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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키이우의 유령’ 타라발카 소령 지난달 세상 떴는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키이우의 유령’ 타라발카 소령 지난달 세상 떴는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 러시아 전투기 6대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진 ‘키이우의 유령’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사실이 이제야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까지 그의 이름과 나이조차 공개되지 않고, 오직 헬멧을 쓴 채 촬영된 사진만 공개됐는데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을 훌쩍 넘겨서야 스테판 타라발카(29) 소령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2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일간 키이우 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압도적인 숫자의 적군 전투기와 교전하다 자신이 조종하던 MIG29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사망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이 조종사의 신원과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침공 첫날에만 타라팔카 소령이 러시아 전투기 6대를 격추했다면서 트위터에 그의 영상을 올리고 전쟁영웅으로 추켜세웠다. 정부는 “사람들은 그를 ‘키이우의 유령’이라고 부른다”며 “우리 공군의 에이스는 수도와 국가의 영공을 장악하고 러시아에는 악몽이 됐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타라발카 소령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영웅담이 국민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만들어진 얘기라는 추측이 나왔다. 당시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는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 삽입된 전투 장면이 컴퓨터 렌더링 영상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진짜라고 반박했다. 사망 이틀 전에는 타라발카 소령이 미그29 제트기 조종석에 앉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얼굴은 헬멧과 마스크 등으로 가려져 있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합참 의장은 사진설명에 “안녕 점령군들. 내가 너의 혼을 빼앗으러 간다”라고 적었다. 타라발카 소령은 전투 중 용맹성을 인정받아 사후 우크라이나 영웅이란 칭호와 함께 최고 훈장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러시아 항공기 189대, 헬리콥터 155대, 무인기 229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는데 확인되지 않은 숫자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이 중 전투기 40대 이상을 타라발카 소령이 격추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역시 확인하기 매우 어려운 주장이다. 건설 노동자인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미국 공영방송 NPR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비밀스러운 임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면서 “그가 임무를 위해 비행에 나섰고 임무를 마쳤지만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이 우리가 아는 모든 정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타라발카의 헬멧과 고글이 조만간 런던에서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그런데 국가적 영웅이 숨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헬멧과 고글을 경매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적지 않다. 타라발카 소령은 코롤리브카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하르키우 국립공군대학을 졸업했다.아버지는 아들의 평생 꿈이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고인은 이미 결혼해 아내 올레나와 여덟 살 아들을 뒀다고 미국 의회 소식을 전하는 더 힐은 전했다. 이 매체는 또 그가 진짜 유령같은 활약을 펼쳤든 아니면 그저 우크라이나의 저항과 전쟁 의지를 북돋는 선전에 불과했든 두 달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안철수에 일침 “실외마스크 해제 타당해 보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는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다른 문제와 다르게 이것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갈등 상황으로 비춰져서는 안 되는 문제이고 많은 국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생계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안 위원장을 겨냥해 “인수위에서 가진 우려가 신구 정권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메시지를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는 행정편의주의로 방역에 의한 희생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강요했다”며 “그것을 지적하면서 들어서는 윤석열 정부는 방어적인 자세로 방역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다만 실내외 국분이 모호한 구역에서의 지침과 사람이 밀집한 대중교통수단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에 대해서 방역당국이 면밀하게 판단하고 안내·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본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유권자와의 악수나 명함 교부행위 등은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당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안 위원장은 다음달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전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늘(29일)도 확진자가 5만명,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5월 하순 정도 돼서 상황을 보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확진자, 사망자가 나올 때 판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며 “(방역 성과)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고급화는 어디로…광희의 ‘네고’ 대상이 된 명품? [명품톡+]

    고급화는 어디로…광희의 ‘네고’ 대상이 된 명품? [명품톡+]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은 29일 명품 ‘네고’를 다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업계 유명 브랜드 임원을 만나 제품 가격을 일정 가격 할인한다는 내용을 다루는데요. 현재 진행자는 제국의 아이돌 출신 방송인 광희예요.  이전까지 마스크, 분식, 생리대, 치킨, 카페,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했으나 명품 플랫폼을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목은 ‘명품 가방, 시계부터 의류까지 가격 싹 발라버렸다’지만 실제 내용은 명품 플랫폼을 바운해 할인받은 이야기예요. 확실한 할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데요.  실제 형성가에 비해 가격을 올린 후 할인을 적용하게 했다는 주장입니다. 명품과 할인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제대로 실행도 안 돼 소비자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고 있는데요.  대중에게 가까워진 명품, 어떻게 된 일일까요. ● 명품의 플랫폼 입점고급화 추세와 맞을까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명품은 개성 표현 수단이 됐습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현 세대와 맞물려 ‘명품 신드롬’이 일어난 건데요. 오프런 기사가 나오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다만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 매장에 진입하는 걸 꺼려하던 명품들이 일부 개방적으로 변한 듯해 보입니다. 희소성을 중시해 오프라인 줄세우기를 하던 명품들의 콧대가 온라인에서만큼은 조금 낮아진 걸까요. 혹은 암암리에 존재하던 명품 편집숍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걸까요. ● ‘국민톡’ 통해 구매하는 명품 명품이 자체적으로 온라인몰을 여는 것 외에도 기존 플랫폼에 입점해 소비자를 맞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요.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매출액은 3조 2193억원으로 전년(2조 2952억원) 대비 1조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루이비통 1조 4600억원대, 샤넬 1조 2200억원대, 에르메스 5000억원대 순이죠. 이들 3사는 특히 국내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들인데요. 다른 브랜드들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국내 매출액 1조 468억원의 인기도 1위를 기록한 루이비통 가방, ‘손품’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인기 라인 모노그램의 400만원대 가방도 ‘국민톡’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블라썸 다이아몬드 반지도 살 수 있죠. 직접 보고 구매해야 신뢰하는 과거와 달리 명품의 플랫폼 쇼핑이 대중에게 비교적 자리잡은 덕분에 이런 고가의 제품들이 온라인서도 판매되는 건데요. 국내 매출 9296억원의 샤넬도 카카오 채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인기높은 클래식 라인은 300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는데, 실제 구매 가능합니다. 프러포즈링의 정석으로 알려진 까르띠에가 포함된 리치몬트 그룹의 국내 매출액은 8639억원인데요. 1900만원대의 웨딩밴드링까지도 같은 채널서 구매 가능합니다. 리치몬트 그룹에는 반클리프아펠, 델보 등 특히 고가의 제품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다수 존재합니다. 국내 매출액 3285억원의 디올 화장품뿐 아니라 가방도 카카오 쇼핑하기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죠. 400만원대 가방을 클릭 한 번으로도 살 수 있어요. 오블리크 라인 가방에 레이디 라인 지갑까지 인기 제품도 구매 가능해요. 이처럼 명품 구매가 손 안에서 이뤄지는 세상이니 관련해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나는 것은 시장경제논리에 따라 별난 일도 아니겠죠. 물론 이 플랫폼에 각 판매사가 입점한 형태지만요. 과거와 달리 카카오에 입점한다는 것 자체가 럭셔리 브랜드계에는 큰 뉴스입니다.● 희소성 중시한다지만새 시대 적응 노력 ↑ 세계 명품 브랜드 시장은 2000년 이후 평균 8% 성장, 거듭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세상이 당연해진 근래, 명품 시장 확대가 온라인까지 뻗어간 모양새예요. 아무리 희소성을 중시한다지만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도 명품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명품 브랜드는 고가, 고품질, 희소성을 토대로 자신들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품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이름값도 높아야 하죠. ‘명’성이 있어야 ‘명’품이 되니까요. 디지털 전략이 필수가 된 근래 비교적 보수적인 유통업계, 그중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역시 새로운 전략 마련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방역당국이 다음달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고려하면 1년 7개월만에 출퇴근길이나 산책, 등산 등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20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로 2년 4개월간 공포에 시달려온 시민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이번 결정으로 실감할 것이다. 마스크 해제는 올초부터 시작된 세계적 추세다. 그럼에도 이번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두고 신·구 권력이 갈등을 빚는 것처럼 보이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 고려’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밝힌 근거는 나름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3월 16일에 62만여명까지 치솟았지만 28일에는 5만여명에 그친 점 등이다. 게다가 정부가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모든 시민들이 일시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정부 조치에도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백신 미접종자 등은 계속 개인적으로 야외 마크스 착용은 물론 엄격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망자가 38%인 점, 남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인 점,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10%대에 불과해 새로운 코로나 변이를 내놓는다는 점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 상황에 맞는 방역 대책 등을 면밀하게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앞에 신·구 권력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까지 10여일의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와 공공의료시설 확중 등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 2일부터 마스크 안 쓰고 체육대회 한다

    2일부터 마스크 안 쓰고 체육대회 한다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학교 체육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앞두고 달라지는 모습을 30일 안내했다. ●마스크 안 쓰고 수학여행 간다 모든 학교는 다음 달 2일부터 자율방역 체계에 맞춰 학교 일상 회복에 나선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하면서 교육활동이 다양화하고 동아리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도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숙박형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현장체험교육도 확대된다. 특히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및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 및 체육행사 시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집회·공연과 스포츠 경기 관람만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과하고, 그 외 실외는 착용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교육부 학교 일상회복 이행단계가 종료된 이후 안착단계가 시작되는 다음 달 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다. 다만 학교장이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진행할 때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면 실외에서도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수 있다. ●교육부, 교육회복 종합방안 지원 교육부는 교육활동 정상화와 동시에 ‘교육회복 종합방안’ 세부 과제들을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현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과 대학생 튜터링 등을 본격 추진한다. 교과보충 프로그램으로는 점프업(서울), 키다리샘(서울), 한무릎공부방(대전), 더배움학교(충북), 학력디딤돌(충남), 학습력키움(전남), 누리교실(경남) 등이 있다. 또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정신건강 치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2일 서울금화초교에서 체육대회를 참관한 후, 간담회를 열어 체육 활동 등 학교 일상회복과 교육회복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유 부총리는 “정상등교를 통해 학생들이 배움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 기회ㄷㅗ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교 일상회복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기 열흘 남긴 文, 집무실 이전에 “모순적”..신구 권력 충돌

    임기 열흘 남긴 文, 집무실 이전에 “모순적”..신구 권력 충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윤석열 행정부의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모순적”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마침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방침 해제를 두고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대립하면서 문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을 열흘 앞둔 시점에 현 정부와 새 정부 간 충돌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하는 청원 2건에 답변하면서 “개인적으로 청원 내용에 공감한다”며 “꼭 이전을 해야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도 한때 구중궁궐이라는 말을 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계속해서 개방이 확대되고 열린 청와대로 나아가는 역사였다”며 청와대 앞길 개방과 인왕산·북악산 개방을 예로 들었다. 이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무척 모순적이라고 느껴진다”고 비판했다.앞서 문 대통령이 JTBC와의 인터뷰에서 ‘구중궁궐 청와대’에 대해 “자기들이 했던 (보수정권) 시대의 행태를 그대로 프레임으로 덮어씌운 것”이라고 한 주장을 반복한 셈이다. 통상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이 담당하던 국민청원 답변을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집무실 이전 반대 메시지를 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는 국민 청원의 마지막 답변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는 입장이나 그만큼 집무실 이전 반대 의사가 확실하다는 뜻이 반영됐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수위 측은 “현 정부 차원에서 다뤄질 사안이 아니라 차기 정부의 과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이전 TF는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와 권위주의 권력을 포기하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정부와 인수위 측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두고도 이날 대립각을 세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한다”고 했다. 이어 인수위 측의 반대 의견을 의식한 듯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면서 “어떤 근거로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역 성과의)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직후 첫 회동 일정 조율부터 충돌했고 이후 집무실 이전 예비비 승인 문제, 감사원 인사권 문제 등에서 일일히 대립했다. 이번엔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집무실 이전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작심 발언에 나서면서 양 진영의 대립을 격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국회에선 검수완박 입법을 두고 양 진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신구 권력 충돌의 여파는 새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수 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야외 마스크 해제 시기에 대한 신구 권력간 대립은 6월 지방선거에서 지지층 결집요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 실외 마스크 마지막 주말…돌아오는 일상 축제들

    실외 마스크 마지막 주말…돌아오는 일상 축제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 서울은 코로나19 확산 전으로 돌아간 듯 다양한 야외 축제와 행사에 참여한 인파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함에 따라 실외 마스크 마지막 주말인 이날 시내 곳곳은 일상 복귀를 기다리는 들뜬 시민들이 다양한 축제를 즐겼다. 다만 2일 이후에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오는 5월 8일 부처남오신날을 기념하는 ‘2022 연등회’의 연등행렬이 종로와 우정국로(조계사앞) 일대에서 열렸다. 연등회가 열리는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이다.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연등행렬을 마친 시민들이 함께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강강술래 등을 즐기는 ‘회향한마당’도 열린다. 서울시는 연등회 개최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다음날인 1일 새벽 3시까지 종로 이동식 중앙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등의 차량을 단계별로 통제한다. 지난 23일 문을 연 ‘책 읽는 서울광장’도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서울광장 곳곳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 소파 등에서 시민들은 자유롭게 책을 읽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 DDP, 서울숲, 노원 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등에서는 12개 팀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볼 수 있는 ‘거리예술 캬라반 ’봄‘이 열린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공연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노들섬에서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해 ’서울 재즈페스타‘가 개최된다. 한영애, 웅산, 말로 등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가 출연해 일상의 복귀를 기다리는 축제의 장을 열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동국대에서 열리는 연등행렬 식전행사, 오후 6시 30분에는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타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 ‘수원이도 답답한 마스크 벗어요’

    ‘수원이도 답답한 마스크 벗어요’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키로 했다.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 직원들이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가 답답하게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기고 있다. 이날 정부는 오는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사설] 마스크 공방 접고 ‘코로나 엔데믹’ 만전 기하라

    방역당국이 다음달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어제 발표했다. 2020년 10월 13일 시작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고려하면 1년 7개월만에 출퇴근길이나 산책, 등산 등 운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2020년 1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로 2년 4개월간 공포에 시달려온 시민들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이번 결정으로 실감할 것이다. 마스크 해제는 올초부터 시작된 세계적 추세다. 그럼에도 이번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두고 신·구 권력이 갈등을 빚는 것처럼 보이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 고려’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이번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며 밝힌 근거는 나름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3월 16일에 62만여명까지 치솟았지만 28일에는 5만여명에 그친 점 등이다. 게다가 정부가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모든 시민들이 일시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정부 조치에도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야외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백신 미접종자 등은 계속 개인적으로 야외 마크스 착용은 물론 엄격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 사망자가 38%인 점, 남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인 점,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10%대에 불과해 새로운 코로나 변이를 내놓는다는 점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엔데믹 상황에 맞는 방역 대책 등을 면밀하게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앞에 신·구 권력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까지 10여일의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인수위와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와 공공의료시설 확중 등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 지하철역도 사방이 뚫렸다면 마스크 ‘의무’ 아닌 ‘권고’

    지하철역도 사방이 뚫렸다면 마스크 ‘의무’ 아닌 ‘권고’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다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는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어디에서 벗고 어디에서 써야 하는지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실내와 실외를 어떻게 구분하나. A. 건축법상 지붕이나 천장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을 실내라고 한다. 사방에 벽이 없는 테라스형 카페, 지붕은 있지만 사방이 뚫린 기차역이나 지하철역은 실외로 본다. 방역 당국은 “사방 중 2개 이상의 면이 열려 자연환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실외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 그럼 창문을 두개 열어 자연 환기를 할 수 있으면 사무실도 실외로 보나. A. 물론 사무실도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할 수 있지만 사방이 막히고 지붕이 있는 이런 공간은 일반적으로 ‘실내’로 본다. Q. 실외 공간이면 마스크를 벗어도 과태료를 물지 않나. A.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등의 관람객이 50명이 넘을 경우에는 실외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함성·합창 등으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비말이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어기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외의 실외공간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다만 사람간 1m 간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Q. 집회나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이 아니라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A. 행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광복절 행사, 현충원 참배 행사 등이 있을 수 있고 동창회나 동호회 모임 등도 있다. 행사마다 밀집도, 비말 생성 등이 다양해 일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적용하진 않았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의무 대상이 아닌 마스크 적극 권고 대상”이라고 밝혔다. Q. 학교 체육시간이나 운동회 때 마스크를 안 써도 되나. A.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이 아니다. 의무 강제 대상은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 스포츠경기’로 제한했다. Q. 실외 놀이공원과 해수욕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A. 실외 놀이공원과 여름철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려도 마스크를 의무화하진 않는다. 이 때 마스크를 쓰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 안 써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많아 1m이상 지속적으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수 있고, 미접종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위험해질 수 있다. Q. 지하철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실내·실외 지하철이 있는데. A. 천장이 있고 사방이 벽으로 막힌 지하철역은 실내 공간이다.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 지붕은 있지만 사방이 뚫려 공기가 통하는 지상의 지하철 승강장, 기차역 등은 실외 공간이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체로 이런 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곧 지하철에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 ‘실외 노마스크’ 하더라도 이럴 땐 꼭 쓰세요

    ‘실외 노마스크’ 하더라도 이럴 땐 꼭 쓰세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에선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모든 상황에서 ‘마스크 프리’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스포츠 경기 관람객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실외마스크 해제 조치를 발표하며 “집회, 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은 함성·합창 등으로 비말이 많이 생성되는 점을 고려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을 제한한 것일 뿐”이라며 “개인의 자율적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과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른 일행과 최소 1m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 한해 실외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위험이 크거나, 반대로 감염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것이다. 가령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다. 하지만 사람 간 거리를 1m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거나 대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지하철 역은 실내인지, 실외인지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달리 적용된다. 벽면과 천장이 있는 실내 지하철 역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하지만 야외에 있는 지하철 역은 의무 대상이 아니다. 물론 지하철에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해제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사항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내에서는 실외에 비해 비말 농도가 높아지면서 감염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른 국가도 대부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여하지 않거나, 부여했더라도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며 해제하는 추세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질병통제센터(CDC)도 실외에서의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 붐비는 실외 등 사람 간 최소 1m 거리가 유지되지 않을 때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 청장은 “오늘 발표는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선언은 아니다”라며 “과태료를 기반으로 강제적으로 하던 부분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2년 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권고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실외마스크 해제’ 현 정부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표명

    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인 2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방침을 정하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시기상조라면서 재차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29일 종로구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에 공감하지만,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5월 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며 당장 실시하는 것은 극구 반대했다. 홍 부대변인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현 정부가 과학 방역에 근거해 결정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떤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의 방역·의료 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면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

    내주 월요일인 2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써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명 이상 참석한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기존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수는 20% 이하, 위중증 발생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특히 중증병상 가동률이 10주 만에 20%대로 내려왔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혼자만 산책하거나 가족 나들이를 할때 조차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해제 시점을 5월 하순으로 언급한 바 있어 신·구 정부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총리는 “우리의 방역·의료 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면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하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방역 완화와 함께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총리는 “4월 중순 이후 시작된 60대 이상 4차 접종 예약률이 최근 28%로 높아졌고 특히 80세 이상은 44%를 넘어섰다”면서 “각 지자체는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접종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혈액암이나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속보]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일 땐 착용

    [속보]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50인 이상 모일 땐 착용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했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부 해제는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 예방법 시행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세 감소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명분이 적다고 판단해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속보]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속보]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

    다음달 2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다만 밀집에 따른 감염 위험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 [사설] 열흘 남은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 말아야 할 일

    [사설] 열흘 남은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 말아야 할 일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5월 9일 18시, 청와대에서 퇴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니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는 시점은 꼭 열흘이 남은 셈이다. 문 대통령은 어느 전임자도 임기 말 이루지 못한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나타났다. 그럴수록 지지하는 사람들만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 이것이 문 대통령 자신이 기회 있을 때마다 그렇게 강조한 국민 통합의 가장 기본적 전제 조건이 아닌가. 결코 길지 않을 문 대통령의 남은 시간에는 5년 임기 중 어느 시기보다 중요한 과제가 집중돼 있다. 그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이 열흘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통령직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한 대통령으로 기억되느냐,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비판받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입법하고자 폭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 대통령’답게 적절히 제어하는 것이다. 설령 민주당이 ‘지지자들만의 정당’에 머물러 입법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거부권을 행사해 국민의 우려를 덜어 주어야 할 것이다. 열흘 뒤면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실체를 부정하지 말고, 국정 인계에 협력하는 것도 문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다. 문 대통령이 언론과의 대담에서 윤 당선인이 구상하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부정적 발언을 쏟아낸 것은 차기 대통령을 자신과 동등한 대통령으로 인정하기를 애써 거부한 것으로 비쳐지기에 충분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한 것이 문재인 정부였음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5월 하순 해제 검토란 입장을 무시하고 다음주 ‘실외 마스크 벗기’를 전격 결정한 점도 안타깝다. ‘정치방역’이 아닌 ‘과학방역’에 충실했다면 K방역 평가에 목맬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대통령이 어떤 이념을 지닌 누구로 바뀌든, 대한민국 정부는 연속성을 갖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국민은 문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새 정부가 의도한 정책을 마음껏 펼 수 있도록 자신의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기를 소망한다. 그런 점에서 지지자들을 부추겨 윤 당선인을 흠집 내고 새 정부의 출발을 방해하는 것은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 ‘5월 말 vs 100일 내’ 격리의무 해제 엇박자

    ‘5월 말 vs 100일 내’ 격리의무 해제 엇박자

    실외 마스크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도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다음달 23일 이후 격리의무 해제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00일 이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인수위가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에 따르면 8월쯤에야 격리의무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실외 마스크와 달리 격리의무 해제 결정 시점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여서 결국 새 정부 안을 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당국은 기존에 정한 일정대로 논의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했다. 28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 달 뒤 방역 상황을 보고 격리의무를 해제하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느냐’는 물음에 “지난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 당시 잠정 1개월 이행기를 갖고 이후 평가를 통해 격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유행 상황이나 위험도, 일반의료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시점(1개월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의 의견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인가’라는 추가 질의에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잠정 4주간 이행기를 갖기로 했고 인수위 내용이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서 인수위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외 마스크보다도 격리의무 해제에 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해제하더라도 강력하게 격리 권고를 하고, 본인이 격리 치료를 하길 원하는데 회사에서 병가를 내주려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제재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새 정부에 ‘실외 노마스크’ 부담 넘겼다… 전문가들도 “시기상조”

    새 정부에 ‘실외 노마스크’ 부담 넘겼다… 전문가들도 “시기상조”

    ‘실외 노마스크’ 문제가 현 정부와 차기 정부 간 기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 의사를 밝혔는데도 정부가 다음주에 해제하는 쪽으로 28일 가닥을 잡으면서 차기 정부는 선수를 뺏긴 셈이 됐다.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실외 마스크를 다시 쓰게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다고 봤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라 실외 마스크 의무를 유지할 명분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주간 확진자 수도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최근 1주일(4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4월 13~19일)보다 35.7% 감소한 7만명 규모였다. 주간 사망자 수 역시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5.3% 감소한 1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감염 전파의 가능성, 위험성 자체가 실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행 감소에도 마스크 등 개인 방역 수칙 해제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 발생 위험도나 규모로 볼 때 이 정도로는 위험이 낮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지금이 아니라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에 방역 위험도를 평가해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인수위가 언급한 ‘5월 하순 실외 마스크 해제 검토’가 시기적으로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아 방역 완화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유행 감소 폭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확진자 발생 규모를 최대한 줄이지 못하면 숨은 확진자들이 불쏘시개가 돼 올가을·겨울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중하순에 환자가 늘지 않아야 지금의 안정기가 오래갈 텐데 실내 마스크를 제외하고 방역 조치를 다 풀어버린 데다가 의심 환자들은 검사마저 받지 않으려 하니 현재의 진짜 유행 규모를 감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정부가 ‘실외 노마스크’로 가닥을 잡으면서 이제 방역 완전 무장해제에 따른 결과는 고스란히 차기 정부가 부담해야 할 몫이 됐다. 2년여 만에 마스크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 시민들은 환호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닌 만큼 당분간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대학생 이효섭(26)씨는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아연(46)씨는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잘 써도 방역 수준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임신 32주차인 권하영(32)씨는 “주변에서 아직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당분간 쓰고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인수위 반대에도…야외 마스크 벗는다

    인수위 반대에도…야외 마스크 벗는다

    대한민국이 18개월여 만에 야외에서의 일상을 되찾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반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달 2일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자체별로 들쭉날쭉했던 마스크 규정이 2020년 10월 개정 감염병 예방법 시행으로 의무화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코로나19 제약은 대부분 사라진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도 안정적”이라며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떨어지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수위는 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누차 강조해 왔다”며 비판했다. 또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관해 인수위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인수위는 그동안 정부 측에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발표를 늦출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전날 새 정부 출범 30일 이내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면서 해제 선언 시점을 5월 하순으로 못박았다. 이에 김 총리는 ‘해제 사실을 내일 발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인수위는 ‘발표하지 말라’는 답만 내놨다고 한다. 결국 김 총리가 발표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신구 권력은 또다시 삐걱대는 모양새다. 정부는 야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여건이 무르익었음에도 시기를 미뤄 다음 정부가 ‘프리 선언’을 하도록 한다면 오히려 정치 방역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마스크 벗어봐” 못했더니…청소년 “술·담배 구입 쉬워졌다”

    “마스크 벗어봐” 못했더니…청소년 “술·담배 구입 쉬워졌다”

    중학생 55% “담배 쉽게 산다”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편의점 또는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쉽게 살 수 있었다. 특히 중학생의 구매 용이성이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오경원 질병청 과장은 “전문가 자문 결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연령을 가늠하기 어려워지고, 마스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술 구매 용이성은 2020년 63.5%에서 2021년 71.3%로, 담배 구매 용이성은 67.0%에서 74.8%로 증가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담배 39.4%→55.1%, 술 36.1%→48.5%로 10%포인트 이상 크게 높아졌다. 전자담배 사용률이 남학생 2.7%→3.7%, 여학생 1.1%→1.9%로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흡연·음주율 감소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흡연, 음주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1년 청소년 흡연률(궐련)은 6.7%→4.4%→4.5%, 음주율은 15.0%→10.7%→10.7%다. 신체활동은 늘었지만 식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학생 20.7%, 여학생 8.1%로 각각 1.2%포인트, 0.4% 포인트 늘었다.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38.0%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우울감·스트레스는 2020년 다소 개선됐다가 2021년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8.2%→25.2%→26.8%, 스트레스 인지율은 39.9%→34.2%→38.8%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11월 실시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92.9%다. 2021년은 3년 주기 순환조사로 흡연, 음주 영역을 심층 조사했다.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집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홈페이지(http://www.kdca.go.kr/yhs/)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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