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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표 딸 ‘마약 의혹’ 조사 자청

    자신을 둘러싼 마약 투약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 조사를 자청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 현경(32·대학교수)씨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후 현경씨가 검찰에 나와 4시간 정도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DNA와 모발을 채취하는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에 언론 보도된 의혹과 본인이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종합 검토한 결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대검찰청에 보내 감정한 뒤 수사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경씨는 지난 17일 검찰에 “나를 조사해서 마약 혐의가 있다면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제출하며 조사를 자청했다. 그는 진정서에서 조사 결과 자신에게 마약 투약 혐의가 없을 경우 이 같은 의혹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이들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김 대표 측은 현경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 개별 기관을 통해 모발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모(38)씨가 결혼 전 마약류를 15차례 투약, 복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현경씨도 함께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증권가 소식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태도가 관련 의혹을 한층 증폭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김씨와 관련된 소문이나 보도에 대해 최소한의 확인도 거부하다가 반나절이 지나서야 현경씨가 출석 조사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검찰은 남편 이씨와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 중에 유명 병원장 아들과 여배우, 전 정부 최고위 인사의 아들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씨 자택에서 압수한 주사기 10여개에서 발견된 DNA가 누구의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외압에 의해 사실상 수사를 종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사건을 종결하지 않았다”고 뒤늦게 해명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前 지검장 ‘몰래 변론’ 선임계 제출 여부 논란

    고검장과 지검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 2명이 선임계를 내지 않고 활동하다 적발돼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가 청구됐다. 이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인 이모(38)씨의 마약 사건도 포함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변협은 공직 퇴임 변호사 등의 법조윤리 준수를 감시하는 법조윤리협의회가 최교일(53·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와 임모(57) 변호사에 대해 징계 개시를 요구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서 물러나 개업한 최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7건의 사건을 수임하고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지검장을 지낸 임 변호사는 5건의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변호사법은 공직 퇴임 변호사의 경우 ‘개업 후 2년간’ 사건 수임 내역을 법조윤리협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법조윤리협의회는 이들이 제출한 사건 수임 내역과 선임계 자료 검토 과정에서 일부 사건의 선임계가 누락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법 29조에 따르면 변호인이 선임계나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을 변호하거나 대리할 수 없도록 했다. 전관 변호사들이 선임계 없이 검사나 재판부에 직접 전화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몰래 변론’을 막기 위한 제도다. 최 변호사의 징계 대상 사건 중에는 김 대표의 사위인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이 포함됐다. 이씨가 올해 2월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사건이다. 이 대목에서는 변협과 최 변호사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최 변호사는 이씨 사건에서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도 “최 변호사가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 경유증표가 붙은 선임 신고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법조윤리협의회 1차 조사에서 최 변호사는 “공동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이씨 사건에 대해 선임계를 제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이달 말까지 소명 절차를 거친 뒤 최 변호사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선임계 없는 변론 행위를 형사처벌하는 방향으로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전관비리신고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교도소, 女변호사에 “속옷 벗어라” 요구 논란

    美교도소, 女변호사에 “속옷 벗어라” 요구 논란

    죄수를 수감하고 있는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와 접견하려고 방문한 여성 변호사에게 속옷인 브래지어를 탈의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메인주 포트랜드에 있는 교도소는 최근 죄수와 접견을 하기 위해 방문한 여성 변호사인 아미 페어필드가 금속탐지기 검사를 통과하기 전에 교도소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브래지어를 탈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 변호사가 이를 거부하자 교도소 측은 죄수 접견을 거부했다. 페어필드 변호사는 이에 관해 "이는 변호사 접견 권리가 있는 죄수의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불법"이라며 해당 교도소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해당 교도소장은 "더 이상 여성 변호사의 속옷 탈의는 요구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해당 교도소 측은 그동안 죄수들이 마약이나 권총 등 여러 불법 제품을 여성 변호사를 이용해 반입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전임 교도소장이 이런 방침을 세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속탐지기가 총이나 다른 금속물과 브래지어에 부착된 금속물을 구분하지 못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교도소 측은 여성 변호사의 강력한 사과 요구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공식 사과를 할 용의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는 속옷 탈의 요구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교도소 측에서 속옷 탈의 요구를 받고 항의하는 여성 변호사 페어필드 (현지 언론, PressHerald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백종원표 ‘고기용 만능소스’ 마약 같은 맛 내는 비결은 무엇? 고기용 만능소스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 22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서는 추석 단골메뉴 ‘갈비찜’을 주제로 요리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백종원은 닭, 돼지, 소고기 어디에도 쓸 수 있는 일명 ‘고기용 만능 소스’로 만든 매운 갈비찜 조리법을 공개했다. 앞서 갈비찜과 갈비탕을 완성한 백종원은 윤상의 요청으로 매운 갈비찜까지 선보여 출연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만들어 놓은 갈비탕 속 갈비와 고기용 만능 소스를 이용해 초간단 매운 갈비찜을 완성했다. 백종원의 고기용 만능소스 레시피는 진간장 두 컵과 설탕 한 컵, 맛술 한 컵, 물 두 컵, 간 마늘 반 컵, 다진 생강 한 숟갈, 파 한 컵, 참기름 3분의 1컵을 넣는 방식이다. 여기에 갈비탕 속 갈비와, 갈비탕 육수 두 국자에 파, 간 마늘 한 숟갈, 굵은 고춧가루 세 숟갈, 고기용 만능소스 한 컵 반이면 매운 갈비찜이 완성된다. 갈비탕 육수가 없으면 물을 사용할 수 있고, 더 맵게 먹으려면 청양고추를 넣으면 된다. 처음으로 매운 갈비찜을 먹어본 윤상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윤박은 “갈비탕 먹다가 질리면 바로 소스 넣고 만들면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유학동문 11명 국내서 집단 대마초

    경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2일 대마초를 피운 서모(35)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33)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월부터 집에서 2∼3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함께 입건된 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이번 달까지 서울에 있는 유흥주점과 집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함께 붙잡힌 김모(36)씨는 지난 3월 15일 서울 강남의 한 골목에서 박모(30)씨에게 대마초 4g을 판매하고, 자신도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박씨는 사회에서 알게 된 지인 김모(35)씨로부터 대마초를 구입, 국내에서 대학 동문과 함께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 등은 대부분 2001~2005년 미국과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하며 알게 된 사이로 일부는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대마초를 접한 뒤 귀국 후에도 계속 피우다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건으로 해당 대학 출신 11명이 함께 입건됐으며, 해외 유학파 중 일부는 사업가나 변호사 등의 자녀로 유학생 시절부터 대마초를 피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인물을 쫓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우! 지구촌] 여장한 채 술집서 4년 일한 中남성 체포 

    [나우! 지구촌] 여장한 채 술집서 4년 일한 中남성 체포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장한 채로 현지 유흥업소에서 무려 4년간 일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5시경 안후이성 화이난시 경찰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수 명의 사람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호텔방을 열고 들어선 경찰은 방안에서 마약 투약 도구 등을 발견했으며, 짙은 화장을 한 두 명의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두 사람은 곧장 경찰서로 연행됐는데, 이중 한 명의 신원을 조사하던 경찰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가 자신을 ‘남자’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의 감시하에 화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은 ‘그녀’는 영락없는 남성이었다. 몸이 왜소하고 턱이 뾰족해 여성과 가까운 체형이었지만 생물학적으로도, 호적상으로도 그는 남성이 분명했다. 경찰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 남성이 여장을 한 채 상당한 수의 사람들을 속여 왔으며, 현지의 유흥업소에서 4년간 일해왔다는 사실이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유흥업소에서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관리하는 관리직을 맡기도 했다. 다만 그를 고용한 업주 역시 그의 성별을 알고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여장을 하고 술집에서 일하면서 마약을 매매하는 중간책 역을 하다가 나 역시 마약에 중독됐다”고 조사에서 밝혔다. 현지 언론은 그가 수 년간 여장을 한 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속였는지, 마약관리법 위반 외에 여죄가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속중 출산 마약사범, 유엔아동권리 협약으로 석방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상태에서 아이를 낳은 미혼모 마약사범이 항소심에서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을 적용받아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1991년 발효된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을 25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피의자에게 적용했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서태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모(36·여)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명령도 내렸다. 고씨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기소됐다. 고씨는 재판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씨는 항소심 재판 직전 구속집행정지처분을 받고 딸을 출산했다. 한 달 뒤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끝나 생후 2개월 된 딸과 함께 다시 구치소에 들어와 생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고씨가 육아를 해야 하는 사정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씨는 자신의 성을 따른 딸을 앞으로도 혼자 양육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동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주요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1991년 12월 발효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원용했다. 3조 1항은 ‘법원 등에 의해 실시되는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서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고씨가 밀수입한 필로폰의 양이 비교적 소량이고 이전에 밀수입이나 매매 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약물치료 강의 수강으로 재범을 방지하면서 고씨가 갓 출산한 딸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헌법과 국제 인권 규범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출산을 전후한 여성 피고인의 사정을 양형에 참작한 판결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적용 사실을 판결문에 기재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與 친박계 대선주자론 ‘모락모락’

    여권에서 친박근혜계 중심의 ‘신대선전략’이 제기되며 비박계 위주로 흘러왔던 차기 대권 구도 논의에 파장이 일고 있다. 김무성 대표 단일 구도를 형성했던 대선 주자론에서 친박계 인사들이 공개 거론되면서 친박계가 김 대표를 배제하는 ‘대선 플랜 B’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른바 ‘대선 플랜 B’는 연말 노동 개혁안, 예산안 처리 이후 당에 복귀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앞세워 비상대책위 체제로 선거를 치른 뒤 친박계 대선 후보를 앞세운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대표 사위의 마약 사건 보도가 이와 무관치 않다는 일각의 음모론도 맞물려 있다. 특히 공천 규칙은 대선전략 논의에서 중요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무산될 경우 김 대표 대신 친박계·청와대로 무게중심이 쏠리며 유리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의 여권 대선 주자들이 김 대표를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등 비박계 중심이었다면 친박계는 선수, 지역을 확장해 외연을 넓히려는 양상을 보인다. 최 부총리(대구·경북)와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충북), 이인제 최고위원(충남)은 물론 친박계가 대안론으로 밀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충북)과 안대희 전 대법관(경남), 황교안 국무총리(서울) 등도 거론된다. 친박계 핵심인 대통령 정무특보 윤상현 의원은 16일 “‘김무성 대선 불가론’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전날 발언 진화에 나섰다. 윤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친박 의원들 중에 차기 대선 주자가 있다”고 말해 ‘김 대표 흔들기’ 논란을 불러왔다. 윤 의원은 문자메시지로 “상식적으로 우리가 후보군을 다원화시켜야 하고, 김 대표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김 대표 불가론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하고, 플랜 B(여론조사 방식 완전국민경선제)를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관속 ‘죽은 남편’과 찍은 가족사진...마약중독 경고

    관속 ‘죽은 남편’과 찍은 가족사진...마약중독 경고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미국의 한 여성이 관 속에 있는 사망한 남편과 함께 촬영한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인 에바 홀랜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사망한 남편 마이크 세틀스가 관속에 누운 채로 자녀와 함께 찍은 다소 섬뜩한 사진을 공개했다." 홀랜드는 이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불편해할지는 모르나,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홀랜드에 따르면 11년간 결혼생활을 한 그의 남편은 헤로인 등 마약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지난 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사망한 남편마저도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닥칠 줄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렸다. 홀랜드는 지난해 말 마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병원에 입원했고 거의 완치가 되어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퇴원했다고 홀랜드는 전했다. 올해 5월에는 세틀스도 자신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다며 "가족이 다시 합치기로 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진통제 과다 복용 습관에서 비롯된 그의 마약 중독 습관은 다시 치아 진통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재발했고 결국 세틀스는 지난 2일 숨을 거뒀다고 홀랜드는 전했다. 홀랜드는 "죽은 남편도 이렇게 생이 마감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다시 강조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사진과 글은 현재 25만여 회가 공유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 홀랜드는 자신이 게재한 사진과 글이 화제를 몰고 오자 "이 글을 보고 다시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병원에 입원하기로 했다는 사람이 우연히 나를 길에서 보고 포옹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힘들게 올린 이 가족사진과 글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희망을 다시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마약 중독으로 죽은 남편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과 아래는 생존 시의 가족사진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몸·마음 아픈’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몸·마음 아픈’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14일 동반 하락했다. 각각 사위의 마약 투약 논란과 당내 재신임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14일 리얼미터의 9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지지율은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22.1%로 2주 연속 내리막세를 보였다. 문 대표도 0.6% 포인트 하락한 13.9%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만 1.8% 포인트 상승한 16.7%로 2위를 지켰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시작일인 지난 7일 21.3%로 출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타결 소식이 알려진 9일 24.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둘째 사위의 마약 사건이 알려진 10일 전일 대비 3.5% 포인트 내려앉은 21.1%를 기록했다. 11일에도 0.4% 포인트 빠진 20.8%에 그쳤다. 문 대표는 김 대표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지만 2위인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다만 문 대표 지지율은 재신임을 제기한 9일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반등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4주차(51.8%)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51.7%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구·인천 등 지역 현장행보가 이어지며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세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7~11일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몸·마음 아픈’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동반하락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14일 동반 하락했다. 각각 사위의 마약 투약 논란과 당내 재신임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14일 리얼미터의 9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지지율은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22.1%로 2주 연속 내리막세를 보였다. 문 대표도 0.6% 포인트 하락한 13.9%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만 1.8% 포인트 상승한 16.7%로 2위를 지켰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시작일인 지난 7일 21.3%로 출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타결 소식이 알려진 9일 24.6%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둘째 사위의 마약 사건이 알려진 10일 전일 대비 3.5% 포인트 내려앉은 21.1%를 기록했다. 11일에도 0.4% 포인트 빠진 20.8%에 그쳤다. 문 대표는 김 대표에 비해 하락 폭이 적었지만 2위인 박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다만 문 대표 지지율은 재신임을 제기한 9일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지역·계층에서 반등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4주차(51.8%)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51.7%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구·인천 등 지역 현장행보가 이어지며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세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7~11일 전국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월드피플+] 남편 장례식서 웃는 아내와 아이들...”약물중독 현실 알리려”

    [월드피플+] 남편 장례식서 웃는 아내와 아이들...”약물중독 현실 알리려”

    아직 어린 두 아이를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난 20대 남편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여성은 어떤 표정일까. 일반적으로 눈물과 애도가 가득한 표정을 짓겠지만 이 여성만큼은 다르다. 만면에 웃음이 가득한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아버지를 잃은 두 어린 자녀의 표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무슨 사연일까.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에바 홀랜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 마이크 세틀(26)의 장례식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홀랜드는 눈물을 보이기는커녕 그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친 자녀인 두 아이들 역시 아버지의 열린 관 옆에서 밝은 웃음을 보였다. 해당 사진 아래에는 “이 사진이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리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사진을 찍은 진짜 이유는 ‘약물 중독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홀랜드의 남편인 마이크는 10년 가까이 헤로인이라는 마약에 빠져 있었다. 홀랜드는 남편에게 끊임없이 마약중독치료를 권장해왔고 재활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중독 증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 마이크의 마약 중독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을 파괴했다. 어린 자녀들과 아내는 아버지와 남편이 마약에 중독된 모습을 보며 큰 공포와 상처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결국 아이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보다도 먼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홀랜드가 남편 마이크의 장례식에서 웃음을 지은 것은 이 때문이었다. 마약 중독이 어떻게 가정을 파괴하는지, 얼마나 큰 고통을 안기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극단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에게 마약 중독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이크도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는 누구보다도 멋진 아들, 친구, 형제, 그리고 아버지였다.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했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을 했고 이를 만회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녀가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음짓는 모습을 담은 사진 게시물은 25만여 회가 공유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의 댓글도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한 네티즌은 “이 사진을 본 뒤 나 역시 마약 중독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마음이 아팠다. 끝까지 치료를 계속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무성 사위 집에서 나온 ‘17개 마약 주사기’ 미스터리

    2년여에 걸쳐 15차례 마약을 투약하고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봐주기’ 의혹이 일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발단은 서울동부지검이 지난해 이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주사기 17개를 누가 사용했느냐는 부분이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수사선상에 올랐던 공범 5명을 주사기에서 채취한 DNA와 대조했지만, 일부 주사기의 경우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주사기 사용자의 신원을 모두 밝히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주사기 17개 전부를 감정했지만 용의점을 둘 만한 사람들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사기의 사용 장소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씨에 대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마약 투약 장소는 강남의 클럽과 지방 리조트, 본인 자동차 등 모두 집 밖이다. 판결문을 본 변호사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이씨가 자기 집에서는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럼 집에서 나온 17개의 주사기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주사기 사용자들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는 건 이씨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양형 기준의 하한(징역 4년)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국회 법무부 국감장에서는 법무부가 이씨 사건 공범들의 마약 전과를 누락한 자료를 제출해 논란이 됐다. 법무부가 임내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씨와 함께 기소돼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배모씨와 노모씨가 마약 전과가 없다고 기재됐다. 그러나 노씨는 2013년 8월 29일 대마 흡연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지난해에는 코카인, 엑스터시 등을 투약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배씨 역시 2014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과가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이번 재판에서 문제가 된 범행 당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확정된 전과가 없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무성·문재인 “몸과 마음이 아프다”

    김무성·문재인 “몸과 마음이 아프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세계 최대 규모의 약사여래(藥師如來) 좌불상 앞에서 “몸과 마음이 아프다”며 ‘치유’를 간구했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능인선원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대법회에서 축사를 통해 “약사 대불(大佛)은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아픔과 슬픔을 소멸시키는 구원불”이라며 “저도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픈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문 대표도 “약사불은 치료의 부처”라며 “저와 김 대표를 비롯해 몸과 마음이 아픈 이 시대 중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도움을 주는 부처”라고 말했다. 두 대표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시련을 겪고 있는 본인들의 심정을 토로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최근 마약을 투약한 둘째 사위의 처벌이 가볍다는 ‘봐주기 논란’에,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를 제안했다가 당 내홍에 직면해 있다. 두 대표에 이어 연단에 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아픈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도 “김 대표, 문 대표, 박 시장 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 어려움을 다 극복할 수 있다. 늘 용기를 잃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뼈 있는 발언을 했다. 박 시장 역시 아들의 병역 회피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법회를 주관한 지광 스님은 “나라의 거목인 여러분이 아프다니 저도 아프다”면서 “고통을 마다하지 말라. 고통은 사람의 마음을 집중시키고 겸손하게 만드는 명약”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친하니까… ’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친하니까… ’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유사수신업체인 ‘금융하이마트’ 회장 최모(52)씨는 투자자 2500여명에게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3년 10월부터 2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 19명은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계열사 사장인 김모씨가 진짜 사장이고 최씨는 누군지 모른다”며 최씨를 비호했다. 검찰이 최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해 보니 최씨에게 ‘충성 맹세’를 한 증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최씨는 4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930억원을 추가로 불법 유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였다. 검찰은 최씨를 포함한 3명을 유사수신규제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했고, 19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올해 1월부터 9월10일까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위증 사범 104명(5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동료조직원을 비호했던 범서방파 조직원 등 6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최씨와 같이 사기나 다단계 등 경제범죄 관련 위증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단체활동 등 조직폭력범죄가 18명(17.3%), 단순폭력범죄가 11명(1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증 동기별로는 ‘인정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0%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사례 중 A씨는 마약 전과가 있던 동거녀 B씨의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서 위증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B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속기소됐는데 A씨는 검찰 조사 때 “B씨가 필로폰을 밀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는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이 26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거짓 증언하는 대신 대가를 약속받기로 한 ‘경제적 목적’ 때문에 위증한 사례도 22명(21.2%)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위나 신분 관계로 인한 위증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연고주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친하니까’ ‘회장님 구하려고’ 올해 위증사범 104명 적발

    유사수신업체인 ‘금융하이마트’ 회장 최모(52)씨는 투자자 2500여명에게 109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13년 10월부터 2년여간 재판을 받았다. 이 회사 직원 19명은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계열사 사장인 김모씨가 진짜 사장이고 최씨는 누군지 모른다”며 최씨를 비호했다. 검찰이 최씨의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해 보니 최씨에게 ‘충성 맹세’를 한 증인들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최씨는 4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930억원을 추가로 불법 유치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뒤였다. 검찰은 최씨를 포함한 3명을 유사수신규제법 위반·위증 혐의로 구속했고, 19명을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는 올해 1월부터 9월10일까지 법정에서 허위 증언을 한 위증 사범 104명(5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동료조직원을 비호했던 범서방파 조직원 등 6명은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최씨와 같이 사기나 다단계 등 경제범죄 관련 위증이 44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범죄단체활동 등 조직폭력범죄가 18명(17.3%), 단순폭력범죄가 11명(1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위증 동기별로는 ‘인정에 얽매여’ 위증한 경우가 49.0%인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된 사례 중 A씨는 마약 전과가 있던 동거녀 B씨의 형량을 낮춰주기 위해서 위증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 B씨는 마카오에서 필로폰 5.6g을 밀수해 투약·판매했다가 구속기소됐는데 A씨는 검찰 조사 때 “B씨가 필로폰을 밀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꿨다. 하지만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 밀수와 관련해 주고받은 편지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는 결국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위나 신분관계’로 인한 위증이 26명(25.0%)으로 뒤를 이었다. 거짓 증언하는 대신 대가를 약속받기로 한 ‘경제적 목적’ 때문에 위증한 사례도 22명(21.2%)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지위나 신분 관계로 인한 위증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등 연고주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무성·박원순 정치 지도자 선호도 공동 1위… 문재인·안철수 뒤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개월 연속 선두를 달리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김 대표와 박 시장이 나란히 15%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단독 선두였던 박 시장의 선호도가 전달 대비 1% 포인트 하락하며 김 대표와 동률을 이뤘다. 다만 김 대표 사위의 마약 투약 혐의 및 법원의 형량 봐주기 논란, 김 대표가 “파혼을 설득했지만 우는 자식 못 이긴다”고 해명한 과정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두 사람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12%),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무성 사위 논란 “마약 투약 알고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로 호소” 봐주기 논란에 입장보니

    김무성 사위 논란 “마약 투약 알고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로 호소” 봐주기 논란에 입장보니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마약 투약? 결혼 전 알았지만..” 봐주기 논란에 입장보니 ‘법무부 국감 김무성’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봐주기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씨는 작년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에 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무부 국감에서 검찰과 법원이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한 것이고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비판하고 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둘째 사위의 마약 전과와 법무부 국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다”면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딸이 ‘이제 본인(사위)도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이다. 맹세하고 꼭 결혼하겠다고 해서 반대를 많이 했지만 (결혼을 시켰다)”면서 “여러분들 다 알지만 자식 못 이긴다. 부모가. 사랑한다고 울면서 결혼 꼭 하겠다는 방법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선을 그었다. 한편 법무부 국감 봐주기 논란에 법원은 10일 “형량 범위는 권고 기준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1심 형량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당시에는 이씨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의 가족인지도 몰랐고, 수사 협조 과정 등을 봤을 때 반드시 항소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서울신문DB(법무부 국감 김무성)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논란 “출소 후 마약 투약 사실 알고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에..”

    김무성 사위 논란 “출소 후 마약 투약 사실 알고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에..”

    김무성 사위 논란 “출소 후 마약 투약 사실 알고 파혼 권유했지만 딸 눈물에..” ‘김무성 사위 논란, 법무부 국감 김무성’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모(38)씨의 처벌 수위를 놓고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위 이씨는 작년 말 코카인과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15차례 투약·흡입하거나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이 징역 3년을 구형한 이씨에 대해 법원은 올해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에 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무부 국감에서 검찰과 법원이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이씨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구형과 판결을 한 것이고 특히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봐주기가 아니냐며 법무부를 비판하고 있다. 대법원이 정한 동종 사건의 양형 범위는 징역 4년∼9년6개월이지만 법원은 양형기준보다 낮은 형을 선고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쟁점이 됐다. 법무부 국감 논란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 “결혼 전에 관련 사실을 알고 파혼을 권유했으나 딸이 결혼을 고집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0일 동아일보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한 거액 자산가 아들이자 현재 유력 정치인의 인척인 A 씨에게 법원이 징역 4년∼9년 6개월인 양형 기준 하한선을 이탈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며 “검찰은 이에 항소하지도 않아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미디어오늘은 판결문과 대법원 사건 기록 등을 조회, A 씨가 지난달 8월 28일 김무성 대표의 둘째 딸과 결혼한 김 대표의 사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 사위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이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딸이 사위와 교제를 시작해서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에 약혼식은 안 했지만 양가 부모가 만나서 혼인을 언약한 과정을 다 거치고,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 우리는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 알게 됐는데 재판 끝나고 출소한 지 한 달 정도 된 뒤에 알게 됐고, 그래서 부모된 마음에 ‘절대 안 된다. 파혼이다’고 이야기하고 설득을 했는데 딸이 ‘아빠 내가 한 번도 아빠 속 썩인 일이 없지 않느냐. 이번이 이 일에 대한 판단을 나에게 맡겨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거 다 용서하기로 했다’면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딸이 ‘이제 본인(사위)도 잘못을 뉘우치고 앞으로 그런 일 없을 것이다. 맹세하고 꼭 결혼하겠다고 해서 반대를 많이 했지만 (결혼을 시켰다)”면서 “여러분들 다 알지만 자식 못 이긴다. 부모가. 사랑한다고 울면서 결혼 꼭 하겠다는 방법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국감 ‘김무성 사위 봐주기’ 논란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면서 “정치인 가족이라면 중형을 내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무성 대표는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잘못할 수 있는데, 이건 너무나 큰 잘못이지만, 본인이 그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결심을 굳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다 감안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법무부 국감 김무성, 김무성 사위 논란 )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금태섭 “김무성 사위 형량 정상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마약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형량이 비정상적으로 낮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대변인 출신인 금태섭 변호사는 11일 “현재까지 나와 있는 결과만으로는 (형량을) 비정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마약 전과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형량이 결정되지, 몇 번 투약했는지는 큰 영향이 없다”며 “피고인에게 동종 전과가 없다면 몇 번 투약하든지 일단 초범으로 다뤄지고 그런 경우 집행유예 선고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대체로 구형량의 3분의1 이하로 선고된 경우 항소를 하고 이는 집행유예라도 마찬가지”라며 “이 사건은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는데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따라서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것은 관행으로 볼 때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했다.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마약 사범은 초범일 경우 검찰 구형량이 보통 2년이기 때문에 3년은 약한 게 아니다”라며 ‘봐주기 논란’을 일축했다. 같은 당 이군현 의원도 “무조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인륜적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결혼을 앞둔 사윗감이 몇 달 동안 보이지 않았는데도 외국에 나간 줄 알았다고 얼버무리는 것은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법원과 검찰이 그저 눈을 질끈 감아 버린 것”이라고 비판을 계속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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