 적발됐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코카인 1.7㎏을 두 묶음으로 나눈 뒤, 이를 가슴에 넣어 마치 가슴확대성형수술을 받은 것처럼 위장했다. 단순히 옷 속에 숨긴 것이 아니라 가슴 부위를 절개하고 실제 수술과 흡사하게 이를 위장했다는 점에서 현지 경찰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성이 콜로비아 보코타를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입국할 당시에 공범으로 보이는 일행은 없었지만 지나치게 긴장한 모습을 목격한 경찰이 다가가 수색했다. 경찰은 수색 초기에 이 여성의 수화물에서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고, 이어 여성의 몸 수색에 나섰다. 당시 수색을 맡은 여성 경찰은 용의자 여성의 가슴 형태가 불규칙적인데다 인위적이고 볼품이 없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뒤 정밀 수색에 나선 결과 ‘코카인 가슴’을 찾는데 성공했다. 문제의 코카인은 총 1.7㎏이었으며, 이는 시가로 약 1억 2000여 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여성은 ‘코카인 가슴’을 제거하는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현지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마약을 운반하는데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교황의 메시지는 단 하나, 마주보라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우리 땅을 밟았다. 교황으로는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의 방한으로, 오는 18일까지 닷새 동안 머물며 갖가지 위로와 축복의 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그렇지 않은 교황이 없었겠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더더욱 지구촌 인류의 존경을 받는 인물로 꼽힌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지구촌 영향력 1위’의 인물로 꼽은 것이나, 이에 누구도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는 것이나 모두 그의 한결같은 하심(下心)을 지구촌 모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가난과 평화의 성인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교황명으로 삼은 데서 보듯 사제로서의 그의 삶 46년은 끝없이 낮은 곳을 찾아 친구가 되는 여정이었다. 지난해 3월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까지 그의 터전은 조국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였다. 그곳에서 가난한 자들과 친구가 됐고, 에이즈 환자의 발에 입을 맞췄고, 마약중독자들 곁을 지켰다. 가톨릭 교회의 교종(敎宗)에 오른 뒤에도 그는 이 영적이면서도 세속적인 지위에 갇히지 않았다. 오히려 무슬림의 발을 씻기는 등 지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교황 관저나 방탄차량을 마다한 것이나, 트위터를 즐기면서도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등은 이제 그를 설명하는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할 만큼 파격적 소통과 개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 해보다 눈물이 많은 올해 화해와 평화의 전령인 그가 이 땅을 찾는 것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우리 스스로 만든 재난과 비극 앞에서 신음하고 있는 다수 국민들에게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세월호 참사 유족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 제주 해군기지 강정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명동성당 미사나 충북 음성 꽃동네 방문 등은 분열과 반목, 갈등과 대립에 허덕이는 우리에게 분명 고난을 이겨낼 치유의 힘을 선사할 것이다. 그러나 눈을 돌려 교황이 안겨줄 축복을 우리가 온전히 담아 안을 준비가 돼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선뜻 긍정의 답을 찾기가 어렵다. 저마다 교황으로부터 받을 축복의 선물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과연 닷새 동안 교황이 남길 메시지를 앞으로 온전히 실천해 나갈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치기 힘들다. 여야 정치권이 저마다 교황의 메시지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며 촌평하는 것부터가 교황이 떠난 이후 새삼 겪어야 할 분열상을 보는 듯해 걱정이 앞선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시한 새 시대정신은 ‘가난·겸손·섬김’이다. 무엇보다 ‘다름’을 포용할 것을 주문한다. 그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강조한 이른바 ‘행복 십계명’의 첫 번째가 ‘내 방식의 삶을 살되 타인도 자기의 삶을 살게 두자’이고 두 번째가 ‘마음을 타인에게 열자’인 것이 이를 말해준다. 교황으로부터 받을 축복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에게 베풀 축복을 고민할 때다. 그리고 그런 고민 끝에 찾아낼 답이 신을 대신한 교황의 진정한 축복일 것이다. 교황의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본다. 그의 삶이 그랬듯 ‘서로 마주보라’는 것이다. 끝없는 대립과 갈등을 거두고, 그 자리에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과 관용을 채우라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자는 힘 없는 자를 섬기고, 가진 자들은 없는 자들을 살피라는 것이다. 저마다 ‘내 탓이오’를 다시금 외칠 때다.
  • [특별기고] 신령한 향기와 같은 분, 혼돈과 악취를 걷어주소서

    [특별기고] 신령한 향기와 같은 분, 혼돈과 악취를 걷어주소서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속적으로는 사제요, 주교요, 추기경이요, 교황일 수 있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아닙니다.”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봉헌한 첫 미사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분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수장이 되고 나서도 그 직위가 제공하는 많은 특혜를 내려놓는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다. 교황 관저 대신 여행자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머물고, 이탈리아 장인이 바느질한 수단과 명품 구두를 사양하고 대신 자신이 평소에 입던 값싼 소재로 만든 수단과 낡은 구두를 그대로 신고, 전용 리무진 대신 작은 차를 탔다. 즉위 시 교황청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오랜 세월 지켜 온 관행을 깨기도 했다. 그분의 이런 행보는 새삼스러울 것도 파격적일 것도 없었다. 예수 십자가의 길을 충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제자 된 모습은 검은 사제복을 입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빈민가 사람들의 삶을 함께 나누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해 온 교구신부 시절의 연장선일 뿐이었다. 그분은 대교구장, 추기경을 거쳐 2013년 3월 3일 베드로 성당의 굴뚝에서 피어 오른 흰 연기를 신호로 “지극히 탁월하고 공경받으실 분의 이름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입니다”라는 선포와 함께 그 이름이 세계로 타전되었다. 그렇다 해도 무엇이 달라질 게 있을까. 교황청이란 오래고 거대한 종교 조직의 관행과 부패의 척결은 쉽지 않겠지만, 나이 많은 추기경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예수 십자가의 남은 고난을 짊어지려는 성직자의 본분은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세족식에서 마약 중독자의 발을 씻겨 준 뒤 그 발에 입을 맞추는 모습, 베드로 광장에서 신경섬유종 환자를 포옹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그분이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환자 가족이 침대째 환자를 데려와서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선뜻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환자에게 입 맞추는 모습은 그분 자신이라기보다 그분 안의 예수 그리스도였다. 이때의 초점은 정작 입맞춤과 포옹을 당하는 사람들 쪽에 있었다. 섬유종 환자 비니초 리바는 “지난 40년간 그처럼 따뜻하게 안아 준 사람은 교황이 처음”이라 했고, 침대에 누운 채 입맞춤과 기도를 받은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은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눈물겹게 체험했다. 그분이 우리나라를 찾아오셨다. 너무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참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존재는 참으로 신령한 향기와 같다. 혼돈과 악취로 어지럽고 고통스러운 세상을 맑게 정화시키고 숨쉴 만한 곳으로 변화시킨다. 우리는 각자 믿고 있는 종교가 어떤 것인지를 떠나서 그처럼 아름답고 선한 분을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신 신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땅을 밟고 서서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축복해 주실 그 순간이 가슴 떨리게 기다려진다. 또 그분의 눈에 비칠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 또한 감격스럽기 그지없다. 그분 앞에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이 낳은 많은 순교자들과 지고지순했던 신앙인의 당당한 삶과 그분들이 걸어간 자취들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너무도 감격스럽다. 진리를 향하여, 복음을 향하여, 보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하여, 모든 것을 바친 선조들이 우리들의 정신과 영혼의 기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감사하다. 지금의 우리는 너무도 보잘것없고 많이 부족한 존재들이기는 하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 우리 선조들의 장하고 아름다운 삶을 드러내 놓고 함께 신에게 감사하게 될 크나큰 축복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아! 세상은 이렇게 해서 보다 더 나은 곳으로 변화한다. 그 일에 대해서도 그분과 함께 신께 깊이 감사드리자.
  • 주변인들의 눈으로 본 ‘보통 사람들의 교황’

    주변인들의 눈으로 본 ‘보통 사람들의 교황’

    교황 선출 1년 6개월. 연일 파격적인 행보로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12억 가톨릭 신도들의 수장이자 국경과 종교, 인종을 떠나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불평등과 불의 앞에서는 ‘슈퍼 히어로’가 되기도 하지만 병자와 약자, 빈자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프란치스코 교황. 그의 방한을 맞아 KBS 1TV ‘KBS 파노라마’가 그를 주변에서 지켜봐 왔고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들을 만나 그의 삶을 재조명한다. 14일 밤 10시 방송되는 ‘프란치스코, 보통 사람들의 교황’ 편에서다. 2년간 교황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전기를 집필한 암브로게티와 세르히오 루빈 두 저자를 만나 교황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15년간 교황과 함께 아르헨티나 빈민가에서 사목 활동을 했던 호세 마리아 디파올라 신부는 마약과 폭력에 시름하고 있던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넨 교황의 감동적인 순간들을 증언한다. 교황은 마약거래상의 협박을 받는 디파올라 신부에게 자신이 대신 죽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바티칸에서 교황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는 ‘알모너’(교황 직속 자선담당 비서) 크라예프스키 신부도 최초로 인터뷰했다. 교황은 그에게 ‘책상을 빼고 움직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거리에 나가기를 항상 강조한다. 교황의 뜻에 따라 크라예프스키 신부는 항상 가난하고 병든 자들 곁에 머물고 있다. 이탈리아 섬 람페두사에서 난민들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을 때도 가장 먼저 바다로 나가 난민들을 위로했다. 교회는 상처를 치료하고 항상 곁에 머물러 있는 야전병원이어야 한다는 교황의 말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가 들려주는 교황은 어떤 사람일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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