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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박세리 ‘돌풍’

    최경주(31·슈페리어)와 박세리가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유례 없는 동반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이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첫날 나란히 2위 이내선두권으로 나서 거센 ‘코리아 돌풍’을 합작한 것.한국남녀 골퍼가 미국 무대에서 동시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주는 17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2위에 올라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5,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무명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에 2타 뒤진 최경주는 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브래드 팩슨,프레드 펑크,더들리 하트,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 8명과 함께 공동2위를 이뤘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라운드 2위를 기록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1번홀(파4·430야드)에서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분좋게 스타트한 최경주는 2번홀(파4·471야드)에서 보기를했지만 5번홀(파5·541야드)의 4m 버디를 낚아내 상승세를탔다. 이어 9번홀(파4·416야드)에서 16m 짜리 신기의 버디퍼팅을 선보인 뒤 12번홀(파5·547야드),13번홀(파4·364야드)에서 잇따라 버디를 보탰다. 최경주는 장타자들에 유리하게 조성된 넓은 페어웨이를마음껏 공략하며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경주는 또 볼을 자주 벙커에 빠뜨렸지만 절묘한 벙커 샷과퍼팅을 무기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대회 챔피언 3명의 맞대결은 듀발의완승. 10번홀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티오프한 브리티시오픈챔피언 듀발은 10번홀부터 내리 3개홀을 버디로 장식하며앞서간 끝에 4언더파 66타로 첫날을 마감했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3오버파 73타(공동 100위)에 그쳤고 구센은 1언더파 69타(공동 40위)를 쳤다. 한편 박세리(24·삼성전자)는 같은날 캐나다 온타리오주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로지 존스,켈리 로빈스(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반면 상금과 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박세리와 경쟁을벌이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캐리 웹(호주),김미현(24·KTF)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로 밀렸다.현재 다승에서는 1승,상금 부문 7만달러,올해의 선수포인트에서 48점 차이로 소렌스탐을 뒤쫓고 있는 박세리는이로써 ‘개인기록 3관왕’ 경쟁에서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이번에 우승하면 98년 US오픈과 2주전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3개국 내셔널타이틀(국명이 들어간 대회 타이틀) 석권도 달성하게 된다. 박세리는 이날 어프로치샷을 대부분 그린에 올려놓았을뿐 아니라 버디 7개를 모두 1퍼트로 잡아낼 만큼 퍼팅에서호조를 보였다. 박지은(22)은 버디 5개,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로리 케인(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고 박희정(22·V채널코리아)이 2언더파70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최경주 인터뷰 “순위는 신경안쓰고 경기만 열중”. “그렇게 성적이 좋은 줄 모르고 경기를 했습니다” 최경주는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그는 “13번홀부터 리더보드 맨 상단에 내 이름이 오른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면서 “내일도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 바람도 별로 없고 코스 컨디션이 아주 이상적이었다는게최경주의 코스 평가다.그는 “코스가 마치 나를 환영해주는 것 같았다”면서 전반적으로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을 공략하는데 편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또 전략적으로 벙커샷을 이용했면서 “러프에공이 들어가면 파세이브가 어렵다고 보고 차라리 벙커쪽으로 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벙커샷에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택한 전략이었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엘스 4언더 ‘호쾌한 출발’

    어니 엘스(남아공)가 첫 PGA챔피언십 정상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엘스는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어슬래틱클럽(파71·7,213야드)에서 개막된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7일 0시 현재 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상큼한 출발을 보이며 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만 두차례 정상에 올랐던엘스는 1번·2번홀(이상 파4)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낚은 뒤 5번(파5)·6번홀(파4)에서도 거푸 버디를 추가했다. 올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데이비드 듀발은 10번홀에서 출발,첫홀부터 연속 3개홀 버디 행진을 벌이는 등 전반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공동 2위권을 달려 2연속 메이저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또 올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도 전반 6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를 유지하며 비교적 순조롭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올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를연속 석권,‘타이거슬램’을 이뤘던 타이거 우즈는 전반 6개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3타를 까먹으며 부진한 출발을 보여 메이저대회 정상 복귀에 암운을 드리웠다. 듀발,구센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우즈는 첫홀인 10번홀부터 보기를 범한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나 14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의 최경주(슈페리어)는 17일 오전 1시40분 1번홀을 출발했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구스클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개막된 LPGA 투어 캐나디언우먼스오픈 1라운드에선 실비아 카발레리가 11번홀까지 4언더를 유지하며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한국의 한희원이 10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2언더로 공동 2위를달렸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한희원은 첫홀에서 버디를낚은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또 시즌 첫승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은 6번홀까지 1언더를 유지하며 공동 10위권에 랭크됐고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5번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21위권에 있다. 98년 US여자오픈,올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이어 3대 내셔널타이틀인 이번 대회마저 석권,‘트리플크라운’ 달성을 노리는 박세리는 17일 오전 1시40분 1번홀에서 티오프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3연패 “꼭 할거야”“어림없지”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어슬래틱클럽(파70·7,213야드)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8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아마추어를 철저히 제외한 채 프로들만 겨루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로 세계정상급남자프로골퍼 150명이 총출동한다. 타이거 우즈를 비롯,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이상 미국),레티프 구센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비제이 싱(피지) 등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의 최경주(슈페리어)도 첫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우즈가 1927년 월터 하겐 이후 74년만에 3연패를 달성할 지 여부.우즈는 올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 연속 정상에 서며 ‘타이거슬램’을 달성한 이후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지만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쥔 듀발은 ‘큰 대회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 우즈에조금도 뒤지지 않는 우승후보라는 평가이고 ‘왼손잡이의희망’ 미켈슨도 이번 만큼은 꼭 메이저대회 정상에 서고야 말겠다는 각오다. 미켈슨은 특히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올 US오픈 챔피언인 구센과 두차례나 US오픈 정상에 오른엘스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는 면에서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분석. 한편 우즈,듀발,구센 등 올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은 1·2라운드를 같은 조로 플레이를 펼치게 돼 흥미를 더욱 높인다. 이들은 16일 오후 9시45분 10번홀에서 1라운드 티샷을 날릴 예정. 상금 순위 70위에 올라 막차로 출전권을 따낸 최경주는 존 애버(미국),마티아스 그론베리(스웨덴)와 함께 17일 오전1시4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TP 마스터스/ 쿠에르텐, 이바니세비치에 압승

    [신시내티·맨해튼비치 외신 종합 연합] 메이저대회 챔피언끼리의 맞대결에서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고란 이바니세비치(유고슬라비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톱시드 쿠에르텐은 10일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 3회전에서 윔블던 챔피언 이바니세비치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날 캘리포니아 맨해튼비치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스타일닷컴클래식(총상금 56만5,000달러)에서는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힘겹게 8강에 올랐다. 6번시드 셀레스는 단식 3회전에서 상드린 테스튀드(프랑스)에 2-1(3-6 7-6[7-5] 6-4)로 역전승했다.셀레스는 8강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격돌한다.
  • 이형택 2회전 탈락

    이형택(25·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 2회전에서 강호팀 헨만(영국)에게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63위 이형택은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세계 8위 헨만에 0-2(3-6 3-6)로완패했다.
  • 테니스/ 이형택 마스터스대회 첫 승

    이형택(삼성증권)이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시리즈 신시내티대회(총상금 295만달러)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14위 테일러 덴트(미국)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이형택은ATP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마스터스대회에서 승리를 거뒀고 지난 5월 중순 록키마운트 챌린저대회 8강에 진출한 이후 6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씻었다.이형택은 9일새벽 2회전에서 윔블던 4강에 오른 세계랭킹 8위 팀 헨만(영국)과 맞붙는다.
  • 이형택 1회전서 ‘쓴잔’

    이형택(삼성증권)이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1마스터스시리즈 몬트리올대회(총상금 295만달러) 1회전에서 미국의 샛별 앤디 로딕에 0-2(3-6 2-6)로 완패했다. 지난 5월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로딕에게 무릎을 꿇은 이형택은 패배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한편 이반루이비치치(크로아티아)는 1회전에서 앤드리 애거시(미국)를 2-0(6-2 6-4)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2회전에 올랐다.
  • 몽고메리 ‘메이저 무관’ 한 푼다

    ‘몬티’는 첫 메이저 왕관을 차지할 수 있을까. 콜린 몽고메리가 19일 영국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골프장(파71·6,905야드)에서 개막된 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20일 자정 현재 브래드 팩슨 등 2위권과 3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다. 유럽투어에서 6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권 실력을 갖추고도 메이저대회에만 나서면 번번이 형편없는 실수로 무너지곤 했던 몽고메리는 이로써 첫 메이저 왕관의꿈에 한발 다가섰다. 1(파3)·2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몽고메리는 5번홀(파3)에서 뜻밖의 보기를 범했으나곧바로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뒤 8∼9번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홈 필드의 이점을 최대한 할용하며 최상의 샷감각을 보였다. 반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영국 바닷가 특유의 거친 바람과 깊은 러프,곳곳에 산재한 벙커의 심술을 피하지 못고며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자정 현재 30위권 밖에 머물러 2연패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몽고메리와 함께 메이저 무관의 한을 씻지 못하고있는 ‘2인자 그룹’의 데이비드 듀발은 2언더파 69타를 쳐 99년 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고 필 미켈슨도 8번홀까지 2언더파의 호조를 유지,‘우즈 징크스’에서 벗어나려는 자신감을 보였다. ◆첫날 6언더파의 호조를 보인 몽고메리는 “치고 싶은 방향으로 볼이 어김없이 날아갔다”며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모습.최근 11차례의 브리티시오픈에서 첫날 70타 이하를 친 적이 없을 정도로 1라운드 징크스에 시달려 온 그는 “이번 만큼은 뭔가 일을 낼 것 같다”며 희색이 만면. ◆반면 우즈는 “원하는 방향으로 볼이 가질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 우즈는 “이번 대회 코스에서의 경기는 마치 도전과 같다”며 “나는 언제나 모험심이 있으며 그 모험심의 결과는곧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 곽영완기자 kwyoung@
  • 141년 전통 브리티시오픈 내일 개막

    디 오픈(The Open)- 1860년 창설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를 영국인들은 ‘디 오픈’이라 부른다.세계 최고의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오픈 중의 오픈,메이저 중의 메이저에 다른 별칭이 필요없다는 뜻이다. 골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495만달러)가 올해도 어김없이 마스터스·US오픈에 이은 세번째 메이저대회로 19일 개막,4일간의 드라마를 펼친다. 올해의 코스는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 골프코스(파71·6,905야드).96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찾은 곳으로 통산으로는 10번째로 이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다. 언제나 그랬듯 드라마의 주인공은 전통만큼이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킨세계 정상급 플레이어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황제’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2인자 그룹’의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가대서양을 건넜고 콜린 몽고메리,리 웨스트우드(이상 영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홈 필드의 이점을 앞세워이들에 맞설 대륙파의 선봉으로 버티고 있다.여기에 우즈를 제치고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우즈의 시즌 그랜드슬램을일찌감치 무산시킨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조 듀란트,스콧호크,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 등 상승세를 앞세운 중견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 관심의 초점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4개 메이저 연속우승을 이루며 ‘타이거슬램’을 달성한 우즈의 타이틀 방어 여부.지난주 일찌감치 아일랜드로 건너와 낚시 등 휴식을 겸해 기후 적응에 나선 우즈는 지난 96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곳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적이 있어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무명 구센에게 정상을 내준 US오픈처럼 이변은 언제나 있는 법.특히 구센은 16일 스코티시오픈 우승으로 다시 한번 정상급 실력을 입증한데다 유럽 무대에 익숙하다는 강점도 지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이 점에서 이들을 앞세운 미국과 범유럽세의 대결도 볼거리.유럽으로선 92년 닉 팔도 이후 미국에 줄곧 우승컵을 내줬다가 99년 겨우 스코틀랜드의 폴 로리가 되찾아왔으나 지난해 우즈에게 다시 빼앗겨 단단히 우승을 벼르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씨줄날줄] 스포츠 마케팅

    몇해 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마이클 조던이 신(神)이라면,그를 천국으로 데려간 것은 필 나이트(나이키의 창립자)”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나이키가 NBA 슈퍼스타인 조던의광고효과를 간파하고 적절히 이용해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만들었다는 얘기다.나이키는 ‘조던처럼 되고 싶은’ 청소년층을 공략해 연 평균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어치의 ‘조던 상품’을 팔았다.NBA와 스포츠용품,서비스 시장에서 조던을 통해 거둬들이는 마케팅 효과가 연간 100억달러(약 13조원)에 달했다니 ‘조던 효과’의 위력이 어느 정도였는지짐작할 수 있다.분명히 조던은 하나의 거대한 기업이자 움직이는 달러 박스였다. ‘우즈 효과’란 신조어가 생긴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타이거 우즈가 미국 프로골프대회에 출전한 다음주 월요일에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어김없이 오른다는 얘기다.월가의 큰 손들이 우즈 경기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한다.실제로 ‘우즈 효과’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골프대회 이후 18주나 이어졌다.이 정도라면 우즈의 증시 영향력이‘미국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못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 코카콜라는 스포츠 마케팅을 가장 전략적으로 활용한 기업이다.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이후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해 톱 브랜드의 아성을 굳건히 지켰다.이 회사 고객의 38%가 올림픽 후원기업이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마신다고 할 정도다.그런가 하면 일본 브라더공업은1984년 LA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한 이후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60%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재봉틀 회사에서 첨단 정보기기 회사로 이미지를 변신시킬 수 있었다.비자카드가 전세계 카드 결제시장의 60%를 차지하게 된 것도 올림픽 마케팅덕분이다. 2002년 월드컵 축구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우리 기업들도 월드컵과 올림픽을 발판삼아세계적인 회사로 비상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그러나스포츠 마케팅도 운동경기처럼 치밀하고도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행여 국내 기업끼리 제살 깎아 먹는 식의 경쟁을 벌여서는 안되겠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코리아 빅3 “자존심 회복 기회는 왔다”

    맥도널드 챔피언십은 코리아 빅3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것인가-.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 등 코리아 트리오가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펼쳐지며 총상금 150만달러.규모는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에 뒤지지만 메이저 타이틀이란 권위가 주는 흥분이 욕심을 더욱 부추긴다. 무엇보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벌써 3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코리아 빅3의 승부욕과 조급함을 자극한다.한국선수가 메이저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것도 벌써 3년째.98년 박세리가 루키 시절 US오픈과 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이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올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서 박세리가 준우승에 그친 게 이후 최고 성적. 코리아 빅3가 유독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대회 코스인 듀퐁CC와는 모두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박세리는 3년전 이 코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2년전 김미현의 메이저 데뷔 무대도 바로 이 코스였다.박지은은 아마시절 3개의 우승컵을 이 곳에서 따냈다.인연만큼 코스에 대한 적응도 충분한 상태다. 물론 적수들도 만만치 않다.지난해 챔피언인 노장 줄리 잉스터는 올들어 샷 감각이 무뎌졌지만 세계 1위 캐리 웹(호주)과 시즌 5승을 거두며 독주중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언제,어디서 만나도 힘겨운 상대.에비앙마스터스 챔피언에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레이철 테스키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이번 대회에는 빅3 말고도 펄신 한희원 박희정 장정 하난경 등이 출전해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 한편 김미현은 태미 그린,소피 구스타프손과 조를 이뤄 21일 밤 9시30분 티오프하며 박지은은 10분 뒤 도나 앤드루스,리타 린들리와 첫홀을 출발한다.박세리는 22일 새벽 1시30분 멕 말런,테스키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 ‘코리아 빅3’ 톱10 진입 실패

    ‘코리아 빅3’의 유럽 정벌이 무산된 가운데 레이철 테스키(호주)가 생애 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테스키는 18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6,09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테스키는 우승상금 31만5,000달러를 받아 투어 생활 5년만에 가장 많은 돈을 한꺼번에 챙겨 상금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요르트와 숨막히는 접전을 계속하던 테스키는 17번홀(파3)에서 요르트의 보기로 단독선두에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 벙커샷에 이은 버디로 요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날 나란히 공동 14위로 처진뒤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은 계속되는 부진으로모두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박세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1위에그쳤고 김미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 밖에 줄이지못해 합계6언더파로 공동15위에 머물렀다.또 박지은은 보기3개와 버디 1개로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25위까지 처졌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으로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25위에 그쳤고 캐리 웹(호주)도 1오버파 73타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21위로 마감했다. 곽영완기자
  • ‘코리아 빅3’ 나란히 추락

    ‘코리아 빅3’가 나란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유럽무대 첫 승이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하고 있는 박지은 박세리 김미현 등‘코리아 빅3’는 15일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0위권 밖으로추락했다. 전날 공동 19위를 달린 박지은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선두권과 타수차를 좁히지못하며 전날 단독4위를 달리다 2오버파 74타를 친 박세리와 함께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선두권과는 6타차. 또 전날 공동5위를 달리던 김미현도 2오버파 74타에 그쳐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9위로 추락했다. 박지은은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10번·11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으나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아쉬움을 남겼다.박세리는 5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뒤 7번홀 버디로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다시 9번홀(파5)과 13번홀(파4) 보기로 무너졌다.첫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불안했던 김미현도 5번홀(파4) 버디로 이를 만회했으나 후반들어 13번(파4)·14번(파3)·18번홀(파5)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며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 박세리 4위 김미현 5위 “”순항중””

    박세리와 김미현이 나란히 5위권에 들어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박세리는 14일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1라운드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박세리는 전반 9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나 줄이는 기염을 토했으나, 후반 9홀에서 11번·12번(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비롯해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까먹었다. 김미현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재키 갤러거 스미스(미국),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링크됐다. 버디 3개, 보기 2개로 전반 9홀을 1언더파로 마무리한 김미현은 후반 들어 11번·12번(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4번·17번홀(이상 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박지은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타를 줄여합계 132타를 기록, 공동1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마리아 요스(스웨덴)는 데일리베스크(7언더파)를 기록하며 10언더파 134타로 단독1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로 나섰던 46세의 노장 베스 대니얼(미국)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135타로 공동2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4위 산뜻한 출발

    유럽 정벌에 나선 박세리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골프대회(총상금 210만달러)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LPGA 투어 가운데 US여자오픈에 이어 상금규모 2위인 이번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박세리는 5번(파4)·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으나 7번(파5)·9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만회한 뒤 후반들어 10번(파3)·16번(파4)18번홀(파5)에서 각각 한타씩을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미현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되는 선전을 펼쳤다.초반 4번홀까지 차분하게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김미현은 5번홀(파 4)에서 뜻밖의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자아냈으나 8번홀(파 3) 버디로 샷 감각을 되찾은 뒤 마지막 17(파3)·18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하는 상승세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박지은은 첫홀(파4)을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2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로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3위에 그쳤다. 한편 베스 데니얼은 마지막 18번홀 이글을 포함,버디 6개보기 3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린유핑(대만)과 웬디 워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지난해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박세리와 같은 공동4위로 마쳐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고 캐리 웹(호주)은 1언더파 71타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녀 골프 빅쇼 갤러리 이목집중

    세계 남녀골프 빅쇼가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열려 골프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10만달러)가 13일 막을 올리는 데 이어 다음날 미국남자 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총상금 210만달러)이 그 화려한 문을 연다.US오픈은 올시즌 PGA 두번째 메이저대회이고 에비앙마스터스는 LPGA 상금규모 2위로 메이저 승격을 노리는 ‘제5의 메이저’ 대회. 유럽 여자프로골프 투어로 치러지다 지난해부터 LPGA에편입된 에비앙마스터스는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로열골프클럽(파72·6,091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총상금 210만달러에 우승상금 31만5,000달러로 US여자오픈에 이어 LPGA 투어 가운데 두번째로 상금이 많다.이 때문에 LPGA ‘빅3’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박세리(삼성전자) 등 정상급 대부분이 지난주 로체스터인터내셔널을 건너 뛴 채 프랑스로 무대를 옮겨 치열한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김미현(KTF)과 박지은도 지난 주말 일찌감치 원정길에 올라 정상 정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 101회째를 맞은 미국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US오픈은 오클라호마주 서던힐스골프장(파70·6,973야드)에서 4라운드로 치러진다.출전 선수는 자동출전권자와 예선을 거친 정상급 156명. 최대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대회 5연속 우승 여부.지난해 이 대회부터 올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까지4개대회를 잇따라 제패,‘타이거슬램’을 달성한 우즈는대회 2연패뿐 아니라 사상 첫 5개 메이저 연속 우승을 노린다.깊고 거친 러프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최장 491야드파4홀을 갖춘 서던힐스 코스에서 우즈가 언더파 스코어로우승하느냐도 관심거리.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 3세,어니 엘스(남아공),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그의 독주를 견제할 선수로 꼽히며 최경주(슈페리어)와 앤서니 강 등 2명의 한국선수도 예선을 거쳐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는 아쉬운 준우승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호주)이 나란히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4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대회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우즈는 또 지난 4월 시즌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달만에 PGA투어 정상에오르며 시즌 4승째를 올렸고 73만8,000달러의 상금을 보태시즌 총상금 400만달러를 돌파(423만5,857달러)했다. 한편 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니들스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290만달러)에서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초반 호주와 일본 무대를 오가느라 LPGA 무대에서 별 활약를 펼치지 못한 웹은 시즌 첫승을 메이저대회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7번째 선수가 됐다.웹은 우승상금 52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총액을 86만3,588달러로 늘리며 상금랭킹 5위에서 단숨에 2위로 껑충 뛰었다. 전날까지 웹에 5타차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삼성전자)는 버디 4개 보기 6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81타로 시즌 3번째 준우승에 머물며 3년만의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김미현(KTF)은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공동26위에 머물렀고 박지은은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39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무명 댐런 7년만에 첫 우승

    로버트 댐런(29)이 미국 프로골프(PGA) 바이런넬슨클래식 (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데뷔 7년만에 첫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94년 PGA 무대에 뛰어든 댐런은 14일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TPC 코튼우드밸리 골프코스(파70·7,017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쳐 전날 공동선두 스콧 버플랭크와 17언더파 263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힘겹게 승리했다.데뷔 이후 7년 동안 통산 132번째 대회 출전만의 첫 승. 시즌 상금랭킹 126위(13만5,525달러),지난해 이룬 자신의 한시즌 최고상금이 72만4,580달러에 불과한 댐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81만달러의 거금을 손에 쥐었다. 반면 개인통산 4승째를 노린 버플랭크는 첫번째 연장전에서 맞은 3.3m 버디퍼팅을 놓쳤고 3번째 연장전에서도 비슷한거리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볼이 컵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 잡은 우승컵을 놓쳤다. 한편 마스터스 제패 이후 한달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이날 7언더파 63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 266타로전날 공동23위에서 공동3위까지 뛰어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특히 우즈는 6번홀부터 6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같은 중반 호조로 공동선두로 나서기도 한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주춤한 뒤 선두를 달리던 댐런과 버플랭크의 버디행진에 4타차까지 밀렸다가 1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데이비드 듀발,닉 프라이스와 함께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타이거 우즈, 휴식 마치고 10일 투어 복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한달 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지난달 9일 마스터스 우승으로 메이저 4개대회 연속 제패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주니어 골프교습 등을 펼치며 휴식을해온 우즈의 복귀무대는 10일 텍사스주 포시즌TPC 및 코튼우드밸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시즌 상금랭킹 70위권 선수만 초청을 받은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81만달러로 ‘2인자 그룹’인 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어니 엘스(남아공)와 비제이 싱(피지),톰 레먼,핼 서튼,짐 퓨릭,브래드 팩슨,데이비드 톰스 등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해 우즈와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 최경주도 출전권을 받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한조를 이뤄 1·2라운드를 동반하며 11일 새벽 0시50분 1라운드에 돌입한다. 우즈는 이보다 1시간 앞선 10일 밤 11시50분 첫 홀에 오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1 길섶에서/ 자신과의 싸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봉주 선수는 2시간 남짓을 달리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겠지.약혼녀의 사랑스러운 얼굴도 떠올랐으리라.순간 순간밀려드는 고통과 외로움,이겨내야 한다는 무거운 중압감과함께….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상상은 이 정도뿐이다. 마라톤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다.철저히 자신과 싸워 이겨내야 하는 고독한 스포츠다.이봉주 선수는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고 마침내 월계관을 썼다.그가 달리는 한 앞으로도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올해 미국 PGA 마스터스 우승으로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골프천재’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미국의 한 골프 전문 잡지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타이거 우즈의 우승을 막을 사람은 누구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이렇게 답했다.“타이거 우즈.” 이봉주의 달리기를 멈추게 할 사람은 누구일까.대답은 “이봉주”다. 김경홍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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