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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오픈유도, 김형주 男66㎏급 ‘金’

    김형주(마사회)가 26일 뮌헨에서 열린 독일오픈국제유도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일본의 오미가와 미치로를 한판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독일오픈 100㎏급의 장성호(마사회) 이후 1년만이다. 한국은 또 73㎏급 최용신은 은메달,60㎏급 정부경(이상 마사회)은 은·동메달을 보태 금1·은1·동3개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계순희는 여자 57㎏급에서 우승해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래며 건재를 과시했다.
  • 경마팬 하루에 494억원 베팅

    지난해 경마팬 한 사람이 마권구입에 쓴 돈은 하루 평균 38만7,000원이다.하루 평균 13만명이 경마장을 찾아와 494억원을 마권을 사는데 뿌렸다. 11일 한국마사회의 농림부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1년 동안 경마장과 장외발매소를 찾은 사람은 모두 1,195만2,000명으로 구입한 마권매출액은 4조6,230억원이었다.경마인원과 마권매출액을 경마일수로 나누면 하루 평균 12만7,498명이 493억9,000만원을 마권 구입에 썼다. 서울 경마장은 하루에 12만3,000명의 경마팬이 입장,한 사람당 평균36만9,000원 어치의 마권을 샀다.서울 경마장의 하루 평균 마권매출은 453억7,000만원이었다.제주 경마장은 하루 평균 4,498명의 경마팬이 찾아와 40억2,000만원의 매출을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회 상임위 중계/ 재경·건교·농림해양위

    국회는 8일 재정경제위,건설교통위,농림해양수산위 등을 열어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에 따른 대책,언론사 세무조사,광우병 대책 등을 논의했다. [재정경제위]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으나, 시작부터 언론사 세무 및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에 대한야당 의원들의 발언으로 일관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경제팀장’으로는 처음 상임위에 출석한 진념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언론사에 대한 다각적 조사가 시나리오에 의한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진 부총리는 회의 첫머리에 ‘정부내 사전조율설’에 대한답변을 요구받고 “경제팀장으로서 전체 경제정책 조율을 책임지고 있으나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일에 대해서는 일일이사전협의를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이어 “국세청은 오는 3월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시효가 끝나기 때문에,공정거래위는 올 한해 집중조사에 들어갈 민생 관련 6개 분야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신문·방송사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고와조사요청이 많아 포함됐다는 보고를 사후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진 부총리가지난해 말 재경부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공정위를 통해 언론사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토록 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한 것이 정부내 협의설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해명을 요구했다.같은 당 나오연(羅午淵) 의원은 “언론사 모기업의 자회사 부당 지원에 공정거래위 조사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은 언론사로 하여금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초강경 수단”이라면서 “명백히 정치적 의도를 지닌 조사”라고 주장했다. 진 부총리는 “당시 4대부문 개혁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신문 무가지가 많아 소중한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언론사에도 부당한 내부거래가 없는것이 좋겠다고 첨언(添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교통위] 여야 의원들은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을상대로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와 관련,정부의 변상책임 여부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한부신은 정부의 감독을받는 공기업이므로 정부에 전적인 변상 책임이 있는데,왜 사적 화의를 수습책으로 내놓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김 장관은 “한부신은 주식회사이므로 대주주인 한국감정원과 채권자 등이 협의,해결책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민주당 송훈석(宋勳錫) 의원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와 경영 부실로 부도가 초래된 만큼 정부가 서민들의 피해를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형태의 정부측 추가 출자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 의원은 “부도로 인한 실제 피해규모는 정부가 발표한 3,200억원이 아니라,1조7,000억원에이른다”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아파트와 상가 분양대금등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금액이 3,200억원이란 뜻”이라며“그 외 금융기관 대출액 등의 손실이 제대로 보전되지 않을경우 피해액은 더 늘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부도 사태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삼성중공업이 어음만기를 4차례나 연장해 주다가 갑자기 어음을 돌려 부도를나게 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김 장관은 “삼성중공업 사장이 부도 직전 ‘내 목이 날아갈 지경’이라고 말한점으로 미뤄 순수한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으로 판단된다”고답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으로부터 광우병 파동에 대한 보고를 듣고 수입쇠고기 안전문제와 축산농가 지원대책을 물었다.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측에외국산 쇠고기 수입경로와 동물성 사료의 유통경로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은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과생우(生牛) 수입 허용을 맞아 외국의 가축질병으로 인해 국내 소비의 근간이 붕괴되는 현상을 막아야 된다”면서 “쇠고기 소비가 30% 가량 급감해 축산농가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마사회 수입금의 축산농가 배분비율을 높이고,특별축산경영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장선(鄭長善)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우병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보다 증폭되고 과장됐다”면서 “국민의 불안심리를 조속히 해결하고 쇠고기 소비를 되살려 축산농가의 연쇄도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 의원은 “음식쓰레기 사료화사업에 대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안전성에 대한 애매한태도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면서 “축산농가의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축산발전기금 활용,융자혜택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은 농림부가 소 질병 확산 등세계적 흐름에 대처가 미비한 점을 질타하면서 “수입쇠고기와 음식점 육류의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종락 김상연 이지운기자 jrlee@
  • 농림부 업무보고 요약

    올해의 농업정책은 증산 위주에서 수급균형으로 바뀌어 가격안정에 최대의 역점이 두어진다. 농림부의 올해 주요업무 내용을 간추린다. ■농가소득의 안정적 증대 쌀 생산목표 3,550만석을 달성하고,2004년까지 전업농 10만호를 육성한다.채소는 4,500억원의 자금을 마련,계약재배물량을 생산량의 15% 수준인 80만t까지 확대하고 유통협약과 유통명령제를 본격 실시한다.올해처음 실시되는 사과·배에 대한 계약출하사업을 통해 약정가격을 보장한다. 쇠고기시장 개방에 대응해 암소 조기 도축을 억제, 번식기반을 유지한다. 농가의 농업외 소득을 늘리기 위해 농산물 가공업체에 대한자금지원을 4,788억원으로 확대한다. ■농업생명공학 및 기술농업 육성 농업에 생명공학(BT)과 정보산업(IT)을 접목시키는 친환경농업을 조기에 정착한다. 유전자원의 종합관리체계를 구축, 유전자원 19만2,000점을확보하고 주요작물의 유전자 지도 작성과 기능분석을 실시한다.생명공학기술을 적극 실용화해 36개 동·식물 품종을 개량하고,6개 유용물질 생산기술을 개발한다.농촌정보화를 위해 올해 개인용컴퓨터(PC) 2만대를 싼값에보급해 농가 PC 보급률을 2005년까지 50%로 늘린다.모든 읍지역과 가입희망자가 100명 이상인 면에서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농산물 표준규격 품목을 29개에서 125개로 확대하고 표준바코드를 도입한다.전자경매를 현재 41개 공영도매시장법인에서 62개로 확대해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농정개혁 지속추진 농협중앙회의 경우,일선조합과 중복되는 사업장 84개소를 일선조합에 이관하거나 자회사로 만든다.일선조합은 169개 부실조합을 조기에 정리하고 2002년까지500개 지소 및 사무소를 통·폐합해 5,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한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한국냉장을 민영화한다.농림부로 이관된 한국마사회의 경영혁신을 통해 축산발전기금 납입금을지난해 631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김성수기자
  • 리빙TV 내일부터 경마 생중계

    케이블채널 리빙TV(ch28)는 3일부터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주 장면을 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7시간동안 생중계한다. 정창기 리빙TV대표는 “한국마사회와 2년간 생중계하기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건전한 경마 문화를 확산시키고 경마 마니아들을 케이블TV로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마사회가 촬영한 화면을 스튜디오에서 제공받아 아나운서와 전문해설자가 상세한 경마자료를 곁들여 진행한다.이에 따라 일반인이 마사회를 찾아 계좌를 개설하면가정에서 TV를 보며 전화로 마권을 구입해 베팅을 할 수 있게 된다. 사행심과 도박문화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정 대표는“현재 1경기당 최고베팅금액이 10만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가명계좌를 통해 거액을 거는 일이 많았다.전화구매가 활성화되면 이런 관행이 개선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 정부산하기관 경영진단 실시

    올 상반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마사회 등 주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이 실시된다. 기획예산처는 28일 국민적 관심이 크거나 영향력이 있는 정부출연기관과 연구기관 등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올 상반기까지 경영진단을 끝내고 그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주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외부의 컨설팅기관에 경영진단을 의뢰해 주요한 정부산하기관의 조직과 인력규모가 적정한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조직과 인력이 불필요하게 많다는 분석이 나올 경우 조직 통폐합과 슬림화,구조조정 등을 할 방침이다. 또 업무절차 개선 등 경영진단 결과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경영혁신도 추진할 방침이다.외부위탁(아웃소싱)할 부분이 있으면 외부위탁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예산처는 각 주무부처가 경영진단 대상을 다음달 말까지 선정하도록할 방침이다.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가 크고 국민들의 관심이 있는 10여곳이 1차로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영향력이 큰 곳이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너지관리공단 등도 경영진단 대상 후보에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해 농정 이렇습니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특별인터뷰

    *“농산물 수급조절로 값안정 주력”.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25일 “올해는 북측에서 남북농업협력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한에종자,농약,비료,농기계와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용의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앞으로는 증산일변도에서 벗어나 속도조절을 하면서 수급균형을 통한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농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이 한장관을만나 올해 농정방향을 들어보았다. ◆올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많이 오면서 농가피해가 커질것으로우려됩니다. 해남 배추 등 일부 손상이 있을까 걱정이지만 눈이 많이 오면 보온효과가 있고 병충해도 적어져 보리농사 등에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다만,기온이 떨어지면서 유리온실 농가들의 난방비가 더 들어가는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농정방향은 어떤 겁니까. 올해부터는 증산일변도가 아니라 가격안정에 치중할 계획입니다.소득작목에 대한 증산지원을 줄이거나 억제하고,그재원을 가격안정 쪽으로 전환하겠습니다.무,배추값 지원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종전에는 투자에 60%,가격안정에 40%를 써왔는데 앞으로는 가격안정에 60%,투자에 40%로 바꿀 생각입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농업분야는 남북협력 사업의 성과가 미진했다는지적도 있습니다. 지난해 6·15선언이후 민간분야에서는 옥수수재배 지원 등이 있었지만 정부차원에 협력이 별로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하지만,올해는 북쪽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농업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특히 5∼10년을 내다보고 북한이 식량을 자급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목표입니다.다만,내각안에서 먼저 협의가 이뤄져야겠지요. ◆농가부채 지원대책에 대해 도시근로자 등과 비교할때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고,정부가 지나치게 끌려간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경영이 더 악화되고,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투융자사업의 원리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여기에 구제역 파동,농산물 가격 하락까지겹쳐 그대로 두면 농촌경제는 파탄을 맞게되므로 부채대책을 마련한겁니다. 농민단체에 지나치게 끌려다녔다는 일부 지적에 관해서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은 민주적인 정책결정 과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농민들에게 경감혜택이 돌아가는 등의 부작용을 막을 방법이 있습니까. 옥석을 분명하게 가려서 지원할 계획입니다.농업을 주업으로 하지않거나,정책자금을 부당하게 쓴 사람,부채 상환능력이 충분한 사람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됩니다.2,000cc급 이상인 자가용(디젤지프 제외)을 갖고 있는 사람,금융자산을 총부채액의 80%이상 가진 사람 등을 지원제외 대상으로 예시해놓고 있습니다.특히,1억원 이상 고액부채를 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금사용 용도 등을 엄격히 실사할 계획입니다. ◆농가부채의 근본적인 문제는 농가소득 안정에서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농민 스스로 생산성을 높여 부채를 상환할 능력을 회복하는게 가장중요합니다.농산물 가격불안,자연재해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농가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산이전 단계부터 농업관측을 내실화하고,생산자단체의 자율적 수급조절 역량을 강화할 방침입니다.채소 등의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과일에 대한 계약출하제,우유 등의 농가별생산할당제 등을 도입해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마사회가 농림부로 이관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농민들의 숙원 사항인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필 개량,사육단계에서부터의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경주마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축산발전 재원을 늘리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마사회 운영문제는 마사회와 농민들의 여론을충분히 수렴,건전한 경마산업 육성과 축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새만금사업을 조만간 추진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은데 어떻게준비하고 있습니까. 총리 주재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곧 결론이 납니다.농림부는 누차 밝힌대로 농지조성 위주로 개발하면서 환경친화적으로 추진한다는것이 기본입장입니다. 만경강,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상류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마늘협상때 드러났듯 다자간 무역협상때 부처간 마찰이 종종 문제가 되곤 합니다. 정부 입장을 정하기 위한 협의단계에서는 부처간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일단 정부입장이 확정된 뒤에는 범정부적으로 통일된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전체업무는 외교통상부가 총괄하되 농산물 분야는 농림부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1월초일본을 방문해 야쓰 요시오 농림수산대신을 만난 것이나,설연휴때 유럽을 방문,휘슬러 EU농업담당 집행위원,글리바니 프랑스농업장관을만나 공조방안을 협의한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지난해 통폐합된 농협의 개혁작업은 어떻게 돼갑니까.축협도 부실처리 문제 등이 남아 있는데. 축협의 부실은 지난 연말에 축산발전기금에서 상호금융 결손금 2,234억원을 전액 보전해줬습니다.중앙회 자체사업 결손으로 인한 회원축협 출자금 잠식액 870억원은관계부처와 공적자금 지원을 협의하고있고,옛 축협 중앙회의 부실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조성돼 있습니다. 일선 농축협 조합 부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209개 부실조합에 대한 경영실태 조사를 마쳤습니다.관계부처와 부실조합 정리방안을 조속히 마련, 일선조합이 농민들을 위한 유통·경제 사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염주영 경제팀장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 의결

    정부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재정경제·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마사회의 농림부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을 발휘하는 오는 29일 진념(陳稔) 재경부장관과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을 각각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 승격시키고,신설되는 여성부장관에는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공기업 ‘군살빼기’ 솔선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공기업구조개혁의 가속화다.그동안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아온공공부문의 고통분담을 통해 금융·기업·노사 등 민간부문의 구조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공공부문 구조개혁은 공기업의‘철밥통 경영’을 쇄신하는 내용이며,경영혁신 강화,공기업 민영화,인력감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경영혁신 강화 공기업의 사장은 명실상부한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방만한 경영을 쇄신하는 목표도 정해야 한다. 다음달까지 공기업사장 인력자원 풀이 구성되지만 책임경영제만 되면 낙하산인사로 공기업 사장을 하려는 사람이 사라질 것같다.실적이부진하면 퇴출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외부의 압력도 거세다. 감사원은 방만한 경영개선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이달중에 끝낼계획이다.경영개선실적이 시원찮으면 기업이 받는 예산도 줄어들게된다.산하기관 통폐합,외부위탁,자산매각 등도 추진되고 무역협회 등4곳의 퇴직금누진제도 곧 없어질 것으로 정부는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력감축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던 인력감축을 올해에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우정사업 기계화 등으로 집배·발착분야에서 2,900여명이 줄어든다. 부산·인천항만관리 공무원 375명은 공사화에 따라 민간으로 신분이바뀐다. 산하기관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조직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 일정으로 607명이 감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 1,610명을비롯해 모두 7,143명의 정원이 7월까지 줄어든다.실제 감축은 중앙정부와 달리 8월부터 내년7월까지 이뤄지게 된다. ◆민영화 11개 대상 기업 가운데 5개사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중 발전부문을 쪼개 내년까지민영화된다.한국통신의 정부지분 59%도 내년 6월까지 국내외에 매각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정부·은행지분도 매각하고 난방공사·가스공사의 민영화도 추진된다.정부는 16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열어 5개 기업의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규제개혁 경제살리기 차원의 규제개혁도 추진된다.경제5단체,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이달중 규제개혁 건의를 받는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건축·환경·전기·가스·석유분야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규제 방안도 이달중 나올 예정이다.지식정보화 관련 규제개혁 과제를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기업 신임 CEO 낙하산인사 원천봉쇄. 올해부터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정부산하기관 등 주요 공기업 40∼50개의 최고경영자(CEO) 선임방식이 바뀐다.공기업별로 인력풀(Pool)제를 도입하는 식으로 개선된다.보다 나은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서다.물론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선임되는 것을막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하는 공기업에는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20개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투자기관은 한국조폐공사·한국전력·대한석탄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등 13개다. 정부출자기관은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등 7개다. 하지만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어렵고 실익도 없다.따라서 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나 영향력이 큰 곳이 지정될 전망이다.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공단과 마사회·정신문화연구원등 20∼30개 정부산하기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구체적 대상은 주무부처에서 정한다. 특히 이같은 주요 공기업 CEO는 사장후보평가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현재 사장후보추천위가 없는 정부산하기관과 대한주택보증·지역난방공사 등 2개의 정부출자기관은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해 사장후보를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사장추천위가 있는 정부투자기관과정부출자기관 18개사는 별도의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주요 공기업들은 신임 CEO를 선임할 때부터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한다.CEO의 임기가 끝났거나 실적이 좋지않아 물러나는 등 신임 사장을선임해야 하는 사유가 생긴 때에 적용된다는 의미다.CEO 임기가 남아있으면 당장 인력풀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마사회 직원들 “나 떨고있니?”

    농림부로 이관되는 마사회 직원들이 내심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마사회는 이달 안에 정부조직법이 공포,시행되면 9년 만에 농림부소관으로 복귀하게 된다.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감독기관이 바뀌는 만큼 ‘변화’는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쪽에서는 벌써부터 “마사회가 추진중인 경영혁신과 관련된부분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힌다. 인사·조직·제도 등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을 털어내겠다는 뜻으로현재 추진중인 구조조정의 강도가 훨씬 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갑수(韓甲洙)장관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강도 높게 공기업 혁신을 추진,높이 평가받았던 점이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2급 직원(부장급)까지 노조에 가입,노사 담합으로 구조조정을 회피했다는 의혹과 함께 편법적인 임금인상을 해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것도 부담이다. 특히 후생비 집행 항목이 지나치게 많고,인원감축이 충분치 못하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현재 노사협의로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기능직 인원 일부를 아웃소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그러나 마사회 관계자는 “긴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름대로 구조조정을 비롯해 경영혁신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어 큰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농림부로 이관되면 ‘도박 성향이 강한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어 환영하는 직원들도 많다”면서 “크든작든 변화가 오는 것은 피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카지노등 사행성사업 허가권 민간 이양 검토”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28일 “사행성이 짙은 카지노·복권·경마·경륜 등의 사업 허가권을 앞으로 민간기구에서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각종 사업 허가권이각 부처·지방자치단체에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렵다”고전제하고 “선진국처럼 반관반민(半官半民)의 위원회를 설치해 모든사업에 관한 권한을 위임하고 정부는 통합 관리하는 역할만 맡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지노와 경륜 업무는 문화부가,복권은 국무조정실이,경마는마사회를 관리하는 농림부가 맡고 있다.또 모두 13종이 발행되는 복권의 경우 자치복권은 지방재정법에 규정된 복권발행협의회에서,관광복권은 제주도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에서,체육복권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기술복권은 과학문화재단에서,기업복권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내년 예산 사실상 1조 증액

    내년 예산은 당초 정부제출안보다 ‘사실상’ 1조원이 늘어 국민의부담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사회복지 및 문화분야 등에는 여야의 나눠먹기식 선심성 예산이 여전하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안에서 8,054억원이 순(純)삭감된 100조2,24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재해대책 등 예비비 9,463억원을 삭감하고 3,500억원의 보상금과 출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투자로 전환하는 등 모두 2조6,559억원을줄였다.반면 SOC 투자확대에 9,101억원,농어가부채 대책 등 농어촌지원에 7,303억원을 늘리는 등 모두 1조8,505억원은 증액했다.여야는국민의 부담을 줄이려고 내년 예산을 정부안보다 8,054억원 순삭감했다고 생색을 내지만 내용을 엄밀히 따지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총삭감에는 국채이자 5,640억원,공적자금 등 금융구조조정 이자 3,535억원을 각각 줄인 게 포함돼 있다.정부는 당초 예산안 편성 당시국채와 공적자금의 이자를 연 9.5%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의 실제이자율은 8%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차피 줄어드는 부분이다. 또 국회가 삭감한 예비비는 대부분 재해대책용으로 추가경정예산편성대상이다. 한편 국회는 또 경제·교육부총리제를 도입하고 여성부를 신설하는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여야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여야는 교육부총리 신설을 놓고 맞서다 이날 밤 국회 행자위,법사위에 이어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출한 수정안을 표결 처리했다.수정안은 문화관광부 산하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한편 종군위안부 생활안정지원업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 넘기고 국무조정실장을정부위원으로 해 국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마사회 농림부로 간다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오후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24일 새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총무회담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예산안과 함께 처리키로 하고,26일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행자위·법사위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한 뒤 본회의에넘기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마사회는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여야는 25일 100조 2,300억원 규모의 예산안 계수조정을 위한 절충을 계속,삭감 항목과 규모에 대한 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여야는 두 차례의 예결위 간사 협의에 이어 계수조정소위를 속개,남북협력기금과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지역사업 등에 대한 삭감 규모를논의한 끝에 대부분의 쟁점을 타결지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마사회 농림부 이관 문화부 강력 반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급류를 타면서 마사회가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환원될 것으로 알려지자 농민단체와 농림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문화부와 체육계는 마사회의 설립 취지를 모르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했다. 농민단체는 25일 “마사회가 농림부로 환원되면 정부는 대선 공약을지키게 되고, 농민들도 그동안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하게 된다”면서“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농림부도 “마사회 수익금 1,500억원 중 현재 축산 발전기금으로 650억원을 출연하던 것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되 문화예술계에대한 기금 출연은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이에 대해 “농민들에게 큰 이익도 생기지 않는데 정치논리로 이를 해결하려 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화부는 그러나 “아직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은 아니다”며막판 반전을 기대했다. 마사회는 문화부에 남는 것을 원하면서도 민감한 사안인 점을 고려,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삼갔다. 곽영완 김성수기자 kwyoung@
  • 여야 한발씩 양보… 접점 찾아

    이번 임시국회에는 주요 민생·개혁법안들이 적지 않게 계류돼 있으나 여야간 이견과 심의지연으로 해를 넘길 전망이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안만이 새해 예산안과 함께 26일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새해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여야 총무간 합의됐다.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신설하는 게 주요 골자다.또 교육부는 교육인적자원부로 이름을 바꾸고,논란이 됐던 마사회는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내용도담고 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위의 기능을 대부분 여성부로 이관하고,남녀차별금지와 구제기능을 갖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게 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고 있어 지연될 가능성도있다. 국회 행정자치위 민주당 간사인 원유철(元裕哲)의원은 25일 “한나라당이 교육부총리 신설을,민주당이 마사회 이관을 각각 양보해 절충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국회법 민주당은 이번에 반드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자민련과 공조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총선 민의 왜곡’으로 규정.극력 저지할 계획이어서 연초 정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기타법안 국가보안법·인권법·반부패기본법·교육공무원법 등이계류돼 있으나 여야간·당정간 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 회기내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여권은 국가보안법의 경우 ‘불고지죄’ 폐지 등 일부조항을 개폐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 제정안,약사법 개정안 역시 당정간·여야간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오상은·김택수 정상격돌…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식

    오상은(삼성생명)과 김택수(대우증권)가 제54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정상에서 맞붙는다. 오상은은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개인단식 준결승전에서 장영민(제주삼다수)을 3-0으로 완파하고 김건환(삼성생명)을 3-0으로 누른 김택수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여자 개인단식 준결승에서는 김무교(대한항공)가 풀세트 접전 끝에류지혜(삼성생명)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윤지혜(한국마사회)를 3-1로 물리친 이은실(삼성생명)과 격돌한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삼성생명이 남녀부 우승을 독식했다.
  • 교육부총리 신설 ‘빅딜’ 타결 가능성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듯하다.여야가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사실상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한나라당이 정부조직법을 포함,관치금융청산법 등 4개 법안을새해 예산안 처리와 연계시키기로 당론을 확정함에 따라 전도가 불투명한 상황이다.하지만 당정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야당이 무작정 뭉갤 수는 없는 처지다. 법안은 현재 국회 행정자치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 현안은대략 3∼4가지로 좁혀지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부 신설은 별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노동부 등 각 부처의 여성 관련 업무를 한곳에 모으는 식인데다,이미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정부조직 편제상 신설을 해도 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또 정치권의 특성상 여성표의 반발로 딱히 반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교육부총리·청소년위원회 신설,마사회 이관 등 나머지 사안들은 서로 맞물려 ‘빅딜’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여야가서로 주고받으면서 타협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교육부총리 신설이 관건이다.한나라당이 경제부총리는 찬성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교육부총리는 반대다.하지만 농민단체 등의 요구대로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한다면 맞교환 가능성이 높다.마사회의 이관은 이미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남는 것은 청소년 육성정책과 보호기능의 통합문제.현재 청소년정책가운데 육성은 문화관광부가,보호는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한나라당의 입장은 이 두 기능을 통합,청소년위원회에 두자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마사회가 농림부로 이관되고,청소년보호위가 육성 기능까지 맡게 되면 문광부로서는 한꺼번에 주요한 두 가지 업무를 놓치게 된다.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청소년 관련 업무는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많다. 이지운기자 jj@
  • 마사회 “농림부 이관 반대”

    한국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에 대해 당사자인 마사회가 처음으로 반대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사회측은 8일 이관 논의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 “경마·경륜·경정 등의 유사사업은 하나의 부처가 통합적으로 발전 육성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답변했다.이와 함께 “경마는 레저 스포츠이기 때문에 일관된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행처럼 문화관광부가 마사회를관장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마사회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주관 부처 이관 문제가 경마사업에 대한 철학이나 비전 없이 부처간 힘겨루기로 비쳐지고 있고 ●이관 논의가 최근 농민대회 이후 돌출현안으로 부각됐으며 ●관장 부처가 바뀐다 해서 농어민에게 추가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다는 점을 내세웠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 이관이 이뤄질 경우 경마는 농림부가,비슷한 레저스포츠인 경륜·경정은 문화관광부가 따로 관장하는 혼선이빚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농림부 이관이 농어촌 지원 확대를 꾀할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도 경마의 이익잉여금 전액이 축산발전기금(80%)과 농어촌복지증진사업(20%)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 문제는 현재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문화·농림장관 마사회 이관 설전

    김한길 문화관광장관과 한갑수(韓甲洙)농림장관이 마사회의 농림부이관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7일 열린 국회 예결위에서다. 김한길 장관은“마사회 잉여금의 80%가 축산농가에,20%가 농어가에쓰이고 있다고 농민단체 대표들에게 설명했더니‘정말이냐’고 반문했다”고 말했다.농민들이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을 요구하는 것은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은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김 장관은 또“경마는 말을 사용하니까 축산농가를 관장하는 농림부로 가야 한다는 논리라면 경륜은 자전거를 사용하니까 산자부로 가야하고, 경정은 모터보트를 사용하니까 해양수산부로 가야 하느냐”면서“참고로 우리나라에 말을 키우는 농가는 94가구에 불과하다”고지적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한갑수 장관은“농림부 장관으로서 상반된 의견을갖고 있다”면서“농민단체는 마사회가 농림부로 와야 한다는 견해를갖고 있다”고 소개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한 장관은 농림부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마사회 문제는 농림부에서 체육청소년부로 넘길 때 정부조직법을개정해 넘긴 것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은 정부조직법을 손질할때 의원들이 판단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여경기자
  • 국세청 ‘부정부패 추방 노력’ 최우수기관 뽑혀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金相廈)는 최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부정부패 추방 노력도’를 평가한 결과전체 최우수기관에 국세청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37개 중앙부처·청과 16개 광역자치단체,15개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분야별 최우수기관에는 관세청과 서울특별시가 각각 뽑혔다.또 우수기관에는 중앙부처에서 교육부,보건복지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가,광역자치단체에서는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전라남도,제주도가,공기업에서는 한국전력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마사회가 각각 선정됐다. 국세청은 지역담당제 폐지와 기능별 조직 전환,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입,납세자료의 전산누적관리 시스템 등을 통한 업무체제 개편 등이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들은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청 지하철역 지하 전시장에서 실천사례를 전시한다. 홍성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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