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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마사회 농림부 이관 반대”

    한국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부가 6일 이에 반대하는 최종입장을 정리해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부는 이날 “농림부가 농가부채 해결 등 농어촌에 대한 지원을위해 경마수익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마사회 이관을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도 수익금 전액이 축산진흥기금 등 농어촌 지원에사용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문화부는 “92년 농림부에서 당시 체육청소년부로 마사회가 이관된것도 레저스포츠 관련 행정의 일원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이고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할 경우 경제적인 실익 없이 문화·체육·청소년계의 활동을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측은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은 농민들의 숙원으로김대중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었다”며 “국내 축산 발전을 위해서도 마사회 업무를 농림부로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곽영완기자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우리 당의 정체성과도 관계된 문제일 뿐 아니라,유엔과 미 국무부등 국제사회에서 개정을 권고하고 있는 사안” 이라면서 “자민련과한나라당,재향군인회 등 이해 당사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4일 총재단회의를 열고 재정경제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마사회의 농림부 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은 ‘옥상옥(屋上屋)’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반대하기로 했다.청소년위원회도 문화관광부 산하에 두려는 정부·여당의 방침과 달리 별도의 법적 기구로 신설하기로 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동지회가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송년회를 갖는다. 모임에는 동교동계에서 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병오(金炳午) 국회 사무총장,박광태(朴光泰)·설훈(薛勳)의원,상도동계에서 김덕룡(金德龍)·서청원(徐淸源)·김무성(金武星)·이규택(李揆澤)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주마 금지약물 검출…부정경마 수사

    한국마사회 경주마에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나섰다. 4일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10경주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한 경주마 ‘용천검’의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 약물인 ‘케토프로펜’이 검출돼 마사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3일 조교사 박덕준씨(56)와 마필관리원 이관호(34)·진희장씨(36) 등 3명에 대해 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 등 마사회 관계자 7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있다. 박씨 등은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약물사용 금지기간 이전인 지난 20일 전에 약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회법 시행령에 따르면 경기 전 16일 이전에는 치료제를 포함한모든 약물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정보통신분야 ‘人事태풍’ 분다

    IT(정보기술)분야에 ‘인사태풍’이 불고 있다. 연말 정보통신부나관련업계의 수뇌부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안장관 단명(短命)하나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 1일정통부 월례조회에서 의미(?)있는 언급을 했다.그는 “생각해보니 오래 장관을 한 것같다”면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정책에서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월11일 취임했다.물리적으로 오랜 기간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있을 당정개편을 앞두고 거취와 맞물려 주목된다.연말IMT-2000 사업자 선정 이후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 기술표준 등 각종 정책혼선들이 그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로 제시된다. 후임을 놓고 가시권에 들어오는 인사들은 많지 않다. 정치권에서는정보통신 정책통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의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출신 김효석(金孝錫)의원 등이 거론된다. 정통부차관 출신의 박성득(朴成得) 한국전산원장과 정선종(鄭善鐘)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하마평에 올랐다.김동선(金東善) 차관도 후보다. ■한통이 신호탄 한국통신은 오는 9일까지 이계철(李啓徹)사장 후임을 공모한다.오는 29일 임시주총에서 새 사장이 선임되면 후속 인사가 따르게 된다.폭 또한 거대한 조직을 감안하면 클 수 밖에 없다. 적임자를 놓고 하마평이 무수하다.강봉균(康奉均) 전 재경부장관이격(格)에 관계없이 0순위로 거론된다.장관후보에 든 정선종 원장 외에 이상철(李相哲)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성영소(成榮紹) 부사장,서생현(徐生鉉) 전 마사회장, 이계순(李桂淳) 한국통신산업개발사장등 다양하다. ■따내든,못따내든 태풍 연말 IMT-2000 사업자가 확정되면 IT업계에엄청난 인사바람이 예상된다.초기 비용만 2조원 안팎이 소요되는 게IMT-2000 사업이다.진용을 갖추려면 매머드급 인사가 수반될 수 밖에없다. 탈락 사업자들도 태풍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각 사업자들은배수의 진을 치고 뛰어들었다.탈락되면 실무자들은 물론,고위급 임원들도 인책론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CEO 줄줄이 교체 최근 거대 IT업체나 벤처기업들의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바뀌었다.꽤 알려진 곳만 20여명이 넘는다. 지난달 15일 미국계 통신장비업체인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양춘경 사장을 CEO로 승진시켰다.미국계 모토로라 코리아도 조지 터너 사장 후임으로 오인식 휴대폰사업본부장을 앉혔다. CTI(컴퓨터전화통합)업체인 예스컴은 최근 조용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큰사람컴퓨터는 김지문 전 코스모브리지 사장을,넷츠고는 김정수 SK텔레콤 전무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컨설팅 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은 최갑수 전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을 대표이사로 기용했다. 인터넷 뱅킹서비스업체인 메일캐스터,B2B(기업간 전자상거래)기업인글로벌트레이딩웹코리아,통신장비업체인 한국텔레시스도 새 사장을뽑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추성훈·고경두 金 메치기…코리아오픈유도 첫날

    재일교포 추성훈(부산시청)이 한국마사회배 2000코리아오픈유도대회정상에 올랐다. 추성훈은 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경기시작 10초만에 다이데기(중국)를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체급의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용인대)은 준결승에서 추성훈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을 허용해 5위로 밀려났다. 고경두(포항시청)는 +100㎏급 결승에서 강병진(부산시청)에게 판정승,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성근(마사회)은 남자부 90㎏급 결승에서 2000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크로이토루(루마니아)와 유효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으나 경기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되치기 한판을 허용,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90㎏급 간판스타인 윤동식(마사회)은 패자결승에서 움베르(프랑스)에게 패해 5위에 그쳤다. 이밖에 조병옥(포항시청·100㎏급)과 최성원(용인대·+100㎏급),김영란(한체대·여자부 48㎏급)등 7명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한통 신임사장 공모

    한국통신은 30일 신임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최근 사임 의사를밝힌 이계철(李啓徹)사장의 후임이다. 1일부터 9일까지 응모 신청을 받으며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지식과글로벌 경영 감각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 혁신 의지를 갖춘 사람 등을 자격조건으로 제시했다. 한국통신은 이달 중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들을 심사한 뒤오는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로는 강봉균(康奉均)전 정보통신부장관,,정선종(鄭善鐘)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상철(李相哲)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성영소(成榮紹)현 부사장,서생현(徐生鉉)전마사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윤영호 마사회장 “고객들 환급률 낮추지 않을 것”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30일 “마권 교육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마 고객들에 대한 환급률은 낮아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정부는 내년부터 마권 교육세를 5% 에서 2% 로 낮출 예정이었으나 오히려 1%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72%인 환급률의 인하도 불가피하다.그러나 마사회와 수익과 기타 세금이 포함된 수득률 인하를 통해 환급률이 낮아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이어 “제2의 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며 “당장 구조조정 방향이 확정된것은 없으나 전반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또 “최근 카지노,경륜,경정 등 경쟁 산업들이 거세게 도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마만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경쟁력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 경마시설 확충을 통한 대중화 인프라 구축,경마 수익금의 전략적 집행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에치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새달 1일 코리아오픈 유도 개막

    2000년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가 12월 1∼2일 대한유도회와 한국마사회 공동 주최로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남자부 7체급만으로 첫 대회를 치른뒤 국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부터 여자부 7체급을 신설,아시아 최초의 종합 유도대회로 거듭난 이번 대회는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33개국에서 200여명의정상급 남녀선수들이 참가한다. 남녀 3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한국은 최소한 4개 이상의 금메달을따내 시드니올림픽 ‘노골드’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한국의 메달 후보는 남자 60㎏급 정부경(한국체대)와 남자 73㎏의 최용신(용인대),남자 81㎏급 조인철,여자 무제한급 김선영(이상 용인대) 등. 시드니올림픽 남자 60㎏급에서 노무라 다다히로(일본)에게 경기시작 14초만에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정부경은 올 헝가리오픈에서 우승한 일본의 고네가와 미노루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고 최용신은 시드니올림픽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기고 2위에 올랐던카밀로 티아고(브라질)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 시드니올림픽은메달리스트 조인철과 동메달리스트 김선영은 각각 일본의 고야마 마사노리와 고마츠자키 히로코를 최대 적수로 보고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 “농사 지을수록 빚만 수확… 파산 직전”

    격렬한 농민시위가 하루 지난 22일 농민들은 ‘땀흘려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를 보는 답답한 현실을 개탄했다. 시위가 과격해졌던 경남의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양차정(梁且汀·50)회장은 “악성 부채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은 파산직전에 있다”면서 “정부는 위기에 처한 농촌의 현실은 외면한 채공염불만 늘어 놓고 있다”고 성토했다. 전남지역에서 만난 한 농민은 연말인 요즘 농협으로부터 각종 자금을 갚으라는 독촉이 빚발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충북도 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10여개의 농민단체들은 이번 시위는 농촌살리기보다는 정치논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땜질식 처방에분통이 터진 것이라고 평가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유승환(柳承煥·32)총무부장은 “구조적인 모순 때문에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농가 빚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유부장은 “일부에서 말하는 ‘농가부채 탕감’은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면서 “특별법으로 상환기간을연장하는 등 피부에 와닿는혜택이 따른다면 농민들도 부채를 책임지고 갚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농가부채 경감 기본계획에 대해서 연대보증에 대한 대책이 없고 농협이 부채를 탕감토록 한 것은 적자에 시달리는 일선 농협의 실정을 모르는 ‘말뿐인 대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농민들은 97년 대선공약인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을 실천하라고목소리를 높인다.농업전문가인 김기태(金寄泰·32·경남 창원시)씨는“내년부터 쇠고기 수입자유화가 되면 정부가 사업권을 잃게 돼 축산발전기금 조성 여력이 없어진다”면서 “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축산지원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산물 값 하락에 따른 불만도 작지 않았다.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있는 전남 장흥농민회 위두환(魏斗煥·37)씨는 “정부가 시설채소를권장했지만 정확한 수요예측이나 분석없이 권장,가격하락을 불러왔다”면서 “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수확하는 것 같다”고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이종원(38)부회장은 “농민들은 더이상 정부 정책을 신뢰하려고 하지 않는다.정부가 권장한 작목을 재배하면 여지없이 손해만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며 농민들이 살 방도를 되물었다. 더구나 농촌지역에 그나마 있던 분교마저 폐교되기 일쑤고 보건지소나 파출소마저 폐지되는데 누가 농촌에 남아 있겠느냐는 항변에는 농촌현실에 대한 분노가 숯불처럼 이글거리고 있었다. 창원 이정규,광주 남기창,청주 김동진기자 jeong@
  • 마사회 회장 尹英鎬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한국마사회 회장에 전 남해화학 사장 윤영호(尹英鎬·60)씨를 임명했다. 신임 윤회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육군본부 예산처장과 육군 중앙경리단장을 거쳐 지난 92년 소장으로 예편하고 남해화학 사장 등을지낸 뒤 민주당 경북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 고위정치인과 친분 과시 마사회용역권 미끼 사기

    수원지검 특수부 김후곤 검사는 11일 고위 정치인 및 경찰간부와의친분을 과시하며 사건을 해결해주고 마사회 용역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김모씨(40·서울 서초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P호프집에서 미성년자 간음으로 고소된 고모씨(35)로부터 사건해결을 부탁받고 “경찰청 고위간부에게 부탁해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4,7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해 11월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병원 주차장에서 우모씨(42)에게 “대통령과 고향이 같고,정·관·재계에 인맥이 있으니 마사회 용역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9,000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초선의원들 국감 소감

    16대 국회에 등원,국정감사를 치른 ‘새내기’ 의원들은 현행 국감제도의 허점과 비효율성,미진한 정책감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대충 시간만 때우는 감사와 면피성 답변을 늘어놓는 피감기관의 행태가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첨예한 정치공방으로 본연의 취지가 퇴색했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386세대 출신으로 교육위 소속인 민주당 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의원은 “사학비리 관련 증인들이 지병을 핑계삼아 불출석하는 바람에 실질 감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통일외교통상위 소속으로 같은 당 386세대인 장성민(張誠珉·서울 금천)의원은 ‘초선의원이 보고 느낀 국감의 문제점과 제도적 개선책’이라는 자료를 통해 중복질의를 막기 위한 발언시간 총량제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서울 서대문갑)의원은 “국회파행 끝에 국감을 진행한 데다 민감한 정치현안이 겹치다 보니 정책질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적었다”고 아쉬워했다. 정통부장관 출신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인 민주당 남궁석(南宮晳·경기 용인갑)의원은 “일방적 비판이나 지적에 치우치다 보니전반적으로 새로운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되돌아봤다. 문화관광위 소속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의원은 “양적 국감보다 질적 국감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자평했다.정의원은 “한국마사회 감사 등에서 뜬소문이나 설(說)이 아니라 확인된 문건과 계량화된 수치를 토대로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카더라’식의 ‘말싸움 감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콤 사장 출신인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민주당 곽치영(郭治榮·경기 고양덕양갑)의원은 연중 상시감사 체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상임위내 의원간 소위를 구성,소주제별로 감사를 벌이는 방안도대안으로 내놓았다.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비례대표)의원은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피감기관 수를 대폭 줄이고자료제출을 거부하는 피감기관의 처벌 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徐生鉉 마사회장 전격 사퇴

    한국마사회 서생현(徐生鉉·65) 회장이 전격 사퇴서를 제출했다. 서회장은 5일 “건강 문제로 회장직을 그만두기로 했다”면서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사표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후임 마사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전격 사퇴 밝힌 徐生鉉 마사회 회장

    5일 전격적으로 한국마사회 회장직을 사퇴한 서생현(徐生鉉·65)회장은 “세상에 이런 기업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회장 취임당시를 회고했다. 그래서 지난해 1월 취임하자 마자곧바로 53개의 개혁과제를 만들어 하루 세시간도 자지 않고 업무에임했다. 맨먼저 회장 승용차를 대형에서 중고승용차로 바꾸면서 직원들에게자신의 의지를 내비쳤다.또 업무추진비의 70%를 반납했고 출장비가남는 경우에도 예외가 없었다. 특히 무엇보다 부정부패의 중심에 있었던 수의계약의 관행을 공개입찰로 바꿨다.지난해 94%에 달하는 수의계약율이 현재는 8%까지 떨어졌다. 때문에 서회장이 온 뒤 관행처럼 이뤄져 왔던 많은 문제점들이 개선됐다.감사원 감사때는 ‘이러이러한 부분을 꼭 짚어달라’고 오히려부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서회장의 사퇴소식이 전해지자 직원들은 놀라움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고위층의 각종 민원과 청탁에시달려 왔던 터라 직원들은 더 허탈해 하고 있다. 사퇴 의사를 접한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장관도 “지금처럼 공기업 개혁이 중요한 때 서회장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안타까움을느낀다”고 말했다. 서회장은 6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오후에는 병원에 입원해 최근 갑자기 나빠진 건강을 정밀 진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행정포커스/ 공기업 개혁

    *연찬회 통해본 방향·전망. 공기업 개혁방안을 찾기위한 노력이 정부 안팎에서 활발하다.정부와 공기업측의 꾸준한 개혁추진 노력에도 불구,일부 공기업은 퇴직금누진제 고수,구조조정외면 등으로 ‘개혁 무풍지대’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1주일(23∼28일)동안 경기도 파주 감사교육원에서 열린 ‘공기업 개혁 연찬회’도 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연찬회는 감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공기업감사결과에서 나타난 공기업의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국가·지방공기업 대표 및 감사등 180 여명이 참여했다. 연찬회를 통해본 공기업 개혁 추진방향과 공기업내 애로사항 등을점검해본다. ◆ 향후 개혁 방향. 이번 연찬회에서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과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은 특강을 통해 공기업개혁 추진방향등을 제시했다. 이 감사원장은 3차례에 걸친 ‘공기업 관리자의 역할과 사명’이란주제강연을 통해 “공기업은 그동안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수준의 경영혁신성과를 달성했지만 아직도 주인의식이 미흡하고 경영 또한 방만하다는 비판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혁에 솔선수범한 대처 전 영국총리,미 자동차 회사인 클라이슬러사의 아이아코카전 회장의 사례를 들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기획예산처 차관도 제2기 공공개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국중공업의 연내 매각,한국종합화학의 11월중 청산절차 개시 등 올해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공기업 민영화 일정을 차질없이 끝낼 것임을밝혔다.김 차관은 이어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기업 경영점검·평가단’을 구성,매월 이를 점검한 뒤 우수 공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임을 내비쳤다. ◆ 공기업의 시각. 연찬회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남해화학과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 공기업 대표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정립과 민간기업의 경영기업을 도입한 경험을 소개하는 등 공기업 개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분임토의등에서는 공기업개혁추진의 애로사항과 해명도 있었다. 기업의 특성과 여건등을 무시한 획일적인 개혁 가이드라인 설정등의 문제점에 대한 목소리도 분출됐다. 개혁의 큰 방향을 공감하고 지속적인 추진에도 노력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환경을 고려한 융통성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공기업 개혁과정에서 일정 등에쫓겨 일방적 지시가 없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찬회는 정부와 공기업 관계자가 서로의 입장과 견해를 교환하면서 공기업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바람직한 개혁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기홍기자 hong@. *정부의 추진계획과 일정.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은 연찬회에서 ‘공기업 경영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공기업 구조조정은 내년 2월까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이 밝힌 공기업 구조조정 추진 계획과 일정을 요약한다. ◆인력 감축=지난 98년부터 내년까지 4만1,000여명의 공기업 인력을감원하게 된다.지난 9월까지 93%인 3만8,000여명을 줄였고 올 연말까지 3,000여명을 더 줄일 계획이다.출연·위탁기관도 총 1만9,000명중 현재까지 98%인 1만8,600명을 감축했다.감원은 종업원의 인수방식,민간위탁 등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영화 등=올해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한국중공업이 지난 9월말 국내 주식공모를 마치고 연말까지 경영권을 매각(잔여지분은 내년 2월까지 매각)한다.경영이 극히 부실한 한국종합화학은 다음 달에 청산절차에 들어간다.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은 해외DR 발행을 통해,담배인삼공사와 가스공사는 국내 주식공모를 통해 매각하게 된다. 또 민영화와 관련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법률과 담배사업법,전기통신사업법 등은 빠른 시일안에 제정 또는 개정할 방침이다.공기업의 자회사 등은 매각·청산·외부위탁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게 된다.특히감사원의 공기업 감사 지적사항과 관련,모든 공기업으로부터 구조조정 계획서를 받아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개혁작업 주체=공기업의 개혁은 2기 공공부문 개혁과 연계해 대통령 자문 민·관합동기구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내의 ‘점검·평가특별위원회’에서 부처·기관별 개혁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개혁의 추진실적은 매월 점검한 뒤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결과를 공개해 2002년도 예산편성때 차등을 둘 방침이다.특히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기업경영 점검·평가단’을 구성,개혁의 추진실적에 따라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김 차관은 “공기업 개혁은 조직원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조직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정기홍기자. * 분임토의 어떤말 오갔나. “민영화 등 구조조정 일정이 각 기업의 특성과 여건을 무시,획일적으로 설정돼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조조정의 가이드라인은 정부의 목표이지만 기업의 환경에 따라 융통성있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다만 편법적인 구조조정은 반드시 문제를 삼아야 합니다” 감사원과 공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한 분임토의에서는 국민들의 관심못지 않게 공기업 임원들과 감사원 간부들과의 열띤 의견들이오갔다.공기업 관계자들은 서로간의 경험담을 나누면서도 노조와의 의견차이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닥칠 어려움들을 토로했다. 지방 공기업반의 한 감사는 “이번 모임을 통해 정부의 공기업 개혁정책 방향과 정부 관계자의 견해를 자세히 알게 됐고,아울러 일선 공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국민들에게 ‘주인없는 기업’이란 불신을 없애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다짐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국가 공기업반의 한 은행 임원은 “공기업 회계감사기법의 강의와공기업 민영화 성공사례 등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갖춰야 할 많은 노하우를 줬다”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문은 노조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인데 노조의 무리한 주장을 극복하는 방안과 노사의 대립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토의나 강의가 아쉬웠다”고 말했다.또 국가공기업반 한 감사는 “감사원의 실무책임자인 감사관에 대한 평소 생각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감사업무 강의의 보강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다른 국가공기업반 임원은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원이 ‘융통성없이 원칙에만 충실하는 기관’이란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 공기업의 감사업무가 개별적인 것으로 여겼는데 국가 사정기관인 감사원 업무와 같은 목적을 가진 것임을 알게 됐다”며 인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경영전략의 성공사례를 직접 듣고 공기업의구조조정도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졌고,특히 이같은 연찬회가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아쉬워했다.이들은 또 “앞으로는 문제점등에 대한 공개토론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며,공기업의 미비한 법령을 정비해 공기업 대표와 감사들이 경영에서의 집행의 묘를 기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정기홍기자. *성공사례 발표-곽경재 경마진흥 사장. “간부회의에 노조위원장을 참석시켜 주요 업무는 서로 흉금을 터놓고 토론하고 협의했습니다” 한국마사회 자회사에서 지난 3월 민영화한 경마진흥㈜의 곽경재사장은 회사를 ‘민주적이면서도 투명하게’ 운영한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었다며 공기업구조조정의 발목을 잡고있는 노사문제의 해답을 내놨다. 경마진흥은 TV경마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로,전국 23개 지점의시설을 관리하면서 운영권을 갖고있는 한국마사회로부터 한해에 50여억원의 관리비를 받고있다. “IMF때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매각이 계획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요.그러나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끝내고 복지향상 등사원들의 권익보호에 힘썼습니다” 그는 98년 3월 감사로 있을 때 40여명의 정식사원을 계약직으로 돌리는 등 마음속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정부의 매각방침으로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실직위기에 처했을 때 임·직원이 출자하든지 지주회사를 설립,인수해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사장이 된 뒤에도 정당한 사안은 토의를 거쳐 곧바로 시행하는 등회사경영을 투명하게 가져오고 있다. 곽사장은 “감사는 사장이나 사용자 편에 서서 그들의 방패막이가돼서는 안됩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외이사 문제도 감사의 역할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며 기업체에서 감사의 중요성을역설했다.곽사장은 앞으로의 회사경영에 대해 통신·전기·시설 등에 투자를 주력해 경영상태를 한단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 국감 말 말 말

    ■돈방석,망나니,대박,너잘떠,늘 상한가,억만장자,정말 못말려. 국회문광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승(崔在昇)의원이 마사회에 대한 국감에서서면질의를 통해 경마의 사행성을 빗대. ■마장엔 말(馬)이 없고 말(言)만 많다. 한나라당 김일윤(金一潤)의원이 마사회 국감에서 저질마로 경기수준은 바닥인데 부정경마가 끊이지 않아 구설만 많다면서. ■벤처기업과 감독기관간의 적정거리는 3m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국감에서 정부가 최근 직접 투자조합을결성하는 등 벤처와 너무 가까워진 것을 지적하며. ■의보공단인지,파업공단인지 모르겠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 지난 2년간 공단 노조파업이 11차례에걸쳐 150일간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강원랜드,카지노… 누구를 위한 관광산업인가.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의원이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강원도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으로 설립된 강원랜드가 본래의 설립취지와 어긋난다며.
  • 대우車 매각실패 문책요구

    국회는 26일 법사·정무·재정경제 등 14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속개,대우차 매각차질과 의료보험료 인상,마사회 방만 경영 등을 추궁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정무위 국감에서 여야는 대우차 매각실패에 따른 피해와 정부의책임을 추궁했다. 특히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이성헌(李性憲)의원 등은 “대우차매각차질에 따른 추가손실액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드와의 협상을 주도한 정부관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의원은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 전환 주식이현재 7,200억원의 평가손을 입고 있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 금감위원장은 그러나 “금융기관들이 대우차 채권에 대해 보증채는 30%,무보증채는 70%의 대손충당금을 쌓아 손실로 처리한 상태로,추가손실액이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제처와 헌법재판소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한나라당의 검찰총장 및 대검차장 탄핵소추와 관련한법리논쟁을 벌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보건복지위감사에서 민주당 김성순(金聖順)·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의원은 지역 의료보험료 및 직장 의료보험료 인상계획의 철회를 주장했다. 한편 정무위는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날 국감에 불참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박세용(朴世勇) 전 현대상선 회장 등 3명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또 동방신용금고 불법대출사건과 관련,다음달 6일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하고 정현준(鄭炫^^) 한국디지털라인대표와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 등 관련자 1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지방교육세 내년 신설된다

    내년부터 지방교육세가 신설된다.국세인 교육세의 일부를 전환하는것이다. 지방교육세가 만들어지면서 교육세로 과세하던 담배소비세액도 100분의 50으로 인상,지방교육세로 편입된다.지금까지 담배소비세액은 100분의 40이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상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또 경주(競走)·마권(馬券)세액을 100분의 50에서100분의 60으로 인상,지방교육세에 포함했다.경주·마권세액은 한국마사회 등에서 인상을 반대하고 있어 국회처리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담배소비세와 경주·마권세율의 인상으로 소비자는 연간 약 2,000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설되는 지방교육세에 포함되는 세목은 ▲등록세(표준세율이 100분의 20) ▲주민균등할의 세(100분의 10.단,인구 50만 이상인시는 100분의 25) ▲자동차세(100분의 30) ▲재산세(100분의 20) ▲종합토지세(100분의 20) 등이다.이들 세금은 현재 국세인 교육세에과세돼 시행되고 있는 항목이다. 정부는 지방교육세로전환하는 총 세수를 약 3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교육세 신설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재정에 이바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교육재정을 국세에서 충당하다가 부담하는 주체가 지방자치단체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방교육세가 신설돼도 일부 세율조정을 제외하고는 추가적인 국민부담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홍성추기자 sch8@
  • 한국 여자핸드볼 파죽의 3연승

    시드니올림픽이 중반 열기를 더하고 있는 21일 한국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과동메달을 보태는 선전을 펼쳤다.또 남자 하키와 여자 핸드볼이 강호인도와 헝가리를 꺾어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으나 나머지 종목의부진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B조 3차전에서 강건욱과 송성태(이상 성남시청) 등 노장선수들의 눈부신 투혼으로 강호 인도를 2-0으로 잡았다.스페인·아르헨티나와 연속 무승부를기록한 한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 승,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전반 27분여만에 송성태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선 뒤 후반 6분 강건욱이 또다시 필드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한국은 24일 약체 폴란드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죽의 3연승,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오성옥의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헝가리를 41-33으로 일축,3게임을 내리 따내 조 선두에 나섰다.이로써 한국은 약체 앙골라와의 최종전(25일)만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조 1위를 차지,B조 4위와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배구] 남자 배구가 러시아에 아쉽게 져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은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계속된 남자 B조 3차전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후보 러시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3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강호 유고·미국과의 경기를 남겨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한국은 신진식·이경수·장병철의 폭발적인강타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뒤 14-1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았다. [유도] 한국이 6일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제2전시홀에서 벌어진 남자 100㎏급에서기대를 모았던 장성호(한국마사회)가 1회전 탈락,충격을 던진 데 이어 여자 78㎏급의 이소연(용인대)마저 8강에서 져 패자조로 밀려났다.전통의 메달밭인 한국 유도는 이로써 6일 동안 금맥 캐기에 실패,자칫 76몬트리올대회 이후 24년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이소연은 우타 퀸헨(독일)에 우세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셸린 르브렁(프랑스)에게 판정패했지만 패자전에서에스더 산미구엘(스페인)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패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탁구]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조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창옌수-치앙펜룽조를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여자단식의 간판 류지혜는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고니시 안을 3-2로 누르고 남·녀 단식통틀어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그러나 김택수-오상은조는 공링후이-류궈량조(중국)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남자단식의 김택수와 이철승,유승민도 32강전에서 탈락했고 여자단식의 기대주 석은미도 16강전에서 첸홍 고치(독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수영]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석(동아대)이 자유형 100m에 이어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82를 기록,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초99)을 0.17초나 앞당기며 17위에 올랐다.김민석은 자유형 단거리에서 올해 6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0.02초차로 준결승(16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배성덕(창원시청)과 이은철(한국통신)이 소구경소총 복사에서 본선탈락했다. 배성덕과 이은철은 시드니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소구경소총 복사 본선에서 각각 588점과 587점을 쏴 38위와 41위에 머물렀다.
  • 공기업 부실子會社 연내 정리

    정부는 공기업의 부실한 자회사를 연내에 정리하기로 했다.또 금융관련 공기업의 경우에도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도록 할 방침이다.사내 근로복지기금 출연기준을 만들어 적자를 낸 공기업은 출연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올해 한국종합화학을 청산하는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내용을 보고했다.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막고 구조조정 등 개혁을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전장관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기업을 핵심역량 위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부실한 자회사와 비핵심부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11월까지 기준을 마련해 매각,청산,외부위탁(아웃소싱) 등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12월부터 기준에 따라 부실한 자회사를 정리하게 된다. 예산처는 감사원으로부터 문책지시를 받은 한국통신,국민은행,마사회를 비롯한 9개 공기업의 주무부처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등 필요한조치를 조속히 하도록 했다.전장관은 “조치를 늦게하면 정부불신을초래할 수있다”고 밝혔다. 여건변화로 추가적인 인력감축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추가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했다.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건설관리공사는수주물량이 줄어 생긴 유휴인력에 대해 재택근무 발령을 내면서 32억원이나 지급했다. 그동안 금융관련 공기업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개혁을추진했으나 앞으로는 정부혁신추진위에서 금융관련 공기업 개혁도 챙기기로 했다.이에 따라 금융관련 공기업의 퇴직금누진제도 폐지하는쪽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주택·국민·서울은행의 경우 20년근속자는75개월치의 퇴직금을 받는다. 예산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출연기준을 분명하게 정해 적자 공기업은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고 미 실현이익을 재원으로 출연하는 것도차단하기로 했다. 전장관은 “내 고향(전남 목포)에 있는 한국종합화학부터 청산하겠다”면서 “공기업 개혁을 위해 예산에 의한 압박수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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