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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 업그레이드돼 8월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적인 인형극제로 자리잡은 춘천인형극제가 새로운 슬로건과 다양한 장르로 업그레이 되고, 참가작품 공모에도 나선다. 춘천시는 2025년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오는 8월 아비아마(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총회에 앞서 새로운 슬로건을 준비해 오는 8월 춘천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용 할 춘천인형극제의 새 슬로건은 ‘인형과 손을 잡다(Hand in hand with Puppets)’로 정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에서는 다른 장르를 결합한 작품, 언어 장벽을 허문 무언극 등 보다 폭넓은 장르와 주제의 작품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인형극제의 마스코트로 사랑 받고 있는 ‘코코바우’도 일부 재디자인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올 8월 열리는 제34회 춘천인형극제 ‘코코바우 시어터’에 참가할 작품을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신청 부문은 국내 참가작과 국내 경연작으로 구분된다. 국내 참가작의 경우 실연 전문성을 띤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영상제출)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경연작은 최근 3년 이내 초연작을 대상으로 실제 관객 앞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후 축제기간 또 한 번 심사위원 평가를 받아 우수작을 가린다. 국내 참가작 중 서류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될 경우 국내 초청작으로 축제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초청작은 300∼1000만원, 국내 참가작은 70∼300만원, 국내 경연작은 200∼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참가팀 공모접수와 함께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4월 기획공연 ‘코코바우 스테이지’와 상설공연 ‘코코바우 놀이터’(매주 토요일)를 시작해 관객들과의 만남 기회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인형극은 화합과 평화를 부르는 강력한 예술”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인형의 손을 잡고 자리를 지켜준 국내 인형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성화 또 타올랐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 컬링팀 ‘장윤정 고백’ 도 메달 사냥 시작

    성화 또 타올랐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 컬링팀 ‘장윤정 고백’ 도 메달 사냥 시작

    사그라졌던 성화 불꽃이 12일 만에 중국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다시 타올랐다.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열흘 간의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베이징은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모두 여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14년 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지난달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했던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이번에도 예술 감독을 맡았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슬로건은 2022 동계올림픽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당초 50여 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등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출전 금지 결정으로 빠지면서 최종 참가국은 46개 나라가 됐다.개회식은 거창함보다는 ‘생명의 피어남’(Blossoming of Life)’이라는 주제로 행사 하나 하나에 의미를 담는 데 집중했다. 바쁘게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바다를 나타낸 무대 위에 지난 12차례 패럴림픽 대회가 소개되고, ‘2022 베이징’에 이르러 바다는 얼음으로 변했다. 이어 6개 종목의 선수들이 장애물을 피해 슬로프를 질주하고, 컬링 스톤이 미끄러져 나가는 모습과 함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소개된 뒤 중국 국기가 게양되고, 24명의 시각 장애 대학생들이 아카펠라로 중국 국가를 불렀다. 이어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선수 32명을 포함해 모두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대회 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처음이다. 중국 간자체 순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네 번째로 무대에 나섰다. 개최국 중국은 마지막인 46번째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45번째로 등장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개회를 선언했다. 패럴림픽기 게양에 이어 시각장애 관악합주단이 패럴림픽 찬가를 연주했다. 10∼22세의 학생 47명으로 구성된 합주단은 악보를 볼 수 없었지만 지난 116일간의 연습을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개회식 막바지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화합’을 표현한 ‘동계패럴림픽 왈츠’를 선보였다. 그리고 성화가 점화되고 불꽃놀이가 다시 베이징을 밤하늘을 환히 밝혔다.
  • “빛의 도시 광주, 빛의 마술인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것”

    “빛의 도시 광주, 빛의 마술인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것”

    “광주를 빛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최근 초유의 신축아파트 붕괴 사건을 수습하느라 눈 돌릴 틈이 없었지만 새해 핵심 사업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플랫폼’ 조성에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유네스코와 손잡았나. “광주는 동학농민혁명과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에서 민주와 인권을 밝히는 빛의 도시다. 이런 인문·역사적 자산이 빛과 결합해 세계 속으로 퍼져 나간다. 광주는 특히 빛의 과학인 광산업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 산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미디어아트의 대표적 작가들이 광주를 주요 활동 공간으로 삼는 이유다. 우리 시는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수놓을 기회가 왔다. “올해는 아시아예술공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아시아 디지털아트 아카이빙 플랫폼 조성,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개관 등 대형 문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일신·전방 부지 개발과 중앙근린공원 특례 사업 등 도시 공간 구조가 크게 바뀐다. 그럼에도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인프라스트럭처가 아니다. 숲, 공원, 공공 조형물, 예술 향유 공간, 시민 의식 등 소프트웨어적인 것이 문화 경쟁력을 좌우한다. 구체적 삶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소소한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 ” -세계적 문화네트워크 구축 방안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딩을 추진한다. 창의도시 통합 브랜드, 마스코트 등 시각적 상징물과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2024년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연례 총회를 유치하고 미디어아트분과 의장도시에 도전한다. 기획 전시 중심의 축제를 국제적 미디어아트 페스티벌로 전환한다. 무등산권 지질공원, 5·18민주화운동기록유산 등 광주 3대 유네스코 자산을 결합한 유네스코 브랜드 투어 상품도 개발한다.” 
  • 중국 보안 요원이 외신기자를 취재?… “최악의 中 언론 탄압 올림픽”

    중국 보안 요원이 외신기자를 취재?… “최악의 中 언론 탄압 올림픽”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폐막한 이후에도 중국 당국의 외신 기자들에 대한 언론 탄압 문제가 연일 시끄럽다. 주중국 외신기자협회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공식 성명서를 내고 올림픽 기간 동안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된 중국 당국의 취재권 탄압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1일 주중국 외신기자협회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중국의 언론인 탄압과 취재권 제한은 국제 기준에 한참 뒤떨어지는 행태’라면서 ‘외신 기자 탄압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 된 것이며 올림픽을 정치화하려는 시도였다’고 비판했다고 24일 전했다. 이 매체는 그 대표 사례로 올림픽 취재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 소속 한 기자가 생방송 도중 사복의 보안 요원들에게 끌려갔고, 보안 요원이 지정한 위치에서 방송하도록 강요받았던 사건을 꼬집었다. 또, 다수의 외신들이 홍콩을 대표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홍콩 선수단 인터뷰 신청을 했으나 정부 당국이 취재진의 접근 자체를 막아섰다고 지적했다.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당시 홍콩을 대표해 스키 부문 경기에 참여했던 홍콩 선수단 취재에 보안 요원들이 외신 기자들의 취재 구역 입장을 전면 금지하면서 계획했던 인터뷰가 모두 불발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모든 취재 활동은 취재 이전 중국 당국으로부터 선승인을 받은 후에야 취재가 가능했으며, 이외의 외신 기자들이 계획한 모든 취재 및 보도 행위는 불법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국 외신기자협회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의 이 같은 횡포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낮은 수준의 취재 환경이었다는 점을 거듭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중국에서는 기자들이 중국을 취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 당국에 소속된 보안 요원들이 언론인을 취재하고 감시했다’면서 ‘중국 당국은 올림픽 관련 취재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언론사 소속의 한 기자가 올림픽 공식 상품점 밖에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대한 내용을 취재하려고 시도하자, 어디선가 출동한 공안들이 올림픽 로고 촬영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갖은 수단을 악용해 외신을 통제했고, 외신 기자들이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로부터 취재 간섭을 받지 않도록 보장해달라는 요청을 모두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디펜더스의 천옌팅 연구원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외신 기자들에 대한 각종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외신을 이용해 베이징 올림픽의 성대한 개최를 외국에 알리려고 했으나, 사실상 외신 기자들에 대한 통제에 실패할 것이 두려워 애초부터 외신 기자의 취재를 통제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종료된 48시간 내에 외신 기자들은 출국해야 했다. 이때도 지정된 공항버스에 탑승해 숙소에 도착한 뒤 곧장 지정된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도록 통지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외신 기자들은 중국 당국이 허가한 미디어센터와 올림픽 경기장, 기자회견장 이외의 장소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했던 셈이다. 때문에 현지 중국인들과는 완전히 단절된 채 일체의 취재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 “빙둔둔 버려서 ISU 중징계 검토”…中 가짜뉴스에 차민규가 올린 사진 한 장

    “빙둔둔 버려서 ISU 중징계 검토”…中 가짜뉴스에 차민규가 올린 사진 한 장

    “한국 선수가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ISU도 (이에 대해) 선수에게 공식 경고했고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왕이(網易)가 지난 21일 보도한 내용의 일부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차민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버렸다는 글들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차민규가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을 자원봉사자가 직접 목격했다”, “기자회견에서 차민규 앞에만 빙둔둔이 없었다. 버린 것이 확실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일부 중국 인터넷 매체는 이 글들을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보도했다. 특히 인터넷 매체 왕이는 지난 21일 ‘한국 선수 행동이 중국 누리꾼의 임계점을 넘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참을 수 없게 됐다’는 기사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한 한국 선수가 1∼3위 입상자에게 주는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ISU도 (이에 대해) 선수에게 공식 경고했고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차민규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오르기 전 손으로 시상대를 쓸어내린 행동을 언급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은메달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ISU는 차민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은메달 취소 검토’ 역시 가짜뉴스다. 빙둔둔 논란이 있었던 것을 알았는지, 지난 22일 밤 차민규는 인스타그램에 “예쁘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빙둔둔과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나란히 있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에서 자신이 빙둔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가짜뉴스가 돌자 직접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차민규(29·의정부시청)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 39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올랐다. 앞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했던 동작과 비슷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의 행동은 다른 종목에 출전한 자국 선수들의 억울한 판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심판을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하라”, “한국인들은 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나” 등 비난과 조롱이 빗발쳤다. 이에 차민규는 13일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더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며 “그런 의미에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 3연임 야망 드러낸 ‘시진핑 올림픽’… 중국인 열광 얻고 세계인 지지 잃어

    3연임 야망 드러낸 ‘시진핑 올림픽’… 중국인 열광 얻고 세계인 지지 잃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화려한 불꽃과 함께 무사히 마무리된 가운데, 장기 집권을 시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그가 이번 올림픽을 ‘3연임’ 정당화의 도구로 쓰면서 서구세계의 외교적 보이콧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 선수 도핑 문제 등 논란이 적지 않았다. ‘중국인의 열광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계인의 지지는 더욱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일보는 21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이 감염병에 시달리는 전 세계에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0년 만의 (국제질서) 변화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새로운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며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유지하는 대가족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중앙(CC)TV도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의 힘으로 세계인을 오륜기로 단결시켰다”며 “책임 있는 강대국(중국)이 인류 운명 공동체에 책임을 보여 줬다. 각국 국민이 어려움을 이겨 내도록 신념과 힘도 줬다”고 칭찬했다.중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에서 16위(금1, 은6, 동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무엇보다 자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미국(금8, 은10, 동7)을 제쳤다는 점에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자축하는 분위기다.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은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100만건 이상 예약판매되는 등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 입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 명분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행사’였다.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다. 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는 “올해 중국 공산당의 최대 과제는 하반기에 열릴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는 이를 뒷받침할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구권에서는 “올림픽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지나친 정치색 및 경기를 둘러싼 판정 논란으로 올림픽의 의의가 흔들렸다. ‘평화 제전’의 존재 방식이 다시 질문받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19일(현지시간) “이번 올림픽의 최종 이미지는 프리 스케이팅 뒤 눈물을 흘리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될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이 ‘스캔들 올림픽’으로 굳어졌다”고 했다.  
  • 3연임 야망 드러낸 ‘시진핑 올림픽’… 중국인 열광 얻고 세계인 지지 잃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화려한 불꽃과 함께 무사히 마무리된 가운데, 장기 집권을 시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그가 이번 올림픽을 ‘3연임’ 정당화의 도구로 쓰면서 서구세계의 외교적 보이콧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 선수 도핑 문제 등 논란이 적지 않았다. ‘중국인의 열광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계인의 지지는 더욱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일보는 21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이 감염병에 시달리는 전 세계에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0년 만의 (국제질서) 변화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새로운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며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유지하는 대가족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중앙(CC)TV도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의 힘으로 세계인을 오륜기로 단결시켰다”며 “책임 있는 강대국(중국)이 인류 운명 공동체에 책임을 보여 줬다. 각국 국민이 어려움을 이겨 내도록 신념과 힘도 줬다”고 칭찬했다. 중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에서 16위(금1, 은6, 동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무엇보다 자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미국(금8, 은10, 동7)을 제쳤다는 점에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자축하는 분위기다.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은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100만건 이상 예약판매되는 등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 입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 명분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행사’였다.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다. 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는 “올해 중국 공산당의 최대 과제는 하반기에 열릴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는 이를 뒷받침할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구권에서는 “올림픽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지나친 정치색 및 경기를 둘러싼 판정 논란으로 올림픽의 의의가 흔들렸다. ‘평화 제전’의 존재 방식이 다시 질문받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19일(현지시간) “이번 올림픽의 최종 이미지는 프리 스케이팅 뒤 눈물을 흘리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될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이 ‘스캔들 올림픽’으로 굳어졌다”고 했다.  
  • 빅토르 안 아내 우나리 “안녕” 빙둔둔 자랑

    빅토르 안 아내 우나리 “안녕” 빙둔둔 자랑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빙둔둔을 자랑했다. 우나리는 1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스누피 인형과 붉은 조명 옆 빙둔둔 인형이 보인다. 우나리의 남편인 안현수는 러시아 국적이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쇼트트랙 중국 팀의 기술코치로 참여했다. 김선태 감독과 중국 쇼트트랙 팀을 이끌었지만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 팬들에겐 원성을 샀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우나리와 2014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이듬해 12월 딸 제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 ‘2관왕’ 스웨덴 금메달리스트 “중국에 올림픽 넘긴 IOC 무책임” [이슈픽]

    ‘2관왕’ 스웨덴 금메달리스트 “중국에 올림픽 넘긴 IOC 무책임” [이슈픽]

    “노골적 인권침해국 中에 올림픽 넘겨”“중국 상황 끔찍하다고 생각” 작심 비판신장 위구르 인권·대만 독립·편파 판정 겨냥올림픽학자 “러 도핑 논란 최대 승자 中 정부”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빙속에서 두 번이나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스웨덴 선수가 귀국 직후 “중국처럼 인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나라에 올림픽을 넘겨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극도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고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 등이 16일 보도했다. 스웨덴 빙속 국가대표 닐스 판 데 폴(25)은 지난 13일 귀국 후 현지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권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상황이 끔찍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답했다. 판 데 폴은 “아직 중국에 스웨덴 선수들이 머물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와 10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中 올림픽은 히틀러 폴란드 침공 전,러시아 크림반도 침공 전 같아” 판 데 폴은 “올림픽은 세계를 통합하고 국가들이 서로 만나는 환상적인 스포츠 행사”라면서도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하기 전에 했던 것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했던 것처럼”이라고 비유했다. 독일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개최한 3년 뒤 폴란드를 침공했고, 러시아는 2014년 소치 올림픽 폐막 며칠 뒤 크림반도를 침공했다. 판 데 폴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이번 올림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거론된 가운데 열리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올림픽이 열리는 내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여부를 놓고 미국 등 서방과 갈등을 겪었으며 우크라이나 인근 나라와 지역에 야전 병원을 짓거나 병력과 군수 물자들을 이동시켜 일대 전운과 긴장감이 고조됐었다. 러시아는 이날 군사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다며 크림 반도에서 군대를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판 데 폴의 주장은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모토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무력 제압에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경우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 피겨선수 도핑 사건, 中 최대 수혜”펑솨이·신장 위구르 인권 수면 아래로 외신들은 실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도핑 논란으로 인해 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이슈들이 모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비중국인 언론인들이 많이 묻던 중국의 고위 관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 실종설이 돌았다가 나타난 테니스 선수 펑솨이 문제,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코로나 폐쇄 루프의 효율성  문제 등 발리예바 약물 논란이 터지면서 중국을 난처하게 하던 질문들이 사라지는 효과를 낳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발리예바는 도핑 약물 복용 논란에도 미성년자이고 늦게 통보 받았다는 이유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러 ‘페어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올림픽 정신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AP통신은 “발리예바에 대한 도핑 논란은 중국 관리들이 답변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어려운 주제를 제쳐둘 수 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게임 체인저였다”고 강조했다.올림픽 역사학자 “발리예바 스캔들로인권 문제 언급 피하게 된 中정부 승자” 올림픽 역사학자 데이비드 월레친스키도 “발리예바 스캔들의 가장 큰 승자는 중국 정부”라면서 “인권 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하게 돼 다행”이라고 꼬집었다. AP통신은 “중국 관영 매체들은 계속해서 올림픽에 대한 찬사를 보내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칭찬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마스코트 ‘빙둔둔’의 공급 부족에 대해 한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중국 쇼트트랙과 스키 점프 등에서의 중국 선수에 유리한 편파 판정과 이해할 수 없는 실격 처리 등으로도 각국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판 데 폴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동료 선수들과 그러한 의견을 교환했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선수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며 정치에 대한 발언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IOC는 올림픽 기간 동안 정치적 발언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OC의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장은 물론 올림픽과 관계된 장소에서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 종교, 인종적 선전을 금지하고 있다.  타이완뉴스는 판 데 폴이 앞서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같은 질문에 “오래도록 생산적인 삶을 살려면 내가 이동하는 곳의 체제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에는 경기하는 중간에 불이익을 감안해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올림픽 ‘빙둔둔’ 짝퉁 단속에 서경덕 “자업자득이다” 일갈

    중국, 올림픽 ‘빙둔둔’ 짝퉁 단속에 서경덕 “자업자득이다” 일갈

    중국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氷墩墩)의 무단 도용에 대해 엄격하게 단속하겠다는 입장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국 각지에서 빙둔둔 모양의 케이크나 액세서리, 인형 상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상징물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저장성 닝보시, 충칭시 등에서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하는 제과점이 적발됐고,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금으로 만든 빙둔둔)을 판매하는 업자들도 단속에 걸렸다. 하지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은 현재 중국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상품은 1인당 1개만 구매하도록 제한돼 있지만, 매일 많은 사람이 공식 판매점 앞에서 4, 5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에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빙둔둔 관련 불법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빙둔둔 중고거래 가격은 원래 가격의 10배까지 뛰어, 빙둔둔 20㎝짜리 인형은 원래 가격(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천위안(약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55위안(약 1만원)짜리 빙둔둔 열쇠고리도 499위안(약 9만원)에 팔리고 있다.서 교수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는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며, 중국 당국의 ‘자업자득’이라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중국 내 불법 유통이 만연했고 출연자의 초상권 침해, 무단으로 도용한 상품들이 수없이 판매됐다”면서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도 중국의 불법 유통에 큰 몸살을 앓았다”고 강조했다. 당시 영국 BBC,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많은 외신에 이 사례가 소개돼 질타를 받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은 자신들의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의 무단 도용은 처벌하면서 왜 K-콘텐츠에 관한 무단 도용은 처벌하지 않는가”라고 질타하면서 “이러한 ‘이중적인 잣대’는 분명히 비판받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은 자이언트 팬더를 형상화했다. 이름은 ‘얼음’을 뜻하는 ‘빙’과, ‘활기차다’는 의미의 ‘둔둔’을 합친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힘과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제출된 5800개 디자인 중에서 선정됐다.
  • “이재명은 한다” 부산서 서울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인기몰이

    “이재명은 한다” 부산서 서울로… MZ세대와 소통하며 인기몰이

    부산 부전역 지지자 1000여명 몰려10대가 선물한 운동화 신고서 유세서울선 이낙연 등 합류 ‘원팀’ 강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15일 부산에서 시작했다. 이 후보는 보통 사람들은 잠자리에 있을 0시에 부산항을 찾아 수출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선박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연호하자 손하트로 화답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 골목길은 이 후보의 유세를 보기 위해 모여든 1000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유세차를 둘러싼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 겉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맨손을 마주 비비면서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이 후보가 유세차에 오르자 시민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이 후보는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다가 손을 번쩍 들고 ‘엄지 척’ 포즈를 취하며 화답했다. 이날 당 로고가 적힌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달리 이 후보는 양복과 코트 차림이었다. 민주당 정체성을 드러내기보다는 통합을 상징하면서 신뢰감을 주려는 의도로 해석됐다.이 후보는 많은 인파에 고무된 듯 “첫 유세니까 여러분들과 함께 구호를 해 보겠다”며 “이재명은 합니다”, “나를 위해 이재명”, “부산을 위해 이재명” 등의 구호를 10여 차례나 연달아 외쳤다. 이 바람에 연설 시간이 당초 예정된 시간(15분)을 훌쩍 뛰어넘어 50분이나 걸렸다. 연설 후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하는 만 18세 학생들이 유세차에 올라와 파란색 운동화를 선물하자 이 후보는 본인의 구두를 벗은 뒤 즉석에서 선물받은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파란 운동화를 신은 이 후보는 가볍게 달리는 시늉을 하고 제자리 뛰기를 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운동화를 신고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가 이날 열차 편으로 서울에서 부산 방면으로 이동한 반면, 이 후보는 SUV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했다. 대구 동성로에서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운집한 것을 보고 이 후보는 “이곳이 저 이재명을 낳아 주고 길러 주신 대구·경북의 중심 대구 맞나”라며 사투리로 자신이 대구·경북(TK)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식사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어 차로 이동하는 중에 도시락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고 한다. ●대전 93년생에게 꿈돌이 인형 받아 대전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으능정이거리 유세에서 윤 후보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발언을 겨냥해 “제 아내의 고향 충청도에 사드같이 흉악한 것 말고 보일러를 놓아 드리겠다”고 외쳤다. 대전 유세에서도 이 후보는 93년생 유권자들로부터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 ‘꿈돌이’ 인형을 전달받았다. 파란 풍선을 흔들고 파란 응원봉을 두드리는 사람부터 파란색 가발을 쓰고 나타난 사람까지 다양한 지지자들이 보였다. 이 후보는 서울에 도착해 어둠이 내린 저녁 7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하루 만에 경부축을 가로지르는 국토종단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방에서 각자 뛰다가 서울 유세에 합류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정세균 후원회장,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 등에게 파란색 목도리를 걸어 주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정략적 이익을 위해서 누군가를 해코지하고 증오하게 해선 안 된다. 13년 전 그 아픈 기억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치 보복’을 비판했다.
  • “눈으로 완벽하게 만든 ‘빙둔둔’” 한국팀 숙소 앞이 핫플레이스? [이슈픽]

    “눈으로 완벽하게 만든 ‘빙둔둔’” 한국팀 숙소 앞이 핫플레이스? [이슈픽]

    2022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팀 숙소 앞에 각국의 선수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3일 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함박눈이 하루종일 내린 베이징 선수촌에서는 장외(?) 경기가 열렸다”며 “한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빙둔둔과 만리장성은 핫플레이스가 되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한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내린 함박눈을 이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빙둔둔과 만리장성을 만든 모습이 담겼다. 주최 측이 만든 설치물로 보일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모습에 다른 나라 선수들도 찾아오는 등 핫플레이스가 됐다. 미국 아이스댄스 대표팀 선수인 재커리 도너휴는 눈으로 만든 빙둔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피겨 선수 애슐리 케인-그리블은 인증샷을 남기며 ‘한국이 완승했다(South Korea wins all the way)’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피겨 선수인 알리사 리우는 눈으로 빙둔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대한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다른 나라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빙둔둔과 눈사람 사진도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하얀 눈송이를 맞으며 다함께 힘을 합쳐 눈사람을 만든 오늘만큼은 코로나 걱정 없이 모두가 행복했던 지구촌이자 선수촌이었다”고 전했다.
  • 中서 치솟는 인기에 ‘다이아몬드 빙둔둔’ 등장…가격은

    中서 치솟는 인기에 ‘다이아몬드 빙둔둔’ 등장…가격은

    인조 다이아 2700개 박힌 빙둔둔 판매2022개만 제작…판매 가격 약 38만원중국서 도용 상품 판매도 ‘기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금, 인조 다이아몬드로 만든 빙둔둔 등 한정판 제품도 잇따라 나왔다. 1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는 인조 다이아몬드 2700개가 박힌 빙둔둔이 전시됐다. ‘다이아몬드 빙둔둔’은 오는 17일부터 판매된다. 이는 올림픽 개최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2022개만 제작됐으며, 판매 가격은 2022위안(약 38만원)에 달한다.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금으로 만든 빙둔둔과 순금으로 된 빙둔둔 금화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각 3만 3950위안(약 650만원), 12만 위안(약 2260만원)에 판매됐다. 지난 11일 조직위와 중국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엔웨이플레이가 발매한 500개의 NFT 상품은 30분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개당 99달러에 출시된 이 상품은 사흘 만에 가격이 10배 급등해 1000달러에 거래 중이다.치솟는 빙둔둔의 인기에 도용 상품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시 공안은 올림픽 오륜기를 새겨넣고 빙둔둔을 본떠 만든 케이크를 판매하던 베이커리를 적발했다. 광둥성 산터우시와 충칭시에서도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하는 일당이 올림픽 상표권을 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중국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오륜기나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약 942만원) 미만이면 25만 위안(약 4700만원),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 이상이면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빙둔둔은 중고거래 가격이 원래 가격의 10배까지 뛰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직접 털실 등으로 만든 다양한 빙둔둔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하는 것도 유행이 되고 있다.
  • 케이크부터 금붙이까지…‘짝퉁 빙둔둔’ 판치자 칼 빼든 중국

    케이크부터 금붙이까지…‘짝퉁 빙둔둔’ 판치자 칼 빼든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자 ‘짝퉁 빙둔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각지에서 빙둔둔 모양의 케이크나 액세서리, 인형을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동부 장쑤성 난퉁시 시장관리국은 11일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모양의 케이크를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제과점 사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국은 사업장에서 빙둔둔 모양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케이크 3개를 발견했다. 약 15㎝ 크기의 빙둔둔 케이크는 개당 200위안(약 3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저장성 닝보시의 한 디저트 전문점도 같은 혐으로 적발돼 판매 중단 명령을 받았다. 비슷한 사례는 중국 남서부 충칭시와 남부 광둥성 산터우시에서도 등장했다. 특히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충칭시에서는 배달앱을 통해 빙둔둔 케이크를 판매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빙둔둔이라는 단어 사이에 점(·)을 찍은 뒤 빙둔둔과는 다른 캐릭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인 ‘진둔둔’(금으로 만든 빙둔둔)이 판매 중이다. 가격이 600위안(약 11만 3000원)인 1g짜리 진둔둔은 주문 후 일주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 가격이 3만 4000위안(약 640만원)에 달하는 50g짜리 진둔둔도 인기가 높다. 해당 상품들 역시 상표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아 당국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이 가짜라고 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인 만큼 저작권 침해는 이미 올림픽 개막 전부터 우려됐던 문제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한 주류업체는 올림픽 로고를 표기한 올림픽 기념 술을 판매하다가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61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당국은 상업적 목적으로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가짜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국은 급기야 칼을 빼 들었다. 법원은 14일 빙둔둔 인형을 허가 없이 만들어 판 사업자 런모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4만 위안(약 750만원)을 선고했다.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저작권 침해로 형사 처벌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을 상징하는 판다가 얼음으로 만든 보호복을 입은 모습인 빙둔둔은 현재 중국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주요 상품은 1인당 1개만 구매하도록 제한돼 있다. 그런데도 매일 많은 사람이 공식 판매점 앞에서 4, 5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다.
  •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도 당했다…짝퉁 역풍 맞은 중국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도 당했다…짝퉁 역풍 맞은 중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빙둔둔을 무단 도용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엄격히 단속한다는 입장이다. 1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충칭시 룽창구 시장감독국은 지난 9일 올림픽 상징물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별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빙둔둔을 무단 도용한 베이커리들을 잇따라 적발했다. 해당 베이커리들은 빙둔둔 모형에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케이크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칭 배달앱에는 빙둔둔 이름을 내세운 케이크 판매점과 배달업체 6곳이 영업 중이다. 펑파이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빙둔둔이라는 단어 사이에 구두점을 찍는 방법을 사용했고, 판매하는 상품과 빙둔둔은 다른 캐릭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장성 닝보시와 광둥성 산터우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케이크를 판매한 베이커리가 현지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금 액세서리 ‘진둔둔’도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600위안(약 11만 3천원)인 1g짜리 소형 진둔둔은 주문한 뒤 일주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고, 가격이 3만 4천위안(약 640만원)인 50g짜리 진둔둔도 인기다. 해당 상품들 역시 상표 사용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라 당국이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가짜 상품으로 유명세를 누려온 중국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을 비롯한 저작권 침해는 개막 전부터 우려된 문제다. 앞서 올림픽이 개막되기 전인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한 주류업체는 올림픽 로고를 표기한 ‘올림픽 기념 술’을 판매하다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61만위안(약 1억 1천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상업적 목적으로 오륜기 로그나 빙둔둔 등을 무단 도용할 경우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약 942만원) 미만이면 25만 위안(약 4천 700만원), 불법 판매액이 5만 위안 이상이면 판매액의 5배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빙둔둔 관련 불법 상품 판매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빙둔둔 중고거래 가격은 원래 가격의 10배까지 뛰어, 빙둔둔 20㎝짜리 인형은 원래 가격(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천위안(약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55위안(약 1만원)짜리 빙둔둔 열쇠고리도 499위안(약 9만원)에 팔리고 있다. 베이징 공안은 빙둔둔 제품을 대량 확보해 과도하게 비싼 값에 되파는 브로커 3명을 처벌했다고 밝히며 “브로커들이 파는 빙둔둔을 구매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은 자이언트 팬더를 형상화했다. 이름은 ‘얼음’을 뜻하는 ‘빙’과, ‘활기차다’는 의미의 ‘둔둔’을 합친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힘과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제출된 5800개 디자인 중에서 선정됐다.
  • 실물보다 귀여운 빙둔둔, 베이징 폭설로 예술혼 불태운 선수들

    실물보다 귀여운 빙둔둔, 베이징 폭설로 예술혼 불태운 선수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베이징에 내린 폭설에 예술혼을 불태우며 작품을 만들었다. 13일 중국 베이징에는 보기 드문 폭설이 내렸다. 올림픽을 위해 폐쇄형 고리 안에 지내느라 답답한 선수들도 모처럼 내린 눈을 반가워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눈으로 작품 만들기 경연대회를 펼쳤다. 한국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과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만리장성을 만들어 남다른 솜씨를 발휘했다. 선수촌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인정받을 정도로 최고 인기였다는 후문이다.이날 베이징은 현지인들에게도 낯설 정도로 폭설이 내렸다. 인공눈으로만 대회를 치르는 오명을 쓸 뻔한 베이징올림픽도 이날 내린 눈으로 자연눈과 함께 치르는 올림픽으로 남게 됐다.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사이지만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언어와 나라를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날 다른 나라 선수들도 함께 눈으로 작품 만들기 경연을 펼치면서 선수들은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른 추억을 남기게 됐다.
  • [올림픽+] 한국선수 ‘비난’ 린샤오쥔 ‘찬사’…中누리꾼 엇갈린 반응

    [올림픽+] 한국선수 ‘비난’ 린샤오쥔 ‘찬사’…中누리꾼 엇갈린 반응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누리꾼들의 한국을 겨냥한 조롱과 비난의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한국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집중한 일부 중국 누리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거짓 뉴스를 공유하며 한국 선수를 표적 삼는 행태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지난 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차민규 선수를 겨냥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경기 직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 석상에서 차민규 선수의 좌석에만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인형 빙둔둔(氷墩墩) 굿즈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한국 선수가 이를 고의로 방치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일부 누리꾼은 현장에 파견된 자원 봉사자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선수가 경기장 쓰레기통 빙둔둔을 버렸다는 내용을 공유했고, 현지 언론은 이를 그대로 인용해 ‘한국 선수가 한정판 빙둔둔을 버린 것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또 시상식에서 차민규 선수가 시상대를 오르기 전 시상대 단상을 손으로 닦은 퍼포먼스를 벌인 것을 겨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논란은 당시 현장 생중계 중이던 왕멍 전 중국 쇼트트랙 감독이 “한국(선수가) 시상대를 닦은 행동에 대해서 해석 좀 해줘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함께 중계 중이었던 쉬홍지 전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선수가 “컬링 경기인 줄 착각한 것 같다. 닦으면 더 빨라질 줄 알았나”라며 조롱하듯 응수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에 대해 왕 전 감독은 “다른 사람들이 비위를 건드린 적이 없는데, 시상대를 닦는 퍼포먼스를 할 이유는 대체 뭐냐”고 힐난하듯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왕 멍 전 감독은 이어 “어차피 누구도 경기 중 그를 건드릴 수 없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였다”며 거듭 비난했다. 이들의 경기 중계방송은 중국 전역으로 생중계됐고, 상당수 누리꾼은 두 사람의 중계 모습과 차민규 선수의 퍼포먼스를 캡처해 SNS에 공유했다. 또, 일부 현지 언론은 두 중계자의 발언을 가리켜 ‘날카로운 논평’, ‘누리꾼들의 찬사를 불러올 만한 해설’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 중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에 대해서는 연일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특히 린샤오쥔 선수가 앞서 한국의 차민규 선수와 동일한 경기에 참여해 금메달을 딴 중국 대표팀의 가오팅위 중국 선수 우승 장면을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12일 경기 종료 직후 웨이보에 인민일보에 보도된 가오팅위 선수의 경기 장면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그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는데, 사진이 공유된 직후 ‘공유’ 7만 2000건, ‘좋아요’ 39만 건, 댓글 2만 건 이상이 게재됐다. 특히 린샤오쥔의 연이은 중국팀 응원 메시지가 공개되자 그를 팔로워하는 이들의 수가 급증, 단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된 그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무려 85만 명을 확보했다.또, 그는 지난 7일 남자 1000m 쇼트트랙에서 중국의 런쯔웨이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자 국제스피드스케이팅 연맹 공식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당시는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한동안 한국팀의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큰 논란이 있었던 시점이었다.
  • “빙둔둔 말하는 거 안 들은 귀 삽니다”…중국인들 ‘탈덕’ 해프닝

    “빙둔둔 말하는 거 안 들은 귀 삽니다”…중국인들 ‘탈덕’ 해프닝

    “우리가 좋아하는 건 빙둔둔(氷墩墩·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의 본체이지 인형탈 속 실체가 아니라고!” ‘말하는 빙둔둔’에 중국의 빙둔둔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중국인들은 아기처럼 옹알거리는 동글동글한 팬더에 열광해왔다. 그런 빙둔둔의 팬덤을 흔든 건 지난 8일 중국 CCTV의 한 인터뷰에서였다. 기자가 중국의 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화상 인터뷰를 하는 상황에서, 기자 옆에서 둥그런 얼굴을 들이밀던 빙둔둔이 돌연 목소리를 낸 것이다. “안녕, 모두를 대신해 나도 질문 하나 할게”라는 빙둔둔의 목소리는 분명 성인 남성의 목소리였다. 인터뷰가 끝난 뒤 인형탈을 벗고 남성 인간의 ‘실체’를 드러냈다는 댓글들도 있었다. 미국 CNN과 절강홍TV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림픽 마스코트는 ‘성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을 지키기 위해 빙둔둔은 말을 하지 않는다. 목소리를 통해 성별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빙둔둔 팬들의 절규가 쏟아졌다. “빙둔둔 목소리 안 들은 귀 삽니다.” “빙둔둔 캐릭터 상품을 사러 갔다가 귀에서 남자 목소리가 맴돌았어.” “빙둔둔한테서 우리 삼촌의 목소리가 들리다니!” 중국 인터넷 언론들은 “빙둔둔이 말을 하자 팬들이 ‘탈덕(연예인 등의 팬들이 크게 실망해 돌아서는 것을 이르는 인터넷 용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말하는 빙둔둔에 충격을 받았다는 한 팬의 웨이보 게시물이 2만 건이 넘게 ‘리트윗’됐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댓글로 “빙둔둔은 말을 한 적이 없다. 올림픽 마스코트는 말을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CNN은 “CCTV 측이 다음날(9일) 문제의 방송 영상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사의 실수에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중국 당국은 이같은 사소한 이슈마저 ‘검열 대상’으로 삼았다고 CNN은 전했다. 웨이보에서는 “빙둔둔이 말을 한다”,“빙둔둔이 말을 했다”는 해시태그가 ‘빙둔둔’의 연관 검색어로 제시되지만, 검색을 해도 관련 게시글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 황대헌 손에 든 ‘판다인형’ 리셀가 37만원…“구경도 5시간 걸려”

    황대헌 손에 든 ‘판다인형’ 리셀가 37만원…“구경도 5시간 걸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해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대회 조직위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황대헌에게 판다 인형을 건넸다. 황대헌이 손에 든 인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氷墩墩)으로 자이언트 팬더를 형상화했다. ‘얼음’을 뜻하는 ‘빙’과, 어린이를 표현하는 ‘활기차다’는 의미의 ‘둔둔’을 합친 이름으로 운동선수들의 힘과 의지를 표현했다. 세계 30여개국에서 제출된 5800개 디자인 중에서 선정됐다. 중국 사람들의 취향은 확실히 사로잡았다. 가장 인기있는 20㎝짜리 빙둔둔 인형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원래 가격(198위안)의 10배가 넘는 2000위안(약 37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가장 저렴한 55위안(약 1만원)짜리 열쇠고리는 499위안(약 9만원)에 팔리고 있다. 개막식이 춘제 연휴가 한창인 가운데 열린 탓에 수요는 급증했는데 빙둔둔 장난감을 생산하는 공장 상당수는 문을 닫은 영향이 크다. 중심가에 위치한 기념품샵은 연휴 내내 입장하는 데만 5시간 넘게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베이징 공안은 빙둔둔 제품을 대량 확보해 과도하게 비싼 값에 되파는 브로커 3명을 처벌하면서 브로커에게 빙둔둔을 사지 말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현재 빙둔둔의 생산과 공급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브리핑을 하기도 했다.빙둔둔 인형을 생산하는 공장은 “30여년 동안 장남감을 만들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하루 최대 생산량이 4000개 수준인데 신규주문 건수가 50만개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올림픽 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인 ‘베이징 위안롱 야토 컬쳐 디세미네이션’은 선전 증시에서 사흘 연속으로 상한선 10%까지 오르기도 했다. 또 다른 특허상품 제조업체인 ‘원터우콩구’ 역시 상하이 증시에서 사흘 연속으로 상한가를 달성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 같은 노력에도 전국에 관련 제품 공급은 최소 이달 25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1개만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 내 기념품 가게에서는 말로만 듣던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징둥에서도 빙둔둔 관련 상품은 대부분 품절 상태다.
  • 명품 못지않은 ‘빙둔둔’… 기념품숍 오픈런할 판

    명품 못지않은 ‘빙둔둔’… 기념품숍 오픈런할 판

    베이징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 내 기념품 가게에서는 말로만 듣던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국내 면세점을 싹쓸이하는 진짜 다이궁과 비교할 순 없지만 많은 중국인이 기념품을 구매하다 보니 늘 품절이어서 그렇다. 코로나19로 허용 인원을 제한하는 탓에 기념품 가게엔 늘 줄이 길다. 가족, 애인, 직장 상사 등에게 줄 선물을 사려는 취재진도 줄이 길어서 번번이 포기하기 일쑤라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한다”는 농담도 돈다. 그런데 9일 운이 좋게 줄이 짧은 틈에 기념품 가게에 드디어 진입할 수 있었다. 가게 앞에서 마주한 ‘매진’과 ‘1인당 1개 구매’ 안내 문구는 안으로 진입하자 눈앞의 현실이 됐다. 기념품 가게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진열대가 텅텅 비었고, 그나마 베이징올림픽 기념 배지 등 인기 없는 품목만 남아 있었다. 딱히 살 게 없어 나가려던 찰나 갑자기 가게 안이 시끄러워졌다. 베이징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사진)이 그려진 베개가 막 들어왔고, 가게 안에 있던 소수의 인원은 눈앞에 떨어진 행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단 1개를 집어들고 보니 옆에 있던 중국인의 손에는 3개나 들려 있었다. 물론 계산대 안내 직원이 1인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다며 그의 베개 2개를 빼앗았다.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후진적이지만 중국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미친 구매력’이다.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구매력이 매일매일 기념품을 동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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