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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빠뜨린 수순 하나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빠뜨린 수순 하나

    장면도(64∼69) 박지은 6단은 ‘여자 유창혁’이라는 닉네임이 있을 정도로 전투에 능한 기사이다. 백64부터 68까지 흑돌을 끊어서 다짜고짜 싸움을 걸어간 장면이다. 일단 흑도 69로 지키고 볼 자리. 여기에서 백은 초반에 끝내는 수가 있었다. 어떻게 두어야 했을까? 실전진행(70∼87) 박 6단은 처음부터 백70으로 끊을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귀중한 선수 교환을 빠뜨렸다. 실전은 87까지 상변에서 흑이 살면서 백의 공격이 무산됐다. 흑의 미생마가 많지만 그것은 백도 마찬가지. 특별히 백이 더 강하다고 주장할 수 없는 형세이다. (참고도1) 백1로 하나 끊어 놓고 3에 끊는 것이 정수였다. 흑4로 단수 치면 이때는 백5로 돌려치는 수가 성립한다(흑8=3의 곳 이음). 백A의 절대 선수를 발판으로 13까지 잡으러 가면 이 수상전은 백이 이긴다. (참고도2) 수순을 바꿔서 백9, 흑10까지 교환한 뒤에 백11로 끊으면 이때는 흑도 12로 후퇴한다. 백A가 선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백13으로 지키면 이때는 흑14로 안에서 산다(흑6=1의 곳 이음). 이 진행은 백의 약점이 너무 많아서 백이 오히려 불리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지나친 공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지나친 공격

    장면도(100∼103) 좌하귀 정석에서는 흑이 포인트를 올리며 앞서 나갔지만 그 한 건으로 승부가 결정될 정도로 바둑은 단순하지 않다. 이후 흑이 무리하게 우변에 침입해 왔을 때 백이 적절하게 응징해서 백이 많이 따라 붙었다. 형세를 살펴 보면 흑은 좌변에 커다란 집을 만들어 놓았고, 백은 곳곳에 보가가 있다. 문제는 우변 흑 대마. 이 흑 대마를 어떻게 공격하느냐가 관건인 장면이다. 따라서 백100으로 뻗어서 흑 대마를 고립시킨 것은 절대. 백102, 흑103의 교환은 백의 적절한 응수타진, 여기에서 백은 어떻게 두어야 할까? (참고도) 백1로 한칸 뛰어서 흑 대마를 유유히 몰아가는 것이 정수였다. 흑은 2로 지키는 정도인데 이때 백3으로 뚫으면 흑은 약점이 많아서 A로 받을 수도 없고 4로 한번 더 지키는 정도이다. 다시 백5로 흑 대마를 몰아가면 중앙이 두터워져 좌변 흑 세력도 좀 더 깊이 삭감할 수 있다. 이 진행이었다면 승부를 점칠 수 없는 팽팽한 국면이었다. 실전진행(104∼111) 백104로 젖혀서 노골적으로 파호하며 공격한 것은 지나쳤다. 어차피 이 흑 대마는 잡힐 돌이 아니므로 이렇게 공격할 필요가 없다. 흑에게 109의 곳을 역으로 당하면서 흑쪽으로 형세가 크게 기울고 말았다. 141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축머리 활용이 포인트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축머리 활용이 포인트

    장면도(22) 어제에 이어서 백22로 한칸 뛴 장면. 하변에서의 안정을 취하는 것보다 좌변 흑의 세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더 많은 수이다. 이 장면에서 흑은 어떤 작전이 좋을까? (참고도1) 흑1로 그냥 받아주는 수는 가장 평범하지만 책략이 부족하다. 백2로 벌리면 백은 좌변 흑 세력도 견제하고 하변에서도 안정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게다가 우하귀 흑 두점도 약해졌기 때문에 이 진행은 흑의 포석 실패이다. (참고도2) 흑1로 들여다봐서 백돌을 무겁게 만든 뒤에 이 백돌 석점이 쉽게 안정하지 못하도록 공격하는 것이 옳다. 흑3으로 한칸 뛰는 것은 행마의 틀이지만 빠뜨린 수순이 있다. 백4가 통렬한 씌움으로 지금은 흑5의 건너붙임이 성립하지 않는다. 백8로 단수를 치면 흑 한점이 축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실전진행(23∼33) 흑25, 백26을 미리 교환해서 축머리 활용을 한 뒤에 흑27로 두는 것이 정확한 수순이다. 백은 할 수 없이 28부터 32까지 자체 안정을 도모했는데, 그동안 흑은 좌변과 하변 양쪽을 모두 뒀다. 흑의 포석 성공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세력 활용법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세력 활용법

    김강근 5단은 79년생으로 95년에 입단했다. 현재 한국바둑계에서 종횡무진으로 대활약하고 있는 권갑룡 바둑도장 출신으로 남자기사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입단을 먼저 한 맏형이다. 김5단은 프로기사이기도 하지만 직장인이기도 하다. 작년 NHN에 입사하여 한게임에서 대리로 재직 중이다. 이른바 ‘투잡스´인 셈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기획한 대회에 출전했으므로 어떤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대진표는 전부 마스터즈 조직위원회에서 작성하기 때문에 아무런 관계도 없다. 김5단은 1회전에서 김혜민 4단에게 패한 뒤에 내리 4연승을 거둬서 현재 4승 1패이다. 한편 백홍석 5단은 86년생으로 2001년에 입단했다. 역시 권갑룡 도장 출신이다. 장면도 백의 실리와 흑의 세력으로 구분된 포석이다. 백20으로 걸친 장면. 흑은 어떻게 받는 것이 최선일까? (참고도) 가장 흔히 두어지는 정석 진행이지만 이것은 흑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밋밋하다. 좌변에 기껏 쌓아둔 세력을 활용하기도 힘들다. 실전진행(21∼22) 지금은 주위 배석상 흑21로 철주를 내리는 것이 좋다. 다음 백가로 벌리면 흑나, 백다, 흑라로 덮어 씌워서 좌중앙이 입체화되기 때문에 다음 백의 응수가 어렵다. 그래서 백은 22로 한 칸 뛰어서 변화를 구해 왔는데…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하고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하고

    장면도(197∼200) 중반 패싸움의 바꿔치기에서 흑이 이득을 본 뒤로 흑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흑197,199는 흑의 권리로 선수 끝내기이다. 그러나 이런 수를 모두 받아주다가는 영영 기회가 안 온다고 판단한 김지석 3단이 흑의 단수를 외면하고 백200으로 치중하는 승부수를 날려왔다. 흑은 어떻게 받아야 마지막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실전진행(200∼212) 흑201로 잇고 버텼는데 결국 이 수가 패착이 되고 말았다. 백202로 찔러서 파호하고 206에 두자 좌변 흑 대마가 차단됐다. 좌변 흑 대마의 사활은 212까지 패. 멀쩡하게 살아 있던 대마의 사활이 패가 됐으니 형세가 역전된 것은 당연하다. (참고도) 흑1로 꼬부려서 받는 것이 정수였다. 백2로 흑 한점을 잡힌 손해가 크지만 흑3으로 하변 백 한점을 따내는 끝내기 이득도 커서 형세에는 변함이 없다. 다음 백4로 젖혀서 좌변 흑 대마를 차단하자고 할 때 흑5에 끊어두면 좌변 흑 대마는 무사하다. 이 진행이었다면 흑은 무사히 이겼을 것이다. 이 바둑의 패배로 이상훈 9단은 5연승 끝에 처음으로 1패를 당했다. 그것도 초반의 시간승을 무효로 해주고 시종 유리했던 바둑을 역전패 당한 것이니 더욱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신 이 9단은 바둑계의 신사로 이름을 남기게 됐으니 그 또한 좋은 일일 것이다. 234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패를 키운 것이 실수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패를 키운 것이 실수

    상당히 복잡한 난전이 연속되고 있다. 김지석 3단은 소문난 싸움바둑이지만 이상훈 9단은 원래는 차분한 집차지 바둑에 강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오늘 바둑에서는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는지 정신없이 상대방 대마를 몰아붙이며 오래간만에 완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면도(145∼147) 흑145로 잇자 정확하게 맞보기가 됐다. 백146은 단번에 수가 나므로 이쪽을 보강한 것은 정수. 그러자 147로 끊어서 우중앙 백 대마가 갇혔다. 단 이 백 대마는 상변에 패의 모양이 있어서 패싸움으로 백 대마의 운명이 결정된다. 실전진행(148∼162) 김 3단은 백148로 단수 치고 나와서 157까지 좌상귀 흑 대마도 끊어 놓은 뒤에 백158로 패싸움을 결행했다. 패의 덩치를 최대한 키웠기 때문에 이 패싸움의 결과가 승부를 결정짓게 된다. 당연히 만패불청의 큰 패인데 김 3단은 백160이라는 손해팻감을 준비하고 있었다. 흑이 A로 따내면 큰 손해이다. 그렇지만 이 패만 이기면 상관없다는 계산이었는데 이 9단은 이 팻감을 모른 척하고 161로 패를 해소해 버렸다. 백162로 흑 넉점을 따내며 백도 큰 득을 봤지만 상변에서 얻은 흑의 이득이 커서 흑이 크게 우세해졌다. (참고도) 백1로 참고 흑2로 따낼 때 백3으로 흑 한점을 잡은 뒤에 흑4로 끊기를 기다려서 패싸움을 해야 했다. 이때는 백5로 잇는 팻감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백은 패를 져도 큰 부담이 없다. 이 진행이었다면 아직 박빙의 승부였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통렬한 붙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통렬한 붙임

    5라운드부터 주요 시합은 바둑텔레비전을 통해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생방송된다. 일반 시합도 생방송으로 두면 여러 가지 사고가 나올 확률이 많은데 인터넷 대국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더욱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 바둑에서도 그랬다. 방송 진행을 위해서 초읽기 등 소리를 하나도 안 나오게 세팅한 탓에 불과 10여수를 두었을 무렵 김지석 3단이 시간패를 당해버린 것이다. 물론 대국자는 이런 모든 사항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김 3단의 시간패가 맞다. 그런데 이상훈 9단이 대범하게 모든 상황을 용서(?)해줬다. 덕분에 방송이 펑크가 나는 대형사고는 면하게 됐다. 바둑은 복기해서 재개됐다. 장면도(83) 치열했던 초반 우변 전투에서 흑이 약간 이득을 봐서 흑이 우세한 장면이다. 흑83으로 젖혀서 우중앙에 떠 있는 백 대마를 계속 곤마로 몰아붙이고 있는 장면이다. 백도 일방적으로 쫓기기만 해서는 역전의 찬스를 잡을 수 없으므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참고도) 백1의 붙임이 언뜻 떠오르지 않는 통렬한 붙임이다. 흑2로 빠지면 백3으로 같이 따라나와서 이하 9까지 흑돌이 양분된다. 흑은 양곤마가 되므로 당연히 역전이다. 실전진행(84∼92) 흑87,89로 좌변 흑 대마라도 우선 안정을 취하고 백돌 두점도 같이 끊어놓는 것이 정수이다. 그렇지만 백도 이곳에서 역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패싸움이 승부였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패싸움이 승부였다

    장면도(190) 하변에서 큰 패싸움이 벌어졌으나 아직 패싸움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백의 꽃놀이패처럼 보여서 흑이 힘들어 보였지만 흑은 많은 팻감을 바탕으로 끝까지 버텨서 아직 굴복당하지 않았다. 패싸움 도중 좌상귀 흑의 팻감에 백이 한번 손을 뺀 적이 있기 때문에 백이 190으로 보강한 장면이다. 흑은 어디에서부터 바둑을 풀어나가야 할까? 실전진행(191∼199) 흑191로 강하게 패를 걸어간 것이 승착이다. 이 패싸움은 흑의 무리라고 생각됐지만 흑193이라는 절대 팻감이 큰 자랑이어서 패싸움이 가능했다. 백196의 팻감을 불청하고 흑197로 패를 따내자 하변 흑의 두터움이 전판을 호령한다. 백198로 흑돌 여섯점을 잡은 수는 대략 20집 정도이지만 하변 흑의 세력을 발판으로 199에 뛰어들자 좌변 백 한점은 물론이고 좌하귀 백돌도 허약해 보인다. 모두 빵따냄의 위력이다.(195=▲) (참고도) 애초 실전 백190으로는 백1로 따내고 패를 계속해야 했다. 흑이 A로 후퇴한다면 백3으로 따내는 수마저 선수로 둘 수 있으므로 큰 득이다. 만약 흑2로 좌상귀에 둔다면 백3으로 흑 석점을 잡는다. 좌상귀에는 아직 백B의 패로 버티는 수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백이 좋다. 따라서 백1이면 흑도 팻감을 쓰면서 버텨올 텐데 패싸움이 바로 승부인 바둑이었다. 277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과감했으면 잡을 수 있었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과감했으면 잡을 수 있었다

    장면도(67∼70) 흑67로 끊자 백 대마가 빈사지경에 이르게 됐다. 외곽으로의 탈출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자체 도생을 꾀해야 하는데 공간이 거의 없어서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수용 초단이 선택한 길은 백68로 찌르고 70에 끼운 수. 하긴 이 수 외에 달리 시도할 만한 방법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 장면이다. (참고도) 흑은 1로 단수 치고 3으로 백 한점을 따내는 것이 정수였다. 백4,6이면 중앙에서 한집을 만들 수 있지만 그뿐이다. 흑7로 젖히면 백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또 하나의 한집을 만들 수가 없다. 유일한 희망은 백12로 뛰쳐나가는 것인데 흑13,15로 끊어서 그만이다. 흑1부터 15까지의 수법은 다소 무식해 보이지만 가장 알기 쉬운 방법으로 백 대마를 잡을 수 있는 길이었다. 실전진행(71∼82) 흑71로 단수 친 뒤에 흑73으로 끊은 수는 중앙의 뒷맛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둔 수이다. 그러나 이 덕분에 백에게는 활로가 생겼다. 백76이 선수로 들어서 우상귀에 선수 한집이 생긴 것이다. 그러고는 백80,82로 중앙에서도 한집을 만들자 다 죽어가던 백 대마가 거뜬히 살아난 것이다. 대마가 살아나자 형세가 확 바뀌었다. 곳곳에 있는 백의 보가가 말을 하기 시작한 것. 졸지에 형세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갑자기 갑갑해진 백 대마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갑자기 갑갑해진 백 대마

    윤성현 9단은 원조 꽃미남 기사라고 할 정도로 외모가 준수하다.1990년대 중반 우리나라 바둑계를 4인방이 분할하고 있던 시절,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신4인방으로 불렸을 정도로 당시에는 주목 받는 신예기사였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9단이 되었고, 중견기사군에 속한다. 김수용 초단은 90년생으로 프로기사 전체를 통틀어 두번째로 어리다. 윤 9단과도 15세나 차이가 난다. 윤 9단으로서는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해주는 상대일 것이다. 현재 전적은 윤성현 9단은 3승 2패, 김수용 초단은 4승 1패이다. 윤 9단이 더 다급한 상황이다. 장면도(46∼47) 백46은 좋은 자리. 반상 최대의 곳이다. 그러자 흑47로 두텁게 꼬부리고 나왔다. 느리지만 두터운 수. 백은 어떻게 응수해야 할까? 실전진행(48∼59) 김 초단은 우하귀가 봉쇄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백48로 붙여 나왔다. 이것은 책에 있는 응수로 부분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지금 우상귀에는 미생마가 떠 있는 상황이었다. 흑49부터 57까지를 선수하고 59로 씌워서 백 대마를 공격하니 우상귀 백 대마가 갑갑해졌다. (참고도) 백1을 선수하고 3,5로 대마를 돌보는 것이 정수였다. 중앙을 백이 장악하고 있다면 흑A로 우하귀가 봉쇄당하더라도 백은 답답할 이유가 전혀 없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완벽한 사전 준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완벽한 사전 준비

    장면도(99∼105) 우변 흑돌이 양분되면서 흑이 위기에 처하자 흑은 우변 넉점은 방치한 채 좌중앙과 좌하귀 백돌을 양곤마로 몰아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흑99로 좌중앙 백 대마는 하변으로의 탈출로가 봉쇄됐다. 중앙이 엷은 만큼 당연히 중앙을 보강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윤혁 5단은 백100을 선수해서 흑101과 교환하더니 백102로 하변을 지켜 버렸다. 그러자 흑103,105로 백의 엷은 곳을 찔러간 장면 백은 과연 어떤 수습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일까? 실전진행(106∼118) 백106을 하나 선수한 뒤에 백108로 나간 수가 준비했던 타개책이다. 흑109로 한번 더 밀어서 뚫었지만 백110으로 이으니 흑111이 불가피하다. 이때 백112로 밀고나가고 흑113으로 끊을 때 백114로 끊으니 중앙 흑 석점과 끊어간 흑 한점이 맞보기로 잡혀 있다. 흑115,117로 발버둥을 쳐봤지만 118까지 마찬가지. 사실상 여기에서 승부가 결정되고 말았다. (참고도) 계속해서 흑1로 아래쪽 석점을 살리면 백2로 단수쳐서 위쪽 흑 석점이 축으로 잡힌다. 사전에 백△와 흑▲를 교환해 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62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돌을 버린 것이 승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돌을 버린 것이 승착

    두 기사는 모두 입단 후 세계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어느 정도의 성적은 올렸지만 우승, 준우승 등의 화려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군대에 다녀오면서 모두 성적이 주춤한 상태이다. 이용수 4단은 제대하자마자 행현연구실에 가입했다. 자연스럽게 한게임에서 행현리그전도 치르고 해설도 하면서 한게임에 친숙해졌다. 이번 한게임배 마스터즈는 3라운드부터 전 경기를 한게임 대국실에서 두도록 되어 있다. 이 4단은 그동안의 인연으로 한게임에 익숙해진 탓인지 더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한게임 이용자들도 평소 친숙했던 이 4단에게 더 많은 성원을 보냈다. 즉 이 4단에게는 한게임이 홈구장이나 다름 없었다. 장면도(79) 흑79로 건너붙인 수는 급소를 살짝 빗나간 맥점이라고 어제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수에 대해 백도 잘 응수해야지 섣불리 응수하면 오히려 더 큰 화를 입게 된다. (참고도) 백1의 차단이 당연해 보이지만 이렇게 받으면 백은 걸려들게 된다. 흑 2로 끊고 백3으로 몰아도 결국은 12까지 수상전에서 한 수 차이로 잡히게 된다. 다음 백A로 단수 치면 넉 점은 살아 갈 수 있지만 흑B로 늘어서 계속 공격하면 백만 곤마로 쫓길 뿐이다. 실전진행(80∼92) 백80으로 붙인 수가 좋은 맥점이다. 흑81로 이을 때 백돌 다섯점을 포기하고 82로 끼워붙인 수가 연속되는 맥점으로 92까지 중앙과 우변 흑돌이 갈라지면서 백이 단숨에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살짝 빗나간 급소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6 라운드)] 살짝 빗나간 급소

    총 105명이 참가했지만 5라운드가 끝나면서 최철한 9단을 비롯해서 65명이 탈락하고,40명만이 살아 남았다. 이제 2패를 안은 기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한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탈락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이다. 6라운드에서 첫번째로 소개하는 바둑은 윤혁 5단 대 이용수 4단의 대결이다. 윤5단은 현재 3승2패로 벼랑 끝에 서 있고, 이4단은 4승1패로 아직 여유가 있다. 두 기사는 모두 권갑룡 7단의 제자로 98년 9월 81회 입단대회 때 같이 입단한 동기생이다. 이4단은 83년생, 윤5단은 84년생으로 나이는 이4단이 한 살 위이다. 입단 동기는 친하기도 하지만 평생의 라이벌이기 때문에 숙적이기도 하다. 장면도(78∼79) 백78로 한칸 뛰어나간 장면이다. 이때 흑79로 건너붙인 수는 날카로운 맥점처럼 보이지만 실은 급소를 살짝 빗나간 실착이었다. 현재 포인트는 우변. 흑은 급소를 정확하게 짚어야 단번에 우세를 확립할 수 있었다. (참고도1) 흑1이 올바른 급소이다. 양쪽 백돌이 갈라졌기 때문에 백의 수습이 어렵다. 위쪽 백돌을 살리는 동안 백△ 한점은 자연스럽게 흑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된다. (참고도2) 흑1에 백2로 움직이는 것은 흑3으로 밀고 올라가서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위쪽 백돌들이 크게 잡히면 백이 어려워진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그냥 잇는 것이 정수였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그냥 잇는 것이 정수였다

    장면도(100∼103) 백100으로는 그냥 102의 곳에 두었어야 우상귀 백 대마가 완생이었다. 이때 흑101이 대실착으로 백102와 교환해서는 백 대마를 도로 살려주고 말았다. 중앙 뒷맛이 나쁜 관계로 흑은 103에 꽉 이었는데 우상귀 백 대마가 살아 있는 상황에서 이 수는 너무 느슨했다. (참고도1) 흑1에 두더라도 백2를 선수하고 4에 두면 백 대마는 확실하게 살아 있다. 이처럼 백 대마가 살아 있는 상황에서 흑▲로 이었기 때문에 이 수가 느슨하다는 것이다. (참고도2) 흑1의 치중이 급소처럼 보이지만 백2를 선수하고 4로 중앙에서 한 집을 만들면 그만이다. 흑7이 멋진 맥점처럼 보이지만 10까지 되고 보면 백은 패도 만들 수 없다. (참고도3) 따라서 실전 흑101로는 그냥 1로 중앙을 꽉 잇는 것이 정수였다. 이때 백2로 우변 대마를 보강하면 흑3부터 7까지 우상귀를 패로 만든다. 즉 흑1로 잇고 우상귀와 우변 백 대마를 패로 잡으러 가는 수를 맞보기로 남겨 두었으면 만만치 않은 형세였다. 272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절묘한 껴붙임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절묘한 껴붙임

    장면도(92∼100) 백이 단단하게 두면서 실리를 챙겨왔기 때문에 흑이 덤을 내기가 부담스러운 형세. 백92로 이단 젖히자 흑93부터 99까지 우상귀 백 대마를 끊으며 승부수를 띄운 장면이다. 이때 우상귀 백 대마를 살기 전에 백100으로 치받은 수가 대실착이다. 그 이유는 아직 우변 백 대마도 미생이기 때문인데 우변 백 대마에는 어떤 뒷맛이 남아 있을까? (참고도1) 흑1의 치중에 이어 흑3으로 붙이는 수가 좋은 수순이다. 백4로 막으면 흑5의 껴붙임이 준비된 맥점. 이 맥점을 당하면 백의 응수가 괴로워진다. (참고도2) 계속해서 백6으로 흑 한 점을 잡으면 흑7로 단수 치고 9로 이어서 우변 백 대마가 전부 잡힌다. (참고도3) 따라서 백의 최선은 6에 잇는 것이다. 그러면 10까지 우변 백 대마 사활의 정답은 패이다. 이 패의 뒷맛을 바탕으로 우상귀 백 대마와 엮어서 동시에 공략했으면 흑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침입의 급소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침입의 급소

    이성재 8단의 외할아버지는 조남철 9단, 외삼촌은 조치훈 9단, 이종사촌형은 최규병 9단이다. 즉 우리나라 바둑계 최고 명문 가문의 일원이다. 이러한 화려한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8단은 입단 전부터 바둑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아왔다. 이 8단은 1977년생으로 1992년에 입단했다.1998년 패왕전 도전권을 쟁취하여 드디어 정상으로 올라서는가 싶었는데 준우승에 그치더니 이후에는 좀 주춤한 느낌이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에는 성적이 더 안 좋지만 언제 그의 본 실력이 폭발할지 알 수 없을 잠재력이 있다. 한편 최병환 초단은 완전 무명기사이다.1987년생으로 2005년에 입단했다. 권갑룡 7단의 문하생이라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하게 알려진 경력이 없다. 그러나 알려진 것이 없다고 실력이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 험한 입단의 관문을 뚫었다는 자체로 이미 세계 정상급 기사와는 종이 한장 차이의 실력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기 때문이다. 장면도(35∼43) 흑35로 걸쳤을 때 백42까지 좌변을 챙기고 버틴 장면. 덕분에 상변 흑진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백은 어디에서부터 삭감해야 할까? (참고도) 백1이 침입의 급소. 흑2로 다가서면 백3으로 뻗어서 간단하게 귀살이를 한다. 실전진행(44∼62) 백44에 흑45로 버텼지만 46,48이 연속되는 맥점으로 62까지 상변에서 크게 살며 우세를 확립했다.277수 끝, 백 7집반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기세의 단수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기세의 단수

    장면도(89∼97) 좌중앙 접전에서 크게 실패한 흑의 유일한 희망은 중앙. 도처에 있는 백의 실리를 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89부터 97까지 중앙을 크게 둘러싸고 이곳에 커다란 집을 만드는 데에 마지막 승부를 건다. 백도 섣불리 응수하다가 큰 집을 내주면 단번에 역전되기 때문에 정확한 응수가 필요한 장면이다. (참고도1) 백1부터 7까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수순이다. 그러나 지금은 흑8로 꽉꽉 눌러가면 중앙 흑집을 부술 방법이 없다. 이것은 흑에게 역전을 허용한 결과이다. 실전진행(98∼110) 백104로 단수 쳐서 흑105와 교환하고 106으로 잇는 것이 좋은 수순이다.110까지 중앙 흑집이 완성됐지만 그 동안 하변 백집도 늘어나서 여전히 백이 우세하다. (참고도2) 만약 백1로 단수 칠 때 흑2로 뚫는다면 백3으로 흑 한 점을 따낸다. 흑4로 하변이 뚫렸지만 백5로 살면 그만, 중앙 흑의 손실이 훨씬 더 크다.184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3승 1패끼리의 대결. 이희성 7단과 백홍석 5단은 모두 2라운드에서 1패씩을 당했을 뿐으로 아직 여유 있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에서 패한다면 2패가 되어 앞으로 한판 한판이 괴로워진다. 대략 우승하려면 14라운드까지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후 9연승을 거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뒤로 갈수록 강자들끼리의 대결이 계속되기 때문에 9연승은 정말 힘든 기록이다. 따라서 이 판의 패자는 사실상 우승의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장면도(59∼61) 흑59의 단수는 흑돌도 빈삼각으로 뭉치게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잘 안 두는 수이다. 그럼에도 흑59, 백60의 교환을 한 이유는 다음 흑61이라는 통렬한 노림수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가의 돌파와 나로 백 한점을 잡는 수가 맞보기이다. 백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실전진행1(62∼68) 백62로 일단 위쪽의 백 한점을 살렸다. 흑63은 당연한 돌파. 백64로 막고 흑도 지체없이 65로 끊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백66으로 먹여친 수가 흑의 심장을 멈추게 한 묘착. 흑67로 따낼 때 백68로 단수 치자 흑은 66의 곳에 이을 수가 없다. 이으면 백A로 축이 되기 때문이다. 실전진행2(69∼72) 결국 흑은 69로 젖힐 수밖에 없고 백70으로 기분 좋게 따내고 72로 늘자 흑이 크게 손해 본 결과이다.(71=▲)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바둑이 길어졌던 이유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 바둑이 길어졌던 이유

    장면도(65∼73) 흑65의 무리수로 72까지 상변 흑 요석 다섯점이 잡히면서 백의 승리가 결정적이라는 것은 어제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 수순은 최선이었을까? (참고도1) 사실 실전 백68은 잘못된 수순이었다. 백1로 젖히는 수가 최선으로 흑은 2로 백 두점을 잡을 수밖에 없다. 그때 백3부터 7까지(5=△,6=○,8=△) 흑돌을 포도송이형태의 뭉친 꼴로 만들고 백9로 한칸 뛰어서 흑돌 다섯점을 잡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었다. 이렇게 뒀으면 흑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여기에서 돌을 거뒀을 것이다. (참고도2) 계속해서 흑1로 움직이는 수가 있을 것 같지만 백8까지 흑은 백돌 두점을 잡고도 전체가 잡히게 된다. (참고도3) 수순 중 백 두점을 따내지 않고 흑1로 먼저 찌르면 흑돌 기둥말은 살아갈 수 있지만 백4,6까지 중앙에서 백이 연속해서 두점씩을 따낸 위력이 전판을 뒤덮고 있기 때문에 백의 승리가 결정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178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흑진 속에서 요석을 잡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5라운드)] 흑진 속에서 요석을 잡다

    박영훈 9단과 허영호 5단은 한국바둑리그에서 같은 영남일보 소속으로 주장과 5장을 맡고 있다. 애당초 영남일보는 강팀으로 분류됐지만 작년 한국바둑리그 전승의 주인공인 박영훈 9단이 반타작밖에 못 거두는 예상 외의 부진 때문에 9라운드까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꼴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9월16,17일 벌어진 10라운드 신성건설과의 경기에서 4대0 전원 승리, 목마르던 1승을 거두고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등불을 켰다. 그 다음날인 9월18일 박9단과 허5단이 이번에는 마스터즈에서 적군으로 만났다. 단체전에서는 동지이지만 개인전에서는 모두가 적이다. 장면도(58∼65) 우하귀 일대는 흑의 세력이 좋지만 상변 흑 진영은 어딘지 어설프다. 백58부터 64까지 흑의 약점을 찔러왔을 때 흑65로 버틴 장면이다. 실전진행(66∼72) 결론부터 설명하면 흑▲는 무리수였다. 백66으로 움직이자 흑 넉점을 살릴 방법이 없다.72까지 흑진 속에서 잡혀 있던 백돌 두점이 흑의 요석을 잡으며 살아와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참고도) 상변 흑 진영은 뒷맛이 나쁜 정도가 아니라 당장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흑1로 지키는 것이 정수였다. 백2와 흑3의 곳은 맞보기. 백2로 틀어막혀도 흑3으로 좌변을 갈라치면 아직 긴 승부였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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