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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2달러 받고…코로나 시신 운반에 美 재소자 동원 논란

    시간당 2달러 받고…코로나 시신 운반에 美 재소자 동원 논란

    미국 텍사스 주에서 교도소 재소자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을 운반하는 작업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이들은 텍사스 주 최저임금에도 훨씬 못미치는 시간당 2달러만 받고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 주 엘패소 카운티 교도소 재소자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시신을 시체안치소에서 냉동트럭으로 옮겨싣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특유의 줄무늬 옷을 입은 이들 재소자들은 안전을 고려해 마스크와 장갑 등의 기본적인 방호장비를 갖추고 일하고 있다.엘패소 카운티 보안관실의 공보담당관은 "우리 카운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들의 시신을 옮기기 위해 9명의 재소자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들은 경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로 영안실과 병원으로부터 개인보호장구(PPE)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을 의식한듯 "이 일은 재소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도움이 절실한 지역사회를 돕기위해 자원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곧 재소자 개개인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지만, 위험한 작업을 저임금으로 재소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현지언론은 "재소자들이 박한 처우를 받고 노동을 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는 이 시기에 시신 운반은 더 큰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재소자까지 나서 코로나19 전선에 투입되는 이유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에 비해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서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대학병원에서 파견 근무를 한 간호사 로와나 리버스는 "코로나 중증 환자들이 최소한의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하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리버스는 코로나 환자가 넘쳐나자 대학병원 측이 ‘시신 구덩이'(pit)라고 부르는 중증 환자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곳으로 들어간 환자는 시신 가방에 싸여 나온다. 죽지 말았어야 할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봤다”면서 "숨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냉동트럭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17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1150만 명, 사망자는 2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중 엘패소에서는 7만300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769명이 사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도 19일부터 1.5단계 상향...전남대 병원 본관 1동 코호트격리

    광주도 19일부터 1.5단계 상향...전남대 병원 본관 1동 코호트격리

    광주·전남 핵심 의료시설인 전남대병원 본관 1동 전체가 동일집단 격리(코호트)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시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민관공동대책위를 열어 오는 19일 0시부터 방역체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래연습장과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탕·오락실·멀티방 등은 시설면적 4㎡ 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된다.또 영화관·공연장·PC방·독서실·카페 등은 좌석을 한칸씩 띄우고 놀이공원은 수용가능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한다. 집회·시위·콘서트·학술행사 등은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교회 등 종교시설은 좌석수를 50%로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전남대병원의 본관 1동이 이날부터 2주간 코호트 격리조치됐다.평소 하루 평균 4000여명 규모인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도 22일까지 중단됐다. 현재 본관 1동에서 동일집단 격리된 환자와 의료진 등은 모두 154명이다. 병원 전체 1028개 병상 입원 환자 가운데 300여명이 전원됐고 386명이 남아있다. 광주와 전남지여 주민이 포함된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광주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14명,17일 오후 2시 현재 1명 등 이틀새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병원발 전체 확진자는 모두 29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경찰관과 초등학생 등도 포함됐다. 전남대병원 관련 역학조사 대상자 5393명 가운데 5011명이 음성 판정됐고, 35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밖에 상무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고, 1명은 전파경로가 오리무중이다. 이로써 현재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79명으로 늘었다. 이번 전남대병원발 감염 확산으로 9월 8일 이후 6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교회 집단 감염으로 39명이 발생한 8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 등 기초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방역 수위를 높인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많이 퍼져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능후 “1.5단계 시행…2주 뒤 연장하거나 2단계 격상할수도”

    박능후 “1.5단계 시행…2주 뒤 연장하거나 2단계 격상할수도”

    오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되거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경기의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9일 0시부터 12월 2일 자정까지 2주간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천은 23일 0시부터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되 강화군과 옹진군의 경우 1단계 조치를 유지하도록 하는 동시에 종교활동 등에 대해서는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해 시행토록 했다. 강원의 경우 영서 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된 만큼 전체 권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도에서 자체적으로 시·군·구를 선정해 상향 조정하도록 조처했다. 1.5단계 격상에 따라 달라지는 방역 수칙은 ‘출입인원 제한’이 핵심이다. 일반관리시설인 결혼식장, 장례식장, 미용실, 학원 등에서는 4제곱미터 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출입구에 이용 가능 인원을 표시해야한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위기를 해야 한다. 독서실·스터디카페는 단체룸 입장 인원을 50%로 제한한다. 놀이공원, 워터파크도 수용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중점관리시설인 클럽, 주점 등에서는 춤추기, 좌석간 이동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 금지와 4제곱미터 당 인원 1명 제한이 적용된다. 다만, 물이나 무알콜 음료 섭취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50제곱미터 이상의 식당과 카페도 중점관리시설로 포함된다. 해당 식당과 카페는 테이블간 1미터 거리두기, 좌석 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간 칸막이 설치 중 1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공통적으로 의무화된다. 이러한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 운영·관리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국공립 시설 입장 인원도 50%로 제한한다. 경륜·경정·경마·카지노의 경우에는 입장인원을 20%로 제한한다. 스포츠 관람도 30% 수준으로 입장을 제한한다.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운영을 유지하고 시설 인원을 제한한다. 종교 활동의 경우 좌석의 30% 이내 인원 입장을 허용하고, 소모임과 식사 등은 금지한다. 박 1차장은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2주간 일단 1.5단계를 시행해 그 결과를 분석해보고, 이후 유행 상황의 변동에 따라 거리두기 1.5단계 연장이나 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외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의 위험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광주광역시 등에서 이런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광주 경기도의원, 검사의뢰 프로세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 주문

    조광주 경기도의원, 검사의뢰 프로세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들이 검사의뢰 프로세스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식품, 농산물잔류농약, 의약품, 먹는물, 폐기물, 다이옥신 등을 대상으로 민원인으로부터 검사 및 의뢰를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등록된 Q&A 페이지에는 매년 약 50~60건의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연구원의 ‘민원안내’ 항목에는 검사신청을 위한 안내서나 검사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홈페이지에 FAQ 항목 등에 검사 프로세스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연구원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유행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배달포장재와 마스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마스크 역시 폴리프로필렌(PP)이라는 플라스틱 미세섬유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은 쓰레기 매립과 투기로 인해 토양과 하천을 거쳐 바다로 이동하여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토양에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차단 방지 활동과 미세플라스틱 저감 기술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대병원, 본관 1동 전체 코호트 격리...병원 기능 마비

    광주전남 핵심 의료시설인 전남대병원 본관 1동 전체가 17일부터 2주간 동일집단 격리(코호트)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기능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본관 1동 3~11층 입원 병동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6층 신경외과와 11층 감염내과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이어, 이 조치가 병동 건물 전체로 확대됐다. 원무과 등이 위치한 1,2층과 맨 꼭대기 12층을 제외하고 입원 병동 전체가 폐쇄된 셈이다. 병원 측은 또 17일까지 예정된 외래진료와 응급실 폐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키했다. 사실상 병원 기능이 ‘올스톱’됐다. 현재 본관 1동에는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모두 154명이 머물고 있다. 전체 1100여개 병동에 입원한 환자는 지난 13일 신경외과 의료진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다른 병원 등으로 옮기거나 퇴원하면서 420여만 남아있다. 1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16일 하루 전체 18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전남대 병원발 확진자는 광주 561~565,567~570,573~577번 환자로 등록됐고, 이 가운데 경찰관과 초등학생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상무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고, 1명은 전파경로가 오리무중이다. 이로써 광주지역 확진자는 이날 현재 578명으로 늘었다. 이번 전남대병원발 감염 확산으로 9월 8일 이후 6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교회 집단 감염으로 39명이 발생한 8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이날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한다. 이용섭 시장도 중대본에 1.5단계 상향을 건의했다. 지난 15일 유흥 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 방역 수칙을 1.5단계 수준으로 강화한 뒤 이틀 만에 이뤄지는 조정인 만큼 1.5단계로 상향이 확실시된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 등 기초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방역 수위를 높인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많이 퍼져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제철 당진공장 2500명 집회 예고’에 경찰과 자치단체 비상

    오는 19일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2500명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경찰과 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223명에 이어 17일 230명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수도권과 천안·아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8.15 광화문 집회 후 가장 큰 집회가 열린다”며 “수도권과 인접한 당진은 이 집회로 사회·경제적 타격을 입지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야할 시로서는 대규모 집회가 불가피하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1m 이상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김 시장은 “타지인의 집회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1단계를 유지 중인 당진에 코로나19 피해를 발생시킬 경우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당진은 지금까지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역내 감염은 단 1명 뿐일 만큼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중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500명이 현대제철 당진공장 C정문 앞에 모여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요구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당진 뿐 아니라 인근 천안·아산은 물론 울산, 순천 등 전국에서 근로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관계자는 “이들은 비정규직이라고 하지만 협력업체 정규직들로 현대제철의 협상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협력업체는 각각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현대제철이 이들의 집회를 직접적으로 규제하고 막을 권한이 없다. 다만 시기가 엄중한 만큼 이들과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만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은 “현대제철 종사자 1만 5000명 중 4500명만 정규직이고 6500명은 협력업체,나머지는 외주업체 직원들이다”면서 “같은 공장에서 같은 일을 하고 사고도 자주 당하는데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의 절반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아산 근로자 참여를 자제시키고 있다”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도 엄격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가 엄연히 보장된 상황에 거리두기 1단계인 당진에서 여는 집회를 막을 아무런 법적 기준이 없어 집회를 허용했다”면서 “집회 현장에 참가자보다 더 많은 경찰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근 당진시 사회재난팀장은 “직원 100명을 투입해 개최 전후로 집회장을 소독하고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식만 무사히 끝냈으면” 수도권 1.5단계…주말 결혼식 어쩌나(종합)

    “식만 무사히 끝냈으면” 수도권 1.5단계…주말 결혼식 어쩌나(종합)

    수도권 결혼식 하객 4㎡당 1명으로 제한신랑·신부·양가 부모님 제외 마스크 필수“1년 동안 피를 말린다” 예비부부들 토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당장 주말 결혼식도 방역 조치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됐다. 지역 유행이 시작되는 1.5단계에서는 주요 시설과 업소 이용 인원이 제한되는데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 여러 하객을 초대해둔 예비부부로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고민이 커지는 상황이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되면 해당 지역의 결혼식장은 시설 면적 4㎡(약 1.2평)당 1명 수준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예컨대 100㎡ 규모의 결혼식장이라면 최대 2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물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역시 1단계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신랑, 신부, 양가 부모님을 제외한 하객들은 마스크가 필수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당장 이번주 목요일인 19일부터 상향되면서 주말에 일정이 잡힌 결혼식에서는 인원이 제한될 전망이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당장 예정된 식장에 몇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지, 하객이 머무는 공간을 나눠서 인원을 제한해야 할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이용자는 “10월 이후로 조금 좋아지나 싶었는데 본식을 5일 앞두고 또 1.5단계라고 한다. 정말 1년 동안 피를 말린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는 “결혼식장에 문의해보니 홀에 140명 정도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보증 인원을 400명으로 잡았는데 반도 안 되는 140명이라니 정말 막막하다”고 했다. 이런 글에는 ‘이제는 포기 상태이다. 무사히 식만 끝내고 싶다’, ‘1.5단계가 되면 결혼식이 또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등의 답답함을 토로하는 댓글도 많았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질수록 결혼식장 이용이 다소 까다로워 진다. 2단계에서는 결혼식장 이용 인원이 100명 미만, 2.5단계에서는 50명 미만으로 각각 제한된다. 전국적 유행이 이뤄지는 3단계에서는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처가 이뤄진다. 19일 0시 기해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이날 정부는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고 강원도의 경우 추이를 살펴보며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정 총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면서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양천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강화… 관내 버스 방역관리 및 방역용품 지원

    양천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강화… 관내 버스 방역관리 및 방역용품 지원

    서울 양천구는 지난 13일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버스 운행 중 마스크 미착용자 현장 단속을 통해 버스 이용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구청에서 관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8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버스 방역관리 강화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 지침을 전달, 차량 내 비상시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특히 버스 이용자가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 등 허가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와 마스크를 턱이나 입까지만 걸치는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을 시 현장단속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음에 대해 설명했다. 또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버스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보건용 마스크를 차량 내 비치하도록 권고했다. 구는 관내 8개 시내·마을버스 업체에 보건용 마스크를 800매씩 지원했다. 버스 이용자와의 마찰을 최소화해 차량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운수업체가 지속 가능한 방역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이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문 대통령, ‘청렴’ 마스크 착용

    [포토] 문 대통령, ‘청렴’ 마스크 착용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열리는 반부패회의 행사 마스크를 착용했다. 마스크에는 ‘청렴’이란 단어가 적혀 있다. 2020.11.17 연합뉴스
  • 전남대병원발 확진 하루 동안 14명...외래·응급진료 ‘올스톱’

    전남대병원발 확진 하루 동안 14명...외래·응급진료 ‘올스톱’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의료진·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으로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첫 환자가 발생한 병원 1동 6층 신경외과와 11층 감염내과 병동이 지난 16일부터 2주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데 이어 하루 평균 4000여명이 이용하는 외래진료와 응급실이 폐쇄됐다. 17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16일 하루 전체 18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전남대 병원발 확진자는 광주 561~565,567~570,573~577번 환자로 등록됐고, 이 가운데 경찰관과 초등학생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상무룸소주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고, 1명은 전파경로가 오리무중이다. 이로써 광주지역 확진자는 이날 현재 578명으로 늘었다. 이번 전남대병원발 감염 확산으로 9월 8일 이후 6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교회 집단 감염으로 39명이 발생한 8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거점 병원인 전남대병원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병원측은 역학조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환자와 가족 등에 대해서는 다른 병원으로 이원 또는 퇴원을 권유하고 17일로 예정된 외래진료 폐쇄 연장여부도 검토 중이다. 전남대병원에는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인 신경외과 병동 입원환자 등 119명을 포함해 400여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의사와 간호사,입주업체 직원 4000여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 1100여 병상에 입원했던 일부 환자는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 또는 퇴원 조치됐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이날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검토한다. 이용섭 시장도 중대본에 1.5단계 상향을 건의했다. 지난 15일 유흥 시설 등 일부 고위험 시설 방역 수칙을 1.5단계 수준으로 강화한 뒤 이틀 만에 이뤄지는 조정인 만큼 1.5단계로 상향이 확실시된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 등 기초 단위 자치단체에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방역 수위를 높인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오늘도 신규확진 200명대 예상…오전 회의 후 1.5단계 격상 확정

    오늘도 신규확진 200명대 예상…오전 회의 후 1.5단계 격상 확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나타내며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포함해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 중이이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3명으로 집계돼 14∼15일(205명, 208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 223명은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9월 2일(267명) 이후 75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의 결과임에도 확진자가 220여명이 나온 것은 그만큼 지역사회에 잠복한 감염이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전날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통계로 추정해 보면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2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전날의 경우도 223명 가운데 86.5%인 193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이 같은 ‘지역감염’ 증가세는 코로나19가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침투하면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만 해도 경기 수원대 미술대학원-동아리(누적 14명), 경기 고양시 소재 백화점(9명),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19명), 전남 순천시의 한 음식점(6명), 충북 음성군 벧엘기도원(10명) 등 전국 곳곳에 걸쳐 있다. 이들 사례 직전에는 서울 동작구 카페(21명), 강서구 소재 병원(17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11명), 강원지역 교장 연수 프로그램(18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29명) 등과 관련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의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거센 편이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는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를 주요 지표로 삼는데 이 두 지역은 이미 1.5단계 범위에 들었거나 거의 근접한 상태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1주간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별로 53명→81명→88명→113명→109명→124명→128명을 기록해 일평균 99.4명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1.5단계 기준(100명 이상) 수준이다. 강원의 경우 1주간 3명→8명→6명→23명→18명→19명→20명을 나타내며 일평균으로 13.9명이 확진됐다. 이는 이미 1.5단계 기준(10명 이상)을 넘어선 것.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두 권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확정한다. 회의 결과는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낮 12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하는 데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은 전체 권역보다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영서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 격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는 선제적으로 1.5단계로 방역 수위를 높인 상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 외에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2주나 4주 후에는 확진자가 300∼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행사와 모임으로 사람 간 접촉의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또 실내활동 증가 및 불충분한 환기로 ‘밀집·밀폐·밀접’ 환경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며,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증가 등 여러 위험 요인이 겹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확진자 6일 만에 100만명 급증… 누적 1100만명 넘어

    “하루에 20만명의 환자를 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합류하면서 한 말이다. 미국에서 불과 6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팬데믹(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추워진 날씨와 함께 시민들이 ‘코로나19 피로증’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 0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135만 5900여명, 사망자는 25만 1800여명이다. 특히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뒤 200만명이 되는 데는 43일이나 걸렸지만 1000만명에서 11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했다. 전날 노스다코타주 등이 봉쇄조치에 나선 데 이어 미시간주는 이날 식당 내 식사를 전면 금지하는 고강도 봉쇄조치를 3주간 실시키로 했다. 영화관·스포츠센터 등에서 행사가 금지되고 고교와 대학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워싱턴주도 식당, 체육관 등 실내 행사를 1개월간 금지했고, 실내에서 5명 이상이 모이는 것도 제한된다. ‘코로나19 무시’로 일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나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CNN에 출연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90% 이상 효과적인 백신으로 분명히 든든함을 느끼겠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그만두지 말 것을 권한다”며 “백신이 일반인에게 90%의 효과가 있어도 당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역 조치를 여전히 병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5일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 간 전염률이 5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힌 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내년 여름쯤 나타나고, 내년 겨울이면 우리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내년 4월까지 전 세계에 3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앞서 9일 세계 각국에서 4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3차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중간 평과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신천지 前 신도 “이만희,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모든 사안 보고”

    신천지 前 신도 “이만희,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모든 사안 보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14년간 몸담았던 신도가 이만희(89) 총회장이 신천지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권위에 대해 “신도들 사이에서는 이만희를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11차 공판에서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전 사무총장 A씨는 검찰이 제시한 ‘하나님-예수님-이 총회장’ 순서로 나타나 있는 신천지 위계질서 도표에 대해 “신천지 내에서 이만희의 말은 하나님의 말과 같다”고 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신천지 신도로 있었던 A씨는 2013년부터 탈퇴 전까지 HWPL 사무총장을 맡았다. 그는 이 총회장과의 대면을 거부, 법원 내 별도의 증언실에서 비디오 중계 장치를 통해 증인신문에 임했다. A씨는 신천지의 전도 방법에 대해 “섭외 과정을 거쳐 복음방에 데려온 이들을 1대1로 공부하도록 만든다”며 “6∼8개월 과정을 거치면 처음에는 신천지에 대해 경계했던 사람도 세뇌로 인해 교리를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A씨는 “신천지 내 모든 사안은 이만희에게 보고하게 돼 있으며, 그의 지시 없이 이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증언했다.지난 12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 총회장은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후 이날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 총회장응 양복 차림에 털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리에 담요를 덮은 모습으로 신천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그는 재판 시작 20여 분 전 법원에 들어섰으며, 재판 내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항상 생각하고, 외부에서 재판과 관련한 언동을 각별히 조심해달라”며 “특히 종교활동에 이 재판이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논의” 달라지는 점은(종합)

    “수도권·강원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논의” 달라지는 점은(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 강원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1.5단계로 격상될 경우, 주요 시설과 업소 이용인원이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제한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수도권·강원 영서 기준 1.5단계 격상 논의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두 권역의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한 뒤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강원 지역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영서 지역에 대해서만 1.5단계 격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부는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토대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데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일 경우 1단계가 유지되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로 격상된다. 두 지역은 이미 1.5단계 범위에 들어왔거나 거의 도달한 상태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강원은 13.9명으로 이미 10명 기준을 넘어섰으며, 수도권은 99.4명으로 100명 기준에 거의 다가섰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 두 광역단체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 격상 방안을 놓고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두 지역에 대한 1.5단계 상향 가능성을 알리는 ‘예비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예비경보는 권역별 또는 시도별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다음 단계 기준의 80%에 달할 때 미리 발령된다. 1.5단계 격상, 현행 1단계에서 달라지는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수칙에 더해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단계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 등에서는 철저한 방역 하에 영업을 해야 한다. 중점관리시설은 클럽을 비롯한 유흥시설 5종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 등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이외에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한 번 이용한 룸은 소독을 거쳐 30분 후에 재사용해야 한다. 식당·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간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일반관리시설은 PC방, 학원·교습소, 독서실·스터디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목욕장업, 이·미용업, 놀이공원·워터파크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도 인원 제한,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조처를 따라야 한다. 참여 인원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되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직장에서는 부서별 재택근무 확대가 권고되며,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소독·근로자 간 거리두기가 의무화된다. 등교 수업의 경우 1단계에서는 3분의 2 이하 원칙하에 지역·학교의 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지만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국공립시설 가운데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철저한 방역 하에 운영을 계속하지만, 경륜·경정·경마·카지노의 경우 이용 인원을 20% 내로 줄여야 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중교통 코로나19 방역지원금은 총체적 부실”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 대중교통 코로나19 방역지원금은 총체적 부실”

    서초구와 강남구의 일부 마을버스 방역을 맡은 A업체는 작년까지만 해도 유리막코팅과 선팅을 하던 자동차 외장관리업체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올해 3월 돌연 소독업 신고를 하고 매달 약 1700만 원의 방역비를 받아갔다. A업체보다 한 달 앞서 소독업 신고를 한 B업체는 원래 부동산관리와 건물청소를 대행했었다. 이 업체도 마을버스 방역업체로 선정되어 매달 약 1700만 원을 받았다.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은 제298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지급된 방역지원금의 부실한 관리실태를 지적하고, 신속한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과 추경을 통해 지하철 약 175억 1630만 원, 버스 약 281억 9723만 원, 택시 약 6억 1896만 원 등 총 463억 3249만 원의 예산을 대중교통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지하철은 기존 자회사인 서울메트로환경(주)과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주)이 방역을 수행했으며, 택시의 경우 개별업체 지원이 아닌 충전소 위주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것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방역이다. 우선 시내버스는 각 시내버스 회사별로 개별 방역업체와 계약했다. 이후 버스회사별 계약금을 시내버스운송사업자조합에서 취합하여 서울시에 요청하면 서울시가 지급했다. 62개 시내버스 업체 중 41곳이 특정 방역업체 2곳과 계약하면서 방역의 실효성과 높은 단가가 논란이 되었다. 65개 서울시 시내버스회사 중에서 자체방역을 한 3개 업체를 제외한 62개 사 중 무려 27개 업체(2962대)가 S업체와 계약했다. 14개 업체(1233대)는 또 다른 S업체와 계약했다. 이들 업체는 평균 4223원/1대당의 단가로 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을 제외한 시내버스 회사 중 D운수의 방역계약 단가는 2202원/1대였다. 65개 버스회사가 D운수의 방역단가에 준하여 계약했을 경우 매달 4억 가까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 송의원의 지적이다. 송 의원은 방역단가가 2배 가까이(최고 금액 기준 2.4배) 차이가 나는 것 말고도, 과연 한 방역회사가 매일 2962대의 버스를 철저하게 방역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두 업체는 각각 매달 3억 7900만 원과 1억 5000만 원을 지급받았다. 방역업체 선정과 관련한 별도의 업체선정 기준은 없었다. 마을버스의 경우에는 마을버스운송사업자조합에서 한국방역협의회와 계약하고, 한국방역협의회에서 회원사들에 마을버스 회사를 할당했다. 당초 선 방역 후 실제 소요비용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 인지 방역 투입인원, 소독물량에 상관없이 업체별 일괄 매달 1768만 원씩 지급되었다. 그 결과 마을버스의 방역단가는 1대당 4528원으로 시내버스(4001원)보다 높게 지급되었다. 또 방역에 참여한 일부 업체가 사실상 급조된 부실 방역업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52조 등에서는 소독업을 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장비 및 인력을 갖추어 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마을버스 방역업체 49개 중 서울시가 제출한 48개 업체의 소독업 신고증을 확인한 결과 48개 업체 중 8개 업체(약 16.7%)는 20년 2월 이후 소독업을 신고했다. 이들은 각각 근로자 파견업, 냉난방기 유지보수, 침대청소 및 판매, 부동산 관리업, 자동차 용품 판매 및 시공 등 소독·방역과 무관한 업종이었으나 올해 2월 말~6월 사이 소독업 신고를 했다. 조합은 당초 “최근 1년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용 버스에 대하여 2회 이상 방역소독 실적(1500대 이상)이 있는 업체 또는 법인단체”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했는데, 방역실적이 없는 이들 회사가 ‘한국방역협회’를 내세워 방역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송 의원은 서울시가 281억 90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정교한 방역 매뉴얼이 없고, 사후 점검을 비롯한 현장 지도·감독에 소홀했다며 “버스의 방역을 운송사업조합에 일임하고, 사실상 현금지급기 역할만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송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 속에서 방역 수요가 폭증하고,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시급하게 편성·집행될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는 인정한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의무가 있는 서울시가 제대로 된 현장점검 조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업무태만”이라고 재차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에 대해 5회에 걸쳐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나, 대부분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을 점검하는데 그쳤다. 마을버스 방역 점검은 자치구에 위임했다. 또한 송 의원은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소독액의 품질기준, 구체적이고 명확한 소독방법 및 소독 후 조치, 방역업체 선정 기준과 방역비 기준, 현장점검과 사후 방역효과 검증, 방역작업자 보호를 위한 방역복 및 방역물품 기준 등이 포함된 시내·마을버스 표준방역 매뉴얼의 수립도 요청했다. 서울시는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즉각 조치하고, 방역지원금의 지급과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답변, 이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은 두렵다며 여성만 골라 침 뱉고 도망간 20대

    남성은 두렵다며 여성만 골라 침 뱉고 도망간 20대

    남성에게 했다가는 피해를 볼까봐 여성만 골라 침 뱉는 소리를 내고 도망간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정완 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대학생 A(22)씨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범행 횟수가 23회나 된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7월∼8월 서울 중랑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성 23명의 얼굴에 침을 뱉는 소리를 내고 달아난 혐의(상습폭행)로 불구속기소 됐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며 “올해 1월 제대하고 복학했지만 코로나19로 장기간 집에 있으면서 잠시 이상행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A씨는 “남성에게 침을 뱉기에는 제가 피해를 볼 것 같고 일이 커질 것 같았다”며 약한 사람을 노렸다고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법원 직권으로 양형 판단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로 잡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자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술렁… 퓨처스리그 잠정 중단

    여자프로농구도 코로나19로 술렁… 퓨처스리그 잠정 중단

    여자프로농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 16일 경기가 취소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날 “오늘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인 드래프트 컴바인(신체 능력 측정)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관계자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입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고 신체 능력을 측정했다. 이에 청주 지역 보건소는 신입 선수들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접촉 시점으로부터 잠복기 2주를 따져 17일까지 자가 격리 조처를 내렸다. 신입 선수들은 또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퓨처스리그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가 컴바인에 참석할 당시 이미 코로나19 양성 상태였는지, 이후 감염된 것인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WKBL은 선제적으로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14일 개막한 이번 퓨처스리그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신입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소속팀 전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추가 검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주간 휴식기에 들어간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22일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예산,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예산,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대응을 이유로 혁신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이 학교 판단에 따라 방역활동에 활용된 부분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교육청이 예산편성권을 가진 의회로의 별도 설명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서울교육의 역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서울형혁신학교’ 예산을 방역예산으로 재편성하도록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사실이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일선 학교 지원 예산 및 물품이 별도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되었음에도 이러한 지침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혁신학교 교육력 저하와 혁신학교 활동 축소, 의회 예산편성권 침해 우려 등의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서울형혁신학교 예산 집행 추가 안내(교육혁신과-13206, 2020.9.10.)」를 통해 학교기본운영비 형태로 각 급 학교에 교부된 서울형혁신학교 예산을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상황의 변화 및 교육적 필요에 따라 원격수업과 방역활동 등에 적극 활용 가능”하다는 공문을 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편성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미 각 급 학교에 무상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 159억 원, 300명 미만 학교의 열화상카메라 8억 원, 유·초등 긴급돌봄 운영비 24억 원, 재난 예비비 47억 원 등이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나 학생 등의 동의나 별도의 예산편성 없이 학교 회계 상의 변경만을 통해 혁신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이 방역예산으로 집행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있었고 방역을 위한 별도의 예산이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형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코로나 방역이라는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학교 단위에서 조건 없이 변경 집행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예산은 코로나 방역에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울형혁신학교의 고유 목적과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혁신학교 예산을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혁신학교 예산은 서울특별시 유아교육진흥원의 ‘숲속체험놀이 꾸러미’처럼 비대면 상황을 고려하여 서울형혁신학교만의 새로운 교육 사업을 모색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권성연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교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사업성격에 따라 일부 목적성 경비에 한해 긴급히 코로나 대응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히고, “대면교육이 제한된 상황에서 혁신학교 사업이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혁신학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학력 저하에 대한 일부의 비판도 여전히 제기되는 등 혁신학교의 교육은 반성과 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예산의 편성과정부터 세심하게 사업이 설계, 관리되어 교육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혁신학교 2.0’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링걸 조인영, 볼륨감 넘치는 8등신 몸매

    [포토] 링걸 조인영, 볼륨감 넘치는 8등신 몸매

    제우스FC 링걸 조인영이 화사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제우스 FC 005에 참가한 조인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특유의 8등신 몸매와 볼륨감을 자랑했다. 사진 속에서 조인영은 제우스FC 유니폼을 입고 주먹을 불끈 쥔 채 팬들을 향해 제우스FC에 대한 응원을 촉구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조인영은 무관중 경기로 벌어진 이날 대회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진행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인영은 2014년 데뷔해 2017년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 쉐보레 자동차 메인 모델로 활동했고 2018년에는 유명 모터스포츠 대회인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대표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제3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올해의 모터스포츠 우수모델상을, 2015년에는 제4회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올해의 모터쇼 최우수모델상을 받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조인영 SNS
  • 안양대. 마스크 50만장 기부 (주)일월 이광모 회장에 감사패

    안양대. 마스크 50만장 기부 (주)일월 이광모 회장에 감사패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 기업인이 안양대에 수십만장 마스크를 기부했다. 안양대는 16일 방역 마스크 50만장을 기부한 (주)일월 이광모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강기기 판매업체 일월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한 기업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 강북, 은평, 영등포, 강서구청과 경기 양평군청에 냉풍기 6000여대를 기탁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급변한 교육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싶었다”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안양대는 코로나19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재학생과 교직원, 방문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노준 총장은 “전 세계가 유례에 없는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기업경영에도 여러 난관이 있을 터인데 우리 학생들을 위한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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