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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만명→8만명”…미국 신규확진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80만명→8만명”…미국 신규확진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고 빠르게 진정되면서 신규확진 규모가 오미크론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때 80만명을 넘겼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한달간 폭증→정점→한달간 감소 양상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 9024명인 것으로 22일 집계했다. 2주 전보다 65%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 14일(80만 6795명)과 비교해볼 때 약 10분의 1 수준(11.0%)으로 떨어졌다. 미국 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해 12월 1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만 6559명이었다는 점에서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오미크론 출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 상륙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경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중순쯤부터 한달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해 올해 1월 14일 정점을 찍은 뒤 다시 약 한달 1주일 만에 급격히 수그러든 양상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면서 입원 환자도 크게 줄어 한때 16만명에 육박했던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1일 기준 6만 5800여명으로 내려왔다. 다만 사망자는 2096명으로 여전히 2000명을 넘겼지만, 이 역시 2주 전보다는 19% 감소했다. 미국, 마스크 의무화 해제 속속 이처럼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미국 본토의 49개 주에서는 주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이미 해제됐거나 곧 해제될 예정이다. 마스크 의무화에 적극 찬성하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도 최근 의무화 해제에 속속 동참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하와이주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가 가장 적게 나온 곳 중 하나이며, 최근 2주 새 신규 확진자는 약 70%, 입원 환자는 50% 감소했다. 미·영·프, 오미크론 우세 3~5주 뒤 정점영국도 미국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오미크론 이전으로 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인도 등은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은 찍었지만 아직 오미크론 이전 수준만큼 줄어들진 못한 상태다. 독일과 일본은 이제 막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한국, 싱가포르 등은 아직 정점을 지나지 않은 상황이다.대만과 중국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 있지만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폭증의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사례를 보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정점 도달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5주 정도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아워월드인데이터 등의 집계치에 따르면 영국은 우세종화 시점부터 정점까지 약 3주가 걸렸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지난해 12월 셋째 주(12.12∼18) 우세종이 됐는데, 1월 둘째 주부터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프랑스는 약 4주, 미국은 이보다 조금 더 긴 5주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면역 적은 한국은 정점 도달 느려…‘방역의 역설’ 한국이 본격 확산에서부터 정점까지의 기간이 더 긴 것은 실제 감염을 통해 ‘자연면역’을 획득한 인원이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높은 3차 접종률과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확진자 수 급증을 억제해 왔는데, 이것이 오히려 오미크론 유행기를 늘렸다는 것이다. 이에 ‘방역의 역설’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 어떤가요… 아이들이 꿈꾸는 마스크 없는 세상

    어떤가요… 아이들이 꿈꾸는 마스크 없는 세상

    한 시민이 22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에 전시된 ‘마스크 없는 세상’을 주제로 한 유치원 어린이들의 그림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는 날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로 평가하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뉴스1
  • 어떤가요… 아이들이 꿈꾸는 마스크 없는 세상

    어떤가요… 아이들이 꿈꾸는 마스크 없는 세상

    한 시민이 22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에 전시된 ‘마스크 없는 세상’을 주제로 한 유치원 어린이들의 그림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는 날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로 평가하면서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뉴스1
  • 영국 모든 방역 폐지… 완전한 ‘위드 코로나’

    영국 모든 방역 폐지… 완전한 ‘위드 코로나’

    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며 대유행이 발생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팬데믹(대유행)은 끝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은 지났다”며 “24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해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감염 후 중증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상당히 약해졌고, 오미크론 변이는 대규모 검사를 할 가치가 별로 없다”면서 “코로나19 전쟁이 끝난 뒤 방역 규제를 없애려면 너무 오랜 기간 자유가 제한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확진자, 요양시설 거주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무료신속검사가 중단된다. 저소득층 자가격리 지원금 500파운드(약 81만원)도 없어진다. 영국은 이미 지난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앴다. 존슨 총리는 “3월 말까지는 확진자에게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지만, 그 이후의 코로나 통제는 정부의 제한 조치 없이 개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 변이에 대비해 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검사 능력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당과 의료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총리와 함께 회견에 나선 정부 최고의학보좌관 크리스 휘티 교수는 “감염자가 아직 많은 상태에서는 격리 및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여전히 코로나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더 큰 혼란과 혼돈을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럽에선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 등이 방역규제 해제에 동참했고, 이스라엘·스위스·독일은 방역패스를 폐지했다. 프랑스도 3월 이후 폐지할 예정이다. 미국은 하와이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사라졌다.
  • 태극마크도 반납, 리그 중단…코로나 직격탄 맞은 실내스포츠

    태극마크도 반납, 리그 중단…코로나 직격탄 맞은 실내스포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국내 실내 스포츠도 타격을 입고 있다. 양대 실내스포츠인 농구와 배구는 리그를 중단하거나 국가대표 대회를 포기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따라 휴식기를 갖기로 했지만, 계속해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16일 리그를 조기에 중단했다. 경기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KBL은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일주일 연기해 4월 5일에 종료하기로 했다. 리그가 연기된 기간이 2주 이상이면 6강·4강 플레이오프는 5선 3선승제에서 3선 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에서 5선 3선승제로 축소키로 했다.농구는 이달 말부터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도 포기했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날 선수단 출국에 앞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대표팀은 전날 최종 PCR 검사를 실시했는데, 전날 연습 경기를 치른 선수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연습 경기를 치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협회는 추가 감염 가능성이 존재해 출전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8일 소집된 선수단은 출국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해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지난 11일과 16일 각각 여자부와 남자부 경기를 일시 중단했다. 여자부는 지난 21일 다시 경기를 재개했지만, 남자부는 계속된 확산으로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한 팀들이 있어 오는 25일에서 28일로 재개를 사흘 미뤘다. KOVO는 선수들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세트마다 했던 코트 체인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바닥을 닦는 마퍼를 없애고, 선수가 서브할 때 공을 직접 꺼내들도록 했다. 리그 중단 기간이 2∼4주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일정을 축소하고, 4주 이상 중단되면 리그를 조기에 종료한다.
  • “살려주세요” 여성의 비명…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

    “살려주세요” 여성의 비명…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

    여성 비명 듣고 달려가 검거경찰 ‘감사장’ 수여 대낮 도심서 맨손으로 강도범 잡은 시민이 감사장을 받았다. 성남수정경찰서는 22일 이번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세운 시민 이명석(47)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씨는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발생한 대낮 2인조 강도 사건 피의자를 맨손으로 검거한 바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해 일하려다가 “살려주세요”라는 여성의 비명을 들었다. 소리난 쪽을 보자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차 안으로 밀고 있었다. 그는 3층에서 곧바로 뛰어 내려가 차에 탄 중국 국적의 피의자 B씨를 붙잡았고, 이를 본 다른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이씨를 도왔다. 이씨는 “구조 요청을 듣고 무작정 가해자를 잡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데이트 폭력인지, 가정 폭력인지 알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피해 여성의 마스크가 살짝 벗겨지면서 입 주변에 청테이프가 붙은 것을 보고 강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검거된 B씨는 “놔달라. 도망가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잠시 손을 놔준 사이에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자 이씨는 곧바로 30∼40m를 추격해 다시 B씨를 붙잡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B씨를 인계했다. B씨는 공범 1명과 인근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서 여성 업주 C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800만원 상당을 빼앗고, 추가로 현금 인출 등을 하기 위해 C씨를 차량에 감금한 상태였다. C씨는 차가 정차하자 밖으로 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곧장 달려온 이씨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했다. B씨의 공범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B씨가 붙잡히는 모습을 보고 도주했으나,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튿날 오후 자수했다.
  • 수면무호흡증 양압기 치료, 진단 기준 해당 땐 건보 지원… 대여료의 80%·마스크 年 1개

    Q. 수면무호흡증으로 양압기를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나. A. 수면무호흡증 관련 상병을 진단받았거나, 제Ⅰ형 수면다원검사 결과 무호흡 저호흡 지수(AHI) 15 이상 등 관련 진단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양압기와 소모품 요양비를 지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양압기 급여대상자로 등록된 환자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공단에 등록된 업소에서 양압기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대여료의 80%(차상위 100%)를 지급한다. Q. 지원 금액은 얼마나 되는가. A. 양압기 대여료는 품목 구분에 따라 기준 금액의 차이가 있다. 지속형은 7만 6000원, 자동형은 8만 9000원, 이중형은 12만 6000원이며 기준 금액을 넘지 않는 경우 ‘대여 금액’의 80%를, 넘는 경우 ‘기준 금액’의 80%를 지원한다. 양압기 마스크는 9만 5000원 한도로 연간 1개 지원하며, 순응 기간 중 처방 기간 내에는 해가 바뀌더라도 1개만 지원한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요양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단에 환자 등록을 해야 한다. 환자가 직접 등록하는 경우는 의사가 발행한 등록 신청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환자 등록 후 요양비지급청구서, 양압기 처방전, 양압기 치료서비스 표준계약서,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 등의 청구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공단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거나 준요양기관을 통해 청구하면 된다.
  •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코로나19 확진 관련 궁금증, 구청장이 모두 풀어드립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택치료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 메시지로 제작했다. 영상은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영상을 통해 우선 지난 18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부터 안내했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됐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인원은 6인이 유지된다. 이어 김 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구민들이 궁금해하는 재택치료에 대해 상황별로 대처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확진이 되면 보건소에서 관리대상을 분류해 문자로 안내드린다. 확진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 하며, 7일째 되는 날 밤 12시에 별도 검사나 통보 없이 자동 해제된다”며 확진 시 행동지침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게 되고, 그 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격리 기간 중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면 종합 감기약을 복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상황별 대처 방안까지 안내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약 처방은 가족이나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거나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 외래진료센터인 광진구 혜민병원에 사전 예약을 하고 도보나 개인차량, 방역택시로 방문하면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광진구 재택치료 응급콜이나 119로 전화하면 된다.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 서울동부병원(02-920-9147)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격리해제 후에도 3일간은 특별히 더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진구는 재택치료 중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 李·沈 “코로나 손실 완전보상” vs 尹·安 “재정건전성 확보”

    李·沈 “코로나 손실 완전보상” vs 尹·安 “재정건전성 확보”

    李 “추경·긴급재정명령권 행사” 尹 “헌법상 신속하게 피해 보상” 沈 “확장재정” 安 “특별회계 도입” 21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대선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평가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 정부의 방역 정책과 관련, “민주당 3기 정부가 방역 성과를 낸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며 “전 세계에서 사망률이 제일 낮고, 감염자가 제일 적고, 경제회복률이 제일 높았다. 이런 점까지 폄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집권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결국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 아니냐”며 “야당 코스프레를 할 게 아니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 본인은 마스크 잘 안 쓰시죠? 부인도 잘 안 쓰더군요”라며 “대구 사람들 죽어 나갈 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신천지를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국가 방역에 가장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 성과를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대선후보들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동의하면서도 재원 마련 방안을 두고는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통과되겠지만 추후 추경 또는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헌법상 손실보상에 의해 신속하게 피해보상을 하겠다”면서도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정부가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포퓰리즘 정책을 배척하는 대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하고 땜질식의 추경이 아니라 코로나 특별회계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재난 극복을 위해선 확장재정과 함께 부유층에게 더 큰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추경 처리에 비협조적이었던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불이 나면 빨리 불을 꺼야지, 양동이 크기 따지며 나중 일로 미룰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말이 작년부터 바뀌는 걸 보면 오늘 선언한 내용도 과연 지켜질지 믿기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한편 심 후보는 소상공인 부채 탕감 정책과 납품단가 물가연동제를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했고, 안 후보도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에 합의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납품단가 물가연동제에 대해 “어느 정도 원청과 하청, 납품회사 간에 상당한 정도의 종속관계가 있을 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文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방역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 후보는 21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리는 TV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민주당 3기 정부가 방역의 상당한 성과를 낸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전세계에서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 가장 높았다” 이날 이 후보는 “전세계에서 신규 사망률이 제일 낮았고 감염자가 제일 적었고 경제 회복률이 가장 높았다”며 “이런 점들까지 폄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 본인 마스크 잘 안 쓰지 않는가. 부인도 잘 안 쓰시던데 규칙을 안 지키신다”며 “지금 신천지 대구에서 사람들 죽어나갈 때 압수수색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안 했지 않느냐. 국가의 방역에 가장 비협조적인 분이 방역 자체의 성과를 폄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코로나가 나름 지금 진화해서 과거에는 치명률이 높은 굼뜨고 큰 존재였다면 지금은 정말로 작아지고 빨라지고 대신 치명률은 낮은 존재로 바뀌었기 때문에 방역체계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요즘 코로나는) 원천봉쇄가 어렵게 됐다. 보로 홍수의 물을 마을 수 없다는 것과 같다. 이럴 때는 보를 계속 올릴 게 아니라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방역 자체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야하고 3차접종까지 맞아서 위험성 떨어지면 밤 12시까지 이용업소들 이용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며 “이런 점들이 문 정부 관료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지 않는가. 그거 자체를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거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정부 잘한 것 많지 않은가, 앞으로 경제부스터샷 필요”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잘한 거 많지 않은가. 그런 거 다 승계하고 부족한 것 있으면 채우고 잘못한 거 있으면 고치고 필요한 거 있으면 더해서 새로운 정부가 될거라고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앞으로 경제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다. 지금 경제 매우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서민들만 어렵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좋아진 쪽도 많아 양극화 심해졌으니 양극화를 줄여가고, 정부의 재원 지출도 어려운 사람들 중심으로 하되 소상공인 지원도 꼭 현금 지원보다, 사실 소상공인들 매출 올려주길 바라기 때문에 매출 올려주기 위한 방법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차 재난지원금 유용했지 않았나. 3달 동안 전국이 다 대목이었는데 그걸 부정할 필요는 없고 지금은 당장 급하니까, 급한대로 소상공인 대상 특별 지원 특별 보상 먼저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국민을 위한 경제 부스터샷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 윤 후보가 “오늘 이 후보가 대선 이후 코로나 대응이 확 바뀐다고 선언했다”면서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를 인정했는데 민주당이 대선에서 책임져야 한다. 야당 코스프레 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 피해극복 방안을 두고 윤 후보는 “말씀이 작년부터 바뀌는 걸 보니 오늘 선언한 내용도 지켜질지 믿기 참 어렵다”고 했다. 심 후보와 안 후보는 거대 양당 모두에 책임을 돌렸다. 심 후보는 “(지원액) 35조니 50조니 소상공인을 위하는 척하면서 여당은 정부 탓, 야당은 여당 탓하며 책임공방하는 데 신물이 난다”면서 “이런 걸로 공방 말고 손실보상법을 개정해 그 기준에 따라 집행할 수 있도록 각 당에 협력을 지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거듭된 추경은 국가 재정을 누더기로 만드는 일이고 거대 양당 모두가 책임이 있다”면서 “코로나19 특별회계 만들면 빚을 얻지 않고도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네 명의 후보가 모인 TV토론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TV토론이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토론은 오는 25일(정치), 3월 2일(사회) 2차례 더 열린다.
  • 한라대학교,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한라대학교,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은 21일 대강당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전체 수석으로 관광경영학과 한혜림 졸업생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단과대학 수석으로는 토목공학과 김선진 졸업생과 사회복지학과 전혜연 졸업생이 총장표창을 수상했다. 김응권 총장은 훈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다”라며, “인생행로에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더라도 절대 용기를 잃거나 낙담하지 말고, 각자의 분야에서 희망과 성공의 스토리를 써 나가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며 졸업생 모두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표창대상자, 학위증 대표수여자 등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졸업식 장소 전체 방역실시와 입장 전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했다.
  • 당국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마지막에 검토할 사안”

    당국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마지막에 검토할 사안”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해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는 가운데, 이에 대해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최후 검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2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오미크론에 맞춰 전체 방역체계를 재편하면서 일종의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화를 위한 전환 초기과정을 밟는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유행의 정점이 확인되지 않은 게 불확실 요인으로 정점이 확인되기 전까진 기존 방역조처를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정점) 이후 (방역조처를) 완화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라면서 “마스크 착용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난 방역조처로 이를 완화하는 것은 마지막에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검토 시점에 대해서는 “예단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7일 뉴멕시코주와 워싱턴주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계획을 냈다. 이에 따라 전체 51개 주 가운데 하와이주를 뺀 본토 50개 주 전체에서 주(州) 차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사라졌다. 이탈리아는 지난 11일부터 야외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는 지난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데 이어 오는 28일부터 실내라도 백신패스를 검사하는 곳이면 마스크를 반드시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백신패스 미검사 장소와 대중교통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영국은 지난달 27일 ‘플랜B’ 방역규제를 해제하며 다른 나라보다 일찍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전으로 돌아갔다.
  • “4월 전 마스크 벗는다”…이스라엘, 미접종자 입국 허용

    “4월 전 마스크 벗는다”…이스라엘, 미접종자 입국 허용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이 지난 이스라엘이 3월부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도 전면 허용한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PCR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조건 이에 따라 3월 1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의 이스라엘 입국이 허용된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5세 미만 아동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이스라엘 여행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비행기 탑승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직후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이스라엘 국민은 항공기 탑승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에만 PCR 검사를 받도록 간소화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스라엘 국민이 귀국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의무도 해제된다. 이스라엘 오미크론 유행 정점 지나 안정 국면이번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이스라엘 내 5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염 확산이 줄어들면서 지난주 보건부가 방역 규제 완화를 권고한 뒤 나왔다. 방역 완화에 따라 이스라엘 학생들의 가정 내 의무검사도 곧 폐지된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닫았던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1월 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전면적인 국경 봉쇄를 단행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재유행이 시작된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5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해 최근에는 2만명선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7일간 중증 환자도 전주보다 36%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완연하다. 방역패스 폐지…감소세 지속 땐 마스크 의무도 해제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공공장소 출입을 위한 방역패스 제도를 3월부터 폐지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 관계자는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 4월 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감염의 지속적인 감소세에 달려 있다고 전제했다. 이스라엘의 이러한 출구전략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훨씬 강하지만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신뢰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이재명 “당선땐 과잉방역 중단”… 尹겨냥 “아마추어는 나라 망친다”

    이재명 “당선땐 과잉방역 중단”… 尹겨냥 “아마추어는 나라 망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들어 첫 일요일인 20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았다. 영하의 날씨 속에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몰렸다. 이 후보는 “경기도민이 키워 주셔서 이 자리에 섰다.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아마추어’로 규정한 채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오전 11시 10분쯤 수원 만석공원 제2음악당 유세에서 “제가 (당선돼) 3월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을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도록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로나도 진화해 작고 날쌔졌지만, 위험성은 떨어졌다.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뀐 것”이라며 “3번씩이나 부스터샷을 맞고 나면 걸려도 거의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감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누구 당구 많이 친다던데”라며 “한쪽 눈만 뜨고도 당구 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면제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전날부터 유세 때 마스크를 벗은 것을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도 “무동 타고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고 했지, 규칙을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고 했느냐”며 “적반하장이다. 방귀 뀐 뭐가 성낸다고, 맨날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한술 더 떠 윤 후보를 연산군에, 이 후보는 정조에 비유했다. 그는 “조선시대에 주색잡기와 폭탄주로 나라를 망친 사람이 연산군이었다. 여러분 폭탄주 대장 술대장 연산군을 선택하겠나, 조선의 개혁군주였던 정조를 선택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안양 안양중앙공원 유세에서 “아마추어가 국가 경영을 맡으면 나라가 망한다. 국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5200만명의 운명을 걸고 대한민국을 시험, 연습하겠냐”고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꼭 오늘 해야 하느냐’고 그랬다더라”며 “오늘 안 하면 당장 죽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바로 오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환경에서 ‘국민이 더 고통받으면 표가 나오겠지, 상대방을 더 증오하면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라며 추경 편성을 막는 것을 용서해야 하느냐”며 국민의힘을 성토했다. 이어 “일단 굶어 죽게 생겼으니 300만원씩 지급하고, 당선되면 곧바로 특별추경이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확보해 확실하게 다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건축·리모델링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노후 신도시 특별법’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쪼개지고 비 새고 배관 다 썩고 못살겠지 않느냐”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잘 안 된다.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서 좋은 집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 코로나19 아픔 딛고 은반 수놓은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아픔 딛고 은반 수놓은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20일 푸른 빛의 조명이 내려앉은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의 은반 위에 빈센트 저우(22·미국)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슴에 별을 수놓은 듯한 의상을 입은 저우는 해리 스타일스의 ‘사인 오브 더 타임즈’의 격렬한 선율에 맞춰 빙판을 박차고 힘껏 뛰어올랐다. 아찔한 속도의 스핀을 마친 뒤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에 화답했다. 저우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쇼트프로그램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전이 좌절되며 4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1주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난 뒤 이날 올림픽 피겨 갈라쇼에 초청받은 그는 아쉬움을 털어내는 듯 시원하게 은반 위를 활주했다. 美 피겨 스타 빈센트 저우, 코로나19 격리 끝내고 갈라쇼 나서 저우는 갈라쇼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메달을 따낼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피겨 남자 싱글) 경기 결과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저 불운이었고 그 상황에서 선수가 해야 할 최선을 다 했다”는 그는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나에게는 ‘개인 올림픽’과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치달은 가운데 열린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폐쇄고리’ 안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다. 선수들은 훈련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불운을 피하지 못한 선수들은 힘겨운 격리 기간을 견뎌야 했다. 미국 대표팀에서는 개막식 기수를 맡았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식에 서지 못했던 메이어스 테일러(38)가 폐막식 기수로 나선다. 미국의 봅슬레이 스타인 그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뒤 올림픽 무대에 나서 지난 14일 여자 모노봅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출전해 온 그는 4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격리 기간 동안 체력 저하돼 아쉬움 삼키기도 격리 기간 동안 저하된 체력 탓에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선수들도 있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열흘간의 격리를 마친 뒤 피겨 페어 종목에 출전한 놀란 시게르트(30·독일)는 19일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 중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파트너인 미네르바 파비엔 하세를 들어올리는 리프트 동작에서 휘청거리자 관중석에서 탄식이 나왔다. 이 장면을 중계하던 독일 중계진은 “충분히 노력했다. 이 올림픽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중국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폐쇄고리’를 가동해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나섰다. 폐쇄고리 안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방역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격리 조치된 선수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부실한 식사가 제공되고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가 없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코로나, 이젠 ‘작은 족제비’…밤 12시까지 영업 풀 것”

    이재명 “다음달 10일, 과잉방역 중단하겠다”윤석열 겨냥해 “만날 거짓말”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당선시 “다음달 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멈추고 부스터샷을 맞은 분들은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하게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한 유세에서 “그만 과거 형식의 방역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도 진화해 작고 날쌔졌지만 위험성은 떨어졌다”며 “위험한 ‘곰탱이’에서 작은 족제비로 바뀐 것이다. 우리가 집단으로 막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막으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마스크를 다 벗었다”며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행동하면 되니 않느냐. 3번씩이나 부스터샷으 맞고 나면 걸려도 거의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독감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음달 10일이 되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분들은 밤 12시까지 식당 다니고 당구도 좀 치도록 곧바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유세 때 마스크를 벗은 것을 국민의힘이 비판하는 것을 두고도 “무등 타고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고 했지, 규칙을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제가 뭐라고 했느냐”면서 “적반하장이다. 방귀 뀐 뭐가 성낸다고, 행태가 이해 안 된다. 만날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엄혹한 환경에서 ‘국민이 더 고통받으면 표가 나오겠지, 상대방을 더 증오하면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라며 추경 편성을 못하게 막는 것을 용서해야 하는가”라며 “국민의 생명·안전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것이 구태정치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단 굶어죽게 생겼으나 300만원씩 지급하고 당선되면 곧바로 특별추경이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50조원을 확보해 확실하게 다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제가 70%를 빼앗으니 왜 30%를 못 빼앗았느냐 욕하도 있더라”라며 “그래서 이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전국민에게 부동산 개발 이익을 가질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개발에) 투자할 기회를 가상자산으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게 해서 가상자산 시장을 육성하고 온 국민에게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만들 기회를 드리겠다”며 “아무런 기초자산이 없는 비트코인도 수천만원을 하는데 전국민이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어느 정도의 경제 효과가 생길지 학자들에게 물어보라. 이게 바로 새로운 경제”라고 했다. 이 후보는 “더 나쁜 정권 교체가 우리 삶과 무슨 관계 있느냐”면서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더 좋은 정치 교체로 가야 한다”고 했다.
  • 택배노조 점거 농성 11일째...CJ대한통운 “노조 점거로 방역체계 위협”

    택배노조 점거 농성 11일째...CJ대한통운 “노조 점거로 방역체계 위협”

    CJ대한통운은 20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본사 점거로 사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개입을 요청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입장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매일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택배노조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노조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집단생활과 음주, 흡연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택배노조의 불법행위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라며 “보건당국의 강력한 행정지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파업 45일째였던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으며 이날까지 11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택배노조 측은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취지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법률과 제도에 기반해 CJ대한통운 노동조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택배노조는 주말인 지난 19일엔 88개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꾸린 CJ택배공동대책위원회(CJ택배공대위) 이름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CJ공대위는 오는 21일 천주교 미사, 23일 기독교 예배를 비롯해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와 CJ 측에 사태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 마스크 벗은 이재명 “경기도가 이재명 본거지··이끌어달라”

    마스크 벗은 이재명 “경기도가 이재명 본거지··이끌어달라”

    마스크 벗은 이재명 “저는 규칙 지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 후보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를 찾아 유세 도중 마스크를 벗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노마스크 유세’를 겨냥한 듯 “2m 거리를 유지해달라. 저는 규칙을 지킨다”고 말하면서 이처럼 했다. 그는 유세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경기도가 이재명의 본거지다. 이재명이 갈 길도 경기도민들이 이끌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19일 경기 화성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지역인만큼 유세 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이 후보이 말이 끝날 때마다 ‘이재명’과 ‘대통령’을 연호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를 향해 “이재명을 이 자리까지 불러준 것도 경기도민이다. 냉정하게 봐줬고, 평가해주셨다. 이 길(대통령 후보)까지 이끌어주셨으니 남은 고갯길도 제 손을 잡고 꼭 넘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지자를 향해 “여러분이 증인이 되어달라.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1이 내가 겪어봐서아는데 이재명이 일을 잘하더라. 삶이 바뀌더라. 권력 남용 않고 국민을 위해서만 행사하더라. 계곡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도민들이 여름마다 놀러갈 수 있게 해주더라 이렇게 주변에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주변 선거운동원에게 2m 간격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저는 규칙을 지킵니다. 2m 정확히 지켜주세요”라고 말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이 후보가 마스크를 벗자 모인 시민들은 “잘생겼다”, “이재명” 등을 연호하면서 반겼다. 이 후보는 “모두에게 합의된 규칙을 잘 지켜야고, 규칙을 어겨서 이익볼 수 없고 손해본다는 생각을 하는 세상이 공정한 세상”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고 유세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는 “방역당국에 문의한 결과, 실외에서는 타인과 2미터 이상일 경우 마스크를 벗는것이 가능하다는 방역지침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방역당국의 이같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유세를 할 것이며, 유세 이외에는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그는 “지큼 코로나19는 속도는 빠른데 치명률이 낮다. 코로나가 그렇게 바뀌었다”며 “마스크 쓰고 밤 12시까지 모임 좀 하면 어떻나. 제가 3월 10일 여러분이 권한을 주시면 즉시 24시까지 부스터샷 맞은 국민들이 밤 12시까지 같이 모여 놀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中감독 김선태 “스포츠엔 국경 없어…中선수들 훌륭”

    中감독 김선태 “스포츠엔 국경 없어…中선수들 훌륭”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18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어로 “2004년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지난 세월 동안 뛰어난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썼다. 그는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고, 경쟁의 가장 큰 매력은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라며 “중국 쇼트트랙팀은 정말 훌륭한 선수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계속해서 그들을 지원하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쓰고 껌을 씹던 김 감독을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며 “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우리 가족들을 보러간다. 잠시 여러분들에 작별을 고한다.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19년 중국 대표팀에 합류해 올림픽 2연속 개최국 사령탑이라는 흔치 않은 이력을 남기게 됐다. 앞서 중국이 김 감독 영입에 성공하자 한국과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은 김 감독뿐 아니라 변우옥 장비 코치 등 다수의 한국 지도자를 영입했다. 빅토르 안(안현수)도 기술 코치로 데려가 ‘드림팀’이라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대회 시작 직후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세지며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기도 했다. 당시 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이 이끈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쇼트트랙 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안현수는 “중국과 계약은 이번 달에 마무리된다”며 “향후 어떤 생활을 할지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한국 지도자들과 재계약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코로나 피해 ‘신용 대사면’ 약속퇴직 경찰 만나 “檢, 제4부화 안 돼”“기본소득, 청년 알바 부담 덜어줘”윤석열 ‘NO마스크 연설’ 비판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영화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 서울 상계동에서 출발해 광화문·왕십리를 지나 홍대입구까지 강북 거점을 샅샅이 훑었다. 이 후보는 서울 민심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정치보복’, ‘주술’ 논란 등을 집중 제기했다. ●“진보는 능력 없다?… 새빨간 거짓말” 이 후보는 오전 10시쯤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지역이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높은 지역 관심사를 감안해 부동산 이슈를 먼저 꺼냈다. 그는 “여기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깨끗하고 좀더 크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허가가 안 나와 힘들지 않느냐”며 “이런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두꺼비도 새집 달라고 하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오르니 화나지 않느냐. 저도 화나더라”면서 “재산세,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 것을 차츰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약간 쉰 듯한 목소리를 의식해 차분히 연설하던 이 후보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이고, 진보는 깨끗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이상한 얘기가 있다”는 부분부터 ‘데시벨’을 올렸다. 그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두 번 토해 내듯 외쳤고 “저는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 주셨다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 유세에서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단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며 “그런데 더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최모(최순실)씨는 점은 좀 쳤는지 모르겠는데 주술을 하진 않았던 것 같다”며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나.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바라는 그런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 봤나”라며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연설 전과 연설 도중 두 번이나 안경을 벗어 끼고 있던 장갑으로 쓱쓱 문지른 후 “누구처럼 마스크 벗고 하면 성에가 안 낄 텐데”라고 했다. 윤 후보의 ‘노 마스크’ 연설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역 앞 광장 유세에서는 “신용 대사면을 통해서 코로나 때문에 빚진 부분들을 국가가 인수할 것이다. 정상적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포구로 이동해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다시 수사·기소권이 통합되고 (검찰에) 권한이 집중되고 심지어 선출권력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제4부를 지향하는 일이 현실이 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홍대 상상마당서 청년 표심 공략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는 “생애 주기별로 똑같은 세금을 내는데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며 기본시리즈로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왼팔을 들어 보이며 “저는 학원비 7000원이 없어서 공장을 다니다가 사고를 당해 이렇게 장애인이 됐다”며 “청년들에게 알바(아르바이트)할 시간 줄여 주려는 기본소득이 왜 나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젊은이에게는 지금의 1000만원이 미래의 1000만원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10∼20년 장기로 소액이라도 빌릴 기회는 주자는 게 청년 기본금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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