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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생일·출소 기념으로 마약 서비스… 41억 챙긴 의사

    환자 생일·출소 기념으로 마약 서비스… 41억 챙긴 의사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와 일명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 운전자 등 환자 100여명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투약해 41억원을 챙긴 6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프로포폴,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환자들에게 불법 투약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A씨와 그의 아내인 병원 총괄실장 등 병원 관계자 1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씨를 포함해 이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환자 100명도 함께 검찰도 넘겨졌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피부시술·성형의원을 운영하면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환자들에게 1만 7216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운영한 병원은 의료용 마약류 1회 투약 시 20만~30만원을 받았고, 3년 7개월 동안 총 41억 4051만원을 챙겼다. A씨는 2023년 1~11월 수면마취제를 자신에게 셀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마약류 사용 보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투약자들에게 1회당 10만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하거나 일부 투약자들에게는 생일 기념, 출소 기념 서비스로 투약 해주기도 했다. 마약류 투약 기록 2703건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진료기록 559건을 허위로 작성하며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혐의(의료법·주민등록법 위반)도 있다. 이 병원에서 1억원 이상을 쓴 투약자는 12명이고, 그중 1명은 9개월간 2억 240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투약자 100명 중 83명은 20~30대였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이들 중 4명이 사망했다”며 “투약이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생일기념·출소기념 투약 서비스까지…전신마취제로 ‘마약팔이’한 의사

    생일기념·출소기념 투약 서비스까지…전신마취제로 ‘마약팔이’한 의사

    환자 105명에게 3년 7개월간 수면마취제 계열의 마약류를 불법 투약해 41억원을 벌어들인 60대 이비인후과 전문의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 야구선수 오재원과 약물에 취한 상태로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일명 ‘람보르기니남’도 이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등을 환자들에게 불법 투약한 A씨 등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피부시술·성형의원 관계자 1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환자 100명도 검찰에 송치됐다. A씨 등은 투약 기록(2703건)을 보고하지 않거나 진료기록(559건)을 거짓으로 작성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부정 사용하는 등 의료법과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불면증 해소를 위해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를 자신에게 16차례 투약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의료용 마약류 1회 투약 시 20만~30만원을 받았다. 3년 7개월 동안 모두 1만 7216차례 마약류를 투약했으며 총 41억 4051만원을 챙겼다. A씨 등은 마약류 사용 보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투약자들에게 1회당 10만원의 추가비용을 요구하거나 일부 투약자들에게는 생일 기념, 출소 기념 서비스 투약을 제공하기도 했다. 병원에서 1억원 이상을 쓴 투약자는 12명이고, 그중 1명은 9개월간 2억 2400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이들 중 4명이 사망했다”며 “투약이 사망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남경찰청·경남약사회 ‘마약범죄 근절’ 힘 모아

    경남경찰청·경남약사회 ‘마약범죄 근절’ 힘 모아

    경남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경남도약사회와 함께 마약범죄 예방 뮤직비디오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남청 마약사범 검거 현황은 2022년 563명에서 2023년 829명, 2024년 722명으로 늘었다.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제작했다. 지난해 ‘마약 예방 캠페인 송(SONG)’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절대 안 돼’라는 트로트 곡에 마약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을 덧붙여 예방·홍보 효과를 키웠다. ‘안 돼요 마약은 절대 안돼’라는 외침으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마약에 대한 달콤한 유혹과 호기심, 타인에게 권유하는 행위는 자신과 타인을 아프게 한다’, ‘범죄가 없는 건강한 세상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경쾌한 리듬과 따라 하기 쉬운 안무, 반복적인 멜로디도 특징이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이제는 일상까지 침범해 피해를 주고 있다”며 “마약의 유혹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영상을 보고 과감히 그 유혹을 떨쳐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경남경찰청과 경상남도약사회의 내·외부 교육,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찰청 페이스북과 경남경찰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했던 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이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나정 측은 당시 마약 투약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마약이 강제적으로 투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나정이 마약 투약에 관여했다며 언급한 필리핀 현지 사업가 A씨에 대한 수사는 경찰청 본청 국제 관련 사건 담당 부서에 배당됐다. 이에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언론 접촉에 유감을 표명한다. 김나정은 이미 많은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고 경찰 내부 수사 보고 통해 주지됐다. 경찰이 단순히 실적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사건 내용을 알린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검찰 송치는 중요참고인에 대한 조사 없이 이뤄졌다. 김나정이 강제로 피해 상황에 부닥친 이상 그 즉시 직접증거를 남기는 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짚으며 “무죄 추정되므로 경찰은 여러 다른 사정을 살폈어야 했다. 본인들의 일방적 논리와 검사 결과만을 갖고 송치 결정을 했다”고 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도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김나정의 글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같은 날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나정이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해당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김나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소개받은 1995년생 사업가 A씨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여받았다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김나정의 법률대리인은 “김나정은 A씨에 의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었고, 김나정의 손이 묶이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있는 영상이 있다”라며 “A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해 수배 중인 자로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했다. 김나정은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출연하기도 했다.
  • 마약 수사 때 위장 신분도 허용…음주처럼 ‘마약운전’ 단속 강화

    마약 수사 때 위장 신분도 허용…음주처럼 ‘마약운전’ 단속 강화

    영화나 드라마에선 경찰 신분을 속이고 마약범죄 조직에 잠입해 일망타진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마약 거래자에게 경찰이 돈을 송금해 위장 거래를 하는 ‘기회제공형’ 위장수사는 판례로 인정받지만 ‘언더커버’로 경찰 신분을 숨기고 조직에 잠입하는 ‘범의유발형’ 위장수사는 불법이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위장수사 합법화 추진을 비롯해 마약류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단속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약류 수사는 경찰이란 사실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와 접촉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만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아예 가짜 신분을 만들어 범죄자를 속이는 위장 수사는 할 수 없다.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마약 유통 조직 특성상, 조직의 상선(총책)을 수사하려면 수사관이 조직 내부에 직접 잠입해야 하지만 위장 수사의 허용 요건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법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만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 특례를 두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수사에 위장 수사를 도입하려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국회에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독일 등은 이미 마약류 범죄에 위장 수사 제도를 도입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운전’에 대한 특별단속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뭔가에 취한 운전자로 의심될 때 약물 측정 검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강제력을 동원할 법적 근거가 없다. 운전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못 한다. 정밀 검사를 위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는 동안 운전자는 대처할 시간을 벌게 된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자가 약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면 음주 단속을 거부했을 때처럼 처벌할 방침이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한다. 범죄 조직 내부자가 제보하면 형을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사법 협조자 형벌감면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마약류 사범은 2013년 9764명에서 2023년 2만 7611명으로 10년 새 3배가량 증가했다. 국내 불법 투약자 규모는 2023년 기준 31만~46만명으로 추산되며 마약 운전 등 2차 범죄 사례도 증가세다.
  •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마약범죄 ‘위장수사’ 도입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마약범죄 ‘위장수사’ 도입

    영화 속 ‘언더커버’처럼 경찰이 가짜 신분을 만들어 범죄 조직에 침투해 수사하는 ‘위장 수사’ 제도가 마약류 범죄에 도입된다. 또한 마약류 투약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음주운전처럼 현장에서 단속할 수 있도록 단속 권한도 강화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단속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 마약류 수사는 경찰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와 접촉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만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아예 가짜 신분을 만들어 범죄자를 속이는 신분 위장 수사는 할 수 없다.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마약 유통 조직 특성상, 조직의 상선(총책)을 수사하려면 수사관이 조직 내부에 직접 잠입해야 하지만 위장 수사의 허용 요건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수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행법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만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 특례를 두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수사에 위장 수사를 도입하려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국회에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독일 등은 이미 마약류 범죄에 위장 수사 제도를 도입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마약운전’에 대한 특별단속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뭔가에 취한 운전자로 의심될 때 약물 측정 검사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강제력을 동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운전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못 한다. 정밀 검사를 위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는 동안 운전자는 대처할 시간을 벌게 된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운전자가 약물 측정 검사를 거부하면 음주 단속을 거부했을 때처럼 처벌할 방침이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에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한다. 범죄 조직 내부자가 제보하면 형을 감면하거나 면제하는 ‘사법 협조자 형벌감면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2013년 9764명에서 2023년 2만 7611명으로 10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불법 투약자 규모는 2023년 기준 31만~46만명으로 추청되며 마약 운전 등 2차 범죄 사례도 증가세다.
  • 마약 수사 때문에 ‘위장 연인’ 했는데…“저희 진짜로 결혼해요” 무슨 일

    마약 수사 때문에 ‘위장 연인’ 했는데…“저희 진짜로 결혼해요” 무슨 일

    중국에서 남녀 경찰관이 연인으로 위장해 대규모 마약 거래 사건을 수사하라는 임무를 받은 뒤 가까워진 끝에 실제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활동하는 경찰관 쉬밍과 셴사사(모두 가명)는 지난 8일 약혼식을 올렸다. 동료 경찰 관계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것은 지난 2021년 마약 수사 때문이다. 당시 윈난성 경찰 국경관리부대는 곧 대규모 마약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쉬밍과 셴사사는 연인으로 위장해 사건을 수사하라는 임무를 받았고, 경험이 많은 쉬밍은 처음 위장 수사를 맡아 긴장한 셴사사를 안심시키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의 위장 수사가 성공해 중국 경찰은 마약 거래 네트워크 분쇄와 관련자 체포, 마약 21㎏ 압수라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을 약속했다. 중국 매체들은 쉬밍이 개인 공훈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고, 셴사사 역시 그간의 마약 수사 성과를 통해 여성수사팀장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中, 마약 관련 범죄 처벌 무거워…실제 사형 집행까지중국은 마약 관련 범죄를 엄벌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중국의 형법 제347조는 아편 1㎏ 이상이나 헤로인·메스암페타민 50g 이상, 기타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판매·운송·제조한 사람을 15년의 유기징역이나 무기징역,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중국의 마약범죄 처벌이 무거울 뿐 아니라 실제 사형을 집행하기까지 하는 것은 19세기 영국이 들여온 마약 때문에 망국의 위기를 겪은 역사적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설명이다. 중국최고인민법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 법원에서 1심 선고가 나온 마약 사건은 총 3만 7282건이었다. 판결이 확정돼 효력이 생긴 피고인은 모두 5만 6179명이었고, 이 가운데 5년 이상 징역, 무기징역, 사형 등 중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1만 3290명(23.66%)으로 전체 형사 사건과 비교해 중형률이 15%포인트 높았다. 중국인에 비해 수가 적지만 외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마약사범 처벌 수위는 기본적으로 소지·유통한 마약의 양과 관련이 있지만, 통상 사형이 집행된 외국인은 1㎏ 이상의 마약을 소지·유통한 혐의를 받은 사람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2001년 9월 신모씨를 비롯해 2014년 8월 김모씨와 백모씨, 같은 해 12월 김모씨가 마약 소지·유통 등 혐의로 중국에서 사형당했다. 마약 이외의 범죄로 범위를 넓히면 그간 중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은 모두 6명이다.
  • ‘尹 체포작전’ 미리보기…베테랑 형사 1천명 진입→체포→호송

    ‘尹 체포작전’ 미리보기…베테랑 형사 1천명 진입→체포→호송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된다. 모두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형사들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301명, 경기남부청 270여명도 출동한다. 일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는데, 파견 기간은 1월 15일부터 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에 대비한 것이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14일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았으며,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들에게는 크게 진입조, 체포조, 호송조 세 가지로 역할이 분담됐다. 일단 진입조는 차벽, 철조망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길목을 확보한다. 만약 경호처가 장애물 이동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들은 견인차나 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영장 집행에 협조하는 경호처 요원들에게는 확성기를 통해 선처 방침을 고지하는 등 심리전도 병행할 계획이다. 다음 체포조는 윤 대통령을 비롯,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성호 경호처 차장과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 등을 체포한다. 호송조는 이들을 데려간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게 경찰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벽 해체 크레인 준비…확성기로 경호처 심리전 병행 경찰은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육탄 저지에 나설 가능성에도 대비 중이다. 질서 관리에 투입되는 기동대를 통해 최대한 공간 확보를 하고, 그럼에도 체포 방해가 이어지면 경찰은 현행범 체포 및 강제해산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공수처는 14일 오전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화기 사용 등까지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 간 긴장 강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점은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변동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모여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임무 분담과 실행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정해졌다고 한다. 특히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 집행에는 이들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만 301명이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다. 파견 기간은 1월 15~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설 연휴 전까지로 알려졌지만, 이번 주 내에 영장 집행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체포영장 집행에는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형사들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일부는 경호처 김성훈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체포와 방어막 와해에 투입되며, 다른 일부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은 뒤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휘부 회의에서는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찰과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화기 사용 등까지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 간 긴장 강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62억 전세사기 부부, 한국은 얼굴 가리고 美는 공개

    대전에서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보증금 62억원을 가로챈 뒤 미국으로 도피한 전세 사기범 부부의 사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을 통해 공개됐다. ‘알 권리’ 차원에서 신상 공개에 적극적인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화이트칼라 범죄자 등을 신상 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CE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으로 송환된 전세사기 피의자 40대 남모씨와 최모씨 부부의 추방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남씨 부부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전 일대에서 자신들 돈을 들이지 않고 오로지 금융권 대출과 임차 보증금을 통해 다가구주택 11채를 매수한 뒤, 세입자 90명을 상대로 총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2022년 8월 19일 미국으로 도주했고,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 아들을 펜싱 클럽에 보내는 등 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2023년 8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지난해 7월 남씨 부부의 거주지역 첩보를 입수해 공조를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검거된 이들에 대해 연방 이민법원은 자진 출국 명령을 내렸고,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은 이들이 추방되기 직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62억원을 떼먹고 미국으로 도주한 이들의 얼굴이 외국 기관에 의해 공개되자 국내에서도 추가 피해나 범죄자의 도피를 막기 위한 신상 공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수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일부 유튜버 등이 ‘사적 제재’로 범죄자 사진을 공개해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2010년부터 시행된 범죄자 신상 공개는 지난해 1월 대상 범죄가 기존의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에서 내란·외환,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까지 확대됐다. 또 모자와 마스크 없이 범죄자 최근 얼굴을 찍는 머그샷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금융 사기 등 경제 범죄는 신상 공개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만종 호원대 법경찰학과 명예교수는 “금융 사기는 단순히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범죄가 아니라 국제적인 범죄”라며 “외국에 도피해서 2차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상 공개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尹측 “영장 집행 때 신분증 제시하라…경찰 가장한 폭도들 막아야”

    尹측 “영장 집행 때 신분증 제시하라…경찰 가장한 폭도들 막아야”

    윤석열 대통령 측은 13일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불법이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공무원 신분증을 착용·제시하고, 동일인 여부를 위해 마스크 등을 쓰지 않고 얼굴을 공개하라”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발부받은 영장이 불법·무효라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경찰이 기어코 공수처의 지휘에 따라 불법 영장 집행에 나선다면 최소한의 법적 의무라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변호사는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공무원에 직무수행 중 이해관계인의 신분 확인 요구가 있을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신분 확인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권고했다”며 “이는 폭도들이 경찰관을 가장해 국가 기밀시설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치안을 지켜야 할 일선 경찰들, 마약범죄를 소탕해야 할 수사대까지 대통령 체포 작전에 투입하는 것은 그 자체로 경찰의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한 국민 배신행위”라며 “공수처의 수사 지휘에 따를 의무가 없는 경찰이 스스로 공수처의 시녀가 돼 불법 집행의 행동대원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지난 주말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경찰력·장비 동원 규모 등 영장 집행계획 구체화에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공수처와 경찰이 집행 준비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중에 집행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윤갑근·배보윤·송진호·이길호 변호사의 변호인 선임계를 공수처에 제출하고 ‘체포시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 방어권과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수사팀에 전달했다.
  •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수도권 안보·광역수사관 1000여명 집회통제 인력 등 4000명 투입 준비체포 전문 형사기동대 인간벽 뚫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경찰이 1차 영장 집행 때(150명)의 7~8배인 1000명 이상을 체포 임무에 투입하는 ‘인해전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 인근 집회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 2700여명까지 포함하면 4000명에 달하는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되는 것이다. 경찰은 동시에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해 신원확인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대통령경호처도 압박하고 나섰다. 2차 영장 집행 전 ‘경호처 흔들기’를 통해 요새가 된 대통령 관저에 균열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호처는 배속된 군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약 200명)으로 대규모 경찰 인력에 맞서게 됐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반부패·공공범죄·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를 비롯해 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에 ‘수도권 안보, 광역수사 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 지시’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기존에 거론되던 형사기동대뿐 아니라 서울 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 인력과 수도권 내 안보 및 광역수사를 맡는 인력을 윤 대통령 영장 집행에 총동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경찰은 2차 영장 집행 때 ‘윤 대통령 체포조’ 역할에만 1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가운데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자 체포에 특화된 형사기동대(210명)는 영장 집행 때 가장 큰 장애물인 ‘인간벽’을 무력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형사기동대 외에 마약범죄수사대와 금융범죄수사대 등 광역수사를 담당하는 경찰도 마약 유통책이나 보이스피싱범 등 체포에 강하게 저항하는 범죄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많아 영장 집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집회가 과열되거나 집회 참석자들이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집회와 일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도 2700여명 수준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쓸 수 있는 인력을 다 준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동대와 체포조 등을 합치면 준비 인원은 대략 4000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한 신원확인 요청 공문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불법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행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지 말라는 ‘사전 경고’로 풀이된다. 경찰은 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선 10일,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선 11일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박 처장은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내 저지선마다 만들어진 ‘차벽’ 제거가 어려울 경우에는 견인차 등 특수차량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동원할 수 있는 장비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견인차 13대, 헬기 3대 등이 있다. 역대급 규모의 인력을 투입하고도 저지선을 뚫어 내지 못하면 2~3일 이상 영장을 집행하는 ‘장기전’을 벌여 경호처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도 거론된다. 다만 테러, 인질극, 총기 난사 등 대테러 임무를 하는 경찰특공대를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큰 만큼 ‘최후의 카드’로 남겨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경호처가 대치하다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만 투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종수 국수본부장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특공대 투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국수본을 항의 방문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 본부장이) 언론에 보도된 경찰특공대, 장갑차, 헬기 동원 등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은 영장 집행 관련 업무와는 무관하게 관저 지역에서 하던 평시 업무만 한다”고 밝혔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5경비단 보직 인원은 580여명, 수도방위사령부 33군사경찰경호대 보직 인원은 210여명이다. 관저 경호 인력의 상당수가 군 소속이다. 경호처 총원은 700명가량이지만 기타 요인 경호 및 행정 인력을 제외하면 대통령 관저에 있는 경호처 소속 경호관은 2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경호원들은 개인화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형창 경남대 경호비서학부 교수는 “인원이나 규모는 문제가 아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양측 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우발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로 협의해 풀어 나가야지 물리력 대 물리력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마약범죄 저지른 공무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고의성 없더라도 최대 파면·해임 자전거·킥보드 음주 징계도 개선저연차 공무원 단순 실수는 참작 앞으로는 공무원이 단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를 저지르면 공직에서 파면·해임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1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과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공무원 마약류 관련 비위 징계기준이 신설됐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비위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일 경우 파면·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마약류에 대한 별도의 징계 기준 없이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 항목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강화된 징계 기준에 따라 마약 투약·매매·알선행위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범죄 행위를 하면 최대 파면·해임될 수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마약범죄를 일벌백계해 공직사회 내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마약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음주운전 징계 기준도 마련됐다. 기존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에 따른 처벌 수준과 피해 정도가 자전거(범칙금)와 자동차(징역·벌금)가 다른데도 공무원에 대해서는 같은 징계 기준을 적용했다. 이제부터 사망사고는 기존대로 최대 파면으로 엄중히 징계하되 자전거 음주운전으로 적발·사고 시에는 한 단계 완화된 징계 기준이 적용된다. 공직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적응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에 대해서는 징계 수위를 결정할 때 참작하도록 해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비위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과도한 기준은 합리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 속옷 차림 사회지도층 ‘비밀파티’…124명 뒤엉켜 있었다

    속옷 차림 사회지도층 ‘비밀파티’…124명 뒤엉켜 있었다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텔에서 약 120명이 마약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8일 방콕 도심의 수쿰윗 지역에 위치한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마약 파티를 열고 있던 1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중 대부분이 남성이었으며, 동성애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5명을 제외하고 참가자 대부분은 태국인이었다. 경찰이 현장을 급습했을 때 참가자들은 대부분 속옷 차림이었으며 엑스터시,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류가 발견됐다. 소변 검사를 통해 66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31명은 마약을 소지한 상태였다. 특히 파티를 주최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다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파티 참가자 중 다수는 사회지도층 인사로 SNS를 통해 철저히 비밀리에 파티를 조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방콕 인근 여러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마약 파티를 열어왔다며,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엄격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불법 마약 유통의 주요 경로로, 마약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미얀마·라오스 국경 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은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을 거쳐 여러 나라로 퍼지고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올해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은 19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尹대통령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 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전혀 유례가 없던 상황입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 처리도 국가 본질 기능과 마약범죄 단속, 민생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하여 국가 본질 기능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마약 천국, 민생 치안 공황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1조원, 아이돌봄 지원 수당 384억, 청년 일자리,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등 4조1000억원을 삭감하였습니다. 심지어 군 초급간부 봉급과 수당 인상, 당직 근무비 인상 등 군 간부 처우 개선비조차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러한 예산 폭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입니다. 예산까지도 오로지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러한 민주당의 입법 독재는 예산 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유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입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탄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만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 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습니다마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입니다. 저를 믿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 코카인 싣고 대륙 이동하려던 반잠수정 적발, 시가 75조원 상당 압수[여기는 남미]

    코카인 싣고 대륙 이동하려던 반잠수정 적발, 시가 75조원 상당 압수[여기는 남미]

    다국적 초대형 마약밀수가 적발됐다. 현장에서는 시가 75조원을 훌쩍 웃도는 마약이 압수됐다. 콜롬비아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해군이 호주로 향하던 반잠수정을 나포하고 코카인 225t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에서 호주로 코카인을 운반하는 반잠수정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 관계자는 “엄청난 물량을 압수한 것도 대단한 성과이지만 마약밀수의 새로운 루트를 찾아냈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해군은 45일간 이어진 다국적 작전 끝에 반잠수정을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 작전에는 콜롬비아, 미국,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등이 첩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참가했다. 해군은 막대한 물량의 코카인을 실은 반잠수정이 클리페르톤 섬에서 출발, 호주로 항해한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나포작전을 전개했다. 호주로 건너갈 코카인은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최고 등급이었다. 밀수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와 유럽, 호주 등 3개 대륙의 마약범죄조직이 연루돼 있었다. 다국적 조직이 벌인 코카인 밀수작전을 콜롬비아 등이 다국적 작전으로 제압한 셈이다. 해군은 “그간 마약밀수는 특정 마약카르텔이 벌이는 범죄였지만 이번에는 다수의 국가에서 다수의 마약범죄카르텔이 연합해 벌인 범죄였다”면서 마약밀수가 대형화하면서 범죄의 형태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미에서 호주까지의 거리는 8000km 이상이다. 워낙 장거리라 마약조직이 직접 해상 운반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적발된 반잠수정은 운항이 가능했다고 한다. 해군은 “운항거리가 긴 현대식 반잠수정인 데다 충분한 경유까지 적재하고 있어 중간에 공급을 받지 않아도 호주까지 항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거리 해상밀수는 사고 등 위험 부담이 크지만 복수의 마약범죄조직이 남미의 코카인을 호주까지 밀수하기로 한 건 훨씬 많은 범죄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이 압수된 고품질 코카인은 미국에서 kg당 3만 3000~4만 달러 정도에 거래된다. 그러나 호주에선 24만 달러 이상의 값을 받을 수 있다. 해군은 압수한 코카인 물량의 시가가 540억 달러(약 75조 45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콜롬비아는 마약밀수 근절을 위해 다국적 공조를 통한 연합작전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국적 작전으로 큰 성과를 낸 게 벌써 14번째”라면서 “앞으로도 공조를 강화하고 다국적으로 마약범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로비아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매년 콜롬비아에서 세계 각지로 밀수되는 코카인은 평균 2600t에 이른다.
  • 직접 제조한 마약 ‘염가 판매’ 일당 검거…은신처엔 77억 억원어치 원료

    직접 제조한 마약 ‘염가 판매’ 일당 검거…은신처엔 77억 억원어치 원료

    인적이 드문 야산 주택, 도심 빌라촌 등지에서 밀수한 원료물질을 이용해 신종 마약을 직접 제조하고, 일반적 암거래가의 6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마약 제조자 20대 A, B씨와 판매책 7명 등 9명을 구속하고 다른 판매책과 구매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B씨 등은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농촌 주택, 서울 한 빌라에서 각각 알약 형태인 메스케치논 1만정, 합성 대마 15ℓ를 제조하고, 일부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판매한 양은 메스케치논 6000정, 합성 대마 5ℓ로 시가 2억 7600만원 상당이다. 메스케치논은 1930~40년대에 러시아에서 항우울제로 사용하다가, 미국이 1995년 금지 물질로 지정하면서 의약품으로 사용이 중단된 약물이다. 경찰은 먼저 알약 형태의 마약과 합성 대마 판매책을 검거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구매자와 접촉하고, 거래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은 뒤 주택가 화단, 빌라 계량기함 등 마약을 숨겨둔 장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판매책이 윗선으로부터 마약을 숨겨둔 야산의 위도, 경도를 표시한 ‘좌표’를 전달받은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하면서 수사를 확대했다. 수사 결과 합성 대마는 A씨가 독일에서 수입한 원재료에 전자담배 액상을 섞는 방식으로 서울 한 빌라에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스케치논은 B씨가 혼합기, 알약 제조 기계 등을 갖추고 경기도 농촌 외곽 주택에서 원료 물질에 색소를 섞는 방식으로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알약을 만드는 소리가 주변에 새어나가지 않도록 방음 부스까지 만들었다. 경찰은 A, B씨의 은신처에서 각각 아직 판매 못 한 합성 대마 10ℓ, 메스케치논 5만 4000정을 만들 수 있는 원료 가루 11. 57㎏을 압수했다. 모두 합하면 시가 77억원 상당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원료 가루는 메스케치논의 한 종류로, 지난해 UN이 통제물질로 지정한 α-PIHP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엑스터시, 메스케치논 등 알약 형태의 마약이 한 알당 20만~25만원에 암거래되는데, B씨가 직접 제조하면서 3~4만원에 판매했다. B씨 또한 ‘좌표’를 전달받고 원료물질을 수거했던 것으로 확인돼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마약류 상품명 광고 사용 개선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정한석 경북도의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마약류 상품명 광고 사용 개선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정한석 도의원(국민의힘·칠곡1)은 ‘경북도교육청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마약류 상품명 광고 사용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의 마약류 상품명 광고 개선을 위한 시책 수립, 마약류 상품명 실태조사, 마약류 상품명 개선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류에 마약이 붙게 된 계기는 자극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뛰어난 맛으로 중독성을 가져온다는 것을 과장하기 위해 ‘마약핫도그’, ‘마약떡볶이’, ‘마약김밥’ 등의 광고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무분별하게 활용한 것이다. 대검찰청이 발표한 ‘2023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단속에 적발된 19세 이하는 2019년 239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약 6배나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청소년의 마약 노출 위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증하는 문제는 ‘마약’상품명을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한 결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만큼은 반드시 마약 상품명 사용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발의된 조례안은 제351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컵라면 먹고 잠복하는데 특경비 0원… 檢 “수사 말란 것” [Law Backstory]

    컵라면 먹고 잠복하는데 특경비 0원… 檢 “수사 말란 것” [Law Backstory]

    마약범죄 등 보안 요구되는 수사잠복 필수인데 출장비 하루 2만원일각 “영수증 없는 쌈짓돈” 반론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최근 프로포폴 중독자들만 골라 사실상 ‘프로포폴 숍’을 운영하면서 반년간 15억원을 챙긴 병원 관계자 일당을 무더기로 입건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돈만 내면 프로포폴을 거의 무제한으로 놔줬는데 하루에 1860만원어치를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습니다. 검찰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마약 장사하는 병원이 있다”는 제보 한 마디에 온 시내를 뒤져 장소를 특정하고 병원 인근을 밤새 맴돌았습니다. 새벽에 들락거리는 투약자들을 지켜보며 덮칠 ‘타이밍’을 노린 뒤 10일 만에 전원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마약과 같이 늦은 시간 ‘음지’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이렇게 긴 시간 잠복 수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수사관이 받는 출장비는 1인당 하루 2만원입니다. 세 끼 식사비도 부족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한번 잠복 수사를 나가면 열흘 넘게 길에서 먹고 자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숙박비와 교통비가 나갈 때도 있고 압수물을 운반하는 비용 등도 상당합니다. 이런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은 ‘특정업무경비’(특경비)를 편성받습니다. 특경비는 영수증 처리를 해야하는 등 기록을 남겨야 하기에 특별 보안이 필요한 수사는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활용합니다. 특활비는 증빙 영수증이 필요 없고 사용 내역도 공개하지 않아 야권 등 일각에선 ‘쌈짓돈’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특경비로 처리해 기록이 남을 경우 제보자 신원이 노출될 수 있고 밖으로 알려지면 ‘얘가 제보했으니 죽이세요’하는 꼴”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특활비를 별도로 편성하는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검찰의 특경비(506억원)와 특활비(80억원), 경찰의 특활비(31억원)를 전액 삭감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수십명이 현장으로 나간 압수수색이 길어졌을 때 식비부터 이동비까지 검사가 각종 비용 수백만원을 사비로 보전한 적도 많다”며 “2017년부터 이어지던 특활비 삭감에 이어 특경비까지 전액 삭감하는 건 수사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수사기관에 필요한 필수 경비마저 무리하게 전액 삭감키로 한 것은 아닌지 국회의 결정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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