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스터스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학술대회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정감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정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두산건설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0
  • 18세 골퍼 이진명 US아마추어 최연소 우승

    ‘한국계 골프 신동’이 미국 아마추어골프 정상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8·대니 리)은 25일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파인허스트골프장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드루 키틀슨(미국)을 5홀차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1895년 첫 대회 이후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달 전 만 18세 생일을 맞은 이진명은 또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하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18세7개월29일)까지 갈아 치워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골프위크 선정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진명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그리고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 자격도 함께 얻어 냈다.US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과 전년도 챔피언을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도록 편성하는 US오픈 관례에 따라 이진명은 내년 우즈와 이틀 동안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 9살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건너간 이진명은 티칭 프로 출신인 어머니 서수진씨의 지도로 골프를 시작,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망주.2006년 매경오픈에서 김경태(22·신한은행)와 량원총(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국내 골프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미국 3대 아마추어대회인 웨스턴아마추어선수권에 이어 US아마추어선수권마저 제패한 이진명은 “골프가 이렇게 잘 될 수 없었다.”면서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물론 하고 있지만 당장은 대학에 다니며 학업에 충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년부터 미국에서 뛸 거예요”

    “국내 투어는 올해까지만. 내년부터는 미국 무대에서 뛰겠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 신지애(20·하이마트)가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지애는 “도착하기 전까만 해도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반겨주는 걸 보니 ‘정말 내가 잘하고 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마지막 홀에 올라설 때 눈물이 나려고 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꾹 참았다.”면서 “우승을 확정짓고 나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고 우승 당시를 더듬었다.“올해 처음 출전한 에비앙마스터스에선 퍼팅이 좋지 않아 고생했는데 이후로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한 덕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쥔 신지애는 “원래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가려고 했지만 이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만큼 좋은 쪽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해 미국 무대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일단 국내 무대에서 1위 자리를 지켜 대상을 받는 게 목표”라고 올 시즌까지는 국내 대회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지애는 다음주까지 잡혀 있는 제주도 가족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하이원채리티오픈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이후 2주 동안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개 대회에 참가한다. 신지애는 내년 JLPGA 투어 시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 8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프로테니스] 나달 “황제 자리는 잠시 뒤로”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이 33연승에 실패, 세계 1위 등극을 잠시 뒤로 미뤘다. 나달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파이낸셜그룹 마스터스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에 0-2로 졌다. 마스터스대회로는 지난 5월 로마대회 이후 3개월 만의 첫 패배.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최근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힘입어 4일자 주간 랭킹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나달은 이날 패배로 ‘지존 등극’에는 한 숨을 더 고르게 됐다. 이번 대회 조기 탈락한 페더러와의 랭킹포인트 격차를 110점으로 바짝 좁힌 나달은 18일자 순위에서는 1위 등극이 가능할 전망. 테니스 랭킹은 최근 52주간(1년)의 성적을 토대로 매겨진다. 그러나 올림픽 출전으로 대부분의 톱랭커들이 이번주 열리는 투어대회에 불참하는 바람에 새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벌어들인 포인트만 잃게 된다. 페더러는 800점을 잃게 되는 반면 나달은 230점만 잃게 돼 순위는 순식간에 뒤바뀌게 된다. 이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한 옐레나 얀코비치 역시 이러한 랭킹 산정 방식에 따라 앞서 탈락한 아나 이바노비치(이상 세르비아)를 불과 8점차로 따돌리고 새주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황제 대관식 준비하라

    ‘4년 5개월 만이다. 황제 대관식을 준비하라.’ 로저 페더러(27·미국)가 235주 동안 지켜온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라파엘 나달(22·스페인)에게 내주기 직전이 됐다. 페더러는 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웨스턴&서던 파이낸셜그룹마스터스대회 단식 3회전에서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에 1-2로 져 탈락했다. 올시즌에만 11패째. 페더러로서는 윔블던 결승에서 나달에게 진 뒤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2라운드,3라운드에서 잇따라 탈락하는 부진이 계속됐다. 현재 페더러와 나달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300점. 이에 따라 158주째 2위 자리에서 호시탐탐 ‘신 황제’의 자리를 노려오던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자리가 200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뒤바뀌게 된다. 지난주 자신의 3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달은 1일 토미 하스를 2-0으로 가뿐히 꺾고 8강에 오르며 3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페더러는 “앞으로 올림픽에 이어 US오픈이 열리는 등 큰 대회가 계속되는 만큼 두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세리가 北女?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세리가 北女?

    미국 최대 온라인 포털인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지난 27일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마스터스 골프대회 최종 순위를 올리면서 준우승자 최나연(사진 위부터)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안시현, 신지애, 안선주, 박세리 등의 이름 앞에 태극기가 아닌 인공기를 버젓이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최나연 등 미국인들에게 낯선 선수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LPG A투어 24승을 올리며 명예의전당에까지 입회한 박세리를 북한 선수로 둔갑시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AOL은 또 같은 날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디안오픈 리더보드에서 공동 37위를 기록한 양용은의 이름 앞에도 인공기를 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내 일에 전념할래”

    “내 일에 전념할래”

    ‘백상어’ 그레그 노먼(53·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초청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지난주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던 노먼은 “초청해줘서 고맙지만 이전에 말했던 대로 내 일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대회조직위원회에 전했다. 이에 앞서 노먼은 브리티시오픈 이후 시니어 대회에 연속 출전했기에 다음달 7일부터 미시간주 블룸필드타운십의 오클랜드 힐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에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노먼은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대회 출전권도 따냈지만 이 대회 참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최나연, 에비앙마스터스 연장접전 끝 준우승

    3년 연속이자 일곱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신인왕이 눈앞에 보인다. ‘얼짱’ 최나연(21)은 28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대회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최종라운드 14번홀까지 1위로 나서며 다잡은 생애 첫 우승이었지만 15번,16번홀에서 실수를 연달아 범하며 연장전까지 끌고 갔고, 세 차례나 거듭된 연장전에서 결국 노련한 헬렌 알프레드손(43·스웨덴)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만 것이다. 하지만 최나연은 신인왕 부문 945점으로 강력한 경쟁자인 LPGA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19·타이완·936점)를 9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서며 LPGA 신인왕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또한 총상금 순위에서도 94만달러로 전체 8위로 훌쩍 올라섰다. 지난 1998년 ‘맏언니’ 박세리(31)가 신인왕에 등극한 이후 1999년에는 김미현(31)이,2001년 한희원(30),2004년 안시현(24), 그리고 지난해 브라질교포 2세 안젤라 박(20)에 이르기까지 LPGA 신인왕은 대부분 한국 자매들의 몫이었다. 실제로 총 40여명의 한국 선수들 중 수준급 선수 10∼20명은 대부분 투어에서 톱10에 단골손님으로 5∼6명씩 이름을 올리는 것이 다반사다 보니 ‘코리안 경계령’까지 있을 정도다. 이번 대회에서도 홍진주(24)가 4위, 박희영(21)과 안시현(24)이 공동 6위 등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에 청야니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다면 일곱 번째 한국 출신 신인왕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스쿨을 24위로 통과하며 조건부 출전권을 얻은 최나연은 상반기에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사실상 투어 출전 풀시드를 얻은 상태. 그는 이날 총상금 규모(325만달러·약 33억원)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하기 전부터 이미 준비된 스타였다. 고교시절 국가대표를 지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절 선머슴 같으면서도 상큼한 미소로 팬들을 몰고 다녔다. 최나연은 “아쉽지만 2등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15번홀에서 1위에 올라선 사실을 의식하며 샷이 흔들린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에비앙마스터스] 최나연 ‘데뷔 첫승’ 막판 투혼

    ‘박세리 키드’들이 꽁꽁 잠겨있던 알프스 정상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기 위해 막판 투혼을 펼쳤다. 최나연은 2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34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뿜어내 28일 0시20분 현재 최종합계 15언더파 287타로 ‘노장’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다. 4라운드 선두로 나섰던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LG전자)도 17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걷다 마지막홀 천금같은 버디를 떨궈 연장전에 합류, 알프레드손을 상대로 생애 첫 승은 물론, 지난 8차례 대회 동안 유독 한국·한국계 선수들에게만 외면했던 에비앙의 문을 거세게 노크했다. 둘 가운데 한 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31개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나비스타LPGA클래식을 비롯한 단 4개 대회 만이 한국 선수들의 ‘미답봉’으로 남게 된다. 시즌 6승째는 물론, 지난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역시 생애 첫 승을 거둔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에 이어 잠시 끊어졌던 한국 자매들의 연승행진도 재개한다. 홍진주(25·SK에너지)가 13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고, 박희영(21·하나금융)과 안시현(24)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6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 달 여만에 대회에 나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2언더파 276타,5위에 그쳤다. 올해 말 은퇴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4언더파 281타, 공동 17위로 마지막 에비앙마스터스를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15] 페더러 “올림픽 金이 더 값져” 나달 “메이저 우승이 먼저지”

    “올림픽 금메달이 메이저대회 우승보다 더 값지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가 ‘금메달 한풀이’에 대한 각오를 다잡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2일 페더러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ATP투어 마스터스시리즈 캐나다컵에서 올림픽 금메달 행보를 위한 신발끈을 바짝 죄고 있다고 보도했다. 2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24일 새벽(한국시간) 기예 시몽(프랑스)과의 첫 경기를 앞둔 페더러는 “내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였다면 메이저대회 우승이 가장 큰 목표겠지만, 나는 이미 12번이나 우승했기 때문에 올림픽 금메달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이어 “시드니올림픽에서 조국 스위스를 대표했다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면서 “아테네에서는 비록 2라운드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내 인생에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던 페더러는 그러나 “내 생일인 8월8일이 올림픽 개막일인데 이 역시 좋은 징조”라며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금메달 전망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페더러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데 이어 4년 뒤 아네테올림픽에서는 2회전에서 토마스 베디치(23·체코)에 져 탈락했다. 반면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 대부분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도 페더러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점쳐지고 있는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먼저”라는 견해를 밝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골프는 마케팅이 아니라 문화다

    지난 주부터 전 세계 골퍼들의 관심이 유럽으로 몰리고 있다. 남자 브리티시오픈에서 파드리그 해링턴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주 브리티시여자오픈 직전에는 프랑스에서 에비앙오픈까지 열린다. 세계적인 남녀 골프선수들이 몰려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될 유럽은 지금 후끈 달아올라 있다. 그러나 유럽은 미국이나 한국처럼 메이저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한꺼번에 관심과 분위기가 고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회가 치러진다. 그러나 대회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매우 크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타이거 우즈가 빠져 흥미가 덜했다고 혹평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지만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와 언론들은 대회에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케팅과 문화의 차이다. 우즈는 마케팅이 만들어 낸 이 시대의 스타이자 우상이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픈대회’라는 ‘디 오픈’은 100년을 넘게 이어온 영국의 자존심이자 골프의 원류이기 때문이다. 우즈가 없었을 때도 대회는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에비앙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여자대회가 있다. 에비앙은 스위스 알프스에서 내려 오는 맑은 물을 퍼내 파는 생수회사다. 사실 에비앙생수는 10년 전에 국내골프대회에도 스폰서로 참가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효과는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에비앙을 모르는 골퍼들은 없다. 생수의 브랜드가 아니라 브리티시여자오픈 한 주 전에 열리는 에비앙마스터스가 기억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필자가 와 있는 유럽에선 골프와 관련한 떠들썩한 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파리 주변엔 에비앙마스터스 관련 현수막이 잠깐 잠깐 보일 뿐이다. 그러나 여기에선 소리없이 강한 문화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에비앙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관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들을 찾지만 갤러리로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없이 강한 유럽의 문화를 함께 보고 배우러 오는 것이다.우리에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가 필요하다. 메이저 타이틀은 있지만 정작 역사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골프대회는 없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들이 탄생했고 골프도 ‘세계 3강’으로 평가받을 만큼 한국은 골프선진국이다. 한 때 필요해서 만드는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진정으로 한국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대회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LPGA] 세리 키드 “이번엔 유럽 접수”

    “이제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최근 시즌 5승째를 합작하며 한여름 불볕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자매’들이 유럽 정벌에 나선다.24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와 일주일 뒤 영국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이들의 정벌 대상이다. 특히 에비앙마스터스는 지난 14년 동안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터. 따라서 최근 승수 사냥의 본격 궤도에 오른 이들의 일차 목표는 ‘에비앙 한풀이’에 맞춰져 있다. 사실 상금으로만 따지면 에비앙마스터스는 4개 메이저대회에 못지않은 두둑한 지갑을 보장받을 수 있는 대회다. 가장 상금이 많은 US여자오픈(300만달러)보다 25만달러나 더 많다.‘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그런데 에비앙마스터스는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33개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올해 창설된 2개 대회를 뺀 31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챔피언 명단에 오르지 못한 건 이 대회를 포함해 고작 5개뿐이다. 그러나 올해 한국 선수들이 꽁꽁 닫힌 에비앙의 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은 제법 크다.90명으로 제한된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30명.‘에이스’로 떠오른 이선화(21·CJ)를 비롯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사진 왼쪽·20·SK텔레콤)와 지은희(22·휠라코리아), 오지영(오른쪽·20·에머슨퍼시픽) 등 올해 ‘위너스 클럽’ 멤버들의 기세가 워낙 등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절반은 이제 주력부대로 자리잡은 ‘88년 용띠’들. 김송희(휠리코리아)와 민나온, 김인경(하나금융) 등도 동갑내기 우승 후보들이다. 그동안 꾸준히 우승권을 맴돈 김미현(31·KTF)과 한희원(30·휠라코리아), 장정(28·기업은행) 등 고참 들도 그동안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 대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은 물론, 한국 선수의 6번째 승수 사냥을 동시에 벼르고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대표로 출전하는 송보배(22·슈페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랭킹 3위의 양희영(20·삼성전자)도 가세했다. 최근 우승 소식이 잠잠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올해 2승을 따낸 폴라 크리머(미국)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SBS골프채널이 24∼27일 밤 9시부터 생방송 중계한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코리안 자매 연승행진 다시 시동

    한국계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첫날 리더보드 윗자리를 무더기로 점령, 연승행진 재개를 예고했다. 재미교포 김초롱(23)은 18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데다 지난 대회에선 아쉽게 2위에 그쳤던 터. 그러나 김초롱은 이날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고 퍼트는 26차례만 시도하는 빼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유선영(22·휴온스)은 8언더파 64타로,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은 7언더파 65타로 각각 2,3위에 올라 끊어졌던 한국자매들의 연승 행진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 또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미셸 위(19·나이키골프)와 강지민(28), 최나연(21·SK텔레콤)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에 포진해 ‘톱10’ 가운데 7자리가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상금 랭킹 1∼3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가 다음주 에비앙마스터스 준비로 빠진 가운데 한국자매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청야니(대만). 올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청야니는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후반 6번∼9번홀까지 4개홀 줄버디를 엮어내는 등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최대의 걸림돌로 자리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메라, 앤서니 김과 연습라운드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브리티시오픈 개막을 앞두고 ‘노장’ 마크 오메라(미국)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오메라는 10년 전인 1998년 대회장인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렸던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던 선수. 당시 오메라는 마스터스에 이어 브리티시오픈까지 석권,‘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10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이 로열버크데일에서 다시 열리는 까닭에 젊은 선수들은 코스 공략을 위해 오메라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귀를 쫑긋 세웠고, 앤서니 김도 예외는 아니었다. 결국 앤서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오메라는 연습라운드 파트너로 앤서니를 선택했다. 최근 “앤서니가 스물 세 살 때의 타이거보다 스윙이 더 낫다.”고 극찬했던 오메라는 이날 연습라운드를 함께한 뒤에도 “앤서니가 올해 2승을 거둔 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메이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선수”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연습라운드를 통해 코스 구석구석을 알려주는 등 ‘일일과외’가 진행된 건 당연한 일. 브리티시오픈에 처음 출전하는 바람에 링크스코스가 다소 생소한 앤서니에겐 오메라의 말 한마디가 ‘금과옥조’나 다름없었다.“그린이 너무 작아 어떻게 볼을 올릴까 걱정됐다.”면서 링크스코스에 대한 첫 인상을 밝힌 앤서니는 이날 좁고 깊은 항아리 벙커에 일부러 공을 넣은 뒤 빠져나오는 요령을 연습하기도 했다. 앤서니는 17일 밤 9시53분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소렌 한센(덴마크)과 함께 티오프한다. 최경주는 오후 4시59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벤 커티스(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뉴스Q-2부(YTN 오후 4시30분)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 박인비는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고 도와 주셔서 가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 상금랭킹 5위에 들고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도 말했다. 그는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10분) 프랑스의 싱어 송 라이터 세브 마르텔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첫 한국 공연을 갖는다.17세 때 기타 연주를 시작한 세브 마르텔은 베르코갱 그룹, 뱅상 세갈을 이끌며 연주뿐만 아니라 작곡과 편곡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세브 마르텔이 지난해 발표한 3집 ‘Coitry’를 들려준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채린은 다린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며 이 세상에서 다린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지금의 엄마인 원자라는 말을 넌지시 들려 준다. 그러다 옥주를 마주친 채린은 그녀를 노려보다가 다린을 데리고 가던 길을 재촉한다. 한편, 세아는 채린의 출생비밀을 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몸이 흔들려 지탱해 줄 벽이 없으면 똑바로 앉아 있지도 못하는 주현씨. 힘들게 앉더라도 균형을 못 잡아 머리가 자꾸 앞으로 쏟아지고, 뒤로 꺾인다. 간단한 식사는 물론, 잠을 이루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근긴장 이상증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흔들리는 그가 안쓰럽기만 하다.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바다의 풍경’이 이번 무대의 주제. 파도소리, 바다 냄새 가득한 여름노래들을 푸짐하게 들어볼 수 있다. 파도, 바다, 파도소리 등을 소재로 한 주옥 같은 가요들이 얼마나 많은지! 배호의 ‘파도’를 김상배가 부르고,‘쌍고동 우는 항구’를 이혜리와 이효정이,‘해조곡’을 하춘화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소아마비를 딛고 헌법재판소장에 오른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대한다. 최연소 사법고시 수석으로 법조계 인생을 시작해 수십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그의 삶을 엿본다. 그가 헌법재판소장 시절 내린 ‘생수시판 허용’에 얽힌 에피소드와 법조를 천직으로 여기고 살았던 50여년 인생이야기를 들어 본다.
  • “올 2승 목표 빨리 달성해 기뻐”

    “올해 목표가 2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7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이선화(22·CJ)는 “긴트리뷰트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을 예상했다가 상대의 버디 퍼트 실패를 스코어보드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선화는 2개 대회를 거르고 오는 24일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너무나 뿌듯하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날씨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샷이 바라는 대로 잘 됐고, 열심히 연습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17번홀 이미나의 보기를 알았나. -18번홀 그린에 올라가면서 전광판을 봤다. 이미나 선배가 16번홀까지 나보다 1타 앞서 있었다. 여기에서 반드시 버디를 성공시켜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버디 성공 후에도 (이미나의)17번홀 상황을 몰랐는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보기로 끝났다고 캐디가 알려줬다. ▶우승의 원동력은. -매번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초조했지만 조급증을 억눌렀다. 차분한 경기 운영 덕이었다. ▶우승 경험이 오늘도 도움이 됐나. -그렇다. 긴트리뷰트 때 9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 5언더파를 쳤다. 오늘도 4∼5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고,4언더파를 쳤으니 그대로 들어맞았다. 우승 경험은 확실히 다음번 우승에 도움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시즌 못 뛰어도 ‘황제는 역시 황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네 번째 왼쪽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즈는 25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무릎수술을 받았던 유타주 파크시티병원에서 토머스 로젠버그 박사와 베논 J 쿨리 박사의 집도로 전방십자인대(ACL)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 직후 올해 처음으로 무릎에 칼을 댄 이후 10주 만에 받은 올해 두 번째 수술. 우즈는 지난 10일 재수술 결정에 따른 이번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수술 날짜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었다. 로젠버그 박사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진 채 수술에 들어갔고, 수술 과정에서 특이한 사항은 없었으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적절한 재활과 훈련이 동반된다면 공백이 길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우즈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스탠퍼드대학 시절이던 지난 1994년 무릎 관절의 양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처음 칼을 댔고,2002년에는 전방십자인대 주위의 이물질 제거를 위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우즈는 “재활을 시작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면서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곧 재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거나 발표되지 않았다. 우즈는 “적당한 때 재활 및 복귀 계획에 대해 밝히겠다.”고만 덧붙였다. 복귀 시기에 대한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개인 통산 501주째를 지켜오던 우즈의 세계 랭킹 1위 유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올해 나머지 대회 불참과는 관계없이 한 시즌 최장 기간 동안 톱랭커 자리를 지켜낸 선수에게 주는 ‘마크 매코맥상’을 또 수상할 게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AP 통신은 “지난 1998년 제정된 이후 독식해온 이 상을 우즈가 올해에도 받을 건 의심할 바 없다.”면서 “우즈의 랭킹포인트는 이날 현재 21.14로 2위 필 미켈슨(10.08)보다 곱절 높다.”고 밝힌 뒤 “올 연말까지 대회 불참으로 포인트는 11.97까지 내려가겠지만 그래도 이변이 없는 한 미켈슨을 앞서기 때문에 우즈의 1위 수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산대로라면 미켈슨은 적어도 올해 안으로 1개 메이저대회와 1개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대회에서, 그리고 2개 투어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우즈를 1위 자리에서 밀어낼 수 있다. 올해에도 ‘영원한 2인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PGA 역대 랭킹 1위 가운데 3개 이상의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고도 한 차례도 1위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지난 99년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미국)와 미켈슨 단 두 명뿐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악! 황제 ‘시즌 아웃’

    악! 황제 ‘시즌 아웃’

    “굿바이,200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에 아듀를 고했다. 한 차례 수술에도 불구하고 또 도진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재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내 컨디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의사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받은 뒤 무릎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US오픈 연장전 의료진 출전만류에도 강행 우즈는 마스터스대회 종료 이틀 뒤인 지난 4월15일 왼쪽 무릎의 연골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고 8주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7일 두 차례의 연장전을 포함,91개홀을 치르는 대접전 끝에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인 US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직후 부상 악화를 시사, 재수술에 대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의료진은 연장전 출전 자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수술 날짜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에는 최소 10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돼 2개 메이저대회를 비롯한 나머지 투어 대회에 불참,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오는 9월 미·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물론 지난해 첫 대회 정상에 오른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에도 나설 수 없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 결장하는 건 프로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고질적으로 우즈를 괴롭히고 있는 무릎 수술은 이번이 네 번째. 강한 임팩트시 체중이 왼쪽 무릎으로 빠르게 옮겨지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수술 뒤 우즈는 무릎 보호를 의식해 스윙을 약간 수정하기도 했다. 전방 십자인대와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에 대한 이번 수술은 마스터스 직후 받은 것에 견줘 훨씬 규모가 커질 전망. 그러나 무릎 수술 전문가인 로널드 그렐세이머 박사는 이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수술은 보통 회복 시간이 길지만 선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면서 “우즈는 내년이면 다시 골프 코스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즈가 다음 시즌 복귀, 정상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란 지적이 많다. ● 상금 1000만달러 돌파도 물건너가 잔여 대회 결장으로 우즈의 세 번째 시즌 상금 1000만달러 돌파도 물 건너가게 됐다. 우즈는 지난 2005년(1062만 8024달러)과 2007년(1086만 7052달러) 시즌 상금 ‘1000만달러 시대’를 연 뒤 올해에는 이날 현재 575만 5000달러의 시즌 상금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각 부문 랭킹에서는 1위 자리를 내놓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26개 대회를 치른 올해 PGA 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자(4승)인 우즈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160주 가까이 1위를 지키고 있는 세계 골프 랭킹에서 2위 필 미켈슨(미국)보다 곱절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아놓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S오픈골프대회] 1오버 우즈 “15일 선두 따라잡는다”

    ‘내일이면 따라잡을 수 있다.’ 2개월 만에 코스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7643야드)에서 벌어진 US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19위는 언뜻 실망감이 들 수도 있는 성적. 그러나 우즈는 “더블보기 두 번에 한 차례 3퍼트를 했는데도 선두에 4타밖에 뒤처지지 않았으니 오늘 엄청 잘 친 것”이라면서 “내일이면 선두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실 마스터스대회 준우승 직후 무릎수술을 받는 바람에 한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한 걸 감안하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더욱이 이날 출전 선수 152명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11명에 불과했고, 최다 타수는 무려 15오버파에 달했다. 우즈와 같은 조 ‘안방 대결’로 관심을 끈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같은 수의 보기로 타수를 까먹는 널뛰기 플레이 끝에 이븐파 71타, 공동12위로 첫 날을 마감했다. 저스틴 힉스와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 두 명의 무명 선수가 3언더파 68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선 가운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19세 청야니, 데뷔 첫 해 우승 키스

    ‘타이완 골프의 샛별’ 청야니(19)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청야니는 9일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2언더파 276타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메이저 트로피를 움켜쥐었다.19세 4개월의 나이로 루키 시즌을 보내다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컵으로 장식,‘제2의 박세리’로 이름을 올렸다. 신인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건 지난 1998년 박세리(31)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꼭 10년 만이다.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받은 청야니는 시즌 상금 랭킹을 4위(83만 5000달러)로 끌어올린 건 물론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최나연(21·SK텔레콤)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아마추어 시절 미국 대회에서 4승, 국제대회 15승을 거둔 화려한 성적을 발판으로 2007년 1월 프로를 선언한 청야니는 아시안투어, 캐나다투어를 거쳐 LPGA 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스쿨 6위로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확보한 뒤 올해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공동 8위와 마스터스카드클래식, 긴오픈준우승으로 돌풍을 예고했다. 최종일 선두로 출발한 이지영(23·하이마트)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트리플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쏟아내며 무려 6타를 잃어버려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반갑다 ‘황제의 18홀’

    US오픈골프대회 개막 1주일을 앞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등장으로 들썩거렸다.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5일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해 왔던 우즈가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18홀을 돌았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우즈가 하루 18홀을 돈 건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이후 52일 만. 직후 수술을 받고 두 달 가까이 쉬었던 우즈는 이날 골프장 남코스에서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와 함께 카트를 타고 3시간15분 동안 18홀을 돌며 샷을 점검했다. 현지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갤러리와 취재진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삼엄한 통제 속에 우즈가 18홀을 돌았으며 몇몇 골퍼들만이 마지막 홀 그린에서 우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윙코치 헤이니는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카트를 탔기 때문에) 우즈가 걸어다니지는 않았지만 샷만큼은 훌륭했다.”면서 “우즈는 스코어를 적지 않았고, 공이 러프에 떨어졌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헤이니는 또 토리파인스 그린에 대해 “코치 생활 30년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이미 출전 선수 156명을 확정,12일 밤(한국시간) 개막한다. 세계 1위 우즈는 2위 필 미켈슨과 1,2라운드 한 조에 편성됐다.둘이 US오픈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99년 이 대회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