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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납치, 살인, 참수’남미의 지존파’ 검거

    [여기는 남미] 납치, 살인, 참수’남미의 지존파’ 검거

    1994년 한국사회를 경악하게 했던 '지존파'와 유사한 사건이 남미에서 벌어졌다. 최소 열 세 명이 넘는 시민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낸 남미 콜롬비아의 범죄조직이 일망타진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바랑키야에서 연쇄 토막살인사건의 용의자 8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현지 언론은 "바랑키야 라치니타와 라루스 등 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작전 끝에 용의자들이 검거됐다"며 "8명 중 5명은 수배령이 내려진 전과자였다"고 보도했다. 8명은 '파파로페스'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살인, 시신토막, 유괴, 납치 등 극악범죄를 일삼았다. 조직은 무기밀매와 마약판매에도 손을 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이 조직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나선 건 2015년 4월부터다. 비쟈누에바라는 곳에서 33세 청년의 토막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납치를 일삼는 조직의 존재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을 조롱하듯 조직의 범죄는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라루스에선 토막시신이 또 발견됐다. 이번엔 19살 청년이었다. 청년은 목이 떨어져 나간 참수상태였다. 경찰은 수사의 고삐를 조였지만 올해 3월 5일과 13일, 4월 12일에도 연이어 토막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는 난항을 거듭했다. 좀처럼 진전하지 못하던 수사가 급물살을 탄 건 익명의 제보였다. 제보자는 "주민들로부터 일명 '보호세'를 받기 위해 극악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이 있다"며 조직이 숙식하고 있다는 은신처를 알렸다. 경찰은 제보자가 알려준 2곳을 급습해 8명 조직원을 전원 검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랑키야에서 토막시신이 발견되기 시작한 건 이미 3년 전부터였다. 검은 비닐봉투에 담긴 토막시신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했다. 경찰은 "문제의 범죄조직이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낸 주민이 최소한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직의 여죄를 캐는 한편 과학수사팀을 투입, 시신을 토막낸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엘티엠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이돌 출신 래퍼, 대마 밀수 혐의로 구속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 고은석)는 캐나다에서 대마 28g을 몰래 들여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래퍼 최모(29)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대마를 주문해 국제우편으로 배송받으려다 적발됐다. 최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신용카드 대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값을 치르기도 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9일 大選 필리핀도 ‘막말’이 접수하나

    9일 大選 필리핀도 ‘막말’이 접수하나

    필리핀도 ‘아웃사이더’ 돌풍…범죄·부패 지친 국민들 기성정치 혐오 오는 9일에 실시될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도 미국 대선과 마찬가지로 ‘아웃사이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앙 정계와 거리가 멀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 시장이 대선을 한두 달 앞두고 지지율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며 대권에 근접하고 있다. 지방정부 시장만 22년 맡아온 두테르테는 막말로 대중과 언론의 시선을 끌고 파격적인 개혁 정책으로 기존 정치에 혐오를 느끼는 유권자의 지지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비슷하다. 대선 초반 선두를 유지하다 현재 두테르테 시장을 뒤쫓는 여성 후보인 그레이스 포(47) 상원의원도 정계에 입문한 지 3년이 채 안 되는 초보 정치인이지만, 필리핀 국민배우였던 아버지의 대중적 인기와 참신하고 청렴한 이미지에 힘입어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교통 체증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데 5시간이 걸렸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니 교황이 와서 교통이 통제됐다고 하더라고요. 교황 개】】! 당장 집으로 돌아가. 다시는 필리핀을 방문하지 마.” 두테르테는 지난해 11월 필리핀민주당(PDP-Laban)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 가진 연설에서 같은 해 1월 필리핀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통 체증을 일으켰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두테르테는 교황에게 사과했으며, 교황은 사과를 받아들이고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아량’을 보였다. ●성폭행·피살 선교사에 “내가 먼저 했어야” 두테르테의 막말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지난달 유세장에서 그는 1989년 다바오시에서 발생한 교도소 폭동사건 당시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에 대해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다. 시장인 내가 먼저 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여성단체와 경쟁 후보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호주대사가 비판하고 나서자 그는 “당신들은 필리핀 사람이 아니다. 입 닥쳐라. 선거에 간섭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그가 속한 필리핀민주당이 대신 사과했다. ●두테르테, 시장 시절 범죄자 1700명 처형 각종 설화에도 두테르테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은 그의 강력한 범죄 근절 공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3~6개월 안에 모든 범죄와 부패를 뿌리뽑을 것이며, 군과 경찰이 범죄자를 죽이더라도 죄를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가 자신의 범죄 근절 정책에 반대한다면 해산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22년간 다바오 시장에 재직하면서 시의 범죄율을 극적으로 감소시켰다. 지난해 다바오시는 세계에서 안전한 도시 4위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자경단에 정식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약밀매상 및 다른 범죄자들을 살해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져 인권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두테르테 시장 재임 기간 자경단이 살해한 범죄자는 1700여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독재’ 선호?… 부통령은 마르코스 아들 유력 미국 하와이 소재 싱크탱크인 동서센터 선임연구원 제럴드 피닌은 “필리핀 국민은 변혁을 열망한다. 그들은 범죄, 부패 등 고질적인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람을 원한다”며 두테르테의 부상을 분석했다. 엔리코 트리니다드 전 필리핀 증권거래소 부대표는 두테르테를 “강직한 경영자”로 묘사하며 “그는 적은 자원을 가지고도 다바오시에 효율적이고 청렴하며 온정적인 시 정부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비판가들은 두테르테의 경솔한 발언과 공약을 지적하며 그를 미국의 트럼프에 비유한다. 프린스턴대 국제정치학 교수인 린 화이트 3세는 “두테르테는 트럼프를 천사처럼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테르테는 특정 이념이나 가치에 경도돼 있지 않아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편견이 심한 사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두테르테는 가톨릭계가 전체 인구의 83%에 달하는 필리핀에서 이혼 합법화에 반대하면서도 동성 결혼은 지지한다. 그는 공공연히 자신이 2명의 부인과 2명의 애인이 있는 바람둥이라고 말하고 여성혐오적 발언을 일삼아 여성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지만, 다바오 시장으로서 광범위한 여성인권 보호 규칙을 채택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필리핀 유권자들이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독재자 스타일의 리더를 선호해 왔다며 두테르테의 인기도 이런 맥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2차대전의 영웅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1965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21년간 독재 통치를 했으며, 이후에도 액션배우 출신의 조지프 에스트라다가 1999년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부통령선거에서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상원의원이 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르코스 2세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민주화 인사들을 살해, 고문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비자금을 조성한 아버지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채 아버지의 통치기간을 “황금기”라고 주장하며 독재자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역전극 노리는 ‘입양아 출신’ 그레이스 포 맹추격 두테르테가 급부상하기 이전에는 무소속의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이 지지율 선두를 지켜 왔다. 포는 특별한 가정사와 청렴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태어나자마자 성당 앞에 버려진 그는 필리핀 국민 배우인 페르난도 포 주니어에 의해 입양됐으며 어렸을 적 아버지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대중의 기억 속에 각인됐다. 포가 양어머니의 동생인 여배우 로즈메리 소노라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불륜으로 태어났다는 소문도 있지만 모두 부인했다. 포는 어렸을 적 태권도 검은띠를 딴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아버지 포 주니어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 그의 선거운동을 도운 적이 있으나 포가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2013년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부터다. 그는 아버지의 대선 캠페인 기간을 제외하고 정계와 무관한 생활을 했기에 부패가 만연한 주류 정치권에 속하지 않은 청렴하고 참신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는 필리핀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경제적 자유주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어느 누구도 버려두고 가지 않겠다”는 모토로 적극적인 빈민 구제 정책을 공약하고 있다. ●“나도 있다”… 아키노 대통령 후계자 ‘로하스’ 베니그노 아키노 현직 대통령이 후계자로 내세운 집권 자유당(LP) 소속의 마누엘 로하스 2세(58) 전 내무장관은 아키노 대통령의 정책과 업적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항해 미국 및 일본과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로하스는 마누엘 로하스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게리 로하스 전 상원의원의 아들로 정치 명가 출신이다. 제조마르 비나이(73) 부통령은 아키노 대통령의 연임 시도에 반발해 야당 통합민족동맹(UNA) 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아키노 대통령의 외교 노선과 달리 중국과 더 협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그의 가문 역시 마닐라의 금융중심지 마카티시에서 수차례 시장을 배출한 정치 명문가다. 이 밖에 국민개혁당(PRP) 소속의 미리암 디펜서 산티아고(70) 상원의원이 세 번째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기고] 스몸비와 중독화 현상/김경우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기고] 스몸비와 중독화 현상/김경우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교수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놓은 스마트폰 중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성인 10명 중 1.4명이다. 청소년들의 중독 정도가 가장 높게 측정됐다. 성인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당한 경우는 2014년 1만 9450건에서 2015년 2만 12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대학 교정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대생이 차량에 부딪혀 생명까지 잃었다. 또 다른 청년은 정면으로 차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중상을 입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주위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시비와 분쟁이 오간다. 뉴욕에서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채 길을 걷던 한 여성이 강으로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도 있었다. 스마트폰은 매력적인 최첨단 전자기기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현대인은 한시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한다. 스웨덴에는 아예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표지판이 등장했고, 뉴욕에도 ‘앞을 보고 다니시오’라는 경고가 도로 바닥에 쓰여 있다. 미국 일부 도시에서는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벌금까지 부과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몰입해 주변을 살피지 않는 사람을 스마트폰과 좀비라는 단어를 합성해 ‘스몸비’라고 부른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 정도를 실험한 결과 길을 걸을 때 시야는 120도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20도 이하로 급격히 좁아진다. 평소 같으면 차량 접근을 금방 알아채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했을 땐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청소년들은 충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한 신체적·정서적 발달 특성상 스마트폰 유혹에 빠지기 쉽다. 자제력 또한 약하기 때문에 헤어 나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정서적 발달에도 영향을 끼쳐 가족 간 대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나아가 대인관계, 우울증과 같은 사회 부적응의 폐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결국 시각적인 부분에만 치우치기 때문에 일방향 소통으로 사회성 및 정서 발달에 장애를 유발시켜 주의력 결핍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게 만든다. 사람들에게 중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손을 덜덜 떨고 술이나 마약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모습만을 생각한다. 이러한 모습은 중독의 마지막 단계의 병리적 증상이지 그것만이 중독은 아니다. 중독의 특성은 내가 나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고위험 사용자군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면서 내성 및 금단현상이 나타나며 비도덕적 행위에 둔해진다. 카를 융은 중독이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결과라고 말한다. 이럴 경우 가족은 지속적으로 정서적인 접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독은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파괴적인 속성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강한 청소년일수록 자기 통제력이 낮아지고, 이런 경우 자살 생각까지 높아질 위험이 있다. 스마트폰의 중독적 사용으로 자기 통제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큰 청소년들을 위한 개별적 개입과 사회적·정서적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 “범죄 악용” 500유로 지폐 퇴출 …속내는 “마이너스 금리 걸림돌”

    고액권인 500유로(약 66만 3835원)짜리 지폐가 결국 퇴출됐다. ●유럽중앙銀 “2018년말 발행 중단” 유럽중앙은행(ECB)은 4일(현지시간) 정책회의가 끝난 직후 성명을 통해 2018년 말까지 500유로 지폐의 유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500유로 지폐는 무기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CB는 2013년부터 발행된 500유로 지폐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퇴출하기로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앞서 지난 2월 500유로 지폐의 폐지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고액권이 탈세, 마약 거래, 테러 자금 등 범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ECB는 애당초 500유로 지폐 발행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500유로짜리 고액권은 ECB 통화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탓이다. 통상적으로 고액권은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상황은 다르다. ECB는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유럽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은행에 돈을 맡길 때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보관료’(수수료)를 물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장에 돈이 돌도록 하려고 취한 극단적인 통화 정책이다. 그런데 고액권은 소액권보다 현금으로 보관하기 훨씬 쉬운 데다 보관료를 내고 은행에 맡기느니 차라리 500유로 지폐로 바꿔 집 안의 비밀금고에 쌓아두는 게 자산 포트폴리오에 더 유리하다. 이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 도입은 자칫 통화량을 더욱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고액권 집서 보관 쉬워… 돈이 안돌아 월럼 뷰이터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가 “마이너스 금리를 확대하려면 현금을 폐기하거나 현금에 세금을 물려야 할 것”이라며 현금 사용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CB 입장에서 500유로 지폐는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적 효과를 반감시키는 걸림돌인 만큼 고액권 사용을 막거나 없애면 현금 보관의 불편함이 커져 금융거래가 지금보다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남미판 지존파’? 연쇄살인, 시신유기 범죄조직 검거

    ‘남미판 지존파’? 연쇄살인, 시신유기 범죄조직 검거

    1994년 한국사회를 경악하게 했던 '지존파'와 유사한 사건이 남미에서 벌어졌다. 최소 열 세 명이 넘는 시민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낸 남미 콜롬비아의 범죄조직이 일망타진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바랑키야에서 연쇄 토막살인사건의 용의자 8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현지 언론은 "바랑키야 라치니타와 라루스 등 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 작전 끝에 용의자들이 검거됐다"며 "8명 중 5명은 수배령이 내려진 전과자였다"고 보도했다. 8명은 '파파로페스'라는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살인, 시신토막, 유괴, 납치 등 극악범죄를 일삼았다. 조직은 무기밀매와 마약판매에도 손을 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이 조직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나선 건 2015년 4월부터다. 비쟈누에바라는 곳에서 33세 청년의 토막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납치를 일삼는 조직의 존재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을 조롱하듯 조직의 범죄는 계속됐다. 지난해 10월 라루스에선 토막시신이 또 발견됐다. 이번엔 19살 청년이었다. 청년은 목이 떨어져 나간 참수상태였다. 경찰은 수사의 고삐를 조였지만 올해 3월 5일과 13일, 4월 12일에도 연이어 토막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는 난항을 거듭했다. 좀처럼 진전하지 못하던 수사가 급물살을 탄 건 익명의 제보였다. 제보자는 "주민들로부터 일명 '보호세'를 받기 위해 극악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이 있다"며 조직이 숙식하고 있다는 은신처를 알렸다. 경찰은 제보자가 알려준 2곳을 급습해 8명 조직원을 전원 검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랑키야에서 토막시신이 발견되기 시작한 건 이미 3년 전부터였다. 검은 비닐봉투에 담긴 토막시신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돼 주민들을 경악케했다. 경찰은 "문제의 범죄조직이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낸 주민이 최소한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직의 여죄를 캐는 한편 과학수사팀을 투입, 시신을 토막낸 장소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엘티엠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다이어트 위해 마약 성분 식욕억제제 무단구매한 여의사

    다이어트 위해 마약 성분 식욕억제제 무단구매한 여의사

    살을 빼기 위해 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식욕억제제를 수년간 복용한 산부인과 여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부산 모 산부인과 여의사인 이모(49)씨와 김모(49)씨, 이병원 간호조무사인 박모(42)씨, 임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3년 1월 14일부터 지난해 10월 20일까지 약품 도매상으로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인 판베시 5000여정과 휴터민 100여정을 매입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약성분이 있어 처방 시 내용을 기록해야 하는 의약품이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마약류 취급자격이 있는 의사 신분을 이용해 무단으로 약을 사들여 복용했다. 이들은 식욕억제제를 병원 명의로 사들이고 나중에 개인별로 메워 넣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식욕억제제라고 하지만 마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오·남용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또 중국에서 필로폰 7g을 매입해 운동화 깔창 속에 숨겨 김해공항으로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김모(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인터넷과 SNS 통한 마약 유통 근절에 힘 모아야/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월요 정책마당] 인터넷과 SNS 통한 마약 유통 근절에 힘 모아야/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캐나다 서부 연안의 도시 밴쿠버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사계절 쾌적한 기후로 여행자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도시 중심에서 동쪽으로 10㎞쯤 떨어진 헤이스팅스 거리에선 밤이 되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 버스 정류장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마초를 권하는 사람들이 서 있고, 대마를 넣어 만든 과자를 나눠 먹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마약 범죄로 골머리를 앓는 밴쿠버시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둠이 걷힐 무렵 거리에서는 간호사들이 주사기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이따금 볼 수 있다.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차라리 깨끗한 주사기로 마약을 놓아줘, ‘주사기 돌려쓰기’로 에이즈 등에 감염되는 것이라도 막아 보자는 시 당국의 고육지책이다. 이러한 고민은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다. 캐나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미국을 포함해 마약은 전 세계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9일 미국 뉴욕에서 18년 만에 유엔마약특별총회(UNGASS)가 열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별총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160여개국의 대표들이 지혜를 모아 마약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무엇보다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우리나라 대표단을 이끌고 수석대표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구축한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특별총회 기간 미국의 마약 재활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려고 뉴욕주 브롱크스에 있는 마약중독자 재활센터(ATC)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이었다. 가난으로,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마약에 빠진 이들은 재활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 삶을 꿈꾸고 있었다. 마약 재활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들은 낙타가 새겨진 동전을 선물로 받는다.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때 적은 물로 사막을 통과하는 낙타를 생각하라는 의미라고 했다. 세계적 투자가인 워런 버핏 등 유명 인사 1000여명이 특별총회에 맞춰 유엔에 마약사범을 단속하고 처벌하기보다는 예방과 재활에 중점을 둬 달라는 공동 서한을 보낸 것도 마약 문제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약중독자는 특정인이나 나쁜 사람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더는 마약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송화물과 국제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약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지난해 마약사범 수는 1만명을 넘었다. 마약류 조사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마약류 구조 등을 조금씩 변형한 신종마약류도 출현하고 있다. 아울러 ‘마약중독자 중심’에서 ‘일반인과 청소년들도 인터넷·SNS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마약류 범죄 특징과 환경 변화를 고려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 마약을 뿌리 뽑고자 지난달 26일 마약류 범죄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단속에 초점을 맞춰 마약류 대책을 폈지만 이번 정책은 마약류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마약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특송화물, 국제우편, 휴대물품 등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검·경 마약수사 합동수사반’을 편성해 인터넷 마약류 불법 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마약류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임시마약류 지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2~3개월로 줄일 것이다. 마약중독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지금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지켜 낼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다.
  • 스마트폰 없이 5분도 못 버티는 李대리 ‘노모포비아’

    스마트폰 없이 5분도 못 버티는 李대리 ‘노모포비아’

    인터넷 중독시 ADHD·우울증 실제 인간 관계보다 SNS 중시 열아홉 살 김군의 유일한 친구는 온라인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 속 가상공간은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만족감을 줬고, 특히 자신의 캐릭터가 남들보다 우월할 때 드는 만족감은 학교 성적에서 얻는 만족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게임을 시작해 잠들기 직전까지 했다. 성적표를 받아 들고서 충격에 빠져 컴퓨터의 모든 게임을 삭제했지만, 이번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클릭 한 번으로 누군가와 얼굴을 맞대지 않고 대화할 수 있다는 매력에 빠져 새벽 2~3시까지 했다. 심각성을 인식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김군은 인터넷 중독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일상생활이 망가질 정도로 게임과 SNS에 빠진 지 1년여 만이었다. ●3~9세 유년기 인터넷 사용률 88%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97.2%)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정보통신 선진국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전국 어디를 가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잘 구축된 인프라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3년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인터넷 이용률은 82.1%로 이미 포화 상태다. 인터넷 이용률은 10~40대가 99%로 가장 높지만 60대 이상 노년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2013년 41.8%까지 상승했다. 부모가 아이를 달래려고 어릴 적부터 스마트폰을 보여 주면서 3~9세 유년기 인터넷 사용률이 이미 88%를 넘어서고 있다. 인터넷 중독의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스스로 정상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해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는 데 있다. 스마트폰을 수시로 만지작거리거나 손에서 떨어진 상태로 5분도 채 버티지 못한다면 이미 모바일 중독과 금단현상을 일컫는 ‘노모포비아’(노 모바일폰 포비아)다. 이용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면 괜찮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몇 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잠재적 위험 사용군에 속한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스마트폰 없이는 한순간도 견디기 어려우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지경이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 사용자군에 속한다. 일반 사용자는 53.1%가 2시간 미만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중독 위험군은 66.0%가 2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한다. 인터넷중독 위험군의 9%는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다 보면 우울과 불안 등의 중독 증상이 생긴다. 자극을 차단하면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고 같은 만족감을 얻고자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일종의 내성이 생긴다. 2014년 미국정신과협회 연례대회 자료집에 따르면 심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주요 우울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SNS나 인터넷 가상세계의 인간관계를 가족과 친구 등 주변 관계보다 더 소중히 여겨 주변 사람들에게 무관심해지고 게임 아이템을 사고자 100만원 이상을 쓰는가 하면 인터넷 이용을 못 하게 될 때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인터넷 중독 청소년 뇌기능 악영향 2014년 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는 인터넷 중독이 뇌 기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연구팀이 인터넷 중독 장애 진단을 받은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에게 쉬운 문제를 풀게 하고 칭찬해 준 뒤 이들의 뇌 활동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결과 일반 청소년은 두정엽, 측두엽, 보상 중추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반응을 보였지만,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은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중독정신의학회의 ‘중독에 대한 100가지 오해와 진실’이란 자료를 보면 일반인과 인터넷중독자에게 게임 관련 사진을 보여 주고 뇌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에 중독된 뇌는 일반군에 비해 쾌락 중추와 연관된 부위에서 활성도가 증가했다. 이는 알코올이나 마약중독자에게 술 또는 마약 사진을 보여 줬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와 유사하다. ●스마트폰 안 쓰는 ‘프리존’ 만들기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을 절제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나만의 ‘프리존’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쉼센터’가 권고하는 방법은 눈앞의 스마트폰을 종이 한 장으로 살짝 가려 두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안 보이게 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습관적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보행 중, 운전 중, 회의 중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애플리케이션은 꼭 필요한 것만 내려받는다. 아이가 중독되지 않게 하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거실 등 열린 공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1회 20분 미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규칙을 정한다. 스마트쉼센터는 “아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아이가 조절 능력을 기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컴퓨터를 끄거나 스마트폰을 뺏는 것보다 ‘30분까지만 하자’, ‘딱 한 게임만 더 하자’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아이와 약속한다. 메시지 답장이 늦게 와도 집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외로워서 혹은 심심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현실에서의 인간관계를 소홀하게 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북한産 필로폰’ 밀반입한 탈북자

    북한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투약하거나 판매한 탈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에는 TV방송에 출연하는 30대 탈북 여성도 포함됐다. 북한에서는 필로폰이 진통제 대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가족 전체가 중독 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탈북자와 조선족 등 13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북한산으로 보이는 필로폰 810.7g을 압수했다. 1회 투약량 0.03g을 기준으로 2만 7000여명이 소비할 수 있는 분량이다. 탈북자 최모(53)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 사이 필로폰 140g을 들여와 이 가운데 120g을 국내 탈북자들에게 팔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오른쪽-왼쪽 얼굴 다른 美범죄자 ‘머그샷’ 화제

    오른쪽-왼쪽 얼굴 다른 美범죄자 ‘머그샷’ 화제

    하루에도 수많은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촬영되는 미국에서 단번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된 한 남자의 황당한 머그샷을 공개했다. 현지언론이 오른쪽과 왼쪽 얼굴이 다르다고 평가한 이 머그샷의 주인공은 케빈 깁슨(58). 그는 지난 19일 마리화나 20g 판매 혐의로 체포돼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경찰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범상치 않은 외모였다. 흰색의 덮수룩한 수염을 가진 그는 얼굴 절반은 말끔히 면도를, 다른 쪽은 그대로 기르고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풍긴다. 이에 수사를 방해할 목적도 아닌 아리송한 깁슨의 변장 아닌 변장에 경찰도 황당하다는 반응. 마이애미 경찰은 "깁슨은 5년 전에도 마약판매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면서 "적어도 마이애미에서 촬영된 머그샷 중에서는 가장 특이하다"며 혀를 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불법 사금융·마약 엄단”

    “불법 사금융·마약 엄단”

    황교안(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서울 간 제3차 법질서·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총리는 “불법 사금융은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고질적 비리이자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라며 “불법 사금융 일제 신고 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보다 강력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마약류 유입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특송화물 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연합뉴스
  • 수염 반만 면도…얼굴 좌우가 다른 남자의 ‘머그샷’ 화제

    수염 반만 면도…얼굴 좌우가 다른 남자의 ‘머그샷’ 화제

    하루에도 수많은 머그샷(mugshot·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 촬영되는 미국에서 단번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된 한 남자의 황당한 머그샷을 공개했다. 현지언론이 오른쪽과 왼쪽 얼굴이 다르다고 평가한 이 머그샷의 주인공은 케빈 깁슨(58). 그는 지난 19일 마리화나 20g 판매 혐의로 체포돼 현지 검찰에 기소됐다. 경찰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역시 범상치 않은 외모였다. 흰색의 덮수룩한 수염을 가진 그는 얼굴 절반은 말끔히 면도를, 다른 쪽은 그대로 기르고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풍긴다. 이에 수사를 방해할 목적도 아닌 아리송한 깁슨의 변장 아닌 변장에 경찰도 황당하다는 반응. 마이애미 경찰은 "깁슨은 5년 전에도 마약판매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면서 "적어도 마이애미에서 촬영된 머그샷 중에서는 가장 특이하다"며 혀를 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필리핀에도 트럼프가?’ 막말 정치인 두테르테 인기 폭발

    ‘필리핀에도 트럼프가?’ 막말 정치인 두테르테 인기 폭발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잇단 막말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시 시장의 기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재정권이 무너진 지 30년 만에 필리핀은 국민 스스로가 철권통치를 원하는 듯한 모양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SWS가 지난 18∼20일 유권자 1800명 상대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시장이 33%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다음으로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47) 24%, 마누엘 로하스(58) 전 내무장관 19%, 제조마르 비나이(73) 부통령 14% 순이었다.  3월 30일∼4월 2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두테르테 시장 지지율이 6%포인트 뛰었지만 포 의원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두 후보의 격차가 더 커졌다.  두테르테 시장이 한 유세장에서 1989년 교도소 폭동사건 때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지난 17일 불거져 구설에 휩싸였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갔다.  다른 여론조사업체인 펄스아시아가 지난 12∼17일 유권자 4000명을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두테르테 시장이 34%로 2위 포 의원 22%를 크게 앞질렀다.  살인, 강도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필리핀에서 단기간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그의 공약이 막말에도 아랑곳없이 치안 불안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를 사로잡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간 마닐라불러틴의 레안드로 코로넬 정치칼럼니스트는 “두테르테 시장이 6개월 안에 범죄를 제압할 수 있다고 믿고 사람들이 그에게 모험을 걸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테르테 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자를 처형할 것이다”,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 “마약상을 수용할 장례식장이 더 필요할 것이다” 등과 같은 극단적인 발언으로 인권단체와 다른 후보들로부터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흉악범을 즉결 처형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다바오시는 두테르테 시장의 강력한 범죄 대응책 때문에 강력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시장은 24일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자녀는 마약을 하지 않지만 만일 마약을 한다면 죽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드피플+] 판사vs범죄자…엇갈린 소꼽친구, 그 다음 이야기

    [월드피플+] 판사vs범죄자…엇갈린 소꼽친구, 그 다음 이야기

    지난해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아서 부스(49)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국내에서도 보도돼 큰 화제가 된 30여년 후 판사와 범죄자로 만나게 된 중학교 동창의 사연이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흐른 지난 19일 마이애미 형무소의 철장이 열리고 부스가 출소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피고'가 아닌 '동창'을 기다리던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글레이저와 부스는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현재 부스는 전과자 신분으로 어두운 인생을 살았지만 과거는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강도 등 다양한 범죄로 인생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낼 정도로 허송세월한 그는 이렇게 동창 글레이저와 얄궂은 만남을 한 것이었다.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는 성실히 약물치료도 받고 자포자기의 삶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의 ‘인생극장’ 그후…

    판사와 범죄자로 만난 중학교 동창의 ‘인생극장’ 그후…

    지난해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 법정. 사건의 심리를 맡은 민디 글레이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아서 부스(49)에게 이렇게 물었다. “혹시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습니까?” 이에 부스는 “세상에…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 Oh my goodness)라는 말을 반복하고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국내에서도 보도돼 큰 화제가 된 30여년 후 판사와 범죄자로 만나게 된 중학교 동창의 사연이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흐른 지난 19일 마이애미 형무소의 철장이 열리고 부스가 출소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피고'가 아닌 '동창'을 기다리던 글레이저 판사는 막 출소한 부스를 안고는 "이제는 직업도 갖고 가족을 돌보라"며 따뜻한 충고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글레이저와 부스는 한 중학교, 그것도 같은 반 친구였다. 현재 부스는 전과자 신분으로 어두운 인생을 살았지만 과거는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부스는 공부 잘하는 총명한 학생으로 부모의 자랑이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소질이 있어 당시 부스는 신경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꿈많는 학생이었다. 이에 반해 글레이저는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었던 역시 똑똑하고 성실한 소녀였다. 부스의 친척은 “당시 아이의 초등학교 성적이 매우 우수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중학교로 진학시켰다” 면서 “스페인어를 독학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 성격도 착해 당연히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잘나가던 두 동창생의 인생 행로가 정반대로 흘러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글레이저가 대학과 로스쿨을 착실히 밟으며 판사가 된 것과는 달리 부스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도박에 빠진 부스는 돈이 모자르자 곧 남의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마약에도 손을 댔다. 이에 고등학교는 자퇴했고 이때부터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인생으로 추락했다. 강도 등 다양한 범죄로 인생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낼 정도로 허송세월한 그는 이렇게 동창 글레이저와 얄궂은 만남을 한 것이었다. 부스는 "판사가 된 동창과의 만남은 내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정신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는 성실히 약물치료도 받고 자포자기의 삶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담배에 뿌리는 마약 ‘신의 눈물’ 주의보

    담배에 뿌려 피우는 액체 형태의 신종 마약 4억원어치를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신종 마약 ‘신의 눈물’을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이모(40)씨와 김모(39)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마약 920㎖를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약을 구입한 전모(30)씨 등 2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신의 눈물은 ‘XLR-11’ 성분의 합성대마 계열 마약으로,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8차례에 걸쳐 신의 눈물 4530㎖(시가 4억원 상당)를 밀반입해 4㎖당 35만원씩 받고 팔았다. 마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계 미국인 H씨가 제조했다. 신의 눈물은 스포이트로 담배에 5~6방울 떨어뜨린 후 불을 붙이는 식으로 투약한다. 색이나 냄새가 전혀 없고, 대마초보다 환각 정도는 강하지만 지속 시간이 짧아 적발이 쉽지 않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SSEN초점] 장현승 비스트 탈퇴, ‘트러블 메이커’의 시작과 끝

    [SSEN초점] 장현승 비스트 탈퇴, ‘트러블 메이커’의 시작과 끝

    올 초부터 여러차례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결국 팀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한다. 19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장현승은 불성실한 태도부터 멤버들간의 불화설, 도를 넘은 무대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왔다. 현아와의 듀엣 곡이었던 ‘트러블 메이커’의 곡 제목처럼 비스트의 ‘트러블 메이커’가 된 장현승.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무성의한 태도... 팀워크는 어디에? 장현승이 문제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월. 한 팬이 올린 글이 시발점이 됐다. 당시 비스트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비스트를 오랜기간 아끼고 사랑해오던 팬으로서 멤버 장현승의 납득할 수 없는 여러 행동들에 가슴이 아파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장현승의 태도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장현승은 4년 전인 2012년부터 무대에서 나태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해외팬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액의 팬미팅을 무단으로 불참함 뒤 청담동의 한 클럽과 술집에서 포착되는 등 다음날 새벽까지 놀러다닌 정황이 드러나 팬들을 실망케 했다. 이후 장현승은 비스트 데뷔 6주년 기념 V앱 방송에서 ‘6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 “카페에서 사진 찍힌 것? 저도 사생활이 있잖아요”라며 팬들을 향한 돌직구를 던져 팬들의 심기를 또 건드렸다. 이밖에도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에서 안무 수행 없이 가만히 서있거나 음정을 바꿔 부르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해외 인터뷰 중 눈을 감고 조는 모습까지 보였다는 것.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장현승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팬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 논란이 된 부분들은 변명의 여지없는 제 불찰이며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저와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이렇게라도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홍콩 콘서트, 타이완 팬미팅 불참..불화설·탈퇴설 솔솔 이후 지난 3월에 장현승이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에 비스트 멤버 중 홀로 불참하면서 ‘장현승 불화설’과 ‘탈퇴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어 4월 타이완 팬미팅 불참 소식까지 전해지며 또 한 번 탈퇴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장현승이 팀원들과 완전히 개별로 움직이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탈퇴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 ‘빼박캔트’ 마약 퍼포먼스 논란 불화의 조짐에도 소속사 측은 탈퇴설을 극구 부인해왔으나 ‘마약 퍼포먼스 동영상’의 여파는 빼박캔트(빼도박도 못한다)였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현승이 2015년도 솔로 앨범 ‘MY’로 활동했던 당시 한 음악방송 무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장현승은 손 위에서 무언가를 섞어서 흡입하거나, 댄서들과 함께 찍어 먹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는 마치 마약을 흡입하는 듯한 동작과 표정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곡은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로 그의 퍼포먼스와 가사 내용은 일절 관계가 없다. 또한번 거센 논란이 이어지며 비스트의 ‘트러블 메이커’가 된 장현승은 결국 탈퇴 수순을 밟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장현승과 5인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 논의해왔다. 이후 멤버 전원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합의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장현승과 비스트 멤버들 간의 불화설도 인정했다. 비스트는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새 음반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장현승은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비스트는 멤버 전원이 오는 10월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장현승의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큐브는 ‘트러블 메이커’ 장현승을 감싸 안을까. 그의 진정한 반성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현승 비스트 탈퇴, SNS 사진보니 홀로 여행 중? 쓸쓸한 인증샷 눈길

    장현승 비스트 탈퇴, SNS 사진보니 홀로 여행 중? 쓸쓸한 인증샷 눈길

    그룹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현승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광안대교가 보이는 부산의 해변에서 촬영한 것으로 흐린 날씨에 쓸쓸한 느낌이 묻어난다. 앞서 5일에는 여권을 들고 홀로 서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러한 근황 사진들은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 소식에 재주목 받고 있으며 팬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9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장현승의 비스트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장현승은 지난 2월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17일에는 과거 한 음악 방송에서 ‘마약 흡입’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한 영상이 공개되며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스트 장현승 ‘마약 퍼포먼스’ 논란에 결국 탈퇴..5인조 재정비[공식입장]

    비스트 장현승 ‘마약 퍼포먼스’ 논란에 결국 탈퇴..5인조 재정비[공식입장]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에서 탈퇴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19일 오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 작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장현승의 ‘마약 퍼포먼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현승이 지난 2015년도에 솔로 앨범 ‘MY’로 활동했던 당시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퍼포먼스를 보면 장현승은 손 위에서 무언가를 섞어서 흡입하거나, 댄서들과 함께 찍어 먹고 있다. 해당 퍼포먼스를 한 곡은 타이틀 ‘니가 처음이야’로, 퍼포먼스들과 가사 내용은 일절 관계가 없다. 장현승은 지난 2월에도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으며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논란이 거듭 되자 장현승은 결국 비스트를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택했다. <이하 장현승 비스트 탈퇴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비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한 가지 안내사항 전달 드립니다. 그룹 비스트가 금일을 기점으로 멤버 장현승이 팀을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총 5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합니다.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개인 음악작업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장현승과 5인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차이로 팀 활동에 대한 발전적 변화를 사측과 꾸준히 상담, 논의해 왔습니다. 이후 멤버 전원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합의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 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 동안 비스트는 7년 여간 팬들과 정상을 향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때문에 이번 결정은 멤버와 회사, 모두에게 쉽지 않았습니다. 5인체제로 변화한 비스트는 흔들림 없이 2016년 발표예정인 새 음반 준비와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비스트와 장현승을 위해 꾸준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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