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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지훈, 입대 후 첫 공식석상…마약파문 언급할까

    주지훈, 입대 후 첫 공식석상…마약파문 언급할까

    배우 주지훈이 마약 파문과 군 입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오른다. 주지훈은 6·25 60주년 기념 뮤지컬 ‘생명의 항해’에 배우 이준기와 함께 캐스팅됐다. 그는 2일 오후 2시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난다. 주지훈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은 ‘돈주앙’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주지훈은 ‘생명의 항해’에서 자신이 맡은 인민군 장교 정민 역에 대한 소개와 뮤지컬에 출연하는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주지훈은 지난 2월 전격 입대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따라서 이번 일정은 마약 파문 이후 서는 첫 공식 석상이 되는 셈이라 주지훈의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뮤지컬 제작사 측은 작품보다 주지훈에게 쏠릴 관심과 주지훈의 부담감을 우려한 듯, 사전에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한류스타 이준기와 주지훈 등의 티켓 파워에 힘입어 지난 21일 티켓 오픈 30분 만에 전체 예매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마약+섹스’ 파문 노리코, ‘재기’ 위해 이혼

    ‘마약+섹스’ 파문 노리코, ‘재기’ 위해 이혼

    일본의 가수 겸 배우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39)가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AFP통신 3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사카이의 전 소속사 선뮤직프로덕션 측은 “사카이 노리코가 남편 다카소 유이치와 7월 공식적으로 이혼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소속사 마사히사 아이자와 부대표는 “둘의 이혼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사카이가 자기 자신을 바로 잡고자 마음먹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노리코의 이혼에 반색을 표했고 일본 연예계는 노리코가 복귀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그의 결정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노리코는 1998년 결혼한 남편 다카소 유이치의 권유로 마약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마약단속법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남편 타카소 유이치 역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이에 일부 언론들은 남편 다카소 유이치가 사카이를 마약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어 노리코는 섹스동영상까지 유출돼 연이은 스캔들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노리코의 이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실수와 아픔을 모두 극복해서 다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꼭 다시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사카이 노리코의 건승을 기대한다” 등 노리코를 응원했다.한편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들의 어머니자 양육권을 받은 노리코는 최근 아들 운동회에 참석해 운동회 시작 전 학교에서 청소를 하는 등 전형적인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알려졌다.사진 = 음악사이트 멜론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55세 伊의사 ‘250㎞ 바다수영’ 세계新

    55세 伊의사 ‘250㎞ 바다수영’ 세계新

    올해 55세인 이탈리아 의사 조반니 브란카토가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까지 250㎞를 헤엄쳐 지중해 횡단에 성공해 바다수영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에 따르면 브란카토는 2008년에도 코르시카 섬에서 이탈리아 본토까지 145㎞를 헤엄치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29일(현지시간)까지 하루 11시간씩 일주일 동안 헤엄쳐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사르데냐 해변에 도착하자 그를 기다리던 13세의 딸은 바다에 뛰어들어 기록을 세운 아빠를 가장 먼저 축하했다. 브란카토는 “내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마침내 이뤘다.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바다를 헤엄쳐 건너는 동안 다음 목표를 생각했다는 브란카토는 “바다-육지-바다로 이어지는 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라면서 “뭔가를 이뤘다는 성취는 마약과 같아서 더 높은 목표를 생각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노리코, 마약권유 남편과 이혼 “스스로 바로잡고자”

    노리코, 마약권유 남편과 이혼 “스스로 바로잡고자”

    마약 복용과 섹스 동영상 유출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의 미소’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39)가 이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심(?)시키고 있다. 사카이의 전 소속사 선뮤직프로덕션측은 30일 “사카이 노리코가 남편 다카소 유이치와 7월에 공식적으로 이혼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마사히사 아이자와 부대표는 “둘의 이혼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사카이가 자기 자신을 바로잡고자 마음먹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노리코의 이혼에 반색을 표시했다. 소속사 측이 노리코의 이혼에 반색을 표하는 것은 노리코가 1998년 결혼한 남편 다카소 유이치의 권유로 처음 마약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마약단속법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들은 남편 다카소 유이치가 사카이를 마약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라 맹비난한 바 있다. 집행유예가 끝나야 알겠지만 이번 이혼 발표가 재기를 위한 첫걸음이 아니겠냐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사진 = 사카이 노리코 일본 자켓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섹스-마약 스캔들’ 日스타 노리코, 뒤늦게 이혼…재기 첫걸음?

    ‘섹스-마약 스캔들’ 日스타 노리코, 뒤늦게 이혼…재기 첫걸음?

    마약 복용과 섹스 동영상 유출 스캔들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의 미소’ 사카이 노리코(酒井法子·39)가 최근 남편 다카소 유이치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사카이의 전 소속사 선뮤직프로덕션측은 30일 “사카이 노리코 부부가 7월에 공식적으로 이혼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소속사 마사히사 아이자와 부대표는 “둘의 이혼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사카이가 자기 자신을 바로잡고자 마음먹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노리코의 이혼에 반색을 표시했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사카이 노리코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유예가 끝나야 알겠지만, 이번 이혼 발표가 재기를 위한 첫걸음이 아니겠냐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사카이 노리코는 지난해 11월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 소지해 징역 1년6월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남편 타카소 유이치 역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상태. 일부 언론들은 남편 다카소 유이치가 사카이를 마약의 늪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라 맹비난한 바 있다. 사진 = 사카이 노리코 일본 자켓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美 대북제재 윤곽… 이란보다 수위 낮을 듯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방식은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2400만달러를 동결했던 방식이나 이란 제재와는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1874호를 근거로 한 행정명령을 통해 사치품과 무기, 위폐·가짜담배·마약 등 불법활동과 관련된 북한 금융계좌를 차단하는 것이다. 미국 금융기관과 제3국 금융기관 간 거래중단 권고라는 강력한 조치까지는 취하지 않고 대신 중국 등 국제사회를 상대로 안보리 대북 결의의 강력한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를 앞둔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와 이미 시행 중인 이란제재는 미국의 행정명령에 근거해 제재대상이 지정된다는 점이 비슷하다. 대북제재 대상은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관련된 단체와 개인이 정해진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사치품 수입과 위폐·마약·가짜담배 등에 연루된 북한의 단체와 개인이 추가 제재대상에 포함된다. 이란 제재 대상은 테러와 관련된 기존의 행정명령 13224호에 따른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불법활동이나 WMD, 테러행위와 관련된 북한·이란 제재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자발적으로 조치토록 요구하는 것까지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반면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와 이란 제재의 가장 큰 차이는 제재 근거다. 이란 제재 방식은 미 의회가 제정한 이란제재법이라는 미 국내법에 바탕을 둔 데 비해 대북제재 방식은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이란 제재 방식이 훨씬 더 포괄적이다. 둘째, 제3국 금융기관에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란제재법은 혁명수비대 등 행정명령에 따라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단체나 기업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관계하는 미국 금융기관에 제3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북제재의 경우 현재로서는 이란제재법과 같은 강력한 미 국내법이 만들어질 조짐은 없다. 때문에 행정명령만으로는 북한의 불법활동과 관련된 금융계좌를 보유한 제3국 금융기관이 자발적인 제재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제3국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미국 금융기관에 거래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대신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모법으로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효과를 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북한계좌가 가장 많이 개설된 중국 등이 협조하지 않을 때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미국 금융기관들을 통해 북한의 불법적인 계좌를 가진 중국 금융기관들에 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충격적인’ 과거사진 유출 파문

    안젤리나 졸리 ‘충격적인’ 과거사진 유출 파문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이자 톱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충격적인 과거사진이 유출돼 국내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스타’는 최근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잊고 싶은 밤’(The night Angie wants to forget)이라는 제목으로 8장의 과거사진을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옛 친구가 ‘스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의 안젤리나 졸리는 가슴을 노출한 채 검은색 테이프로 유두를 가리고 목에는 개목걸이를 하고 담배를 물고 있다. 이외에도 헤로인 등 마약을 즐기고 있는 사진도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의 비공식 일대기 ‘안젤리나, 허락받지 않은 이야기’(Angelina: An Unauthorized Biography)의 저자인 앤드루 모튼은 “안젤리나 졸리는 이런 과거를 여섯 자녀들에게는 물론 연인 브래드 피트에게도 비밀로 지키고 싶어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영화 ‘솔트’의 프로모션 차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이 할리우드의 난무하는 가십들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스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안젤리나졸리, 충격 과거사진 유출..가정 문제없나

    안젤리나졸리, 충격 과거사진 유출..가정 문제없나

    섹시스타 안젤리나졸리가 자신의 가족들에게 숨기고 싶어 했던 충격적인 과거사진이 세상에 공개됐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스타’는 최근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잊고 싶은 밤’(The night Angie wants to forget)이라는 제목으로 8장의 과거사진을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가슴을 노출한 채 마약을 즐기는 것들로 안젤리나 졸리의 옛 친구가 ‘스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젤리나졸리는 이러한 사실을 감추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롭다. 그녀의 비공식 일대기 ‘안젤리나, 허락받지 않은 그녀의 이야기’ 작가 앤드루 모튼이 “안젤리나는 이런 과거를 브래드 피트와 여섯 자녀들에게 비밀로 지키고 싶어했다”고 전한 것. 문제는 이 사진들이 자녀들은 몰라도 남편 브래드피트가 보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브래드피트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안젤리나졸리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졸리는 지난 27일 영화 ‘솔트’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1박 2일간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빠듯한 일정을 마치고 28일 출국했다. 사진 = ‘스타’ 8월호 표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정일 5조 해외비자금 묶인다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이 대부분 은닉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룩셈부르크 정부가 ‘돈세탁’ 등 북한의 불법 행위를 조사할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최소 4조~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통치 자금’이 룩셈부르크에 묶이는, 북한 정권으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2일에는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조정관이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의 대북 금융 제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재무부 대변인은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에 따라 북한의 해외 계좌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불법 행위를 면밀히 주시해 문제가 드러나면 적절한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룩셈부르크는 돈세탁 등 불법 행위를 정기적으로 면밀히 조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룩셈부르크는 해외 계좌를 통해 이뤄지는 돈세탁 등 불법 행위를 감시·처벌하기 위해 국내법을 규칙적으로 조정한다.”며 “불법 행위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다양한 법적 조치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룩셈부르크가 북한의 밀수·마약·무기 거래 대금 결제 등이 룩셈부르크의 북한 계좌를 통해 이뤄졌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과, 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날 경우 북한 계좌를 동결하거나 관계자 등을 처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은닉 비자금이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넘어가는 작업이 지난 3월 북한으로 돌아간 리철 전 스위스 대사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대북 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이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과거사진 유출…‘포르노 수준’ 충격

    안젤리나 졸리, 과거사진 유출…‘포르노 수준’ 충격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이자 톱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충격적인 과거사진이 유출돼 국내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스타’는 최근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잊고 싶은 밤’(The night Angie wants to forget)이라는 제목으로 8장의 과거사진을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옛 친구가 ‘스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의 안젤리나 졸리는 가슴을 노출한 채 검은색 테이프로 유두를 가리고 목에는 개목걸이를 하고 담배를 물고 있다. 이외에도 헤로인 등 마약을 즐기고 있는 사진도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의 비공식 일대기 ‘안젤리나, 허락받지 않은 이야기’(Angelina: An Unauthorized Biography)의 저자인 앤드루 모튼은 “안젤리나 졸리는 이런 과거를 여섯 자녀들에게는 물론 연인 브래드 피트에게도 비밀로 지키고 싶어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7일 영화 ‘솔트’의 프로모션 차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는 28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이 할리우드의 난무하는 가십들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스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美 ‘이란식’ 대북 3단계 금융제재

    미국은 이르면 이달 말 북한에 대해 ‘이란식’ 3단계 금융제재에 착수할 전망이다. 미국은 다음달 2일 또는 3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 및 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의 방한 직전 북한의 불법적인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패키지 제재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아인혼은 대북 제재 조정관을 겸하고 있다.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가 3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먼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명령 13382호 이외에 재래식 무기와 사치품, 위폐 제작, 마약 등 불법 행위를 겨냥한 새 행정명령에 따라 관련 북한 기업 및 개인들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재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자산의 동결뿐만 아니라 미국 금융기관들과의 거래가 중단된다. 새 행정명령의 초안은 이미 작성돼 변호사들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북한 기업 및 개인과 금융거래를 하는 제3국 금융기관들에 북한의 불법행위와 관련된 계좌를 통보하고 북한과의 거래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며 “제3국 금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3단계로 이들과 금융거래를 하는 미국 금융기관들에 거래 중단을 권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를 들어 미국의 씨티은행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중국의 상하이은행이나 뱅크오브차이나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면 글로벌 은행들로 발돋움하려는 중국 은행들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금융거래 중단 ‘카드’를 통해 외국 금융기관들을 간접적으로 압박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26일 “이란 제재안을 마련한 아인혼 특별보좌관이 대북제재안을 총괄하는 만큼 이란 제재안과 골격이 같은 대북제재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서울 김상연기자 kmkim@seoul.co.kr
  • 美 ‘이란식 금융제재’란

    美 ‘이란식 금융제재’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는 무기와 사치품, 마약·위폐·가짜 담배 등 불법 행위와 연관된 북한 기업 및 개인들과 외국 금융기관들과의 모든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은 현재 북한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가 금융제재를 통해 직접적으로 북한에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 대신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미국 금융기관 위상을 최대한 활용, 간접적으로 북한의 돈줄 죄기에 나설 전략이다. 26일 워싱턴과 서울의 외교소식통들도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3단계의 이란식 금융제재 방식으로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가장 먼저 강화된 행정명령 13382호와 새 행정명령에 근거해 불법행위에 연루된 북한 기업 및 개인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다. 제재조치로는 상징성이 큰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시킨 뒤 돈줄 죄기 효과가 큰 북한 거래 제3국 금융기관들에 북한의 불법행위와 제재대상 지정사실을 통보, 금융거래를 끊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게 된다. 제3국의 금융기관들이 미국의 권고를 받아들인다면 상관없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미국은 3단계 카드를 꺼내 든다. 북한과 관련있는 제3국 금융기관들과 거래하는 미국 유수의 은행들에 이들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중지토록 요구하는 것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금융기관들과의 거래 중단이 가져올 파장을 감안할 때 어지간한 제3국 금융기관들은 북한과의 거래를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미국은 판단하고 있다.한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제정하려는 행정명령은 규정에서 어긋난 모든 기업과 개인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때보다 훨씬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금은 시리아가 북한에 송금을 하려 해도 뉴욕을 거쳐야 하는 시스템”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제재에 돌입하면 직접 돈을 싸들고 북한에 건네주는 방법이 아니라면 은행을 통한 북한의 자금줄은 거의 막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란식 금융제재란 지난 1일 발효된 미국의 이란 제재는 이란의 석유자원 개발과 정유산업과 관련한 모든 협력을 차단한 동시에 단순용역 제공이나 석유자원 관련 시설과 장비 투자도 제재하고 있다. 위반하면 미국 은행과 거래가 제한된다. 파장은 엄청나다. 미국 은행과의 거래 중단을 우려한 세계 각국의 은행들이 불법 품목이 아닌데도 무작정 이란 은행들과 거래를 끊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은행들도 이란 은행들과 금융거래를 중단하면서 이란에 일반 상품을 수출입하는 국내 기업들의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협조가 관건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성과를 거두려면 중국의 협조가 사실상 필수적이다. 다음달 2~3일쯤 한국 방문을 전후해 중국과 동남아를 방문할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특별보좌관은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고위 외교소식통은 중국 은행들이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미국 은행들과의 거래 중단을 감수해 가며 북한과의 거래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 kmkim@seoul.co.kr
  • 아직은 돌아온 재범만 보이네…

    아직은 돌아온 재범만 보이네…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의 종합촬영소를 찾았다.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현장 공개가 있었던 까닭이다. 영화는 한·미 합작 3차원(3D) 영화라는 점, 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23)의 복귀작이란 점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기자회견 2PM 관련 질문세례 기자들의 이목은 현장 공개에 앞서 재범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9개월 만의 공식석상 등장이었기 때문이다. 재범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한국인을 비하한 인터넷 메시지가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고향인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달 18일 입국했다. 올해 초에는 ‘사생활’ 문제로 JYP에서도 영구제명을 당했다. 사생활 문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주최 측은 “영화와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고 사전에 못박았지만 ‘과거’에 관한 질문이 집중 쏟아졌다. 주최 측의 거듭되는 견제에 재범은 “아직 영화배우라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력이 부족하다. 다행히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모니터해 보니 생각만큼 손발이 오그라들진 않더라.”며 영화에 관한 소감만 짤막하게 답했다. “오랜 기간 쉬었는데 이 경험이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됐느냐.”는 우회적 질문이 시도됐지만 재범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엉뚱했다. “최근에서야 한국 비보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왜 그들이 최고인지 알게 됐다. 정말 열정적이었다.” 그나마 성과라면 “(탈퇴 이후) 2PM 멤버들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는 답을 얻어낸 정도. 기자회견에는 ‘마지막 황제’ ‘진주만’ ‘게이샤의 추억’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미국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캐리 히로유키 다가와 등 14명의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석했지만 질문은 무안할 정도로 재범에게 집중됐다. 재범은 영화에서 한국 비보이 팀의 리더 다크니스 역을 맡았다. 10살 때 부모를 잃고 국제적인 마약 조직의 보스 새미 카터(캐리 히로유키 타가와)의 보호 아래 자란, 다소 삐딱한 캐릭터다. 재범은 “춤 영화를 찍는 게 너무 좋다.”며 “아직 한국말이 서툴지만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CG 없는 액션촬영장 긴박감 ‘제로’ 현장 공개가 시작됐다. 경찰과 인터폴 요원들이 국제 마약 조직원들을 잡기 위해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한·미 합작 영화라 한국과 미국 스태프들이 서로 뒤엉켜 어렵게 의사소통을 했다. 촬영장에는 큰 한옥이 있고 고급 자동차 4대가 주차돼 있다. 한옥은 불타고 있고, 스모그 장치는 계속 연기를 내뿜었다. 밤 9시. 리허설이 시작됐다.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총을 쏘면서 한옥 밖으로 나오다가 총을 맞고 쓰러진다. 조직원으로 보이는 6명의 보조 연기자들에 시선이 갔다. 영화로 따지자면 10초 남짓 장면에 불과했지만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정장 차림을 하고 흙바닥에 1시간 넘게 누워 있어야 했다. 쓰러진 자세를 제각각 달리 주문하는 감독의 열정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총격전 느낌은 싱거웠다. 총은 장난감 같고 소리도 크지 않다. 바닥에 총알이 튀는 장면은 콩알탄 느낌을 준다. 눈치를 챘는지 곁의 촬영 스태프가 “액션 장면은 아이들 장난 같을 때가 많다. 긴박감이 없다. 하지만 컴퓨터그래픽(CG), 음향 등 기교를 부리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장면이 탄생된다.”고 귀띔했다. 영화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변신’할지 호기심이 생긴다. 그 후로도 촬영은 세 번 더 계속됐다. 네 번 만에 떨어진 오케이 사인. 10초를 위해 이렇게 정성을 쏟는구나 싶어 스태프들과 덩달아 손뼉을 쳤다. 알랜 카잘티 등 3명이 공동 연출한 ‘하이프네이션’은 재범을 비롯해 미국의 R&B 아이돌 제이부그와 릴 피즈, 한국의 비보이 그룹 ‘갬블러 크루’, 한국계 미국 배우 데니스 오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남양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獨 ‘압사당한 축제’… 최소 19명 사망

    獨 ‘압사당한 축제’… 최소 19명 사망

    독일의 유명 음악 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청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DPA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북서부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테크노 음악 축제 ‘러브 퍼레이드’ 공연장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19명에는 호주인 여성, 이탈리아인 여성, 중국인 남성 그리고 네덜란드인 남성 등 외국인 4명도 포함돼 있다. 사건 당일 경찰이 밝힌 부상자는 80여명이었지만 25일 현지 경찰은 적어도 342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중상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고는 화물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공연장으로 통하는 터널로 인파가 한꺼번에 들이닥치면서 벌어졌다.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터널 한 곳이 전부였다. 주최 측은 당초 70만~80만명 정도의 청중을 추산했지만 실제로는 50만명 정도인 뒤스부르크 인구의 3배에 가까운 140만명에 달했다. 공영 ZDF방송은 사고 당시 “구조요원들이 부상자들이 있는 곳까지 헤집고 들어가지 못하는 등 공포스러운 상황이었다.”면서 “터널 안은 말 그대로 사람들이 서로 상대를 짓밟는 아비규환이었다.”고 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고 직후 “연민의 마음과 슬픔을 그들에게 전한다.”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 “파티에 간 젊은이들이 겪었을 어려움과 아픔을 생각하니 끔찍하고 괴롭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21년 전 처음 시작된 음악 축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축제의 창시자는 “늘 평화로운 행사였고 행복한 파티였던 러브 퍼레이드가 비극으로 빛을 잃었다.”면서 러브 퍼레이드를 다시는 개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러브 퍼레이드’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4개월 전인 1989년 7월 음악을 통한 평화 추구라는 뜻과 베를린의 클럽 문화가 결합되면서 처음 열렸다. 이후 정치적·이념적 색채는 줄어드는 대신 상업화됐고 소음, 마약,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드러났다. 게다가 재정 문제까지 겹치자 베를린 시당국이 행사 지원에 난색을 표하면서 2007년에는 에센, 2008년 도르트문트에서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보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北지도부 압박 고삐 더 죈다

    北지도부 압박 고삐 더 죈다

    미국이 북한을 추가 제재하기 위한 행정명령(대통령령)을 곧 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연합(EU)과 캐나다도 조만간 대북 양자제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미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874호를 근거로 미국 기업과 은행 등을 통해 대북제재를 하려면, 국내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곧 행정명령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미국이 행정명령을 제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난해 채택된 1874호의 적용을 지금까지 느슨하게 해왔다는 말도 된다.”면서 “이번 행정명령 제정은 대북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 9월 미 재무부의 방코델타아시아(BDA) 금융제재가 기존의 애국법 311조를 적용한 단편적 제재였다면, 행정명령 제정은 1874호 실행을 위한 새로운 법적 장치를 만들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제재에 들어간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은 현재 행정명령 133 82호에 따라 북한의 원자력총국과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23개 북한 기관 및 기업과 김동명 단천상업은행장을 제재대상으로 지정 중인데, 이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미국은 무기와 사치품, 마약·가짜 담배·위폐 등 크게 세 가지 범주에서 대북 추가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아인혼 미 대북제재 조정관은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 행정명령 제정을 포함한 대북 제재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방한을 전후해 일본, 중국, 동남아 국가들을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본격적인 대북제재에 앞서 보다 촘촘한 제재 그물망을 구축하기 위해 북한과 거래하고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주요 정보를 수집하고 금융거래 차단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또 “미국에 이어 EU와 캐나다도 조만간 양자제재에 착수할 것”이라며 “제재조치를 하기 전에 우리 정부와 사전조율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 “연말까지 매달 실시될 것”이라며 “특히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미군이 비상상황에 돌입하는 등 경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노이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열린세상] 청소년 볼모 게임산업 육성, 누구를 위한 것인가?/조화순 정치외교학 연세대교수

    [열린세상] 청소년 볼모 게임산업 육성, 누구를 위한 것인가?/조화순 정치외교학 연세대교수

    세종시처럼 청와대와 정치권의 주목을 끌지 못해도 세종시만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법률안이 논쟁 중에 있다. ‘신데렐라법’이라는 별명의 이 법안은 자정이 되기 전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밤12시 이후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논쟁의 관전 포인트는 청소년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법안을 놓고 벌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게임업체와 학부모의 대립이다. 여가부는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게임중독을 방지하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고, 문화부와 게임업체는 자율규제를 주장한다. 사실 게임을 하는 자녀들과 다투는 학부모들의 하소연과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다. 게임중독에 빠진 부부가 자식을 굶겨 사망케 하거나 게임중독을 나무라는 부모를 살해한 이야기도 들린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인터넷 중독률은 8.8%, 중독자 수는 약 200만명에 육박하는데, 인터넷 중독자의 52%가 아동과 청소년이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방임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녀들은 부모들의 관리를 받지 못하면서 인터넷 중독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게임중독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다. 자신의 통제력을 벗어나 사회적·직업적 생활의 손해와 일상적인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다. 인성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청소년의 게임중독은 그 여파가 성인이 되어도 지속된다. 게임중독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해 게임업계와 이들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문화부는 부랴부랴 ‘셧다운제’나 ‘피로도시스템’을 게임업계 자율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처벌 조항이 없어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막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게임업체의 자율규제 방안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그동안 미온적인 자율규제조차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다. 100억원의 게임문화기금 역시 인터넷과 게임중독치료의 사회적 비용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보건복지부 조사를 보면 인터넷과 온라인게임 중독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최소 8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에 달한다. 게임산업 육성에 국민의 세금을 투입한 정부는 게임중독을 치료하는 비용 역시 국민의 세금을 사용해야 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러한 문제는 정부의 정책실패에 기인하는 바 크다. 정부는 지나치게 산업진흥을 강조하면서 국내수요를 창출하는 데 급급했다. 심지어 문화부는 과도한 규제가 게임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게임업체를 대변하고 있다. 그런데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자랑하는 국내 5대 온라인 게임회사의 작년 해외매출 비중은 35%정도이다. 달리 말하면 국내 5대 온라인 게임업체 매출의 65%가 여전히 국내에서 창출되고 있다.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정책은 1980년대 산업정책과 큰 차이가 없다. 재벌의 부패, 상대적 빈곤, 지나친 노사대립과 같은 압축적 산업육성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한국은 과거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서 산업을 육성했지만 한국 재벌들은 자신들의 노력만으로 성공한 줄 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는 미온적이다. 온라인 게임은 주요 제조업과 비교하면 이익률이 4배 이상이라지만 게임업체가 어떠한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게임산업 육성의 대가가 국가 미래를 위해 꽃처럼 소중하게 보살필 청소년이라면 뭘 위해 우리는 잘 살려고 하는가. 역사는 국가가 장기적 목표를 저버리고 압력단체와의 단기적 이해관계에 급급할 때 실패를 낳았음을 보여준다. 청소년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게임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할 방안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게임접속 시간을 강력히 규제하는 셧다운제뿐 아니라 게임중독 원인의 하나인 아이템 거래중지와 청소년들의 PC방 출입제한 강화도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런 국가적·사회적 대책이 선행되고 청소년들에 대한 가정교육과 바람직한 게임 교육이 이루어질 때, 부국강병을 향한 국가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다.
  • 마약 먹이고 내기… 140억대 사기골프 적발

    재력가들을 상대로 타수를 속이거나 마약을 먹이는 수법으로 내기 골프를 쳐 거액을 가로챈 사기골프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김영문)는 사기골프로 140억원을 챙긴 혐의로 김모(48)씨 등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21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200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중소기업 사장 등 재력가 15명을 상대로 사기골프를 치거나 해외 사설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여 14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과 수차례 친선 게임을 해 안면을 익힌 뒤 거액의 내기 골프를 유도, 타수를 속이거나 향정신성의약품인 아티반을 먹이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중국과 필리핀에서 골프를 친 뒤 공범이 운영하는 사설 카지노로 피해자들을 데려가 마약이나 술을 많이 먹인 다음 도박을 하게 해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2주내 北돈줄 차단조치”

    미 국무부는 이달 말이나 8월 초 북한에 대한 일련의 추가 제재조치들을 발표, 단행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발표 직후 대북제재 조정관을 겸하고 있는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이 8월 초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 돈줄 차단에 나선다. 미 정부가 밝힌 추가 대북제재 범주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 북한 기관·개인 추가 제재대상 지정 및 자산동결 ▲해외 불법활동 북한 무역회사 운영 중단 및 금융거래 차단 ▲해외여행 금지 대상자 확대 ▲외교관 특권을 이용한 마약밀매 등 불법거래 감시 강화 ▲사치품 등 판매금지 품목 및 재래식 무기 등 구매 금지품목에 대한 국제적 협력 강화 등 5가지다. 윤곽을 드러낸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조치 핵심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해 왔던 지금까지와는 궤를 조금 달리해 북한 정권의 돈줄인 불법활동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힐러리 국무장관이 서울에서 공개한 대북제재 내용을 설명한 뒤 “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비확산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무기프로그램에 자금을 공급하는 불법활동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행정명령을 보완·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행정명령 도입 등 내부적으로 법적 마무리 절차를 거쳐 2주일 안에 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불법행위로 위폐 제작, 가짜담배 제조·유통, 외교관 특권을 악용한 사치품 밀수 등을 꼽았다. 미국은 먼저 국무부와 재무부가 내부 검토를 마친 추가 자산동결 대상을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특히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들에 대해서는 미국 금융기관들과의 금융거래를 중단시켜 은행의 대외신뢰도에 타격을 주는 방법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문화마당] 연예계, 참을 수 없는 경박함/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폭력? 결코 그런 적 없었습니다.” “표절 논란도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드려요.” “가창력 논란, 홍보마케팅으로 삼았죠.” 연예계를 경박스런 집단으로 몰아세우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대중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침 없는 왜곡과 거짓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누가 보더라도 상식 밖의 처신으로 자승자박하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눈 뜨고 나면 거짓으로 밝혀질 일을 뻔뻔하게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이제 익숙해진 풍경이다. 뱉은 말에 책임질 일엔 아랑곳하지 않는다. 조악한 발언이 난무하고, 대범한 꼼수 앞에 대중은 아연실색한다. 자신의 발등을 치는 발언은 재기하기 힘든 상황을 예고한다. 최근 한 남자 연기자가 여자 후배를 주저앉히고, 수차례 발로 차는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공개 사과를 했다. 오랜 무명 시절 끝에 인기를 잡은 이 연기자는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불운을 겪게 됐다. 인기를 얻는 일은 처절할 만큼 어려운 일이지만, 인기를 잃는 일은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대목이다. 가요계 역시 마찬가지다. 인기 가수들이 발표하는 곡마다 표절 시비가 붙는다. 표절이라고 단정하기에 애매한 노래도 상당하다. 특정 곡을 염두에 두고 교묘하게 비켜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창작의 부재다. 이를 두고 불황의 음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자위한다면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최근 한 인기 여가수는 아예 표절을 인정했다. 음반 수록곡이 무더기로 표절된, 가요계 희대의 사건이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던 그 가수는 지금 공중파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에서 표절은 이제 죄가 아닌 일로 되어버렸다. 지켜볼 일이지만, 표절 부분은 원작자와 협의만 하면 되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 아무도 그러한 범법에 대해 제재하지 않았고 그저 방관하는 분위기다. 표절 논란에 놓인 또 다른 신인가수의 발언은 점입가경이다. 표절 논란조차 팬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한다는 발언은 고소(苦笑)를 머금게 한다. 우리 사회에 표절 불감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가를 드러내는 아픈 현실로 기록될 것이다. 며칠 전 데뷔한 여성그룹이 공중파 무대에 올랐다. 팬들은 가창력 부재를 지적했다.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의 진입 장벽이 저리도 낮을 수 있는가. 무엇으로 출연기준을 삼았는가 의아했다. 그 뒤 기획사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은 가요계의 경박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가창력 논란을 홍보마케팅으로 삼았단다. 가수의 가창력 논란을 홍보 소재로 활용한다는 발상이 가요계를 그만큼 혼탁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질지 손에 땀이 나는 순간이다. 연예인에게 이미지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다양한 미디어의 발전은 연예인의 이미지 구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일순간 희비가 갈린다. 특히 인터넷의 일상화는 연예인 이미지 구축의 결정판으로 자리했다. TV와 신문만 존재했던 시대의 연예인의 이미지는 배역의 성격과 연기력을 통해 가늠됐다. 연예인의 사생활도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대였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고 감시는 혹독해졌다. 인터넷 매체의 발달은 숨어 있는 진실을 속속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면서 또 다른 이미지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연예인의 선행은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미지를 탄탄하게 했다. 반면, 범법에 의한 도덕적 추락은 대중의 따가운 지탄과 치명적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 마약, 음주운전, 폭력, 성추행 등에 연루된 연예인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게 된다. 명상 운동가 에크낫 이스워런은 저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에서 빠름은 악덕이고 느림은 미덕이라 했다. 생각의 반복 끝에 무르익은 실천은 대중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것은 외면할 수 없는 진리다.
  •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DNA법 26일부터 본격 시행…조두순ㆍ김수철 DNA 영구 보관

    범죄자들의 DNA를 체취 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법)’ 26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21일 DNA법 시행이 시행에 들어가면 아동성폭행 등 사회적 물의를 빚는 11개 주요범죄 피의자의 DNA를 재취한 뒤 숫자와 부호로 조합된 신원학인정보로 변환해 영구 보관하게 된다고 전했다. 11개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은 구강점막에서 면봉으로 DNA를 체취하게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DNA 감식시료 채취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채취하게 된다. 경찰은 11개 주요 범죄로 구속되는 피의자가 1년에 1만5천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DNA 채취 대상이 하루 평균 40명 안팎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1개 주요범죄는 최근 사회 이슈가 된 아동ㆍ청소년 상대 성폭력을 비롯 살인, 강간ㆍ추행, 강도, 방화, 약취ㆍ유인, 상습폭력, 조직폭력, 마약, 특수절도, 군형법상 상관살해 등이다. 수형자나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DNA 채취는 검찰이 맡는다. 검찰은 26일부터 유영철과 강호순 등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살인범과 여아를 무참히 성폭행한 조두순,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여자 초등생을 납치ㆍ성폭행한 김수철 등 흉악범의 DNA를 채취한다. 이들 흉악범죄자들의 DNA는 체취 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영구 보존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는 이미 ‘사형’을 구형받아 무지징역을 언도 받은 위와 같은 범죄자들의 DNA 체취가 잠재적 범죄자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과수 측은 “ 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 초범자일 경우를 제외한 전과자의 검거율이 높아진다. 이미 70개 국가가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DNA를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며 용의자를 추려내고 있다.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된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0년대부터 추진했던 사안이지만 인권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아동 성폭행 등 강력범죄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현실화 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중앙일보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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