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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스텔(MijN STijL), 독창적인 고기능성 친환경 짐웨어 선보여

    메스텔(MijN STijL), 독창적인 고기능성 친환경 짐웨어 선보여

    디 셈피터널 코리아(대표 김도현)의 메스텔(MijN STijL) 브랜드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메스텔 짐웨어 3종을 선보였다. 짐웨어 3종 중 플루이티 오버핏 짐웨어 티셔츠(Fruity Overfit Gymwear T-Shirts)는 ▲땀에 젖어도 옷이 늘어나거나 달라붙지 않는 시원한 소재를 사용하여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폐기 후 생분해가 이뤄지는 Fruity-CO2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까지 고려하여 제작한 친환경 짐웨어이다. 에마나 컴프레션 티셔츠(Emana Compression T-Shirts)는 ▲피부에서 자연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다시 인체로 재침투시켜주는 원리로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 및 회복을 촉진시켜주며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가 있는 Emana소재로 제작하였으며, 프렌치 테리 트레이닝 쇼츠(French Terry Training Shorts)는 국내에서 생산된 프렌치 테리 원단으로 제작하여 ▲실의 밀도가 촘촘하게 되어 있어 피부의 쾌적함을 제공하고 땀의 흡수성과 보온성이 높아 겨울철에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디 셈피터널 코리아 김도현 대표는 “이번 짐웨어 3종 출시와 함께 강렬한 컬러를 사용하여 인간의 본능을 자극시킬 ‘컬러와 본능’ 마케팅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를 홍보하여 많은 고객이 메스텔과 함께 자신의 본능과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스텔은 신제품 홍보를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짐웨어와 팬톤 레드, 팬톤 블루를 테마로 자체 제작한 영상과 예술품들과 함께 메스텔만의 고유의 컬러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메스텔은 ‘나는 메스텔! 너는?’이라는 한 번 들으면 머리에 각인되는 캐치프레이즈를 적용하여 스포츠산업 시장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디 셈피터널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남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경남대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사업’ 주관기관 선정

    경남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2024년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스마트랩 활용)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핵심인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학융합지구 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이 주요 방향이다.경남대는 2019년 이 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마산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스마트공장 전문인력과 재직자 직무 전환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에 힘쓴 경남대는 올해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앞서 경남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사업비 27억 5000만원을 들여 경남대 팔용캠퍼스(실증형 스마트랩)와 교과과정을 2019년 구축·개설하기도 했다. 현재 실증형 스마트랩에는 스마트공장 전체 공정을 실증할 수 있는 메인·개별 스마트랩이 갖춰져 있다. 경남대는 또 졸업예정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개론·실무, 스마트공장 협동 로봇 실습, 스마트공장 머시닝센터 운용 실습, 스마트제조현장 데이터 수집 연동·실습 등 총 2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2019년도부터 현재까지 교육생 1363명을 배출했다. 사업 책임교수인 박태현 경남대 인재개발처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공장 인력 수요 부응, 수료생 취업률 증가 등에 힘쓰겠다”며 “경남의 거점종합대학으로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앞당기고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과 RISE(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총·칼·활’ 올림픽 특수 잡아라… 지자체, 선수·경기장 홍보 경쟁

    ‘총·칼·활’ 올림픽 특수 잡아라… 지자체, 선수·경기장 홍보 경쟁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을 이어가면서 전국 지자체도 분주해졌다. 지자체들은 메달 획득에 성공한 선수와 인프라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거나 ‘종목 성지’ 이미지 구축에 한창이다. ‘올림픽 특수’를 잡겠다는 취지다. 경남 창원시는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사격과 인기에 발맞춰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시민을 대상으로 ‘공기총 실탄사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창원국제사격장은 파리올림픽 선발전,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다수의 대회를 치른 곳이다. 시는 특히 이번 올림픽 사격 부문 메달리스트 전원이 거쳐 간 장소임을 강조하며 방문객 몰이에 나섰다.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기준 지난해 하루 평균 200명이던 사격장 방문객은 올해 350~400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달 공기소총 20발을 1000원 할인된 가격인 2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더해지면 사격장을 찾는 발길이 더 많아지리라 본다. 대전시는 ‘펜싱 메카’를 겨냥한다. 대전시청 소속 오상욱·박상원이 이번 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단체를 석권하자, 시는 새로 건립하는 펜싱경기장 이름에 ‘오상욱’을 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오상욱 이름을 넣는 펜싱경기장은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맞춰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대전의 아들들’이 금 찌르기에 성공한 데 이어 펜싱경기장까지 조성되면 대전 브랜드 이미지도 동반 상승하리라 기대한다. 경북 예천군과 전남 화순군은 각각 양궁, 배드민턴 성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수녕, 이용대 등 메달리스트를 일찌감치 배출하고 풍부한 인프라로 대회 개최·전지훈련지로 주목받은 두 지자체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소속 선수(양궁 김제덕, 배드민턴 정나은)가 메달을 목에 걸면서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올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선발전,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초등부 경기 등을 성공적으로 치른 두 지자체는 차별화한 스포츠 산업과 연계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올림픽 특수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구민재 마산대 레저스포츠과 교수는 “행정의 시각이 아닌 스포츠 수요자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리그 활성화, 우수 종목 지도자 급여 현실화와 보호 대책 마련 등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며 “활성화한 생활체육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고, 그 선수들이 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인구 잡으려고 대학에 ‘전입창구’ 설치

    청년인구 잡으려고 대학에 ‘전입창구’ 설치

    지자체들이 지역 대학에 찾아가는 전입창구와 청년지원 정책 홍보부스를 설치해 ‘주소 갖기 캠페인’에 나서는 등 청년 인구 유입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대·울산과학기술원(UNIST)·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등 5곳에 ‘울산 주소 갖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 이는 최근 3년간 울산 인구 순유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청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다른 지역 청년을 전입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울산은 지역 5개 대학을 돌며 울산 전입 재학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최대 9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하는 특화사업 등을 설명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울산대가 최근 전입한 대학생·교직원 대상 인터뷰, 홍보 부스 설치, 포토존 운영, 부채 등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가 본관 정문에서 울산 주소 갖기 홍보 사진을 촬영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가 사진·숏폼 영상 촬영으로 캠페인을 이어갔다. 마지막 30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대형 주민등록증 전달식, ‘MZ가 보는 울산’ 간담회,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울산 주소 갖기 참여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도 28일부터 이틀간 우석대에서 ‘완주애(愛) 주소 갖기 운동’의 하나로 찾아가는 인구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전입 대학생 생활안정장학금’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경북 영주시는 21일 동양대에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했다. 바쁜 일상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주시 인구정책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전입신고 행정서비스도 제공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도 지난 22일 마산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창구’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전입신고와 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충북 음성군은 전입 대학생에게 2년에 걸쳐 최대 100만원을 준다. 기업체 근로자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 원인 중 특히 청년 인구 유출에 가장 큰 고민을 한다”며 “청년은 앞으로 가족을 이루는 등 인구 증가 요인이 크기 때문에 청년 유인책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진단했다.
  • 비자인, 대화형 인공지능 API 활용한 가상 코칭 앱 ‘FITWITH’ 출시

    비자인, 대화형 인공지능 API 활용한 가상 코칭 앱 ‘FITWITH’ 출시

    주식회사 비자인(대표 김의영)이 사용자 데이터와 대화형 인공지능 API를 활용한 가상 코칭 애플리케이션 ‘FITWITH’를 이달 중 출시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FITWITH’는 AI 코치가 개인 맞춤형으로 운동 및 건강을 관리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GPT AP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운동과 영양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건강 목표 설정부터 추적,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주식회사 비자인은 기존에 건강 전문가와 사용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를 실행해 왔으나, 시간이 갈수록 건강 전문가들의 참여가 소극적으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세상에 새롭게 등장한 기술이 바로 기술이다. 김의영 대표는 새로운 GPT 기술을 활용해 전문가와 사용자를 매칭하는 플랫폼에서 인공지능이 사용자 맞춤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올해 초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지원센터와 함께하면서 사업 방향을 완전히 인공지능 쪽으로 전환하고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FITWITH’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상호작용적 콘텐츠와 도전 과제 설정 및 과제 성공을 위한 노력으로 운동은 물론이고 건강한 식습관도 장려해 준다. 단순히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재미와 동기부여 요소를 추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의영 대표는 “지금까지 ‘FITWITH’는 사용자가 직접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피트니스 추적이나 수면 모니터링 같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며, “비자인이 건강관리 개인 비서를 자처한 만큼, 앞으로 더 똑똑해진 ‘FITWITH’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이다.
  • 마산대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 종료

    마산대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 종료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가 지난 13일 마산대 미래관에서 열린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마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지원기업 16개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적인 사업 운영 방안 및 창업육성 지원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산대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 및 재창업 지원 사업’ 공모에서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스포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업력 3년 이내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보육을 지원해왔다. 지난 1년 간 지원기업 16개사는 신규 고용 창출 15명, 수출 약 29억 3000만원, 국내 매출 약 9억원, 특허 11건, 디자인 6건, 상표 22건, 저작권 1건, PCT 1건, 벤처기업 인증 3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 기초·심화 교육, 몰입형 창업캠프, 창업 네트워킹데이, 1:1 집중 멘토링, 선배 창업기업 인사이트 트립,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IR데모데이, 시제품제작, 홍보물(브로슈어, SNS카드뉴스 등) 제작,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등 지원기업의 사업화를 실현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조달 문제를 사업화 지원금으로 보조하고 있으며, 1인 비즈니스센터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기업을 투자유치 단계까지 성장을 가속시키고자 센터 구성원 모두 지원기업에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마산대 이학진 총장은 “창업가 여러분들의 열정과 혁신이 스포츠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지원기업 최종 성과보고회가 올해의 마무리이자 2024년의 발판이 돼 성공창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그란지온다, 스포츠 데이터 통합 분석 모니터링 플랫폼 G.ONDA 출시

    그란지온다, 스포츠 데이터 통합 분석 모니터링 플랫폼 G.ONDA 출시

    그란지온다(대표 우정하)가 스포츠 팀과 선수 개인의 훈련 데이터 자동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훈련계획과 적절한 훈련 강도를 제시해주는 스포츠 데이터 통합 분석 모니터링 플랫폼인 G.ONDA를 내년 2월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G.ONDA는 선수의 훈련과 경기 데이터(GPS DATA, RPE·선수내적강도데이터,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 인바디 데이터, 부상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해 선수 관리 및 훈련 계획 수립을 돕는다.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 시각화하고, 데이터 분석 시간을 단축해주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팀내 피지컬 코치가 없어도 데이터를 통해 팀 관리가 가능해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도 도움을 준다. 그란지온다 우정하 대표는 오랫동안 축구 선수로 활동한 후 피지컬 코치가 되기 위해 브라질로 유학을 떠났고, 브라질 대학 및 프로팀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다. 우 대표는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코치로서 다양한 대회를 치르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석,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스포츠 과학의 발달로 매일 수천, 수만 건의 데이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데이터의 가공 및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에 우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를 만나 그란지온다를 창업했다. G.ONDA는 훈련 및 경기 종료 시 플랫폼에 업로드 하면 기본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 준다. 팀 특성과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선수, 포지션, 그룹별 시트 생성이 가능하고, 특정 선수를 선택해 변화를 표와 그래프로 파악할 수 있다. G.ONDA 앱을 통해 선수의 훈련 강도와 수면, 컨디션 상태 등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란지온다 우정하 대표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선수를 오프라인으로 현직 피지컬 코치와 연결해주는 채널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축구 종목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클리어쉴드, 사격 선수들 실력 발휘 돕는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 제작

    스포츠 안경 전문 맞춤 제작 업체 클리어쉴드(대표 이동용)는 튼튼한 프레임과 고급 렌즈로 제작된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용 안경’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격용 안경은 열악한 경기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경기 진행을 위해 전문가와 선수들이 오랜 논의를 거친 끝에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게 조절 가능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보다 명확한 시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어쉴드 이동용 대표는 25년 넘게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렌즈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이클·다이빙 등과 같은 스포츠에 도수가 필요한 안경을 맞춤 제작해 주고 있다. 클리어쉴드는 마산대학교 스포츠산업 예비초창기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격 선수들의 필요 사항과 불만 사항을 듣고 수정과 보완을 거듭한 결과, 사격용 방탄 렌즈를 무려 13년만에 완성해냈다. 그동안 국내 사격 선수들은 사격용 안경을 만드는 기업이 없어 수입 제품을 사용해야 했는데, 서양 기준으로 디자인된 수입 안경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으며, 무게가 너무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무게 중심도 잘 맞지 않아 집중력에도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클리어쉴드는 이에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블라인드 일체형 사격안경을 만들었으며, 지난 10월 지식재산권도 출원한 바 있다. 이동용 클리어쉴드 대표는 “앞으로 방탄 렌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원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클리어쉴드의 이름을 알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수 렌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애타는 경남 “우주항공청 특별법, 어서 국회 통과해야”

    경남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로 들끓고 있다.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대학생, 항공우주산업체 등이 한목소리로 특별법 국회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완수 지사가 국회 들머리에서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한 데 이어 10일에는 경남 18개 시군 시장·군수가 릴레이 캠페인에 들어갔다. 시민사회단체도 국회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총동창회와 경남지역사회연구원,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13개 단체로 구성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부경남 시민행동’은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을 서둘러 제정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앞서 가야대·경남대·경상국립대·김해대·마산대·인제대·창원대 총학생회와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도 “지역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균형 있는 국가발전 추진에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22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도 “항공우주산업이 더는 정쟁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 높였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에 개청하는 게 골자다. 지난 4월 정부가 제출한 법안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돼 진통을 겪다가 안전조정위원회로 넘어갔다. 안건조정위는 여야 견해차로 합의를 못한 채 지난달 활동을 마쳤다. 법안이 본회의 의결까지 가려면 과방위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거쳐야 한다. 정부 기구를 새로 만드는 일이라 국회 행정안전위 소관 정부조직법 개정까지 이뤄져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특별법 쟁점이 정리됐다고 본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소속으로 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항공청에 연구개발 기능을 두는 것에 동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도는 늦어도 다음달 초 법이 제정되고 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에 기대를 건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재활·보건·복지 공동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9개 대학 협약 체결

    재활·보건·복지 공동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9개 대학 협약 체결

    ‘재활·보건·복지 공동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대 등 9개 대학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 광주여대, 광주보건대, 대구보건대, 마산대, 부산가톨릭대, 인제대, 진주보건대, 춘해보건대는 재활·보건·복지 인재에게 요구되는 소통과 공감 능력을 함양하고 대학 간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9개 대학은 △ 소통·공감능력 함양에 바탕을 둔 교과과정의 강의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 ESG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의 개발 및 공동 운영 △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시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의 상호 활용 등을 추진한다. 박상규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재활·보건·복지 미래 전문인재 양성에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 교과를 공동 개발해 참여 대학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농어촌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간편조리식) 바람이 불고 있다.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밀키트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식사를 뜻하는 ‘밀’과 구성품을 뜻하는 ‘키트’가 합쳐진 밀키트는 하나의 세트 안에 손질된 정량의 식재료와 소스·양념, 조리 순서와 방법 등이 담겨 있는 반조리 식품을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탄생한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들과 손잡고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대중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산학협력체계를 유지해 업체에서 질 높은 대게 밀키트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판매를 위한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생산라인 구축 시 생산 설비 지원, 유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지역을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밀키트 제품 개발은 영덕 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아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마산대학교,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산학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충남 홍성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 ‘풍기인삼 막걸리 밀키트’ 시제품 블라인드 시음회를 가졌다. 영주에서 생산된 수삼, 홍삼, 흑삼 등 인삼을 종류대로 넣고 농도별 차이를 둔 막걸리 시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주 칠향계 삼계탕 밀키트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 칠향계는 소백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인삼, 잔대, 하수오, 천초, 도라지, 백봉영, 생강 등 7가지 약초를 우려서 만든 삼계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고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시대 농어촌 특산물 ‘밀키트’ 바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농어촌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간편조리식) 바람이 불고 있다.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밀키트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특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식사를 뜻하는 ‘밀’과 구성품을 뜻하는 ‘키트’가 합쳐진 밀키트는 하나의 세트 안에 손질된 정량의 식재료와 소스·양념, 조리 순서와 방법 등이 담겨 있는 반조리 식품을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탄생한 밀키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들과 손잡고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대중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산학협력체계를 유지해 업체에서 질 높은 대게 밀키트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판매를 위한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생산라인 구축 시 생산 설비 지원, 유통 판로 개척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 지역을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밀키트 제품 개발은 영덕 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아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마산대학교,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산학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충남 홍성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 1월 농업기술센터 식품교육장에서 ‘풍기인삼 막걸리 밀키트’ 시제품 블라인드 시음회를 가졌다. 영주에서 생산된 수삼, 홍삼, 흑삼 등 인삼을 종류대로 넣고 농도별 차이를 둔 막걸리 시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였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주 칠향계 삼계탕 밀키트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 칠향계는 소백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인삼, 잔대, 하수오, 천초, 도라지, 백봉영, 생강 등 7가지 약초를 우려서 만든 삼계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2019년 4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000억원 수준으로 커졌고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으로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으로 추진

    경남 창원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을 유치하기 위해 창원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각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범시민운동본부’가 구성됐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청에서 이날 출범식을 한 범시민운동본부는 문화예술·교육·산업·금융·노동·여성·노인·체육·보훈·환경 등 각계 40개 기관·단체 대표와 기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30명이 참여했다. 황무현 마산대 아동미술학과 교수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이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각 분야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당위성과 이점을 알리고 홍보활동을 하는 등 유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창원시는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추진한다. 3만 3000㎡ 규모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185억원으로 예상한다. 창원시는 문체부가 지난 7월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이건희 기념관)을 서울에 건립하는 대신, 지역문화 격차 해소 방안으로 지방에 국립문화시설 확충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창원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을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미술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들어설때 까지 103만 창원시민이 염원을 모아 한마음으로 유치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개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하 경남CKL)이 도내 창작문화 확산 및 혁신 콘텐츠과제 도출을 목표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CKL 일원 및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금번 행사는 진흥원 및 도내 6개 대학(경남대, 경상국립대, 창원대, 마산대, 창신대, 창원문성대)이 공동 주관한다. 도내 아이디어 발굴 문화확산을 위해 콘텐츠 해커톤을 운영하고, 콘텐츠 특강과 아이디어 퍼실리테이션 및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퍼실리테이션을 이끌 퍼실리레이터로는 이지영 강사가 나선다. 이 강사는 ㈜와이랩의 수석컨설턴트, 한국HR진단평가센터 전문평가위원, 중소기업유통센터 평가위원,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멘토 등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기관에서 디자인싱킹 및 해커톤, 팀빌딩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백진충 ㈜브랜드날다 대표의 특강도 진행된다. 계원예술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겸임교수 및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교수, 여러 기관에서의 강의와 멘토, 심사 등을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점의 창업 마케팅&브랜드 구축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친다. 또한 ‘콘텐츠 혁신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콘텐츠 전 분야를 대상으로 모의 IR대회를 열고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심사와 멘토링에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 대표, 강사 등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참여, 참여팀들의 아이디어 발굴 및 고도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남CKL 관계자는 “도내 문화콘텐츠 창작·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의 참신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문화콘텐츠의 발굴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부고]

    ●조현대씨 별세 조재용(동남지방통계청)·재민(경상대병원 교수)·인혜(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씨 부친상 박선화·이종혜(마산대 교수)씨 시모상 김백영(서울대 교수)씨 장인상 4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790-5034 ●이정례씨 별세 전홍선씨 부인상 전성식(메타소프트)·용식(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강식(LG CNS)씨 모친상 김은숙·김영순·윤미란씨 시모상 3일 의정부성모장례식장, 발인 6일 11시 (031)820-3468
  • 인포유앤컴퍼니, 국내 최초 ‘홀로렌즈2 MRPP Silver’ 역량 획득

    인포유앤컴퍼니, 국내 최초 ‘홀로렌즈2 MRPP Silver’ 역량 획득

    인포유앤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선보인 ‘홀로렌즈2(HoloLens2)’의 MRPP Silver 역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MRPP(Mixed Reality Partner Program)는 Microsoft가 혼합현실(Mixed Reality) 비즈니스에 특화된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 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와 혼합현실에 대한 엔지니어링과 개발 역량을 만족해야 한다 인포유앤컴퍼니(이하. IN4U & Company)는 다년간의 Dynamics 365 및 Power BI, Power Platform, Azure 클라우드 컨설팅 및 프로젝트 기술력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자사의 서비스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해 혼합현실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홀로렌즈2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HMD (Head Mounted Display) 형태의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디바이스다. 자체적으로 소형 컴퓨터를 내장해 스마트폰이나 PC 없이도 정교한 가상 오브젝트를 현실 공간에 표현할 수 있다. 홀로렌즈를 이용하면 현실 공간에 3D 홀로그램으로 다양한 가상 정보를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 (Gesture) 이나 시선 (Gaze) 음성 (Voice)으로 조작할 수 있다. 기업이 생산, 유통, 영업 전 영역에서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현실 공간을 차단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과는 달리, 홀로렌즈2는 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가상 그래픽을 구현하고, 사용자의 시선, 음성, 손동작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 특화돼 개발된 디바이스다. 이는 제조, 의료, 서비스, 교육 업종 등에서 기업의 비대면 및 원격 서비스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포유앤컴퍼니에서 마산대학교는 2/16(화), 연세대학교는 2/18(목) 웨비나에서 홀로렌즈 MR 활용 시나리오를 소개한 바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Y-Smart Space 및 XR Lab에서 Dynamics 365 Remote Assist를 통한 MR환경 기반 Robot 작동법 원격 학습 시나리오를 홍보한다. 마산대학교에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수업 시 Dynamics 365 Guide를 활용하여 MR환경에서 생동감 넘치는 교수학습 지도가 가능한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인포유앤컴퍼니 (이하. IN4U & Company) 관계자는 “HoloLens MRPP Silver 역량을 취득함에 따라 인포유앤컴퍼니는 기존 Dynamics 365, Power BI, Power Platform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조, F&B, 공공기관 등 국내 MR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인포유앤컴퍼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KT 커머스, 유진테크, 연세대학교, 마산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홀로렌즈2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국립현대미술관이 남쪽으로 가야 하는 까닭

    [기고] 국립현대미술관이 남쪽으로 가야 하는 까닭

    마치 남의 나라 이야기 같다. 수도권에서 들려오는 각종 문화행사들, 부동산 관련 소식들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겐 심한 이질감을 넘어 자괴감마저 들게 한다. 지방분권이니 균형개발이니 하는 말들은 정치인들의 수사 속에서나 존재할 뿐 현실은 전혀 딴판으로 움직인다. ‘지방소멸’이 화두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서울로의 집중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이른바 블랙홀처럼 모든 걸 집어삼킨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직 서울의 10리 안에서만 살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혹여 집안의 힘이 쇠락하여 서울 한복판으로 깊이 들어갈 수 없다면, 잠시 서울 근교에라도 살면서 기회를 엿보라”고 가르쳤다니 그저 민망할 따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른바 수도권 중심주의는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중심이 서울로 빨려 들어가니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도 생겼을 테다. 자,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의문을 가지게 된다. 지방이 다 소멸하고 나면 수도권은 혼자 남아 독야청청할 수 있을까? 물론 답은 누구나 알고 있는 간단한 문제다. 지방이 없는데 서울이니 수도권이 있을 수 없다. 지방 소멸은 곧 수도권과 공멸의 길이자 국가 존립의 위기다. 혹자는 지방 소멸과 서울 집중은 동전의 양면이라 말한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은 모양만 다를 뿐 동일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즉 ‘소멸=집중’의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지방이 소멸하는 것은 서울 집중 때문이지만 궁극에는 서울도 소멸의 길을 걷게 된다. 지방과 서울이 공멸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길은 없을까? 해답은 역시 지방분권에 있다. ‘지방 소멸=서울 집중’이 아니라 ‘지역 활성화=서울 분산’으로 공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등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고, 최근에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논의되고 있다. 많은 난관이 존재하겠지만 결국에는 지방분권이 대세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죽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정치, 경제 분야와 달리 문화 부문에 대한 지방분권 논의는 거의 없어 아쉬웠다. 문화적 분권 없이 진정한 지방분권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지방에 세우자는 논의가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을 지방에 건립하자는 논의의 취지는 모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균등하게 누리게 하자는데 있다. 이는 곧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새로운 동력이자 지방분권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우려도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방에 유치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적 수준은 세계 어디에 뒤지지 않는다. 우리는 예로부터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하는 민족이었다. 이왕이면 수도권에서 가장 먼 남동부권의 큰 도시 하나를 모델로 고려해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얼마 전 국회에서 특례시 지정이 결정 난 창원시를 생각할 수 있다. 창원은 인근에 부산, 울산, 김해, 양산 등의 대도시들이 연접해 6~700만 명의 인구가 밀집해 수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게다가 창원시에는 20만 평에 달하는 인공섬이 있는데, 여기에 해양신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해양도시답게 기존 미술관과는 차별화된 뭔가 특색 있는 콘셉트도 가능할 것이다. 현직 허성무 창원시장의 유치 의지도 대단하다. 바다 위에 지은 국립현대미술관, 상상만으로도 멋진 일 아닌가.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방 분관 설립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이 전국화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꼭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
  • 日·만주군과 전투 200여회 승리… 남북 국립묘지에 모신 유일 독립투사

    日·만주군과 전투 200여회 승리… 남북 국립묘지에 모신 유일 독립투사

    “조선의 독립, 자유를 완성하기 위하여, 조선 민족의 자유와 행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최후 성공이 있을 때까지 왜적과 계속 투쟁하라! ” 만주를 호령하던 조선혁명군 사령관 양세봉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 말했다.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혁혁한 전과를 거둬 군신(軍神)으로 추앙받았지만 양세봉을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양세봉은 1896년 7월 15일 평북 철산군 세리면 연산동에서 소작농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마을 서당 문지기로 일하며 귀동냥으로 천자문과 논어, 명심보감 등을 익힌 것이 배움의 전부였다. 훈장의 안중근 의사 이야기는 그에게 큰 영향을 줬다. 양세봉은 죽음을 앞둔 안 의사가 남긴 “슬퍼하지 마라. 대장부로 태어나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데 무엇이 슬프단 말이냐”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1912년 아버지가 갑자기 병환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양세봉은 겨우 16세에 가장이 됐고 임재순과 결혼했다. 일제의 핍박이 심해지자 양세봉은 식솔을 이끌고 만주로 향했다. 흥경현(현 신빈현) 영릉가를 거쳐 한인 집단 거주지인 홍묘자 사도구에 정착했다. 1919년 4월 홍묘자에 있던 홍동학교 교장 이세일은 3·1운동 지지 시위를 주도했는데 양세봉도 동참했다. 이후 양세봉은 천마산대에 가입해 본격적인 독립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1920년 12월 최시흥이 청장년 500여명으로 조직한 천마산대는 경찰서, 면사무소를 습격하고 밀정과 일경을 처단하는 활동을 하던 항일 유격대였다.●“중국인, 관운장보다 유능한 장군으로 흠모” 천마산대는 일제의 공격을 받자 만주 유하현으로 가 광복군총영에 합류했다. 양세봉은 군기 검사관이 됐다. 그 뒤 만주 지역 독립운동단체들은 대한통의부로 통합, 무력 부대를 설치했는데 오동진이 사령장이었고 양세봉도 두령이라는 작은 자리를 맡았다. 1923년 5월 양세봉은 평북 창성을 습격하고 일본군 10여명을 사살하는 등 전투에 참여했다. 그 후 새로 출범한 참의부 소대장이 돼 압록강을 건너가 유격 투쟁을 이어 갔다. 평북 초산과 강계에서 일경 수명을 사살했고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경비선을 타고 압록강을 지나갈 때 저격을 지휘해 일제가 간담을 쓸어내리게 했다. 1924년부터 남만주에는 정의부가, 북만주에는 신민부가 설립돼 참의부와 함께 3부 체제가 됐다. 양세봉은 참의부 중대장으로 승진한 뒤 정의부로 옮겨 갔다. 3부는 1929년 4월 민족유일당 운동으로 우여곡절 끝에 국민부로 통합됐다. 흥경현 왕청문에 자리잡은 국민부는 조선혁명군을 창설했다. 국민부는 선민부 토벌에 나섰다. 조선민회라고도 불렸던 선민부는 한인 변절자들이 이끌고 있었다. 일제의 조종을 받아 독립군을 색출하고 가족을 살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양세봉은 부사령을 맡아 선민부 지휘부와 지부를 습격해 우두머리와 일당을 모조리 죽여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1931년 9·18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일제의 탄압은 더욱 심해졌다. 이듬해 1월 조선혁명당과 군 간부 10여명이 회의 도중 습격을 받아 체포되고 이후 두 달 동안 간부 83명이 붙잡혀 혁명군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지역 부대장들의 추천으로 양세봉은 조선혁명군 총사령관에 임명됐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양세봉 장군은 부대를 재정비하고 속성군관학교를 세우는 한편 조직적인 항일 투쟁에 나섰다. 또한 왕동헌, 이춘윤, 양희부 등 중국 지도자들과 협력해 ‘요령농민자위단’을 결성했다. 당취오가 총사령인 ‘요령민중자위군’과도 힘을 합쳐 자위군의 특무대 사령으로서 대일 연합작전을 벌였다. 괴뢰정부인 만주국 군대가 흥경현을 점령하자 연합부대는 20여일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여 탈환했다. 일본군은 400여명의 사상자와 500명 가까운 실종자를 냈다. ‘제1차 흥경혈전’이다. 그 중심에 양세봉 장군이 있었다. 다음달 일본군은 비행기까지 동원해 흥경으로 돌진해 왔다. 2차 혈전에서도 연합부대는 악전고투 끝에 일본군을 물리쳤다. 연합부대는 1932년 8월 청원현을, 다음달에는 석탄 탄광이 있는 무순을 공격했다. 그러자 일본군은 연합부대가 지나갔던 평정산 마을 주민 3000여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932년까지 한중 연합부대는 일만 연합군과 200여 차례 전투를 벌였고 장군은 그때마다 크고 작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으로 멀리 경상도까지 소부대를 보내 경찰서 등을 파괴하고 악질 경찰을 살해했다. 1932~1933년 압록강 주변에서만 26차례 파괴 공작을 벌였고 일본 군경 243명을 사살했다. 1933년 5월 서원준을 황해도에 밀파해 사리원 경찰서 등을 습격한 것은 신문이 호외로 다룰 만큼 큰 사건이었다. 그럴수록 일제의 추격은 집요해졌다. 조선인 변절자를 이용해 혁명군을 체포하고 가족과 친구까지 살해했다. 혁명군 수백명을 처형해 머리를 매달았다. 장군의 체포에도 혈안이 돼 현상금을 걸었다. 1934년 3월 장군은 중국 동북인민혁명군 사령관 양정우와 연합했다. 장군은 공산주의에 적대적이었지만 항일을 위해 신념도 버렸다. 조선혁명군과 인민혁명군은 진주령 일본군 기차 습격, 노구대 격전, 쾌대무자 전투 등 연합작전에서 연전연승, 일본군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 그해 9월 18일 일제의 지시를 받던 박창해는 장군과 면식이 있던 압동양을 보내 “저희 부대가 양 사령관께 오려고 합니다. 함께 가서 무기를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유인했다. 장군은 경호대원만 데리고 따라나섰고 일행이 소황구에 이르렀을 때 어둠 속에서 압동양이 옥수수밭으로 사라졌다. 동시에 매복하고 있던 일군들이 기습 사격을 가했고 장군은 가슴에 총탄 두 발을 맞았다. 장군은 “조선독립혁명을 완성하고 가지 못하는 나는… 민족의 죄인입니다”라고 자책하며 20일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15년 동안 풍찬노숙하며 일제와 싸웠던 영웅은 이렇게 희생됐다. 한인들은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며 슬퍼했다. 장군의 나이 38세였다.한인들은 시신을 위치가 드러나지 않게 평장(平葬)했다. 같은 달 26일 양세봉의 죽음을 알고 향수하자촌에 일군이 몰려와 한인 70여명을 모아 놓고 시신을 내놓지 않으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하는 수 없이 마을 둔장(屯長)이 묘의 위치를 말하자 일군은 시신을 파내 놓고 마을 노인 김도선에게 작두로 머리를 자르라고 했다. 김 노인은 “나는 조선 사람이다. 조선 사람이 어찌 자기 사령관의 머리를 자를 수 있단 말이냐”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러자 일본군은 그 자리에서 김 노인의 머리를 베고 장군의 머리를 가져갔다. 마을 사람들은 머리 없는 장군의 시신을 다시 고구려산성 아래에 묻었다. 장군은 전투에선 호랑이 같았지만 마음은 너무나 따뜻했다. 계급을 불문하고 대원들을 평등하게 대했고 거친 밥을 똑같이 나눠 먹었다. 이불을 덮어 주고 발을 씻겨 주기도 했다. 배움이 부족한 ‘소작농 장군’이었지만 인격으로 감동시켰다. 장군의 비서였던 박윤걸(중국에서 작고)씨는 “중국인 이춘윤은 관운장보다 더 유능한 장군이라며 흠모했다”고 말했다.●김일성 아버지와 의형제… 가족들 평양에 정착 광복 후 북한은 장군의 가족을 평양으로 데려가 정착시켰다. 장군은 김일성의 아버지와 의형제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1961년 후손들이 유골을 북한으로 이장했고 장군은 애국열사릉에 옮겨져 묻혔다.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도 이회영 선생 묘소의 바로 왼쪽에 장군의 가묘가 있다. 남북 양쪽 국립묘지에 묘소가 있는 독립투사는 장군이 유일하다. 우리 정부는 1962년 장군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日·만주군과 전투 200여회 승리… 남북 국립묘지에 모신 유일 독립투사

    日·만주군과 전투 200여회 승리… 남북 국립묘지에 모신 유일 독립투사

    “조선의 독립, 자유를 완성하기 위하여, 조선 민족의 자유와 행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최후 성공이 있을 때까지 왜적과 계속 투쟁하라! ” 만주를 호령하던 조선혁명군 사령관 양세봉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이렇게 말했다.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혁혁한 전과를 거둬 군신(軍神)으로 추앙받았지만 양세봉을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양세봉은 1896년 7월 15일 평북 철산군 세리면 연산동에서 소작농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마을 서당 문지기로 일하며 귀동냥으로 천자문과 논어, 명심보감 등을 익힌 것이 배움의 전부였다. 훈장의 안중근 의사 이야기는 그에게 큰 영향을 줬다. 양세봉은 죽음을 앞둔 안 의사가 남긴 “슬퍼하지 마라. 대장부로 태어나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데 무엇이 슬프단 말이냐”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1912년 아버지가 갑자기 병환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양세봉은 겨우 16세에 가장이 됐고 임재순과 결혼했다. 일제의 핍박이 심해지자 양세봉은 식솔을 이끌고 만주로 향했다. 흥경현(현 신빈현) 영릉가를 거쳐 한인 집단 거주지인 홍묘자 사도구에 정착했다. 1919년 4월 홍묘자에 있던 홍동학교 교장 이세일은 3·1운동 지지 시위를 주도했는데 양세봉도 동참했다. 이후 양세봉은 천마산대에 가입해 본격적인 독립투쟁의 길에 들어섰다. 1920년 12월 최시흥이 청장년 500여명으로 조직한 천마산대는 경찰서, 면사무소를 습격하고 밀정과 일경을 처단하는 활동을 하던 항일 유격대였다.●“중국인, 관운장보다 유능한 장군으로 흠모” 천마산대는 일제의 공격을 받자 만주 유하현으로 가 광복군총영에 합류했다. 양세봉은 군기 검사관이 됐다. 그 뒤 만주 지역 독립운동단체들은 대한통의부로 통합, 무력 부대를 설치했는데 오동진이 사령장이었고 양세봉도 두령이라는 작은 자리를 맡았다. 1923년 5월 양세봉은 평북 창성을 습격하고 일본군 10여명을 사살하는 등 전투에 참여했다. 그 후 새로 출범한 참의부 소대장이 돼 압록강을 건너가 유격 투쟁을 이어 갔다. 평북 초산과 강계에서 일경 수명을 사살했고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경비선을 타고 압록강을 지나갈 때 저격을 지휘해 일제가 간담을 쓸어내리게 했다. 1924년부터 남만주에는 정의부가, 북만주에는 신민부가 설립돼 참의부와 함께 3부 체제가 됐다. 양세봉은 참의부 중대장으로 승진한 뒤 정의부로 옮겨 갔다. 3부는 1929년 4월 민족유일당 운동으로 우여곡절 끝에 국민부로 통합됐다. 흥경현 왕청문에 자리잡은 국민부는 조선혁명군을 창설했다. 국민부는 선민부 토벌에 나섰다. 조선민회라고도 불렸던 선민부는 한인 변절자들이 이끌고 있었다. 일제의 조종을 받아 독립군을 색출하고 가족을 살해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양세봉은 부사령을 맡아 선민부 지휘부와 지부를 습격해 우두머리와 일당을 모조리 죽여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1931년 9·18 만주사변이 일어나자 일제의 탄압은 더욱 심해졌다. 이듬해 1월 조선혁명당과 군 간부 10여명이 회의 도중 습격을 받아 체포되고 이후 두 달 동안 간부 83명이 붙잡혀 혁명군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지역 부대장들의 추천으로 양세봉은 조선혁명군 총사령관에 임명됐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양세봉 장군은 부대를 재정비하고 속성군관학교를 세우는 한편 조직적인 항일 투쟁에 나섰다. 또한 왕동헌, 이춘윤, 양희부 등 중국 지도자들과 협력해 ‘요령농민자위단’을 결성했다. 당취오가 총사령인 ‘요령민중자위군’과도 힘을 합쳐 자위군의 특무대 사령으로서 대일 연합작전을 벌였다. 괴뢰정부인 만주국 군대가 흥경현을 점령하자 연합부대는 20여일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여 탈환했다. 일본군은 400여명의 사상자와 500명 가까운 실종자를 냈다. ‘제1차 흥경혈전’이다. 그 중심에 양세봉 장군이 있었다. 다음달 일본군은 비행기까지 동원해 흥경으로 돌진해 왔다. 2차 혈전에서도 연합부대는 악전고투 끝에 일본군을 물리쳤다. 연합부대는 1932년 8월 청원현을, 다음달에는 석탄 탄광이 있는 무순을 공격했다. 그러자 일본군은 연합부대가 지나갔던 평정산 마을 주민 3000여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932년까지 한중 연합부대는 일만 연합군과 200여 차례 전투를 벌였고 장군은 그때마다 크고 작은 승리를 거뒀다. 한편으로 멀리 경상도까지 소부대를 보내 경찰서 등을 파괴하고 악질 경찰을 살해했다. 1932~1933년 압록강 주변에서만 26차례 파괴 공작을 벌였고 일본 군경 243명을 사살했다. 1933년 5월 서원준을 황해도에 밀파해 사리원 경찰서 등을 습격한 것은 신문이 호외로 다룰 만큼 큰 사건이었다. 그럴수록 일제의 추격은 집요해졌다. 조선인 변절자를 이용해 혁명군을 체포하고 가족과 친구까지 살해했다. 혁명군 수백명을 처형해 머리를 매달았다. 장군의 체포에도 혈안이 돼 현상금을 걸었다. 1934년 3월 장군은 중국 동북인민혁명군 사령관 양정우와 연합했다. 장군은 공산주의에 적대적이었지만 항일을 위해 신념도 버렸다. 조선혁명군과 인민혁명군은 진주령 일본군 기차 습격, 노구대 격전, 쾌대무자 전투 등 연합작전에서 연전연승, 일본군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그해 9월 18일 일제의 지시를 받던 박창해는 장군과 면식이 있던 압동양을 보내 “저희 부대가 양 사령관께 오려고 합니다. 함께 가서 무기를 받아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유인했다. 장군은 경호대원만 데리고 따라나섰고 일행이 소황구에 이르렀을 때 어둠 속에서 압동양이 옥수수밭으로 사라졌다. 동시에 매복하고 있던 일군들이 기습 사격을 가했고 장군은 가슴에 총탄 두 발을 맞았다. 장군은 “조선독립혁명을 완성하고 가지 못하는 나는… 민족의 죄인입니다”라고 자책하며 20일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15년 동안 풍찬노숙하며 일제와 싸웠던 영웅은 이렇게 희생됐다. 한인들은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다”며 슬퍼했다. 장군의 나이 38세였다. 한인들은 시신을 위치가 드러나지 않게 평장(平葬)했다. 같은 달 26일 양세봉의 죽음을 알고 향수하자촌에 일군이 몰려와 한인 70여명을 모아 놓고 시신을 내놓지 않으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하는 수 없이 마을 둔장(屯長)이 묘의 위치를 말하자 일군은 시신을 파내 놓고 마을 노인 김도선에게 작두로 머리를 자르라고 했다. 김 노인은 “나는 조선 사람이다. 조선 사람이 어찌 자기 사령관의 머리를 자를 수 있단 말이냐”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러자 일본군은 그 자리에서 김 노인의 머리를 베고 장군의 머리를 가져갔다. 마을 사람들은 머리 없는 장군의 시신을 다시 고구려산성 아래에 묻었다. 장군은 전투에선 호랑이 같았지만 마음은 너무나 따뜻했다. 계급을 불문하고 대원들을 평등하게 대했고 거친 밥을 똑같이 나눠 먹었다. 이불을 덮어 주고 발을 씻겨 주기도 했다. 배움이 부족한 ‘소작농 장군’이었지만 인격으로 감동시켰다. 장군의 비서였던 박윤걸(중국에서 작고)씨는 “중국인 이춘윤은 관운장보다 더 유능한 장군이라며 흠모했다”고 말했다. ●김일성 아버지와 의형제… 가족들 평양에 정착 광복 후 북한은 장군의 가족을 평양으로 데려가 정착시켰다. 장군은 김일성의 아버지와 의형제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1961년 후손들이 유골을 북한으로 이장했고 장군은 애국열사릉에 옮겨져 묻혔다.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도 이회영 선생 묘소의 바로 왼쪽에 장군의 가묘가 있다. 남북 양쪽 국립묘지에 묘소가 있는 독립투사는 장군이 유일하다. 우리 정부는 1962년 장군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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