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스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의회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보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모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푸젠함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11
  • ‘희망의 빛초롱’ 밝히고 라이브 콘서트 열고...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

    ‘희망의 빛초롱’ 밝히고 라이브 콘서트 열고...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주요 관광지 살리기에 나선다. 청계천의 명물로 자리잡은 등불축제를 서울 곳곳에서 분산 개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던 ‘서울빛초롱축제’를 잠실, 이태원, 동대문, 명동 등 서울시 관광특구 4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2020 희망의 빛초롱’ 행사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 특색을 담은 등불 조형으로 상권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특구 6곳 중 가장 피해가 컸던 4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입인구가 전년 대비 이태원 70%, 잠실 60%, 명동 57%, 동대문 55%가량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소규모상가 공실률도 이태원 30.3%, 명동 28.5% 등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잠실(10월 30일~11월 6일), 이태원(11월 4일~12월 31일), 동대문(11월 6일~15일), 명동(11월 13일~내년 1월 15일) 등 시간 차를 두고 열린다. 기존 서울빛초롱축제의 상징인 한지 작품들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잠실에서는 같은 기간 송파구에서 개최하는 단풍축제와 연계해 단풍잎, 은행잎 등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이태원에서는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주요 등장인물을 형상화한 한지 작품이 등장한다. 동대문은 쇼핑과 흥인지문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명동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대형트리 포토존을 설치한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방역인력 53명을 확보해 지점별로 분산 배치한다. 오후 6시~10시 점등시간 및 주말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이동형 분사 소독기와 열화상 체온계 등 방역기기를 비치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구비된다. 이밖에도 다음달 말에서 12월 초에는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 동대문 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 등 관내 6개 관광특구 전체에서 지역상권 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대문 패션타운은 쇼핑, 이태원은 문화예술, 종로·청계는 노포 맛집 등 각 지역별 숨은 매력을 끌어내서 관광객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소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거나 브이로그 랜선여행 영상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를 받고, 침체된 관광특구 지역 상권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설]확진자 세자릿 수 속 소비진작책, 시민의식 절실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과제가 본격적으로 주어진 셈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14명 늘어난 2만63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한동안 두 자릿수로 줄었다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국민들의 경제 활동을 제한할 수도 없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소비 위축으로 실물 경제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소비 진작책을 시행하고 나선 것은 불가피한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8대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한 가운데 30일부터는 외식과 영화, 전시, 공연, 여행 분야의 할인쿠폰이 제공됐다. 또 다음 주 중으로 체육과 숙박 쿠폰도 제공된다. 1만원을 환급해 주는 외식 쿠폰은 총 330만명, 6000원이 할인되는 영화쿠폰은 176만명 규모로 총 506만명이 이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외식 할인 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시행 이틀만인 8월 16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정부는 또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작년 행사 참여기업(704개 사)의 2배 이상인 1506개사가 참가해 행사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며 “국민들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제 필요한 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감과 시민의식이다.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실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한편 손씻기 등 소독을 생활화하고 업주나 주최측의 방역 지침에 성실히 따라야 한다.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만약 방역 소홀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지난 8월처럼 소비진작책이 다시 중단되는 것은 물론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과 생활이 제한을 받는 고통을 다시 겪을 수 밖에 없다. 결국 국민들의 책임감과 시민의식은 스스로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 행락철 코로나 확산될까 우려… 지자체 방역 총력

    행락철 코로나 확산될까 우려… 지자체 방역 총력

    인파가 몰리는 행락철을 맞아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체제에 들어갔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가을철 야외 활동 증가를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 ‘코로나19 방역 강화 및 점검계획’을 추진한다. 대상은 전세버스 910대를 비롯해 관광지 37곳, 고위험 시설 2529곳, 야영장 22곳, 다중이용시설 7910곳 등 총 1만 1408곳이다. 시는 먼저 단체 행락객 증가를 대비해 전세버스 운송사업자의 탑승객 명단 관리,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신불산과 가지산 등 자연공원 2곳의 탐방로 등에 거리 두기 홍보와 계도를 위한 안내판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휴게소에서는 물품 구매 인원 제한과 대기 줄 거리 두기를 지키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마스크 착용, 편의시설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유흥시설, 실내 집단운동, 뷔페 등 고위험 시설과 요양병원, 목욕탕,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일상 속에서 방역이 정착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또 전북도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등에 대한 코로나19 특별방역에 나선다. 전북도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일간 도내 전세버스업체 111개소(버스 2109대)와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방역·안전수칙 이행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를 이용한 산행 등 관광객의 단체이동 증가에 따른 외부 유입으로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탑승객 인적사항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행정명령 이행, 손소독제 및 예비 마스크 비치, 운행 전·후 차량 소독 여부와 차량 내 대화 및 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관리 실태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전남 순천시도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위생관리 점검 강화에 나섰다. 시는 다음 달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주요 명산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관광지 주변 휴게소와 식당, 카페 등지서의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사항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순천시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가을철 잦은 야외 활동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가을철 여행은 집 근처에서 소규모 가족 단위로 진행하되 버스나 단체관광을 자제하고, 단체여행을 떠날 때는 모임의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50만명 넘어”…유럽 재확산 ‘심각’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50만명 넘어”…유럽 재확산 ‘심각’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지난 28일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6781명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476만7464명이 됐다. 특히 유럽, 북미, 남미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전 세계의 66%와 76%를 차지했다.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25만 명으로 2주 만에 2배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유럽에서는 95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만1000여명이 숨졌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5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다시 봉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0만명, 사망자는 22만8000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8만4000명 선까지 치솟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내년 2월까지 미국에서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5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오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8000명이고, 현재까지 약 80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118만4792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부에 붙이면 녹아내려… 모공·탄력·톤 등 관리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피부에 붙이면 녹아내려… 모공·탄력·톤 등 관리

    지앤코스(GNCOS)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르셀(MERCELL)’은 ‘샤르르 마스크 멜팅 콜라겐 100㎖ 패키지’(이하 샤르르팩)를 출시, 지난 7월 14일 홈앤쇼핑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뒤 8차 방송까지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1일 ‘프리한마켓10’ 에서는 가심비 있는 명절선물로 소개됐고,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겟잇뷰티’에서 ‘G사 마스크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샤르르팩은 특허받은 신소재 마스크로 피부에 부착하면 얇고 투명하게 흡착된다. 시트 속 콜라젠이 피부에 녹아들어 보습·탄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앰풀이 골고루 도포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해 손에 묻지 않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머리카락 1000분의 1 굵기의 나노 입자로 특허받은 프랑스산 마린 콜라젠 시트가 콜라젠 앰풀과 만나 피부에 닿자마자 100% 녹아내린다. 마스크팩 1장으로 간편하게 피부의 탄력·영양·각질·모공·리프팅·보습·진정·톤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홈에스테틱 제품이라는 게 지앤코스 측의 설명이다. 지엔코스 관계자는 “피부 임상 연구센터에서 13가지 임상 항목이 입증됐다”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유명 인플루언서 손채리, 중국 왕홍 등이 메르셀 샤르르 마스크팩을 소개하기도 했고 최근엔 아마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아마존 라이프스타일’에 K-뷰티 대표 제품으로 포스팅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1인 가구에 안성맞춤

    크기 줄이고 필수 기능만 넣어 1인 가구에 안성맞춤

    1인 가구 세대에 맞춰 소형 건조기를 만들어낸 한 중소기업이 유통업계에서 화제다. 소형 건조기를 생산해 히트 상품을 탄생시킨 일코전자가 주인공이다. 일코전자는 대기업들이 만드는 대용량, 다기능의 고가 제품이 아닌 꼭 필요한 기능만 넣은 실속형 소형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일코전자가 내놓은 ‘에스틸로 미니건조기’(ILD-301UP)는 필수 기능만 갖춘 PTC 히터 방식의 소형 건조기로 1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1회 건조 시 의류 3㎏ 또는 수건(150g 기준) 20장을 건조할 수 있으며, 60도 이하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건조시간은 표준코스 건조 시 2시간 24분 걸린다. ‘살균기능 UV램프’, ‘40분 탈취 코스’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흡기·배기 3중 필터가 달려있다. 필터는 탈부착이 간단해 청소하기가 쉽다. 전기료는 연간 2만 7000원 수준으로 에너지효율등급을 받았다. 에스틸로 미니건조기는 가전 전문 유통업체인 하이마트에서 건조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쿠팡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서울신문사 온라인몰인 서울마켓에도 입점해 절찬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한 공중파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제품이 노출되며 한때 네이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접촉이 기본이고, 살균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마스크, 속옷, 아기 인형 등을 살균할 수 있는 멀티살균건조대를 개발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이 회사는 곧 3㎏ 용량의 삶는 세탁기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일코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월 매출이 400% 이상 늘었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요칼럼] 군자와 소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금요칼럼] 군자와 소인/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한국은 흑백논리의 진영 싸움이 심하다. 조선 시대에 피 튀기는 300년 당쟁이 있었다면, 현재는 당쟁 뺨치는 정쟁이 온 나라를 뒤흔든다. 심지어 일반 장삼이사까지도 진영 싸움으로 쫙 나뉜 것 같다. 혁명과 이념 투쟁의 시기인 20세기가 지난 지 오래인데, 한국은 여전히 진영으로 갈라져 전쟁 중이다. 왜 유독 한국 사회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까? 가까운 근현대 역사를 보면 수긍이 간다. 같은 세상에서 역사적 경험은 양극처럼 달랐기 때문이다. 개화와 척사, 항일과 친일, 친미와 친소,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남쪽과 북쪽, 민주와 독재, 노동과 재벌 등등 지난 150여 년 한국 역사는 양자택일을 늘 요구했다. 동족상잔의 전쟁까지 겪었다. 이렇게 몇 세대가 이어지다 보니, 불과 몇 개월 만에 마스크 착용이 자연스럽듯이, 이제는 익숙하다 못해 친숙하기까지 하다. 공통분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갈라진 여의도요, 5000만 국민의 건실한 교집합조차 없는 것처럼 보이는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이런 특이 현상의 원인을 근현대사의 경험 때문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까? 분단도 없었고 전쟁(내전)도 없었던 조선에서는 왜 그토록 자자손손 대를 이어가며 양쪽으로 나뉘어 피 터지게 싸웠을까? 한반도의 정치판을 흑백논리 이전투구로 만든 역사적 연원은 좀더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혹시 흑백논리로 볼 때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유교의 영향과는 무관할까? 국가는 문명 수준이 낮을수록, 사람은 인식 수준이 낮을수록, 선악에 기초한 저급한 흑백논리가 횡행한다. 어린이용 만화영화의 선악 구도가 대체로 선명한 데 비해, 일반 영화의 구도가 단순하지 않은 것은 좋은 방증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내세를 강조하는 종교가 아니면서도 유교의 인간관은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 인간의 부류를 군자와 소인으로 칼로 무 베듯이 확연히 갈랐기 때문이다. 유교의 가치 기준에서 군자는 절대 선이요, 소인은 절대 악이다. 그러나 한 인간이 절대 선하거나 절대 악할 수는 없다. 사람에게 선과 악은 화학적으로 혼재해 있지, 수학의 공식을 적용해 인수분해 해낼 대상은 전혀 아니다. 누구에게나 선과 악은 공존하되, 다만 이성으로 조절하는 능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비유하자면, 이성애 성향과 동성애 성향도 모든 사람에게 내재하되, 그 본능적 비율이 사람마다 차이가 날 따름이다. 그런데도 조선 시대 500년간 군자·소인 이데올로기는 한반도를 만화영화의 세계로 몰아넣었다. 이런 조선 사회에서 어떤 이가 소인이라고 탄핵을 당하면, 그것은 ‘금수만도 못한 놈’이라는 낙인을 받은 꼴이다. 한마디로 인간이 아니라는 얘기다. 본인은 말할 나위도 없고, 자손만대를 이어가며 그 문제로 싸울 수밖에 없다. 개인 차원을 넘어 가문의 수치를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종교 분쟁과도 흡사하다. 신을 믿는 사람들 사이의 싸움은 일반인보다 더 치열하고도 처절하다. 패배를 인정할 경우 자신의 신이 열등함을 인정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자, 자기가 신의 가호에서 제외됐음을 자인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조선에서 종교전쟁은 없었지만, 정치무대와 지식인사회에서 날마다 벌어진 군자·소인 논쟁의 속성도 그 본질은 비슷했다. 어떤 논쟁이 군자·소인 논쟁으로 비화하는 순간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가 돼 장기전에 돌입하기 마련이었다. 이런 문화적 유전인자에 근현대사의 양자택일 경험이 더해져서 여전히 작동하는 것 같다. 사실상 반면교사뿐인 당쟁을 ‘붕당정치’라는 미사여구로 그럴싸하게 포장하면 과거의 역사가 새롭게 탄생할까? 저급한 꽹과리 수준의 깽판을 ‘정당정치’라고 호도하면 지지도가 올라갈까? 이참에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전을 갖는다면, 지금 야당은 향후 여당의 지위를 오래 누릴 것이다.
  • 핼러윈 감염 막아라… 광진, 방역 총력전

    핼러윈 감염 막아라… 광진, 방역 총력전

    서울 광진구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제2의 이태원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대 맛의 거리, 클럽,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 대규모 클럽이 방역 당국과의 협의 끝에 자체 휴업을 하기로 했지만 중소 규모의 술집이나 거리 등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클럽·감성주점 1곳당 2명의 공무원을 전담 책임자로 편성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건대 맛의 거리 일대 150㎡ 이상 음식점과 감성주점 399곳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QR코드 및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이다. 위반사항 발생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광진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클럽발 확산을 막기 위해 구성된 ‘광진구 유흥시설 특별대책 추진단’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모임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1일부터 민관 합동 핵심방역수칙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 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에 있는 대규모 클럽들이 방역 당국과의 협의 끝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핼러윈 기간 자체 휴업을 예고했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우리 구에는 소규모 클럽, 포차, 감성주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우려돼 사전에 위험성을 차단하고,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반대가 된 트럼프의 ‘3대 주장’, 대선 막판 변수될까

    반대가 된 트럼프의 ‘3대 주장’, 대선 막판 변수될까

    ‘코로나19 곧 사라져’-신규확진자 최대 기록주식폭등은 경제회복 증거-9월2일 후 9%↓흑인시위 재점화-보수층 결집 효과 낼 수도“(코로나19는) 곧 가버릴 거다. 우리는 코너를 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유세에서도 “우린 (코로나19에서) 턴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고 전문가들은 ‘암울한 겨울’을 경고한다. 그는 유세에서 자주 ‘슈퍼 경제 회복’의 증거라며 주가급등을 보라고 외쳤지만, 최근 한 달여 동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포인트가 하락했다. 흑인시위를 폭동으로 보고 진압을 주장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는 필라델피아 사건으로 재점화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3대 핵심 이슈가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는 반대로 가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유세에서 “스파게티와 미트 소스를 먹으면 마스크가 안 어울린다(더러워진다)”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조롱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트럼프 붐과 바이든 봉쇄 중의 선택”이라고 했다. 더 나아가 백악관 과학·기술 정책실은 ‘펜데믹 종식’을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4년간 업적을 기록한 보고서에 넣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1581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30개 주 이상에서 코로나19 입원자가 5% 이상으로 치솟았고, 병실 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역은 인근 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호주 멜버른대 토론회에서 “몇 달 안에 백신이 나오고 사람들은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021년 2분기나 3분기까지 대다수의 사람이 백신을 맞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정상생활로 돌아가려면 2022년 말이나 2023년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943.24포인트(3.43%) 급락했다. 지난 6월11일 이후 최대폭 하락이자 지난날 2일부터 계산할 때 거의 9%가 떨어진 것이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 위험에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 대선 후로 미뤄진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여느 때처럼 “위대한 경제”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주가급등을 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급증과 주가하락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라면 필라델피아 흑인시위는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아직은 가늠하기 힘들다. 지난 26일 필라델피아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흑인 남성 월터 월리스(27)가 경찰관들이 쏜 총탄에 맞아 숨진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이후 시위는 격화일로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법과 질서’를, 바이든은 ‘분열을 부추기지 마라’는 메시지로 재충돌했다. 다만 시위대 사이에서 상가 약탈도 벌어지고 있어 보수층 결집의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필라델피아가 속한 펜실베이니아주는 러스트벨트를 이끄는 핵심 경합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1%포인트도 안되는 격차로 이긴 바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경남 산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전승전

    경남 산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전승전

    경남 산청군은 생초면에 있는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전승전이 30일 부터 11월 8일까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22회째 열리는 전승전은 산청 출신 국가무형문화재 박찬수 목조각장의 기능을 전수받은 교육생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올해 전승전에는 기능 전수자와 이수자, 문화재 수리기능자 등 22명이 참여해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전시회를 관람해야 한다. 목조각 기능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30일 부터 11월 1일까지 전통목조각 시연을 진행한다. 시연장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여할 수 없고, 비대면으로 촬영해 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종목에서 최초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박찬수 목조각장은 100여 나라에서 해외전시를 했다. 2011년 부터 산청에 목조각장 전수관을 설립해 기능 전수 교육을 하고 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로나19 ‘핵심’ 식약처 찾은 김상희 “식약처 경험 적극행정 상징될 것”

    코로나19 ‘핵심’ 식약처 찾은 김상희 “식약처 경험 적극행정 상징될 것”

    김상희 국회부의장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박차 당부” 마스크 공급 등 코로나19 관련 식약처 직원 노고 격려김상희 국회부의장은 28일 오후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이의경 처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개발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먼저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지원 및 마스크 관리를 맡고 있는 식약처 관련 부서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의약품정책과, 임상정책과,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의약외품정책과, 백신검정과 등 소속 일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 및 식약처 간부들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속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부의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K-방역의 가장 기본인 마스크를 지금과 같이 국민들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식약처 전 직원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약 두 달간 7억장이 넘는 공적마스크를 연인원 18,300명에 이르는 식약처 직원이 총동원되어 관리, 지원했던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앞으로 적극행정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치료제와 백신이다.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속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웅제약, 부광약품(주), ㈜셀트리온,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관계자들을 통해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의 어려움, 백신 선구매 예산 확보, PMS(의약품 시판후 안전관리)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 김 부의장은 “국회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산관이 협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식약처의 노력에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준다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KBO 가을야구 관중 입장 50%로 확대

    KBO 가을야구 관중 입장 50%로 확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방역 당국과 협의해 2020 KBO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KBO는 정규시즌보다 강화된 2020 포스트시즌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KBO는 “관중 100% 입장 기준으로 경호 및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며 “경기 종료 후에도 관람석 내 일부 구역 및 선수단 이동 동선 등 밀집 예상 구역의 관중 몰림 방지를 위해 인력을 사전 배치하고 전광판과 장내 아나운서를 활용한 안내 강화를 통해 더욱 면밀히 방역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KBO는 경기장에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그라운드 입장이 제한한다. 행사 진행 시에는 출연자와 최소 인원의 스태프만 입장하고 선수단과 동선 분리를 한다. 우승 세레머니를 할 때 출입 가능한 인원은 선수단을 제외한 구단 관계자 출입 인원은 10명 내외로 제한하고, 샴페인 등 액체류 세레모니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더라도 이들을 제외하고 구단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선수로 대체해 경기를 치른다. 이에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각 시리즈 개시 1일 전 15:00까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과 별도로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방역을 위한 경기장 폐쇄 등 부득이한 경우 제3구장(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그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우승 세레모니 등 모든 행사 참여시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입장 관중 또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질병관리청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에 의거해 ‘망사형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는 인정되지 않는다. 관중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 등록은 정규시즌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마스크 미착용 및 발열 증상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퇴장 시에도 주요 퇴장 동선에 안내요원 배치를 강화해 좌석에서 가까운 출입문으로 안전하게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규시즌에는 원정팀의 응원단 파견이 제한되었으나, 포스트시즌에는 홈/원정 응원단 운영이 허용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응원 규모는 축소된다. 구단 차원의 대/중 사이즈의 깃발 배부, 리프트와 불꽃 등 특수효과를 이용한 응원 장치 등 지나치게 응원이 과열되거나 코로나19 전파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응원 방식은 제한된다. KBO는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함께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포스트시즌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KBO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도 안전하고 성숙한 관람을 위해 방역 지침 준수 및 포스트시즌 운영 방침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마스크 쓰라 했다고 칼부림…마트 경비원 찌른 美 자매 체포

    마스크 쓰라 했다고 칼부림…마트 경비원 찌른 美 자매 체포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마트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18세·21세 자매가 경찰에 체포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주의 한 마트를 찾은 제시카 힐(18)·자일라 힐(18)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32)의 제지를 받았다. 당시 경비원은 힐 자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 달라고 권유했지만 자매는 이를 무시했다. 이에 경비원이 마트 출입을 제지하려 하자 힐 자매와 경비원 사이에 말싸움이 발생했고 이는 곧 몸싸움으로 번졌다. 격분한 힐 자매 중 언니인 제시카가 먼저 흉기를 꺼내 휘두르기 시작했고, 이내 경비원의 등과 목, 팔 부위 등을 27차례나 찔러 자상을 입혔다. 언니가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동생인 자일라는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한 후에야 난동은 끝이 났고,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자상이 심한 탓에 오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도운 자매는 경미한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경찰은 현재 두 사람을 1급 살인미수로 기소했으며,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한다면 13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충고를 내놨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관련 규제는 주(州)마다 제각각이다. 뉴욕주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시 엄격하게 처벌하지만,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주도 많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27일 기준, 7만 32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29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910만 2031명, 사망자는 23만 2917명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짜마스크 확인하세요” KF94라더니 감쪽같이 속았다(종합)

    “가짜마스크 확인하세요” KF94라더니 감쪽같이 속았다(종합)

    정식 허가업체 포장지에 담아 유통일명 ‘포장지 바꿔치기’식약처, 해당 업체 대표 등 5명 검찰 송치 무허가 공장에서 마스크 1000만장을 만든 뒤 정식 ‘의약외품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A업체 대표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4개월간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보건용 마스크 1002만장(시가 40억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402만장은 시중에 유통·판매된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600만장에 대해서는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B씨 등은 ‘포장지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은 뒤 무허가 마스크를 담아 납품하는 방식이다.“내 마스크 가짜인 것 같다” 소비자 신고받고 수사 착수 “내가 산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한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을 갖춰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가리킨다. 식약처장이 약사법 등에 따라 안전성·유효성을 심사한 뒤 허가를 내준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없이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가짜 마스크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 매석 등 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가된 마스크 품목 현황은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업 인사부서장과 토크콘서트 개최

    기업 인사부서장과 토크콘서트 개최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가 28일 기업 인사부서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토크콘서트에 지역의 중견기업인 평화정공(주) 손태희 부장, ㈜대주기계 김철용 팀장, ㈜한중엔시에스 정찬수 과장 등이 멘토로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입사면접 시 유의점 등 취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현직에서 인사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멘토들에게 입사 전형에서 유의할 점과 공인 영어성적의 비중, 면접에서 점수를 잘 받는 방법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으며 세 명의 멘토들 역시 두 시간에 걸쳐 성심껏 답변하며 토크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갔다. 기계자동차학부 4학년 안영태 씨는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인사부서장이 직접 학교에 오셔서 많은 정보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기업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면접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준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프로그램 수요조사 분석 결과 현직자 직무 멘토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견기업을 섭외했다”라며 “현직 인사 부서장과의 Q&A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업이 바라는 신입사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코로나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장 소독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출입기록 작성,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시행한 후 열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확진 다시 세 자릿수… 핼러윈 기간 클럽들 휴업

    확진 다시 세 자릿수… 핼러윈 기간 클럽들 휴업

    방역당국과 강남, 홍대 등 서울 시내 유명 클럽들이 핼러윈데이를 전후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시설의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핼러윈데이 전후로 영업을 쉬도록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대표자들과 협의를 이어 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모임, 골프모임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함께 사회적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가족, 동창모임에서 확산이 나타나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11명이 늘어 42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정부는 지난 8월 수도권 대규모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지급은 재개하기로 했다. 30일부터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할인해 주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하고, 3회 외식을 하면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해 주는 외식할인지원 캠페인도 시행한다. 아울러 다음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명에게 3만원, 4만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도 재개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조심스럽게 (사업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다음달 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되면서 감기,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1670만명에서 절반가량 줄어들어 803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소형 강동구 신규아파트 ‘암사한강’ 주목

    중소형 강동구 신규아파트 ‘암사한강’ 주목

    청약 경쟁 후순위인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암사한강’과 같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조건만 갖추게 되면 청약 통장이 없이도 저렴한 공급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암사한강’이 들어서는 강동구는 강남 4구에 속해 강남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갖췄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인접해 도심이나 도심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해 직장인에게도 선호되는 지역이다. 게다가 2023년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별내선이 개통되면 교통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암사한강은 최근 59㎡, 84㎡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 광나루 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길동공원이 인접해 있고 바로 맞은 편으로 암사역사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내부시설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에서도 가스 밸브차단과 거실 조명 등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모든 세대에 절수패달밸브, 고기밀 고단열 창호, 대기전력차단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무엇보다 ‘암사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3.3㎡당 약 15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공급가이다. 이는 단지 인근아파트 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50%이상 저렴한 공급가로 책정됐다. 한편 암사한강의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 참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섬 마을 찾아 맞춤형봉사활동 펼쳐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섬 마을 찾아 맞춤형봉사활동 펼쳐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배로 20분 걸리는 섬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28일 전남블루재능봉사단, 무안공항하늘로봉사단 등 4개단체 봉사단 회원 30여명과 함께 무안군 탄도 섬마을 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전남블루재능봉사단은 건강복지발전소·현경청년공동체·구례귀농귀촌협회 등 2020 전남재능기부 우수프로그램공모에 선정된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마을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도배장판, LED전등 교체, 방충망 교체, 전기수리 등 주거개선과 건강지원 위주로 중점적으로 전개됐다. 또 해양쓰레기 환경정화와 마을회관 방역활동 등 마을 어르신들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 썼다.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물티슈 등 코로나19 예방키트와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했다. 임명훈 탄도 이장은 “먼곳에서 이곳 외딴 섬까지 찾아와 우리마을에서 가장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쳐주신 재능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섬주민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전남블루 재능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재능봉사단과 연계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마스크·손씻기 효과, 호흡기 환자 절반 줄었다

    코로나19 마스크·손씻기 효과, 호흡기 환자 절반 줄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쓰기가 생활화되면서 호흡기감염 환자 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증 등 기분(정동)장애 환자는 7.1%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의 국민 의료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해 28일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간 감기, 인플루엔자(독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0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0만명보다 51.9% 줄었다. 보통 독감 유행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4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3월 이후에 독감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소화기 감염 환자도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 3~7월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소화기 감염질환자는 16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243만명)보다 31.3% 적다. 결막염 환자도 지난해보다 18.1% 줄었다. 이런 질병은 주로 호흡기, 오염된 손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된다. 건보공단은 “생활방역 중에서도 특히 손씻기,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실천한 결과로 추정된다”며 “겨울 독감 발생 대유행에 대비해 11월에도 강력한 생활방역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코로나19가 계속하면서 우울증 등 일부 정신과 질환자 수는 지난해 3~7월 66만명보다 5만명 늘었다. 특히 경제활동 연령층이라 할 수 있는 19~44세 여성에서 우울증 환자 등이 21.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연령대 남성 환자는 11.2% 증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혼수상태 아버지에 입국한 20대, 자가격리 어겨 벌금형

    혼수상태 아버지에 입국한 20대, 자가격리 어겨 벌금형

    아버지가 혼수상태라는 소식에 입국한 20대가 자가격리 중 지침을 어기고 문병 등을 다녀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안좌진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에서 입국한 A씨는 입국 당일 1시간가량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택에서 격리하라고 명령받았으나 마산회원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과 병원 등을 활보하다 방역 당국에 적발됐다. 아버지가 혼수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입국한 A씨는 가족과 연락할 용도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위해 대리점에 들르고,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판사는 “공공기관과 시민 모두가 협력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안일하게 격리조치를 위반했다”면서도 “특별히 고려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스스로 해외 입국자임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