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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 풍성

    새 천년 첫 올스타전에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팬들의 축제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1일(마산 1차전)과 23일(제주 2차전) 열리는2000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올스타와 감독,토종-용병간의 3종 홈런 이벤트를 갖는다.1차전 개막 직전의 올스타 홈런왕 대결에서는 이승엽(삼성)과 송지만(한화),박재홍(현대),타이론 우즈(두산) 등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대거 출전,파워를 과시하며 2차전에는 옛 홈런왕 김응용감독(해태) 등 8개 구단 감독들이 추억의 홈런 레이스를 펼쳐 무더위를 식혀준다.1차전 입장권은 주택은행과 우체국,전화(1588-3888),인터넷(www.proticket.com),2차전은 제주은행과 인터넷(www.chejusports.com)을 통해서 각각 구입할 수 있다.
  • 국민銀, 한빛銀 꺾고 ‘4강불씨’ 살렸다

    ‘속도전’을 펼친 국민은행이 맞수 한빛은행을 따돌리고 4강의 꿈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17일 마산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최위정(14 7어시스트) 김지윤(23점 5어시스트) 두 가드의 빠른 발을 앞세워 중국용병 량신(27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한빛은행을 76-61로 눌렀다.국민은행은 9승째(10패)를 챙기며 4위로 올라서 18일 현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그러나 국민은행이 패하면 한빛은행(9승11패)과 동률을 이뤄 두팀간의 골득실차에서 앞선 한빛은행이 4강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김지윤 최위정의 질풍같은 드리블로 한빛은행의 그물수비를 뒤흔들며 1·2쿼터를 55-46으로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이후 량신에게 거푸 미들슛을 내줘 4쿼터 중반 61-56까지 쫓겼다.하지만 국민은행은 최위정과 양희연(13점 3점슛 3개)이 릴레이 3점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린 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압수비를 펼쳐 오히려 점수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오병남기자 obnbkt@
  • 신세계 정규리그 우승 확정

    신세계 쿨캣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신세계는 16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정선민(4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 하이페리온에 93-92로 역전승했다. 전날까지 현대와 13승5패로 공동 1위를 달린 신세계는 14승5패를 기록,13승6패가 된 현대를 한 게임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세계와 현대는 모두 1경기씩 남겨놓고 있지만 현대가 이기고 신세계가 져14승6패 동률이 된다 해도 상대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신세계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팀이 된다. 쉬춘메이(24점)의 골밑슛에 고전한 신세계는 전반을 56-57로 마친 뒤 3쿼터에서도 66-70으로 뒤졌다.4쿼터 들어 양정옥(10점)과 이언주(8점)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85-86으로 따라붙은 신세계는 종료 18초전 정선민의 깨끗한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류길상기자
  • 실업고 체제개편 가속

    실업계 고교가 통합형 또는 인문계 고교로 바뀌는 등 체제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14일 실업계와 인문계 교육 과정을 함께 둔 ‘통합형 고교’ 시범학교로 충북 괴산의 증평상고(정원 725명) ▲경북 상주농공고(〃 288명) ▲전남 장성실업고(〃 561명) ▲인천 강화의 강남종합고(〃 223명) ▲충남 천안의 병천고(〃 890명) 등 5개 학교를 확정했다. 전국에서 신청한 9개교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5개교가 선정됐다.지난해 3월 공론화된 뒤 1년3개월 만이다.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통합형 교육 과정에 들어가 2006년까지 시범 운영된다. 실업계 고교 중 10개교는 아예 인문계로 바꿨거나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일부 실업계 고교는 실업계 학과를 줄이고 있다. 광주의 광주상고와 경남의 마산상고 등 2개교는 최근 교육청으로부터 인문계 전환을 승인받았다.▲서울의 은일여자정보고 ▲부산의 장안종고·부산상고 ▲대구 대구산업정보고 ▲인천의 제일정보고 ▲대전의 대전상고 ▲경기의 소래고 ▲충북의 청주상고 ▲전남의 목포상고 등 8개교는 인문계 개편을 신청한 상태이다.목포상고는 전남제일고,마산상고는 용마고,청주상고는 대성고로 인문계 학교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교육부 산업교육정책과 조병록 사무관은 “실업계 고교의 학생수 감소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의 인문계 선호도가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구조조정이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국 갯벌 9곳 개발 제한

    강화도 남단 갯벌과 강진만 갯벌 등 전국 9개 연안지역이 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돼 개발이 제한된다. 부산 강서지구 등 61개 지구의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폐지하고 전남 소록도 국제관광단지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중인 26개 연안개발계획도취소된다. 13일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말 해양부차관 주재로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안통합관리계획안을 의결한데 이어 7월말 열릴 환경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를 확정하기로 했다. 연안통합관리계획은 지난해 8월 제정된 연안관리법에 따라 마련된 국가기본계획으로 농림·행정자치·건설교통·산업자원부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조정을 거쳤다. 정부는 강화 남단 갯벌과 강진만 갯벌 등 9개 지역은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강화·옹진군과 거제·통영시·남해군의 무인도서 등은 특정도서로지정,간척과 준설·도로신축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 금강하구 주변 등 18개 지역을 조수보호지구로 지정하고 태안군 안면도 동막해수욕장 등 47개 지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전국 연안을 바이오벨트로 묶어 생태계를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부산 강서지구 등 61개 매립기본계획을 폐지하고 현재 지자체가 추진중인소록도 국제관광단지와 포항 송도유원지 개발계획을 취소하는 등 기존 연안개발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오염을 막기 위해 가막만 득량만 완도 도암만 함평만 등 청정해역은 환경보전해역으로 지정하고 부산 연안과 울산 연안,광양만,마산만,시화호연안 등오염이 심한 곳은 준설·정화 등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부산 김태민 1순위 지명

    부산 아이콘스가 13일 열린 프로축구 2001년 고교선수 드래프트에서 18세이하 청소년대표인 김태민(청구고)을 1순위로 지명했다.부산은 또 7·8순위로각각 김진우(청구고) 김효길(원주공고)을 뽑았다. 울산 현대는 3순위로 전광철(경신고)을,포항 스틸러스는 4순위로 박주호(군산제일고)를 지명했다.전북 현대와 안양 LG는 5순위로 각각 박성우(경희고)구용찬(동래고),전남 드래곤즈는 6·7순위로 윤영웅(마산공고) 고세민(제주제일고)을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모두 9명이 지명됐다. 한편 전날 실시된 연고 지명에서는 수원 삼성의 오규찬(수원공고) 등 19명이 지명됐다.
  • 49세 신학도 부산-광주-서울 대장정 올라

    20여년동안 범죄세계에 빠져있다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40대 후반의신학도가 십자가를 메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700여㎞에 달하는 도보행군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로교 총회신학교(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3학년생인김영묵(金永默·49)씨. 김씨는 12일 오전 6시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변화산기도원에서 신도들의박수속에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메고 출발,마산∼순천∼담양∼광주∼정읍∼전주∼논산∼대전∼천안∼평택∼오산∼수원∼안양 등을 거쳐 다음달 10일쯤최종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가 직접 낙엽송 통나무를 잘라 만든 십자가는 가로 1m,세로 2m 크기에 무게가 20㎏이나 되며 운반이 쉽도록 땅바닥에 끌고갈 끝부분에 바퀴를달았다. 김씨가 이같이 폭염속의 ‘십자가 고행길’을 자초한 것은 20여년의 긴 세월을 범죄세계에서 허우적거렸던 자신의 과거를 속죄하고 나약하기 이를데없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29세때 폭력을 휘둘러 처음으로 교도소 문을 들어선 뒤 전과 9범으로 20년가까이 교도소와 감호소를 뻔질나게 드나들었다.지난 93년 청송교도소에 수감돼 있을때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앙인이 되기를 결심했다. 지난해 6월 출소한 김씨는 청송 모 기도원에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같은해 7월2일부터 15일간 청송에서 서울까지 430㎞에 이르는 첫‘십자가 도보’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김씨는 “통일이 될때까지는 우리나라 구석구석을,통일이 되면 북한 전역을 십자가를 메고 누빌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LG이병규 야구 잘하니 인기도 쑥쑥

    이병규(LG)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을 제치고 새 천년 첫 해 최고 인기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규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00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최종 집계에서 총 유효표 23만4,949표(구장투표 13만3,363표,인터넷투표 10만1,586표) 가운데 11만7,405표(50%)를 얻어 홈런왕 이승엽(11만,7104표·49.8%)을 301표 차로 따돌리고 최다 득표자가 됐다.이병규는 투표마감일인 9일 현재 안타 111개로 최다안타 1위,타율 .340으로 타격 4위에 오르는 발군의 공격력으로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다. 홍현우(해태)는 드림리그 2루수 부문 올스타로 뽑혀 2루수로 3차례,3루수로 5차례 등 통산 8차례 올스타전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고,박재홍(현대)은 96년 데뷔이후 5년 연속 외야수 부문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다. 반면 현역 최고참 김용수(40)와 조인성(이상 LG),강석천과 송지만(이상 한화)은 생애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98년 최우수선수(MVP)인 타이론 우즈(두산)는 외국인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구단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과 현대는 각 4명,한화 롯데는 각 2명,삼성 해태는 각 1명이 뽑혔으나 신생팀 SK는 올스타를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올스타 20명은 지난 5월23일부터 7주동안 구장과 인터넷을 통한 드림과 매직 양대리그의 각 포지션별 팬투표로 결정됐으며 양 리그 감독이 선정하는추천선수는 12일 발표된다.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21일 마산에서 1차전,23일 제주에서 2차전이 열린다. 김민수기자 kimms@
  • 수십억대 문화재 절도단 적발

    전국을 무대로 수십억원대의 고려청자 등 자기류와 고서화·민속품 등 수천점을 훔친 문화재 절도단 2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11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함안군 군북면 허모씨(65) 집을 수색,전국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와 고서화,각종 민속품등 1,550점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문화재와 골동품들을 사들이거나 훔친 허씨의 아들(44)을 수배하고 공범 3∼4명을 추적하는 한편 이 물품들의 피해자 확보에 나섰다. 경찰이 압수한 문화재는 연화문(蓮花紋)청자사발을 비롯해 수천만원 상당의고려청자와 조선백자 320점,대원군의 난초 그림 등 고서화 및 문집류 883점등 1,550점인데 감정가로만 10억원대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또 전국을 무대로 고서적과 그림·병풍 등 수백점을 훔쳐 보관해온홍모(53·고물상업·경남 김해시 진영읍),이모씨(47·무직·〃 마산시 회원구 회원동)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태풍 ‘카이탁’소멸

    제4호 태풍 카이탁(KAITAK)은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열대저압부(TD·Tropical Depression)로 약화돼 11일 황해도와 함경도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카이탁이 황해도 해주 서북서쪽 220㎞해상에서 태풍의 기준이 되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당 17m 밑으로 떨어져 열대저압부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카이탁 여파로 12일 서울·경기·강원지방은 흐리고 한때 비가내린 뒤 차차 개겠으며 충청 이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낮 최고기온도 강릉·포항 33도를 비롯,대구 32도,광주·춘천 31도,서울 30도 등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1일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장흥 192.5㎜,완도 181.5㎜,산청 165㎜,통영 107.1㎜,마산 104.2㎜,거제 103㎜,고흥 102㎜,남해 100㎜,제주시 93.6㎜,서귀포 91.5㎜,거창 95.5㎜,남원 67.5㎜,보은 39.5㎜,서울 14㎜ 등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전북 李星烈 행정·張世煥 정무 5년만에 부지사로 한솥밥

    행정부처의 출입기자와 공보관은 가깝고도 먼 사이로 통한다.그런데 한 부처의 출입기자와 공보관이 5년만에 서로 상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만났다. 전라북도의 이성열(李星烈·49) 행정부지사와 최근 취임한 장세환(張世煥·47) 정무부지사. 인연은 지난 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부지사는 당시 총무처 공보관. 장부지사는 한겨레신문 정치부차장으로 정부중앙청사에 출입하게 됐다.출입처는 총리실과 총무처등이었다. 총리 공보비서관이 중앙청사 기자실의 상징적인 정부측 대표였다면,총무처공보관은 실질적으로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맞상대.출입기자 가운데 고참급이었던 장부지사와 이부지사는 10개월 남짓동안 때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기자와 공무원 사이였지만 서로 이해하며 무리없는 교분을 나눴다. 두 사람은 이후 커다란 변화를 경험한다.이부지사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행정자치부의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과 공보관,의정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지금의 자리로 부임했다.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상대를 나온그의 전북부지사 발탁은 두 부처의 화합과 지역 화합이라는 의미가 있었던셈이다. 장부지사는 전주고와 전북대법대 출신.정치부장을 거쳐 전북매일 편집국장을 역임한 뒤 16대 총선에서 전주 완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 및 무소속 정책 연대 등의 운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두 사람은 “전북 도정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파트너를만났다”며 두 손을 굳게 잡았다. 서동철기자 dcsuh@
  • 1천억대 장학재단 설립 ‘화제’

    최근 1,000억원 이혼소송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던 삼영화학그룹 이종환(李鍾煥·76)회장이 거액의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설립해 화제다. 이 회장이 이사장인 관정(冠庭)재단의 장학기금은 1,000억원으로 개인이 만든 장학재단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유인 경남 마산시 산호동 썬프라자빌딩 준공식에서 “이 빌딩을 포함,1,000억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연구지원 및 장학사업에 매년 50억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정장학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에 재단 설립신고를 마쳤다.현재출연금은 현금 200억원과 부동산 220억원 등 모두 420억원.여기에 시가 250억원에 달하는 연건평 6,000여평 규모의 썬프라자빌딩이 더해지면 재단기금은 67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회장은 앞으로 자신이 소유한 제주와 마산 등지의 부동산과 현금을 추가로 출자해 장학재단의 기금을 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장이 후학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놓자 일각에서는 최근 부인이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소송과 관련,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개인이 1,0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이다. 1924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마산고를 거쳐 일본 메이지(明治)대학 경제과를 수료했다.35살 되던 59년 삼영화학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시켰다.경남도내에는 타일과 위생도기 등을 생산하는 삼영요업과 고려애자 등 8개 회사가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이승엽 “전반기 30홈런 목표”

    ‘라이언 킹’이승엽(24·삼성)이 전반기 홈런 30개를 목표로 잡았다. 이승엽은 지난 8∼9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시즌 26호 홈런으로 송지만(한화)과 나란히 선두에 올라있다.삼성은 오는 11∼12일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마산에서 롯데와 2연전(15∼16일)을 벌인 뒤 18∼19일 대구 홈에서 LG와 2연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다.전반기 6경기를 남긴 이승엽은 최소 4개의 홈런으로 30개를 기록하면 시즌 첫 홈런 단독 선두와 함께 홈런왕 2연패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54개를 터뜨리며 홈런 신기원을 열 당시 전반기 홈런수는 36개.이승엽이 전반기 30개를 달성하면 후반기들어 충분히 역전 가능한 수치다.더욱이이승엽의 홈런 페이스는 무척 가파르다.4월 6개,5월 7개의 홈런에 그친 이승엽은 6월 10개를 쏘아올린 데 이어 7월들어 8경기에서 3개를 보탰다. 최근 10경기에서 2경기당 1개꼴인 5개를 터뜨린 것.여기에는 3경기 연속 홈런과연타석 홈런(지난달 29일)이 포함돼 있어 특유의‘몰아치기’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승엽은 30개 홈런의 제물로 한화를 낙점했다.이승엽은 올 한화전에서 SK와 함께 가장 많은 5개의 홈런을 빼냈기 때문이다.게다가 이승엽은 최근 우월과 중월은 물론 좌월 등 방향을 가리지 않고 홈런포를 쏘아올려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승엽의 홈런은 팀의 사활과도 직결되기 일쑤다.강력한 우승후보였던삼성은 ‘총체적 위기’로 곤두박질치다 지난달 25일 심판 폭행사건을 계기로 올시즌 최다인 11연승(1무 포함)을 질주하고 있다.이 사건이후 5개의 홈런을 날린 이승엽의 활약과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국민타자’ 이승엽의 홈런과 삼성의 연승 행진이 전반기 막판 최대의 흥미거리가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 의사탄저병 1명 사망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탄저병 의심환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7일 경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쯤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송남이씨(72·여)가 손과 팔에 2∼3개의 수포가 생겨 마산삼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5시쯤 숨졌다.또 이 마을 이영중씨(54)와 조현숙씨(38·여)도 같은 날 오전 10시쯤 같은 증세를 보여 부산대학병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중이나 이씨는 의식불명인 채 중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이씨가 방목하던 소 3마리중 4년생 암소 1마리가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죽자 이 소를 마을회관에서 해체,고기를이 마을 주민 9가구와 이웃 마을 주민 13명이 나누어 가졌다는 것이다.탄저병은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먹거나 접촉 또는 공중에 퍼져있는 탄저병 포자를 흡입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병으로 심하면 24시간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엄마가 보고 싶거나 외로울때 아이들은 더이상 울지 않는다.분신처럼 소중히 아끼는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을 품에서 꺼내들고 가만히 눈감아본다.그리고 세상을 향해 소리를 내어본다.사랑과 희망이 샘솟아나는 그런 소리를…부산 서구 암남동 소년의 집.부모를 잃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오갈 곳 없는 650여 소년들의 보금자리. 천주교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신부(미국인·92년 선종)는 미사 시간때마다 만나는 풀죽은 아이들의 모습이 못내 안타까웠다. 어떻게 저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꽃피게 할 수 있을까. 고심끝에 생각해낸 것이 합주부 창설.79년 12명이 바이올린,비올라,첼로 3가지 악기만으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2관 편성 70여명의 번듯한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이 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사랑과 나눔의 콘서트’를 연다.91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자선음악회가 올해로꼭 10회를 맞았다.지난 6월26일 창원,7월3일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공연에 이어 세번째 무대다. 20여년간소년의 집 관현악단을 이끌어온 안유경(57·부산여대 겸임교수)씨가 이번에도 변함없이 지휘를 맡는다.바리톤 최현수,소프라노 안은영,바이올리니스트 유승구씨가 함께 한다.소년의 집 6기 졸업생인 유승구씨는 한양대음대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마산시향 악장으로 활동중이다.부산 소년의집 아이들에겐 월드컵 스타 김병지선수 다음으로 닮고 싶은 ‘전설적인 형’이다. 중2부터 고3까지 70여명의 단원들은 매일 오후4시 방과후마다 모여 호흡을맞춘다.함께 살고 함께 학교에 다니고 함께 연습하다보니 이제는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는다.피나는 연주덕에 탄탄한 음악성으로도 명성을 쌓았다. 관현악단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불케리아 수녀는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참을성이 늘고 삶의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인간으로 성숙하는 것 같다”고 귀띔한다. 소년의집 현악합주단은 95년부터 관악 파트를 보강,명실상부한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악기는 국제로터리클럽 등 후원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지원해준다. 소년의집 관현악단은 창설이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1981년)우수상,진해군항제 전국음악경연대회(1990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처음에는 ‘해 봤자지…’하며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연주회를 듣고는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지난해 4월엔 장영주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깜짝 협연을 벌여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멘델스존 현악8중주,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한국가곡 ‘동심초’,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아리아곡 등을 연주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다.전석 1만원.(02)598-8277허윤주기자 rara@
  • 중학생 원자력 연구원 탄생

    중학생이 산업체 지원 연구개발 과제에 정식 연구원으로 참여해 화제다. 경남 마산중학교 3학년 한원영(韓元永·16)군.한군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있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등을 오가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경남대 화학과 이상천(42)교수가 ㈜옵트론텍으로부터 수탁받아 연구중인 ‘플라즈마 발생장치 관련 연구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정식 연구원이다. 소형 고효율 금속 증기레이저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의 하나인 플라즈마 발생장치와 금속증기 발생장치의 설계 및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한군의 과제다.레이저 국산화를 앞당길 수 있는 첨단 분야다. 대부분 대학원생인 연구팀 6명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이지만 실력면에서는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게 이교수의 얘기다.한군이 연구원으로 발탁된 것은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98년 이교수가 소장으로 재직중인 한국과학재단 산하경남대 과학영재교육센터에 입학하면서부터. 이교수는 과학영재교육센터 정보과학반에서 수업중인 160명 가운데 학습능력이 가장 출중한 한군을 지난해 11월 2년간 연구비 9,000만원이 지원되는이 연구과제에 정식 연구원으로 채용하고 개인지도에 들어갔다. 한군은 다른 연구원과 같이 매달 12만원의 연구활동 수당과 연구에 필요한장비일체를 지원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자치단체장 판공비공개 시민단체 네트워크 발족

    참여연대·‘마창진(경남 마산·창원·진주) 자치 시민연대’·고창군농민회 등 전국의 39개 시민·농민단체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참여연대 건물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공비 공개운동 전국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에서 “민선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밀실행정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지자체들의 예산집행이나 각종 정책결정,주요 계약 관련 정보들이 공개되지 않는 성역으로 남아 있다”면서 “시민의 알 권리 쟁취와 함께 투명한 참여자치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정보공유와 공동대응을 위한 자구적 연대에 나선다”고 밝혔다.각 단체들은 이날 전국126개 지자체별로 올들어 사용한 판공비의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서를 일제히 접수시켰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삯바느질 할머니 서울대병원에 2억 또 쾌척

    지난 97년 평생 삯바느질로 모은 10억원을 서울대병원에 내놓았던 이순옥(李順玉·88) 할머니가 27일 불우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또다시 쾌척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제1회의실에서박용현 원장에게 기금을 직접 전달됐다. 97년 기관지 질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돈이 없어 고생하는 중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퇴원하면서 10억원을 기탁했던 이 할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대로 못받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6·25전쟁때 남편을 잃고 경남 마산에서 삯바느질로 외동딸을 키워 온 이 할머니는 70년대 초 상경,밤 새워 만든 버선과 저고리를남대문시장 등에 내다 팔아 모은 돈 가운데 30억원 상당의 상가건물을 대원학원 재단에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9월에도 충북 음성 꽃동네에 1억원을 전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송골매’송진우 고공행진

    ‘송골매’ 송진우(34·한화)의 ‘불패 행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진우는 지난 23일 대전 삼성전에서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선발 7안타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올시즌 7연승 무패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민철(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마운드의 ‘쌍끌이’로 한화의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송진우는 지난 겨울 선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바람에 개막 한달뒤인 지난 5월2일 뒤늦게 시즌 첫 등판했다. 겨울 훈련이 턱없이 모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송진우는 5월6일 마산 롯데전에서 시즌 첫 구원승을 따낸 뒤 5월18일 광주 해태전에서 완투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이후 내리 7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행진을 거듭해 ‘특급 투수’의 진가를 더하고 있다. 시즌 7연승은 박장희(현대) 마이크 파머(두산)와 함께 시즌 최다 연승 타이다. 역대 최다 연승은 프로 원년인 82년 박철순(전 OB)이 세운 22연승으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송진우는 박철순 이후 최다인 16연승 경신에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시즌 16연승은 82년 김시진(전 삼성)과 94년 김태원(전 LG)이 각각 작성했다. 이같은 송진우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화는 리그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의 꿈을 접지 못하고 있다.매직리그 3위 한화는 26일 현재 2위 롯데에 무려 7경기차로 뒤처져 있다. 그러나 송진우가 연패를 끊으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키고 있고 최근 홈런 20개(6위) 타율 .324(11위)로 맹위를 떨치는 송지만을 선봉으로 홈런 17개(공동 9위) 타율 .258의 장종훈이 해결사 노릇을 해 막판 도약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특히 한화는 고참 송진우가 등판하면 타선도 덩달아 폭발해 이래 저래 송진우가 팀의 활력소. 송진우의 연승 행진이 올 야구판의 새로운 흥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자연휴양림 예약 취소 최고30% 위약금 물게

    앞으로 국유림 자연휴양림 이용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게 된다. 산림청은 26일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자연휴양림의 예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예약 후 취소하면 최고 이용료의 30%까지 위약금으로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예약후 3일이내에 이용료의 30%를 예약금으로 입금해야 하며 이후 사용 당일 예약을 취소하면 예약금 전액을,하루 전에 취소하면 20%,이틀 전에 취소하면 10%을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그러나 사흘 전까지 예약을 취소하면 송금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미리 예약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청소년수련관,산책로,등산로 등이 설치돼 있으며 숙박시설의 경우 하루 이용료가 15평형이 6만원,9평형 5만원,5평형 4만원 안팎이다. 위약금제가 실시되는 전국 휴양림은 ▲경기지역=유명산·중미산·산음▲강원지역=청태산·삼봉·용대·방태산·대관령·미천골·가리왕산·가곡▲충북지역=말티재 ▲충남지역=희리산 ▲전북지역=덕유산·운장산·희문산▲전남지역=방장산·천관산 ▲경북지역=청옥산·검마산·칠보산·통고산·운문산 ▲경남지역=신불산·지리산·남해편백 등 모두 26곳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해마다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예약취소률도 10∼30%에 달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고건전한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위약금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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