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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군내 무더기 돌파감염, 철저히 조사하고 대책 세워야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46명 가운데 34명이 화이자 백신 등을 두 차례 맞고 2주가 지났는데도 확진됐다. 돌파감염 사례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지난달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격리 없이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만 분류돼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 전날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부대 집단감염 사례가 처음이 아니지만, 군내 백신 접종이 사실상 완료된 이후 수십 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군대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달 5~18일 2주간 발생한 18세 이상 확진자 2만 1741명 가운데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사례는 3152명(14.5%) 수준이었다. 백신 접종률이 연일 높아지고 있지만 돌파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는 이유다. 3일 0시 현재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은 77.3%, 완료율 52.5%다. 18세 이상만 따지면 1차 접종률 89.9%, 완료율은 61.1%로 올라간다. 흥미로운 것은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11월 초부터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위드 코로나를 시범 실시하자는 주장도 없지 않았다. 이번 군대 내 집단 돌파감염과 무증상 사례는 위드 코로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집단 돌파감염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집단접종 80%가 되더라도 위드 코로나는 예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 탓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거리두기’를 더욱 옥죄고, ‘위드 코로나’를 포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접종 속도를 높이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은 불가피할 수 있다. 돌파감염으로 위험에 노출될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 대한 부스터샷도 서둘러야 한다.
  • 日 ‘위드 코로나’ 첫 주말 번화가 북적, 활기 되찾아… 6번째 대유행 우려도

    日 ‘위드 코로나’ 첫 주말 번화가 북적, 활기 되찾아… 6번째 대유행 우려도

    “주류 판매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정말 다행이죠. 저녁 손님도 많이 늘었고요. 하지만 예전처럼 되돌아가기에는 시간이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저녁 일본 도쿄의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표정은 밝았지만 조금은 걱정된다는 듯 이같이 말했다. 일본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작한 첫 주말인 이날 신오쿠보의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식당마다 술을 제공했고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로 길게 줄을 섰다. 하지만 술 판매가 금지되는 시간인 오후 8시가 지나자 손님들이 썰물같이 빠져나갔다. 완전한 경영 회복을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에 내렸던 최고 강도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를 이달 1일부터 해제했다.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게 긴급사태의 핵심 조치였다. 긴급사태는 식당 영업에 직격탄을 가했고, 버티지 못하고 아예 문을 닫는 음식점도 부지기수였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 일본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것은 통계로도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통신업체인 NTT도코모의 모바일 공간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일 밤 12시 최대 번화가인 긴자의 인파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보다 8% 증가했다. 가족과 쇼핑을 나온 한 30대 남성은 “가을 행락철이 돼서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다. 코로나19 감염 대책에 주의하면서 여행과 외출 기회를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의 다른 번화가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일 정오 기준 인파는 일주일 전에 비해 우에노 12%, 아사쿠사 10%, 시부야와 긴자·이케부쿠로도 각각 4~6% 증가했다. 2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6명으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던 지난 8월 하루 2만명대로 폭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행락철을 맞아 여섯 번째 재확산이 오지 않도록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신오쿠보와 긴자 거리 등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어 주변을 긴장시켰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도의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기준 226명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중상자 수는 88명이다. 다섯 번째 재확산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6월 말의 40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 강서 ‘배달음식 위생걱정 끝’… 구 홈피서 주방 공개

    강서 ‘배달음식 위생걱정 끝’… 구 홈피서 주방 공개

    ‘단골 배달식당의 주방 위생 상태가 궁금하시면 강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최근 김밥집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며 음식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배달음식 안전에 대한 주민 걱정을 덜기 위해 업주 동의를 받아 주방 위생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는 객석이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 테이블 1~2개만 있는 배달 위주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공개 신청을 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업소는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에 게재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위생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에 이메일(gkddms789@gangseo.seoul.kr)이나 팩스(02-2620-0502)로 내면 된다.
  • 마포 “확산 막아라”… 홍대 일대 야간 특별방역

    마포 “확산 막아라”… 홍대 일대 야간 특별방역

    서울 마포구가 10월 한 달간 젊은층과 외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겠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구 관계자는 3일 “추석 연휴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심야 시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는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특별 방역을 펼쳐 지역 사회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달 말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에 마포구와 마포경찰서, 시민들이 힘을 합쳐 방역 강화 캠페인 및 단속에 나선다. 마포구 직원 50여명을 비롯해 경찰 50여명, 마포자율방범시민순찰대 등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이 하루 130명씩 총 2600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밤 9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평소 사람이 많이 오가는 KT&G 상상마당 앞에서부터 클럽이 밀집된 홍익문화공원까지 보도로 이동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음식점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제한되는 밤 10시 이후 길거리나 공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제보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홍익지구대와 2개 조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찰이 별도로 야간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홍대 거리와 도로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특별 청소를 병행할 계획이다.
  • 체온 재고 명부까지 써 놓고… 쓱~ 마스크 내린 광화문집회

    체온 재고 명부까지 써 놓고… 쓱~ 마스크 내린 광화문집회

    ‘50인 제한’ 등 10가지 조건 전제로 허용일부 연설자 무대 오르자 마스크 벗어집회 구역 밖에서 50명 이상 모이기도8월 광복절 집회보다 ‘이동 통제’ 완화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일부 집회는 서울시의 개천절 집회 전면금지 조치 효력을 법원이 일부 정지하면서 합법적으로 열렸다. 일부 지역에선 허용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고, 일부 참가자와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주최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가 열렸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일 인원을 50인으로 제한하고 입구에 코로나19 검사 테이블과 명부 비치 등 10가지 조건을 전제로 집회를 허용했다. 그동안 기자회견의 형식으로 변칙 운영된 집회와 달리 정식으로 무대 차량과 음향도 설치됐다. 경찰도 이에 대응해 집회 구역을 펜스로 분리했다.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집회 허용 범위에 대한 안내판도 설치했다. 펜스 안에는 2m 간격으로 플라스틱 의자가 배치됐고, 참가자들은 출입 명부를 적고, 체온을 재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일부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법원은 주최자와 연설자에게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일부 연설자는 무대에 오르자 마스크를 벗고 목에 건 채 연설을 시작했다. 약속된 방역규칙을 위반하는 경우도 있었다. 집회 구역 안으로 들어간 참가자는 오전 11시 기준 46명이었지만, 집회 구역 밖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이 몰려들어 50명이 족히 넘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함께 따라 부르거나 손뼉을 치며 연설에 호응했다. 참가자와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도 벌어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시민은 “마스크를 써 달라”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요청에 “난 호흡기 질환이라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면서 소리를 질렀다.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착용 여부를 두고 소란이 일었다. 서로 욕설을 내뱉고, 들고 있던 태극기로 머리를 때려 경찰이 제지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날 광화문 일대의 통제는 지난 8월 광복절과 비교해 한층 완화됐다. 펜스를 미로처럼 배치해 통행을 한 줄로 제한했던 광복절과는 달리 집회 구역과 도로 일부에만 펜스가 설치됐다. 지하철 역 출구도 모두 이용 가능했고, 버스도 정상 운행했다.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간이 의자에 앉아 야외 예배를 가졌다. 경찰은 이날 교보빌딩 앞 집회에 3개 부대, 사랑제일교회 야외 예배에 8개 부대 등 총 11개 부대를 투입해 서울 도심 일대 혼란에 대비했다.
  • [월드피플+] 매 맞는 아시아계 노인, 몸 던져 구한 흑인 여성

    [월드피플+] 매 맞는 아시아계 노인, 몸 던져 구한 흑인 여성

    미국 내 증오범죄가 최악으로 치달은 가운데, 매 맞는 아시아계 노인을 몸 던져 구한 흑인 여성의 선행이 전해졌다. 2일 ABC7은 증오범죄 피해를 본 아시아계 노인을 끝까지 보호한 흑인 여성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을 달리던 버스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흑인 승객 한 명이 다른 아시아계 노인 승객에게 지팡이를 휘두른 것이다.당시 버스 CCTV에는 건장한 흑인 남성이 갑자기 고함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마스크를 쓰고 자리에 앉아있던 아시아계 노인 머리에 힘껏 지팡이를 내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놀란 승객들은 펄쩍 뛰었고 버스 안은 공포에 휩싸였다. 흑인 남성의 추가 폭행이 우려되던 순간, 노인 앞자리에 앉아있던 흑인 여성이 몸을 던졌다. 마이쉘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지길 바란 여성은 “사람이 다치는 걸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여성은 버스 복도 맨 안쪽으로 노인을 밀어 넣고 자신은 바깥쪽을 지키고 서서 공격자로부터 노인을 보호했다. 한동안 대치를 벌이던 공격자가 버스에서 내리자 인상착의를 담기 위해 쫓아 내리는 용감함도 보였다. 잔뜩 흥분한 공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민 여성에게도 지팡이를 마구 휘둘러 다치게 한 후 달아났다. 이 일로 피해 노인은 여러 후유증을 겪었다. 피해 노인 후아 린(69)의 딸은 아버지가 사건 직후 끙끙 앓았으며, 눈을 다쳐 한동안 앞을 보지 못했고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그래도 흑인 여성의 희생과 신속한 조치 덕에 노인은 더 큰 부상을 면했으며, 사법당국은 용의자를 발 빠르게 체포할 수 있었다. 해당 사건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 칼 챈 소장에 대한 묻지마 공격이 있기 바로 사흘 전 벌어진 일이다. 챈 소장은 같은 달 29일 길을 걷다 뒤에서 접근한 낯선 이에게 머리를 맞고 의식을 잃었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자신처럼 큰일을 치를뻔한 노인을 몸 던져 구한 흑인 여성이 있다는 소식에 챈 소장은 “용감하고 진실한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챈 소장은 “흑인, 아시아인, 백인, 히스패닉 등 우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증오와 싸우기 위해 단결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더 많은 ‘버스 영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웅 찬사가 낯부끄럽다는 흑인 여성은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달리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간을 돌려도 나는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게 바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챈 소장과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는 혹시 모를 보복에 대비해 흑인 여성의 안전한 이전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미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증오범죄는 7759건으로 2019년 대비 6% 증가했다.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신고 접수 및 공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측된다.특히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는 아시아계 노인과 임산부, 여성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다수 발생했다.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묻지마 공격을 당한 84세 태국계 노인이 뇌를 다쳐 사망했으며, 며칠 후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도 91세 중국계 노인이 묻지마 공격을 당해 크게 다쳤다. 5월에는 남편과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국계 임산부가 창문 너머로 인종차별 및 성차별적 폭언을 퍼붓던 흑인 남성 침에 맞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 설악산 금지구역서 암벽 오르던 남성 2명 추락해 숨져

    설악산 금지구역서 암벽 오르던 남성 2명 추락해 숨져

    3일 오전 7시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서 암벽 등반에 나섰던 남성 2명이 등산중 100m 아래로 떨어져 구급 헬기에 의해 인근 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지난달 말쯤부터 가을 단풍이 시작되면서 탐방객과 등산객들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이어지고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조사한 자료에서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용아장성 추락 사고 외에 전날 오전 8시 31분쯤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8분쯤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등산 중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119 항공대에 구조됐다. 강원소방본부는 산행 전 몸 상태를 확인해 체력을 고려한 산행을 해야 탈진이나 탈수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도와 등산로를 꼼꼼히 살피고,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신고 앱을 미리 설치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행 중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한 줄로 산행하기, 개인 소독제 준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말 동안 설악산 탐방객은 전날 1만 3623명에 이어 이날 오후 1시까지 1만 466명을 기록했다. 현재 설악산 단풍은 정상인 대청을 지나 소청대피소 인근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 [나우뉴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나우뉴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지난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실태를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한 시민기자가 600일이 지나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 우한으로 들어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던 중국 시민기자 천추스(35)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이자 시민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이종격투가이자 친한파로 유명한 쉬샤오동의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명의 지장이 없음을 알리듯 멀쩡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그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어떤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고 털어놨다. 곧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사정상 밝힐 수 없음을 알린 셈.  천추스는 지난해 초 정보가 봉쇄된 우한에 들어간 당시 상황을 전세계에 전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월 24일 우한행 편도 티켓을 끊고 열차에 몸을 실은 천추스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자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직접 보고 들은 우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첫 동영상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한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운 나쁘게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이곳을 탈출해 피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봉쇄된 우한의 병원을 돌며 현지 상황을 취재한 그는 “병원 복도에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가 널려있다. 눈에 띄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다. 장례식장이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 마스크는 물론 모든 의료물자가 부족하다”라며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했다. 그의 이같은 보도는 CNN 등 해외 언론에게도 소중한 정보원이 되었다. 그러나 천추스는 얼마 후 연락이 끊기며 감쪽같이 사라졌고 이후 가족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그가 격리됐다는 통보만 받았다. 이렇게 사라진 그가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은 지난 4월로 당시 홍콩 명보는 당국에 구금됐던 천추스가 석방돼 1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쉬샤오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추스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명부 쓰고, 체온 재고...광화문 개천절 집회, 무대 오르자 마스크 쓱~

    명부 쓰고, 체온 재고...광화문 개천절 집회, 무대 오르자 마스크 쓱~

    법원 개천절 집회 일부 허용집회 구역 밖에도 수십 명 몰려서울시의 개천절 집회 전면금지 조치 효력을 법원이 일부 정지하면서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소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큰 소란은 없었지만 집회 구역 밖에서는 법원이 허용한 인원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일부 참가자와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주최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라는 50인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이 인원을 50인으로 제한하고 ▲입구에 코로나19 검사 테이블과 명부 비치 ▲체온 37.4도 이하만 입장 ▲주최자·연설자는 KF94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10가지 조건을 전제로 집회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집회 내용은 정치 방역에 대한 비판과 예배가 주를 이뤘다. 집회 구역은 법원 결정에 따라 펜스로 분리됐고,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집회 허용 범위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됐다. 집회 구역 안에는 2m 간격으로 플라스틱 의자를 배치했다. 주최 측은 집회 구역으로 들어가려는 참가자들에게 출입 명부를 적게 하고, 체온을 쟀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일부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법원은 주최자와 연설자에게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일부 연설자는 무대에 오르자 마스크를 벗고 목에 건 채 연설을 시작했다. 집회 구역 안으로 들어간 참가자는 오전 11시 기준 46명이었지만, 집회 구역 밖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펜스 밖에 앉은 50여 명의 시민들은 집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함께 따라부르거나 박수를 치며 연설에 호응했다.집회를 찾아온 시민과 서울시·경찰 간의 실랑이도 벌어졌다. 펜스 밖에서 태극기를 들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시민은 “마스크를 써달라”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요청에 “난 집회에 참여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느냐. 난 호흡기 질환이라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면서 소리를 질렀다.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소란이 일었다. 집회 구역 안에 있던 참가자가 밖에 있는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다툼이 벌어졌다. 서로 욕설을 내뱉고 들고 있던 태극기로 머리를 때려 경찰이 제지하러 나섰다. 이날 광화문 일대의 통제는 지난 8월 광복절과 비교해 한층 완화된 모습이었다. 펜스로 미로를 만들어 한 줄로 지나가게 했던 광복절과 달리 집회 구역과 도로 일부에만 펜스가 설치됐다. 지하철 역 출구도 모두 이용 가능했고, 버스도 정상 운행했다. 시설폐쇄 명령을 받았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간이 의자에 앉아 야외 예배를 가졌다. 교보빌딩부터 종각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일대에서 70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유튜브를 보며 함께 찬송가를 부르고 춤을 추기도 했다.
  • “마스크 써달라” 버스기사에 커터칼 휘두른 70대 집유

    “마스크 써달라” 버스기사에 커터칼 휘두른 70대 집유

    버스 기사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커터칼을 휘두르며 위협한 7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경남 양산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 기사 B씨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말하자 욕설을 하며 운전석 칸막이를 흔들었다. 버스에서 하차한 A씨는 따라 내리며 항의하는 B씨에게 가방에 있던 커터칼을 꺼내 휘두르며 위협했다. 재판부는 “A씨는 폭력 등으로 수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무겁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고령에 질환을 앓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에 커터칼 휘두른 70대 집행유예

    “마스크 써달라”는 버스기사에 커터칼 휘두른 70대 집행유예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커터칼로 위협한 7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정홍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7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경남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기사 B씨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하자 욕설하고, 운전석 보호 칸막이를 잡고 강하게 흔들며 폭행할 듯이 위협했다. 이후 A씨는 버스에서 내렸는데, B씨가 따라 내리며 항의하자 가방에 있던 커터칼을 꺼내 휘두르며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전과가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고령이고 질환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포토] 마스크로 감출 수 없는 예비 걸그룹의 상큼함 ‘방과후 설렘’

    [포토] 마스크로 감출 수 없는 예비 걸그룹의 상큼함 ‘방과후 설렘’

    ‘방과후 설렘’ 출연자들이 2일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기 위해 들어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는 ‘방과후 설렘’은 11월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 2021.10.2 JG 엔터테인먼트 제공
  • 서울 도심 곳곳서 50인 규모 집회...일부 경찰과 실랑이도

    서울 도심 곳곳서 50인 규모 집회...일부 경찰과 실랑이도

    개천절을 앞둔 2일 서울 도심에서 50인 규모의 집회가 진행됐다. 서울시의 개천절 집회 전면금지 조치 효력을 법원이 일부 정지한 데 따른 것이다. 광화문 곳곳에 펜스와 차벽이 세워진 가운데, 경찰의 통행 통제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소란을 벌이기도 했으나, 폭력 행위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 주최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차로 1개와 인도를 점거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집회 허용 구역은 펜스로 명확히 분리됐고, 집회 장소로 들어가는 입구엔 안내판이 설치됐다. 경비경찰은 소음 측정장치를 설치하고 소음 수치를 확인했다. 앞서 전날 법원은 이 집회를 50인 규모로 허용하며 조건을 10개 내걸었다. 이에 따르면 집회 주최자는 입구에 코로나19 검사 테이블과 명부를 비치해야 하고, 체온이 37.4도 이하인 사람만 입장을 허용해야 한다. 또 주최자를 포함해 연설자는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집회 장소 내에서는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집회가 종료되면 곧바로 해산하도록 했다. 실제 집회 주최 측은 이 조건에 따라 집회 장소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이름과 주거지를 적게 한 뒤 들여보냈다. 50명까지 허용된 인원이 지켜지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경찰이 함께 진행했다.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집회는 대부분 정부의 방역 관련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보수 유튜버들과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이날 소음 최고 한도는 80㏈(데시벨)까지 허용됐다. 정오쯤 경찰이 소음 한도가 허용 기준치를 넘어섰다며 최고소음기준 초과 통보서를 전달했으나, 주최 측은 수령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집회 자유를 탄압한다며 참가자들이 고함을 질러 잠시 일대가 소란스러워졌다. 펜스 바깥으로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몰렸으며, 교보빌딩 인근에서도 집회에 참석하러 온 사람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을 붙잡고 소란을 피웠으나, 연행되거나 입건된 사람은 없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오전 11시쯤 새문안교회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정부의 ‘정치방역’ 중단을 촉구하는 걷기대회와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 [포토]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열린 ‘주말 집회’

    [포토]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열린 ‘주말 집회’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집회를 금지한 것에 대해 법원이 개천절 연휴 동안 서울 도심에서 최대 50명까지 참석하는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은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2건의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2건의 집회 모두 개천절 연휴인 2~4일 주최자를 포함 총 50명 이내 한정, 거리두기 및 KF94등급 이상 마스크 착용 등의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선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교보문고 앞에서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의 ‘정치방역 중단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라는 이름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1.10.2 뉴스1
  •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우한 코로나’ 폭로했다 실종된 中 시민기자 600일 만에 나타났다

    지난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실태를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한 시민기자가 600일이 지나서야 얼굴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 사태의 최전선 우한으로 들어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던 중국 시민기자 천추스(35)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이자 시민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이종격투가이자 친한파로 유명한 쉬샤오동의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명의 지장이 없음을 알리듯 멀쩡한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 그는 "지난 1년 8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어떤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다. 여러분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고 털어놨다. 곧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지만 사정상 밝힐 수 없음을 알린 셈.  천추스는 지난해 초 정보가 봉쇄된 우한에 들어간 당시 상황을 전세계에 전파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월 24일 우한행 편도 티켓을 끊고 열차에 몸을 실은 천추스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이 심해지자 유튜브와 트위터 등으로 직접 보고 들은 우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첫 동영상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우한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운 나쁘게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이곳을 탈출해 피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봉쇄된 우한의 병원을 돌며 현지 상황을 취재한 그는 “병원 복도에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체가 널려있다. 눈에 띄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산소호흡기를 차고 있다. 장례식장이 쏟아지는 시신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사람도 있다. 마스크는 물론 모든 의료물자가 부족하다”라며 전 세계에 도움을 호소했다. 그의 이같은 보도는 CNN 등 해외 언론에게도 소중한 정보원이 되었다. 그러나 천추스는 얼마 후 연락이 끊기며 감쪽같이 사라졌고 이후 가족들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그가 격리됐다는 통보만 받았다. 이렇게 사라진 그가 다시 언론에 등장한 것은 지난 4월로 당시 홍콩 명보는 당국에 구금됐던 천추스가 석방돼 1년 만에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쉬샤오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추스가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왔으며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 법원, 개천절 연휴 집회 일부 허용… “제한된 시간 동안 50명 이내 참가”

    법원, 개천절 연휴 집회 일부 허용… “제한된 시간 동안 50명 이내 참가”

    법원이 개천절 연휴 집회를 전면 금지한 서울시 결정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집회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1일 이동욱 전 경기도의사회장이 낸 2건의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2건의 집회 모두 개천절 연휴인 2~4일 주최자를 포함해 총 50명 이내에 한정해 집회를 허용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는 범위의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처분을 유지했다. 집회는 서울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인도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앞 인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허용됐다. 주최 측은 두 곳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회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시간이 제한됐다. 재판부는 또 집회 주최자가 체온계를 준비해 체온 37.4도 이하인 사람만 집회에 참석하도록 하고 명부를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해야 집회를 열 수 있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참가자끼리 2m 이상 거리를 두고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KF94 등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재판부는 “서울시 전 지역에서 집회 시간과 규모, 방법을 불문하고 옥외집회 일체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익성 필요성을 고려해도 집회 허가제를 넘어서는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교회 내부에서 최대 99명 대면 예배가 가능하고,정부 방역 대책으로도 식사를 제공하는 결혼식의 경우 99명, 제공하지 않으면 1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의 50%를 넘어섰고 1차 접종자도 국민의 76%를 넘어 신청인의 집회 개최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예상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해온 이 전 회장은 ‘정치방역 중단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처벌 어려워” 외국인 무인도 광란의 파티…이번주 또 열릴 뻔[이슈픽]

    “처벌 어려워” 외국인 무인도 광란의 파티…이번주 또 열릴 뻔[이슈픽]

    인천 무인도서 70여명 노마스크 파티이미 현장 떠나 과태료 처분 힘들 듯개천절 연휴에도 계획…논란되자 취소 추석 연휴에 인천 무인도에서 외국인들이 ‘노마스크 파티’를 벌여 논란이 된 가운데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은 개천절이 포함된 이번 주말에도 같은 곳에 갈 계획이었다가 논란이 일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달 18일 낮 12시 50분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여객선을 타고 옹진군 승봉도로 갔다. 당시 외국인 75명은 인솔자와 함께 대부아일랜드호를 타고 승봉도에 내린 뒤 어민으로부터 배를 빌려 타고 승봉도에서 3.3㎞가량 떨어진 개인 소유의 무인도인 사승봉도에 도착했다. 이들이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외국인들은 사승봉도 해변에 텐트 20여개를 줄줄이 쳤으며 한밤에도 조명 아래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은 채 마스크 없이 뒤엉켜 술을 마시면서 춤을 췄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마스크 파티를 즐긴 것이다. SNS에 영상을 올린 파티 참가자들은 논란이 커지자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온라인상에선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방역 조치를 피해 집단으로 무인도에서 파티를 벌인 사람들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국가는 이런 일탈 행위를 전시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며 “꼭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옹진군은 외국인들이 이미 지난달 21일 섬을 떠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침상 경미한 방역수칙 위반은 현장 단속이 원칙”이라며 “외국인들이 이미 섬에서 나간 뒤여서 현실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개천절 연휴인 이달 1~3일에도 사승봉도에서 ‘앵콜 파티’를 할 예정이었다가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외국인들이 단체로 오면 승봉도 주민들이 사승봉도까지 태워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조성진·김봄소리,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 온라인 공연…쇼팽의 향연

    조성진·김봄소리, ‘도이치 그라모폰 스테이지’ 온라인 공연…쇼팽의 향연

    도이치 그라모폰(DG)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이달 ‘DG 스테이지’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은 1일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DG 스테이지’를 통해 조성진과 김봄소리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성진은 2일과 23일 두 차례 무대를 갖는다. 2일에는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와 쇼팽 스케르초 등 솔로 연주를 하고 23일에는 자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유럽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지난 8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 4곡을 담은 두 번째 쇼팽 앨범을 발매한 조성진의 무대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김봄소리 무대는 9일 공개된다. 김봄소리는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호흡을 맞춰 쇼팽 녹턴 2번과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리스트 ‘위안’, 드뷔시 ‘아마빛 머리의 소녀’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10월 잠시 공개된 공연으로 DG의 이번 쇼팽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감동의 선율을 전한다. 조성진과 김봄소리의 ‘DG 스테이지’ 공연은 9.90유로(약 1만 3000원)로 공개 후 일주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감염 예측 가능한 증상들은 뭐?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19 감염 예측 가능한 증상들은 뭐?

    지난해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접종 우수국가는 물론 방역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던 나라들에서도 급속도로 확진자를 발생시키면서 전 세계 방역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K-방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한국도 휴가철을 기점을 지난 여름부터 매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얼마 전에는 방역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확진자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과 감염여부의 신속한 감지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감염병학과, 국제보건혁신연구소, 국립보건데이터연구센터, 국립치매연구소, 질병·응급연구소, MRC 환경보건연구센터, MRC 국제감염병분석센터, 왕립 서리 NHS 파운데이션 트러스트, 국립 의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7가지를 규정했다. 연구팀은 이들 7가지 증상이 의료서비스가 부실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 9월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 사이에 PCR검사를 받은 5세 이상 남녀 114만 7345명의 확진 여부와 함께 확진 1~2주일 전 경험한 모든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후각상실 및 변화, 미각상실 및 변화, 발열, 갑작스러운 기침, 오한, 식욕상실, 근육통 7가지가 코로나19 감염의 핵심 7가지 증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많은 나라들에서 후각상실, 미각상실, 발열,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이들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7개 증상 중 1가지만 나타난 사람들도 75% 이상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들이 많아질수록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 폴 엘리엇 교수(환경역학·보건통계학)는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감염 가능자를 신속하게 예측해 분류해내는 것”이라며 “무증상 감염자들이라고 하더라도 7가지 증상 중 1~2가지는 나타나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감염자의 신속 탐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검사 한 번에 6700만원 청구서 들이민 텍사스주 병원

    코로나 검사 한 번에 6700만원 청구서 들이민 텍사스주 병원

    미국 텍사스주의 한 응급 병원이 부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비용으로 무려 5만 4000 달러(약 6400만원)을 청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미국 의료제도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거액의 코로나 검사비 청구서를 받은 30대 남성의 황당한 사연을 보도하면서 미국 의료비 제도의 문제점을 조명했다. NPR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하는 워너 트래비스(36)는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던 지난해 6월 검사를 받았다. 때마침 재택 근무자가 폭증하며 그의 회사는 눈코 뜰 새 없이 일했다. 마스크를 쓰는 등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키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단도리했지만 결국 직원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자 본인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급하게 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해서 그는 부인과 함께 댈러스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루이스빌의 ‘시그니처케어’ 응급 센터를 방문했고 신속 항원 테스트와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받았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얼마 뒤 ‘폭탄 청구서’가 도착했다. 청구서에 찍힌 PCR 검사비는 5만 4000달러였다. 응급실 이용료까지 합치면 총비용은 5만 6384달러(약 6700만원)으로 늘어났다. 불행 중 다행으로 트래비스는 건강보험 제공업체 ‘몰리나’에 개인 보험을 든 상태였고 보험사는 병원과 협상을 벌여 검사비를 1만 6915.20달러(약 2000만 원)로 깎아 전액을 부담했다. 그의 부인도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똑같은 검사를 받았지만 2000 달러가 청구됐다. 그녀 역시 딴 보험을 들어 1000 달러가 안되는 돈만 지불하고 끝났다. NPR은 보건 정책 전문가들을 인용해 “특정 의료업체의 바가지 코로나 검사비는 널리 퍼진 문제이고 청구 금액에 상한선이 없다”면서도 워너에게 청구된 금액은 “천문학적”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은 무료이지만 코로나 검사는 그렇지 않다. 공공기관과 비영리 단체 등이 운영하는 무료 검사소도 있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돈을 내야 한다. 카이저 가족재단에 따르면 대략 20달러에서 1419달러까지 천차만별이며 검사 비용 자체보다 의료진 공임, 시설 이용료 등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는 지난해 보험사가 고객의 코로나 검사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트래비스가 검사를 받은 병원은 보험사와 계약 관계를 맺은 네트워크 병원이 아니었다. 병원 측은 이를 악용해 보험사와 고객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단 터무니없는 검사비를 내지른 뒤 나중에 깎아주는 전술을 택한 것 같다고 NPR은 진단했다. 또 보험을 든 고객이 보험사가 검사비를 내줄 것으로 생각하고 바가지 청구서가 날아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란 점도 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NPR은 “미국 의료비 지출의 최대 10%가 사기 등에 따른 과다 청구”라며 “고객은 치료비 청구서를 항상 주의 깊게 읽어보고 비용이 적절치 않으면 보험사에 전화해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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