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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를 웃고 울리는 ‘바나나가 뭐기에’

    우리는 선악과를 흔히 사과로 알고 있다. 아담이 먹다가 목에 걸린 사과가 목젖(Adam’s Apple)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선악과는 사과가 아니라 바나나라는 이야기도 있다. 성경 원본 어디에도 선악과가 사과라는 언급이 없는데 오독한 탓에 선악과가 사과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구텐베르크가 텍스트로 삼은 불가타 성경에서 선악과를 뜻하는 라틴어는 사과를 뜻하는 단어와 철자가 우연히 똑같았다. 그래서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은 구텐베르크판 성경을 읽으며 에덴 동산에 사과를 그려넣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똑같은 에덴 동산 이야기가 나오는 이슬람 경전 코란에는 선악과가 바나나라는 암시가 강하다. 바나나는 씨앗이 없다. 꺾꽂이하듯 자기 복제를 통한 무성 생식으로 번식한다. 아담의 갈비뼈에서 태어난 이브와 같지 않은가. 20~3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 아무나 먹는 과일이 아니었던 바나나는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사이에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 됐다. 세계적으로도 인기 과일 가운데 하나다. 곡물류까지 포함해서 바나나는 밀, 쌀, 옥수수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다. 그런데 우리는 바나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나나가 7000년 전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과일이라는 사실을, 나무가 아니라 커다란 풀이라는 사실을, 캐번디시라는 단일 품종이 전 세계 바나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독일 작가 댄 쾨펠은 ‘바나나-세계를 바꾼 과일의 운명’(김세진 옮김, 이마고 펴냄)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바나나의 세계로 안내한다. 따자마자 익기 시작해 운송이 조금만 늦으면 썪기 십상이었던 바나나 때문에 거대 농장과 기업들이 생겨나고, 철도가 놓이고, 항구 도시가 건설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개 바나나 때문에 전신과 전화, 라디오 통신망이 발달하고, 바나나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냉장 설비를 갖춘 선박이 생겨나고, 가스저장법의 하나인 CA저장법이 도입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독자들은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바나나에는 피비린내 나는 비극의 역사도 얽혀 있다. 미국의 바나나 기업들은 세계화의 선구자였지만 동시에 독재 권력과 결탁해 라틴아메리카의 땅과 노동력을 헐값에 이용했던 착취자이기도 했다. 남미 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에 등장하는 노동자들의 파업 시위와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 진압은 1929년 실제 있었던 콜롬비아 바나나 대학살을 토대로 하고 있다. 1950년대 과테말라 민주 정부가 전복된 것도, 1980년대 마야인 집단 학살이 일어난 것도 바나나가 부른 대표적인 비극이다. 그렇다고 바나나 상식을 널리 알리는 데 책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법이 전무한 파나마병으로 위기에 빠진 바나나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데 무게를 둔다. 저자는 유기농법 등 바나나를 구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환경 파괴를 줄이고, 또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되돌려주는 등 세상을 보다 좋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 5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영화

    ●토크 투 미(KBS1 토요일 밤 12시45분) 가식은 날리고 꾸밈은 벗어라. 솔직한 목소리로 세상을 열광시킨 라디오 스타, 미국 워싱턴 DC 지역 라디오 방송 WOL-AM의 PD인 듀이(치웨텔 에지오포)는 복역 중인 형을 면회하다 감화원 원내 방송의 인기 DJ 피티(돈 치들)를 알게 된다. 그 후 석방된 피티는 듀이를 찾아와 막무가내로 DJ 자리를 달라고 소란을 피우는가 하면 끈질기게 듀이에게 접근한다. 마침 새 진행자를 찾던 듀이는 사장을 가두면서까지 그에게 방송을 맡긴다. 때로는 지나치다 싶은 그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은 큰 인기를 끌어 피티는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라디오 스타가 된다. 매니저를 자처한 듀이는 그를 TV 토크쇼에까지 출연시키게 되나, 피티가 자신의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 탓에 방송 사고를 일으키자 두 사람은 갈라서고 만다. ●달마야 서울가자(OBS 일요일 밤 12시20분) 청명 스님이 서울 무심사에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은하사를 나서자 현각 스님과 묵언수행 중인 대봉 스님이 청명 스님 보호 목적을 핑계로 따라나선다. 스님들이 도착한 서울의 무심사. 주지는 이미 5억원의 빚을 지고 절을 떠난 상태다. 절 곳곳에 붙어 있는 법원의 차압딱지는 스님들을 기겁하게 만들고 급기야 들이닥친 범식 일당들과 마주친 청명, 현각, 대봉 스님은 무심사를 구하기 위해 남게 된다. 전단을 돌리며 홍보를 하자 마침내 일년째 법회를 열지 못했던 무심사에도 신도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며 성황을 이룬다. 청명 스님의 설법 도중 들이닥친 범식과 그의 수하들은 절터에 지상 복합 건물인 ‘드림시티’를 세울 계획이라며 당장 나가라고 으름장을 놓고 불전함을 빼앗아 가는데…. ●신기전(SBS 토요일 밤 1시10분) 조선의 새로운 화기 개발을 두려워한 명 황실은 극비리에 화포연구소를 습격하고, 연구소 도감 해산은 신기전 개발의 모든 것이 담긴 총통등록과 함께 외동딸 홍리를 피신시킨 뒤 완성 직전의 신기전과 함께 자폭한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명은 대규모 사신단으로 위장한 무장세력을 급파해 사라진 총통등록과 홍리를 찾기 시작한다. 명 사신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몫 제대로 챙길 계획으로 대륙과의 무역에 참여하려던 보부상단 설주(정재영)는 잘못된 정보로 전 재산을 잃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세종의 호위무사인 창강(허준호)이 찾아와 큰 돈을 주고 홍리를 거둬 줄 것을 부탁한다. 상단을 살리기 위해 거래를 수락한 설주는 그녀가 비밀병기 신기전 개발의 핵심인물임을 알게 되고 돌려보내려 하지만 그녀가 보여준 신기전의 위력에 매료되고 신기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포위망을 좁혀온 명나라 무사들의 급습으로 총통등록을 빼앗기고 신기전 개발은 미궁에 빠진다.
  • 임창용, ‘시즌 32세이브’ 기록…승리의 ‘주역’

    임창용, ‘시즌 32세이브’ 기록…승리의 ‘주역’

    야쿠르트 스왈로스 투수 임창용(34)이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임창용은 22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 대 4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앞으로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면 일본 진출 첫 해 세운 본인의 최다 세이브(33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한편 이날 임창용에 앞서 8회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이혜천이 등판, 대타 아이자와 쓰바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통을 이어받은 임창용은 후속타자 소요기 에이신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이후 임창용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기무라 쇼고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다음타자 아마야 소이치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또 그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구리하라 겐타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한편 이날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40에서 1.37로 낮췄고 팀은 5 대 4로 승리했다.사진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박봄 ,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 .. 중독 ? ▶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 ... 누구누구 있나 볼까 ? ▶ 가수 윤하 , 김연 아가 자신을 ‘ 견제한 사연 ‘ ▶ ’ 고무줄 동갑 ‘ 현영 - 윤세아 “ 1980 년생 은 으로 나이 속여 “ ▶ ’FIFA U - 17 결승전’, 한국 은 일본 VS “7 년만의 진검승부 ... “
  • 임창용, ‘시즌 32세이브’ 기록…승리의 ‘주역’

    임창용, ‘시즌 32세이브’ 기록…승리의 ‘주역’

    야쿠르트 스왈로스 투수 임창용(34)이 시즌 3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임창용은 22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 대 4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동안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앞으로 세이브 1개를 추가하면 일본 진출 첫 해 세운 본인의 최다 세이브(33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한편 이날 임창용에 앞서 8회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이혜천이 등판, 대타 아이자와 쓰바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통을 이어받은 임창용은 후속타자 소요기 에이신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이후 임창용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기무라 쇼고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다음타자 아마야 소이치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또 그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구리하라 겐타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한편 이날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1.40에서 1.37로 낮췄고 팀은 5 대 4로 승리했다.사진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박봄 ,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 .. 중독 ?▶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 ... 누구누구 있나 볼까 ?▶ 가수 윤하 , 김연 아가 자신을 ‘ 견제한 사연 ‘▶ ’ 고무줄 동갑 ‘ 현영 - 윤세아 " 1980 년생 은 으로 나이 속여 "▶ ’FIFA U - 17 결승전’, 한국 은 일본 VS "7 년만의 진검승부 ... "
  • 소방관도 포기한 ‘불속 230kg 뚱녀’ 참변

    소방관도 포기한 ‘불속 230kg 뚱녀’ 참변

    미국의 10대 소녀가 육중한 몸 탓에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비극이 일어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시카고 교외 록포드에 사는 자마야 헤런(18)은 최근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도중 화재가 일어나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거실에 켜뒀던 초가 쓰러지면서 불길이 나무탁자에 옮겨 붙어 화재가 일어났다. 직후 “집 안에 불길이 일어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신속하게 구출작전을 펼쳤다. 당시 집에는 자마야의 부모와 각각 11세, 10세 남동생 2명이 자고 있었는데, 자마야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소방관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출됐지만 자마야는 결국 집 안에서 싸늘한 주검이 됐다. 소방관들이 연기를 마시고 기절해 있는 자마야를 발견하고 구출하려고 했지만 몸무게가 230kg이었던 소녀를 두 사람이 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결국 소방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강행하다가 화마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마야가 결국 구조되지 못해 사망한 것을 두고 소방대장 데렉 버그스턴은 “해당 소방관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110%의 노력을 했지만 소녀를 구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구조된 남동생들은 위스콘신 대학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문화재 등록예고

    김소월 ‘진달래꽃’ 초판본 문화재 등록예고

    시인 김소월(1902~1934)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1925년 12월26일 매문사(賣文社)에서 처음 간행한 시집 ‘진달래꽃’이 ‘진달래꽃’을 비롯해 ‘먼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등 소월의 대표작이 수록된 점을 고려해 초판본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문사 초판본은 총판매소에 따라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과 중앙서림 총판본의 두 가지 형태가 있다. 두 판본은 간행 시기와 본문 내용은 일치하나 겉표지와 속표지가 다르며,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의 한글 표기 오류가 중앙서림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유물은 한성도서주식회사 총판본 3점(배재학당역사박물관 1점, 개인 소장 2점), 중앙서림(中央書林) 총판본 1점(개인 소장)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리얼TV,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 개최

    리얼TV,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케이블채널 리얼TV는 지난 3일 리얼TV 스튜디오에서 ‘2010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학교 연합으로 작품을 출품한 정솔지(국민대), 오경미(숙명여대), 김정영(고려대) 학생의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에 돌아갔다.’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은 이시대 진정한 사랑의 조건에 대해 20대 여대생의 실제상황을 전개하며 반전의 묘미까지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조건에 대해 흥미롭고 진지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정영 학생은 “리얼TV에서 주최한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를 준비하면서 학생으로서 많은 한계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re you a 곰신?’을 출품한 명지대학교 서정민 학생이 금상을, ‘꼬마야, 꼬마야’를 제작한 경성대학교 민혜림, 박남숙, 박미화, 박선진 학생이 은상을 차지했다.이밖에 ‘영웅호걸’을 출품한 대경대학 유현준 학생과 ‘싹트네 in uzbekistan’로 공모에 참가한 계명대학교 김진식, 최혜정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특별상 각각 1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향후 리얼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한편 리얼TV에서 주최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한 이번 2010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향후 리얼TV는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를 연례 행사로 진행해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방송 창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국보급’ 러시아 발레가 몰려온다

    대부분의 발레 용어가 프랑스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발레의 본고장은 프랑스다. 하지만 19세기 유럽에서 발레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발레 무용수들과 지도자들은 발레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러시아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지금 발레의 메카가 됐다. 9월 러시아 발레를 느낄 수 있는 두 공연을 소개한다. 하나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의 내한 공연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국립 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합동 공연이다. ●‘정통의 진수’ 클래식 발레단 첫 내한 러시아가 낳은 국보급 발레리나 마야 프리세츠카야(80). 그가 단장으로 있는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이 첫 국내 무대를 갖는다. 25∼2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다.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주한러시아 대사관이 후원한다. 국립 러시아 클래식 발레단은 볼쇼이 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모스크바 아카데미,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공주’, ‘호두까기인형’ 등 정통 클래식 발레는 물론 신데렐라와 탱고를 가미한 ‘프렌치 키스’, 재즈의 느낌을 살린 ‘카니발나이트’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한공연 첫날에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둘째날에는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알렉산데르 페트호프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연주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밀레니엄 오케스트라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세를 치른 오케스트라다. 4만~15만원. (02)737-6614. ●볼쇼이, 한·러 최초 합동공연 펼쳐 이번엔 러시아와 한국의 ‘발레 배틀’이다. 한국의 국립발레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최초로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라이몬다’. 러시아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으로 13세기 중세 십자군 시대의 헝가리 왕국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발레로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대작이다. 중세 유럽풍의 왕국이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된다는 후문. 아랍과 스페인의 민속춤, 헝가리풍의 경쾌한 댄스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몬다’는 주로 갈라 공연이나 해설이 있는 발레에서 주요 부문만 소개됐을 뿐 국내에서 전막이 공연된 적은 없었다. 물론 앞서 소개한 국립 러시아 발레단만큼이나 정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도 맛볼 수 있다. 스타 발레 무용수들의 활약도 별미다.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주요 무용수 4쌍이 함께 한다. 라이몬다 역은 김주원, 김지영, 마리아 알라시, 안나 니쿨리나가 번갈아 맡고 장드브리엔 역은 김현웅, 이동훈, 알렉산데르 볼치코프, 아르템 아브차렌코가 열연한다. 5000~12만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리얼TV 공모전, ‘사랑을 위한 조건?’ 大賞 수상

    리얼TV 공모전, ‘사랑을 위한 조건?’ 大賞 수상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케이블채널 리얼TV는 ‘대학생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공모’에서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전국 60여 개 대학에서 80여 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정솔지, 오경미, 김정영 씨)’에게 돌아갔다.‘사랑을 위한 조건? 조건을 위한 사랑?’은 20대 여대생의 실제상황에 바탕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조건을 그려낸 작품이다.금상은 ‘Are you a 곰신?(서정민)’, 은상은 ‘꼬마야, 꼬마야’(민혜림, 박남숙, 박미화, 박선진)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영웅호걸(유현준)’과 ‘싹트네 in uzbekistan(김진식, 최혜정)’가 차지했다.대상 500만 원 등 수상자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리얼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시상식은 9월 3일 리얼TV에서 진행된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日프로야구서 또한번 ‘스파이더맨 수비’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 4일에 이어 22일에도 ‘스파이더맨 수비’가 나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 두번의 ‘스파이더맨 수비’에 묘한 공통점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모두 히로시마 마쯔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경기에서 벌어진 일이다. 심지어 공을 던진 투수도 같았다. 홈런성 타구를 친 타자와 그 공을 멋지게 잡아낸 외야수만 달랐다. ☞아마야의 ‘스파이더맨 수비’ 동영상 ☞아카마츠 마사토의 ‘스파이더맨 수비’ 동영상 22일 스파이더맨 수비의 주인공은 히로시마 소속 외야수 아마야 소이치로 였다. 아마야의 ‘슈퍼 플레이’는 8회초에 나왔다. 투수는 4일 경기에서 홈런을 맞을 뻔했던 사이토 유키. 타석에 들어선 것은 요코하마의 브렛 하퍼. 사이토가 공을 뿌리자 브렛 하퍼가 거세게 올려쳤고, 공은 쭉쭉 뻗어나갔다. 평상시 같았으면 담장을 넘어갔을 터. 하지만 아마야는 스파이더맨처럼 펜스를 밟고 올라선 뒤 담장 뒤로 넘어가는 공을 안전하게 잡아냈다. 4일 스파이더맨 수비의 아카마츠 마사토 때보다 한결 여유가 있는 동작이었다.  이번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졌고, 투수 사이토 유키는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히로시마는 이날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6-1로 눌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연기파 한류’ 양진우, 전도연-하정우와 한식구

    ‘연기파 한류’ 양진우, 전도연-하정우와 한식구

    연기파 한류배우 양진우가 전도연 하정우 등과 한식구가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양진우가 최근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공효진 등이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된 양진우는 일본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한동안 소홀했던 국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2년 SBS 드라마 ‘대망’으로 데뷔한 양진우는 영화 ‘황산벌’, ‘달마야, 서울 가자’, ‘파란 자전거’, ‘세븐데이즈’와 드라마 ‘매직’ ‘별난여자 별난남자’ ‘로맨스 헌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5년 일본 TBS 드라마 ‘약속’에 출연한 양진우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며 성장했다. 최근에는 가수 윤하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알려진 ‘이번 일요일에는’에서 윤하가 짝사랑하는 선배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진우는 2007년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스타서밋 아시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작품을 보는 능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다”며 “영어와 일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고 양진우를 소개했다. 사진 = N.O.A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류덕환 "’브아걸’ 제아와 욕조에서 9시간…좋았다"▶ 조수빈 아나, 타이트 미니스커트 뉴스진행 ‘논란’▶ 유재석 선글라스→집으로 물물교환 성사될까▶ 전세홍, 방송에서 명품 비키니 몸매 드러내 ‘감탄’▶ 닉쿤-김소영, 발리서 커플화보 ‘애정돋네’▶ ’생일’ 지드래곤, 수영복 휴가…"잔근육이 진리"▶ ’구하라 닮은’ 신맛 중독녀 화성인, 식초원액 가뿐히 원샷
  • ‘연기파 한류’ 양진우, 전도연-하정우와 한식구

    ‘연기파 한류’ 양진우, 전도연-하정우와 한식구

    연기파 한류배우 양진우가 전도연 하정우 등과 한식구가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양진우가 최근 NO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공효진 등이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된 양진우는 일본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한동안 소홀했던 국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2년 SBS 드라마 ‘대망’으로 데뷔한 양진우는 영화 ‘황산벌’, ‘달마야, 서울 가자’, ‘파란 자전거’, ‘세븐데이즈’와 드라마 ‘매직’ ‘별난여자 별난남자’ ‘로맨스 헌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5년 일본 TBS 드라마 ‘약속’에 출연한 양진우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며 성장했다. 최근에는 가수 윤하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알려진 ‘이번 일요일에는’에서 윤하가 짝사랑하는 선배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진우는 2007년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스타서밋 아시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작품을 보는 능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다”며 “영어와 일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고 양진우를 소개했다. 사진 = N.O.A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류덕환 “‘브아걸’ 제아와 욕조에서 9시간…좋았다” ▶ 조수빈 아나, 타이트 미니스커트 뉴스진행 ‘논란’ ▶ 유재석 선글라스→집으로 물물교환 성사될까 ▶ 전세홍, 방송에서 명품 비키니 몸매 드러내 ‘감탄’ ▶ 닉쿤-김소영, 발리서 커플화보 ‘애정돋네’ ▶ ’생일’ 지드래곤, 수영복 휴가…”잔근육이 진리” ▶ ’구하라 닮은’ 신맛 중독녀 화성인, 식초원액 가뿐히 원샷
  • ‘민들레가족’ 정우, 오늘 군입대…훈련후 송파구청 공익복무

    ‘민들레가족’ 정우, 오늘 군입대…훈련후 송파구청 공익복무

    배우 정우(본명 김정국)가 2일 군에 입대했다.정우는 8월 2일 오후 1시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후 4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서울 송파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된다.정우는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들레 가족’ 이후 다양한 작품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아쉽다”면서 “하지만 당장의 욕심보다 2년 동안 근무도 열심히 하면서 보다 발전된 배우 정우의 모습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우는 최근 끝난 MBC 주말 연속극 ‘민들레 가족’에서 무능한 둘째 사위로 분해 가수 마야와 철없는 부부로 호흡을 맞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군 입대를 준비해왔다.1981년생인 정우는 그간 드라마 ‘못된 사랑’, ‘신데렐라맨’, ‘녹색마차’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개성 강한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바람’은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158km’…사토 요시노리, 日최고 구속 타이기록

    ‘158km’…사토 요시노리, 日최고 구속 타이기록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사토 요시노리가 역대 최고 구속 타이기록을 세웠다. 사토는 29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회와 3회에 히로세 준을 상대로 두차례 158km를 찍었다. 이날 사토가 기록한 158km는 역대 일본 토종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구속. 이번 사토의 구속은 지난 1993년 이라부 히데키(당시 롯데) 2002년 야마구치 가쓰오(전 오릭스) 2004년 이가라시 료타(당시 야쿠르트), 3명의 투수가 158km를 기록한 이후 6년만에 다시 나온 타이기록이다. 하지만 이라부를 제외한 야마구치와 이가라시의 158km는 선발이 아닌 불펜과 마무리로 기록한 구속으로 선발투수로만 한정한다면 17년만에 나온 최고구속이다. 또한 사토는 만 20세의 나이(1989년 12월생)로 158km를 찍어 최연소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사토는 프로데뷔 후 자신의 첫 완투승(9이닝 3실점)을 거두는 겹경사를 맞았는데 팀에 4연승을 안겨준 의미있는 하루였다. 외국인 투수를 포함한 역대 일본 최고 구속은 2008년 6월1일 소프트뱅크전(야후돔)에서 162km를 찍었던 마크 크룬(요미우리)이 가지고 있다. 물론 최고구속은 NPB(일본야구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록은 아니다. 대부분의 구속기록은 전광판에 찍힌것을 기준으로 하는데 언론을 통해 그 수치가 보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구속은 종류가 다른 스피드건 그리고 피칭하는 장면을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구장에 따라 나오는 평균구속도 천차만별이기에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다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의 피칭은 야구팬들의 로망과도 같기에 늘 관심의 대상이다. ◆ 158km의 광속구를 뿌린 사토 요시노리는 누구? 사토는 아마츄어 시절부터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몰고 다닌 선수였다. 고교 3학년(2007) 재학시절 하계 고시엔 대회때 이미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야구관계자들을 경악시켰는데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테라하라 하야토(현 요코하마)의 154km. 단숨에 역대 고시엔 대회 최고구속 신기록을 손에 쥔 사토는 그해 열린 미일 친선 경기에선 157km까지 찍으며 선풍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라카키 나기사(소프트뱅크)-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테라하라 하야토(요코하마)-다르빗슈 유(니혼햄)-스지우치 타카노부(요미우리)-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그리고 사토로 이어지는 이 계보가 역대 고시엔이 배출한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라고 볼수 있다. 프로입단 후 빠른 공에 비해 제구력이 문제가돼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나열한 이 선수들은 지금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사토가 고교 드래프트에 나왔을 당시엔 소위 “고교 BIG3”라 불리는 선수들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아마야구 통산 최다홈런 기록(87개)를 수립했던 나카타 쇼(니혼햄), 사토와 마찬가지로 강속구로 주목받았던 카라카와 유키(치바 롯데)가 그 주인공들이다. 당시 사토(미야기현 출신)는 자신의 연고팀인 라쿠텐을 포함해, 요미우리,주니치,야쿠르트,요코하마의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1순위로 야쿠르트의 선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는 그 역시 제구력이 문제가 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루키시즌엔 발목부상을 당해 1군 진입이 늦었지만 선발로 6경기에 출전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타의 신인선수들이 불펜에서 경험을 쌓고 난 이후 선발로 전환 하는것에 비해 사토는 곧바로 선발로 투입됐을만큼 그 기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수 있다. 지난해 사토는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단 5승(10패)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상승세를 탈만 하면 상습적으로 찾아온 손가락 물집이 발목을 잡으며 경험을 쌓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사토는 벌써 6승(6패, 평균자책점 4.31)을 거둬 두자리수 승리투수로 향해 가고 있다. 사토 하면 빠른공이 특징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명품 구종중 하나다. 120km대와 140km초반까지 찍는 하드 슬라이더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위닝샷으로 즐겨 사용하는 구종이다. 다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성급하게 승부하러 가다 큰것을 얻어맞는 약점은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 보완해야할 점이다. 눈물이 너무 많아 ‘울보’ 라는 별명까지 있는걸 보면 귀여운 얼굴만큼이나 뭇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건까지 갖췄다. 올 시즌 전 사토는 140km대 후반까지 구속을 떨어뜨려 제구력을 다잡는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은 광속구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듯 싶다. 야쿠르트의 미래라 불리는 사토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윤세아 “사실 80년생 아닌 78년생” 솔직 고백

    윤세아 “사실 80년생 아닌 78년생” 솔직 고백

    배우 윤세아가 자신의 나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윤세아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데뷔 후 예능프로그램에 나오지 못했던 이유를 밝히고 그간 숨겨뒀던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즐겨봤던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말하다가 뜬금 없이 “올해 서른셋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MC 강호동이 “프로필에는 그렇게 안되있지 않느냐”라고 지적하자 윤세아는 당황하더니 “작년까지는 80으로 활동하다가 올해부터는 78년생이다.”며 “회사에서 한 살이라도 낮춰서 활동하면 연기생활이 길어질 거라고 해서 80으로 살았다.”고 나이를 속여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윤세아는 “작년에 회사를 옮기고 6년 만에 내 나이를 찾았다.”며 “(나이 때문에) 족보 엉키고 친구도 잃고 답답했었는데 내 나이대로 활동해서 맘이 편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또 윤세아는 소속사에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시키지 않은 이유로 “6년 전에는 지금보다 혈기 왕성했었다. 힘이 좋아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목소리가 크고 거칠었다.”며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반말도 불쑥 나오니까 회사에서 이를 걱정해 내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윤세아는 음악만 나오면 돌변해서 진지하게 현란한 테크노댄스를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했고 가수 남궁옥분과 마야의 노래를 모창해 그간 예능프로그램에 나오지 못했던 한을 풀 듯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문화마당] 문자의 죽음/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문자의 죽음/신동호 시인

    결국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포기했다. 2학기부터는 특수반에서 문자를 깨우쳐야 한다. 애초부터 글자 배우기에 도통 관심이 없는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 얘기다. 저학년 평교사로 정년퇴임한 외할머니도 손을 들었으니 주위에서 ‘바보 아니야?’라는 소리를 들을 만도 하다. 누구는 5학년이 되어서야 한글을 읽었더라는 말도 들었다. 속상함을 달래주려는 말이겠지만 의외로 더디게 글과 친해지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가 보다. 하기야 인류가 문자를 가지고 산 기간은 그리 오래지 않다. 이야기나 노래가 훨씬 유용한, 사냥하고 채집하던 시절에 남겨진 버릇이 그리 빨리 사라질 리는 없다. 문자야말로 인류 최대의 발명이라 여기던 날이 있었다. 수메르의 쐐기문자로부터 중국의 갑골, 마야의 그림문자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순례한 일도 있었다. 지식의 보고이며, 문명의 튼튼한 노둣돌이었다는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심지어 문자화되지 못한 모든 이야기와 지식은 하찮은 것이라 여겼다. 가난하던 날들, 동네 뒷골목을 걸으며 두런두런 나누던 이야기는 큰아이에서 막내로 내려오는 동안 그럴싸한 포장의 동화책으로 바뀌었다. 조악했지만 행복했던, 나의 이야기는 사라지고 문자의 권위에 나 또한 굴복해 버렸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머니로부터 듣는 모든 이야기를 언제부턴가 귓전으로 흘리고 교과서에 실린 문자에 안주했다. 지식이 권력이 되면서 문자는 하나의 상징으로 삶을 옥죈다. 죄가 먼저냐 법이 먼저냐 하는 논쟁은, 법조문이 규정해 놓은 기호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재단하는가를 보여준다. 가령 그 어떤 사악한 행위도 법조문에 담겨 있지 않다면 처벌할 수 없다. 문자시대의 한 단면이다. 또, 말 혹은 음성이 문자로 안착하면서 그 미묘한 감성의 표현과 현장성, 생명력이 사라졌다. 문자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을 빼도 박도 못하게 단정시켜 버리기도 한다. 평론가 이명원과 강준만 교수의 책에서 마초 시인이라 적힌 나는 마초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그들과 나는 일면식도 없다. 마초가 아니라는 나의 변명은 그들보다 더 권위 있는 문자를 적어낼 때만 통할 게다. 근자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가 초·중·고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전쟁 시나리오’를 보면서 그런 끔찍한 기분이 다시 들었다. ‘현대전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를 적어내라는 것이다. 전쟁을 상정한 이 공모는 문자를 통한 적대의식의 각인이다. ‘전쟁’을 문자화한 아이와 ‘평화’를 문자화한 아이는 스스로를 다르게 규정할 수밖에 없다. 이야기를 나눌 땐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겠지만 ‘전쟁’을 문자로 적는 순간 전쟁은 아이의 삶을 지배한다. 아차! 글을 깨우치지 못한 막내의 더딘 성장은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희망적인 건, 문자의 위대함을 존치시키면서 동시에 되살린 구술시대의 장점들이다. 인터넷과 정보화시대의 기술은 무수한 해석과 참견, 집단적 창작의 문화를 부활시켰다. 트위터는 문자를 이용하지만 구술시대의 회귀 같다. 생각과 생각이 실시간으로 교차되고 검증되며 적당한 것이 확산된다. 권위를 부여하지 않고 폭력적으로 각인하지 않는다. 신재효 이전의 판소리가 그랬다. 마을의 감성과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취급했던 판소리는 마당이 벌어질 때마다 풍부해졌다. 문자로 정리되면서 그 기능을 잃기 전까지 말이다. 얼마 전 곽지균 감독의 죽음에서 문자의 죽음을 보았다. 시대와 교감하던 사랑이야기를 다시 보지 못한다는 안타까움만큼 변화하는 세계를 느꼈다. 그의 방에는 얼마나 많은 소설책과 시집이 뒹굴었을까. 영상세대로 자란 젊은 감독들과 달리 그는 문자세대였다. 최인호 원작의 ‘겨울 나그네’나 이문열 원작의 ‘젊은 날의 초상’을 찍기 위해 그는 또 얼마나 오래 문자 안에서 헤매었을까. 문자시대와 곽 감독에게, 그리고 여전히 시를 쓰는 나에게도 애도를 보낸다. 더불어 글을 깨우치지 못한 모든 초등학생들에게는 용기를!
  • 김여희 ‘비욘세’ VS 이비아 ‘속사포랩’..루키대결

    김여희 ‘비욘세’ VS 이비아 ‘속사포랩’..루키대결

    ‘아이폰녀’로 화제를 모은 김여희와 여자 아웃사이더로 주목을 받은 이비아가 최고루키로 선정되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김여희와 이비아는 30일 방송되는 글로벌 신인스타 발굴 프로젝트 Mnet ‘M-Rookies : 이 달의 루키’ 사전녹화에서 최고의 루키로 선정되기 위해 다른 4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M-Rookies : 이 달의 루키’는 매달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6팀의 후보를 선정, 이들의 무대로 꾸며진 방송 이후 100% 시청자 투표로 이 달의 루키를 선발한다. 김여희는 이날 녹화에서 비욘세의 ‘Irreplaceable’을 불러 가창력을 뽐냈다. 이비아는 지드래곤의 ‘Heartbreaker’를 자신의 랩 스타일과 접목시켰다. 두 사람 외에도 여성 4인조 밴드 바닐라루시는 2PM의 ‘Again & Again’을 전자 악기와 색소폰 연주로 선보였으며 남성듀오 댄스그룹 엑스크로스는 비의 ‘Hip Song’의 파워풀한 안무를 완벽 재연했다. 또 몽환적인 음악으로 현장 여심을 사로잡은 남성 4인조 밴드 안녕바다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라드로 편곡해 불렀으며 상큼한 최연소 스쿨 밴드 스폰지밴드는 마야의 ‘진달래 꽃’을 준비했다. 첫 녹화를 마친 정유진 PD는 “신인이라 가볍게 봤다가 깜짝 놀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녹화를 지켜본 음악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음악성, 대중성, 무대 매너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프로젝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드림하이엔터테인먼트, 디라인아트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아이폰녀’ 김여희, 비욘세로 변신해 ‘최고루키’ 도전

    ‘아이폰녀’ 김여희, 비욘세로 변신해 ‘최고루키’ 도전

    ‘아이폰녀’ 김여희가 비욘세로 깜짝 변신해 최고 신인에 도전했다. 김여희는 30일 방송되는 글로벌 신인스타 발굴 프로젝트 Mnet ‘M-Rookies : 이 달의 루키’ 사전녹화에서 최고의 루키로 선정되기 위해 5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M-Rookies : 이 달의 루키’는 매달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6팀의 후보를 선정, 이들의 무대로 꾸며진 방송 이후 100% 시청자 투표로 이 달의 루키를 선발한다. 김여희는 이날 녹화에서 비욘세의 ‘Irreplaceable’을 불러 가창력을 뽐냈다. 김여희 외에 속사포 랩으로 화제를 모은 이비아는 지드래곤의 ‘Heartbreaker’를 자신의 랩 스타일과 접목시켰다. 또 여성 4인조 밴드 바닐라루시는 2PM의 ‘Again & Again’을 전자 악기와 색소폰 연주로 선보였으며 남성듀오 댄스그룹 엑스크로스는 비의 ‘Hip Song’의 파워풀한 안무를 완벽 재연했다. 이외에도 몽환적인 음악으로 현장 여심을 사로잡은 남성 4인조 밴드 안녕바다는 UV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라드로 편곡해 불렀으며 상큼한 최연소 스쿨 밴드 스폰지밴드는 마야의 ‘진달래 꽃’을 준비했다. 첫 녹화를 마친 정유진 PD는 “신인이라 가볍게 봤다가 깜짝 놀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녹화를 지켜본 음악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음악성, 대중성, 무대 매너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프로젝트”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드림하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美 쓰레기학교’ 달라졌어요

    ‘美 쓰레기학교’ 달라졌어요

    2년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크 고등학교는 범죄의 온상이자 갱들의 천국이었다. 화장실에서는 성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학교 옥상에서는 매일같이 마약파티가 벌어졌다. 무사히 졸업하는 학생은 입학생 5명 가운데 1명꼴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지난 2년 동안 진행된 ‘미국 최고의 쓰레기 학교’ 로크 고교의 변신을 소개했다. 현재 로크 고교에서는 폭력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중퇴생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학교 광장에 새로 심은 올리브나무 아래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숙제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재학생 레스리 마야는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면서 “역겹고 더럽게만 느껴졌던 학교가 이젠 사랑스럽고, 선생님들은 더 많은 것을 도와주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로크 고교의 변신은 오바마 행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개혁 덕분이다. 미 정부는 중퇴율이 높은 학교 5000여곳에 5년 동안 35억달러(약 4조 250억원)를 투입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매년 120만명에 달하는 중퇴생을 줄이기 위해 졸업률이 낮은 학교는 교장과 교사를 교체하고 학교 폐쇄도 불사하고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교는 강력한 자구책을 제출해야 한다. 2008년 로크 고교는 지역내 모범학교인 그린 닷 고교 재단에 개혁작업을 의뢰했다. 그린 닷 재단은 은퇴한 경찰 간부 케빈 킹을 로크 고교에 파견했다. 킹은 “처음 학교를 찾았을 때 깨진 유리창과 전등, 망가진 보안카메라만이 가득했다.”면서 “학생들은 주머니 검사 없이는 화장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회고했다. 그린 닷 재단은 학교 시설을 수리하고, 경찰을 동원해 갱들을 쫓아냈다. 감옥을 다녀오거나 나이든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직업 교육을 실시했다. 120명의 교사 중 40명은 재교육을 받았고, 인기 교사에게 더 많은 학생을 배정했다. 학교 문을 새벽부터 열어 과학 특별반과 밴드 등 특기활동도 강화했다. NYT는 “로크 고교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낮은 학력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최소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졌다.”면서 “100~150명에 불과했던 신입생은 올 가을학기에 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NTN포토] 장근석 “꼬마야, 활짝 웃어야지?”

    [NTN포토] 장근석 “꼬마야, 활짝 웃어야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7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진행된 재능 기부 사랑 나눔 프로젝트 앨범 ‘꿈, 날개를 달다’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이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꿈, 날개를 달다’는 실력파 프로듀서 김현철이 전체 프로듀서를 맡고 인순이, 장근석, 임태경, ‘슈퍼스타 K’에 출연했던 김국환 등이 보컬로 참여해 앨범을 완성시켰다.한편, 음원 판매 금액 전액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 및 생활 안정 자금 등으로 후원될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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