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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배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위원장 “전쟁하듯 마약예방교육 해야”

    이종배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위원장 “전쟁하듯 마약예방교육 해야”

    이종배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서울시가 주최한 청소년·청년 마약퇴치 행사, ‘마약퇴치: 미래를 위한 약속’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청년층 대상 마약 예방교육의 시급성과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서울경찰청을 비롯한 주요 대학, 민간 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 청(소)년 마약퇴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나라가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끝자락에 와 있다고 본다”며 “지금 마약 퇴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못하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끔찍한 마약 좀비 사회가 될 수 있다”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예방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마약을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의 비싼 마약 가격으로 인해 전 세계 마약상들이 한국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마약의 끝은 죽음’이라는 강한 경각심을 심어주어 처음부터 손대지 않도록 하는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일부 국가들도 마약 확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 예방교육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해 확산을 막은 사례가 있다”면서 “한국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쟁하듯이 마약과의 싸움에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의 협력체계 구축이 청(소)년 보호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와 교육청, 경찰, 대학, 민간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학생과 청년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예방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출범해서,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조례 규정을 제정하고 마약 예방 대시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 마약 대중화 우려..지자체도 청정지역 조성 나선다

    마약 대중화 우려..지자체도 청정지역 조성 나선다

    국내 연간 마약사범이 2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등 마약의 대중화가 우려되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마약 청정지역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청남대에서 ‘마약은 멀리, 미래를 가까이’라는 주제로 마약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충북도, 청주시 4개 보건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청남대 방문객들에게 마약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마약을 사회 전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마약 청정지역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택배 스티커’를 제작해 우체국에 배부했다. 스티커에는 파손 주의 문구와 함께 해외여행 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초콜릿, 젤리 등 식품 주의, 청소년을 위한 마약 예방 문구 등이 담겨있다. 스티커는 관내 10개 우체국과 12개 취급국에 배부돼 택배 상자에 부착된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율 포장대에도 비치된다. 서울 서초구는 전문기관과 불법 마약 퇴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울성모병원, 서초구의사회, 서초구약사회, 한국 마약퇴치운동 본부 서울지부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계기로 서초구는 청소년 마약 퇴치 교육 확대, 치료기관 연계 강화, 관계기관 간 의심 사례 신고 체계 강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과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을 통한 디지털 중심의 마약 퇴치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 광양시는 대마초, 코카인, 필로폰 등 마약류 6종에 대한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비자발적 마약 피해자 수가 계속 증가 함에 따라 시민들의 중독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익명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마약류 중독 상담센터나 2차 검사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지원받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 3022명으로, 전년(2만 7611명) 대비 16.6%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의 증가세보다 다소 완화됐지만 최초 통계인 1985년 마약사범 1190명에 비해 약 20배 증가한 셈이다. 국내 마약사범은 1999년 1만 589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스마트폰 보급과 SNS(소셜미디어)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다. 마약사범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 “잠 푹 자고 싶어” ‘이것’ 했다가 뇌사, 19일 만에 사망한 모델…대만 애도

    “잠 푹 자고 싶어” ‘이것’ 했다가 뇌사, 19일 만에 사망한 모델…대만 애도

    대만의 20대 모델이 불면증 치료를 위해 프로포폴을 투여받았다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대만 매체 산리 연예 뉴스 등에 따르면 자동차 모델로 활동한 차이위신(蔡育辛·29)은 마취제 오남용과 관리 부실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은 뒤 19일 만에 사망 선고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위신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 위치한 한 클리닉을 찾아 진정 목적의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여받았다. 그러나 약물 투여 직후 심장이 멈춰 응급이송됐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차이위신은 19일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다 가족의 결정에 따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고 6월 중순 공식 사망 선고를 받았다. 프로포폴은 짧은 작용시간과 빠른 회복으로 수술 마취 및 진정 시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심박수 감소, 호흡억제, 저혈압, 심정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집중적인 생체 신호 감시 장비가 갖춰진 의료 환경(수술실 또는 중환자실)에서만 사용이 허용된다. 그러나 해당 병원에서는 이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의사는 진술에서 “투여 중 외부 볼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본인의 지시 없이 약물의 주입 속도가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약물 주입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진 것이 직접적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삭제된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병원 측의 의료 과실 은폐 시도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차이위신의 동료 모델은 “친구는 전 재산을 기부해 누군가를 도울 만큼 선한 사람이었다.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의 팬들 또한 “밝은 미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슬픔을 전했다. 대만 보건복지부 및 마취과 전문의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프로포폴은 단독 투여 시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 모니터링 환경과 숙련된 의료진의 감독 하에 사용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비수술적 환경에서 불면증 치료나 미용 시술 목적으로 진정제성 마취제를 사용하는 행위는 환자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위신의 경우처럼 프로포폴을 마취 목적 외에 불면증을 완화하거나 푹 잔 기분을 느끼기 위해 맞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남용에 해당한다. 국내에서도 프로포폴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향정)으로 지정돼 있으며 의료목적 외 사용은 불법이다. 과거 연예인을 비롯한 일부 고위층 인사의 비의료 목적 오남용 사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현재는 병원에서도 사용 이력과 투약 내역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프로포폴의 중독성과 오남용 위험을 감안해 일반 진료나 미용 목적으로의 사용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투약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복지·보건사업 실효성 점검... 성과 중심 행정 정착돼야”

    윤태길 경기도의원, “복지·보건사업 실효성 점검... 성과 중심 행정 정착돼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6월 16일(월) 제384회 정례회 중 경기도 복지국, 보건건강국, 보건환경연구원 결산심사에서 과도하게 설정된 성과지표와 부실한 예산 집행 실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복지정책과의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과 관련해 “이용자 수가 목표 대비 697%를 초과한 것은 성과지표가 비현실적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라며, “성과지표는 실제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운영단 활동에 대해서도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주민 주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사업과의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취약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참여 시·군의 수만으로 성과 달성률을 산정한 것은 실질적 성과와 무관한 지표 부풀리기”라며, “결과 중심의 성과 평가 체계로 개편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건건강국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윤 의원은 보건의료정책과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암 조기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자원과의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사업에 대해선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보다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끝으로 “예산은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마약 끊고 싶은데 못 참겠어요”… 상담사는 그 전화 놓지 않았다 [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마약 끊고 싶은데 못 참겠어요”… 상담사는 그 전화 놓지 않았다 [중독의 끝에서, 다시 삶을 잇다]

    ‘1342 용기한걸음센터’ 365일 운영내담자 신원 비공개·신고도 안 해도움 요청 대부분… 치료까지 연계고통 듣고도 직접 못 도와 무력감도‘F19.2’. 보건당국이 마약 중독에 부여한 질병코드다. 그저 범죄로만 다뤄서는 안 될, 치료가 필요한 심신 상태란 의미다. 마약 중독은 오랜 기간 특정 직업, 계층이나 환경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이젠 일상에 스며든 위협이 됐다.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공동체의 과제다. 정부가 단속 일변도에서 벗어나 치료와 회복에 방점을 찍고 있는 까닭이다. 마약중독 대응 패러다임의 전환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세 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한밤중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 전화가 걸려 왔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젊은 남성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금 10분 거리면 약을 구할 수 있어요. 약을 끊고 싶은데, 참을 수가 없어요.” 그는 마약 중독자였고 술도 마신 상태였다. 가족과는 오래전 연락이 끊겼고, 직장도 그만뒀다고 했다. “중독이 너무 심해져서… 이제 사는 게 의미 없어요.” 울먹이는 그의 말에 상담사 은지(29·가명)씨는 조용히 말을 건넸다. “이 순간도 지나갑니다. 같이 지나가 봐요.” 은지씨는 그가 ‘갈망’을 견딜 수 있도록 한참 동안 말을 이어 갔다. “좀 나아졌다”는 말에 전화를 끊고서야 은지씨는 깊은숨을 내쉬었다. 위태로운 밤은 지나갔지만, 그의 떨림은 오래 마음에 남았다. ‘1342 용기한걸음센터’는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구에 문을 연 국내 첫 마약류 전화 상담 전문기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며 24시간 365일, 쉼 없이 전화를 받는다. 지난해에만 4500여건을 상담했다. 국번 없는 번호 ‘1342’에는 ‘당신의 일상(13)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상담은 중독 심리 지원부터 재활센터 연계, 치료 병원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상담 내용과 내담자의 개인정보, 상담사 신원은 철저히 비공개다. 내담자를 ‘신고’하는 일도 없다. 중독 상담 자격을 갖춘 12명의 상담사가 3교대 근무한다. 위기 상황에선 내담자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해 중독재활센터나 치료 병원과 연결한다. 김현정 중독재활팀장은 “정도에 따라 치료까지 연계한다”며 “내담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줘야 하기에 목소리 훈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 문제는 불법성과 중독, 정신질환이 얽힌 복합 영역이다. ‘신고당하지 않을까’란 불안을 안고 전화를 거는 이들은 마음을 열기가 힘들다. 은지씨는 “너무 막막해 도움을 요청하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대뜸 화를 내는 분도 있다”며 “예민하고 불안한 상태를 인정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내용도 다양하다. ‘어떻게 치료받는 건가요’부터 가족을 대신한 문의, ‘스트레스가 심한데 마약을 하면 괜찮아지나요’라고 묻는 청소년도 적지 않다. “정말 마약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도와달라’는 신호일 때가 대부분이에요. ‘훈계하기보다는 삶과 환경을 함께 들여다보는 게 중요하죠.” 은지씨는 “초기엔 진통제 남용 문의가 많았고 내담자도 50~70대였는데 요즘은 전반적으로 젊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대검찰청 ‘2024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마약사범 중 20·30대 비중은 2023년 54.5%에서 지난해 60.8%로 늘었다. 10대 비율은 줄었지만 막막한 현실에 유혹을 느끼는 청소년도 여전하다. 상담사들은 고통을 듣고서도 직접 도울 수 없어 무력감을 느낄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 청소년이 약을 하고 집에서 쫓겨나 전화를 걸어왔어요. ‘너무 춥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했죠. 청소년센터를 안내하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했을까’ 하는 걱정이 떠나지 않았어요.” 밤에 오는 전화는 대부분 위기 상황이다. 자살 충동에 시달리거나, 극심한 갈망 상태에 빠진 내담자들이 많다. 상담사들은 “오늘 아침엔 뭐 드셨어요” 같은 일상의 언어로 무너진 삶의 감각을 붙잡는다. 때론 “지금 약이 얼마나 생각나세요”, “얼마나 죽고 싶으세요”처럼 직접적으로 묻기도 한다. 은지씨는 “주저 없이 물어야 상대도 마음을 연다. 에둘러 말하면 오히려 멀어진다”고 밝혔다. 평균 상담 시간은 20여분이지만,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이와는 1시간 넘게 통화하기도 한다. 은지씨는 “마약을 함께 하던 친구의 죽음을 듣고 ‘나도 죽어야 하나’라며 새벽에 전화를 건 분이 있었다”며 “한 시간 넘게 붙잡은 끝에 그분이 잠들고서야 전화를 끊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화를 갑자기 끊는 내담자가 있으면 ‘더 붙잡았어야 했나’ 자책이 밀려오기도 한다. 김 팀장은 “중독자는 ‘마약과 나만 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모든 관계망이 무너진다”며 “전화 한 통이 마지막 구조 요청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수화기를 든다”고 했다.
  • 완도해경, 신종 액상대마 흡입한 30대 구속 송치

    완도해경, 신종 액상대마 흡입한 30대 구속 송치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신종 액상 대마를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전남 장흥군 자신의 주거지에서 동네 후배인 B씨와 함께 신종 액상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액상 대마를 처음 흡입한 B씨가 환각 증상에 빠져 인근 파출소에 자진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B씨는 물론 A씨가 마약 기구를 구입할 때 도움을 받은 지인 C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근래들어 마약이 농촌지역까지 파고들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약 범죄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 다가오자 다이어트 관심↑…온라인선 ‘나비약’ 거래 성행[취중생]

    여름 다가오자 다이어트 관심↑…온라인선 ‘나비약’ 거래 성행[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디에타민 대리 처방해드립니다.”, “디에타민 대리 처방, 편의점 택배만 받아요.” 소셜미디어(SNS) 엑스(X·구 트위터)에는 요즘 ‘디에타민’을 대리 처방해준다는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적잖은 관련 글이 올라오지만, 최근에 더 잦아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기심에 나비약을 구해보려는 이들도 늘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 텔레그램 방에서는 “디에타민 한정당 8000원, 최대 28정 처방이 가능하다”는 상세한 안내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디에타민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은밀하게 거래되는 것일까요. 하얀 나비넥타이 모양인 약의 모습을 본떠 지어진 별칭인 ‘나비약’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디에타민은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필요한 사람만 처방받아 정해진 양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을 먹으면 중추신경계가 흥분돼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20대들 사이에선 ‘다이어트 보조제’로 더 유명합니다. 마약류 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습니다. 대리로 처방받거나 거래하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년 6개월 동안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된 식품·의약품 중 디에타민은 339건이나 됩니다. 식품과 의약품을 통틀어 전체 제품 중 33번째(상위 0.2%)로 많았습니다. 그만큼 온라인상 불법 유통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NS에서 거래하다 적발되면 심부름 대행업체 등을 통해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심부름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최근에는 20만원을 줄 테니 병원 세 군데에서 디에타민 성분 다이어트약을 대리 처방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며 “최근 이런 심부름 의뢰가 종종 들어온다”고 전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나비약 거래가 10~20대 위주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2023년 적발된 10대 마약사범은 1477명으로, 2022년(481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에서 10대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3%로 증가했습니다. 박진실 변호사는 “처음엔 호기심이나 다이어트 목적이라도 해도 나비약을 계기로 더 위험한 마약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있다”며 “온라인 유통 단속은 물론 마약류 예방 교육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동대문구, ‘마약근절’ 민·관·경 합동 캠페인 전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2일 유흥시설이 밀집한 장안동 일대에서 마약류 관련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대학가와 청소년층까지 마약 문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구는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대문구를 비롯해 동대문경찰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 장안1동 자율방범대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객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민·관·경이 힘을 모아 구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을 근절하고, 마약 없는 ‘청정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악마 속삭이는 그곳, 하수구는 알고 있다

    악마 속삭이는 그곳, 하수구는 알고 있다

    전체 사용 추정량은 4년째 감소 인천·시화, 외국인 밀집지 집중 ‘범정부 합동단속반’ 집중 운영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5년 연속 한 곳도 빠짐없이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검출량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인천과 경기 시화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선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사용 추정량이 전국 평균의 1.4배에 이르러 지역 간 편차가 뚜렷했다. 하수 역학을 통해 드러난 이번 조사 결과는 마약이 일상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보여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 전국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선 암페타민, 엑스터시, 코카인 등 다른 마약 성분도 확인됐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기획관은 “불법 마약류 사용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마약별 최다 검출 지역을 보면 필로폰과 엑스터시는 경기 시화, 암페타민은 충북 청주, 코카인은 서울 난지 하수처리장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 하수를 처리하는 곳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인천에서 필로폰이 가장 많이 나왔고 암페타민은 충북, 엑스터시 경기, 코카인은 서울에서 다량 검출됐다. 5년 평균 인천 지역의 인구 1000명당 필로폰 일일 사용 추정량은 44.79㎎이다. 지난해에는 27.08㎎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전국 주요 불법 마약류의 합계 사용추정량은 2020년 1000명당 하루 평균 31.27㎎에서 2021년 30.57㎎, 2022년 23.85㎎, 2023년 20.30㎎, 작년 15.89㎎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외국인 밀집 지역(외국인 비율 6% 이상, 외국인 근로자 500명 이상 지역) 12개 하수처리장의 필로폰 사용 추정량은 전국 평균 대비 1.4배 수준이었으며, 이는 외국인 마약 사범 증가 추세와도 일치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외국인 마약 사범은 2022년 2573명에서 2024년 3232명으로 1.2배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범정부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외국인 밀집 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 마약 사범 27명 검거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 마약 사범 27명 검거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국정원·경찰·해경·세관 등과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류 집중 합동 단속을 벌여 올해 상반기에만 27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 검거된 외국인 27명은 필로폰, 야바 등 마약류를 판매 또는 복용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으며 이 중 24명은 구속됐다. 단속 과정에서는 시가 2억 2300만원 상당 필로폰 66.81g과 시가 2380만원 상당 야바 476정이 적발돼 압수됐다. 특히 사제 공기총 1정도 검거 과정에서 발견돼 압수됐다.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명 이른바 대포차량 5대도 압류해 관할 지자체에 통보됐다. 정부는 마약류 범죄 확산 차단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난 4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두 달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길강묵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장은 “국민과 외국인이 안전하게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외국인 마약 범죄 등에 엄정 대처하겠다.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서 마약 구매”…극우성향 단체 간부 검찰 송치

    “텔레그램서 마약 구매”…극우성향 단체 간부 검찰 송치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극우성향의 반페미니즘 단체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35)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달 2일 오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정밀 감정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마약 판매상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A씨에게 마약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를 벌인 극우성향의 반페미니즘 단체에서 간부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한꺼번에 필로폰 3300명 투약분(100g) 유통, 판매 40대 구속

    한꺼번에 필로폰 3300명 투약분(100g) 유통, 판매 40대 구속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300명 투약분의 필로폰을 유통, 판매한 A 씨(45)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태국 등 해외에 거주하며 2020년 5월 5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를 통해 내국인과 중국 동포 등 4명을 배달책으로 고용한 뒤 던지기 수법(특정 장소에 마약류를 놓아두면 찾아가는 방식)’으로 국내에 필로폰 등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유통한 필로폰은 총 100g으로 3천300여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며, 시가 8천만원 상당이다. 경찰은 국내에 체류하던 배달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A 씨의 혐의를 파악한 뒤 태국 수사당국과 공조 수사에 나서 2021년 9월 태국 파타야 내 은신처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태국에서도 마약을 유통하고 불법 체류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올해 초까지 현지에서 복역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A 씨를 국내로 송환해 28일 구속 송치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이효원 서울시의원,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단속 및 처벌 위주의 마약 퇴치를 넘어 예방 교육을 통한 마약 근절에 이효원 의원이 실질적인 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해당 특위는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의원은 이종배 위원장을 포함하여 12명의 위원들과 함께 약 6개월간 본 특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현재 교육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SNS 등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마약 사범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청소년 마약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다양한 요구자료를 통해 현황을 깊이 파악해 왔고 교육청의 조치 내역을 검토하며 실질적 개선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24년 3월부터 6개월간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다양한 마약류 관리 대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평가하여 정책 효율성을 제고했고, 마약을 근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책을 마련하는 것에 높이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효원 의원은 “작년에 마약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마약은 사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 예방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특위를 통해 당시 교훈으로 남았던 의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교육위에서 마주하는 청소년 마약 문제와 더불어 올해 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일종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당 훌륭한 특위 위원들을 필두로 마약 근절에 서울시의회가 가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활동 개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활동 개시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부위원장에는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4월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구성안이 가결된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제33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직후에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면서 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배 위원장은 “최근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마약류 진입장벽이 낮아져 청소년 대상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향후 우리 위원회에서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여 우리 아이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2명을 비롯해 구미경(국민의힘·성동2), 김경훈(국민의힘·강서5), 김용호(국민의힘·용산1),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문성호(국민의힘·서대문2), 이종환(국민의힘·강북1), 황유정(국민의힘·비례), 김기덕(더불어민주당·마포4), 박유진(더불어민주당·은평3), 정준호(더불어민주당·은평4) 의원 등 마약 범죄 확산 방지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서울시의원 13인으로 구성됐다.
  • 누범기간에…대마 매매 알선하고 흡연한 래퍼 ‘실형’

    누범기간에…대마 매매 알선하고 흡연한 래퍼 ‘실형’

    마약 혐의로 복역한 뒤에도 대마 매매를 알선하고 흡연한 30대 래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기소된 30대 래퍼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연락한 마약 공급책에게 300만원을 주고 대마 20g을 받은 뒤 지인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음악 작업실에서 160만원을 주고 액상 대마 카트리지 10개를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작업실과 노상에서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23년 8월 대마 혐의로 징역 1년을 복역한 뒤 누범기간에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 환각성 등으로 인해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해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므로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의 나이, 환경,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보호관찰중 또 대마 흡입 20대에 1년6개월 실형 선고

    보호관찰중 또 대마 흡입 20대에 1년6개월 실형 선고

    마약 범죄로 보호관찰을 받던 20대가 대마를 흡연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김현순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여러 곳에서 합성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보호관찰소에 제출한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덜미를 잡혔다. A씨는 대마를 흡연한 사실이 없으며 클럽에서 누군가 건넨 담배나 술을 통해 간접흡연이나 비자발적으로 투약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설사 피고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마약을 투약하게 될 소지가 다분한 클럽에 방문해 낯선 사람이 주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돌려 피는 행동을 했다는 것은 미필적으로 마약류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을 용인하였음을 뒷받침하는 사정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된 이후에는 사용 중이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잘못 입력해 잠김 상태에 이르게 하는 등 저장된 범행의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도 있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2023년 8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었다.
  • 마약 투약하고 난동 피우다 경찰에게 흉기 찌른 50대… 법원 징역 5년

    마약 투약하고 난동 피우다 경찰에게 흉기 찌른 50대… 법원 징역 5년

    마약을 투약하고 이웃에게 해코지하다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최근 살인미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게 징역 5년,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2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후 부산 동구에 있는 거주지에서 필로핀(메트암페타민) 약 0.03g을 투약한 뒤 이웃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튿날 오전 1시 40분쯤 아래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의 집을 찾아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욕설과 함께 B씨의 집 현관문을 발로 차는 방식으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2시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A씨의 집을 찾아가 ‘문을 열라’고 요구하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 2개를 든 채로 집 밖으로 나와 경찰들을 찌른 혐의도 있다. 이 사건으로 40대 경찰관 1명은 오른쪽 가슴 부위를 다쳐 4주간, 50대 경찰관 1명은 왼쪽 빗장뼈 부위를 다쳐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앞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필로핀, 수면제 등을 투약한 상태에서 경찰들을 보고 당황해 문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흉기로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히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러 증거를 종합했을 때 A씨는 경찰들이 문을 열라고 요구할 때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언행을 지속해서 했으며 의식적으로 두 자루의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흉기를 순식간에 정확하게 찔렀다’는 피해자 진술도 고려했을 때 피고 측 주장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내용 등을 종합했을 때 이 사건 범행의 위험성은 극히 높았던 것으로 보임에도 피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으며 마약범죄의 동종 전력이 다수 있기도 하다”고 판시했다.
  • 목포해경, 외국인 대상 ‘해상 마약범죄’ 척결 나섰다

    목포해경, 외국인 대상 ‘해상 마약범죄’ 척결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이 바다 선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상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오는 6월 30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지난 1일 관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이 미치는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영향과 위험성에 관해 교육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교육장에서는 ▲마약의 정의와 종류 ▲마약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향 ▲마약중독의 위험성 및 사례를 공유하고, 설문지를 작성하며 의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해경은 오는 7월 31일까지를 마약범죄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파출소에서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 불법 마약류 종류, 국내 처벌 법령 등을 포함한 4개 국어(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로 제작된 안내 책자와 기념품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불법 마약류에 대한 국민의 올바른 인식 확립이 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한다”며, “직접 소통하는 예방활동으로 국민 일상에 마약류 범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검은색 모자, 상하의 차림의 남성이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112상황실에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드론관제센터로 전달했고, 즉각 드론 1기가 날아올랐다. 이와 함께 출동한 폴리봇(로봇개)는 드론이 공유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다. 기동순찰대도 곧장 출동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를 체포했다. 성추행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 됐다. 이는 대구경찰청이 지난 2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실시한 경찰 ·AI드론·폴리봇이 함께하는 디지털 미래 합동 순찰 시연 모습이다. 3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순찰 시범은 스타트업 드론 기업인 ㈜IGIS, 로봇 제조 기업 ㈜유엔디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상과 공중에서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유사시 용의자 추적 등에도 활용하겠다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드론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인력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지역까지 순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대구경찰청은 각종 분야에 AI와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3차례에 걸쳐 AI 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프로야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개막전에서 처음 드론을 시범 운용했다. 최근에는 마약류 양귀비 재배 의심 지역에 대한 드론 수색과 영상 촬영으로 11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번 시연을 통해 AI 드론과 로봇의 미래치안 활동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연구개발과 문제점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미래치안 구현 TF 활동은 생성형 AI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 시도 및 실증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미래 경찰의 모습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가출 청소년에게 마약 공급한 일당 무더기 적발…7명 구속

    가출 청소년에게 마약 공급한 일당 무더기 적발…7명 구속

    가출 청소년들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투약하게 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소창범)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성 A(54)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여성 B(26)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마약류인 필로폰을 사들인 뒤 미성년자인 C양에게 이를 제공하거나 투약하게 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가출한 뒤 지인인 D(19)씨와 함께 살면서 약 8개월간 필로폰을 받아 투약하며 마약에 중독됐다. 이후 C양은 지난해 7월부터 텔레그램 등을 통해 직접 필로폰을 구매하다 수사기관에 적발됐다. 검찰은 C양의 필로폰 투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와 D씨를 비롯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대구 지역 주요 마약 판매상 등을 적발했다. 이후 또 다른 가출 청소년 1명도 펜터민을 투약한 사실을 밝혀냈다. 다만, C양은 ‘사법·치료·재활 연계 모델 참여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스스로 중독 치료병원에 입원하는 등 마약을 끊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마약류 투약 사범의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가 개인별 중독 수준을 판단하고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다. 또 다른 청소년 1명도 마약 근절 의지가 강하고 재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하에 마약류 예방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온라인 마약 유통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수사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기로 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공급 범죄는 중대범죄인 만큼 관련 사범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전원 구속하고 가장 무거운 형을 적용해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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