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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이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 탐문 등을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차례 식사 자리 가운데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이다. 나머지 2번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윤 총경이 진술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유착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포괄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정적으로 나온다. (하나의 영장 집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하나가 나오면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신청에서 발부까지 3~4일은 걸린다.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는 데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통상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애나’(버닝썬 MD(영업사원) 출신)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금주 중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법원은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애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서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 쪽에서 부담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신병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횡령 사건과 성접대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예단해서 말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유천, 변호사 선임 “황하나 집 CCTV 포착에 결국..”[종합]

    박유천, 변호사 선임 “황하나 집 CCTV 포착에 결국..”[종합]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15일 오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유천의 변호사가 선임됐다”며 “다만 경찰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변호사가 안내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모든 박유천 경찰 조사 관련 언론 대응은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을 통해 전달 드릴 예정”이라며 “경찰출석 전까지 법무법인에서 따로 공식 입장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한 이후인 올해 초에 황하나의 집에 드나든 정황을 포착했다. 황하나가 거주했던 서울시 강남의 한 아파트 CCTV 화면에 박유천의 모습이 찍혔다는 것을 증거로 삼았다. 박유천이 황하나의 아파트를 방문한 점을 바탕으로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 중이라고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박유천에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렸고, 관련 정황에 대해 확인 조사를 한 뒤 박유천에 대한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이후 황하나는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면서 “올해 초에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경찰이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황하나가 지목한 A씨로 박유천이 거론됐고, 이날 수사기관이 박유천 소속사에 해당 연예인이라고 연락을 취하면서 A씨가 박유천으로 드러났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결심했다.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내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 겠다 싶었다”면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 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나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변호사를 선임했고, 곧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진실공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황하나 ‘경찰청장 베프’ 발언은 홧김에 한 말…사실 아냐”

    경찰 “황하나 ‘경찰청장 베프’ 발언은 홧김에 한 말…사실 아냐”

    2015년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난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상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황씨의 발언은 “홧김에 나온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황씨를 조사한 결과 ‘상대방이 대화 중에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이같은 발언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2015년 경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대화를 지인과 나눴다며 당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황씨는 상대방에게 “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우리 삼촌이랑 아빠는 경찰청장이랑 다 알아. ‘베프’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가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황씨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도 “황하나가 누군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또 황씨가 2015년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을 벌일 당시 지인에게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해 제기된 ‘조사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당시 황씨를 조사했던 수사관의 컴퓨터 IP(인터넷 프로토콜) 등을 조사한 결과 서장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2015년 8월쯤 황씨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을 견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황씨가 일반인 동행자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 사건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면서 “이에 경무과장이 달래려고 과장실로 황씨와 동행자를 데려가 차 한잔을 줬고, 이후 황씨가 과장실을 나오면서 ‘112상황실을 보고 싶다’고 해 데려가서 보여 준 건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남대문서 경무과장은 황씨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수사를 담당했다가 현재 직무배제된 경찰관들에 대해 “현재 이들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며, 부실 수사 정황과 유착 의혹 등은 앞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황씨는 2015년 9월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종로서는 황씨를 출석시켜 조사하지 않은 채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A씨는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현재 황씨는 2015년 5~6월,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된 황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악명높은 범죄 조직, 두목 잡고보니 14세 소녀

    [여기는 남미] 악명높은 범죄 조직, 두목 잡고보니 14세 소녀

    운전기사들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이른바 '통행료'를 갈취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잡고 보니 조직의 우두머리는 여자어린이였다. 남미 콜롬비아에서도 치안이 불안하기로 악명이 높은 메데진의 13구역에서 벌어진 일이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14살 여자어린이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관계자는 "그간 13구역에서 발생한 복수의 운전기사 살인사건, 차량공격사건 중 다수가 이 여자어린이의 명령으로 이뤄진 범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어린이는 무장범죄조직을 결성, 13구역을 오가는 택시나 버스, 트럭 등에 매일 통행료를 받아왔다. 기사들이 상납한 돈은 평균 13달러, 우리돈 약 1만4800원이다. 큰 금액이 아닌 것 같지만 콜롬비아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통행료를 내라는 요구에 기사들은 대부분 울며 겨자를 먹는 식으로 돈을 내놨다. 콜롬비아 메데진의 13구역에서 운수업을 하는 한 기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숨 걸고 운전대를 잡느니 돈을 주거나 아예 일을 나가지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실제로 13구역에선 그간 복수의 운전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불을 지르는 등 차량을 공격한 사건도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통행료 내길 거부한 기사에 대한 보복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이 벌벌 떠는 세상이 됐다"면서 "처벌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청소년들 역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RCN에 따르면 절도, 불법총기 소지, 마약류 판매 등의 혐의로 메데진 소년원에 수감된 14~17살 청소년은 현재 1000명을 웃돈다. 이 가운데 25%는 살인 혐의로 소년원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메데진의 13구역은 콜롬비아에서도 치안이 불안하기로 유명하다. 사망한 콜롬비아의 마약황제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과거 청부살인업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미성년자들을 끌어 모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한국판 엘 시스테마’ 꿈꾸는 관악구·서울대

    ‘한국판 엘 시스테마’ 꿈꾸는 관악구·서울대

    “나눔 혜택 훗날 사회에 되돌아갈 것”베네수엘라에 ‘엘 시스테마’란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단이 있다. 이들은 빈곤, 마약, 범죄에 놓인 가난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 주고 음악을 가르쳐 이들을 훌륭한 지휘자, 교사 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잉태했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거리에 뒹굴던 아이들을 다시 품고 자신이 받은 나눔의 혜택에 희망을 더해 되돌려준다.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와 함께 ‘한국의 엘 시스테마’를 꿈꾼다.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은 오래전부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서울대 교수와 학생들이 구의 공공 재원과 결합해 법학, 수의학, 공학, 인문, 사회 등 전문 지식을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눠 주고 있는 게 대표적 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인 ‘프로보노’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찾아가는 법 체험 교실’,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운영해 법조인의 역할과 소양에 대해 교육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한다. 서울대 공대 상위 2%의 우수 학생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조직 ‘공우’도 2012년부터 이공계에 관심 있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공대 진학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다양한 전공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학생들로 이뤄진 서울대 사회공헌조직 ‘티움’은 관악구 내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업체에 무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 준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서울대의 묵묵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재능 기부의 혜택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훗날 멋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 곳곳에 돌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약물로 성을 지배하려는 ‘성폭력 범죄’ 엄하게 처벌해야”

    “약물로 성을 지배하려는 ‘성폭력 범죄’ 엄하게 처벌해야”

    최근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은 마약 등 약물을 이용해 여성을 성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한국 사회의 추악한 면모를 드러내 충격을 줬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지도층 자녀와 연예인 등 특권층의 마약 사건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52)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약물로 성을 지배하려는 성폭력 범죄를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마약 등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인 이른바 ‘버닝썬법’을 대표 발의했다.-버닝썬 사건 이후 법안을 발의하셨는데. “신문사 기자 시절 연예인 마약 사건을 많이 취재했었다. 실제로 마약사범을 만나서 인터뷰를 많이 해 봤기 때문에 국회의원 중에서 마약 사건을 제일 잘 알 거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을 통해 판매가 되기 때문에 당국도 마약사범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못 내고 있다. 흔히 말하는 ‘물뽕’(GHB)이나 다른 마약류를 통해서 여성들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하는 것은 약물로 성을 지배하겠다는 남성들의 남성 우월주의 속에서 나왔던 악질적인 범죄다. 이에 마약이나 기타 약물을 통해 여성을 성폭행했을 경우 특수강간으로 분류해 최소 5년에서 무기징역까지 강도 높은 처벌을 하고 성추행으로 끝났을 때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마약 사건은 여야의 쟁점 사항은 아닐 거라고 본다. 지금 마약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많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법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거라고 본다. 다만 보수적인 법조인 출신들로 구성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형량이 너무 강하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일부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취지에 대해선 공감해 줄 거라고 본다.” -버닝썬 사건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 “버닝썬 사건은 마약이 우리 사회 속에 깊게 파고들어 왔다는 점에 대한 경각심을 준 사건이다. 예전에는 마약이 조직폭력배나 유흥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했던 것으로 인식됐는데 지금은 젊은 청년부터 일반 주부들까지 확산됐다. 특히 버닝썬 사건은 사회지도층 자녀나 연예인이 관련됐음에도 그 연결고리로 인해서 면죄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국민이 인식하고 힘 있는 권력층의 자녀는 쾌락주의에 빠지면서도 단속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점 등이 국민의 분노 이유라고 본다. 경찰과의 유착 관계도 일부 드러났지만 아직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핵심 쟁점이다.” -마약 청정국이던 우리나라가 왜 이 사태까지 이르렀을까. “최근에는 유학생들이 마약에 접근하기 쉬운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합법화된 국가에서 마약을 접촉하고 있다. 마약에 대한 범죄 인식을 안 갖고 중독된 상태에서 국내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해 외국에서 소포 형식으로 마약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 국내에서 젊은층들이 경찰의 단속을 피해 마약을 은밀하게 거래하면서 뿌리 깊게 확산되고 있다. 경찰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갖고 단속해야 하는데 큰 이슈가 생기지 않으면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버닝썬 사건 이후 짧은 기간 마약사범 몇백명을 벌써 검거했다고 한다. 앞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하려면 사이버수사대를 확충해야 한다. 근본적인 근절을 위해서는 제조부터 판매, 공여, 마약 투약자까지 4단계를 철저하게 살펴봐야 한다.”-유명인의 마약 사건으로 청소년에 대한 악영향도 우려되는데. “최근 방송인 로버트 할리 사건을 보면서 국민들이 많은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이 사건은 마약이라는 것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마약에 대해서 버닝썬법 말고도 여러 가지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에게 마약을 판매한다든지 판매책과 투약자, 제조자를 다 구분해서 형량을 조정하는 법도 살펴보고 있다. 그런데 이미 마약에 대한 법률은 살인죄 다음으로 처벌을 강하게 하고 있다. 다만 현실로 재판이 이뤄졌을 때 사법부가 정상참작을 통해 원래 취지보다 굉장히 형량을 낮춰 주는 경향을 발견하게 됐다. 마약에 대한 양형 기준을 강화하고 보건복지부나 경찰청에서도 이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마약의 폐해에 대한 공익광고도 늘려서 한 번 마약을 하면 인생이 끝장난다는 걸 캠페인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야 한다.” -사회 저명인사의 일탈과 경찰의 봐주기 논란도 계속되는데. “최근 황하나씨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지만 ‘우리 아빠는 경찰청장과 친구’라고 얘길했다고 한다. 일반 마약사범에 대한 법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하고 단속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경찰과의 유착 관계나 연루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서 처벌해야 한다. 황씨가 지목했던 그 경찰이 누군지 감찰을 통해서든 수사를 통해서든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나도 그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보겠다.” -김학의 사건의 원본 동영상 존재를 처음 언급했는데. “내가 김학의 사건의 원본과 가까운 동영상의 존재를 최초로 알렸다.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바로 식별이 가능한 원본에 가까운 CD가 존재하는지 확인을 요청했고 민 청장이 이를 확인해 주면서 그 존재가 최초로 확인됐다. 김학의 사건은 김학의가 검찰 출신이고 법무부 차관 출신이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은폐됐던 사건이 지금 다시 재조명을 받게 된 거다. 원본 CD의 존재나 피해 여성이나 윤중천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당시 사건을 은폐했던 세력이 누구인가다. 지금 수사단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1차, 2차 김학의 사건을 담당했던 검찰의 수사라인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 버닝썬 사건과 김학의 사건을 보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이 왜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 경찰이 연루된 버닝썬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연루된 김학의 사건은 경찰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는 경찰이 연루된 사건을 경찰이 하고 검찰이 연루된 사건을 검찰이 하고 있어 이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과 검찰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영호 의원은 베이징대학 졸업한 기자 출신 초선으로 ‘윤창호법’ 대표 발의 김영호 의원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마포고, 중국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중국학 석사를 취득했다. 국민일보사 기획조정실과 스포츠투데이 기자로 근무했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제2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 때 서울 서대문을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당내 경선에서 이강래 후보를, 본선에서는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를 꺾으며 기염을 토했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으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고 김상현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김 고문은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친화력에 정평이 났지만, 김 의원은 호불호가 분명하고 소신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편이다. 김 의원은 “아버지는 포용과 통합의 정치로 한국 정치사에 족적을 남기셨다”고 말한다.
  •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 도장으로 얼굴 없어지고..‘완벽 통편집’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 도장으로 얼굴 없어지고..‘완벽 통편집’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가 편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 지우기에 성공했다. 당초 ‘라디오스타’ 612회 ‘여긴 내 구역인데예’ 특집에는 로버트 할리가 녹화를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8일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며 방송에 차질이 생겼다. ‘라디오스타’ 측은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 로버트 할리는 완벽하게 통편집됐다. MC김국진과 여에스더 사이에 앉은 로버트 할리의 팔과 손이 간혹 보이긴 했지만,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전체샷에서는 폭죽과 꽃 모양, MC 딩동의 도장 등 다양한 컴퓨터그래픽(CG)를 통해 할리를 완벽하게 가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31)씨가 과거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황씨가 지난 4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직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른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될 전망이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물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들어서면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없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 오전 구속 송치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에서 6월 사이,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이 밖에 황씨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근거로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반성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반성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은 황하나(31)씨가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12일) 오전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면서 “(자신의 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에서 6월 사이,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도 착수한 상태다. 또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황하나 마약 혐의 사건’ 부실 수사 경찰들 대기발령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의 과거 마약 혐의 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들이 대기발령 됐다. 서울경찰청은 11일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황씨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와 함께 입건됐다. 황씨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종로서는 황씨를 부르지도 않은 채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A씨는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유명 기업 창업주 외손녀인 점을 고려해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부실수사가 확인돼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수사 과정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2일 황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버닝썬 횡령 의혹’ 전원산업·유리홀딩스 압수수색 뒷북 논란

    경찰이 클럽 버닝썬이 입주했던 서울 강남의 ‘르메르디앙 호텔’ 소유주 전원산업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버닝썬이 폐업한 지 두 달이 지났기 때문에 “뒷북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횡령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했다며 최태영 전원산업 대표 등을 입건하고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원산업의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가수 승리 등이 설립한 유리홀딩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한 금액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에는 전원산업이 버닝썬으로부터 받던 서류상 임대료를 크게 올려 그중 일부를 ‘뒷돈’으로 챙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압수수색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언론 등이 전원산업을 버닝썬 사태의 최종점으로 지목한 지 오래됐는데 그동안 경찰은 별다른 수사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원산업이 수사에 대비할 시간이 충분했기에 수사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전원산업 직원 등이 이미 중요 서류를 파기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또 경찰은 강남의 또 다른 클럽 아레나 관계자가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구청 공무원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전직 공무원 1명을 입건했으며 향후 수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간 전달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입건됨에 따라 뇌물을 준 인물과 받은 인물도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입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버닝썬 등과 관련한 마약류 투약·유통 등과 관련해 현재까지 5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와 버닝썬 MD(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애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이 대표는 재신청)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박유천 팬들, 황하나 연예인 지목에 “참담한 심경, 공정 수사 촉구”[전문]

    박유천 팬들, 황하나 연예인 지목에 “참담한 심경, 공정 수사 촉구”[전문]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연인인 황하나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다”라는 내용의 지지성명서를 공개했다. 이어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하면서 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면서 “이 자리에 나선 이유는 이 건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서 인생 전체가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함으로 왔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황하나가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한 가운데 경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박유천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곳이라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하 박유천 갤러리 지지성명서 발표 전문>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지지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박유천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합니다. 2,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랍니다. 3,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하나 부실수사’ 의혹 사실로…경찰관 2명 대기발령

    ‘황하나 부실수사’ 의혹 사실로…경찰관 2명 대기발령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한 과거 부실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015년 황씨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2명을 11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감찰 결과 부실수사 의혹이 일부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사결과 2015년 종로경찰서에서 황씨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 2명의 부실수사가 확인돼 이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능범죄수사대에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종로경찰서의 수사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지수대에서 살펴보도록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청 지수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황씨가 있는 유치장을 방문해 참고인 신분으로 10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부실수사 의혹 전반에 관해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씨는 6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구속됐다. 황씨는 2015년 9월에도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2015년 11월 이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사람은 황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이었지만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들 중 황씨 등을 빼고 2명만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경찰은 구속 수사를 받던 조씨로부터 “황씨가 남양유업 회장 손녀”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후 황씨를 약 1년 반 만인 2017년 6월께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지수대는 황씨가 입건됐을 당시 종로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한 경찰관 A씨, 황씨가 한 블로거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을 당시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 근무한 경찰관 B씨를 8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연합뉴스TV ‘또’ 그래픽 실수…문 대통령에 ‘인공기’ 삽입

    연합뉴스TV ‘또’ 그래픽 실수…문 대통령에 ‘인공기’ 삽입

    연합뉴스TV가 재벌 3세들의 마약 논란을 보도하며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이미지를 실루엣으로 사용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에 북한 인공기를 띄워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TV는 10일 오후 ‘뉴스워치2부’ 생방송에서 ‘문 대통령 방미… 트럼프·행정부 동시 설득 나선다’란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문 대통령 사진 아래에는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를 넣고,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는 실수없이 성조기를 배치했다. 논란이 일자 연합뉴스TV는 “문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중재하러 방미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제작진 실수”라고 해명한 뒤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매년 뉴스구독료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300억원 가량의 돈을 받고 있다. 구독료 외에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도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연합뉴스에 국민혈세로 지급하는 연 300억원의 재정보조금 제도의 전면 폐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11일 오전 10시 기준 ‘동의 의견’이 6만8236명을 넘어섰다.청원자는 “현재 연합뉴스는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편파적인 뉴스 또는 단편적 정보만을 제공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특정 정치세력 집단 산하의 연구소 직원을 마치 공정한 정치 논평을 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문가인양 뉴스에 초대하여,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1~2 시간씩이나 되는 긴 방송시간동안 그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청원자는 “자유경쟁을 통한 언론계의 보다 공정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합뉴스에게만 지급되는 파격적인 국가보조금 제도 전면폐지를 청원한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유천 고소녀 “생리 중인데도 강제 성관계”

    박유천 고소녀 “생리 중인데도 강제 성관계”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당시 싫다는 의사 표현을 했음에도 강제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과거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사건이 집중 조명됐다. ‘PD수첩’ 제작진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과, 그를 고소하지는 않았지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여성과 만났다. 한 여성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속옷 안에 손을 넣었다. 당황했는데 반항하기 어려웠다. 당시 박유천은 술에 취했었고, 그런 행동이 너무 당연하다는 식이었다. ‘너나 좋아하잖아’라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을 고소한 또 다른 여성은 “박유천이 노래를 부르고 클럽 음악을 틀었다. 엄청나게 셌다. 일한 지 얼마 안 되서 분위기를 어떻게 맞출지 몰랐다. 박유천이 나에게 허리를 둘렀다. 손님이니까 저는 맞춰서 춤을 췄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박유천이 계속 돈이 얼마가 필요하냐. 왜 나왔냐 그런 얘기를 하더라. 교육비를 벌기 위해서 유흥점에서 일했고, 일한 지 2주일 될 때였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잘 안 들린다며 화장실에 가자고 하더라. 아무런 의심 없이 따라 들어갔다. 거기서도 박유천이 ‘돈이 얼마가 필요해서 나왔냐’고 묻더라. 자꾸 돈돈돈 거리니까 짜증이 나더라. 계속 돈 얘기를 했다”며 말을 이어갔다. 덧붙여 이 여성은 “박유천이 거기서(화장실) 저한테 뽀뽀를 했다. 제 얼굴을 잡고 뽀뽀를 했다. 근데 박유천이 ‘뭐야. 감정이 없어. 감정이’라고 말하더라. 근데 제가 그때 생리 중이었다. 키스할 때도 치마를 들추길래 ‘하지마’라고 말했다. 생리 중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박유천이) ‘네가 나랑 잘 맞는지 확인은 해봐야하지 않냐’고 하더라. 그러더니 내가 거울을 보는 중에 나를 강제로 꿇어 앉혔다. 너무 당황해서 싫다고 안 한다고 그러니까 저를 일으켜 세워서 뒤로 돌렸다”며 당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은 “당시에 울었다. 제가 너무 당황하니까 ‘괜찮아 우리 사귈 거니까 오늘 오빠한테 번호 줄거지? 라고 말하더라. 좁은 화장실에서 그걸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부끄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약을 권유한 적이 없다는 박유천의 주장과 달리, 황하나는 박유천 때문에 마약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유천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을 반박하며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여에스더 “쇼핑몰 연매출 500억” 유산균으로 ‘대박’

    여에스더 “쇼핑몰 연매출 500억” 유산균으로 ‘대박’

    의사 여에스더가 유산균 쇼핑몰로 연매출 500억을 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긴 내 구역인데예’ 특집으로 여에스더, 엑소 첸, MC딩동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하하가 함께 했다. 가정의학과 의사인 여에스더는 유산균 제품을 출시하며 CEO로 활약 중임을 알렸다. 여에스더는 연 매출에 대한 질문에 “잘 나왔을 때는 500억. 400~500억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메인이 유산균”이라고 설명하다가 “그런데 갑자기 왜 관심을 가져주시냐”며 돌연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윤종신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함께 듣던 중 남편이 과잉해석으로 스스로 질투심에 불타 올랐던 것. 여에스더는 “남편이 내 옛날 남자친구를 찾아 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갱년기 전문가인 여에스더는 김구라의 갱년기 치료법으로 은퇴를 권유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로버트 할리도 함께 녹화에 참여했으나 마약 혐의로 체포됨에 따라 통편집됐다. 로버트 할리는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로버트 할리 역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영장 기각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0)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방법원은 10일 하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나 “피의 사실에 대한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또 “하씨의 주거가 일정한 점, 종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현 단계에서 하씨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씨는 곧바로 석방됐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씨는 이날 오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원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 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하씨는 이달 초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하씨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하씨를 체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석방…구속영장 기각배경은

    ‘마약 혐의’ 로버트 할리 석방…구속영장 기각배경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61)가 10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체포된 지 이틀 만에 석방됐다. 할리는 법원이 구속 영장을 기각한 직후인 이날 오후 7시 55분쯤 구금돼 있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왔다. 그는 체포됐을 당시와 같은 복장에 검은색 모자,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할리는 심경과 혐의를 인정하는지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거듭 “죄송합니다”고 말한 뒤 승용차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할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박정제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할리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이후 진행된 할리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할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이번 기각 결정으로 인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가게 됐다. 경찰은 할리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출신인 할리는 1986년부터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특유의 구수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이며 방송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부산에서 거주하면서 ‘영도 하씨’로 본관과 성을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는 코레일, 서울시 강남구를 비롯해 전북도, 우체국 국제특송 EMS, 광주비엔날레, 공룡세계엑스포 등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홍보대사 및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하게 활동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마약 결코 안해”… 입장 밝히는 박유천

    [서울포토] “마약 결코 안해”… 입장 밝히는 박유천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이렇게 반박했다. 박유천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씨가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 박유천, 황하나와 약혼→결별→기자회견까지 “마약 NO”

    [종합] 박유천, 황하나와 약혼→결별→기자회견까지 “마약 NO”

    그룹 JYJ 멤버 박유천(32)이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 마약 논란과 관련성을 부인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두 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6일 구속됐다. 황하나는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잠 잘 때 연예인 지인 A씨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씨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박유천은 황하나와 지난 2017년 결혼까지 생각했던 관계였던 만큼 온라인 등에서 A씨로 의심된다는 추측이 쏟아지던 상황이다.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 하며 고통 견디며 노력중이다. 그런 제가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박유천은 질의응답은 없이 입장문 발표만 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호사 조언에 따르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건 괜찮은데, 수사 전에 질의응답을 하는 건 어렵다고 한다”며 “향후 언론 대응은 소속사가 아니라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서 대응하고 입장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 4명의 여성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법적 공방 중 황하나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두 사람은 2017년 8월 박유천의 전역 이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결혼을 연기한 끝에 2018년 5월 결별을 알렸다. <이하 박유천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고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됐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숙하고 반성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가도 그냥,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올 때면 잠을 잘 수도 없고 술을 찾게 됐습니다. 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술로 날을 지내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습니다.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결국 마약을 하는 사람이 되는 건가,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저는 결국 그런 사람이 되는 건가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 황하나와 결별했습니다. 결별 당시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황하나는 제 곁에서 저를 좋아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 매번 들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고통스러웠고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며 잠들었습니다. 황하나도 우울증 때문에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와는 상관없습니다. 저 앞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도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저는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이 건에서 제가 혐의가 입증된다면 연예인을 은퇴하는 문제가 아닌 제 인생이 걸린 문제기 때문에 절박함을 안고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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