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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권·관권공방 가열/대선후보들 막바지 득표전

    각정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대통령선거를 불과 9일 앞둔 9일 경기,강원과 전남·북등지에서 각각 유세를 갖고 김권·관권선거를 둘러싼 공방을 계속했다. 【포천=한종태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등 경기북부지역 유세에서 강력한 지도력과 정통성·도덕성을 갖춘 깨끗한 정부를 통해 재벌의 황금만능주의식 사고와 왜곡된 부의 편재를 시정할 것을 약속하며 국민당과 정주영후보의 김권선거를 비난했다. 【광주=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광주 전주등 첫 호남지역유세에서 『이제야말로 우리는 지역감정을 말끔히 일소하고 전국민이 하나가 될수 있는 시대가 왔다』면서 『민주당 정부가 서면 공정한 인재등용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으로 1년내에 지역감정을 일소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태백 삼척 동해 강릉등 강원도 7개지역 유세에서 『지금 검찰과 경찰은 우리 국민당에 대해서만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있다』며 『공정한 제3의 기관으로 하여금 각 정당의 자금내역을 조사,발표토록 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포항 경주 대구 김천등 첫 경북지역유세에 나서 『모정당이 나에 대해 영입작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하고 있으나 지지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왜 남의 당에 들어가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대선 중도포기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이날 진주 마산 창원등 경남권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도 구시대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또 다시 부패와 권력의 횡포에서 고생해야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신세대출신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신사회를 건설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 치열한 종반전… 국방공약 대결(대선 유세현장:9일)

    ◎한수이북 7개지역 누비며 안보 강조/김영삼/청년표 겨냥 “병여긱간 18개월로 단축”/김대중/“탄압” 주장… 연고지 강원서 동정표 호소/정주영/“중도사퇴 안해”/이종찬/“권력횡포 척결”/박찬종 ○지그재그식 강행군 ▷김영삼후보◁ 의정부·포천·고양·철원등 경기·강원도의 7개 한수이북지역을 지그재그식으로 순회하는 강행군유세를 계속하며 수도권 표몰이에 박차. 김후보는 특히 이들지역이 6·25전쟁당시 엄청난 참화를 입은 접적지역임을 감안,안보의 중요성과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에 대한 경계심을 강조. 김후보는 또 이들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나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는 현실을 의식,불합리한 규제의 대대적인 정비를 약속. 김후보는 이날 헬기를 이용,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기관계로 헬기가 뜨지못하는 바람에 승용차편으로 변경,한곳도 빼지않고 유세를 강행해 전체 유세일정이 1∼2시간씩 지연. 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연설하기전에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해 미안합니다』라고 인삿말. 김후보는 또한 의정부고수부지주차장에서 열린 의정부유세에서 지난69년12월 KAL기 납북사건으로 남편과 생이별했음에도 불구하고 4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이순남씨(59·음식점경영)를 자랑스런 「신한국인」으로 선정,소개한뒤 직접 연단에서 「남북통일」이라는 휘호를 써 이씨에게 선물. 김후보는 유세에서 『북한은 겉으로는 남북대화를 진행하면서 뒤로는 대규모 간첩단을 내려보내 우리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의 남조선 노동당사건은 바로 이같은 북측의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북경계심 고취를 역설. 김후보는 『더욱 놀라운 일은 우리내부에 동조세력이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통일을 위해서는 색깔이 분명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혀야한다』고 김대중후보를 겨냥. 김후보는 또 『북한의 적화야욕이 사라지는 날까지 미군이 여기에 머물러있어야할 것』이라며 『바로 그것은 주한미군의 전쟁억지력 때문』이라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작은 정부란 한마디로 정부가 해야할 일은 분명히 하고 해서는 안될 일은 하지 않는것을 말한다』면서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기능으로 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차기정부의 행정청사진을 제시. 김후보는 이와함께 용도지역 변경절차 단순화및 변경권한의 지방자치단체 대폭 이양,개발제한구역 관리제도의 근본적 개선등 단기적 해결방안을 약속. 아울러 김후보는 『앞으로 통일에 대비,거시적 차원에서 국토개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수립하겠다』며 장기적 해결방안도 거듭 다짐. 김후보는 유세를 마친뒤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방문,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원사항을 청취했으며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대한노인회간담회에도 참석,지지를 호소. ○“일반예비군제 폐지” ▷김대중후보◁ 광주와 전주를 방문,이번 선거기간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남지역에서 유세. 이날 유세가 벌어진 광주 서구 염주동 종합체육관과 전주시청앞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으나 민주당측이 지역바람이 불것을 우려,청중들의 「과열」을 막는데 신경을 써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김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구·마산·부산 등 영남지역에서의 유세상황을 설명한뒤 『전국적으로 지역감정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전체를 똑같이 사랑해서 차별을 없애겠다』고 다짐. 김후보는 정부의 현대에 대한 수사와 관련,『국민당의 금권선거가 지나친 것이 사실이지만 민자당도 그에 못지 않게 돈을 쓰고 있다』면서 『정부가 특정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른 특정후보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 김후보는 이어 『우리당은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도 돈을 안쓰지만 없어서 못쓰는 것도 사실』이라고 부연. 김후보는 『청년들이 국가의 생산과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병역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30세까지만 동원예비군훈련을 받도록 하고 일반예비군제도는 폐지하겠다』고 말하고 『각 직장에는 지방대학교 채용의무비율을 정해 지방대출신도 차별없이 고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 이에앞서 김후보는 상오7시20분 지하철 1·2호선이 교차하는 서울 신도림역에서 허경만국회부의장 장재식정책위의장 등과 함께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민주당홍보물을 출근길 시민들에게 직접 배부. ○“서민꿈 실현하겠다” ▷정주영후보◁ 자신의 연고지역인 강원도 태백·삼척·동해등 7개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경제회복을 약속하며 표밭갈이를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정부와 민자당의 김권선거공세가 「관권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당과 현대계열사에 대한 불법선거운동수사의 부당성을 성토. 정후보는 『혹독한 탄압속에서도 국민의 성원과 격려가 높은 것은 우리에게 모든 서민과 가난한 사람의 꿈을 실현해 달라는 주문』이라며 『그들을 위해 반드시 집권해야 한다』며 「동정표」흡수에 주력. 그는 정부당국의 자금출처 조사가 현대와 국민당만을 대상으로한 「편파수사」라고 강조하고 『민자당처럼 돈으로 매표하는 것이 금권선거이며 공권력이 그것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이 바로 관권선거』라며 민자당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 정후보는 이날 상오 항공편으로 강릉에 도착,유세에 앞서 강릉경찰기동대를 방문해 기동대원들을 격려한뒤 태백시의 산업전사순직 위령탑에 헌화. ○경북지역서 첫 유세 ▷이종찬후보◁ 포항·경주·대구·김천등 경북지역에서 첫 유세를 갖고 김권·관권선거를 싸잡아 비난. 이후보는 『생산투자에 쓰여져야할 현대재벌의 자금이 국민당으로 불법유입돼 권력을 돈으로 사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그러나 현대그룹이 국민당을 도와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선거막바지에 공권력을 동원하여 편파적으로 법을 집행하고 세무사찰을 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 이후보는 이어 『요즘 어떤 신문에 보면 모정당에서 나를 영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지지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데 내가 왜 남의 당에 들어가겠는가』라면서 『절대 중도포기하지 않겠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 ○“정의로운 사회건설” ▷박찬종후보◁ 경남 진주 마산 창원등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도 구시대의 정치인이 당선된다면 국민들은 또다시 부패와 권력의 횡포에서 고생해야 된다』면서 『합리적이고 책임감있는 신세대출신의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정의로운 신사회를 건설하자』며 경남권 부동표확보에 진력. 박후보는 이날 진주유세에서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건설 ▲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제도 강화 ▲첨단및 농가공산업 적극 유치등을,마산 창원에서는 ▲환경시범도시로 지정 ▲임대아파트 영구분양 조속실시 ▲노동3권 보장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TV토론 수락해야” ▷백기완후보◁ 경주 포항 대구에서 유세를 갖고 TV토론을 주장하며 민자당의 「제2한맥회 사건」을 집중 공격. 백후보는 『진흙판에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는 꼴인 선거판을 바로잡기 위해서도 TV토론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면서 『3당후보는 어제 나머지 다섯후보대표가 합의한 TV토론방식을 수락해야한다』고 주장. 백후보는 청년들에게도 『기개를 잃지 말고 금권·관권선거를 추방하는데 앞장서달라』고 호소.
  • 향응고발 첫 포상/2명에 격려금·시계 지급

    【마산=강원식기자】 경남 마산시는 8일 정부의 불법선거운동고발 포상제 실시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고 특정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사례를 고발한 마산시청 이석종(36·행정7급)김선욱씨(31·행정8급)등 2명에게 시장표창과 격려금 5만원·손목시계 1개씩을 시상했다. 이씨등은 지난1일 낮12시쯤 시내 산호동 충무식당에서 현대자동차 마산시 서부영업소장 김종만씨(41)가 상남·산호·오동동등 3개동 주민 40여명에게 20만원어치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것을 목격,마산시 합포구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었다.
  • 금권혼탁 우려속 막판 표훑기(대선 유세현장 8일)

    ◎「새 전북 운동」이 신한국 창조의 정신/김영삼/현대·민자 부정선거 똑같이 처벌을/김대중/“내각 사퇴” 주장/이종찬/“CY사법처리”/박찬종 ○“금권 국민이 막아야” ▷김영삼후보◁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김제·전주·이리등 전북지역 유세를 통해 표밭갈이를 계속.김후보는 첫 유세지역인 익산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당홍보용시계문제와 관련,『우리당 하부조직에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보로서,당총재로서 엄명을 내렸다』고 강조.그는 또 『민자당은 돈 선거를 할 여력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부연. 김후보는 특히 군산·전주유세에서 『여러분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새전북운동」은 바로 저와 민자당이 주장하는 신한국 창조의 정신』이라며 『이 운동이 한국병중의 가장 심각한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전북홀로서기」의 반사적이익을 기대하는 모습. 김후보는 김제유세에서 『중립내각이 금권선거에 단호한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벌이고 있긴 하지만 국민의 힘으로 이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당을 겨냥.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신한국인을 소개하는 대신 군산유세를 마치고 전주로 이동하는 도중 완산구 상림동 안심마을 서금례씨 집을 전격 방문,김장을 하던 서씨의 손을 잡고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말했으며 서씨는 『TV에서 보다 훨씬 젊고 미남이다』고 화답. 유세에 앞서 김후보는 전주시내 전주고에서 조깅을 한뒤 전통음식점인 한일관에서 시민·공무원·학생들과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식사. 그는 이어 익산영묘원을 방문,김대거대법사등 원불교 관계자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 김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불교교리의 핵심인 물질과 정신의 개벽을 강조한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정치의 구현이라고 강조.이에대해 김대법사는 『신한국 창조가 이뤄진다면 그것도 역시 도덕정치가 아니겠느냐』며 『국민을 잘살게 하는 화합정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한뒤 손명순여사에게 전해달라며 한약재인 경옥고를 전달. ○“돈없어 좋을때 있다” ▷김대중후보◁ 용인·이천·이주·양평·하남·미금·구리등 7개지역을 버스로 순회하며 이틀째 경기지역에 대한 표밭갈이를 계속. 김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현대·국민당이 돈가지고 정치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민자당도 그에못지 않게 관광에 1백60억원이나 뿌리고 선관위가 정한 3백67억원의 10배가 넘는 돈을 썼다』고 주장하며 양당에 화살. 이어 『현정권은 중립정권인데 현대만을 때리고 민자당의 나라사랑실천본부등은 그대로 놔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는 중립내각이 할 일이 아니므로 현대의 부정선거나 민자당의 부정선거를 똑같이 처벌하라』고 정치공세. 김후보는 「돈선거」와 관련,『우리는 위법도 안하지만 위법할 돈도 없다』며 『돈이 없는 것도 좋을 때가 있다』며 익살. 김후보는 이날 용인유세에서 당선가능성을 묻는 한 청중의 질문을 받고 『대구·마산·부산집회를 보면 지역감정이 급속도로 없어져 가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 그는 또 『여론조사에서도 우리가 앞서나가고 있으며 당선되는 것은 틀림없다』며 그증거로 『당선될 것을 우려한 정부·민자당이 현대를 「탄압」하고 있지 않느냐』는 점을 거론. ○관권선거 집중거론 ▷정주영후보◁ 경기 용인·안양·광명·시흥·부천 등 5개 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정부와 민자당의 「관권선거」를 집중 성토하며 수도권 부동표흡수에 총력° 정후보는 『지금 검찰과 경찰은 국민당에 대한 전대미문의 탄압으로 우리나라 새 정치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비난. 정후보는 『역대 대통령선거중 다른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지금처럼 대량 구속시킨 사례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우리는 민자당에 의해 조성된 현 탄압정국에 꿋꿋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 정후보는 『민자당이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마구 뿌리는데 이 돈들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이냐』며 『김영삼후보는 그 자금의 출처부터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민자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정후보는 이날 상오 유세에 앞서 전국 에어로빅 주부챔피언 본선대회가 열린 서울올림픽 역도경기장에 들러 5분간 에어로빅시범을 보였으며 부천유세가 끝난뒤에는 구로동 재개발지역과 구로공단을 방문,지역주민및 공단근로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 ○왜곡수사 책임져야 ▷이종찬후보◁ 이틀째 강원지역 공략에 나서 정부의 현대그룹 전면수사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계속. 이후보는 속초·강릉·동해·삼척유세에서 『정부가 국민당만을 대상으로 금권선거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는 편파수사』라고 주장. 이후보는 『그럼에도 현승종내각이 민자당을 돕는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중립내각의 위장성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현총리는 왜곡된 수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3후보 싸잡아 비난 ▷박찬종후보◁ 광주유세에서 금권선거와 관련,정주영국민당후보의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양금후보에 대해서도 정체불명의 막대한 정치자금 출처를 밝힐 것을 촉구. 박후보는 『신성한 주권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증거가 명백히 드러난 정주영국민당후보는 즉각 사법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김대중씨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범법행위를 묵인 내지는 비호하고 있어 새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후보자로서의 양식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싸잡아 비난. 박후보는 이어 『지역감정 혹은 여당이나까 찍는다는 허망한 선택은 바로 국가의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라면서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정치경제와 지역감정으로 분열된 상황을 헤쳐나갈 지도자가 누군지를 냉정하게 판단해 소신있게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부패한 세상 바꿔야 ▷백기완후보◁ 광주 망월동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목포 순천 광주등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민중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대중씨는 광주학살의 원흉들과 손을 잡으려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될 야당밀어주자」는 논리하에 김대중씨를 지지하는 것은 억울하게 죽어간 광주영령들에 대한 배신이자 모독』이라고 주장. 백후보는 이어 『이제 보수야당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민중후보와 함께 부패한 세상을 바꿔야한다』면서 ▲독점재벌 재산몰수로 첨단산업기지건설 ▲수리청신설 ▲사학재단의 비리근절 ▲민중항쟁 계승 기념사업회구성 ▲광주학살원흉 처벌 ▲이철규사건 진상규명등을 집권후 공약으로 제시.
  • 8회 향토문화대상 시상/서울신문사 제정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제8회 향토문화대상시상식이 7일 하오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시사위원장인 원로시인 구상씨를 비롯,심사위원·가족친지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을 수여받은 설창수씨(76·원로시인·경남 진주)에게는 상패와 부상 3백만원,본상 수상자인 ▲신라문화동인회(회장 김태중) ▲이명미(49·인천·무용가) ▲노유상(76·서울·한국민속연보존회장) ▲연규한(61·강원 정선·향토사연구위원) ▲박득봉(73·전북 정읍·서예작가) ▲이상용씨(41·경남마산·연극인)등 6명에게는 상패와 부상 2백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윤형섭서울신문사장은 치사를 통해 『지금은 입으로만 전통문화를 부르짖는 풍토와 외래문화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생활속에 젖어 있는 문화의 전승만이 민족의 정통성과 일체감을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 “금권”“탄압” 공방속 표잡기 치열(대선 유세현장 5일)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조치 취할터”/김영삼/“선거만 하면 여당 찍는 농민 반성해야”/김대중/부산·경북지역 누비며 YS 흠집내기/정주영/“관권도 큰 문제”/이종찬/3당 모두 비판/박찬종 ○영화배우 대거 참가 ▷김영삼후보◁ 이날 인천유세를 시작으로 대도시유세에 돌입.인천시청 앞광장 유세에서는 이 지역의 부동표공략을 위해 김종필대표,이만섭고문등 당지도부와 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김후보는 『많은 청중이 모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감사하다』라고 연설에 앞서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인사. 김후보는 『이곳은 6·25전쟁때 백척간두에 있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유엔군이 상륙작전을 펼쳤던 곳』이라고 인천의 역사성을 강조한뒤 『인천시민은 국가안보에 대해 누구보다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색깔이 뚜렷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우회적으로 공격. 그는 또 이 지역이 중소기업의 집산지임을 감안,『오늘의 중소기업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됐느냐』고 반문한뒤 『이는 정부가 우리경제를 대기업 중심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경제정책을 비판. 그는 이어 『우리나라 전체 은행대출액중에서 30대 대기업이 가져간 돈만 43%』라고 지적하고 『여러분의 지지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약. 이날 인천유세에서 김종필대표도 『민주당은 성격이 의심스러운 세력과 연대하고,국민당은 10조원이상의 빚을 안고 있는 사람이 금리를 내려 연간 1조원이상의 이득을 보려한다』면서 『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책임은 김영삼후보가 져야한다』고 역설. 이날 유세에선 신영균 남궁원 장미희 선우용녀등 13명의 영화배우가 식전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덕화 코리아나 등이 여흥마당을 주도. 이에앞서 김후보는 이날 상오 강화유세를 마친뒤 인천 부평시장과 용현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유권자들과 「맨투맨」식 접촉도 시도. 김후보는 또 아파트형 공단인 주안시범공업단지를 방문,세탁기 부품업체인 삼석전기 근로자를 격려하고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립작업을 해보이는등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김후보는 강화유세에서『지난번 발표된 남조선 노동당사건에서 보듯이 간첩들이 주로 이 강화를 통해 드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상기시키고 『사건발표직후 이곳 강화군민들이 궐기대회를 열어 우리손으로 간첩을 막아내자고 결의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강화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지지를 호소. ○한 전 연기군수 면회 ▷김대중후보◁ 이날 아침 KBS­TV 연설녹화를 마치고 헬기편으로 충북 단양군 영촌면 구인사를 찾은데 이어 조치원·대전을 돌며 3일간의 예정이었던 충남지역에서 마지막 표밭갈이. TV녹화때문에 시간에 쫓긴 김후보는 이날 구간마다 헬기를 타고 다녔는데 대전집회를 마치고도 헬기를 이용,대전교도소를 찾아 수감중인 한준수 전군수를 면회한 뒤 다시 헬기편으로 귀경. 구인사에서는 때마침 기도주간인 동안거주일을 맞아 기도를 올리던 신도들에게 『나는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집권하면 종교에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종교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5분여동안 스피치. 조치원 유세에서는 『이곳은 한준수전군수의 양심선언으로 역사가 바뀐 곳』이라고 포문을 연 뒤 『의로운 일을 하고도 감옥에 가있는 한군수의 거룩한 희생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민자당정권을 종식시키자』고 주장. 김후보는 대전유세에서 『이번에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장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민자당은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냐』며 우회적으로 지지를 유도. 김후보는 이어 『정치를 잘못하면 바꾸자고 하는 것이 선거』라며 선거존재론을 강조하고 『그러나 농민들은 크게 반성해야 하는데 선거만 하면 여당을 찍어 다른 사람까지 고생시키는 일은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농민을 질타.김후보는 『공무원의 정당가입금지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것이며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공무원의 정당가입허용,집권2년안에 공무원의 보수를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인상할 것등을 공약으로 제시. ○초반부터 원색비난 ▷정주영후보◁ 충무·진해·마산·김해·부산 해운대등 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민자당후보 흠집내기에 주력. 정후보는 『YS는 평생 반대만 한 사람으로 자기 머리로는 안되니까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초반부터 원색적으로 맹공. 정후보는 『YS는 대통령이 되면 고생할 것』이라며 『오히려 대통령이 되지 않는 편이 행복할 것』이라고 비아냥. 정후보의 이날 연설은 최고위원인 박철언의원이 이 지역의 친YS정서를 고려해 3당합당시 내각제약속 파기를 들어 YS를 비난하면서도 『YS의 민주화투쟁을 평가한다』『YS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되도록 경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을 자제한 것과는 대조. 한편 정후보는 이날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유입설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이나 해명없이 3당의 선거법위반 구속자수를 비교·나열하며 국민당에 대한 정부의 탄압만을 주장. ○충북지역 순회유세 ▷이종찬후보◁ 제천·충주·청주등 충북지역 순회유세에 나서 민자·국민 양당간의 김권선거공방을 겨냥,『오십보 백보』라며 싸잡아 공격. 이후보는 『최근 정부가 김권타락선거를 막겠다며 재벌정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사찰을 실시해 집권당을 이롭게 하고 있다』면서 『재벌이 돈으로 권력을 사려하는 것도 문제지만 김권선거를 막겠다며 권력을 이용해 뒤늦게 세무사찰을 벌이는 것도 문제』라고 비난. ○“위대한 선택 해달라” ▷박찬종후보◁ 고향인 부산의 도심 곳곳에서 유세를 갖고 『불의를 참지못하는 정의의 도시 부산 시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또하나의 위대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 박후보는 특히 이곳이 YS의 본거지임을 의식한듯 『양금씨는 6월항쟁이전까지는 민주화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시대마다 지도자의 역할이 다른만큼 이번에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가진 후보,3당야합으로 국민의 신의를 저버린 후보,국정전반에 대해 식견이 모자라는 후보,말을 수시로 바꿔 믿을 수 없는 후보는 모두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 ○복수 노조허용 약속 ▷백기완후보◁ 이날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천 인천 아산등을 돌며 유세를 갖고 정주영국민당후보에게 비난을 집중하면서 ▲민주·복수노조 허용 ▲총액임금 임금가이드라인·철폐 ▲고용보험·산재보상보험실시등의 노동공약을 제시. 백후보는 『정주영씨는 노동자들을 착취해 3조원이 넘는 재산을 축적해 놓고 적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재산을 사회에 출연하겠다는 정주영씨의 발언은 국민의 표를 얻으려는 장사꾼의 무책임한 공약일 뿐』이라고 비난.
  • 대도시서 주말대회전/대선유세/통일·서민보호 등 공약제시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후보들은 5일 인천 대전 부산등 각지역의 거점도시에서 일제히 대규모 유세를 열고 세번째 주말대결을 벌였다. 【인천=김경홍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인천·강화유세에서 『북한이 대남적화통일노선을 버리지 않고 이중성을 보이는한 진정한 남북관계의 진전은 기대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 내부에 북한에 동조하는 세력을 단호하게 경계해야 한다』고 간첩단사건과 민주당­전국연합간 연대를 간접 비난했다. 김후보는 『그러나 이산가족의 소원인 남북교환방문과 통신교류,판문점에서의 가족만남등은 하루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유민·박홍기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조치원을 거쳐 대전역광장에서의 대집회에 참석,『집권하면 공무원의 정당가입을 허용할 것이며 공무원에게 제한된 정당활동을 허용하면 명실상부한 정치적 중립을 확립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또 『지방자치단체나 토개공의 토지매각 이윤을 최소화해 아파트용지가격을 절감하는등의 방법으로 서민아파트 가격을 반값으로 내리겠다』며 『그러나 채권입찰제는 폐지하지 않을 것이며 중대형 아파트 가격도 시장기능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부산=문호영·서동철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부산을 비롯하여 충무 진해 마산 김해와 서울 관악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국민당지지가 수직상승하자 민자당은 권력내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리보장을 약속하면서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우리당은 민자당의 날조처럼 금권선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오히려 우리당을 더욱 지지할 것』이라면서 『곧 모든 것이 사실대로 밝혀지면 민자당은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김민수기자】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제천 충주 청주 등 충북지역에 대한 연이틀째 공략에 나서 농산물개방과 관련,『농산물 개방시에는 상당기간 관세를 충분히 부과,농민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농어민단체가 있는 경우에는 수입권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첫유세를 통해 『양김씨는6월항쟁이전까지는 민주지도자였으나 이제 시대가 바뀐만큼 망국적 지역감정을 가진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은영위의 백색주말/서울근교 스키장 일제 개장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5일에/당일치기 손님위해 야간영업도/스키 하루대여료·리프트사용료,각각 2만원안팎 베어스타운·양지·천마산 등 서울근교 스키장들이 이번 주말인 5일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에서 30∼40여㎞ 거리에 소재한 이 수도권 스키장들은 서울의 주말스키어들에게 당일 행락도 충분히 가능한 이점으로 크게 관심을 끌고있다.더구나 이 근거리의 스키장들은 똑같이 개장과 동시에 하오 6시30분부터 10시까지의 야간영업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무주리조트·용평스키장·알프스리조트 등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지의 스키장들이 예년보다 열흘정도 이른 지난달 말 개장,내년 3월까지 이어질 스키시즌의 호황을 선도하고 있다.스키장들이 이처럼 서둘러 문을 여는 것은 올해는 6년만의 한파가 몰아치고 눈 또한 많이 내리는 겨울다운 겨울을 맞게 되리라는 예상에서이다.기상청은 올겨울 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발달해 몇해째 계속되온 이상난동은 없을 것으로 최근 예보했었다. 경비부담이 적다고 할수 없으나 눈에 덮여 멋진 은령과 설원으로 변모한 산야를 가로지르며,역동감과 스릴을 즐기는 스키어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흰눈과 설경이 한없이 펼쳐진 가운데 눈덮인 산비탈과 들판을 한껏 활주할 수 있는 활동적인 레저의 기쁨 때문이다. 대략 35만원 이상하는 스키 기본세트(스키판·스키화·바인딩·폴)를 구입하지 못한 경우에는 스키장에서 대여하는데 스키대여(렌탈)요금은 하루1인 1만9천∼2만3천원 사이다.스키장 이용요금이라 할 리프트탑승 가격은 1만8천∼2만2천원대이다.3개 서울근교 스키장을 소개한다.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의 소학산(해발 8백10m) 기슭에 30만평 규모로 꾸며졌다.서울에서 43㎞떨어진 1시간 거리이며 지난달 말 부분 오픈에 이어 5일 7면의 슬로프를 모두 운용하는 본격개장에 들어간다. 초급자용 2개 슬로프만 1㎞미만일 뿐 경사도 10∼20도의 나머지 슬로프는 2.1∼2.5㎞ 길이이다.1∼4인승 리프트 7기를 갖추고 있다.렌탈용 스키 3천세트를 보유하며 주차능력은 5천대이다.숙박시설로는 올해 완공된 타워콘도 1백97실을 비롯,타운하우스·빌라형 콘도·유스호스텔 등 총 5백81실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승용차 코스는 강변도로∼워커힐∼구리4거리∼퇴계원∼광릉과 의정부∼포천 축석검문소∼가산 등이 있으며 롯데·코오롱 등 서울 20개 여행사에서 관광버스를 운행한다.예약및 문의 518­7500. ▲양지리조트=경기도 용인군 내사면의 독조산(4백90m)일대 30만평에 개발된 옛 용인스키장으로 올해 개장 10년째가 된다.경사도 12∼20도의 초·중급 슬로프 5면과 25도.35도의 상급 슬로프 2면등 모두 7개 코스가 있다. 리프트는 6기를 갖췄으며 야간스키를 위해 2천5백W 조명탑 25개가 설치됐다.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1백50m 길이의 눈썰매장이 있으며 모두 온돌인 60실의 산장호텔이 마련됐다.영동고속도로 양지톨게이트에서 진입하는데 서울에서 1시간이내에 닿는다.여행사 관광버스(7천원)를 이용하거나 남부터미널의 진천행버스,강남터미널의 용인행버스를 이용한다.515­1020. ▲천마산스키장=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의 경춘가도변 천마산(8백10m)을 무대로 20여만평에 조성됐다.5면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고 2백50m의 4계절용 플라스틱 슬로프가 설치됐다.리프트는 7기. 서울에서 32㎞지점으로 큰 인기다.청량리역 근처에서 330번 좌석버스나 30,30­1번 시내버스를 탑승해 금곡과 마석 사이의 묵현리에서 하차한다.744­6019.
  • 지역감정 재연 우려… 누가 부추기나

    ◎“반대위한 야유 거부” 유권자 의식 변화/후보들도 자극발언 자제… 청중들 호응/일부선 「지역대통령」 내세우며 조장도 대통령선거유세전이 중반에 이르면서 우리의 선거문화를 한단계 높일수 있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권자들이 전혀 지역감정을 의식하거나 내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7년 대선때 일부지역에서처럼 돌멩이와 화염병이 난무하고 후보자들이 방탄·방석장비까지도 동원해야했던 모습도 사라졌다. 이는 일차적으로 김영삼·김대중후보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변화된 유권자의식에 호응,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유세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삼후보의 호남유세에서는 청중들의 반응이 차분했고,김대중후보의 영남유세에서도 김후보의 정견을 들으려는 청중들의 반응이 의외로 따뜻했다.87년 대선때 나타났던 일방적인 환호나 야유도 사라졌다. 따라서 양금후보들은 이같은 유권자의식상승에 상당히 고무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유세종반까지 지역감정을 자극시킬 발언이나 청중동원을 자제하겠다는 선거전략을수립했다. 그러나 이같은 바람직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몇몇 유세장에서 양금씨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했고 이에 민자·민주당이 정치적대응을 시작함으로써 지역감정 선동폐해가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후보는 지난28일 광주·목포유세에서 『속좁은 김영삼씨가 경상도 사람을 부추겨 지역감정을 만들어낸 것』『김대중씨도 전라도사람들의 지역감정에 호소해 동서간의 골을 팠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지역감정을 자극했다는 타당의 지적을 받았다. 정후보는 또 자신의 출신지역인 강원지역유세에서 『경상도정권이 산자수명한 이곳 강원도에 핵폐기물처리장을 만들려는데 강원도출신인 내가 좌시하지 않겠다』『이번에는 강원도대통령이 나와야한다』는 발언까지 해 민자당이 「지역감정발언으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말라」는 비난성명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이 정치권일각에서 고개를 드는 지역감정논쟁과는 달리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차분하다는 것이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26일 김영삼후보의 전북정주,남원유세장에서 김후보는 인파속을 무개차를 타고 행진했고 당원및 청중들도 연설대목마다 박수를 보냈다. 김후보는 『지역감정은 한국병중 가장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이라면서 『집권하면 단기적으로는 인사쇄신과 낙후지역개발로,장기적으로는 국민정서를 바꿔 지역감정이라는 단어가 이땅에서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청중들의 호감을 샀다. 김대중후보는 28일과 29일 대구·마산등 영남지역유세에서 『여기 나온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나를 지지하기때문에 나온것은 아닌줄로 안다』면서 『내말을 다듣고 옳다고 생각하면 변화를 위해서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했고 김후보와 악수를 나눈 시민들은 「열심히 잘해달라」고 요구하는 반응도 보였다. 이같이 열흘간의 각후보들 유세에 참석했던 청중들은 지역감정과 관련해 「무조건 똘똘 뭉치는」「반대를 위한 야유」의 몸짓은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후보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들어보러 나왔다』『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 유권자를무시하는것』이라는 한 청중의 말은 현재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지역감정 정치공방에 대한 국민적인 경고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 선관위직원 폭행/민자당원 구속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은 30일 대통령선거후보 연설회 벽보를 붙이는 현장을 확인하던 선관위 직원 2명을 폭행한 민자당 마산 합포지구당 청년당원 박성운씨(35)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당원 김신년씨(3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하오11시40분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한우예식장 앞에서 김씨등 당원2명과 함께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선거연설회 안내벽보를 붙이다 이를 보고 현장사진을 찍던 마산시 회원구 선관위 공병윤서무계장(29)과 김윤배관리계장(31)등 2명을 폭행하고 카메라와 김계장의 신분증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선홍보차량 방화/30대 영장

    【마산】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30일 선거용 선전차량과 홍보물에 불을 지른 김희영씨(30·무직·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262의38)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중부권 세몰이 박차/대선후보들/복무단축·급식확대 공약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의 대통령후보들은 선거일을 18일 앞둔 가운데 30일 서울 경기 강원등 수도·중부권에서 유세를 계속하거나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는등 본격적인 중반선거전에 돌입했다. 【춘천=양승현·한종태기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춘천 원주 홍천 가평 구리유세에서 『북한은 대화를 하면서 간첩을 파견하고 남한내의 혁명세력을 모으고 있으며 우리내부에도 이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다』고 지적하고 『금세기에 이루려는 통일도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추진해야하며 일반국민들의 대북경계심도 강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군의 전문화와 과학화를 도모,무기와 장비를 첨단화하는 대신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단계적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제주유세를 취소하고 홍제동소재 홍연국민학교를 방문,초등교사 질향상을 위한 교육대학원 설립,잡무경감,국민학교 전면급식실시등을 약속하는등 교사와 학부모들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김후보는 이에앞서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반 10일간 마산 대구등 영남지역등에서의 유세결과 지역감정이 사라지고 청년·봉급생활자·노동자·농민들이 민주당에 꿈을 걸고 호응해왔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전개하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안산=문호영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기 안산 성남 이천 이주유세에서 지역감정해소와 양금구도청산을 주장하며 최대승부처인 수도권에 대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후보는 『최근 며칠간 영남과 호남지방에서 국민당 유세장에 가장 많은 청중이 운집한 것을 보고 현명한 우리 유권자들이 이미 지역감정의 벽을 뛰어 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평택 송탄 오산 용인 수원 등을 잇따라 돌며 정치제도개선방안에 언급,『전국구의원제도가 원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면서 『집권하면 이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정치개혁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성남시청앞과 미금시장에서 각각 연설회를 가졌다.
  • 휴일 표밭 순례… 청사진 대결(대선 유세현장 29일)

    ◎대학로 찾아 젊은이에 신한국론 피력/김영삼/YS표밭서 6공실정 비판… 정면대응/김대중/“양김재산 수십억… 이해 안간다” 공세/정주영/국정5대원칙 제시/이종찬/개혁통한 화합 주장/박찬종 ○언론통한 홍보전 준비 ▷김영삼후보◁ 휴일인 이날 김후보는 서울에 머물며 공식유세대신 대학로방문과 이북5도청년연합회행사등에 참석하며 청년표밭을 공략. 이날하오 자주색 네타이에 체크무늬콤비차림으로 대학로를 방문한 김후보는 마로니에공원입구에서 노상화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뒤 미아찾기자선공연이 벌어진 사랑노래행사장을 방문. 이자리에서 주최측의 소개가 있자 김후보는 『마로니에공원은 내가 서울문리대를 다닐때 거닐던 곳으로 이곳은 나의꿈과 희망이 설계됐던 장소』라고 자신이 이곳을 찾은 이유를 설명. 그는 또 『이곳을 지날때면 학창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여러분들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나라의 기둥』이라고 청년역할론을 피력. 김후보는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이 희망과 낭만을 가지고 이거리에서 원대한 꿈을 키워나가기바란다』고 말한뒤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것은 내가 주장하는 신한국창조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이북5도청년의날 기념행사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은 공산정권의 강압을 피해 고향을 떠난분들의 2세로서 고생끝에 오늘의 삶을 일구어냈다』면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선배들이 지키고 세운 자유와 번영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해야한다』고 안보론을 역설. 김후보는 『나는 금세기내에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하지만 통일만을 위해 안보를 희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간첩단사건을 예로들며 북한측의 이중성을 부각. 이날 이북5도청년의날 행사는 당초 하오4시에 김후보가 치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정대철의원이 『이날행사는 정치행사가 아니다』라며 『김후보가 연설을 한다면 나도 연설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원들과 김후보의 등단을 막아 20여분동안 주최측과 몸싸움까지 가는 실랑이를 계속. 그러나 주최측은 『이날행사가 정치적행사가아닌 실향민2세들의 자체행사임을 감안,3당후보는 초청하지 않았으나 이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후보의 참석을 막을수는 없다』며 김후보의 인사말을 허용. 이에따라 김후보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뒤 당초 계획된 치사대신 약5분여동안 인사말만 한뒤 행사장을 떠났다. ○대통령자질론 등 열거 ▷김대중후보◁ 민주당의 김후보는 이날 상오9시 비행기편으로 진주공항에 도착,사천군 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접촉한뒤 충무에서의 연설회를 시작으로 삼천포·진주·마산을 돌며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아성」인 경남표 흡수를 시도. 김후보는 특히 대구 동화사 법회등 전날까지의 경북지역유세가 예상보다 큰 호응을 받은데 고무된듯 이 지역 정서의 「특성」을 의식하지 않고 김영삼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실정을 비판하는등 정공법을 펴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충무 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경남지역 주민들은 김영삼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덕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대구는 3대에 걸쳐 31년을 통치한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전국에서 어음부도율 실업률 기업도산율이 가장 높은 못사는 도시』라고 주장. 김후보는 이어 삼천포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경제대통령」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되는 점을 감안한듯 『경제를 잘 다스리려면 경제이론,실물경험,정책수립능력의 세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면서 『어떤 후보는 셋 중 하나도 모른다』고 김영삼후보를 겨냥하고 『또 어떤 후보는 셋중 하나만 아는데 그나마 돈벌이만 알뿐 국민을 잘살게 하는 방법에는 관심이 없다』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에게도 화살. ○다양한 개발공약 제시 ▷정주영후보◁ 충남 서천·논산금산과 대전을 차례로 돌며 다양한 지역개발공약과 예의 「경제대통령론」을 내세우며 충청권 부동표 엮기에 총력전. 서천시장·논산 대교천고수부지·금산국교운동장·대전역전광장에서 열린 이날 유세는 휴일에 날씨마저 모처럼 화창,행사장마다 청중이 몰려 시종 열기있게 진행. 정후보는 『이번 대선이 나와 김영삼씨의 2파전으로 압축되자 민자당에서이러다가 김대중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된다고 협박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이보다 더 심한 지역감정 조장이 어디있느냐』며 강도높게 민자당을 공격. 정후보는 또 『양금씨가 최근 자신들의 깨끗함을 입증하기위해 수십억원씩 되는 재산을 공개했는데 구멍가게 한번 한적없이 정치만 30여년동안 한 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모았겠느냐』면서 『내 재산이 얼마인지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세무소에서 몇년 조사하더니 3조원가량 된다고 했으나 이는 내가 기업하며 번 깨끗한 출처가 분명한 돈』이라고 주장. ○단문식 어법 청중 호응 ▷이종찬후보◁ 새한국당 이후보는 29일 서울 청량리역·서울역·신촌역·영등포역광장 등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6공실정과 김영삼후보 비난에 초점을 맞추며 ▲민족정통성 확립의 원칙 ▲청렴의 원칙등 국정운영 5대원칙을 제시. 이후보는 특히 서울역 유세에서 비교적 많은 청중이 몰린데 고무된듯 시종 높은 톤의 단문식 어법으로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으며 청중들도 이에 박수와 환호로 답하는등 새 연설기법을 구사. ○세대교체론 거듭 역설 ▷박찬종후보◁ 신정당의 박후보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우리 모두 함께 도전해 새 시대를 선언하고 12월18일을 투표로써 세대교체하는 날로 만들자』고 역설. 박후보는 『새 정부,새대통령의 역사적 과업은 청산과 개혁을 통한 화합과 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5공,6공의 청산없이 화합이 있을 수 없고 개혁없이 도약할 수 없다』고 주장.
  • 서울·경남·충남서 세몰이/3당후보 유세/공약 제시·집권당위성 역설

    대통령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민자·민주·국민·새한국·신정당·대한정의당과 무소속의 대통령후보들은 일요일인 29일 서울과 경남 충남등 지역에서 각각 부동표확보와 지지세 확산을 위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이날 하오 서울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이북 5도 청년의 날」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나도 32세때 어머니를 무장간첩에게 잃었다』며 연대감을 표시한뒤 『북한은 남한에 대한 적화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최근 적발된 간첩단사건은 북한의 이중성을 잘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보는 『통일을 추진하되 통일만을 위해 안보를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민족의 사활이 달린 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찰과 남북상호사찰은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이어 ▲고향방문단교환 정례화 ▲남북우편물교환 조기실현 ▲이산가족의 자유왕래 실현 ▲판문점 면회소설치 ▲통일에 대비하기위한 남북협력기금조성등을 약속했다. 【마산=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충무 삼천포 진주 마산등 경남지역 유세에서 『지역감정을 없애고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어느 정당과 후보가 나라를 위한 당이며 대통령이될 것인지를 생각해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김후보는 『김영삼후보의 집권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수구세력의 정권연장에 지나지 않으므로 민자당 정권을 반드시 바꾸어 국민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민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근로소득세 40% 경감 ▲총액임금제의 폐지 ▲주44시간 노동제확립 ▲연 10만호 근로자임대주택 건설 ▲7년이상 근무한 근로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80%대출등을 공약했다. 【대전=윤두현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이날 충남 서천 논산 금산과 대전에서 차례로 유세를 갖고 충청권 표밭갈이에 주력했다. 정후보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당 인기가 수직상승,정주영돌풍이 일어나 이번 대선이 나와 김영삼후보의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장항∼서천간도로 4차선 확장 ▲백제문화권 개발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 이상용씨/청소년선도 연극공연 58회(본상)

    극단 「마산」을 창단해 현재까지 58회의 정기공연과 청소년선도극 공연 등 연극을 통한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현재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장 등을 맡아 경남 연극의 위상을 알리는데 큰 역할.
  • 선관위간부 2명 한밤 피습/불법벽보 적발하다 청년 2명에 맞아

    【마산=강원식기자】 지난25일 하오11시40분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 한우예식장 앞길에서 대통령선거후보 연설회 벽보를 붙이는 현장을 확인하던 마산시 회원구 선관위 공병윤서무계장(29)과 김윤배관리계장(31)등 2명이 30대 청년 2명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카메라를 빼앗겼다. 공계장등은 『이날 퇴근길에 30대청년 4명이 27일 창원에서 열리는 민자당 연설회 안내벽보를 붙이고 있는 것을 보고 현장 사진을 찍는 순간 청년 2명이 달려들어 목을 조르고 얼굴등을 때린뒤 카메라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 2년전 가출 고교생 둘/야산서 유골로 발견돼

    【의령】 22일 하오1시쯤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양정마을에서 1백50m쯤 떨어진 속칭 중매음달산 중턱 소나무 숲속에서 2년전 가출했던 마산 C고교생 정순일군(당시 17세·2년·창원군 대산면 가솔리 323)과 친구 남현우군(〃·〃·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324의 13) 등 2명의 유골이 발견됐다. 이들의 유골을 발견한 인근주민 최영의씨(57·농업)는 이날 2m높이의 소나무 가지에 색이 바랜 나일론 끈이 늘어져 있어 가까이 가보니 주변에 두개골이 없는 인골이 흩어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정군 등은 성적비관 등으로 지난 90년 10월초 가출했다가 가족들이 설득한뒤 다시 학교에 보냈으나 같은달 행방을 감추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 휴일 잊은 우중유세… 민심 파고들기(대선 유세현장)

    ◎태백산맥 넘나들며 탄광·시장 등 누벼/김영삼/소규모 다발집회로 농민표 집중공약/김대중/탤런트의원 동원,수도권 돌며 세몰이/정주영/이종찬/지하철 탑승,애로 청취/박찬종/안양·부평서 거리유세 대통령선거공고 이후 처음 맞은 휴일인 22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주로 중부권에서 우중유세대결을 계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맨투맨식 유세전개 ▷민자 김영삼후보◁ 이날 눈쌓인 태백산령을 헬기로 다섯차례나 넘나들며 동해·강릉·속초시에서는 거점유세를,태백·황지·삼척·주문진등에서는 간이유세를 벌이는 등 강원지역을 집중 공략. 김후보는 이날 하오 속초항 부두광장에 마련된 연설회장에서 『세계의 어느 학자도 독일통일을 예측하지 못했듯이 우리의 통일도 언제 어느 형태로 우리앞에 다가올지 알수 없다』면서 『통일이 다가오는 현실이라고 할때 우리는 지금부터 완벽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 김후보는 이날 강원북부지역 유세에서 『설악산과 금강산을 묶어 하나의 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공약한뒤 『그렇게되면 바로 이 지역이 세계적인 대규모 관광단지가 될 것이며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항과 이어지는 교역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비전도 제시. 이날 속초유세에서는 김후보가 헬기로 도착하기 1시간전쯤인 하오 2시30분부터 민자당측이 식전행사를 마련,가수 주현미,최성수,정수라등이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흥겨운 노래잔치를 벌여 청중들의 열기가 고조. 김후보는 이날 유세지역을 이동할 때에는 전세헬기를 이용했고 헬기도착장에서 유세장까지는 로그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개차를 이용,도로변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지지를 호소했고 유세가 끝나고는 인근의 태백·황지시장·삼척중앙시장·강릉중앙시장을 도보로 누비며 시장상인과 주부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맨투맨식 유세도 전개. 김후보는 이날 정오쯤에는 강릉중앙시장안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상인·주민들과 「국말이」를 같이하며 즉석에서 점심겸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서민적인 모습도 과시. 한편 이날 상오 숙소인 태백관광호텔에서 새벽 5시에 기상한 김후보는 평소 늘하던조깅대신 함태광업소를 방문,총연장 2㎞를 갱차로 들어가 지하 3백50m 막장에서 광원들과 함께 손수 착암기로 채탄작업을 같이하고 광원노조사무실에서 「대도무문」이라는 자신의 휘호를 써준뒤 즉석에서 광원 50여명과 조찬간담회 개최. ○정부 농정실패 비난 ▷민주 김대중후보◁ 이날 상오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전국농과대학협의회가 주최한 농업정책토론회에 참석한뒤 헬기편으로 충북 음성으로 이동,유세버스를 타고 진천·청주·증평·괴산·수안보지역을 차례로 돌며 보수성향이 강한 충북지역에서의 득표전을 전개. 김후보는 이날 청주기계공고운동장에서 열린 중규모집회와 음성·진천·증평·괴산등에서의 소규모집회에서 정부의 농정실패를 비난한뒤 민주당의 농업정책공약을 제시하며 농민표획득에 주력. 부슬비가 간간이 내리는 가운데 계속된 유세에서 김후보는 연설말미마다 『김대중이 당선되는 그날,민주당이 집권하는 그날 전국의 농민은 비로소 살게 된다』고 역설하고 「이번에는 바꿔보자」「금요일에 바꿉시다」라는구호를 선창한뒤 청중들이 따라하도록 유도해 분위기를 고조. 한편 이기택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천안↓조치원↓보은 등을 거쳐 청주집회에서 김후보와 합류,『변화와 개혁은 세계사적 추세로 태국이나 필리핀 심지어 아프리카의 앙골라 같은 나라도 독재를 붕괴시키고 야당이 집권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볼 것이냐』고 반문. ○비로 30분만에 종료 ▷국민◁ 정주영후보 이날 경기포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연천·포천지구당(위원장 이세환)개편대회를 겸한 유세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의정부시청앞과 남양주군청앞 광장에서 잇따라 연설회를 갖는등 수도권 표밭공략에 박차. 정후보는 의정부시청앞 광장에 도착,버스에서 내려 김동길최고위원등과 함께 지지인파에 둘러싸인채 연도를 걸어 유세장에 입장. 정후보 연설에 앞서 정주일의원은 『민자당의 김영삼씨는 무슨 일만 있으면 마산아버지께 고자질하러간다』며 과거 민자당의 내분을 꼬집은뒤 『이런짓은 국교생이나 할일이지 60이 넘은 어른이 할일이 아니다』라며 비난. 이날 유세는 겨울비가 간간이 흩뿌리고 바람마저 스산하게 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광장을 가득메운 청중들은 형형색색의 우산을 받쳐들고 끝까지 연설을 경청. 이날 의정부대회는 1시간30여분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세도중 빗줄기가 굵어지는 바람에 이자헌·한영수최고위원의 연설이 취소돼 30여분만에 종료. ○주택·교통문제 대화 ▷새한국 이종찬후보◁ 이후보는 이날 서울지하철에 탑승,유권자를 직접 만나는등 「맨투맨식」득표활동을 전개. 이후보는 이날 상오 지하철1호선 동대문역∼신도림역 구간을 왕복승차하면서 승객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주택·교통·임금문제를 화제로 대화. 이후보는 승객들에게 『서민들이 잘 살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복잡한 전철사정을 해결하기위해 전동차의 대폭 증차추진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 이후보는 특히 자신이 집권하면 물가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으며 승객중에 자양동에 사는 주부 김성숙씨(39)가 『이후보가 먼 친척 오라버니뻘이 된다』고 밝혀 우연하게 친척을 상봉하기도. 이에앞서 이후보는 이날 새벽북한산 산책길 1.5㎞를 걸으며 등산객 5백여명과 인사를 나눴고 하오에는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지체장애자 복지시설인 「은평천사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문. ○깨끗한 대통령 강조 ▷신정 박찬종후보◁ 박후보는 안양·인천·부평·부천등 수도권일대를 강행군하며 『청렴한 본인을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호소. 박후보는 『오늘날 우리 정치는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정치인의 이권다툼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대통령의 직무를 책임있게 수행하려면 정직성과 개끗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 박후보는 이어 『대통령은 절대권력의 상징이 아니며 조화와 조정,화합을 이루는 국가최고경영관리자이어야한다』며 『본인이 집권하면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으로 국민내각을 구성한뒤 청와대의 문턱을 없애 누구나 드나들수 있게하고 외제승용차·전용비행기등 낭비를 일소,국민의 친근한 이웃으로서의 대통령상을 만들겠다』고 약속.
  • 공식득표전… 공정대결 다짐/대선일 공고… 각당 움직임

    ◎“필승 목표달성 최선”… 지구당에 독려전화/민자/조직점검 완료… 안산·시흥서 유세에 돌입/민주/장비운영·전문연사 등 연설지원단 발대/국민 14대 대통령선거가 20일 공고됨에 따라 입후보예정자들이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각 후보들은 이날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 일제히 유권자 상대의 득표활동에 돌입,전국이 선거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의석수로 순서 결정 ▷선관위◁ 이날 상오9시 대통령선거일 공고내용이 게재된 관보가 도착한 즉시 5층 후보자등록접수처에서 미리 와있던 김영구 민자·한광옥 민주·김효영 국민당 사무총장과 허석새한국당사무차장순으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접수. 이들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접수하자며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모두 9시전에 도착했다면 의석수대로 해야한다』는 선관위측의 설명에 따라 정당추천장·후보자본인수락서·호적초본·신원증명서등본등 6종의 구비서류와 기탁금 3억원을 제출한뒤 밝은 표정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김민자당총장은 접수가 끝난뒤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앞으로 우리당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겸허한 자세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준수,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 한민주총장도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번 대선을 공명하게 치러야한다는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강조. 김국민총장은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공명선거를 솔선수범해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피력했고 허새한국당사무차장도 『국민들은 지금 썩은 정치판을 바꿔야한다는 열망을 갖고있다』고 역설. 신정당은 이날하오 다섯번째로 후보자등록을 접수.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이들 5개 정당 말고도 진리평화·친민·대한정의당등 3개정당이 더 있는데 선관위측은 늦어도 22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끝마칠 것으로 예상. 이밖에 무소속출마를 위해 선관위에서 추천서를 받아간 예상후보자는 백기완·김옥선·김동주씨등 모두 8명으로 파악. ○요원들 마무리 교육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9시30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밝고 자신에 찬 표정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28일간의 대선 대장정에서의 승리를 다짐. 김총재는 한국병을 치유하고 신한국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병을 고치는 의사는 깨끗해야 하고 경험이 필요하며 건강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런 의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피력. 정원식선대위원장도 이날 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지구당으로 연결된 동시전송시스템(FMS)을 통해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전송한뒤 경기·강원·전북·울릉도등의 지구당 간부에게는 전화를 걸어 현지분위기를 보고받고 선거운동을 독려. 정위원장은 이 글에서 『이 나라의 내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우리당의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확신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 한편 김영구사무총장은 전국 지구당의 선거운동을 지도·감독할 「당무지도반」요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등 마무리 점검. ○9차례 대규모 집회 ▷민주당◁ 이날 상오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대중후보와이기택선거대책위원장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등록신청서 서명식을 갖고 김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는 한편 선거대책상임위를 열어 조직점검을 마무리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한편 이날 선대위상임위에서는 사고지구당인 서울 마포을지구당 조직책에 전국구 김충현의원,경기 양평·가평지구당선거대책위원장에 윤호중씨를 임명,전국 2백37개 지구당 가운데 박령식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남지구당을 제외한 2백36개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완료. 민주당은 또 21일 부천을 시작으로 22일 청주,28일 대구,29일 마산,12월5일 대전,12월6일 부산,12월13일 서울,12월16일 수원,12월17일 인천등에서 모두 9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 ○경제 활성화에 역점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광화문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나라 경제를 활성화시켜 후손들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표를 줄것』이라며 『과반수인 1천2백만표를 얻어 승리하겠다』고 기염. 국민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대선승리를 위한 총력경주를 결의한데 이어 이날 하오에는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광장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반 25명,중진반 30명,지구당반 79명등 1백34명의 전문연사와 2백50여명의 장비운영요원으로 구성된 유세지원반 발대식을 개최. ○상황실 설치 등 분주 ▷새한국당◁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선대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선거상황실도 설치하는등 선거체제를 갖추기 시작. 이종찬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정통민족세력의 적자로서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것처럼 이제 제2의 구국운동을 펼쳐나간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 ○기탁금 어렵게 마련 ▷신정당◁ 박찬종후보는 20일 상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글교육을 받은 한글세대 1기생이 최초로 대통령으로 탄생되는 민족의 기쁨이 전세계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역설. 박후보는 19일 밤까지도 후보등록기탁금 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다가 20일 새벽 가까스로 기탁금을 조달,하오에야 후보등록을 하게됐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설명.
  • 3당후보 모두 “변화·개혁”/지구당대회·토론회 참석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들은 17일 지구당개편대회나 당원단합대회및 정책토론회에 참석,일제히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면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대전=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헬기편으로 대전서·유성지구당(위원장 이재환의원)과 마산합포지구당(김호일의원)개편대회에 참석,『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이루려면 원내안정 과반수를 확보한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한다』면서 『경제재도약을 위해서도 정치안정이 선행돼야한다』고 다수당인 민자당 집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총재는 대전지역발전문제에 언급,『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곳에 국가차원에서 첨단 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을 이전,제2의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인천=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경실련의 대통령후보 초청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인천당원단합대회및 이지역 근로자와의 간담회에서 변화와 개혁을 다짐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벌였다.김대표는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열린 경실련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가 병들어 있고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민자당으로는 그런 변화를 가져올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경실련 주최 토론회와 서울지역 「3대국민운동실천당원결의대회」에 참석,역시 수도권을 겨냥한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대표는 경실련토론회에서 『관권부정과 같은 정치적 파행,그리고 경제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구조를 다 뜯어고쳐 민간이 주도적으로 움직여가는 사회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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