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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9월을 맞는 풍경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9월을 맞는 풍경

    여전히 한여름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나날이다. 긴 장마가 끝나고 그 피해를 다독이기도 전에 태풍이 오더니 한여름 소나기가 무시로 드나든다. 장마가 끝나긴 한 건지 모르겠다. 곰팡이가 신이 났다. 청소가 길어지는 날들이다. 가을을 준비한다고 작은 텃밭에 무 파종하고 배추모종 심었는데 벌써 구멍이 숭숭 뚫렸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달팽이들이 떼로 신이 났다. 다시 모종을 사기로 했다. 풀들이 어찌나 무성해지는지, 마을 이곳저곳에서 예초기 돌리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호미로만 풀 잡는 게 힘들어 예초기를 샀는데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신나게 풀을 깎다 잘못해서 수세미 줄기를 잘라 버렸다. 여름 내내 키우던 수세미를 다 망쳐버렸다.밤 떨어지는 계절이다. 벌레들이 먹기 전에 부지런히 모아야 한다. 경사진 언덕 위에 많이 떨어져 있을 텐데 긴 장마에 경사길이 위험할 수 있어 포기했다. 청설모에게 양보하는 것이라고 둘러대기로 했다. 잠잠해지나 했던 코로나로 거리는 한산해지고 그림자는 숨기 바쁘다. 장마 끝에 나온 쓰레기를 정리해서 버리는데 마스크 쓴 이웃이 반갑게 인사한다. 아차!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왔다. 짧게 인사하고 말았다. 그렇게 거리를 두어야 서로를 위하는 세상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여름 마당을 채우는 꽃들이 많이 줄었다. 사람도 힘든데 꽃들도 힘들겠지. 채송화는 긴 비에 사라지고 부들레이아는 대추나무에 방해된다고 지나치게 전지했더니 꽃이 부실해졌다. 무궁화와 배롱나무 그리고 옥잠화만 꽃을 피우고 있을 뿐이다. 그중 발길을 붙잡는 것이 옥잠화다. 어린 시절 소박하게 화단을 채우던 옥잠화,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넘치지 않아 참 좋다. 꽃말을 찾아보니 기다림, 좋은 소식, 조용한 사랑이라 한다.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 작년조차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요즘, 언제나 코로나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어울렁더울렁 살아갈 수 있으려나 아득하기만 하다. 코로나는 질병이 개인을 뛰어넘는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어느 때보다 함께 위기를 넘기는 지혜가 절실하다. 자신만을 위해 소리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하고 인내하고 있다. 우리 모두를 위하는 기다림이란 향기,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9월은 좋은 소식으로 채워지리라.
  • 연고대 등 비대면 면접 도입… 자가격리자는 대학별고사 응시해야

    연고대 등 비대면 면접 도입… 자가격리자는 대학별고사 응시해야

    4년제 대학 51% 사전 공표한 전형 바꿔16일 생기부 마감·23일부터 수시 접수연대, 논술 12월 미뤄 경쟁률 급등할 듯 확진자 응시 불능 속 비대면 평가 여지도거리두기 2단계 때는 수능 재연기 선긋기방역 수칙 지키고 교통편·숙소 준비해야코로나19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 중 하나인 대학 입시마저 바꿔 놓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미뤄져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12월 수능’(12월 3일)이 현실화됐다. 대학들은 ‘비대면 면접’을 도입하는 등 대학별고사 방식을 대거 손질하는 한편 일정 자체를 조정하기도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의 절반 이상(51%)인 101개 대학이 사전에 공표한 입학전형을 변경했다. 3일 2021학년도 수능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험생들의 대입 일정이 본격화한다. 16일에는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마감되고 23일부터 6일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문까지 닫히며 올해 수험생들은 어느 해보다도 혼란스럽고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 ‘코로나 시대’의 대입에 대해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비대면 면접’, 어떻게 달라지나. 고려대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수시모집에서 ‘비대면 면접’을 도입한다. 비대면 면접은 ▲지원자가 제시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직접 녹화해 정해진 기간 동안 업로드하는 ‘영상 업로드’(영상 제출) 방식 ▲지원자가 면접 날짜에 지정된 고사실에서 제시문을 숙독한 뒤 답변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하는 ‘현장녹화’ 방식 ▲지원자가 면접 날짜에 지정된 고사실에서 면접위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실시간 화상으로 면접하는 ‘화상면접’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고려대는 전형별로 세 유형 중 하나를 실시하며 연세대는 ‘영상 업로드’ 또는 ‘현장녹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동국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화상면접’ 방식을 택했다. 이 중 ‘화상면접’ 방식은 면접위원과 화상으로 만난다는 것 외에는 기존 면접과 다를 게 없어 변별력이 낮아지지 않는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낯선 방식은 단연 ‘영상 업로드’ 방식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영상 업로드 방식의 면접에서는 ‘합격’ 또는 ‘불합격’으로만 평가한다. 이는 면접 태도 등을 살펴 결격사유가 있는지 판단한다는 취지로, 변별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상 업로드 방식은 답변 준비 시간이 길어지고 학교 외부에서 진행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업로드 방식은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춰 대학에 가지 않아도 돼 다른 대학과 면접 일정이 겹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없다. 최상위권 대학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연세대가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미뤘다. 어떤 영향이 있을까. 연세대는 10월 10일에 예정됐던 논술고사를 12월 7~8일로 미뤘다. 코로나19가 2~3개월 안에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입시업계에서는 연세대 논술고사의 경쟁률(2020학년도 44.4대1)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수능 이후에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한 부담과 이른바 ‘수시납치’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 성적의 수험생들이 대거 합류하는 반면 결시율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수능 직후 10일 동안 경희대와 건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강대, 동국대, 한양대, 연세대, 서울과기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가 이어진다. 계열별 시험 일자와 시간대(오전·오후)를 겹치지 않게 조합하면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계열별 시험 일자와 시간대가 겹칠 경우 수험생들의 선택지는 좁아지며 이는 지원자 풀에도 영향을 미친다. 12월 13일에서 12~13일로 기간을 하루 늘린 이화여대의 논술고사는 부산대와 세종대, 아주대, 한국외대 등과 겹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특히 이화여대에서는 인문계열의 논술을 12일에 치르는데 한국외대와 중복 지원자가 많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되면 대학별고사는 볼 수 없나. 자가격리자는 권역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도록 한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다. 권역별 시험장의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교육부와 대학들이 논의 중인데, 대학들은 대학별고사 당일에 본교뿐 아니라 여러 권역으로 인력을 파견하는 데에 부담이 크다고 호소한다. 시험지를 각 권역으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문제 유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대학의 평가 인력까지 자가격리될 수 있다는 점 등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체육계열에서는 각종 측정 장비를 권역별 시험장으로 운송하고 관리하는 문제도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자가격리자가 소수일 경우 권역별 시험장 운영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대학들 사이에서는 예체능 계열의 실기시험은 어렵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많다”고 귀띔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사실상 응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에 대해 교육부는 “비대면 평가가 아닌 이상 응시를 제한한다”는 지침을 밝혔다. 비대면 평가라는 마지막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병원 내에서 시행 가능한 비대면 평가 방안을 강구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수능은 어떻게 치르나.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며 이미 한 차례 연기된 수능이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교육부는 선을 긋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된 뒤에도 교육부는 “예정대로 차질 없이 시행하는 게 목표”라는 입장이다. 수능을 다시 연기할 경우 수능 이후 치러지는 대학별고사 일정을 포함해 대입 일정 전반이 줄줄이 순연되고 자칫 대학의 내년도 1학기 학사일정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수능을 다시 연기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이 수능 때까지 지속되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상황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플랜B’를 마련하고 있는데, 교육계에서는 ‘플랜B’를 조속히 공개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수능 원서접수(9월 3~18일)가 마무리될 즈음 수능과 관련된 전체적인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비대면 시험’이나 수험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차질 없는 대입을 위해 유의해야 할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확진뿐 아니라 자가격리자가 되는 상황까지 피해야 한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을 피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마음 방역’ 또한 중요하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는 잠시 멀리할 필요가 있다. 1년 내내 “고3이 불리하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같은 논쟁이 이어져 왔지만 고3은 개학 연기와 같은 학사일정 차질을 겪었고 재수생은 학원과 독서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등 난처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유불리와 형평성을 따지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집중해야 한다. 갑작스레 등교가 중지되든, 학원이나 독서실에 갈 수 없든 생활 패턴과 집중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대학별고사 응시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은 안전한 교통편과 숙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이동 방안과 숙소를 알아보고 사전에 예약해 놓으면 좋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화 ‘호텔 르완다’ 실제 주인공… 망명 중 테러 혐의로 체포

    영화 ‘호텔 르완다’ 실제 주인공… 망명 중 테러 혐의로 체포

    1994년 80만명이 숨진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살을 다룬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 폴 루세사바기나(66)가 르완다 경찰에 체포됐다. 르완다수사국은 31일(현지시간) 해외 망명 중인 루세사바기나를 모처에서 체포해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방화·납치·살인’ 등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현지 경찰은 그가 망명 정치단체의 연합 세력인 ‘르완다 민주변혁 운동’(MRCD) 등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MRCD는 반정부 무장단체를 거느리고 있으며, 남쪽 부룬디와의 접경지역에서 무장공격을 자행해 르완다 정부를 성가시게 해 왔다. 수사국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수갑을 찬 그를 본부 건물 앞에 세웠지만, 그는 언론을 향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앞서 2018년에도 그를 ‘민족해방전선’(FLN)의 반정부 폭력 활동 배후로 지목하고 계속 추적했으며, 이에 대해 루세사바기나는 ‘나는 정권의 희생양일 뿐’이라고 항변해 왔다. 루세사바기나는 2004년 개봉한 영화 ‘호텔 르완다’에서 배우 돈 체들레가 연기한 호텔 지배인의 실제 인물로 유명세를 탔다. 영화는 그가 수도 키갈리에 있는 밀콜린스호텔 지배인으로 일하던 1994년 르완다 다수족인 후투족이 소수 투치족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호텔에서 1200명 이상의 투치족을 보호한 뒤 탈출을 도운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통해 활약상이 알려지며 그는 ‘르완다판 쉰들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영화 개봉 이듬해엔 미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 ‘자유의 메달’을 받았고, 다수의 국제 인권상을 수상했다. 최근까지도 루세사바기나는 투치족 반군과 손잡고 권력을 잡은 뒤 20년간 장기 집권해 온 폴 카가메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하며 르완다 민주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후투족 아버지와 투치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를 향해 현지 일각에서는 학살 사건을 상업적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영화 ‘호텔 르완다’ 실제 주인공… 망명 중 테러 혐의로 체포

    영화 ‘호텔 르완다’ 실제 주인공… 망명 중 테러 혐의로 체포

    1994년 80만명이 숨진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살을 다룬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 폴 루세사바기나(66)가 르완다 경찰에 체포됐다. 르완다수사국은 31일(현지시간) 해외 망명 중인 루세사바기나를 모처에서 체포해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방화·납치·살인’ 등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현지 경찰은 그가 망명 정치단체의 연합 세력인 ‘르완다 민주변혁 운동’(MRCD) 등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MRCD는 반정부 무장단체를 거느리고 있으며, 남쪽 부룬디와의 접경지역에서 무장공격을 자행해 르완다 정부를 성가시게 해 왔다. 수사국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수갑을 찬 그를 본부 건물 앞에 세웠지만, 그는 언론을 향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앞서 2018년에도 그를 ‘민족해방전선’(FLN)의 반정부 폭력 활동 배후로 지목하고 계속 추적했으며, 이에 대해 루세사바기나는 ‘나는 정권의 희생양일 뿐’이라고 항변해 왔다. 루세사바기나는 2004년 개봉한 영화 ‘호텔 르완다’에서 배우 돈 체들레가 연기한 호텔 지배인의 실제 인물로 유명세를 탔다. 영화는 그가 수도 키갈리에 있는 밀콜린스호텔 지배인으로 일하던 1994년 르완다 다수족인 후투족이 소수 투치족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호텔에서 1200명 이상의 투치족을 보호한 뒤 탈출을 도운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를 통해 활약상이 알려지며 그는 ‘르완다판 쉰들러’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영화 개봉 이듬해엔 미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 ‘자유의 메달’을 받았고, 다수의 국제 인권상을 수상했다. 최근까지도 루세사바기나는 투치족 반군과 손잡고 권력을 잡은 뒤 20년간 장기 집권해 온 폴 카가메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하며 르완다 민주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후투족 아버지와 투치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를 향해 현지 일각에서는 학살 사건을 상업적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방역이라면 뭐든… 류경기의 ‘유튜브 호소’

    방역이라면 뭐든… 류경기의 ‘유튜브 호소’

    “존경하는 중랑주민 여러분, 오는 6일까지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거세자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직접 자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호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중랑구는 류 구청장이 지난달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돌입한 녹색병원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했다고 1일 밝혔다. 류 구청장은 “8월 13일 이후 18일 동안 94명, 일일 평균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결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방역조치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류 구청장의 담화문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2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해 줘서 안심이 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호소뿐만이 아니다. 중랑구는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맞춰 지역의 식당 4796곳과 실내체육시설 360곳, 교회 170곳, 282개 학원에도 일제히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중화역 사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50곳에 플래카드를 달고, 46대의 행정차량에도 거리두기 플래카드를 부착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공시설 등 1만 1463곳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부착했다”면서 “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발송,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홍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은 “마스크를 쓰면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가격리자 수능 원서 대리 접수 허용

    코로나 확진·자가격리자 수능 원서 대리 접수 허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를 대리접수할 수 있게 됐다.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3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수능(12월 3일 시행)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접수하는 게 원칙이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에게 대리접수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이나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으로 해외 거주자에게 허용돼 왔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직계가족이 대신 접수할 수 있으며 응시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대리접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계가족들도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됐다면 관련 공무원이나 담임교사 등이 응시자와의 관계를 입증하는 서류와 함께 대리접수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 접수라는 원칙은 유지된다. 고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교 또는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다. 수험생과 접수 담당자가 응시원서와 수수료, 접수 확인서와 접수증 등 서류를 여러 차례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평가원은 접수 전 발열검사와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1m 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서울시의 매서운 경고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서울시의 매서운 경고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울시의 포스터가 1일 인터넷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책을 읽는 사람과 인공호흡기를 쓰고 누워 있는 사람을 보여 주면서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라는 문구로 시민들의 자발적 마스크 쓰기를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옛 서울시청사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포스터를 내걸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달 24일부터 시내 전역에 발령한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인쇄한 것이다. 두 사람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처해 있는 상황이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특히 ‘남이 씌워줄 땐 늦습니다’라는 문구는 방역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결국 위중한 환자가 될 거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공포감마저 느껴진다. 해당 포스터를 본 시민들은 “정신 바짝 차리게 되는 포스터”, “버스, 지하철 같은 곳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쓴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 “마스크 없이 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재명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감염병 예방에 있어서 마스크 쓰기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만큼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은 없다는 점을 알리고자 포스터를 제작했는데 공감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 “‘시민이 백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가장 일찍 깨닫고 적극 홍보한 도시 중 하나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예방수칙으로 손 씻기와 기침 예절보다 마스크 착용을 우선순위에 놓았다. 당시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 전파되지 않아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또 시는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 따르면 실내는 일상적 사생활 공간에 있을 때, 음식을 먹을 때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실외는 집합·모임·행사·집회 등 다중이 모여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사람 간 2m 거리두기가 어려워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마스크 착용 요구한 버스기사 수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버스 기사에게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구속했고,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와 관련해 한층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마스크 착용해달라” 버스기사 폭행 잇따라... “방역 수칙 위반 시 적극 수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일부 승객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시비 등과 관련해 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구속했으며, 2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날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5분쯤 익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61)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버스 기사와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약국에 가서 마스크를 사 올 테니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다음 정류장까지 운행 시각을 맞춰야 했던 버스 기사는 A씨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이를 본 A씨는 택시를 타고 뒤따라가 정류장에 멈춰 선 버스에 올라탄 뒤 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고속버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B(50)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지난달 3일 충남 공주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기사는 완주군에 있는 졸음쉼터 인근까지 폭언을 참으며 운전하다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 폭력적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자원봉사 애원, 수재민에게 보건용 마스크 10만장 기부

    (사)자원봉사 애원, 수재민에게 보건용 마스크 10만장 기부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 1일 보건용 마스크 10만장(1억 5000만원 상당)을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에 각각 5만장씩 기부했다. (사)자원봉사애원은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피해를 본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에서 기증한 물품을 두 지역에 전달했다. 문훈숙 애원 이사장은 “코로나19와 유례없는 긴 장마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후원해주신 더이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나눔과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희춘 ㈜더이룸 대표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생각돼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보건용 마스크 10만개는 식약처 허가의약외품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KF 94 제품이다. 앞서 애원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행동 <꿈씨브릿지>’를 통해 ㈜일화의 인삼제품(1억 7000만원상당)을 대구 동구청에 기탁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에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법원장 모욕에 16원 선고받은 인도 변호사 신드롬

    대법원장 모욕에 16원 선고받은 인도 변호사 신드롬

    부샨 “인도 민주주의 후퇴, 대법원장 역할 주목” 트윗인도 대법원에서 상징적 벌금 1루피(16원)를 선고받은 프라샨트 부샨(63) 변호사가 ‘신드롬’이 계속 되고 있다고 B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를 지지하는 변호사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전국적으로 거리 시위를 벌였다. 사건은 이렇다. 부샨은 지난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가 중이던 인도 대법원장이 고향인 나그푸르에서 할리 데이비슨 CVO 2020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유했다.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대법원장은 마스크를 걸치지 않았다. 또 한 건은 “인도가 비상사태도 없는 상태에서 최근 6년간 민주주의가 후퇴했고, 파괴된 대법원과 특히 마지막 4명의 대법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는 취지의 트위터를 남겼다. 나렌드라 모디 시절 민주주의 후퇴에 비판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160만명에 이른다. 대법원장이 오토바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던 이들 가운데 인도 정치인의 아들도 있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그에게 무조건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부샨은 “언론의 자유에는 법원을 비판할 권리도 포함된다”며 거부했다. 또 비판은 “신념”에 근거한 것이고, “사과는 양심에 위배된다”며 굽히지 않았다. 교도소로 갈 수 있다는 위협에 그는 “나는 자비를 구걸하지 않겠다. 관용에 호소하지도 않겠다. 나는 법정이 부과하는 어떤 처벌에도 기쁘게 응하겠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로 답했다. “언론의 자유엔 법원 비판할 권리도 포함”영화에서 간디가 이같이 답변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1분짜리 ‘짤’로 만들어져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었다. 퇴직 판사와 변호사 3000명이 성명을 내고 “부샨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은 최고 법원을 비판하는 사람을 얼어붙게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표현이 넘쳐났고, 일부 시민들은 그와의 연대의 표시로써 거리로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전직 델리 고법원장 A.P. 샤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도는 선출된 독재로 향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법원은 총리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법원은 지난달 14일 법원 모독으로 그에게 유죄로 판결했다. 법원은 31일 대법원장 비판을 포함한 2건의 트위터에 상징적 벌금 1루피를 선고했다. 법원은 9월 15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징역 3개월을 살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샨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며 벌금은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항소권이 있으니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벌금 1루피는 “도덕적 승리”… 항소 여부 검토그가 벌금을 내겠다고 한 결정은 ‘유죄 인정’을 의미하지만 ‘언론의 자유’와 ‘사법 책임’에 대한 그의 법정 투쟁은 인도에서 그를 ‘민주주의 수호자’, ‘시대의 영웅’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는 기소된 2건의 트위터에서 478자를 말했지만 법원은 부샨이 법정을 모독했다는 108쪽에 이르는 결정문을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법원이 지난달 20일 그를 심리하자 거리에서는 그의 법정 투쟁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진전”이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1600km 떨어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는 변호사들이 “내가 프라샨트 부샨이다”는 푯말을 들고 고법 밖에서 침묵 시위를 벌였다. 변호사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 시민까지 참여한 시위는 벵갈루루, 란치, 자이푸르 등에서 열렸다. 31일 대법원이 체면을 살리는 상징으로서 벌금 1루피를 선고하자 부샨 지지자들은 “도덕적 승리”라고 주장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더 큰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며 판결을 평가했다. 전직 법무장관의 아들인 그는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변호사 가운데 한 명으로, 평생 공익과 관련된 사건을 맡아왔다고 BBC가 전했다. 35년동안 정부 부패, 환경 오염, 법정 투명성 문제, 인권 문제와 관련된 사건 수백건을 법정에서 다투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소감 “사랑해주신 아미 덕분” [EN스타]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소감 “사랑해주신 아미 덕분” [EN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빌보드 1위 아미 모여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라이브 화면에 등장한 멤버들은 ‘핫 100’ 1위 달성과 멤버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 진은 “슈가가 저를 보자마자 빌보드 1위 가수가 왔다고 했다”고 말했고, 제이홉은 “윤기형(슈가)이 진짜 엄청 신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슈가는 미소를 지으며 “진짜 건강해진 기분이었다”라며 “몸에 피가 막 도는 느낌이더라”며 감격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연신 ‘빌보드 핫100 1위’를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진짜 빌보드는 꿈도 못 꿨다”고 했다. 진도 “빌보드는 바다 건너 다른 세상이었다”라고 말했다. RM(알엠)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사진을 보여주며 “로비에다 이걸 조각해 놓고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지민은 “미국 시간으로 차트가 나오는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듣고 너무 놀랐다 진짜”라며 “트위터에 어떤 글을 남겨야 할지 몰랐고 지쳐서 오늘 아침에 잠들었다”고 말했다. 뷔는 지민에게 전화가 왔다며 “갑자기 전화를 하면서 울더라, 왜 우냐고 그랬는데 저도 같이 울었다”고 했고, RM도 “지민이가 오열을 하더라, 지민이한테 ‘네가 진짜 고생했지 수고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 또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계속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했는데 뭐를 써야 할지 고민했다”며 “우리 그룹과 아미는 같이 열심히 해서 뭔가를 얻으면 같이 기뻐하지 않나, 그게 참 좋다”며 팬덤인 아미를 빼놓지 않았다. 제이홉도 “아미들이 가장 많이 좋아해 주셨다”라고, 슈가도 “이번에 빌보드에서 1위를 한 것도 아미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생일과 함께 빌보드 핫100 1위라는 겹경사를 맞이한 정국은 “믿기지 않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좋은 날인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RM도 “진짜 신기하다. 1일에다가 정국이 생일이고, 1위를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1일(한국시간) 빌보드는 곧 정식 공개될 이달 5일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곡으로, 발매와 동시에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50’ 차트 1위(8월21일 자),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계종 3일부터 2주간 법회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 중단

    조계종 3일부터 2주간 법회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 중단

    조계종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 3일부터 2주간 전국 사찰의 법회를 비롯한 모든 대면 집합행사를 중단한다. 조계종은 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전국사찰에 관련 지침을 시달했다. 이에따라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사찰의 법회, 강의, 템플스테이, 합창단 모임 등 모든 대면 집합행사가 일제히 중단된다. 또 스님들의 예불 집전을 포함해 사찰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사찰 시설과 개인공간, 물품을 소독해야 한다. 이와함께 스님 등 사찰 상주 대중을 제외한 신도와 외부인에 대한 대중공양(음식제공)도 모두 중단된다. 사찰 상주대중 공양 시 개인간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방향으로 앉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음수대 운영도 중단한다. 한편 조계종은 방역당국의 추가적인 지침이 있을 경우, 이를 확인해 전국 사찰에 관련 지침을 시달키로 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살 아기도 감염…대구시 “10일까지 대면 예배 완전 금지”

    2살 아기도 감염…대구시 “10일까지 대면 예배 완전 금지”

    대구시는 1일부터 열흘간 대면 예배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안을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이후 동구 사랑의교회에서 30여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발 확진이 잇따르자 추가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것.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행 방안을 유지하되 일부 내용을 강화했다. 교회 등 종교시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해 비대면 영상예배만 허용한다. 대면 예배와 소모임, 식사 등은 금지한다. 클럽, 나이트 형태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기존 집합제한 조치를 집합금지 조치로 전환했다. 부산 등 인근 지역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린 상황에서 지역만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할 경우 타지역 유흥객 유입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 요양병원,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면회를 전면 금지하고 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법적 조치키로 했다. 학원은 학생 학습권 보장과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한다. 방역 수칙 위반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업주와 종업원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고객에게 음식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시는 10일까지는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도하고 11일부터 위반 시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위해 먹고 마실 땐 말 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내용으로 ‘마스크 쓰GO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브리핑에서 “10일까지 이번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지금보다 더 고강도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며 시민 협조를 촉구했다. 앞서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70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명과 해외유입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동구 사랑의교회 신도의 2살 아들이다. 아이도 교회 신도로 등록돼있고, 광화문집회 이후 열린 대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랑의교회 신도 112명 가운데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상재개 앞둔 인도,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수 갱신 ‘고민’

    일상재개 앞둔 인도,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수 갱신 ‘고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가 이달 일상 재개를 앞둔 가운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구 13억명으로 세계 3위 인구 대국인 인도는 최근 5일 연속 하루 7만 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사례라고 CNN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7만 5760명), 28일(7만 7266명), 29일(7만 6472명)에 이어 30일엔 7만 8000여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이 지난 7월 16일 세운 7만 7255건을 넘어선 하루 최대 확진자 기록이며, 8월에만 200만명에 이르는 환자가 쏟아졌다. 특히 인도의 감염률은 최근 몇 주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처음 100만명을 찍기까지는 거의 6개월이 걸린 반면, 이후 200만명을 기록하는데는 3주, 300만명에 도달하기까지는 불과 1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일 현재 확진자수 360여만명인 인도가 조만간 브라질을 넘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최다 확진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감염자 수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날 현재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수는 6만 4469명, 사망률은 1.79%로, 미국(3.1%), 브라질(3.1%)보다 낮다.이런 가운데 인도 내무부는 1일부터 ‘재개4’로 알려진 일상재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오는 7일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철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어 21일부터는 이른바 ‘핫 스폿’ 이외 지역에서 스포츠, 오락, 문화, 종교, 정치 행사에 최대 100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제한 조치는 계속 의무화된다. 일선 학교 및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휴업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교직원의 최대 절반은 학교로 복귀해 온라인 강좌를 열 수 있고, 9~12학년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지하철 재개의 경우, 인도 주요 도시 거주민들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은 지난 3월 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외출을 금지한 ‘완전한 봉쇄조치‘를 명령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극심한 인도에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 폐쇄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동이 불가해진 도시의 일용직 임금 근로자 수백만명은 일자리를 잃었고, 귀향도 못한 채 식량 없이 방치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실직자들이 주요 교통수단이 끊기자 직접 수백 ㎞를 걸어서 집으로 귀환하는 위험한 여정에 나서며 사회적 이슈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정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6년 인도가 분기별 경제성장률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 수치로 주요 아시아국 중에서도 바닥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업률 급등, 기업 도산이 속출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 정책도 주원인으로 꼽힌다. 인도 당국이 봉쇄 해제를 서두르는 이유가 역대 최악의 경제 역성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당분간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기도의회, 코로나 극복 SNS ‘경의 챌린지’ 진행

    경기도의회, 코로나 극복 SNS ‘경의 챌린지’ 진행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챌린지인 ‘경의 챌린지’를 진행한다. 경의는 ‘존경하는 뜻’을 말한다. ‘경의 챌린지’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장려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여러 어려움 속에도 마스크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것 자체가 ‘경의를 표할만한 일’이라는 의미다.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국민 서로가 ‘존경’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또한 ‘경의’는 경기도의회의 줄임말로, 챌린지의 주체가 경기도의회임을 드러내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마스크에 ‘경의’라는 글자를 표기(직접 쓰거나 써서 붙이는 등)한 후 , 마스크 자체나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하면 된다. 경의를 표하는 방식은 직접 쓰기, 캘리그라피, 자수, 컴퓨터그래픽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경의의 대상도 ‘마스크를 챙겨주시는 엄마’, ‘마스크를 써주시는 손님’ 등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다. ‘경의 챌린지’에 최초로 참여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거리두기 때문에 마음에도 거리가 생긴 것 같다” 며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경의 챌린지’로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고 마스크를 열심히 써주시는 경기도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영태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마스크가 단순한 방역도구를 넘어 타인에게 존경을 표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는 ‘경의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주 25명씩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한다. 총 100명을 계획하고 있다. ‘경의 챌린지’와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이끌림’ (www.youtube.com/ggassemb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

    박승원 광명시장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일 광명시청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해 광명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민은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광명시는 가마산로(철산2동)에 거주하는 61번 확진자를 비롯해 농장 일손돕기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현재 총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61번 확진자와 23일 농장 일손돕기에 함께한 시민이 64~68번으로 5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67번 확진자와 접촉해 72·7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68번 확진자가 방문한 즉석남도반찬(금하로 527번길 17) 운영자와 직원 5명(78~81번, 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도 반찬을 다녀간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이들 6명의 접촉자 중 1명이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일자리 근로자로 근무함에 따라 8월 28일 사무장과 동장을 긴급 자가격리시키고 29일까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해 30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 29일 긴급 방역을 완료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전파 고리를 끊어내 안전한 광명시를 유지하는 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는 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잠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시민의 힘,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31일부터 발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워킹스루 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포토]‘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서울포토]‘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 마스크착용을 독려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0.9.1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수원시의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이 오프라인을 넘어 유튜브, SNS 등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은 방역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생활수칙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경기도와 충북도, 서울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부터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웃고 있는 시민 1332명의 사진을 활용해 만든 홍보영상을 최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또 시민의 마스크 착용 사진을 모자이크 방식으로 활용한 대형 광고를 수원역에 선보였고, 최근에는 수원시청 사거리 대형 공사장 외벽과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 38곳에 관련 홍보물을 게시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 홍보영상은 포털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내 주요 LED 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 대표 SNS에서는 오는 6일까지 시의 마스크 착용 캠페인 관련 게시물을 찾아 첨부된 이미지를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시는 앞선 지난 6월부터 시내버스와 택시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타균 시 홍보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라며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스크 써라” 했다가 수난…버스·택시 운전기사 때리고 욕설

    “마스크 써라” 했다가 수난…버스·택시 운전기사 때리고 욕설

    대전경찰 “9명 입건…엄정 수사” 대전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대중교통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차량 운전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A(32)씨 등 9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중구 중촌동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에게 욕설하고 버스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서구 둔산동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유하는 택시 운전기사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B(34)씨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A씨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B씨 등 3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 피해자와 합의한 1명은 공소권 없음 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마스크 미착용을 권유하는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차량 운전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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