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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팬데믹 종식 단계”… 美 “마스크 벗을 준비”

    모더나 “팬데믹 종식 단계”… 美 “마스크 벗을 준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선 신규 확진자 및 중환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방역 규제 수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방셀 CEO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진화하면서 우리는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치명적일 확률은 20%”라고 전망했다. 방셀 CEO는 또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독감처럼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에서는 최근 환자 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24일 74만 1000명을 넘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간 연속 하루도 빠짐없이 감소해 지난 15일 5분의1 이하인 13만 6000명대로 떨어졌다. 5개월 만의 최저치다. 같은 기간 중환자 수는 2만 5000명에서 50% 가까이 줄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 부합하는 마스크 지침을 만들고 있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 외에도 병원의 수용 능력 등에 근거해 이런 수치들이 좋을 때 마스크 착용을 잠시 멈췄다가 사태가 악화하면 다시 쓸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도 방역 조치를 점차 해제하기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팬데믹이) 정점에 도달한 것 같다. 앞으로 수주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며 식당·술집 입장 제한 등 대부분의 방역 조치들을 다음달 20일까지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은 계속 유지된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7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상점·극장 등 실내 시설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대중교통과 보건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오스트리아도 대부분의 제한 조처를 다음달 5일까지 해제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154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기간 사망자는 7만 3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입 한 번 헹구는 걸로 코로나 감염 여부 확인한다

    입 한 번 헹구는 걸로 코로나 감염 여부 확인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조치도 필요하지만 빠르게 진단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를 선별해 격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PCR검사는 정확도는 높지만 검사부터 결과까지 모두 의료진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확산시기에는 의료진 운영에 한계가 있다. 반면 자가진단키트는 빠르고 손쉽게 결과를 볼 수 있다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입을 가글하는 것만으로도 PCR검사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화학분석팀, 전남대 식품공학과,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해 낼 수 있는 가글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스펙트럼’에 실렸다.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에 들어오기 위한 관문인 ACE2 효소는 비강보다는 구강에 많아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구강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침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하려는 시도들이 많았지만 단순히 침을 뱉는 방식으로는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타액항원진단키트는 가글만으로도 구강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쉽게 분리해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에서 임상시험한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6일 이내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97.8%의 민감도로 감염자를 구분해 내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권요셉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는 “이번 가글 검사법은 비강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해 검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이 쉽고 다수의 인원을 한 번에 검사하거나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며 “현재 자가진단키트보다 정확하고 PCR검사처럼 복잡하지 않아 이들 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손 잡고 싶지만 예의 아냐” 李·尹 코로나 유세법

    “손 잡고 싶지만 예의 아냐” 李·尹 코로나 유세법

    ‘목소리 최고 무기’라는 李는 도라지차 마셔‘마스크 벗고 유세’ 尹은 수시로 자가 진단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9만명을 넘었다. 한파까지 닥치자 연일 유세전 중인 여야 대선 후보 건강 관리도 비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 현장을 누비며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선거운동 특성상 이 과정에서 악수 요청도 있다. 마냥 뿌리치기 어려운 상황이라 혹여나 후보자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최소 일주일은 현장 선거 운동이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박빙의 선거 구도 속에 치명타를 입을 우려가 있어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것이다. 후보자들로서는 어떻게든 코로나 감염은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영하 날씨 탓에 칼바람을 맞으며 유세차 위 연설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당 관계자들은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우려하고 있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체력을 강점으로 강행군 유세를 소화하고 있다. 다만 선대위 관계자들은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는 유세전에서는 후보 목소리가 최고의 무기라 이 후보 역시 목 관리에 신경쓰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목을 위해 전날부터 차 안에 도라지 차를 두고 마시기 시작했다. 목이 잠기고 쉬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서다. 코로나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도 지지자들과의 대면 접촉을 줄이고 있다. 지지자들 근처에서도 주먹 악수나 눈인사로 악수를 대신하려 노력 중이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세를 주최하는 우리로서도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니 아무래도 조심하게 된다”며 “19대 대선 때보다 많이 움츠러든다”고 했다. 실제 이 후보는 전날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정책협약식 및 택시 4단계 정책협약식 참여를 위해 간담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참석자들에게 “제가 (지지자들의) 손을 꼭 잡고 싶은데 요즘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세다고 해서 접촉을 안 하는 게 예의다. 여기서 인사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다. 윤 후보도도 체력과 밥심으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목 관리를 위해 별도로 챙기는 식품은 없다. 다만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마른 누룽지, 견과류, 물을 틈틈이 마시며 체력 보충을 한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윤 후보가 ‘정치 신인’인 점을 감안, 선거 경험이 많은 의원들이 목 관리 조언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유세본부장은 언론에 “유세차 스피커는 청중을 향해 있어서 후보가 자신의 연설 목소리를 바로 못 듣는다”며 “그러면 목소리가 작은 줄 알고 음성을 더 높이게 돼 있다. 충분히 목소리가 들리니 편하게 말하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연설시 마스크를 벗는 만큼 방역 관리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유세 전후 유세차를 소독하고 윤 후보가 쓰는 마이크는 별도 커버를 씌운다. 또 가습기 형태 공중 방역기를 설치, 비말 확산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시로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대본부 관계자는 언론에 “되도록 지지자들에게 멀리서 주먹 인사만 하든지 손만 흔드는 것을 권유한다”며 “현장에서 지지자들이 열광하고 환호할 경우 또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 [사설] 유세 사고와 집단감염 없는 ‘안전 대선’ 치러야

    [사설] 유세 사고와 집단감염 없는 ‘안전 대선’ 치러야

    3·9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그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일산화탄소 누출로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지역 유세차에서도 1명이 같은 사고로 위중한 상태다. 또한 부산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이 뒤집혀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발효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대선 기간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안 후보의 유세 버스는 LED 광고판 발전 장치를 내부에 설치해 공기 순환이 필요했지만 환기라는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참사를 낳았다. 전국의 유세 현장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라는 측면에서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고 증가세는 가팔라 불과 2주 사이에 환자가 5배나 늘었다. 선거 직전인 3월 초엔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이 된다는 예측까지 나온다. 후보들의 대규모 장외 유세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다. 유세 현장은 방역수칙을 적용받지 않는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거리두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쓴다 하더라도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노래 부르는 방식의 전통적 유세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선거운동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과열 양상을 띨 것이다. 후보나 선거운동원은 조급한 마음에 안전을 등한시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상황의 첫 대선인 만큼 모든 후보 진영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행사를 치르길 바란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후보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것은 물론 선거 일정 중단 등의 리스크도 크다. 대규모 유세는 자제하고 후보와 운동원, 시민들이 거리두기, 안전수칙 등을 지키도록 사전 교육을 해야겠다.
  • [데스크 시각] 이런 방역 누가 신뢰하겠나/이순녀 수석부국장

    [데스크 시각] 이런 방역 누가 신뢰하겠나/이순녀 수석부국장

    다행히도 아직까지 가족 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가까운 지인들의 확진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으니 놀랄 일도 아니다. “주변에 감염된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 당신은 친구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는 멕시코 어느 감염병 전문가의 얘기를 그저 우스갯소리로 흘려들을 수 없는 요즘이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16일 0시 기준 9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5만명대에서 하루 새 3만명 넘게 늘었다. 지난달 26일 1만명대에 처음 진입한 지 3주 만에 10만명대를 코앞에 둘 정도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는 위력적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이달 말에 하루 확진자가 13만~17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20만명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다고는 하나 확진자 수가 늘면 그만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재택치료 환자와 자가격리자의 급증에 따른 사회적 혼란도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정점을 지나 안정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방역 체계의 긴장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수시로 바뀌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항이나 방역패스 지침을 우리 국민만큼 잘 지켜 온 나라는 없다. 백신을 맞으라면 맞고, 가게 문을 닫으라면 닫았다. 그렇게 2년을 살얼음판 걷듯 살았다. 그런데도 코로나19의 길고 고통스러운 터널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물론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이고, 위기를 넘길 만하면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방역 대응책을 다시 짜야 했던 정부의 고충과 노고를 모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주요 고비마다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갈팡질팡 혼선과 준비 부족으로 불신을 자초해 온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을 겪고도 1년 뒤 자가진단키트 품절 사태를 똑같이 겪게 한 사례도 그 하나다.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엇박자 메시지는 특히 치명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 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흘 뒤 정 정창은 “계절독감처럼 관리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번복했다. 그사이 대체 무엇이 달라졌길래. 18일 발표를 앞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신호도 오락가락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방역 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했다가 16일엔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는 정부의 고민은 타당하고 당연하다. 하지만 불안한 방역 상황 아래서 섣부른 거리두기 완화를 시도하는 건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대신 정부는 이들에 대한 손실 보상을 더는 미뤄선 안 된다. 자영업자 단체 회원 400여명은 그제 광화문에서 “더이상 법을 지킬 수 없다”며 삭발식을 열었다. “코로나19로 동료 자영업자 26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눈물로 호소한 이들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 철폐와 손실보상금 소급 적용 등을 요구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위한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연기됐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정부와 정치권은 서로 남 탓만 한다.
  • 美 하루 사망 2400명인데… 노마스크에 재택 접는 디즈니·월마트

    美 하루 사망 2400명인데… 노마스크에 재택 접는 디즈니·월마트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잦아들자 대기업들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있다. 일부 놀이공원과 크루즈, 공연장 등은 고객의 마스크 착용도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여전히 하루 2000명을 넘는 상황에서 이런 방역 완화 기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와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 전했다. 백신 접종자는 실내 시설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야외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유명 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도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출항하는 모든 크루즈 선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적용을 폐지했다. 오는 4월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경우 이른바 ‘노(No) 마스크’는 물론 백신접종 증명도 필요 없다. 올해 들어 워싱턴DC와 함께 13개주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자 대기업들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직원(약 16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월마트는 해당 주가 강제하지 않는 한 백신을 접종한 매장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직원 수 2위(약 110만명)인 아마존도 지난 11일부터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마스크 의무화를 폐지했다. 또 뉴욕 월가의 뉴욕증권거래소는 물론 골드만 삭스·JP모건체이스·HSBC 등 대형 은행들도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겼다. 웰스파고의 경우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지점 직원들만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한다.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도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월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8일부터 코로나19로 폐쇄했던 워싱턴주 본사와 실리콘밸리 일대 사무실을 완전 개방한다. 전 세계에 직원 5만명을 거느린 투자은행 BNY 멜론은 다음달 7일부터,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다음달 중에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킨다. 다만 일시적으로 재택근무를 겸하는 근무 형태가 허용된다. 방역 기조를 빠르게 완화하는 것은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7일 평균치 기준)가 지난달 14일 80만 6705명에서 이달 14일 15만 4912명으로 80.8%나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사망자는 1940명에서 2400명으로 23.7%가 늘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에서 퍼레이드가 열리는 모습. 디즈니는 17일(현지시간)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올랜도 AP
  • 격리 확진자 200만… 초박빙 승부 핵으로

    격리 확진자 200만… 초박빙 승부 핵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이 20대 대선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투표가 예정된 다음달 초에 유행이 정점에 이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수십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현재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총선 때는 ‘K방역’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복잡하다. 확진자 수는 폭증하는 반면 위중증 환자는 비교적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자영업자의 불만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교차한다. ‘코로나 심판론’이 지난 총선 때처럼 안 먹힐지, 이번엔 먹힐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확진자 수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등이 민심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많은 고령층이 감염을 우려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젊은 세대보다 높은 80% 안팎을 보일 만큼 적극적이었다. 반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20대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투표일 즈음에 확진된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다음달 초 하루 평균 30만명이 확진될 경우 격리기간(1주일)을 감안하면 투표일 현재 자가격리 중인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이 넘게 된다. 격리 대상자는 투표일 오후 6시~7시 30분 사이 별도로 투표할 수 있는데, 체력적·심리적 부담으로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역대급 치열한 선거로 꼽히는 18대 대선에서 108만표, 16대 대선에서 57만표, 15대 대선에서 39만표 차로 승부가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수십만, 수백만 명의 누적 확진자 수는 충분히 투표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규모다. 후보들의 감염 우려도 변수다. 각 당에서 이미 후보 측근들의 확진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박찬대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등이 확진됐다. 후보가 확진된다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방역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대위 회의에서 마스크를 절대로 벗지 못하게 하고, 음료수를 내지 않도록 지침을 정했다. 후보와 접촉이 잦은 선대위 본부장단은 마스크를 2개씩 착용한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하얀 마스크 위에 파란색 마스크를 하나 더 착용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세 현장도 문제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이 열린 청계광장에서 가습기 형태의 공중 방역기를 설치해 지지자들 머리 위로 방역 입자를 뿌려 비말 확산을 막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유세장에서는 실외방역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 이재명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尹 맹폭… 청년엔 “집값 꼭 잡는다”

    이재명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尹 맹폭… 청년엔 “집값 꼭 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6일 취약 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를 훑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스마트 방역’으로 극복하고 ‘경제 부스터샷’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청년 기회 국가’를 위한 주거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2030세대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낮 12시쯤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유세 무대에 올라 “이제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너무 빨라 봉쇄가 불가능하다.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40조~50조원으로 추산되는 피해를 당선되는 즉시 대규모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거나 국가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란 표현을 네 차례 사용하며 세계 5대 경제강국으로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무능한 지도자’로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도자의 무능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서 공동체 모두를 해치는 재앙이자 추락”이라며 “모르는 게, 무능한 게 자랑이 아니다. 유능한 사람 불러 쓰기 위해서도 아첨꾼 속에서도 충신들을 골라내려면 뭘 알아야 면장을 할 것 아니냐”고 맹폭했다. 또 “통정거래를 해서 (주가를) 조작하니 (주식 시장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조준하기도 했다. 전날 윤 후보가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마스크를 벗어 ‘노(No) 마스크 유세’ 논란이 인 것을 겨냥해 “왜 자꾸 마스크를 벗어서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강남역 인근에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후보는 ‘이재명’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아주 좋다. 호흡이 착착 잘 맞는다”며 웃기도 했다. 이 후보는 오후 5시쯤 봉은사를 찾아 조계종 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을 한 뒤 저녁 7시 송파구 잠실 새내역 사거리를 찾아 유세를 이어 갔다. 사거리를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핸드폰 손전등을 켜고 흔들며 이 후보를 환영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이은미,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작곡가 윤일상씨 등이 참석해 지지 연설을 했다. 이씨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거센 기세로 힘차게 이 싸움을 이겨야 한다.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 줍시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집중했다. 그는 “서울시민 여러분 부동산 문제 때문에 너무 고생 많이 하셨죠. 그래서 민주당 부족했다 질책하고 계신 것을 잘 안다”며 전국 311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정책을 세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집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언제든 실현하고, 청년이어서 돈을 못 빌려 집을 못 사는 일을 절대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특히 “생애 최초로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예외적 허용하겠다”고 했다. 앞선 강남역 유세에서도 ‘청년 기회 국가’를 만들겠다며 용산의 10만 가구 청년 우선 공급 공약을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17일에도 서울 시내를 순회하며 유세전을 이어 갈 계획이다.
  • 방역 심판론 vs 투표 패싱론… 여야, 확진자 폭증에 조바심

    방역 심판론 vs 투표 패싱론… 여야, 확진자 폭증에 조바심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이 20대 대선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투표가 예정된 다음달 초에 유행이 정점에 이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수십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현재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총선 때는 ‘K방역’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복잡하다. 확진자 수는 폭증하는 반면 위중증 환자는 비교적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자영업자의 불만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교차한다. ‘코로나 심판론’이 지난 총선 때처럼 안 먹힐지, 이번엔 먹힐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확진자 수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등이 민심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많은 고령층이 감염을 우려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젊은 세대보다 높은 80% 안팎을 보일 만큼 적극적이었다. 반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20대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투표일 즈음에 확진된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다음달 초 하루 평균 30만명이 확진될 경우 격리기간(1주일)을 감안하면 투표일 현재 자가격리 중인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이 넘게 된다. 격리 대상자는 투표일 오후 6시~7시 30분 사이 별도로 투표할 수 있는데, 체력적·심리적 부담으로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역대급 치열한 선거로 꼽히는 18대 대선에서 108만표, 16대 대선에서 57만표, 15대 대선에서 39만표 차로 승부가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수십만, 수백만 명의 누적 확진자 수는 충분히 투표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규모다. 후보들의 감염 우려도 변수다. 각 당에서 이미 후보 측근들의 확진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박찬대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등이 확진됐다. 후보가 확진된다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방역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대위 회의에서 마스크를 절대로 벗지 못하게 하고, 음료수를 내지 않도록 지침을 정했다. 후보와 접촉이 잦은 선대위 본부장단은 마스크를 2개씩 착용한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하얀 마스크 위에 파란색 마스크를 하나 더 착용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세 현장도 문제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이 열린 청계광장에서 가습기 형태의 공중 방역기를 설치해 지지자들 머리 위로 방역 입자를 뿌려 비말 확산을 막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유세장에서는 실외방역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 홍상수·김민희, 2년 만에 공식 외출

    홍상수·김민희, 2년 만에 공식 외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와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같은 영화제 70회에서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 2년 만의 공식 외출이다.홍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김씨가 제작실장을 맡은 신작 ‘소설가의 영화’는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는 작은 디테일을 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감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작중 인물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것에 대해 홍 감독은 특별한 의도는 없었고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마스크를 쓰기 원했고 내가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었다”며 “그것은 자연스럽게 보였다. 우리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27번째 영화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가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택하다 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등 전작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출연했다.배우 겸 제작실장으로 이번 영화에 참여한 김씨는 기자회견에 배석해 “함께 일하는 사람이 적고 그래서 언제나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겁다”며 “우리는 항상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한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지난해에는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경쟁 부문 초청은 이번이 6번째다.
  • 폭증하는 확진자…오미크론, 대선 주요변수로 떠올랐다

    폭증하는 확진자…오미크론, 대선 주요변수로 떠올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가 20대 대선의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투표가 예정된 다음달 초에 유행이 정점에 이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수십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여야는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앞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서 현재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총선 때는 ‘K방역’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복잡하다. 확진자 수는 폭증하는 반면 위중증 환자는 비교적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자영업자의 불만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교차한다. ‘코로나 심판론’이 지난 총선 때처럼 안 먹힐지, 이번엔 먹힐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확진자 수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등이 민심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많은 고령층이 감염을 우려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젊은 세대보다 높은 80% 안팎을 보일 만큼 적극적이었다. 반면 확진자의 20%를 차지하는 20대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투표일 즈음에 확진된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다음달 초 하루 평균 30만명이 확진될 경우 격리기간(1주일)을 감안하면 투표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이 넘게 된다. 격리 대상자는 투표일 오후 6시~7시30분 사이 별도로 투표할 수 있는데, 체력적·심리적 부담으로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역대급 치열한 선거로 꼽히는 18대 대선에서 108만표, 16대 대선에서 57만표, 15대 대선에서 39만표 차로 승부가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수십만, 수백만 명의 누적 확진자 수는 충분히 투표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규모다. 후보들의 감염 우려도 변수다. 각 당에서 이미 후보 측근들의 확진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박찬대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등이 확진됐다. 후보가 확진된다면 건강은 물론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각 당은 방역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대위 회의에서 마스크를 절대로 벗지 못하게 하고, 음료수를 내지 않도록 지침을 정했다. 후보와 접촉이 잦은 선대위 본부장단은 마스크를 2개씩 착용한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하얀 마스크 위에 파란색 마스크를 하나 더 착용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세 현장도 문제다. 국민의힘은 전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이 열린 청계광장에서 가습기 형태의 공중 방역기를 설치해 지지자들 머리 위로 방역 입자를 뿌려 비말 확산을 막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유세장에서는 실외방역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민영·안석 기자
  • 대구보건대병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대구보건대병원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주·야간 응급상황 대처 ▷비대면 진료 및 투약 처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집중관리군(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기저질환자)’과‘일반관리군(만 11세 미만 소아)’이다. 격리해제 기준은 재택치료 대상자 격리해제 기준에 충족 시 가능하다. 확진자는 증상 및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24:00)에 해제되며, 해제 전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격리해제 후 3일간 주의를 권고(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제한, 사적 모임 자제)한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에는 7일간 격리대상, 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이다. 황미영 대구보건대병원장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뷔까지 확진…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5명이 코로나19 감염

    뷔까지 확진…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5명이 코로나19 감염

    방탄소년단(BTS)도 코로나19는 피해가지 못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멤버 7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소속사는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으로 15일 낮 병원을 찾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치료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12일 뷔와 다른 멤버들 간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 뷔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서트와 시상식 등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슈가와 RM, 진, 지민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4일 소속사는 "슈가가 12월 23일 국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얼마 후에는 RM과 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RM은 미국 귀국 직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은 귀국 직후 및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진행한 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감기 몸살 증상으로 받은 검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슈가와 RM, 진은 재택 치료를 진행했고, 슈가는 지난달 3일, RM과 진은 지난달 4일 각각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슈가와 RM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며, 진은 치료 초기에 미열 등의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나 완쾌되기도 했다. 지민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경미한 인후통 증세와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껴 병원 응급실에 방문,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함께 급성 충수염(맹장염)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지민은 이달 5일 퇴원 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 및 격리해제 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공식적인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방탄소년단 RM, 슈가, 진, 지민이 확진 후 완치된 것에 이어 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치료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서울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재명 尹 비판 “힘 사적 보복에 쓰는 무책임, 죄”

    이재명 尹 비판 “힘 사적 보복에 쓰는 무책임, 죄”

    이재명 “코로나 봉쇄 불가…방역체계 유연화 필요”“청년 기회 국가로…가상자산 시장 육성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방역이 이제 대전환점에 왔다”며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봉쇄가 불가능하다”며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지난 2년간 누적 손실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40~50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의 피해를, 당선 즉시 대규모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50조원은 많지 않다”며 “우리보다 더 가난한 나라들도 국내총생산의 15% 가까이 국민들에게 지원했으나 우리는 겨우 5% 지원했다. 가계 부채는 떨어뜨리고 국가 부채는 문제 되지 않을 정도까지 감수하는 게 정부 운영의 기본 원칙 아니냐”고 했다. 직장·상권이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자영업자·직장인·청년층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국민통합 대통령·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는 기존 메시지에 더해 ‘청년 기회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투자 기회를 늘려드리겠다”며 “주식시장이 불공정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면 기회가 생긴다. 불공정한 주가 조작 등은 발본색원할 뿐 아니라 그런 짓을 한 사람들은 1회만으로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했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겠다”며 “전국민에게 국토 개발과 관련해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기회를 원하는 분 모두에게 드리겠다. 공정한 채용의 기회를 만들고 어쩔 수 없이 군대에 갔다면 복무 기간에 입은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주겠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 발언도 내놨다. 이 후보는 “기회를 활용조차 못하는 무능함, 세상을 바꾸라고 준 힘을 사적 보복에나 사용하는 무책임함은 우리 공동체를 망치는 죄”라며 “무능한 게 자랑이 아니다. 유능한 사람을 불러 쓰고 아첨꾼 사이에 충신을 골라내려면 뭘 알아야 면장을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죽든 말든, 주식 시장이 망가지든 말든 불필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야기를 하며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한국의 전쟁 위험성이 높아지는 요인 중 하나가 모 후보라는 말에 ‘그 사람 무식한 사람’이라 반박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한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왜 자꾸 마스크를 벗어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이냐”며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은 사소한 규칙이라도 가장 먼저 지켜야 하는데 가장 많이 어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권력자와 친하다고 해서 범죄를 저질러도 용서받고 서민들은 힘겹게 살아갈 때 누군가는 법을 어기며 주가 조작이나 하고 투기만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라며 윤 후보 아내와 장모 관련 의혹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이 후보는 “다음달 10일에 두 가지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하나는 미래로 향해 가는 세상, 정치 보복이 횡행하고 검찰이 군사 독재 때 군인처럼 대한민국을 통째로 지배하는 나라. 선택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 美 “오미크론 폭증한 한국 여행금지국 포함”

    美 “오미크론 폭증한 한국 여행금지국 포함”

    미국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한국을 여행 금지 대상국에 포함시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가장 높은 4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한국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반드시 한국에 가야 한다면 부스터샷을 포함해 예방접종을 하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CDC는 권고했다. 한국 외에도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 등이 여행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달 초만 해도 4단계 위험 지역은 80여곳 수준이었지만 현재 4단계로 분류된 지역은 137곳에 이른다. CDC는 최근 28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가 500명이 넘는 지역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4단계로 조정한다. 지난주에는 일본이 4단계로 분류됐으며, 영국은 지난해 7월부터 7개월째 4단계에 머물고 있다. 3단계에는 최근 28일간 10만명당 감염자 수가 100~500명인 지역이 포함되며 2단계 분류 기준은 10만명당 50~99명이다. 2단계 지역은 방역 규제 강도가 상당히 높은 뉴질랜드 등 4곳뿐이다. 감염자 수가 50명 미만인 1단계 지역에는 중국 등 7곳이 포함됐다. 미국의 주정부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 증명서 제시(백신패스) 등을 의무화했던 방역 조치를 풀고 있다. 수도 워싱턴DC는 사업장 내 백신패스 의무를 15일부터 해제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도 강제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주와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주 등도 최근 잇따라 마스크 규제를 완화했다. 기업들도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말 워싱턴주에 있는 본사와 실리콘밸리 사무실을 재개장하고 직원들을 복귀시키기로 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말 도입한 사업장 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지난 11일부터 해제했다.
  • BTS 뷔, 이승기, 김지민도 덮쳤다… 모두 돌파감염에 속수무책 연예가(종합)

    BTS 뷔, 이승기, 김지민도 덮쳤다… 모두 돌파감염에 속수무책 연예가(종합)

    ‘3차 접종’ 이승기, 무증상 돌파감염김지민도 2차 접종 완료 “감기 증상”“BTS 뷔,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증상”전현무·김성주도 확진…오미크론 영향신규 확진 8만명 돌파…16일 9만명 예상전파력이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2~3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대세종이 되면서 연예계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5일 코로나에 확진된데 이어 개그우먼 김지민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승기, 자가진단키트·PCR 양성모든 방송 일정 중단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가 이날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기는 무증상 감염으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시행한 자가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이승기는 SBS TV ‘집사부일체’, JTBC ‘싱어게인2’에 출연 중이며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써클 하우스’에서도 진행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역시 2차까지 백신을 접종했던 개그우먼 김지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김지민이 선제적 차원에서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백신 2차 접종자로, 현재 감기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BTS 뷔 확진 “백신 2차 접종…다른 멤버는 모두 음성”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BTS 뷔는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멤버들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에 공지글을 올리고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오늘 낮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금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치료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뷔와 다른 멤버들 간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라면서 “뷔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방송가에서는 전현무, 김성주 등도 코로나에 확진됐다.BTS 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코로나19 확진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뷔는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15일 낮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금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치료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뷔와 다른 멤버들 간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뷔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뷔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신규 확진자 벌써 8만명 넘어폭증세… 16일 9만명 달할 듯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날 확진자는 오후 9시 기준 벌써 전날 하루 확진자 최대치보다 훨씬 많은 8만명을 넘어선 8만 51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 8787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 5114명으로 집계됐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나 9만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주춤했던 확진자 규모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 5만명대에서 6만·7만명대를 건너 뛰고 8만명대로 직행하는 흐름이다. 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이번 달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미 하루 확진자가 8만명대에 진입했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 1341명(60.3%), 비수도권에서 3만 3773명(39.7%)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2만 6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 1만 8930명으로 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인천 5473명, 경남 4451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충남 3057명, 경북 2883명, 전북 2562명, 대전 2551명, 광주 2290명, 충북 2201명, 전남 1930명, 강원 1792명, 울산 1760명, 제주 905명, 세종 696명 순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 5940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재택치료자는 5만 6719명이며, 이 가운데 건강 모니터링 대상인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6929명, 일반관리군은 4만 9790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3만 7550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7.7%(누적 2962만 8134명)가 마쳤다.
  • BTS 뷔, 코로나19 확진 “백신 2차 접종…다른 멤버는 모두 음성” [전문]

    BTS 뷔, 코로나19 확진 “백신 2차 접종…다른 멤버는 모두 음성” [전문]

    “뷔,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증상”“재택치료, 당국 지침 기다리는 중”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뷔는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멤버들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에 공지글을 올리고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오늘 낮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금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치료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뷔와 다른 멤버들 간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라면서 “뷔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다음은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코로나19 확진 관련해 안내드립니다. 뷔는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15일 낮 병원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았고, 금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재택치료하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뷔와 다른 멤버들 간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습니다. 뷔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선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뷔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역 당국의 요청 및 지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부, 20대 대선 대국민 담화문 발표…“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

    정부, 20대 대선 대국민 담화문 발표…“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

    정부가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안전·공정 선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공동 담화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탈법·불법 선거운동은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담화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5만명대로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실천 및 공직기강 확립, 각종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의지를 담은 것이 핵심이다. 박 장관 등은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의 불법적 선거 개입 등 어떠한 불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거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에 관여에 대해서는 “모든 공무원의 선거중립 실천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거기간 동안 감찰활동을 더 강화하고, 위법사항 발생 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이번 20대 대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이들은 354명에 달한다. 이 중 사건이 처리돼 기소까지 넘겨진 이들은 3명이었고, 329명은 수사 중이다. 같은 날을 기준으로 경찰청에서 집계한 공직선거법 위반 입건 인원은 470명이었다.박 장관 등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선거가 진행되는 투·개표소에 대해 빈틈없는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선거 당일 이상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소를 운영해 국민의 선거권 행사를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투표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두기 등 투표소 내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대 대선은 만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통령 선거다. 대선과 지방선거(6월1일)가 20년 만에 같은 해에 치러지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작성된 선거인명부상 전체 선거인 수는 총 4418만5079명이다. 선거인 명부는 오는 16일까지 이의 신청을 거쳐 25일 최종 확정된다.
  • [사설] 점점 꼬이는 택배 파업, 정부 손놓고 있을 텐가

    [사설] 점점 꼬이는 택배 파업, 정부 손놓고 있을 텐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해 엿새째 농성 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의 과격함이 도를 넘고 있다. 경찰 제지를 무시하고 군사작전을 하듯 출입문을 훼손하며 건물을 점거하더니 회사 보안인력과 경찰에게 폭언을 퍼붓는 폭력적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밀집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떠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기본적인 방역조차 무시하고 있다. 노조 차원에서 택배요금 초과인상분 배분과 근로여건 개선 등은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불법적 수단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방관하는 듯한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노조는 초과인상분 배분 요구와 함께 지난해 체결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파업을 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택배 분류 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가 대체로 이행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선 노조의 불법적 점거 농성에 대해 “택배요금 초과인상분 사항은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다. 택배노조는 21일 롯데, 한진, 로젠 등 쟁의권을 가진 조합원들이 하루 파업에 참여하고 그 이후에도 사측이 대화를 거부하면 택배노조 전체로 파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12월 말 시작된 파업 장기화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물량이 줄면서 비노조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호소한다. 극심한 택배 지연에 따른 생산자,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노사가 한 발씩 물러나 하루속히 합의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정부도 사태를 방관해선 안 된다. 특히 노조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에 대해선 강력히 경고하고, 노조가 계속 무시하면 공권력 발동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끝장투쟁” “점거중지”… 접점 없는 택배파업

    CJ대한통운 본사를 닷새째 점거 중인 택배노조와 사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 수위만 격화되는 모양새다. 택배노조는 오는 21일까지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 전체 택배사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법적 대응을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택배노조는 파업 49일째이자 점거 농성 닷새째인 1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부터 끝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당장 15일 파업에 참여하는 CJ대한통운본부 조합원 전원이 서울로 올라와 도심 집회, 캠페인,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 21일에는 우체국·롯데·한진·로젠의 쟁의권 보유 조합원이 하루 경고 파업을 실시하고 약 7000명의 택배노조 조합원이 서울로 와 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21일 이후에도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다른 택배사를 포함한 택배노조 전체로 파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택배노조 조합원 200여명은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요구하며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택배노조는 전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조합원 생계유지를 위한 채권 발행을 의결하는 등 파업 및 점거농성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측은 택배 대리점과 계약한 택배 노동자들이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점거하고 있는 택배노조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경찰에 고소했다. 또 일부 조합원이 마스크를 벗고 흡연, 취식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중구청 감염병관리과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파업에 나선 택배노조원과 대리점 및 비노조원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8월 택배노조와의 갈등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대리점주 유족은 CJ대한통운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남편의 죽음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어야 할 택배노조 집행부는 불법과 폭력을 즉시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총사퇴하라”고 전했다. 비노조택배기사연합도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모여 택배노조의 점거농성을 규탄하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경찰은 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점거농성을 자진퇴거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포함해 노사 간에 대화로 해결하도록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과정에서 묵과할 수 없는 폭력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비롯해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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