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야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창업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험담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호박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통역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0
  •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서 협력사와 소통의 장 열어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서 협력사와 소통의 장 열어

    한화건설(대표 김현중 부회장)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 등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현지 진출한 20여개 협력사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위해 전기, 토목, 골조, 장비설치, 설비 등의 주요 공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화건설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하여 협력사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통해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소통시간이 진행됐다. 본 간담회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김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 바 있는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자 동반자’라는 상생협력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공사는 수주 전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기 계신 협력사 여러분들 덕택으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정신으로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여러분들과 10만 세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이라크에서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에 철근콘크리트 골조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선산토건 오영진 전무는 “한화건설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일거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직접적 도움이 됐다”며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가 이어져 일거리 걱정 없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80억불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올해 3월부터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470여명이 이라크 현지 베이스캠프에 입주하는 등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이 100여 개 협력사, 1,000여명의 직원들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동반진출하게 됨으로써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7월 13일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에 전격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 역시 현지 임직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한화의 비스마야 현장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설역사 노력의 결정물로 한국사람 아니면 못한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이룩한 글로벌 경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해 10년간 ‘동반성장데이’, ‘동반산행’,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과 2009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건설협력증진대회’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며칠 째 벌떡 ‘서있는 남성’ 온두라스서 속출

    중미 온두라스에서 발기로 병원을 찾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병원에서는 최근 청년 한 명이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중요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병원에 들어간 그는 의사를 만나자 “발기가 계속된다. 제발 정상으로 돌려달라”고 하소연했다. 코마야구아 출신 22세로 알려진 청년은 발기 4일째였다. 성기가 발기된 채 고개를 숙이지 않아 고통하던 청년은 부끄러움을 불사하고 병원을 찾아갔다. 청년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수술로 발기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청년의 경우 가능성을 정확하게 진단해 보아야 한다”면서 “어쩌면 남성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두라스에서는 발기 때문에 병원으로 달려가는 남자들이 최근 늘고 있다. 테구시갈파 병원의 경우 지난 3개월 동안 4명의 남자가 발기가 며칠 째 지속된다며 응급실로 달려갔다. 환자(?)들은 14-35살 남자들이었다. 현지 언론은 “발기 문제로 병원에 가는 대부분의 경우 원인은 발기부전제 과다 복용에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기와 동떨어진 시청률, VOD·모바일시청 합산해 보완한다

    인기와 동떨어진 시청률, VOD·모바일시청 합산해 보완한다

    국내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최근 발표한 ‘8월 프로그램 몰입도지수’(PEI)에 따르면 MBC 예능 ‘무한도전’은 148.1의 몰입도를 보여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발표에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밀려 3위로 추락한 뒤 한 달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이후 한 차례를 제외하곤 줄곧 1위를 고수해온 터라 자타가 공인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라 부를 만하다.그런데 닐슨코리아가 지난주 공개한 주간 예능 시청률 순위에선 ‘무한도전’이 4위(13.7%)에 머물렀다. 1위는 KBS의 ‘개그콘서트’(17.6%), 2위는 MBC ‘일요일 밤에’(14.9%), 3위는 SBS ‘정글의 법칙 인 마야’(14.3%). 5~8위권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KBS ‘안녕하세요’ 등 다른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도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반면 코바코의 PEI 조사에선 ‘개그콘서트’(130.9)나 ‘일요일 밤’(코너별로 133.8~137.9) 등의 경쟁 프로그램들이 ‘무한도전’과 다소 큰 폭의 차이를 드러냈다. ‘무한도전’을 위협한 건 MBC가 중계한 ‘미 메이저리그 류현진의 시카고컵스 선발경기’(143.0) 정도였다. 대체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온 것일까. PEI는 시청자의 프로그램 몰입 정도를 수치상으로 표현한다. 100을 기준으로 보통 이상 몰입도와 이하 몰입도로 나뉜다. 몰입도가 높은 순서대로 S, A, B, C 4개 등급이 주어진다. 시청률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규모를 나타낸 양적 지표라면, PEI는 질적 지표라 할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조사 방식. PEI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9265명을 온라인으로 서베이하는 대신 닐슨의 시청률 조사는 표본 가정(패널)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한다. 시청률 조사에선 시청자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PC를 통해 유튜브 등 주문형 비디오(VOD)를 시청하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닐슨코리아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지난 6월 TV, PC,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미터기를 통해 수집된 시청률 기록을 합산하는 새 시청률 조사 방식에 대해 외부 연구용역을 맡긴 바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미국 방송시장에선 구체화되고 있다. 미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4대 지상파 방송사는 최근 본방송 뒤 일주일간의 VOD 시청률을 합산해 전체 시청률 통계를 내도록 합의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한화건설 이라크 협력사 간담회

    한화건설 이라크 협력사 간담회

    한화건설은 최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현지 협력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중(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부회장과 임직원, 현지 진출 20여개 협력사 임직원 대표가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여러분들과 10만 가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건설의 저력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한화건설 제공
  • 조여정 먹방 ‘아르마딜로’가 뭐길래?…한센병 옮길 수도 있어

    조여정 먹방 ‘아르마딜로’가 뭐길래?…한센병 옮길 수도 있어

    배우 조여정의 ‘아르마딜로 먹방’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병만족이 벨리즈 남부에 살고 있는 마야의 후예를 찾아 나섰고, 켁치마야의 작은 마을의 마야 캠프에 입소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켁치마야 원주민들은 병만족을 위해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같은 족인 마야 전통 음식 ‘아홉띠 아르마딜로’를 대접했다. 조여정은 처음에 마야인들이 아르마딜로를 즐겨먹는 것을 보고 “징그럽다”며 잔뜩 인상을 찌푸리는 등 경악했다. 아르마딜로를 차마 만지지도 못하고 쳐다보기만 했다. 반면 병만족들은 아르마딜로를 먹고 호평을 쏟아냈다. 완성된 아르마딜로 탕을 먹은 김병만이 “닭고기다. 쫄깃하고 백숙을 먹을 때의 닭고기 맛”이라고 했고, 류담은 “감자탕이다. 뼈해장국 맛이다”라고 평했다. 겁에 질려 있던 조여정은 서서히 아르마딜로 탕을 맛보기 시작했고 “돼지갈비나 닭고기 맛이랑 똑같다”며 먹었다. 특히 그녀는 처음에 놀라던 모습은 사라지고 땀을 뻘뻘 흘리며 손으로 고기를 잡고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병만족이 맛보았던 아르마딜로는 포유류의 아르마딜로과 동물로, 몸 길이 12.5~15cm이고 등딱지로 몸이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등딱지가 띠 모양 또는 판자 모양으로 돼 있고 부드러운 피부에 의해 연결돼 있다. 피부나 복부에는 털이 있고 머리는 편평하다. 사지가 짧지만 튼튼한 발톱이 있어 쉽게 구멍을 파기도 한다. 아르마딜로는 야행성 동물로, 곤충·지렁이류·뱀 등의 동물이나 나무 뿌리나 과실 등 식물, 죽은 동물의 고기도 잘 먹는다. 현재 북아메리카 남부지방부터 남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초원이나 반사막지대에 분포한다. 다만 아홉띠 아르마딜로는 체온이 약 32℃로 낮기 때문에 한센병균이 아르마딜로를 숙주로 이용하며 사람에게도 한센병을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영·이종석 뭘보나 했더니

    이보영·이종석 뭘보나 했더니

    ‘드라마야? 광고야?’ 요즘 TV를 보다 보면 드라마인지 광고인지 헷갈리는 CF가 자주 눈에 띈다. ‘드라마가 아직 안 끝났나’ 하는 생각이 들 무렵 이내 광고임을 인지하게 된다. 일명 ‘드라마 타이즈’ 광고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상황을 그대로 차용한 이런 형태의 CF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다는 통신사 광고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드라마 타이즈 광고 열풍의 물꼬를 튼 것은 ‘리얼리?’라는 유행어를 만든 KT 올레 ‘All-IP 2배’ 편이다. MBC 주말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서 부부로 나오는 중견 배우 한진희와 이혜숙이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침실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 콘셉트로 제작된 이 CF는 반응이 좋자 최근에는 철없는 엄마와 아들로 등장하는 금보라와 박서준 편(사진 위)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S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인기를 모았던 이보영과 이종석도 드라마 설정 그대로 CF에 출연했다(사진 아래). 최근에는 동료 변호사로 출연했던 이보영과 윤상현 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 이 CF는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간접광고(PPL) 기법을 뒤집어 광고 속에 드라마를 녹이는 역PPL 방식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가 최대한 광고가 아닌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온 세트나 배우들이 실제로 했거나 했을 법한 대사나 상황, 화면의 질감까지 맞춰 마치 드라마인 것처럼 속게 만든다. 실제로 CF는 ‘금나와라 뚝딱’에서 썼던 것과 똑같은 가구를 사용했다. 해당 드라마의 본방송 및 재방송 시간 또는 타깃층이 가장 많이 보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CF를 노출한다. 이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관계자는 “일단 시청률 20%를 넘긴 인기 드라마 가운데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상황을 찾으려 했고 10~20대와 30대 이상 타깃에 맞춰 두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한진희씨는 ‘리얼리?’라는 대사를 총 30개 이상의 다양한 버전으로 소화하며 중견 연기자다운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익숙한 드라마나 영화의 코드를 CF에 그대로 접목하는 예도 있다. 요즘 배우 심이영과 송새벽을 주인공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CF를 선보이고 있는 LG 유플러스가 대표적이다. 악녀 후궁으로 변신한 심이영이 임금 전문 배우 임호와 호흡을 맞춘 코믹 사극 편, 송새벽과 탤런트 김영철이 등장해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를 패러디한 영화 편 등은 특히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도 광고에 차용된다. MBC ‘나혼자 산다’의 노홍철과 데프콘은 SK텔레콤 LTE-A의 ‘너혼자 산다’ 편에,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은 소셜 커머스 티몬의 CF에서 프로그램 속 캐릭터와 설정을 그대로 살려 촬영했다. ‘꽃보다 할배’의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도 LG 유플러스 TV G 광고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방배동 노라 캐릭터를 살려 모바일 마케팅 어플 샵인의 CF 모델로 출연중이다. 한 대형 광고기획사의 팀장은 “지난 2~3년 동안 홍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CF가 주류를 이뤘다면 최근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광고 메시지를 녹이는 공감형 광고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거부감을 줄이고 광고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PGA 윈덤챔피언십] 보기 2개로 날아간 우승

    [PGA 윈덤챔피언십] 보기 2개로 날아간 우승

    재미교포 존 허(23·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째의 문 앞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30야드)에서 막을 내린 정규 투어대회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4라운드. 존 허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 허는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2개홀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17번홀(파4)에서 ‘투온’에 실패,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 그룹에서 밀려났다.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못 미쳤고 2.5m짜리 파퍼트까지 놓쳐 1타를 잃었다. 2차전까지 간 연장 승부에서는 ‘캐디 아내’의 지원을 등에 업은 ‘루키’ 리드가 스피스를 꺾고 우승, 상금 95만 4000달러(약 10억 6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공동 37위(3언더파 277타)의 최경주(43·SK텔레콤), 공동 52위(1언더파 279타)가 된 배상문(27·캘러웨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야 피라미드 안에 숨겨진 정교한 조각상 발견

    마야 피라미드 안에서 벽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상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남미 과테말라 정부는 “북부 페턴 지역에 있는 피라미드 안에서 서기 600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최고 수준의 벽 조각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조각상은 가로 8m·세로 2m 규모로 신과 당시 통치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특히 채색까지 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굴을 주도한 미국 보스턴대학 고고학 박사 프란체스코 이스타라다-벨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작품 수준” 이라면서 “특히 95% 정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발굴팀은 이 조각상이 당시 믿던 신과 지배자의 모습 등을 기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타라다-벨리 박사는 “마야 문명은 많은 유물들을 남겼지만 아직 당시의 생활 문화 등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면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아직 피라미드 내에 숨겨진 유물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마야문명을 중심으로 번영한 과테말라에는 지금도 밀림 속에 피라미드 등 수많은 마야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상어 우글거리는 ‘극강 워터슬라이드’ 화제

    상어 우글거리는 ‘극강 워터슬라이드’ 화제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워터파크에서 슬라이드를 타는 기분은 어떨까? 지난 1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찔한 높이의 수직 슬라이드가 있는 바하마 파라다이스섬의 아틀란티스 워터파크를 소개했다. 유명한 마야 사원을 빼닮은 이색적인 모습의 이 워터슬라이드는 약 6층 건물 높이로 이용객은 시속 56km의 빠른 속도로 수영장 물 속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워터슬라이드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수영장 물 속에 상어들이 우글거리기 때문이다. 이용객은 수영장 밑에 설치된 투명한 유리터널을 지나기 때문에 안전하게 상어를 구경할 수 있지만 자신의 옆을 지나는 상어의 모습에 한여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아틀란티스 워터파크 부사장 마크 게셀먼은 “이 워터슬라이드는 우리 리조트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 면서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극강의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英왕실 ‘넘버 3’ 로열베이비 탄생… 폭염 삼킨 축하열기

    英왕실 ‘넘버 3’ 로열베이비 탄생… 폭염 삼킨 축하열기

    “드디어 태어났어요. 국운을 부흥시키는 복덩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영국 왕위계승 서열 3위인 ‘로열 베이비’의 탄생에 영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이렇게 환호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예정일(13일)보다 9일이나 늦어진 이날 오후 4시 24분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10시간 산통 끝에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민영병동인 린도윙에서 3.79㎏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7년 만에 찾아온 폭염에도 버킹엄궁 앞을 지키던 시민 1000여명은 새로운 왕손의 출산을 알리는 공고문이 게재되자 영국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런던의 랜드마크인 트라팔가 광장 분수대와 영국연방 소속 국가인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등은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남아를 뜻하는 파란색 조명을 밝혔고, 런던 시내에서는 103발의 축포가 발사됐다.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의 출산으로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해 4대에 이르는 왕위 승계 체제를 굳히게 됐다. 왕실 역사상 국왕 재위 중 4대에 걸친 승계 체제가 굳어진 것은 빅토리아 여왕(재위기간 1837~1901년) 시대 이후 112년 만이다. 케임브리지 공작인 아버지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라는 칭호를 받은 로열 베이비는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올랐으며, 해리 왕자는 4위로 밀려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로열 베이비가 고(故) 다이애나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같은 ‘게 별자리’에 태어나 예민하고 감성적 성격을 지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 왕손의 공식 이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역대 영국 왕들의 이름 가운데 에드워드와 헨리라는 이름이 8명씩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지, 윌리엄 등도 각각 6명, 4명으로 자주 붙여졌다고 전했다. 영국 육아정보 웹사이트인 ‘베이비센터’는 올해까지 가장 인기 있는 왕실 이름으로 찰스, 헨리, 해리, 조지 등이 뽑혔다고 밝혔다. 이날 세계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 부인의 첫 아이 출산을 축하한다”며 “영국 왕실과 모든 영국인이 이 역사적 순간을 잘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미래 군주의 탄생을 고대했다”며 “로열 패밀리와 특별하고도 따뜻한 관계를 맺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열 베이비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에 비판 섞인 분석도 나왔다. 하버드대 역사학과 마야 재서노프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를 통해 “왕실은 권위를 잃은 국가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과거의 영광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 온라인판은 이날 왕실 관련 기사를 배제한 홈페이지 화면을 별도로 제공했다. 독자가 ‘왕권주의자’를 선택하면 왕실 기사들을 볼 수 있지만 ‘공화주의자’를 선택하면 왕실과 관련한 모든 기사에 노출되지 않고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영국에서 공화주의자의 의미는 왕권보다는 정부 체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며 “로열 베이비 탄생에 관심 없는 독자들을 위한 조치”라고 소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원인은…?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원인은…?

    중국에서 장어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광둥성 다야만 해변에서 장어를 비롯한 어류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장어 1만 마리 떼죽음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정유공장에서 내보낸 폐수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다야만 경제기술개발지구 측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장어의 폐사 원인은 낮은 수온과 저산소, 높은 염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7~9월에 해류가 다야만 서부해안에 유입되면서 저산소증으로 인해 해저생물이 죽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당국 공식 발표는 왠지 믿기 어렵다”,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장어값도 비싼데 저게 다 얼마야”,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10구단 “아마야구 10년간 100억 지원”

    KT 10구단 “아마야구 10년간 100억 지원”

    침체된 아마 야구를 살리기 위해 봉황기 고교야구가 부활하고 중계도 대폭 확대된다. 프로야구 10구단 KT와 대한야구협회(KBA), 실시간 동영상 중계 사이트 유스트림코리아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한국 야구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KT는 KBA가 주관하는 초·중·고·대학 등 아마 야구 4개 대회에 10년간 스폰서로 참가해 매년 6억원을 지원한다. 또 마케팅 등으로 올리는 부대수입 40억원도 투자하는 등 최대 100억원을 아마 야구 살리기에 쓴다. KT의 지원을 업은 KBA는 봉황기와 야구 대제전을 부활하기로 했다.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렸던 봉황기는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았으나 2010년 주말리그 출범과 함께 폐지됐다. 야구 대제전은 1979년 실업 대학 야구 최고 선수들이 출신 고교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던 대회로, 1982년 프로야구 탄생과 함께 사라졌다. KBA는 대한야구협회장기 고교야구도 신설하는 등 아마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고교야구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아마 야구가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도록 돕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창희 의장, 이라크 간 까닭은

    강창희 의장, 이라크 간 까닭은

    한화건설이 짓고 있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을 국회의장단 일행이 전격 방문했다. 케냐 등을 순방하고 있는 강창희 국회의장 등은 해외건설 최대 규모(80억 달러)인 비스마야 신도시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15일 귀국에 앞서 일정에 없던 이곳을 지난 13일(현지시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장은 현지의 한화건설 임직원들에게 “한화의 비스마야 현장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설역사 노력의 결정물로 한국 사람 아니면 못 한다”면서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연관산업 발전, 100여개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을 이뤄낸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강 의장 일행은 이어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라크 재건사업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 말리키 총리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 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10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을 요청한 주인공이다. 이와 관련,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사업지원본부장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에 대한 논의가 답보 상태에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광장]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노무현의 ‘NLL’/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노무현의 ‘NLL’/문소영 논설위원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일제강점기에 평안도 정주의 오산학교를 다닌 김소월이 1925년 펴낸 시집 ‘진달래꽃’의 표제작 ‘진달래꽃’이다. 지금이야 김소월의 서정이 다소 촌스럽다며, 누구는 평안도 정주 출신 시인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을 더 세련된 정한 이라며 읊조릴 것이다. 그러나 김소월은 늘 상당한 사랑을 받았고, 2003년 가수 마야의 ‘진달래꽃’으로도 되살아났다. 그만큼 호소력이 있다는 의미다. ‘진달래꽃’은 강렬한 사랑을 ‘반어법’으로 표현한 시라는 점에서 재론의 여지가 없다. 쉽게 말해 “나, 당신을 너무 사랑하니 절대 떠나면 안돼”가 ‘진달래꽃’에 대한 당연한 해석이다. 이 시를 문자 그대로 이해해 “임이 떠난다니 기쁜 마음으로 붉은색 주단 같은 진달래꽃을 쫙 뿌리겠다”고 한다면 남다른 해석일지 모르나, 국어 점수는 ‘빵점’일 것이다. 이른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文解力)은 기역, 니은 등 한글 자모를 안다고 되는 일은 아니고, 행간과 자간을 읽어내는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했다’라는 주장들을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총괄본부장이 대중에 주장했다. 그런데 6개월 만에 ‘노무현 NLL 포기’ 주장이 다시 표면화됐다. 국가정보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했다는 의혹의 한가운데 있을 때다. 여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고드린다’는 굴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여론몰이도 했다. 하지만 ‘보고 운운’은 문맥을 잘못 해석한 오해로 밝혀졌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6월 24일 외교문서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전격 공개한 덕분이다. 문서가 공개되자, ‘노무현의 NLL 포기’에는 ‘사실상’이란 단어가 하나 더 얹혀졌다. 이는 그렇게 해석할 만한 언급은 있을지 모르나, ‘NLL을 포기한다’라는 똑 떨어지는 발언은 없었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은 NLL을 북한의 해주와 남한의 인천을 포함한 ‘서해평화지대’ 속의 ‘공동어로수역’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때문에 여야가 정치적 입지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읽다 보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반어적인 어법이 떠오른다. NLL에서 남북한이 평화를 쌓고 더 크게는 통일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구상은 그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뜻을 따른 것도 아니었다. 노무현 정부는 2003년 서해교전 1주년(6월 29일)을 앞두고 NLL에 ‘남북 공동 꽃게잡이 추진’을 검토한 적이 있다.<서울신문 2003년 6월 25일자 3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없애고, 우리 어민들이 중국어민들에게 떠밀리는 것을 막으려는 구상이었다. 이 계획은 국방부 등에서 북한의 NLL 무력화 전술을 우려하면서 더 진전을 보지 못했다가 정상회담에서 의제로 다시 나온 것이다. 공개되지 말아야 했을 외교문서가 기왕에 공개된 마당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은 국민이 직접 읽어볼 가치가 있다. 여야의 정파적 주장에 오락가락하지 않을 수 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아야 한다. 김대중 정부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해 컨설팅을 한 한 관계자는 “노련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밀고당기기에서 밀리지 않았고, NLL과 관련해 실무회의를 하기로 회담을 마무리지었기 때문에,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도 2일 통화에서 “정상회담은 공동선언이나 합의문으로 평가해야지, 그 과정인 회의록을 중심으로 파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기자는 기사로, 판사는 판결로 말해야 하듯,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symun@seoul.co.kr
  • 이게 홈쇼핑이지 드라마야?… PPL 손본다

    이게 홈쇼핑이지 드라마야?… PPL 손본다

    매주 일요일밤 방영되는 KBS2 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시청률의 제왕’. 극중 드라마 제작사의 박 대표는 드라마 내용을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였다 한다. 드라마 전개가 느슨해지면 연인 사이가 남매로 돌변하고, 웬만큼 시청률이 잡히면 곧장 간접광고(PPL)가 튀어나온다. 흐름이 끊길 것을 염려해 제작진이 만류하지만 박 대표의 고집을 꺾을 순 없다. 배우는 “이게 바로 ○○제품이구만”이라는 생뚱맞은 대사를 읊조린다. 현실 속 드라마 제작 현장도 별반 다를 게 없다. 회당 최고 6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시청자의 불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간접광고나 협찬을 받아야 한다. 상품이나 브랜드를 드라마나 영화에 소품으로 직접 노출시키는 PPL은 광고주에게도 회사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극도의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드라마를 보는 건지, CF를 보는 건지 분간이 안 간다”는 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사정이 이렇자 PPL 수위조절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까지 꾸려졌다.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학계와 방송계, 광고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자율적인 간접광고 가이드라인’ TF팀은 향후 논의를 거쳐 간접광고의 허용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PPL의 노출 정도가 심각해진 것은 작품에 상품이나 브랜드를 직접 노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된 2010년 1월 이후. 심의규정 위반으로 지상파 3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건수는 2010년 14건에서 2011년 39건, 2012년 41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상파 3사의 간접광고 실적도 2010년 30억원에서 2011년 174억원, 2012년 263억원, 올 상반기까지 350억원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드라마들을 보면 이런 상황은 한눈에 읽힌다. 극중 연기자들의 휴대전화, 옷, 승용차는 모두 같은 브랜드다.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나 개업한 음식점은 십중팔구 CF에서 줄기차게 봐온 실제 유명 기업이다. 카페 ‘드롭탑’은 KBS ‘최고다 이순신’, MBC ‘남자가 사랑할 때’, SBS ‘유령’ ‘추적자’ ‘야왕’ 등의 제작을 지원해 대박을 거둔 대표적인 PPL 사례로 꼽힌다. 광고가 드라마를 움직이는, 주객이 전도된 사례도 허다하다. 드라마 ‘야왕’에선 악녀인 여주인공이 음모를 꾸밀 때마다 어김없이 이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고, 음료컵과 벽의 로고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 회사는 드라마에 5억원가량의 제작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종영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선 조선시대 저자거리에 농협의 축산 브랜드인 ‘목우촌’ 한글간판이 대문짝만하게 등장해 화제가 됐다. 제작사는 “극의 배경인 숙종 시대에는 역사상 가장 한글을 즐겨 썼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MBC ‘아랑사또전’에선 보쌈을 먹는 장면이 유난히 많았다. 프랜차이즈 보쌈업체인 ‘놀부’가 제작을 지원한 까닭이다. KBS ‘직장의 신’에선 여주인공과 직장동료들이 툭하면 협찬사의 발포비타민을 물에 녹여 마셨다. 뉴미디어 시대에 광고 창구가 날로 다양해지는데도 광고주들은 왜 여전히 올드미디어인 TV 광고, 그것도 PPL에 집착할까.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전국의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설문대상자의 91.3%가 자신이 시청한 프로그램의 PPL 광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58.4%)은 관련 제품을 또렷이 기억했다. 류호진 KBS 예능 PD는 “방송사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마치 광고가 드라마처럼, 드라마는 광고처럼 둔갑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TF팀이 출범해 지난달 28일 첫 대책 회의를 가졌다.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방통심의위 관계자도 함께 했다. TF팀은 방송법과 방통심의위 규칙 간 시각차와 규정의 모호성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철수 한신대 교수는 “간접광고의 허용범위를 프로그램별로 구체화한 영국의 새 방송법 개정안이 벤치마킹 모델”이라며 “‘상표를 알 수 있는 표시의 노출’과 ‘제작상 불가피한 자연스러운 노출’ 등 모호한 규정에 대해서 구체적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피라미드 포함 ‘고대 마야도시’ 멕시코서 발견

    멕시코 유카탄 반도 동부의 정글에서 고대 마야 문명의 새로운 유적이 발견됐다. 특히 이번 발견에는 무도회장, 비석, 제단 외에는 피라미드 15기가 포함돼 마야 문명 몰락에 대한 소중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예술 과학 아카데미 이반 쉬프라이치 교수 발굴팀은 캄페체주(州) 정글에서 서기 600∼900년 경 번성한 고대 마야 도시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약 3만~4만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시는 현재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문명 최대 도시인 티칼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로 붉은색 바위를 의미하는 착툰(Chactun)으로 명명됐다.   고대 멕시코 및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야문명은 마야족이 2000년 전 세운 것으로 추측되며, 300~900년까지가 황금기였다가 10세기 경 갑자기 멸망했다. 그러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거대한 도시로 번영하고 멸망한 것에 대해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도 마야는 수수께끼 문명으로 남았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지의 규모는 54에이커(6만 6000평)규모이며 생태계 보호 정글 속에 숨겨져 있어 그간 발견되지 않았다. 멕시코 국립 인류 역사 연구소의 승인을 받아 발굴을 이끈 쉬프라이치 교수는 “최대 23m에 이르는 피라미드를 비롯해 광장, 석상 등이 발견돼 당시 마야 문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충남 시골 연극에 빠지다

    시골에서 열린 전국연극제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1회째를 맞은 이 행사가 군 지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해 20일까지 홍성군 홍주문화회관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 유료 객석 점유율이 78.2%에 이르고 있다. 반환점을 돈 지난 10일까지 지역 예선을 통과한 8개 극단과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초청공연까지 18차례 공연에 전체 객석 9970석 중 7795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서울 극단 유목민의 ‘끝나지 않는 연극’과 제주 극단 가람의 ‘해가 지면 달이 뜨고’를 각각 800명, 전남 극단 미암의 ‘나보고 우짜라고~’ 900명, 대구 극단 마루의 ‘김봉순 할머니를 사수하라’와 인천 극단 한무대의 ‘무화과 꽃피었네’를 각각 950명이 보았고 충북 청년극단의 ‘엄마야 강변 살자’는 1015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김돈곤 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 혜택에 목말라 하던 농촌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들의 수준 높은 연극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시골 주민들이 모처럼 열광하고 있다”면서 “홍성·예산 주민은 물론 보령, 서산, 당진 등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공연장을 찾아와 연극을 맘껏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한화 비상경영위원장 이라크 출장 왜?

    한화그룹의 임시 선장을 맡은 김연배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이 해외 첫 출장지로 이라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야마에서 신도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김승연 회장의 경영 공백으로 추가 사업 수주는 여전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 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3박4일 일정으로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20일쯤에는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이 이라크를 찾아 이라크 정부 관계자와 추가 수주에 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건설 임원은 “ 이라크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김 부회장이 지난달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 등을 만나 추가 수주를 논의했다”며 “김 부회장이 한국보다 이라크에 더 많이 머물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김 회장 부재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라크 정부 관계자를 만나지는 않고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5월 80억 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따냈다. 국민주택 10만 가구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시 해외건설 수주 역사상 단일 공사로는 사상 최대다. 하지만 발전소와 정유시설, 병원, 태양광 등 추가 수주 논의는 정지됐다. 이는 김 회장의 부재와 맞아떨어진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 사업은 김 회장이 직접 나서 2년 넘게 진행해 왔다. 이라크 정부는 위험을 무릅쓰고 이라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김 회장이 보여준 사업 의지를 신뢰해 추가 수주를 요청했다. 하지만 김 회장의 경영 공백이 길어지자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서 MBC ‘백년의 유산’ 디스? 방청객 폭소

    개콘 700회 특집서 MBC ‘백년의 유산’ 디스? 방청객 폭소

    개콘 700회 특집에서 개그맨 장동혁이 동시간대 드라마를 의삭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 700회 특집 코너 ‘현대 레알사전’에는 장동혁이 출연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디스’했다. 이날 장동혁은 “‘백년의 유산’은 어차피 백년 못 간다”면서 “이 시간은 개콘의 시간”이라고 말하며 방청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분위기가 다운된 순간 개그맨 이정수가 “내가 돌아왔다”면서 등장했다. 이정수는 “내가 개콘을 떠나 10년 동안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았다. 그래서 ‘사랑과 전쟁’에 나갔다. 캐릭터는 마마보이. 마마보이 웃기지?”라면서 “내 개그는 마마보이다. ‘엄마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으로 가득찬 ‘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 찾았다

    황금으로 가득찬 ‘전설의 고대 도시’ 흔적 찾았다

    황금으로 가득차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시우다드 블랑카(Ciudad Blanca)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흰색 도시라는 뜻을 가진 시우다드 블랑카는 고대 마야 문명의 중요한 유적지로 추정되며 특히 도시가 황금과 하얀돌로 가득차 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시우다드 블랑카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른 것은 아즈텍(현 멕시코)을 정복한 스페인의 군인 에르난 코르테즈가 1526년 찰스 5세 왕에게 보낸 서신 때문이다. 이 서신에 시우다드 블랑카를 보물로 가득찬 도시로 처음 언급 한 것. 이후 수많은 탐험가와 학자, 보물 사냥꾼 들이 이곳을 찾아나섰으나 정글 속에 가려 현재까지도 그야말로 전설로 남았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휴스턴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온두라스 정글 지대에서 시우다드 블랑카의 흔적을 찾았다고 처음 발표한 후 최근에는 추가로 이미지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거대한 정글 속에 숨은 시우다드 블랑카를 찾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동원했다. 정글 지역에 작은 비행기를 띄워 수십 억 번 레이저 펄스를 발사한 후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낸 것. 연구를 이끈 콜로라도 주립대 크리스토퍼 피셔 교수는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고대 문명의 흔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면서 “현재로서는 이곳을 전설 속 시우다드 블랑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만든 문명 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곳이 시우다드 블랑카로 결론 지어진다면 잉카 제국의 마추픽추에 버금가는 큰 발견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적인 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