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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핸드폰/비디오/기동력·정보분석이 당락 좌우

    ◎선거철 첨단기기 “불티”/유권자 성향파악등에 활용/판매상마다 총선특수/불법운동 감시에도 큰몫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컴퓨터를 비롯,휴대용 전화기등 각종 첨단기기들이 총선현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총선주자들은 이번 선거에선 기동성이 당락을 가름한다고 보고 이들 첨단기기들을 앞다투어 구입,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선거전에서 쓰이고 있는 첨단기기 가운데는 필수장비가 된 컴퓨터와 팩시밀리를 비롯해 차량무선전화기·휴대용전화기·무선호출기·비디오카메라·멀티비전 등 다양하다. 이들 장비는 후보자의 경우 당원관리에서부터 유권자의 성향분석을 통한 득표전략에 활용되는가 하면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유권자들의 위법을 막는 부정불법선거감시용으로도 널리 쓰여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같이 이번 선거에서 첨단기기들의 활용도가 높아지자 관련업계서는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당원들에게 홍보물을 보낼 것에 대비,컴퓨터에 당원명단을 입력해왔다는 대구의 모당지구당에선 평소 사용해오던 팩시밀리 1대와 무선호출기 2대 이외에 최근 휴대용전화기 4대를 마련하는 한편 가용차량 10대에 모두 차량무선전화기를 새로 달아 기동성과 연락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의 모후보는 『효과적인 표밭관리를 위해 컴퓨터 1대를 더 구입했다』면서 『지난13대 총선때 10명의 사무원이 하던 일을 이번엔 컴퓨터 1대가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컴퓨터에 당원들과 운동원들의 인적사항은 물론 관내 유권자수,지난13대때 투표율,후보자별 득표율,유권자들의 성향등을 자체입력시켜 놓아 이번 선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주시 덕진구의 모후보는 지난달초 무선호출기를 5백여대나 구입,당원들에게 나눠줘 기동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히고 이달들어 다시 12대의 선거운동용 차량에 모두 무선전화기를 새로 설치,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의 모후보는 지난달 10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모두 30대의 무선호출기와 핸드폰 20대를 구입,당원들에게 나눠주고 마산의 모후보도 당사에 선거전략수립용 컴퓨터 4대를설치,DM(디렉트 메일)발송 및 유권자 성향분석에 쓰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선 옥내집회를 열때 시각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회장 입구와 연단주변에 멀티비전을 설치하기도 한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내 세한통신 이희준씨는 『지난 7일 14대 총선일이 공고된 이후 하루 10여개 정도 팔리던 무선호출기가 30여개씩,휴대용전화기도 하루 1개에서 10여개씩 무더기로 팔리고 있다』며 『후보자들이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구입해 가고는 있지만 도청 등에 의한 정보누설 같은 위험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비디오카메라는 운동원보다는 선관위나 공명선거실천운동협의회 등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공선협 대학생감시단의 박혜희양(20·대학2년)은 『비디오카메라가 공명선거분위기조성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입시문제 유출범은 교수/창원전문대 사건/권경자교수 구속

    【마산=강원식기자】 창원전문대 산업디자인과 실기시험문제 사전유출사건을 수사중인 마산지검 특수부는 12일 이 대학 권경자교수(48)가 문성고 신순익교사(35·구속)로부터 3백만원을 받고 실기시험문제를 1주일전에 미리 유출시킨 사실을 밝혀내고 권교수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교사에게 돈을 주고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학부모 권영숙(45)·강선희(42)·최복성씨(41)등 3명도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교수는 지난 2일 신교사에게 이 대학 산업디자인과 실기시험문제가 「식물성 마가린통」이라고 알려주고 대가로 3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권교수가 지난 1월부터 창원시 토월동 모오피스텔에서 창원전문대에 지원할 이모양(19)을 개인교습하면서 1백70만원을 받고 시험문제를 유출,이양이 산업디자인과에 수석으로 합격시킨 사실도 밝혀냈다.
  • 창원전문대 실기시험문제 빼내/교습생 3명 합격시켜/고교교사 영장

    【마산=강원식기자】 마산지검특수부는 11일 올해 창원전문대 산업디자인과 실기시험문제를 빼내 자신의 개인 교습생들에게 알려준 창원문성고 미술교사 신순익씨(37)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시험문제를 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 전문대 권경자교수(48·여)를 소환,관련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교사는 지난해 8월부터 창원시 소답동 모아파트에서 올해 창원전문대 산업디자인과에 응시,합격한 윤모(19),이모(19),유모양(19)등 3명에게 1백만원씩 받고 개인교습을 해오다가 실기시험 1주일전에는 이들의 학부모들로부터 사례비 2백50만원을 받고 실기시험 문제가 「식물성 마가린통」이란 것을 알려줬으며 실제 이 문제가 시험에 나와 모두 합격했다는 것이다.
  • 정책·인물위주 선거전 예고/14대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분석

    ◎도시·농촌 경쟁률 비슷… 야도여촌 변화 예상/공천후유증·정치 과수요로 무소속 늘어나 14대총선에 나설 입후보자 등록이 10일 마감됐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모두 1천52명으로 지역구 정수(2백37석)대비,4.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 당초예상 경쟁률 5대1을 밑돌았다. 이같은 경쟁률은 12대의 2.4대1보다는 높아진 것이나 「정치의 계절」이었던 13대당시 4.7대1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2백37개 선거구에 전원등록했고,민주당이 2백25명의 후보자를 냈으나 국민정당을 외쳐온 국민당은 이에 훨씬 못미치는 1백89명이 등록,약세를 반영했다.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역학관계가 양당구조로 정착될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고 있다. ○호남지역 무소속 난립 이번 후보등록마감결과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우선 무소속의 대거 등록을 꼽을수 있다. 이번에 후보등록을 마친 무소속은 2백26명으로 전체후보자의 21.4%를 차지,13대의 1백11명보다 2배가 넘는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무소속이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인것은 민자·민주양당 공천 탈락자의 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하지 않은데다 국민당을 비롯한 신당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고려,무소속 출마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친여경향의 무소속후보자들이 대거 포진한 것이 눈에 띄는 현상이다.또한 민주당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호남지역에서조차 무소속후보자들이 난립한 것은 그만큼 정당공천상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고 탈락자들의 불만이 컸음을 의미한다. ○기성정치인 대거 출마 그러나 현행선거법상 정당공천자에 비해 현격히 불리한 선거현실을 감안한다면 그들의 당선가능성은 어느때보다 험난하다고 할수 밖에 볼수없다. 전 현직국회의원등 기성정치인이 예년에 비해 다수 등록한 것도 또다른 특징으로 짚을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던 13대와는 달리 정책대결외에는 뚜렷한 정치적 이슈가 없다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14대부터는 이들 기성 정치인이 「정치」를 자신의 「업」으로 삼아 확실한 텃밭을 구축하겠다는 계산에 따른 현상으로도 분석된다. 등록자가운데 50대의 연령층이 가장 많이 포진된 것도 이를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대도시와 군소도시,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경쟁률이 고르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현상이다. 이는 「여촌야도」현상이 이제는 「흘러간 옛노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따라서 여야 각정당들,특히 야당의 경우는 단지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야권성향의 몰표를 기대하는 고전적 발상에서 벗어나 오로지 정책이나 인물위주로 선거를 치를수 밖에 없는 엄연한 현실에 직면케 됐다. ○생일늦어 최연소 기록 선관위 지역구 후보등록에서 최연소자는 전남 고흥의 국민당후보인 신귀자씨(25)로 전북 전주완산의 무소속 입후보자인 한기호씨와 나이는 같았으나 생일이 한달 늦어 최연소를 기록했다. 또 인천북을에 국민당후보로 등록한 김숙현 전의원이 74세로 최고령자가 됐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모두 9명이 후보로 등록,9대1의 전국 최고경쟁률을 나타냈고 이어 경남밀양·서울동대문갑·대전서유성등 3곳은 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먼저 등록하면 떨어진다』는징크스 때문에 후보자들간에 서로 눈치만 보던 경남마산합포는 민자당의 백찬기의원이 당의 재촉에 못이겨 1번타자로 등록했다. 또한 외압설 여부로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코미디언 이주일씨(본명 정주일)도 후보등록 마감날에야 국민당후보로 경기구리시에 등록을 마쳤다. 지역구의원 가운데 최다선후보는 박준규국회의장(대구동을)으로 8선고지를,그 뒤를 이어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충남부여)과 김재순의원(강원철원·화천)이 7선고지를 넘보고 있다. ○재대결현상 두드러져 이와 함께 국민당의 「돈바람」이 가장 강한 경남 울산동에는 현대중공업 회장 출신의 국민당 정몽준의원과 현대노조위원장 출신의 서정의후보(민자당)가 나란히 등록,다시한번 「노사대결」을 펼치게 됐으며 부산동의 허삼수(민자)­노무현(민주),울산남의 심완구(민자)­차수명(국민)등 전국 곳곳에서 13대에 이은 재대결 현상도 두드러진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한구 정창화의원도 각각 경북 영양·봉화와 의성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으며 5공비리로 이날 상고심에서 유죄확정판결을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된 이학봉의원(경남김해)은 함께 등록한 부인 이설혜씨를 통해 「대리전」을 벌이게 됐다.
  • 14대총선 관련/모두 15명 구속/검찰

    검찰은 10일 민자당후보 낙선운동을 펴거나 「민주민중후보」지지운동을 벌인 대학생 3명을 구속하는등 3·24총선과 관련하여 그동안 모두 9건 15명을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산지검은 이날 「민자당을 타도하자」는 불법유인물 1천장을 만들어 지난7일 저녁 경남 창원시 북동시장에서 2백여장을 뿌린 창원대학생 이경배군(26·영문4)을 구속했다. 광주지검도 이날 지난7일 하오11시30분쯤 「민주민중후보」를 지지하는 유인물 80여장을 광주시내 12곳에 불법으로 부착한 혐의로 전남대학생 이은구군(21)을,부산지검 울산지청은 민자당후보 낙선운동을 벌인 혐의로 울산대학생 김태우군(21)을 각각 구속했다. 한편 대전지검은 대전시 유성동 유권자의 집을 방문,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장 이영익씨(52)등 2명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에따라 14대총선 선거사범은 1백16건 1백79명으로 늘어났다.
  • 해사 제46기 임관식

    해군사관학교 제46기 졸업및 임관식이 9일 하오 노태우대통령내외를 비롯한 3부요인,최세창 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김철우해군참모총장,육·공군참모총장등 군 고위장성과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동엽소위(22·안양고),국무총리상은 최용석소위(22·창원고),국방부장관상은 안정익소위(21·중앙고),합참의장상은 안상민소위(21·마산고),해군참모총장상은 정남식소위(22·창신고),해사교장상은 안승훈소위(21·서울고)김종식소위(21·영흥고)가 각각 받았다.
  • 황해북도 행정구역표

    ▲사리원시=구천1∼4동 산업동 동1·2동 북1∼4동 운하1·2동 신양동 철산동 상매1·2동 원주동 신흥동 상하동 서리동 대성동 어수동 도림동 광성동 경암동 구용리 신창리 미곡리 만금리 해서리 정방리 봉의리 ▲송림시=동송동 꽃핀동 세살림동 철산동 네길동 신흥동 송산동 운곡동 월봉동 산서동 대흥동 전동 삼가동 오유동 사포1·2동 새마을동 석탑동 마산리 신성리 석탄리 당목리 신량리 당산리 ▲곡산군=곡산읍 송림리 호암리 계수리 문양리 청송리 고성리 초평리 병술리 용암리 동산리 세림리 사현리 월양리 평암리 서촌리 무갈리 계림리 율리 현암리 오리포리 ▲김천군=김천읍 백양리 신강리 남정리 백마리 용성리 현내리 원명리 월암리 계정리 덕산리 강북리 강남리 양합리 문명리 ▲인산군=인산읍 지택리 안창리 평화리 상하리 다전리 석교리 석련리 동사리 상월리 용석리 기춘리 진천리 수현리 연풍리 기린리 백천리 대촌리 냉정리 주암리 ▲봉산군=봉산읍 개촌리 지탑리 토성리 송산리 해서리 선정리 대용리 정방리 봉의리 문현리 구읍리 독정리 마산리 천덕리 오봉리 관정리 구연리 청계리 유정리 ▲서흥군=서흥읍 거문리 가창리 낙촌리 화곡리 청포리 양사리 대평리 화봉리 남한리 자작리 신당리 운천리 송월리 고성리 백암리 당현리 수곡리 삼천리 문무리 김릉리 봉하리 범안리 양암리 ▲수안군=수안읍 남정노동자구 서평리 신대리 상덕리 좌위리 수덕리 철산리 산북리 석교리 용포리 천암리 용현리 도전리 평원리 성교리 옥치리 석담리 주경리 ▲신계군=신계읍 마산리 능수리 태을리 천개리 정봉리 왕당리 중산리 김성리 추천리 부용리 신성리 가무리 백곡리 침교리 구락리 지석리 은점리 천곡리 대정리 화야리 사정리 대평리 화성리 원교리 대성리 신흥리 해포리 광산리 ▲신평군=신평읍 만년노동자구 ●미노동자구 평화리 고읍리 광천리 용산리 장암리 대지리 석암리 선암리 미송리 남천리 생양리 추란전리 도음리 거리소리 ▲연산군=연산읍 홀동노동자구 상곡리 태평리 도치리 신락리 반천리 송산리 대산리 공포리 방정리 송촌리 대용리 옥덕리 생금리 대군리 신장리 ▲연탄군=연탄읍 송죽리 성산리 칠봉리 풍답리 월용리 김봉리 미산리 봉재리 성매리 오봉리 장운리 신흥리 도치리 창매리 신금리 수봉리 문화리 ▲은파군=은파읍 초구리 대청리 묘송리 예로리 강안리 유정리 양동리 옥현리 구련리 기산리 묵천리 갈현리 전산리 적성리 광명노동자구 김대리 신촌리 ▲토산군=토산읍 양사리 용악리 월성리 북포리 안봉리 황강리 매봉리 하남리 봉불리 수합리 합탄리 문성리 미당리 송세리 백화리 송천리 석봉리 ▲평산군=평산군 월천리 탄교리 임산리 산수리 기탄리 해상리 평화리 복수리 삼용리 산성리 한포리 옥천리 주포리 봉탄리 해월리 청수리 봉천리 삼천리 청학노동자구 와현리 용궁리 상암리 ▲황주군=황주읍 신상리 운성리 선봉리 순천리 심촌리 삼정리 대동리 석산리 용궁리 청운리 광천리 인포리 석정 흑교리 고연리 용천리 김석리 장사리 내외리 삼훈리 천주리 철도리 외상리 포남리 구포리 청용리 삼전리 장천리
  • 국민,3명 추가 공천

    국민당은 7일 추가공천자 3명을 발표했다. ◇인천 ▲북을 김숙현 ◇경남 ▲거창 최태현 ▲마산합포 이영창
  • 처녀항해 온누리호 김대기선장(인터뷰)

    ◎“장비 익히느라 고생들 많았죠”/4개월만의 귀국… “임무 완수해 기뻐” 지구 반대편에서 망망대해를 뚫고 처녀항해에 성공한 선장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온누리호의 처녀항해를 마산항 신부두의 처녀접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김대기선장(45)은 『배도 처음이고 사람도 새로 모인 상태에서 별탈없이 임무완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해군사관학교 25기(지난 71년졸업)로 지난 91년 중령으로 예편한 김선장은 무엇보다도 이 배의 책임을 맡아서 새삼 느낀 것은 전자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의 위력이라고 말한다. 『엔진의 상태 등 중요기관과 기기들의 상태가 이곳 브릿지(조종실)뿐 아니라 식당·회의실 등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돼 있습니다.또 선장 및 항해사들은 결정적인 순간에서만 판단,행동하면 되도록 배의 각종기기가 컴퓨터에 의해 조정되는 무인조정시스템에 의해 움직여집니다』 그러나 그 많은 첨단기기들을 익히느라고 승무원들이 적지않은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돌이킨다. 『지난해 12월 아일랜드 근해에서 시운전할 때는 정말 혼이 났습니다.12∼13m의 파도가 쉬지않고 몰아칠 때는 거친 파도에 꽤나 익숙한 승무원들조차 밥을 먹지 못하더군요.게다가 익숙지 않은 장비들을 조작하느라 애가 탔을 것이고…』 집을 떠난지 4개월이나 되는데도 집이나 쉴 생각은 커녕 『이 배로 국내 해양연구에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종 항해스케줄을 조목조목 밝히는 김선장은 올해 대학을 입학한 큰아들의 입학식은 물론 대학입시 때에도 옆에 있어주지 못한 영점짜리 가장이기도 하다.
  • “완벽한 해양탐사 첨단장비에 놀라움”

    ◎이석우기자,온누리호 제주∼마산항해 시승기/노르웨이 출발 50일마네 고국품으로/새달 태평양해저 망간탐사위해 출항 『처녀 접안입니다.마산항에 도착했습니다』거제도부근 해역에서 쾌속정을 타고와 승선한 파일럿(연해구역에서 승선,정박항까지 뱃길을 안내·인도하는 사람)은 선장 김대기씨의 손을 잡으며 축하한뒤 부두에 내려진 이동계단을 향해 내려갔다. 6일 상오10시15분.건설된뒤 첫 배를 맞이한 마산의 신부두.국내 첫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1천4백22t)가 건조지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꼭 50일만에 처녀항해를 성공리에 마치는 순간이었다.「엔진 피니쉬」(작동그만)를 알리는 3항사 박행진씨(30·해양대88년졸업)의 신호에 배에 탄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은 『처녀항해를 처녀접안으로 마쳤다』는 기쁨에 서로 얼싸 안으며 환호성을 질렀다.장장 2만4천㎞의 긴 항해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배의 출항 2달전인 지난해 11월초 고국을 떠난 선장이하 승무원들은 항적지(배의 주소지)무사안착과 가족들과 짧지않은 이별끝에 재회라는 이중의 기쁨으로 환한 얼굴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교대로 탑승한 한국해양연구소 2차 연구진도 들뜬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한국해양연구가 새로 쓰여지게 됐다』는 탐승연구팀 책임자 한상준박사(한국해양연구소 해양지질연구부장)의 소감이,배를 한바퀴 둘러보면 과장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해양환경·생물·화학·지질등 해양조사와 관련된 각종 분야의 최첨단기자재들은 세계에 3대뿐인 「다중채널 정밀음향측심기2천」을 비롯해 벌써부터 외국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장 4월중순 태평양심해저(하와이남동쪽 클라리온∼클리퍼톤지역)에 묻혀있는 망간단괴탐사를 위한 현장탐사일정이 잡혀있고 한국∼일본∼미국 괌도를 잇는 해저광케이블건설에 이용하자는 국내외의 요청등이 이 배의 쓰임새를 대변해 준다.온누리호가 건조되는 15개월동안 노르웨이현지에서 건조·완성을 독려·감독한 이경인남해기지실장은 『이 배의 특징은 소리를 가지고 모든 조사·연구를 다 하는것』이라고 설명한다.바다밑으로 음파를 쏘아 되돌아온 음질의 분석을 통해 ▲어군의 분포및 어족자원량의 파악▲해저지형의 순간 측량및 지도작성▲염분·온도·수심의 동시측량등을 해낼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이 배는 진동 및 소음방지장치에 유난히 공을 들여 건조했다는 것이다. 온누리호의 전체는 5개층으로 구성돼 있다.맨 아래층이 엔진실과 고장을 대비한 각종부품창고,체력단련장등이 있고 2·3층엔 객실과 연구실험기기들이 모여있다.갑판과 연결된 4층엔 선장실·연구책임자실이,그 위엔 브릿지라고 불리는 조종실이 있다.3평남짓한 객실에는 2층침대와 책상하나,2인용옷장과 작은 소파와 딸린 탁자가 있고 그 끝에 세면대를 발견하게 된다.샤워장은 따로 있지만 파도로 인한 흔들림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 세면대가 긴요할 때가 있다.그 만큼 배타는것이 힘들고 롤링(옆으로 흔들림)과 피칭(위아래로 흔들림)엔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함께 승선한 김례동박사(한국해양연구소)는 『배타는 것이 힘들어 전공을 바꾸거나 아예 직장을 옮겨버린 이도 있다』고 귀띔한다.물론 배의 흔들림때문에 배안의 모든 사물은 고정돼 있다.심지어 주방의 솥도 전열기(취사도구등 배안의 모든 가열기는 전기기구)와 함께 고정돼 있다.한국해양연구의 신기원을 이루게 됐다는 이 배는 이미 오는 9월중순까지의 스케줄이 꽉 차있다.그리고 그 이후에도 한번도 이뤄진적 없는 남해와 동해의 정밀조사,남극해 주위의 생태 및 환경조사등 각종 연구탐사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태다.
  • 차관급 4명 인사

    ◎총리비서실장 김옥희씨/안기부장특보 윤여전씨/정무1보좌관 윤기병씨/정무2보좌관 이현구씨 정부는 5일 지난달 24일 민자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용식 전국무총리비서실장 후임에 김옥조안기부장 특별보좌관을 임명 발령하는등 일부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안기부장특보의 후임에는 윤여전정무제1장관보좌관이,윤정무제1장관보좌관후임에는 윤기병정무제2장관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윤정무제2장관보좌관 후임에는 이현구국무총리공보비서관(1급)을 승진,임명했다. ◇김비서실장=▲경남 마산(51) ▲서울법대졸 ▲중앙일보기자 ▲대통령민정비서관 ▲국가보훈처차장 ▲안기부장특보 ◇윤안기부장특보=▲충남 논산(52) ▲단국대졸업 ▲경향·동아일보기자 ▲주일공보관 ▲국회의장공보비서관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윤정무제1보좌관=▲경기 양평(54) ▲고려대정치과졸업 ▲동아·중앙일보기자 ▲주LA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이정무제2보좌관=▲서울(52) ▲조선일보기자·편집부국장
  • 올해 화신 10여일 일찍 북상/매화,충무등서 지난달 이미 꽃망울

    ◎개나리도 15일께 남부지역에 상륙 올해 꽃소식은 예년보다 열흘쯤 일찍 찾아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는 지난 2월10일 충무에서 꽃망울을 터뜨린데 이어 20일 서귀포에서,27일에는 전주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마산과 서귀포에서는 지난 1월30일과 2월10일에 각각 매화와 진달래꽃이 피는등 이상개화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매화는 평년의 경우 충무에서는 3월12일,서귀포에서는 3월9일,전주에서는 2월27일쯤에 꽃을 피웠으나 올해는 기상관측이래 두번째 높은 겨울철 이상난동현상으로 이같이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 또 예년의 경우 3월20일쯤 제주지방에서부터 북상하던 개나리꽃은 올해는 3월15일부터 남부지방에서 피기시작해 3월20일쯤 서울등 중부지방으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8일 「세계여성의 날」 행사다채

    ◎전국여성대회·「올해의 여성상」시상식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조화순)은 올해가 선거의 해인만큼 「여성들의 한표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7일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제8회 한국여성대회를 연다.출마자들이 올바른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여성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여성유권자들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성폭력문제·여성고용 불안정·물가안정·탁아소 설치·정신대문제 등을 내걸고 노래극을 공연한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국회의원으로 여성권익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민주당 박영숙의원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종군위안부였음을 증언한 김학순할머니에게 「올해의 여성상」을 수여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회장 한명희)는 8일 서울·인천·부천·부산·광주·마산 등 전국 6개도시에서 「여성노동자전진대회」를 갖고 여성이 평생 일터를 가질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탁아소확보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 지역별로 노동현장에서 겪는불평등사례를 고발하고 여성취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마다 일터마다 탁아소를」이라는 노래극을 공연한다.「세계여성의 날」은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사회 곳곳에서 성차별을 받는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되어 세계 각국이 기리고 있다.이 날을 맞아 오스트리아 빈의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는 「평등과 발전」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정부간 회의가 열리고 뉴욕 유엔본부는 사무총장의 메시지 낭독과 함께 기념식을 갖는다.
  • 현금살포 현대임직원 구속수사/검찰 방침

    ◎불법사전운동 국민당 간부도 대상/국민당 불법지원 현대직원 1백명 소환키로/대전/현대사원 50명에 장려금명목 25만원씩 살포/창원 검찰은 2일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이 명예회장이었던 정주영씨의 통일국민당을 지원하기위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고 선거운동조직을 구성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음을 확인,전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국민당과 현대그룹의 이같은 행위들이 국회의원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으로 보고 혐의가 드러나는 관련자는 모두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대검은 이날 지역주민들에게 현금을 뿌리거나 입당을 강요하는 등의 불법사전선거운동을 벌인 국민당관련자등을 철저히 조사해 엄단하라고 전국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와관련,3일 상오 전국 검사장회의를 열어 사전선거운동 단속대책을 시달할 예정이며 특히 정당이 기업구성원들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는데 대한 단속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 최근 잇따라 열린 마산·창원등지의 국민당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일부 지구당관계자들이 주민들에게 입당을 조건으로 현금 5만원씩을 나눠주는등 금품을 살포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주민들에게 나눠준 돈봉투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의 정보와 증거를 종합해 볼 때 현대그룹직원들이 국민당출마예상자들을 불법지원하고 있는 혐의가 포착됐으며 일부에서는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정확한 금품살포 경위와 규모가 밝혀지는 대로 곧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매수자금 여부 추궁 【대전=최용규기자】 현대그룹 계열회사 간부들이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수사중인 대전지검은 2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소환,조사중인 현대자동차 대전유성영업소장 송무영씨(47)외에 이 영업소 직원 김모씨(30)등 5명을 추가로 소환,현대측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92판매캠페인 상금」4백20만원이 단순한 기업활동비로 쓰였는지 또는 유권자 매수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현대자동차 유성영업소 이외의 다른 영업소에도 캠페인 상금명목으로 선거운동자금이 지급됐을 것으로 보고 서부·남부·도마영업소 등의 관계자들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주민접촉이 많은 이 지역의 현대증권·현대전자 등의 직원들이 유권자들을 가구별로 방문,국민당 입당을 권유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대전지역에서 불법선거운동에 동원된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이 최소한 1백여명선이 넘을것으로 보고 이들 모두를 소환,조사한뒤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전원 형사처벌키로 했다. ◎당원확보 독려 혐의 【창원=이정령기자】 마산지검 선거사범전담수사반은 2일 현대자동차써비스(주)가 이 지역에서 통일국민당 당원 배가운동을 벌이면서 영업사원들에게 영업장려금 명목으로 현금을 살포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 창원동부영업소와 서부영업소는 지난달 20일 영업사원 50여명에게 한사람앞에 국민당 입당원서 50∼2백장씩과 영업장려금 25만원씩을 지급,당원확보를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 육사 48기 졸업식

    육군사관학교 제48기 졸업 및 임관식이 2일 하오 태릉 화랑연병장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해 3부요인,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육·해·공군참모총장,유엔군사령관 등 내외귀빈과 고위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김성민소위(23·한영고),국무총리상은 정진팔소위(23·전주 완산고),국방부장관상은 하범만소위(23·마산 창신고),합참의장상은 서권수소위(23·나주 영산포상고)가 차지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참모총장상 김흥민소위(23·울산 확성고) ▲유네군사령관상 김우연소위(23·원주 대성고) ▲학교장상 박기현소위(23·전남 순천고) ▲대표화랑상 손광제소위(23·경남 진주고) ◎대통령상 김성민소위/“꾸준히 노력” 신조지켜 대통령상을 받은 김성민소위(23)은 수석졸업의 영광을 부모님과 교관들에게 돌렸다.『4년간 교육받으며 수양록에 다짐한대로 국가와 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겠습니다』 축구와 바둑이 취미인 김소위는 『꾸준히 노력하자는 평소의 신조를 실천한것이 영광을 안게됐다』고 말했다. ◎대표화랑 손광제소위/“안중근의사 위국교훈 실천” 졸업생을 대표하는 대표화랑에 뽑힌 손광제소위(23)는 3남2녀중 막내·성적·리더쉽·명예심·체력등을 고루 갖춰 육사탑에 교번과 성명이 동판으로 기록됐다. 『위국헌신이 군인의 본분이란 안중근의사의 말씀에 따라 대한민국 육군장교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등산과 악기연주가 취미인 손소위는 『동기생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검문경관,흉기 찔려 중상/새벽 지서앞길서

    【창원=강원식기자】 1일 상오2시40분쯤 경남 창원군 내서면 중리 마산 동부경찰서 내서지서앞 길에서 이영두씨(48·무직·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2375)가 이 지서의 당직근무자 진형우 경장(45)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감천골쪽으로 1㎞가량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진경장에 따르면 이날 지서앞 길에서 서성대고 있던 이씨가 수상해 조사를 하려고 접근하자 이씨가 갑자기 20㎝가량의 흉기를 휘둘러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90년 폭력혐의로 마산교도소에 수감됐던 7개월여 동안 정신질환증세에 대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정신분열증세로 사고를낸 것이 아닌가 보고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 “부산∼김해·양산 전철건설 추진”

    ◎협천·밀양댐 광역상수도 조속착공/노 대통령,경남도순시서 지시 【창원=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8일 『건설부·교통부등 관계부처는 마산·창원·김해지역을 부산과 함께 남부경제권의 중심지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로·철도를 확충하는 광역교통망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경남도청을 순시,김원석지사와 강신화교육감으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김해·양산지역등은 부산과의 연결 교통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전철건설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시달했다. 노대통령은 또 『부산·마산·창원·진해등에 맑은 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협천댐 광역상수도 건설방안을 조기에 확정하도록하고 밀양·창령·양산등 주변도시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밀양댐 광역상수도 건설도 조속히 착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 활짝 핀 꽃송이들… “봄을 팝니다”/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가다

    ◎장미·백합·튤립등 봄향기 가득/열대 식물매장엔 4만종 “경염”/시중보다 30∼40% 값싸… 주말엔 가족나들이 “만원”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엔 몸이 성큼 다가왔다.우선 1천평도 넘는 널따란 절화매장에 발을 들여놓으면 진한 꽃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다.늦가을에나 볼수 있는 국화를 비롯해서 봄을 한결 따스하게 장식하는 장미,청초한 미인으로 비유되는 백합꽃,꿈에 부푼 입학식을 더욱 빛내주는 튤립등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한아름씩 안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이웃 분화판매장으로 발길을 옮기면 마치 밀림에 들어온 착각에 젖는다.고무나무 야자수 벤자민등 열대식물이 이름을 알수 없는 수목과 어우러져 열대 정글을 연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날씨라도 풀리는 날이면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발빠른 상춘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날씨가 화창했던 지난 23일에는 8만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지난해 6월 문을 연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이제 우리나라 화초거래의 중심지로 자리를 굳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지 2만7천여평 규모의 공판장엔 꽃과 수목에 관한 것이라면 없는 것이 없다.공판장 중앙에 자리한 절화경매장은 2천7백평이나 된다.이곳을 통해 팔려나가는 꽃도 자그마치 하루평균 8천여만원어치에 이른다.이달들어 물량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0일엔 1억6천5백만원어치나 팔려 나갔다.그래서 경매장은 새벽3시부터 눈코 뜰새가 없다. 이곳에서 현재 경매되는 꽃은 대략 40여종.봄철꽃은 말할 것도 없고 금어초 수선화 프리지어 아이리스 거베라 안개꽃 잎새란등이 경남 김해 마산 전남 구례 제주등지에서 줄을 잇고 있다. 양재동 공판장은 시내 꽃가게보다 보통 30∼40% 싸게 꽃을 살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1천1백평 크기의 생화판매장에는 77개 점포가 입주,경매장을 거친 각종 생화를 판매하고 있다. 공판장 가운데서도 1백20개 관상,열대식물 점포가 들어있는 3천6백평크기의 분화·온실은 식물종류가 많아 인기가 더욱 높다.이곳 분화·온실에는 4만여종의 각종 식물이 들어와 있다.심산계곡에서나 볼수 있는 희귀란이 있는가 하면 만지면 잎이 저절로 접어지는 미모사도 보는 이를반겨준다.값도 비싼것은 2천여만원에서 몇백원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은 생화처럼 시중보다 2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예를들면 1m짜리 행운목의 경우 시중에서 보통 2만원하는 것을 1만5천원이며 살수 있으며 1m짜리 관음죽도 시중값은 4만5천원인데 비해 이곳에서는 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동양란 소심은 촉당 3천원으로 시중(5천원)보다 40%가 싸다. 이와함께 공판장안에 있는 상설전시교육장에서는 분재·난초·국화 꽃꽂이 등의 테마전시와 원예강습·꽃꽂이강습·원예세미나 등이 수시로 열린다.특히 주차장 공간이 1만평으로 한꺼번에 8백여대의 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양재동 화훼공판장(전화 579­1947∼50)은 이밖에도 수목시장과 윤봉길의사기념관,양재동 시민의 숲을 이웃하고 있어 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충무­진주­대전고속도 상반기 착공/경남도 업무보고 주요내용

    ◎하수·폐수처리장 14곳 올해 건립/마산만 정화사업 연내에 마무리/농어촌지도자 육성기금 1백억 조성/「인구 10만」 신도시 96년까지 건설 경남도는 올해 깨끗하고 정직한 도정의 실현을 위해 민원쇄신 기획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수입개방 압력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농어촌을 위해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에 모두 6백20억원을 투입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며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민주도정 실천◁ 공개·대화행정 강화와 행정제도의 개선으로 「믿음을 주는 도정」을 실현하기위해 주요시책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민원쇄신기획단을 설치 운영한다. 또 깨끗하고 정직한 도정의 실현을 위해 민원쇄신 기획단을 설치 운영하고 엄정한 기강확립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도정을 펼친다. ▷지방자치제 정착◁ 올해 실시될 양대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위해 학계·언론계·종교계인사등으로 공명선거 합동계도반을 구성,지역별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33개 불법선거감시반과 29개 시군별 민간자율감시반을 편성해 불법선거 운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자치행정기능을 강화하고 제3섹터사업을 시·군별로 1개씩 시범사업단을 선정하는등 지방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 자치능력을 제고한다. 또 내실있는 지방의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 사무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지방의회 의원이 노사분규를 직접 중재하는등 주민과 행정의 가교적 역할을 수행토록 유도해 나간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도내 3천7백9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30분 일더하기 운동에 동참토록 적극 유도하고 씀씀이 10% 줄이기와 직장별 에너지 절약,자가용 10부제 운행등을 실천해 나간다. 불법 주·정차나 불법건축,그린벨트 훼손등 불법·무질서를 근원적으로 퇴치하고 유흥업소의 신규허가를 금년말까지 전면 금지하는등 밝은 사회 건설에 적극 나선다. ▷살기좋은 농어촌 건설◁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양파 약초 단감의 주산단지에 시험연구소를 설치하고 농업기술 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또 연말까지 농어촌 지도자 육성기금 1백억원을 조성하고 처음으로 자랑스러운 농어민상을 제정해 어려움을 극복한 지도자를 발굴·지원한다. ▷쾌적한 환경조성◁ 올해 2천5백45억원을 들여 14개지역에 하수 오·폐수처리장을 건설해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낙동강 수계 상수원 보전을 위해 합천댐 광역상수도 사업에 오는 95년까지 8백억원을 투입한다. ○쓰레기 매립장 13곳 또 5백55억원을 들여 13개지역에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고 마산만 정화사업을 올해안에 끝낸다. ▷지역균형개발 추진◁ 2000년대 도민 1인당 1만8천달러 소득을 위한 제2차 도 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올해안에 수립하고 96년까지 10만명을 수용하는 장유 신도시 건설도 추진한다. 또 상반기중 충무∼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착공하고 김해∼대구고속도로 건설과 남해·구마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도로 6백여㎞ 포장 6백5㎞의 지방·국도의 확·포장사업에 3천7백38억원을 투입하고 남강댐과 밀양댐의 건설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 야 후보 현금제공 혐의

    【마산】 마산지검 거창지청 정대표 검사는 25일 민자당 거창지구당 당원 이길상씨(32)를 연행,지난 23일 지구당 창당대회때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또 마산지검 김성찬 검사는 통일국민당 진해·창원지구당 위원장 정차두씨(55)가 지역주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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