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마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도장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입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참석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76
  • 부산 KTX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KTX 중간역인 부산진구 부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부산시는 부전역 철도부지 10만 1000㎡에 사업비 7400억원을 들여 서울 코엑스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와 무역센터, 환승센터를 갖춘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전시컨벤션센터는 지하·지상 4층씩으로 총면적 43만㎡에 달한다. 환승센터 안에는 승강장과 동해남부선 및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종)점역이 들어서고, 지상 역사에는 판매·영업시설, 멀티플렉스영화관 등 상업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동북아 제2허브공항)이 가덕도 해상에 건설될 것에 대비해 부전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자기부상 열차 시·종점도 복합환승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이 같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서를 이달 초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부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에 대한 자문 결과 ‘예비사업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복합환승센터 국가시범사업 추진을 권유받았다. 부산시는 이르면 다음주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국토해양부는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후보지로 부전역을 비롯해 서울 사당역, 대구 동대구역 등 3곳을 압축해 놓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2012년 착공,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우리 골목 상권 지키자”… 조정신청 봇물

    인천 옥련동에 입주 예정이던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이 업계 최초로 저지된 직후 전국 지역상권이 아우성이다. 지역별로 구성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회원들의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특히 인천 옥련동 SSM 입점 연기가 사업조정 신청 직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자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지역에서 사업조정 신청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이 예정돼 있는 인천 부평구 갈산동 지역 중소상인들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평·안양 대형마트 입점 반대 추진 신현승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 검단동과 동춘동 등 SSM이 예정된 모든 지역에서 사업조정을 신청할 것”이라며 “이 제도를 활용해 대기업의 횡포로부터 골목상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 47개 지역 협동조합에 대형마트 및 SSM에 대항해 사업조정 신청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상태다. 경기 안양 중앙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반대추진위원회’도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추진위는 “SSM이 들어서면 반경 2㎞내 상점은 매출의 30∼40%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업조정 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충북 청주, 대전, 경남 창원·마산 등의 상인들도 사업조정 신청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미 대형 유통업체가 많이 자리잡은 지역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5개 대형마트와 5개 SSM이 있는 전주 슈퍼마켓협동조합 최진원 이사장은 “사업조정 신청제를 여태까지 몰랐다.”면서 “제도를 면밀히 검토한 뒤 이미 들어선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SSM이 지역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전국의 소상인들이 인천 옥련동의 케이스를 ‘가뭄 속의 단비’처럼 여기고 있어 파장이 상상 외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SSM 등록제→허가제로” 촉구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 간의 타협 가능성은 없을까. 인천 옥련동 지역 중소상인들은 중소기업청의 중재로 홈플러스와 자율조정에 들어갔지만 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SSM의 영업면적이나 시간, 품목 제한 내지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업추진 방안 등이 제기되지만 중소상인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대형마트 규제와 소상공인 살리기 인천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진출하면 중소상인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면서 “SSM이 출점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협상안”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가 SSM 개설시 현행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서민대책의 일환으로 SSM 규제에 나선 당정은 이달 중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만 적용해온 개설 등록제를 슈퍼마켓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로봇랜드 지정용역 보고회 참석

    황철곤 경남 마산시장 20일 로봇랜드 조성 예정지인 구산면 구복리 앞 바다위 선상에서 열린 ‘마산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용역 2차 보고회’에 참석했다.
  •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도시와 산] (16) 충주 남산

    충북 충주시 호암동과 안림동에 걸쳐 있는 남산(南山·636m)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아담한 산세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뒷산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남산에는 몽고 침입에 맞선 ‘장삼이사’들의 호국정신이 배어 있다. 산 정상부를 둘러싼 충주산성은 대몽항전지로 유명하다.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선조들이 처절하게 싸웠던 역사의 현장이다. 충주시는 역사테마 산길을 조성, 그 뜻을 이어가려고 한다. ●봉황이 살아 금봉산으로 불려 남산은 마즈막재를 사이에 두고 계명산(774m)과 형제처럼 마주하며 분지 형태인 충주를 병풍처럼 휘감고 있다. 이 때문에 남산은 옛날부터 계명산과 함께 고장을 지킨 충주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졌다. 남산은 예로부터 ‘금봉산(錦鳳山)’으로 불렸다. 금봉산은 ‘비단’과 ‘봉황’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예사롭지 않은 이름이다. 조선 성종 때 만든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과 조선 후기 김정호가 그린 ‘대동여지도’에도 금봉산으로 나온다. 봉황이 살았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만 전해진다. 풍수지리학자들은 당시에 남산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는 방증으로 해석하고 있다. 충주 천지인 풍수지리학회 조준형(74) 회장은 “조상들이 대대로 하늘과 산을 숭배해 왔다.”며 “산 이름에 비단과 임금을 상징하는 봉황을 썼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여겼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조선의 정기를 끊으려고 산에 말뚝을 박았는데 같은 맥락에서 산 이름도 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향토 사학자들도 남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가깝게는 제천과 단양, 멀리는 경상도로 가는 길목에 있어 충주를 빠져나가는 출구 역할은 물론 전쟁 같은 위급상황 때 피난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충주산성의 총 길이는 1120m, 높이 57m 남산의 명소는 정상부에 쌓은 충주산성이다. 이 산성은 충주 동쪽의 계명산과 서쪽의 대림산성, 북쪽의 탄금대 토성지와 더불어 충주를 사방에서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총 길이는 1120m, 높이는 5~7m 정도다. 흙이나 모래를 사용하지 않고 돌로만 쌓았다. ‘조선약사’를 보면 백제 구이신왕 시대(420~426년)에 남산에 성을 쌓았고 국성으로 불렀다. 백제 개로왕 시대(455~475년)에 이를 보수해 적을 방어한 뒤 남산 북쪽에 있는 안림동에 도읍을 옮기려 했다고 써 있다. 고려 고종 40년(1253년)에는 몽고의 5차 침입을 물리쳤던 곳으로 전해진다. 승려 출신 김윤후 장군은 그해 10월부터 12월18일까지 70여일간 몽고군에 포위당했지만 장군의 뛰어난 지휘력에 충주 민초들의 강인한 저항정신이 합쳐져 당시 몽고군을 격퇴했다. 이후 몽고군은 경상도로 내려가지 못했고, 조기 철군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해진다. 산성은 삼한시대에는 사람들의 원성을 산 ‘마고할미’라는 늙은 신선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쌓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충주산성은 다른 성과 달리 안에서 저수지와 우물이 발견되고, 성 안에서 사다리를 내려줘야 들어올 수 있는 형식의 출구가 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충주박물관 길경택(50) 학예연구담당은 “충주산성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가치가 큰 산성이다.”며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산성은 1980년 1월9일 충북도기념물 31호로 지정돼 충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거의 다 무너지고 300m가량 남았던 것을 복원했다. ●웰빙바람 타고 도시민의 쉼터로 남산은 10여년 전부터 웰빙바람을 타고 도시민의 쉼터로 변했다. 1년 내내 등산객들이 붐벼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을 정도다. 정동벽(55) 충주산악연맹회장은 “새벽 4시에 산에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퇴근 후 저녁 때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며 “충주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남산 밑의 주택가에서 주차전쟁이 벌어진다. 충주시가 50여대를 세울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을 만들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까닭이다. 남산에 이렇게 주민들이 몰리는 것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데다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서다.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고, 충주시가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를 갖다 놓아 아기자기하다. 남산 산행 코스는 6개다. 용산동 남산아파트 옆 대봉정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접근하기 가장 좋다. 1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경우(42)씨는 “누구나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등산로 곳곳에 벤치와 운동시설이 있어 마치 체육공원에 온 것 같다.”고 했다. 한달에 25번가량 남산에 온다는 김병천(68)씨는 “남산은 등산객들에게 적당한 운동을 하게 해준다.”며 “남산을 꾸준하게 오르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남산은 무척 깨끗하다.”며 “시민들이 남산의 고마움을 알고 아끼고 보살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발길마다 자연의 향기 골짜기마다 역사의 숨결 충북 충주시는 남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2000년부터 예산을 들여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 작은 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충주를 표현한 아름다운 시들을 새겨놔 등산객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줬다. 산 구석구석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덕에 등산객들은 남산을 시민공원이라고 부른다. 남산을 가꾸는 작업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충주시는 1억원을 투입해 안림동 마즈막재 방향에서 남산에 이르는 1.5㎞ 구간의 산길을 충주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테마산길로 꾸미고 있다. 테마산길에는 충주가 자랑하는 역사의 명장면 10여개가 그림과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곳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통일신라시대 당시 국토의 중앙이라는 의미로 충주에 세워진 중앙탑에서 고구려·백제·신라 백성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장면과 신라의 가야금 명인인 우륵 선생이 탄금대에서 연주하는 모습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역사적 사실들이 그림으로 표현된다. 남산 정상을 둘러싼 충주산성에서 대몽항쟁을 펼친 고려 때 김윤후 장군의 늠름한 모습과 임진왜란 당시 신립 장군이 탄금대에 배수진을 치고 적과 싸우는 장면도 걸릴 예정이다. 충주시내를 한눈에 가장 잘 볼 수 있는 7부 능선에는 전망데크가 마련된다. 시는 이곳에 1970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걸어 충주의 옛 모습과 지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삶의 질 향상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여가선용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남산은 자연을 만끽하며 충주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산길 조성사업은 다음달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조정실 정책관리담당관 이국형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공사관리과장 소기옥△대전청사관리소 지원과장 황영만◇교류 파견△경기도 이병철 김태훈 고은영△전남도 황기연 ■대구시 ◇4급 승진 △교통국 교통관리과장 유재하△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금동인△상수도사업본부 두류정수사업소장 박용권△서구(보건소장 요원) 이한식 ■경남도 ◇4급 전보 △법무담당관 윤병일△계약심사과장 박우식△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최호준 강해룡△〃 총무담당관 정수원△〃 입법정책〃 서광식△재난안전과장 김용근△교통정책〃 하만욱△공무원교육원장 이종구△정보통계담당관 김영균△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 윤성혜△관광진흥〃 허종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영찬◇4급 승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지현철△행정안전부 김영빈△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최정경△농산물유통과장 김주명△마산시 국장요원 정기방△행정안전부 파견 민병완△농업기술교육센터장 장동헌△농업자원관리과장 정효균△수산자원연구소장 김상욱△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근△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허종수 ■수출입은행 ◇승진 △집행간부 이재민 남기섭 최영환 ■우리금융지주 △IR부장 성우석△홍보실장 장정욱△전략적 비용절감TFT부장 박종명 ■우리투자증권 ◇상무 전보 △싱가포르IB센터장 박병호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전남-부산(광양전용) ●울산-성남(울산문수) ●대구-전북(대구스타디움) ●광주-제주(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수원-대전(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 ●경남-포항(오후 8시 마산종합) ■프로야구 ●두산-히어로즈(잠실) ●SK-롯데(문학) ●한화-KIA(대전) ●삼성-LG(대구 이상 오후 5시) ●퓨처스 올스타전(오후 6시 춘천 의암구장)
  • 신예스타 왕지혜 “‘친구’ 전에 연기 포기할 뻔” (인터뷰)

    신예스타 왕지혜 “‘친구’ 전에 연기 포기할 뻔” (인터뷰)

    “전생에 착한 일을 얼마나 했기에…” 요즘 신인배우 왕지혜(24)가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현빈과 김민준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녀에게 질투어린 시선이 꽂힌다.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진숙을 연기하는 왕지혜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멜로를 부각시켜 영화보다 한층 부드러워진 드라마 ‘친구’를 만드는 데 여주인공 왕지혜의 역할이 컸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맑고 큰 눈, 170cm의 늘씬한 키와 가식 없는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드라마 속 진숙을 쏙 빼닮은 배우 왕지혜를 만났다. ◆ 중고 신인, 9년 만에 꽃피다 왕지혜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고등학교 때 만난 남자친구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 사이에서 갈등하는 진숙을 연기한다. 왕지혜는 마산 출신답게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차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제가 맡은 ‘진숙’은 가족 때문에 온갖 힘든 일을 견디며 살아가는 캐릭터에요. 실제로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쉽게 공감하고 표현하기도 편했구요. 곽경택 감독님께서 ‘진숙이 캐릭터는 너 아니면 안됐어’라고 말씀해주셨을 땐 정말 기뻤죠.” 어딘가 낯이 익다 했더니 올해로 연예계 생활 9년차에 접어들었다는 ‘중고’ 신인 왕지혜. 아무것도 모르던 고등학생 시절 CF모델로 데뷔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지만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고비가 찾아왔다. “한없이 자신감을 상실했던 때가 있었어요. 아무리 연기 연습을 하고 노력을 해도 끝이 안 보이는 거 같았어요. 일도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반항 한답시고 뛰쳐나갔다가 하루 만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이왕 시작한 길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이렇게 올해 ‘친구’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어요. 안 그만 두길 잘한 것 같아요.(웃음)” 인고의 시간을 거쳐 만난 작품이기에 ‘친구’는 너무나 특별한 작품이다. “드라마 ‘친구’ 촬영을 했던 지난 6개월이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에요. 욕심을 버리고 집중해서 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연기적으로 그리고 인격적으로 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고현정의 카리스마 닮고파 왕지혜는 요즘 ‘친구’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부산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서울에 올라왕 보니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조금 늘었더라구요. 얼마 전에는 길을 지나가는데 ‘진숙아 어디가노’ 그러시는 거예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은 얼떨떨해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어서 인터뷰도 제대로 못하던 왕지혜는 ‘친구’를 찍으면서 성격도 많이 변했다. “‘친구’에서 고등학생 시절을 찍을 땐 정말 즐거웠어요.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죠. 많이 웃고 떠들고. 그랬더니 주변에서 ‘네가 이렇게 밝은 사람인 줄 몰랐다’고 놀라시던데요.” 그동안 ‘일이 안 풀리네, 운이 안 좋네’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인내하면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는 왕지혜.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그 꿈에 대해 물었다. “고현정 선배님의 카리스마를 닮고 싶어요. 이름 하나 만으로 신뢰가 가고 그 작품이 보고 싶어지는 배우가 있자나요. 저도 그런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력을 쌓고 많이 노력할거에요. 진실 되게 연기하는 배우 왕지혜로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시간당 90㎜… 출근길 물바다

    16일 영호남 곳곳에 집중 호우가 내려 산사태 등으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비는 오전 짧은 시간 집중되면서 산사태, 교통통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냈다. 특히 부산과 경남 등에서는 이날 아침 시간당 9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부산의 이같은 시간당 강우량은 지난해 8월13일 106㎜에 이어 역대 두번째 많은 기록이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이나 17일 오후 늦게부터 18일 사이에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6일 하루 강우량은 부산 266.5㎜, 경남 마산 189.58㎜ 등을 기록했다. 오전 10시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6동 신희수(55·여)씨 집 뒤편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신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신씨는 연산6동장 김모(51)씨와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발생한 산사태로 흙더미에 묻혔다. 부산·창원·마산 등의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시내 도로가 허리높이까지 물이 차는 등 물바다로 변해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관공서·회사 등에는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경남에서는 산사태로 국도와 지방도 등 14곳이 두절됐다가 복구됐다. 창원시와 김해시를 잇는 지방도 1020호 구간 김해시 장유면 장유휴게소 부근에서 일어난 산사태가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창원에서 장유 방향 교통이 3시간 넘게 끊겨 차량이 창원터널 안에 꼼짝 못하고 갇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폭우로 시내 293개 초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부산에서는 주택 404채와 상가 108곳, 차량 100대가 물에 잠겼고, 경남에선 주택 30여채와 농경지 200여㏊가 침수됐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유소년축구교실 회원 모집 ●한림대 건강체력센터(센터장 양정수 교수)는 19일까지 초교 2~6학년생을 대상으로 유소년축구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축구교실은 20일부터 8월19일까지 대학 운동장에서 주 3회 진행된다. 기초체력 향상과 볼적응력, 경기방법 등을 교육한다. 학부생 공공디자인 공모서 대상 ●울산대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 전공 이혜림·임지희(이상 4학년) 팀이 대전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학과 4학년 류리지씨의 작품은 특선에 뽑혔다.시상식은 16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새달 나노과학 캠프·워크숍 ●경남대 나노공학과는 8월4~6일 ‘제3회 나노과학 캠프와 나노과학 워크숍’을 개최한다. 캠프는 마산·창원·진해 및 인근 고등학교에서 뽑은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첨단 강의와 실험 교육 등으로 학생들에게 나노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한다 워크숍은 캠프 마지막날 마산·창원·진해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신기증인 합동 위령제 거행 ●영남대 15일 의과대학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2009년 시신기증인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시신을 기증한 14분의 영혼을 위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송선교 의과대학장과 의대 교수들을 비롯해 학생, 유족들이 참석했다 18~24일 금난새 뮤직페스티벌 ●포스텍(포항공과대) 18~24일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전공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하는 ‘포스텍과 함께하는 금난새 뮤직 아카데미 & 페스티벌(금난새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신종플루 이틀새 84명 감염

    수도권에 집중됐던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누적 감염자 500명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것이 보건당국의 관측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1~12일 이틀 동안 신종플루 감염자가 84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감염자 수는 464명이 됐다. 특히 11일 하루에만 52명의 신규환자가 발생, 일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구에서는 12일 처음으로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왔다. 지난 10일 태국과 중국, 호주 등지를 여행하고 귀국한 성인 3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된 것. 경기도 분당에서는 지난 5일 캐나다를 여행한 뒤 돌아온 초등학교 3학년인 9세 남자 아이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측은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13일부터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9일에는 인천과 창원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초등학생 2명이 감염자로 판명되기도 했다. 이들 지역의 초등학교는 20일 전후로 예정된 방학을 일주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각종 선교행사와 국제대회를 통한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다. 창원과 마산 등 경남 일대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인 14명과 봉사자 1명 등 15명이 11~12일 이틀 동안 신종플루 감염자로 추가됐다.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외국인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대학생 선교회 행사에서 15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석방 적용기준 알쏭달쏭

    정부가 오는 8·15 광복절을 맞아 일반 형사범의 가석방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가석방 적용 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가석방 신청자 대비 출소율은 87.9%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노동사범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속노동자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이를 두고 현행 가석방 기준이 일반사범에게는 관대한 반면 노동·시국사범에게는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엔 두 차례의 특사를 통해 20명 가까이 사면했고 가석방에서도 특별히 예외가 적용된 사례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현행 법률상 형기의 3분의1을 채우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고 실제로 형기의 90% 이상을 채울 경우 대부분 가석방이 이뤄지고 있다. 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석방 신청자 9543명 가운데 8489명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측은 일반사범과 시국사범의 비율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오는 8·15 광복절에는 일반 형사범의 경우 가석방 기준을 낮춰 형기의 80%로 적용해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속노동자후원회와 인권단체들은 현 정권 출범 이후 출소한 구속노동자 33명 가운데 가석방 출소자는 7명이지만 모두 2007년 12월 노무현 정부 시절 시행된 마지막 특사 때 감형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제 현 정권 들어 가석방으로 출소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노동·시국사범의 경우 형기의 90%를 채워도 가석방 대상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촛불집회 건으로 구속됐다 실형 10월을 선고받고 원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권모씨는 관용부(소내 허드렛일을 하는 부서)에서 3개월간 출역하는 등 모범수로 분류됐지만 지난달 말 가석방 심사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제외됐다고 한다. 지난해 4월 화물연대 파업건으로 구속돼 1년6개월을 선고받은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조합원 박모씨도 이번 가석방 심사에서 배제됐을 뿐 아니라 출소 한달을 앞두고 마산교도소로 이송되는 이례적인 조치를 받았다. 구속노동자회는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가석방 지침과 탈락사유를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사범도 대부분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데 현재 행형의 균등처우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구체적인 가석방 출소 기준과 대상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형기와 재범 가능성, 출소후 보호자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석방 여부를 판단하지만 일반사범과 노동·시국사범간에 차이를 두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휴가철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 기하길

    국내에서도 신종플루의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고 주변의 감염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은 지방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지역감염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외국서 들어오는 유학생이나 외국인 여행자를 통한 집단감염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여서 우려를 더한다. 본격적인 방학·휴가철을 맞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선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고 증상도 감기에 비해 위중하지 않아 심각하지 않게 여겨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군중이 집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강릉의 한 초등학교에선 원어민 교사가 환자로 판명돼 조기방학에 들어갔고 태국 선교활동을 다녀온 교회와 대학 선교단이 집단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창원·마산의 국제합창대회는 참가자의 감염으로 전격 중단됐다. 누적 감염환자도 500명에 육박한다. 이번 어린이집 교사의 지역감염은 이미 예고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대응방식을 바꿔 지역감염 차단과 환자치료 쪽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특히 변종이 출현할 경우 격리병실이나 전문의료진이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혼란을 빚을 것이 뻔하다. 백신공급과 관련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신종플루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증상 의심이 들 경우 스스로 접촉을 줄이고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한다.
  • [프로야구] “비야~ 고맙다” 삼성 4위 탈환

    삼성이 롯데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 4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9일 프로야구 마산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선 용병 프란시스코 크루세타의 호투와 ‘안방마님’ 진갑용의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3-0,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경기는 7회초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30분가량 중단됐고, 결국 올 시즌 네 번째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삼성 선발 크루세타는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1볼넷)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롯데전 평균자책점 ‘0’의 행진도 이어갔다. 3일 대구 히어로즈전부터 최근 4연승을 달린 삼성은 롯데와 순위를 맞바꾸며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은 지난달 19일 이후 20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5위로 주저앉은 롯데는 최근 2연패, 지난해 5월14일 삼성전 이후 마산 경기 7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로 나선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은 어깨 통증으로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는 결국 5이닝 동안 9피안타(3볼넷) 4삼진으로 2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도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3승)째. 삼성은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조동찬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채태인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 양준혁의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진갑용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강영식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 두산-SK전과 대전 한화-히어로즈전, 광주 KIA-LG전은 모두 비로 취소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다시 불붙는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론

    전국 곳곳에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지방선거 전 주민들의 자율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이전 보통교부세액 5년 보장 ▲주민투표 등 직·간접 비용 국고 지원 ▲공무원 불이익 배제 등을 내놓았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지난달 여야 의원 62명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고, 이달 초부터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가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법안의 골자는 전국 시·군·구를 60~70개의 통합시로 만들어 현행 3단계 행정구조를 통합시와 읍·면·동의 2단계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광양만권 + 하동·남해·구례 통합안도 전남에서는 순천·여수·광양 3개시를 묶자는 기존 통합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주장이 나왔다. 광양시의회는 광양·여수·순천은 물론 같은 광양만권인 경남 하동·남해군, 전남 구례군 등 6개 지역을 묶는 방안을 최근 제시했다. 또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 논의도 거세지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무안반도 통합 여론조사는 무안군 일부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남 신도청이 자리한 남악신도시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목포시와 무안군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주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5차례 시도된 무안반도 통합에 관한 주민 의견조사는 무안 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7년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가 조사한 주민 여론조사에서는 무안 군민의 66.3%가 찬성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마산·창원·진해시를 통합하자는 방안도 힘을 얻고 있다. 마산·창원·진해시는 10일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통합 민간추진위원장 등이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 연석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창원· 마산· 진해시와 함안군 등 4개 시·군 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진해시를 제외한 3곳은 통합 논의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청주 러브콜에 청원군 “자체 市승격할 것” 청주시도 충북 청원군과 통합에 적극적이다. 반면 청원군은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청주시는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줄 경우 통합에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된다며 청원군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와 금산군에서는 인접한 대전시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 남양주시는 구리시와 자율 통합을 통해 인구 120만명의 녹색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영순 구리시장은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라며 차단막을 쳤다. 김무환 충남 부여군수는 지난달 “공주와 부여는 백제 왕도이고 통합하면 백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통합효과가 크다.”며 돌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양승주 목포대 교수는 지난 토론회에서 “무안반도가 통합되면 기관 합병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각종 용역 공동발주, 중복 투자 감소 등의 효과로 매년 300억원 이상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남권 종합발전계획 가시화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 편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수뢰혐의 현직검사 “중수부 강압수사”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사건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현직 부장급 검사가 대검 중수부 수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부산고검 김종로 검사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 홍승면)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받았다는 금액도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면서 “조사에서 임의대로(원하는 대로) 진술하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김 검사는 2005년 3월 박 전 회장에게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황철곤 마산시장의 뇌물수수 혐의 조사와 관련해 수사팀에 잘 이야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5000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김 검사는 박 전 회장에게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간단히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달러도 받아 특정범죄가증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김 검사의 변호인은 “검찰은 김 검사가 금품을 받고 며칠 뒤 잘 처리됐다는 취지로 연락을 해줬다고 하지만, 실제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입증할 조사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판장이 황 시장과 당시 수사팀 등 당사자에게 실제로 부탁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냐고 묻자 검찰은 “구두 확인만 했을 뿐 보고서나 조서는 남기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 검사쪽은 강압수사 의혹도 제기했다. 검찰 조사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대해 ‘임의성’을 부정한다고 나선 것이다. 임의성은 본인이 임의대로, 즉 원하는 대로 진술했다는 의미로, 진술조서의 진정성 성립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를 부정한다는 것은 곧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해 진술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이에 재판장이 “피고인이 현직 검사인데 강압이 있었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검사쪽은 이를 부정하지 않은 채 “나중에 따로 주장하겠지만, 조서의 형식이나 진술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SK(잠실) ●한화-히어로즈(대전) ●KIA-LG(광주) ●롯데-삼성(마산 이상 오후 6시30분) ■야구 대붕기고교대회(오전 10시 대구 시민구장) ■핸드볼 유스올림픽 아시아 남자예선(오후 2시 태릉선수촌 오륜관) ■배드민턴 단식국가대표선발전(오전 10시 태릉선수촌 오륜관) ■스쿼시 회장배 전한국선수권(오전 10시 대구 미광스포렉스)
  • 지자체 ‘錢錢긍긍’

    지자체 ‘錢錢긍긍’

    지난 5월 재정조기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경남 양산시는 금융기관 예치금이 지난 4월 현재 586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맘 때 예치금에 2581억원에 비하면 1995억원(감소율 77.3%)이나 줄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벌써 지방채를 306억원어치 발행했다. 지난해엔 1년간 발행한 지방채 총액이 100억원이었다. 양산시는 자금난으로 벌써 111억원을 은행에서 차입한 상태다.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정조기집행에 올인하면서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예치금이 크게 준데다 은행차입과 지방채 발행은 대폭 증가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부 지자체에선 하반기 재정운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8일 전국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가 전국 230개 지자체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29개 기초단체의 예치금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파주시로 예치금이 974억원에서 132억원으로 줄어 감소율이 86.5%에 달했다. 예치금 액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 용인시로, 2662억원에서 379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에 ‘일시적 자금난’을 이유로 시중은행이나 특별회계에서 차입을 한 기초단체가 15곳으로 액수가 1603억원에 달했다. 경북 경주시가 235억원을 차입해 액수가 가장 컸다. 이어 경남 창원시가 195억원, 경남 마산시 190억원, 경기 양평군과 경남 김해시가 각각 150억원을 차입했다.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을 한창 독려한 지난 1~4월 동안 지방채를 발행한 기초단체도 37곳이나 됐으며 총 액수는 3965억원에 달했다. 이 중 도로건설과 관련된 지방채만 1191억원이었다. 지방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곳은 충남 천안시(532억원)였다. 천안시가 지난해 1년 동안 발행한 지방채는 200억원이었다. 두 번째로 지방채를 많이 발행한 화성시는 지난해 지방채 발행액 383억원이었지만 올해는 4개월만에 413억원을 발행했다. 이 밖에 지난해 247억원을 발행했던 전북 익산시는 올해 4월까지 260억원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정용해 민공노 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된 세입인 지방세는 하반기에 걷히는데 상반기에 무리하게 재정을 집행하면 자칫 일시적인 자금난이 심각해질 수 있고 정작 써야 할 곳에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조기집행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 예산담당관은 “조기집행을 하면서 보유자금이 너무 부족해졌다. 재정압박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치단체 세입은 하반기에 주로 들어오는데 상반기에 집행을 서두르다 보니 자금여건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남 양산시 관계자는 “지방세가 후반기에 들어오기 때문에 재정압박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야구] ‘백전노장’ 김민재 생애 첫 만루포

    한화의 ‘백전노장’ 김민재(36)가 18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그는 경기 뒤 “이제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민재는 8일 프로야구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3회 상대 두 번째 투수 황두성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30㎞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만루포를 터뜨렸다. 2057경기, 5915타수 만에 일궈낸 경사였다. 타격 직후 타구가 그리는 포물선에 시선을 고정시킨 김민재는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오랜 기다림을 환한 웃음으로 털어냈다. 김민재는 2006년 한화가 내야수비 보강을 위해 창단 이후 유일하게 외부에서 영입했던 자유계약선수(FA). 입단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최근엔 대부분 2루수로 출전했다. 자신의 표현대로 나이가 들어 유격수보다는 수비동작이 짧은 2루수가 편했기 때문. 부산 중앙초등 4년 때인 1982년 배트를 집은 뒤 1991년 고졸 신인으로 프로의 문을 두드린 김민재는 11년 동안 입었던 롯데 유니폼을 벗고 2002년 SK로 뛰어들었다. SK에서 네 시즌을 뛰며 통산타율 .252의 ‘그저 그런’ 성적표를 남겼던 그는 2006년 프로 종착지가 될 수도 있는 한화로 둥지를 옮겼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한화는 3회 터진 ‘돌아온 해결사’ 김태균의 솔로포와 김민재의 만루포 등 대포 두 방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7-4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김태균은 3경기 연속 ‘대포쇼’를 펼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한껏 과시했다. 한화는 프로통산 7번째 팀 2200도루 기록도 작성했다. 올 시즌 팀 통산 33개째. 도루 부문 선두 LG 이대형이 훔친 시즌 37개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발이 느린 한화에겐 ‘이례적인’ 경사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를 8-2로 이틀 내리 두들기며 선두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시즌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새끼 호랑이’ 안치홍의 2점포 등 대포 두 방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었다. 마산에서는 삼성이 차우찬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상승세의 롯데를 3-2로 제압했다. 롯데는 프로통산 15번째로 100개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이대호의 9회 솔로포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추가득점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야구 2009] 김현수 불방망이로 5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2009] 김현수 불방망이로 5연패 끊었다

    두산이 김현수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를 꺾고 주중 3연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7일 프로야구 잠실 SK전에서 김현수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로 기록된 2점포와 선발 이재우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5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수확하며 선두 복귀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6패1무의 열세를 이어갔다. 양 팀은 각 6명씩 모두 12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펼쳤다. 두산은 1회 김현수의 2점포로 주도권을 틀어 쥐었다. 임재철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선발 고효준의 144㎞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것. SK도 2회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두산은 3회 1사 2루에서 ‘두목곰’ 김동주의 적시타로 리드를 이어갔다. 두산은 4회 김현수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재우에 이어 고창성-임태훈-이용찬으로 이어지는 필승계투조를 투입,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특급 소방수’ 이용찬은 시즌 18세이브(2패)를 따내 오승환(삼성)과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두산 손시헌이 3회 고효준의 공에 뒷덜미를 맞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두산 관계자는 “X-레이 검사 결과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어지럼증이 계속돼 하루 입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전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는 두산으로서는 내야수비의 핵 손시헌마저 빠져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전에서는 선발 마일영을 비롯, 9명의 투수를 투입한 히어로즈가 더그 클락과 황재균이 나란히 12·13호 대포 두 방씩을 터뜨린 데 힘입어 한화를 12-10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2회 5득점, 8회에도 김태균의 만루포 등으로 5득점하며 맹추격했으나, 선발 안영명 등 7명의 투수들이 난조를 보여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마산 롯데-삼성전과 광주 KIA-LG전은 비로 취소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제주-울산(오후 7시 제주월드컵) ●포항-수원(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 ●부산-성남(부산아시아드) ●서울-인천(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8시) ■프로야구 ●두산-SK(잠실) ●한화-히어로즈(대전) ●KIA-LG(광주) ●롯데-삼성(마산 이상 오후 6시30분) ■핸드볼 유스올림픽 아시아 남자예선(오후 2시 태릉선수촌 오륜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