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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물 의심 신고했더니 4만명 투약 가능한 필로폰… 중국인 30대 붙잡았다

    폭발물 의심 신고했더니 4만명 투약 가능한 필로폰… 중국인 30대 붙잡았다

    제주에서 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1.2㎏)을 몰래 들여와 국내 유통하려 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월 24일쯤 필로폰 1.2kg을 차(茶)봉지 등으로 위장한후 캐리어를 수화물로 기탁,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 밀수한 30대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A씨는 제주에 입국한 뒤 사회관계망(SNS)에 일당 30만원이라는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글을 올려 서울까지 물건을 옮겨줄 한국인 전달자를 물색해 국내 운반책에게 전달하려 했다. 이 글을 본 20대 한국인 남성 B씨가 전달받은 가방이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27일 오후 3시쯤 함덕파출소에 신고하면서 검거에 나섰다. A씨는 3시간여 뒤 결국 제주시 함덕호텔 객실에서 긴급체포됐다.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마약류 메스암페타민 1.2㎏ (8억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A씨는 지난 23일 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이튿날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마약류 유통이 증가하면서 국민 생활속으로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단 한 번의 호기심이나 주변의 유혹으로 마약류에 손을 대는 순간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해 공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마약에 취해 35㎞ 운전한 50대 ‘징역 2년 6개월’

    마약에 취해 35㎞ 운전한 50대 ‘징역 2년 6개월’

    마약을 투약한 채 35㎞ 구간을 운전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136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새벽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경북 영천에서 포항까지 35㎞ 구간을 30분 동안 운전한 혐의다. A씨는 또 지인에게 마약상을 연결해 주고 돈을 받거나 자신이 직접 필로폰을 팔기도 했다. 앞서 A씨는 마약 범죄로 4개월가량 형을 살고 출소한 뒤 또다시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 재판부는 “마약 매매를 알선하고,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까지 했다”며 “재범 가능성이 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단독]비틀비틀 술 먹고 운전대 잡은 경찰…중징계 비중 1년 새 2배

    [단독]비틀비틀 술 먹고 운전대 잡은 경찰…중징계 비중 1년 새 2배

    경찰이 음주운전, 마약, 스토킹 등 범죄 비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뒤 중징계를 받은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파면·해임 처분으로 직무 배제한 비중이 지난해 대비 올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3일 서울신문이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음주운전 비위로 징계받은 경찰 중 파면·해임 등 직무배제 조치를 받은 이는 19명(38.8%)이었다. 지난해 같은 사유로 직무배제 조치를 받은 경찰관은 12명(17.6%)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음주운전 관련 비위를 엄중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2회 이상 음주 운전자에겐 파면에서 강등이 적용됐으나 강화된 이후에는 2회 이상 음주운전, 무면허 음주운전은 즉각 파면 또는 해임된다. 올해 들어 직무배제 등 중징계가 많아진 것도 이런 강력 대응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징계 기준이 신설된 스토킹 범죄 비위는 지난달까지 총 2건인데, 각각 ‘파면’과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주 사소한 경우라도 최소 해임 이상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징계 수준을 강화한 마약류 범죄와 관련해서도 올해 3명의 경찰관이 검거됐다. 이들 중 1명은 해임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퇴직 및 경찰 내 불송치 등을 이유로 별도로 내부 징계 대상에 오르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ADHD 치료제가 ‘공부 잘 하는 약’?…무분별 처방에 식약처 과부하

    ADHD 치료제가 ‘공부 잘 하는 약’?…무분별 처방에 식약처 과부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올해 7000만정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이하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6729만정으로 집계됐다. 2020년 3595만정에 비해 1.9배 많은 양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 3548만정이 처방됐다. 이 흐름이라면 올해 7000만정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처방 환자 수는 2020년 약 55만 6000명에서 지난해 61만 4000명으로 1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처방량은 69.2% 늘었다. 처방량이 급격히 증가한 의료용 마약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다. 일부에선 이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처방량이 2020년 1884만정에서 지난해 4560만정으로 142.1% 급증한 배경 중 하나다. 올해 1~6월에도 2551만정이 처방됐다.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마약류 불법 유통 모니터링 건수를 보면 2020년 3506건에서 지난해 4만 9786건으로 1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9월까지 3만6865건이 적발돼 지난해 수치를 웃돌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기존 마약류에 더불어 화학적 구조를 일부 변경한 신종 마약류의 등장도 이런 증가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의료용 마약류를 포함한 불법 마약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성행하는데도 이를 모니터링하는 식약처 담당자가 13명에 그친다는 점이다. 장 의원은 “식약처는 ‘AI캅스’ 등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타 부처보다 빠르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 인력과 예산은 큰 병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마약류 대책은 범부처 협력체계와 신속 대응이 관건인 만큼 수사에서 추적·분석·단속·치료·예방에 이르는 한국형 마약 대책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울산 노래방서 신종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 5명 구속

    울산 노래방서 신종 마약 투약한 베트남인 5명 구속

    울산 노래방에서 신종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 5명이 구속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20~30대 남성 4명과 여성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울산 울주군의 한 노래방에서 신종 마약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베트남인 7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나 이 중 2명은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7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울주군의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마약 입수 경로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일부 피의자들을 구속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마약 전국에 퍼졌는데… 지방 중독재활은 ‘사각지대’

    [단독]마약 전국에 퍼졌는데… 지방 중독재활은 ‘사각지대’

    전국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5년 연속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는 등 마약 중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중독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 체계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지방의 중독재활센터들은 인력난과 예산난에 시달리며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17개 지역 중독재활센터에서 진행된 상담·재활교육·사례관리 건수는 총 4만7762건이었다. 그러나 실적의 상당 부분이 중앙센터(21.7%)와 서울(10.6%), 경기(8.5%)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반면 제주(339건·0.7%), 전북(442건·0.9%), 경남(488건·1.0%) 등 지방 센터의 실적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담 인력 부족, 프로그램 예산 미확보, 행정 지원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마퇴본부는 지난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전국에 중독재활센터를 확충했지만, 운영 기반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대부분 센터가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되며, 상담사의 평균 연봉은 3822만 원으로 기타 공공기관 평균(6936만 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2024년 기준 평균 퇴사율은 27.4%에 달했고, 일부 센터는 50~60%까지 치솟았다. 숙련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재활 프로그램의 연속성도 떨어지고 있다. 한 지방 센터 상담사는 “단속으로 찾아오는 신규 사례는 늘었지만, 재활 프로그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장기 관리가 어렵다”며 “중독자 재활은 단속보다 훨씬 긴 시간과 신뢰가 필요한데, 인력이 계속 바뀌어 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단속만큼 중요한 게 중독자의 사회 복귀 지원”이라며 “전문인력 처우 개선과 지방 센터 지원 확대 없이는 중독재활 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초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해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지원 체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난과 예산난이 해소되지 않으면 실효성은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 ‘5000만명 동시 투약’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인 국내 송환

    ‘5000만명 동시 투약’ 코카인 밀반입 필리핀인 국내 송환

    강원 강릉 옥계항을 통해 우리 국민 전체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코카인을 밀반입한 필리핀인이 국내로 송환됐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필리핀 국적 A(54)씨를 국내로 송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페루 연안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으로부터 받은 코카인 약 1.7톤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코카인은 시가 8450억원어치, 53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해역에서 적발된 밀반입 마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해경은 지난 4월 미국 FBI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옥계항에 정박 중이던 벌크선 B호(3만2000톤)를 수색해 코카인을 발견했다. 또 운송에 가담한 2명과 이를 도운 2명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해경은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B호가 한 달 앞선 지난 3월에도 옥계항에 입항했으며 A씨가 당시 코카인 운송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지난 5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에 검거된 A씨를 송환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추가 공범 여부와 코카인 밀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터폴 공조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코카인 밀반입 사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마약 중독’ 30대 여배우, 체포하러 온 경찰 폭행에 투약 반복… 결국 실형

    ‘마약 중독’ 30대 여배우, 체포하러 온 경찰 폭행에 투약 반복… 결국 실형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배우가 범행을 반복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일~5월 22일 978만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온 B 경위를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면서 B 경위의 팔을 잡아끌어 셔츠 오른팔 소매를 찢어지게 하고, 손톱으로 목을 할퀸 뒤 멱살을 잡고 흔들어 B 경위의 목걸이가 끊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3월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으나, 재차 범행했다가 체포됐다. 그는 조사 뒤 석방된 당일에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판사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 마약을 매수·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무집행방해 피해 경찰관에게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수능 앞두고 ‘집중력 약’ 샀는데…식약처 “마약류입니다” 단속 시작

    수능 앞두고 ‘집중력 약’ 샀는데…식약처 “마약류입니다” 단속 시작

    다음 달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이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찾는 일부 약품에 대해 당국이 “마약류 성분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식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 및 불법판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악용해 식품을 부당광고하거나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함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품 광고는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두뇌 건강’ ‘수험생 영양제’ 등 과장된 표현을 쓴 사례가 점검 대상이다.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허위 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의약품 광고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됐음에도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을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유통·판매하는 게시물을 단속한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주로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중추신경계 흥분 효과를 지닌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지만, 매년 수능을 앞둔 청소년에 대한 처방이 증가세라 의료계의 우려가 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이 담긴 치료제를 처방받은 아동·청소년(5~19세)은 8월까지 11만 1843명이다. 지난해 1년간 10만 8825명이었던 인원을 벌써 넘긴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의약품 불법유통·판매 광고 게시물 711건을 적발해 조치했다. 이들 사례는 대체로 ‘기억력 개선’ 등 거짓 효과를 앞세우거나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경우다. 식약처는 “특정 시기에 국민 관심이 높은 식의약품의 부당광고·불법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 병의원부터 유흥시설까지…‘마약 근절’ 종합 대응 나선 영등포

    병의원부터 유흥시설까지…‘마약 근절’ 종합 대응 나선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약류 취급업소와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까지 병의원, 약국, 의약품도매상, 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업소 111곳을 대상으로 지도 및 점검을 한다. 현재 지역 내 마약류 취급 업소는 총 1187곳이다. 구는 매년 기획·합동점검을 통해 마약류가 적정하게 취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 중 실제 투약·조제 등 취급내역이 있는 546개소 중 약 20%를 선정해 현장점검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마약류 취급보고 및 재고량 일치 여부 ▲저장 기준 준수 여부 ▲잔여 마약류의 적정 폐기 여부 ▲기타 마약류 관리법 준수 여부 등이다. 만약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또는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신규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안내와 교육 책자 배부를 통해 마약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지역 내 유흥시설에 대한 합동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유흥시설 준수사항과 함께 지난해 개정된 ‘식품위생법’에 따른 마약류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마약 범죄 장소·시설·장비 제공이나 교사·방조 행위 적발될 경우 1차 영업정지 3개월, 2차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유흥·단란주점 251곳과 클럽형 일반음식점에 마약류 반입금지 포스터를 부착하고, ‘GHB’(물에 타서 먹는 마약) 검사 키트를 배부해 업주와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였다. 아울러 SNS를 통해 ▲마약 관련 영업자 처벌 규정 안내 ▲의심 사례 즉시 신고 등을 홍보하며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약류 익명 검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QR 코드로 간단히 신청 가능하며, 검사 후 20분 이내에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6종 마약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 반응 시 치료기관 연계와 비용 지원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마약 문제는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마약류 관리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클럽서 만난 중년男 10명 모텔로 유인…거액 빼돌린 여성들, 결국

    클럽서 만난 중년男 10명 모텔로 유인…거액 빼돌린 여성들, 결국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중년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면진정제를 섞은 술을 먹인 뒤 폰뱅킹으로 거액을 빼돌린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특수강도 혐의로 A(20대)씨와 B(40)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5일 오전 2시쯤 충남 천안의 한 여관에서 50대 남성 2명에게 수면진정제를 섞은 술을 마시게 한 뒤 이들의 휴대전화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신들의 계좌로 2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6월 한 달간 5차례에 걸쳐 천안과 청주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중년 남성 10명을 상대로 총 36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불면증을 구실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았으며, 약에 취한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말하게 유도하거나 지문을 찍게 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도 몰래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달 말 A씨 등을 검거했다.
  •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66만명분 동시 투약 가능… 성산 해안에서 마약류 ‘케타민’ 발견

    성산 해안가에서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이 가능한 20kg 상당의 마약류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마약류으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제출받아 수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서귀포 성산읍 소재 해안가에서 발견된 마약의심 물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의뢰 한 결과 약 6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 약 20㎏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제로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나서 가벼운 수술, 분만, 화상 치료에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하고,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의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해․육상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의뢰했다”며 “미국 DEA(마약단속국)에 국제공조 수사 등을 통해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벽돌 같은데”…제주 해안에 수상한 포대 자루, 66만명분 마약이었다

    제주 서귀포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가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대 자루에 해양 쓰레기와 섞여 있던 물체는 은박지와 투명 비닐 등을 이용해 벽돌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다. 겉면에는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이 해당 물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원래 가벼운 수술과 분만·화상 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제이지만, 악용하면 시·청각상 환각 증세를 불러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발견된 케타민은 약 20㎏으로,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6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해경은 케타민 발견 위치 인근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하고,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화장품 위장한 마약 ‘러쉬’ 밀수·판매한 캄보디아인 구속

    화장품 위장한 마약 ‘러쉬’ 밀수·판매한 캄보디아인 구속

    태국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액상 물질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매한 캄보디아인을 세관이 적발해 구속했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 A(32)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선크림, 화장품으로 위장한 마약 ‘러쉬’ 720㎖를 태국발 특송화물을 통해 밀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러쉬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가 함유된 액상 물질이다.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는 흡입하면 의식 상실, 저혈압, 어지러움 등을 느낄 수 있다. 이 물질을 수·출입하거나 매매, 소지, 투약하는 행위 모두 처벌 대상이다. 세관은 경남 거제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러쉬 430㎖를 추가로 발견했다. A씨의 특송화물 반입 내역을 추적한 결과 지난 4, 5월에도 러쉬 1650㎖를 밀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SNS를 통해 러쉬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도 확인하고, 경남 김해에서 구매자인 베트남 국적 불법 체류자 B(35)씨를 체포했다. 부산본부세관 러쉬가 주로 동남아 국가에서 유통되는 점을 고려해 정보 분석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가족과 일 생길 것 같다” 신고한 남성…경찰이 발견한 ‘충격’ 소지품

    “가족과 일 생길 것 같다” 신고한 남성…경찰이 발견한 ‘충격’ 소지품

    “가족과 일이 생길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구한 남성이 알고 보니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 부른 호텔 투숙객 소지품에서 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달 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 체크인했다. 이후 입실한 A씨는 “가족과 일이 생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호텔 수색에 나섰고, 곧 A씨를 찾았다. A씨가 횡설수설하는 데다 주머니칼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보호조치 하기 위해 지구대로 데려갔다. 영상을 보면 경찰과 호텔 엘리베이터를 탄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경찰의 부축을 받아 지구대로 이동했다. 지구대에 도착한 뒤 경찰은 A씨의 담뱃갑에서 포일에 싸인 물건을 발견했고, 마약범죄수사팀 형사들이 확인한 결과 필로폰과 대마초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호텔에 입실한 뒤 마약을 하고, 환각 상태에서 112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체포했다. A씨는 과거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았는데, 5개월도 되지 않아 또다시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추석 연휴에 마약 투약한 40대 여성 덜미

    추석 연휴에 마약 투약한 40대 여성 덜미

    추석 연휴 중 대구에서 마약을 투약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전날인 지난 5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투약 후 도로변에서 혼자 머리를 숙이고 주저 앉아 있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를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A씨를 상대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자택과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투약 경위와 마약의 종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내로 압송된 콜롬비아 코카인 제조 기술자 구속 기소

    국내로 압송된 콜롬비아 코카인 제조 기술자 구속 기소

    검찰이 외국으로 도주했다가 체포돼 국내로 압송된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 기술자를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이승희 부장검사)는 콜롬비아 국적의 A(4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강원도의 한 창고에서 2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고체 코카인 약 61㎏(시가 305억원)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국내 총책인 B(56)씨 등과 액체 상태의 코카인 원료를 철제 용기에 담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고체 코카인으로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코카인 원료에 냄새를 감출 수 있는 별도 시약을 첨가해 적발을 피했다. 해경은 지난해 8월 B씨 등 공범을 검거하고 코카인 전량을 압수했다. 그러나 A씨와 또 다른 콜롬비아인 C씨는 이미 해외로 도주한 뒤였다. 해경은 지난해 10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올해 1월 스페인 사법당국이 A씨를 검거하자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통해 압송했다. 앞서 기소된 B씨 등 공범 2명은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검은 “마약류 제조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관련자들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 “한국 망했네요”…ADHD 약 먹으며 ‘4세 고시’ 뛰어드는 현실 [김유민의 돋보기]

    “한국 망했네요”…ADHD 약 먹으며 ‘4세 고시’ 뛰어드는 현실 [김유민의 돋보기]

    만 5세 미만 영유아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매년 1만정 이상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세 고시’ ‘7세 고시’로 상징되는 조기 사교육 광풍 속에서 미취학 아동까지 약물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0~4세 영유아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는 총 3만 8456정이었다. 매년 1만 2000정 안팎이 꾸준히 처방됐고, 0~4세 영유아 대상 처방의 70~80%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처방이었다. ADHD로 정식 진단을 받지 않은 아동에게도 약물이 처방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영유아에게 처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ADHD 치료제 대부분은 ‘5세 이하 유아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처방이 빠르게 증하고 있다. 특히 5~9세 아동에 대한 처방은 2022년 25만 4871건에서 2024년 35만 4342건으로 39% 늘었다. 처방된 약물의 양도 843만여정에서 1310만여정으로 55% 급증했다. 전체적으로도 국내 ADHD 치료제 사용은 급증세다. 2020년 3700만개 수준이던 처방량은 지난해 9000만개를 돌파했고, 환자 수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대 미만과 10대의 지난해 처방량은 총 4561만개로, 4년 전(1882만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월별 현황을 보면 1~2월과 8월에 일시적인 감소나 정체를 보이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중추신경 자극제의 부작용인 식욕 감소 및 성장 억제 완화를 위해 주로 방학기간에 휴약기를 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기 사교육 열풍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사교육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입시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일부 영어학원에서는 7세 반 교재로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영어유치원은 615곳이었으나 2023년 842곳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일반 유치원은 8837곳에서 8441곳으로 줄었다.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3~4세부터 영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보내기 때문에 영어 사교육 연령대가 더 내려가고 있다. 맘카페 등에서는 미국 초등학교 학년별 문제집인 ‘스펙트럼 테스트 프랙티스’를 대치동 ‘빅3’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대비용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영유아 사교육 광풍이 저출산 악순환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학문적 경쟁이 6세 미만의 절반을 입시 학원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한 한국의 영유아 사교육 시장 실태를 조명한 바 있다.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E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2022년 기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며 머리를 부여잡기도 했다. 서명옥 의원은 “비급여를 통해 마약류 처방이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약물이 영유아에게까지 처방되는 현실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약물 남용을 막기 위한 정부의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 “저는 마약 중독자입니다”…SNS에 단약 의지 밝히고 ‘마약 극복자’로

    “저는 마약 중독자입니다”…SNS에 단약 의지 밝히고 ‘마약 극복자’로

    “마약을 다시 하고 싶어도 구독자들이 붙잡아 줄 것 같아요.” 이모(22)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마약 투약 전력과 1년 정도 단약(약을 끊는 것)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씨의 SNS에는 “당신의 단단함을 존경한다”, “할 수 있어요 파이팅” 등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고 한다. 이씨는 “댓글을 보며 약을 끊는 의지가 커지고 있다”며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새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이씨는 중독·정신질환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계속해서 SNS에 공유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마약류 사범 단속 인원은 32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28명)보다 13.9% 증가했다. 해마다 마약에 손을 대다 검거되는 인원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이 마약을 끊어내는 재활 치료 체계 등은 아직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마약 중독자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마약을 끊어내려 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것은 재활 치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독재활센터인 인천다르크의 최진묵(50) 센터장은 3년 전부터 유튜브 채널 ‘마쓰형’(마약으로 쓰레기가 됐던 형)을 운영 중이다. 최 센터장은 대마초, 필로폰 등 23년 동안 마약에 중독됐고 마약 전과 9범으로 교도소에서 8년 동안 복역했다고 한다. 최 센터장은 입소 중인 이들과 본인의 아픈 경험을 담은 영상 등을 채널에 업로드하며 치료에 나선 이들에게 응원을 건네고 있다. 박영덕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도 “많은 중독자가 재활의 문턱이 높다고 느낀다”며 “한 때 저도 중독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약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는 “마약사범 대부분은 부잣집 딸이나 연예인이 아닌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라며 “중독자들의 재활 치료 인식 개선에 나선 이들을 지원하고, 중독자 사회 복귀를 위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9200억 규모’ 테더 코인 이용…韓-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 덜미

    가상자산인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환치기 수법으로 92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대행한 환치기 국제조직이 적발됐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30대)씨와 B(여·40대)씨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2월부터 3년 동안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해 7만8489차례에 걸쳐 9200억원 상당의 송금·영수를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가상자산이라는 점을 악용해 베트남에 화장품이나 의료용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중 A씨 등이 한국에서 영수를 대행한 자금은 8430억원에 달한다. 또 베트남으로 송금을 대행한 자금은 770억원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베트남으로 흘러 들어간 돈이 도박이나 마약 등 범죄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4년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2020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후 국내 체류 중 알게 된 B씨 등과 국제 환치기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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