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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잡았지롱”…마약사범 뒤로 두고 활짝 웃는 경찰견

    “내가 잡았지롱”…마약사범 뒤로 두고 활짝 웃는 경찰견

    작전에서 활약한 경찰견이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이 화제다. 멕시코 경찰은 17일(현지시간) 동북부의 항구도시 마타모로스에서 마약을 은밀하게 거래하던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는 대마초를 밀매하는 사범이었다. 경찰은 대마초 50패키지를 증거로 압수했다. 마약사범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경찰 소속 탐지견이다. 탐지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능숙한 냄새 맡기로 마약사범이 숨겨놓은 대마초를 찾아냈다. 멕시코 경찰은 마약사범을 잡으면 증거물과 함께 사진증거를 남긴다. 사진에는 물론 검거된 용의자도 등장한다. 이번에도 멕시코 경찰은 사진을 남겼다. 하지만 사진을 촬영히는 과정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압수수색 때 대마초를 찾아낸 경찰견이 끼어들어 함께 포즈를 취한 것. 화제는 경찰견의 표정(?)이다. 경찰견은 대마초를 가지런히 늘어 얹어놓은 테이블 앞에 다소곳이 앉더니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보였다. 마치 “이 사건, 내가 해결했지~”라며 밝게 웃고 있는 듯하다. 테이블 뒤로는 수갑을 찬 용의자가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서 있다. 사진은 경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단번에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네가 해냈구나! 대견한 녀석”, “사건 해결했다고 웃고 있네요. 칭찬해줍시다”라는 등 경찰견에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한서희, 법원 출석에 명품 패션+풀세팅 ‘플래시 세례 받는 날?’

    한서희, 법원 출석에 명품 패션+풀세팅 ‘플래시 세례 받는 날?’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가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명품 패션으로 치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한서희(21)는 2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했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한서희는 올블랙 의상에 명품 벨트로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완벽히 치장한 상태. 취재진 앞에서 “문제가 일어나게 해 죄송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는 “탑이 먼저 대마초를 권유했다”며 “경찰 및 검찰에 해당 사실을 계속 이야기했다. 기사화만 안 됐을 뿐이지 일관되게 주장한 내용”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수차례 걸쳐 상당 기간 이뤄지고 마약 범죄의 사회적 폐해 가능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할 때 형량이 가벼워서 부당한 정도라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심에서 한서희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일상이 된 마약, SNS 탓만 하고 있을 텐가

    마약이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말이 호들갑이 아니다. 마약 단속에 걸려 구속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을 봐도 그렇다.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아무런 제지 없이 국내에 들여와서는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함께 투약할 사람까지 구하려 했다. ‘마약 청정국 대한민국’은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가 되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 사례는 국내 마약 단속 체계의 허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데서 심각성이 더 크다. 필로폰을 속옷 안에 숨겨 들어왔는데도 인천국제공항은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 마약이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걱정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관리가 허술했다니 개탄스럽다. 이런 식으로 어이없이 국내 반입된 마약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을지도 알 길이 없다. 국내 마약 사범은 해마다 급증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마약 청정국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연간 마약 사범 20명 이하여야 한다. 우리는 2015년 마약 사범 1만명을 이미 넘겼다.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는 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마약 사범의 급증 원인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마약류의 유통 경로로 악용되기 때문이다. 채팅앱을 통해 긴밀하게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검은 수요는 나날이 확산일로다. 마약을 의미하는 은어들이 수요자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이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밀수 조직의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화물선이나 어선을 통한 밀반입은 옛날이야기다. 공짜 해외 여행으로 마약류를 운반해 주면 그 대가로 목돈을 주겠다는 인터넷 광고를 암암리에 돌려 일반인까지 마약의 굴레를 씌우는 형태로 조직이 운영된다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 직거래는 말할 것도 없다.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들도 얼마든 마약을 구매하고 ‘총알 배송’으로 감쪽같이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서 압수되는 마약이 전체의 20%나 된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빙자해 마약이 직장인, 주부 등의 일상에까지 무감각하게 파고든다니 더 아찔하다. 이런저런 약효가 있다는 신종 마약들의 등장 속도를 수사당국의 단속 노력만으로는 따라잡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SNS 탓만 하며 뒷짐 지고 있을 수는 없다. 강력한 단속 의지는 기본이되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실질적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정책의 배려가 절실하다.
  • “취객 체포하라”… 두테르테, 이번엔 ‘술과의 전쟁’

    “취객 체포하라”… 두테르테, 이번엔 ‘술과의 전쟁’

    “밤거리 헤매는 사람도 잡아라” 마약·담배 이어 질서유지 명분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에는 ‘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필리핀 타기그에서 열린 변호사들의 모임에 참석해 모든 지방정부와 경찰에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체포·구금하라고 지시했다고 필리핀 일간 필리핀스타와 온라인매체 래플러 등이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만약 공공장소에서 누군가가 술에 취해 있다면 그들을 체포해서 구금하라”면서 “술주정뱅이들은 항상 폭력적이고 시민들을 놀라게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늦은 밤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도 경찰이 잡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쁜 짓을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들 중 몇몇은 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이 겁을 먹기 때문에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담배와의 전쟁’도 선포했다. 그는 지난 7월 24일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전국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도록 했다. 지정구역 이외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500~1만 페소(약 1만~22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간 다바오시 시장을 지낸 두테르테 대통령은 시장 시절 치안과 질서 유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음주와 흡연을 금지했다. 애연가였던 자신도 담배를 끊었다. 길거리,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을 금지했으며, 오전 1~8시 사이에는 술을 판매하는 것도 금지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은 공권력의 초법적 처형 때문에 10대들이 잇따라 사살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관용은 없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마약 국가다. 나는 이것을 참을 수 없다. 내 나라를 망치지 말라”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마약과의 전쟁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남경필 장남, 위장 경찰과 채팅하며 “전에 마약 해봤다”

    남경필 장남, 위장 경찰과 채팅하며 “전에 마약 해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26)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19일 구속된 가운데 남씨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과 채팅하며 과거에도 마약 투약 경험이 있다는 발언을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채널A에 따르면 남씨는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 수사관과 즉석 만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넉 달간 총 4차례 대화를 나눴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마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는데 마약 경험이 있다는 말도 먼저 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남씨가 이번 필로폰 투약 사건 이전에도 실제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남씨는 필로폰을 지칭하는 은어 ‘얼음’이라는 말을 사용했으며, 위장 수사관과 만나기로 약속했다가 여러 차례 취소하는 등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남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다음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서희 형량 부당하지 않아” 법원, 검찰 항소 ‘기각’

    “한서희 형량 부당하지 않아” 법원, 검찰 항소 ‘기각’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던 연습생 한서희에 대한 검찰의 2심 항소가 기각됐다.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 향정)로 불구속 기소된 한서희에 대한 선고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 향정)로 불구속기소된 한서희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수차례 걸쳐 상당 기간 이뤄지고 마약 범죄의 사회적 폐해 가능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가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할 때 형량이 가벼워서 부당한 정도라고 볼 수 없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1심에서 한서희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 측은 “피고인의 죄에 비해 너무 가볍다”며 항소한 바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자택에서 7차례 대마를 말아 피우거나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한서희의 권유에 따라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항소심이 끝난 이후 취재진 앞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 반성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탑이 먼저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말을 바꾸지 않았다. 한서희는 “경찰 및 검찰에 해당 사실을 계속 이야기했다. 기사화만 안됐을 뿐이지 일관되게 주장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고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이언 필립, 전 여친 폭행 혐의 강력 부인 “고소인 주장 모두 거짓”

    라이언 필립, 전 여친 폭행 혐의 강력 부인 “고소인 주장 모두 거짓”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필립이 전 여친 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19일 라이언 필립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 여자친구인 모델 엘시 휴이트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고소인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 앞서 엘시 휴이트는 라이언 필립이 마약을 강요, 폭행했다며 11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라이언 필립은 “여성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 이름이 가정 폭력에 관련된 기사에 있다는 게 역겹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과거에도 나에 관련된 많은 거짓이 있었고, 그건 이 직업(연예인)을 선택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일은 다르다. 가정 폭력은 많은 여성이 실제로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이며, 이것이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사용되면 안 된다”며 엘시 휴이트가 금전적 이득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라이언 필립은 지난 1999년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과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엘시 휴이트와는 지난 4월부터 교제했다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스틸컷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빅뱅 탑과 대마 흡연’ 연습생, 2심도 집행유예

    ‘빅뱅 탑과 대마 흡연’ 연습생, 2심도 집행유예

    그룹 빅뱅의 멤버 탑(30·본명 최승현)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한모(22·여)씨의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한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거 처벌받은 사례가 없고 혐의를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한 점, 마약류 일부는 수사기관에 압수돼 더 유통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1심이 선고한 형량이 부당할 정도로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한씨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취하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 이유만 검토해 판결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같은 해 10월에도 2차례 환각제가 강한 마약류인 LSD(Lisergic acid diethylamide)를 복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사무실서 몰래 대마 재배·판매 일당 검거

    도심 사무실서 몰래 대마 재배·판매 일당 검거

    부산 도심의 한 임대 사무실에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해 1년간 7억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외 유학시절 대마초를 구매·흡연한 전력을 가진 이들은 국내에서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재배해 사진작가, 건축사, 요리사 등 주로 전문직 종사자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부산 서부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판매총책 A(40)씨, 자금책 B(40)씨, 제조책 C(36)·D(45)씨, 상습 대마 흡연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과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8월부터 1년간 부산 수영구의 한 건물 사무실에서 재배한 대마초와 대마에서 추출한 ‘해시시 오일’ 등 7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판매총책 A씨가 가지고 있던 차명 은행계좌와 장부를 통해 이들의 대마 거래 규모를 추산했다. 경찰은 대마를 제조한 사무실에서 약 4000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대마초 2㎏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흙이 아닌 물과 영양분으로 키우는 수경재배로 대마를 대량 생산한 뒤 알선책과 매매책을 통해 서울·부산·대구 등으로 판매했다. 이들은 대마초 판매 수요가 많아지자 경기도의 한 농가를 임대해 대마초 비밀 생산기지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 유학생활 중 대마초를 흡연한 경험이 있었고,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마 재배·판매 조직으로부터 대마를 사서 피운 이들 역시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사진작가, 건축사, 요리사, 디제이(DJ) 등 전문직이 대부분이다. 경찰은 외국으로 도피한 3명을 포함한 공범 6명을 뒤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구하기 쉽고 싼 신종 쏟아지면서 직장인·주부들까지 빠져”

    “유학파 상류층 자녀 죄의식 약해엄한 처벌… 조기적발 체계 절실” 전문가들은 최근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을 ‘불안한 사회 구조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사회적 안정성이 약화되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 구조가 됐다”면서 “고통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고자 마약에 손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마약 수요가 특정 직업군에서 직장인, 주부 등 일반인으로 도심에서 시골로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구하기 쉽고 저렴하고 ‘약효’가 좋은 신종 마약들이 많이 나오면서 마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처럼 사회 고위층 자녀나 연예인들이 일반인보다 마약의 유혹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식 교수는 “마약을 허용하거나 관대하게 여기는 외국에서 마약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마약에 대한 범죄 의식 수준이 낮다”면서 “상류층 자녀들일수록 외국 유학 경험이 많기 때문에 종종 마약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 교수는 “고위층 자녀는 소위 ‘잘나가는’ 부모의 기대를 채워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면서“연예인들이 인기에 대한 압박과 행동의 제약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듯이, 상류층 자녀도 그들와 유사한 압박을 받아 마약에 손을 대는 빈도가 높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마약에 대한 엄격한 단속, 통제와 함께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마약 사범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인정한 마약 청정국이지만 마약 범죄가 1년에 1만건이 넘어가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단속되면 엄하게 처벌하는 정책을 유지하되 마약 소지를 조기에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우석대 약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연극을 통해 마약이 나쁘다는 인식을 함양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토론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면서 “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호 교수는 “수사당국은 오래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왔지만 오히려 마약 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다”면서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 것보다 교육과 재활을 통해 마약 수요를 줄이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채팅앱·하늘길·외국인에 ‘무방비’… 일상 파고드는 마약

    채팅앱·하늘길·외국인에 ‘무방비’… 일상 파고드는 마약

    ‘익명성’ 스마트폰앱 거래 악용 신고서로 끝… 공항 검색 허술 외국인 사범 유입 4년 만에 3배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앱)이 마약 유통의 ‘복마전’으로 떠올랐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26)도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함께 즐길 여성을 물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목됐다. 마약류 사범들이 SNS를 이용해 국내외 공급자들과 손쉽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면서 마약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앱들은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 때문에 성매매와 마약류 거래 등 범죄 수단으로 활용된다. 경찰이 잠입해 모니터링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찰은 지난해 채팅앱으로 필로폰과 대마를 판매한 16명을 적발하고 129개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했다. 마약류 판매 게시글도 781건 삭제 조치했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도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마약이나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남씨가 중국에서 산 필로폰을 아무런 제약 없이 국내로 밀반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항의 허술한 검색 시스템도 도마에 올랐다. 1차적으로는 중국 공항 측이 남씨의 필로폰을 적발해내지 못한 것이 문제이지만, 인천국제공항이 단속해내지 못한 것도 비판의 여지가 있다. 남씨는 새벽 1시 20분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 단속이 허술한 시간이라 이 시간을 노렸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현재 공항 입국장은 세관신고서만 제출하면 빠져나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 비행기 탑승 전에 받는 출국 심사의 강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공항 측도 “하루 10만명에 달하는 공항 이용객에 대한 전수 조사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과자를 비롯해 범죄 특이사항이 있는 입국자가 아니라면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마약탐지견도 사실상 ‘샘플링’ 검색 정도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 실제로도 항공 운송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2016년 마약류 적발 건수’에 따르면 항공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 등 항공 운송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적발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의 94%(830억원)에 달했다. 심 의원은 “화물선, 어선 등 해상을 통한 밀반입은 이제 옛이야기가 됐고, 항공 운송이 마약 밀반입의 새로운 경로로 부상했고, 채팅앱 등 SNS를 통한 공급 사범이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의 유입도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2012년 359명에서 지난해 957명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학원강사, 유학생이 증가했고, 인터넷과 운송 수단의 발달로 신종 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고 국제 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구속

    남경필 아들 구속

    “제 아이 무거운 잘못 저질러”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 지사 장남인 남모(26)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남씨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들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고 재빨리 걸음을 옮겼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남 문제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국민과 도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는 “드릴 말씀이 없다. 아들이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신종마약 700종 SNS로 간큰 거래… 감시시스템 구멍

    신종마약 700종 SNS로 간큰 거래… 감시시스템 구멍

    검·경·관세청 단속 종류 제각각… 마약범 올해 벌써 7554명 적발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아무런 제지 없이 국내에 들여와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함께 투약할 사람을 구하려던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 남모(26)씨 사건은 우리나라 마약 단속 체계의 허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700여종에 이르는 신종 마약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만큼 사법 당국의 체계적인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 사범은 2015년 1만 1916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만 4214명으로 급증했다. 올 6월까지 7554명이 적발된 상태다. 유엔의 ‘마약 청정국’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연간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다.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이미 2015년 그 기준선인 1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과 SNS가 마약류 유통 경로로 악용되면서 마약 사범이 크게 급증했다. 수십여종의 스마트폰 채팅앱은 누구나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최근 마약 유통 수단이 되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도 즉석만남 채팅앱에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여성으로 위장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채팅앱에 가짜 마약을 필로폰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김모(25)씨 등이 구속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트 등을 빙자한 신종 합성 마약의 등장도 마약 사범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파악하고 있는 신종 마약 종류는 700종이 훌쩍 넘지만 국내 사법당국의 단속 목록에 있는 마약은 300~400종에 불과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변형된 신종 합성 마약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 단속기관이 파악하고 있는 종류도 제각각이어서 사전 적발보다는 사후 조치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종 마약의 등장에 대비해 단속 방식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지만 일단 종류가 확실히 파악되지 않은 데다 부작용조차 잘 알려지지 않아 단속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지방경철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했던 한 일선 경찰관 형사는 “마약 은어로 사용하는 ‘얼음’, ‘아이스’ 등은 중국식 표현으로 SNS 등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면서 “마약은 인터넷 주문과 국제 배송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이태원이나 강남, 홍대 등지의 유흥가에서 암암리에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살이 빠진다거나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도 하고, 심지어는 정력 강장제라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해 마약이 일반인에게 스며드는 경우도 많다”면서 “강력한 처벌, 단속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육에서 마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마음 아프지만 아들, 죗값 받아야”

    ‘마약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마음 아프지만 아들, 죗값 받아야”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7시쯤 장남이 수감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약 30분간 면회했다. 양손에 옷가지로 가득한 쇼핑백을 들고 온 남 지사는 “오전에 둘째 아들이 면회했는데 (장남이) 옷이랑 노트가 필요하다고 했다길래 가져왔다”며 “본인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모르길래 말해주고, 지은 죄를 받은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아주고 싶었는데 (칸막이로) 가로막혀 있어서 못 안아줬다”면서 “아들은 미안하다고 얘기하더라. 아들로서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렇지만 사회인으로서 저지른 죄(값)에 대해서는 있는 대로 죄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아들이 마약에 손댄 사실은) 몰랐다”면서 구속된 아들의 모친인 전 부인도 현재 힘들어하고 있어 이날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최근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오후 11시쯤 남씨를 긴급체포해 18일 오전부터 8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법원 “혐의 소명·도망 염려”

    [속보] ‘마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법원 “혐의 소명·도망 염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필로폰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의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오후 11시쯤 남씨를 긴급체포해 18일 오전부터 8시간가량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이날 저녁 중에 장남이 수감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 면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아들 영장실질심사 약 20분 만에 종료

    ‘마약 투약 혐의’ 남경필 아들 영장실질심사 약 20분 만에 종료

    필로폰을 몰래 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26)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9일 약 20분 만에 끝났다. 남씨는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0분 동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남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수갑을 찬 채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류업체에 다니는 남씨는 지난 9일 휴가계를 낸 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지난 13일 베이징 유학 시절 알게 된 중국인 지인을 통해 필로폰 4g을 40만원에 구매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뒤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 11시쯤 남씨를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긴급체포해 8시간 가량 조사한 후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남씨의 집에서 발견한 필로폰 2g은 경찰이 압수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일왕 부부, 일본 내 고구려 마을 고마신사 첫 참배

    일왕 부부, 일본 내 고구려 마을 고마신사 첫 참배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20일 일본 내 옛 고구려 유민 및 그 후손들이 유지해 온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고마(高麗)신사(사진)를 참배한다. 역대 일왕이 고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마신사는 19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일왕 부부의 20일 신사 방문 소식을 알렸다. 아키히토 일왕의 고마신사 참배 배경 등은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내년 퇴위를 앞둔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전에 한반도를 상징하는 고마신사를 방문해, 반성과 화해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재임 기간동안 여러 차례 한국 방문을 희망해 왔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그의 방문을 만류하는 일본 보수세력과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측 입장 등이 엇갈려 그의 방문의 발목을 잡아왔다. 일왕의 고마신사 방문은 한국 방문을 대신한 측면도 있다.  그는 일본의 침략전쟁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입장을 강조해 왔고, 특히 퇴임을 앞두고 아베 신조 총리의 헌법 개정 등에 부정적인 입장도 간접적으로 전달해 왔다. 일왕은 지난달 15일 태평양전쟁 패전일 희생자 추도식에서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3년 연속 ‘반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퇴위 의사를 밝힌 아키히토 일왕의 생전 퇴위는 올해 특별법으로 인정돼 내년 말 이전에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줄 예정이다.  고마신사는 고구려 마지막 임금 보장왕의 아들인 약광(若光)이 세운 자치지역인 고마(고구려를 의미하는 고려의 음역)군 (현 히다카시)에 세워졌다. 고마신사의 대표인 궁사는 성을 고마씨를 쓰고 있는 고마 후미야스(高麗文康·51)로 약광의 60대 후손이다.  약관은 고구려 멸망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민들을 모아 716년 고마군을 세우고, 수장을 맡아왔다. 고마신사는 730년 약광의 사망 이후 그를 모시기 위해 설치됐다. 고마군은 창설 이후 1000년 이상 유지되다가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군에서 폐지됐고, 1955년 행정구역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고마신사를 중심으로 한 히타카시 일대는 하천, 언덕 등 여러 지명에 고구려란 뜻인 고마라는 이름이 남아있다.  지난해 4월 23일에는 고마신사에 고마군 창설 1300주년 기념비가 세워졌고, 당시 기념시 건립 행사에는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 동생인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의 부인인 히사코, 하세 히로시 일본 문부과학상, 야가사키 테루오 히다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고마군과 약광을 기리기 위해 재일교포들이 중심이 돼서 고마약광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고마신사는 고이소 구니아키·와카쓰키 레이지로·하토야마 이치로 등이 이 신사에서 기도한 뒤 총리대신이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내에서 영험하기로 이름이 나 있는 신사로 꼽힌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남경필 “아들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보고싶다”...두번째 대국민 사과

    남경필 “아들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보고싶다”...두번째 대국민 사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장남(26) 문제에 대해 19일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 아버지로서 저의 불찰이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가 장남 문제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2014년 8월 아들이 군대 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을 때에 이어 두 번째다.남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들이)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고 말한 뒤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이어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라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아버지로서 책임지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저는 경기도지사이다. 도지사로서 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지방선거 등 향후 정치적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남 지사는 “아버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도지사로서 역할도 흔들림 없이 할 것”이라며 “나머지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아들을 면회하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것은 스스로 결정하고,헤쳐 나가고, 이겨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지사는 “아들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오늘은 통화를 하지 못했다. 오늘 오후에 영장실질심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아들이 보고싶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일과 시간이 아닌 시간에 법 절차에 따라 면회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마지막으로 사적인 일로 공적인 해외 출장 업무를 중단한 채 귀국한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한시라도 빨리 돌아와 흔들릴 수 있는 도정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 중 2차례 고개를 숙여 사과했고,아들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답할 때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마약 혐의에 고개 숙여 “드릴 말씀 없다”

    남경필, 아들 마약 혐의에 고개 숙여 “드릴 말씀 없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9일 장남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못 가르친 저의 불찰”이라며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의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서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아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돼 19일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오전 7시 22분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지사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또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들 면회를 언제 갈지에 대해서는 “도청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하고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은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긴급체포돼 18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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